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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들 돈벌이 위해 날 죽일 권리가 있나요

    당신들 돈벌이 위해 날 죽일 권리가 있나요

    지난 2월 9일 기린 ‘마리우스’가 공개적으로 도살된 이후 덴마크의 코펜하겐 동물원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동물원이 됐다. 이 동물원은 어린이를 포함한 관람객 앞에서 두 살된 수컷 기린 마리우스를 전기충격기로 쏴 죽인 뒤 살과 뼈를 추려 사자에게 던져줬다. 도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코펜하겐 동물원은 지난달 4일 마리우스를 먹었을지도 모를 사자 네 마리(늙은 한 쌍과 이들의 새끼 두 마리)도 죽였다. 전 세계 누리꾼들은 코펜하겐 동물원을 ‘도살자’라고 부르며 당장 문을 닫으라고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동물원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오히려 홈페이지에 동물을 죽인 이유를 당당하게 밝히며 “그 어떤 동물원보다 동물복지를 잘 실천하고 있다”고 큰소리까지 친다. 유럽 동물원·수족관 협회(EAZA)도 “코펜하겐 동물원의 조치가 최선이었다”고 인정했다. 이들의 말을 종합하면 마리우스는 너무 흔한 종자라서 죽었고, 사자 일가족은 공간이 부족해 죽었다. 동물원과 EAZA의 해명을 들어보자. →왜 안락사를 택했나. -근친교배의 위험성 때문이다. 마리우스와 교미할 수 있는, 같은 동물원 안의 암컷 기린들이 모두 마리우스와 친척관계다. 근친교배는 종의 질서를 어지럽힐 가능성이 높아 EAZA에서 엄격하게 금지한다. 생물다양성 확보와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해 ‘유럽혈통대장’을 만들어 관리하고 있는 EAZA는 마리우스의 유전자가 기린의 보호와 생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했다. →다른 동물원으로 보낼 수는 없었는가. -EAZA에 가입된 345개 동물원에도 마리우스와 같은 종의 기린이 700여 마리나 돼 갈 곳이 없었다. 여분이 있다면 유전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기린에게 먼저 돌아가야 한다. EAZA는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은 동물원으로 보내는 것을 금지한다. 서커스단 등으로 팔려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피임을 시키면 되지 않나. -피임에 사용되는 약물은 동물의 장기에 치명적이다. 주기적인 교미와 번식은 동물에게 가장 중요한 본능이다. 이를 인간이 통제하는 것은 안락사보다 더 심각한 문제다. →왜 사자 먹이로 주는 장면까지 공개했나. -기린이 사자의 먹이가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원하는 관람객에게만 보여줬고, 야생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좋은 현장교육이었다. →사자 안락사에 대한 EAZA의 입장은 뭔가. -코펜하겐 동물원은 ‘동물교배 프로그램’을 한결같이 지켜왔고, 적절한 도태를 통해 개체수 관리를 모범적으로 해 왔다. EAZA 소속 동물원들은 매년 3000~5000마리의 동물을 안락사시켜 개체수를 유지하고 있다. 코펜하겐 동물원과 EAZA는 해명에 그치지 않고, 비판자들에게 도전적인 질문을 던졌다. “왜 기린과 사자의 안락사만 문제 삼는가? 왜 공개된 안락사만 문제 삼는가?” EAZA의 데이비드 윌리엄스 미첼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 동물원들은 개체 관리를 위해 올챙이에서부터 코끼리까지 불가피하게 안락사시키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동화책에 등장하는 동물의 죽음에만 분노한다”고 말했다. 동물원과 EAZA의 해명으로 마리우스와 사자들의 죽음이 이해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동물들은 어쩌면 생물다양성 보호와 같은 고상한 이유 때문이 아니라 돈 때문에 죽었을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영국의 동물보호 단체 ‘사로잡힌 동물 보호를 위한 사회’의 리즈 타이슨 국장은 “근친교배에 의한 잡종 발생의 가능성 때문에 마리우스를 죽였다는 이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타이슨 국장에 따르면 EAZA의 회원 동물원인 영국의 웨스트미들랜드 사파리 공원과 파라다이스와일드 공원은 근친교배로 백사자들을 번식시켰다. EAZA는 이 근친교배에 눈을 감았다. 웨스트미들랜드 사파리 공원은 백사자 네 마리를 동물 서커스단에 팔았고, 여기서 훈련받은 백사자들은 일본 동물원으로 팔려갔다. 백사자는 관람객들이 가장 열광하는 동물이다. 타이슨 국장은 “마리우스가 백사자처럼 돈벌이가 되는 동물이었다면 죽였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특히 “근친교배의 위험성 때문에 안락사되는 동물은 1% 미만일 것”이라면서 “활용도가 떨어진 어미들은 도살되고, 그 공간을 귀여운 새끼들이 차지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돈 되는 동물은 살아남고, 돈이 안 되는 동물은 죽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자본의 논리가 동물원처럼 철저하게 적용되는 곳도 드물다. AI(조류 인플루엔자)와 같은 전염병이 돌면 값싼 닭이나 오리가 맨 처음 살처분된다. 주의력이 약해 훈련시키기 힘든 침팬지는 사람을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모진 매질을 당하며 재롱을 배워 사료값과 관리비, 동물원 측에 돌아갈 이윤을 번다. 공립 동물원보다 민간 동물원이 더 가깝고 편하게 맹수를 볼 수 있게 하고, 귀여운 동물과의 접촉 이벤트를 자주 벌이는 것도 동물이 사람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돈이 더 되기 때문이다. 특히 규모가 작은 민간 동물원은 감독의 사각지대에 있어 돈벌이가 안 되는 동물은 가차 없이 죽인다. 동물원이 도산하면 당연히 값비싼 동물만 살아남는다. 서울대공원 노정래 동물원장은 “코펜하겐 동물원이 굳이 마리우스를 공개적으로 안락사시킨 것도 관람객 유치가 목적이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노 원장은 “서울대공원은 기린이 귀해 마리우스를 받고 싶었지만 운송비가 기린 가격보다 훨씬 비싸 엄두도 내지 못했다”면서 “동물원 간 동물 교환도 철저히 가격에 따라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마리아 샤라포바, 근육으로 다져진 수영복 몸매

    마리아 샤라포바, 근육으로 다져진 수영복 몸매

    러시아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26)가 늘씬한 비키니 몸매를 드러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뉴스닷컴은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가 휴가를 즐기고 있는 근황을 사진과 함께 전했다. 마리아 샤라포바는 이날 멕시코 칸쿤의 한 해변가에서 친구들과 함께 수영을 하며 휴가를 즐겼다. 스플래시뉴스닷컴은 “마리아 샤라포바가 근육으로 다져진 놀라운 몸매를 공개했다”면서 “마리아 샤라포바는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마리아 샤라포바는 지난 3월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소니오픈 단식 준결승에서 숙적인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방송 기자 뒤로 말 가면 쓴 여성 ‘급출현’ 황당

    생방송 기자 뒤로 말 가면 쓴 여성 ‘급출현’ 황당

    미국의 한 방송사 생방송 도중 현장 보도를 진행하던 기자 뒤로 난데없이 말 가면을 쓴 여성이 발레를 하며 등장하는 상황이 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29일 오후 6시경(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지역방송 퍼스트 코스트 뉴스(First Coast News)의 데이비드 윌리엄스(David Williams) 기자는 생방송을 진행하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당시 윌리엄스 기자는 알링턴(Arlington) 지역의 화재진압 현장에서 방송을 하고 있었다. 그는 카메라 앞에 서서 “가정집 다락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친사람은 없었다”는 내용의 보도를 전달하고 있었다. 사건은 사고 현장을 보여 주던 중계 카메라가 다시 기자를 향한 순간 발생한다. 카메라 앞에 서서 리포팅을 하던 기자 뒤로 난데없이 얼룩말 무늬의 옷과 발레 치마를 입고 말 가면을 쓴 여성이 갑자기 튀어나온 것. 그녀는 생방송 중인 카메라 앞에서 발레를 춘다. 생방송 중이던 데이비드 기자를 당황스럽게 만들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는 당황하지 않고 말 가면을 쓴 여성을 자연스레 몸으로 가리며, “집안에 있던 두 사람과 개 네마리는 무사히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라는 멘트와 함께 생방송을 마무리 짓는다. 한편 말 가면을 쓴 여성이 무슨 이유로 이런 행동을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영상=First Coast News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흑진주, 균형 감각도 절묘해

    흑진주, 균형 감각도 절묘해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미국 플로리다주 키 비스케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소니오픈 여자단식 4라운드 코코 밴더웨이(미국)와의 경기에서 절묘하게 공을 되받아치고 있다. 지난해 우승자인 윌리엄스가 2-0(6-3, 6-1)으로 가볍게 이겨 4강에 진출했다. 키 비스케인 AFP 연합뉴스
  • [프로농구] 장재석 삭발 투혼… 오리온스 ‘기사회생’

    [프로농구] 장재석 삭발 투혼… 오리온스 ‘기사회생’

    삭발한 장재석(오리온스)이 팀을 벼랑에서 구해냈다. 2차전 역전패 직후 머리를 민 장재석은 17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17득점 5리바운드로 시즌 내내 SK에 드러냈던 높이의 열세를 이겨냈다. 리온 윌리엄스가 17득점 12리바운드, 1차전 21득점에서 2차전 2득점으로 부진했던 앤서니 리처드슨이 16득점 2리바운드로 뒤를 받쳐 오리온스가 81-64 완승을 거뒀다. 경기 전 “뛸 선수가 없다”며 허허로운 웃음만 흘렸던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은 “2연패 이후 선수들의 투혼에 불을 붙인 선수가 장재석이다. 본보기가 됐고, 자신의 몫을 제대로 해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어시스트 8개로 SK 전체와 맞먹은 이현민도 빼놓을 수 없다. 오리온스는 2패 끝에 1승으로 반격을 시작한 것은 물론, 정규리그 6전패에 이어 6강 PO 2연패를 당했던 SK를 시즌 처음 꺾는 기쁨까지 더했다. 4차전은 19일 같은 경기장에서 이어지는데 오리온스는 확률 0%에 도전한다. 역대 34차례 6강 PO에서 1, 2차전을 내리 이긴 12차례 중 한 팀도 예외 없이 모두 4강 PO에 올랐다. 오리온스는 1쿼터 김강선의 레이업슛으로 포문을 연 뒤 SK 선수들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일 정도로 강한 압박 수비를 펼쳐 턴오버 5개를 유도했다. 김강선은 6득점으로 초반 분위기를 잡아 1쿼터를 19-10으로 앞서게 만들었다. 2쿼터 오리온스는 SK의 압박 수비에 밀리는 듯했지만 시즌 첫 출전한 노장 전형수의 3점 뱅크슛으로 분위기를 찾아온 뒤 6분만 뛴 리처드슨이 10득점, 41-28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종료 2분58초를 남기고 윌리엄스가 픽 앤드 롤로 3점 플레이를 펼친 오리온스는 변기훈의 반격을 물리치고 56-46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2차전 종료 5분을 남기고 15점 앞선 상태에서도 역전패했던 오리온스는 4쿼터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64-51로 앞선 종료 6분30초 전 리처드슨이 2득점에 이어 상대 공을 빼앗아 슬램덩크,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SK 변기훈은 3쿼터 발목을 접질려 4차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MLB] 빅리거 윤석민 데뷔전 합격점

    [MLB] 빅리거 윤석민 데뷔전 합격점

    “던지는 내내 견고했다.” 윤석민(28·볼티모어)이 16일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무난히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윤석민은 직구 최고 146㎞를 찍었고 슬라이더와 커브 등을 섞어 불과 11개의 공을 던졌다. 1-1이던 7회 초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윤석민은 첫 타자 라몬 플로레스에게 안타를 맞아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후속 메이슨 윌리엄스를 우익수 뜬공, 카일 롤러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윤석민은 특유의 고속 슬라이더로 시토 컬버마저 2루 땅볼로 낚아 이닝을 마쳤다. 볼티모어는 7회 말 조너선 스쿠프의 희생플라이로 2-1로 이겨 윤석민이 승리를 챙겼다. 그동안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등판이 미뤄져 왔던 윤석민은 “생각했던 것보다 긴장되지 않았다”면서 “공이 142㎞ 정도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146㎞가 찍혀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목표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이지만 최종 목표는 선발 투수”라고 강조했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첫 등판인 데다 지난 두 달간 신상에 많은 변화를 겪었음에도 윤석민이 좋은 모습을 보여 줬다”고 만족을 표시했다. 현지 언론 ‘볼티모어 선’은 “새 나라, 새 팀에 적응해야 하고 비자 발급 등으로 오랫동안 불확실한 상황에 처해 있던 윤석민이 던지는 내내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AP통신도 ‘윤석민, 데뷔전에서 빛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윤석민이 데뷔전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도 “윤석민이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고 칭찬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음악에 맞춰 ‘들썩들썩’ 춤추는 견공 포착

    음악에 맞춰 ‘들썩들썩’ 춤추는 견공 포착

    강아지 한 마리가 앞발을 치켜든 채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는 영상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8일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음악에 맞춰 춤추는 대머리 강아지’란 제목의 기사를 소개했다. 영상의 주인공은 털이 없어 ‘무모견’으로 불리는 소형견 차이니스 크레스티드(Chinese Crested) 종의 강아지로 ‘나탄’란 이름을 갖고 있다. 영상을 보면 나탄이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의 히트곡인 ‘해피(Happy)’ 음악이 흘러나오자 사무용 의자 위에서 앞발을 들고 춤을 춘다. 춤추는 모습이 어찌나 경쾌한지 보는 이들을 신나게 만든다. 하지만 즐거워 보이는 나탄에게도 아픈 과거가 있었다. 태어나서 4살이 될 때까지 여러 집을 전전했다. 나탄의 성격이 얌전하지 않고 새 환경에 적응을 하지 못해, 파양당하기 일수였다. 그러던 나탄은 2년 전 미국 캐롤라이나의 한 동물 긴급구호 센터에 인계되었고, 현재 주인을 만났다. 강아지 주인은 동물 보호소 자원봉사자로 그녀의 보살핌 속에 나탄은 완전히 새삶을 살게 되었다. 그녀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탄을 오랜시간 동안 지켜본 뒤 입양하기로 결심했다”며, “나탄이 생각과는 다르게, 잘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은 지금까지 유튜브에서 조회수 10만여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나탄은 나를 웃게 만든다”, “사랑스런 강아지 주인이 부럽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장례식장서 ‘부활’ 노인, 2주 후 진짜 세상 떠나다

    장례식장서 ‘부활’ 노인, 2주 후 진짜 세상 떠나다

    사망 선고 후 장례식장에서 ‘부활’한 할아버지가 이번에는 진짜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홈스 카운티 검시관은 “지역에 사는 월터 윌리엄스 할아버지가 향년 78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평범한 할아버지의 죽음이 현지언론을 장식한 것은 그의 비범한 ‘과거’ 때문이다. 지난달 27일 월터 할아버지는 노환으로 인해 숨진(?)후 정식으로 사망 선고를 받고 시체를 덮는 천에 담겨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황당한 사건은 이때 벌어졌다. 시체 방부처리를 준비하던 직원이 천 속에 담겨 꿈틀거리는 할아버지를 발견한 것. 화들짝 놀란 직원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고 응급처치 후 거짓말처럼 할아버지는 다시 살아났다. 이같은 사실은 당시 언론을 통해 큰 화제를 모았고 현지인들의 관심 속에 무사히 퇴원해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2주 후 할아버지는 진짜 세상을 떠났으며 검시관이 신중히 이를 재확인했다. 할아버지의 조카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서 “고인이 살아계셨던 2주 동안의 1분 1초의 기적을 함께 즐겼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편견 뚫고 달리는 아시아·여성 드라이버

    편견 뚫고 달리는 아시아·여성 드라이버

    지난 시즌 포뮬러원(F1)에서는 아시아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2012년까지 F1 서킷을 질주했던 고바야시 가무이(왼쪽·28·일본)가 1년 만에 케이터햄 소속으로 광란의 질주를 벌인다. 2009년 도요타 소속으로 F1에 데뷔한 그는 2010년 자우버로 이적, 2012년 고국 일본에서 열린 일본그랑프리 3위에 올랐다. 그러나 팀 내 드라이버 자리 싸움에서 밀려 2012 시즌을 마지막으로 자우버에서 방출됐다. 고바야시는 그러나 핸들을 놓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페라리 슈퍼카 레이스로 무대를 옮겨 세계내구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그리고 올 시즌 케이터햄은 고바야시를 낙점했다. 고바야시는 무보수로 머신에 오른다. 여성 드라이버 수지 울프(오른쪽·32·영국)도 눈길을 끈다. 윌리엄스의 ‘테스트 드라이버’ 울프는 7월 영국과 독일 대회 연습 주행에 출전할 예정이다. 본 경기에 여성 드라이버가 출전할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것이다. 연습 주행은 성적을 매기는 실제 경기는 아니지만 엄연히 F1 그랑프리 공식 행사의 한 부분이다. F1 공식 행사에 여성 드라이버가 출전하는 것은 22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농구] ‘여유’ ‘엄살’ 출사표… 지금부터가 진짜 승부

    [프로농구] ‘여유’ ‘엄살’ 출사표… 지금부터가 진짜 승부

    팀당 54경기, 총 270경기의 정규리그 대장정 끝에 살아남은 프로농구 6개 팀의 꿈은 이제 하나다. 챔피언 자리에 올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 LG와 모비스, SK, 전자랜드, KT, 오리온스 6개 팀 감독과 주요 선수들이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고 출사표를 던졌다. 창단 1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일구고 4강 PO로 직행한 LG의 김진 감독은 “단기전은 경험을 무시할 수 없다. 우리는 어린 선수 위주로 구성돼 있어 경험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실패해도 거침없이 도전하는 정신이 우리의 장점”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2위를 차지한 디펜딩챔피언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정규시즌 중에도 늘 PO에 대한 생각을 했다. 이미 준비는 끝났다. 체력적인 부분이 걱정됐으나 4강 PO에 직행해 여유가 생겼다. 선수들의 집중력을 믿는다”고 말했다. SK-오리온스의 6강 PO 승리 팀과 맞붙는 유 감독은 어느 팀이 올라오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에 “아무나 상관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문경은 SK 감독은 “3연승으로 6강 PO를 마무리하겠다”고 자신했다. 정규리그에서 오리온스에 6전 전승을 거둔 만큼 선수들이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문 감독은 또 “두 팀 다 장신 포워드라인이 강점이다. 비슷한 매치업이라면 경험이 많은 우리가 우세하다. 외국인을 비교했을 때 상대 리온 윌리엄스보다는 우리 코트니 심스가 높이와 공수 제공권에서 앞선다”고 분석했다. 반면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은 “정규시즌에서 진 빚을 갚겠다. 한 경기는 져 줄 의향이 있다. 3승1패로 이기겠다”며 맞불을 놓았다. 6강 PO의 또 다른 매치업인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과 전창진 KT 감독은 둘 다 5차전까지 갈 것으로 예상했다. 유 감독은 “전 감독은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전태풍과 조성민의 앞선 라인에 대한 대비를 충실히 해야 한다. 우리는 분위기를 타야 좋은 농구를 할 수 있다”고 밑그림을 그렸다. 전 감독은 “전자랜드는 끈끈하고 열정적인 팀이라 우리 선수들이 배워야 한다. 기량이나 정신적인 부분 모두 우리보다 앞서 있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선수들도 각오를 단단히 다졌다. 이현호(전자랜드)는 “KT와 대결할 때는 2분을 남겨놓고 10점을 앞서 있어도 불안한 느낌이 있다. 조성민이 언제 던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2년 전에도 조성민을 막지 못해 5차전에서 무릎을 꿇었다”며 전의를 다졌다. 2011~12시즌 6강 PO에서 전자랜드와 KT는 5차전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고 이는 최고의 명승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프로농구판을 뒤흔들어 보겠다”고 호언장담했던 김종규(LG)는 “아직 부족하다. 그러나 PO에서 한번 더 기회가 남아 있다. 드래프트 당시의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프로농구 포스트시즌은 1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자랜드-KT의 6강 PO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며 오는 22일부터는 4강 PO(이상 5전3선승제), 다음 달 2일부터는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을 치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2위만 네 번 LG, 17년 갈증 날렸다

    [프로농구] 2위만 네 번 LG, 17년 갈증 날렸다

    프로농구 LG가 창단 1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의 한을 풀었다. LG는 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데이본 제퍼슨(26득점)과 문태종(19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95-85로 승리했다. 13연승을 달리며 40승(14패)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 LG는 74.1%의 승률로 모비스와 동률을 이뤘으나 상대 공방률(골 득실)에서 9점 앞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LG와 모비스는 상대 전적도 3승3패로 팽팽히 맞서 2009~10시즌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공방률로 우승팀을 가렸다. 1997년 창단한 LG는 프로농구 출범 두 번째 해인 1997~98시즌부터 리그에 참가했으나 유독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1997~98시즌과 2000~01시즌, 2002~03시즌, 2006~07시즌 각각 준우승에 그쳐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2000~01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랐지만 삼성에 1승4패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시즌 8위에 그쳤으나 문태종과 김시래를 영입한 데 이어 슈퍼 루키 김종규까지 가세해 전력이 크게 상승했고 마침내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LG와 KT는 초반 치열하게 맞붙었다. 1쿼터 제퍼슨과 김종규가 각각 8점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지만 KT도 조성민이 3점슛 세 방을 터뜨려 맞불을 놓았다. 2쿼터 들어서도 공방전이 계속됐으나 후반 들어 LG가 흐름을 잡았다. 문태종과 크리스 메시, 김시래가 릴레이 득점에 성공해 전반을 48-40 8점 앞선 채 마쳤다. LG는 3쿼터에서도 점수 차를 유지했다. 제퍼슨이 꾸준히 득점에 성공했고 김시래도 거들었다. 3쿼터 종료 1초 전 제퍼슨의 미들슛으로 10점의 리드를 안은 채 4쿼터에 돌입한 LG는 조성민을 앞세워 끈질기게 따라붙는 KT를 떨쳐 내고 마침내 축포를 터뜨렸다. 종료 52초 전 김종규는 호쾌한 덩크를 꽂아넣어 체육관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지난 7일 LG와의 맞대결에서 패해 자력 우승 가능성이 사라진 모비스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KCC에 87-51 완승을 거뒀지만 결국 우승컵을 품지 못했다. 모비스는 1쿼터 초반 잠시 KCC의 공세에 밀렸으나 곧 막강 화력을 가동해 순식간에 따라잡았다. 2쿼터에서 7점만 내준 채 18점을 따낸 모비스는 3쿼터에서 32점을 집중시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전자랜드가 SK를 95-79로 꺾고 4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KT와의 5전3선승제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3경기를 홈에서 치르는 이점을 안게 됐다. 이미 6위를 확정해 SK와 6강 PO를 치르는 오리온스는 고양체육관에서 삼성을 89-78로 제압했다. 리온 윌리엄스(22득점)와 앤서니 리처드슨(19득점) 외국인 콤비가 41점을 합작했다. KGC인삼공사는 안양에서 각각 13점을 넣은 오세근과 김윤태의 활약으로 동부에 84-65로 이겼다. 이날을 끝으로 팀당 54경기씩 270경기의 정규리그 대장정을 마무리한 프로농구는 오는 12일부터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자랜드-KT의 6강 PO를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햄스터 쳇바퀴서 10일간 생활한 두 남성, 그 이유는?

    햄스터 쳇바퀴서 10일간 생활한 두 남성, 그 이유는?

    찰리 채플린의 1936년 주연한 영화 ‘모던타임즈’는 기계문명으로 인한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을 풍자한 무성영화다. 최근 ‘모던타임즈’를 연상하게 하는 퍼포먼스가 미국 뉴욕에서 펼쳐져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인간 햄스터 프로젝트’다. 거대한 쳇바퀴 안에서 열흘 동안 생활하겠다는 퍼포먼스 아티스트 ‘워드 셸리’(Ward Shelley)와 ‘알렉스 스웨더’(Alex Schweder). 이들은 뉴욕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에 소재한 ‘피어로기(Pierogi) 갤러리’에서 높이 8미터, 지름 4미터의 거대한 쳇바퀴 안에서의 일상생활을 선보이고 있다. 거대한 쳇바퀴 안에는 침대, 주방, 책상, 냉장고는 물론 화장실까지 마련돼 있어 생활에는 불편함이 없어 보인다. 다만 한 사람은 위, 한 사람은 아래에 머물며 각자 다른 방향으로 걸어야 쳇바퀴가 돌아간다. 한 사람이 움직일 때 다른 사람도 함께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불편은 물론 위험이 따른다. 두 사람의 호흡이 상당히 중요한 프로젝트다. 단조로운 일상을 풍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9일(현지시간) 마무리된다. 셸리는 지난 5일 미국 ‘NBC 뉴욕’과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벽을 보고 벌을 서는 것처럼 지루 하고 심리적으로 힘든 프로젝트”라며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영상=break.com,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히트제조기’ 퍼렐 윌리엄스 8년 만에 정규앨범

    세계적인 ‘팝 아이콘’ 퍼렐 윌리엄스가 8년 만의 정규앨범 ‘걸(Girl)’로 전 세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12월 선공개된 싱글 ‘해피’는 빌보드 싱글차트를 역주행해 지난 2일 1위를 차지했고, 전 세계 75개국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퍼렐 윌리엄스는 다프트 펑크의 ‘겟 럭키’, 지난해 빌보드 싱글차트 12주 연속 1위에 빛나는 로빈 시크의 ‘블러드 라인스’를 피처링하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그가 프로듀싱한 음반은 지금까지 1억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스눕 독, 마돈나, 롤링스톤스의 앨범도 그의 손을 거쳤다. 지난 1월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올해의 프로듀서상을 비롯해 모두 4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한 패션, 디자인 분야까지 넘나들며 스스로를 하나의 문화 브랜드로 만들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마릴린 먼로’와 선공개곡 ‘해피’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힙합을 바탕으로 디스코와 펑크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다. 그는 최근 소니뮤직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은 모든 차원에서 여성에 대한 경의를 표현한다”며 “축제 분위기가 나면서 동시에 본능적인 긴박감을 표현하는 음악을 선보이려 했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프로농구] 오리온스 “우리도 4위”

    [프로농구] 오리온스 “우리도 4위”

    치열한 4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프로농구 오리온스와 전자랜드의 희비가 엇갈렸다. 오리온스가 접전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를 따낸 반면, 전자랜드는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며 무너졌다. 오리온스는 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앤서니 리처드슨(19득점)과 성재준(16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0-71로 이겼다. 26승(26패)째를 올린 오리온스는 전자랜드, KT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6위에서 공동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오리온스는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 인삼공사에 2승3패로 무릎을 꿇었으나 올 시즌에는 6전 전승으로 톡톡히 앙갚음을 했다. 경기 내내 시소게임을 하던 오리온스는 4쿼터 후반 승기를 잡았다. 성재준이 4분 15초를 남겨 놓고 3점슛을 꽂아 넣었고, 이현민과 리온 윌리엄스가 잇따라 득점에 성공해 인삼공사의 추격을 따돌렸다. 반면 경기 전까지 단독 4위를 달리던 전자랜드는 전주에서 KCC에 허무한 역전패를 당했다. 11점을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으나 종료 직전 김민구와 타일러 윌커슨에게 연달아 3점슛을 얻어맞고 동점을 허용, 연장에 들어갔다. 연장에서도 김민구에게만 7점을 내줘 결국 83-91로 무릎을 꿇었다. 전자랜드와 KT, 오리온스는 각각 두 경기씩만 남긴 상황. 세 팀 모두 5전 3선승제 6강 플레이오프에서 3경기를 홈에서 치르는 4위에 오르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3위 팀과 싸워야 하는 6위는 피하고 싶어 한다. 오는 9일 정규 시즌 최종전을 치러야 순위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전자랜드와 오리온스는 6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대결을 펼치는데, 두 팀 다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저 아저씨 싫어!’ 특정 앵커만 나오면 우는 아기 화제

    ‘저 아저씨 싫어!’ 특정 앵커만 나오면 우는 아기 화제

    TV 뉴스 화면에서 앵커만 등장하면 울음을 터뜨리는 아기 영상이 화제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최근 올라온 영상을 보면 미국에 사는 10개월된 아기 주드는 TV 보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화면에서 사람이 등장하면 재미 있어 하는데, 오직 한 사람만 예외다. 바로 NBC 뉴스의 간판 앵커 브라이언 윌리엄스(55)가 범인(?)이다. 영상에서 주드는 기저귀를 찬 채 보행기에 의지해 걷기 시작하더니 TV에서 뉴스가 나오자 몰입한다. 그러나 잠시 뒤 앵커 브라이언 윌리엄스가 나타나 화면을 가득 채우자 주드는 기겁을 하며 울기 시작한다. 아빠가 달래도 소용이 없다. 하지만 TV를 끄자 바로 울음을 그친다. 아들의 이런 모습이 신기한 듯 아빠는 리모컨을 이용 텔레비전을 다시 켠다. 화면엔 다행히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등장한다. 주드는 웃는 모습으로 TV를 계속 바라본다. 이어 기자의 현장 리포트 장면에서도 상황은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리포트가 끝나고 브라이언 윌리엄스가 다시 등장하자 주드는 또 울기 시작한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서프라이즈 히스레저 “조커가 사람을 잡아먹었다..” 실제 일기장 공개

    서프라이즈 히스레저 “조커가 사람을 잡아먹었다..” 실제 일기장 공개

    ‘서프라이즈 히스레저 일기장’ ‘서프라이즈’가 히스레저의 일기장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지난 2008년 28세의 나이에 요절한 할리우드 배우 히스 레저의 자살 배경에 대해 분석했다. 2005년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스타덤에 오른 히스 레저는 2007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신들린 조커 연기를 펼친 뒤 2008년 1월 미국 뉴욕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전 세계에 충격을 줬다. 사인은 진통제, 수면제 등 여섯 가지 약물 과다 복용으로 드러났다. ‘서프라이즈’ 방송 내용에 따르면 히스 레저가 놀란 감독으로부터 출연제의를 받은 직후 히스 레저의 아내 미셸 윌리엄스는 조커 역 출연을 반대했다. 미셸 윌리엄스와 히스 레저는 ‘브로크백 마운틴’을 통해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히스 레저는 역할에 지나치게 몰입해 우울증에서 쉽사리 빠져나오지 못했다. 이런 히스 레저의 성격을 잘 알았던 미셸 윌리엄스는 조커 역할이 그를 또 힘들게 할 것임을 예견했다. 아내의 만류에도 불구 히스 레저는 조커 역을 맡았다. 그는 6주 동안 방에서 나오지 않고 조커 캐릭터 연구에만 몰두했다. 진정한 조커가 되기 위해 조커 입장에서 일기를 쓰는 등 히스 레저는 철저하게 자기 자신을 조커로 만들어갔다. 히스레저는 조커 역에 대한 지나친 몰입으로 수면제와 신경안정제로 버티며 촬영을 이어갔다. 이 시기 미셀 윌리엄스와 히스 레저의 관계가 틀어졌고 촬영이 끝남과 동시에 두 사람은 이혼했다. 히스 레저의 죽음은 이른바 메소드연기(나 자신을 캐릭터에 맞춤)의 진수를 보여준 뒤 후유증에 빠진 사례로 첫 손 꼽힌다. 당시 그의 죽음에 대해 과거 배트맨에서 조커 역을 맡았던 잭 니콜슨은 “조커는 배우를 잡아먹는 역이다. 히스 레저의 죽음이 연기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서프라이즈 히스레저 편 보니 천재 배우의 죽음이 너무 안타깝다”, “서프라이즈 히스레저 일기장, 저렇게까지 연기를 해야 하나”, “히스레저 일기장, 보통 배우가 아니었구나”, “히스레저 잊고 있었는데 서프라이즈 보고 오랜만에 생각났다. 브로크백 마운틴 봐야지”, “히스레저 부인 말 듣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서프라이즈 히스레저, 히스레저 일기장)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커가 된 남자’ 히스레저, 안타까운 죽음 재조명

    ‘조커가 된 남자’ 히스레저, 안타까운 죽음 재조명

    2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지난 2008년 28세의 나이에 요절한 할리우드 배우 히스 레저의 자살 배경에 대해 분석했다. 2005년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스타덤에 오른 히스 레저는 2007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신들린 조커 연기를 펼친 뒤 2008년 1월 미국 뉴욕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전 세계에 충격을 줬다. 사인은 진통제, 수면제 등 여섯 가지 약물 과다 복용으로 드러났다. 방송 내용에 따르면 히스 레저가 놀란 감독으로부터 출연제의를 받은 직후 히스 레저의 아내 미셸 윌리엄스는 조커 역 출연을 반대했다. 미셸 윌리엄스와 히스 레저는 ‘브로크백 마운틴’을 통해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히스 레저는 역할에 지나치게 몰입해 우울증에서 쉽사리 빠져나오지 못했다. 이런 히스 레저의 성격을 잘 알았던 미셸 윌리엄스는 조커 역할이 그를 또 힘들게 할 것임을 예견했다. 히스레저는 아내의 예상대로 지나친 몰입으로 수면제와 신경안정제로 버티며 촬영을 이어갔다. 결국 두 사람은 이혼에 이르렀고 영화를 개봉한 이듬해 히스레저는 유명을 달리 했다.그의 죽음에 대해 과거 배트맨에서 조커 역을 맡았던 잭 니콜슨은 “조커는 배우를 잡아먹는 역이다. 히스 레저의 죽음이 연기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메소드연기의 희생양 히스 레저 ‘조커는 배우 잡아먹는 역’

    메소드연기의 희생양 히스 레저 ‘조커는 배우 잡아먹는 역’

    2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지난 2008년 28세의 나이에 요절한 할리우드 배우 히스 레저의 자살 배경에 대해 분석했다. 2005년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스타덤에 오른 히스 레저는 2007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신들린 조커 연기를 펼친 뒤 2008년 1월 미국 뉴욕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전 세계에 충격을 줬다. 사인은 진통제, 수면제 등 여섯 가지 약물 과다 복용으로 드러났다. 방송 내용에 따르면 히스 레저가 놀란 감독으로부터 출연제의를 받은 직후 히스 레저의 아내 미셸 윌리엄스는 조커 역 출연을 반대했다. 미셸 윌리엄스와 히스 레저는 ‘브로크백 마운틴’을 통해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히스 레저는 역할에 지나치게 몰입해 우울증에서 쉽사리 빠져나오지 못했다. 이런 히스 레저의 성격을 잘 알았던 미셸 윌리엄스는 조커 역할이 그를 또 힘들게 할 것임을 예견했다. 히스레저는 아내의 예상대로 지나친 몰입으로 수면제와 신경안정제로 버티며 촬영을 이어갔다. 결국 두 사람은 이혼에 이르렀고 영화를 개봉한 이듬해 히스레저는 유명을 달리 했다.그의 죽음에 대해 과거 배트맨에서 조커 역을 맡았던 잭 니콜슨은 “조커는 배우를 잡아먹는 역이다. 히스 레저의 죽음이 연기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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