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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망이 하난 자신 있다”… 빅보이의 뜨거운 겨울

    “방망이 하난 자신 있다”… 빅보이의 뜨거운 겨울

    “방망이만큼은 자신 있다.” 아시아 무대를 평정한 이대호(33)가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향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이대호는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메이저리그 ‘윈터미팅’(8~11일)이 열리는 테네시주 내슈빌로 향했다. 윈터미팅은 구단장과 에이전트 등 MLB 관계자들이 대거 모여 룰 개정과 트레이드 등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다. 이대호의 행선지도 이 자리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출국에 앞서 이대호는 “방망이는 자신 있다. 일본에서 적응에 성공한 것처럼 미국에서도 적응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약점으로 꼽힌 주루와 수비에 대해서는 “팀에서 준비하라면 할 수 있다. (지명타자제도가 있는) 아메리칸리그든, 어디든 상관없다”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에이전트로부터 4~5개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대호는 계약에서 가장 중요한 점에 대해 “선수는 경기에 많이 뛰고 주전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나를 필요로 하는 팀에 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빠른 공’ 대처를 메이저리그에서의 성공 열쇠로 꼽았다. 그는 “미국은 힘으로 몰아붙이는 선수와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많다. (강속구에 약하다는 평가가 있는데) 누가 그런 얘길 하는지 모르겠지만 강속구 투수와의 대결도 자신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교한 타격에 장타력까지 갖춘 이대호는 한국은 물론 일본프로야구에서도 진가를 인정받아 빅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 비용이 없는 자유계약선수(FA)여서 메이저리그의 거센 ‘입질’이 예상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스카이에듀 숨마투스학원, 윈터스쿨 학습전략 설명회 ‘개최’

    최상위권 브랜드 숨마투스학원, 겨울방학 학습 노하우 전격 공개 겨울방학을 맞아 스카이에듀, 이투스, 메가스터디, 대성마이맥 등 입시교육 업체들이 다양한 설명회를 앞다퉈 개최하고 있다. 입시교육전문 ‘스카이에듀’의 최상위권 전문 브랜드 숨마투스학원은 오는 6일 서울 강남 숨마투스의치대전문관에서 ‘윈터스쿨 학습전략 설명회’를 진행한다. 윈터스쿨 학습전략 설명회는 총 3부로 구성돼 있으며, 숨마투스학원 신록 대표원장과 스카이에듀 스타 강사인 최정윤, 정상모, 조은정 강사가 직접 나서 진행한다. 1부에서는 달라진 교과 과정에 따른 영역별 겨울방학 학습법을 전달하고 2부에서는 국/수/영 1등급을 위한 숨마투스 윈터스쿨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숨마투스 전문가 그룹의 1:1 학습 및 입시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숨마투스학원은 윈터스쿨 학습전략 설명회를 사전 예약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숨마투스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하면 ▲고1,2를 위한 입시 전략자료집, 스카이에듀에서 특별 제공하는 ▲학생부 스펙노트, ▲스카이에듀 수능강좌 50% 할인쿠폰, ▲스카이에듀 강사별 강좌 할인권, ▲숨마투스 컨설턴트 현장 입시상담권을 제공하며, 윈터스쿨 원서접수자 전원에게 30만원의 장학혜택도 제공한다. 윈터스쿨 학습전략 설명회와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숨마투스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숨마투스학원 신록 대표원장은 “겨울방학 학습에 대해 고민이 많을 수험생들을 위해 윈터스쿨 학습전략 설명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많은 수험생들이 이번 설명회에 관심을 가지는 만큼 조기 마감에 유의하며 설명회 사전 예약 신청을 서두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에듀의 최상위권 전문 브랜드 숨마투스학원은 강남 의치대전문관, 남양주 기숙전문관(남학생), 양지 기숙전문관(남/여)으로 구성돼 있다. 강남 의치대전문관은 오는 12월 28일, 남양주 및 양지 기숙전문관은 오는 12월 26일 개강하는 ‘2017 재수선행반’ 수강생을 모집 하고 있다. 재수선행반은 개정교과에 맞추어 단 6주만에 1회독을 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하였으며, 입시전문 담임의 1대1 전략 수립, 학부모 정기 입시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대호·김현수·오승환, 다음주 ‘윈터미팅’ MLB 진출 분수령

    이대호·김현수·오승환, 다음주 ‘윈터미팅’ MLB 진출 분수령

    박병호(29)가 미네소타 입성을 확정한 가운데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이대호(왼쪽·33)와 김현수(가운데·27), 오승환(오른쪽·33) 등의 계약은 다음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시즌 종료 후 국내에서 휴식 중인 이대호와 오승환은 오는 6일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예정이며, 김현수의 에이전트 리코스포츠도 이번 주말 미국으로 건너간다. 오는 7~11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는 MLB 윈터미팅에서 각 구단과 본격적인 접촉을 갖는다. 윈터미팅은 30개 구단 단장이 모두 참석하는 MLB 스토브리그 하이라이트다. 대형 트레이드나 FA 영입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대다수 구단이 이 기간 내년 시즌 전력 밑그림을 그린다. 이대호와, 오승환, 김현수는 윈터미팅에서 계약 체결에는 이르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각 구단에 존재감을 각인시켜야 MLB 입성을 기대할 수 있다. 김현수의 경우 MLB사무국이 KBO에 신분 조회를 의뢰하는 등 관심 있는 구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예상보다 빨리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 김현수의 에이전트사 역시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고, 미국 현지에선 애틀랜타와 워싱턴 등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이대호와 오승환도 MLB가 꾸준히 관심 갖고 지켜본 선수들이라 조건만 맞으면 충분히 계약에 이를 전망이다. 셋은 박병호와 달리 포스팅(비공개 입찰) 비용이 없어 MLB 구단도 부담이 덜하다. 한편 지난달 26일 KBO를 통해 포스팅에 나선 황재균(28·롯데)은 오는 5일 오전 7시 이후 결과를 전달받을 예정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평화·화해의 성탄”…광복로 1.2㎞ 수놓는 40만개의 빛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평화·화해의 성탄”…광복로 1.2㎞ 수놓는 40만개의 빛

    “40만개의 불빛이 광복동거리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부산 광복동거리에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빛의 향연이 내년 초까지 한 달여간 펼쳐진다. 부산 중구는 ‘제7회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28일 오후 7시 광복로 시티스폿에서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3일까지 37일간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평화의 성탄! 화해의 성탄! 다 함께 미래로!’라는 주제와 ‘광복 70년, 분단 70년’이란 부제로 개최되는 올해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는 평화통일과 화해 상생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의 장으로 빛과 갤러리로 꾸며진다. 산타클로스, 사슴, 눈, 아기천사 등의 조형물을 장식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길가 곳곳에는 형형색색의 조명과 조형물들이 설치돼 한층 더 웅장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축제거리는 총 1160m으로 광복로 입구~시티스폿 440m는 ‘천사의 길’, 시티스폿~근대역사관 390m는 ‘희망의 길’, 시티스폿~국제시장 330m는 ‘환희의 길’ 등 세 곳으로 구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천사들이 방문객 인도하는 ‘천사의 길’ 광복로를 따라 진입하면 천사의 길을 만난다. 차도 위로 걸린 천사들이 방문객을 메인트리로 자연스럽게 인도한다. 올해가 광복 70년인 점을 감안해 독립문을 형상화한 화합의 광장을 시작으로 영도다리, 오륙도 일출, 부산 타워, 아이 러브 부산 등 주제별 트리와 소망 트리 등을 설치했다. 또 부산과 중구의 상징물을 표현하는 포토존을 설치해 광복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길 위에는 프러포즈 존, 트릭아트 등 빛을 소재로 만든 다양한 체험형 트리를 만날 수 있다. ●평화통일 희망 표현 ‘희망의 길’ 메인 무대가 있는 광복로 시티스폿 앞에는 트리축제의 꽃인 원뿔 모양의 초대형 트리가 우뚝 솟아 방문객들을 반긴다. 높이 17m인 메인트리는 한국 전통 조각보 형태를 띠고 있으며 ‘다른 게 모여서 하나 된다’는 의미를 품고 있다. 올해는 특히 예년의 천공 장식과 달리 지름 1m의 원형 장식물 60여개가 메인트리 주변 하늘을 수놓아 화려함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직접 키운 높이 6m의 구상나무 생화 20여 그루가 메인게이트에 설치된다. 천공 부분은 수십개의 볼 형태의 미래적인 디자인을 접목시켜 역동성을 가미시켰다. 이어 메인무대에서 오른쪽인 근대역사관까지 이어지는 희망의 길에는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아 평화통일의 희망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으며, 특수 제작된 스노플 등을 설치해 환상적인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출하도록 했다. 국제시장 방면인 환희의 길에는 성탄절 선물로 가득한 기쁨의 거리를 노래하는 노엘 형상과 공 모양의 다양한 색의 크리스마스 볼트리를 이용해 만든 화려한 장식의 구조물들이 반긴다. 특히 국제시장 사거리 입구에는 ‘빛나는 선물로 가득한 광복동 축제의 밤’을 표현하는 형형색색의 조명이 조성돼 볼거리를 더한다. 이와 함께 ‘한·일 우호의 날’, ‘북녘에도 성탄의 기쁨’ 등 평화통일과 화해 상생을 위한 특별행사도 준비됐다. 부산의 슈바이처인 장기려 박사 서거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LOVE 장기려’ 기념위크, 토크 콘서트, 기념전시회 등 뜻깊은 행사도 마련했다. ●성탄절 기쁨 노래하는 ‘환희의 길’ 매년 축제를 보러온다는 김미경(48)씨는 “해를 거듭하면서 축제가 이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딱히 겨울 축제가 없는 부산에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런 축제가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다음달 7일부터 31일까지 대형트리 앞 무대에서는 음악, 춤, 연주 등 아마추어 공연팀이 끼와 장기를 발휘할 수 있는 무대인 데일리 콘서트가 열린다. 또 ‘나는 크리스마스 스타다’라는 오디션 행사가 진행되며 상가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보물찾기, 옥션 광복로 경매행사 등도 준비했다. 광복로 오설록 구간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오후 7시, 8시 두 차례 인공눈을 뿌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메리크리스마스 타임이 진행된다. 크리스마스트리축제는 유엔해비타트 산하 아시아도시연구소가 선정한 ‘2014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받는 등 명실상부한 아시아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트리문화축제조직위원회 정경내 기획실장은 “기본적으로 설치되는 각종 장식물이 부산의 대표적인 쇼핑 거리인 광복로 거리에 장식돼 거리를 찾아 걷는 것만으로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지역 상권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광복로 주변에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이 들어섬으로써 트리축제가 관광체류형 축제의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축제조직위에서는 앞으로 장기적인 축제 발전을 위해 용두산 공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광복로 인근에 있는 용두산 공원을 ‘라이트 윈터 테마파크’(Light Winter Thema Park)로 꾸미고 120m 용두산 타워를 크리스마스트리로 장식한다는 구상이다. 김은숙 중구청장은 “축제 장소인 광복로 인근의 여러 관광자원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체류형 1박 2일의 관광코스도 준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축제로 만들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메타인지 전교1등 공부습관 익히는 팡스터디 겨울방학캠프

    메타인지 전교1등 공부습관 익히는 팡스터디 겨울방학캠프

    인지학습이란 자신이 어떤 부분을 알고 어떤 부분을 모르는지를 아는 것이라면 메타인지 공부법은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왜 모르는지 원인을 스스로 파악해 가면서 공부하는 학습법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강의식 공부보다는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법으로 공부할 때 자세히 깨닫게 되는 공부법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는 공부의 신 윤민수 선생이 오래 전부터 거꾸로 학습이라 불리는 메타인지 자기주도학습법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는데 윤원장이 지도하는 팡스터디 윈터스쿨의 경우 멘토 선생님들은 칠판으로 가르치지 않고 학생들이 공부를 하다 모르는 부분만 알려주어 학생이 해당 문제를 왜 모르는지 그 원인을 스스로 파악하는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주어 메타인지 공부습관을 길러준다. 국내 윈터스쿨 중 유일하게 일방적인 가르침 없이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으로 스스로 공부하도록 하는 방학캠프인 팡스터디 겨울방학캠프는 3주 학습으로 진행되는데 이 기간 동안 6개월에서 1년치 분량을 공부하고 나간다. 또한 겨울방학영어캠프에서 배운 것보다 많은 단어들을 암기하는데 이는 연상기억법으로 단어를 암기하는 영어단어암기법을 탑재한 기억방 학습기를 선택해 3주만에 영어단어 1000개는 완벽하게 암기하고 평균 2000단어 내외를 완벽하게 암기한다. 이는 국내에서는 유례가 없는 일로 이 캠프에 참가했던 오유정 학생은 3주만에 3000단어를 완벽하게 암기했다. 수학 선행학습을 강의 없이 스스로 진행하도록 하는 것이 팡스터디의 큰 장점인데 학생은 인강을 통해 개념을 익히고 문제를 풀어나가면 교사들은 학생들의 옆에서 학생이 모르는 부분을 지도해 주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전교1등공부법을 익히게 된다. 팡스터디 윈터스쿨은 학생들의 집중력 높이는 방법을 위해 윤민수 원장이 개발한 30분 공부계획표를 작성하는데 이는 사람의 집중력이 초기 집중하는데 5분 집중시간 20분 그리고 다시 집중이 흐트러지는데 5분이 걸리는 알고리즘에 착안해 공신 윤민수 선생이 개발한 스터디 플래너이다. 예비 고1 공부법을 찾던 학부모 김윤희씨는 팡스터디에 다녀 온 자녀가 30분 공부 계획표를 통해 학교를 다니면서도 하루 평균 5시간의 공부를 쉽게 해 내는 것을 보고 30분 스터디 플래너 전도사가 되었다고 한다. 팡스터디 윤민수 선생은 전교1등 공부법은 학원에서 되지 않고 스스로 공부할 때 가능하다고 말하며 겨울방학은 자기주도학습을 익힐 수 있는 최고의 적기이기 때문에 하루 14시간 이상을 반드시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플립러닝이라고 불리는 공동체 학습을 통해 공부의 한계를 경험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오승환 이번 주 미국행… 구단들과 협상

    오승환(33)도 메이저리그(MLB)를 향한 행보에 나선다. 오승환의 측근은 10일 “오승환이 이르면 이번 주 에이전트와 함께 미국으로 출국해 열흘 정도 머물 계획”이라면서 “관심을 보이는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도 벌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프로야구 구원왕에 오른 오승환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상태다. 지난달 23일 입국한 오승환은 빅리그 진출을 노리는 박병호(넥센), 이대호와는 달리 조용히 개인 시간을 보냈다. 에이전트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일본프로야구 종료와 함께 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 등과 접촉하며 오승환의 빅리그 진출을 타진해 왔다.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이 오승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퀄리파잉오퍼, 포스팅, 윈터미팅 등 변수가 많고 장기간 개설되는 메이저리그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표면화되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신의 잔류 요청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10일에도 일본 스포츠호치는 “한신은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구단과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하기 전에 직접 만나 재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 ‘야후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제프 파산은 이날 1위부터 191위까지의 FA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의 박병호를 24위, 이대호를 29위, 오승환을 42위에 올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교황에겐 열광 시진핑엔 냉랭

    교황에겐 열광 시진핑엔 냉랭

    미국이 22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같은 기간 방문으로 들떴다. ‘빅 2’인 이들의 경호와 교통 체증에 미국은 비상이 걸렸다. 이들의 행보는 닮은 듯 다른 꼴이다. ●NYT·WSJ 머리기사는 모두 교황 쿠바를 방문한 교황은 이날 오후 수도인 동부 워싱턴DC에 도착한다. ‘신권의 상징’으로 국가 정상급 예우를 받으며 언론의 조명이 집중된다. 반면 글로벌 리더십의 정점에 선 시 주석은 취임 이후 처음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같은 날 정오쯤에 서부 워싱턴주 시애틀에 닿지만 미국 정부나 언론이 인권과 사이버 해킹 문제 등으로 벼르고 있는 중이다. 미국 신문에서는 교황이 판정승을 거뒀다.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제호 아래 주요 기사로 교황을 다뤘고 시 주석에 대해선 비판이 주류였다. 교황의 발길에는 지지자들이 몰려 열광하지만 시 주석 방문지에서는 시위대가 ‘수행 시위’를 벌인다. 시 주석이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4박 5일간의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공직 생활 시작 이후 7번째인 이번 방미는 시 주석에게 기회이자 위기다. 중국을 미국과 동급의 위치에 올려놓을 수 있는 발판이 될 수도 있고 ‘호랑이 굴’에서 약점만 노출하는 무대가 될 수도 있다. 중국 정부와 언론은 시 주석의 방미를 ‘신뢰를 증진하고 의심을 해소하는 여행’(增信釋疑之旅)이라고 규정하며 결과를 낙관하고 있다. 특히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신경전보다는 서부 시애틀에서 펼쳐질 각종 경제협력에 무게를 두고 있다. 관영 인터넷 매체 펑파이는 “시애틀은 ‘서부의 워싱턴’이자 미국이 중국에 열어 놓은 기회의 창”이라고 전했다. ●中, 중국계 미국인 체포… 양국 긴장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방미 기간에 기후변화와 관련한 협약을 포함해 40개 이상의 합의와 협정을 도출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7년째 교착상태가 이어진 양국 간 투자협정(BIT)도 진전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이버 공간에서의 군축협정’이 처음으로 논의될 예정이며 미국 여객기 구매 및 보잉사 중국 공장 건설, 미국 고속철 건설 등 대형 프로젝트에도 합의할 전망이다. 경제협력은 뜨겁지만 시 주석은 25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돌직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당국이 최근 중국계 미국인 판 판 길리스를 간첩 혐의로 정식 체포했다고 WSJ 등 미국 언론이 21일 보도하면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간 긴장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중국 외교부는 22일 보도 내용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교황·시진핑 만날 일은 없을 듯 22일 워싱턴DC에 방미 첫발을 내딛는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서는 분위기가 열광적으로 변하고 있다. 교황은 오바마 대통령 내외에게서 최고 의전의 환영을 받으며 생애 첫 미국 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백악관은 “2008년 당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베네딕토 16세를 직접 영접한 전례를 따르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백악관 행사에서는 교황이 밟을 레드카펫과 21발의 예포, 군악대 연주 등이 마련된다. 교황은 시 주석이 워싱턴DC에 도착하기 몇 시간 전에 뉴욕으로 떠나 이들의 조우는 성사되지 않는다. 시 주석과 교황은 비슷한 시기에 워싱턴에서 각각 2박 3일 머문다. 교황이 먼저 도착해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고 시 주석은 하지 않는 미 의회 합동연설까지 하면서 이목이 더 집중된 상황이다. 가톨릭 교계 언론 ‘내셔널 가톨릭 리포터’의 평론가 마이클 숀 윈터스는 WSJ에 “시 주석의 방문이 신문 (1면이 아닌) 경제면으로 밀릴 것 같다”며 “교황을 이길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시 주석의 방미가 교황의 후광에 가려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시 주석이 미 공화당, 특히 대선 후보들의 집중 공격을 받고 미·중 간 갈등에 대한 여론도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교황처럼 너무 두드러지기보다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고 돌아가는 것도 성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어느 날 문득 맞닥뜨린 질문, 슬픔과 증오… 인간 본성은?

    어느 날 문득 맞닥뜨린 질문, 슬픔과 증오… 인간 본성은?

    ‘선명한 서사’로 문단에 신선한 충격을 던진 소설가 정용준(34)이 인간 본성을 심도 있게 파고들었다. 2011년 소설집 ‘가나’ 이후 4년 만에 낸 두 번째 소설집 ‘우리는 혈육이 아니냐’(문학동네)에서다. 첫 소설집 출간 이후 3~4년간 쓴 여덟 편의 단편이 실렸다. 표제작 ‘우리는 혈육이 아니냐’를 비롯해 ‘474번’ ‘개들’ ‘안부’ ‘내려’ ‘미드윈터-오늘 죽는 사람처럼’ ‘이국의 소년’ ‘새들에게 물어보는 사람이 있네’ 등이다. 작가는 “몇 년간 뭔가에 시달렸거나 의문을 품었거나 골똘히 집중했던 것들을 썼는데, 인간 본성에 대해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이 많았다”고 했다. “본성은 이미 나에게 주어진 것이다. 난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 내 피엔 왜 이런 습성이 배어 있는 걸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다가도 어느 날 문득 이런 질문과 맞닥뜨리게 될 때가 있다. 그 질문이 타고난 본성에 대한 회의를 품게 한다. 한 개인이 가장 큰 슬픔을 느끼는 건 본성대로 살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되거나 자신의 본성이 싫어지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작품 곳곳에서 본성 때문에 스스로를 미워하거나 아버지를 증오하는 인물들을 접할 수 있다. 아무런 죄의식 없이 사람을 죽인 살인자의 이야기를 다룬 ‘474번’, 아내를 살해한 죄로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불치병에 걸려 출소한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을 그린 ‘우리는 혈육이 아니냐’가 대표적이다. 작가는 “‘우리는 혈육이 아니냐’와 ‘474번’은 같은 계절에 같은 주제로 함께 쓴 작품”이라고 했다. “주인공들은 자신의 이런 점이 너무 싫은데 그것을 그토록 증오했던 아버지에게 물려받았다는 걸 인식하게 되면서 자신들을 미워하게 된다. 자신을 미워하는 것보다 슬픈 게 또 있을까. 그렇게 태어나버린 이들의 슬픔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인간의 본성을 가정과 사회, 두 측면에서 접근하기도 했다. “본성은 기본적으로 부모에게 물려받는다. 부모에게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일차적인 슬픔은 가정에서 일어난다. 사회 구성원으로 살 때는 본성을 더더욱 통제받는다. 게으르게 살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인간 본성은 극복해야 하는 문제라고 압박을 받는다. 사회의 모든 제도 안에서 개인은 억압을 받고 그 제도들과 싸우면 싸울수록 더욱 상처를 받을 뿐이다.” 군 의문사를 다룬 ‘안부’도 인상적이다. 작품 속 어머니는 아들의 억울한 죽음을 규명하기 위해 장례를 치르지 않고 아들의 시신을 6~7년간 냉동실에 보관한다. “아무리 큰 사건·사고일지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본질은 퇴색하고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진다. ‘세월호 참사’도 1년이 지났을 뿐인데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자녀를 잃은 부모들은 그대로인데, 본질은 하나도 변한 게 없는데, 사람들은 이제 그 이야기를 꺼내는 걸 지겹다고 여긴다. 이런 남겨진 이들의 슬픔과 쓸쓸함을 다루고 싶었다.” 2009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작가는 “소설이 좋다”고 했다. “아무 힘도 없는 문장 한 줄과 허구의 이야기가 나를 지키고 보호한다는 환상,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 내 곁에 서서 말을 들어주고 종종 대화도 나눈다고 믿는 망상과 어리석음, 이 모든 것들이 좋다. 소설이 세계를 바꿀 수는 없지만 사람은 바꾼다. 쓰는 자도 읽는 자도 바뀐다. 경험으로 깨달은 유일한 믿음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인간이 가장 슬플 때는 자신 본성대로 살 수 없을 때”

    “인간이 가장 슬플 때는 자신 본성대로 살 수 없을 때”

    ‘선명한 서사’로 문단에 신선한 충격을 던진 소설가 정용준(34)이 인간 본성을 심도 있게 파고들었다. 2011년 소설집 ‘가나’ 이후 4년 만에 낸 두 번째 소설집 ‘우리는 혈육이 아니냐’(문학동네)에서다. 첫 소설집 출간 이후 3~4년간 쓴 여덟 편의 단편이 실렸다. 표제작 ‘우리는 혈육이 아니냐’를 비롯해 ‘474번’ ‘개들’ ‘안부’ ‘내려’ ‘미드윈터-오늘 죽는 사람처럼’ ‘이국의 소년’ ‘새들에게 물어보는 사람이 있네’ 등이다. 작가는 “몇 년 간 뭔가에 시달렸거나 의문을 품었거나 골똘히 집중했던 것들을 썼는데, 인간 본성에 대해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이 많았다”고 했다. “본성은 이미 나에게 주어진 것이다. 난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 내 피엔 왜 이런 습성이 배어 있는 걸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다가도 어느 날 문득 이런 질문과 맞닥뜨리게 될 때가 있다. 그 질문이 타고난 본성에 대한 회의를 품게 한다. 한 개인이 가장 큰 슬픔을 느끼는 건 본성대로 살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되거나 자신의 본성이 싫어지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작품 곳곳에서 본성 때문에 스스로를 미워하거나 아버지를 증오하는 인물들을 접할 수 있다. 아무런 죄의식 없이 사람을 죽인 살인자의 이야기를 다룬 ‘474번’, 아내를 살해한 죄로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불치병에 걸려 출소한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을 그린 ‘우리는 혈육이 아니냐’가 대표적이다. 작가는 “‘우리는 혈육이 아니냐’와 ‘474번’은 같은 계절에 같은 주제로 함께 쓴 작품”이라고 했다. “주인공들은 자신의 이런 점이 너무 싫은데 그것을 그토록 증오했던 아버지에게 물려받았다는 걸 인식하게 되면서 자신들을 미워하게 된다. 자신을 미워하는 것보다 슬픈 게 또 있을까. 그렇게 태어나버린 이들의 슬픔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인간의 본성을 가정과 사회, 두 측면에서 접근하기도 했다. “본성은 기본적으로 부모에게 물려받는다. 부모에게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일차적인 슬픔은 가정에서 일어난다. 사회 구성원으로 살 때는 본성을 더더욱 통제받는다. 게으르게 살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인간 본성은 극복해야 하는 문제라고 압박을 받는다. 사회의 모든 제도 안에서 개인은 억압을 받고 그 제도들과 싸우면 싸울수록 더욱 상처를 받을 뿐이다.” 군 의문사를 다룬 ‘안부’도 인상적이다. 작품 속 어머니는 아들의 억울한 죽음을 규명하기 위해 장례를 치르지 않고 아들 시신을 6~7년간 냉동실에 보관한다. “아무리 큰 사건·사고일지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본질은 퇴색하고 사람들 관심에서 멀어진다. ‘세월호 참사’도 1년이 지났을 뿐인데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자녀를 잃은 부모들은 그대로인데, 본질은 하나도 변한 게 없는데, 사람들은 이제 그 이야기를 꺼내는 걸 지겹다고 여긴다. 이런 남겨진 이들의 슬픔과 쓸쓸함을 다루고 싶었다.” 2009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작가는 “소설이 좋다”고 했다. “아무 힘도 없는 문장 한 줄과 허구의 이야기가 나를 지키고 보호한다는 환상,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 내 곁에 서서 말을 들어주고 종종 대화도 나눈다고 믿는 망상과 어리석음, 이 모든 것들이 좋다. 소설이 세계를 바꿀 수는 없지만 사람은 바꾼다. 쓰는 자도 읽는 자도 바뀐다. 경험으로 깨달은 유일한 믿음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롤챔스 결승전, SKT T1 “롤챔스 4회 우승 대기록” 도대체 어떻게?

    롤챔스 결승전, SKT T1 “롤챔스 4회 우승 대기록” 도대체 어떻게?

    롤챔스 결승전 롤챔스 결승전, SKT T1 “롤챔스 4회 우승 대기록” 도대체 어떻게? SK텔레콤 T1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에서 4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29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5 스베누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시즌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이 우승했다. SK텔레콤은 이날 결승전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KT를 완벽하게 압도했다. 특히 KT의 주전인 김찬호를 봉쇄하는데 성공하며 우승컵을 가져갔다. SK텔레콤의 주전인 이상혁은 1~3세트까지 맹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어 결승전 MVP에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이날 우승으로 롤챔스 4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SK텔레콤은 2013년 ‘핫식스 롤챔스 서머’ 결승전에서 KT 불리츠를 3-2로 꺾고 우승했으며 이어서 열린 ‘판도라TV 롤챔스 윈터’에서 삼성 갤럭시 화이트를 3-0으로 제압했다. 2014 시즌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부진했던 SK텔레콤은 올해 ‘스베누 롤챔스 스프링’ 결승전에서 GE 타이거즈(현 KOO 타이거즈)를 3-0으로 꺾고 우승했다. 오는 10월 유럽에서 열리는 롤드컵에는 SK텔레콤과 KOO 타이거즈가 참가한다. KT는 이날 SK텔레콤에 패하며 포인트에 앞선 KOO 타이거즈에 직행 티켓을 헌납해야 했다. KT 등의 팀은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1장 남은 티켓을 획득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2seoul.co.kr
  • 윈터스 SC그룹 회장 취임후 첫 방한 “한국시장 전념 의지”… 철수설 일축

    윈터스 SC그룹 회장 취임후 첫 방한 “한국시장 전념 의지”… 철수설 일축

    취임 후 처음 한국을 찾은 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회장은 18일 “한국 시장에 전념할 의지가 강하다”며 시장에서 끊임없이 제기되는 ‘철수설’을 일축했다. 지난 6월 취임한 윈터스 회장은 한국SC은행을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한국은 SC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강한 경제력을 갖고 있고 우수 고객이 많으며 좋은 은행과 브랜드를 가지고 있어 (한국SC은행) 매각은 고려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7월 광주는 세계 젊은이들 끼 발산하는 축제의 장

    7월 광주는 세계 젊은이들 끼 발산하는 축제의 장

    “젊음을 맘껏 즐기자.”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기간 광주는 세계 젊은이들의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인기 연예인과 스타 강사, 세계적인 DJ들이 광주를 찾는다. 케이팝, 물총 놀이, 도심 캠핑, 강연 등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특히 4~12일 금남로 일대에서 열리는 세계청년축제가 눈길을 끈다.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콘셉트로 준비한 이번 축제는 ▲흥분해도 괜찮아(공연) ▲막 놀아도 괜찮아(전시·체험) ▲돈 없어도 괜찮아(청년마켓) ▲말 걸어도 괜찮아(강연) ▲지쳤어도 괜찮아(캠핑) 등 5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학력·스펙 비교와 취업 부담 등에 시달리는 이 시대 청년들이 맘껏 젊음을 발산하고 스스로에게 위로를 던지는 ‘힐링 축제’로 진행된다. ‘무등-1등 없는 콘서트’를 주제로 열리는 흥분해도 괜찮아(5일 오후 7시)는 가수 윤종신의 사회로 진행되며 정준영 밴드, 김예림, 존박, 장미여관 등이 무대에 선다. 광주·대구·부산지역 청년 뮤지션 150개팀이 100시간 동안 미니콘서트를 펼친다. 청년들을 위한 강연도 진행된다. 문화융성위원장 김동호, 셰프 오세득, 역도선수 장미란, 코오롱 CEO 이수영 등이 세계 청년들과 대화한다. 아시아 작가들과 한국 작가들이 만나는 라이브 페인팅 쇼 ‘그래피티 인 광주’가 도심에서 펼쳐진다. 12일 폐막 공연에는 가수 싸이가 무대에 선다. 11일엔 금남로에서 광주물총축제가 열린다. 광주대회가 끝난 24일~8월 9일 서구 상무조각공원 인근에서는 ‘광주 판타지4 뮤직페스티벌’이 열린다. 국내외 정상급 DJ와 래퍼들이 참여한다. 음악 축제인 ‘광주 피크닉 뮤직페스티벌’은 8∼13일 상무시민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8일 울랄라세션, 김보경, 허각, 김필 등 Mnet 슈퍼스타K6의 주역들이 참여하는 ‘슈퍼스타K 콘서트’로 시작된다. 9일엔 샤이니의 Key와 씨엔블루의 이정신의 사회로 진행되는 Mnet ‘M카운트다운’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10일에는 소울로지, 어나더시즌, 조용훈과 가까운 사이, KON&집시카라반, 윈터플레이가 출연하는 ‘한여름 밤의 블루스&재즈 콘서트’ 무대가 마련돼 있고, 11일에는 매드클라운, 바스코, 언프리티 랩스타 멤버들의 힙합공연인 ‘Mnet 힙합 레볼루션’이 준비돼 있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피아, 데이브레이크, 소란 등이 출연하는 피크닉 록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이 밖에 대회 기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에서는 아시아 각국의 스포츠와 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하우 펀’(How fun)이 열리는 등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美10세 소녀, 롤러코스터 탑승 후 사망 충격

    美10세 소녀, 롤러코스터 탑승 후 사망 충격

    미국의 10세 소녀가 서던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매직 마운틴 식스플래그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를 탄 후 의식을 잃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LA 지역언론에 따르면 충격적인 사고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발생했다. 이날 부모와 함께 공원에 놀러온 자스민 마르티네스(10)가 롤러코스터 레볼루션을 탄 후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 곧바로 소녀는 LA에 위치한 세다스-시나이 의료 센터로 후송됐으나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다음날 숨졌다. 논란은 마르티네스의 사인이 롤러코스터 탑승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다. 놀이공원 측은 "롤러코스터 탑승 후 마르티네스는 의식이 없었을 뿐 숨은 쉬고 있는 상태였다" 고 밝히며 직접적인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다. 검시관인 에드 윈터는 "현재로서는 직접적인 사인을 밝히기 어렵다" 면서 "조만간 부검을 실시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볼루션은 2분의 시간 동안 시속 88km의 속도로 급강하하는 롤러코스터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어떤 계단도 ‘척척’...작지만 강한 탱크 휠체어 개발

    어떤 계단도 ‘척척’...작지만 강한 탱크 휠체어 개발

    스위스의 젊은 공학도들이 어떤 계단이든 자유롭게 오르내릴 수 있는 전기 작동 휠체어를 개발 해냈다. 상용화가 이루어진다면 휠체어용 경사로가 없는 건물 이용에 곤란을 겪던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스카레보 체어(Scalevo Chair)’라고 이름 붙인 이 휠체어에는 각각 한 쌍의 주 바퀴 및 보조바퀴, 그리고 한 쌍의 ‘무한궤도’가 장착돼 있다. 평지나 경사로에서는 주 바퀴를 이용해 움직이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궤도를 내려 사용하면 된다. 궤도에는 고무로 된 돌출 부분들이 있고, 이 돌출부가 계단 턱에 걸린 채 궤도가 돌면 휠체어 전체가 위로 올라가는 원리다. 이 때 사용자는 진행방향을 등진 채 이동하게 된다. 이 발명품은 스위스취리히연방공과대학 학생들과 취리히예술대학 학생들이 한 팀을 이루어 개발했다. 팀의 디자이너 베니 윈터는 “궤도 트랙의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계단을 오를 수 있다. 사용자는 항상 의자 하나 정도의 높이를 유지한 채 계단을 오르내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팀은 이미 계단을 오를 수 있는 휠체어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기존 제품들은 모두 과도하게 크고 사용자에게 불편을 준다는 점에 주목해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스카레보 체어는 계단이용 시 탑승자가 동일한 높이와 각도를 유지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불안함을 주지 않는다. 또한 이들은 스카레보 웹사이트를 통해 ‘우리 팀의 목표중 하나는 일상 속에서도 언제나 사용 할 수 있는 장비를 만드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평지에서의 전후 이동, 커브길 돌기, 한 지점에서 뒤로 돌기, 출입문 통과 등이 모두 가능해야 하며 책상 밑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작고 타고 내리기에 불편이 없는 형태여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이 팀은 스카레보 체어를 내년 처음 열리는 사이베슬론(Cybathlon) 대회에 출전시킬 계획이다. 사이베슬론은 로봇 보조기술을 활용해 이루어지는 국제 장애인 운동 경기대회로, 경기 종목으로는 전동 휠체어 레이스, 전기 의족 레이스 등이 있다. 사진=ⓒ스카레보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새 영화] 트립 투 이탈리아

    [새 영화] 트립 투 이탈리아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계절. 여행 욕구를 제대로 자극하는 영화가 나왔다. 바로 ‘트립 투 이탈리아’다. 올여름 휴가지를 이탈리아로 정하지 않았더라도 ‘와인과 파스타’의 나라인 이탈리아는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어 하는 여행지다. 영화는 두 시간 남짓 이탈리아의 북부 피에몬테부터 토스카나, 로마, 캄파냐, 카프리 섬의 구석구석을 보여 주며 실제로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난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한다. 요즘 국내 TV에서도 중년 남자들의 요리와 여행을 다룬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트립 투 이탈리아’ 역시 꽃중년 남성 두 명이 인생을 돌아보는 힐링 여행기에 가깝다. 두 주인공은 영국을 대표하는 배우 스티브 쿠건과 영국의 국민MC 롭 브라이든. 1965년생 동갑내기이자 실제로도 절친인 이들은 잡지 ‘옵서버’의 제안으로 6일의 만찬을 위해 이탈리아로 떠난다. 이 작품은 점심식사를 하면서 나누는 즐거운 대화에 관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던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이 레스토랑 리뷰 여행을 기획한 데서 시작됐다. 하지만 음식에 관한 부분은 주로 영상으로 처리돼 비중이 높은 편은 아니다. 대신 남자들의 솔직한 수다가 주를 이룬다. 이들은 영국의 대표적인 낭만파 시인으로 1818년 이탈리아로 함께 망명했던 바이런과 셸리의 발자취를 따라 여행을 한다. 바이런과 셸리의 마지막 거주지, 항해 중 풍파를 만나 익사한 셸리가 발견된 해변에서 문학과 역사에 관한 이야기는 끊임없이 계속된다. 특히 눈여겨볼 만한 부분은 롭 브라이든의 성대모사다. 영국에서 최고 코미디 배우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롭은 마이클 케인, 톰 하디, 알 파치노까지 다양한 배우들의 성대모사를 끊임없이 선보인다. 물론 배우들의 특징을 알아야 공감할 수 있다는 단점은 있다. 무조건 먹고 마시는 떠들썩한 여행기가 아니라 이들이 여행 속에서 화려함보다는 소박함에서 오는 행복을 깨닫고 가족과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 성찰하게 하는 장면도 인상적이다. 단, 영화는 TV 리얼리티쇼처럼 특별한 플롯 없이 시간의 흐름대로 진행되는 기행 영화이기 때문에 다소 거친 면도 있고 극적인 재미는 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스타일과 장르를 넘나드는 영화를 만들어 온 거장 원터바텀 감독의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과 어우러진 세련된 연출은 자꾸만 보게 하는 맛이 있다. 15세 이상 관람가. 4일 개봉.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계단도 혼자서 척척…스마트한 ‘탱크 휠체어’ 화제

    계단도 혼자서 척척…스마트한 ‘탱크 휠체어’ 화제

    스위스의 젊은 공학도들이 어떤 계단이든 자유롭게 오르내릴 수 있는 전기 작동 휠체어를 개발 해냈다. 상용화가 이루어진다면 휠체어용 경사로가 없는 건물 이용에 곤란을 겪던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스카레보 체어(Scalevo Chair)’라고 이름 붙인 이 휠체어에는 각각 한 쌍의 주 바퀴 및 보조바퀴, 그리고 한 쌍의 ‘무한궤도’가 장착돼 있다. 평지나 경사로에서는 주 바퀴를 이용해 움직이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궤도를 내려 사용하면 된다. 궤도에는 고무로 된 돌출 부분들이 있고, 이 돌출부가 계단 턱에 걸린 채 궤도가 돌면 휠체어 전체가 위로 올라가는 원리다. 이 때 사용자는 진행방향을 등진 채 이동하게 된다. 이 발명품은 스위스취리히연방공과대학 학생들과 취리히예술대학 학생들이 한 팀을 이루어 개발했다. 팀의 디자이너 베니 윈터는 “궤도 트랙의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계단을 오를 수 있다. 사용자는 항상 의자 하나 정도의 높이를 유지한 채 계단을 오르내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팀은 이미 계단을 오를 수 있는 휠체어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기존 제품들은 모두 과도하게 크고 사용자에게 불편을 준다는 점에 주목해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스카레보 체어는 계단이용 시 탑승자가 동일한 높이와 각도를 유지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불안함을 주지 않는다. 또한 이들은 스카레보 웹사이트를 통해 ‘우리 팀의 목표중 하나는 일상 속에서도 언제나 사용 할 수 있는 장비를 만드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평지에서의 전후 이동, 커브길 돌기, 한 지점에서 뒤로 돌기, 출입문 통과 등이 모두 가능해야 하며 책상 밑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작고 타고 내리기에 불편이 없는 형태여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이 팀은 스카레보 체어를 내년 처음 열리는 사이베슬론(Cybathlon) 대회에 출전시킬 계획이다. 사이베슬론은 로봇 보조기술을 활용해 이루어지는 국제 장애인 운동 경기대회로, 경기 종목으로는 전동 휠체어 레이스, 전기 의족 레이스 등이 있다. 사진=ⓒ스카레보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호주서 초희귀 ‘흰 참새’ 발견…“살아남기 어려울 것”

    호주서 초희귀 ‘흰 참새’ 발견…“살아남기 어려울 것”

    호주 멜버른 인근에서 매우 희귀한 알비노(선천성 색소결핍증) 참새가 발견돼 조류학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알비노 참새를 목격한 조류 전문가이자 환경교육 지도자인 밥 윈터스가 고생 끝에 촬영에 성공했다고 AF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윈터스는 “(참새는) 겁이 많은 동물이므로, 촬영하려고 며칠 동안 노력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의 말로는 순백의 참새는 세계에서도 매우 보기 드물다. 현지 언론은 알비노 참새의 목격은 2010년 영국에서 보고된 개체 등 세계적으로 손꼽힐 정도라고 전하고 있다. 사진에 찍힌 참새는 생후 6~7개월 정도밖에 안 됐다고 한다. 특히 이 참새는 새하얀 몸 때문에 맹금류의 표적이 되기 쉬워 오래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윈터스는 설명했다. 그는 “이 참새에는 불리한 점이 많다. 보통은 다른 참새와 다르다는 이유로 둥지에서 쫓겨날 것”이라면서 “게다가 (참새는) 날개도 약하므로 장시간 비행하기도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이 흰 참새와 짝짓기를 하려는 참새는 없을 것”이라면서 “결국 맹금류의 사냥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그냥 ‘흰 새’냐구요? 초희귀 ‘알비노 참새’ 입니다

    그냥 ‘흰 새’냐구요? 초희귀 ‘알비노 참새’ 입니다

    호주 멜버른 인근에서 매우 희귀한 알비노(선천성 색소결핍증) 참새가 발견돼 조류학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알비노 참새를 목격한 조류 전문가이자 환경교육 지도자인 밥 윈터스가 고생 끝에 촬영에 성공했다고 AF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윈터스는 “(참새는) 겁이 많은 동물이므로, 촬영하려고 며칠 동안 노력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의 말로는 순백의 참새는 세계에서도 매우 보기 드물다. 현지 언론은 알비노 참새의 목격은 2010년 영국에서 보고된 개체 등 세계적으로 손꼽힐 정도라고 전하고 있다. 사진에 찍힌 참새는 생후 6~7개월 정도밖에 안 됐다고 한다. 특히 이 참새는 새하얀 몸 때문에 맹금류의 표적이 되기 쉬워 오래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윈터스는 설명했다. 그는 “이 참새에는 불리한 점이 많다. 보통은 다른 참새와 다르다는 이유로 둥지에서 쫓겨날 것”이라면서 “게다가 (참새는) 날개도 약하므로 장시간 비행하기도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이 흰 참새와 짝짓기를 하려는 참새는 없을 것”이라면서 “결국 맹금류의 사냥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나치의 전설적인 조종사 ‘꼬리날개’ 경매 나오다

    나치의 전설적인 조종사 ‘꼬리날개’ 경매 나오다

    세계 제2차 대전 당시 연합군을 벌벌 떨게 만든 나치 독일의 전설적인 조종사가 있다. 독일 공군의 탑건이자 세계 최고의 야간 격추 에이스로 불리는 하인츠 볼프강 슈나우퍼(1922-1950년)다. 최근 영국의 도미닉 윈터 옥션이 주관한 경매에서 슈나우퍼가 전쟁 당시 탑승한 전투기의 꼬리날개가 수수료 포함 총 107,550파운드(약 1억 8000만원)에 낙찰됐다. 이 꼬리날개가 당초 예상가 보다 5배나 높은 가격에 팔리게 된 것은 역시 슈나우퍼가 몰았던 비행기의 잔해이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인물인 슈나우퍼는 지난 1942~1945년 사이 총 164번의 출격에서 총 121기의 연합군 비행기를 격추시킨 전설적인 조종사다. 특히 모든 격추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은 야간에만 이루어져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던 영국군 측은 그를 '밤의 유령'이라고 부를 정도. 슈나우퍼의 이 전투기는 지난 1945년 3월 30일 연합군에 의해 격추됐으며 꼬리날개에 보이는 총탄 자국이 그같은 흔적을 증명한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격추 당시 조종사는 슈나우퍼가 아니라는 점. 그가 사망한 곳은 아이러니하게도 하늘 위가 아닌 도로 위였다. 나치 패망 후 영국군 포로였던 그는 석방 후인 지난 1950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번에 경매에 나온 이 꼬리날개가 지금까지 보관된 사연도 재미있다. 지난 1960년대 한 역사가가 독일의 한 작은 마을을 방문했다가 가정집 지붕으로 쓰이던 이 꼬리날개를 발견한 것. 이 꼬리날개가 슈나우퍼 비행기의 잔해라는 증거는 상대를 격추할 때 마다 꼬리에 새긴 비행기 그림 덕분이었다. 경매회사 측은 "이 꼬리날개는 전쟁에 대한 많은 것들을 우리에게 증언하는 역사" 라면서 "나치를 추모하는 기념품 같은 것으로 매도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나치 전설적인 조종사 ‘꼬리날개’ 경매서 고액 낙찰

    나치 전설적인 조종사 ‘꼬리날개’ 경매서 고액 낙찰

    세계 제2차 대전 당시 연합군을 벌벌 떨게 만든 나치 독일의 전설적인 조종사가 있다. 독일 공군의 탑건이자 세계 최고의 야간 격추 에이스로 불리는 하인츠 볼프강 슈나우퍼(1922-1950년)다. 최근 영국의 도미닉 윈터 옥션이 주관한 경매에서 슈나우퍼가 전쟁 당시 탑승한 전투기의 꼬리날개가 수수료 포함 총 107,550파운드(약 1억 8000만원)에 낙찰됐다. 이 꼬리날개가 당초 예상가 보다 5배나 높은 가격에 팔리게 된 것은 역시 슈나우퍼가 몰았던 비행기의 잔해이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인물인 슈나우퍼는 지난 1942~1945년 사이 총 164번의 출격에서 총 121기의 연합군 비행기를 격추시킨 전설적인 조종사다. 특히 모든 격추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은 야간에만 이루어져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던 영국군 측은 그를 '밤의 유령'이라고 부를 정도. 슈나우퍼의 이 전투기는 지난 1945년 3월 30일 연합군에 의해 격추됐으며 꼬리날개에 보이는 총탄 자국이 그같은 흔적을 증명한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격추 당시 조종사는 슈나우퍼가 아니라는 점. 그가 사망한 곳은 아이러니하게도 하늘 위가 아닌 도로 위였다. 나치 패망 후 영국군 포로였던 그는 석방 후인 지난 1950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번에 경매에 나온 이 꼬리날개가 지금까지 보관된 사연도 재미있다. 지난 1960년대 한 역사가가 독일의 한 작은 마을을 방문했다가 가정집 지붕으로 쓰이던 이 꼬리날개를 발견한 것. 이 꼬리날개가 슈나우퍼 비행기의 잔해라는 증거는 상대를 격추할 때 마다 꼬리에 새긴 비행기 그림 덕분이었다. 경매회사 측은 "이 꼬리날개는 전쟁에 대한 많은 것들을 우리에게 증언하는 역사" 라면서 "나치를 추모하는 기념품 같은 것으로 매도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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