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윌리엄스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종전 협상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사임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부업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여당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15
  • 中, 6자테이블 준비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은 마카오은행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동결된 북한자금 문제가 마무리됨에 따라 빠른 시간내에 6자회담을 열고 비핵화 등 실무그룹을 가동하는 등의 후속 조치 준비에 들어갔다고 15일 베이징의 한 외교소식통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오는 18일 미국의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가 베이징에 들러 중국측 관계자들과 이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힐 차관보의 서울·도쿄 방문이 마무리되면 세부 일정과 내용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힐 차관보는 아시아소사이어티가 주최하는 윌리엄스버그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후 몽골 울란바토르에 도착했다.jj@seoul.co.kr
  • [MLB]박찬호, 휴스턴과 마이너 계약

    [MLB]박찬호, 휴스턴과 마이너 계약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박찬호(34)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야구 인생의 마지막 승부를 걸게 됐다. 박찬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61은 12일 “박찬호가 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박찬호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어디서든 야구를 위해 많은 열정과 최선을 다합니다.”라면서 “분명히 제 뒤에는 여러분의 한결같은 성원이 함께한다고 믿습니다. 언제나 나아지며 더욱 성숙해지는 박찬호가 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로써 박찬호는 1994년 LA다저스를 통해 미국 무대를 밟은 뒤 텍사스, 샌디에이고, 메츠를 거쳐 다섯 번째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박찬호는 휴스턴 산하 트리플A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에 합류, 이번 주말부터 선발로 빅리그 재진입을 노린다. 휴스턴에는 박찬호가 미국 진출 이후 가르침을 받은 버트 후튼 코치와 데이브 월러스 코치가 있다. 이들이 이번 이적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월러스 코치는 다저스 시절 박찬호를 높이 평가했고, 박찬호는 다저스를 떠난 뒤에도 월러스 코치에게 자주 연락을 취하며 두터운 믿음을 쌓아왔다. 메츠를 떠난 뒤 박찬호는 클리블랜드, 시카고 컵스 등 여러 구단과 협상을 해왔다. 휴스턴은 제3선발인 베테랑 우디 윌리엄스(41)가 시즌 두달이 지나도록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자, 대체 카드로 박찬호에게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 또한 휴스턴에서의 빅리그 진입 가능성을 높게 생각한 것으로 여겨진다. 올시즌 투타에서 모두 불안했던 휴스턴은 현재 26승3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6개팀 중 4위다. 월드시리즈나 내셔널리그에서 우승한 적 없이 지구 우승만 7차례.2005년에는 와일드카드로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으나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무릎을 꿇었다. 휴스턴의 선발진은 에이스 로이 오스왈트-제이슨 제닝스-윌리엄스-완디 로드리게스-크리스 샘슨 등으로 이뤄져 있다. 하지만 오스왈트와 샘슨을 제외하곤 신통치 않다. 특히 샌디에이고 시절 박찬호와 한솥밥을 먹은 윌리엄스(2승9패 방어율 5.51)의 성적이 최악이다. 휴스턴은 상대적으로 나이가 젊은 로드리게스(28) 등에게는 몇 차례 기회를 더 줄 전망이다. 휴스턴 홈구장은 개폐식 지붕을 지닌 미니트메이드파크로, 홈런이 많이 나오는 전형적인 타자 친화형이어서 다소 우려된다. 송재우 엑스포츠 해설위원은 “월리엄스가 전혀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데다 나아질 기미도 없어 박찬호가 호투한다면 빅리그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에냉 프랑스오픈 3연패 위업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톱랭커 쥐스틴 에냉(벨기에)이 또 ‘롤랑가로의 여왕’에 등극했다. 에냉은 지난 9일 밤 파리 롤랑가로 클레이코트에서 벌어진 프랑스오픈테니스(총상금 192억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르비아 요정’ 안나 이바노비치(7위)를 65분 만에 2-0으로 완파,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2003년과 05∼06년에 이은 통산 4번째 우승컵이자 6번째 메이저 타이틀. 대회 3연패는 1990∼92년 미국의 모니카 셀레스 이후 15년 만이다. 우승상금은 12억 6000만원. 지난해 이 대회 우승 이후 윔블던과 US오픈 결승에 올랐지만 각각 아멜리 모레스모(세계 5위·프랑스), 마리아 샤라포바(2위·러시아)에게 패하며 주춤했던 터. 에냉은 더욱이 이혼 문제를 매듭짓느라 지난 1월 호주오픈까지 걸렀지만 이번 대회 8강전에서 호주오픈 챔피언 세레나 윌리엄스(8위·미국)를 손쉽게 요리한 데 이어 옐레나 얀코비치(4위·세르비아)와 이바노비치 등 ‘세르비아 돌풍’을 줄줄이 잠재우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지존의 명성을 지켜냈다. 반면 전날 4강전에서 샤라포바를 2-0으로 일축한 뒤 세르비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결승에 오른 이바노비치는 무려 31개의 범실에 발목을 잡혀 겨우 3게임만 건져올린 채 일방적인 패배를 당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내수용 쇠고기 수출은 ‘인간적 실수’ ?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서울 이영표기자|미국산 쇠고기에 ‘통뼈 갈비’가 포함되고 ‘내수용’이 수출용으로 둔갑한 것은 관련 공무원의 실수라고 미국 정부가 해명했다.그러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쇠고기 전면 개방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의 전제조건이라고 우리 정부를 압박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였다. 주한미국대사관측도 문제가 된 쇠고기 수입업체를 불러 직접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예상된다. 키이스 윌리엄스 미국 농무부(USDA)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한 농업전문지와의 인터뷰에서 “내수용 쇠고기의 한국 수출 경위를 파악한 결과 수출입 관리업체인 아멕스와 농무부 관리들의 ‘인간적 실수’로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윌리엄스 대변인은 따라서 수입 위생조건 위반 사례가 구조적으로 반복될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윌리엄스 대변인은 “문제가 된 쇠고기를 수출한 아멕스는 한국 수출 경험이 없고 미국의 정규 절차를 준수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아멕스가 제출한 서류를 검토했던 농무부 관리들이 수출 검역증에 그렇게 간단히 서명해 줄 일이 아니었고, 당시 서류엔 문제의 쇠고기가 미 국내용으로만 허가됐다고 분명히 명시돼 있었다.”고 강조했다.문제가 된 카길과 타이슨사 쇠고기 한국 수입업체 ‘푸드빙’ 관계자는 “주한미국대사관 농무부 담당자가 지난 5일 미국육류수출협회 관계자와 ‘푸드빙’ 책임자를 불러 ‘왜 말도 안 되는 것을 수입해 일을 망치느냐.’며 불만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농림부는 여전히 개인적 실수나 비리에 무게를 뒀다. 위성환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과장은 “한국 수출증명(EV) 프로그램에 의하면 수출 오류 가능성이 없으며, 미 공무원의 개인적 실수나 수입업체와의 결탁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푸드빙 관계자는 “문제가 된 쇠고기는 5곳의 작업장에서 수출돼 미 정부의 검역증명서가 5장 첨부됐다.”면서 “설사 공무원의 실수일지라도 미국 수출검역 시스템의 허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프랑스오픈테니스] 비너스 시속 206㎞ 광서브

    90년대 말 동생 세레나와 함께 여자코트를 평정했던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는 잦은 부상으로 최근까지 ‘지는 태양’으로 비유됐다. 여자프로테니스(WTA) 공식 랭킹도 20위권 끝으로 밀려나 있다. 그러나 ‘흑진주’의 괴력은 아직 ‘명불허전’이다. 31일 롤랑가로에서 열린 프랑스오픈테니스 여자 단식 2회전. 비너스는 자신에 대한 우려를 씻어내기라도 하듯 진기록 하나를 세웠다.세계 80위의 애슐리 하커로드(미국)와의 단식 2회전에서 무려 206㎞짜리 광서브를 찍은 것.로이터와 AP통신은 WTA의 확인을 통해 이날 비너스의 서브가 역대 투어 대회 및 메이저대회 본선에서 여자 선수가 기록한 가장 빠른 서브라고 타전했다. 잔디나 하드 코트에 견줘 공이 느리게 튀는 클레이코트에서 일궈낸 기록이라 더욱 놀라운 것. 지난 1998년 스위스 취리히 투어 대회 8강전에서 프랑스의 마리 피에르스에게 204㎞짜리 서브를 폭발시킨 비너스는 이로써 9년 만에 자신의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시속 200㎞ 이상의 광서브는 더 이상 남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걸 또 증명한 셈. 대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남자 1위는 226㎞를 찍은 이보 카를로비치(85위·크로아티아)다. 한편 ‘커리어 그랜드슬램’과 메이저대회 4연승에 도전하는 ‘황제’ 로저 페더러(톱시드·스위스)는 홈코트의 티에리 아시옹을 3-0으로 완파,3회전에 안착했다. 여자부 3연패에 도전장을 낸 쥐스틴 에냉(벨기에)과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도 나란히 32강에 합류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랑스 오픈 테니스]페더러 커리어 그랜드슬램? vs나달 3연패?

    총상금 2063만달러(192억원)가 걸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테니스대회 프랑스오픈이 빗속에 개막됐다. ‘붉은색 앙투카코트(클레이코트의 일종)의 향연’,‘하드코트 강자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이 대회에서 화두는 단연 남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2위인 로저 페더러(사진 오른쪽·스위스)와 라파엘 나달(왼쪽·스페인)의 자존심 대결. 둘은 각 ‘커리어 그랜드슬램(4대 메이저대회를 시기에 상관없이 석권하는 것)’과 대회 3연패를 벼른다. 통산 11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리는 페더러는 지난해 윔블던부터 US오픈, 올해 호주오픈까지 3개 메이저대회를 연속 석권했다. 프랑스오픈까지 정복하면 은퇴한 앤드리 애거시(미국) 이후 8년 만에, 역대 남자 5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 20일 함부르크에서 끝난 ATP 투어 마스터스시리즈에서 페더러에게 발목이 잡혀 클레이코트 연승 행진을 ‘81’에서 끝내긴 했지만 나달의 3연패도 가능성이 높다. 또 정상에 서면 1978∼81년 4연패한 비욘 보리(스웨덴)에 이어 26년 만에 3연패를 재현하게 된다. 통산 7승4패, 클레이코트에서만 5승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는 페더러와의 상대 전적이 가능성을 한층 부추긴다. 여자부 톱시드의 쥐스틴 에냉도 모니카 셀레스(미국·1990∼92년)의 3연패에 도전한다.28일 1회전에서 옐레나 베스니나(러시아)를 가볍게 제압, 순항을 시작했다. 난적은 호주오픈 정상에 선 ‘돌아온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1회전에서 츠베타나 피론코바(불가리아)에 한 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예전의 기량 그대로”라는 평가다. 잠시 주춤하지만 “가장 우승하고픈 곳이 롤랑가로”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도 에냉이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자유계약선수 트라이아웃서 뺀다”

    다음 시즌 프로농구에선 2006∼07시즌 최우수 외국인선수 피트 마이클을 비롯해 크리스 윌리엄스, 단테 존스, 찰스 민렌드 등의 화려한 솜씨를 볼 수 없게 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5일 경기 안성 파인크리크 골프장에서 이사회를 열고 7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선 자유계약 제도가 실시됐던 04∼05시즌부터 06∼07시즌까지 국내 무대를 밟았던 외국인 선수들을 모두 배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트라이아웃 참가 신청서를 낸 630명 선수 가운데 마이클 등 자유계약 시절 외국인 선수 43명은 다음 시즌엔 한국에서 뛸 수 없게 됐다.이는 마이클 등이 월봉 상한선인 2만 5000달러를 받고 올 선수들이 아니라는 판단을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자유계약 시절 월봉 상한선이 2만달러였기 때문에 KBL은 그동안 구단들이 뒷돈 등을 주고 외국인 선수를 데려왔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 됐다. 특히 KBL 이사회는 처음에 “자유계약 경력 선수들의 지원을 막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뒤집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비판은 물론, 자유계약 외국인 선수들이 확보한 팬들로부터 싸늘한 시선까지 받게 됐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다국적 놀이공원 ‘유니버설 스튜디오’ 2012년 한국에 문연다

    2012년 한국에도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문을 열 전망이다.NBC유니버설의 자회사인 ‘유니버설 파크 앤드 리조트’(UPR)는 22일 서울 반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2년에 플로리다 올랜도에 있는 테마파크 규모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리조트를 한국에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머스 윌리엄스 UPR 회장은 “앞으로 1년 6개월간 부지 선정과 정부 승인을 마치고 3년 6개월 정도의 준비 과정을 거쳐 2012년까지는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스 회장은 “아직 후보지를 선정하지는 않았으나 현재 여러 곳을 두고 중앙 및 지방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면서 “외국 관광객들의 접근도를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득수준이 높은 인구가 수도권에만 2500만명이 몰려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한국은 아주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해 수도권 지역을 후보지로 삼고 있음을 시사했다. 안산 등 10여곳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UPR측은 미리 부지를 선정한 뒤 개발하는 게 아니라 중앙정부와 지자체 및 투자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최적의 부지를 찾는 ‘개방형 협상방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는 국내·외 컨소시엄 형태로 이뤄지며 규모는 4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직접 투자하는 게 아니라 브랜드만 빌려 주고 로열티를 받는 방식이어서 일부 논란이 일 수도 있다. 한편 UPR와 독점적 사업계약을 맺고 있는 한국 유스코(USKOR)의 서영준 부사장은 “리조트에는 테마파크 이외에도 호텔과 쇼핑센터, 전시·컨벤션 및 스타 센터 등이 들어서고 정보통신과 영화산업을 연계해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모기업인 다국적 방송·영화제작그룹 NBC 유니버설이 보유한 놀이공원으로 현재 미국 LA와 올랜도, 일본 오사카 등 3군데에 테마파크를 두고 있다. 앞서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경기 고양시 한류우드와 인천 청라지구 등에 테마파크를 추진했으나 여건이 맞지 않아 포기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미켈롭울트라오픈] 60㎝ 퍼팅 놓친 뒤 우승 꿈 눈물로 접다

    ‘한국 자매’들의 2주 연속 우승이 아쉽게 무산됐다. 이지영(22·하이마트)은 14일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골프장 리버코스(파71·6315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켈롭울트라오픈 4라운드에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의 연장 접전 끝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상대에 4타나 앞선 단독 선두로 출발했지만 보기를 4개나 쏟아내며 흔들린 데다 결정적인 순간 퍼트가 말을 듣지 않은 게 결정적인 패인. 1타를 까먹은 10언더파 274타로 뒷걸음친 이지영은 3타를 줄이며 맹추격을 벌인 페테르센에게 공동선두(10언더파 274타)를 허용한 뒤 연장에 들어갔다.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세 번째 홀. 앞서 두 차례의 연장전을 파로 비긴 이지영은 3.6m짜리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홀을 살짝 비켜 60㎝를 흘려보낸 데 이어 마크조차 하지 않고 친 두 번째 퍼트마저 홀을 지나가 통한의 분루를 삼켰다. 한바탕 눈물을 쏟아낸 이지영은 “평소에도 성격이 급하다.”면서 “너무 서둘렀다.”고 후회했다. 1,3라운드 각각 리더보드 상단 세 번째 칸까지 점령했던 한국선수들은 결국 시즌 첫 2주 연속 우승의 꿈을 날려버렸지만 나름대로의 성과는 거뒀다. 한동안 잠잠하던 ‘젊은 피’들이 꿈틀대기 시작한 것. 이지영은 준우승 상금 19만 9978달러를 보태 상금 5위로 올라섰고, 첫 승 이후 2년 가까이 이름이 잊혀졌던 김주연, 이미나(이상 26·KTF), 강지민(27·CJ) 등도 오랜만에 자신들의 존재를 알렸다. 특히 ‘6년차 무관’ 이정연(28)은 4라운드 내내 우승경쟁을 벌이며 ‘준비된 챔피언’의 면모를 새롭게 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삼성 DDR3 ‘인텔 인증’ 최다 획득

    삼성 DDR3 ‘인텔 인증’ 최다 획득

    삼성전자는 차세대 고성능 D램인 DDR3 제품에 대해 인텔로부터 업계 최다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DDR3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삼성전자는 14일 “인텔이 지난 12일 발표한 인증 현황에서 512Mb(메가비트)와 1Gb(기가비트) DDR3 4종씩 단품 8종과 1GB(기가바이트) 및 2GB 모듈 13종 등 모두 21가지 제품에 대해 인텔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512Mb와 1Gb 제품 모두 인텔의 인증을 받은 것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인텔의 수석 펠로 피트 맥윌리엄스는 “삼성전자의 DDR3 D램은 DDR SD램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차세대 D램으로, 앞으로 인텔의 플랫폼 로드맵 전개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DDR3 D램은 현재 한창 사용되는 DDR2 D램보다 데이터 처리속도가 최고 2배가량 빠르다. 반면 전력소모는 25%가량 적다. 삼성전자는 특히 DDR3가 초당 1.333Gb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올해 고성능 데스크톱 게임 PC에서 상당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데스크톱 PC가 출시될 6월쯤부터 이 제품을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윈도 비스타 등 고성능 운영체제(OS)와 함께 본격적으로 성장, 내년 1Gb DDR3를 중심으로 전체 D램 시장의 19% 이상을 차지하는 데 이어 2009년 하반기부터는 D램 시장의 주력 제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시장 점유율을 40% 이상 높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1997년 DDR D램,2001년 DDR2 D램,2005년 DDR3 D램을 각각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4∼15일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회의 2007’에서 초당 1.333Gb를 처리하는 2GB DDR3 모듈 4개로 구성된 8GB 메모리를 탑재한 데스크톱 PC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미켈롭울트라오픈] 李들중 누가 코리안 2연승 쏠까

    ‘장타자’ 이지영(22·하이마트)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본토 첫 승’에 바짝 다가섰다. 이지영은 13일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골프장 리버코스(파71·6315야드)에서 벌어진 미켈롭울트라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8개의 버디를 쓸어담아 8언더파 63타를 기록,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지난 2004년 킴 윌리엄스, 지난 11일 이정연(28)의 코스레코드와 어깨를 나란히 한 뒤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2005년 제주 CJ나인브릿지클래식 우승으로 LPGA로 직행한 이지영은 이로써 미국 본토에서 사실상의 투어 첫 승에 단 1라운드만 남겨놓았다. 1,2라운드 선두를 달린 이정연(28)은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까먹어 이지영에 1타 뒤진 2위로 밀려났지만 6년 만의 우승 가능성은 여전히 남겨놓았다. 둘이 마지막날 챔피언조 동반플레이를 펼치는 가운데 이미나(26·KTF)도 우승권으로 도약,‘한국 자매’들의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을 부채질했다. 버디는 4개를 떨구고 보기는 1개로 막아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미야자토 아이(일본), 폴라 크리머(미국), 수전 페테르손(노르웨이), 카린 코크(스웨덴) 등과 공동 3위. LPGA 투어 드라이브샷의 평균 비거리 2위(272.9야드)에 올라 있는 이지영은 평균 280야드가 넘는 장타에다 송곳 같은 아이언샷까지 보태며 펄펄 날았다. 웬만한 파4홀에서는 짧은 아이언이나 웨지로 두번째샷을 쳤고,8개의 버디가 모두 4m 이내에서 나올 만큼 정확도가 높았다. 이지영은 “드라이버가 너무 잘 맞아 내내 페어웨이에서 세컨드샷을 치게 돼 아주 편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면서 “프로암 때부터 사용한 새 퍼터의 덕도 톡톡히 봤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인왕 이선화(20·CJ)는 6언더파의 선전 끝에 공동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둘째날 무너진 김미현(30·KTF)은 공동 12위(4언더파 209타)로 재도약,‘톱10’ 진입을 바라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일요영화]

    ●택시-더 맥시멈(채널CGV 오후 9시50분) 1998년 프랑스의 뤼크 베송 감독에 의해 탄생한 ‘택시’. 프랑스 최고의 히트 시리즈로 입지를 굳힌 이 영화는 미국 20세기폭스사에 의해 할리우드 영화로 재탄생됐다.‘택시’시리즈는 영웅이 없는 이 시대, 택시운전사 같은 소시민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는 메시지를 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2004년 미국 개봉 당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냉담했지만 그래도 첫주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하는 등 만만찮은 흥행을 보였다. 뉴욕에서 여성 택시기사로 일하는 벨 윌리엄스(퀸 라티파)는 스피드광이다. 레이싱 카처럼 개조된 택시로 뉴욕 거리를 질주하며 뉴욕에서 가장 빠른 택시기사로 명성을 날린다. 그의 꿈은 레이싱 카 챔피언이 되는 것. 꿈을 이루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한다. 어느날 그는 우연히 운전에 소질이 없는 형사 앤디 와시번(지미 팔론)을 태우게 되면서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다. 번번이 범인을 놓쳐 순찰조로 강등된 와시번은 순찰조 첫날부터 은행을 턴 여성 강도단을 만나 벨의 택시를 타고 쫓게 된 것. 벨의 택시는 뉴욕 시내를 난장판으로 만드는 등 한바탕 소동을 벌이지만 범인을 놓치고 만다. 결국 이 일로 벨은 애인과 헤어지고 집에서도 쫓겨난다. 와시번은 거리를 난장판으로 만든 책임을 지고 정직처분까지 당한다. 졸지에 서로 앙숙이 된 벨과 와시번. 하지만 이 둘은 우연찮게 은행털이 강도단의 정체와 계획을 알게 되면서 공조에 나선다. 뉴욕 최고의 드라이버를 자처하는 벨을 요리조리 따돌리며 도망치는 미녀 강도단. 벨에게 비웃음을 날리며 달아나는 여강도 리더(지젤 번천)의 얼굴을 본 순간, 벨은 승부욕이 불끈 솟아오르며 추격을 시작한다. 최악의 운전 실력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경찰을 꿈꾸는 와시번 또한 강도단을 잡기 위해 본격적인 스피드 게임을 벌인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LPGA] 김미현 ‘2연승 시동’

    닷새 전 김미현(30·KTF)의 시즌 첫 승으로 물꼬를 튼 ‘코리안 시스터스’의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연승 행진이 가시화됐다. 김미현을 비롯해 오래 침묵했던 이정연(28), 김주연(26) 등 3명이 미켈롭울트라오픈 첫날 리더보드 상단을 싹쓸이했다. 김미현은 11일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골프장 리버코스(파71·6315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골라내며 7언더파 64타를 때렸다.8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6년차의 무관’ 이정연에 1타차 2위. 김미현은 드라이브샷의 페어웨이 안착률 100%에다 무려 17차례나 버디 찬스를 만들어 낸 절정의 아이언 감각으로 셈그룹챔피언십 우승에 이은 2연승의 꿈을 부풀렸다.“긴 코스가 비에 젖어 더 길게 느껴졌지만 즐겨 사용하는 11번 우드가 잘 맞아 좋은 성적을 냈다.”면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6년째 LPGA 투어에서 뛰면서 준우승만 네 차례 일군 이정연은 3∼7번홀까지 5개홀 줄버디를 포함, 무려 9개의 버디를 뽑아내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까지 세우며 생애 첫 승에 도전장을 냈다. 이정연은 그러나 “아직 사흘이나 남았다.”며 말을 아꼈다. 2005년 US오픈 챔피언 김주연(26)도 6언더파 65타를 뿜어내며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3위에 랭크돼 재기의 몸짓을 뚜렷하게 나타냈다.2002년 초대 챔피언 박지은(28·나이키골프) 역시 4언더파 67타로 오랜만에 ‘첫날 톱10(공동 8위)’의 기지개를 켰다. 디펜딩 챔피언 캐리 웹(호주)은 3언더파 68타(공동14위)로 그럭저럭 마쳤지만 세계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39위에 머물렀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IHO의장 “일본해 표기 빼자”

    |파리 이종수특파원·서울 김미경기자|국제무대에서 논란을 빚어온 ‘동해´ 표기 문제와 관련, 기존 일본해 표기 부분을 제외한 해도집을 발간하자는 제안이 10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속개된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서 나왔다. 윈포드 윌리엄스 총회 의장은 이날 동해 표기 분쟁으로 발간이 연기된 ‘해양가 바다의 경계(S23)’ 4판과 관련된 동해 표기 의제에 대해 “일본해 부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합의된 부분을 발간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이어 “한국과 북한, 일본 대표단은 이 제안에 대해 본국에 돌아가 협의를 거쳐 공식 입장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동해·일본해 부분을 제외한 채 나머지 합의된 부분을 발간하자는 것으로 S23을 두 책으로 나누어 1권을 먼저 발행하고 부록이나 마찬가지인 동해부분이 담긴 2쪽짜리 2권은 한·일 양국의 합의 후 발간하겠다는 제안이다. 윌리엄스 의장의 제안대로 제4판이 발행될 경우 일본해 단독표기가 유지되고 있는 S23 3판이 더이상 통용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동해 표기 문제에서 우리측에 유리한 상황이 된다. 외교통상부는 이날 회의 소식을 접한 뒤 브리핑에서 “전반적으로 동해 병기에 대한 국제적 이해가 생각보다 많이 확산된것 거 같아 다행”이라고 밝혔다. 북한측 조경오 수석대표도 “역사적으로 일본해가 아니었고, 한때 일본에서도 조선해로 썼다.”며 “1929년 IHO가 한국대표가 참석하지 못한 상황에서 일본해 표기로 결정한 것은 잘못된 것이기에 바꿔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에 맞서 이시다 히데오 일본측 수석대표는 “기술적 문제를 다루는 IHO 총회에서 정치적 이슈인 동해-일본해 표기 문제를 다루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다. 동해 표기 문제 자체는 이번 총회에서도 아무런 결론없이 연기됐다. 그러나 이번 총회에서 윌리엄스 의장의 새 제안은 일본측에 한·일 간 합의없이 동해 표기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vielee@seoul.co.kr
  • “명화 재발견의 기회로” 김홍준 충무로국제영화제 운영위원장

    “명화 재발견의 기회로” 김홍준 충무로국제영화제 운영위원장

    오는 10월 첫 선을 뵈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어떻게 준비되고 있을까. 기초 지방자치단체인 중구청이 “국제영화제가 포화 상태”라는 일각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도전장을 던진 데다 영화제의 얼굴을 ‘신작’보다 ‘고전’에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충무로와 고전 영화의 만남, 뭔가 그림이 될 듯하다.10일 충무로국제영화제의 산파역을 맡고 있는 김홍준(51) 위원장을 만났다. 그는 영화 ‘장미빛 인생’의 감독이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았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 교수다. ●‘해설이 있는 영화제’ 김 위원장은 최근 열렸던 샌프란시스코영화제를 화제로 입을 열었다.“할리우드였다면 목에 힘줄 스타들이 이 곳에서는 너무나 자유스러운 거예요. 조지 루카스나 로빈 윌리엄스 등 이름만 들어도 대스타인 이들이 넥타이를 풀고 관객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것을 보고 충무로영화제가 가야 할 방향은 이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는 충무로영화제의 기본 틀을 충무로의 역사성과 기존 국내 영화제와의 차별성에서 찾았다. “고전 영화를 얘기했더니 다들 시큰둥하더라고요. 그러나 충무로영화제는 놓쳐버린 명화들을 소개하고, 명감독들의 특별전을 다루는 등 차별성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신작 영화도 적지 않아 미리 ‘고전´이라고 단정지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는 이어 충무로영화제가 ‘해설이 있는 영화’,‘영화+α’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전도 해설을 듣고 본다면 영화의 가치나 감동이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고전도 재미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싶어요.” 김 위원장은 현재 영화제의 밑그림이 50% 정도 그려졌다고 했다.8월이면 영화제의 최종 컨셉트와 고전과 신작 영화의 비율, 초청 스타들이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충무로영화제는 영화산업적 측면보다 역사와 문화를 중시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독립 영화나 단편 영화의 활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하지 말라고 했다 오히려 설득당해” 김 위원장과 충무로영화제와의 만남은 처음부터 좋은 것은 아니었다. 그는 지인으로부터 처음 충무로영화제 위원장 제의를 받았을 때 거절했다고 했다.“중구청 관계자들을 만나 ‘영화제를 하지 마라.’고 역으로 제의를 했죠. 현재 충무로는 상징적인 의미밖에 없는 데다 영화제 성공에도 어느 정도 회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제가 설득을 당하고 말았죠. 그 분들의 영화제에 대한 순수하고, 진지한 모습에 반했다고 할까요.” “고생 길이 훤히 열렸다.”는 그는 요즈음 1인 다역을 맡고 있다. 지난 3월 위원장을 맡은 이후 영화제 구상과 홍보, 섭외 등을 위해 홍콩, 일본, 이탈리아, 미국 등을 수시로 찾고 있다. 그럼에도 그는 “첫 회 성공이 모든 것을 말한다.”면서 “이번 칸영화제가 충무로영화제의 첫 번째 분수령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동일 중구청장과 김 위원장은 16∼27일 진행되는 칸영화제를 방문, 충무로국제영화제의 공식 일정과 방향, 준비 상황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충무로국제영화제 주요 일정 -5월23일 칸영화제에서 충무로국제영화제의 주요 행사 발표 -8월 영화제 컨셉트 확정, 초청 대상자 발표 -10월25일 충무로국제영화제 개막식 -11월2일 폐막식 ▲충무로국제영화제 특징 -키워드=발견, 복원, 창조 -고전 영화 릴레이 상영과 명감독들의 회고전, 해설이 있는 영화 -관객과 스타가 만나는 ‘축제의 장´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한국 여전사들 내일 ‘미켈롭울트라오픈’출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여덟 번째 대회 만에 ‘코리언 시스터스’의 우승 물꼬를 튼 김미현(30·KTF)이 연속 우승을 정조준했다. 도전 무대는 10일 밤(이하 한국시간)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골프장 리버코스(파71·6306야드)에서 개막하는 미켈롭울트라오픈(총상금 220만달러). ●여름철 동부지역 대회 ‘막강파워´ 무기 이틀 전 오클라호마에서 통산 8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김미현은 인근에 불어닥친 토네이도의 여파 때문에 8일 오후까지 비행기를 타지 못해 공항에서 발을 동동 굴렀지만 겨우 연습라운드 시간에 맞춰 대회장에 도착, 코스 적응에 들어갔다. 김미현이 이 대회에서 연승을 벼르는 이유는 한국선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여름철 동부 시리즈 대회’의 시발점이기 때문. 한국 여름철과 비슷한 이 지역 기온과 습도에 익숙한 한국선수들은 유난히 동부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우승이 잦았다. 지난해에도 이들은 5∼6월 동부에서 4개 대회 연속 우승 행진을 벌였다. 특히 10개월 만의 첫 승이라는 기폭제를 터뜨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탄 김미현의 우승 확률도 높게 점쳐진다. 올해 시즌 상금 레이스에서는 6위(31만 5341달러)로 치고 나갔고, 통산 상금 순위에선 10위(689만 6569달러)로 ‘톱10’의 자리를 회복한 만큼 자신감은 최고 수준. ●박세리 ”우승하고 명예의 전당 간다” 김미현 만큼이나 대회를 기다리는 선수는 ‘예비 명예의 전당 회원’ 박세리(30·CJ).2004년 이 대회를 제패하면서 입회에 필요한 포인트를 모두 채웠다. 오는 가을 명예의 전당 가입을 앞두고 우승으로 ‘등록’을 자축하겠다는 각오.2003년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박지은(28·나이키골프)도 ‘우승 코스’에서 부활가를 다짐하고 있다. 장정(27·기업은행) 이선화(21·CJ) 이미나(26·KTF) 등 유난히 여름철에 펄펄 날았던 선수들도 우승을 노린다. 허리 부상으로 “메이저 등 굵직한 대회에만 골라 출전하겠다.”고 선언한 안니카 소렌스탐은 빠졌지만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지난대회 챔피언 캐리 웹(호주) 등 한국선수들의 ‘공공의 적’들은 한 시도 방심할 수 없는 우승 후보들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 KTF 꺾고 챔프전 정상 우뚝

    환희와 좌절로 점철된 06∼07시즌 프로농구 대장정은 울산 모비스 피버스의 통합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모비스는 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챔피언결정(7전4선승제) 최종 7차전에서 부산 KTF를 82-68로 제압했다.4승3패로 KTF의 추격을 따돌린 모비스는 정규리그 2연패에 이어 챔프전 우승까지 일궈냈다. 통합우승은 역대 일곱 번째. 모비스로서는 원년 전신인 기아 이후 10년 만에 들어올린 우승 트로피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2연패한 양동근은 기자단 투표에서 사상 첫 만장일치(74표)로 플레이오프(PO)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돼 ‘코트의 지존’으로 올랐다. 정규리그·PO 동시 석권은 97시즌 강동희(당시 기아),99∼00시즌 서장훈(당시 SK)에 이어 세 번째. 톱니바퀴처럼 맞물린 조직력과 풍부한 벤치 멤버가 모비스 우승의 원동력으로 꼽힌다. 유재학 감독은 “똘똘 뭉친 단합”을 으뜸으로 꼽았지만 ‘가드 조련사’ 유 감독과 ‘바람의 파이터’ 양동근의 만남이 무엇보다 주효했다. 유 감독과 양동근, 둘 중 한 명만 없었더라도 이번 통합 우승은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둘의 만남은 ‘운명’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당초 양동근이 모비스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낮았다. 하지만 03∼04시즌 KCC가 모비스로부터 R F 바셋을 임대한 것이 변수가 됐다. KCC는 그 대가로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넘겼다.200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를 추첨받은 KCC는 양동근을 뽑아 모비스로 보냈다. 유 감독이 모비스 지휘봉을 잡기 이전에 있었던 일. 당시 모비스 팬들은 바셋 임대에 비난을 퍼부었으나 결과적으로 탁월한 선택이었다. 프로에 뛰어들기 전 ‘준척’으로 분류됐던 양동근은 천재가드였던 유 감독을 만나 슈팅가드에서 포인트가드로 변신을 시도했다. 유 감독의 표현을 빌리자면 당시 양동근은 ‘미지수’였다. 첫 해 신인왕을 거머쥐었으나 경기 리딩에 대한 꾸지람을 많이 들었다. 지난 시즌에는 크리스 윌리엄스와 짝을 이루며 리딩을 중점 보완, 정규리그 MVP를 따냈다. 자신감을 얻은 이번 시즌에는 포스트-업(상대를 등지고 골밑으로 밀고 들어가는 것)을 장착하는 등 ‘양동근 시대’를 열었다. 타고난 재능보다는 성실함으로, 그리고 유 감독의 혹독한 조련 덕에 양동근은 계속 진화할 수 있었고, 이제 그는 한국 최고 포인트가드로 발돋움했다. 유 감독과 양동근은 곧 이별한다. 양동근이 이달 중순 상무에 입대하기 때문. 유 감독은 “잠시 떨어져 있는 것도 서로에게 좋을 것”이라고 웃으면서 “자기 생각이 달라도 코칭스태프의 주문을 100% 따라 주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양동근은 “감독님은 너무나 완벽한 분”이라면서 “아직도 배울 게 끝없이 남아 있다.”며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울산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똘똘 뭉친 단합의 힘” ●MVP 양동근 오늘 예비 신부가 응원왔다. 우승하는 모습을 지켜봐줘서 너무 고맙다. 아직도 경험 부족으로 큰 경기에 나서면 떨린다. 농구는 매우 어렵고, 나는 아직 멀었다. 나 혼자 잘해서 우승한게 아니다. 좋은 선배들과 후배 등 팀이 똘똘 뭉쳐 일궈냈다. 전날 미팅에서 선배들이 많은 이야기를 해줘 집중력을 찾았다. 통합우승이 이렇게 기쁠 줄은 정말 몰랐다. “피앙세에 선물 기뻐” ●유재학 감독 모비스는 단합된 팀이다. 누구 한 명 튀지 않고 규칙을 어기는 선수도 없다. 주전이든 아니든 모두 열심히 연습하고 뛴다. 그게 우승할 수 있는 힘이었다. 양동근과 김동우가 빠지는 등 다음 시즌 전력 누수가 걱정되지만 3년 전에도 저평가받던 팀을 이끌고 올해 우승까지 했다. 아이들이 미국 유학을 가 있다. 자라날 때 같이 못 있어줘 늘 미안하다. 가족들이 너무 고맙다.
  • ‘어린이 행복주간’ 볼거리 풍성

    EBS가 30일부터 ‘어린이 행복주간’을 마련하고 한 주 동안 다채로운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저를 지켜주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기획된 올해 어린이 행복주간에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어린이 안전에 대해 다각도로 접근한다. ‘생방송 토론카페’(5월3일 오후 11시45분)는 ‘어린이 강력범죄 적신호, 예방은?’이라는 주제로 최근 늘고 있는 강력범죄의 원인과 예방법을 논의한다.애니메이션 ‘로봇 끼오’(5일 오전 10시15분)는 아이가 혼자 있을 때 나쁜 사람들이 접근할 경우 대처법을 설명해 준다. 또 다큐멘터리 2부작 ‘동기’(30일∼5월1일 오전 11시30분)는 아이에게 자꾸 칭찬해 주면 학업성적 뿐 아니라 성취동기도 높아진다는 사실을 심리학 실험을 통해 입증한다. 이를 통해 동기가 저하된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도 살펴본다. 성교육 애니메이션 ‘아이들이 사는 성’(2∼4일 오전 11시30분)은 ‘엄마 난 어디로 나왔어?’ ‘동생은 어떻게 생겨?’ 등 자녀를 키우는 부모가 겪게 되는 성에 대한 호기심을 다룬다. 생물 교과서적인 학습에서 벗어나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까지 전달한다. 어린이날에는 특선 단편영화모음 ‘아이들이 있는 풍경’(오후 6시)을 통해 ‘착한 아이’(강혜연 감독) ‘겨울잠’(존 윌리엄스 감독) ‘럭키’(아비 루트라 감독)를 방영한다. 세 편 모두 아이의 따뜻한 감성을 주제로 다룬 영화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감독 한마디]

    ●추일승 KTF 감독 지난 경기까지 신기성, 조성민이 양동근을 막았는데 오늘은 김희선까지 가세한 것이 주효했다. 송영진은 허리 통증에도 출전을 자원해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제 몫을 해줬다.7차전은 정신적인 면에서 우리가 유리하다고 본다.4쿼터에 다친 조성민은 다리에 통증이 있어 진단을 받아봐야 상태를 알 수 있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 양동근이 좋지 않아 전체적으로 힘든 경기를 했다. 양동근이 많이 지친 것 같다. 크리스 윌리엄스도 체력이 떨어졌다. 맥기에게 버저비터 2개를 줬는데 내버려두면 안되는 상황이었다. 우리 슈터들의 움직임이 떨어져 기회가 나오지 않았다. 심리적으로 쫓기는 입장이라 이를 극복하는 것이 7차전의 관건이 될 것이다.
  • [프로농구] 리치, 역전 3점포 ‘벼랑끝’ KTF 구원

    27일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4선승제) 5차전이 열린 부산 사직체육관에는 9564명의 관중이 몰렸다. 관중 수만큼이나 KTF와 모비스는 유례없이 극적인 명승부를 연출했다.챔프전 사상 세 번째로 연장전이 치러졌고, 사상 처음으로 심판 판정에 대한 비디오 판독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날 77-77에서 돌입한 연장전 5분은 한편의 드라마였다. 한국 무대 개인 최다 득점을 올린 크리스 윌리엄스(43점)와 크리스 버지스(7점)가 골밑을 연속 공략하며 모비스가 먼저 4점을 따냈다.KTF는 신기성(24점·3점슛 4개)의 미들슛에 이어 김도수(7점)가 득점을 올려 다시 균형을 맞췄고, 신기성이 멋진 앨리웁 패스를 건네 필립 리치(35점·16리바운드)의 덩크를 도왔다.모비스는 윌리엄스와 양동근(17점)의 릴레이 득점으로 85-8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 때 남은 시간은 49초. 하지만 리치가 3점포를 작렬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은 32.1초. 그래도 1점을 뒤진 모비스가 유리해 보였다. 모비스가 공격 제한 시간 24초를 다 사용하며 공격할 것이 뻔했기 때문. 모비스의 첫 번째 공격이 불발됐지만 버지스가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며 흐름을 가져갔다. 남은 시간은 7.3초. 이 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경기 내내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일찌감치 파울트러블에 걸렸던 애런 맥기(11점)가 윌리엄스의 터치아웃을 이끌어낸 것.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맥기의 터치아웃이라며 격렬하게 항의했다. 사상 첫 비디오 판독을 위해 경기가 2∼3분 정도 중단됐다. 판독 결과 KTF의 공격권이 확정됐다.관중석에서는 ‘부산 갈매기’가 울려퍼졌고, 홈팬들은 “이겼다!”를 연호했다. 신기성은 양동근의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를 꽂아넣었다. 남은 시간은 3.6초. 번개같이 상대 코트로 내달린 양동근이 미들슛을 던졌지만 림을 벗어났다. KTF가 ‘백기사’ 리치의 활약과 판정에 불만을 품고 코트에서 무단이탈해 지난 4차전에서 무기력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던 신기성의 속죄 투혼을 묶어 모비스를 87-85로 꺾었다. 이로써 KTF는 2승(3패)째를 따내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6차전은 29일 울산에서 열린다. 부산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