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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자 2/3, 하향 전조등에도 눈부셔 사고 위험”

    “운전자 2/3, 하향 전조등에도 눈부셔 사고 위험”

    누구나 어렴풋이 알고 있겠지만, 오늘날 자동차의 헤드라이트(전조등)가 지나치게 밝아 운전자들이 일시적으로 시력을 잃어 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사실이 영국에서 진행된 한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위와같은 내용이 담긴 영국 왕립자동차협회(RAC)의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영국인 운전자 2061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약 3분의 2의 운전자는 심지어 상대편 차량이 헤드라이트를 상향이 아닌 하향 조작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주기적으로 눈이 부셔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리고 이 중 67%의 운전자는 눈부심에 정상 시야를 되찾는 데 5초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는 시속 60마일(약 96㎞)로 달리는 자동차에서는 운전자가 앞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150야드(약 137m)를 더 달린다는 말이다. 또 다른 10%의 운전자는 일시적으로 시력을 잃는 시간이 10초까지 지속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RAC 측은 헤드라이트 기술의 발전이 이런 문제를 일으키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사대상 운전자 중 약 15%는 다른 차량 운전자들이 상향등을 사용해 눈부심 때문에 충돌 사고를 당할 뻔했다고 답했다. RAC 안전담당 대변인 피터 윌리엄스는 “일부 새로운 자동차 헤드라이트의 강도와 밝기가 상대 운전자들에게 명확하게 피해를 주고 있다”면서 “최근 몇 년간 헤드라이트 기술은 크게 발전해 이를 적용한 운전자들은 혜택을 볼 수도 있지만, 상대 운전자들에게는 원치 않는 새로운 위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에서 도로용으로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국제연합(UN) 자동차안전기준국제조화기구(UNECE/WP.29)에 따라 설정된 표준을 준수하는 헤드라이트를 장착하고 있다. 현재 UC 산하 실무 위원회는 다음 달 말로 예정된 차기 회의에서 다룰 자동차 헤드라이트 눈 부심 문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RAC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정현 “마이클 모 쯤이야” 16강에서 주앙 소자와 격돌

    정현 “마이클 모 쯤이야” 16강에서 주앙 소자와 격돌

    정현(23위·한국체대)이 마이클 모(176위·미국)를 가볍게 꺾고 16강에서 주앙 소자(80위·포르투갈)를 만난다. 정현은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근처 키비스케인의 크랜든 파크 테니스센터에서 이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총 상금 797만 2535달러) 단식 3회전에서 홈 코트의 모를 2-0(6-1 6-1)으로 제압했다. 2회전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15위·스페인)을 꺾고 이변을 일으켰던 모 돌풍을 잠재웠다. 1세트 게임 스코어 1-1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한 뒤 기세를 몰아 6-1로 먼저 한 세트를 따낸 정현은 2세트에서도 상대 서비스 게임을 두 차례 브레이크 하면서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현의 완숙한 기량에 압도적으로 눌린 모는 2세트 게임 스코어 0-5로 끌려가다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한 차례 지키고는 양팔을 들어 보이며 기뻐하는 세리머니를 펼쳤을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였다.현재 세계 23위인 정현은 이 대회 16강 진출로 ATP 랭킹 포인트 90점을 확보해 대회가 끝난 뒤 발표되는 다음달 2일 기준 세계랭킹 20위 진입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의 16강 상대 소자는 3회전에서 재러드 도널드슨(49위·미국)에게 2-1(1-6 6-3 6-4) 역전승을 거뒀다. 29세로 정현보다 일곱 살 위인 소자는 2016년 세계랭킹 28위까지 오른 경력이 있으며 투어 대회 단식에서 두 차례 우승한 선수다. 정현과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고 이달 중순 BNP 파리바 오픈 2회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5위·독일)를 꺾었고, 이번 대회 2회전에서 다비드 고핀(9위·벨기에)을 물리치는 등 최근 상승세가 돋보인다. 정현이 16강에서 소자를 물리치면 최근 6개 대회 연속 8강에 오르게 된다. 한편 여자프로테니스(WTA) 영국 랭킹 1위이며 디펜딩 챔피언인 조안나 콘타(14위)는 단식 3회전에서 엘리스 메르텐스(21위·벨기에)를 2-0(6-2 6-1)로 누르고 비너스 윌리엄스(8위·미국)와 16강전을 벌인다. 윌리엄스는 키키 베르텐스(29위·네덜란드)에 2-1(5-7 6-3 7-5) 역전승을 거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거목 세리나 쓰러뜨린 오사카 ‘태풍’

    거목 세리나 쓰러뜨린 오사카 ‘태풍’

    미국父·일본母… 오사카 출신 “내가 누군지 세리나가 몰랐다면 이젠 알았을 것이다.”일본의 21세 신예 오사카 나오미(세계랭킹 22위)가 2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오픈 사흘째 단식 1회전에서 임신과 출산 때문에 떠났다가 13개월 만에 복귀해 두 번째 대회에 나선 세리나 윌리엄스(491위·미국)를 2-0(6-3 6-2)으로 무너뜨렸다. 제 컨디션이 아니라지만 ‘테니스 여제’를 1시간 17분 만에 집으로 돌려보낸 그는 2라운드(64강)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4위·우크라이나)와 상대한다. 아이티계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 오사카에서 태어나 현재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오사카는 지난주 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에서 우승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당시 1회전에서 마리야 샤라포바(42위·러시아)를 꺾었고 카롤리나 플리스코바(6위·체코)에 이어 준결승에서는 세계랭킹 1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마저 완파했다. 키 180㎝에 최고 시속 200㎞를 넘나드는 강한 서브를 앞세운 공격적인 경기 스타일이 장기로 꼽힌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늘 경기 중 어려운 상황에 빠지거나 서브할 때 ‘세리나라면 어떻게 할까’ 생각하곤 했는데 그와 플레이를 했다”고 감격스러워했다. 또 “내가 테니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세리나의 플레이에 빠져서였는데, 그리고 그의 플레이를 보며 소리를 질러대곤 했는데 오늘 그를 이겼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일본의 21세 신예 오사카, ‘테니스 여제’ 윌리엄스도 완파

    일본의 21세 신예 오사카, ‘테니스 여제’ 윌리엄스도 완파

    일본의 21세 신예 오사카 나오미(22위)가 ‘테니스 여제’마저 거꾸러뜨렸다. 오사카는 2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 오픈 사흘째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세레나 윌리엄스(491위·미국)를 1시간 17분 만에 2-0(6-3 6-2)으로 완파했다. 64강에 안착한 그는 2회전에서 또 한 명의 강호인 엘리나 스비톨리나(4위·우크라이나)와 상대한다. 아이티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오사카에서 태어난 오사카는 지난주 WTA 투어 BNP 파리바 오픈을 우승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당시 1회전에서 마리야 샤라포바(42위·러시아)를 꺾었고 카롤리나 플리스코바(6위·체코)에 이어 준결승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마저 완파했다. 키 180㎝에 최고 시속 200㎞를 넘나드는 강한 서브를 앞세운 공격적인 경기 스타일이 장기로 꼽힌다. 지난해 1월 호주오픈 우승 이후 임신 사실을 밝히고 투어 활동을 중단했던 윌리엄스는 복귀 후 두 번째 대회에서도 초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 9월 첫 딸을 낳은 윌리엄스는 지난주 BNP 파리바 오픈을 통해 약 1년 2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다시 모습을 보였지만 3회전에서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8위·미국)에게 져 탈락했다. 세계 랭킹에 아예 들지 못했다가 BNP 파리바 오픈 3회전 진출로 얻은 랭킹 포인트 65로 이번주 491위가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맨디 미넬라 “세레나가 벌 받고 있다고? 나도 애 낳아봤는데 아니다”

    맨디 미넬라 “세레나가 벌 받고 있다고? 나도 애 낳아봤는데 아니다”

    “흥, 나도 애 낳아 봤는데, 세레나가 처벌을 받고 있다고요? 아니라고 봐요.” 여자프로테니스(WTA)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37·미국)가 출산 후 복귀해 시드를 배정받지 못하자 제임스 블레이크 마이애미 오픈 조직위원장이 “일종의 처벌”이라며 랭킹 시스템의 시드 배정 규정을 바뀔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해 지난달 첫 아이를 낳고 돌아온 맨디 미넬라(33·룩셈부르크)가 반박하고 나섰다. 세레나는 이번 주 마이애미 오픈 첫 경기에서 BNP 파리바 오픈 우승자인 오사카 나오미와 맞붙을 예정이다. 출산 휴가를 떠나기 전 세계랭킹 66위였던 미넬라는 “룰은 그대로 두면 된다”며 “만약 세레나가 아니었다면 지금 이렇게 얘기하고 있지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임신 때문에 경기를 나가지 못하는 선수는 많고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신 4개월 반의 몸으로 윔블던 대회를 뛴 뒤 첫 딸 엠마를 출산하고 99일 만에 프로 무대에 복귀했다. 미넬라는 “우리가 임신 때문에 처벌받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23차례나 그랜드슬램 대회를 제패한 세레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WTA 투어 BNP 파리바 오픈 3라운드에서 언니 비너스에게 져 탈락했다. 공식 랭킹이 없으며 WTA 투어 대회에서는 시드를 배정받지 못한다. 다만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던 전력 때문에 두 차례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12개월 동안 여섯 대회에 엔트리를 제출할 수 있다. 미넬라는 “흥행 측면을 따져도 세레나 윌리엄스를 대진표에 넣는 게 매우 중요하지만 이 순간 그녀를 시드 포지션에 넣는 것이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는 너무 잘해 톱에 다시 설 것이다. 때문에 룰은 그대로 두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시드가 주어진다면 1년 동안 시드를 따내려고 열심히 싸워온 다른 선수가 누릴 각광을 빼앗게 된다. 그런 건 사기 같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출산휴가 갔다고 랭킹 깎여선 안 돼”

    “출산휴가 갔다고 랭킹 깎여선 안 돼”

    “세리나 윌리엄스(37·미국)처럼 출산 때문에 대회 출전을 못하는 선수를 처벌하는 것과 같은 현재 랭킹 시스템의 시드 배정은 바뀌어야 한다.”제임스 블레이크 여자프로테니스(WTA) 마이애미오픈 대회 조직위원장은 20일 BBC에 이렇게 말했다. 한때 세계랭킹 4위까지 올랐던 그는 “출산휴가를 간 누군가를 보호하는 게 이치에 맞다”며 “더 쉬운 대진과 나은 일정의 혜택을 끄집어내도록 돕는 규정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드를 배정받지 않고 대회에 참여해야 하는 세리나에 대해 “여러 번 우리 대회를 우승했기 때문에 그녀를 보호하는 게 옳다”고 단언했다. 한때 특별 시드가 주어져 오랜 기간 휴식을 취한 선수들에게 적용되기도 했지만 WTA는 이를 폐기했다고 BBC는 전했다. 블레이크는 “부상이나 경기에 대한 열정을 잃어 출전하지 않은 것도 아니었다. 그녀는 아이를 낳아, 우리 모두에게 축하를 받아야 했다. 또 복귀 때 여전히 시드를 받아 영광스럽게 마침표를 찍을 수 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23차례나 그랜드슬램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세리나는 WTA 투어 대회에 시드를 배정받지 못하고 있다. 공식 랭킹이 없어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때 4위 블레이크 “출산 휴가 갔다고 랭킹 깎여서야, 시드 배정 바뀌어야”

    한때 4위 블레이크 “출산 휴가 갔다고 랭킹 깎여서야, 시드 배정 바뀌어야”

    세레나 윌리엄스(37·미국)처럼 출산 때문에 대회 출전을 못하는 선수를 처벌하는 것과 같은 현재 랭킹 시스템의 시드 배정은 바뀌어야 한다고 마이애미오픈 대회 조직위원장이 말했다. 한때 세계랭킹 4위까지 올랐던 제임스 블레이크는 “출산 휴가를 간 누군가를 보호하는 게 이치에 맞는다”며 “더 쉬운 대진과 나은 일정의 혜택을 끄집어내도록 규정은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드를 배정받지 않고 대회에 참여해야 하는 세레나에 대해 “이런 일은 일어나선 안된다. 여러 번 우리 대회를 우승했기 때문에 그녀는 보호받을 필요가 있다”고 단언했다. 한때 특별 시드가 주어져 오랜 기간 휴식을 취한 선수들에게 적용되기도 했지만 여자프로테니스(WTA)는 이를 폐기했다고 영국 BBC는 20일 전했다. 블레이크는 “부상이나 경기에 대한 열정을 잃어버려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것도 아니었다. 그녀는 아이를 낳아, 우리 모두가 축하를 해야 했다. 그리고 복귀했을 때 여전히 시드가 주어져 영광스럽게 마침표를 찍을 수 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23차례나 그랜드슬램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세레나는 현재 공식 랭킹이 없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에 시드를 배정받지 못하고 있다. 다만 전에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던 관계로 12개월 동안 두 차례 그랜드슬램 대회를 비롯해 8개의 대회에 출전할 수는 있다. 이달 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BNP 파리바 오픈에서 그녀는 언니 비너스에게 져 3라운드에서 대회를 마쳤는데 1998년 호주오픈 2라운드에서 떨어진 이후 가장 빨리 탈락했다. 마이애미오픈을 여덟 차례나 우승했던 그녀는 역시 BNP 파리바 오픈의 시드를 배정받지 못한 채로 결승에서 다리야 카삿키나(러시아)를 물리치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오사카 나오미(21·일본)를 만날 준비를 한다. 한편 정현(23위·한국체대)은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 19번 시드를 배정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하고 2회전(64강)부터 대회를 시작한다. 2회전 상대는 질 시몽(72위·프랑스)-매슈 에브덴(76위·호주) 경기의 승자가 된다. 1번 시드는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 2번 시드는 마린 칠리치(3위·크로아티아)가 받았다. 지난주 BNP 파리바오픈 8강에서 페더러를 만났던 정현은 이번 대회 결승까지 진출해야 페더러와 재대결할 수 있다. 계속 이기면 8강에서 칠리치를 상대하게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시드도 배정받지 못한 나오미 오사카, 생애 대회 첫 우승 감격

    시드도 배정받지 못한 나오미 오사카, 생애 대회 첫 우승 감격

    시드도 배정받지 못한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다리아 카삿키나(러시아)를 물리치고 생애 첫 대회 우승의 감격을 만끽했다. 세계랭킹 44위인 오사카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 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20번 시드 카삿키나를 맞아 1시간 10분 만에 2-0(6-3 6-2) 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마리아 샤라포바, 아그니에츠카 라드반스카, 카롤리나 필스코바, 시모나 할레프 등을 거꾸러뜨린 데 이어 근육질이 우람한(?) 카삿키나에게도 한 세트도 안 내줘 대회를 통틀어 단 한세트만 내주고 우승하는 완벽함을 과시했다. 그녀의 세계랭킹은 22위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2008년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후 같은 대회 최연소 우승이기도 하다. 또 2001년 당시 20세였던 세리나 윌리엄스가 18세 킴 클리히스터를 물리치고 우승한 이후 처음으로 21세 이하 선수들끼리 결승 길목에서 맞대결을 펼쳐 우승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같은 대회 여자 단식 우승자로 시드 없이 우승한 것으로는 세리나, 클리히터스에 이어 세 번째가 됐다.준결승에서 오사카는 세계 1위 할레프를, 카삿키나는 비너스 윌리엄스를 세 세트 접전 끝에 물리쳤다. 카삿키나는 1세트를 첫 게임을 나오미의 포핸드 실책을 틈타 손쉽게 따냈으나 오사카는 다음 게임에서 포핸드 위닝샷으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오사카는 일곱 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를 모면하고 오히려 다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승기를 잡았다. 백핸드 스트로크로 14번째 위닝샷을 뽑아내며 1세트를 39분 만에 따냈다. 2세트에서도 첫 번째 게임을 따낸 뒤 5-1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게임에서 카삿키나는 백핸드 스트로크로 오사카의 서브 게임을 빼앗았지만 오사카는 다음 게임에서 시속 118마일의 강력한 서브로 경기를 매조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작은 선행이 낳은 행복…10대 종업원, 대학 장학금 받은 사연

    작은 선행이 낳은 행복…10대 종업원, 대학 장학금 받은 사연

    선행을 베풀면 행운 또는 덕이 되어 다시 돌아온다는 말이 있다. 한 와플 전문점에서 일하는 10대 여종업원은 몸이 불편한 고객을 도왔다가 밝은 미래를 보상받았다. 13일(현지시간) 미국 FOX6, NBC뉴스 등 외신은 13일 미 텍사스주 라 마르케시 와플 하우스에서 일하는 에보니 윌리엄스(18)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이달 초 바쁜 아침 근무를 서는 중이었다. 그때 손님 애드리언 샤르팡티에(78)가 들어왔다. 아침 식사를 주문한 샤르팡티에는 정작 음식이 나오자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했다. 손 통증이 심해 칼질을 하기 불편했고, 산소통을 사용하고 있어 숨쉬는 것조차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윌리엄스는 그런 그에게 다가가 접시 위의 음식을 잘게 잘라주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또 다른 고객 로라 울프는 그녀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해 그 순간을 사진으로 찍었다. 그리고 그 사진을 “우리도 그녀처럼 될 수 있다.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데 시간을 낼 수 있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페이스북 게시물은 5만 건 이상 공유되면서 유명세를 탔고, 텍사스서던대학교 관계자들에게까지 전해졌다. 지난 8일 학교 관계자들은 와플 하우스에 모여 윌리엄스에게 1만6000달러(약 1700만원)를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려 지금껏 와플 하우스에서 일한 윌리엄스는 동료와 상사들이 박수를 보내자 눈문을 참느라 안간힘을 썼다. 그녀는 “난 이렇게 일이 커질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면서도 “그건 단지 여느때처럼 하던 일이었다. 고객을 위해 언제든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겸손함을 표했다. 윌리엄의 기쁜 소식을 축하해주러 온 샤르팡티에는 “최근 병원에 이틀 동안 입원해 있었고 손이 많이 아팠다. 난 나의 하루를 밝혀준 그녀에게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라 마르케 시는 그녀의 선행이 계속 공명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8일을 ‘에보니 윌리엄스’의 날로 지정하겠다고 선언했다. 사진=페이스북(로라울프)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세레나 BNP 파리바오픈 언니 비너스와 맞짱, 정현도 베르디흐와 3R

    세레나 BNP 파리바오픈 언니 비너스와 맞짱, 정현도 베르디흐와 3R

    세레나 윌리엄스(36)가 BNP 파리바오픈(총 상금 797만 2535 달러) 여자 단식 3회전에 올랐는데 하필 상대가 언니 비너스(38·이상 미국)다. 첫 딸 알렉시스를 낳은 뒤 14개월 동안 코트를 떠나 있던 세레나는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이어진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키키 베르텐스(네덜란드)를 1시간 52분 만에 2-0(7-6 7-5)으로 물리치고 3라운드에 올라 12일 비너스와 격돌한다. 지난해 호주오픈 결승에서 임신한 몸으로 언니를 2-0(6-4 6-4)으로 제압하고 23번째 그랜드슬램 단식 우승을 차지한 뒤 1년 2개월 만에 자매가 29번째 대결을 펼치게 됐다. 앞서 비너스는 소로나 시르스테아(루마니아)를 2-0(6-3 6-4)으로 따돌렸다. 세레나는 경기 뒤 소감으로 “모든 것이 보너스”라고 밝혔다. 이전 28차례 자매의 대결에서 동생이 17승을 올려 언니를 압도했다.한편 한국테니스의 간판 정현(26위·한국체대)은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두산 라요비치(91위·세르비아)를 상대로 2시간 50분 접전 끝에 2-1(6-7<9-11> 6-3 6-3)로 역전승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힘겹게 라요비치를 따돌린 정현은 토마시 베르디흐(15위·체코)를 상대로 16강 진출을 다툰다. 정현은 베르디흐와 지금까지 두 차례 만나 모두 0-2로 졌다. 키 196㎝ 장신으로 2015년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던 강호이며 투어 대회 단식에서 통산 13차례 우승한 경력을 자랑한다. 정현은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패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게임스코어 2-0, 4-2로 앞서다가 연달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하고 타이브레이크까지 끌려 들어갔고, 타이브레이크에서도 9-11로 분패했다. 그러나 전열을 가다듬은 정현은 2세트를 6-3으로 따내 균형을 맞췄고, 마지막 3세트에서는 게임스코어 3-2에서 연달아 두 게임을 가져와 승세를 굳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주말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EBS1 토요일 밤 10시 55분) 보스턴에서 아파트 관리인으로 일하는 리(케이시 애플렉)는 음울한 삶을 살아간다. 어느 날 형의 부고를 듣고 고향인 맨체스터 바이 더 씨를 찾는다. 리는 형의 유일한 혈육인 조카 패트릭(루카스 헤지스)의 후견인으로 지정된다. 리는 패트릭을 데리고 보스턴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패트릭은 자신이 나고 자란 곳을 떠나고 싶지 않다. 리는 전 부인인 랜디(미셸 윌리엄스)로부터 전화를 받고 잊을 수 없는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괴로워한다. 자신의 의도치 않은 행동으로 사랑하는 아이를 잃고 아내와 결별하게 된 것. 이후 그는 고향과 소중한 존재들로부터 도망치듯 떨어져 나와 자신에게 벌을 주듯 살고 있다. 한순간의 잘못으로 누군가의 인생이 송두리째 달라지는 과정을 세심하게 보여 주는 영화는 상실 이후 남겨진 이들의 마음을 들춰 보게 한다. 각본가로도 유명한 케네스 로너건 감독의 2017년 작으로, 그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영웅본색(OBS 일요일 밤 10시 10분) 홍콩 누아르 장르의 시발점이 된 영화. 영화가 선보였을 당시 성냥개비를 입에 문 주윤발 흉내를 안 낸 남학생들이 드물 만큼 영화 속 낭만적인 갱스터 주윤발은 ‘80년대 아이콘’이기도 하다. 오우삼 감독이 연출하고 서극이 제작한 영화로 1997년 중국 반환을 앞둔 도시 홍콩의 불안과 혼돈을 누아르식 액션과 장철식의 전통 무협 영웅 서사로 표현했다.
  • 美자선 테니스 대회 초대된 정현

    美자선 테니스 대회 초대된 정현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2·한국체대)이 여자 세계최강 세리나 윌리엄스(37·미국)가 주최하는 자선 테니스 이벤트에 초대됐다. 정현 매니지먼트 측은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 서북부 라킨타에서 열리는 ‘데저트 스매시’(Desert Smash) 자선 행사에 초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계 정상급 여자프로테니스(WTA) 선수들이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과 함께 친선 경기를 벌이는 이벤트 행사다. 이번 행사엔 정현과 윌리엄스 외에 빅토리야 아자란카(29·벨라루스), 샘 쿼리(31), 존 이스너(33), 테일러 프리츠(21·이상 미국) 등이 출전해 친선 경기를 벌이고 배우 콜튼 헤인즈(30), 보리스 코조(45), 프로듀서 랜디 잭슨(62), DJ 밥 싱클라(49) 등 유명 인사들도 함께한다. 세계 랭킹 26위인 정현은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막을 올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에 출전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포토] 경기전 수다로 긴장 푸는 윌리엄스 자매

    [포토] 경기전 수다로 긴장 푸는 윌리엄스 자매

    5일(현지시간) 테니스 선수 자매 세레나 윌리엄스와 비너스 윌리엄스가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타이브레이크 텐스 뉴욕 토너먼트 경기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투 물결’ 이어질 올해 아카데미는 ‘여성들의 축제’

    ‘미투 물결’ 이어질 올해 아카데미는 ‘여성들의 축제’

    작품상 후보 9편 중 4편이 여성 영화 女주인공 ‘셰이프 오브 워터’‘쓰리 빌보드‘ 작품상·여우주연상 등서 2파전 벌일 듯 女감독 그레타 거윅, 5번째 감독상 후보‘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물결이 이어질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을 압도하는 키워드는 ‘여성’이다. 아카데미의 절정인 작품상 후보작 9편 가운데 4편이 여성에 관한 영화다. 여성이 주인공인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와 ‘쓰리 빌보드’가 작품상, 여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에서 2파전을 벌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레이디 버드’를 연출한 그레타 거윅은 오스카 90년 역사상 다섯 번째로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영화 ‘머드바운드’의 레이첼 모리슨은 아카데미에서 처음으로 촬영상 후보에 오른 여성 촬영감독이 됐다. 때문에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은 ‘여성들의 축제’가 될 공산이 크다. 오는 4일(한국시간 5일 오전 10시) 미국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열릴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영화계는 수상작을 점치는 설왕설래로 흥성거리고 있다.●‘셰이프 오브 워터´ 13개 부문 노미네이트 단연 눈길이 쏠리는 작품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등 최다인 13개 부문에 오른 ‘셰이프 오브 워터’다. 우주 개발 경쟁이 한창이던 1960년대 냉전시대, 미 항공우주연구소에서 일하는 언어장애 청소부 엘라이자(샐리 호킨스)는 비밀 실험실에 들어온 괴생명체와 삶은 달걀, 수화, 음악 등 사소한 것으로 교감을 이루며 서서히 사랑에 빠지게 된다. 언뜻 들으면 동화 같은 판타지이지만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이들의 경이로운 사랑을 인간 본성의 추레함, 극악함과 대비시키며 기이하면서도 아름다운 영상으로 매혹적인 작품을 만들어냈다. ‘쓰리 빌보드’는 딸을 강간·살해한 범인을 잡지 못하는 경찰을 곧장 찌르는 광고판을 세운 엄마 밀드레드(프랜시스 맥도먼드)의 안간힘을 다룬 역작이다.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쓰리 빌보드’는 최다 부문 후보작인 ‘셰이프 오브 워터’와 작품상뿐 아니라 각본상, 여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아카데미의 전초전’ 격인 지난 1월 제75회 골든글로브에서는 ‘쓰리 빌보드’가 작품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4개 부문을 휩쓸며 압승을 거뒀다. 최근 열린 제71회 영국 아카데미에서도 최다 수상(5개 부문) 작품이 됐다.●34년차 배우 맥도먼드, 여우주연상 가능성 높아 이번 후보작들에서는 특히 여성 캐릭터의 전통적 관습을 무너뜨리는, 맹렬하고 패배를 모르는 강한 인물을 빚어낸 여배우들의 약진이 돋보인다. ‘쓰리 빌보드’의 주연 프랜시스 맥도먼드가 대표적이다. 도발적인 광고판으로 경찰과 대립하는 그는 악에 받친 독설, 욕설로 그의 불행에 연민을 품었던 마을 사람들마저 질리게 한다. 딸이 살해됐다는 비극에서 움튼 이야기지만 영화는 무능한 공권력, 흑인이나 여성 등 소수자에 대한 차별 등 미국 사회의 민낯을 신랄하게 까발리면서도 재치 있는 위트까지 버무려 복합적인 감정과 사유를 불러일으킨다. 이를 이끄는 건 폭발할 때와 절제할 때를 노련하게 조율하는 맥도먼드의 연기다. ‘셰이프 오브 워터’의 샐리 호킨스도 수화와 눈빛, 몸짓만으로 빼어난 ‘인생 연기’를 펼쳤지만 평단에서 올해 연기 경력 34년차 맥도먼드의 여우주연상 수상 가능성을 더 높게 보는 이유다. 남우주연상은 ‘다키스트 아워’에서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로 완벽하게 거듭났던 게리 올드먼에게 주어질 거라는 관측이 많다. 윈스턴 처칠 특유의 웅얼거리는 말투와 밭은 숨소리, 늙고 무너지는 몸의 비루한 움직임을 세밀하게 복원해낸 그는 상과는 유독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지난 1월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에 이어 오스카도 거머쥘 확률이 높아졌다. 영화 ‘팬텀 스레드’에서 1950년대 영국의 명망 있는 의상 디자이너 레이놀즈로 열연한 대니얼 데이루이스가 네 번째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쥘 가능성도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만 세 차례 가져갔지만 ‘팬텀 스레드’가 영화계 은퇴를 선언한 그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에서 아카데미 심사위원단의 선택에 눈길이 쏠린다. ●흑인 감독 영화 ‘겟 아웃’, ‘문라이트’ 영광 재연할까 신예 흑인 감독 조던 필레가 인종차별을 바탕에 깔고 만든 저예산 공포 영화 ‘겟 아웃’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흑인 남성 크리스(대니얼 컬루야)가 연인인 백인 여자친구 로즈(앨리슨 윌리엄스)의 부모 집에 초대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아카데미 작품상 판도를 뒤흔들 수 있다”(버라이어티), “충분히 예상 밖의 승리를 거둘 자격이 있다”(베니티페어)는 평을 받으며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셰이프 오브 워터’가 표절 시비 논란에 휘말린 데다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등을 수상했다는 점과 ‘쓰리 빌보드’ 또한 골든글로브, 영국 아카데미에서 잇따라 상을 받아 더이상 신선하지 않다는 점에서 ‘겟 아웃’이 반전을 쓸 가능성도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테니스 황제’ 페더러, 쟁쟁한 경쟁자 제치고 올해의 선수상

    ‘테니스 황제’ 페더러, 쟁쟁한 경쟁자 제치고 올해의 선수상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7·스위스)가 쟁쟁한 스포츠 스타들을 제치고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페더러는 27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2018 라우레우스 스포츠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상과 올해의 재기상을 차지했다. 2005~2008년 4년 연속 라우레우스 스포츠 대상을 받은 페더러는 10년 만에 다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영광을 누렸다. 통산 다섯 번째로 수상하며 ‘번개’ 우사인 볼트(32·자메이카)의 4회를 제치고 역대 최다 수상자 자리에도 올랐다. 2012년 윔불던 대회 우승 이후 17개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에 실패했던 페더러는 지난해 호주 오픈과 윔블던에서 정상에 오르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올해도 4강에서 정현(22)을 누른 뒤 결승에 올라 호주 오픈을 또 제패한 데 이어 최근 세계 랭킹 1위에도 복귀하며 30대 후반에 다시 전성기를 맞이했다. 올해의 남자 선수 후보에는 발롱도르 수상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포르투갈), 포뮬러원(F1) 2017시즌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33·영국),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만m 3연패를 달성한 모 패라(35·영국), 투르 드 프랑스 사이클 3연속 우승자 크리스토퍼 프룸(33·영국), 프랑스오픈과 US오픈 테니스대회를 석권한 라파엘 나달(32·스페인) 등 6명이 올랐다. 올해의 여자 선수엔 테니스 선수인 세리나 윌리엄스(37·미국)가 뽑혔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1월 호주 오픈 우승 이후 대회에 나가지 않았지만 호주 오픈에서 통산 메이저대회 23차례 우승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0년 창설된 라우레우스 스포츠 대상은 자동차 기업 다임러 크라이슬러와 유럽 시계 보석 그룹 리치몬드에서 후원한다. 종목을 가리지 않고 한 해 동안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시상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반려 고양이 앞에서 주인이 죽은 척 해보니…(영상)

    반려 고양이 앞에서 주인이 죽은 척 해보니…(영상)

    ‘만일 내가 갑자기 쓰러지면 우리 개나 고양이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문뜩 이런 생각에 장난으로 쓰러진 척해본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미국 오클라호마주(州)에 사는 코리 윌리엄스(36)도 이런 생각에 실제로 자신의 반려묘들을 대상으로 쓰러진 척 시도했다. 지난 8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채널 ‘더민키티’(TheMeanKitty)에는 그가 자택 거실에서 갑자기 심장 부위를 부여잡고 신음을 내며 바닥에 쓰러지며 연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미리 설치해둔 이 몰래카메라 영상을 보면 어디선가 고양이 울음소리와 함께 갈색 털이 매력적인 고양이 한 마리가 쓰러진 그를 향해 다가온다. ‘스파르타’라는 이름의 이 벵갈 고양이 믹스묘는 지난 2007년 여름 그에게 구조된 뒤 10년째 함께 살고 있는 반려묘라고 한다. 스파르타는 평범한 고양이와 달리 사람 품에 안기길 좋아하고 귀찮을 정도로 사람을 잘 따르며 심지어 장난감을 물어오거나 레슬링 놀이를 좋아한다. 그런데 이날 스파르타는 그가 쓰러지자 적잖이 당황한 듯 주변을 살피며 소리를 내는 것이다. 영상을 살펴보면 계단너머로 흰색 고양이 한 마리가 더 보이는 데 ‘로키’라는 이름의 또 다른 반려묘로, 그가 쓰러져도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눈치다. 스파르타는 주변을 살피더니 그의 손에 자기 몸을 비비며 일어나게 하려고 시도한다. 이어 고양이는 그를 좀 더 살피는 듯하더니 그 옆에 배를 보이며 누워버리는 것이다. 그러자 그가 몸을 일으키며 “정말 그러기야?”라고 말하며 영상은 끝이 난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귀엽다”,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고양이는 후각이 뛰어나므로 그가 살아있음을 알고 있었을 것”, “걱정하고 있던 거 같다. 스파르타는 당신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TheMeanKitty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레나 “애 낳다가 죽을 뻔했어요” 남은 메이저 출전 정하지 못해

    세레나 “애 낳다가 죽을 뻔했어요” 남은 메이저 출전 정하지 못해

    “애 낳다가 죽을 뻔했어요.” 지난해 9월 첫 딸 알렉시스를 출산하고 이달 초 언니 비너스(39)와 짝을 이뤄 페더레이션스컵 여자복식 경기에 나서 복귀한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37·미국)가 출산 과정에 “일련의 건강 복합증 때문에 고생했으며 운 좋게 살아남았다”고 20일(현지시간) CNN 기고문에서 털어놓았다. 23차례나 그랜드슬램 챔피언에 올랐던 세레나는 “딸을 제왕절개로 분만했는데 심장 박동이 극적으로 떨어져서 그랬다. 조용히 수술이 진행됐다. 하지만 딸이 태어난 지 24시간 뒤부터 엿새 동안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오픈 시대 이후 가장 성공적인 여자 선수로 손꼽히는 그녀는 출산 후 6주 동안 침대에 누워 지냈다고 털어놓은 적이 있는데 이렇게 자세하게 죽을 고비를 넘긴 얘기를 털어놓은 것은 처음이라고 영국 BBC가 전했다. 가장 최근 메이저 대회 우승은 임신 8주째의 몸으로 뛴 지난해 호주오픈이었다. 통산 최다 메이저 우승 기록에는 마가렛 코트(호주)에 1회 차로 따라붙었지만 지난달 산후 조리에 더 신경 쓴다며 호주오픈 출전을 포기해 다음을 기약했다. 세레나는 “폐색전증으로 시작했다. 동맥 중 한두 군데가 혈전 때문에 막혔다. 원래 병력이 있었고 늘 이런 상황이 벌어질까 두려움 속에 살았다. 그래서 호흡이 떨어졌을 때 난 일초도 기다리지 않고 간호사를 긴급 호출했다”고 아찔했던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심한 기침이 터져나와 절개 부위가 터져 버렸다. 다시 수술대에 올랐는데 의사들이 복부에 있던 엄청 큰 혈전을 찾아냈다. 그는 이어 올해 남은 메이저 대회에 출전할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자신을 구해준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응급 상황을 잘 대처했고 이렇게 복합적인 상황이 벌어지는 것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그들의 전문적인 보살핌이 없었더라면 난 오늘 여기 있기 힘들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미 고교 총기 난사범은 퇴학당한 10대

    미 고교 총기 난사범은 퇴학당한 10대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고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은 19살의 이 학교 퇴학생이었다고 미국 당국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사건으로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1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범인 니콜라스 크루스는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 다니다 문제를 일으켜 퇴학당했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이 고교는 조용한 중산층 거주지인 마이애미 북쪽 72㎞ 지점의 파크랜드에 위치해 있다. 크루스의 퇴학 이유와 시기 및 자세한 범행 동기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스콧 이스라엘 브로워드 카운티 셰리프 국장은 “그의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를 분석하고 있다”며 “일부 내용은 매우 매우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한 교사는 크루스가 동료 학생들에게도 위협적이었다고 전했다. 이 교사는 “지난해 배낭을 메고 학교에 들어오는 일이 제지됐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며 “지난해 다른 학생들을 협박하는 일도 있어 학교 밖으로 나가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현지 언론에 말했다. 크루스는 고교 1학년 때는 주니어 ROTC(학군단) 일원으로 활동했다. 때때로 동료들에게 칼과 총기에 관해 이상한 말을 하곤 했지만, 누구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로이터는 전했다. 이 학교 3학년 생인 채드 윌리엄스는 크루스가 따돌림을 받던 부류였고 학교에서 다루기 힘든 행동을 했다며 총기에도 집착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창 외국 중계팀도 ‘꽁꽁’…”화장 팁 좀 알려줘”

    평창 외국 중계팀도 ‘꽁꽁’…”화장 팁 좀 알려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중계를 위해 평창을 찾은 외국인들도 추위에 꽁꽁 얼어붙었다. 영국 BBC 소속의 해설위원이자 스켈레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에이미 윌리엄스는 자신의 SNS에 “오일 베이스의 메이크업을 잘 하는 방법, 아는 사람 누구 없나요?” 라는 글로 근황을 알렸다. 윌리엄스는 “(오일이 아닌) 워터 베이스의 메이크업을 했더니 얼굴이 그야말로 꽁꽁 얼어붙었다”며 오일을 사용한 ‘메이크업 꿀팁’을 궁금해하는 동시에 ‘#help’ ‘#facefreeze’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추운 날씨에 메이크업을 할 때 워터류를 이용할 경우,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메이크업이 잘 밀착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오일류를 이용할 경우 보습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보다 촉촉하고 밀착된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윌리엄스가 오일을 이용한 메이크업 팁을 애타게(?) 찾는 이유다. 윌리엄스와 함께 평창으로 온 또 다른 진행자 역시 “아무리 동계올림픽이라지만 너무 춥다”면서 “심지어 스키 선수들도 (추위를 견디는 것을) 어려워하고 있다. ‘내 삼성’도 마찬가지. 무선 헤드폰이 (날씨 탓에) 망가졌다”고 토로했다. 영국에서 취재 차 평창을 방문한 또 다른 방송인은 더 선과 한 인터뷰에서 “많은 스태프들이 혹독한 환경에서 자신의 임무를 다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극한의 날씨에 감기에 걸렸고, 우리는 그를 대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여전히 카메라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극심한 추위와 강풍은 실제 평창동계올림픽 일정에 연일 차질을 주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2일 오전 10시 14분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알파인스키 여자대회 경기를 15일로 연기했다. 강풍과 낮은 기온 때문이다. 경기일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해 온 선수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스위스의 스키스타이자 소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라라 구트는 자신의 SNS에 실망스러운 표정의 사진과 함께 “대자연이 오늘은 안 된다고 한다. 레이스가 취소됐다. 당장은 침대로 돌아가 잠을 더 자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일 것 같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영하 23도??’ 평창 날씨에 놀란 외국 방송 진행자들

    ‘영하 23도??’ 평창 날씨에 놀란 외국 방송 진행자들

    “화장도 얼었어요!” 지난 9일 BBC 방송진행자 겸 밴쿠버 금메달리스트 에이미 윌리엄스(Amy Williams·36)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평창의 날씨 소식을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소개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스켈레톤 경기 금메달리스트인 윌리엄스는 트위터를 통해 “유성 성분의 좋은 화장법을 알고 있나요?”라 물으며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둔 평창의 다른 방송진행자들의 최근 업데이트 소식은 추운 날씨에 그들의 메이크업 한 얼굴이 얼어붙었다”고 전했다. 윌리엄스와 함께 방송을 진행하는 에일리 바버(Eilidh Barbour·35) 또한 트위터를 통해 평창의 날씨에 대해 피력했다. 그녀는 “평창이 동계올림픽이라도 너무 추운 걸까요? 저만 담요를 찾는 게 아니예요. 심지어 스키도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다”고 영하 23도의 평창 날씨에 대해 전했다.한편 개막식에서 통가 크로스 컨트리 스키어 피타 타우파토후아(Pita Taufatofua)는 영하 20도의 날씨에도 불구 몸에 기름을 바른 채 전통 의상을 입고 기수로 입장해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사진= BBC, Amy Williams Twitter, Eilidh Barbour Twitter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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