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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 정부 ‘언론인 매수’ 파문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조지 W 부시 대통령 정부가 지난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책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유력 언론인에게 거액을 전달했다는 ‘매수’ 파문이 워싱턴 정가를 흔들고 있다. USA투데이는 7일(현지시간) 미 교육부가 부시 대통령의 핵심적 교육 정책인 ‘낙제학생방지법(No Chiled Left Behind)’에 대한 흑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보수적 흑인 방송인 암스트롱 윌리엄스에게 24만 1000달러(2억 5000만원)를 준 것으로 밝혀졌다고 폭로했다. 이 신문은 교육부가 홍보회사 케첨을 통해 2003년 말부터 전국 신디케이트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윌리엄스에게 거금을 준 대가로 ▲방송에서 NCLB에 대해 정기적으로 언급할 것 ▲로드 페이지 교육장관을 TV와 라디오에서 인터뷰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윌리엄스는 TV 프로그램과 신문 칼럼에서 돈을 받은 사실은 언급하지 않은 채 “NCLB야말로 학습 지진아를 없앨 수 있는 정책”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윌리엄스는 또 흑인 방송인 단체인 ABF(America‘s Black Forum)를 이용해 프로듀서들에게 NCLB를 정기적으로 다루도록 독려했다. 그는 또 방송인 스티브 하비를 설득해 페이지 장관을 방송에 두번 출연시키기도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에 대해 윌리엄스는 “비판자들이 이런 거래를 비윤리적으로 볼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NCLB 정책이 옳다고 믿었기 때문에 그같은 일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하원 교육위원회의 민주당 간사인 조지 밀러(캘리포니아) 의원은 “이는 납세자들의 세금을 매우 의심스러운 용도로 사용한 것”이라면서 “아마도 불법적인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화당측에 이 사건을 함께 조사하자고 제안했다. 해리 리드(네바다), 프랭크 로텐버그(뉴저지), 에드워드 케네디(매사추세츠) 상원의원도 부시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뉴스가 정부정책의 편을 들도록 언론인들을 매수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본질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믿는다.”며 “그같은 행동은 과거 소련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된 것으로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오래 전에 사라진 것으로 본다.”고 비난했다. LA타임스는 “윌리엄스 사건은 부시 행정부가 미 국민들에게 정책을 팔기 위해 저널리즘이라는 미명하에 정부기금을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가장 두드러진 실례”라고 지적했다.LA타임스와 시카고트리뷴 등을 거느린 모기업 트리뷴은 윌리엄스의 칼럼 게재를 모두 중단했다. 워싱턴포스트도 8일 사설을 통해 “국민의 세금을 여론 조작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비윤리적인 수준을 넘어 법을 위반한 것”이라면서 의회 차원의 조사를 촉구했다. 이 신문은 지난해 선거 전 보건부의 의료개혁 홍보 광고와 최근 백악관의 약물 오남용 방지 캠페인 광고를 예로 들면서 “문제의 광고들은 언뜻 보도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언론으로 위장한 채 돈이 들어간 발표”라고 비난했다. dawn@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비어드 ‘멋진 신세계’

    신세계가 ‘특급용병’ 앨래나 비어드(42점)를 앞세워 3연승을 달리던 삼성생명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신세계는 5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80-65로 꺾었다. 신세계는 2승(1패)째로 금호생명과 공동 2위. 이날 경기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최고의 슈팅가드로 꼽히며, 국내 용병 드래프트 1순위로 신세계에 지명된 비어드의 완벽한 ‘원맨쇼’였다. 키 180㎝의 비어드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은 물론 상대 용병 센터 아드리안 윌리엄스(193㎝)를 골밑에서 마크하며 9개의 리바운드까지 건져내는 대활약을 펼쳤다.2003년 여름리그와 겨을리그에서 우리은행을 챔피언에 올려 놓았던 타미카 캐칭에 버금가는 용병으로 평가되는 비어드는 개막 이후 3경기에서 평균 38.7점을 터뜨려 ‘약체’ 신세계를 ‘복병’으로 탈바꿈시켰다. 비어드의 진가는 고비에서 더욱 빛났다. 비어드는 삼성이 박정은의 야투로 20-20까지 쫓아온 2쿼터 초반 연속 6득점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고,37-36으로 쫓겼던 3쿼터 초반에도 3점포를 작렬시켰다. 비어드는 승부처였던 3쿼터에서만 무려 16점을 퍼부었다. 신세계는 4쿼터 초반 장선형(9점)의 3점포까지 가세해 점수를 67-45로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비어드의 예봉을 꺾지 못한 데다 믿었던 ‘국가대표 3총사’ 이미선(11점) 변연하(10점) 박정은(2점)의 슛이 침묵,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4연승의 꿈을 접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18세 샤라포바 “올해도 쭉~”

    ‘테니스 요정’ 샤라포바가 건재함을 과시하며 새해 ‘테니스 여제’로의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2일 쓰나미(지진해일) 참사를 겪은 태국의 치앙마이에서 벌어진 TAT(태국관광청)인비테이셔널대회에서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9위)와 가진 라이벌전을 승리로 이끌며 올해도 상승세에 ‘이상 없음’을 증명해 보인 것. 비록 시범경기이긴 했지만 상대는 한 때 5개 메이저 정상에 선 세레나. 그러나 샤라포바는 세레나를 단식에서 2-0으로 가볍게 완파한 뒤 태국선수들과 각각 조를 맞춘 복식에서도 2-0으로 완승했다. 지난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대회 16강 패배 이후 윔블던, 투어챔피언십 결승에 이은 단식 3경기 연속 승리. 샤라포바는 이날 승리로 약 2주 뒤 호주오픈에서 한 번은 만나게 될 ‘라이벌’ 세레나에게 상대 전적 3승1패의 절대 우위를 굳혀 두번째 메이저 우승의 자신감도 갖게 됐다. 시아의 낯선 땅에서 거둔 시즌 첫 승으로 올해 또 다른 ‘돌풍’을 기약하고 있는 샤라포바. 그는 이제 18세가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05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정선민, 새해 첫승 선물

    [2005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정선민, 새해 첫승 선물

    국민은행은 꿀맛 같은 첫승을 신고했고, 삼성생명은 3연승을 질주했다. 국민은행은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5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연봉퀸’ 정선민의 신들린 듯한 슛 퍼레이드로 신세계를 75-66으로 제압했다. 국민은행은 2004겨울리그에서 4전전승을 거둔 데 이어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서도 승리해 ‘천적’임을 입증했다. 개막 후 2연패로 무너지며 ‘우승 후보’로 지목한 전문가들을 민망하게 했던 국민은행은 1승2패를 기록, 순위경쟁에 불을 지폈다. 앞선 2경기 모두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역전패했던 국민은행은 이날 탄탄한 조직력을 뽐내며 시종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국민은행은 4쿼터 4분여를 남기고 ‘특급 용병’ 엘레나 비어드(31점·9리바운드)에 잇따라 레이업슛을 내줘 66-62까지 쫓겼지만, 정선민의 3점포가 림으로 빨려들어가면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정선민은 4쿼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골밑과 외곽을 휘저으며 32점을 쓸어담아 몸값을 톡톡히 해냈고,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어시스트왕을 차지한 니키 티즐리도 3점슛 4개를 포함,18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이미선(21점·6어시스트)의 완벽한 경기조율과 아드리안 윌리엄스(13점·17리바운드)의 제공권 장악으로 신한은행을 62-51로 따돌리고 3연승, 단독선두를 고수했다. 신한은행의 김나연은 어시스트 5개를 추가, 통산 500어시스트(503개)를 돌파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05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삼성생명 2연승

    삼성생명이 이미선과 아드리안 윌리엄스의 콤비플레이를 앞세워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삼성생명은 3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우리은행을 75-73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지난 2004리그부터 우리은행전 7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천적관계’를 확인했다. 삼성은 2쿼터까지 우리은행의 이종애(187㎝·23점 10리바운드)-김계령(190㎝·15점 12리바운드)-홍현희(191㎝·7점) ‘트리플타워’에게 골밑을 내주면서 일방적으로 끌려갔지만, 용병센터 윌리엄스(28점 19리바운드)가 제 컨디션을 찾으며 실마리를 풀어갔다. 윌리엄스는 2쿼터에서만 17점을 쓸어담는 괴력을 뽐냈고, 발빠른 이미선(19점 11리바운드)도 부지런히 내외곽을 휘저었다. 우리은행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한때 12점까지 뒤지던 우리은행은 4쿼터 들어 WNBA 3점슛왕 켈리 밀러의 슛이 살아나면서 종료 55초를 남기고 72-75, 턱밑까지 추격했다. 관중의 머릿속엔 개막전에서 국민은행에게 20점을 뒤지다가 ‘뒤집기쇼’를 펼쳤던 상황이 떠올랐다. 하지만 20초를 남기고 홍현희가 던진 두번째 자유투가 림을 맞고 튀어나왔고, 윌리엄스가 여지없이 낚아채면서 승리는 삼성의 몫으로 돌아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4쿼터서 웃다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여자프로농구 2005시즌 겨울리그를 활짝 열었다. 삼성생명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겨울리그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금호생명을 66-63으로 꺾고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의 패배를 깨끗하게 갚았다.4쿼터 중반까지만해도 금호의 우세. 지난 시즌 ‘꼴찌’에서 일약 ‘챔프’로 뛰어오른 금호는 한층 원숙한 전력으로 삼성을 압박했다.‘미니 탱크’ 김지윤(16점 7어시스트)의 빠른 돌파와 어시스트에 말려 3쿼터까지 44-51로 뒤졌다. 삼성은 용병 아드리안 윌리엄스(27점 11리바운드)의 득점에만 의존한 채 끌려갔다. 그러나 삼성에는 ‘국가대표 3총사’가 있었다. 먼저 박정은(7점)이 물꼬를 텄다.1∼3쿼터까지 단 2득점에 그치던 박정은이 4쿼터 5분여에 미들슛과 3점포를 잇따라 작렬시켜 57-61까지 쫓아갔다. 다음은 변연하(13점) 차례. 최고의 슈터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고전하던 변연하가 가로채기에 이은 깔끔한 3점슛으로 1분18초를 남기고 60-61,1점차까지 쫓아갔다. 역전은 이미선(2점 4어시스트)의 몫이었다. 포인트가드 이미선은 결정적인 리바운드 잡아냈고, 윌리엄스에게 그림같은 패스를 날렸다. 윌리엄스는 자유투 2개를 차분하게 성공시켜 첫 역전에 성공했다. 상대에게 2개의 자유투를 허용, 경기가 다시 뒤집혔지만 이미선은 과감한 골밑돌파로 승부의 추를 다시 돌렸다. 당황한 금호는 44.2초를 남기고 김경희가 회심의 3점포를 시도했지만 ‘에어볼’이 되고 말았다. 삼성생명은 12.5초를 남기고 윌리엄스의 골밑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어 벌어진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의 ‘라이벌전’은 두 은행 직원 6000여명의 열띤 응원 속에 진행됐다. 신한은행에서 김영옥(15점 6어시스트)을, 삼성에서 김계령(22점 7리바운드)을 영입해 ‘드림팀’으로 거듭난 우리은행은 3쿼터 초반에 벌어졌던 20점차의 점수를 극복하며 77-76의 대역전승을 일궜다. 김계령(190㎝) 이종애(187㎝) 홍현희(191㎝)로 이어지는 ‘트리플타워’는 정선민(28점)이 혼자 버틴 국민은행 골밑을 휘저었으며, 슈팅가드 용병 케리 밀러(18점)는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떠오르는 슈터 김은혜(9점)는 역전 3점포 2방으로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한편 2000년 시드니올림픽 4강의 주역이었던 정은순은 이날 장내 해설자로 나서 열정적인 해설을 선보였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하프타임] 엑스포스 워싱턴 내셔널스로 새출발

    김선우(27)가 소속된 메이저리그(ML)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미국 워싱턴DC로 연고지를 옮겨 ‘워싱턴 내셔널스’로 새롭게 출발했다. 앤서니 윌리엄스 워싱턴 시장과 구단 관계자들은 23일 유니언스테이션에서 열린 행사에서 새 구단명과 함께 로고를 공개했다.
  • 요정, 흑진주 또 울렸다

    ‘요정’이 또 ‘흑진주’를 울렸다.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세계 6위)가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 실내코트에서 벌어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결승에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8위)에게 2-1(2-6 6-4 6-4)로 역전승, 정상을 밟았다. WTA 상위 랭커 8명만이 출전, 시즌 왕중왕을 가리는 마지막 투어대회에서 대미를 장식한 샤라포바는 윔블던을 포함해 5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세레나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2승1패로 앞서 나갔다. 샤라포바는 또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던 프랑스오픈 챔피언 아나스타샤 미스키나(3위),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4위) 등 자국 동료들을 연파한 뒤 타이틀까지 차지해 올해 여자코트에 몰아친 ‘러시아 돌풍’의 핵으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윔블던 결승에서 샤라포바에게 분패한 뒤 설욕을 벼른 세레나는 시즌 내내 따라다닌 부상의 악령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러 3승의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샤라포바와 세레나는 1세트에서 시속 200㎞에 가까운 강력한 서비스를 구사하며 각각 5개와 4개의 에이스를 주고받았지만 결과는 3개의 더블폴트를 범한 샤라포바의 패배. 그러나 샤라포바는 2세트 후반 복부 통증으로 코트 밖까지 나가 응급처치를 한 세레나를 몰아붙여 쉽게 균형을 맞췄다.3세트 들어 거푸 11포인트를 내주며 0-4까지 몰린 샤라포바는 통증으로 점프서비스까지 포기하며 발이 묶인 세레나를 송곳 같은 백핸드 크로스로 공략해 전세를 뒤집은 뒤 막판 총알 같은 직선포핸드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WTA 투어] 또 만난 ‘요정’ 샤라포바·­‘흑진주’ 세레나

    ‘요정의 굳히기냐, 흑진주의 부활이냐.’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세계 6위)와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8위)가 16일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를 결산하는 챔피언십 결승에서 격돌한다. 샤라포바는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준결승에서 자국 동료이자 올해 프랑스오픈 챔피언 아나스타샤 미스키나(러시아·3위)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세레나도 2시간30분 접전 끝에 ‘프랑스의 자존심’ 아멜리에 모레스모(2위)를 2-1로 물리치고 결승에 합류했다. 둘의 결승은 진정한 여자코트의 지존을 가리는 신·구세대의 외나무다리 격돌이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상대 전적은 1승1패로 호각세지만 윔블던 결승에서 만나 샤라포바가 승리한 이후 명암이 분명히 갈라졌다. 샤라포바가 일약 ‘코트의 왕별’로 떠오른 반면 세레나는 단 1차례의 투어 우승에 만족했다.‘지는 해’와 ‘떠오르는 해’로 비유된 이유다. 지난 2002∼03년 두 시즌에 걸쳐 4대 메이저대회를 석권,‘세레나슬램’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낸 세레나의 시대는 에냉과 킴 클리스터스 등 ‘벨기에 듀오’에 밀려 막을 내렸다. 따라서 올해 세번째 오른 이번 결승을 내년 시즌 화려한 부활의 발판으로 삼고자 하는 의욕이 강하다. 물러설 수 없기는 샤라포바도 마찬가지. 윔블던 패권을 거머쥔 뒤 3개월여 동안 투어 정상 도전에 실패,‘덜익은 챔피언’으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한솔코리아오픈과 도쿄오픈을 거푸 제패하긴 했지만 3,4급 투어대회에 불과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는 자국 동료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세계 4위)와 미스키나를 연파하고 결승에 오른 샤라포바가 다시 세레나를 뛰어넘어 ‘1인자’의 자리를 굳힐지 팬들의 시선은 WTA 마지막 코트로 쏠리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라온건설 인비테이셔널] 우즈 “소중한 추억 가져가겠다”

    “정겨운 한국에서 소중한 추억을 가지고 가겠다.” ‘골프 황제’의 첫 인상은 상큼했다. 넉넉한 라운드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을 하고 12일 오후 6시 제주공항에 나타난 타이거 우즈(29·미국)는 이웃집에 놀러 온 청년 같았다. 소탈한 웃음이 더없이 싱그러웠다. 신부 엘린 노르데그렌이 함께 오지 못해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했다. 부부를 위해 꾸며놓은 하룻밤에 580만 8000원짜리 롯데호텔 로열스위트룸에 혼자 들어간 우즈는 짐을 푼 뒤 총총걸음으로 기자회견장에 나타났다. 이틀 뒤 우즈와 MBC라온건설인비테이셔널 스킨스게임을 벌일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 박세리(27·CJ) 콜린 몽고메리(41·스코틀랜드)도 함께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처럼 기자회견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우즈가 먼저 운을 뗐다. ●우즈 3명의 챔피언들과 함께 경기를 하게 돼 기쁘다. 한국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고 싶다. ●몽고메리 한국에는 두번째다. 아주 흥미진진한 주말이 될 것 같다. 내가 설계한 골프장에 최고의 골퍼들을 모신 게 행운이다. ●최경주 그동안 찾아뵙지 못한 분들에게 인사를 하느라 연습라운드를 갖지 못했다. 항간에 우즈와 똑같은 조건에서 경기를 하려고 일부러 연습을 하지 않았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웃음).4년6개월만에 완도 고향집에 들렀다.95세 된 할머니를 꼭 뵈어야 할 것 같아서였다. ●박세리 멋있는 분들 옆에 있게 돼 설렌다. 많이 배우고 싶다. 이틀 동안 코스를 돌아봤는데 상상보다 더 힘들다. 거리가 정말 큰 부담이다(한숨). 오늘은 어제와 달리 바람도 너무 세차게 불어 걱정이 많이 된다. ●우즈 아내와 함께 올 예정이었는데, 아내가 오랜만에 아버지와 워싱턴에서 함께 지내겠다고 해서 혼자 왔다.‘재벌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는 뉴질랜드에서 자동차 경주를 하느라 오지 못했다. 나의 스윙 변화에 대해 비판이 많은데, 발전을 위한 변화로 받아들여 줘라.1997년 마스터스에서 12타차로 우승할 때도 스윙을 바꾸는 과정이었다. 그때 사람들은 나보고 미쳤다고 했지만 정상을 유지하는 길은 바로 변화다. 이번 변화는 올 초부터 계획된 것으로 어느 정도 정착됐고, 성적도 서서히 나아지고 있다. ●몽고메리 스킨스게임은 과감한 선수가 이긴다. 조금 더 길게, 조금 더 세게 칠 것이다. 코스 설계자로서 비밀인데,18번홀이 승부처다. 당초 길고 오르막인 도그레그홀로 설계했다. 여기서 승부가 날 것이다. ●우즈 타이밍도 중요하다. 전체적인 플레이는 좋지 않더라도 찬스에서 버디를 잡으면 이긴다. 언제 퍼팅을 잘 하느냐가 관건인 셈이다. ●최경주 동감이다. 누가 더 섬세한 퍼팅을 하느냐에 승부가 갈린다. 당일 컨디션도 매우 중요하다. 최상을 유지하는 데 신경쓰겠다. ●우즈 파4홀 가운데 가장 거리가 짧은 2번홀(314야드)에서는 박세리만 빼고 모두 첫번째 샷으로 그린을 노릴 것 같다(웃음). ●박세리 나를 너무 약하게 보는 것은 아닌지(웃음). 무조건 드라이버로 제압하겠다. ●최경주 2번홀은 드라이버로 치면 반칙으로 하자.4명 모두 아이언 티샷을 해서 승부를 가리자(웃음). ●몽고메리 길게 치는 게 능사는 아니다. 일요일 멋진 경기를 펼치자. 제주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쉬어가기˙˙˙

    미국프로야구 홈런타자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700호 홈런공이 인터넷 경매에서 80만 4000달러에 낙찰됐다. 공 소유자인 변호사 스티브 윌리엄스는 지난 19일 인터넷사이트 ‘오버스톡 닷 컴(Overstock.com)’을 통해 경매한 결과 모두 240명이 응찰, 최고가는 80만 4129달러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홈런공의 새 주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본즈는 지난달 18일 행크 아론(755개) 베이브 루스(714개)에 이어 통산 세번째 700홈런 고지에 올랐다.
  • [MLB 월드시리즈] 보스턴은 어떤 팀

    보스턴 레드삭스는 뉴욕 양키스와 쌍벽을 이루는 미국프로야구의 명문 구단.‘2000만불의 사나이’ 매니 라미레스 등 팀 연봉만 1억 2500만달러(1450억여원·2위)에 달할 정도로 최고의 선수가 아니면 ‘빨간 양말’을 신을 수 없다. 게다가 한국인 선수와 유독 인연이 많은 팀이기도 하다. 1901년 창단된 전통의 보스턴은 2년 뒤 월드시리즈에서 챔피언에 오르며 1918년까지 모두 5차례나 우승해 당대 최강이었다. 하지만 1920년 홈런왕 베이브 루스를 양키스로 현금 트레이드한 이후 ‘밤비노의 저주’에 시달리며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정상을 밟지 못했다. 또 숱한 스타들이 보스턴을 거쳐 갔다. 초창기 전설적인 투수 사이 영과 베이브 루스가 활약했고,30년대 홈런왕 지미 폭스,40∼50년대 ‘최후의 4할 타자’ 테드 윌리엄스가 이름을 날렸다.80∼90년대에는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안타 제조기’ 웨이드 보그스 등이 전성기를 보냈다. 특히 조진호(SK)와 이상훈(전 SK), 몬트리올 엑스포스로 옮긴 김선우는 메이저리거로 활약했고,‘핵잠수함’ 김병현은 현재 몸담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샤라포바 스위스콤챌린지 준우승

    러시아의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세계 7위)가 지난 24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벌어진 스위스콤챌린지(총상금 130만달러) 결승에서 아테네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알리샤 몰릭(호주)에게 1-2로 역전패했다.‘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와 자국의 강호 옐레나 데멘티예바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오른 샤라포바는 이로써 이달 초 한솔코리아오픈과 재팬오픈을 거푸 제패하며 내달린 12경기 연승 행진을 멈췄고,3개 대회 연속 우승도 무산됐다.
  •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양키스 정규시즌 0-22 패배 수모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양키스 정규시즌 0-22 패배 수모도

    뉴욕 양키스가 안방에서 ‘앙숙’ 보스턴 레드삭스에 프로야구 사상 초유의 3연승 뒤 4연패의 망신을 당하자 “이제 ‘양키 제국’은 무너졌다.”는 뉴요커들의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양키 제국’의 몰락 징조는 정규시즌부터 나타났다. 마운드가 문제였다. 양키스는 지난달 1일 홈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자신의 최다 점수차인 0-22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대패했다. 양키스의 타선이 단 5안타로 침묵하는 동안 클리블랜드는 무려 22안타를 터뜨렸다. 선발 하비에르 바스케스는 1과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6실점, 참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바스케스는 보스턴과의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도 조지 데이먼에게 만루홈런을 허용 선발로 나서 2점포를 포함해 4안타 5실점한 케빈 브라운과 함께 5만 6000여 홈팬들의 쏟아지는 야유를 들어야만 했다. 반면 시리즈 1차전에서 패전의 멍에를 쓴 보스턴의 커트 실링은 지난 20일 6차전을 승리로 이끌어 4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의 ‘징조’도 심상치 않았다. 4회 보스턴의 마크 벨혼이 때린 타구가 왼쪽 담장을 완전히 넘었지만 한 관중이 두 손으로 공을 쳐내 그라운드 안으로 떨어뜨렸다.2루타로 인정받은 타구는 보스턴의 격렬한 항의 끝에 3점홈런으로 뒤집어졌고, 양키스는 끝내 패했다. ‘양키 제국’의 탄생을 알린 지난 1996년의 경우와는 정반대 상황. 당시 홈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3-4로 뒤진 양키스는 8회말 선두타자 데릭 지터의 타구가 담장 근처로 떨어지는 순간 한 소년이 팔을 뻗어 직접 담장 바깥으로 거둬들였고, 심판은 이를 홈런으로 인정해 동점을 이뤘다. 연장 11회 버니 윌리엄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한 양키스는 이후 18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섰고,2000년까지 4차례나 월드시리즈 패권을 잡으며 태평성대를 구가했다. 똑같이 홈에서 벌어졌지만 희비가 엇갈린 두 ‘홈런 해프닝’에서 양키스 팬들은 ‘제국의 몰락’을 이미 감지했는지도 모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새 음반]

    ●로비 윌리엄스 그레이티스트 힛츠(Robbie Williams Greatest Hits) 아이돌 스타의 홀로서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은 세계 어디서나 공통적인 현상.97년 영국 인기 보이그룹 ‘테이크 댓’을 박차고 나와 주변의 기우를 말끔히 걷어내고 영국의 국민가수 반열에 올라선 로비 윌리엄스. 그가 지난 8년간의 솔로 활동을 정리하는 베스트 음반을 발표했다. 두 곡의 신곡 ‘Radio’‘Misunderstood’를 포함,19곡이 빼곡이 수록돼 있다. 한 조사에서 영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꼽힌 최고의 히트 발라드 ‘Angel’과 브라스 연주가 흥겨운 ‘Let Me Entertain You’, 카일리 미노그와 듀엣을 이룬 ‘Kids’ 등이 앨범을 빛내준다. 하지만 프랭크 시나트라의 곡을 리메이크, 영화배우 니콜 키드먼과 입을 맞춘 ‘Somethin’ Stupid’가 빠져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EMI. ●요요마 플레이스 엔니오 모리코네(YO-YO MA plays ENNIO MORRICONE) 다양한 장르의 연주자들과 협연을 즐기는 정상급 첼리스트 요요마. 이번엔 엔니오 모리코네와 손을 잡았다.20세기 영화음악의 거장이 만든 주옥 같은 명곡들을 그윽한 첼로 선율에 실었다. 영화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미션, 시네마천국,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석양의 무법자, 말레나, 언터처블 등의 배경음악을 원곡 이상의 감동으로 풀어냈다. 모리코네는 음반 프로듀싱, 편곡, 지휘까지 직접 맡아 음반의 무게를 더했다. 보너스 트랙으로 ‘피아니스트의 전설’과 ‘미션’의 주제곡이 첼로와 피아노의 실내악 버전으로 실려있다. 총 21곡. 소니 뮤직.
  •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연패뒤 3연승 보스턴 ‘삼삼’

    ‘우승청부사’ 커트 실링(보스턴 레드삭스)이 ‘밤비노의 저주’를 넘어 팀의 3연패 뒤 3연승의 기적을 일궈냈다. 보스턴은 20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 원정 6차전에서 선발로 나선 에이스 실링이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4안타 무사사구 1실점 호투한 데 힘입어 4-2로 이겼다. 보스턴의 3연패 뒤 3연승은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 시리즈 초반 ‘양키스 콤플렉스’에 허무하게 무너질 것만 같던 보스턴은 중반 이후 끈질긴 저력을 발휘, 결국 21일 오전 9시(한국시간) 7차전에서 월드시리즈행 티켓을 두고 한판 승부를 겨루게 됐다. 이날의 영웅은 지난 13일 1차전에서 3이닝 6실점하며 허무하게 무너진 정규시즌 다승왕(21승) 실링. 실링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챔피언에 올려놓았던 지난 2001년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때 모습을 재현했다. 오른쪽 발목에 붕대를 감은 채 뿌리는 150㎞ 초반의 광속구는 빗줄기 속에서도 한껏 빛났다. 리그 타이틀을 눈 앞에 뒀다는 자만감에 빠진 양키스의 방망이는 3년 전처럼 헛돌기 일쑤였다.5만 5000여명의 양키스 팬들은 그의 호투에 침묵 속으로 빠져들었다. 보스턴의 타선도 초반부터 힘을 냈다.4회초 제이슨 배리텍의 적시타와 마크 벨혼의 3점홈런이 터지며 단숨에 4-0으로 앞서나갔다. 벨혼의 홈런은 왼쪽 담장 바로 위에 서있던 관중의 손에 맞고 다시 그라운드로 들어와 심판들의 합의 끝에 인정됐다. 양키스는 7회말 버니 윌리엄스의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한 뒤,8회 바뀐 투수 브론슨 아로요에게 데릭 지터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아로요가 내야 땅볼을 친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1루에서 태그 아웃 시키려다 충돌하며 공을 빠뜨린 순간, 지터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로드리게스가 고의로 아로요의 팔을 친 것으로 확인돼 득점이 취소돼 추격의 힘을 잃었다. 한편 이날 9회 분위기가 가열된 양팀 더그아웃과 그라운드에 경찰이 투입되며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오티스 또 뒤집기 ‘밤비노 저주’ 푸나

    ‘밤비노의 저주’가 풀리는 것일까. 보스턴 레드삭스가 이틀 연속 연장 혈투 끝에 데이비드 오티스의 끝내기 적시타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2연패 뒤 3연승을 거뒀다. 보스턴은 19일 홈구장인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에서 14회까지 접전을 펼치며 5-4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보스턴은 이로써 3연패 뒤 두 차례 연장전을 모두 잡아 ‘밤비노의 저주’를 풀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가능성을 붙잡았다. 이날 경기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사상 최장인 5시간30분 동안 펼쳐졌다. 초반은 보스턴의 기세.1회말 1사 1·3루에서 전날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린 오티스의 우전 안타와 제이슨 배리텍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양키스의 방망이는 여전히 무서웠다. 보스턴의 ‘원투 펀치’중 한 명인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2회초 버니 윌리엄스가 1점 홈런을 터뜨린 뒤,6회 데릭 지터가 3타점 3루타를 뽑아내며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보스턴이 전날의 ‘역전 신화’를 되살린 것은 8회. 오티스가 중월 1점포를 터뜨린 데 이어 무사 1·3루에서 배리텍이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를 상대로 천금 같은 희생플라이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보스턴은 14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오티스가 양키스의 7번째 투수 에스테반 로아이자와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중전 적시타를 작렬시켜 승리를 움켜 쥐었다. 한편 휴스턴은 미니트메이드파크에서 홈경기로 치러진 세인트루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9회말에 터진 제프 켄트의 끝내기 3점 홈런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전날까지 포스트시즌 신기록인 5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린 휴스턴의 카를로스 벨트란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홈런 행진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하프타임] 본즈 700호 홈런볼 19일 e경매

    미국 프로야구 최고의 홈런타자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700호 홈런볼이 인터넷 경매에 나온다.볼의 소유자 스티브 윌리엄스의 변호사는 “경매가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7일까지 인터넷사이트 ‘Overstock.com’에서 1달러부터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지난달 18일 샌프란시스코 SBC파크에서 홈런볼을 마지막으로 손에 쥔 윌리엄스는 무릎 뒷부분으로 볼을 미리 확보했다는 다른 관객과 법정공방을 벌인 끝에 볼의 소유권을 획득했다.
  • [AL 챔피언십시리즈] ‘밤비노 저주’ 시작됐나?

    ‘밤비노의 저주’는 84년이 흐른 올해에도 어김없이 찾아왔다.지난해 뉴욕 양키스와의 미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마지막 7차전에서 투수 교체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저주를 자초한 보스턴 레드삭스는 올해 첫판부터 팀의 에이스 커트 실링을 희생양으로 내줘야만 했다.“‘밤비노의 저주’ 따위는 미신에 불과하다.”고 큰소리친 실링은 최악의 투구로 대거 6점을 헌납하며 3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고,초반부터 실링을 두들긴 양키스는 2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양키스가 13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AL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투수 마이크 무시나의 호투와 마쓰이 히데키를 축으로 한 호화타선을 앞세워 보스턴을 10-7로 따돌렸다. 정규시즌 12승9패를 기록한 무시나는 이날 보스턴 타선을 상대로 4연속 탈삼진을 포함해 6과 3분의1이닝 동안 무실점 무안타의 퍼펙트 행진을 벌였고,마쓰이는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양키스는 1회말 2사 뒤 게리 셰필드의 2루타에 이어 4번타자 마쓰이가 가볍게 갖다 댄 타구가 좌중간을 뚫고 나가며 선취 득점했고,버니 윌리엄스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보탰다.3회에도 양키스는 데릭 지터,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연속안타와 셰필드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마쓰이가 실링의 초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맞히는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호르헤 포사다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보탠 양키스는 싱거운 승리를 낚는 듯했다. 그러나 8-0으로 앞선 7회 마크 벨혼에게 2루타를 내준 무시나의 퍼펙트 행진이 깨지면서 갑작스레 흔들렸다.데이비스 오티스,케빈 밀라,트롯 닛슨에게 연속 안타로 3실점하며 무시나가 강판된 것.구원 등판한 태년 스터츠마저 제이슨 배리택에게 2점 홈런을 맞아 8-5까지 쫓겼다. 화력이 살아난 보스턴은 8회 2사 1루에서 매니 라미레스의 안타로 1,3루를 만든 뒤 오티스의 3루타로 1점차까지 바짝 따라 붙었지만 양키스에는 ‘철벽 소방수’ 마리아노 리베라가 있었다.조카와 사촌의 장례식을 마치고 경기 시작 직후 고국 파나마에서 막 돌아온 리베라는 불 붙은 보스턴의 방망이를 단 2안타로 잠재웠고,박빙의 우위를 지킨 양키스는 8회말 버니 윌리엄스가 2타점짜리 3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콩고서 새 영장류 발견”

    아프리카 중부 콩고민주공화국 북부에서 아직까지 인류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새 영장류가 발견됐다는 보고서가 나와 동물학자들간에 흥분과 논란이 일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m가 넘는 키에 몸무게 100㎏ 정도로 고릴라와 비슷한 크기의 이 영장류는 겉모습은 고릴라를 연상케 하며 나무 위가 아니라 육상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점도 고릴라와 같지만 고릴라와는 달리 주로 과일을 먹는다는 점에서는 침팬지와 비슷하다.BBC는 이 영장류가 사자를 잡아 죽일 정도로 매우 사납다는 콩고 원주민들의 말을 전하면서 이 영장류에 대한 보고서가 다음주 ‘뉴 사이언티스트’지에 게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영장류가 새 종류로 판명된다면 최근 수십년간 야생동물에 대한 가장 중요한 발견이 될 것이라고 BBC는 덧붙였다.이 영장류는 2년 전 영장류동물학자 셸리 윌리엄스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그녀는 2년간 이 영장류를 관찰한 결과 고릴라와 침팬지의 특성을 모두 갖춘 새 종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동물학자들은 이같은 보고서에 흥분하면서도 아직 새로운 영장류가 발견됐다고 결론내리기는 이르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동물학자들은 ▲이제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새 영장류의 발견이라는 주장 ▲아직 알지 못했던,고릴라처럼 행동하는 대형 침팬지라는 주장 ▲고릴라와 침팬지간의 교합으로 탄생한 잡종설 등 세가지 가능성을 놓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유세진기자 yu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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