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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듀! 비너스익스프레스…“임무 완료” -ESA

    아듀! 비너스익스프레스…“임무 완료” -ESA

    9년째 우주를 비행 중인 금성탐사선 ‘비너스 익스프레스’의 모든 임무가 종료됐다고 유럽우주국(ESA)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ESA 소속 비너스 익스프레스 관계자인 애덤 윌리엄스는 이날 “비너스 익스프레스는 유독 가스로 가득한 금성 대기를 따라 아직 비행하고 있지만 최후에는 떨어져 연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비너스 익스프레스는 앞으로 몇 주 이내 최후를 맞이할 전망이라는 것. 비너스 익스프레스는 지금까지 지구와 거의 같은 크기와 질량을 가진 금성에 관한 데이터를 과학자들에게 제공하고 중요한 결론을 이끄는 데 도움을 줘왔다. 이 탐사선이 수집한 데이터로부터 금성의 지질학적 활동이 지금도 활발하며 이전에는 지구와 같은 바다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성은 비너스라는 매력적인 이름과 달리 현재는 지옥과 같은 행성이 됐다. 금성 대기는 온도와 밀도, 대기압이 매우 높아 만일 이 행성에 인간이 그대로 내린다면 숨이 막혀 질식하는 도중에 몸은 녹아내리면서 압사하는 위험에 노출되는 것이다. 금성의 타는 듯한 표면 온도는 섭씨 477도 정도이며 이는 태양계에서 가장 높다. 비너스 익스프레스는 2005년 11월 발사돼 이듬해 4월 11일 금성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지금까지 8년여간 관측 임무를 수행했다. 애초 예정돼 있던 임무는 이미 완료한 상태이지만 지금까지 연장 임무에 들고 있던 것이다. ESA 관제팀은 지난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비너스 익스프레스의 궤도 고도를 크게 낮춰 금성 대기 상층부에 돌입해 그 저항에 따라 제동을 걸어 궤도를 바꾸는 ‘대기감속’(에어로브레이킹) 기술에 관한 시험도 진행했다. 비너스 익스프레스는 이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지만 이때부터 기체에 사소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비행 속도는 서서히 감속했고 지난 11월에는 통신 두절로 명령체계가 불안정해지기도 했다. 지금까지의 임무로 금성에는 약 250만 년 전 생성된 용암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SA는 이 250만 년 전이라는 시기는 지질학적 시간 척도로는 불과 하루 전이나 어쩌면 그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해당할 수도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금성의 대기에 수소가 포함된 것은 이 행성에 한때 대량의 물 혹은 지구의 바다와 같은 것이 존재했다는 것을 시사한다. 하지만 물 대부분은 현재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ESA 소속 비너스 익스프레스 임무를 총괄하는 호칸 스베뎀 박사는 “금성에 관한 과학 자료수집은 완료됐지만 앞으로 수년간 이 데이터를 분석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E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濠출신 IS 전사 70여명… 인질 집단 참수 앞장 등 악명

    15일 호주에서 발생한 인질극 현장에서는 검은 바탕에 흰 아랍어 글자로 이슬람 교리가 적힌 깃발이 내걸려 인질범이 이슬람 극단주의자일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호주는 미국을 도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와의 전쟁을 가장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국가 중 하나이고, 이에 대한 반발로 극단주의자들의 활동이 다른 서방 국가에 비해 훨씬 왕성해 최근 긴장감이 고조된 상태였다. 호주 국적의 극단주의자들은 IS 내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호주 출신 IS 대원 칼레드 샤루프는 일곱 살배기 아들이 참수된 시리아 정부군 병사의 목을 든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전 세계를 경악하게 했다. 시리아 인질들을 집단 참수하는 데 앞장선 샤루프는 시드니 원자력 발전 폭파 모의를 꾸미다 체포돼 4년간 옥살이를 한 뒤 2008년 동생 여권을 가지고 시리아로 출국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호주 정보당국이 파악한 호주 출신 IS 전사는 70여명에 이른다. 이들 외 20여명은 이미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IS 내 호주 출신 중 최고위급은 무함마드 알리 바르얄레이로, 지난 10월 호주 외무장관은 “바르얄레이가 사망했다는 첩보가 있어 확인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7월에는 멜버른 출신의 18세 호주 청년이 자살폭탄 공격을 감행해 수명이 숨졌다. 10월 초에는 압둘라 엘미르라고 불리는 10대 소년이 토니 애벗 총리를 살해하겠다는 비디오 동영상을 유포하기도 했다. 극단주의자들의 위협이 심해지자 호주 정부의 대응도 더 강경해졌다. 호주 경찰은 지난 9월 초 퀸즐랜드의 이슬람센터를 급습해 IS 대원 모집 활동을 벌인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 같은 달 12일에는 극단주의자들이 대중을 상대로 무차별 테러를 모의하고 있다는 정보를 도청을 통해 확보한 뒤 테러경보 수준을 ‘보통’에서 ‘높음’으로 격상했다. 10월 들어서는 반테러법을 제정해 외국 테러단체와 연계된 용의자를 쉽게 기소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자국민의 중동국가 방문도 까다롭게 만들었다. 대테러 전문가이자 국립호주대 교수인 클라이브 윌리엄스는 “극단주의자들 대부분은 IS와 종파가 같은 수니파이며, 이 중 60%는 레바논계”라고 분석했다. 호주 내 무슬림은 47만 6000명으로 전체 인구 중 2.2%를 차지하며, 대부분 테러를 반대하는 평화주의자들이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반테러법을 빌미로 차별적인 감시와 검문을 강화해 불만이 쌓여가고 있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아프간 전사 濠군인 유족에 증오편지 보내”

    “아프간 전사 濠군인 유족에 증오편지 보내”

    호주 시드니 도심 카페에서 수십명을 상대로 16시간 동안 인질극을 벌인 범인은 이란에서 이주해온 49세 자칭 이슬람 지도자인 하론 모니스(49)로 16일(현지시간) 확인됐다. 중무장한 호주 경찰은 이날 새벽 2시 10분쯤 범인의 신원이 확인되자마자 진압작전을 펼쳐 인질 구출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총격전이 오갔으며 최소 2명이 심하게 다쳐 들것에 실려나오는 것이 목격됐다.무장 괴한이 생포됐는지, 아니면 사살됐는지 등 구체적인 상황을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호주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현지 언론은 모니스가 전 부인 살해 및 50여건의 성폭력 등의 혐의를 받는 난민 출신의 이란인이라고 익명의 경찰 소식통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모니스는 시드니 남서쪽에 살고 있으며 소수파 이슬람주의자라고 현지 신문은 보도했다. 이슬람 사회·조직의 지도자인 ‘셰이크’를 자칭하는 이 용의자는 성폭력 혐의를 받고 있으며 해외에서 전사한 호주 군인들의 가족들에게 ‘증오 편지’를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국영 ABC방송 등 외신들은 모니스가 이날 오전 시드니 시내 금융 중심가인 마틴플레이스의 린트 초콜릿카페에 침입해 손님과 종업원 등 20여명 안팎의 인질을 붙잡았다고 전했다. 이 카페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한국 교민 여대생 배모(20)씨가 포함됐으나 무사히 탈출했다고 주시드니 총영사관 측이 밝혔다. 스카이는 모니스의 단독 범행으로 보도했으나 호주 일간 데일리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들은 다른 동조자들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CNN은 화면에 잡힌 괴한의 모습을 분석해 아랍계 남성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인질범이 창문에 검정 바탕에 흰 아랍어 고서체가 쓰인 ‘지하디스트’(이슬람 전사) 깃발을 걸어 놓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모니스가 IS의 조직원이거나 동조 세력이라고 추정했다. ‘블랙 스탠더드’로 불리는 이 깃발은 지난 8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몸에 지니기만 해도 체포하겠다고 공표한 이슬람 극단주의의 상징이다. 다만 IS의 깃발과는 달라 현지에선 극단주의에 동조하는 호주 출신 이슬람계 주민이 벌이는 ‘외로운 늑대형’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태를 지켜봤다. 클라이브 윌리엄스 호주 국립대 교수는 “기술 수준은 낮지만 큰 충격을 주는 방식이 IS가 지지자들에게 흔히 권하는 수법”이라고 지적했다. 호주 당국은 오전 9시 45분 신고 전화를 받고 경찰특공대를 출동시켰으며 현재까지 인질 구조작전을 벌이고 있다. ABC는 밤 11시쯤 카페 내부의 조명이 모두 꺼졌다고 전하면서,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CNN은 협상 전문가들이 무장괴한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날 인질극이 발생하자 마틴플레이스 인근 도로와 지하철 역, 주요 건물 등을 봉쇄하고 중무장한 경찰을 주변에 배치했다. 현지 언론들은 범인들이 린트 카페와 시드니 상업지구(CBD)에 각각 2개의 폭탄을 설치해놨다고 보도했다. ABC는 괴한이 인질극 직후 “토니 애벗 총리와 통화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최근 경찰이 시드니와 브리즈번 일대에서 벌인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대한 무차별 검거작전이 이번 사건을 불러왔다고 보고 있다. 이슬람계 주민에 대한 차별이 불만을 폭발시켰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괴한이 마틴플레이스의 카페를 범행 장소로 삼은 이유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인근에 쇼핑객이 몰렸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금융·상업 번화가인 마틴플레이스에는 시드니 주재 미국총영사관과 맥쿼리그룹 본사, 호주연방준비은행 등 주요 외국 공관과 기업체들이 자리하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올해 페이스북 세계 최대 화제는 ‘월드컵’ 국내는 ‘김연아’

    올해 페이스북 세계 최대 화제는 ‘월드컵’ 국내는 ‘김연아’

    연말이 다가오면 지난 한 해를 돌아보게 된다. 페이스북은 시련과 승리를 되새겨보고 올해 화제의 순간들을 확인하라며 ‘2014 한 해 돌아보기’(year in review 2014)를 10일 발표했다. 올해 브라질에서 개최된 2014 FIFA ‘①월드컵’은 그 어떤 이벤트보다 가장 많이 언급된 ‘올해의 주제’로 기록됐다. 그다음은 3월부터 역사상 가장 전염성이 강한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한 이래 수천 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②에볼라 바이러스 창궐’이 언급됐다. 이어 올해 브라질 역사상 유례없이 가장 화제가 되고 격론이 펼쳐진 ‘③브라질 선거’가 기록됐다. 세계적인 배우이자 엔터테이너였던 ‘④로빈 윌리엄스’가 올해 8월 사망한 것도 페이스북에서 많이 언급됐다. 6월에서 9월까지 전 세계 사람들이 신경 퇴행성 질환인 루게릭병에 대해 알리자는 취지로 페이스북에 공유한 ‘⑤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동영상만 1700만 건을 기록하며 5위권에 들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지속하던 긴장감이 6월부터 7주 동안 이어진 ‘⑥가자 지구 분쟁’으로 확산해 이 역시 페이스북에서 많이 언급됐다. ‘⑦말레이시아 항공’이 몇 달 간격으로 항공기 두 대를 잃어 세간의 이목이 쏠린 것도 페이스북에서 많이 다뤄졌다. 2월 열린 제48회 ‘⑧슈퍼볼’에서 시애틀 시호크스가 43-8로 덴버 브롱코스를 꺾고 우승을 확정지은 것도 화자됐다. 미주리 ‘⑨퍼거슨’에서 경찰이 무기를 소지하지 않은 10대 소년인 ‘⑨마이클 브라운’에게 총격을 가한 사건으로 시위가 발생해 미국에서는 물론 해외 각지에서 열띤 논의가 벌어졌다. 10위에는 ‘⑩소치 올림픽’이 올랐다. 올해 2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제22회 동계 올림픽 경기에서 러시아가 1위를 우리나라는 13위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주제는 무엇일까. 페이스북은 국내 인기 토픽 1위로 피겨여왕 김연아를 꼽았다. 이어 밸런타인데이, 에볼라 출혈열, 2014년 동계 올림픽, 교황, 슈퍼볼, 박지성,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만우절, 아시안 게임이 순위에 올랐다. 사진=페이스북 2014 한 해 돌아보기(http://kr.yearinreview.fb.co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프로농구] ‘자폭’ 인삼공사

    한 쿼터 10분 동안 9점만 넣은 팀이 이기기는 힘들 것이다. KGC인삼공사가 8일 경기 안양체육관으로 불러들인 LG와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70-98로 고개 숙였다. 1쿼터를 23-23 동점으로 마친 인삼공사는 2쿼터 중반까지 대등한 분위기를 이어 가 전반을 42-46으로 뒤졌지만 3쿼터 들어 9-28로 밀리며 사실상 승기를 내줬다. 인삼공사는 3쿼터 2점슛 10개를 던져 4개만 성공했고 3점슛 7개를 남발했지만 하나도 림을 통과하지 못했다. 양희종은 자유투 둘을 얻어 하나만 성공시켰다. 반면 LG는 2점슛 8개를 던져 6개, 3점슛 5개를 던져 4개를 성공시켰고 자유투 6개를 얻어 4개를 집어넣었다. 이 쿼터에 5점밖에 넣지 못하자 보다 못한 이동남 인삼공사 감독대행이 “너희들 기록 한 번 세울 작정이냐”고 선수들을 타박할 정도였다. 인삼공사는 LG 상대 홈 6연패에 빠졌고, LG는 28점 차 대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벗어나 분위기를 일신할 기회를 잡았다. LG는 데이본 제퍼슨(20득점 13리바운드)이 더블더블로 활약했고 김시래(18득점 7어시스트)와 문태종(16득점 5리바운드)이 뒤를 받쳤다. 주전 다섯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화력을 뽐냈다. 시즌 9승(15패)째를 거두며 7위 인삼공사(9승14패)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인삼공사는 리온 윌리엄스가 15득점 11리바운드, 애런 맥기가 15득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로빈 윌리엄스 유작 ‘박물관이 살아있다3’ 메인 예고편

    로빈 윌리엄스 유작 ‘박물관이 살아있다3’ 메인 예고편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이하 박물관은 살아있다3)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박물관이 살아있다3’는 미국을 배경으로 그려졌던 지난 시리즈들과 달리 영국으로 무대를 옮겼다. 또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래리’(벤 스틸러), ‘태디 루즈벨트’(로빈 윌리엄스) 등 기존 캐릭터들과, ‘랜슬롯 경’(댄 스티븐스), 틸리‘(레벨 윌슨), ’메렌카레‘(벤 킹슬리)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새롭게 합류해 더 깊은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는 제목 그대로 박물관 속 모든 것들이 살아나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 작품이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3편에서는 박물관의 모든 전시물들이 살아나는 힘의 근원이었던 황금 석판의 비밀이 밝혀질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시리즈 특유의 재치와 시각적 즐거움까지 더하며 앞선 시리즈를 잇는 유쾌함을 선사한다. 특히 런던 대영박물관에서 벌어지는 예기치 못한 상황들과 새롭게 살아나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의 만남은 신선한 웃음과 화려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지난 8월 세상을 떠난 로빈 윌리엄스의 유작이기도 한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1, 2편에 이어 숀 레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5년 1월 개봉 예정. 사진 영상=이십세기폭스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이란 여성 지하철에서 히잡 벗고 광란의 춤, 왜?

    이란 여성 지하철에서 히잡 벗고 광란의 춤, 왜?

    이란의 수도 테헤란의 지하철 안에서 춤을 추는 여성의 모습이 최근 유튜브에 올라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공영방송 NPR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이란 저널리스트 마시 알리네자드가 페이스북에 개설한 페이지 ‘My Stealthy Freedom(나의 은밀한 자유)’에 올라온 영상으로, 이 페이지에서는 이란 여성들이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찍어 올리며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 영상 속 이란 여성의 춤은 과격할 정도로 다소 파격적이다. 이란 여성은 영국의 인기 걸그룹 리틀 믹스(Little Mix)의 노래에 맞춰 온몸을 이리저리 제쳐가며 춤을 추다가 급기야 쓰고 있던 히잡을 풀어헤치기까지 한다. 그러나 좌석에 앉아 있는 다른 여성들은 춤을 추는 여성을 애써 외면한다. 히잡 착용이 의무인 이란에서 최근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은 여성들이 테러를 당하는 등 종교적 ‘증오범죄’의 피해자가 되고 있는 것을 볼 때 이번 이란 여성의 퍼포먼스는 위험을 무릅쓰고 자유를 외치는 행동임을 알게 한다. 게다가 지하철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춤을 추는 것은 이란 내에서 엄연한 불법 행위. 올해 초 패럴 윌리엄스의 히트곡 ‘해피(Happy)’에 맞춰 춤을 추는 패러디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이란 청년 6명과 감독은 영상물 불법 유포죄와 불륜 혐의로 이란 당국에 체포됐다가 집행유예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슬람 율법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여성은 외출 시 이슬람 전통복장인 히잡을 써야 하며 가족 외 다른 남성과 신체 접촉을 할 수 없다고 강제하고 있다. 사진·영상=MegaInsaneCrazy/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주말 영화]

    ■리멤버 타이탄(EBS 일요일 오후 2시 15분· 사진) 1971년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선 지역 교육청이 모든 흑인 고등학교와 백인 고등학교를 통합하라는 지시를 내려 일대 혼란이 빚어졌다. 이러한 불안이 있는 가운데 워싱턴 정부는 당시 미식축구가 단연 최고의 인기 스포츠라는 것을 이용해 사우스캐롤라이나 출신 흑인 허먼 분을 윌리엄스고교 타이탄스 팀의 헤드 코치로 임명한다. 게다가 허먼 분은 전임 백인 코치인 요스트를 자기 밑의 코치로 두려 하자, 윌리엄스고교는 일촉즉발의 분위기에 놓인다. 하지만 허먼 분 감독의 통솔력과 카리스마 아래 피부색의 장벽을 뚫고 서서히 뭉치게 된다. 그렇게 허먼 분과 조감독 요스트는 함께 일하는 동안 그들 사이엔 풋볼에 대한 열정 이상의 공통분모를 발견한다. 그러던 중 타이탄스 팀의 주장인 게리 버티어가 교통사고로 하반신 불구가 되는데…. ■링컨(채널CGV 일요일 오전 8시 40시) 국민을 위한 전쟁의 종결이냐, 인류를 위한 자유의 선택이냐를 두고 싸워야 했던 미국 16대 대통령 링컨의 이야기. 1865년 4년째 끌어오던 전쟁은 승리를 목전에 두고 있었지만, 남북전쟁 중심에는 노예제도가 있었다. 링컨은 전쟁이 끝나는 순간 노예제 폐지 역시 물거품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전쟁 종결 이전에 헌법 13조 수정안을 통과시키려 한다. 하지만 수정안 통과까지 20표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남부군의 평화 제의가 들어온다. 수많은 젊은 장병들의 목숨이 스러질 위기 속에서 링컨은 위대한 결단의 순간을 맞는다.
  • [프로농구] 9연패 상민오빠 살린 버저비터

    [프로농구] 9연패 상민오빠 살린 버저비터

    삼성이 김동우의 기적 같은 버저비터 역전 3점슛으로 9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8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김동우(15득점)와 리오 라이온스(20득점 17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2-7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 6일 동부전부터 계속된 연패 사슬을 마침내 끊었다. 경기 종료 6초를 남겨두고 상대 트로이 길렌워터에게 자유투를 헌납해 역전당한 삼성은 김동우가 마지막 공격에서 흐트러진 자세에서도 버저와 함께 3점슛을 꽂아넣어 극적으로 승리했다. SK는 안양체육관에서 벌어진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0-61 완승을 거두고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 외국인 듀오 애런 헤인즈와 코트니 심스, 김민수, 박상오, 박승리까지 무려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성공하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15승(4패)째를 올린 SK는 선두 모비스를 다시 한 경기 차로 추격했다. 전반을 37-29로 앞선 SK는 3쿼터 들어 박상오가 11점을 폭발시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인삼공사는 리온 윌리엄스를 이용한 추격전을 펼쳤으나 역부족이었다. 부산에서는 KT가 13점씩을 넣은 김승원과 김현수, 에반 브락을 앞세워 동부에 73-67로 이겼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감자처럼 생긴 소행성 베스타 ‘지질도’ 공개 (NASA)

    감자처럼 생긴 소행성 베스타 ‘지질도’ 공개 (NASA)

    마치 감자나 만두처럼 생긴 직경이 약 530km에 달하는 소행성이 있다. 바로 지구로부터 약 1억 8800만 km 떨어진 화성과 목성 사이에 위치해 있는 소행성 베스타(Vesta)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소행성 베스타의 지질도(地質圖)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나사의 무인탐사선 ‘돈’(Dawn)이 지난 2011년 6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촬영한 데이터로 만들어진 이 지질도는 베스타 표면의 다양한 특징을 정밀하게 담아냈다. 지질도 속 갈색으로 표현된 곳은 소행성에서 가장 오래전 생성된 크레이터 지역이며 남반구에 형성된 두개의 '유명' 크레이터 분지인 '레아실비아'(Rheasilvia)와 ‘베네네이아'(Veneneia)도 한 눈에 들어온다. 특히 레아실비아 지역에는 무려 22km 높이에 달하는 산(봉우리)이 있다. 지구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8,848m)과 비교하면 두배가 훌쩍 높은 높이. 나사가 이같은 지질도를 만든 이유는 베스타의 지형 특성과 구조, 물질 특성을 한눈에 파악하기 위해서다. 현재까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베스타의 지층은 지구, 화성처럼 현무암질의 용암류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심에는 철 핵(Iron core)를 가지고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애리조나 대학 데이비드 A. 윌리엄스 교수는 "역대 발표된 소행성 연구 자료 중 가장 정밀한 지질도" 라면서 "이 자료를 통해 태양계 내 다른 행성 및 위성과 비교 연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스타 같은 소행성은 태양계 생성 당시 부산물로 만들어져 수많은 천체 충돌 과정을 거쳤다" 면서 "이 때문에 우리 태양계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 자료"라고 평가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황제 곁 사방이 적이네

    황제 곁 사방이 적이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적’들은 도대체 몇 명이나 될까.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닷컴은 20일 ‘타이거 우즈의 적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우즈와 대립각을 세우는 대표적인 인물들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댄 젠킨스 골프다이제스트 기자가 지목됐다. 올해 85세의 젠킨스는 그동안 우즈와 팽팽한 긴장 관계를 이어온 인물이다. 그는 최근 우즈와 전처 엘린 노르데그렌과의 관계에 대해 쓰면서 성격 탓이 컸다는 식으로 우즈를 비하하는 논조를 폈다. 그는 기사를 내보낸 뒤에도 우즈에게 “다음 기사로는 당신을 위해 패러디와 풍자가 무엇인지에 대해 써보겠다”고 비아냥거린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골퍼 출신의 브랜들 챔블리 골프채널 기자도 우즈와 거리가 있다. 그는 우즈가 5승을 거둔 지난해에도 “우즈의 올 시즌은 F학점”이라고 깎아내렸다. 65세 노장 골퍼 톰 왓슨은 의외다. 그는 우즈가 2009년 섹스 스캔들에 휘말렸다가 코스로 돌아오자 “우즈는 거만한 태도를 버리고 좀 더 겸손해져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또 올해 라이더컵에 우즈가 부상으로 불참을 선언하자 당시 미국 팀 단장이었던 왓슨은 “우즈의 불참 사실을 미리 통보받지 못했다”며 서운해하기도 했다. 이 밖에 1999~2011년 캐디를 맡았다가 불편하게 헤어진 스티브 윌리엄스, 우즈의 ‘앙숙’으로 유명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2인자’ 필 미켈슨도 이름을 올렸다. 코치를 지낸 부치 하먼과 행크 헤이니(이상 미국)도 우즈와 관계가 좋지 않은 인물로 지목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 뒤집기 챔피언

    [프로농구] 모비스, 뒤집기 챔피언

    3쿼터 16점 차까지 끌려가던 ‘디펜딩 챔피언’ 모비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모비스는 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홈 경기를 73-69로 이겼다. 최근 6연승, 인삼공사 상대 7연승을 이어간 모비스는 9승2패로 2위 오리온스(8승3패)와의 간격을 한 경기로 벌렸다. 전반까지 30-41로 뒤졌던 모비스는 4쿼터에 인삼공사의 득점을 9점에 묶고 22점을 몰아 넣는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 모비스는 경기 종료 1분39초를 남기고 인삼공사의 외국인 선수 리온 윌리엄스에게 3점 플레이를 허용해 66-69로 뒤졌다. 그러나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중거리슛으로 1점 차로 따라붙은 데 이어 종료 44.5초 전에는 문태영이 3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71-69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인삼공사는 강병현이 종료 10.4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얻어 동점 기회를 잡았으나 둘 다 놓치며 허망한 역전패를 당했다. 문태영이 23득점, 라틀리프는 17득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오세근이 14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한 인삼공사는 최근 원정 8연패를 당하며 2승8패, 최하위에 머물렀다. SK 박상오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친정 팀 KT를 불러들인 ‘통신 라이벌’ 대결에서 13득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 활약하며 72-61로 누르고 4연승을 내달리게 했다. SK는 경기 종료 2분28초를 남기고 상대 전태풍에게 플로터 슛을 허용해 63-61로 쫓겼다. 그러나 이어진 공격에서 김민수가 2점, 김선형이 2점을 차례로 올려 한숨을 돌린 데 이어 종료 26초 전에는 박상오가 정면 3점포를 터뜨려 70-61을 만들며 승부를 갈랐다. KT는 전태풍(11득점 6어시스트), 오용준(12득점 6리바운드), 마커스 루이스(15득점 7리바운드) 등이 힘을 냈으나 3점슛을 31개나 던져 8개밖에 넣지 못해 7연패 늪에 빠졌다. 전창진 감독은 지난해 3월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수모를 당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테니스 스타 보즈니아키, 뉴욕마라톤 3시간 27분 완주

    여자테니스 전 세계 랭킹 1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가 뉴욕마라톤을 완주했다. 보즈니아키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26분33초에 달렸다. 그는 대회 출전에 앞서 “4시간 이내에 달리는 것이 목표”라며 “좀 속도를 낸다면 3시간30분도 노려보겠다”고 말했지만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자신의 첫 마라톤 출전을 마무리했다. 보즈니아키는 “엄청난 경험이었다”고 기뻐하며 “이것을 해낸 나 자신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실 보즈니아키는 11월 뉴욕에서 마라톤을 뛰는 것이 아니라 결혼을 할 예정이었다. 그는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2011년 여름부터 만나기 시작, 올해 1월 약혼했다. 11월 뉴욕에서 결혼하겠다고 청첩장까지 인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5월 갑자기 파혼했다. 게다가 매킬로이는 보즈니아키와 헤어진 이후에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나 우승하는 등 잘 나갔던 터라 보즈니아키의 상처는 더 컸을 법하다. 보즈니아키는 파혼한 이후 11월 뉴욕 마라톤 출전 계획을 세웠고 이날 자신의 목표치를 뛰어넘는 기록으로 완주에 성공했다. 테니스 시즌을 마친지 얼마 되지 않았고 달리기 연습도 20㎞를 뛴 것이 가장 오래 한 것이었지만 첫 도전치고는 만족할 만한 성적을 냈다. 보즈니아키는 이번 마라톤 완주를 통해 어린이 돕기 자선기금 8만1천 달러(약 8천700만원)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골인 지점에는 보즈니아키와 친한 사이로 알려진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나와 보즈니아키를 안아줬다. 윌리엄스는 “누군가 마라톤 완주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눈물이 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인가요”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보즈니아키는 “지금 당장 ‘다시 마라톤을 뛰겠느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답하겠다”면서도 “하지만 나중에 이 경험을 되돌아보게 된다면 그때는 다시 하고 싶어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어로 포위된 고래 사체 등에 올라탄 겁없는 남성

    상어로 포위된 고래 사체 등에 올라탄 겁없는 남성

    상어가 우글거리는 곳에서 고래 사체에 오른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호주 서부 퍼스 민다리(Mindarie)의 해리슨 윌리엄스(Harrison Williams)가 죽은 고래의 사체를 먹기 위해 모여든 상어들이 우글거리는 가운데, 죽은 고래 등에 올라탄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토요일인 1일 오후 1시 반 윌리엄스는 몇 주 동안 로트네스트와 프리맨틀 사이에 떠 있는 12m짜리 거대 향유고래의 사체 위에 오른다. 평소 고래 주위에는 사체를 먹기 위해 모여든 거대한 뱀상어떼와 백상아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어떼 출몰이 잦은 고래 주위를 헤엄쳐 등에 오른 그의 아찔한 상황이 채널 7 News 방송사의 헬기에 고스란히 잡혔다. 지역 수산과 토니 카페루티(Tony Cappelluti) 감독관은 “먼 곳에서 죽은 고래의 사체를 먹기 위해 상어떼가 모여들기 때문에 고래가 있는 바닷물 속으로 뛰어드는 일은 매우 위험한 짓”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위험한 짓이네요”, “상어밥이 될 수도 있어요”, “저런 무모한 짓을~”등 질타하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Amez New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조현민 전무 두 번째 동화책 출간… ‘지니’의 윌리엄스버그 여행 내용

    조현민 전무 두 번째 동화책 출간… ‘지니’의 윌리엄스버그 여행 내용

    동화작가로 변신했던 조현민(31)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가 두 번째 동화책을 출간했다. 대한항공은 조 전무가 어린이 여행동화 ‘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 시리즈 ‘윌리엄스버그’편을 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7월 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 시리즈 첫 번째로 출간된 ‘오키나와’편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편에는 주인공 ‘지니’가 미국 버지니아주의 유서 깊은 도시 윌리엄스버그를 여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699년부터 1780년까지 버지니아주의 주도였던 윌리엄스버그는 미국 건국 역사의 출발점으로 미국 초창기 역사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중요한 곳 가운데 하나다. ‘윌리엄스버그’편에는 콜로니얼 윌리엄스버그, 부시가든, 제임스타운, 워싱턴 기념탑 등을 소개한 ‘지니의 리본스토리’ 등의 코너가 있어 미국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 시리즈는 오프라인 책뿐만 아니라 ‘페이스북’(www.facebook.com/flyingribbon), ‘카카오스토리’(story.kakao.com/ribbonjini)와 홈페이지(www.flyingribbon.co.kr)에서도 제공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가입안하면 참수” 15살 IS대원의 충격 증언

    “가입안하면 참수” 15살 IS대원의 충격 증언

    “가입하지 않으면 목을 자르겠다고 했다”, “약품을 강제로 먹여 정신을 혼미하게 한 뒤, 자살폭탄 테러 공격을 하도록 했다”, “한 여성은 웨딩드레스에서 목과 팔이 노출됐다는 이유로 살해됐다” 미국 CBS 뉴스는 이슬람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강제로 징집당해 활동했던 15살 前지하디스트(jihadist, 이슬람 성전주의자)의 충격적 증언이 담긴 인터뷰를 최근 공개했다. 시리아 포로수용소 안쪽에 위치한 인터뷰 장소로 한 청년이 걸어 들어온다. 신분 노출을 막기 위해 붉은 색 천으로 입 위 부분을 감싼 이 청년은 올해 초, 시리아 북부에서 쿠르드 민병대에게 생포된 15살 카림 무플레다. 그는 CBS 방송 홀리 윌리엄스 기자와 악수 한 뒤, 본인이 이슬람국가(IS) 단원으로 활동하며 겪었던 믿기 힘든 참상을 증언했다. 카림의 증언에 따르면, 이슬람국가(IS)는 그가 살던 시리아의 마을을 습격한 뒤 모든 남성들을 대상으로 “우리와 함께 할지, 않으면 참수 당할지 결정하라”고 협박했다. 아직 15세에 불과했던 카림도 어쩔 수 없이 협박에 이기지 못해 강제로 이슬람국가(IS) 단원이 돼야 했다. 또한 항정신성 의약품인 졸람(Zolam)류를 강제로 복용한 뒤, 전투에 나가야만 했다. 카림의 증언에 따르면, 해당 약품은 정신을 무장 해제시켜 무조건 누군가의 지시에 따르도록 만드는데 이슬람국가(IS) 측은 이를 이용해 자살폭탄 테러를 지시하기도 했다. 또한 카림은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죄 없는 사람이 죽임을 당하는 끔찍한 참상도 목격했다. 그의 증언에 따르면, 한 시리아 여성은 입고 있던 웨딩드레스에서 목과 팔 부분이 노출됐다는 이유만으로 이슬람국가(IS) 단원들에게 살해당했다. 인터뷰 도중 카림은 쿠르드 민병대와의 총격전에 강제 동원돼 복부에 남겨진 3군데 총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카림의 증언이 ‘이슬람국가(IS)’가 주장하는 종교적 경건함 이면에 감춰진 이슬람 극단주의의 왜곡된 야만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와 관련해 호주 모나시 대학 국제 테러연구센터 그렉 바톤 교수는 “현재 이슬람국가(IS)가 온라인 SNS를 통해 진행 중인 단원모집 과정은 성범죄자들이 희생자를 유혹하는 방식과 흡사하다”며 “달콤한 유혹으로 이념과 단체에 대한 호기심을 부추긴 뒤, 피를 부르는 잔인하고 가혹한 응징과 억압을 통해 세력을 유지하려는 것이 이슬람국가(IS)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사진=CBS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프로농구] 역시 김선형! SK 2연승

    [프로농구] 역시 김선형! SK 2연승

    프로농구 SK가 ‘해결사’로 맹활약한 김선형을 앞세워 인삼공사를 물리치고 연승을 달렸다. SK는 21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인삼공사를 64-61로 꺾었다. 2연승한 SK는 3승2패로 모비스, KT와 함께 3위에 올랐다. 1승4패가 된 인삼공사는 삼성, LG와 함께 공동 최하위를 형성했다. 김선형의 2점 버저비터로 전반을 37-27로 마친 SK는 3쿼터 중반 이후 인삼공사의 추격에 시달렸다. 인삼공사는 장민국의 속공과 윌리엄스의 골밑슛이 연달아 림을 갈라 3쿼터에 45-50으로 SK를 따라잡았다. 4쿼터 종료 7분 56초를 남기고는 박찬희가 가로채기에 이은 2점슛을 넣어 47-50으로 SK의 뒤에 바짝 붙었다. 그러자 SK는 김민수와 김선형의 연속 득점으로 급한 불을 끈 뒤 헤인즈의 팁인을 더해 56-48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3쿼터까지 한 번도 들어가지 않았던 3점포가 최현민의 손에서 터지면서 SK를 압박했다. SK는 다시 김선형의 스틸에 이은 2점 마무리와 3점포를 보태 종료 2분 39초를 앞두고 63-56으로 달아났다. 인삼공사의 추격도 끈질겼다. 인삼공사는 58-63으로 뒤지던 종료 49초 전 양희종이 3점포를 꽂아 SK를 2점 차로 압박했다. 종료 12초 전 SK 이현석은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를 넣으며 64-61을 만들었다. 인삼공사도 이어진 공격에서 박찬희가 자유투를 얻었으나 2구 모두 실패했다. 박찬희가 바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막판 기회를 얻었지만 강병현이 던진 회심의 3점슛이 림을 맞고 튕겨 나오며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SK 김선형은 4쿼터에만 7점을 몰아치는 등 13점을 넣으며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뇌에 삽입…두뇌 잠재성 깨우는 ‘투명 의료센서’ 개발

    뇌에 삽입…두뇌 잠재성 깨우는 ‘투명 의료센서’ 개발

    두뇌의 잠재능력을 끌어올려주는 투명한 주입식 의료센서가 개발됐다.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엑스프레스는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메디슨 캠퍼스 연구진이 뇌 상태 실시간 파악 및 자극임무 수행으로 기능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이식형 투명 의료센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이 해당 의료센서 개발에 사용한 물질은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graphene)이다. 이는 탄소 원자들이 2차원 상에서 벌집모양 배열을 이루는 형태로 두께가 원자 한 개 정도인 전도성 물질이다. 그래핀은 0.2nm에 불과한 미세두께에도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도성이 높고 강철보다 200배 이상 내구력이 강해 차세대 나노물질로 각광받고 있다. 연구진은 이 그래핀의 물질적 특수성을 활용해 유연하고 전도성 강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성까지 겸비한 의료센서로 발전시켜냈다. 특히 기존 장치들과 달리 지속적으로 뇌의 활동을 감시하면서 특정 부작용 혹은 불안정한 뇌 혈류 흐름 등을 찾아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함께 장착된 영상화 기술로 뇌세포에 침투한 악성 물질의 흐름과 원인을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찾아내 치료효과를 높이고 전기적 자극을 통해 뇌세포를 발달시켜 두뇌의 잠재성을 끌어올릴 수도 있다. 해당 개발 프로젝트는 미 국방부 소속 기술연구기관 방위고등연구계획국(Defenc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DARPA)에서 진행 중인 서브넷 프로그램(SUBNET, short for Systems-Based Neurotechnology for Emerging Therapies-조기치료를 위한 시스템기반 신경기술)과 유사한 목적에서 동일한 자금·기술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위스콘신 대학교 메디슨 캠퍼스 연구진 외에도 캘리포니아 대학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와 보스턴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MGH) 역시 DARPA의 지원을 받고 있는데 이들은 개인의 정신, 신경 질환을 치료하는 뇌 이식 장치(마이크로 칩)와 기억력 감퇴(치매), 환경 부적응 증세를 막아주는 뇌 임플란트 장치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모든 프로젝트는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인간두뇌 연구계획과 연계돼 알츠하이머, 파킨슨 병,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간질 등의 뇌 질환을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목적이다. 위스콘신 대학교 메디슨 캠퍼스 저스틴 윌리엄스 교수는 “해당 기기는 기존 뇌신경 조정술을 개선시켜 전혀 새로운 신개념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 자연과학분야 학술지‘네이처’의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사진=Justin Williams research group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지하철서 공연하던 버스커 연행한 경찰, 누리꾼 비난 봇물

    지하철서 공연하던 버스커 연행한 경찰, 누리꾼 비난 봇물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 역사 안에서 공연 중이던 버스커와 실랑이를 벌이는 뉴욕 경찰(NYPD)의 모습이 유튜브에 올라오자 누리꾼들이 비난을 퍼붓고 있다고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하철 역사 내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던 앤드류 칼린(30)에게 경찰은 공연을 중지하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칼린은 경찰의 요구를 거절했고 결국 체포됐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공연 중이던 칼린과 이를 제지하기 위해 나타난 경찰이 논쟁을 펼치고 있다. 경찰은 “당신과 논쟁하고 싶지 않아”라고 말하지만 칼린은 뉴욕교통국(MTA)의 법에 따라 자신이 공연할 권리가 있다며 연주를 시작한다. 주위에서 칼린과 경찰의 실랑이를 지켜보던 승객들도 당당한 칼린의 모습에 손뼉을 치며 격려한다. 칼린은 경찰이 보란 듯 더욱 크게 노래한다. 이에 화난 경찰은 칼린의 기타를 빼앗아 바닥에 내려놓는다. 그러나 칼린은 기타 없이도 노래를 계속하고 승객들은 이 모습을 보며 환호한다. 노래를 마친 칼린이 기타를 다시 매자 경찰은 지원 요청을 받고 나타난 경찰과 함께 칼린을 연행한다. 그러자 승객들은 야유를 보내며 “그를 간섭할 만큼 경찰서에 심각한 범죄가 없느냐”고 경찰들을 조롱하기도 한다. 한편 유튜브에 게시된 해당 영상은 76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정확한 법에 대해서 알지 못하지만 버스킹으로 체포까지 하는 것은 과잉 대응이라며 크게 항의했다. 비난 여론이 일자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영상=xac branch/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시신 더있다” 시신유기장소 직접안내.. 현장은 ‘끔찍’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시신 더있다” 시신유기장소 직접안내.. 현장은 ‘끔찍’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미국 앤디애나주에서 여성 7명을 살해한 연쇄 살인 용의자 대런 디언 밴(43)이 검거됐다. 20일(현지시간) 미 사법당국은 인디애나주 해먼드의 한 모텔에서 19살 여성 애프릭카 하디(19)를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로 43살 남성 대런 디언 밴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경찰은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남동쪽으로 50km 떨어진 해먼드의 한 모텔에서 목이 졸린 채 숨진 하디를 발견했다. 이에 경찰은 용의자가 피해 여성과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만나 성폭행한 후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 밴은 “살인사건과 연관된 시신이 더 있다”고 자백하며 시신이 유기된 장소를 직접 안내하는 등 수사에 협조적이라고 알려졌다. 밴의 발언에 따라 경찰은 18일부터 19일까지 해먼드에서 북쪽으로 16km 떨어진 인디애나주 게리 지역의 버려진 가옥 4채에서 시신 6구를 추가 발견했다. 특히 한 가옥에서는 시신 3구가 함께 발견되기도 했다. 현재까지 발견된 시신은 7구로, 경찰은 시신의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이는 하디를 비롯해 애니스 존스(35), 티아라 베이티(28), 크리스틴 윌리엄스(36) 등 총 4명이다. 한편 미국 언론들은 20년 전 해먼드에서 발생해 미제로 남은 살인 사건 두 건마저 밴이 저지른 것으로 밝혀진다면 앞으로 발견될 시신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소식에 네티즌들은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정말 무섭다..”,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연쇄살인범이네”,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희생자가 7명보다 더 많을 수 있다니..”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캡쳐(‘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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