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위험천만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법적 대응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오리지널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상호주의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입학금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63
  • 北, 블링컨 “중국이 평양 압박할 수 있다” 발언에 “망언” 반발

    北, 블링컨 “중국이 평양 압박할 수 있다” 발언에 “망언” 반발

    북한이 중국의 대북 압박 역할을 강조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장관을 향해 “망언”이라고 반발했다. 또 미국 군사 조치가 늘어나면 공세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위협했다. 북한 외무성 권정근 미국담당 국장은 지난 24일 담화문에서 중국을 방문한 블링컨 장관의 발언에 대해 “고루한 타령”, “위험천만한 패권적 심리”라고 반발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가간 관계의 성격도 갈라보지 못하고 강권외교에 쩌들었다”고도 비난했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지난 18~19일 중국을 방문해 대북 압박의 ‘독특한 위치’를 강조한 데 이어 CBS 인터뷰에서는 “중국이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했는데, 북한이 외무성 국장 명의로 직접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권 국장은 또 “미국의 증강된 군사적 조치와 도발 수위의 고조를 보게 되는 경우 (북한의) 대응성 행동 조치의 규모와 범위도 보다 압도적이고 공세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위협했다.블링컨 장관은 지난 21일 박진 외교장관과 통화에서 중국 방문 결과를 전달하면서도 북한 문제를 언급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블링컨 장관은 정세를 점점 더 불안정하게 하는 북한의 행동을 포함해 다양한 양자, 역내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중국 관료들과 논의한 것을 업데이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이 다음달 27일 6·25 정전기념일 계기 열병식을 위해 평양 김일성광장에서도 준비에 들어간 정황이 지난 23일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포착됐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가 보도했다. RFA는 김일성 광장에 가로, 세로 각 100m 길이의 울타리가 설치됐다며 새로운 방식의 연출을 준비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 위험천만 지반침하, 지자체 예방·대응 ‘법적 근거 마련’

    위험천만 지반침하, 지자체 예방·대응 ‘법적 근거 마련’

    충남도의회 ‘지하 안전관리’ 조례 추진부실한 굴착공사 등 ‘지반침하’ 대응충남서 1년 6개월간 ‘14건 지반침하’ 지방자치단체가 지반침하 예방과 대응 등을 강화하기 위한 법적 근거 마련에 나섰다. 19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조철기 의원(아산4·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지하 안전관리 및 유지에 관한 조례안’이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부실한 굴착공사 등에 따른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고,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에 따르면 도지사는 지반침하 예방·안전관리 확보를 위한 시책과 관리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충청남도 지하 안전위원회를 꾸려 관리계획의 수립·시행·변경·제도개선·기술 연구개발 지원 등을 심의·의결할 수 있는 내용도 담겼다. 조례안에는 현장 조사를 통해 실효성을 높이고 필요한 경우 현장 조사 결과를 공개하도록 했다.조철기 도의원은 “2022~2023년까지 충남도 지반침하 사고 현황을 보면 14건에 이를 정도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라며 “규모도 폭 26m, 깊이 7.8m에 달하는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이를 사전 방지를 위한 조례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은 27일 본회의에서 심의 의결된다. 목포·광주 ‘지하 안전관리’ 조례 시행“지반침하로부터 안전 확보해야” 전남 목포시의회도 지반침하 등의 위험과 재해를 방지하고 체계적 관리를 위한 ‘목포시 지하 안전관리 및 유지에 관한 조례’을 제정해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이다. 이번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박용식 시의원은 “목포시의 상수도는 총연장 1141㎞, 하수도의 경우 867㎞ 달한다”라며 “통신 관로와 전선 관로 등은 정확한 집계를 산출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현재까지 체계적 관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광주 서구에서도 구의회가 발의한 지반침하 예방을 위해 지하 안전 계획을 체계화하는 ‘지하 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돼 지난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조철기 도의원은 “조례안이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지반침하로부터 주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롯데월드타워 오른 영국인 알고보니 상습범…롤러코스터서도 점프 [핫이슈]

    롯데월드타워 오른 영국인 알고보니 상습범…롤러코스터서도 점프 [핫이슈]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으로 오르다가 붙잡힌 영국인이 상습적으로 이같은 위험천만한 스턴트를 벌이는 자유 등반가로 알려졌다. 이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영국 국적의 조지 킹-톰프슨(24)의 체포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경찰과 롯데물산에 따르면 킹-톰프슨은 이날 오전 5시께부터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맨손으로 등반해 오전 8시 52분께 72층 높이까지 올라갔다. 이후 롯데물산과 소방당국은 건물 외벽 유지·관리 장비인 BMU(Building Management Utility)를 내려보내 그를 태웠으며 이후 킹-톰프슨은 대기 중이던 경찰에 체포됐다. 그가 자력으로 올라간 높이는 72층으로 309m에 달한다.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그의 과거 행적도 주목받고 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킹-톰프슨은 지난해 7월 유럽에서 가장 높고 빠른 롤러코스터에서 베이스 점핑(빌딩 꼭대기나 절벽에서 낙하산 활강을 하는 것)을 한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당시 그는 개장 전인 스페인의 코스타 도라다에 위치한 한 테마파크에 몰래 침입해 367피트(약 111m) 높이의 롤러코스터에서 낙하산을 펴고 뛰어내렸다. 당시 스페인 경찰에 체포된 그는 집행유예 4개월을 받고 풀려났다.또한 지난 2019년에도 그는 영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자 유럽에서 7번째로 높은 더 샤드(The Shard·72층, 310m)를 무단으로 올라 징역 6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후에도 줄기차게 고층 건물 등에 오르며 언론의 주목을 받아온 그는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위험한 스턴트를 한다"는 변명 아닌 변명을 하고 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스턴트 모습을 담은 영상과 이미지들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팔로워를 늘려가고 있다. 한편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있는 킹-톰프슨은 건강상의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킹-톰프슨은 경찰에 “롯데월드타워에 올라 비행하는 게 오랜 꿈이었고 6개월 전부터 계획했다. 사흘 전 입국해 하루는 모텔에 투숙했고 이틀은 노숙했다”고 진술했다.  
  • 감사는 커녕 돈도 안내?...에베레스트서 조난당한 중국인 구조 논란

    감사는 커녕 돈도 안내?...에베레스트서 조난당한 중국인 구조 논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정상(해발 8849m)을 눈 앞에 둔 한 산악인이 의식을 잃은 다른 산악인을 구조하기 위해 등정을 포기한 감동적인 이야기가 오히려 씁쓸한 결말을 낳았다. 지난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등 외신은 조난당한 중국인 여성 산악인이 감사의 인사는 커녕 구조비를 모두 지불하기를 거부해 대중들의 분노를 사고있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달 18일로, 당시 중국 후난성 출신의 산악인 판 지앙타오와 등반대는 해발 8450m까지 오르며 에베레스트 등정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이 때 판 씨는 인근에서 얼굴이 얼음에 묻힌 채 쓰러져 있던 한 여성 산악인을 발견했다. 리우(50)라는 이름으로만 신원이 공개된 그 역시 중국 후난성 출신으로 에베레스트 등정 중 홀로 조난당해 산소가 떨어지고 일부 동상을 입어 그야말로 생사의 기로에 놓여있었다. 이에 판 씨는 평생 꿈꿔온 에베레스트 등정을 포기하고 리우 씨를 구하는 놀라운 선택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베레스트 등반가들 사이에서는 다른 사람을 돕는 대신 정상에 오르는 것이 흠잡을 일은 아니다. 특히 해발 8000m이상의 고지대에서 조난자를 구조하는 것은 극히 위험한 것으로 간주돼 이를 권장하지도 않는다. 따라서 판 씨 입장에서는 그대로 산 정상으로 향해도 아무런 비난도 받지 않을 상황이었던 셈이다.그러나 판 씨는 동료 산악인 씨에 씨와 함께 등반을 포기하고 조난자를 구조하는 큰 결단을 내렸다. 곧장 판 씨는 여성의 산소를 자신의 것으로 채우고 응급처치를 한 뒤 하산을 서둘렀다. 특히 이 과정에서 씨에 씨와 동행한 셰르파가 위험하다며 이를 거부하자 그는 1만 달러의 보상금을 제안하며 함께 구조에 나섰다. 구조 과정은 물론 위험천만했다. 움직이지 못하는 리우 씨를 서로 업으며 한발 한발 가파른 산을 내려왔고 결국 4시간 만에 '죽음의 지대'에서 벗어나 캠프4 까지 무사히 내려오는데 성공했다. 이에대해 판 씨는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는 것이 인생의 꿈이지만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훨씬 더 소중하다"고 밝혔다. 이렇게 두 산악인의 헌신적인 구조 소식은 한 편의 감동적인 이야기로 끝나는듯 했으나 이후 들려온 소식은 두 사람 뿐 아니라 중국 네티즌들도 분노케 했다. 판 씨에 따르면 셰르파에게 줄 1만 달러 보상금 중 구조된 리우 씨가 단돈 4000달러만 지불하겠다고 한 것. 판 씨는 "오랜 시간 에베레스트 등반을 준비해왔으며 이를 위해 40만 위안(약 7200만원)을 썼다"면서 "그를 구조하기 위해 이를 모두 포기했으며 심지어 구조 비용까지 지불했다"며 한탄했다. 이어 "왜 리우 씨가 돈을 다내는 것을 꺼리는지 궁금하다"면서 "심지어 우리 두 사람은 그에게 '고맙다' 말 조차 듣지 못했다"며 황당해했다. 
  • “스트리밍이 뭐길래”…또 ‘술 먹방’ 후 사망, 보름 만에 두 번째 [여기는 중국]

    “스트리밍이 뭐길래”…또 ‘술 먹방’ 후 사망, 보름 만에 두 번째 [여기는 중국]

    중국의 인플루언서가 또 다시 ‘술 먹방’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지무뉴스 등 현지 언론의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서 라이브스트리밍(생방송)으로 술 먹방을 한 27세 남성 황 씨가 이튿날 숨진 채 발견됐다. 팔로워 17만 명 이상을 보유한 인플루언서인 황 씨는 방송 중 도수 60도에 달하는 백주를 여러 차례 들이킨 것으로 알려졌다.  황 씨는 술 먹방을 한 다음날인 2일 사망했다. 유가족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과도한 음주가 사망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실제로 그의 더우인 계정에 올라와 있는 이전 영상에는 최고 도수 60도에 달하는 백주를 포함해 독한 술을 들이키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집에 쌓여 있는 술병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황 씨의 아내는 “남편이 결혼 전 가지고 있단 빚 수십만 위안을 갚으려고 온라인 생방송을 시작했다. 하루 빨리 빚을 갚고 잘 살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숨진 황 씨의 방에는 ‘돈이 목숨보다 중요하다’는 문구도 적혀 있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올해 유치원에 들어가는 아들이 한 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황 씨가 사망하기 보름 여 전인 지난 16일, 역시 더우인을 통해 술 먹방을 하던 남성 인플루언서 왕 씨(34)가 방송 다음 날 사망한 채 발견돼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당시 왕 씨는 바이주를 단시간에 과음하기 직전, 다른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일명 ‘술 전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누가 더 술을 많이 마시는지를 겨루는 경쟁에서 연이어 패배한 그는 바이주를 마시는 벌칙을 받았다.  그는 라이브스트리밍에서 최소 7병의 바이주를 벌주로 마시는 모습을 보인 뒤 방송을 종료했다. 그리고 다음 날 오후, 왕 씨의 가족이 그의 집을 찾았다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2일 숨진 황 씨와 왕 씨는 서로 알고 지내는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들은 “왕 씨 장례식에 참석했던 황 씨가 그 자리에서 ‘앞으로는 술을 덜 마시겠다’고 맹세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위험천만 라이브스트리밍 규제 강화해야” 목소리 커져 연이어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자 현지에서는 중국 전역에서 호황을 누리는 라이브스트리밍 산업에 대한 규제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중국 당국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현지에서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을 포함해 짧은 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하는 사용자는 10억 명 이상이며 업계 규모는 1990억 위안, 한화로 무려 37조 2400억 원이 훌쩍 넘는다.  지난달 왕 씨의 사망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현지 관영매체인 인민일보에는 유사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더우인과 같은 짧은 동영상 플랫폼의 안전 규제와 관련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사설이 올라왔다.  실제로 2021년 더우인에서 역시 ‘먹방’ 콘텐츠로 유명했던 인플루언서 위하이룽이 장기간 과식을 한 끝에 사망한 바 있다. 앞서 2018년에는 라이브스트리밍으로 술과 식용유를 많이 마시는 것으로 유명세를 얻은 다페이가 방송 직후 사망했다.  현재 중국 당국은 무분별한 먹방이 여러 문제를 야기한다고 보고 먹방을 금지했지만, 왕 씨와 마찬가지로 단속을 우회해 ‘금지된 방송’을 진행하는 인플루언서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라이브스트리밍에 활용된 플랫폼인 더우인은 생중계 중 음주를 금지하고 있으며, 적발될 경우 생중계 권한이 박탈되고 계정에 해당 사실이 표시되는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 與 “유공자 예우가 안보 근본… 보훈이 국방” 野 “말폭탄 위기 조장… 편향외교 벗어나야”

    與 “유공자 예우가 안보 근본… 보훈이 국방” 野 “말폭탄 위기 조장… 편향외교 벗어나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6일 현충일을 맞아 한목소리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이어 가겠다고 다짐하면서도 곧바로 “가짜 평화 구걸”, “편향적 이념 외교”라며 원색적인 비난전을 벌였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는 이날 일제히 서울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추념식 참석 전부터 김 대표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전임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프로세스 구상을,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한미일 중심의 가치동맹 외교를 깎아내렸다. 김 대표는 “북한 눈치를 보면서 가짜 평화를 구걸하느라 호국영웅들에 대한 추모마저도 도외시하는 일이 더이상 없도록 하겠다”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겨냥했다. 또 “보훈단체 대표로서 보훈가족을 부끄럽게 하거나 영해를 수호하다가 북한의 공격에 목숨을 잃은 영령을 욕되게 하는 세력이 더이상 이 나라에서 발호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김원웅 전 광복회장, 최근 민주당 내부의 천안함 관련 망언 등도 비판했다. 김 대표는 윤석열 정부 성과인 국가보훈처의 국가보훈부 승격을 언급하며 “북한과 마주하는 우리로서는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것이 곧 국가 안보를 다지는 근본이며 ‘보훈이 바로 국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유공자와 가족에 대한 예우와 복지를 한층 더 높이고, 보훈의료 인프라를 확충하는 일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정책을 ‘굴종 외교’로 비판해 온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무책임한 ‘말폭탄’으로 위기를 조장하고, 진영 대결의 하수인을 자처하는 편향적 이념 외교를 고집하면 언제든 비극의 역사가 반복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선열들의 호국 정신을 계승하고 국민과 역사를 실질적으로 지키는 ‘전략적 자율외교’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유공자와 보훈 대상자분들이 자존감을 지키며 품위 있는 삶을 살아가실 때 진정한 보훈이 이뤄질 수 있다”며 현재 1% 수준인 전체 예산 대비 국가 보훈 예산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특히 보훈병원을 우리나라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만드는 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의당도 윤 대통령의 한미일 중심 외교 노선에 우려를 표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항구적 평화와 선제적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 한미일 삼각군사동맹의 위험천만한 길로 가는 윤석열 정부의 행로는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 김기현 “보훈이 바로 국방”…이재명 “편향적 이념 외교는 역사 비극 반복”

    김기현 “보훈이 바로 국방”…이재명 “편향적 이념 외교는 역사 비극 반복”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6일 현충일을 맞아 한목소리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이어 가겠다고 다짐하면서도 곧바로 “가짜 평화 구걸”, “편향적 이념 외교”라며 원색적인 비난전을 벌였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는 이날 일제히 서울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추념식 참석 전부터 김 대표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전임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프로세스 구상을,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한미일 중심의 가치동맹 외교를 깎아내렸다. 김 대표는 “북한 눈치를 보면서 가짜 평화를 구걸하느라 호국영웅들에 대한 추모마저도 도외시하는 일이 더이상 없도록 하겠다”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겨냥했다. 또 “보훈단체 대표로서 보훈가족을 부끄럽게 하거나 영해를 수호하다가 북한의 공격에 목숨을 잃은 영령을 욕되게 하는 세력이 더이상 이 나라에서 발호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김원웅 전 광복회장, 최근 민주당 내부의 천안함 관련 망언 등도 비판했다. 김 대표는 윤석열 정부 성과인 국가보훈처의 국가보훈부 승격을 언급하며 “북한과 마주하는 우리로서는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것이 곧 국가 안보를 다지는 근본이며 ‘보훈이 바로 국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유공자와 가족에 대한 예우와 복지를 한층 더 높이고, 보훈의료 인프라를 확충하는 일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정책을 ‘굴종 외교’로 비판해 온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무책임한 ‘말폭탄’으로 위기를 조장하고, 진영 대결의 하수인을 자처하는 편향적 이념 외교를 고집하면 언제든 비극의 역사가 반복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선열들의 호국 정신을 계승하고 국민과 역사를 실질적으로 ‘지키는 자율외교’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유공자와 보훈 대상자분들이 자존감을 지키며 품위 있는 삶을 살아가실 때 진정한 보훈이 이뤄질 수 있다”며 현재 1% 수준인 전체 예산 대비 국가 보훈 예산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특히 보훈병원을 우리나라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만드는 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의당도 윤 대통령의 한미일 중심 외교 노선에 우려를 표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항구적 평화와 선제적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 한미일 삼각군사동맹의 위험천만한 길로 가는 윤석열 정부의 행로는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 [속보] 北리병철 “정찰위성 6월 발사… 美군사행동 실시간 감시”

    [속보] 北리병철 “정찰위성 6월 발사… 美군사행동 실시간 감시”

    북한 군부 2인자인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6월에 곧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오는 31일 0시부터 내달 1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전날 국제해사기구(IMO) 지역별 항행구역 조정국인 일본에 통보한 바 있지만, 발사 시기를 직접 밝힌 것은 처음이다. 리 부위원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입장에서 “오는 6월에 곧 발사하게 될 우리의 군사정찰위성 1호기와 새로 시험할 예정인 다양한 정찰수단들은 (중략) 미국과 그 추종무력들의 위험한 군사행동을 실시간으로 추적, 감시, 판별하고 사전억제 및 대비하며 공화국 무력의 군사적 준비태세를 강화하는데서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선반도지역에 전개되여 행동하는 미군의 공중정찰자산들의 작전반경과 감시권은 수도 평양을 포함한 공화국 서북부지대는 물론 주변국가의 종심지역과 수도권까지 포괄하고 있으며 이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주변국가들에 있어서 심각한 위협으로 된다”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위험천만한 군사적 준동으로 조성된 지역의 우려스러운 안전환경은 우리로 하여금 적들의 군사적 행동기도를 실시간 장악할 수 있는 믿음직한 정찰정보 수단의 확보를 최대 급선무로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는 현재 직면한 위협과 전망적인 위협들을 전면적으로 고찰하고 포괄적이며 실용적인 전쟁 억제력 강화 활동을 보다 철저한 실천으로 행동에 옮겨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승무원 악플 마음 아파”…비행기 문 연 범인 제압한 승객의 당부

    “승무원 악플 마음 아파”…비행기 문 연 범인 제압한 승객의 당부

    지난 26일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해 대구공항으로 가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문이 200~250m 상공에서 열린 채 그대로 착륙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위험천만한 순간에도 범인을 끝까지 제지한 승객이 화제다. 주인공은 범인 옆자리에 앉았던 이윤준(48)씨다. 그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진 공포의 착륙 동영상 속 빨간 바지를 입은 남성으로 화제를 모았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건 당일은 이씨의 생일 하루 전날이었다. 당시 이씨는 행정안전부 산하 국민안전재난총연합회 제주본부 상임부회장으로 안전 교육을 위해 제주도 출장 뒤 생업 전선인 대구로 복귀하던 길이었다.이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생일 하루 전날이 제삿날이 될 뻔했다”며 “휴대전화 사진들을 보고 있어서 직접 문을 여는 건 보지 못했는데 탈 때부터 그 친구 상태가 너무 안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비행 동안 (범인이) 자꾸 저와 눈이 마주치고 두리번거렸다”라며 “대구 공항에 다 왔는데 (공중에서) 문이 열렸고 (옆 자리에 앉아있던) 그 친구가 저를 보면서 웃으면서도 겁이 나는 섬뜩한 표정을 지었다”고 떠올렸다. 이후 비행기 바퀴가 활주로에 닿으며 착지했고 옆에서 ‘탁’하며 벨트가 풀리는 소리가 이씨 귀에 들렸다. 범인이 안전벨트를 풀고 벌떡 일어난 것이다. 범인은 열린 출입문 앞에 있던 비상문 옆 벽면에 매달린 채로 뒤를 돌아봤다고 한다. 승무원은 이씨에게 ‘간절한 신호’가 담긴 눈빛을 보냈다. 눈빛을 계속 교환하던 승무원이 “도와주세요”라고 외쳤고, 이씨는 왼팔을 뻗쳐 범인의 목덜미를 낚아채 제압했다. 당시 이씨는 안전벨트를 찬 상태라 일어날 수 없었기 때문에 양손이 닿는 대로 범인이 뛰어내리지 못하도록 애썼다. 이후 승무원 서너명과 승객들이 이씨를 돕기 위해 달려왔다. 이들이 범인을 비행기 안쪽 복도로 끌고 가는 동안 비행기는 여전히 활주로를 달리던 중이었다. 이씨는 “당시에는 문이 열리는 걸 제대로 본 사람이 없어서 그 친구가 범인이라고 생각을 못 하고, 겁을 먹어서 뛰어내리려고 했다고 착각했다”며 “뒤에 앉은 초등학생들이 울고 있었다. 그야말로 패닉이었다”라고 전했다.이씨는 승무원들을 향한 악플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렇게 큰 사고인 줄 모르고 대구로 돌아와서 하루를 보내고 나니 인터넷에서 승무원분들을 욕하는 악플이 많아서 가슴이 아팠다”며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건 상황을 정리한 승무원들 덕분”이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특히 저한테 계속 눈으로 사인을 주신 승무원분은 끝까지 침착하게 행동하셨다”며 “착륙 과정에 범인을 진압하던 사람들이 튀어 나갈 수도 있었을 텐데 정말 안전하게 잘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 동부경찰서는 전날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이틀째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6일 낮 12시 35분쯤 제주공항발 대구공항행 아시아나항공기에서 착륙 직전 출입문을 연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실직 후에 스트레스를 받아오고 있었다”며 “비행기 착륙 전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어서 문을 열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바이주 7병’ 라이브 먹방한 中남성, 과음으로 사망 [여기는 중국]

    ‘바이주 7병’ 라이브 먹방한 中남성, 과음으로 사망 [여기는 중국]

    ‘먹방’ 콘텐츠로 유명한 중국의 인플루언서가 라이브스트리밍 중 과음을 한 뒤 숨진 채 발견됐다.  영국 BBC 등 외신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왕 씨(34)는 지난 16일 중국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을 통해 라이브스트리밍 방송을 진행하면서 알코올 도수가 60도에 달하는 바이주를 수 병 마셨다. 당시 왕 씨는 바이주를 단시간에 과음하기 직전, 다른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일명 ‘술 전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누가 더 술을 많이 마시는지를 겨루는 경쟁에서 연이어 패배한 그는 바이주를 마시는 벌칙을 받았다.  그는 라이브스트리밍에서 최소 7병의 바이주를 벌주로 마시는 모습을 보인 뒤 방송을 종료했다. 그리고 다음 날 오후, 왕 씨의 가족이 그의 집을 찾았다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왕 씨의 지인은 현지 언론에 “가족들이 그를 찾아갔을 때 이미 숨진 상태였다. 응급처치를 받을 기회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라이브스트리밍에 활용된 플랫폼인 더우인은 생중계 중 음주를 금지하고 있으며, 적발될 경우 생중계 권한이 박탈되고 계정에 해당 사실이 표시되는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왕 씨는 과거 더우인에서 ‘음주 생방송’을 하다 적발되면서 계정이 삭제됐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계정을 개설해 또 다시 음주 생방송을 진행했다. 새로 만든 그의 계정에는 4만 4000명 이상의 팔로워가 있었다.  "'위험천만' 라이브스트리밍 규제 강화해야" 목소리 커져 현지에서는 중국 전역에서 호황을 누리는 라이브스트리밍 산업에 대한 규제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중국 당국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현지에서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을 포함해 짧은 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하는 사용자는 10억 명 이상이며 업계 규모는 1990억 위안, 한화로 무려 37조 2400억 원이 훌쩍 넘는다.  왕 씨의 사망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현지 관영매체인 인민일보에는 유사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더우인과 같은 짧은 동영상 플랫폼의 안전 규제와 관련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사설이 올라왔다.  실제로 2021년 더우인에서 역시 ‘먹방’ 콘텐츠로 유명했던 인플루언서 위하이룽이 장기간 과식을 한 끝에 사망한 바 있다. 앞서 2018년에는 라이브스트리밍으로 술과 식용유를 많이 마시는 것으로 유명세를 얻은 다페이가 방송 직후 사망했다.  현재 중국 당국은 무분별한 먹방이 여러 문제를 야기한다고 보고 먹방을 금지했지만, 왕 씨와 마찬가지로 단속을 우회해 ‘금지된 방송’을 진행하는 인플루언서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구로, VR·뮤지컬로 어린이 안전 생활화

    구로, VR·뮤지컬로 어린이 안전 생활화

    서울 구로구가 뮤지컬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어린이 안전 교육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구는 지역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5~7세 어린이 1000명을 대상으로 ‘사고뭉치 용왕님과 떠나는 바닷속 안전 체험’이라는 뮤지컬을 상연한다. 천방지축 용왕이 평소 자신의 위험천만한 행동을 뉘우치고 안전 수칙을 지키며 악당을 쫓아내 용궁의 평화를 되찾는다는 내용이다. 공연은 구로구민회관에서 다음달 29~30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총 4회 진행된다. 기관별로 최대 50명씩 신청할 수 있다. 24일 오전 9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교육은 학생들이 직접 가상현실(VR) 기기를 착용한 채 교통, 화재, 지진, 감염병 등의 상황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모의 장치를 통한 화재 진압과 심폐소생술 실습도 직접 해 본다.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지역 초등학교 13곳에서 진행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안전을 생활화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재난 대처 능력과 안전 문화 의식을 높이기 위해 생애 주기별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교통 경찰 치고 700m ‘질질’…순직한 경찰관에 中 ‘발칵’ [여기는 중국]

    교통 경찰 치고 700m ‘질질’…순직한 경찰관에 中 ‘발칵’ [여기는 중국]

    새벽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근무 중인 교통 경찰관이 달려오는 차에 치여 700m 이상 넘게 끌려간 끝에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근무 중인 경찰을 치고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하려 한 운전자를 현장에서 붙잡혀 형사 구속됐다고 밝혔다. 중국 저장성 샤오싱 커챠오지국 교통 경찰대는 지난 16일 오전 2시 30분경 관할 소속 경찰관 천융후(48)가 팀원들과 함께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교통 안전 위반 차량을 검문하던 중 과속 운전을 하는 용의자 차량이 가드레일을 수차례 들이받은 뒤 근무 중이던 천 씨를 들이받아 현장에서 사망케 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경찰관 천 씨와 팀원들은 교통 신호 위반 차량을 검문 중이었는데, 돌연 지프차 한 대가 과속 운전으로 천 씨를 향해 정면으로 돌진했다. 천 씨는 당황하지 않고 달려오는 차량 운전자를 향해 차를 세우라는 신호를 보냈으나, 끝내 달려오는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던 것. 문제는 운전자가 천 씨를 보닛 위에 그대로 둔 채 위험천만한 운전을 계속 했다는 점이다. 가해 운전자는 경찰관 천 씨를 자신의 차량 위에 올려놓은 채 무려 700m 이상 곡예 운전을 강행했다. 이후 운전자는 도로 위에 여러 대의 경찰차가 막아선 뒤에야 겨우 멈춰 섰는데, 경찰관 천 씨는 현장에 있던 동료들에 의해 구조됐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관할 경찰국은 현장에 있었던 동료 경찰관들의 진술과 폐쇄회로(CC)TV 등을 바탕으로 사고 당일 현장에서 운전자 정 씨를 검거했다. 붙잡힌 정 씨는 “경찰을 친 줄 모르고 운전했다”면서 자신에 대한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나 교통법 위반 및 뺑소니와 천 씨를 사망케 한 혐의로 구속했다. 
  • 조회수가 뭐길래…경비행기 고의 추락시킨 美 유튜버의 최후 (영상)

    조회수가 뭐길래…경비행기 고의 추락시킨 美 유튜버의 최후 (영상)

    조회수로 돈을 벌기위해 거짓말을 일삼던 유명 유튜버가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유튜버 트래버 제이콥(29)이 비행기 고의 추락 사고에 대한 연방 조사를 방해한 것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제는 스스로 죄를 인정하고 선처를 바라는 신세가 된 제이콥은 미국 스노보드 대표 출신의 유명 유튜버다. 세간의 큰 관심을 모은 이 사건은 지난 2021년 11월 해당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온 직후 시작됐다. 영상을 보면 사건 당시 제이콥은 경비행기인 테일러크래프트 BL6을 몰고 캘리포니아 로스 파드레스 국립공원 상공을 비행 중이었다. 이때 엔진 고장이 났다고 밝힌 그는 조종석 문을 활짝 열고 아래로 뛰어내렸다. 마치 영화에서나 볼 법한 위험천만한 상황이 생생하게 영상에 담긴 것. 특히 경비행기에서 탈출하는 그의 모습은 날개에 부착된 카메라에 담겼으며, 한 손에 든 셀카봉으로는 낙하산을 펼쳐 땅에 착지하는 모습까지 담아내 당시 상황의 생생함을 더했다. 이 영상은 총 300만 조회수에 달할 만큼 큰 인기를 모았으나 곧 조회수를 얻기위해 비행기를 일부러 추락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이에 조사에 나선 연방항공청(FAA)은 지난해 4월 경비행기 고의 추락 의혹이 사실이라고 결론지었다. FAA는 제이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당신은 의도적으로 추락 장면을 녹화하기 위해 비행기를 추락시켰다’면서 ‘다른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위험에 빠뜨릴 정도의 부주의하고 무모한 행동으로 즉시 개인 조종사 면허를 취소한다’고 적었다. FAA는 이에대한 근거로 제이콥이 엔진 재시동을 하지않았고, 항공교통관제사와 교신을 하거나, 안전하게 착륙할 지역도 찾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제이콥이 사전에 비행기 내·외부에 여러 대의 카메라를 설치했으며 낙하산을 메고 조종했다는 점도 덧붙였다. 곧 조회수를 얻기위해 고의적으로 경비행기를 추락시켰다는 의혹 제기가 사실이라고 확인한 셈이다. 그러나 이에대해 제이콥은 “FAA가 정말 놀라운 조사결과를 내놨다”면서 “나는 조회수를 위해 비행기에서 뛰어내리지 않았다”고 반박한 바 있다.제이콥의 처벌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 주 연방검찰이 수사당국의 현장검증을 방해할 목적으로 사고 기체를 회수해 폐기한 혐의로 제이콥을 기소한 것. 실제 그는 사고 이후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에 추락 장소를 모르겠다고 거짓말을 하고는 2주 후 친구와 함께 현장을 찾아 잔해를 회수해 폐기했다. 미국에서는 연방 수사를 방해할 목적으로 증거를 파괴 및 은폐한 혐의는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거짓말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모든 상황이 자신에게 불리해지자 사법 거래를 통해 형을 적게 받고자 유죄를 인정한 셈이다. 검찰은 “피고가 돈벌이를 위해 비행기를 고의 추락시켰으며 FAA 등에 거짓 진술을 한 것이 드러났다”면서 “몇 주 안에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세종로의 아침] “우리의 의무는 우리의 이익을 따르는 것이다”/이두걸 전국부 차장

    [세종로의 아침] “우리의 의무는 우리의 이익을 따르는 것이다”/이두걸 전국부 차장

    ‘은혜는 은혜로 갚고 원수는 원수로 갚는다.’ 이와 유사한 문장은 함무라비 법전에 등장하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일 것이다. ‘인과응보’나 ‘상호주의’ 등도 떠오른다. 동서고금을 통틀어 비슷한 표현이 계속 등장하는 건 만사에 통용되는 자연스러운 덕목이자 가치라는 뜻이리라. 물론 “오른뺨을 치거든 왼뺨을 내밀라”는 덕목을 무시할 생각은 전혀 없다. 용서와 포용은 개인이 다다를 수 있는 최상의 도덕적 경지다. 하지만 개인 간이 아닌 집단 간의 용서와 포용은 좀 다르게 봐야 한다. 가해 집단이 스스로의 가해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때, 그리고 피해 집단에 대해 폭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구조가 상존해 있다면 추후 해당 폭력이 재연될 수 있어서다. “100년 전 일을 가지고 (일본에)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것은, 저는 받아들일 수 없다”(지난 4월 24일 워싱턴포스트 인터뷰)는 윤석열 대통령의 언급이 위태롭게 여겨지는 까닭이다. 윤 대통령의 언급에 정당성을 부여해 주는 논리들도 등장한다. 며칠 전 모 일간지 칼럼에 등장한 “과거의 희생자가 과거 가해자의 등을 먼저 다독인다면, 세계 시민사회에 비칠 희생자의 모습은 도덕적 강자”(임지현 서강대 교수)라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해당 주장에는 임 교수가 주창한 개념인 희생자의식 민족주의(Victimhood Nationalism)가 깔려 있다. 특정 민족이 스스로를 희생자로 간주해 자신의 공격적 국수주의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태도를 말한다. 그는 주저 ‘희생자의식 민족주의’(2021)에서 “패전 직후 집단적 희생자라는 역사적 위치는 먼저 전쟁을 도발한 독일과 일본 같은 추축국들의 가해자들이 선점했다”(270쪽)고 일갈한다. 그는 2007년 1월에 벌어진 ‘요코 이야기 사태’를 들어 우리 안의 희생자의식 민족주의도 지적한다. 일본계 미국인 작가가 쓴 소설 ‘요코 이야기’는 2차 대전 종전 직후 12세 소녀 요코와 가족들이 식민지 조선에서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후 작가가 식민주의의 피해자인 한국인을 가해자로, 가해자인 일본인을 피해자로 묘사한 점이 알려지자 한국 출판사 측은 사과문을 올리고 책을 회수했다. ‘요코 이야기’의 가장 큰 맹점은 요코 자신이 왜 함경북도 나남에 살았고, 왜 일본으로 피란을 가게 됐는지 등에 대한 맥락의 설명이 빠진 점이다. 그럼에도 민족주의라는 맹신에 사로잡혀 ‘내 눈의 들보’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지만 더 나아가 ‘상대방을 용서하는 게 더 도덕적’이라고 강변하는 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자칫 가해자의 폭력을 용인하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무조건적인 용서와 포용은 가해ㆍ피해라는 사실관계를 무너뜨리는 강자의 논리로 변질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민족주의에 눈멀어 대상이나 사안에 대해 단선적으로 판단하는 건 폭력적일 수 있다. 그러나 복합적인 판단을 구실로 옳고 그름을 희석시키고, 피해에 대한 기억을 싸잡아 공격적 민족주의로 몰아세우는 건 폭력적일 뿐 아니라 위험천만하다. 자기 집 앞에 쓰레기를 버리고 살림살이를 거덜내려 하고, 여기에 과거에 벌어진 일도 왜곡하는 이웃을 용인하는 이를 두고 우리가 보통 도덕적이라고 상찬하지 않는 까닭이다. “우리에겐 영원한 동맹도 없고 영원한 적도 없다. 우리의 이익은 영원하고 영원하며, 그 이익을 따르는 것이 우리의 의무다.”(‘하루 교양 공부’(2022) 중) 19세기 두 차례에 걸쳐 영국 총리를 지낸 파머스턴 경이 남긴 말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당연하게도 도덕적 우월감이 아니라 국가와 사회의 이익을 최우선시하는 태도다.
  • SF영화 속 포스트 아포칼립스… ‘혁신 수도’ SF의 공포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SF영화 속 포스트 아포칼립스… ‘혁신 수도’ SF의 공포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노숙자들이 눈앞에서 약탈좀도둑과 마약의 도시로 ‘흑화’유통·식품업체들 잇달아 폐점첨단기업도 창업·이전 꺼려프로스포츠마저 연고지 이전원격근무 직업 많아진 시대도시 공동화 둠 루프에 빠져리더십 부재·정치 실종도 겹쳐‘안전’이 ‘평등’보다 중요해져 “눈앞에서 4초 만에 털어 갔어요. 제가 보고 있었는데도 털어 갔습니다. 카메라와 여권도 훔쳐 갔어요. 경찰에 전화해도 오지도 않아요.” 지난 4월 30일 늦은 저녁이었다. 샌프란시스코에 출장을 왔다는 한 언론사 기자 A씨가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를 했다. 렌터카가 털렸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분통을 터뜨리며 물어 왔다. 성공리에 미국 출장을 마치고 다음날 출국하려던 차에 장비와 가방을 털린 것이다. 사실 샌프란시스코와 베이 지역(실리콘밸리)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이는 익숙한 장면이다. 관광객이나 출장 온 사람들은 ‘자유와 낭만’, ‘혁신의 수도’ 이미지가 강한 샌프란시스코가 얼마나 위험한 도시가 됐는지 알지 못한다.화창한 날씨와 금문교(골든게이트 브리지), 소살리토 등의 세계적 관광지에 취해 있다가 좀도둑들에게 당하면 그제야 위험천만한 현실을 깨닫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예전에는 이렇게 관광객들이 좀도둑에게 당하는 정도였는데 이제는 노숙자에게 공격받거나 위협받는 상황도 염두에 둬야 하는 처지가 됐다. 전 스퀘어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밥 리가 샌프란시스코 한복판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도 큰 충격을 줬다. 이 사건은 면식범이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지만 치안에 대한 불안감은 해소하지 못했다. 문제는 경찰을 불러도 소용없다는 점이다. 급기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트위터를 운영하는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시내의 많은 상점이 문을 닫았다. ‘포스트 아포칼립스’(영화나 소설, 게임 등에 등장하는 인류 문명이 붕괴한 이후 지구의 모습)를 느낀다”고 말했다.실제 대낮에 샌프란시스코 현장을 둘러보면 머스크가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느낀다고 말한 것도 무리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는다. 트위터 본사는 샌프란시스코 시청 근처에 있다. 트위터 본사 인근 지역은 이미 노숙자가 점령하다시피 해서 대낮에도 인적을 찾을 수 없다.급기야 5월 들어서 버티지 못한 유명 유통 상점들도 ‘철수’를 선언했다. 유명 백화점 노드스트롬(Nordstrom)은 소매 절도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결국 백기를 들었다.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인 유니언스퀘어 앞 매장 두 곳을 철수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각각 오는 7월 1일과 8월 말에 문을 닫을 예정이다. 이 회사 최고매장책임자 제이미 노드스트롬은 “35년간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고객 서비스를 하고 지역 사회에 투자했지만 지난 몇 년간의 극적인 상황 변화는 이를 더이상 지속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했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8번가와 마켓스트리트가 만나는 중심가에 있는 대형 슈퍼마켓인 홀푸드도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한 지 1년이 되지 않아 폐점을 선언했다. 홀푸드가 샌프란시스코 매장 철수를 결심하게 된 것은 직원들의 안전 때문이었다. 노숙자들이 매장에 들어와 물건을 훔쳐 가거나 직원을 위협하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졌다. 홀푸드도 공식적으로 이 매장을 폐쇄하는 이유로 “매장 주변의 마약 사용과 범죄로 인한 거리 상황 악화 때문”이라고 말했다. 매장 오픈 1년도 안 돼 직원들이 경찰에 부랑자, 마약, 폭력 사건에 대한 긴급 전화를 560건 이상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오는 가을엔 유니언스퀘어에 있던 삭스 피프스 애비뉴도 매장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렇게 기업들이 떠나면 세금이 줄어들고 시 재정이 타격을 받게 된다. 샌프란시스코시는 올해 약 8억 달러(약 1조 616억원)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시 재정이 타격을 받으면 안전과 치안, 교육에 투입되는 예산이 줄어들고 이는 또 다른 ‘이탈’을 초래하게 된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샌프란시스코에 새로운 회사를 창업하거나 사업 확장을 위해 지사 설립을 고려한다고 해도 직원의 안전 문제로 인해 창업이나 이전을 꺼릴 가능성이 높다. 샌프란시스코의 폭력 범죄율은 전국 평균보다 40% 높은 상황이다. 샌프란시스코의 주택 가격도 전년 대비 19.2%나 폭락했으며, 공실률은 30%에 달한다. 이 같은 사실 때문에 샌프란시스코가 ‘둠 루프’(파멸의 고리)에 빠졌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9·11 테러 이후 몇 년간 뉴욕에서 공동화 현상이 나타났듯 샌프란시스코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안전과 치안’ 문제로 공동화 현상이 초래되고 이것이 또다시 치안 불안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졌다는 것이다. 실제 프로퍼티클럽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의 범죄율은 전국 평균보다 111%, 캘리포니아주 평균보다 91% 높다. 샌프란시스코뿐 아니라 이웃 도시인 오클랜드도 범죄와 치안 문제로 지역의 유명 프로 스포츠 구단이 속속 떠나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옮기기로 결정했다. 한때 미국의 3대 프로 스포츠인 야구(MLB), 미식축구(NFL), 농구(NBA) 구단을 보유했을 정도로 번성했던 오클랜드는 ‘범죄와 마약의 도시’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채 모두를 떠나보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이 중 미식축구와 야구는 ‘범죄와 도박의 도시’에서 ‘가족 리조트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이전하게 됐다. 혁신과 자유, 낭만의 상징이었던 샌프란시스코가 도시 공동화의 둠 루프에 급격히 빠지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 불안한 치안과 안전 문제 외에 ‘원격 근무’로 수행할 수 있는 직업이 많기 때문이라는 점이 꼽힌다. 우버, 리프트, 에어비앤비 등 혁신 기업의 메카이자 테크 기업의 수도인 샌프란시스코는 기술의 영향으로 본사에서 일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만들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컴퓨터, 공학, 과학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의 7% 이상이 샌프란시스코를 떠났다. 이뿐 아니라 같은 기간 요식업에서 55%, 서비스업에서 34%, 영업직에서 33%의 종사자가 떠났거나 직업을 잃었다. 물론 이는 근본적 원인이 아니다.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큰 문제로 ‘정치의 실종’, ‘리더십의 부재’를 꼽는 전문가들이 많다. 샌프란시스코는 자유주의 문화가 강한 곳이기 때문에 정치적으로도 좌파보다 더 왼쪽인 ‘근본 좌파’ 정치인이 많다. 시의회는 물론 각 지역 교육위원회 등을 모두 근본 좌파가 장악했다. 샌프란시스코 주민들은 이제 ‘평등’보다 ‘치안과 안전’을 원한다. 하지만 보편적 기본소득 보장과 ‘보모 국가’(Nanny state)를 추구하는 샌프란시스코 내 영향력이 큰 정치인들은 지역 내 노숙자 및 범죄 문제를 “백인 우월주의로 본 인종 차별적 시각”으로 간주한다. 경찰력 확대가 샌프란시스코를 자유와 낭만의 도시가 아닌 ‘경찰 도시’, ‘감시 도시’로 만들 것을 우려한다. 중도 좌파 성향의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현재 경찰력은 1630명을 넘는 수준으로 3년 전보다 250명이 적고, 필요한 수보다 540명이 적다”며 “사무실 복귀와 관광객이 증가하면 경찰 인력이 더 부족해진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 경찰 규모와 관련 예산이 늘어날 가능성은 낮다. 시의회 등에서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리드 시장은 전임 에드 리 시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보궐 선거를 통해 당선됐다. 브리드 시장은 팬데믹 이전보다 약물 과다 복용 사망자가 2배로 증가한 상황에 좀도둑과 마약이 기승을 부리고 인구 유출에 따른 공실률이 급격히 늘면서 시장직조차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 그는 범죄와 치안 문제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결국 리더십 부재와 정치의 실종, 경제 상황의 급격한 변화와 기술의 발전, 이 모든 것이 맞물린 모습이 바로 ‘혁신의 루프’가 아닌 ‘도시 공동화의 둠 루프’에 빠진 샌프란시스코의 오늘이다. 더밀크 대표
  • 집 앞에 거대 낭떠러지가…브라질, 위험천만 분화구 증가 [지구를 보다]

    집 앞에 거대 낭떠러지가…브라질, 위험천만 분화구 증가 [지구를 보다]

    브라질의 일부 지역이 과도한 삼림벌채로 지반이 약해진 탓에 심각한 지반 침식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FP 등 외신의 5일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북동부 마란호주(州)의 인구 7만명 도시인 부리치쿠푸에는 주택가 바로 앞에 거대한 절벽이 형성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현지에서 ‘보코로카스’(원주민 말로 토막난 땅이라는 뜻)라 불리는 해당 절벽은 지반이 침식돼 무너져 내리면서 생긴 일종의 분화구다.  브라질의 일부 지역은 무계획적인 도시 건설과 공격적인 삼림 벌채로 지반이 약화됐고, 결국 작은 틈으로 시작된 지반 붕괴는 거대한 분화구로 ‘성장’했다. 집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주택가를 따라 ‘자라난’ 분화구는 깊이가 수십~수백 m에 달하며, 마치 먹잇감을 한때 몰아넣는 짐승처럼 마을 중심부를 향해 파고들어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이 분화구는 부리치쿠푸의 집 50채와 도로 3곳을 통째로 집어 삼켰다. 지난 20년 간 이 과정에서 주민 7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공격적인 삼림 벌채와 개간 등이 땅을 약화시켰고, 토양이 물을 흡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을 때 지표수가 집중되면 지반 침식 현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브라질은 1994년부터 공격적인 삼림 벌채와 도시 건설을 시작했고, 게다가 지난 몇 년 동안 이상기후로 인해 브라질의 폭우가 더욱 심해지면서 ‘보코로카스’ 피해도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특히 보코로카스 피해가 큰 부리치쿠푸는 20년 전에 비해 삼림의 규모가 41% 줄어들었다. 원시림의 규모도 2002~2021년 동안 20년 전의 절반으로 줄었다.  브라질 당국은 분화구에 집이 빨려 들어가 붕괴될 위험에 처한 주민들에게 68만 7000헤알(한화 약 1억 8300만 원)의 이사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정작 기후변화와 무분별한 개발이라는 근본적인 원인 해결에는 굼뜨게 움직이고 있다.  '지구의 허파' 아마존 지키려 불법 광부와 전쟁 시작 다만 아마존 보호를 핵심 가치로 내세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아마존 열대우림 내에서는 불법 광산업자와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분위기다.  지난달 19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1월 룰라 대통령이 취임한 뒤 지금까지 아마존에서 불법으로 금광 등을 개발하는 광부를 퇴출하기 위한 작전 수백건을 수행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시절 자행됐던 무분별한 열대우림 파괴를 막고 야노마미 부족 등 이곳의 원주민 공동체를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브라질 환경부 산하 환경·재생 가능 천연자원연구소(IBAMA)는 룰라 정부의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아마존 열대우림 내 불법 광부 수는 1월 이후 80% 감소했으며 야노마미 부족 영토에서 활동하던 광부도 절반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파괴된 열대우림을 되돌리기에 아직은 턱없이 멀었다는 지적은 여전하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재임한 4년 동안 브라질에서는 서울 면적(605㎢)의 약 40배에 달하는 넓은 면적의 삼림이 파괴됐다.
  • 경찰 피해 달아나던 음주운전자, 역주행 사고 내 1명 사망

    경찰 피해 달아나던 음주운전자, 역주행 사고 내 1명 사망

    경찰의 검문을 피해 도주하던 음주운전자가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아 운전기사와 승객이 죽거나 크게 다친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광주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40대 운전자 A씨를 형사 입건했다. 또 경찰은 A씨 차량의 동승자 40대 B씨 등 2명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0시 46분 경기 광주 역동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90%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 2명을 사상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가 지그재그 운전을 하는 모습을 목격한 한 시민은 “한 차량이 도로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주행하고 있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라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의 차량 앞을 가로막고 검문하려고 하자 A씨는 차량을 옆으로 빼 달아났다. A씨는 왕복 4차선 도로를 타고 2㎞가량을 도주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는 등 위험천만한 운전을 벌였고, 결국 0시 50분쯤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50대 택시 운전기사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조수석에 탑승했던 40대 승객은 양팔이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어 치료받고 있다. A씨 차량 동승자들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무리는 같은 공장에서 일하는 직장 동료 사이로, 이천 백사면에서 술을 마신 뒤 사고 지점까지 20㎞가량을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점, 경찰이 출동하자 도주한 점, 사망 사고를 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특가법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죄의 법정형은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형으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등에 비해 처벌이 무겁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김종길 서울시의원 “권리중심 장애인 공공일자리 재정비해야”

    김종길 서울시의원 “권리중심 장애인 공공일자리 재정비해야”

    지난 2021년 11월, 서울 중랑구의 한 정류장에 버스가 도착하자 휠체어를 탄 중증장애인들이 버스를 막아선다. 이들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산하 단체 소속 장애인 공공일자리 참여자들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이 같은 불법시위를 벌였다. 경찰의 해산 요구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들은 차도를 점거하고, 버스 아래로 들어가 눕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을 연출하며 1시간가량 시내버스의 운행을 막았다. 버스를 이용하려는 시민들은 발이 묶이고 교통은 정체를 빚었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종길(국민의힘·영등포2)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권리중심 장애인 공공일자리’의 수행기관이 제출한 사업결과 보고서에 기재되어 있는 내용이다. 해당 단체는 이러한 불법시위가 공공일자리의 일환이라며 불법시위 활동 내용을 사업실적으로 서울시에 보고했다. 시민 발목을 잡는 불법시위가 공공일자리로 인정되어 혈세로 조성된 보조금이 지급된 것이다.해당 단체는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이러한 공공일자리로 중증장애인을 고용했다며 서울시로부터 1억 7497만원을 받았다. 서울시는 해당 내용을 인지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이듬해에는 예산을 3억 196만원으로 늘려줬고, 4년간 총 8억 5025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했다. 전장연이 각종 집회 및 불법시위에 ‘권리중심 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동원한다는 의혹이 있어왔지만 수행단체가 직접 제출한 문건을 통해 물증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 외에도 전장연 소속 단체들은 “서울시장은 권리중심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라”라는 등의 주장을 펼치며 여러 집회와 시위를 개최했다. 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을 통해 집회를 열고, 해당 사업에 예산을 더 투입하라는 모순적인 구조가 일자리로 인정되고 있다. 권리중심 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은 당초 중증장애인도 스스로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주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당시 박경석 전장연 대표가 단장을 맡았던 ‘서울형 권리중심 중증 장애인 맞춤형 공공 일자리 협업단’은 2019년 제안서에서 “시장 내 경쟁에서 일자리를 얻지 못해 고용률이 낮은 최중증 장애인에게 먼저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공일자리를 만들자”며 구체적인 직무로 차별사례 인권위 진정, 재판 방청, 기자회견, 정책토론회, 편의시설 모니터링, 교육활동, 문화예술 활동을 제안했다.그러나 사업이 진행된 4년간 1만 7228건의 활동 실적 중 절반이 넘는 8691건이 집회 참여나 캠페인 활동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장애인의 권익과 인식개선 등에 도움이 되는 편의시설 모니터링, 문화예술 공연·연습 등은 각각 17.2%, 15.4%에 불과했다. 일자리 참여 기관의 대부분은 전장연 관련 단체들로 채워졌다. 사업 첫해인 2020년에는 11곳 중 9곳이, 올해는 25곳 중 18곳이 전장연 소속 단체들이다. 반면, 서울시의 관리·감독 실태는 부실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다. 연 1회에 불과한 정기점검은 형식적인 감독에 그쳤고, 수행기관의 부실한 활동 내역 보고로 사업실적 증명과 참여자의 근태관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 사이 서울시가 사업에 투입한 재원은 4년간 140억 6222만원에 이른다. 첫해 11억 6212만원이었던 사업 규모는 올해 58억 286만원으로 5배 가까이 늘어났다. 김 의원은 “중증장애인도 일할 기회를 주자는 사업 취지에 100% 공감하지만, 그 직무내용이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법에 악용된다면 시민들께서 용납할 리 없을 것”이라며 “혈세를 투입한 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이 시민의 발목을 잡고, 전장연의 집회 동원 수단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서울시의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바이벌 출신 유명 래퍼 中서 ‘염산 테러’ 당했다

    서바이벌 출신 유명 래퍼 中서 ‘염산 테러’ 당했다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방구석 래퍼’ 3위 출신 래퍼 썹이 중국 유학 시절 염산 테러를 당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썹은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돌비공포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이 2014~2015년 사이 중국 톈진 유학 시절 겪은 위험천만한 사건을 공개했다. 그는 “제가 시내 번화가 쪽에 친누나랑 같이 거주했다. 큰 오피스텔에 살았는데 어느 날 중국어로 아무 의심 없이 문을 열어주면 미확인 물체를 던지고 강도짓을 벌이는 일이 일어나고 있으니 주의하라는 안내문이 붙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날 친구를 만나러 가는데 옷이 마음에 안 들어서 옷을 갈아입으러 32층에 갔다. 건물이 엘리베이터 카드가 있어야 탈 수 있는 시스템이고 딱 한 층만 누를 수 있다”라며 “그런데 수상한 사람들이 엘리베이터에 같이 타더라. 딱 보고 얘네가 그 안내문 사람들이구나 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역시 그 두 사람이 날 따라 내리더라. 내가 문을 여는 사이 나에게 해코지를 할 것 같았다. 150cm대의 작은 여성 둘이었지만 왠지 무서워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 다리까지 풀릴 것 같았다”라며 “그런데 집에 누나가 있지 않냐. ‘너네 뭐냐’라고 소리치자 그 사람들이 나에게 ‘한국인이냐’ 물어본 뒤 가방에서 꺼낸 작은 병을 들고 오길래 바로 도망쳤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아지처럼 네 발로 뛰었다. 도망가야겠다는 생각만 들더라. 그런데 그 사람들이 병을 던지자 ‘치익’ 소리를 내면서 바닥을 녹이기 시작했다. 그게 염산이나 황산이었던 것 같다. 다치면서 계속 도망갔다”라며 “단골 슈퍼에 몸을 숨겼는데 그 사람들이 가게에 들어와서 ‘여기 외국인 못 봤냐’라고 묻더라. 영화 ‘추격자’ 상황이랑 비슷했다. 다행히 사장님이 ‘못 봤다’면서 그들을 돌려보냈다”라고 급박하던 상황을 말했다. 썹은 한참 뒤에야 가게에서 나와 인파에 섞였지만 기다리던 여성들과 눈이 마주쳤다. 썹은 다시 다른 건물로 도망쳐 공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두 여성은 공안에게 현장 체포됐으나 썹을 향해 “너를 기억하겠다”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썹 소속사는 한 매체에 “썹이 중국에 거주했을 당시 실제로 겪었던 사연이 맞다”라며 “현재는 다행히 공포에서 벗어서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다”라고 현재 상황을 알렸다.
  • 이재명, “우크라 지원, 충격 상상 초월”…공세 수위 높이는 野

    이재명, “우크라 지원, 충격 상상 초월”…공세 수위 높이는 野

    더불어민주당이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윤석열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발언을 두고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러시아 정부의 반발을 고리로 정부의 외교·안보 대응 전반에 대한 공격을 재점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실제 우크라이나에 무기지원이 이뤄진다면 그 파장과 충격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발언의 진위를 국민께 소상히 설명드리고, 사과하실 것을 충언드린다”며 “잘못된 발언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 대표는 “러시아에는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LG전자, 롯데와 같은 150여 개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고 현지 자산 규모도 7조6천억 원에 달한다”면서 “우리 기업에 사실상 폐업선고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동북아 평화에 미칠 영향도 경고했다. 이 대표는 “북·러의 군사적 밀착을 자극해 결과적으로 한반도 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우리 안보를 위협할 것”이라면서 “실상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1990년 수교 이전으로 퇴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러시아가 지금 북한의 첨단 무기를 제공하는 상황을 상상해보라는 식의 표현을 하고 있는데, 이는 공개적 경고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우려를 전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대만해협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한중 관계가 악화일로인 상황에서 대만 문제를 직설적으로 거론하는 것은 양국 관계의 악화에 기름을 붓는 것”이라면서 우리 기업들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태’를 뛰어넘는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밖에도 윤 대통령에게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합의하지 말 것 ▲분쟁 지역에 살상 무기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표명할 것 ▲대만 문제에 대한 한국의 불개입 원칙을 관철할 것 등을 제안했다.앞서 민주당은 당내 평화·안보대책위원회의 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통일부 장관 출신이자 위원장을 맡은 이인영 의원은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은 절대 용인될 수 없는 위험천만한 발상”이라며 “탈평화·반국익·초헌법의 길을 가겠다는 선언”이라고 비난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병주 의원도 “러시아에 체류하는 16만 교민들의 안전이 위협받을 것”이라며 “러시아 현지에 법인을 둔 현대차·LG전자·삼성전자 등 160여 개 한국 기업들이 날벼락 같은 제재를 받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지도부 회의에서도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성토가 빗발쳤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대통령의 ‘아무 말 투척’이 긁어 부스럼 정도가 아니라 국격을 떨어뜨리고 국익을 훼손시키며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자해적 외교 폭탄이 되고 있다”며 “대통령의 무개념, 무책임 발언이 더 심각한 안보 자충수가 되지 않도록 바로 잡아야 한다”고 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아는 게 없고, 생각이 짧으면 차라리 말을 말거나 침묵하라. 다언(多言)이 병”이라며 “대통령 말 한마디에 나라가 위태로워지고 국익이 백척간두 위협에 놓인다”고 맹비난했다. 박찬대 최고위원도 “미국 환심을 사기 위해 중국에 이어 러시아까지 적으로 돌려놓다니 어처구니가 없다”며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기는커녕 말 한마디로 천 대의 매를 벌었다”고 몰아세웠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