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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녀 목숨까지” 여성 음주운전 늘어 충격

     미국 뉴욕 근처의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 거주하는 주부 다이앤 슐러는 지난달 26일(이하 현지시간) 미니밴을 운전하다 SUV 차량과 정면충돌했다.이 사고로 두 살배기 딸과 3명의 여조카,그리고 SUV에 타고 있던 남성 3명 등 모두 7명이 목숨을 잃었다.케이블TV 임원인 자신과 다섯 살짜리 아들은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놀라운 것은 두 자녀와 세 명의 조카를 태운 슐러가 술에 취한 채 운전대를 잡았다는 사실이다.친척들은 그가 술과 약물에 빠져들었다는 사실을 까마득히 몰랐다가 깊은 충격에 빠졌다.  국내에서도 여성 음주운전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남성들의 음주운전은 줄어드는 반면,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되는 여성 숫자는 빠르게 늘고 있다고 AP통신이 6일 전했다.연방수사국(FBI) 통계에 따르면 1998년과 비교했을 때 2007년 술을 마시거나 약물에 취한 채 운전하다 체포된 여성 운전자는 28.8% 늘어난 반면,남자는 7.5%가 줄었다.미국 전역의 57%를 대상으로 한 조사였지만 경향을 보여주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슐러처럼 술 기운에 핸들을 잡는 것도 모자라 자녀들을 태우는 간큰 여성도 부쩍 늘고 있다.  통신은 두 여성의 사례를 더 들고 있는데 한 쪽은 10대 딸과 그의 남자친구와 함께 클럽에 간다고 외출했다가 도로를 역주행한 끝에 남자친구를 숨지게 해 감옥에 들어갔다.다른 쪽은 종일 술을 마시다 학교로 아이들을 데리러 갔다.아이들은 차가 움직이는 내내 두려움에 떨었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쏜살같이 이웃에 달려가 신고해달라고 아우성을 쳤다.정신 나간 엄마는 차 안에서 잠들었고 경찰은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기준치의 3배에 이르는 0.27%라고 발표했다.  심지어 연방대법관 자녀도 만취한 채 아이들을 차에 태웠다.안토닌 스칼리아 대법관의 딸이 시카고 교외 휘튼의 맥도널드 앞에서 경찰에 제지당했는데 뒷좌석에 세 명의 자녀를 태우고 있었다.  물론 여전히 남성 음주운전 적발자가 여성을 웃돌지만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더욱이 직장과 가정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맞벌이 여성이 늘어나면서 음주운전의 유혹에 넘어가는 여성도 늘고 있다.캘리포니아 교통안전국의 크리스 코크란은 “젊은 여성일수록 남성들과 버금가거나 더 우월한 힘이 있다고 느끼는 경향이 남성과 비슷한 일탈 행위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물론 경찰이 예전처럼 술마신 여성에 대해 관대하지 않은 것도 하나의 이유로 지적될 수 있다.  미주리주 크리브 코이어 경찰국의 글렌 윌리엄스는 유치원에 다니는 두 자녀를 태우고 가던 여성 음주운전자를 체포했던 경험을 떠올렸다.그는 자신에게 문제가 있음을 잘 안다며 “나를 체포해야 삶이 바뀔 것”이라고 애원했다.  최근의 경기침체가 여성에게 더욱더 완벽한 역할을 강요하는 것도 여성 음주운전이 늘어나는 하나의 이유로 볼수 있다.남편들은 집에서 더욱 많은 만족을 얻기를 원하는데 부인들은 자녀들을 뒷바라지하는 것 외에도 책임이 늘어나는 데 부담을 느끼기 마련이라는 설명이다.  임상심리학자인 캐롤 골드먼은 “우리는 오늘날 여성에게 가해지는 압력들을 살펴보아야 한다.’슈퍼맘’이 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김연아 ‘올해의 스포츠우먼’ 될까

    김연아 ‘올해의 스포츠우먼’ 될까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가 ‘올해의 여자 스포츠선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성스포츠 재단은 홈페이지(http://womenssportsfoundation.org)를 통해 지난해 8월1일부터 올해 7월31일까지의 성적과 활약상을 바탕으로 10명의 후보 중 최고의 여자선수를 뽑는 투표를 진행 중이다. 아시아인으로 유일하게 후보에 오른 김연아를 비롯해 테니스의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골프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서핑의 스테파니 길모어(호주) 등 쟁쟁한 후보들이 이름을 올렸다. 여성스포츠재단은 “김연아는 현재 세계 최고의 피겨 스케이터”라고 칭하면서 “2월 4대륙 피겨선수권 우승은 물론 3월 세계선수권에서는 사상 처음 200점을 돌파(207.71점)하며 2위 조애니 로셰트(캐나다)를 16점 이상 따돌리고 챔피언이 됐다.”고 다뤘다. 1974년 ‘여자 테니스계의 전설’ 빌리 진 킹(미국)이 설립한 여성스포츠재단은 1993년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올해의 스포츠우먼’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피겨스타 미셸 콴(미국·1998년), 프로골퍼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2004년) 등이 선정된 바 있다. 10월 14일 발표하는 최종 결과에서 김연아가 선정될 경우 아시아인 최초이며, 미셸 콴과 사라 휴즈(미국·2002년)에 이어 피겨 선수로 통산 세 번째 영예를 차지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원더걸스, 美 ‘쌩얼’ 인터뷰 화제

    원더걸스, 美 ‘쌩얼’ 인터뷰 화제

    미국에서 활동 중인 원더걸스가 현지 매체와 민낯으로 동영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미국 영상 제작 업체인 파워플레이는 지난 27일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 원더걸스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자연스런 의상과 화장끼 없는 얼굴로 인터뷰에 응하는 원더걸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원더걸스는 이 인터뷰에서 가수로 데뷔하게 된 계기와 미국 데뷔 과정 등을 유창한 영어로 솔직하게 털어놨다. 유빈은 “삼촌 소개로 어렸을 때부터 항상 팝음악을 듣고 노래와 춤을 따라하다 보니 가수가 되고 싶었다.”고 가수가 된 계기를 밝혔다. 선미는 조나스 브라더스 콘서트 오프닝 공연과 관련해 “조나스 브라더스는 미국에서 빅스타라 믿을 수 없었다. 관객도 많고 첫 공연이라 긴장도 많이 했지만 정말 굉장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다섯 멤버들은 ‘노바디(Nobody)’의 총알춤 제작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고 인터뷰 중 직접 시범도 보였다. 한편 조나스 브라더스와 미국 전 지역을 돌며 45회 공연을 함께하고 있는 원더걸스는 지난 20일 미국 전역에 생중계되는 Fox TV의 ‘웬디 윌리엄스 쇼’에 출연하기도 했다. 사진제공 = 유튜브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원더걸스, 美전역 생중계 ‘노바디’ 열창

    원더걸스, 美전역 생중계 ‘노바디’ 열창

    미국에서 활동 중인 그룹 원더걸스가 공중파 데뷔 무대를 성공리에 마쳤다. 원더걸스는 뉴욕 시간으로 20일 오전 10시 미국 전역으로 생방송되는 공중파 채널 FOX의 ‘웬디 윌리엄스쇼’(Wendy Williams Show)에 출연했다. 원더걸스의 이번 방송 출연은 평소 그들의 팬을 자청했던 진행자 웬디 윌리엄스의 러브콜로 성사됐다. 이날 멤버들은 한국에서 활동하던 것과 같은 의상, 무대 장치, 노래로 진행자와 방청자,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원더걸스가 영어 버전의 ‘노바디’(Nobody)를 열창하자 방청객은 기립 박수를 보냈고 웬디 윌리엄스는 “굉장하다.”는 말을 연발하며 멤버들과 포옹했다. 노래를 부른 후 원더걸스는 각자 이름을 영어로 소개했으며 웬디 윌리엄스에게 한국어 인사 “안녕하세요.”를 가르쳐주는 등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웬디 윌리엄스는 “원더걸스는 뉴욕에 살고 있고 브로드웨이 한 레스토랑에서 이들의 공연을 본 적이 있는데 모두 이들의 춤을 따라했다.”고 소개했다. 방송을 마친 원더걸스는 “무대를 준비하며 긴장되고 설레였지만 너무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한 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활동하는 원더걸스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조나스 브라더스의 전미 콘서트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며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사진제공 = 유튜브 동영상 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새음반]

    ●소니뮤직 ×2 시리즈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앨범 두 개를 하나로 묶어 한 장 가격에 제공하는 시리즈다. 대부분 절판된 음반들을 한정으로 추가 수입하는 것으로,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는 절호의 기회. 시리즈 첫번째는 첼리스트 요요 마의 음반이다.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은 잉글리시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1979년에 협연한 것으로 다소 빠르고 경쾌한 느낌이다. 함께 엮은 음반은 드보르자크와 빅터 허버트의 첼로 협주곡으로 1995년에 녹음했다. 앨범 표지에서 요요마의 풋풋한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시리즈 두번째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의 거슈인 작품집과 번스타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모았다. 앞으로 피아니스트 머레이 페라이어와 예프게니 키신, 작곡가 존 윌리엄스와 기타리스트 존 윌리엄스, 트럼쳇 연주자 윈튼 마셜리스, 지휘자 에사 페카 살로넨, 테너 벤 헤프너, 소프라노 바셀리나 카사로바, 바이올리니스트 미도리와 니콜라이 즈나이더 등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안동림의 불멸의 지휘자 클래식 교과서 ‘이 한 장의 명반’의 저자 안동림 전 청주대 영문과 교수가 낸 동명의 서적을 음반화했다. 안 교수가 꼽은 위대한 지휘자의 명연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음반.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과 드레스덴 국립 오케스트라의 바그너 악극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거’ 전주곡, 오토 클렘페러와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툴리오 세라핀과 마리아 칼라스, 스칼라극장 오케스트라가 함께한 벨리니의 오페라 ‘정결한 여신’ 등 12곡을 CD 2장에 담았다. EMI클래식스. ●서니 사이드 업 빼어난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영국의 젊은 싱어송라이터 파올로 누티니가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냈다. 누티니는 19살이던 2006년 자작곡을 담아 데뷔 앨범 ‘디즈 스트리츠’를 냈다. 어린 나이에 걸맞지 않게 솔 느낌이 풍성한 목소리로 조 카커를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1집 ‘뉴 슈즈’가 유명 스포츠 상품 CF에 깔리며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달 초 발매되자 에미넴의 신보를 끌어내리고 영국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첫 싱글 ‘캔디’ 등 시적이며 통찰력이 있는 노랫말과 향수를 자극하는 멜로디에 켈틱 음악, 포크, 블루스가 녹아 있는 12곡이 담겼다. 워너뮤직.
  • 원더걸스, 전美 방송 인기토크쇼 러브콜

    원더걸스, 전美 방송 인기토크쇼 러브콜

    미국에 진출한 원더걸스가 현지 전역에 생방송 되는 토크쇼에 전격 출연한다. 조나스 브라더스의 북미 투어 콘서트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고 있는 원더걸스는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지상파 프로그램인 웬디 윌리엄스 쇼(The Wendy Williams Show)로 부터 출연 제의 받았다. 원더걸스의 이번 출연은 원더걸스 팬을 자처하는 토크쇼 MC 웬디 윌리암스의 러브콜에 의한 것. 웬디 윌리엄스는 지난 6월 JYP USA를 통해 원더걸스에게 출연을 요청하였으며 원더걸스 역시 미국 전지역에 방송되는 인기 프로그램에 자신들을 알릴 수 있다는 기회라며 흔쾌히 이를 수락했다고. JYP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원더걸스가 미국 전역에 생방송되는 웬디 윌리엄스 쇼에 초청을 받아 무대를 가지게 되다니 꿈만 같은 일이다.”며 “멤버들도 기쁜 마음과 긴장된 마음속에 무대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이 고생하고 노력하는 원더걸스가 미국 내에서 점차 인지도와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모습이 무척 대견스럽다.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원더걸스의 출연 수락에 프로그램의 프로듀서는 노바디 뮤직비디오와 비슷한 무대를 제작하는 성의를 보이는가 하면 MC 웬디 윌리암스는 프로그램 홈페이지(www.wendyshow.com) 예고편에서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를 띄우며 원더걸스를 ‘한국의 슈퍼스타(Korean Super star)’로 소개하고 있다. 한편 원더걸스의 웬디 윌리엄스쇼 방송은 뉴욕 현지 시각으로 7월 20일 오전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JYP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발상을 실행에 옮기는 데 2주면 충분 ①

    발상을 실행에 옮기는 데 2주면 충분 ①

    트위터는 2006년 엔지니어인 잭 도시와 비즈 스톤 그리고 에반 윌리엄스에 의해 만들어졌다. 트위터에는 구글, 블로거, 삼성, 소니 에릭슨, 보다폰과 같은 기업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이 일하고 있다. 현재 엔지니어를 포함해 여러 명의 새 직원을 모집 중이다. 아직 이곳에서 일하는 한국인은 없으며 일본에서 태어난 유카리 마츠자와(twitter.com/yukarim)가 거의 유일한 아시아계 직원이다.  미국인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인 구글과 마찬가지로 트위터도 공짜 음식과 커피 등을 제공한다. 아직 구글처럼 셔틀버스는 없지만 대신 직원들은 사무실에 출·퇴근용 자전거를 세워두고 곧장 업무에 직행한다.  잭 도시(33)는 14살 때 급한 소식을 전달하는 체계에 관심을 가졌으며, 그가 만든 공개 소프트웨어를 여전히 이용 중인 택시회사도 있다. 도시와 비즈 스톤(35)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에 훨씬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 착안, 트위터의 원형을 2주만에 만들어냈다.  블로그를 만드는 사이트인 블로거닷컴을 구글에 판 뒤 이듬 해인 2004년 구글을 떠난 에반 윌리엄스(37)도 이 아이디어를 내는데 합류했다. 역시 블로그 출판 사이트인 장가닷컴을 만든 비즈 스톤은 이후 구글의 블로거닷컴 팀에서 2년여간 일했다.  트위터의 창업자 3명은 모두 30대의 젊은 엔지니어란 공통점을 지녔으며 이전에 블로그와 메시지 전달을 위한 인터넷 서비스를 개발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 2008년까지 트위터의 대표로 일했던 잭 도시는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현재 트위터의 CEO는 에반 윌리엄스다. 비즈 스톤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이들은 TV 토크쇼에 출연하고 비즈니스 위크로부터 ‘베스트 앤 브라이티스트’로 불리며 각종 상을 수상하는 등 벌써 구글의 창업자에 버금가는 명성을 쌓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샌프란시스코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동생 세리나 ‘윔블던 여왕’

    비너스 윌리엄스(3위·미국)의 백핸드 스트로크가 네트에 걸렸다. 세리나 윌리엄스(2위·미국)는 푸른 잔디에 무릎을 꿇고 주저앉았다. 눈을 감고 두 팔을 번쩍 들었다. 지난해 비너스의 품에 안겼던 윔블던 우승쟁반 ‘비너스 로즈워터 디시’가 올해는 세리나 차지였다. 세리나는 4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테니스 여자단식 결승에서 언니 비너스를 2-0(7-6<3>, 6-2)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2년과 2003년에 이은 윔블던 세 번째 정상 등극. 그랜드슬램 우승만 벌써 11번째다. 6년 만에 윔블던 우승을 차지한 세리나는 “우승 트로피를 처음 안는 것처럼 떨리고 기쁘다. 우승쟁반 이름처럼 항상 비너스 차지였다.”며 울먹였다. 이로써 세리나는 지난해 US오픈부터 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까지 제패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슈테피 그라프(1991~93년 우승) 이후 여자단식 3연패를 노리던 비너스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개인통산 윔블던 여섯 번째 우승도 내년으로 미뤘다. 여자단식에서 10년 동안 8번의 우승과 5번의 준우승을 합작한 ‘무서운 자매’는 여자복식도 평정했다. 호주의 사만다 스토서와 르네 스텁스(이상 호주) 조를 2-0(7-6<4>, 6-4)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2연패를 차지한 것. 윔블던에서만 네 번째 복식 타이틀이고 그랜드슬램에서는 10번째 우승이다. 세리나는 2관왕에 올랐다. 남자복식에서는 대니얼 네스터(캐나다)-네나드 지몬치치(세르비아) 조가 미국의 밥-마이크 브라이언 형제를 접전 끝에 3-1로 누르고 우승컵을 안았다. 남자단식 결승은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광서버’ 앤디 로딕(6위·미국)이 다툰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윔블던테니스] ‘황제’ 페더러 7연속 결승행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 2위·스위스)가 7년 연속으로 윔블던테니스 결승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3일 영국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토미 하스(34위·독일)를 3-0(7-6<3>, 7-5, 6-3)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페더러는 윔블던 여섯 번째 정상 등극은 물론 그랜드슬램 최다우승(15번) 기록에 더 가까이 다가섰다. 현재 피트 샘프러스(은퇴·미국)의 그랜드슬램 14회 우승과 타이기록을 갖고 있는 터. 우승한다면 새로운 ‘전설’이 된다. 페더러는 윔블던이 끝난 후 발표될 랭킹에서 지난해 8월 라파엘 나달(스페인)에게 내줬던 세계 1위를 되찾는다. 지난해 8월 2위로 떨어지기 전까지 무려 237주동안 정상을 지켜왔던 페더러가 약 11개월 만에 반격에 성공한 것. 나달이 무릎 부상으로 대회에 불참한데다 지난해 윔블던에서 딴 우승 포인트가 빠지면서 페더러가 최고 자리에 오른다. 준결승전은 팽팽했다. 8강에서 노박 조코비치(4위·세르비아)를 누르고 생애 최초로 그랜드슬램 4강에 오른 하스가 페더러 앞에서도 기세등등했던 것. 하지만 ‘그랜드슬램 21회 연속 4강진출’을 비롯해 각종 역사를 쓰고 있는 ‘황제’의 집중력이 더 빛났다. 페더러는 위닝샷 49개를 날리며 공격적이고 자신있는 경기를 펼치면서도 실책은 15개로 잘 막았다. 반면 하스는 실책 31개에 더블폴트 5개를 범하면서 무너졌다. 페더러는 1세트 타이브레이크를 따낸 데 이어 2세트 하스의 마지막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하스는 3세트 3-4로 뒤지는 상황에서 네 차례나 브레이크포인트를 내주면서도 강력한 서브로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나 결국 다섯 번째 듀스에서 더블폴트를 범하며 흔들렸고 아쉽게 게임을 내줬다. 페더러의 5-3 리드. 여기서 사실상 승부는 마무리됐다. 페더러는 “테니스 역사를 쓰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고 신난다. 우승에 대한 압박은 별로 없다.”면서 “일요일에도 정신적· 신체적으로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페더러는 ‘영국의 희망’ 앤디 머리(3위)와 ‘광서버’ 앤디 로딕(6위·미국)의 승자와 우승컵을 다툰다. 여자부 결승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흑진주 자매’가 또 만난다.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3위·미국)는 세계 1위 디나라 사피나(러시아)를 51분 만에 2-0으로 제압했고, 동생 세리나 윌리엄스(2위·미국)는 2시간49분의 혈투 끝에 엘레나 데멘티에바(4위·러시아)를 2-1로 이겼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페더러, 윔블던 결승 향해 ‘성큼’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 2위·스위스)가 이보 카를로비치(22위·크로아티아)를 꺾고 4강에 안착, 여섯 번째 윔블던 정상과 개인통산 15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페더러는 4강전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토미 하스(24위·독일)와 격돌할 예정이어서 사실상 결승 진출을 ‘예약’한 셈이 됐다. 페더러는 1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테니스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1시간42분 만에 카를로비치를 3-0(6-3, 7-5, 7-6<3>)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이날 승리로 상대전적 9승1패의 압도적 우위를 이어 갔다. 페더러와 카를로비치의 경기는 랠리보다 서브 싸움이었다. 카를로비치는 최고시속 222㎞의 ‘광서브’를 앞세워 페더러를 윽박질렀다. 이날 카를로비치가 기록한 서브 에이스만 무려 23개. 그러나 서브를 제외하면 페더러가 경기 전반을 지배하며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특히 2세트에서 페더러는 카를로비치의 다섯 번째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승기를 확실히 틀어 쥐었다. 페더러는 경기 뒤 “상대 서브가 좋아 랠리가 많이 생기지 않았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였다.”면서도 “메이저대회에서 21회 연속으로 준결승에 진출한 것은 그만큼 내가 부상 없이 꾸준히 해 왔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여자단식 4강에 나란히 오른 비너스-세리나 윌리엄스(이상 미국) 자매는 복식에도 짝을 이뤄 출전, 안나 레나 그론펠트(독일)-바니아 킹(미국) 조를 2-0(6-2 7-5)으로 일축하고 4강에 진출했다. 윌리엄스 자매는 지난해 이 대회 단식 결승에서 만나 언니 비너스가 우승, 세리나가 준우승했고, 복식에서는 함께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광견병 창궐한 中, 개 대거 학살 논란

    광견병이 창궐한 중국의 한 도시에서 애완견을 포함한 개들이 대거 학살 당해, 동물학대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산시성의 한중 현에서 지난 달에만 4명이 사망하는 등 넉달 동안 12명이 광견병으로 목숨을 잃었다. 그러자 현 당국은 광견병을 근절하자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쳤고, 길거리에서 시민들이 야생개와 유기견, 심지어 애완견까지도 무참히 살해하는 광경이 벌어졌다. 시민들은 도시에 있는 광견병으로 의심되는 개 3만 6000여 마리뿐 아니라 고양이 등 동물들을 죽였다. 이에 국제 동물 보호 단체는 잔인성을 비판하고 나섰다. 세계동물 보호협회(WSPA)는 이는 명백한 동물 학대이자 끔찍한 학살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의 피터 윌리엄스는 “포괄적인 방역작업 등의 근본적인 정책없이 무분별하게 개를 학살하는 것은 너무나 잔인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러한 비판에도 양 지안 한중 현의 농무국장은 “유기견과 애완견의 증가는 광견병 창궐을 돕는다.”면서 “우리는 억제 시스템을 더 확대시키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한편 중국 당국은 올해들어 유기견을 처분하는 정책을 발표해왔다. 헤이룽장성 헤이허시는 ‘개가 없는 도시’를 목표로 개를 발견하는 즉시 처분한다고 공표했으며, 광저우시는‘1가구 당 애완견 한 마리’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윔블던테니스] ‘영국의 희망’ 머리 진땀 8강

    ‘영국의 희망’ 앤디 머리(세계 3위)가 새 역사를 쓰며 힘겹게 8강에 올랐다. 머리는 29일 영국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테니스 남자단식 4회전에서 스타니슬라스 바빙카(18위·스위스)를 맞아 풀세트 접전 끝에 3-2(2-6, 6-3, 6-3, 5-7, 6-3)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 경기는 윔블던 역사상 가장 늦게 끝난 경기로 기록됐다. 3시간57분에 걸친 접전이 끝났을 때 현지 시간은 오후 10시39분. 윔블던은 그동안 순수 자연조명(?) 아래서 치러졌기 때문에 어둠이 짙게 깔리면 경기는 중단되곤 했다. 때문에 오후 9시35분 이후에 경기가 치러진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머리와 바빙카는 접이식 지붕이 닫히고 조명을 밝게 켠 완전한 실내코트에서 경기를 가졌고 윔블던 132년 역사상 가장 늦게 끝난 경기에 이름을 올렸다. 머리는 “지붕 아래서 들으니 응원소리가 굉장히 크게 울렸다. 내가 경기한 곳 중 가장 열광적인 관중이었다.”면서 “특별한 승리를 했으니 오늘밤 개운하게 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뻐했다. 이로써 남자단식은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이보 카를로비치(36위·크로아티아), 머리-후안 카를로스 페레로(70위·스페인), 노박 조코비치(4위·세르비아)-토미 하스(34위·독일), 앤디 로딕(6위·미국)-레이튼 휴이트(56위·호주)의 8강 대결로 압축됐다. 16강전에서 2006년 윔블던 챔피언인 아밀리에 모레스모(17위·프랑스)를 꺾고 8강에 오른 여자랭킹 1위 디나라 사피나(러시아)는 사비네 리시키(41위·독일)를 2-1(6-7, 6-4, 6-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5위·러시아)를 꺾고 이변의 중심에 섰던 10대 소녀 리시키는 사피나를 맞아 첫 세트를 따내면서 나름대로 분전했지만 8강에서 돌풍을 마감했다. 윔블던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3위·미국)는 아그니에즈카 라드완스카(11위·폴란드)를 2-0(6-1, 6-2)으로 완파하고 가뿐하게 준결승에 진출, 사피나와 맞붙게 됐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윔블던테니스] 페더러, 소더링 꺾고 8강 선착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 2위·스위스)가 로빈 소더링(12위·스웨덴)을 누르고 여섯 번째 윔블던 정상과 개인통산 15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페더러는 29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테니스 남자단식 4회전에서 경기시작 119분 만에 소더링을 3-0(6-4, 7-6<5>, 7-6<5>)으로 완파하고 8강에 안착했다. 프랑스오픈에서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을 꺾고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올랐지만 페더러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던 소더링은 윔블던에서도 페더러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둘의 상대전적에서 페더러의 11전 전승. 페더러는 빠르지는 않지만 예리한 코스로 야무지게 서브를 꽂아 넣으며 무려 23개의 에이스를 챙겼다. 더블폴트는 하나도 없었고, 실책도 8개로 잘 막았다. 실책 25개를 쏟아부으며 스스로 무너진 소더링과는 대조적. 페더러는 2,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5-5로 팽팽히 맞선 긴장된 순간에 내리 2점을 따냈다. 침착한 집중력이 돋보인 순간. 페더러는 페르난도 베르다스코(8위·스페인)-이보 카를로비치(36위·크로아티아) 경기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여자단식에서는 ‘흑진주’ 윌리엄스 자매가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3년 연속 윔블던 정상을 노리는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3위·미국)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챔피언 아나 이바노비치(12위·세르비아)에 기권승을 거뒀다. 비너스가 1세트를 6-1로 따내고 2세트를 0-1로 뒤진 상황에서 이바노비치가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8강전 상대는 폴란드의 아그니스카 라드반스카(14위). 동생 세리나 윌리엄스(2위·미국)는 슬로바키아의 다니엘라 한투코바(32위)를 2-0(6-3, 6-1)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빅토리아 아자렌카(8위·벨라루스)와 5회전을 치른다. ‘러시아 대결’에서는 엘레나 데멘티에바(4위)가 엘레나 베스니나(37위)를 2-0(6-1, 6-3)으로 가뿐하게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윔블던테니스 여자단식]윔블던 10대소녀 돌풍

    윔블던에서 10대 소녀 두 명이 5·6번 시드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사비네 리시키(41위·독일)는 27일 영국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테니스 여자단식 3회전에서 프랑스오픈 챔피언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5위·러시아)를 2-0으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2002년 세레나 윌리엄스(2위·미국) 이후 7년 만에 ‘서머 더블(프랑스오픈·윔블던 동시 우승)’을 노렸던 쿠즈네초바는 19살 소녀의 패기 앞에 24번째 생일날 쓸쓸하게 윔블던을 떠나게 됐다. 2006년 프로에 데뷔한 리시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메이저 대회에 도전장을 내민 신예. 올해 3월 패밀리서클컵 3회전에서 비너스 윌리엄스(3위·미국)를 눌렀고 결승에서는 캐롤라인 워즈니아키(9위·덴마크)까지 꺾으며 이름을 알렸다. 같은 시간 3번 코트에서는 전 랭킹 1위 엘레나 얀코비치(6위·세르비아)가 또 다른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17살 멜라니 오딘(124위·미국)은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얀코비치를 무너뜨렸다. 오딘은 지난해 2월 프로에 데뷔했고 메이저 무대는 겨우 3번째 등장했다. 지난해 US오픈과 올 호주오픈에서는 1회전 탈락했고 프랑스오픈에서는 아예 본선 진출도 못했다. 열사병과 발가락 부상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진 얀코비치는 스매시를 네트에 박고 심판에게 잦은 항의를 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자신감이 충만해진 오딘은 포인트를 딸 때마다 큰 소리로 “컴온”을 외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오딘은 “아주 어렸을 적부터 내 꿈은 세계 1위가 되는 것이었다. 매우 많은 노력이 따라야 하는 건 알지만 난 꼭 해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디나라 사피나(1위·러시아)와 비너스, 아나 이바노비치(12위·세르비아)는 무리없이 4회전에 합류했다. 남자부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 앤디 머레이(3위·영국), 노박 조코비치(4위·세르비아)도 16강에 진출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윔블던 테니스] 페더러 16강 안착

    [윔블던 테니스] 페더러 16강 안착

    여섯 번째 윔블던 정상에 도전하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왼쪽·28·스위스)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16강에 오르며 개인 통산 1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세계랭킹 2위 페더러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남자단식 2회전에서 27위 필립 콜슈라이버(26·독일)를 맞아 접전 끝에 3-1(6-3 6-2 6<5>-7 6-1)로 물리쳤다. 8개의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며 가볍게 1, 2세트를 따낸 페더러는 3세트에 실책을 10개나 범하며 주춤했지만 4세트에서 집중력을 회복해 7게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페더러는 지난 1일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16강에서 세계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꺾으며 깜짝 스타로 떠오른 로빈 소더링(12위·스웨덴)과 다시 한 번 맞붙는다. 당시 소더링은 나달을 꺾은 기세를 몰아 결승까지 올라갔으나 페더러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여자단식에서는 ‘흑진주’ 서리나 윌리엄스(오른쪽·2위·미국)가 로베르타 빈치(53위·이탈리아)에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2-0(6-3 6-4)으로 압승, 4회전에 올랐다. 옐레나 데멘티에바(4위·러시아)도 레지나 쿠리코바(314위·러시아)를 2-0(6-1 6-2)으로 따돌리고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5위 후안 마틴 델 포트로(21·아르헨티나)는 남자단식 2회전에서 ‘왕년의 스타’ 레이튼 휴이트(28·호주·56위)에 0-3으로 덜미를 잡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페더러, 윔블던 6번째 정상 향해 순항

    여섯 번째 윔블던 정상에 도전하는 로저 페더러(세계 2위·스위스)가 가뿐히 3회전에 올랐다. 페더러는 24일 영국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테니스 3일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스(42위·스페인)를 3-0으로 완파하고 32강에 올랐다. 20회 연속 그랜드슬램 4강 이상의 성적을 낸 페더러는 윔블던에서 신기록을 쏟아낼 준비를 마쳤다. 우승을 하면 윔블던 6번째 정상 등극이며, 피트 샘프러스(은퇴·미국)를 넘어 그랜드슬램 최다 타이틀 기록(15회)을 갈아치운다.언론에서 ‘황제’ 페더러와 ‘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3위)를 집중 부각시키는 바람에 별다른 관심을 못받는 ‘세르비아 전사’ 노박 조코비치(4위)는 이날 시몬 그로일(106위·독일)을 3-0으로 눌렀다. 지난해 2회전에서 전 랭킹 1위 마라트 사핀(24위·러시아)에게 일격을 당해 일찍 짐을 쌌던 ‘작년 호주오픈 챔피언’ 조코비치는 남몰래 칼을 갈고 있다. 그는 “언론이나 주변의 관심이 덜해서 압박도 없다. 즐기면서 편하게 할 생각”이라고 여유를 부렸다. 여자부의 세리나·비너스 윌리엄스 자매(미국)는 나란히 3회전에 안착했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윔블던코트 괴성 논란

    기차소리 100데시벨, 테니스 코트 109데시벨? 윔블던이 16살 소녀의 괴성으로 시끄럽다. 논란을 촉발시킨 것은 여자단식에 출전한 미셸 라셰르 데 브리토(세계 91위·포르투갈). 그는 23일 영국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테니스 첫날 1회전에서 클라라 자코팔로바(122위·체코)를 2-0으로 눌렀다. 문제는 브리토가 공을 치면서 내는 무지막지하게 큰 소리. 그의 괴성은 무려 109데시벨로 사자의 포효(110데시벨)에 버금갈 정도로 쩌렁쩌렁하다. 집중력을 요하는 테니스에서 지나친 괴성은 상대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실제로 그는 지난 프랑스오픈에서도 연신 괴성을 질러 참다 못한 아라반 레자이(50위·프랑스)가 심판에게 정식으로 불만을 제기했다. 브리토는 “소리도 내 경기의 일부이기 때문에 굳이 바꿀 생각은 없다.”고 당당히 말했다. 대표적인 괴성녀는 모니카 셀레스(은퇴·유고슬라비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공교롭게도 모두 세계적인 테니스 아카데미인 닉 볼리테리 출신이다. 브리토 역시 마찬가지. 코치 닉 볼리테리는 “소리 지르기 훈련은 없다. 다만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데 적당한 방법을 가르친다.”고 말했다. ‘철의 여인’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은퇴·체코)는 윔블던을 앞두고 “나는 1990년대 셀레스와 경기할 때부터 괴성이 문제라고 생각했다. 소리 지르는 선수에게 불이익을 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나친 괴성을 규제하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 현재 국제테니스연맹(ITF)은 과도한 소음을 금지하는 규정을 추진 중이다. 소리가 지나치게 클 경우 몰수패까지 당할 수 있는 규정을 검토 중인 것.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추신수 “삼촌 박정태 보고 야구 시작했다”

    추신수 “삼촌 박정태 보고 야구 시작했다”

    ‘내 영웅은 삼촌 박정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인터넷 공식 사이트가 추신수를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빅리그의 추신수: 떠오르는 한국인’이라는 제목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추신수의 야구 입문 과정과 올시즌 성적. 동료들과의 관계 등을 소개했다. 사이트의 메인 화면에 추신수 기사를 배치한 데서 그에 대한 홈팬들의 관심을 읽을 수 있다. 우선 관심을 끄는 대목은 야구 입문 배경. 기사는 추신수가 조 디마지오. 테드 윌리엄스. 윌리 메이스 등 미국야구의 영웅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한다는 사실을 흥미롭게 전했다. ‘추신수가 야구의 길에 들어선 것은 메이저리그 스타들에 대한 관심 때문이 아니라 1990년대 한국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2루수였던 박정태 때문’이라면서 ‘추신수의 삼촌이기도 한 박정태는 다섯 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올스타 게임 MVP로 두 번이나 뽑혔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인터뷰에서 “삼촌은 뛰어난 선수였다. 매일 야구장에서 삼촌이 안타를 때리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 때 야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회상했다. 잘 아는 메이저리그 영웅에 대해서는 “중학생 시절 베이브 루스를 다룬 영화를 본 적이 있다. 루스는 야구선수였고. 술고래인데다 담배를 피웠으며. 여자를 좋아했다”고 답했다. 기사는 이어 ‘추신수는 지난 해 후반기 58경기에서 타율 0.343.11홈런.48타점을 기록하며 눈부신 플레이를 펼쳤다’면서 ‘올해에는 타순의 중간에서 타율 0.295. 2루타 9개. 41타점을 기록하며 타점 생산 능력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팀에서 빛나는 몇 안되는 선수들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다. 최고의 능력을 지닌 비밀스런 우익수”라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조 매든 감독의 칭찬도 전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올시즌 성적에 약간의 실망감을 드러냈다. 10점 척도로 올시즌 성적을 평가해달라는 요청에 “5점 정도 줄 수 있다. 11점 정도로 평가받기를 바란다”면서 “올시즌 말미에는 타율 3할.30홈런.120타점을 기록하고 있을 것이다. 내년에는 이보다 더 잘 하기를 바란다. 올해 삼진을 많이 당하고 있고 스코어링포지션에서 만족할 만한 타격을 하지 못했다”고 스스로를 낮춰 평가했다. 기사는 또 ‘추신수는 동료들에게 웃음을 안겨주는 유쾌한 인물’이라며 원더걸스의 노래 ‘노바디’에 얽힌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추신수가 지난 해 팬으로부터 받은 원더걸스의 노래 ‘노바디’를 틀어주자 동료들도 좋아했다. 올해는 홈구장에서 타격연습을 하는 동안 이 노래가 울려퍼진다’고 전했다. 추신수가 이 노래를 들으면서 흐뭇할 수밖에 없는 이유도 공개됐다. 추신수는 “‘아이 원트 노바디 밧 유(I want nobody but you)’라는 가사가 ‘아이 원트 노바디 밧 추(Choo)로 들린다. 이 노래가 에너지를 전해준다”며 즐거워했다. 박시정기자 charlie@@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윔블던 테니스] 페더러 정상탈환 하나

    6월 중순의 영국은 어김없이 들떠 있다.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윔블던 테니스가 22일 개막했기 때문이다. 라파엘 나달(세계 1위·스페인)이 무릎 부상으로 빠져 김이 샜지만 최고의 선수들이 올잉글랜드클럽의 잔디에서 실력을 겨루는 모습은 여전히 팬들을 설레게 한다. 133년째를 맞는 윔블던은 1900년대 초반까지도 남자는 긴 바지, 여자는 긴 치마를 입어야 했을 정도로 보수적이고 권위를 중시했다. 그런 전통이 이어져 선수들은 아직까지 흰색 유니폼과 양말, 운동화를 착용해야 한다.1920년대 메이저대회 최초로 도입된 ‘볼키즈’도 유명하다. 윔블던 인근 19개 학교의 지원자 700명 중 테스트를 거쳐 뽑힌 250명의 자원봉사자는 올 2월부터 트레이닝을 받았다. 평균 15살인 볼키즈들은 선수들의 플레이에 불편함이 없도록 체력단련부터 규칙습득, 왕복달리기, 볼 다루기(굴리기, 주고 받기, 선수에게 주기) 등 눈물겨운 훈련을 거쳤다. 3분 동안 그대로 서 있는 훈련도 필수.2주간 치러지는 650경기를 위해 335명의 경기 임원도 동원됐다. 45명의 주심은 하루 2개꼴로 경기를 맡고, 라인심은 75분마다 교대하며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 애쓴다. 상금 역시 두둑하다. 대회 총상금은 1255만파운드(약 263억원)로 지난해보다 6.2% 늘었고, 남녀단식 우승자는 85만파운드(17억 8000만원)를 거머쥔다. 남자부에선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역시 기대를 모은다. 대회 5연패(2003~2007)를 일군 데다 프랑스오픈까지 거머쥐어 기세등등하다. 우승하면 그랜드슬램 최다우승(15회)은 물론 지난해 8월 나달에게 내줬던 랭킹 1위 자리도 되찾는다. 1936년 프레드 페리 이후 73년만에 영국인 남자단식 정상을 두드리는 앤디 머레이(3위)도 관심. 여자부는 비너스 윌리엄스(3위·미국)의 3연패가 주목되는 가운데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에 그쳤던 디나라 사피나(1위·러시아)의 도전이 거셀 전망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흑인 홈리스 소녀 하버드대 합격

    미국 한 고등학교에서 평범한 흑인 여학생이 빈 책상에 앉아 공부에 빠져 있다. 주변에 누가 있는지도 모른 채 공부에 푹 빠져 있는 이 소녀는 바로 하버드대 장학생이 된 흑인 노숙자 소녀 카디자 윌리엄스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20일(현지시간) 극빈한 생활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해 명문대생이 된 18세 흑인 소녀 윌리엄스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윌리엄스는 어머니와 함께 미 서부 지역의 노숙자 쉼터를 전전긍긍하며 생활했다. 12학년까지 다니는 동안 1년에 1번꼴로 학교를 옮겨야 했지만 학업을 게을리하지는 않았다. 그가 생활한 도시 뒷골목은 쓰레기 더미와 매춘부, 마약상이 들끓었다. 하지만 이러한 노숙 생활 속에서도 복장을 단정히 하고 다른 학생들과 어울려 학업을 계속했다. 윌리엄스가 시험 성적의 위력을 안 것은 3학년 때였다. 그는 당시 상위 1% 안에 드는 뛰어난 성적을 받았고 선생님은 9살인 그를 영재프로그램 대상자에 등록시켰다. 10학년이 지난 후 윌리엄스는 대학 입학을 위해서는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공부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머니 역시 딸을 대학에 보내기 위해 지역을 옮기더라도 학교를 옮기지는 않았다. 새벽 4시에 일어나 버스를 타고 통학하는 생활 속에서도 4.0의 학점을 유지하며 마침내 대학 입학의 꿈을 이뤘다. 윌리엄스는 미 전역 20여개 대학에서 합격통지를 받았고 그 중 하버드대를 선택했다. 그와 입학 인터뷰를 했던 하버드대 관계자는 “학교 당국에 윌리엄스를 합격시키지 않으면 제2의 미셸 오바마를 놓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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