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위화감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야외활동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페인트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허위사실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장난감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61
  • [사설] 서민 외면한 대형병원 약값 2배 인상안

    보건복지부가 대형병원의 약제비 본인부담률을 현행 30%에서 60%로 2배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종합병원은 50%, 병원은 40%로 올리되, 의원급은 30% 그대로 유지한다고 한다. 아픈 사람들이 본인부담률이 낮은 동네 의원을 많이 찾게 하겠다는 취지다. 1차 의료기관의 이용을 활성화함으로써 건강보험의 재정위기와 동네의원의 경영난을 더는 것은 꼭 필요하다. 대형병원의 환자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1·2·3차 의료기관의 기능도 재정립해야 한다. 하지만 의료 이용권은 국민적 관심 사안이다. 특히 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의사와 병원의 목소리만 컸던 게 아닌가 싶다. 의사들이 회원인 의사협회가 의원의 활성화에 찬성하는 것은 당연하다. 반면 병원협회는 의원급의 활성화만으론 의료 이용에 있어서 부익부 빈익빈을 부추길 것이라고 반대한다. 하지만 속내는 서민의 의료 이용권을 걱정하는 것만은 아니다. 그보다는 의원이 활성화되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의 종합병원이 줄줄이 도산할 수 있다는 점을 염려하는 것 같다. 약제비 본인부담률 차등화 정책은 반발을 살 수 있다. 건강보험 재정도 중요하고 동네의원도 살려야 하지만 서민의 의료 이용권이 더 중요하다. 취지는 그렇지 않지만 결과적으로 돈이 많은 사람은 약제비가 비싼 대형병원을 이용하고, 돈이 없는 서민은 값싼 동네의원을 이용토록 하는 식으로 운용될 개연성이 크다. 자칫 계층 간 갈등과 위화감을 조성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본인부담률을 일률적으로 올리는 것만도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애초의 방안 그대로 감기 등의 경증 환자들이 대형병원을 찾을 경우에만 약제비를 올려 받는 것이 갈등의 소지가 적을 수 있다. 복지부는 이달 말까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약제비 본인부담률 등을 확정한다고 한다. 그 전에 서민과 시민단체의 목소리를 충분히 들어야 한다.
  • [고전 톡톡 다시 읽기] (49) 中 인문지리서 ‘산해경’

    [고전 톡톡 다시 읽기] (49) 中 인문지리서 ‘산해경’

    ‘산해경’은 전국시대 중기에서 한나라에 이르는 동안 만들어진, 중국의 오래된 지리·의학·역술·신화 등의 보고이다. ‘산경(山經)’ ‘해경(海經)’ ‘대황경(大荒經)’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각의 성격도 다르다. ‘산경’은 대륙의 산맥과 수원 및 동물, 식물, 광물 등의 분포를 그리고 있어 지리지의 성격이 강하다. ‘해경’과 ‘대황경’은 고대 중국 ‘해내외’ 이웃 민족들의 모습과 삶의 양상을 그리고 있는 인문지리서이자, 고대 중국의 원시 부족들이 갖고 있는 천지창조와 일월성신의 운행 등에 대한 원시 사유를 담고 있는 신화서이다. 세상에 이런 지도가 있을까, 아니 이렇게 기괴한 동물이 있을 수 있을까, 이렇게 이상한 세상이 있을까. 존재의 특징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면서도 그 신기한 세계상이 ‘그리고’와 ‘다시’로 무한하게 이어지면서 계속 생산되는 세계. ‘산해경’은 상상을 통해서 생길 수 있는 모든 신기하고 다양한 존재를 모두 담아낼 수 있는 세계의 다른 이름이다. 남서북동 그리고 중앙 순으로 시작되는 ‘산경’의 기술(記述) 패턴은 아래와 동일하다. 남산경의 첫머리는 작산(鵲山)이다./…/이 산에는 계수나무가 많고 금과 옥이 많이 난다. 이 산에 나는 어떤 풀은 모양이 부추 같은데 푸른 꽃이 핀다. 축여(祝餘)라고 하는 이것을 먹으면 배가 고프지 않다./…/이 산의 어떤 짐승은 긴꼬리원숭이처럼 생겼는데, 귀가 희고 기어 다니다가 사람같이 서서 두 발로 달리기도 한다. 이름은 성성(猩猩)이며 이 짐승의 고기를 먹으면 달리기를 잘 할 수 있다./…/서쪽으로 흘러 바다로 들어가는데 그 속에는 육패(育沛)가 많고 이것을 몸에 차면 기생충병에 걸리지 않는다(‘남산경’). ●中의 오래된 지리·의학·신화의 보고 이처럼 산 이름, 그곳의 광물과 식물, 나아가 기이한 동물의 모습이 하나씩 나열된다. 그러다 여기서 ‘다시 300리를 간다.’ 거기에 있는 산의 이름을 또 밝히고 다시 그곳에 매장되어 있는 광물과 동식물을 그려낸다. 그러다 ‘다시 동쪽으로’, 또 ‘다시 동쪽’으로 간다. 기술이 끝나고 ‘산해경’의 세계가 끝나고, 그 뒤를 ‘다시’ 우리의 상상력으로 채워도 세계는 이어진다. 흡사 두루마리가 펼쳐지듯이. ‘산해경’ 속 다양한 동물의 세계도 마찬가지다. 보르헤스가 중국의 한 백과사전을 인용하면서 말한 동물 분류처럼, ‘산해경’ 세계 속 존재들이 나열되어 있는 모습은 우리가 생각하는 세계상을 완전히 뒤집어 버린다. 지금의 눈으로 보자면 ‘산해경’의 세계는 어떠한 합리적인 존재의 이유와 필연성을 갖지 않는다. ●새 머리·거북이 몸통·뱀 꼬리 가진 동물 ‘산해경’ 속 신비한 동물들도 마찬가지다. 청웅황이 많이 난다는 어느 산에는 호랑이 무늬를 한 말(馬)이 있다. 머리는 희고 꼬리가 붉다. 말인가 했더니 이름이 녹촉(蜀)이란다. 말의 몸통을 가진 사슴! 그러나 당시 원시 인류가 알고 있던 사슴과는 달랐을까? 그 생김새가 이채롭다. 한편 하늘에는 꿩같이 생긴 새가 날아다닌다. 그런데 가만 보니 턱 밑의 수염으로 하늘을 난다! 그 밖에도 물에선 ‘뱀 꼬리에 날개를 갖고 있고 가슴지느러미를 달고 있는 소처럼 생긴 물고기(鯥魚)’, ‘새의 머리를 하고 살무사 꼬리를 한 거북이(선구·旋龜)’가 헤엄치고 있다. 기괴한 모습의 저 선구의 털가죽을 허리에 차고 있으면 귀가 멀지 않고 발이 부르튼 것을 고칠 수 있단다.  이처럼 ‘산해경’의 세계는 포유류, 조류, 어류, 파충류 등의 분류를 완전히 무시한 이질적인 것들이 날 것 그대로 ‘이어 붙어져’ 있다. 새의 머리에 거북이의 몸통, 여기에다 살무사의 꼬리를 하고 있는 선구. 서로 생뚱맞아 보이는 동물a와 동물b가 어떠한 위화감도 없이 하나가 되어 존재한다. 신기하게도 그것에 대해서 원시 인류는 어떠한 의문도 보이지 않는다.  인간을 다루는 방식도 동식물을 보는 것과 별로 다르지 않다. 지역마다 다른 사람들의 특이한 지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부각시키는 방식을 중국의 해내, 해외에서 사는 부족들에게서 찾을 수 있다. 가령 삼신국(三身國), 일비국(一臂國), 관흉국(貫胸國), 기굉국(奇肱國) 등등. 삼신국은 머리는 하나인데 몸이 셋인 사람들이 사는 나라이고, 관흉국은 가슴에 구멍이 뚫린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나라이며, 일비국은 팔, 눈, 코가 하나밖에 없는 사람들의 나라다.  ‘산해경’에서 이런 이야기들을 접하면서 옛 사람들은 계속 의문을 키워갔다. 그와 더불어 상상력도 커져갔을 것이다. 가슴에 뻥 뚫린 구멍은 왜 생겨났을까? ‘관흉’이라고 하였으니 구멍에 무언가를 꿴다는 말인데, 막대기를 꽂아 사람들을 들어 실어 나르는 것일까? 그럼 일비국은? 팔, 눈, 콧구멍이 하나밖에 없는 일비국 사람들의 모습은 사람을 반 토막으로 나누었을 때의 한쪽 모습인데, 그렇다면 이 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걸을까? 두 몸이 하나가 되어야 산다는, 혼자가 아닌 삶을 사는 자들이 곧 인간이라는 사고가 여기서 표현된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먼 나라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의 눈으로 그린 건가? 이에 대한 답은 사람마다 다 다를 것이고, 시대와 환경에 따라서도 다를 것이다. 그러니 지금 우리의 상상력으로 답을 내린다면 또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산해경의 세계=상식·개념 너머 세계  ‘산해경’의 세계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열린 텍스트다. 이 기괴한 책은 우리에게 ‘이게 뭐지?’라는 질문을 하게 만들고, 자신이 갖고 있는 기존 상식과 개념 너머의 세계로 문득 빠져들게 한다. 그러다가 슬그머니 피어나는 생각, 나도 내가 갖고 있는 것들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 있겠구나!  우리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레고처럼 한 조각 한 조각 쌓고 붙여 얼마든지 새로운 것을 조합해낼 수 있다.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에 의해 나의 상상력이 제한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있는 것들을 조합하여 나의 상상력을 극대화하는 일이 가능하다. 내가 갖고 있는 얼마 되지 않는 앎으로도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낼 수 있고, 늘 보는 세상을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볼 수 있는 시각. 그것이 ‘산해경’의 기이한 세계와 만나고 나서 내가 얻은 선물이다.  최정옥 수유+너머 남산 연구원
  • 전남도청 인사비리 뿌리 뽑는다

    전남도청 공무원노조가 1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인사 부조리가 만연해 있다며 ‘제보센터’를 설치하고 사례를 모아 해당 인사들의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전남도청 공무원노조는 지난 30일 성명서를 내고 “인사청탁 등 부조리 관행이 그치지 않아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로만 인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데 직원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며 집행부에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호소했다. 이들은 “인사를 둘러싸고 특정 직원들과 유력 인사와의 친소·이해관계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이 퍼져 직원들이 좌절·공분하고 있다.”며 “조직에 위화감을 누적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또 “학연, 지연, 혈연 등 온갖 수단을 이용한 특정인들의 이기적인 행태가 도청 전 공무원들과 조직 전체의 자존심을 짓밟고 외부 인사들의 각종 이권 개입, 부당 압력 행사 등 도정 수행에 적잖은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노조는 “불공정한 인사 관행이 더이상 계속되면 안 된다.”며 상반기 정기인사를 기점으로 인사청탁 자정캠페인을 벌이고 노조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인사부조리제보센터를 설치해 강력한 인사 부조리 자정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유관기관 협력부서 등 각종 창구를 통해 광범위한 인사 부조리 실태를 조사하고, 확인된 사례는 명단 공개와 함께 인사상 불이익 조치를 주도록 집행부에 강력히 요구하기로 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원정도박 기업·연예인 18명 세무조사

    국세청이 8일 해외 원정 도박으로 국부를 유출하고 사회적 위화감을 조성한 기업 사주, 연예 관련 종사자 등 18명에 대해 특별세무조사에 나섰다. 국세청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변칙적인 방법으로 기업소득을 탈루해 해외 원정 도박을 한 혐의가 있는 기업 사주 등에 대해 오늘부터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모두 18명으로, 기업 사주뿐만 아니라 연예 관련 종사자도 있는 것으로 파악돼 최근 해외 원정 도박 의혹으로 논란을 빚었던 톱가수 등 인기 연예인들도 일부 포함됐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조사대상은 ▲변칙회계처리로 기업자금을 유출해 마카오, 라스베이거스 등 해외 카지노를 수시로 출입하며 해외 원정 도박을 하거나 ▲법인 신용카드를 이용해 해외에서 호화사치품을 구입하거나 도박자금으로 활용한 기업 사주 ▲환치기 수법 등을 통한 해외 원정 도박 알선 및 조장자 등이다. 국세청 이동신 국제조사과장은 “이번 조사대상 18명 중에는 기업 사주뿐 아니라 연예 관련 종사자 등 자유직업인도 있다.”면서 “앞으로 해외 원정 도박 탈세혐의자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조사를 벌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대상들은 대개 수십억원에 이르는 거액을 해외에서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해외 원정 도박 탈세혐의자에 대해선 본인은 물론 관련 기업 세무조사도 함께 실시하고, 사기 등 기타 부정한 행위가 발견되는 경우 사법당국에 고발하는 등 관련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에 사는 부동산 임대업자 박모씨는 부인 홍모씨와 최근 5년간 마카오 등 해외 유명 도박도시를 수십 회에 걸쳐 방문, 수백일 이상 체류하면서 수십억원을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사설] 해도 너무한 ‘1주일 300만원’ 대입 논술과외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어렵게 출제되자 불안을 느낀 수험생들이 수시 2차 전형에 몰리며 ‘1주일 300만원’의 고액 논술과외가 성행하고 있다. 일부 학원은 지방 학생 상경시 오피스텔 숙박비를 포함해 300만~400만원을 받고 있다고 한다. 학원들은 ‘수시 1차 논술 문제 적중’이라는 과장광고 문구로 고액 특강반을 열어 수험생들을 유혹하고 있다. 대학원 석·박사 과정 아르바이트생들을 전문 논술강사라고 허위광고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수험생들은 다급하다고 논술학원들의 못된 상술에 속아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초단기간의 고액 논술과외는 효과는 미미하고 위화감만 증폭시킬 뿐이다. 불법·편법 고액과외가 판치는 것은 단속할 법규정이 애매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학원업자들은 교묘하게 법의 단속망을 피해간다. 학원비 상한액이 있고, 학원비를 게시해야 하지만 규정은 있으나마나다. 게시액을 속이다 적발된 학원들은 전액 환불 등의 시정 지시를 받지만 대부분 유야무야된다. 이런 법과 제도를 현실적으로 정비해야 한다. 해마다 어김없이 실시되는 교육과학기술부의 고액 단기논술특강 학원에 대한 특별 합동단속에 큰 기대를 거는 사람도 적다. 적발된 학원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른 등록말소, 교습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세무자료 통보 및 과태료 부과 등을 병행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다가 매년 흐지부지되는 것을 봤기 때문이다. 웬만한 가계의 한달 수입을 넘는 1주일 300만원 대입 논술과외는 해도 너무한다. 당국은 매년 이런 소동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단속을 해야 한다. 학원법을 개정해 상한액을 벗어나는 수강료 징수 학원은 반드시 문책해야 한다. 대학들도 고액과외에 책임이 있다. 지금의 대학 논술문제 상당수는 저명 학자조차 “다수의 대학 논술시험 문제는 너무 어렵다.”고 탄식할 정도다. 대학은 완벽한 학생만 뽑겠다는 것인가, 지식을 과시하겠다는 것인가. 난해한 논술문제가 고액 논술과외를 부르는 악순환은 더 이상 안 된다. 학부모·학생도 논술은 1주일로 효과가 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논술 실력은 오랜 기간의 독서와 사고, 글쓰기를 통해 향상되는 것이다.
  • 골프장경영協 대정부 결의문 채택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우기정) 254개 회원 골프장들이 중과세 완화와 개별소비세 철폐 등을 요구하는 대정부 결의문을 채택했다. 협회는 11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정부가 이미 국민에게 대중화된 골프장을 법률적으로는 스포츠시설로 지정해 놓고도 세제상으로는 여전히 위화감을 주는 호화 사치시설로 분류해 과도하고 무리한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면서 “국세와 지방세를 포함한 골프장 조세 감면제도를 전국으로 확대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효과와 문제점

    효과와 문제점

    행정안전부는 18일 도로명 주소가 정착되면 연간 4조 300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재난·치안관리 등 응급상황에 대한 빠른 대처로 사회안전망이 확대되고 비싼 아파트 이름을 쓰지 않게 돼 주소를 둘러싼 주민 간 위화감이 줄어드는 것도 부수적 효과로 들었다. 지금까지 도로명 주소 사업에 들어간 돈은 1996년 이후 3582억원이다. ‘도로명 주소 등 표기에 관한 법률’ 제정이 2007년에야 이뤄지면서 사업 간 연계 부재 등으로 추가 예산이 더 들어갔다.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확정고시 이전에 철저한 사전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로명 주소 정착 과정에서 상당한 혼란이 우려된다. 토지대장, 등기부 등 토지 소유권 표시와 개인 간 부동산 계약서 작성 때는 여전히 지번이 쓰인다. 소유권 보호를 위해 안정적 운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내비게이션 부문, 택배사업자 재교육 등 민간 부문의 추가 비용도 예상된다. 다음은 일문일답. →도로명 주소는 언제부터 사용되나. -도로명 주소가 알려지는 대로 쓸 수 있으나 본격적인 사용은 2012년부터다. 내년 3~7월 개별고지를 거쳐 7월부터 발효되는 주소가 법적 효력을 갖는다. 그 이전의 도로명 주소는 생활주소다. 2011년 7월부터 12월까지 도로명 주소와 지번 주소가 같이 쓰이며 병행 기간은 사업 진척도에 따라 늘어날 수 있다. →지번 주소를 계속 쓰면 어떻게 되나. -지번 주소를 계속 써도 법률적 문제는 없다. 행정기관은 국민이 지번 주소로 신고해도 도로명 주소로 등록한다. 2012년 이후라도 국민이 익숙해질 때까지 도로명 주소를 지번 주소로, 지번 주소를 도로명 주소로 조회할 수 있도록 인터넷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은 언제 교체되나. -내년 하반기 신규·갱신분부터 도로명 주소로 바뀐다. 주민등록증 원본 공적장부 등 서류의 기초자료는 해당 공공기관에서 도로명 주소로 바꾼다. →전자민원 발급은. -역시 도로명 주소와 지번 주소를 모두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서류상의 표기는 주소 전환 진척 정도에 따라 지번 주소 또는 도로명 주소로 표기할 수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독자의 소리] 군 복무 폄훼 말았으면/권정규 경기 시흥시·예비역 병장

    최근 ‘장군의 아들’ 병역 특혜 의혹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아버지가 장군인 나로서는 무엇이 특혜이며, 어떤 근거로 이렇게 애기한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나는 2005년 8월 최전방 모사단 GP 총기사고로 매스컴이 떠들썩했던 때 그 부대의 전차병으로 보직을 받았다. 자대배치 후 신참 때는 아버지가 군인이라는 이유로 많이 어려웠다. 그러나 나 때문에 아버지가 비난 받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여 성실하게 군 복무를 마쳤다. 현재는 동생도 최전방사단에서 상병으로 근무하고 있다. 아버지가 장군인 병사는 어려움이 더 많다. 주변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도 다른 병사보다 항상 더 움직여야 하고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이런 저런 이유로 병역을 기피하려는 사람들과는 달리 당당하고 성실하게 군 복무에 임한다. 근거 없는 특혜시비로 병사 사이에 위화감을 불러일으키고 국민의 군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발언은 자제해야 한다. 권정규 경기 시흥시·예비역 병장
  • ‘슈퍼스타K2’, 지원자 섭외설 해명 “추천인제도”

    ‘슈퍼스타K2’, 지원자 섭외설 해명 “추천인제도”

    엠넷 측이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의 지원자 섭외설과 관련 ‘추천인 제도’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MBC ‘목표달성 토요일’에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던 그룹 악동클럽의 메인보컬 정윤돈이 ‘슈퍼스타K2’에 지원자로 등장한데 이어 낙방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그는 최근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에서 제작진의 끈질긴 설득 끝에 오디션에 참가했고 본선진출권을 따냈지만 솔로음반 준비로 시간이 부족해 출연거부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정윤돈이 ‘슈퍼스타K’에 지원을 한 것이 아니라 섭외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다른 지원자들에게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엠넷 측은 “섭외라기보다는 추천인제도에 따른 참가권유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엠넷 측에 따르면 정윤돈 외에도 주변인들의 추천을 받아 각 지역에서 음악성으로 이름을 알린 인물들에게 참가권유를 해 지원서를 받기도 했다. 엠넷 측은 정윤돈에 대해 “갑작스레 슈퍼위크에 참가하지 못하겠다고 해서 오히려 난감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문자투표가 비공개인 것과 관련, ‘위화감 조성방지’를 위해서라고 해명했다. “그간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오해가 생기는 와중에도 지원자들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화감을 방지하기 위해 개개인 투표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엠넷 측은 사전 인터넷투표 역시 온라인상에서는 공개하지만 방송에는 공개하지 않는다. 이는 합숙 규칙상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는 지원자들이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으면 자신들의 득표를 확인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생방송 문자투표를 공개하지 않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표 차이가 근소하면 모를까 1위와 마지막 순위의 지원자 간에는 표 차이가 많이 날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지원자들 간에 위화감이 조성될 수 있기에 방송에서 공개하지 않는다는 것. 엠넷 측은 “자체적으로 투표를 집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 업체를 통해 투표가 산정이 되고 집계자료를 보내주면 그것을 그대로 점수로 환산해서 반영하는 시스템이다. 조작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 = 엠넷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존박 무릎베개 과거사진 "여자친구 손이 어디에?"▶ 미쓰에이 수지, 청순발랄한 시구장면 ‘순간포착’▶ ’슈퍼스타K2’ 김그림, 조PD 러브콜?…"현재 논의중"▶ 김남주, 성질머리 더러운 ‘역전의 여왕’ 골드미스 변신▶ ’신이 내린 몸매’ 신민아, 격한 겸손 "힙라인은 포토샵…"
  • ‘슈퍼스타K2’ “위화감 방지 위해 투표 비공개”

    ‘슈퍼스타K2’ “위화감 방지 위해 투표 비공개”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의 문자투표가 비공개인 것과 관련, 엠넷 측이 ‘위화감 조성방지’를 위해서라고 해명했다. 엠넷 측은 11일 “그간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오해가 생기는 와중에도 생방송 문자투표를 개개인별로 공개하지 않는 것은 지원자들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화감을 방지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현재 엠넷 측은 사전 인터넷투표 역시 온라인상에서는 공개하지만 방송에는 공개하지 않는다. 이는 합숙 규칙상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는 지원자들이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으면 자신들의 득표를 확인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생방송 문자투표를 공개하지 않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표 차이가 근소하면 모를까 1위와 마지막 순위의 지원자 간에는 표 차이가 많이 날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지원자들 간에 위화감이 조성될 수 있기에 방송에서 공개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엠넷 측은 “자체적으로 투표를 집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 업체를 통해 투표가 산정이 되고 집계자료를 보내주면 그것을 그대로 점수로 환산해서 반영하는 시스템이다. 조작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엠넷 측에서 끈질기게 설득해 참가하게 됐다는 정윤돈의 주장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했다. 이는 ‘슈퍼스타K2’ 예선 당시 존재했던 추천인제도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엠넷 측은 주변 사람들의 추천에 따라 일부 지원자들에게 출연할 것을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엠넷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존박 무릎베개 과거사진 “여자친구 손이 어디에?”▶ 유희열 닮은꼴, ‘병든’ 차인표+한기범?…유희열 ‘진땀’▶ ’꽈당보라 vs 꽈당승연’, 몸 바친 무대공연 뒤 아픔▶ 이유진, 예비신랑과의 화보 최초공개▶ 어차피 존박 우승?…’슈퍼스타K2’ 픽션과 리얼 사이
  • ‘4억명품녀’ 목걸이 디자이너 “2억? 4천도 안해”

    ‘4억명품녀’ 목걸이 디자이너 “2억? 4천도 안해”

    ‘4억 명품녀’ 김경아 씨가 방송을 통해 ‘2억짜리’라고 과시했던 목걸이가 사실은 4천만원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김경아 씨는 지난 방송에서 자신이 착용한 헬로키티 목걸이가 2억 원이라고 과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 목걸이를 직접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커스컴 주얼리 디자이너 배재형 씨는 10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목걸이는 2억짜리가 아니다”고 폭로했다.배 씨는 이 글에서 “4억 명품녀? 2억짜리 목걸이? 그게 당신의 삶인가”라며 “3~4000만원짜리 목걸이가 어찌 2억 원으로 둔갑하나요?”라고 지적했다.이어 “내가 한국에 가면 당신이 자랑하던 2억짜리 목걸이에 대한 이야기를 정말 재미있게 말하겠다”며 “당신과 남친, 그리고 친구 1명까지 당신들의 구차했던 모습을 제대로 씹어드리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2억짜리 키티목걸이 미결제에 대한 고소장은 받으셨죠?”라며 아직 결제대금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까지 밝혀 충격을 더했다.업계에 따르면 배씨는 ‘강코’(kangko)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로,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4억 명품녀’는 최근 케이블TV 엠넷 ‘텐트인터시티’에 출연해 “2억짜리 목걸이를 포함해 온 몸에 걸치고 있는 걸 다 합하면 4억 원 정도 된다. 무직이며 모두 부모에게서 받은 용돈으로 썼다”고 밝혀 일반 서민들의 위화감을 조성했다. 이어 탈세와 방송 조작 등의 의혹을 받으며 현재 논란의 중심에 선 상태다.사진 = 배재형 미니홈피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MC몽, 첫 심경고백 "생니 안뽑았다. 오명 벗을 것"▶ 현승희 ‘슈퍼스타K’ 탈락에 네티즌 "JYP가 키워라" 청원▶ 숙면가희 부활..이번엔 ‘영웅호걸’서 졸아 ‘폭소’▶ 송지효-개리, 수상한 관계 "친하지만 전화번호…"▶ 김종민, 참았던 눈물 쏟아…"자진하차 없다"▶ 정준하, 손스타 인증샷 덕에 도박루머 벗어
  • ‘4억 명품녀’ 남친 “건달 협박…형사고소 예정”

    ‘4억 명품녀’ 남친 “건달 협박…형사고소 예정”

    ‘4억 명품녀’ 김경아 씨의 목걸이를 제작한 디자이너 배재형(강코) 씨의 폭로에 명품녀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최 모 씨가 반격을 가했다.13일 오후 김경아 씨의 남자친구 최 모 씨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강코 커스텀쥬얼러라는 회사는 계약금액을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맹목적으로 견적을 무단으로 올렸다. 불법으로 담보를 잡으며 건달들로 협박해서 부당한 이익을 챙기며 장사를 하는 회사”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최 씨는 또 “강코와 강코 회사의 대표가 데리고 나온 건달들에 의한 신변을 위협하는 언행들의 녹취록과 증거자료가 준비된 상태”라며 “고소장을 잘 받았고 현재 이의신청했으며 맞고소로 형사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강코는 무단계약 파기 및 불합리한 금액에 대한 소송과 폭력조직을 사주해 채권에 대한 협박을 한 혐의로 검찰에 형사 고소될 예정”이라며 “감히 인터넷에 맘대로 입을 주절거리면 나도 똑같이 대응할 것이다. 너희가 주장하는 그 거짓을 가지고 방송을 하면 명예훼손까지 추가하겠다”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강코’(kangko)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커스텀 주얼리 디자이너 배재형 씨는 10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해당 목걸이를 자신이 디자인했으며, 실제 가격은 4000만원도 되지 않는다는 글을 올렸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배 씨는 “4000만원짜리 목걸이가 어찌 2억 원으로 둔갑하는가. 목걸이 값을 받지 못해 김 씨를 고소한 상태”라고 밝혔다.한편 ‘4억 명품녀’는 최근 케이블TV 엠넷 ‘텐트인터시티’에 출연해 “2억짜리 목걸이를 포함해 온 몸에 걸치고 있는 걸 다 합하면 4억 원 정도 된다. 무직이며 모두 부모에게서 받은 용돈으로 썼다”고 밝혀 일반 서민들의 위화감을 조성했다. 이어 탈세와 방송 조작 등의 의혹을 받으며 현재 논란의 중심에 선 상태다.사진 = 최 모씨 미니홈피, 배재형 미니홈피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윤은혜 동생’ 윤반석, 정식 데뷔 코앞…’근육질 훈남’▶ ’암벽타는’ 이효리, 등산복도 섹시하게…"멋스럽게 즐겨"▶ 서인영은 킬힐을 신는다…드레스·레깅스·한복에도▶ 이경규-박칼린, 부산 초등학교 동문…"같은 어묵 출신"▶ ’황금물고기’조윤희, ‘청담동 며느리 패션’은 이런거~▶ 소방대장 등 6개, 대학졸업장 없이 억대 연봉 받는 직업
  • [사설] ‘4억 명품녀’ 조작 논란 진위 가려 엄벌하라

    이른바 ‘4억 명품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4억 명품녀는 케이블 방송 엠넷의 ‘텐트 인더 시티’에 출연해 자신이 걸치고 나온 의상과 액세서리 가격만 4억원에 이르고 타고 다니는 차가 3억원이 넘는다고 말한 24세의 김경아씨를 가리킨다. 김씨는 특히 자신이 직업은 없으며 단지 부모님으로부터 용돈을 받아 사치하고 호화로운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고 자랑해 공분을 샀다. 그러나 국세청 등 관계 당국의 조사결과 김씨의 부모는 물론 김씨 자신도 재력가가 아닌 것으로 나타나 명품녀 논란은 방송 조작 의혹으로 번졌다. 김씨는 논란이 커지자 주변에 “방송국에서 마련한 대본대로 읽었다.”고 해명했다고 한다. 사실이라면 방송 내용이 상당부분 과장됐다는 얘기다. 간단히 넘어갈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방송의 본분을 망각한 행태로 진위 여부를 가려 엄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케이블텔레비전 오락프로그램의 도를 넘는 노이즈마케팅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시청자가 위화감을 느낄 것이 뻔한 내용을 설정하고 ‘아니면 말고’ 식의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으로 시청자들을 우롱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1억원대의 오픈카를 현금으로 사고 일본 우동이 먹고 싶다고 당일치기 일본여행을 하는 젊은 여성을 소개하는가 하면 한 달 용돈 3000만원에 2억원짜리 차를 일시불로 구입하는 재벌 3세들의 이야기를 내보내려다 포기한 사례도 있다. 시청률과 이슈 만들기에 급급해 사회통념에 어긋나는 주제를 설정하고 극단적인 사례를 소개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가 더욱 우려하는 것은 이런 사례들이 시청자들, 특히 판단력이 성숙하지 않은 나이 어린 시청자들에게 잘못된 가치관을 심어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오락프로그램 제작자들이 책임의식을 갖도록 이번 사건을 계기로 케이블 오락프로그램의 심의 규정을 강화할 것을 촉구한다.
  • ‘4억 치장’ 한국판 패리스 힐튼?…“꼴보기싫어”

    ‘4억 치장’ 한국판 패리스 힐튼?…“꼴보기싫어”

    ‘한국판 패리스힐튼’으로 불리는 20대 여성의 등장에 네티즌들의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9월 7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Mnet ‘텐트인더시티’에서는 패션 디렉터 우종완과 가수 채연이 출연해 ‘패션’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특별 게스트로 24살 ‘된장녀’를 초대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고급 주택가에 살고 있는 이 여성은 직업도 없이 단순히 부모님의 용돈만으로 호화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입은 의상과 악세서리 가격만 4억원이 넘는다고. MC 고은아가 “할리우드의 명품 수집녀로 이름이 높은 패리스 힐튼과 닮았다”고 말하자 이 여성은 “패리스 힐튼과 비교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며 “내가 그녀보다 낫기 때문이다. 나보다 그녀가 나은 게 뭐냐”고 말해 MC와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명품도 로고가 박힌 것은 사지 않는다”는 발언으로 모두를 경악케 했다. 무직인 이 여성은 단순히 부모님의 용돈만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그녀는 남들은 한 개 가지기도 힘든 명품 백들을 “색깔별로 구입한다”며 “가방에 매직으로 나만의 문구를 써볼 생각”이라는 발언으로 출연자들의 기를 죽였다. 특히 대기기간이 6개월에서 1년 이상 걸리며 명품 백중에서도 최고가로 유명한 타조 가죽 백은 내로라하는 연예인들도 쉽게 가질 수 없는 것인데 이것조차 색깔별로 소지하고 있다는 그녀는 “파리 본사에 가면 굳이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한국판 패리스힐튼’으로 불리는 화제의 여성 이야기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된장녀, 꼴보기 싫다”는 반응이 대부분 이었으나 일각에서는 “부럽다”는 속내를 내비치기도 했다. 허나 대다수의 시청자들이 “이런 방송을 하는 제작 의도가 뭔지 궁금하다. 위화감 조성인가”라며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질타가 더 많이 이어졌다. 사진 = Mnet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도박혐의’ 신정환, 빚 갚아도 방송복귀 미지수▶ 김태희, ‘12cm 얼굴크기’에 양동근 대굴욕 퍼레이드▶ 정가은 "JYP에 억대 계약금 요구…원더걸스 될 뻔"▶ 해충송 시리즈 화제..처치곤란 ‘연가시송’ 등장▶ SM, 샤이니 캄보디아 카피그룹 등장에 "조치 취할 것"▶ ’사람 공격’ 황소상어, 강에서 잡혀 ‘아찔’
  • 기능직 10급 사라진다

    기능직 10급 사라진다

    이르면 내년부터 공무원 직급체계에서 ‘기능직 10급’이 사라진다. 대신 이들은 기능직 9급으로 바뀐다. 33년 만의 개편으로 사실상의 승진이다. 이와 함께 기능직은 물론 일반직 7급에서 12년 이상 근무한 경우 근무실적이 우수하면 6급으로 승진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일선·실무 공무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인사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일반직과 달리 기능직에만 있는 10급이 기능직 공무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공직사회에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현재 기능 10급에 해당하는 인원은 7700여명이다. 기능 10급과 기능 9급은 기본급과 수당에 일부 차이가 있는 만큼 보수가 인상될 전망이다. 행안부는 보수표 재설계를 통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는 7급 인사 적체자에 대한 대책도 내놓았다. 현재 9급에서는 7년 이상 근무하면 8급으로, 8급에서 8년 이상 근무하면 7급으로 근속 승진된다. 그러나 7급에서는 근속 승진이 적용되지 않아 12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이 전체 7급의 7%인 8000명이나 된다. 행안부는 부처 내 근무실적 상위 20% 이내인 사람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6급으로 승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런 방식으로 한 차례 승진 후보에 들었다가 승진을 못할 경우 다시 한 번 추가 기회를 준다. 하지만 두 번 이상 기회는 부여하지 않는다. 이 승진제도 도입으로 1인당 연간 150만원, 총 24억원 정도의 재정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지망생도 “로스쿨 NO스쿨 될라”

    지망생도 “로스쿨 NO스쿨 될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지망생들은 로스쿨이 학비만 비쌌지 졸업해도 미래는 불투명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과 과정에 대한 불신과 사시 합격자와의 불평등 우려로 경쟁률은 ‘반토막’났다. 이는 서울신문이 지난달 31일부터 7일간 일등로스쿨학원과 함께 법학적성시험(LEET) 수험생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로스쿨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에서 확인됐다. 2011년도 법학적성시험은 오는 22일 시행된다. 로스쿨 수험생들은 ‘로스쿨 3년 과정이 변호사의 기본 실력을 배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보통이다’가 42%, ‘미흡하다(많이 미흡 포함)’가 32%로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매우 그렇다’나 ‘그렇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한 응답자는 26%에 불과했다. 응답자 대다수는 또 로스쿨에 입학해 법조인이 되더라도 사법시험 합격자에 비해 차별을 받을 것이라고 여겼다. 차별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단 4%에 그친 반면, 86%가 불평등한 대우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법조계에서 로스쿨 출신에 대한 차별이 얼마나 계속될 것 같은가’라는 항목에서는 47.7%가 ‘5~10년’을 꼽았다. 사법시험이 폐지되는 2018년 또는 사법연수원의 마지막 수료자가 나오는 2020년과 거의 일치한다. 응답자의 46%는 어떤 로스쿨을 졸업했는지가 법조인 활동에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올해 어쩔 수없이 원하지 않는 로스쿨에 합격해도 내년에 희망 학교 입학을 준비하거나 아예 입학을 하지 않겠다는 답도 26%가 나왔다. 로스쿨에도 ‘학벌’ 위화감이 폭넓게 자리잡고 있다는 반증이다. 현행 로스쿨 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응답자의 37%가 ‘비싼 학비’를 꼽았다. ‘불투명한 미래’가 34%, ‘변호사로서 전문성을 쌓기 힘들다(14%)’ ‘변호사시험 준비기관으로 전락할 우려(13%)’ 등이 뒤를 이었다. 이런 불신은 로스쿨의 경쟁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개원 첫 해인 2009학년도 전국 평균 6.8대1이었던 입학 경쟁률은 올해 4.4대1로 떨어졌다. 서울대는 경쟁률이 7.4대1에서 3.3대1로 반토막 났고, 연세대는 6.1대1에서 4.1대1, 고려대는 8.6대1에서 4.4대1로 비슷한 양상이다. 설문에 응한 한 수험생은 “법학적성시험이 시행 1년 만에 문항 수가 변경되는 등 매년 바뀌는 제도 때문에 불안하다.”며 “올해부터 전년도 결원을 정원 외로 추가 모집하는 제도도 혼란을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 구청장 새꿈 새구정]고재득 성동구청장 “교육·보육 천국… 행복한 區로”

    [서울 구청장 새꿈 새구정]고재득 성동구청장 “교육·보육 천국… 행복한 區로”

    “12년간의 구정 경험을 바탕으로 성동구를 교육과 보육 천국으로 만들겠다.” 고재득(63) 서울 성동구청장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교육과 보육’ 사업 확충을 통해 모든 주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 구청장은 “주민들이 행복한 도시는 바로 구청 직원들이 친절하고 깨끗한 도시이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전국 최다 4선 ‘맏형’ 구청장 그는 전국 최다인 4선 민선구청장이다. 1995년부터 민선 1~3기 성동구청장을 역임한 뒤 ‘3선 연임 제한’ 때문에 2006년 지방선거에 입후보하지 않았다. 4년이 지난 올해 6·2지방선거에서 다시 성동구청장으로 입성했다. 4선 구청장에 대한 소감을 묻자 “초심을 잃지 않고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구정을 펴겠다.”면서 “이번이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저의 모든 역량을 모아 세계 최고의 도시 성동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25개 서울구청장협의회 회장도 겸한다. 맞형 구청장답게 “여당 시장과 야당 구청장들이 반목하거나 불신하지 않도록 중간고리 역할을 하겠다.”면서 “시민과 주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는 여와 야가 없는 만큼 오직 ‘주민을 위한 마음’으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선 구청장에 대한 애정 어린 충고도 했다. “구정은 구청 직원 1200여명과 함께 꾸려가는 것이지 단체장 마음대로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다.”면서 “개혁을 하고 싶다면 성황에 맞게 서서히 변화시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청 직원에게도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세월이 변했다고 해도 지금의 구청장이나 공무원들이 추구해야 할 최상의 선은 ‘청렴’”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행정의 눈높이를 주민에게 맞추고 현장 중심의 깨끗한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했다. 그는 감사관을 외부 인사로 뽑겠다고 말했다. “감사 기능이 살아야 ‘투명하고 객관적인 행정, 주민에게 신뢰를 주는 행정’을 이룰 수 있다.”면서 “앞으로 감사기능을 되살리기 위해 공모뿐 아니라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구청장은 평준화 교육과 수월성 교육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지금과 같은 평준화교육으로는 제2의 김연아, 박태환이 나올 수 없다.”면서 “평준화 교육은 하되 교육의 다양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공립 특수목적고’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부족한 명문 인문계고를 유치, 성동구를 교육특구로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립 어린이집 확충계획도 있다. 그가 15년 전 구청장으로 첫발을 내디딜 당시 성동구의 20개 동에 구립어린이집은 17곳 뿐이었다. 재임하는 동안 28곳으로 늘렸다. 각 동에 2곳 이상씩 더 짓는다는 게 그의 목표다. 이를 위해 구청에 보육지원과를 신설할 방침이다. ●고층건물 자제… 재개발은 그대로 추진 그는 지역개발에 대한 ‘철학’도 밝혔다. 성동구를 ‘시골 정서가 묻어나는 사람 사는 동네’로 만들고 싶단다. 고 구청장은 건물을 짓더라도 14층 이상은 짓지 못하도록 할 생각이다. 때문에 전임 구청장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110층짜리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립은 전문가와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십층 높이로 사람을 압도하는 건물은 위화감을 조성할 뿐 아니라 각종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누가 봐도 편안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나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29개 지구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한다. 그는 “방만하게 운영되는 재개발, 재건축 등 7~8곳에 대해서는 하나하나 재검토하고 주민과 의견을 나누는 등 원만히 처리할 생각”이라면서 “민선 1~3기 때 33곳의 재개발 사업을 무리 없이 추진한 경험으로 차질 없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그는 청년일자리 확충, 경로시설 예산지원 확대, 무상급식 지원 등으로 복지성동의 이미지도 굳힌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고 구청장은 “지난 3선 구정운영 경험과 대학에서 연구하던 지방자치를 접목, 제2의 획기적인 성동 발전을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고재득 성동구청장 민주당 사무총장과 통합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으며 1995~2006년 민선 1~3기 성동구청장을 역임한 정치·행정가이다. ‘친밀감’이 장점인 그는 특유의 카리스마로 성동 30여만 주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월간 ‘문학세계’ 수필부문 신인문학상 수상하기도 했으며 한양대학교 행정자치대학원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 1억대 생일만찬 즐긴 中미녀재벌은 누구?

    1억대 생일만찬 즐긴 中미녀재벌은 누구?

    보통 사람들은 입이 떡 벌어지고 눈이 휘둥그레질 초호화 파티를 연 중국의 미녀재벌의 모습이 인터넷에 공개돼 위화감 조성이라는 비난에 직면했다. 뉴스 사이트 차이나 뉴스에 따르면 붉은색 드레스를 차려입은 여성들은 최근 생일을 맞아 친언니와 함께 9000만원(50만 위안)짜리 진수성찬을 즐겼다. 중국 산시성에 사는 것으로 알려진 이들은 이름이나 직업 등은 확인되지 않은 채 인터넷에서 ‘미녀 재벌’로 불리고 있다. 이 여성들은 자신의 블로그에 호화 호텔의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5m짜리 테이블 가득 쌓아놓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원하는 음식을 작은 접시에 떠서 맛보면서 즐겁게 생일을 즐겼다.”는 내용을 올렸다. 또 매니저가 준비한 초고가의 술로 건배를 즐겼으며 남자친구에게 받은 선물이 수백만원짜리 휴대전화기란 사실을 알고 정말 행복했다는 소감을 덧붙이기도 했다. 중국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 사진이 급속히 퍼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이슈를 만들려고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수많은 네티즌들은 “다 먹지도 못할 고급 음식을 시키고 이런 행동을 자랑하는 모습이 한심하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차이나 뉴스는 “이 여성들이 기분을 내려고 먹은 식사의 값은 일반 노동자 160 여 명의 한 달 임금과 같다.”고 이들의 사치스러운 행동을 꼬집었다. 사진=차이나 뉴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예산 편중… 김해외고 지원 재검토”

    민주당 소속 김맹곤 김해시장 당선자가 2006년 문을 연 공립 특목고인 김해외고에 대한 재정 지원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혀 해당학교 및 지역사회에 파장이 예상된다. 김 당선자는 29일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시 지역 107개 초·중·고교에 지원되는 연간 70억원의 시예산 중 12억원이 김해외고에 지원되고 있다.”면서 “취임후 해당 학교와 도교육청, 시 입장을 두루 감안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정학교에 대한 지나친 시예산 지원은 다른 학교에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는 데다 김해지역 학생들의 입학이 정원의 20% 이내로 제한돼 있어 지원문제에 대해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당선자는 “교원들에 대한 사택지원 문제를 비롯해 성과금 지원 등 일부 낭비성 예산에 대해서는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해 지원예산의 상당액이 조정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 당선자 김해시정 인수위원회도 이날 활동보고서 발표 기자회견에서 “김해외고 관련 내용은 공약사항으로, 특목고 지원에 대한 장단점이 있지만 5년간에 걸친 지나친 지원은 특혜성이 있다고 공감하는 사항”이라며 지원예산 삭감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이와 관련, 고영진 경남도교육감 당선자는 “설립 당시 맺은 협정 등에 대해 법률적인 검토를 하고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해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시가 김해외고에 지원하는 예산은 교장 직무성과급 및 교원 특별연구비 5억 6400만원, 신입생들의 해외연수비 8억 1500만원, 원어민교사 배치 1억 1900만원 등 14억 9800만원이다. 2005년 5월 김해시와 도교육청이 체결한 약정서에 따라 김해외고에 지원된 시예산은 개교 당시 학교 부지매입비 52억원을 포함해 지난 6년간 모두 101억원이다. 2006년 3월 개교한 김해외고는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3개 학과로 15학급에 학생 수는 458명이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하위직·서기·주사 명칭 사라진다

    “주사, 서기란 명칭으로 부르지 말아 주세요.” 공직사회에서 50년 넘게 불려 온 주사, 서기 같은 하위직 명칭이 사라진다. 이런 6급 이하 명칭은 앞으로 주무관, 조사관 같은 대외 직명으로 바뀐다. 공무원 신분증도 계급 명칭이 아닌 업무 중심의 새로운 명칭으로 바뀐다. 행정안전부는 15일 이런 내용의 ‘공무원 호칭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행안부는 6급 이하 공무원의 대외 직명을 사용하지 않는 기관도 계급 호칭을 지양하고 대외 직명을 사용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국무회의에서 “그동안 관습적으로 써온 ‘하위직 공무원’이라는 명칭은 신분 중심적이고 권위적이어서 공직 안팎의 소통을 방해하고 사기를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면서 “공직사회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하위직 공무원’ 대신 새로운 용어로 바꾸는 개정 절차를 밟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각종 문서와 명함, 신분증에는 계약직, 기능직, 주사 등 계급·신분 중심의 명칭 대신 담당관, 국세조사관, 근로감독관 등 일과 업무를 반영한 명칭을 표기하도록 공무원증규칙 등이 개정된다. ‘하위직’으로 불려온 6급 이하 공무원의 통칭은 ‘실무직’으로 바뀐다. 그동안 공무원 사회에선 5급 이상 공무원을 ‘관리직’으로, 6급 이하는 ‘하위직’으로 불러왔다. 그러나 법령상 근거도 없을 뿐 아니라 공무원 사기를 떨어뜨리고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앞서 4월 행안부가 139개 기관 공무원을 상대로 ‘하위직’ 명칭개선 공모를 한 결과, 참여자 1801명 중 945명(53%)이 ‘실무직’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외직명 사용 현황은 저조했다. 대상기관(중앙 26개, 지방 113개) 중 대외직명을 실제로 호칭하는 기관은 18%인 25개에 불과했다. 행안부는 하위직 명칭을 실무직으로 바꾸면 6급 이하 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도 공무원의 담당 직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호칭 변경에 대한 공무원들의 기대도 높다. 충남도의 한 면사무소의 9급 공무원은 “주위에서 면서기라고 부를 때면 왠지 듣기 거북하고 스스로 능력이 모자란 것 같은 느낌이 든 것은 사실이다.”고 털어놨다. 경찰청의 한 기능직 8급 공무원도 “공무원증, 명함 등에 기능직이라고 쓰인 것을 보면 민원인들도 ‘책임자 나오라.’며 무시한다.”면서 “앞으로는 소통 위주의 공직 사회 분위기가 자리잡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맹형규 장관은 “호칭 개선을 통해 공직사회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어 소통을 원활히 할 뿐 아니라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