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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삼성은 한수 아래”

    찰스 카펜터(32·현대)가 혼자 4타점을 뽑으며 팀에 귀중한 첫 승을안겼다. 현대는 19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정민태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삼성에 8-3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현대는 7전4선승제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에서 첫 판을 승리로 장식,기분좋게 출발했다.2차전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LG-두산의 플레이오프 1차전도 이날 잠실에서 벌어진다. 중견수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카펜터는 4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에디 윌리엄스-데릴 브링클리에 이어 올해 현대의 3번째 용병으로 지난 6월말 영입된 카펜터는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 출신으로 4개월동안 10만달러를 받고 한국땅을 밟았다.홈런 5개를 포함해 시즌 타율 .282.다승 공동 1위(18승)인 선발 정민태는 6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8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삼성은 병살타(3개)와 병살플레이가 무려 5개나 나오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주저앉았다. 현대는 0-0이던 3회 정민태가 집중타를맞고 2실점,스타트가 불안했다.삼성은 선두타자 신동주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으나 진갑용의 잘맞은 공이 2루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며 병살 처리돼 득점이 무산되는 듯했다.그러나 ‘정민태 킬러’ 김태균이 안타를 빼내고 김종훈·정경배의 연속 2루타가 폭발,먼저 2점을 올렸다. 저력의 현대는 3회말 곧바로 찬스를 잡았다.김진웅의 볼넷 3개로 맞은 2사 만루에서 카펜터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단숨에 동점을 일궈낸 뒤 2-2이던 5회말 다시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2·3루에서 카펜터가 통렬한 우월 2루타를 뿜어 4-2로 전세를 뒤집었다.계속된 2사 2루에서 박재홍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5-2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갈랐다. 현대는 7회 심재학의 적시타와 8회 퀸란의 2점포로 3점을 더 보탰다. 수원 김민수기자 kimms@
  • [아셈 정상들] (6.끝)고촉통 싱가포르총리

    싱가포르의 고촉통(吳作棟·59)총리는 오늘의 아셈 창설을 최초로제안한 인물.94년 당시 유럽연합(EU) 의장국인 프랑스를 방문,에두아르 발라뒤르 총리에게 유럽·아시아간 경제분야 협력 기구체 건설을제안,아셈 창설의 발단을 제공했다. 인구 346만의 초미니국가 싱가포르를 90년 11월부터 이끌고 있는 고총리는 싱가포르 대학과 미국 윌리엄스대에서 개발경제학을 전공한경제통이다.빈약한 자원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의 고도 경제성장을이끌어낸 리콴유(李光耀·76)전 총리의 바통을 이어받은 그는 싱가포르 정보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아 현재 싱가포르를 디지털 부문 아시아 선두 국가 반열에 올려놓았다.‘e-정부’프로젝트를 완성,화상 각료회의를 직접 주재하기도 한다. 취임 초기 싱가포르의 ‘빅 대디’(Big Daddy) 리콴유 전 총리의 후광에 싸인 ‘형식상의’ 총리일 뿐이라는 우려를 샀던 그는 취임후탁월한 행정능력을 발휘,홀로서기에 성공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지난5월 홍콩의 ‘정치경제위험자문회사’(PERC)로부터 아시아내 가장 지도력이 돋보이는 지도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콴유 전총리가 갖고 있는 강력한 힘은 고 총리의 빛을 바라게 하는 부분이다.영국에서 독립한 59년부터 31년 장기집권을 하며 싱가포르의 정치 경제를 좌지우지한 리 전총리는 현재도선임장관으로, 집권 인민행동당(PAP)의 당수로 막강한 힘을 행사하고있다. 리 전총리의 맏아들 리셴룽(48)이 부총리 겸 PAP 부서기로 고총리의 후계를 준비하고 있다.권력승계 시기 등 후계구도와 관련한언론들의 끈질긴 반응은 고총리를 거북하게 하는 부분. 변호사인 부인 탄추렝 여사와의 사이에 2명의 자녀(쌍둥이)를 뒀다. 아시아 지도자들 가운데서는 단연 돋보이는 190㎝의 훤칠한 키.골프와 테니스가 취미다. ■프로필. ▲1941년 5월20일생▲64∼66년 정부행정처,재무부▲73년 국영해운회사 사장▲76년 국회의원▲77∼79년 국무·상공장관▲79∼85년 상공·보건·국방장관▲85∼90년 제1부총리겸 국방장관▲90년 11월 총리 취임김수정기자 crystal@
  • 용인민속촌 ‘아파트촌’이네

    “멋진 한옥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는데 막상 사진을 찾아보니아파트숲에 파묻혀 있더군요” 스웨덴의 스칸센,미국의 콜로니엄 윌리엄스버그 등과 더불어 세계 5대 야외 민속박물관으로 꼽히고 있는 용인 한국민속촌이 고층아파트에 둘러쌓여 본 모습을 잃어 가고 있다. 이미 700여가구가 입주한 고층아파트가 한국민속촌 정면을 가로막고있으며 주변 곳곳에 아파트건설 공사가 한창이다. 12일 민속촌과 용인시에 따르면 현재 민속촌 입구에 세워진 삼정아파트를 비롯,2004년까지 1만5,000여가구의 아파트가 속속 들어설 예정이다. 정문 동쪽에 S,H건설사 등 3개 건설사가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야산을 깎아 3,632가구가 입주할 20층짜리 초고층아파트 수십여개동을 짓고 있다. 이어 내년 하반기부터 대한주택공사가 이 단지 바로 옆에 7,000여가구의 아파트 건설공사를 시작한다.민속촌 입구인 상갈지구에서도 내년 10월 입주 목표로 3,759가구의 아파트 건설공사가 진행중이다. 96년 완공돼 700가구가 입주한 민속촌 정문 앞 삼정아파트단지의 20층짜리 3개동은 기념사진의 배경이 되면서 전통 민속마을의 이미지를크게 퇴색시키고 있다. 정모씨(48·분당구 서현동)는 “5∼6년 사이에 주변 경관이 크게 변해 길을 잃을 정도”라며 “병풍처럼 늘어선 아파트단지 때문에 조상의 숨결을 느끼기 힘들다”고 말했다. 최종호 민속촌 박물관장(43)은 “외국의 경우 전통 민속마을 인근지역에 대해 건축규제를 강화해 건축양식이 유사한 고(古)건축물 이외에는 신규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면서 “민속촌은 선조들의 삶을 한눈에 보여주는 유일한 곳으로 국가유적에 준하는 보호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용인시 관계자는 “민속촌은 문화재보호구역 등 법적인보존대상물이 아니어서 인근 지역의 건축허가를 규제할 법적인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선원들 뉴욕 첫상륙 성공…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1차전

    0-2로 뒤진 9회말 뉴욕 양키스의 공격.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시애틀 매리너스는 페넌트레이스에서 37세이브를 거둔 마무리 사사키 가즈히로를 내세우는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월드시리즈 25회 우승에 빛나는 양키스의 저력은 첫타자 버니 윌리엄스가 안타를 치면서 살아났다.뒤이어 티노 마르티네스의 중전안타로 1사 1·2루의 찬스.계속된 2사 1·2루에서 루이스 소조의타구가 외야로 까마득히 날아가자 사사키는 고개를 떨궜고 양키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뉴요커들은 펜스 밖으로 손을 내밀며 역전 홈런볼을 기다렸다.하지만 공은 파울 폴대를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사사키는 포스트시즌 3연속 세이브를 거뒀다. 마침내 시애틀의 선원들이 뉴욕 상륙작전에 성공,월드시리즈에 한발먼저 다가섰다.시애틀은 11일 미 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프레디 가르시아의 역투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메이저리그 2년차 가르시아는 98년까지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 랜디존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밀려 시애틀로 이적된 선수. 지난해 17승을 거뒀던 가르시아는 이날 6과 3분의2이닝을 8탈삼진 3안타무실점으로 막아냈다.리키 헨더슨은 5회초 1타점 적시타로 결승점을뽑았고 알렉스 로드리게스도 6회 선두타자 홈런으로 가르시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양키스는 이날 시애틀보다 많은 안타(6개)를 쳤지만 무려 13번이나삼진을 당해 월드시리즈 3연패에 빨간불이 켜졌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세레나, 도요타컵테니스 우승

    [도쿄·필터슈타트(독일) AP AFP 연합] 시드니올림픽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줄리 알라르 데쿠지(프랑스)를 꺾고 도요타프린세스컵테니스대회에서 우승했다. 세계랭킹 8위 세레나는 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단식 결승전에서 강력한 서비스를 앞세워 세계 19위 데쿠지(프랑스)를 65분만에 2-0(7-56-1)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세레나는 올 시즌 3번째이자 통산 8번째 여자테니스협회(WTA)투어 우승트로피를 차지하며 우승상금 8만7,000달러를 벌었다. 세계랭킹 1위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는 WTA투어 포르쉐컵테니스대회 결승에 진출,17세 소녀 킴 클리히스터스(벨기에)와 패권을 놓고다툰다. 지난 대회 챔피언인 힝기스는 8일 독일 필터슈타트에서 열린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9위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스페인)를 36분만에 2-0(6-1 6-0)으로 가볍게 눌렀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클리히스터스는 세계랭킹 7위 나탈리 토지아(프랑스)에 2-1(3-6 6-4 6-1)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이변을이어갔다.
  • 명문 보스턴 주인 바뀐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명문구단 보스턴 레드삭스가 팔린다. 존 해링턴 보스턴 구단주는 7일 “1933년부터 팀을 보유해온 ‘요키 트러스트 그룹’의 경영 악화로 팀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스턴은 메이저리그 구장 중 가장 오래 되고(88년) 규모가 작은(3만3,871명 수용) 구장인 펜웨이파크를 허물고 2004년까지 새 구장을 건설하려 했지만 6억6,500만달러의 정부 지원이 여의치 않자 매각을 결정했다. 1901년 보스턴 아메리칸스를 전신으로 출발,이듬해 필그림스로 팀명이 바뀌었다가 1909년 지금의 보스턴 레드삭스로 정착했다.1903∼1918년까지 다섯차례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던 보스턴은 이후 4차례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지만 단 한차례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올시즌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85승 77패를 거뒀지만 뉴욕 양키스에2.5게임차로 뒤져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전설적인 투수 사이 영과 강타자 테드 윌리엄스 등을 배출한 명문구단으로 1918년 월드시리즈 우승이후 베이브 루스를 뉴욕 양키스에팔아버린 것을 두고두고 후회했었다.조진호와 이상훈이 선발과 불펜으로 뛰고 있어 국내팬들에게도 낯설지 않다. 류길상기자
  • “동메달 만큼은 절대 양보 못해”

    *농구. 한국 여자농구가 미국의 벽에 막혀 3·4위전으로 밀려 났다. 한국은 29일 시드니 슈퍼돔에서 열린 미국과의 준결승전에서 전반내내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선전했으나 후반 교체멤버 나탈리 윌리엄스(188㎝·10점 11리바운드)에게 바스켓을 점령당하면서 흐름을 놓쳐78-65로 졌다. 16년만의 우승 기회가 무산된 한국은 30일 오후 4시(한국시간) 홈팀호주에 52-64로 진 브라질과 동메달을 다툰다. 한국은 전주원(12점) 정은순(11점) 두 노장의 노련미를 바탕으로 속공과 지공을 번갈아 펼치는 ‘템포 바스켓볼’을 효과적으로 구사한데다 박정은(14점 3점슛 4개) 양정옥(3점슛 3개)의 3점포가 매끄럽게터져 호주 관중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으며 전반을 40-42로 마쳤다. 한국은 그러나 후반들어 미국이 전반전과는 달리 골밑을 집중 공략하는 전술의 변화를 꾀하면서 수세로 몰렸다.미국은 5분쯤 주전센터 리사 레슬리(15점 12리바운드) 대신 힘이 좋은 나탈리 윌리엄스를 투입해 바스켓 밑에 포진시키고 스피드가 뛰어난 세릴 스웁스(19점 12리바운드)와 돈 스탤리가 과감하게 드라이브 인을 시도하면서 안정세를타기 시작했다.윌리엄스는 교체 직후부터 6분여동안 10점을 몰아 넣어 대세를 가르는 위력을 보였다. 당황한 한국은 외곽포로 점수차를 줄이려 했지만 전반과는 달리 적중도가 떨어진데다 체력마저 달려 13분쯤에는 51-67까지 밀리면서 승리에서 멀어졌다. *육상. 여자 창던지기의 이영선(정선군청)이 한국 투척 사상 첫 결선 진입은 커녕 어이 없는 기록으로 예선에서 미끄러졌다. 98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영선은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계속된 예선에서 자신의 한국기록(58m15)에 무려 9m 가까이 뒤진 49m84를 던져 출전선수 35명중 33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13위에 올라 기대를 모았던 이영선마저 예선탈락함에 따라 한국육상은 이번 대회 트랙 및 필드 종목에서 출전선수 7명 전원이 자기 기록도 내지 못한 채 예선 탈락하는 최악의 성적을 냈다. 한편 육상 첫날 남자 20㎞ 경보에서 베르나르도 세구라(멕시코)의실격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던 로베르트 코르제니오프스키(폴란드)는 50㎞경보에서도 3시간42분22초로 정상에 올라 올림픽 사상 첫 2종목동시 제패에 성공했다. *카누. 남성호(대구동구청)가 카약 1인승 남자 500m 2회전에서 탈락했다. *요트. 김호곤(보령시청)이 요트 레이저급에서 종합 27위로 일정을 마쳤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박찬호 “18승으로 시즌 매듭”

    박찬호(LA 다저스)가 18승으로 올시즌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다. 박찬호는 30일 오전 11시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경기에 시즌 마지막 선발등판한다.이미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의 동양인 투수로 우뚝 선 박찬호가 18승을 일궈내면 메이저리그 ‘다승 5걸’에 당당히 끼게 된다. 박찬호는 최근 2경기를 통해 ‘이주일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절정의 구위를 과시하고 있어 18승이 기대된다.또 지난 25일 박찬호 17승의 제물이 됐던 샌디에이고는 시즌 막판 집중력이 크게 떨어져 박찬호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박찬호의 선발 맞상대인 우디 윌리엄스는 10승7패(방어율 3.83)의 수준급 투수라는 점이 다소 걸리는 대목이다.
  • 테니스 美 비너스 윌리엄스 30연승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24일 시드니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테니스 여자단식 8강전에서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스페인)에게 2-1(3-6 6-2 6-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30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비너스는 25일 모니카 셀레스(미국)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10대의 돌풍’ 예레나 도키치(호주)와 엘레나 데멘티에바(러시아)도 각각 아만다 코에체(남아공),바바라 슈트(오스트리아)를 2-1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윌리엄스 30연승 노린다

    ‘불패의 여신’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미국의 테니스 여자 단식 올림픽 3연패 사냥에 나섰다. 비너스는 22일 시드니올림픽 테니스 여자단식 3회전에서 야나 칸다르(독일)를 2-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라 파비올라 줄루아가(콜럼비아)를 2-0으로 꺾은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스페인)와 24일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지난 6월 프랑스오픈 8강전 패배 이후 메이저대회 2회 우승(윔블던,US오픈)을 포함해 3개의 WTA(여자테니스협회) 투어대회를 석권하며무려 26게임 무패를 자랑하던 비너스는 이번 올림픽에서 연승행진을29연승으로 늘렸다. 비너스의 30연승 행진의 가장 큰 걸림돌은 8강전 상대인 비카리오. 비너스는 프랑스오픈 8강전에서 비카리오에게 1-2로 패했다. 만약 비너스가 비카리오에게 진다면 자신의 연승전 마지막 패배와연승후 첫 패배를 비카리오에게 기록하게 되는 악연을 이어나가게 된다. 미국 여자 테니스는 88년 테니스가 다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복귀한 이후 3대회를 석권했다.92년 제니퍼 카프리아티,96년 린제이 데이븐포트에 이은 3번째 유망주는 비너스.비너스는 동생 세레나와 조를이룬 복식에서도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첼시 클린턴과 빌 게이츠 등 미국팬들은 비너스가 미국의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해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남자부에서 안드레 아가시,토드 마틴에 이어 제프 타랑고마저 16강에서 탈락한터라 비너스의 어깨는 더욱 무겁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굿모닝 워싱턴] 美대선 사상최대 돈선거

    청소년에 유해한 헐리우드 영화산업을 지탄하던 민주당 대선 후보 앨고어 부통령이 20일 영화산업의 주역들과 어울렸다. 작위를 받은 영국가수 엘튼 존이 자신의 18번 노래들을 줄지어 부르고 이에 맞춰 샤론 스톤과,로빈 윌리엄스 등 이름을 날리는 헐리우드의 고소득층 연예인들이 어우러졌다.한쪽에서 폭력연예오락에 뻣뻣했던 ‘로보캅’ 고어가 왜 다른 쪽으로 지탄하던 연예산업의 주인공들을 만나 이처럼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겼을까. 바로 돈 때문이다.민주당을 지지하는 연예인 300여명이 1만∼2만5,000달러씩을 내고 모여든 이 파티에서 거둔 돈은 그의 정치자금 모금액 최고치를 갱신하게 만들 것이다. 이날 위스콘신대와 뉴욕대 브랜넌정의연구소가 밝힌 민주·공화 양당의 광고비 지출액이 사상 최대인 4,420만달러를 이미 지난 6월 넘어섰다고 밝혔다.정책홍보광고에 썼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취약지역에 집중 정치광고를 한 결과였다. 이 때문에 조슈아 로젠크랜츠 브랜넌연구소장은 “미 정치의 최대돈세탁을 정당들이 이뤄냈다”고 혹평했다.20일까지 명세서가 있는모금액만 부시는 9,326만달러,고어는 5,256만달러를 모금한 것으로집계돼있다. 이중 반 상이 이른바 출처를 밝히지 않아도 되는 소프트 머니(SoftMoney)다.정치자금법 개혁을 주장하던 빌 브래들리나 존 매케인 등후보 탈락자들은 이제 한마디 목소리도 없이 조용하기만 한 채 이제는 두 후보의 선두다툼 속에서 정치자금법 개혁의 목소리는 현실성이떨어진 이상이 된 모습이다. △최철호 워싱턴특파원 hay@
  • 박찬호 데뷔최다 16승

    ‘코리아특급’ 박찬호(LA다저스)가 마침내 자신의 시즌 최다승을달성했다. 박찬호는 2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8이닝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6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쾌투,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박찬호는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96년 이래 자신의 시즌 최다승인 16승(10패,방어율 3.53)을 작성했다.또 일본인투수 노모 히데오가 LA다저스 시절인 96년 수립한 아시아투수 시즌 최다승과도 타이를 이뤘다. 앞으로 2경기 정도 더 등판 에정인 박찬호는 1승만 보태면 아시아투수 메이저리그 시즌 최다승을 달성하게 된다. 박찬호는 이날 위력적인 빠른 직구와 바깥쪽으로 휘어 나가는 변화구를 주무기로 고비를 잘 넘겨 값진 승리를 챙겼다.특히 박찬호는 볼넷을 4개 내줬지만 7회까지 첫 타자를 한번도 출루시키지 않는 안정된 투구가 돋보였다. 다저스 타선은 박찬호의 호투속에 상대 투수인 브라이언 앤더슨의 예리한 제구력에 눌려 8회까지 무득점으로 일관,박찬호의 어깨를 무겁게했다. 4회까지 단 2안타로 애리조나 타선을 요리한 박찬호는 5회와 6회의실점 위기를 넘긴 뒤 7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거듭,승리를 예고했다. 이날 승부처는 0-0이던 8회.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박찬호는 선두타자제이 벨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계속된 1사1루에서 좌전 안타를맞아 1·3루의 최대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박찬호는 5번 스티브 핀리와 6번 매트 윌리엄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워 16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찬호로부터 마운드를 넘겨받은 제프 쇼는 9회초 애리조나 공격을삼자 범퇴로 막아 박찬호의 승리를 지켰다.박찬호는 오는 25일 샌디애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 등판,동양인 투수 최다승인 17승에 도전한다. 이동미기자 eyes@
  • 러 데멘티에바 US오픈 4강 돌풍

    ‘제2의 안나 쿠르니코바’가 떴다-. 러시아의 신예 엘레나 데멘티에바(18·세계25위)가 생애 처음으로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에 올랐다. 3회전에서 세계 7위 콘치타 마르티네스(스페인)를 꺾는 이변을 연출한 데멘티에바는 7일 대회 8강전에서 10번 시드 안케 후버(독일)마저 2-1로 물리치며 파란을 이어갔다.준결승 상대는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를 2-0으로 완파한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2위). 98년 프로에 데뷔한 데멘티에바는 아직 메이저대회는 물론 WTA(세계여자테니스협회)투어 대회 우승 경험도 없다.통산 34승27패에 상금은 35만달러.지난해 US오픈 3회전 진출이 메이저대회 최고성적이고 투어대회에서도 올 인디안웰스오픈,지난해 팔레모오픈 4강진출이 고작이다. 이번 대회도 시드니올림픽에 대비해 감각을 키우기 위해 나선 게 ‘대박’을 터뜨리게 됐다.180㎝·64㎏의 늘씬한 몸매와 금발,단정한용모는 ‘요정’ 쿠르니코바와 견줄만하다. 게다가 지난해 미국과의 페더레이션컵 결승에서 비너스 윌리엄스를꺾는 등 무한한 잠재력을갖추고 있어 조만간 첫 승을 신고할 전망이다.일찌감치 미국으로 떠난 뒤 올림픽대표팀에도 불참한 쿠르니코바에게 실망한 러시아 팬들의 애정이 18년 내내 모스크바를 지키고 있는 데멘티에바에게 쏠리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김미현 공동4위로

    김미현의 상승세가 주춤했다.김미현(ⓝ016-한별)은 2일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레일골프코스(파 72·6,40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총상금 9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전날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던 김미현은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샤니 와(호주),킴 윌리엄스(미국) 등과 공동 4위로 떨어져시즌 첫승과 대회 2연패가 불확실해졌다.선두는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4타 앞선 로렐 킨. 곽영완기자 kwyoung@
  • 비너스 21연승 행진

    [뉴욕 AP 연합]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21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US오픈테니스대회 3회전에 안착했다.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와 남자부에서 그랜드슬램 최다승을 노리는 피트 샘프라스(미국)도 3회전에올랐다. 3번 시드 윌리엄스는 31일 대회 여자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40위크베타 흐르드리코바(체코)를 2-0(6-1 6-1)으로 제압하고 윔블던에이어 메이저대회 2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톱시드 힝기스도 2회전에서 크리스티나 브랜디(미국)를 2-0(6-1 6-1)로 간단히 물리쳤고 이 대회 2관왕인 6번 시드 모니카 셀레스(미국)는 안네 크레머(룩셈부르크)를 2-0으로 누르고 10시즌 연속 3회전에 올랐다.
  • 김미현 어렵게 지킨 4위…올즈모빌클래식

    한국인 3자매가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즈모빌클래식에서 나란히 ‘톱10’에 진입했다. 김미현(ⓝ016-한별)은 28일 미국 미시간주 월넛힐스골프장(파72·6,24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에이미 리드,킴 윌리엄스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시즌 7번째 톱10. 첫 홀에서 벙커샷을 버디로 연결시키킨 김미현은 3·6번홀에서 드라이버 샷 미스로 거푸 보기를 범했다.8·10번홀 버디로 숨을 고른 뒤14번홀 보기로 6위까지 떨어진 김미현은 16번홀에서 버디를 낚은 뒤마지막 홀을 9m짜리 버디퍼팅으로 마무리,4위를 지켰다. ‘제2의 땅콩’ 장정(지누스)은 4언더파를 몰아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단독 9위가 됐고 3타를 줄인 펄신도 11언더파로 시즌 최고성적인 공동 10위에 올랐다. 한편 전날 54홀 최저타기록(23언더파)을 작성한 캐리 웹은 이븐파로부진했지만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멕 맬런을 2타차로 누르고 시즌 6승을 따냈다.자신이 지난해 수립한 LPGA 72홀 최다언더파(26언더파)경신을 노린 웹은 뜻밖의 부진으로 우승상금 11만2,500달러를 보태는데 만족해야 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시드니 소식/ 시드니올림픽 D-21

    ■시드니올림픽을 앞두고 호주주재 이스라엘 영사관이 자체 경비를대폭 강화하고 있다. 영사관은 담장을 강철과 콘크리트로 다시 쌓고 특수부대인 모사드를 주둔시키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임원과 선수 등 총 49명을 출전시키는 이스라엘은 선수단에 대해서도 경비를 강화시킬 방침이다. 지난 72년 뮌헨올림픽에서 팔레스타인 극렬주의자들의 테러에 의해이스라엘 선수 11명이 희생당했다. ■올림픽기간동안 VIP들을 태우고 다닐 특수차량 10대가 24일 시드니에 도착했다. 독일 BMW사가 무상으로 제공한 이 특수 차량은 대당 가격이 57만5,000달러에 달하며 총탄이나 수류탄,독가스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타이어가 모두 파손된 상태에서도 시속 80㎞로 달릴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20)와 세레나 윌리엄스(18) 자매가 시드니올림픽에서 한 팀으로 여자테니스 복식에 나서게 됐다. 복식 조는 감독의 재량으로 복식랭킹 1위 리사 레이몬드 대신 세레나를 출전시키기로 결정해 ‘윌리엄스 자매팀’이 구성되게 됐다. 윌리엄스자매는 지난해 US오픈과 올 윔블던대회 복식에서 정상에 올라시드니올림픽에서도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고 있다. ■호주의 원주민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원주민기’를 사용하게 됐다. 호주올림픽위원회(AOC)는 24일 정치적,종교적 내용을 담고 있는 표식은 올림픽에 사용할 수 없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정책에도불구하고 원주민과의 화합을 위해 ‘원주민기’ 사용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올림픽대표 중 원주민인 캐시 프리먼은 육상 여자 400m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 비너스 天下…톱시드 차례로 꺾고 15연승

    ‘검은 여신’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다.윔블던챔피언인 윌리엄스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에서 열린 아큐라 클래식테니스대회(총상금 53만5,000달러) 결승에서 모니카 셀레스(미국)를2-1(6-0 6-7 6-3)로 꺾고 우승,최근 15연승을 이어갔다. 지난달 윔블던에서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를 누르고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우승을 일군 비너스는 지난달 31일 뱅크오프더웨스트대회에서도 데이븐포트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었다. 비너스는 윔블던 8강에서 힝기스를 물리쳤고 데이븐포트에도 2연승을 거두고 있어 당분간 그녀의 독주체제가 계속될 전망이다.힝기스는 비너스의 시속 200㎞에 육박하는 강서브에 눌려 강점인 백핸드 스트로크를 살리지 못하고있다.힘이라면 자신있는 데이븐포트는 비너스보다 느리고 셀레스는 나이(27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힝기스는 게다가 이번대회 8강에서 무명의 에이미 프레지어(미국)에게 덜미를 잡히는 등 슬럼프에 빠져있고 데이븐포트도 8강에서 안나 쿠르니코바(러시아)에게 수모를 당했다. 드롭샷과 네트플레이 등 단점으로 지적받던 경기운영능력을 강화한 비너스가 이달말 열릴 US오픈 우승컵마저 거머쥘 것인지 주목된다. 류길상기자
  • 모습 드러낸 美테니스 ‘올림픽 드림팀’

    [뉴욕 AFP 연합] 윔블던 챔피언 비너스 윌리엄스(세계3위),호주오픈 우승자 린제이 데이븐포트(세계2위),US오픈 타이틀보유자 세레나 윌리엄스(세계7위),모니카 셀레스(세계5위)가 미 여자테니스 ‘드림팀’을 구성했다. 4대 메이저대회 타이틀만 무려 14개를 보유중인 이들은 오는 9월 시드니올림픽에 미국대표팀으로 출전한다. 빌리 진 킹 미국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4명중 누가 나가더라도 우승이 가능하다”면서 단·복식 우승을 확신했다. 한편 세계1위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와 안나 쿠르니코바(러시아)는 경기 일정때문에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 연인사이 노르만·힝기스 세계랭킹 나란히 1위에

    [파리 AFP 연합]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연인사이인 마그누스 노르만(스웨덴)과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가 남녀테니스 세계랭킹 1위를 사이좋게 유지했다. 1일 남자테니스협회(ATP)가 발표한 챔피언스 레이스 포인트에 따르면 노르만은 525점을 얻어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을 5점차로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피트 샘프라스가 457점,안드레 아가시(이상 미국)가 368점으로 뒤를 이었다. 여자테니스협회(WTA)랭킹에서는 힝기스가 6,145점을 획득,2위 린제이데이븐포트(미국·5,337점)를 여전히 앞섰다.비너스 윌리엄스(미국·3,622점)마리 피에르스(프랑스·3,424점)는 3,4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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