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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레로·에냉등 급부상 / 세계 테니스계 세대교체 바람

    ‘롤랑가로는 유럽의 잔치판(?)’ 롤랑가로의 붉은 앙투카코트를 뜨겁게 달군 14일간의 열전 끝에는 쥐스틴 에냉(벨기에·21)과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사진·스페인·23)가 남아 있었다. ‘스페인 군단’의 선두 주자 페레로는 4차례 출전 끝에 ‘클레이코트의 황제’로 우뚝 섰고,에냉은 난공불락으로 여겨진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를 4강에서 침몰시킨 뒤 킴 클리스터스와 함께 ‘벨기에 신화’를 만들어 내며 세대 교체를 예고했다. 이변이 속출하는 가운데 전통적으로 클레이코트에 강한 유럽과 남미 선수들이 우세를 보였지만 결과는 유럽세의 싹쓸이였다. 남자 단식의 경우 지난해 챔피언 알베르트 코스타를 비롯해 스페인 선수 4명이 8강에 포진,‘스페인 오픈’으로 비유되기도 했다.14명의 미국 선수 가운데 고군분투한 앤드리 애거시(세계 2위)는 8강에서,남미의 보루 기예르모 코리아(아르헨티나·6위)는 4강에서 각각 짐을 꾸렸고,대회 최대의 돌풍 마틴 베르케르크(네덜란드·46위) 역시 결승에서 페레로에 무릎을 꿇었다. 페레로의 우승은 개막전부터 예견된 것.첫 출전한 지난 2000년 대회를 포함,모두 4강에 든 성적을 감안하면 우승후보 ‘0순위’였다.지난달 로마오픈 준결승에서 어깨에 무리가 오자 프랑스오픈 부진을 우려해 과감히 게임을 포기했을 정도로 첫 그랜드슬램 제패에 대한 집념도 남 달랐다.‘모기’로 비유되는 빠른 발놀림과 날카로운 스트로크 앞에서는 이변도 비껴갔다. 여자 단식에서는 남녀를 통틀어 그랜드슬램 첫 우승을 일궈낸 벨기에의 약진이 두드러졌다.‘테니스 여제’ 비너스 윌리엄스는 일찌감치 3회전에서 떨어져 나갔고,그랜드슬램 5연승을 벼른 세레나의 꿈도 에냉에게 산산조각 났다. 러시아의 복병 나디아 페트로바(76위)를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에냉에게 우승을 내준 클리스터스는 대신 복식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롤랑가로의 ‘벨기에 돌풍’을 마무리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페레로·에냉 그랜드슬램 첫 우승 /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녀단식

    쥐스틴 에냉(벨기에·세계 4위)이 생애 첫 그랜드슬램 우승컵을 안았다. 에냉은 8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코트에서 열린 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1421만달러) 여자 단식 결승에서 같은 벨기에의 킴 클리스터스(세계 2위)를 2-0(6-0 6-4)으로 완파,벨기에 여자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를 제패했다. 우승상금 95만8000달러.에냉의 우승은 최근 여자 테니스계를 장악한 미국의 세레나-비너스 윌리엄스 자매 시대의 마감을 알리는 예고편으로 평가된다. 세계 최강 세레나를 준결승에서 꺾어 우승을 예고한 21세의 에냉은 “11년전 바로 이곳으로 어린 나를 데려와 경기를 보여주며 테니스 코트로 이끌었고,이제는 하늘에서 나를 지켜보며 자랑스러워할 어머니에게 모든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냉은 “내 우상인 슈테피 그라프를 보면서 언젠가 나도 저기에 서서 우승할수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바로 오늘 그 꿈을 이뤘다.”며 감격해했다. 67분간 일방적인 플레이를 펼친 에냉이 클리스터스에게 내준 4게임은 지난 88년 그라프가 나타샤 즈베레바(벨라루시)에 완봉승을 거둔 이래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 사상 15년만의 최소실점 기록이다. 한편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는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3위)가 네덜란드의 마틴 베르케르크(46위)를 3-0으로 꺾고 첫 그랜드슬램 정상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세레나 프랑스오픈 4강 탈락 / 男단식 베르케르크 결승진출 이변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세계 1위)가 ‘붉은 마녀’ 쥐스틴 에넹(벨기에·4위)에게 그랜드슬램 5연승의 꿈을 빼앗겼다. 세레나는 6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 코트에서 열린 프랑스오픈테니스(총상금 1421만달러)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에넹에 1-2로 져 탈락했다.에넹은 지난 4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찰스턴 대회에서 세레나를 꺾은데 이어 이번에도 세레나의 그랜드슬램 33연승을 무산시켜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에넹은 8일 같은 벨기에의 킴 클리스터스(2위)와 우승컵을 놓고 ‘벨기에 슬램’을 벌인다.그랜드슬램 결승을 벨기에 선수끼리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는 시드 배정도 받지 않은 마르틴 베르케르크(네덜란드·39위)가 아르헨티나의 신예 기예르모 코리아(7위)를 3-0으로 완파했다.95년 프로에 데뷔한 베르케르크는 개인 통산 2번째 메이저 대회 출전에서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코리아, 애거시 꺾었다 / 프랑스오픈 준결승 진출 베르케르크도 모야 격침

    ‘돌아온 황제’ 앤드리 애거시(미국·세계 2위)가 올시즌 그랜드슬램 연속 우승의 꿈을 접었다. 지난 1월 호주오픈에 이어 시즌 두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에 도전한 애거시는 4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코트에서 열린 프랑스오픈테니스(총상금 1421만달러) 남자 단식 8강전에서 기예르모 코리아(아르헨티나·7위)에 1-3으로 패했다. 애거시의 8강전 탈락은 2001년 이후 연속 세번째. 애거시는 또 프로 1000번째 경기 달성에 1경기를 남겨 두고 대회를 마감했다.코리아는 초반 애거시의 대포알 스트로크를 라인에 바짝 붙이며 응수,점수를 따낸 뒤 후반에는 네트 앞에 뚝 떨어지는 능숙한 드롭샷으로 베이스라인에 포진한 애거시의 발을 묶었다. 첫 출전한 그랜드슬램에서 8강에 오른 네덜란드의 신예 마르틴 베르케르크(46위)도 98년 우승자 카를로스 모야(스페인·4위)를 3-2로 잠재우고 4강으로 내달렸다.거함을 격침시킨 코리아와 베르케르크는 7일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여자 단식 4강 판도는 5개 그랜드슬램 연속 우승을 노리는 톱시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1위)와 벨기에의 ‘붉은 마녀’ 쥐스틴 에넹(4위) 킴 클리스터스(2위),러시아의 복병 나디아 페트로바(76위)로 압축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비너스 윌리엄스 탈락 이변/ 프랑스오픈테니스 女단식

    미국 여자테니스가 복병 러시아에 발목을 잡히며 롤랑가로의 악몽에 눈물을 삼켰다.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세계 3위)는 2일 프랑스 롤랑가로코트에서 벌어진 프랑스오픈테니스(총상금 1421만달러) 여자 단식 4회전에서 베라 스보나레바(러시아·21위)에 1-2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또 지난 2001년대회 우승을 포함,3개 그랜드슬램을 석권한 제니퍼 카프리아티(7위)는 나디아 페트로바(러시아·76위)에 1-2로 무릎을 꿇었고,98US오픈 챔피언 린제이 대븐포트(6위)도 콘치타 마르티네스(스페인·22위)에 기권패했다. 이변의 무대에서 초반 줄줄이 탈락의 쓴잔을 마신 남자 선수들에 이어 여자 선수들마저 8강의 벽에 막힌 미국은 유일하게 살아남은 앤드리 애거시(세계 2위)와 올시즌 4개 그랜드슬램 석권을 노리는 세레나 윌리엄스(1위),그리고 샨다 루빈(8위)에게 ‘롤랑가로의 꿈’을 걸게 됐다. 비너스 윌리엄스가 그랜드슬램 8강 이전에 탈락한 것은 지난 2001년 같은 대회 1회전을 포함해 두 번째.비너스는 또 지난해 이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호주오픈까지 4개 메이저대회 결승에서 세레나와 자매대결을 펼쳤지만 이날 패배로 5연속 동반 결승 진출의 꿈을 접었다. 한편 이날 열린 남자 16강전에서 스페인 군단의 선봉 카를로스 모야(4위)는 체코의 이리 노박(14위)을 3-0으로 일축했고,여자 단식에서는 벨기에의 쌍두마차 쥐스틴 에넹(4위)과 킴 클리스터스(2위)가 각각 패티 슈나이더(스위스·18위)와 말달레나 말레바(불가리아·16위)를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쉬어가기˙˙˙

    앤드리 애거시(사진·미국)가 여자 테니스 세계 1위인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의 ‘돈 밝힘증’을 점잖게 훈계했다.프랑스오픈테니스에 출전중인 세레나는 2일 기자회견에서 메이저대회 가운데 상금이 상대적으로 많은 US오픈을 치켜 세우면서 “호주오픈 우승상금 65만 4000달러는 2주간 노동의 대가로는 비참했다.”고 불평.이 소식을 전해들은 호주오픈 남자단식 우승자 애거시는 “성공하면 돈은 뒤따라 오는 것이다.”라고 일갈했다고.
  • BK 7이닝 1실점 쾌투 구원 난조로 승리 날려

    ‘핵잠수함’ 김병현(2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메이저리그에 화려하게 복귀했다.그러나 팀 타선의 불발로 승수를 보태지는 못했다. 지난달 30일 플로리다전에 등판한 김병현은 한달만인 28일 퍼시픽벨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5안타 3볼넷 1실점으로 쾌투했다.김병현은 2-1로 앞서 승리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구원투수 마이크 코플러브가 8회에 동점을 허용,아쉽게 승리를 날렸다.이로써 김병현은 올시즌 1승5패를 유지하며 방어율만 4에서 3.56으로 끌어내렸다.특히 김병현은 거포 배리 본즈와의 세차례 맞대결에서 삼진과 중견수 플라이,내야 플라이로 각각 잡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또 모두 107개의 공을 뿌리며 이 가운데 70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꽂아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나 예전의 구위를 회복했음을 과시했다. 애리조나는 2-1로 앞선 8회말 1사 3루에서 J T 스노에게 코플러브가 희생플라이를 맞아 연장전으로 끌려갔고 13회초 매트 윌리엄스의 적시2루타로 3-2로 리드했지만 믿었던 마무리 매트 맨타이가 13회말 그리솜에게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허용,3-4로 역전패했다.지난달 15일 콜로라도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김병현은 재활을 위해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이후 빅리그 복귀 일정을 놓고 코칭 스태프와 갈등을 빚으면서 보스턴 레드삭스로의 트레이드설에 시달렸다. 한편 재활 훈련 중인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털사 드릴러스와의 프리스코 러플라이더스(더블A) 홈경기에 네번째로 마이너리그에 등판,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4안타 4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아 회복 조짐을 보였다.그러나 텍사스 구단은 박찬호를 두차례 더 시험 등판시킨 뒤 다음달 중순쯤 메이저리그에 복귀시킬 계획이다. 또 최희섭(시카고 컵스)은 이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4-9로 뒤진 9회말 2사 후 투수 필 노턴의 대타로 나서 볼넷을 골랐지만 득점하지는 못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국제 플러스 / 성공회 대주교 “동성애 수용해야”

    |런던 연합|영국 성공회의 수장인 로완 윌리엄스 캔터베리 대주교는 교회가 노예제도와 이혼,이자 등에 대한 가르침을 바꿔왔듯이 동성애에 대한 견해 역시 수정해 신앙심 있는 동성애자들을 수용해야 하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더 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전세계 7000만 성공회 신도의 정신적 지도자인 윌리엄스 대주교의 이같은 견해는 성공회의 공식 입장과 충돌하는 것이어서 격렬한 교리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 페더러 2년연속 1회전 탈락 / 프랑스오픈테니스 남자단식

    |파리 연합|올해 두번째 그랜드슬램대회인 프랑스오픈테니스(총상금 1421만달러) 첫 날 강호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클레이 코트의 강자 로저 페더러(스위스·세계 5위)는 27일 파리 롤랑가로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무명의 루이스 호르나(페루·88위)에 0-3으로 완패,탈락했다. 올해 ATP 투어에서 타이틀 3개를 따낸 페더러는 호르나의 강력한 스트로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작년에 이어 거푸 1회전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태국의 희망 파라돈 스리차판(10위)도 도미니크 흐르바티(슬로바키아·62위)에 1-3으로 패했다. 반면 지난 99년 챔피언 앤드리 애거시(미국·2위)는 카롤 베크(슬로바키아·73위)를 3-0으로 일축하고 순항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2000년도 우승자인 마리 피에르스(프랑스·47위)가 클라리사 페르난데스(아르헨티나·28위)에 0-2로 완패했고,2000·2001년 복식 2연패의 주인공 루아노 파스쿠알(스페인·43위)은 일본의 자존심 스기야마 아이(15위)에 1-2로 역전패당했다. 그러나 톱시드의 세레나 윌리엄스(미국·1위)는 경기 시작 53분만에 바바리아 리트너(독일·87위)를 2-0으로 제압,지난 89년 슈테피 그라프 이후 첫 5연속 그랜드슬램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 ‘코트 반란’ 주인공은?

    눈이 시리도록 파란 파리의 5월 하늘.붉은 카펫을 깔아놓은 듯한 앙투카 코트,그 위를 적시는 뜨거운 땀방울과 환희와 눈물…. 세계의 테니스팬들은 해가 바뀌는 순간부터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 코트에서 펼쳐지는 ‘테니스의 향연’을 기다린다.호주오픈,US오픈,윔블던 등과 함께 세계 4대 메이저대회로 꼽히는 프랑스오픈이 바로 그것.호주오픈에 이어 올시즌 두번째 열리는 그랜드슬램대회인 프랑스오픈은 오는 26일(현지시간) 막을 올려 총상금 1421만 1000달러(약 178억 7000만원)를 놓고 다음달 8일까지 14일 동안 열전을 벌인다. ●‘이변의 무대’ 앙투카 코트 롤랑가로의 상징은 붉은 앙투카(en-tout-cas·전천후) 코트.프랑스오픈은 4개 그랜드슬램 가운데 유일하게 클레이코트에서 펼쳐진다.그러나 재질은 보통 흙이 아니라 붉은 벽돌가루를 섞은 인공 흙이다.따라서 비가 오더라도 배수가 빠르게 잘돼 전천후 코트로 불린다.그러나 타구의 탄력을 흡수하는 특성 때문에 잔디나 하드코트에 익숙한 선수들이 타구의 속도가 느린 롤랑가로에서는 맥을 못추기일쑤다.하드코트에서 ‘서브 앤드 발리’를 구사하는 선수들에게는 ‘무덤’으로 비유되기도 한다. 그랜드슬램 최다 타이틀(13개)을 갖고 있는 피트 샘프러스(미국)는 윔블던 7회 우승을 비롯해 다른 메이저대회를 두루 석권했지만 마지막 남은 롤랑가로 정복에는 실패,결국 그랜드슬래머 대열에 끼지 못했다. ●미국의 롤랑가로 정복은 이뤄질까 1990년대 이후 롤랑가로를 지배한 것은 남미와 스페인 선수들이다.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이 97년에 이어 2000·2001년을 석권했고,스페인의 안드레스 고메스(90년),세르기 부르게라(93·94년),카를로스 모야(98년),그리고 지난해 8차례 도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알베르트 코스타가 줄줄이 이름을 올렸다.준우승에 머물긴 했지만 ‘클레이 전사’로 불리는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를 포함해 롤랑가로에서는 유독 남미와 스페인계 선수들이 득세했다. 이에 견줘 최근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미국은 짐 쿠리어(91·92년)와 앤드리 애거시(99년)가 겨우 체면을 살렸을 뿐이다.하지만 미국은 앤디 로딕(세계 6위)을 비롯한 신예들에 기대를 걸고 있다.로딕은 지난 1월 호주오픈 4강에 오르며 스타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굳혔고,비교적 클레이 코트에 강한 제임스 블레이크(27위)와 테일러 덴트(40위) 등이 우승권 진입을 노린다. 여기에 지난 호주오픈 우승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애거시와 ‘제왕’ 피트 샘프러스도 미국의 자존심을 곧추세우겠다는 태세다. ●‘세레나 신드롬’ 이어질까 여자 단식에서는 지난 호주오픈 우승으로 ‘세레나 슬램’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미국의 세레나 윌리엄스가 트로피 개수를 늘려나갈지가 초미의 관심사다.세레나는 호주오픈 이후 “올시즌 4개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진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겠다.”고 기염을 토해 무한질주를 향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그러나 그에게도 ‘적’은 있다.지난달 패밀리서클컵에서 세레나의 21연승에 마침표를 찍은 선수는 ‘벨기에의 새별’ 쥐스틴 에넹(4위).에넹은 대회 결승에서 세레나를 2-0으로 완파했다. 프랑스의 아멜리 모레스모도 지난 18일 이탈리아오픈 준결승에서 세레나에 2-1로역전승,시즌 두번째 패배를 안겼다. 두 대회는 모두 프랑스오픈과 같은 클레이 코트에서 열려 세레나로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이밖에도 ‘휴이트의 연인’ 킴 클리스터스(벨기에)와 린제이 대븐포트(미국),제니퍼 캐프리아티(미국),예레나 도키치(유고) 등도 세레나에 도전장을 던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 ■프랑스오픈은 어떤 대회 프랑스오픈은 지난 1891년 국내선수만 참가하는 클럽 경기로 출발,1925년에 이르러 외국선수들에게 문을 열었다.지난 1968년에는 프로들이 가세해 그랜드슬램 가운데 처음으로 오픈대회의 명칭이 붙여졌다.대회의 규모가 제대로 갖춰진 것은 1928년 5월 롤랑가로 코트가 탄생하면서부터.1927년 9월 프랑스 테니스의 4총사로 불리는 장 보로트라,르네 라코스테,앙리 코셰,자크 부르뇽이 미국 땅에서 데이비스컵을 빼앗아왔다.파리시는 이듬해 재대결을 위해 현재의 부지를 99년간 임차,코트를 신축했고 여기에 1차대전의 영웅이자 최초로 지중해 횡단에 성공한 비행사 롤랑가로(Roland Garros)의 이름을 붙였다. 프랑스오픈은 대회를 알리는 포스터에 예술성이 가득 담긴 것으로도 유명하다.포스터 디자인에 유명화가들이 참여한 것은 1980년.프랑스테니스협회는 매년 대회가 시작되기 전 화가들에게 디자인을 공모한다.이 가운데 정치·종교적인 색채가 있는 것은 빼고 대회 고유의 이미지를 반영한 작품을 선정한다. 올해 포스터는 역대 24명의 화가 가운데 유일한 여성인 미국의 제인 해몬드가 디자인했다.점토로 만든 캔버스에 구겨진 종이를 붙인 뒤 그 위에 선수들의 역동적인 플레이를 실루엣으로 표현했다. 최병규기자
  • 새 음반

    ●‘더더’ 4집 히트곡 ‘It's You’의 4인조 혼성밴드 더더가 2년만에 4번째 앨범을 냈다.편안하고 유연한 멜로디를 구사해온 더더는 4집에서 그룹의 특장인 포크풍의 사운드는 물론,강렬한 비트가 인상적인 모던록의 면모까지 새롭게 보여준다.더더의 익숙한 멜로디를 담은 ‘Tomorrow’,한희정의 보컬이 돋보이는 ‘Save Me’등 13곡 수록.서울음반. ●조시 그로반 CD·DVD 패키지 지난해 데뷔앨범을 내고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가수 조시 그로반의 팬이라면 귀가 솔깃해질 소식.그의 히트곡들로 채워진 콘서트 실황이 CD·DVD 패키지에 담겨 출시됐다. 패키지에서는 데이빗 포스터,존 윌리엄스,안드레아 코아,릴리 헤이든 등 그와 인연을 맺은 세계적 뮤지션들을 두루 만나볼 수 있다.워너뮤직.
  • “어메이징 그레이스”/ 박지은 18번홀 환상의 4.5m 파 퍼팅 미켈롭라이트 우승… 시즌 첫승 신고

    “대부분이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나 박세리의 역전 우승을 생각했지만 주니어 때부터 단 한번도 최종라운드 리드를 빼앗긴 적이 없다.” 5일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골프장(파71·6285야드)에서 끝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켈롭라이트오픈(총상금 160만달러) 시상식에서 박지은(나이키골프)은 자신있는 어조로 우승 소감을 밝혔다. 결과적으로 그 말은 사실이었지만 쉽지는 않았다.3라운드까지 합계 9언더파로 1위.1타차 2위인 크리스티 커와 함께 챔피언조에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섰지만 초반 부진에 발목이 잡혀 지옥과 천당을 오가는 ‘롤러코스터’를 타야만 했다.첫홀(파4)부터 더블보기로 출발해 2번(파3)·4번홀(파4)에서도 거푸 보기를 범하며 추락했다.이후 5번홀(파3)부터 3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하늘을 난 그는 10번홀(파4) 보기에 또 울어야 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고,결국 기회가 왔다.15번(파5)·16번홀(파4)에서 거푸 버디를 낚은 것.특히 16번홀 버디는 다시 그를 1타차 선두로 끌어올리며 사실상 우승의 발판이됐다. 이윽고 18번홀(파4).여전히 선두였지만 단 1타 뒤진 합계 8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뒤 연장전을 기대하며 클럽하우스에서 대기하는 선수만 2명.캐리 웹(호주)과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였다.그리고 동반자 커도 1타차로 끈질기게 따라붙었다.이 홀에서 실수한다면 연장전은 불가피했다. 티샷부터 좋지 않았다.러프로 직행한 것.세컨드샷마저 그린을 넘었고,칩샷도 핀을 지나쳐 4.5m 거리까지 굴러갔다.반면 커는 2온으로 버디 기회를 잡아 자칫 역전도 허용할 수 있는 위기였다. 하지만 침착했다.신중에 신중을 기해 친 공은 놀랍게도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누군가 그의 이름(미국명 그레이스 박)을 빗대 “어메이징 그레이스”라고 읊조렸다. 승리를 확인한 뒤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는 그에 얼굴에 비로소 환한 웃음이 번졌다.스스로와의 다짐을 지킨 것이다.시즌 첫승이자 통산 4승. 한국 선수로는 지난주 박세리에 이어 2주 연속 낭보를 띄운 그는 상금 24만달러를 거머쥐어 시즌 총상금 40만 9473달러로 소렌스탐(55만 4500달러) 박세리(54만 5779달러)에 이어 3위로 뛰어 올랐다. 한편 김미현(KTF)은 이날만 3타를 줄이며 합계 7언더파 277타로 5위를 차지했고,박세리(CJ)와 한희원(휠라코리아)은 나란히 합계 4언더파 280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 ■LPGA, 박지은에 왜 열광하나 “어메이징 그레이스!” 박지은이 우승하는 순간 갤러리가 보낸 환호는 올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어떤 선수가 우승했을 때보다 열광적이었다.‘골프 여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지난 6일 오피스디포챔피언십에서 시즌 첫승을 거뒀을 때도,‘2인자’ 박세리(CJ)가 지난주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째를 올렸을 때도 그만큼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그들의 열광은 박지은의 상품성이 그만큼 크다는 사실을 입증한다.실제로 박지은은 한국계 2세인 ‘천재 소녀골퍼’ 미셸 위와 함께 ‘코리아군단’의 이미지 쇄신과 LPGA 인기몰이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LPGA 투어의 인기 하락은 어쩌면 외국인 선수들이 본고장 미국 선수들을 제치고 LPGA 무대를 점령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소렌스탐과 박세리,캐리 웹(호주) 등 상위권을 장악한 선수 대부분이 해외파이고,미국선수들은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뒤를 따라가는데 급급한 모습을 보이면서 같은 미국인인 타이거 우즈가 절대 우세를 지키고 있는 PGA 무대로 눈을 돌린 것.그 과정에서 한국선수들에 대한 질시도 적지 않았다. 물론 박지은도 한국계이긴 하지만 세련된 외모와 ‘아마조네스’라 불릴 만큼 강력한 드라이버 샷,위기의 순간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여유 등 미국인들이 여자 골퍼에게서 보고자 하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무엇보다 골프명문 애리조나주립대를 다니는(2년 중퇴) 등 아마추어시절 대부분을 미국에서 보내 미국인들에게 거부감 대신 친근감을 준다.미셸 위에게 보내는 미국인들의 시선도 박지은과 같은 차원이다. 한편 박지은의 우승으로 ‘코리아군단’은 올시즌 15승 달성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LPGA 관계자들 조차 박세리의 2승과 박지은의 첫승으로 올시즌 7개 대회 가운데 3승을 거둔 ‘코리아군단’의 행진 속도라면 남은 25개 대회 가운데 절반 정도의 우승컵은 손에 쥘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 곽영완기자 ■박지은 인터뷰 시즌 첫 우승을 거머쥔 박지은은 “아주 멋진 날”이라며 “모두가 쉽지 않을 거라고 했고,실제로도 쉽지 않았지만 결국 해냈다.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막판 배짱 넘치는 플레이를 한 것 같은데.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컸고 경기 내내 ‘너 자신을 믿으라.’라고 수없이 되뇌었는데 진짜 우승해 기쁘다. 4라운드 이븐파 스코어로 우승했는데. -코스가 얼마나 어려운 지를 말해주는 결과다.누구도 4라운드에서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지 않았는가.2언더파만 쳐도 아주 잘한 것이다. 소렌스탐 등의 추격을 의식했나. -스코어보드를 보고 또 봤지만,특정선수를 의식하지는 않았다.초반 순위가 떨어질 때 안타까웠고,막판에는 선두권 2명의 이름만 눈에 들어왔다. 16·18번홀에서 롱퍼팅을 성공했는데. -패자에게 장애물이 될 수 있는 곳이 승자에게는 기회다.나는 (더블보기를 한) 1번홀에서와 똑같이 경기했지만 퍼팅이 잘 들어가 줬다.이번 대회는 나를 위한대회였던 것 같다. PGA 대회에 사용된 코스에서 처음 우승했는데. -새로운 코스에서 첫 우승자가 돼 기분 좋다. 박준석기자 pjs@
  • 박지은 시즌 첫승 예감 / 미켈롭라이트 3R

    박지은(나이키골프)이 시즌 첫 승에 바짝 다가섰다. 박지은은 4일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골프장(파71·628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켈롭라이트오픈(총상금 160만달러)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4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2위 크리티스 커에 1타 앞선 박지은은 올 시즌 처음으로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맞게 돼 시즌 마수걸이 우승을 눈앞에 뒀다. 한희원(휠라코리아)은 3타를 줄이며 합계 6언더파 207타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수잔 페테르손(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3위에 올랐고 2연승을 노리는 박세리(CJ)는 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6위,김미현은 4언더파 209타로 공동9위를 달려 4명의 한국 선수들이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은은 아이언샷이 대부분 핀을 향해 날아가는 최상의 컨디션을 과시했다.5개의 버디를 수확한 박지은은 그러나 퍼팅이 따라 주지 않아 경쟁자들을 확실하게 따돌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2번홀(파3) 보기를 3번홀(파5) 버디로 만회한 박지은은 5번홀(파3)에서 티샷이 연못에 빠져 더블보기로 홀아웃하면서 선두권에서 밀려나는 듯했다.그러나 7번홀(파5)에서 버디로 심기일전한 박지은은 11번홀(파4)과 15번홀(파5)에서 1타씩을 줄이며 상승세로 돌아섰다.박지은은 18번홀(파4)을 버디로 마무리하면서 단독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골프 / 코리아군단 “동반우승 보라”

    ‘코리아군단’이 미국 그린에서 남녀 동반 돌풍을 일으켰다.미남자프로골프(PGA)의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HP클래식(총상금 500만달러) 2연패를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고,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켈롭라이트오픈(총상금 160만달러)에서는 한국선수 4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2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잉글리시턴골프장(파72·711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선두인 사다카타 아키오(일본),폴 스탠코스키(미국)에게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라 타이틀 방어의 가능성을 부풀렸다. 최경주는 마지막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선두를 놓쳤지만 무려 9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호조를 보였다.평균 293야드의 장타를 뿜어낸 14차례의 드라이버샷 가운데 10차례를 페어웨이에 안착시켰고,정확한 아이언샷으로 15차례의 버디 찬스를 맞았다.그동안 난조를 보인 퍼팅도 매끄러웠다.1번홀에서 티오프한 최경주는 2번(파5)·3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6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낚았다.8번(파3)·9번홀(파4)에서도 잇따라 버디 퍼트를 떨궈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후반 11번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줄였고,13∼15번홀에서 줄버디를 엮어내며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잇따라 샷이 난조를 보인 데다 1.2m짜리 보기퍼팅이 컵을 돌다 나오는 바람에 선두를 내줬다.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골프장(파71·6285야드)에서 열린 미켈롭라이트오픈 1라운드에서는 박지은(24·나이키골프)과 한희원(25·휠라코리아)이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박지은은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가 아쉬웠지만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담으며 4언더파 67타를 쳐 슬럼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최근 상승세가 뚜렷한 한희원도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박지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신인왕 출신이자 LPGA 투어 2년차인 줄리아 세르가스(이탈리아)와 데뷔 이후 11년째 우승이 없는 무명의 데니스 킬린(미국),올해 강력한 신인왕 후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 3명은 5언더파 68타로 공동 선두를 이뤘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세리(26·CJ)는 김미현(26·KTF)과 함께 2언더파 69타로 공동 10위에 머물렀다.박세리는 5개의 버디를 뽑아냈으나 퍼팅이 다소 흔들리며 저지른 보기 3개가 선두권 도약을 가로막았고,역시 5개의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김미현은 위기 때 세차례나 파세이브에 실패하며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3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에 포진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美스포츠계 영향 미친 소수민족 / 박세리 93위 선정

    ‘연장불패’ 신화의 주인공인 ‘골프여왕’ 박세리가 미국 스포츠계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SI)는 5일자 특집을 통해 미국 스포츠계에 영향을 미치는 소수민족 101명 가운데 박세리를 93위로 선정했다.뽑힌 인물 대부분이 미국에서 오래전에 정착한 흑인들로 아시안은 손꼽을 정도다. SI는 박세리를 ‘여성 타이거 우즈’로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0승을 거둔 제2인자이기 때문에 선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SI는 특히 LPGA에서 한국인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데 기폭제 역할도 했다고 강조했다. 미프로농구(NBA)에 데뷔하자마자 스타가 된 야오밍(중국·휴스턴 로키츠)은 홈경기 관중을 17%나 늘리는 등 마이클 조던(4위) 이후 농구계에 영향력을 미친 신인 선수로 인정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에는 최초의 흑인 백만장자이자 ‘블랙 엔터테인먼트TV(BET)’의 소유주이고 NBA 살럿 호니츠 구단주인 로버트 존슨이 선정됐다. 존슨은 경제력 덕분에 스포츠계에서 ‘최초의 흑인’이라는 수식어를 수없이 들어왔다. 2위는 우즈가 뽑혔다.테니스를 석권하고 있는 윌리엄스 자매중 동생 세레나는 3위,비너스는 40위에 올랐다. 복싱 프로모터 돈 킹은 15위,‘포스트조던’을 노리는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는 야오밍보다 한참 뒤진 18위에,최희섭이 뛰고 있는 시카코 컵스의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37위에,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는 54위에 선정됐다. 프로복싱의 마이크 타이슨은 말썽을 많이 부린 탓인지 101명에 아예 포함되지 않았고,맞수 레녹스 루이스는 69위를 차지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박주봉 셔틀콕 300㎞ 우즈 ‘샷’ 273㎞ 양궁 최고 시속 235㎞ / 엄정욱 광속구 계기로 본 종목별 최고스피드

    구기종목 공의 최고 스피드는 얼마나 될까.지난 27일 프로야구 SK의 엄정욱 투수가 한화와의 인천경기에서 아시아 최고기록인 시속 158㎞의 강속구를 뿌리자 구기종목 공 스피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공음을 내며 나는 몇몇 종목의 공 최고 스피드는 화살보다도 빠르다고 한다.‘전광석화’라는 말이 결코 어색하지 않다. 기네스북에 가장 빠른 공 스피드를 지닌 종목으로 올라있는 것은 아직 생소한 하이알라이로 무려 시속 302㎞에 달한다.양궁 남자 선수들이 쏜 화살의 최고 속도가 시속 235㎞임을 감안하면 얼마나 빠른지 짐작할 수 있다.1초에 84m를 나는 셈.하이알라이는 3면이 벽으로 둘러싸인 경기장에서 작은 공을 교대로 치며 겨루는 경기로 ‘프런트 테니스’라고도 불린다.스페인 필리핀 남미 등지에서 인기가 높다. 골프도 공 스피드에서는 빠지지 않는다.타이거 우즈의 드라이버 샷 최고 시속은 273㎞나 된다.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 등 미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공을 때리면 시속 240㎞ 안팎을 넘나든다. 배드민턴의 셔틀콕 스피드도 의외로 빠르다.깃털로 만든 셔틀콕 무게(4.75∼5.50g)를 감안할 때 ‘얼마나 속도가 붙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지만 보기와는 다르다.지금은 은퇴했지만 한때 세계 배드민턴계를 평정한 박주봉 같은 최정상급 선수의 셔틀콕 순간 최고속도는 시속 300㎞에 이른다.보통은 260㎞선. 반면 테니스는 예상외로 배드민턴보다 속도가 떨어진다.기네스북에 오른 최고 속도는 그레그 루세드스키(영국)가 지난 98년 기록한 시속 238.9㎞의 강서비스.같은 해 비너스 윌리엄스는 여자부 서비스 최고 속도인 시속 205㎞를 기록했다. 몸으로 직접 공을 뿌리는 종목에선 야구가 최고를 자랑한다.지난 97년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플로리다 말린스 구원투수 롭 넨이 기록한 164㎞가 현재까지 기네스북의 최고 속도다.지금은 공 끝이 무뎌졌지만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는 마이너시절에 161㎞를 스피드건에 찍었다. 미국프로야구 기록을 뒤져보면 최고 구속은 마크 월러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인 지난 95년 스프링캠프에서 세운 166㎞.우리나라에선 엄정욱의 신기록 이전까지는 선동열이 해태 시절인 95년 작성한 155㎞가 최고였다. 야구에선 강속구보다 배트의 반발력이 더해진 타구가 오히려 더 빠르다.빅리그 강타자인 새미 소사(시카고 컵스)의 타구는 시속 180㎞나 된다.한국에선 김재현(LG)이 최고 169㎞,이승엽(삼성)이 163㎞를 기록했다.일본 최고는 가키우치 데쓰야의 167㎞. 축구공은 야구보다 조금 느리다.현재까지 최고 기록은 브라질의 ‘캐넌슈터’ 호베르투 카를루스의 시속 150㎞.2002월드컵 득점왕 호나우두(브라질)의 페널티킥 최고속도는 140㎞ 정도라고 한다.한국에서는 이기형(성남)이 지난해 프로축구 올스타전에서 시속 138㎞를 기록했다.국가대표 선수들은 보통 120㎞ 안팎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 ■‘스피드건' 이란 스피드 건(Speed Gun)은 미국 경찰이 자동차 속도위반 단속을 위해 개발한 것으로 레이더건(Radar Gun)이라고도 한다.권총과 비슷하게 생겨 건(Gun)이 붙었다. 야구에서 투수의 공 속도를 측정하는 데 많이 사용된다.투수의 공 속도를 잴 경우 포수의 뒤편에서 10.525기가헤르츠(G㎐)의 극초단파를 발사해 공에 반사된 뒤 다시 스피드건으로 되돌아온 전파를 검출해 속도를 측정한다.전파가 움직이는 물체에 부딪쳐 반사되면 주파수가 바뀌게 되는 ‘도플러효과’를 이용한 것이다. 그러나 스피드건 종류별로 시속 4∼5㎞의 오차가 나는 데다 정면에서 10도 정도 벗어나면 2%의 속도차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날씨와 기압 등에도 영향을 받는다.
  • 하프타임/ 세레나 나스닥100오픈 우승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세계여자테니스(WTA) 투어 나스닥100오픈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세계 1위 세레나는 30일 미국 플로리다 비스케인에서 열린 결승에서 미국의 제니퍼 캐프리아티(세계 9위)를 2-1로 꺾고 대회 3연패와 함께 39만 3000달러의 우승 상금을 챙겼다.세레나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남자 단식에서는 앤드리 애거시(미국·세계 2위)가 알베르트 코스타(스페인·9위)를 2-0으로 눌러 카를로스 모야(스페인·5위)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 한국계 워드 “프로볼도 내 무대”NFL올스타전 와이드리시버 출전 터치다운 1개 성공… 화려한 데뷔

    한국계 하인즈 워드(사진·27·피츠버그 스틸러스)가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별들의 경연장’인 프로볼에서도 한껏 빛을 발했다. 워드는 3일 하와이 호놀룰루 알로하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올스타전인 프로볼에서 아메리칸 콘퍼런스(AFC)가 내셔널 콘퍼런스(NFC)에 45-20으로 완승하는 데 단단히 한몫을 거들었다.와이드리시버인 워드는 4쿼터 종료 7분31초 전 페이턴 매닝(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패스를 받아 32야드를 돌진,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이에 힘입은 AFC 올스타팀은 45-6으로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워드는 이외에도 패스 1개를 더 받아 10야드를 전진하는 등 올스타전 첫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AFC 선발로 출장한 리키 윌리엄스(마이애미 돌핀스)는 56야드를 전진하며 터치다운 2개를 성공시켜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AFC 소속 선수들은 개인당 상금 3만달러를 받았다. 프로 데뷔 5년차인 워드는 AFC 130여명의 와이드리시버 가운데 4명만 뽑는 ‘바늘구멍’을 통과해 올스타에 뽑혔다. 워드가 선발된 것은 실력과 인기를 겸비했기 때문이다.워드는 올시즌 허벅지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놓는 등 프로 전향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올시즌 통산 1329야드를 돌진하며 터치다운 12개를 성공시켰다.양대 콘퍼런스를 통틀어 리시버 분야 4위,터치다운 부문에서는 10위에 올랐다. 한국인 어머니와 주한미군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나 미국으로 간 워드는 조지아대학 시절 미국 대학풋볼 사상 최초로 1000야드를 전진하며 주가를 올렸으며 피츠버그 입단 2년 만에 주전자리를 낚아챈 유망주다. 이기철기자 chuli@
  • 전현직 외국정상·노벨상 수상자 방한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을 비롯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북아일랜드의 평화운동가 베티 윌리엄스,압둘라만 와히드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 전현직 외국정상과 노벨평화상 수상자 등 외빈 700여명이 오는 5∼8일 세계평화초종교초국가연합(창시자 문선명) 주최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세계평화를 위한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다.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문화,구조,그리고 정책모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항구적 세계평화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주최측이 밝혔다. 회의에는 이밖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동티모르의 호세 라모스 오르타,로드리고 카라조 전 코스타리카 대통령,슈타인그리머 허만슨 전 아이슬란드 총리 등 저명인사들이 다수 참석한다. 연합
  • 타임지 “”CIA 비밀군사조직 SOG 9·11이후 급속 성장””

    냉전시대에 제 3세계의 쿠데타,요인 암살 등에 관여해 악명을 날렸던 미 중앙정보국(CIA)의 비밀군사조직이 테러와의 전쟁을 계기로 몸집불리기에 나섰다.미국의 시사주간 타임 최신호(2월3일자)는 조지 테닛 CIA국장이 1997년 부활시킨 특수작전그룹(SOG)이 9·11테러 이후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현재 이 조직은 중앙아시아,북아프리카,동아시아 등에서 활동 중이다.또 이라크의 반군지역에서 게릴라 규합,아군 진격로 탐색 등을 펼치고 있다.이전에는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습이 발생하기 열흘 전에 아프간에 침투해 사전활동을 벌였으며,지난해 11월 예멘에 숨어 있던 알 카에다에 대한 미사일 공격도 SOG의 작품이다. SOG 요원이 되려면 군 복무 경력이 최소한 5년은 돼야 한다.CIA는 특수부대 출신들을 주로 공략한다.육군 특수부대 그린 베레의 첫 연봉이 4만 1000달러(4800만원)인 반면 SOG는 5만달러 이상이다. 훈련 장소는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근처의 캠프 피어리다.이곳에서 1년 동안 적진 침투,암호 해독 등의 필수 기술을 익힌다.에너지부 핵무기 전문가들이 SOG 요원들에게 핵시설을 공격하는 방법도 훈련시킨다.타임은 미국이 북핵문제에 있어 필요할 경우 SOG가 나서게 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SOG 해병대는 상륙작전에 필요한 고속정을 갖추고 있고 대형장비를 수송할 수 있는 화물선을 임대할 수 있다.공군부대는 두시간 전에 통보만 하면 세계 어디로든 요원들을 나를 수 있는 소형 제트기와 화물기가 있다.프레디터 무인항공기도 보유하고 있다.현지인 매수를 위해 대량의 자금도 운용한다.아프간에 침투했던 요원들은 300만달러를 갖고 있었다. 이 조직을 바라보는 시각이 물론 곱지만은 않다.특히 자체적으로 특수작전부대를 갖고 있는 미 국방부는 SOG에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그러나 CIA는 SOG가 군이 할 수 없거나 하지 않으려고 하는 일을 떠맡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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