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위험천만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영양군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자유주의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사법 독립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클라이밍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63
  • 광화문 ‘감사의 정원’ 제동… 金총리 “공사 중지 명령 검토”

    광화문 ‘감사의 정원’ 제동… 金총리 “공사 중지 명령 검토”

    김민석 국무총리가 9일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조성하고 있는 ‘감사의 정원’ 사업에 대해 “공사 중지 명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곧바로 감사의 정원 조성이 현행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공식적으로 제동을 걸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문에 “지하를 포함해 공사하는 데 필요한 절차를 서울시가 다 밟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감사의 정원은 문제를 제기하자 서울시민과 국민이 아실 만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진행됐고, 일부 안다고 해도 그런 건축물이 세워진다는 것은 대부분 몰랐다”고 덧붙였다. 감사의 정원은 서울시가 6·25 전쟁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현하기 위해 광화문광장에 조성을 추진 중인 상징 공간이다. 일각에서는 ‘받들어총’ 모양의 조형물 22개를 세종대왕 동상 바로 옆에 설치하는 데 대한 반대 의견도 나온다. 이후 국토부는 관계 법령에 따른 절차 이행 시까지 공사 중지를 명령한다고 서울시에 통지하고 오는 23일까지 의견을 제출하라고 했다. 반면 서울시는 “도시관리계획 수립과 이행 권한은 서울시장에게 있고 그에 따른 절차를 이행해 왔다”고 반박했다. 도로법 시행령 및 관할 자치구인 종로구 조례에 따라 도로점용 허가를 받아 사업을 적법하게 추진해 왔다는 설명이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김 총리는 ‘대전·충남, 광주·전남은 민주당이 특별법을 당론 발의했고 대구·경북은 아니라 불이익을 입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는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의 행정통합 관련 질의에 “그런 것은 없다”고 일축했다. ‘지방선거가 끝나면 당에 복귀할 거냐’는 윤후덕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는 “서울시장은 안 나간다고 말했고, 지금 국정에 전념한다는 말을 누차 했다”고 밝혔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과 김 총리의 거센 설전도 나왔다. 박 의원이 북한의 신형 핵잠수함에 대한 김 총리의 의견을 묻는 과정에서 “능구렁이처럼 넘어가려고 하지 마시고 이게 얼마나 위험천만한 무기인지 알고 계시느냐”라고 묻자, 김 총리는 “인신 모독적 표현은 부적절하다”며 발언 취소를 요구했다. 두 사람의 신경전은 군 기강 문제 질의에서 폭발했다. 박 의원이 “위협 인지 능력도 없고 대책도 없고 기강도 없고 훈련도 없고 모든 게 없고 딱 하나 있는 게 김정은 심기 보좌밖에 없다”고 질타하자, 김 총리는 “대한민국 국군에 대한 모독을 당장 취소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김 총리는 “얻다 대고 국군에 대해 아무것도 없다고, 어디서! 사과하라”라고 했다.
  • 안티에게 머리 뜯긴 걸그룹 멤버 “사과해요 나한테”

    안티에게 머리 뜯긴 걸그룹 멤버 “사과해요 나한테”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멤버 간미연이 과거 활동 당시 겪었던 수난사를 고백했다. 최근 간미연은 동료 방송인 차오루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과거 활동 시절에 겪은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그는 행사 이동 중 겪은 충격적인 사건을 언급하며 “누가 갑자기 머리를 잡아당겨 가발이 뜯어진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가발이 사람들 손을 거쳐 둥둥 떠다니는 게 보이더라”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안티팬들이 행사가 끝나면 달걀을 던지고 차를 흔들고 못 가게 막기도 했다”며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던 위험천만한 순간들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러신 분들 사과해요 나한테”라며 과거의 상처를 드러냈다. 최근 베이비복스는 완전체 재결합을 선언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2025년 새 앨범 “뉴 브리스: 베이비복스 버전 2025(New Breath : Baby v.o.x’s version 2025)”를 발매하며 건재함을 과시한 그는 재결합 준비 과정에 대해 “첫 연습 이후 매일 만났다. 예전과 몸 상태가 다르더라”며 나이가 들었음을 인정했다. 또 “‘아줌마 같아요’가 제일 심한 욕이더라. 악플보다 응원이 많아서 힘이 됐다”며 현재의 따뜻한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간미연은 1997년 베이비복스로 데뷔해 ‘야야야’, ‘겟 업(Get Up)’, ‘우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그는 2019년 뮤지컬 배우 황바울과 결혼했다.
  • ‘월가’ 꿈의 직장 버리고 전쟁터로…우크라이나군 입대한 여성의 사연 [월드피플+]

    ‘월가’ 꿈의 직장 버리고 전쟁터로…우크라이나군 입대한 여성의 사연 [월드피플+]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 수많은 우크라이나인들이 조국을 등졌지만 반대로 꿈의 직장에서 전쟁터로 향한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월스트리트에서 일하다 전쟁터로 간 우크라이나 출신의 빅토리아 혼차루크(25)의 사연을 보도했다. 러시아와의 전쟁이 벌어지기 전 그는 전 세계 많은 청년이 꿈꾸던 삶을 살고 있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로 일하면서 뉴욕 미드타운의 고급 아파트에서 화려한 생활을 했기 때문이다. 실제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도시 최고의 레스토랑에서 금융계 거물들과 함께한 파티 사진들이 가득하다. 그러나 2022년 벌어진 러시아와의 전쟁은 그의 인생행로를 180도 바꿔버렸다. 꿈의 직장을 버리고 조국을 위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전쟁터로 향한 것. 빅토리아는 “스스로 전쟁터에 가겠다고 말했을 때 지인들에게 미쳤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아마 뉴욕에 그대로 남았더라면 자신을 용서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 크리스마스 직전 회사에 휴가를 내고 조국으로 간 그는 곧바로 우크라이나군에 입대했다. 그리고 응급 처치 방법을 속성으로 배우고 전투 의무병이 돼 최전선에서 불과 800m 떨어진 최전방에 배치됐다. 빅토리아는 “의료에 대해 아무런 경험이 없지만 가장 필요한 일이었다”면서 “피도 바늘도 무서웠지만 이게 내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렇게 그는 지옥 같은 곳에서 목숨을 건 의무병 생활을 시작했다. 매일매일 수많은 군인이 총과 포탄에 맞아 실려 왔고, 이들을 치료하고 분류해 다시 야전 병원으로 이송했다. 특히 이듬해부터는 드론 공습이 격화하면서 빅토리아 본인 역시 치명적인 위기를 여러 차례 겪었다. 빅토리아는 “함께 군에 입대한 전우들을 모두 잃었으며 그중 세 명의 시신을 직접 화장했다”면서 “만약 내가 전선에 더 가까이 있었다면 그들을 도울 수 있었을지 모른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나도 이번 전쟁에서 숨진 수많은 사람 중 한 명이 되지 않겠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운명이라면 받아들일 것”이라면서 “만약 내일 죽더라도 후회는 별로 없을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이룬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만취 상태’ 심야 도심 차량 질주 30대 검거…경찰 5명 부상·차량 7대 파손

    ‘만취 상태’ 심야 도심 차량 질주 30대 검거…경찰 5명 부상·차량 7대 파손

    술이 잔뜩 취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의 추격에 도심 20㎞를 질주하며 위험한 도주극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영통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난폭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 30대 동승자 1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1시 10분쯤 수원시 영통구 망포역사거리에서부터 매탄삼거리까지 20㎞ 거리를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자신을 뒤쫓던 순찰차를 따돌리기 위해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을 하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고, 경찰관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도 있다. 앞서 경찰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목격자의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의 차량을 발견한 뒤 정차 지시를 했으나 그는 이를 무시한 채 최대 시속 100㎞로 달리면서 신호 위반 및 역주행을 하는 등 위험천만한 도주극을 펼쳤다. 경찰은 20대의 순찰차 등을 동원한 끝에 최초 신고 30여분 만인 오전 1시 40분쯤 매탄삼거리에서 A씨의 차량을 앞과 뒤, 측면에서 틀어막아 붙잡았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다. 그가 도심 도로 20㎞를 도주하는 동안 골목길에 주차돼 있던 차량 4대와 순찰차 3대가 파손됐고 경찰관 5명이 다쳤다.
  • 길에서 ‘묻지마 폭행’ 당한 여가수 “주먹으로 얼굴 계속 맞아”

    길에서 ‘묻지마 폭행’ 당한 여가수 “주먹으로 얼굴 계속 맞아”

    ‘미스트롯’의 실력파 가수 김소유가 직접 겪은 ‘묻지마 폭행’ 사건을 털어놨다. 김소유는 최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에 출연해 과거 일면식도 없는 남성으로부터 무차별적인 공격을 받았던 일을 설명했다. 그는 “연습을 끝내고 나와 지하철역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가는데 누가 뒤에서 헤드락을 걸고 주먹으로 얼굴을 계속 쳤다”고 말했다. 너무나 느닷없는 공격에 그가 처음 든 생각은 공포가 아닌 당혹감이었다. 그는 “맞으면서 순간적으로 ‘나 아는 사람이라 반가워서 그런가?’ 싶었다”며 당시 정신이 없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상상도 못했는데 장난치고는 너무 세더라. 무섭기 시작했다”며 “고개도 못 들고 오래 맞았다. 갑자기 고개를 들었는데 덩치 큰 남자가 뛰어가고 있더라. 손이 벌벌 떨려서 112에 신고했다”고 두려운 심정을 묘사했다. 더욱 소름 돋는 점은 가해자의 정체와 추가 범행이었다. 김소유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다음날 지하철에서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이 폭행을 저질렀다. 그러면서 “정신질환자여서 정신병원을 탈출한 거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덧붙여 위험천만한 사건이었음을 시사했다. 한편 김소유는 2018년 미니앨범 ‘초생달’로 데뷔했다. 그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최종 9위를 차지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차기작 나온다…‘넷플릭스 신작’ 캐스팅 보니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차기작 나온다…‘넷플릭스 신작’ 캐스팅 보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황동혁 감독이 넷플릭스 신작 ‘딜러’ 제작에 참여한다. 14일 넷플릭스는 범죄 드라마 ‘딜러’의 제작을 확정하고 배우 정소민, 류승범, 이수혁, 류경수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딜러’는 카지노 딜러 정건화(정소민 분)가 사기로 결혼 자금을 잃은 뒤, 이를 메꾸기 위해 숨겨왔던 능력을 깨워 위험천만한 도박판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다룬 범죄 드라마다. 정소민은 카지노 손님들을 능수능란하게 상대하는 에이스 딜러지만, 신혼집 사기를 당해 결혼 계획이 꼬여버린 정건화 역을 맡았다. 류승범은 카지노를 전전하며 도박으로 생계를 이어가다 건화의 계획에 동참하는 황치수를 연기한다. 이수혁은 뛰어난 실력과 포커페이스로 카지노판을 흔드는 플레이어 조준 역을, 류경수는 건화의 남자친구이자 강력계 형사인 최우승 역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이 작품은 영화 ‘밀수’, ‘베테랑’, ‘타짜’, ‘도둑들’ 등에 촬영감독으로 참여한 최영환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여기에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기획 및 제작자로 참여하면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황동혁 감독은 영화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 등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아왔으며,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적인 흥행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1은 공개 17일 만에 1억 1100만 유료 가입 가구가 시청하며 넷플릭스 콘텐츠 사상 최초로 ‘1억 가구 시청’을 돌파했다. 2024년 공개된 시즌2는 공개 직후 넷플릭스 서버가 잠시 마비되는 소동을 빚었고, 93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을 통해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에미상 감독상을 받았으며, 금관문화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황동혁 감독이 제작에 참여하며 화제를 모은 ‘딜러’는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될 예정이다. 공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류승범, 정소민 등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에 황동혁 감독의 기획력이 더해진 ‘딜러’가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데스크 시각] 함께 눈물 흘려야 할 종교

    [데스크 시각] 함께 눈물 흘려야 할 종교

    누나 손을 잡고 오르던 눈 덮인 언덕배기, 그 위에 서 있던 교회당. 그리고 성탄 새벽예배 때 부르던 찬송가와 신년 예배 뒤 맛보던 새콤한 귤. 연말이면 떠오르는 유년의 따스한 기억이다. 이젠 냉담자에 가까운 처지지만, 개신교 신자라는 종교적 정체성을 잊은 적은 없다. 하지만 특정 종교의 가치를 신봉하는 종교적 자아와, 민주공화정을 신봉하는 시민적 자아는 구분돼야 한다. 이는 서구 자유주의의 핵심인 종교의 자유와 맞닿아 있다. 내가 신앙을 가지거나 갖지 않을 수 있고, 이로 인해 차별을 받지 않을 권리를 지닌다는 뜻이다. 이는 대한민국 헌법 제20조에도 명시돼 있다.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지고, 국교는 인정되지 않고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는 내용이다. 개인이 종교를 가질 권리를 국가가 적극 보호하고, 국가가 종교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다. 막스 베버 역시 ‘소명으로서의 정치’에서 신념윤리와 책임윤리의 긴장 관계를 논했다. 사회학자 김호기가 평했듯이 신념윤리가 도덕적 선을 선택하고 행동하는 태도를 말한다면, 책임윤리는 정치적 결정의 결과에 대해 무제한적 책임을 지는 태도를 뜻한다. 종교인은 신념윤리의 영역에 머물지만, 정치인은 신념윤리와 책임윤리를 겸비해야 한다. 고로 둘은 본질적으로 긴장관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현실에서 목도하는 건 종교와 정치의 결탁이다. 종교는 내면의 열정과 양심을 추구하고 전파하는 대신 ‘세력 확장’이라는 세속적 욕망을 위해 정치적 방패막이를 찾고, 정치권은 이를 ‘조직화된 표밭’으로 활용하며 화답한다. 현재 문제가 되는 건 통일교와 국민의힘의 유착이지만, 더불어민주당 역시 다르지 않다. 신흥종교만 동원된 게 아니다. 기성종교도 정치권력의 시녀를 자처한다. 전광훈 목사는 이런 면이 극단화된 일부 사례일 뿐이다. 앞서 말했듯 종교의 자유는 헌법적 가치다. 정교분리는 국가가 종교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것이지 종교단체의 정치 활동 자체를 부정하는 조항은 결코 아니다. 최근 정부가 공언하는 ‘정교유착’ 수사가 위험천만해 보이는 까닭이다. 하지만 종교의 자유는 불법적인 로비를 할 자유나 다른 종교를 억압하기 위해 권력을 휘두를 자유를 뜻하지 않는다. 이는 현행법상 처벌 대상인 범죄일 따름이다. 에밀 뒤르켐은 주저 ‘종교 생활의 원초적 형태’에서 종교적 공동체는 도덕적 공동체가 돼 신봉하는 사람들을 통합하는 사회 통합적 기능을 한다고 봤다. 그렇다면 종교계가 필요한 건 ‘세력의 크기’가 아니라 ‘도덕적 무게’다. 카를 마르크스가 ‘헤겔 법철학 비판’에서 “종교는 민중의 아편”이라고 비판하기에 앞서 “종교는 억압받는 피조물들의 한숨”이라고 쓴 것도 비슷한 이유일 것이다. 반나치 운동에 뛰어들었다가 처형당한 개신교 목사 본 회퍼는 ‘저렴한 은혜’를 강하게 비판했다. 회개 없는 용서, 십자가 없는 은혜, 세상 속의 고통이 거세된 축복은 종교를 타락시킨다는 취지다. 그는 “교회는 타자를 위해 존재할 때만 교회다”라고 일갈하면서, 종교가 세상의 고난 한복판에서 책임을 다하는 ‘비종교적 종교’로 거듭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는 곧 종교가 세상의 아픔에 함께 눈물 흘리는 ‘도덕적 무게’를 감당해야 한다는 의미다.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낮은 이들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고, 스스로를 희생한 예수 그리스도의 아가페가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 중생의 고통을 나의 고통으로 여기며 스스로를 비우는 불교의 보살행(菩薩行)도 다르지 않다. 종교가 권력을 등에 업고 과시할 때, 사람들은 신의 그림자를 발견하지 못한다. 반면 이름 없이 헌신하고 사회의 아픔을 치유하는 모습을 보며 비로소 경외감을 느낀다. 세상을 더 낫게 만드는 건 정치의 품에 안긴 종교가 아닌, 세상의 아픔을 품에 안은 종교다. 비록 당분간 종교 관련 수사 기사를 계속 쓸 처지지만, 2026년 병오년을 앞두고 떠올린 작은 희망이다. 이두걸 사회1부장
  • 분화하는 伊 화산 아래서 스키를…위험천만한 인증샷 행렬

    분화하는 伊 화산 아래서 스키를…위험천만한 인증샷 행렬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에트나 화산이 최근 또다시 분화한 가운데, 스키어들은 때를 만난 듯 이를 즐겼다. 지난 28일(현지시간) CNN, BBC 등 해외 주요 언론은 에트나 화산이 폭발해 짙은 화산재 기둥을 하늘로 뿜어내는 사이 아래쪽 경사면에서는 스키어들이 활강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엑스 등 소셜미디어에는 분화한 산 정상을 배경으로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사람들의 영상이 속속 공유됐다. 외신은 “에트나산은 눈 덮인 풍경과 화산으로 인기가 높아 잦은 분화와 용암류에도 스키어와 사진작가, 등산객들이 이곳을 찾는다”면서 “28일에도 수십 명의 스키어들이 산 정상으로 향하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에트나 화산은 올해 여러 차례 분화했는데, 지난 2월에는 일부 관광객들이 정상에서 흘러내린 용암 옆으로 스키를 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시칠리아 당국은 용암으로부터 최소 500m 떨어지라고 경고하고 있으나 거의 무시됐다. 당시 화산 인근 도시 벨파소 시장인 카플로 카푸토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관광객들이 위험할 정도로 화산에 가까이 다가가거나 심지어 스키를 타는 영상을 봤다”면서 “시각적으로 인상적이지만 용암이 눈과 상호작용해 즉시 증발시키고 열을 발산해 파편이나 돌이 날아올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인 에트나 화산은 시칠리아섬 동부 메시나와 카타니아 인근에 있으며 1998년 이후에만 무려 200차례 이상 분화했다. 특히 올해 들어 에트나 화산은 2월과 6월 그리고 지난 27일에도 대규모 분화해 화산재 구름이 1만m까지 치솟았다.
  • [포착] 분화하는 伊 화산 아래서 스키를…위험천만한 인증샷 행렬

    [포착] 분화하는 伊 화산 아래서 스키를…위험천만한 인증샷 행렬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에트나 화산이 최근 또다시 분화한 가운데, 스키어들은 때를 만난 듯 이를 즐겼다. 지난 28일(현지시간) CNN, BBC 등 해외 주요 언론은 에트나 화산이 폭발해 짙은 화산재 기둥을 하늘로 뿜어내는 사이 아래쪽 경사면에서는 스키어들이 활강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엑스 등 소셜미디어에는 분화한 산 정상을 배경으로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사람들의 영상이 속속 공유됐다. 외신은 “에트나산은 눈 덮인 풍경과 화산으로 인기가 높아 잦은 분화와 용암류에도 스키어와 사진작가, 등산객들이 이곳을 찾는다”면서 “28일에도 수십 명의 스키어들이 산 정상으로 향하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에트나 화산은 올해 여러 차례 분화했는데, 지난 2월에는 일부 관광객들이 정상에서 흘러내린 용암 옆으로 스키를 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시칠리아 당국은 용암으로부터 최소 500m 떨어지라고 경고하고 있으나 거의 무시됐다. 당시 화산 인근 도시 벨파소 시장인 카플로 카푸토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관광객들이 위험할 정도로 화산에 가까이 다가가거나 심지어 스키를 타는 영상을 봤다”면서 “시각적으로 인상적이지만 용암이 눈과 상호작용해 즉시 증발시키고 열을 발산해 파편이나 돌이 날아올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인 에트나 화산은 시칠리아섬 동부 메시나와 카타니아 인근에 있으며 1998년 이후에만 무려 200차례 이상 분화했다. 특히 올해 들어 에트나 화산은 2월과 6월 그리고 지난 27일에도 대규모 분화해 화산재 구름이 1만m까지 치솟았다.
  • 역대급 ‘비주얼 조합’에 기대감 한 몸…연초 안방극장 설렘 책임질 tvN ‘로코 드라마’

    역대급 ‘비주얼 조합’에 기대감 한 몸…연초 안방극장 설렘 책임질 tvN ‘로코 드라마’

    새해 tvN 첫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스프링 피버’가 배우 안보현과 이주빈의 조합으로 연초 안방극장 설렘을 책임진다. 2026년 1월 5일 첫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는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안보현 분)와 찬바람 쌩쌩 부는 교사 윤봄(이주빈 분)의 핑크빛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최근 ‘스프링 피버’가 공개한 안보현과 이주빈의 커플 스틸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선재규와 윤봄이 가까운 거리에서 눈을 맞추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선재규는 탱고의 한 동작을 연상시키듯 윤봄의 허리를 한 손으로 받치고, 이에 놀란 듯한 윤봄은 선재규를 빤히 쳐다보는 모습이다. 큰 덩치와 거친 인상으로 위험천만해 보이는 선재규와 단정하면서도 차가워 보이는 윤봄.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어떤 사연으로 얽히게 된 것인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작품은 화려한 제작진 라인업으로 공개 전부터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연출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최고 시청률 12%)로 tvN 월화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운 박원국 감독이 맡았고, 극본은 ‘초면에 사랑합니다’로 로맨틱 코미디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아정 작가가 집필했다. 특히 드라마는 인기 웹소설 ‘스프링 피버’를 원작으로 하는 만큼 드라마가 원작의 서사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낼지, 또 원작과는 어떤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인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영을 앞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원작을 재밌게 봐서 드라마도 기대된다”, “예고편이나 스틸 보면 캐스팅 잘했다는 느낌이 든다”, “안보현, 이주빈이 보여줄 케미스트리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앞서 제작진은 “찬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에 찾아올 따뜻하고 유쾌한 봄날의 설렘을 담고자 했다”며 “안보현, 이주빈 배우의 눈부신 비주얼 케미스트리와 상반된 에너지가 극 속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는 현재 방영되고 있는 ‘얄미운 사랑’의 후속작으로, 내년 1월 5일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 북한 “일본의 핵무장은 인류에 대재앙”

    북한 “일본의 핵무장은 인류에 대재앙”

    국제 사회의 제재에도 불법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해 온 북한이 일본 일각에서 제기된 핵무장론에 대해 “인류가 대재앙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북한은 외무성 일본연구소장 명의의 담화에서 최근 일본 정부 관계자의 핵무장론 언급을 “도발적인 망언”이라고 지적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북한은 “일본이 얼마든지 핵무장을 실현하고 또다시 침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를 수 있는 불량국가”라며 “전범국인 일본의 손아귀에 핵무기까지 쥐어지는 경우 아시아 나라들의 머리 위에 무서운 핵 참화가 들씌워지고 인류가 대재앙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을 등에 업고 핵 무장화로 줄달음치고 있는 전범국 일본의 위험천만한 군사적 망동을 단호히 저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안보정책 관련 간부가 사견을 전제로 “일본은 핵무기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일본 언론이 지난 18일 보도한 바 있다. 북한은 이에 대해 “결코 실언이나 일종의 객기에서 나온 주장이 아니며, 일본이 오랫동안 꿈꿔온 핵 무장화 야망을 직설한 것”이라며 “일본 헌법은 물론 전패국으로서 걸머진 의무를 명시한 제반 국제법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밝혔다. 일본 내 핵무장론과 관련해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 담당자는 “일본은 핵 비확산과 핵 군비관리 추진에서 세계적 리더이며 중요한 파트너”라고 지난 19일(현지시간) 말했다고 일본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이 담당자는 “미국은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을 지키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견고하고 신뢰할 수 있는 현대적 핵 억지력을 유지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 전석훈 경기도의원, 경기도의 데이터 행정시대 시작한다

    전석훈 경기도의원, 경기도의 데이터 행정시대 시작한다

    전석훈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3)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이 18일 제38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하며 경기도 행정의 패러다임을 바꿀 강력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전석훈 의원은 조례안 통과 직후 “지금까지 경기도의 행정은 경험과 직관에 의존한, 이른바 ‘깜깜이 행정’에 가까웠다”라며 “막대한 혈세가 투입되는 정책들이 명확한 데이터 분석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집행되는 위험천만한 현실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었다”라고 입법 취지를 강하게 밝혔다. 전 의원이 실태를 점검한 결과, 기존 「경기도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조례」는 상위법의 취지를 반영하지 못한 채 단순 통계 수집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특히 부서 간 칸막이로 인해 데이터가 공유되지 않고 사장되는 ‘데이터 고립’ 현상은 도민 안전과 직결된 긴급 상황에서 행정의 발목을 잡는 고질적인 문제로 확인되었다. 이번에 본회의를 통과한 조례안은 이러한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한 강력한 실행 방안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도지사의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시행계획 수립 의무화 ▲AI국장을 ‘데이터기반행정 책임관’으로 지정하여 컨트롤타워 구축 ▲‘경기도 데이터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및 운영 ▲전문적인 분석을 전담할 ‘경기도 데이터 분석센터’ 설치 등이다. 전석훈 의원은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유이자, 우리 아이들과 도민의 삶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며, “단 1%의 안전 사각지대도 용납하지 않기 위해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한 행정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의원은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만큼, 즉시 관련 부서와 협의하여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에 착수하겠다”라며, “예산 낭비를 막는 것은 물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아동 안전과 민생 현안을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과학적 도정’을 실천하겠다”라고 후속 조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전석훈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경기도 내 주요 공공 데이터의 실시간 공유 체계를 점검하고, 데이터 기반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등 후속 의정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한소희·전종서 호흡에 기대 한몸…‘박화영’ 연출 감독이 새해에 공개하는 ‘범죄 영화’

    한소희·전종서 호흡에 기대 한몸…‘박화영’ 연출 감독이 새해에 공개하는 ‘범죄 영화’

    대세 배우 한소희와 전종서가 호흡을 맞춘 영화 ‘프로젝트 Y’가 새해 개봉을 앞두고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범죄 엔터테이닝 무비 ‘프로젝트 Y’는 내년 1월 21일 극장에서 개봉된다. 영화는 화려한 도시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는 미선(한소희 분)과 도경(전종서 분)이 인생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배우로 한소희, 전종서, 김신록, 정영주, 김성철, 이재균 등이 출연하고, 연출은 이환 감독이 맡았다. 16일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감각적인 오프닝으로 시선을 끌어들였다. 힙한 비트의 음악을 배경으로 미선과 도경은 다채로운 조명이 눈길을 끄는 지하차도를 걷는다. 두 사람은 “뭘 얼마나 더 바닥을 치실 건데?”, “바닥 안 치려고 이러는 거 아냐”라고 대화를 나누지만, 이들을 비웃는 목소리로 “꼴값 떨다가 나락 갔다고 소문 쫙 났어”라고 말하는 석구(이재균 분)의 대사가 이어져 미선과 도경이 벼랑 끝에 몰리게 된 상황을 암시한다. 그러나 “어떻게든 살아야지”라는 말과 함께 분위기가 반전되며 토사장(김성철 분)의 돈을 훔치기 위해 의기투합하는 미선과 도경의 모습이 연출된다. 이후 흙투성이가 된 채 묘를 파거나, 누군가에게 쫓기듯 급히 도망치는 등의 장면이 이어지며 두 사람이 위험천만한 일에 빠졌음을 짐작하게 한다. 작품 연출은 이환 감독이 맡았다. 이 감독은 10대 가출 소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 ‘박화영’(2018)으로 감독 데뷔한 뒤, 두 번째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2021)에서 거친 욕설과 폭력이 일상이 된 청소년들의 세계를 거침없이 표현했다. ‘프로젝트 Y’에서는 어떤 방식의 연출과 스토리 전개를 보여줄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특히 이번 작품은 개봉 전부터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을 통해 처음 공개됐고,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제10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어 기대감이 한층 더 높아진다. 한편 이 감독은 지난 9월 한 인터뷰에서 ‘프로젝트 Y’와 관련해 “누아르이지만 펑키하고 네오리얼리즘이 강하다. 전작에서 본 힘듦이나 무거움을 배제하고 영화가 시작되면 차가 달린다 생각하고 즐겨주시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 전석훈 경기도의원, 전기차 충전시설 학교 의무 설치 반대 조례안 상임위 통과

    전석훈 경기도의원, 전기차 충전시설 학교 의무 설치 반대 조례안 상임위 통과

    전석훈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3)이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무분별한 학교 내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 설치에 강력한 제동을 걸었다. 전 의원은 15일, 자신이 대표 발의한 내용을 포함하여 위원회 대안으로 통합 조정된 「경기도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화재 진압이 어려운 지하 주차장이나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이 우려되는 경우, 학교와 유치원에 전기차 충전시설 및 전용주차구역 설치 의무를 면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전 의원은 그동안 도내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전기차 충전시설의 실태를 점검했다. 현장에서 확인된 바에 따르면, 일부 학교는 법적 의무 비율을 맞추기 위해 소방차 진입조차 불가능한 깊은 지하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렸다. 전 의원은 “현장을 확인해 보니 아이들이 공부하는 교실 바로 아래, 혹은 아이들이 뛰어노는 운동장 지하 깊숙한 곳에 화재 위험이 큰 고전압 충전시설이 억지로 구겨 넣어지고 있었다”라며, “이는 명백히 행정 편의주의적인 발상이며, 아이들의 안전을 담보로 한 위험천만한 도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도내 유치원 및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학교는 ▲충전시설이 지하 공간에 설치되어 안전한 접근로 확보가 어렵거나 ▲소방차 접근이 제한되는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경우 ▲학생 안전 및 교통 동선 등을 고려해 설치가 어렵다고 인정되는 경우 ▲시설의 특성 또는 위험 요인 등으로 인해 안전 확보에 중대한 지장을 초래할 경우에는 충전시설을 설치하지 않을 수 있다. 전석훈 의원은 “아이들의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이며, 단 1%의 위험 요소도 교육 공간에 방치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조례 통과로 학교 현장이 무리한 의무 설치의 압박에서 벗어나, 학생 안전을 중심으로 한 합리적인 시설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 의원은 향후 본회의 통과 후에도 경기도 내 각급 학교의 충전시설 설치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기설치된 위험 시설에 대해서도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 전석훈 경기도의원, AI 유방암 무료검진 60억 사업, 특혜 의혹

    전석훈 경기도의원, AI 유방암 무료검진 60억 사업, 특혜 의혹

    전석훈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3)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AI 유방암 무료 검진 사업과 관련해, “취약계층 복지 예산은 삭감하면서, 단일 업체에 60억 원을 몰아주는 AI 사업은 일사천리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강한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전 의원은 보건건강국 예산안 심사에서 담당 국장을 상대로 “예산 편성 전에 해당 업체를 만난 적이 있느냐”고 단도직입적으로 질의했다. 국장이 “최근 미팅을 가졌다”고 시인하자 특혜 논란에 불을 지폈다. 국장 “예산 편성 전 업체 미팅” 시인… “짜고 치는 고스톱 아닌가” 경기도가 추진하는 AI 유방암 무료 검진 사업은 도내 4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촬영술에 인공지능(AI) 판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사실상 단일 기업·단일 솔루션에 60억 원 규모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전 의원은 “단 1개 업체의 제안서만 믿고 도민 혈세 60억 원을 ‘묻지마식’으로 태우는 것은 명백한 특혜이자 위험천만한 행정”이라며, “예산 편성 전에 업체와 사전 미팅까지 가진 것은 사실상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지방재정투자심사·민간위탁심의도 없이 60억 편성” 전 의원은 특히 지방재정투자심사와 민간위탁관리위원회 심의 등 법정 절차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점을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았다. 현행 「지방재정법」과 관련 조례는 일정 규모 이상의 재정투자사업은 예산 편성 전에 반드시 투자심사를 받도록 규정한다. 하지만 이번 사업은 이 같은 투자심사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예산안에 반영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사업이 민간 대행(민간위탁)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임에도, 「경기도 사무의 민간위탁 조례」가 규정한 민간위탁관리위원회 사전 심의 역시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60억 원 규모의 대형 신규 사업을 추진하면서 필수 절차 두 가지를 모두 생략한 것은 절차적 정당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며, “향후 감사와 법적 분쟁 소지가 매우 큰 사안”이라고 경고했다. “시범사업·효과 검증 없이 곧바로 60억 본사업 직행” 전 의원은 어떠한 시범 사업이나 효과 검증도 없이 곧바로 60억 원 규모 본사업으로 편성한 점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동안 경기도의 보건 관련 신규사업은 소규모 시범 사업을 통해 ▲의료적 효과 ▲비용 대비 효율성을 먼저 검증한 뒤, 그 결과에 따라 대상과 예산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이번 AI 유방암 검진사업은 ▲의료적 안전성 ▲위양성·위음성에 따른 2차 의료비 증가 여부 ▲비용·편익 분석 등 기본적인 평가 없이 곧바로 대규모 본사업으로 직행했다는 지적이다. 전 의원은 “특히 AI 기반 진단 기술은 오진 가능성이 곧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영역”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더욱 엄격한 검증과 평가가 선행돼야 함에도, 이런 과정이 생략된 것은 ‘보여주기식 이벤트 사업’이라는 의구심을 키우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국가암검진사업 영역을 경기도 단독 사업으로 떠안나?” 전 의원은 유방암 검진이 이미 국가암검진사업으로 운영 중인 영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경기도가 별도의 도비 60억 원을 투입해 상시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타당한지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했다. 유방암 검진은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암검진 체계의 핵심 항목 가운데 하나다. AI 도입을 포함한 검진 기준과 수가 체계 역시 국가 단위에서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전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경기도가 별도의 ‘AI 유방암 무료 검진’을 도 단독 상시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국가 검진체계와의 중복·충돌 ▲건강보험 재정이 담당해야 할 영역을 도 일반회계로 떠안는 구조 ▲향후 국가 단위 AI 검진사업 도입 시 중복투자·이중 재원 논란 등 여러 문제가 한꺼번에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장애인·취약계층 예산은 삭감하면서, 특혜 의혹 사업은 일사천리” 전 의원은 현재 경기도 전체 예산이 긴축·삭감 기조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검증되지 않은 신규 AI 사업에 60억 원을 한 번에 배정한 것이 재정 우선순위 측면에서 정당한지에 대해서도 강한 문제를 제기했다. 전 의원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 의료·복지 예산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효과 검증도 끝나지 않은 AI 의료사업에 대규모 예산을 배정하는 것은 재정의 우선순위를 심각하게 왜곡하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AI·유방암 조기 검진 필요성은 공감… 그래서 더 절차 지켜야” 전 의원은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 AI 기술 도입의 필요성 자체에는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전제하면서도, “바로 그렇기 때문에 도민의 세금 6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라면 무엇보다 ▲법정 절차 준수 ▲공정한 경쟁 구조 ▲국가암검진 체계와의 정합성 ▲재정 우선순위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의원은 “AI를 핑계로 특정 업체만 이익을 보는 구조가 된다면, 결국 도민들은 AI도, 조기 검진도, 행정도 모두 불신하게 된다”며,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도민의 생명과 세금을 지키는 방향으로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전석훈 경기도의원, ‘실시간 인파 관리시스템’ 모든 소방서 도입 촉구

    전석훈 경기도의원, ‘실시간 인파 관리시스템’ 모든 소방서 도입 촉구

    전석훈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3)은 9일 열린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질의에서 현재 경기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만 운영 중인 ‘실시간 인파 관리시스템’을 도내 모든 일선 소방서 상황실로 즉각 확대 구축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전 의원은 이날 질의를 통해 “이태원 참사 이후 거액의 예산을 들여 구축한 인파 관리시스템이 정작 가장 먼저 현장에 출동해야 할 일선 소방서에는 공유되지 않고 있다”며 “이는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정보를 도청이 독점하고 있는 꼴이자, 현장의 눈과 귀를 가리는 ‘위험천만한 행정 편의주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전 의원이 현장 실태를 점검한 바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는 모바일 기지국 데이터를 활용해 인파 밀집도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이 중요 데이터는 도청 상황실에서만 볼 수 있을 뿐, 실제 화재나 압사 사고 징후 발생 시 5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해야 하는 관할 소방서 상황실에서는 실시간 확인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전 의원은 구체적인 사례로 성남시 모란시장을 들었다. 그는 “성남 모란시장이나 대형 축제 현장에 인파가 위험 수준으로 몰릴 경우, 성남소방서가 이를 가장 먼저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하지만 현재 시스템은 도청에서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연락을 취해야만 일선 소방서가 움직일 수 있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허비되는 시간이 바로 도민의 생사를 가르는 골든타임”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의원님의 지적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현재 시스템은 휴대폰 데이터 기반이라 고층 빌딩 등에서 오차 범위가 있을 수 있지만, 소방재난본부와 협의하여 일선 소방서에서도 데이터를 공유할 방법을 즉시 찾겠다”고 답했다. 전 의원은 답변을 듣고 “기술적 오차를 핑계로 시스템 확대를 늦춰서는 안 된다”며 “즉시 모든 소방서에 ‘상황실 개념’의 인파 관리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전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노후화된 소방청사 문제도 함께 거론했다. 그는 특히 35년 된 성남 상대원 119안전센터의 열악한 환경을 언급하며 “첨단 시스템 도입과 함께 소방대원들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 청사 환경 개선도 필수적”이라며 내년도 추경 예산 편성을 확답받았다. 전 의원은 향후 ‘경기도 인파 관리시스템’의 일선 소방서 연동 작업이 실제로 이행되는지 예산 집행 과정을 자세히 살피고 필요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 전석훈 경기도의원, 예결위 심사서 1개 업체 제안에 60억 태운 경기도정 묻지마 식 예산 강력 질타

    전석훈 경기도의원, 예결위 심사서 1개 업체 제안에 60억 태운 경기도정 묻지마 식 예산 강력 질타

    전석훈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3)은 10일 열린 2026년 경기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특정 업체가 제안한 AI 기반 의료 사업에 60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편성된 점과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장의 심각한 도덕적 해이를 강력히 질타하고 즉각적인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경기도가 추진하려는 AI 기반 건강검진 사업의 타당성을 검증했다. 전 의원은 “해당 사업은 국가적 차원에서 진행되어야 할 보편적 의료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경기도가 60억 원이라는 혈세를 투입해 먼저 시행하려는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포문을 열었다. 특히 전 의원이 실태를 점검한 결과 해당 사업은 단 1개 업체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집행부는 예산 편성 후 해당 업체와 미팅을 했다고 시인했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결국 1개 업체의 제안을 받아들여 60억 원이나 되는 예산을 ‘묻지마식’으로 편성한 꼴”이라며 “경기도의료원조차 적자에 허덕여 예산 수혈이 시급한 상황에서 시급하지도 않은 사업에 도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행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전 의원은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장의 근무 태만과 갑질 의혹에 대해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날카롭게 지적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모 병원장은 근무 시간에 개인 연구 논문에 몰두하거나 직원들을 동원해 개인적 업무를 시켰다는 의혹으로 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직원들은 임금 체불을 걱정하는 상황에서 수백만 원을 들여 생일 파티를 여는 등 조직 구성원들과의 심각한 괴리감을 보였다. 전 의원은 “의료진과 직원들은 임금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데 병원장은 근무 시간에 개인 연구에만 몰두하고 호화 파티를 벌였다는 것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있을 수 없는 도덕적 해이”라며 “이는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관리 감독 시스템이 총체적으로 붕괴된 위기 상황”이라고 규정했다. 전 의원은 “직원은 생계를 걱정하는데 병원장은 개인 치적 쌓기에만 골몰하는 조직에 무슨 미래가 있겠나, 재발 방지를 위한 고강도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청 관계자와 의료원장 측은 “예산 편성 과정의 오해를 풀고 국가 정책 유도를 위한 선제적 조치였음”을 해명하는 한편 병원장 문제에 대해서는 “뼈아프게 받아들이며 인사위원회 회부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전 의원은 이번 지적에 그치지 않고 향후 경기도의료원 운영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공공기관장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제도적 보완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 ‘개봉 2주’ 만에 최단기 ‘400만 관객’ 돌파…올해 연말 뜨겁게 달군 ‘애니메이션 영화’

    ‘개봉 2주’ 만에 최단기 ‘400만 관객’ 돌파…올해 연말 뜨겁게 달군 ‘애니메이션 영화’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가 개봉 2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해 올해 개봉작 중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개봉한 ‘주토피아 2’는 전날 오후 3시 34분 기준 누적 관객수 400만명을 달성했다. 이는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400만 관객 돌파다. 올해 최고 흥행작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보다도 5일 빠른 기록이다. 지난해 879만 관객을 동원한 ‘인사이드 아웃 2’와 유사한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초반 흥행세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강세를 다시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주토피아 2’가 차지할 수 있을지에 시선이 모인다. 현재까지는 지난 8월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누적 관객수 567만명으로 1위를 지키고 있다. 빠른 속도로 관객을 끌어모은다면 연말까지 이 기록을 ‘주토피아 2’가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주토피아 2’는 2016년 개봉한 ‘주토피아’ 이후 9년 만에 돌아온 속편이다. 전작에서 실종 사건을 해결하며 경찰서 공식 수사 파트너가 된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추적하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연출은 전편에 이어 바이런 하워드 감독이 맡았고, 재러드 부시 감독이 새로 합류했다. ‘주토피아’는 전 세계에서 매출액 10억 2550만달러(약 1조 5000억원)를 기록했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는 471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주토피아 2’는 지난 7일 기준 전 세계에서 매출액 9억 1500억만달러(약 1조 3500억원)를 기록했다. 이 추세라면 누적 매출액 10억 달러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이 대통령 “일방적 흡수 통일은 통일 아냐…남북 간 연락 채널 복구 제안”

    이 대통령 “일방적 흡수 통일은 통일 아냐…남북 간 연락 채널 복구 제안”

    이재명 대통령은 2일 “통일의 길은 평화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며 “일방이 일방을 흡수하거나 억압하는 방식으로 하는 통일은 통일이 아니다”라고 북한에 대한 흡수통일 의지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회의에서 ‘남과 북이 함께 누리는 코리아 프리미엄’이라는 주제로 “통일, 분단된 대한민국이 언젠가는 수년, 수십년, 수백년, 비록 수천년이 지날지라도 반드시 우리가 가야 될 길”이라며 이처럼 연설했다. 이 대통령은 통일의 방향에 대해 “반드시 평화적인 방법으로 모두가 흔쾌히 동의하는 내용, 동의할 수 있는 방식이어야 한다”며 민주주의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임 윤석열 정부의 적대적 대북정책을 겨냥해 “일부 정치세력은 분단을 빌미로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국내 정치 상황을 왜곡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급기야 계엄을 위해 전쟁을 유도하는 위험천만한 시도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간 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대화는 유례없이 장기간 중단돼 있고 북측은 ‘적대적 두 국가 관계’를 내세우고 있다”며 “남북 간 긴급히 소통할 일이 있어도 연락 채널마저 모두 단절돼 있는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진정성을 가지고 먼저 손을 내밀어 인내심 있게 노력해나가면 북측의 태도 역시 변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또 “허심탄회한 대화 재개를 위해 우선적으로 남북 간 연락 채널 복구를 제안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평화가 곧 코리아 리스크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바꿀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대결의 최전선인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낮추고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정치권 일각에서의 핵무장론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우리의 핵무장은 핵 없는 한반도 평화의 원칙에도 어긋난다”며 “한미 공조를 통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애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남북이 공동 성장하는 길을 적극 모색해나가겠다”며 “기후환경, 재난 안전, 보건의료 등 세계적 관심사이자 남북 공동의 수요가 큰 교류 협력사업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불타는 차에 2살 딸 있는데 “아무도 없다”고 말한 美아빠 징역형

    불타는 차에 2살 딸 있는데 “아무도 없다”고 말한 美아빠 징역형

    미국에서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뒤 불타는 차 안에 2살 딸을 방치해 죽음에 이르게 한 30대 남성이 수십년에 달하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WKRC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9월 25일 오후 9시 50분쯤 오하이오주 앨런 카운티 인근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이곳을 지나던 목격자는 한 차량이 중앙선을 넘나들며 도로를 이탈하는 등 난폭운전을 하는 것을 목격하고 911에 신고했다. 당시 문제의 차량(2013년형 GMC 터레인)은 타이어 하나가 빠진 채 온전한 바퀴 3개로만 위험천만하게 주행하고 있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차를 운전한 차량 소유주 니콜라스 스테멘(34)은 도로변에 서 있었고, 그가 운전했던 차량은 도로에 멈춰선 채 완전히 불길에 휩싸인 상태였다. 출동한 경찰 중 한 명이 스테멘에게 다가갔을 때 술 냄새가 확 풍겨왔고, 스테멘은 비틀거리다 경찰 앞에서 픽 쓰러졌다. 눈은 충혈된 상태였고, 혀가 꼬여 발음이 부정확했다. 차량의 불을 끈 뒤 소방 당국 관계자가 차 안에 또 누가 있었는지 물었으나 스테멘은 “아무도 없었다”고 답했다. 경찰이 자녀가 있는지 묻자 그는 딸이 하나 있는데, 지금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차량을 조사한 경찰은 차량 좌석에 설치된 카시트에서 작은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이 시신은 스테멘의 2살 난 딸 릴리애나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에서 스테멘은 사고 직전 최소 맥주 10잔을 마셨다고 인정했다. 다만 술에 취해 자세한 사항들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그는 지난 10월 재판에서 방화, 과실치사, 아동을 위험한 상황에 방치한 혐의 등에 대해 유죄가 인정됐고, 지난 11월 17일 법원에서 최소 22년에서 최대 27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