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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 오픈] 이형택, 복식도 2회전 진출

    ‘US오픈 단식 16강’ 재연에 나선 이형택(31·삼성증권)이 복식에서도 2회전에 진출했다. 이형택은 30일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복식 1회전에서 트래비스 패럿(미국)과 호흡을 맞춰 이반 류비치치(크로아티아)-시모네 볼렐리(이탈리아) 조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32강이 겨루는 2회전에 올랐다. 복식에 첫 출전한 2003년에 이어 4년 만에 일궈낸 2회전 진출. 이형택-패럿 조는 5번 시드 폴 핸리(호주)-케빈 울리예트(짐바브웨) 조와 16강 진출권을 다툰다. 남자 단식에서는 ‘왼손 천재’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앨룬 존스(호주)를 3-1로 꺾고 1회전을 통과했다. 프랑스오픈 3년패와 윔블던 2년 연속 준우승에 견줘 하드코트인 호주오픈과 US오픈에서는 8강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던 나달이 이번 대회 최고 성적을 갈아치울지가 관심사.2000년 챔피언 마라트 사핀(러시아)과 은퇴를 앞둔 팀 헨만(영국)도 나란히 1회전을 넘었다. 여자 단식에서는 프랑스오픈 챔피언 쥐스틴 에냉(벨기에)과 ‘윔블던 여왕’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각 3회전에 안착했다. 옐레나 얀코비치, 아나 이바노비치도 나란히 32강이 겨루는 3회전에 합류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정윤수의 오버헤드킥] 흐뭇한 축구공 폭탄

    지난 26일 ‘로스앤젤레스 데일리뉴스’ 인터넷판은 한 한국계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축구 헬기 작전’을 수행한다고 보도했다.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프린스턴 서 준위가 주인공이다. 그는 4월부터 헬기에 공을 싣고 비행하다가 어린이들이 보이면 곧장 축구공을 떨어뜨려 줬다.지금까지 1000개가 넘는 공을 ‘투하’했다는데, 처음에는 아이들이 미군 헬기라고 돌을 던지기도 했지만 이제는 손을 흔들며 헬기 쪽으로 다가온다고 한다. 훈훈한 미담이며 아름다운 풍경이다. 몇 가지 생각도 동시에 떠오른다. 우선 악조건 속에서도 공을 차는 순간만큼은 잠시나마 시름을 잊을 아프가니스탄의 아이들이다. 축구공은 세상 어디에서나 둥글다. 하지만 고통받는 지역의 아이들의 형편은 둥글지 않다. 공을 차는 작은 기쁨조차 없다면 그들의 삶은 얼마나 가슴 아플까. 지난 2001년 겨울, 탈레반 정권이 붕괴되자 수많은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이 축구장에 몰려들었던 건 축구가 단순한 공놀이가 아님을 증명한다. 이듬해 5월, 독립을 선포한 동티모르가 첫 기념 사업으로 국제축구연맹에 가입해 월드컵 예선에 참가하기로 했던 일도 떠오른다. 서 준위의 정성어린 후원은 진정으로 아름다운 풍경이다. 물론 세상 일은 두 눈을 모두 이용해서 봐야 한다. 서 준위의 진심에도 그 행동은 마음씨 착한 ‘엉클 샘’이 되는 게 현실이다. 미군이 던져주는 빵 부스러기를 받기 위해 달려가던 우리의 가난했던 시절이 뼈아프게 연상될 수도 있다. 로빈 윌리엄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 ‘굿모닝 베트남’에서 미군은 베트남 어린이들과 야구를 한다. 미국 문화의 상징인 야구는 ‘착한’ 미군과 베트남 어린이를 정서적으로 이어준다. 베트콩에 가담한 청년은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다.‘착한’ 미군의 행동과 미 행정부의 전쟁 책임이 얽혀져 있다. 서 준위에 대한 네티즌의 의견도 조심스럽다. 서 준위의 행동이 전쟁 당사자인 미 행정부의 이미지 개선에 이용될 뿐이라면 그는 더 이상 축구공을 떨어뜨리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그가 떨군 공을 받았다고 해서 그들이 갑자기 ‘친미’로 돌아서는 것도 아니다. 문제는 그곳의 아이들이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는 와중에도 공을 차고 달리면서 성장한다는 것이다. 서 준위는 중동에서 미군의 역할을 결정할 만한 위치에 있는 사령관이 아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공을 떨어뜨릴 정도는 된다. 그렇다면 더 많은 공을 더 많은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일은 계속돼야 한다. 어디 아프가니스탄만의 형편뿐일까. 지금 이 세계에는 가난과 전쟁 속에서도 공을 차는 어린이들이 많다. 그들에게 전쟁 없는 평화로운 미래를 물려주는 건 불가능하겠지만 맘 놓고 찰 수 있는 공을 나눠주는 일조차 할 수 없다면 그것이야말로 정말 암울한 시대가 아닌가.축구평론가 prague@naver.com
  • 10000분의 1초도 잡는다

    10000분의 1초도 잡는다

    ‘1만분의1초까지 꼼짝마.’ 100분의1초를 다투는 단거리 육상에서 맨눈으로 순위를 가릴 수 없을 때 등장하는 ‘해결사’가 사진판독(photo finish). 다섯 명의 주자가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한 지난 27일 오사카 세계육상 여자 100m 결승에서 그 위력이 입증됐다. 당초 베로니카 캠벨(자메이카)과 로린 윌리엄스의 기록이 11초01로 똑같았지만 캠벨이 1위라고 밝혔던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28일, 둘의 기록이 1000분의3초차로 갈렸다고 뒤늦게 발표했다. 공식 타이머 세이코, 일본인 심판,IAAF 심판이 사진판독 결과를 삼중으로 확인했으며 전광판에 우승자 이름이 뜰 때까지 5분이 지체된 것은 직원의 조작 실수 탓이었다고 해명했다. 1000분의3초차는 1993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대회에서 게일 디버스(미국·10초811)가 멀린 오티(당시 자메이카·10초812·현재 슬로베니아)를 1000분의1초차로 제친 것을 뛰어넘은 것. 초기 사진판독은 결승선에서 찍은 사진을 일일이 대조해 순위를 따졌다. 하지만 이젠 두 대의 카메라를 이용, 찍은 사진을 자동으로 쪼개보고 합성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오사카 세계육상에선 세이코가 개발한 ‘미세분할 비디오 시스템(slit video system)’을 사용하고 있다. 말 그대로 한 동작을 미세하게 쪼개서 보는 것으로 1초를 1만개로 쪼개 구분하는 것도 이론적으로 가능하다고 김국조(77) 코락시스템 회장은 설명했다. 컴퓨터 한 대에 카메라 두 대를 한 시스템으로, 반드시 두 개의 시스템을 세이코 기술진의 도움을 얻어 작동해야 한다. 시스템당 가격은 7000만원대. 대한체육회 등에서도 도입을 검토했지만 워낙 비싸 선뜻 구입에 나서지 못한다.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을 개최하려면 이 장비의 도입과 운용이 필수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세계육상선수권] ‘총알 탄 여인’ 神이 골랐다

    무려 다섯 명의 주자가 결승선 앞 10m 지점부터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달렸다. 세 명의 선수가 동시에 가슴을 결승선에 들이밀었고 두 선수는 발을 쭉 내밀었다. 경기장 전광판에는 2003년 대회 챔피언인 토리 에드워즈(미국)의 얼굴이 클로즈업됐다. 잠시 뒤 베로니카 캠벨(자메이카)의 이름이 전광판에 뜨면서 선수들은 물론, 관중도 어리둥절했다. 중계화면 리플레이를 봐도 누가 먼저 결승선에 들어왔는지 알아볼 수 없었다. 심판진은 5분 정도 지체하면서 사진판독을 통해 캠벨에게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여인’의 영예를 안겼다. 캠벨과 로린 윌리엄스(미국)의 기록은 11초01로 100분의 1초도 다르지 않았다.1000분의 1초가 승부를 가른 것. ●1000분의 1초가 승부 갈라 캠벨은 27일 밤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100m 결승에서 스타트 반응속도 0.167초로 윌리엄스(0.145초)보다 늦었고 후반까지도 간발의 차로 뒤졌지만 막판 스퍼트로 나란히 결승선을 통과했다. 윌리엄스는 2위, 카멜리타 지터(미국)는 11초02로 동메달을, 강력한 우승후보 에드워즈는 11초05로 4위에 머물렀다. 혼자서 미국 여인 3명을 맞닥뜨려 물리친 값진 승리. 더욱이 전날 남자 100m에서 아사파 파월(자메이카)이 타이슨 게이(미국)에 당한 패배를 설욕한 셈이어서 기쁨은 곱절이 됐다. 1993년 대회에서 게일 디버스(미국)가 메를린 오테이를 100분의 1초차로 물리친 것보다 훨씬 더한 초박빙 승부였다. 미국 선수단이 사진판독 결과를 승복할지도 관심거리. 생애 첫 메이저 대회를 우승한 캠벨은 “전광판을 바라보는 5분은 내 생애 가장 오랜 기다림이었다.1등부터 4등까지 왔다갔다하자 혼란스러웠다. 신에게 기도했다.”며 감격했다. 윌리엄스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며 “내가 그렇게 어깨를 수그리지만 않았어도….”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김덕현 세단뛰기 8년만에 톱10 만족 8년 만에 트랙과 필드 포함, 세계선수권 메달권 진입에 도전한 김덕현(22·조선대)은 남자 세단뛰기에서 ‘톱 10’에 드는 데 만족해야 했다. 김덕현은 이날 결승에서 1차시기 16m01을 뛴 데 이어 2차와 3차 모두 16m71을 뛰어 12명의 결승 참가자 가운데 9위에 그쳤다. 이에 따라 8명에게만 주어지는 4∼6차시기 도전 기회를 놓치면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남자 1만m의 케네니사 베켈레(에티오피아)와 해머던지기의 이반 치칸(31·벨로루시)은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장거리 왕국 에티오피아의 자존심 베켈레는 마지막 400m를 남겨두고 폭발적인 스퍼트를 내며,27분05초90의 기록으로 3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에티오피아는 8차례 세계선수권에서 7회를 제패하는 신기원을 이룩했다. 치칸도 세 차례 실격으로 헤매는 와중에도 5차시기 80m17을 던진 뒤 6차시기 83m63을 던져 3차시기에서 82m29에 그친 프리모즈 코즈무스(슬로베니아)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린스턴大 8년연속 ‘美 최고 명문’ 선정

    프린스턴大 8년연속 ‘美 최고 명문’ 선정

    미국 프린스턴대가 8년 연속 미 시사주간지 ‘US 뉴스 & 월드 리포트(USN)’가 16일(현지시간) 선정한 미국 최고의 대학으로 선정됐다. USN은 최신호에서 카네기 재단에서 제공한 2006년 자료를 기준으로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총 262개 대학(공립대 164개, 사립대 98개)을 평가한 결과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프린스턴대가 1위, 하버드대가 2위, 예일대가 3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프린스턴대는 우수신입생 확보 비율,2006 예상 졸업생 비율, 시설확충, 전임교수 확보율, 졸업생 기부 등의 부분에서 최고점을 받아 8년 연속 미국 최고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인문학 분야에서는 윌리엄스대와 암허스트대가 최고의 대학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대학 순위에 포함된 3군 사관학교 중에서는 해군사관학교와 육군사관학교가 인문학 분야에서 각각 20위와 22위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USN은 분야별 최고의 대학원을 선정, 발표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힘’의 여신 비너스 새달 방한

    윔블던을 제패한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27)가 한국에 온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한솔코리아오픈테니스대회 조직위원회는 13일 “새달 22∼30일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4회 대회에 세계 14위인 윌리엄스의 참가가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또 “랭킹 35위의 마리아 키릴렌코(러시아)도 함께 대회에 출전, 윌리엄스와 대회 최강의 스트로크 대결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윌리엄스는 WTA가 서비스와 스트로크, 발리 등 각종 샷의 파워를 자체 측정한 ‘파워지수’에서 1위에 올라 있는 선수. 지난 5월 프랑스오픈에서 시속 206㎞의 서비스를 터뜨려 여자선수 가운데 신기록을 세웠고,2주 전 애큐라클래식에서는 평균 샷 속도 152㎞로 파워지수 정상을 꿰찼다. 주최측은 코트 주변에 스피드건을 설치,‘광서버’들의 속도를 측정하고 WTA 홈페이지에 실시간 중계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윤은기 총장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윤은기 총장

    힐러리 클린턴의 자서전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마침내 그가 (혼외정사를)시인한 순간 피가 속구치면서 그의 목뼈를 부러뜨려 죽이고 싶었다. 그런데 옆방에 가서 잠시 생각해 보니 비록 흠집은 났지만 내 생애에서 그보다 더 매력적인 남자를 만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을 깨닫고 일단 덮어두기로 했다.’ 매력(魅力), 말 그대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끄는 힘이다. 이제는 그야말로 ‘매력시대’다. 개인이나 가정, 조직이나 사회, 어떤 국가라도 ‘매력지수’에 따라 선호도의 정도가 달라진다. 그렇다면 당신의 총매력지수는 얼마? ●매력 넘치는 ‘명품 CEO´에만 문호개방 흥미롭게 분석한 예가 있다. 비너스 윌리엄스와 샤라포바는 둘 다 테니스 실력이 세계 최정상급으로 비슷하다. 하지만 개인 총매력지수는 샤라포바가 좀 더 높게 나온다. 옷 입는 것, 귀걸이 등 외모에도 많이 신경쓰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서브할 때마다 괴성을 지르는 사운드 장착에 있다. 인간의 심리는 아무리 아름다운 ‘콘티’라도 싱싱한 ‘사운드’에 끌리기 때문이다. 이른바 ‘명품 CEO’들에게만 입학자격(?)이 주어진다는 매력넘치는 곳이 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의 최고경영자과정을 말한다. 그럴 것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한준호 한국전력공사 사장,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등이 이곳 출신이다. 또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이강숙 한국예술종합학교 석좌교수, 권영빈 중앙일보 논설고문, 유재건 국회의원, 이치범 환경부장관 등 정·관계 및 언론·예술계의 많은 인사들이 최근 이 대학원의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이런 소문이 퍼지면서 각계 인사들의 지원희망이 쇄도하고 있다. 이유가 뭘까. 이 대학원이 생긴 지 불과 4년밖에 안됐다는 점에서 더욱 귀가 솔깃해진다. 우선 ‘빵빵한’ 교수진이다. 미국 조지워싱턴대와 뉴욕주립대, 핀란드 헬싱키경제대학, 네덜란드 트웬테대학 등과의 탄탄한 교육프로그램 제휴를 바탕으로 현지 교수들이 방한해 직접 질 높은 강의를 한다. 두번째는 한국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세계화 마인드로 무장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국내 최초로 설립된 전문 비즈니스 스쿨이라는 점이다. 여기에 이 대학원의 CEO인 윤은기(56) 총장의 특별한 매력도 한몫한다. 윤 총장은 방송활동 10년, 경영컨설턴트 경력 20년 등으로 이미 명성이 자자하다. 최근에는 골프칼럼니스트, 저술가, 교수, 강연가 등의 명함이 더 생겨 이른바 ‘멀티잡스’로 통한다. 각계 인사들과의 친분 또한 두터워 ‘인맥관리의 달인’이라는 꼬리표도 붙었다. 원래 달변이기도 하지만 여러 분야에 걸친 해박한 지식과 미래사회에 대한 명쾌한 전망 등을 담은 그의 강의내용은 항상 인기를 끈다. ●매력은 권력·금력보다 더 영향력 높아 최근 서울시내 모처에서 가진 재계인사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강연회에서도 ‘21세기 매력’의 중요성을 설파해 주목을 끌었다.“매력은 권력, 금력보다 더 막강한 영향력이 있다. 우리말로 매력을 ‘멋’이라고 하지만 영어로는 ‘attractive, lovely, sexy, cool´ 등으로 사용된다.”고 풀이했다. 또한 이런 용어가 빈번하게 사용될수록 선진화된 커뮤니티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국사회가 매력지향적으로 갈 수밖에 없는 세 가지 이유, 즉 경제·교육·민주화 수준이 높아진 점을 예로 들었다. 따라서 앞으로는 ‘1인당 국민소득이 얼마냐.’가 아닌 ‘매력지수가 얼마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개인과 집안, 조직과 회사,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매력지수를 쑥쑥 높여야 한다고 역설했던 것.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 위치한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사무실에서 윤 총장을 만났다. 지난 3월 총장직에 부임했다는 그는 “경영학을 중심으로 한 MBA, 즉 석·박사와 최고경영자과정을 둔 대학원대학교”라고 소개한 뒤, 차별화된 ‘4T 교육이념’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4T는 eThics-Teamwork-Technology-sTorytelling, 즉 윤리-팀워크-테크놀로지-감동창조 등을 말한다. “과거에는 돈을 버는 목적이 단순히 물질적 풍요였다면, 이제는 사회에 기여하는 정신적 만족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영적 파워(spiriture power), 즉 21세기 CEO는 다른 어떤 것보다 윤리 및 사회적 책임경영의 정신적 우위가 강조되고 있지요.” 예를 들어 빌 게이츠가 창의력 하나로 과거에 많은 돈을 벌었지만 요즘 들어 사회공헌의 윤리를 실천하고 있기에 새삼 존경받는 것이며, 스필버그 감독 또한 영화 ‘ET’로 떼돈을 벌고 ‘쉰들러리스트’라는 영화로 인류사회에 공헌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우리나라 사업가들도 마찬가지란다. 과거 이익 극대화를 추구했다면 이제는 사회공헌 쪽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국민의 존경과 사랑을 기반으로 100년,1000년 장수하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따라서 CEO는 Chief Executive Officer가 아닌 Chief Ethics Officer로 불러야 한다는 것. 이는 곧 최고경영자가 가진 지속경영의 능력이자 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조건이라고 부연했다. 바로 이러한 윤리와 철학이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의 건학이념이자 교육프로그램의 주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존경받는 것보다 존경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훨씬 행복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가 가슴 뛰는 일이 아닙니까. 한국 부자들의 비극은 돈을 과시하려는 데 있습니다. 또한 존경할 대상은 없으면서 본인들은 존경받기를 원하지요.” ●“은퇴후에는 전업작가로 살아갈 터” 그러면서 골프의 매력을 늘어놓는다. 여러 가지 룰을 정확히 알고 매너를 지켜야 하는 ‘품격있는 운동’이라면서 “인맥관리에도 좋고 스트레스를 새로운 에너지로 전환시킬 수 있는 운동이 바로 골프”라고 했다.18홀 골프라운딩은 곧 윤리·환경·열정·지속가능·벤치마킹·메니즈멘트 경영이 담겨 있기 때문에 ‘골프마인드’가 곧 ‘경영마인드’라고 비유했다. 주말마다 골프를 즐긴다는 그는 핸디캡8 수준의 실력이며 “그러다보니 ‘골연’(골프로 맺은 인연)도 많다.”고 했다. 그는 강연때마다 ‘시테크’‘인테크’‘운테크’의 3박자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주장을 자주 편다. 그의 저서 중 ‘시테크’와 ‘귀인’이 가장 많이 팔린 것만 해도 이를 잘 입증한다. 결국 사람과의 만남에서 인생이 달라지듯 “내 주위 사람들을 귀인으로 만들어야 서로 윈윈하게 된다.”고 했다. 충남 당진의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난 그가 오늘날의 자신을 만든 것도 바로 열린 마음의 ‘귀인철학’에 있다. 공군 학사장교 시절, 김동호 장군의 부관으로 있을 때에도 많은 귀인들을 만났다고 귀띔했다. “저는 일복이 터졌습니다. 방송진행, 저술활동, 강의 등 정말 많은 체험을 했습니다. 이젠 한 곳으로 집중할 것입니다. 바로 미래의 자산인 매력있는 인재양성에 마지막 열정을 쏟아붓는 것이지요. 두바이에 사람과 돈이 몰리는 이유를 아십니까. 바로 ‘매력장착’입니다. 권력과 금력은 이제 완전히 갔고 매력이 사회를 이끄는 시대이지요. 우리나라에 있는 다국적기업 CEO들은 대부분 매력지수가 높습니다.” 신문의 매력은 어디에 있느냐고 하자 “외형적 편집기술도 중요하지만 정신적 만족감을 주는 기사들로 채워질 때”라고 하면서 문제해결을 위한 기획물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공직에는 어차피 정년이 있기 마련이라는 그는 “퇴임후에는 전업작가로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기업소설, 골프소설, 추리물 등이다. 자신이 만든 조어 ‘심칠뇌삼(心七腦三)’을 예로 들면서 “마음과 열정이 7이라면 뇌는 3에 불과하기에 나이 들어도 얼마든지 매력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것 아니냐.”며 활짝 웃었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그가 걸어온 길 ▲1951년 당진 출생. ▲70년 충남고 졸업. ▲75년 고려대 심리학과 졸업. ▲83년 정보전략연구소 소장. ▲88년 연세대 경영대학원 졸업. ▲93년 KBS라디오 ‘윤은기의 달리는 샐러리맨’ MC. ▲96∼98년 EBS ‘직업의 세계’MC. ▲97년 산업교육대상 명강사 부문. ▲97∼99년 IBS컨설팅그룹 사장. ▲99년 인하대 경영학 박사. 인하대 겸임교수. ▲2003년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부총장,KBS 라디오 생방송 ‘오늘’ MC,MBN TV 쉽게 풀어보는 우리경제 MC ▲05년 SBS골프채널 명클럽 명코스 MC, 골프 칼럼니스트 활동. ▲07년 3월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대학교 총장 # 주요 저서 시테크, 귀인, 산업스파이 공격과 방어, 예술가처럼 벌어서 천사처럼 써라, 골프마인드 경영마인드,IMF시대 골드칼라 성공전략 등.
  • 세계 최고령 침팬지 ‘피피’ 숨져

    세계 최고령 침팬지로 지난 5월 60회 생일을 맞았던 ‘피피’가 19일 오후 호주 시드니의 타롱가 동물원에서 숨을 거뒀다.AAP통신 등 호주 언론들은 피피가 평소와 달리 이날 아침 바깥에 나오지 않아 관리인들이 새 이부자리를 깔아주고 좋아하는 음식도 줬지만 오후에 끝내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숨지기 전 피피의 우리에는 평소 가깝게 지냈던 침팬지들의 방문 행렬이 이어졌다. 마크 윌리엄스 동물원 대변인은 “관절염 등의 노환을 제외하면 최근 피피의 건강상태는 대체로 양호했다.”고 말했다. 통상 침팬지의 수명은 보통 40∼45년이지만 잘 보살펴 주면 60세도 넘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동물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피피는 지난 5월 수박, 코코넛 등이 차려진 60번째 생일상을 받았으며 아침이면 따뜻한 카모마일차를 즐기곤 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윔블던테니스] ‘흑진주 시대’ 저물지 않았다

    “나도 세레나처럼 되고 싶었다.” 시즌 세번째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윔블던의 트로피에 입을 맞춘 비너스 윌리엄스(27·미국)의 고백은 그가 슬럼프 속에서 얼마나 괴로워했는지를 단적으로 말해준다.동생 세레나와 함께 2000년대 초반 여자코트를 평정했지만 나란히 부상에 발목을 잡힌 뒤 재기의 몸부림을 친 지 4년. 물론 2년 전 윔블던 우승으로 ‘부활’했지만 그것도 잠깐이었다.이후 그는 또 부상에 발목을 잡혀 명성은 빛이 바랠 대로 바랬다. 같이 나락에 빠졌던 세레나가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 당당히 이름값을 했지만 그 사이 비너스는 세계랭킹 10위권에서 20위권으로, 이제는 30위권 초반까지 밀려나 ‘지는 태양’에 불과했다.●윔블던 여왕으로 돌아오다 그러나 비너스는 ‘윔블던 여왕’으로 부활했다. 지난 7일 영국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벌어진 여자 단식 결승에서 비너스는 돌풍의 마리온 바톨리(19위·프랑스)를 2-0으로 완파,4번째 윔블던 정상에 섰다. 통산 메이저 우승은 6번째.2005년 윔블던 우승 이후 또 손목 부상 탓에 이듬해 호주오픈 1회전 탈락을 시작으로 줄곧 신통찮은 성적에 머물렀다.그러나 그는 이번 대회에서 시속 200㎞를 넘나드는 서비스와 파워 넘치는 스트로크로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와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 등 상위권 시드권자를 연파한 데 이어 바톨리의 돌풍마저 잠재웠다.2005년 우승 당시 기쁨에 코트를 뛰어다녔던 비너스는 올해는 조용히 트로피를 가슴에 껴안는 것으로 세리머니를 대신했다. 랭킹 31위로 출전, 챔피언에 오른 건 1975년 컴퓨터 랭킹 시스템이 도입된 뒤 최저 랭킹 우승 기록이다.●‘윌리엄스 자매 시대’ 또 올까 올해 3개의 메이저대회에서 1승씩을 나눠 가진 윌리엄스 자매의 전성시대가 또 도래할 것인가.에냉과 지금은 은퇴한 킴 클리스터스 등 ‘벨기에 듀오’가 출현하기 전까지 여자코트는 비너스와 세레나 자매의 독무대였다. 둘이 지금까지 합작한 메이저 단식 우승컵만 13개. 복식까지 합치면 무려 19개에 이른다. 특히 2001년 US오픈 이후 03년 윔블던까지 둘은 무려 6차례나 메이저 결승에서 만나 ‘윌리엄스슬램’이라는 말도 만들었다. 둘은 2005년에 이어 올해에도 약속이라도 한 듯 호주오픈(세레나)과 윔블던에서 2승을 합작했다.최근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는 에냉을 제외하면 군웅할거의 양상. 결국 ‘흑진주 자매’의 약진이 다음달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까지 이어질 경우 `윌리엄스자매´의 시대는 또 활짝 열리게 된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윔블던테니스] 비너스·이바노비치 윔블던 4강서 격돌

    ‘언니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27·미국)가 윔블던 4강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31위인 윌리엄스는 5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펼쳐진 여자단식 8강전에서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5위·러시아)를 2-0으로 제압했다.16강전에서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2위·러시아)를 상큼하게 완파한 상승세를 이어간 것. ‘동생 흑진주’ 세레나(7위)는 8강전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톱시드 쥐스틴 에넹(1위·벨기에)에게 쓴잔을 들이켰으나 비너스는 2000·2001·2005년 이후 윔블던 여자단식 네 번째 정상을 향해 가속도를 붙인 셈. 비너스는 샤라포바와 격전을 치른 지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최고 시속 198㎞에 달하는 강서브와 적극적인 네트 플레이를 앞세워 85분 만에 승부를 마무리했다. 비너스는 ‘제2의 샤라포바’ 니콜 바이디소바(10위·체코)에게 2-1로 역전승하며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4강에 오른 ‘발칸 여전사’ 아나 이바노비치(6위·세르비아)와 결승 티켓을 다투게 됐다. 앞서 준결승에 선착한 에넹은 생애 첫 메이저 4강의 감격을 누린 마리온 바톨리(19위·프랑스)와 격돌한다. 남자 단식에서는 ‘왼손 천재’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미하일 유즈니(13위·러시아)에게 1·2세트를 먼저 내줬다가 3세트를 내리 따내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8강에 올랐다. 프랑스오픈 4강에 올랐던 노박 조코비치(5위·세르비아)도 접전 끝에 레이튼 휴이트(19위·호주)를 3-1로 제치고 8강에 합류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윔블던테니스] 샤라포바 가볍게 16강 스매싱

    “윔블던 정상 한 번 더!”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20·러시아)가 3년 만의 윔블던 정상을 향해 순항했다. 1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벌어진 윔블던테니스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샤라포바는 일본의 자존심 스기야마 아이(일본)를 2-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선착했다. 계속 내리는 비 때문에 남녀 통틀어 여자부 단 2경기만 완료된 이날 샤라포바는 범실을 16개나 쏟아내며 주춤했지만 81%에 달하는 첫 서비스 성공률과 74%의 승률을 앞세워 14번째 윔블던에 도전한 32세의 노장 스기야마를 잠재웠다. 16강전 상대는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모리가미 아키코(일본)의 승자. 비너스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샤라포바-비너스의 윔블던 두 번째 대결도 관심을 끈다. 샤라포바는 2005년 대회 준결승에서 비너스에게 완패,2연패가 좌절됐다. 그러나 상대 전적에서는 3승1패로 샤라포바의 우세. 지난해 호주오픈까지 석권한 디펜딩 챔피언 아멜리 모레스모(프랑스)도 마라 스탄젤로(이탈리아)를 2-0으로 제치고 4회전에 합류, 본격적인 2연패 행보에 나섰다. 한편 생애 두 번째 메이저대회 16강에 도전하는 이형택(31·삼성증권)은 토마스 베르디치(체코)와의 남자 단식 3회전이 비로 중단되는 바람에 2일 저녁 7시(한국시간) 경기를 재개한다. 이형택은 0-1(6-4)로 첫 세트를 내준 뒤 2세트에서는 게임스코어 3-2로 앞서 있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6.25전쟁에 참전한 할리우드 스타는 누구?

    6.25전쟁에 참전한 할리우드 스타는 누구?

    1957년 데뷔 2년된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가 징집대상에 올랐다. 군은 그에게 신문·방송 활동을 계속할 수 있는‘특별서비스부대’배속을 제안했지만 엘비스는 거절했다. 그는 ‘특별대우’를 원치 않았고 여느 사병과 똑같이 훈련받고 서독 미군기지에서 복무했다. 당시 미육군은“엘비스를 우러르는 많은 청소년들이 훗날 군생활에서도 그를 본받을 것”이라고 기록했다. 57년전 6월25일 한국전쟁이 발발했다. 이후 휴전상태로 평화가 유지되고 있지만 전쟁은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며 사회 기득권층의 병역비리도 계속되고 있다. 그중 연예인의 병역비리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예처럼 청소년들의 사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회적 파장이 크다.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연예인들의‘노블레스 오블리주’정신을 한국전쟁에 참전한 할리우드 스타의 예로 살펴보자. 1967년 골든 글로브상을 받은‘스티브 맥퀸’은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미 해병대에 입대해 한국에 온다. 그는 전쟁에서 사고를 당한 동료 5명을 구조해 훈장을 받기도 하는 등 군인으로서 뛰어난 활약을 했다. 2000년 영국 기사작위를 받은 영화배우‘마이클 케인’은 19세의 나이로 영국 해병대에 입대해 1951년 한국전쟁에서 중공군과 여러차례 전투를 벌이며 공을 세웠다. 또한.‘스팅’.‘내일을 향해 쏴라’의 명감독 조지 로이 힐은 미국 해병대 전투기 조종사로 참전했고 영화‘지옥의 묵시록’의 헬기 강습부대 부대장역의‘로버트 듀발’은 육군 소속으로 1951년부터 2년간 한국을 위해 싸웠다. 할리우드 스타 뿐 아니라 메이저리거인 테드 윌리엄스와 제리 콜맨도 한국전쟁과 인연이 깊다. ‘마지막 4할타자’윌리엄스는 1952년 2월 전투기 조종사로서 한국전에 참전한뒤 38차례 출격해 전쟁터를 누볐다. ‘대령님’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콜맨은 한국전에 63차례 출격해 총 120차례 전투비행기록을 세웠다. 군은 그에게 2개의 공군 십자 훈장. 13개의 공군 수훈장. 3개의 해군 표창으로 목숨을 걸고 활약한 그의 무공을 치하했다. 한국전쟁에 남성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1954년 2월. 당시 메이저리그 스타 조 디마지오와 신혼 여행 중이었던 마릴린 먼로는 1953년 7월 휴전 후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군을 위문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2월 엄동설한에도 얇은 드레스 차림으로 전쟁에 지친 군인들을 위로하며 군의 사기 증진에 큰 힘을 보탰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페더러, 윔블던 5연패 기록 27년만에 도전

    이번엔 잔디코트다. 테니스 세계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최고 귄위를 자랑하는 윔블던대회가 오는 25일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30년째.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8.7%가 늘어 1128만 2710파운드(약 207억원)에 이른다. 올해부터는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을 똑같이 70만파운드(약 12억 8500만원)씩 배분한다. 롤랑가로 클레이코트에서 체면을 구긴 로저 페더러(26·스위스)가 27년 만에 남자 단식 5연패를 벼르고, 여자코트의 지존 쥐스틴 에냉(25·벨기에)은 ‘커리어그랜드슬램(시기에 관계없이 4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것)’에 도전한다.20일 전초전 격인 노팅엄오픈 1회전에서 한 달 만에 첫 승을 거둔 이형택(31·삼성증권)의 몸놀림도 지켜볼 대목이다. ●페더러-윔블던서만 28연승 페더러는 ‘윔블던 황제’다. 지난 4년간 윔블던에서 28연승을 올리며 겨우 5세트만 내줬다.2005년 윔블던을 시작으로 올해 프랑스오픈까지 8차례 연속으로 메이저대회 결승에 진출한 그에게 특히 안방이나 다름없는 올잉글랜드클럽에서 필적할 상대는 없다는 게 중론. 더욱이 “8승4패의 상대전적에서 우세를 보이는 라파엘 나달(스페인)마저 ‘윔블던의 페더러’에게는 어림없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우승보다는 또 하나의 기록인 대회 5연패 달성 여부가 더 관심을 끄는 대목. 페더러가 우승할 경우 1980년 비욘 보리(스웨덴) 이후 27년 만에 5연패의 주인공이 될뿐더러 최다 메이저대회 승수(14회)를 올린 피트 샘프라스(미국)의 대기록에도 3개차로 다가선다. 현재 세계 ‘톱10’ 가운데 잔디코트에서 페더러를 단 한 차례라도 이겨본 선수는 앤디 머리(영국)와 토미 하스(독일) 등 단 두 명뿐. 세계 3위인 ‘광서버’ 앤디 로딕(미국)조차도 2003년 이후 12전 전패다. ●에냉-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완성 프랑스오픈 3연패를 달성한 여자부의 에냉은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노린다.2003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2연패를 달성한 뒤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2005년)와 비너스 윌리엄스(미국·2006년), 그리고 지난해 아멜리 모레스모(프랑스) 등 해마다 챔피언의 얼굴이 바뀌었다. 그러나 이들 모두 정상에 선 뒤 기복이 심했던 편. 결국 코트를 가리지 않고 꾸준한 기량을 보인 에냉이 우승후보 ‘0순위’다. 그가 가진 메이저 타이틀은 모두 6개. 윔블던 트로피만 빠진 것. 지난 호주오픈에서 강력한 파워로 재무장, 정상에 오른 세레나 윌리엄스와 언니 비너스가 저지에 나설 호적수로 꼽힌다. 세레나는 2002∼03년, 비너스는 2000년과 01년,05년 등 자매가 모두 다섯 차례나 윔블던을 정복, 우승 노하우를 확실히 터득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美 여성 최장 우주 체류 기록 188일 4시간 돌파

    지구 상공 400㎞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기술자로 일하는 미국 여성 우주인 수니 윌리엄스(41)가 여성 우주인 가운데 최장 우주체류 기록을 세웠다. 미 워싱턴포스트(WP) 등 언론들은 윌리엄스가 16일 오전 1시47분(미 동부 표준시)을 넘겨 동료 여성 우주인 새넌 루시드가 지난 1996년 세운 188일 4시간의 종전 기록을 깼다고 전했다. 그녀는 지난해 12월부터 ISS에 체류해 왔다. 현재 ISS의 컴퓨터 시스템 고장으로 도킹 상태에 있는 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호의 지구 귀환도 지연되고 있다. 윌리엄스는 항공우주국(NASA)의 축하 전문에 “적절한 시기에 ISS에 머문 것이 전부”라면서 “ISS는 살기에 아름답고 환상적인 곳”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中, 6자테이블 준비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은 마카오은행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동결된 북한자금 문제가 마무리됨에 따라 빠른 시간내에 6자회담을 열고 비핵화 등 실무그룹을 가동하는 등의 후속 조치 준비에 들어갔다고 15일 베이징의 한 외교소식통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오는 18일 미국의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가 베이징에 들러 중국측 관계자들과 이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힐 차관보의 서울·도쿄 방문이 마무리되면 세부 일정과 내용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힐 차관보는 아시아소사이어티가 주최하는 윌리엄스버그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후 몽골 울란바토르에 도착했다.jj@seoul.co.kr
  • [MLB]박찬호, 휴스턴과 마이너 계약

    [MLB]박찬호, 휴스턴과 마이너 계약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박찬호(34)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야구 인생의 마지막 승부를 걸게 됐다. 박찬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61은 12일 “박찬호가 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박찬호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어디서든 야구를 위해 많은 열정과 최선을 다합니다.”라면서 “분명히 제 뒤에는 여러분의 한결같은 성원이 함께한다고 믿습니다. 언제나 나아지며 더욱 성숙해지는 박찬호가 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로써 박찬호는 1994년 LA다저스를 통해 미국 무대를 밟은 뒤 텍사스, 샌디에이고, 메츠를 거쳐 다섯 번째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박찬호는 휴스턴 산하 트리플A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에 합류, 이번 주말부터 선발로 빅리그 재진입을 노린다. 휴스턴에는 박찬호가 미국 진출 이후 가르침을 받은 버트 후튼 코치와 데이브 월러스 코치가 있다. 이들이 이번 이적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월러스 코치는 다저스 시절 박찬호를 높이 평가했고, 박찬호는 다저스를 떠난 뒤에도 월러스 코치에게 자주 연락을 취하며 두터운 믿음을 쌓아왔다. 메츠를 떠난 뒤 박찬호는 클리블랜드, 시카고 컵스 등 여러 구단과 협상을 해왔다. 휴스턴은 제3선발인 베테랑 우디 윌리엄스(41)가 시즌 두달이 지나도록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자, 대체 카드로 박찬호에게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 또한 휴스턴에서의 빅리그 진입 가능성을 높게 생각한 것으로 여겨진다. 올시즌 투타에서 모두 불안했던 휴스턴은 현재 26승3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6개팀 중 4위다. 월드시리즈나 내셔널리그에서 우승한 적 없이 지구 우승만 7차례.2005년에는 와일드카드로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으나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무릎을 꿇었다. 휴스턴의 선발진은 에이스 로이 오스왈트-제이슨 제닝스-윌리엄스-완디 로드리게스-크리스 샘슨 등으로 이뤄져 있다. 하지만 오스왈트와 샘슨을 제외하곤 신통치 않다. 특히 샌디에이고 시절 박찬호와 한솥밥을 먹은 윌리엄스(2승9패 방어율 5.51)의 성적이 최악이다. 휴스턴은 상대적으로 나이가 젊은 로드리게스(28) 등에게는 몇 차례 기회를 더 줄 전망이다. 휴스턴 홈구장은 개폐식 지붕을 지닌 미니트메이드파크로, 홈런이 많이 나오는 전형적인 타자 친화형이어서 다소 우려된다. 송재우 엑스포츠 해설위원은 “월리엄스가 전혀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데다 나아질 기미도 없어 박찬호가 호투한다면 빅리그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에냉 프랑스오픈 3연패 위업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톱랭커 쥐스틴 에냉(벨기에)이 또 ‘롤랑가로의 여왕’에 등극했다. 에냉은 지난 9일 밤 파리 롤랑가로 클레이코트에서 벌어진 프랑스오픈테니스(총상금 192억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르비아 요정’ 안나 이바노비치(7위)를 65분 만에 2-0으로 완파,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2003년과 05∼06년에 이은 통산 4번째 우승컵이자 6번째 메이저 타이틀. 대회 3연패는 1990∼92년 미국의 모니카 셀레스 이후 15년 만이다. 우승상금은 12억 6000만원. 지난해 이 대회 우승 이후 윔블던과 US오픈 결승에 올랐지만 각각 아멜리 모레스모(세계 5위·프랑스), 마리아 샤라포바(2위·러시아)에게 패하며 주춤했던 터. 에냉은 더욱이 이혼 문제를 매듭짓느라 지난 1월 호주오픈까지 걸렀지만 이번 대회 8강전에서 호주오픈 챔피언 세레나 윌리엄스(8위·미국)를 손쉽게 요리한 데 이어 옐레나 얀코비치(4위·세르비아)와 이바노비치 등 ‘세르비아 돌풍’을 줄줄이 잠재우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지존의 명성을 지켜냈다. 반면 전날 4강전에서 샤라포바를 2-0으로 일축한 뒤 세르비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결승에 오른 이바노비치는 무려 31개의 범실에 발목을 잡혀 겨우 3게임만 건져올린 채 일방적인 패배를 당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내수용 쇠고기 수출은 ‘인간적 실수’ ?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서울 이영표기자|미국산 쇠고기에 ‘통뼈 갈비’가 포함되고 ‘내수용’이 수출용으로 둔갑한 것은 관련 공무원의 실수라고 미국 정부가 해명했다.그러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쇠고기 전면 개방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의 전제조건이라고 우리 정부를 압박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였다. 주한미국대사관측도 문제가 된 쇠고기 수입업체를 불러 직접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예상된다. 키이스 윌리엄스 미국 농무부(USDA)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한 농업전문지와의 인터뷰에서 “내수용 쇠고기의 한국 수출 경위를 파악한 결과 수출입 관리업체인 아멕스와 농무부 관리들의 ‘인간적 실수’로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윌리엄스 대변인은 따라서 수입 위생조건 위반 사례가 구조적으로 반복될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윌리엄스 대변인은 “문제가 된 쇠고기를 수출한 아멕스는 한국 수출 경험이 없고 미국의 정규 절차를 준수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아멕스가 제출한 서류를 검토했던 농무부 관리들이 수출 검역증에 그렇게 간단히 서명해 줄 일이 아니었고, 당시 서류엔 문제의 쇠고기가 미 국내용으로만 허가됐다고 분명히 명시돼 있었다.”고 강조했다.문제가 된 카길과 타이슨사 쇠고기 한국 수입업체 ‘푸드빙’ 관계자는 “주한미국대사관 농무부 담당자가 지난 5일 미국육류수출협회 관계자와 ‘푸드빙’ 책임자를 불러 ‘왜 말도 안 되는 것을 수입해 일을 망치느냐.’며 불만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농림부는 여전히 개인적 실수나 비리에 무게를 뒀다. 위성환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과장은 “한국 수출증명(EV) 프로그램에 의하면 수출 오류 가능성이 없으며, 미 공무원의 개인적 실수나 수입업체와의 결탁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푸드빙 관계자는 “문제가 된 쇠고기는 5곳의 작업장에서 수출돼 미 정부의 검역증명서가 5장 첨부됐다.”면서 “설사 공무원의 실수일지라도 미국 수출검역 시스템의 허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프랑스오픈테니스] 비너스 시속 206㎞ 광서브

    90년대 말 동생 세레나와 함께 여자코트를 평정했던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는 잦은 부상으로 최근까지 ‘지는 태양’으로 비유됐다. 여자프로테니스(WTA) 공식 랭킹도 20위권 끝으로 밀려나 있다. 그러나 ‘흑진주’의 괴력은 아직 ‘명불허전’이다. 31일 롤랑가로에서 열린 프랑스오픈테니스 여자 단식 2회전. 비너스는 자신에 대한 우려를 씻어내기라도 하듯 진기록 하나를 세웠다.세계 80위의 애슐리 하커로드(미국)와의 단식 2회전에서 무려 206㎞짜리 광서브를 찍은 것.로이터와 AP통신은 WTA의 확인을 통해 이날 비너스의 서브가 역대 투어 대회 및 메이저대회 본선에서 여자 선수가 기록한 가장 빠른 서브라고 타전했다. 잔디나 하드 코트에 견줘 공이 느리게 튀는 클레이코트에서 일궈낸 기록이라 더욱 놀라운 것. 지난 1998년 스위스 취리히 투어 대회 8강전에서 프랑스의 마리 피에르스에게 204㎞짜리 서브를 폭발시킨 비너스는 이로써 9년 만에 자신의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시속 200㎞ 이상의 광서브는 더 이상 남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걸 또 증명한 셈. 대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남자 1위는 226㎞를 찍은 이보 카를로비치(85위·크로아티아)다. 한편 ‘커리어 그랜드슬램’과 메이저대회 4연승에 도전하는 ‘황제’ 로저 페더러(톱시드·스위스)는 홈코트의 티에리 아시옹을 3-0으로 완파,3회전에 안착했다. 여자부 3연패에 도전장을 낸 쥐스틴 에냉(벨기에)과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도 나란히 32강에 합류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랑스 오픈 테니스]페더러 커리어 그랜드슬램? vs나달 3연패?

    총상금 2063만달러(192억원)가 걸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테니스대회 프랑스오픈이 빗속에 개막됐다. ‘붉은색 앙투카코트(클레이코트의 일종)의 향연’,‘하드코트 강자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이 대회에서 화두는 단연 남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2위인 로저 페더러(사진 오른쪽·스위스)와 라파엘 나달(왼쪽·스페인)의 자존심 대결. 둘은 각 ‘커리어 그랜드슬램(4대 메이저대회를 시기에 상관없이 석권하는 것)’과 대회 3연패를 벼른다. 통산 11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리는 페더러는 지난해 윔블던부터 US오픈, 올해 호주오픈까지 3개 메이저대회를 연속 석권했다. 프랑스오픈까지 정복하면 은퇴한 앤드리 애거시(미국) 이후 8년 만에, 역대 남자 5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 20일 함부르크에서 끝난 ATP 투어 마스터스시리즈에서 페더러에게 발목이 잡혀 클레이코트 연승 행진을 ‘81’에서 끝내긴 했지만 나달의 3연패도 가능성이 높다. 또 정상에 서면 1978∼81년 4연패한 비욘 보리(스웨덴)에 이어 26년 만에 3연패를 재현하게 된다. 통산 7승4패, 클레이코트에서만 5승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는 페더러와의 상대 전적이 가능성을 한층 부추긴다. 여자부 톱시드의 쥐스틴 에냉도 모니카 셀레스(미국·1990∼92년)의 3연패에 도전한다.28일 1회전에서 옐레나 베스니나(러시아)를 가볍게 제압, 순항을 시작했다. 난적은 호주오픈 정상에 선 ‘돌아온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1회전에서 츠베타나 피론코바(불가리아)에 한 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예전의 기량 그대로”라는 평가다. 잠시 주춤하지만 “가장 우승하고픈 곳이 롤랑가로”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도 에냉이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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