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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리바다 기소 네티즌 발칵

    검찰이 MP3 음악파일 공유사이트인 소리바다(www.soribada.com) 대표 양정환(梁正煥·27)씨 형제를 저작권법 위반 방조혐의로 기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3일 인터넷에는 네티즌들의 항의가 폭주했다. 네티즌들은 ‘소리바다 운영자 살리기 서명운동’과 ‘소송반대서명운동’에 나서기로 하는 한편,‘안티저작권협회’ 사이트를 마련해 소송 취하 등을 요구키로 했다. 소리바다살리기(www.freesoribada.wo.to) 게시판에 ‘park0121’이라는 ID로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검찰의 조치는 소리바다를 이용해온 500만 네티즌 전부를 범죄자로 내몰며 전면전을 선포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운영자만붙잡지 말고 불법행위에 동참한 모든 네티즌들을 기소하라”고 요구했다. 이유경씨는 “소리바다가 MP3를 만들지 않았으므로 저작권 침해는 아니다”라면서 “음반회사들이 돈벌이를 위해 한국 음악을 사랑하는 수많은 네티즌들의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ID가 ‘윈드브레이커’인 네티즌은 “우리나라에서 소리바다 살리기 운동을 펼치는 것처럼 냅스터사의 홈페이지(www.napster.com)에도 많은 네티즌들이 격려의 글과 음반업체들에 대한 비판의 글을 쏟아내고 있다”면서 “소리바다 사태는 인터넷에 대한 정보 검열이자 정보의자유를 위협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상지대 홍성태(洪性泰·36·사회학) 교수는 “검찰의 조치는 인터넷에서 정보공유를 가능케 하는 P2P 기술을 부정하는 것”이라면서 “기술 발달과 정보·지식의 생산·유통을 촉진하려는 저작권의 원래 목적을 잘못 이해한 데서 생긴오류”라고 말했다.이어 “기존의 저작권 보호 방식을 인터넷에 확대 적용하는 것은 정보와 기술 발달을 저해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한국음반산업협회 이창주 이사는 “소리바다가 단순히 음악 파일을 매개한다고 하지만 저작권을 침해하는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한국 음악계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라면서 “소리바다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고소를 취하할 의사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전영우 안동환기자 anselmus@. ■‘소리바다’운영 양정환씨. “형사소송으로 법정에 서게 됐지만 사이트 폐쇄나 서비스 중지는 있을 수 없습니다.음악파일 공유사이트를 양성화시킬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7개월간의 논란끝에 저작권법 위반 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음악파일(MP3) 공유사이트 ‘소리바다’의 운영자 양정환(27)씨는 13일 가진 인터뷰에서 “음반사들과의이해관계가 형사소송으로 다뤄졌다는 데 유감스럽다”면서“소송이 오래 진행된 이상 검찰의 기소는 예상했던 결과”라고 말했다. 양씨는 “소리바다는 개인들이 소유한 음악파일을 검색하는 검색엔진 역할을 할 뿐”이라면서 “이런 차원에서 웹페이지뿐아니라 음악파일까지 검색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와다를바 없으며,오히려 이런 포털사이트들은 운영자가 콘텐츠를 관리한다는 점에서 책임이 더 크다”고 말했다. 양씨는 “인터넷 기능이 정보교류의 활성화라는 점에서 소리바다가 이번 소송으로 인해 폐쇄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음반사 및 음반산업협회측과 서비스 유료화 도입 등 타협점을 찾겠다”고 말했다. 양씨가 제시한 소리바다 유료화 방안은 음반업계와 저작권료 등을 논의한 뒤 기존의 무료 서비스와 양질의 유료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것.그는 “음악파일 공유사이트가 음반산업에 상당한 도움이 됐다는 보도도 있었다”면서 “미국에서도 음반사들의 주도로 인터넷 음악파일 공유서비스가정액제로 제공될 예정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인터넷 공유서비스에 대한 활용가치를 산업적으로 이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씨는 “음반시장이 음악파일 공유사이트로 인해 어느 정도 피해를 보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면서 “손해배상이나 사이트 폐쇄 등은 민사소송으로 번질 때 가능한 일이지만 그전에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獨 록그룹 ‘스콜피언스’ 26~28일 내한공연

    ‘록 발라드의 황제’로 불리는 독일 록 그룹 스콜피언스가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는 내한공연을 갖는다.오는 26·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과 28일 부산 컨벤션센터.지난 2월 포르투갈 리스본 공연후 제작한 언플러그드 음반 ‘어쿠스티카’ 발매 기념으로 갖는 해외투어 첫 공연이다. 새 앨범 ‘어쿠스티카’는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와 에릭 클랩튼의 ‘티어스 인 헤븐’에 이어 세계적으론세번째 언플러그드 음반.록을 첼로 피아노 바이올린 등의세션들과 함께 자연의 사운드인 어쿠스틱으로 재구성한 게특징이다. 앨범 분위기에 맞춘 한국 공연에서도 앨범 수록곡들을 중심으로 한 새 분위기의 노래들을 대거 선사할 예정이다.‘스틸 러빙유’‘록 미 라이크 어 허리케인’‘유 앤드 아이’‘리듬 오브 더 나이트’ 등 낯익은 히트곡들이 어쿠스틱과 오케스트라의 조율로 새롭게 연출된다.새 앨범 ‘어쿠스티카’에 수록된 새곡 ‘러빙 유 선데이 모닝’도 선사한다.이와함께 캔사스의 곡 ‘더스트 인 더 윈드’ 카스의 ‘드라이브’ 퀸의 ‘러브 오브마이 라이프’등을 자신들의 분위기로 리메이크한 곡들도 들려준다. 무엇보다 이번 무대에선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담은메시지를 전할 예정.지난해 10월 서울 평화음악회 무대에서는 등 91년 이후 다섯차례나 한국을 방문했던 이들이 한국에 갖는 관심은 각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지난 내한공연때 자신들의 한국통일 기원을 담은 노래를 만들겠다고밝혔을 정도다.올해들어 두번째 해외공연인 이번 한국공연도 자신들이 직접 장소를 정해 마련된 무대다. ‘What U give U get back’이라는 노래의 뮤직비디오를 한국에서 제작하는 등 한국 팬들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이들이 이번 공연에서 한반도 통일의 메시지를 어떤 형태로 음악에 담아낼지 기대를 모은다. 김성호기자 kimus@
  • 인천공항 개항 100일‘난타’공연등 기념행사

    인천공항 개항 100일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1주일을 개항 100일 기념주간으로 정해 여객터미널 3층 서편에서 공항의 시공과정과 공항 전경 등을 테마별로 전시하는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기념행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개항 100일째인 7일 운항하는 항공기중 100번째 도착편 승무원과 승객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같은날 오후 2시에는 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국내경음악단 ‘웨스트윈드 앙상블’의 팝송·가곡 연주회와 ‘난타’의 특별공연,8일 오후 2시부터는 경기도 안산시 국악관현악단의 연주회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공항공사 음악 동호회의 무대가 마련된다. 또 공항 인근 오성산에서 공항 종사자와 주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사생대회도 열린다. 9일에는 공항 국제업무단지내 중앙공원에 공항 건설단계의 각종 계획서에서부터 여객 이용권,공항공사 근무복,인천공항의 캐릭터인 ‘허비’인형,김포공항의 마지막 세관원 단체사진 등 공항과 관련해보존가치가 있는 100점의 기념물이 담긴 타임캡슐을 매설한다. 송한수기자 onekor@
  • 유통업체 아이디어상품으로 ‘여름사냥’

    ‘더위도 피하고 매출도 올리고!’ 한여름 수은주가 올라갈수록 유통업계의 상품 전략회의도바빠진다. 기능성과 재치가 번뜩이는 아이디어 제품이 쏟아져나오고있다.종종 ‘대박’이 터지기도 한다. BYC의 ‘데오니아’ 속옷이 대표적이다.땀냄새를 막아주고 항균기능을 추가한 이 속옷은 이제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다.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여름나기용 아이디어 제품을 소개한다. ◇새장 선풍기=새장처럼 앞·뒤·옆 사방에서 바람이 나온다.정식 제품명은 ‘매직윈드’(제조원 윈드코리아).모터는 하나지만 3개의 팬이 각기 다른 방향으로 120도 회전한다. 한대의 선풍기로 여러대 효과를 내 에너지 절약에 좋다.11만8,000원. ◇류시원 구두=모양은 캐주얼 구두이면서도 뒤축을 낮춰 슬리퍼처럼 편하다.땀이 많이 나고 답답한 정장구두의 단점을 보완했다.탤런트 류시원이 즐겨 신고나와 별칭이 붙었다. 이작 제품으로 남성용 13만5,000원,여성용 12만8,000원. ◇구멍뚫린 팬티스타킹=팬티스타킹의 윗부분에 3개의 구멍을 뚫어 통풍이 잘되게 하고 답답한 느낌도없앴다. 비비안이 ‘마이 케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1만5,000원. ◇키토 니트=게의 키토산과 알로에 천연추출물로 가공처리한 니트제품.항균,땀냄새 제거기능이 뛰어나고 피부 위생에도 좋다.아놀드파마가 첫선을 보였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본점 매장에서만 하루평균 300만원어치씩 팔리고 있다.5만∼12만원. ◇향기나는 양말=양말 원사에 미세한 향기캡슐을 넣어 마찰이 일면 허브향이 난다. 발냄새와 무좀균 억제에 좋다.서른번까지는 빨아쓸 수 있다.닥스제품으로 6,300원. ◇데오도런트=유난히 몸냄새가 많이 나는 사람을 위한 제품이다.외국에서는 ‘데오도런트’(체취방지용 화장품) 제품이 일반화돼 있다.샤워후 겨드랑이 부분에 발라주는 스틱형과 휴대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스프레이식이 있다.크리스티앙 디오르,비오템 등 수입화장품 코너에서 주로 판다.1만∼3만원. ◇발냄새 방지 구두=가죽소재에 녹차·참숯·황토 성분을가미해 발의 피로감과 냄새를 억제해 준다.에스콰이어·엘칸토 제품.10만∼16만원. ◇스리피스 수영복=수영복만 입고 돌아다니기에 부담스러운 점에 착안,덧입는 ‘조각’을 추가했다.기존의 랩제품은하체만 감싸지만 스리피스 수영복은 상체도 가려줘 실용적이다. ◇쾌적 셔츠 ‘에코시스’ ‘필라시스’라는 원단을 사용해 일반셔츠보다 땀을 빠르게 외부로 방출시킨다.땀냄새가 배지 않고 쾌적한 느낌을 유지시켜준다고 해서 일명 ‘쾌적셔츠’라 불린다.바치·랑방제품.6만∼7만원. ◇반바지 정장=남자 정장바지를 ‘싹뚝’ 잘랐다.하지만 웬만한 신세대 젊은이가 아니고서는 도전하기 쉽지 않다.지크제품.상의 24만5,000원.하의 11만5,000원. ◇매직 와이퍼=자가용 운전자에게는 장마철 필수용품.‘옥시 레인 오케이’(3,500원) ‘마그넷 PB 와이퍼’(2,350원) 등이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최경주, PGA 세인트주드 클래식 19위 그쳐

    최경주(슈페리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클래식(총상금 350만달러)에서 공동19위를 차지했다. 최경주는 11일 미국 테네시주 사우스윈드TPC(파71·7,03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4타로 공동19위에 랭크됐다. 첫날 코스레코드 타이를 이룬뒤 줄곧 선두를 달린 봅 에스테스는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노장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의 추격을 1타차로 뿌리치고 94년 텍사스오픈 우승 이후 7년만에 생애 2승을 따냈다. 한편 뉴욕주 로커스트힐골프장(파72·6,200야드)에서 막을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로체스터 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달러)에 출전한 박희정도 합계 1오버파289타로 공동19위를 차지했다. 장정은 합계 7오버파 295타로 공동 39위, 펄신은 합계 10오버파 298타로 공동 55위에그쳤다. 우승컵은 합계 9언더파 279타로 2위 그룹을 3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린 로라 데이비스(스코틀랜드)에게 돌아갔다.최근5개 대회에서 4차례 컷오프 탈락의 수모를당했던 데이비스는 이로써 시즌 첫 우승이자 LPGA 투어 14년만에 20승째를따냈다. 곽영완기자
  • 고속엔진 장착 제트스키 수면위 ‘무한질주’

    이리저리 마음대로 방향을 틀며 엄청난 스피드로 물 위를미끄러지는 쾌감… 3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 속에 청평 대성리 등 한강 상류에는 주말마다 제트스키의 속도감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붐빈다. 제트스키는 보트에 매달려 즐기는 수상스키와 달리 자기가 원하는 곳을 마음껏 질주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이 있다. 보트의 진행 방향으로만 나아가야 하는 수상스키에 견줘 훨씬 재미가 있다. 1인·2인·3∼4인승이 있으며 1인승은 속도감이 뛰어나기때문에 스릴을 한껏 즐길 수 있다.2인승은 1인승에 견줘 안전해 연인들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며 3∼4인승은 가족들이 함께 타기에 적당하다. 특히 100마력 이상의 고속엔진을 단 제트스키는 수상스키,바나나보트,땅콩보트(튜브스키),패러세일 등을 견인할 수있다. 출발,직선운전,S자 코스 운전,급회전 등 기본기술만 익히면 막바로 탈 수 있다.조작법이 간단해 1∼2시간만 배우면곧 익숙해진다.여성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약간의 파도가있으면 금상첨화. 처음에는 앉아서 타는 방법을 익히고 익숙해지면 서서 타는기술을 배워야 한다.서서 탈 수 있을 정도가 되면 난이도를 높여 제트스키의 스릴을 본격적으로 맛볼 수 있다. 수심 60㎝ 이상이면 강 호수 바다 어디에서나 탈 수 있다. 수도권에서는 한강 잠실대교,뚝섬,성산·망원·이촌지구,팔당,청평,대성리,가평 일대에 강습소가 많다.대구수성못,충북 대청호 등 호수는 물론 부산 광안리 등 전국의 웬만한 해수욕장에도 다 있다.한강에서 탈 때는 윈드서핑등 다른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조심해야 한다. 제트스키는 1대당 값이 900만∼1,400만원으로 비싼 편이라 대부분 빌려 사용한다.대여료는 강습소마다 다르지만 대략 1회(10∼20분)에 약 3만원.타는 시간에 비해 비싼 것이 흠이다.대여료 외에 강습비는 하루 1인당 10만원. 제트스키를 타기에 겁이 나는 사람들은 바나나보트,땅콩보트를 타면 된다.제트스키를 강습하는 곳에는 대부분 바나나보트와 땅콩보트가 함께 비치돼 있다.물에서 즐기는 스노우보드라고 생각하면 되는 웨이크보드를 함께 강습하는 곳도적지 않다. 문호영기자 alibaba@
  • 무명 신형욱 체조서 ‘깜짝 金’

    한국이 제3회 오사카 동아시아경기대회 체조에서 금메달을땄다. 신형욱(한체대)은 23일 오사카중앙체육관에서 열린 체조 남자 안마에서 막힘 없는 연기를 펼치며 9.675점을 얻어 동점을 기록한 가사마츠 아키히로(일본)와 공동1위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배인 이장형(대구은행)에 가려 빛을 못보다 지난해 11월세대교체로 처음 태극 마크를 단 신형욱은 안마를 짚고 회전하는 ‘러시아 윈드스윙’ 등 고난도 기술을 깔끔하게 연기해 첫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러나 금메달이 기대된 이장형은 ‘러시아 윈드스윙’을하던중 안마에서 떨어져 8.775점으로 7위에 그쳤다. 구기종목에서도 한국은 선전을 계속했다.남자배구는 결승리그에서 2진을 기용하며 몽골을 3-0으로 완파하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남자농구도 김주성(14점)을 단 18분만 기용하는 등 엔트리전원을 고루 투입하는 여유속에 몽골을 91-74로 눌러 2승2패가 됐다. 문호영기자 alibaba@
  • 평범한 삶 거부한 23인의 모험인생

    꽉 막힌 교통지옥 속에서 윈드서핑하기를 꿈꾸고,콩나물시루 엘레베이터에 갇힐 것이 아니라 시원스레 보드를 타고계단 위를 질주하고 싶다면 꼭 봐야 할 프로그램이 있다. 광고 속에서나 실현가능한 일상으로부터의 일탈을 실제로해내는 사람들을 다룬 EBS의 특선 다큐멘터리 ‘모험과 완벽을 선택한 사람들’이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극단적인 모험에 뛰어드는 기술자,안전관리요원,목숨을 내건 직업을 가진 사람 등 23명의 모험인생을 다룬 이 다큐멘터리는 프랑스 국영방송국 등에서 만들었다. 매주 금요일 밤마다 6주동안 방송될 ‘모험과 완벽을 선택한 사람들’의 첫 주인공은 새로운 기술의 한계에 도전하는 사람들이다.63세의 장 크레그 브리들러브는 50년동안 자동차경주를 하면서 매년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마사 본 메이어는 레이더망에 걸리지 않기로 유명한 정찰기 SR-71 블랙버드를 정비하는 에드워드 미 공군기지 소속의 여성 항공기술자다. 25일 밤에는 ‘인류 안전의 승부사’들이 등장한다.테러리스트 소탕을 위해 육해상에서 특수훈련을 받는 프랑스 국립경찰파견부대(GIGN) 요원들,비밀리에 적지에 침투하여 조기에 전투를 막는 프랑스의 정예 낙하산특공대 등의 활약상이소개된다. 이태리인 움베르토 펠리자리는 무호흡 잠수 세계챔피언으로 바다 속에서 인간의 한계를 조금이라도 극복하기 위해노력한다. ‘생명을 지키는 수호천사들’편에는 바하마에서 상어를돌보는 미국 여성 미셸 코브,코소보에서 선생님으로 일하며광산촌에 묻힌 폭탄도 제거하는 레오노라 등이 나온다. ‘끝없는 도전’편에서는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의 세계챔피언인 브라질의 페드로,15살때부터 프랑스 공중 곡예팀에서 활약하며 두 아이의 어머니이기도 한 용감한 아줌마카트린 모누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EBS의 이재우PD는 “유럽 각국이 참여해 만든,낯선 직업에도전해 한계를 뛰어넘은 사람들의 이야기”라면서 “청소년들이 보면 새로운 직업에 대한 눈을 넓히고 꿈을 가질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꽃과 함께 봄을 활짝 열어보자

    ‘꽃과 함께 봄을 맞으세요’ 봄을 맞아 어린이대공원과 응봉산 등에서 봄꽃축제가 열린다.어린이대공원에서는 4월 6일부터 5월 13일까지 38일간 벚꽃,목련 등 각종 봄꽃을 선보이며 다양한 볼거리 및즐길거리도 제공한다. 이 기간동안 윈드오케스트라 및 리틀엔젤스예술단 공연등 60개 행사 10회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제1회 광진가요제,시민벚꽃가요제,동물캐릭터쇼도 개최된다. 또 러시아,이탈리아 등 13개국 민속의상과 전통무용 및악기공연을 선보이는 국제민속문화예술제도 열린다.전화문의는 450-9306번으로 하면 된다. 4월 22일 오후 1시부터는 왕벚꽃이 화려한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제2회 꽃길걷기대회’가 펼쳐진다.공원 종합안내소를 출발해 동물원 정문,동물원외곽순환도로,동물위령비구간 4㎞ 구간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 전부터 고적대 및 풍물패 공연이 펼쳐지며 걷기대회후 가족노래자랑,합합댄스공연,요들송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참가비는 4인가족 기준 3,000원. 완주자에겐 기념품도 제공된다. 또 다음달 7일 오후 2부터는 응봉산 팔각정에서 성동문화원 주최로 ‘제5회 응봉산 개나리축제’가 개최된다.개나리를 소재로 한 어린이 그림그리기,글짓기대회,사진작품전등이 진행된다.문의 2290-7714. 한편 서울시는 4월 10∼23일 여의도 윤중로 주변의 혼란방지를 위해 노점상 상행위를 전면 통제한다. 지난해 윤중로는 벚꽃 개화기간중 일일평균 18만여명의시민이 찾았으나 300여개가 넘는 노점상 천막이 난립해 큰혼잡을 빚었다. 서울시는 또 시민들이 거리를 걸으면서 편하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이 기간동안 서강대교 입구∼국회의사당뒷길∼파천교 입구에 이르는 1.5㎞ 구간의 교통을 통제할계획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천년후에도 우리사랑 이곳에서…

    해먹에 눕자 남국의 바람이 발가락을 간질이고 사랑하는 이의 입술이 부드럽게 스친다.누구나 꿈꾸는 신혼여행의 추억을 필리핀에서 만들면 어떨까.모두 7,10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필리핀은 섬마다 보석같은 해변과 아름다운 리조트로 신혼부부들을 유혹한다.실제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3년 연속 가고싶은 신혼여행지 1위로 필리핀이 선정되기도 했다. ■수족관이나 다름없는 리조트 필리핀의 리조트는 규모나 요금이 천차만별이다.리조트들은 천연 백사장이 없으면 인공적으로 만들어서라도 대부분 해변을 끼고 있다.따라서 스쿠버다이빙,스노클링,제트스키,윈드서핑 등의 수상스포츠가 어느리조트에서나 가능하다. 또 골프,테니스,승마 등도 곳에 따라 즐길 수 있으며 저녁에는 대나무춤 등의 필리핀 민속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이러한 스포츠·레저 활동은 숙박요금에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있고 맘에 드는 것만 돈을 지불하고즐길 수도 있다.리조트는 개인적으로 예약하는 것보다 여행사를 통하는 것이 경제적이다.리조트가 여행사에게 보다 싼요금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리조트의 신혼여행 프로그램은 어느 곳이나 비슷하다.따라서 예산에 맞춰 리조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여행사에서리조트상품을 살 때는 요금에 어떠한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지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아름다운 풀크라 리조트 라틴어로 ‘아름답다’는 뜻의 풀크라 리조트는 화려한 시설을 자랑하며 필리핀 중앙의 세부섬에 위치하고 있다.보통 세부는 국제공항이 있는 막탄섬과세부섬을 함께 가리키며 두 섬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막탄은 섬 자체가 통째로 리조트로 꾸며져 있다. 이 리조트는 가든,저쿠지,패밀리 빌라 등으로 방에 이름을붙여놓고 있으며,방마다 개인 수영장을 따로 마련해놓고 있다.밤이 이슥해지면 수영장에 조명등이 켜지고 하늘에서 카시오페이아 별자리 등 수많은 별들이 떠올라 연인의 눈동자속에 박힌다. 수영장 가의 개구리,도마뱀 등을 친구삼아 물살을 가르고망고주스로 휴식을 취하면 미국 할리우드에서 찍은 패러다이스 영화의 주인공이 부럽지 않다. 아울러 방마다 개인오디오가 제공되므로좋아하는 음악 CD를 들고나가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모기향까지준비해놓는 등 리조트측의 세심한 배려를 곳곳에서 느낄 수있다. ■자연미가 넘치는 다칵리조트 필리핀에서 두번째로 큰 섬인 민다나오섬 북부 디플로그에 위치한 다칵리조트는 한국에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민다나오는 가톨릭교가 주류인 필리핀정부와 분리 독립을 추구하는 이슬람교도 모로 민족해방전선(MNLF)과의 전투가 계속되고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많이닿지 않기 때문이다.그러나 가는 길이나 리조트는 절대 안전하다고 한다. 다칵리조트는 95년 미스 유니버스대회 수영복촬영이 이루어진 곳.길이 750m의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한다.또한 필리핀의국민영웅 호세 리잘이 한때 몸을 숨기기도 한 역사적 장소다.17㏊의 코코넛 숲에 지어진 다칵리조트는 흰 백사장을 끼고 있으며 대나무,코코넛 잎 등으로 지어진 156개의 방갈로를 가지고 있다. 필리핀은 섬나라이기 때문에 각 섬을 배로 연결하는 ‘아일랜드 호핑’(Island Hopping)이 발달되어 있다.다칵에서는벙커라 불리는 대나무날개를 단 필리핀 전통배를 타고 이루과이섬(일명 나폴레옹섬)으로 소풍을 떠난다.산호초와 선명한 쪽빛 바다가 어우러진 이루과이섬에서는 스노클링,일광욕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야자나무 숲 아래서 통돼지 바베큐로 점심을 들면 상쾌한 바닷바람이 불어 와 입맛을 한층 돋운다. 이루과이섬은 곳곳에 꽃이 심어져 있어 분위기가 산뜻하다. 심성이 순하고 친절한 필리핀의 원주민들이 어떤 모습으로사는지 둘러볼 수도 있다.돌아다닐 때는 떨어지는 야자에 머리를 맞지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다칵에서는 섬으로 떠나는소풍 외에도 승마,골프,볼링,테니스,등산 등을 즐길 수 있다. 고구마처럼 살갗을 태우며 투명한 바다속 물고기와 놀다보면 사랑이 더욱 깊어지지 않을까. 필리핀 세부 윤창수기자 geo@. * 필리핀 가는길. 필리핀 항공(02-774-0078)은 서울-마닐라·세부,부산-마닐라 직항노선을 운행하고 있다.서울에서 마닐라는 매일,세부까지는 목·일요일 주2회 취항한다. 세부 섬의 풀크라 리조트(www.pulchra.co.jp)는 막탄 국제공항에서 차로 90분 거리다.4박5일 1인 기준에 가격은 약 140만원.문의 마린투어(02-3275-5757) 민다나오섬의 다칵리조트는 마닐라에서 디플로그 공항까지비행기로 70분 정도 날아간뒤 자동차로 갈아타고 45분 쯤 달려간다.필리핀 중앙의 세부섬 워터프론트호텔 맞은편 선착장에서 디플로그까지 매일 페리가 운행되며 5시간 30분 가량걸린다.요금은 22불(약2만8,000원).다칵은 4박5일 1인 기준에 139만원.문의 누비다투어(02-777-8366)
  • 강욱순 APGA 개막전 우승

    [방콕 AP 연합] 강욱순(34·안양베네스트)이 아시아프로골프(APGA)다비도프투어 개막전인 타일랜드마스터스(총상금 2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강욱순은 4일 태국 방콕 윈드밀골프장(파72)에서 열린 마지막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24언더파 264타로 ‘태국의 희망’통차이 자이디를 제치고 우승했다.우승상금 3만2,000달러. 96년과 98년 APGA투어 상금왕에 오른 강욱순은 이로써 APGA 투어 최다승인 7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통산 상금왕 자리도 굳게 지켰다. 강욱순이 기록한 264타는 APGA 72홀 최저타 역대 3위의 좋은 성적이어서 올해 상금왕 탈환에 청신호를 밝혔다. 지난해 한국오픈 우승자통차이는 3라운드까지 강욱순과 공동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날 1타를줄이는데 그쳐 준우승에 머물렀다. 강욱순은 통차이와 숨가쁜 접전을벌이다 13번홀에서 통차이의 더블보기로 승기를 잡은 뒤 14번홀에서이글을 낚아 우승을 확정지었다.
  • 가볼만한 송년·신년음악회

    세월이 화살처럼 빠르다는 말이 가슴에 아릿하게 와 박히는 연말이다.조금은 들뜬 성탄,연말기분에 휩쓸려 정신없이 흘려보내기 쉬운 이맘때.분위기를 차분하게 바꿔 모처럼 클래식 공연장으로 가보자.지나간 시간은 되돌려 걸어가보고 마음속에 ‘희망의 씨앗’도 심어보면어떨까.때마침 알차고 수준높은 송년·신년음악회도 봇물이다. ◆예술의전당 ‘아듀,2000’ 31일 오후10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금난새가 이끄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연주로 4부에 걸쳐 진행되며 자정에는 화려한 불꽃놀이도 열린다.바이올린 김영욱,피아노 발렌티나 리시차,소프라노 이윤아 등 실력있는 음악인들과 함께 니콜라 소년소녀합창단,서울윈드합창단이 참가한다.(02)580-1300◆서울시향 20세기 마지막 연주회 26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정치용 단장 지휘에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이 호흡을 맞춘다.연주 곡목은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서곡과 ‘바이올린 협주곡 제4번’,차이코프스키 발레 모음곡 ‘호두까기 인형’.(02)399-1630◆2000 홀리나이트 콘서트 23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캐럴이나 팝송 등 다양한 장르를 클래식으로 편곡해 들려주는 이색무대.‘고요한 밤’등 캐럴 명곡과 ‘어메이징 그레이스’‘아베 마리아’등 성가곡을 오케스트라와 피아노,바이올린,합창으로 선보인다. (02)580-1300◆예술의전당 신년음악회 새해 1월 1·2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1일 오후6시 코리안심포니와 함께 바이올린 강동석,첼로 조영창,피아노백혜선 등 대표급 연주자 3인이 한무대에 올라 베토벤 ‘트리플 콘체르토’등을 연주한다.2일 오후7시 30분에는 촉망받는 중국계 여류 피아니스트 헬렌 황과 KBS교향악단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을 협연한다.(02)580-1300◆프라하 모차르트 오케스트라 23·24일(오후3시,7시30분)영산아트홀,25일(오후7시30분)홀리데이인서울,27일(〃)예술의전당 콘서트홀.18세기 스타일의 가발소품,전통의상을 갖춰입고 원전악기를 연주해 바로크시대를 재현한다.‘피가로의 결혼’서곡,세레나데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등.(02)522-4685 이밖에도 60여명의 정상급 남성성악가들이 참가하는 솔리스트 앙상블 정기연주회(28일·02-592-5727),재미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과 유라시안필이 협연하는 포스코센터 2000송년음악회(23일·02-598-8277),서울시합창단 정기연주회(23일·02-399-1636),부천시립예술단의 성탄축하음악회 헨델 ‘메시아’(22일·032-320-2928)등이 있다. 허윤주기자
  • 꿈이 있는 우리학교/ 한림대

    서울등 수도권에 5개의 대형 부속병원을 거느린 대학,국내 최고의석학 교수진과 연구소를 가진 대학,세미나식 강의 도입으로 학생 눈높이 교육을 도입한 한림대가 사학의 명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림대는 국내 어느 대학보다 최고의 연구여건과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1시간대인 호반의 도시 강원도 춘천시 봉의산 중턱에 자리한 한림대는 미래를 꿈꾸는 대학이다. 한림대는 우선 국내 최고 수준의 원로 교수진이 포진한 대학으로 이름이 높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교수만해도 일본학의 대가인 지명관교수를 비롯해 현승종(법학·전 국무총리),정범모(교육학),유재천(언론),고범서(철학),최영희(사학)교수등 저명 원로교수들이 강단을 지키고 있다.또 한편으로는 젊고 유능한 교수진이 뒤를 받치고 있다.이들 석학들은한림과학원을 비롯해 아시아문화연구소,민족통합연구소,외국어교육원,사회교육원,법학연구소,태동고전연구소,천연의약연구소등 대학내 연구소를 이끌며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수대 학생 비율도 1:23으로 전국 사립대 교수확보율 최상위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학생 1인당 장학금 및 도서구입비,교육비,실험실습비,교수 1인당 국외 학술논문 게재수,기숙사 수용률,재정·경영부문등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 학생 교육방법도 대학원에서나 있어왔던 자율적이고 다양한 토론방식 프로그램을 도입해 ‘열린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4년동안 복수전공을 통해 2개 이상의 학위취득이 가능하며 6∼7학기내에 졸업할 수 있는 ‘조기 졸업제’와 적성과 학문적 취향에 따라알맞은 학과를 새로 선택하는 ‘전과제도’까지 시행하고 있다. 미국·일본·중국·러시아의 유명 대학에 한 학기동안 유학해 전공과목을 이수하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것은 물론 호주에서 1년동안유학하거나 홈 스테이(Home stay)하면서 연수하는 등 다양한 유학 및 연수로 실질적인 외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대학및 연구기관과도 학술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 현재 미국 하버드대학과 출판교류를 하는 것을 비롯,캐나다 앨버타대학과 교수 교환 및 공동연구를 실시하는 등 11개국 29개 대학과 교류 협약을 체결,교수·학생교류와 공동 연구활동등 실질적인 국제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컴퓨터와 어학분야의 중점 교육도 한림대가 지닌 강점이다. 외국인 및 이중언어 구사가 가능한 전담교수가 영어회화 교육을 중점 실시하고 있으며 첨단 정보화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인터넷 교육을 실시하고 단과대별로 멀티미디어 PC실을 확보해 언제든이용이 가능토록 24시간 개방하고 있다. 전교생에게 테니스,수영,수상스키,윈드서핑,스키,볼링,골프등 ‘1인 1기 체육 의무화’를 추진해 학생들이 평생 한가지 이상의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고 있는 것도 특이하다. 대학이 갖고 있는 기술과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산·학협동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산·학·연 컨소시엄센터에서는 생물산업과 정보전자산업의 기술개발을,한림인터넷창업보육센터는 인터넷 관련 분야를 벤처기업과 예비 창업자들에게 각각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한림대 의과대에서 배출된 의료인들은 재단산하의 서울 한강·강남·강동·춘천·평촌에 두고 있는 5개 종합병원(성심병원)에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개 대학원과 5개 단과대에 7,000여명의 재학생을 둔 한림대는 2001학년도에 전국 처음으로 언어청각학부를 신설,60명을 선발한다.언어치료사를 양성하는 언어병리학과와 청능 치료사를 배출하는 청각학등 2개 전공으로 구성된 언어청각학부는 장학금 수혜및 졸업후 취업 전망이 매우 밝아 유망학과로 꼽히는 미래 학과이다.올해 취업률은 58% 수준. 한달선총장은 “18년이라는 짧은 역사를 간직한 지방의 사립대학이지만 내실을 갖춘 명문대학으로 자리잡을 날도 멀지 않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한림대 기숙사 무선 LAN망 이용. ‘한림대 기숙사에 있는 생명과학부 3년생 A씨는 1주일 병원에 입원,주요 수업을 듣지 못했다가 학교에서 대여해준 무선 노트북으로 교내 무선 LAN망을 통해 뒤늦게 학과에 저장된 수업을 듣을 수 있었다’ 최첨단 통신시설을 활용한 꿈같은 대학생활이 한림대에서 펼쳐질 날도 멀지 않았다.한림대는 국내 처음으로 ‘공간제약이 없는 수업’을 받을 수 있는미래 청사진을 준비하고 나섰다.한림대가 우선 검토하고 있는 분야는 교내 무선 LAN망. 기존의 유선 LAN망을 무선으로 바꾸고 학생들에게 무선 노트북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공간을 별도로 만들어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는언제든지 대여해주겠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렇게 되면 교실을 찾지 않아도 기숙사나 집에서 교수의 강의를 듣고 자신의 의견을 충분히 제시할 수 있게 되는 새로운 개념의 대학교육이 펼쳐지게 된다. 춘천 조한종기자. *韓달선 총장 인터뷰. “품격을 느낄수 있는 대학,학생들이 자부심을 간직하는 대학이 되도록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조용한 선비풍의 한달선(韓達鮮·61·사회의학) 한림대 총장은 짧은 역사속에 명문대학으로 나가는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자부심을 갖고있다. 특히 교수연구 활동과 학생들이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조성에 남다른 투자와 관심을 갖고 있다. 98년에 부임한 한 총장은 “좋은 교수밑에 좋은 학생들이 배출된다는 신념으로 지금도 최고 수준의 교수들을 확보하고 있지만 이들이연구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연구년제도’를 도입,철저히 추진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년제도는 6년을 근무하면 1년,3년을 근무하면 6개월씩 교수들이 연구 활동에만 몰두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구나 대학원생들을 중심으로 한 석·박사 연구보조요원들은 전액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외국학생들도 적극 영입하고 있다. 학생들은 위한 복지수준도 정상급이다.현재 1,11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오는 2002학년도부터는 전체 학생들의 3분의 1가량인 1,84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기숙사 증축을 추진하고 있다. “캠퍼스가 지방에 있다보니 서울등 외지학생들이 가장 아쉬워 하는 것이 기숙사 시설”이라며 “외지 학생들이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학교가 할 일이다”는 것이 한 총장의 지론이다. 특화된 대학으로 나가기 위해 생명과학분야의 학과를 더욱 강화하는데도 열정을 쏟고 있다. 이는 올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에서 ‘노화생명과학’으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린 것만으로도 가늠할 수 있다. 워낙 한림대가 의과대를 중심으로 그동안 꾸준히 생명과학쪽으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해 온 터이기도 하다. 춘천 조한종기자. *한림대,초현대식 기숙사 2002년 완공. 한림대는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제도와 다양한 복지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이 380만원 수준. 현재 재학생의 61%가 장학금을 받고 있으며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물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국가고시에 합격한 재학생에게 교내 장학금과 외부 기탁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수혜자 평균 연간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고 있다. 특히 형제·자매가 학교에 함께 다니거나 창업과 관련해 인정받는학생,학내 경시대회 입상자,사회진출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 등에게도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재학생 학부모에게는 ‘한림가족카드’를 발급,가족이 대학부속병원(춘천성심병원,한강성심병원,강남성심병원,강동성심병원,평촌의 한림대학교 병원)을 이용할 경우 학생들과 동일하게 의료비를 할인하는혜택을 주고 있다. 다양한 복지시설도 한림대가 내세우는 자랑거리중 하나다.‘한림학사’라 불리는 기숙사는 현재 건물 6개동에 1,110명을 수용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자율학습실,PC실 등의 학습시설과 헬스장,테니스장 등각종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기숙사 비용은 한 학기당 34만원이며끼니마다 1,200원의 백반을 사 먹는다.선발은 외지학생 성적순이다. 학교 주변 원룸은 월 25만원선이며 일반 주택 월세는 월 10만∼15만원 선이다. 현재 신축중인 초현대식 기숙사가 완공되면 2002년도부터 1,840명을 수용하게 돼 많은 외지 학생들에게 내집처럼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춘천 조한종기자
  • “윈드서핑중 익사 교통사고 아니다”

    서핑보드를 타다 숨졌다면 교통사고가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제1부(주심 徐晟 대법관)는 20일 인천에 사는 송모씨(70)가3개 보험사를 상대로 낸 보험금 지급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윈드서핑은 레저스포츠로 사람이나 물건을 운반하기 위한 목적이 없고 서핑보드도 교통수단으로 볼 수 없는 만큼 윈드서핑중 익사한 것은 교통사고가 아니라고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이종락기자 jrlee@
  • 지식포럼 참가 세계석학 공동기자회견

    경제·사회·문화·미래학 분야의 세계 석학들이 대거 참여하는 세계 지식포럼이 18일 서울 반포의 메리어트호텔에서 매일경제신문사 주최로 열렸다.주요 참가자들의 공동기자회견 내용을 소개한다. *레스터 서로우 美 MIT大 교수. 레스터 서로우 미국 MIT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한국경제는 거시지표는 좋지만 개별기업은 막대한 부채를 갖고 있는 이중인격자에 비유할 수 있다”면서 “이 상태에서는 장기적으로 성공할 확률이 적기때문에 재벌을 해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로우 교수는 지난 80년 발표한 저서 ‘제로섬사회’로 국내에도잘 알려진 미국의 대표적인 미래학자다. 그는 ‘제로섬 사회’에서 미국을 ‘더 이상 번영을 기대할수 없는제로섬사회’로 규정,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서로우 교수는 이날 슘페터가 말한 ‘창조적 파괴’에 대비되는 개념으로,‘파괴적 창조’라는 새로운 용어를 소개했다.제3의 산업혁명의 물결속에서 기업가는 새로운 기술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언제든 기업을 해체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음은서로우 교수와의 일문일답◆지식기반 경제의 정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을 가진 사람이부자였다면,지식기반 경제에서는 지식소유자가 갑부가 되는 시대를말한다.이 조류를 타지 못하면 가난해진다.3차혁명으로 볼 수 있는데,이런 혁명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 ◆한국은 구조조정의 기회를 놓쳐 또 한차례의 어려움이 예측된다고했는데. 한국경제는 외부에서 볼 때 성장률,실업률 등 거시지표는 좋다.반면 개별 기업의 부채는 어마어마하다.이중인격자에 비유할수 있다.이 상태에서는 장기적으로 성공할 확률은 적다.한국은 빨리 재벌을 해체해야 한다.미국도 GE같은 기업은 재벌로 볼 수 있지만 한국의 경우처럼 부채에 허덕이다 돈을 다 써버리지 않았다.한국은 모든 재벌이 그럴 가능성은 있었지만,GE처럼 관리되지 못했다. ◆기업·금융구조조정 가운데 어느 것을 먼저 해야하나. 두 가지를한꺼번에 해야 한다.서로 긴밀히 연결돼 불가분의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순서를 따지는 것은 ‘닭이 먼저냐,달걀이 먼저냐’를 말하는것과 같다. ◆남북경협에 대해 조언을 해준다면. 우선 한국은 북한의 인프라에투자를 해야 한다.방법은 지금처럼 남쪽에서 북쪽으로 경의선을 복원해서 올라가는 식이 아니라 북한쪽에 근대적인 통신시설을 설치해 내려오는 식이 바람직하다.비무장지대의 지뢰를 제거하는 작업등은 우선 순위가 아니다.통일과 관련해서는 독일은 구 동·서독이 동일임금 원칙이 적용돼 많은 통일비용이 들었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본다. 김성수기자 sskim@. *데이비드 벨 英 FT 회장. 영국의 유력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스(FT)의 데이비드 벨 회장은 이날 공동기자회견에서 “신문과 인터넷의 역할은 분명히 다른 만큼 신문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벨 회장은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수학한 뒤줄곧 기자로 활동한 언론인 출신 경영자다.워싱턴 특파원 등을 지낸뒤 93년 FT그룹 최고경영자가 됐고,96년 모회사인 피어슨그룹의 이사로 임명되면서 FT그룹회장으로 취임했다.더 비텍그룹의 비상임이사를 맡고 있으며,더윈드밀 파트너십,커먼 퍼포즈 유럽,인터내셔널 유스파운데이션 등 세계 경제 및 사회 분야의 여론 선도기관 활동을 이끌고 있다.다음은 일문일답. ◆파이낸셜 타임스의 성공 비결은. FT는 지난해 발행 부수가 17% 늘었다.정확하고 공평한 정보를 제공했기 때문이다.우리는 사건의 양면을 모두 보도해주려고 애쓴다. 중동사태의 경우 팔레스타인의 시각뿐 아니라 이스라엘 내부의 다른의견까지 전부 기사에 반영했다.사건을 보도할 때는 ‘무엇이,왜,어떤 의미가 있는지’ 세 가지를 가장 중시한다.특히 국가적 시각이 아닌 국제적 시각으로 기사를 다룬다.때문에 하루 발행 부수가 50만부인데 그중 30만부가 영국 밖에서 팔린다. ◆지식 기반시대에 미디어의 역할은 어떤 것인가. 지식혁명과 더불어 미디어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사람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에 FT를 사본다.특히 해설자로서의 미디어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다.미디어는 폭풍을 만난 선박에 불빛을 비쳐주는 등대 역할을 해야 한다. ◆인터넷시대에 신문산업의 대응 전략은. 인터넷은 많은 정보를빠른 속도로 제공하고 있다.놀라운 변화이다. 하지만 신문은 정보를 선별해 독자가 모르는 것을 전달해준다.이처럼 신문의 보완 역할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터넷은 위협적이지 않다.인터넷과 신문이 할 수 있는 역할은 분명히 다르다. ◆신문산업이 앞으로도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는 말인가. 사람들은 TV가 생기면서 라디오도,신문도,영화도 죽을 것이라고,또비디오는 모든 것을 죽일 것이라고 얘기했다.그러나 지금 더 많은 영화관이 생겼고,라디오도 TV도 신문도 여전히 남아 있다.2000년이 되면 3개밖에 안 남으리라던 영국의 신문도 현재 11개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인터넷시대에도 신문의 미래는 낙관적이다. 김성수기자. *폴 로머 美 스탠퍼드大 교수. ‘신경제의 기수’로 널리 알려진 폴 로머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공동기자회견에서 “한국의 경제위기는 실제 위기가 존재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개혁의 추진력을 상실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발생한다”고 지적했다.그는 미국이 성공한 요인으로 교육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우선 꼽는다.또 조직 내 웨트웨어들이 인센티브제도를 마련한 것과 지적자산을 특허로 보호했던 것이 미국의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했다고 분석한다. 로머 교수는 10년 이상 장기 호황을 구가하는 미국 신경제의 이론적인 틀을 제공한 학자로 주목받고 있다.그는 80년대 중반 기술 혁신으로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는 ‘신성장 이론(New Growth Theory)’을주창했다.경제와 기업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요소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와 함께 웨트웨어(wetware)로 구분하고,지식을 창조하는 주체인 웨트웨어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로머 교수와의 일문일답을 요약한다. ◆최근 한국의 또다른 경제위기를 우려하는 시각이 있는데. 한국의 위기감은 몇년 전 경제위기와는 다른 것이다.실제 위기가 존재해서가 아니라 구조조정이나 개혁의 추진력을 잃을 것이라는 우려에서 발생한다.때문에 정책 입안자는 구조조정 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분명히하고 시장 개방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 ◆신경제란 정확히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미국의 고성장,저물가,저실업등을 얘기하지만 정확한 정의는 ‘장님 코끼리 만지기식’으로 저마다 다르다.다만 기술 혁신이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 등은 신경제로 볼 수 있다. ◆신경제 진입에 따라 정책 방향의 수정이 필요한가. 신경제라고 해도 중요한 것은 과거부터 이어온 것이다.지식 기반 경제라고해서 정책의 연속성을 무시할 수는 없다.20세기 미국의 경제정책은 교육 투자와 시장경제원칙을 뿌리깊게 정착시킨 두 가지였다. ◆미국 경제가 직면한 가장 큰 위협과 대책은. 학생들에 대한 교육에 집중해야 한다.교육 투자를 소홀히 하면 10∼20년 뒤 경제 성장이 늦춰진다.미국은 지금까지 재능 있는 인재들이미국에 와서 일하는 기회가 많이 주어져 운이 좋았다.하지만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대만 등 숙련된 엔지니어들이 벌써부터 자국에서일하는 게 좋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더 이상 브레인 파워를 끌어들일 수 없다는 게 미국의 고민이다. 김성수기자
  • 사고 콩코드機 조종사 마티

    [파리 AP 연합] 파리 근교에서 25일 추락한 콩코드기의 조종사 크리스티앙마티(54)가 필사적으로 기수를 돌려 인구 밀집지역 추락을 피함으로써 대형인명 피해를 막은 것으로 밝혀졌다. 파리 근교 기네스 마을의 장 피에르 시장은 26일 마티가 기수를 돌려 호텔에 추락함으로써 대형 인명 피해를 막았다면서 “우리는 그 훌륭한 조종사덕택에 재앙을 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마을의 한 성직자는 눈시울을 붉히면서 인구 밀집지역과 고속도로를 피해 희생자를 줄인 데 대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행동”이라고 마티의 희생정신을 찬양했다. 목격자들은 사고 당시 콩코드기가 엔진에 불이 붙으면서 화염에 휩싸여 기네스마을 중심으로 곤두박질 쳤으나 가까스로 기수를 올려 거주지역을 빠져나갔으며 이어 차량이 밀집한 고속도로를 피해 호텔로 떨어졌다고 증언했다. 이 사고로 비록 탑승자 109명과 지상에 있던 4명 등 113명이 사망했으나 그가 기수를 돌리지 않았다면 마을 중심에 떨어져 수 천명이 목숨을 잃는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프랑스 남부에서 태어난 마티는 윈드 서핑을 즐겼으며 항해선을 타고 대서양을 횡단하는 등 일과 스포츠에 만능이었다.그는 날렵한 스포츠맨으로 산악 등반과 행글라이딩을 즐겼으며,지난 82년에는 서아프리카에서 남아메리카의 가이나아 공화국까지 32일간에 걸쳐 대서양을 항해했다.그는 30년 동안 에어버스와 보잉 747기를 조종하다 지난해 조종사들의 꿈이자 많은 프랑스인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직업의 하나로 간주되는 콩코드 조종사 자격을 획득했다. 마지막 순간 그가 조종했던 콩코드기가 비록 화염 속에 휩싸인 채 추락해 113명의 사망자를 냈으나 그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영웅으로 되살아나고있다.
  • “휴가길 수준있는 연극 한편 어때요”

    8월은 한반도 동·서·남 어디를 가든 연극축제와 마주친다.가장 역사가 깊고,권위있는 서울연극제(8월27∼10월15일)를 비롯해 수원 거창 춘천 등에서저마다 지역색을 내건 국제연극제가 꼬리를 물기 때문이다.지루한 장마 뒤끝홀가분한 마음으로 떠나는 휴가길에 잠시 들러 머리를 식히는 것도 좋을 듯싶다. [수원 화성 국제연극제] 96년 ‘수원성 축성 200주년’기념행사로 첫 행사를치른 후 올해로 4회째이다. 29일부터 8월6일까지 ‘자연·성(城)·인간’을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 일본 스웨덴 등 해외 8개 단체와 국내 4개 단체가 초청됐다. 29일 오후6시 화서문 주무대에서 황신혜밴드,한영애,타악그룹 푸리가 참가한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이어 일본 렌니쿠 코보 극단의 ‘카프카와 그의 연인들’을 공연한다. 이튿날부터는 매일 오후7시30분,9시 두차례에 걸쳐 각국의 작품이 소개된다. 부조리극 양식에 현대무용을 가미한 ‘호프리스 게임’(독일)인생의 진리를부토적 몸짓으로 풀어내는 ‘윈드’(미국)‘워킹 네이키드’(캐나다)등 실험적인 작품이 주로 초청됐다. 부대행사로는 ‘설치미술전’과 ‘탈전시회’(수원미술관)‘연극제 사진전’(장안공원)등이 마련된다.(031)224-7329[거창국제연극제] 8월1일부터 15일까지 거창군 수승대 야외무대와 인근 극장에서 열두번째 행사가 열린다.합천 해인사와 무주리조트를 연결하는 지리적이점으로 해마다 국내외 연극인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에는 쿠나우카(일본)오딧세이(프랑스)유니티(이태리)로메(나이지리아)등해외 4개국 5개팀과 국내 20개팀이 참가한다.국내 단체로는 서울에서 호평을받은 ‘청춘예찬’(극단 동숭무대)‘종로 고양이’(청우)‘아이 앰 프랑켄슈타인’(남긍호 컴퍼니)‘난타’(PMC환퍼포먼스)등이 대거 남하한다. 서도소리꾼 박정욱의 배뱅이굿(1∼5일 오후5시,은행나무야외극장)봉산탈춤(6일 오후5시,〃)무대미술 설치전(1∼15일 수승대일원)등도 볼거리이다.(055)944-0804[춘천인형극제] 12회째인 춘천인형극제는 국내의 대표적인 어린이공연예술축제.올해는 8월10∼15일 6일간 춘천어린이회관,문예회관 등에서 온누리인형극단의 ‘우리가정 행복찾기’등 국내 68개 극단과 해외 7개 극단의 작품이 선보인다. 아프리카 마스크를 이용한 장대인형극으로 거리공연의 즐거움을 안겨줄 ‘마스카라스 극단’,민속적이고 익살스런 베트남의 ‘수상인형극단’외에 러시아의 ‘퍼펫 극단’ 중국 ‘상하이극단’등이 각국의 문화를 인형에 담아 국내 어린이들에게 소개한다. 이번 축제는 행사장마다 놀이마당을 설치해 체험의 공간이 되도록 했다.찰흙만들기,블록쌓기,마술,음악공연 등의 참여프로그램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마련된다.이와함께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인형극인 김은영씨를 초청,‘인형극워크숍’을 갖는다.(02)747-1364이순녀기자 coral@
  • 여름방학 청소년캠프 풍성

    여름방학은 청소년들이 모처럼 학교를 벗어나 자연을 벗하며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기회.각종 레포츠를 통해 체력을 기르기에도 좋은 때다. 이럴 때 서울시 각 자치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행정기관이 마련한 것이라 혹시 재미없지 않을까 생각하면 기우다.값싸면서도 알찬 프로그램이 제법 많다. 가장 많은 것은 문화유적지를 돌아보는 탐방과 자연탐사 프로그램.이중 갯벌탐사나 과일따기 체험 등은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다. 각종 레포츠교실이나 여름학교캠프도 참가해볼 만하다.피서는 물론 윈드서핑,서바이벌게임 등 박진감 넘치는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부모와 함께하는프로그램도 있어 가족간 정을 돈독히 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이밖에 불우이웃에 대한 자원봉사 캠프,밭매기 등 농촌봉사활동,장애청소년과 함께하는 캠프,환경캠프 등 자녀 인성 형성에 도움이 되는 체험프로그램도 많다. 이들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기 때문에 인기종목일수록빨리 신청하는게 좋다.각 구청 문화체육과나 문화공보과,사회복지과 등에문의하면 상세히 안내해 준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대우車 매각/ 美 포드는 어떤 회사

    1903년 헨리 포드가 설립한 미국의 포드자동차는 생산대수로는 GM에 이어세계 2위,수익성은 1위를 달리고 있다. 세계 30여개국에 생산·조립시설과 200여개국에 1만500개 이상의 판매망을갖추고 있다. 자동차 금융서비스를 포함해 지난해 매출은 1,630억달러(187조원),순이익 72억달러(8조원)로 사상 최고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 68∼85년 현대차와 협력,자사 차종을 생산했으며,86년에는 만도기계와 합작으로 한라공조를 설립,자동차 부품도 생산하고 있다. 86년 기아차 지분 10%를 확보했지만 98년 기아차 입찰 당시 현대에 밀려 인수하지 못했다.95년에는 국내에 포드코리아를 설립,토러스와 윈드스타 등을팔고 있다. 보유 브랜드는 포드,링컨,머큐리,마쓰다,애스톤 마틴,재규어,볼보 등이다. 천연가스와 LPG,에탄올,전기차량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관록의 메탈밴드 ‘아이언 메이든’ ‘스콜피언스’ 새앨범

    그들도 한창때는 마이크 스탠드를 돌리거나 기타를 부수며 무대를 미친 듯이헤집었다. 지금 광기는 사라졌지만 음악에의 열정만은 조금도 사그라들지 않았다.그룹경력 20년과 35년째를 맞은 영국 브리티시 메탈의 최고봉,아이언메이든과 독일의 스콜피언스가 나란히 앨범을 발표했다. ■노장은 죽지 않는다:지난해 솔로활동을 하던 보컬리스트 브루스 디킨슨과기타리스트 애드리안 스미스를 재영입,6인조로 새출발한 아이언 메이든의 새앨범 타이틀은 ‘브레이브 뉴 월드’. 트리플 기타 시스템으로 더욱 선명한기타연주를 들려준다.멜로디 라인이 강조되고 하모니가 더욱 풍부해졌다. 보통 트윈기타 연주만으로도 우려되던 음의 간섭이나 ‘오버’는 좀체 찾아볼 수 없고 정돈된 느낌을 안겨준다.최고의 트랙은 단연 ‘더 노마드’.신비주의 색채의 이펙트 사운드가 돋보인다.4분동안 진행되는 기타 솔로에선 중세풍 곡조가 깔려있고 9분여의 대곡 ‘드림 오브 미러스’는 아랍풍의 멜로디 라인이 독특하고 중반에 스티브 해리스의 베이스와 닉코 맥브레인의 베이스드럼과 찰떡궁합이다. ■35년 대 118년:창립 118년을 맞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철옹성이라 불린다.단원들의 동의없이는 단 한번도 ‘허튼’ 짓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그런 베를린필이 첫 제의가 이루어진 지 5년만에 ‘사건’을 저질렀다. 지난해 통일 10주년 기념공연에서 베를린필의 지휘자 크리스티안 클로노비츠편곡으로 로스트로포비치가 160명의 첼리스트와 스콜피언스를 지휘, ‘윈드오브 체인지’를 연주한 것은 클래식계에 일대 충격으로 다가왔다. 때마침 하노버 엑스포를 유치한 독일 정부는 공식주제가를 맡겼고 스콜피언스는 ‘모멘트 오브 글로리’로 보답,이번 앨범에 실었다. 또하나의 신곡은 ‘미스 사이공’과 ‘지킬 앤 하이드’의 뮤지컬 스타 린리히티가 함께 한 ‘히어 인 마이 하트’. 나머지 스콜피언스의 히트곡 8곡도 모두 새롭게 가다듬었다.‘락 유 라이크어 허리케인’은 완전히 뜯어고쳐 ‘허리케인 2000’으로 제목까지 바꿨다. 임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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