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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방역강화 ‘해제’ 발표했는데…송파구 교회 4명 집단감염(종합)

    교회 방역강화 ‘해제’ 발표했는데…송파구 교회 4명 집단감염(종합)

    서울시, 해당 교회 긴급방역·전수조사 실시서울 11번째 사망자 발생…80대 기저질환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교회의 방역강화 조치인 ‘예배 외 소모임 금지’를 시행 보름 만인 24일부터 해제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소재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가 4명으로 확인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이 교회에 다니는 송파구민 1명(서울 1498번)이 20일 확진된 데 이어 21일 같은 교회 교인이나 가족인 서울 1511, 1512, 1514번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서울시는 이들을 ‘송파구 교회 관련’이라는 이름의 집단감염 그룹으로 관리하면서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최초 감염 경로를 찾으려고 시도하고 있다. 서울시는 해당 교회에 대해 운영 중단을 지시하고 긴급방역을 실시했으며, 교회에 이달 1∼20일 방문한 이들을 상대로 취합검사법을 통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다만 송파구는 22일 오전 11시 기준 이번 교회 집단감염과 관련한 정보를 홈페이지 등에 별도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1514명이었으며, 이 중 16명이 전날 확진된 신규 환자였다. 신규 확진 16명을 자치구별로 보면 송파구 5명, 강서구 3명, 은평구 3명, 광진구·동대문구·동작구·성동구·중구 각 1명이다. 감염 경로별로는 ‘송파구 교회 관련’ 3명, ‘강서구 요양시설 관련’ 3명, ‘은평구 확진자 접촉’ 2명, ‘강남구 사무실 K빌딩’ 2명, ‘강남구 사무실 관련’ 1명, 감염경로 미상이 5명이었다.정 총리 “교회 방역강화 24일부터 해제” 한교총 “교회 소모임 금지 취소 안하면 소송”광주 일곡중앙·서울 왕성교회 집단확진 논란 정 총리는 이날 그동안 코로나19 재확산의 주요 장소로 꼽혀 왔던 교회에 대해 “교회 방역강화 조치를 7월 24일부터 해제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오는 주말부터는 교회에서 예배 외의 모임, 식사 제공 등 각종 부대 행사들이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대부분의 교단과 성도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덕분에 최근 교회 소모임 등으로 인한 감염 사례는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 총리는 “다만 상황에 따라서는 지방자치단체별 행정조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8일부터 교회의 정규예배 외 모임과 행사, 식사 제공 등을 금지하고 출입명부 관리를 의무화하는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를 시행해 왔다. 이는 그동안 교회 모임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한 점을 고려한 조치였다. 정부는 정규예배가 아닌 수련회나 성경공부 모임, 성가대 연습 등의 소규모 대면 모임을 금지하는 등 방역수칙을 강화했지만 교회 자체를 고위험시설로 지정하지는 않았다. 광주 일곡중앙교회의 경우 지난 12일 기준 교회발 신도, 가족 등 관련 확진자가 25명이 나왔다. 경기도 안양 주영광교회는 지난 11일 기준 누적 확진자가 26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의 경우도 지난 8일까지 관련 확진자가 38명이 쏟아졌다. 지난달에는 제주여행을 다녀온 교회 목회자 모임인 군포 새언약교회발 확진자가 최소 21명으로 집계되기도 했다.한교총 15일 “기독교 탄압 즉각 시정돼야”“종교의 자유 침해, 시정 안하면 법적조치” 이번 조치는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의 집단 법적 소송 불사 등 강력한 반발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한교총은 기자회견에서 “종교단체 중 교회만을 지정해 지침을 낸 것은 기독교에 대한 탄압”이라면서 “주일 아침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되는 교회 출석 금지 문자는 예배 방해이므로 중지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교총은 이어 “성남시, 구리시 등에서 이뤄진 사태는 중대본의 잘못된 결정에 따라 발생한 결과로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교회를 탄압하는 행위로 즉각 시정돼야 한다”면서 “시정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교총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8일 발표한 교회 소모임 금지 등의 조치를 즉각 취소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한교총 대표회장 김태영 목사는 “중대본의 조치 취소 여부를 이번 주말까지는 기다릴 것”이라면서 “(취소하지 않는다면) 행정 소송이나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11번째 사망자 발생…80대 기저질환자 21일에는 서울 발생 코로나19 환자 중 11번째로 사망 사례가 나왔다. 사망자는 80대 서울시 거주자이며, 기저질환이 있었다. 그는 6월 25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치료를 받던 중 7월 21일에 숨졌다. 서울시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조의를 표명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교회 반발에 정 총리, 시행 보름 만에 “교회 방역강화 24일 해제”(종합)

    교회 반발에 정 총리, 시행 보름 만에 “교회 방역강화 24일 해제”(종합)

    교회 소모임 등 각종 교회 행사 재개될 듯경기도 포천 육군 전방부대에서 최소 8명이 22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집단 감염된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그동안 코로나19 재확산의 주요 장소로 꼽혀 왔던 교회에 대해 “교회 방역강화 조치를 7월 24일부터 해제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오는 주말부터는 교회에서 예배 외의 모임, 식사 제공 등 각종 부대 행사들이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丁 “상황 따라 지자체별 행정조치 가능”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대부분의 교단과 성도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덕분에 최근 교회 소모임 등으로 인한 감염 사례는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 총리는 “다만 상황에 따라서는 지방자치단체별 행정조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8일부터 교회의 정규예배 외 모임과 행사, 식사 제공 등을 금지하고 출입명부 관리를 의무화하는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를 시행해 왔다. 이는 그동안 교회 모임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한 점을 고려한 조치였다. 정부는 정규예배가 아닌 수련회나 성경공부 모임, 성가대 연습 등의 소규모 대면 모임을 금지하는 등 방역수칙을 강화했지만 교회 자체를 고위험시설로 지정하지는 않았다. 광주 일곡중앙교회의 경우 지난 12일 기준 교회발 신도, 가족 등 관련 확진자가 25명이 나왔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의 경우도 지난 8일까지 관련 확진자가 38명이 쏟아졌다. 경기도 안양 주영광교회는 지난 11일 기준 누적 확진자가 2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에는 제주여행을 다녀온 교회 목회자 모임인 군포 새언약교회발 확진자가 최소 21명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이번 조치는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의 집단 법적 소송 불사 등 강력한 반발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개신교 최대 연합기관인 한교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이 기독교 탄압이라고 반발했다. 한교총은 당일 오전 개최한 상임회장 회의에서 정 총리와의 전날 오찬 간담회 결과를 공유하고 정부에 교회를 대상으로 한 방역지침 취소 등을 요구하기로 결의했다.한교총 15일 “기독교 탄압 즉각 시정돼야” “종교의 자유 침해, 시정 안하면 법적조치” 한교총은 기자회견에서 “종교단체 중 교회만을 지정해 지침을 낸 것은 기독교에 대한 탄압”이라면서 “주일 아침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되는 교회 출석 금지 문자는 예배 방해이므로 중지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한교총은 구리시가 교회가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항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한다는 공문을 시행하는 등 지자체들이 과잉대응을 하고 있다며 거세게 비판했다. 한교총은 “성남시, 구리시 등에서 이뤄진 사태는 중대본의 잘못된 결정에 따라 발생한 결과로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교회를 탄압하는 행위로 즉각 시정돼야 한다”면서 “시정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교총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8일 발표한 교회 소모임 금지 등의 조치를 즉각 취소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한교총 대표회장 김태영 목사는 “중대본의 조치 취소 여부를 이번 주말까지는 기다릴 것”이라면서 “(취소하지 않는다면) 행정 소송이나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교총은 정 총리가 전날 간담회에서 일선 지자체에는 방역지침으로 교회에 과잉대응하지 말 것을 중대본 회의에서 지시했다고 밝혔다.“이라크 근로자 300명 귀국 지원 군용기 내일 출발” 정 총리는 최근 2주간 국내 발생 확진자가 비교적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방문판매와 요양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특히 방문판매의 경우 동선 파악이 쉽지 않고, 일부 거짓 진술로 방역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드 코로나’(With Corona)라고 할 만큼 당분간 코로나19와 함께 생활할 수밖에 없다”며 국민의 방역수칙 준수 및 유사시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 총리는 “이라크에 있는 우리 건설근로자 300여명의 안전한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군용기가 내일(23일) 출발한다”며 차질 없는 이송 및 방역 지원을 위한 관계 부처의 빈틈없는 준비를 당부했다. 한편 정 총리는 전날 경기 용인 물류센터 화재로 5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이천 물류창고 건설현장 화재가 발생한 지 석 달도 지나지 않아 또다시 유사 시설에서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관계 당국의 철저한 원인 규명과 후속조치 이행을 지시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농어촌 코로나 방역 허점…제주 n차 감염자 QR코드 안찍고 주점 출입

    농어촌 코로나 방역 허점…제주 n차 감염자 QR코드 안찍고 주점 출입

    농어촌지역 유흥주점 등에서 코로나 19 방역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는 제주 26번 확진자가 지난 15일 농어촌 지역인 제주시 한림읍 호박유흥주점 방문 당시 QR코드로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유흥주점을 방문한 제주 21·24번 확진자 2명은 QR코드 명부에 기록하지는 않았으나 유흥주점에 배치된 서식에 출입을 기록했다. 도 보건당국은 제주 21·24번 확진자가 유흥주점을 다녀간 15일 비슷한 시각 유흥주점 방문자를 조사했지만,제주 26번 확진자의 출입기록이 없었다. 이에따라 제주 26번 확진자는 제주 21·24번 확진자가 감염 판정을 받은 지난 16일부터 도 보건 당국의 연락이 닿은 나흘간 검사를 받지 않은채 방역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다행히 제주 26번 확진자가 제주 21·24번 확진자의 유흥주점 술값을 대신 계산해 카드사용 내역을 통해 지난 20일 26번 확진자를 찾아냈다. 제주 26번 확진자는 제주를 방문한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에 의해 2차 감염된 제주 21·24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됐다.사실상 제주에서 첫 3차 감염자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제주 26번 확진자가 3차 감염 가능성이 있지만,광진구 20번 확진자와 접촉했는지 추가 파악해보고 2차 감염인지,3차 감염인지를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출입명부가 의무적으로 적용되는 고위험시설은 헌팅포차,감성주점,유흥주점,단란주점,콜라텍,노래연습장,실내 집단운동 시설,실내 스탠딩 공연장 등 애초 8개였으나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방문판매업체,물류센터,대형학원,뷔페식당 등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유흥주점 등을 방문하는 취객들에게 전자출입명부 기록이 어려울 수 있고,농어촌 지역에서도 전자출입명부에 대한 인식이 낮은 실정이다. 도 보건당국은 QR코드를 이용해 출입기록을 남기지 못하더라도 서면 작성을 통해 유흥주점 방문 기록 등을 남겨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박능후 “올여름 휴가는 안전한 집이나 한적한 곳에서”

    박능후 “올여름 휴가는 안전한 집이나 한적한 곳에서”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0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올여름에는 안전한 집에서 그간 보고 싶었던 영화나 책을 보며 피로를 푸는 방법도 고려해달라”면서 “다른 곳으로 휴가를 떠나더라도 짧은 기간에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 곳을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예년 같으면 많은 국민들께서 해수욕장이나 계곡으로 또는 해외로 휴가를 떠났겠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새로운 피서 방법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부터는 사회복지시설과 더불어 수도권 공공시설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운영을 재개한다”면서 “사람이 많은 휴가지보다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1차장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지난 6월 도입한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의 이용 건수가 2000만건에 달하고, 이 중 8건을 접촉자 추적에 활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자출입명부는 확진자가 발생하였을 때 나와 가족을 신속히 보호하는 방법이니 시설관리자는 적극적으로 설치하고, 이용자도 출입 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자출입명부는 고위험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접촉자 추적과 역학 조사 등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하기 위해 도입된 장치로, 헌팅포차와 감성주점 등 12개 고위험 영업장은 의무적으로 시스템을 설치해야 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 총리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 고려해야”…정부 검토(종합)

    정 총리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 고려해야”…정부 검토(종합)

    “공공도서관·미술관 운영 재개”정세균 국무총리는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19일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올해 광복절(8월 15일)은 토요일로, 이어지는 월요일인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사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진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심신이 지친 국민과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 내수 회복의 흐름도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지시의 취지를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가 어렵고 많은 국민과 의료진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법정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는 날이 많아 전체 휴일 수도 예년보다 적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또 “오늘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 조정방안도 논의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공공 도서관과 미술관 등 편의시설 운영을 재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입장 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명부 도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할 것”이라며 “공공시설 운영 재개가 다른 분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정부는 수도권 감염이 확산하던 지난 5월 29일 수도권 방역을 강화, 공공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 운영을 자제하도록 한 바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부, ‘교회 소모임 금지’ 해제 검토…“최근 감염 거의 없어”

    정부, ‘교회 소모임 금지’ 해제 검토…“최근 감염 거의 없어”

    정부가 최근 교회를 비롯한 종교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집단감염 발생 건수가 거의 나오지 않자 소모임 금지 등 행정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종교시설에서의 집단감염 사례가 크게 줄어들었다”며 “지금처럼 위험도가 낮은 상태가 유지된다면 교회에 대한 행정조치를 조만간 해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교회 모임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한 점을 고려해 이달 10일부터 정규예배가 아닌 수련회나 성경공부 모임, 성가대 연습 등의 소규모 대면 모임을 금지하는 등 방역수칙을 강화했다. 다만 교회 자체를 고위험시설로 지정하지는 않았다. 박 1차장은 교회 소모임 제한 등의 행정조치를 해제하는 기준과 관련해 “객관적인 기준을 갖고 있지는 않다”며 “지난 2주간 혹은 1주간 얼마만큼 확진자가 발생하느냐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지난 2주간에는 종교시설을 매개로 한 확진자 수 발생이 거의 나타나고 있지 않다”며 “조만간 종교시설을 위험시설로부터 단계를 좀 이완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수도권 일주간 일일 확진자 40명 넘으면 ‘2단계 거리두기’

    수도권 일주간 일일 확진자 40명 넘으면 ‘2단계 거리두기’

    정부가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코로나19 방역 수위를 조정하는 데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했다. 수도권에서 일일 지역발생 확진자가 일주간 평균 40명을 넘기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할 수 있게 된다. 인구 규모가 적은 충청·호남·경북권에서는 일주일간 일일 평균 20명, 강원·제주에서는 10명을 넘었을 때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이런 내용의 ‘권역별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 기준’을 보고했다. 지난달 28일 중대본이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기준을 마련한 데 이어 중수본이 지역별 기준을 마련했다. 중수본은 지역별 거리두기를 시행할 권역을 공동 의료대응 체계 등을 고려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 호남권(광주·전북·전남), 경북권(대구·경북), 경남권(부산·울산·경남), 강원, 제주 등 7개 권역으로 나눴다. 또 지역별로 거리두기 수준을 격상할 때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을 ‘1주일간 평균 일일 확진자 수(국내 발생)’로 정했다. 권역별 인구수를 고려해 수도권은 40명, 경남권은 25명, 충청·호남·경북권 20명, 강원·제주는 10명을 넘으면 2단계 격상을 검토할 수 있다. 거리두기 단계 격상시 1주간 감염 ‘재생산지수’도 반영한다. 재생산지수는 감염병 환자 1명이 얼마나 많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지수가 2이면 1명이 2명을 감염시킨다는 의미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인데 기준은 1.3 내외”라고 소개했다. 다만 특정 시·도에서 감염 확산이 급격히 발생할 경우는 자체적으로 방역 수위를 조정할 수 있다. 시·도 내 지역 발생 일일 확진자 수가 10명 이상인 상황에서 확진자 수 2배 증가가 1주내 2회 이상 발생시 격상이 가능하다. 또 격상 이후 지역에서 감염 확산이 안정화되고 1주일간 일일 확진자 수가 기준치 이하로 감소하면 단계를 하향 조정할 수 있다. 최고 수준인 3단계 격상은 필요성과 구체적 기준을 중수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와 미리 논의해야 한다. 3단계 방역체계에서는 10인 이상 모임과 행사가 금지되고 고위험·중위험시설의 운영이 중단되며, 등교 수업도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아파트 현관문 나서면 코로나19와 전쟁 시작…사생활 침해 논란 시끌

    아파트 현관문 나서면 코로나19와 전쟁 시작…사생활 침해 논란 시끌

    ‘유리칸막이’ 구내식당선 매일 혼밥 경로당 문닫자 ‘창살없는 감옥살이’ 유흥시설 QR코드는 ‘강제 출석부’ 충북 청주 SK하이닉스에 다니는 박모(43) 과장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전혀 다른 세상을 만났다. 발열체크 검사를 통과하고 마스크를 써야 회사 건물로 들어갈 수 있는 등 출근길부터 험난하다. 사무실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동료들과 직접 대화하는 것은 ‘확’ 줄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대세다. 구내식당은 유리칸막이가 설치돼 점심은 매일 ‘혼밥’이다. 10인 이상 대면회의와 부서 회식은 올스톱됐다. 직원 간 소통을 위한 좌석공유제 운영도 중단돼 고정석에서 업무를 본다. 박 과장은 “아파트 현관문을 열고 나오면 코로나19와의 전쟁이 시작된다”면서 “변종 코로나까지 등장했는데 치료제 개발 소식은 들리지 않아 앞이 캄캄하다”고 걱정했다. 청주의 김모(73) 할머니는 몇 달째 창살 없는 감옥살이를 하고 있다. 이웃들과의 소통공간이던 경로당은 문을 닫은 지 벌써 5개월이 넘었다. 1주일에 한 번 나가 스트레스를 풀던 문화센터 역시 운영이 중단된 지 오래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치명적이라며 외출을 못 하게 하는 자식들 탓에 집 밖으로 나가는 것도 눈치를 봐야 한다. 아파트라는 ‘콘크리트 섬’에 갇혀 있는 셈이다. 김 할머니는 “이런 세상이 올 줄 누가 알았냐”고 한숨을 쉬었다. 상생과 교류를 강조했던 자치단체들은 높은 장벽을 쌓으며 고립을 선택했다. 제주도는 중국발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제주 무사증 입국제도를 중단했다. 2002년 5월 시작된 이 제도는 외국인들이 비자 없이 제주도에 들어와 30일 동안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게 한 관광객 유치 시책이다. 지난 2월 4일 이 제도가 중단되자 중국인 관광객은 자취를 감췄다. 코로나 공포감은 줄었지만 이들을 상대로 영업을 하던 대형 면세점이 임시 휴업에 들어가는 등 지역경제는 휘청댔다. 코로나19로 개인 사생활도 희생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클럽이나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감염병 전파 위험이 높은 ‘고위험시설’을 방문하면 개인 신상정보가 담긴 QR코드를 찍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출입을 제지당하고, QR코드 출입을 위반하는 사업장은 벌금형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 일종의 ‘디지털 출석부’가 생긴 것이다. 또 확진자 동선이 14일간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 등에서 공개된다.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면서 현재는 확진자 나이와 성별은 미공개한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한 사생활 침해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서울의 한모(51)씨는 “코로나19 방역과 사생활 보호란 두 가지 측면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정부뿐 아니라 사회 구성원들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전국종합
  • ‘해외 유입>국내 발생’ 지속… 필리핀·우즈베크 입국 제한하나

    ‘해외 유입>국내 발생’ 지속… 필리핀·우즈베크 입국 제한하나

    20일부터 비자와 항공편 제한 등이 적용되는 코로나19 방역 강화 대상 국가가 2곳 추가돼 6곳으로 늘어난다. 항공기로 입국하는 외국인 교대 선원에 대한 무사증 입국이 잠정 중지되는 등 해외 유입 확진자 증가세를 꺾기 위한 방역조치가 강화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열흘간 국내 발생보다 해외 유입 확진자 비중이 더 커지는 양상이다. 방역과 의료체계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어 적극 차단하는 데 방역의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파키스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등 기존 방역 강화 대상 4개 국가 이외에 2개 국가를 방역 강화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외교 마찰이 될 수 있어 국가명은 밝히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최근 입국 확진자가 증가하는 필리핀·우즈베키스탄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6개 국가 외국인들은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 음성 확인서를 항공권 발권 및 입국 시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또 입국일로부터 2주간 국내 거주지나 임시 생활 시설에서 격리하고, 입국 후 3일 이내 진단검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 손 반장은 “현재까지 확인서 제출 없이 입국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방역 강화 대상국에서 국내로 오는 정기항공편의 좌석 점유율은 60% 이하로 유지하며 부정기편 항공기 운항은 일시 중지된다. 항공기로 입국하는 선원 교대 목적의 외국인에 대한 입국 절차와 방역 조치도 강화된다. 교대 선원은 원양어선·유조선 등의 선박 운항을 위해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사람이다. 지금까지 교대 선원은 무사증 입국이 가능했지만 24일부터 교대 선원에 대해서도 해당 목적의 사증을 받은 뒤 입국하도록 했다. 사증 면제협정과 무사증 합의국 21개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가 대상이다. 음성 확인서 제출은 의무다. 정부는 이번 주말부터 수도권 방역조치 완화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방역조치에 따라 지난 5월 29일부터 도서관, 박물관 등 수도권 내 공공시설 운영은 중단된 상태다. 유흥주점·학원·PC방 등 고위험시설도 운영을 자제하고 있다. 논의가 고개를 드는 가운데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시내 한화생명 지점과 관련해 현재까지 총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1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동료와 지인 등 4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한편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이 방역에 구멍이 뚫렸다고 지적한 6월 ‘해외 입국자 수’와 ‘입국자 검사 인원’ 차이에 대해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입국자들은 입국 후 3일 이내에 유전자 증폭 검사(PCR)를 받게 돼 있다. 5월에 입국한 사람 중 6월에 검사를 받는 사람이 일부 있을 수 있고, 6월에 입국했는데 검사는 7월에 이뤄진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박능후 “코로나 집단면역 어렵다… 1~2년 장기전 대비해야”

    박능후 “코로나 집단면역 어렵다… 1~2년 장기전 대비해야”

    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1~2년 안으로는 완전종식이 힘들 것으로 보면서 본격적인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2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유행은 유용한 백신이 나오기까지 1∼2년 이상 장기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중화항체 형성 여부를 조사한 중간 결과를 보면 검사 대상자 3055명 중 0.033%인 1명만이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리 사회가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신규 확진환자는 이달 들어 하루 40~60명대를 오가다가 전날 35명으로 떨어졌지만 이날 다시 40명을 넘어 44명으로 늘었다. 주말인데도 지역발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해외유입과 함께 지역발생도 이어져 우려를 키운다. 최근 2주간(6월 28일~7월 11일) 집단감염은 7건으로 그전 2주간(19건)보다는 줄었지만 일일 평균 지역발생 환자는 31.7명으로 그전 2주간(28.8명)보다 다소 늘었다. 방대본은 이날 낮 12시 기준 광주 방문판매 모임 환자가 4명 늘어 총 135명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소모임, 종교시설, 방문판매업체 등의 경우 방역당국의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곳에서 작은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계속되고 있다. 박 차장은 “방문판매의 경우 최근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이후 시설 초대 대신 가정방문설명회로 전환하여 판매를 지속하는 사례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광주 배드민턴 클럽 집단감염에 대해서는 추가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박 차장은 “탁구장이나 배드민턴 같은 생활체육시설에 대해서는 아직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은데, 좀더 전반적인 추이를 보면서 추가적인 조치의 필요성 여부를 판단하도록 하겠다”면서 “광주에서는 배드민턴장에서 다수의 확진 사례가 나왔기 때문에 25일까지 전면적으로 실내 집단운동을 못 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라고 말했다. 정부는 앞서 줌바·태보·스피닝 등 격렬한 단체운동을 하는 실내운동시설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했다. 방역당국은 장기전 준비를 위해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임상시험에 필요한 혈장 확보가 완료돼 이번 주부터 제재 생산이 시작되고 임상시험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코로나19 치료제로 수입된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27명 중 9명의 상태가 나아졌는데, 상태 호전이 렘데시비르 효과 덕인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정부는 해외유입도 지역발생을 넘어서는 등 지속되자 입국자 관리 강화를 위해 13일부터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방역 강화 대상 4개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입국 시 출발일 기준으로 48시간 이내에 발급된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했다. 항만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선원 역시 13일부터 부산과 전남 여수에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에서 14일간 지내야 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왜 교회만 탄압하나” 소모임 금지 반대 靑청원 30만명 육박

    “왜 교회만 탄압하나” 소모임 금지 반대 靑청원 30만명 육박

    “정부 조치는 교회를 차별하는 것”“극소수 사례로 제재…무리한 조치”정부 “강화된 대책 필요” 협조 당부정부가 10일부터 교회 정규예배 외 소모임·행사 금지 조치를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조치를 철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의 인원이 단 하루만에 30만명에 육박했다. 청와대 답변 최소 기준인 20만명도 훌쩍 넘어선 상황이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등 개신교 단체들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발표는 지극히 관료적 발상의 면피용 조치로 심히 유감”이라며 반발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 청원인은 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정부의 교회 정규 예배 이외 행사 금지를 취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청원에서 정규예배 외 모임·행사 금지·단체 식사 금지 등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교회 소모임 제한 방침에 대해 “정부의 조치는 교회를 차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클럽, 노래방, 카페 등 다른 인구 밀집 시설은 두고 교회만 모임을 제한하는 건 부당하다는 취지다. 청원인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겠지만, 극소수 교회 사례로 모든 교회를 제재하는 건 무리한 방역 조치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교회에서는 집단 감염이 보고된 바가 없다”며 “이는 명백한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는 헌법 제20조 1항 내용을 언급하며 “왜 교회만 탄압하나.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란 이런 것인가”라며 “그것이 아니라면 ‘교회 정규예배 이외 행사 금지 조치’를 취하해달라”고 거듭 주장했다.해당 청원은 9일 오후 3시 40분 현재 28만 6000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단 하루 만에 청와대 국민청원 최소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넘어섰다. 한편 중대본은 10일 오후 6시부터 교회에서 정규예배를 제외한 수련회, 성경공부 등 소규모 대면 모임이나 행사, 단체 식사가 모두 금지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교회 소모임을 통해 산발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자 교회를 대상으로 한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교회 명의의 소모임과 행사에는 수련회나 기도회, 부흥회, 구역예배, 성경공부 모임, 성가대 연습 모임 등이 해당한다. 또 정규예배라 해도 통성 기도 등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말을 해서는 안 된다. 찬송하는 경우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교회에서 음식을 제공하거나 단체 식사를 하는 것도 금지 대상이다. 이와 함께 교회는 QR코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해 출입자 명부를 관리해야 한다.중대본은 만약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책임자나 이용자에게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해당 교회에 대해서는 시설이용 금지를 뜻하는 집합금지 조치를 내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역학조사, 확진자 발생 동향 등을 분석한 결과, 교회를 중심으로 한 소모임이나 작은 교회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왔고, 관리가 안 되는 ‘사각지대’가 발견되고 있어 강화된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체 (교회를) 고위험시설로 지정하는 것보다는 특수한 상황에 초점을 둬 방역 수칙을 엄격하게 지킬 것을 당부드린 것”이라며 종교계의 협조를 구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 하루라도 빨리 공원화…국민 건강 최우선 과제”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 하루라도 빨리 공원화…국민 건강 최우선 과제”

    “막힌 실내보다 옥외 활동을 선호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도래한 만큼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 공원화 사업도 하루빨리 진행되는 게 바람직합니다.” 건축가 출신인 3선의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은 최근 서울시가 밀어붙이는 한진그룹 소유의 송현동 땅인 일명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공원화 사업을 맨 처음 제안한 주인공이다. 그는 구청장에 처음 취임한 해인 지난 2010년 11월 대한항공 측에 송현동 부지를 종로구청사 땅과 맞바꾸자고 제안했다. 당시 그 땅에 7성급 호텔을 짓겠다는 한진의 계획이 학교 인근에 호텔을 짓지 못하도록 규정한 학교보건법 등을 이유로 당국에 의해 거부당하자 환지 아이디어를 내 부지를 광화문광장과 연계할 수 있는 대형 숲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은 것이다. 김 구청장은 지난 1일 민선 7기 취임 2주년, 구청장 취임 10년차를 맞아 지난 6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임기 내 완수해야 할 대표 사업으로 송현동 부지 숲공원 조성을 꼽았다. 그는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을 막기 위해 지방정부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나무 한 그루라도 더 심고 녹지와 공원을 최대한 많이 조성해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라면서 “3선 연임 마지막 임기 내에 송현동 부지 공원화 조성 사업이 반드시 궤도에 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미 10년 전부터 송현동 부지 숲공원 조성 아이디어를 내놓고 구체화 작업을 시도했는데. “송현동 땅은 특별계획구역으로 도시설계된 규제 지역이어서 용적률이 낮다. (한진그룹 측이) 원래부터 호텔 부지가 아닌 땅을 사서 호텔을 지으려고 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시민들의 공간이 돼야지 상업 공간이 돼선 안 된다고 봤다. 우리가 너무 성장 위주의 정책으로 살다가 보니까 당장 효율성만 따지는데 국민 건강을 위해 녹지를 확보하고 도시인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도 보듯 국민 건강이 위협받으면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간다. 세금이 들더라도 송현동 부지를 시가 매입해 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 -한진그룹 측은 서울시가 제시한 가격(4670억원)이 낮다며 거부하는데. “국민 세금으로 내는 것인 만큼 (송현동 부지 인수비는) 과도해선 안 되겠지만 코로나 사태에서도 보았듯 국민 건강 사후약방문은 의미가 없다. 국민 건강이 달렸는데 돈이 문제인가. 다만 기업 입장에서 볼 때 투자는 성공적일 때 이득이 남는 것이다. 잘못된 투자로는 이득을 남길 수 없다. 지난 2008년 이뤄진 한진의 매입가(2900억원)를 감안하면 밑지는 것도 아니다. 송현동 부지는 역사와 문화가 서린 땅인 만큼 본연의 성격에 맞게 상업시설이 아닌 시민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게 마땅하다.” -지난 1월 말부터 2월 초 사이 지역 경로당을 중심으로 나온 어르신 확진자가 5명에 그친 것은 선제대응의 결과라는 평인데. “관내 한 교회에서 설 연휴 사흘 뒤인 지난 1월 30일 첫 어르신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어르신께서 이화동 복지관과 숭의1동 경로당을 여러 차례 왕래하면서 5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건이 있었다. 종로구 인구가 15만명으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인구수는 두 번째로 적지만 노인비율은 세 번째로 많아 신속한 대처를 하지 않으면 어르신 집단감염 사태로 확산될 위험이 있었다. 이에 구는 첫 확진자와 관련된 접촉자들을 능동적으로 찾아 검사하는 한편 긴급하게 관내 노인 복지관을 전면 폐쇄하고 동 신년인사회, 윷놀이 행사 등을 취소해 추가 확산을 막았다. 며칠만 늦었다면 큰 사태로 번졌을 것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 상당수 업소들이 벌써 2개월이나 영업을 못하고 있는데. “단란주점이나 콜라텍 등 유흥업소의 영업을 봉쇄하는 집합금지 명령은 서울시의 방침이다. 다만 지난 1일부터 고위험시설에 전자출입명부 제도가 도입됐다. 이용자는 QR코드를 찍지 않으면 출입할 수 없고 위반 사업자는 벌금형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 이 같은 생활방역 시스템이 자리잡고 있는 만큼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영업을 허가하는 것도 방법이다. 방역 수칙이 철저히 지켜진다는 조건 아래 일부 업소들이 영업을 재개하도록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언제까지나 영업을 막을 수만은 없다. 현재 종로구 관내 230여개 공공시설은 폐쇄 중인데 코로나19를 억제하기 위한 철저한 방역 실시와 함께 박물관, 미술관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비교적 잘 준수되는 공공시설부터 개방하려고 검토 중이다.” -공공기관이 다 문을 닫으면 취약계층 폭염 대책은. “작년에 이어 올 들어 취약계층 가정에 에어컨 179대를 설치하는 에어컨 지원 사업을 해오고 있다. 물론 이 사업으로 전체 저소득층 폭염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일단 폭염 대비는 우리 동주민센터나 복지관을 활용해야 한다. 방역을 철저하게 하면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언제든지 바로 문을 열 수 있도록 점검을 하고 있다.” -민선 7기 하반기 중점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실내 활동보다는 실외 활동이 늘어날 것이다. 이에 따라 낙후된 어린이 놀이터나 지역 공원을 리모델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도 가족끼리 함께 보낼 수 있는 야외 공간을 만들기 위해 놀이터 및 공원 개선 공사를 실시하겠다. 추가 건립도 한다. 남은 임기 동안 어린이공원과 생태공원 11곳을 더 짓겠다. 미세먼지를 없애기 위해 녹지 가꾸기도 속도를 내겠다. 8m 높이 나무 한 그루가 200명이 숨쉴 수 있는 양의 산소를 만든다. 종로 내 교통섬을 녹지화하는 작업을 계속할 것이다. 나무 이외에 농산물도 심을 계획이다. 농사를 지어서도 얼마든지 좋은 경관을 만들 수 있다.” 진행 주현진 사회2부장 jhj@seoul.co.kr정리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김영종 구청장 ▲1953년 전남 곡성 출생 ▲조선대병설공업전문학교(1973), 서울산업대 건축공학과(1990),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환경설계학 석사 수료(1993), 한양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2010) ▲서울시공무원 7급 근무(1973~1984) ▲건축사 자격 취득(1983) ▲김영종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사(2001~2010)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회장(2012~2014)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 회장(2018~2019)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의장(2019~2020 현재)▲민선 5·6·7기 종로구청장(2010~2020 현재), 김영자씨와의 사이에 1녀
  • 내일부터 교회 소모임·행사·단체 식사 금지

    예배는 허용… 전자출입명부 의무화위반 땐 300만원 벌금·집합금지 조치개신교 단체들 “중대본 면피용” 반발 앞으로 교회에서 정규예배를 제외한 수련회, 성경공부 등 소규모 대면 모임이나 행사, 단체 식사가 모두 금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교회 소모임을 통해 산발적인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자 교회를 대상으로 한 강화된 방역수칙을 10일 오후 6시부터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중대본은 다만 교회 자체를 ‘고위험시설’로 지정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중대본 발표에 대해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등 개신교 단체들은 “중대본의 이번 발표는 지극히 관료적 발상의 면피용 조치로 심히 유감”이라며 반발하고 나서면서 진통이 예상된다. 교회 명의의 소모임과 행사에는 수련회나 기도회, 부흥회, 구역예배, 성경공부 모임, 성가대 연습 모임 등이 해당한다. 또 정규예배라 해도 통성 기도 등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말을 해서는 안 된다. 찬송하는 경우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교회에서 음식을 제공하거나 단체 식사를 하는 것도 금지 대상이다. 이와 함께 교회는 QR코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해 출입자 명부를 관리해야 한다. 중대본은 만약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책임자나 이용자에게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해당 교회에 대해서는 시설이용 금지를 뜻하는 집합금지 조치를 내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향후 성당, 사찰 등의 집단 발병 사례, 위험도를 분석해 필요한 경우 (교회에 적용된 방역 수칙을) 확대 또는 조정 가능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또한 중대본은 이날 위생 수준이 높은 전국의 식당 2만여곳이 ‘안심식당’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정부대전청사에서는 지난 1월 국내 첫 확진자 발생 후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고, 수도권의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해서 확진자가 5명 늘어 방문판매 관련 확산세가 지속됐다. 한편 방대본은 코로나19 확진자 8976명에 대한 임상 정보를 분석한 결과 전체 확진자의 90.9%는 증상이 경미했고, 입원치료 환자의 입원 당시 주요 증상은 기침(41.8%)이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입원 기간은 평균 20.7일이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예배 괜찮지만 식사 안된다…10일부터 교회 소모임 금지

    예배 괜찮지만 식사 안된다…10일부터 교회 소모임 금지

    성경공부 모임, 단체 식사 등 금지키로 앞으로 교회에서 정규예배가 아닌 수련회나 성경공부 모임, 성가대 연습 등의 소규모 대면 모임이나 행사, 단체 식사가 금지된다. 또 교회에도 개인신상 정보가 담긴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 도입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회에 대해 정규예배 이외의 각종 소모임·행사와 단체식사를 금지하고,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도록 하는 내용의 강화된 방역수칙을 오는 10일 오후 6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최근 교회 소모임이나 단체 식사 등을 고리로 코로나19가 지속해서 확산하자 별도 대책으로 도입한 것이다. 그 동안 교회 정규예배 때는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이 비교적 잘 준수됐지만, 소모임 등에서는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아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사례가 이어졌다. 새 방역수칙에 따르면 우선 예배가 아닌 교회 명의의 소모임과 행사는 금지된다. 수련회나 기도회, 부흥회, 구역예배, 성경공부 모임, 성가대 연습 모임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또 예배 시에도 찬송은 자제하고 통성 기도 등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말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성가대를 포함해 찬송하는 경우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아울러 교회에서 음식을 제공하거나 단체 식사를 하는 것도 금지된다. 이용자도 교회 안에서 음식을 섭취하면 안 된다. 이와 함께 교회는 QR코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해 출입자 명부를 관리해야 한다. 교회 책임자나 종사자는 출입자의 코로나19 증상 유무를 확인해 유증상자의 출입을 제한해야 한다. 만약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책임자나 이용자에게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중대본은 다만 교회 자체를 ‘고위험시설’로 지정하지는 않았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쿠팡 덕평물류센터 칭찬한 박능후 장관

    쿠팡 덕평물류센터 칭찬한 박능후 장관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던 쿠팡 덕평물류센터를 칭찬했다. 확진자가 나온 사업장임에도 박 1차장이 우수 사례로 뽑은 데는 이유가 있다. 추가 감염이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박 1차장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방역수칙 준수 우수 사례로 쿠팡 덕평물류센터를 언급한 뒤 “152명이 감염된 (쿠팡) 부천물류센터와 달리 이 센터에는 확진자가 이틀간 200여명과 접촉했으나 단 한 명의 추가 감염도 없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종사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지켰으며 확진자도 증상 발생 뒤 이틀 만에 진단을 받아 접촉자 수를 확연히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 1차장에 따르면 덕평물류센터에서는 출퇴근 시간과 식사 시간에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시간적·공간적 분산을 유도했다. 셔틀버스 탑승 시 (정원의) 반만 탑승시키고 구내식당에서도 칸막이를 설치하고 지그재그로 (착석하게 해) 인원을 제한했다. 이날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도 의정부의 한 헬스장과 부천의 W피트니스클럽을 비교하며 마스크 착용과 환기 시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의정부는 추가 확진자가 19명 발생했던 반면 부천은 환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들의 말을 종합하면 관리자와 종사자가 힘을 합쳐 방역수칙을 지킬 경우 고위험시설에서도 감염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방역 당국은 개인의 경우 항상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고 밀접·밀폐·밀집된 곳을 피해야 하고 시설은 시설 내 거리두기, 지속적인 소독과 환기 등 감염 취약요소를 줄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중대본은 이날 ‘덕분에 챌린지’ 대상을 의료진에서 국민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중대본은 지난 4월 16일부터 의료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의 사기 진작을 위해 응원 캠페인인 덕분에 챌린지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수도권 ‘방역강화’ 5주간 주민활동 오히려 증가…“두더지잡기 같다”(종합)

    수도권 ‘방역강화’ 5주간 주민활동 오히려 증가…“두더지잡기 같다”(종합)

    정부가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한 5주 동안 주민들의 활동은 오히려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휴대전화 이동량, 카드 매출 자료, 대중교통 이용량을 통해 수도권 주민 이동량 변동 사항을 파악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주말(6월 27∼28일)의 수도권 주민 이동량은 직전 주말(6월 20~21일)보다 2.6% 증가했다. 앞서 정부는 수도권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자 5월 29일부터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공공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유흥주점·학원·PC방 등을 포함한 고위험시설 운영을 자제하도록 했다. 특히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 시행 전 주말(5월 23~24일)과 비교하면 지난 주말의 이동량은 시행 직전의 102% 수준으로, 역시 이동량 증가가 뚜렷했다. 중대본은 “수도권 이동량 분석 결과 방역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주민의 생활에 큰 변화가 없었다”고 분석했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휴대전화 이동량은 직전 주말(6월 20~21일)보다 2.3%(81만 3000건) 증가했다.휴대전화 이동량은 한 이동통신사 이용자가 실제로 거주하는 지역을 벗어나 다른 시군구를 방문해 30분 이상 체류한 경우를 집계한 것이다.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 이후 5주 동안에도 총 4.8% 상승했다. 버스·지하철·택시를 합친 대중교통 이용 건수도 직전 주말보다 3.0%(65만 6000건) 늘었다. 방역 강화 조치 이후 5주 동안은 총 4.5%(96만 3000건)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버스 이용이 직전 주말보다 2.6%(29만 5000건), 지하철 이용이 4.1%(33만 5000건), 택시 이용이 1.3%(2만 6000건) 각각 늘어났다.카드 매출도 직전 주말보다 2.4%(303억원) 증가했다. 다만 방역 조치 이후 5주 동안은 3.8%(518억원) 하락했다. 카드 매출은 카드사 한 곳의 가맹점 매출액 중 현장결제 비율이 떨어지는 보험·통신·홈쇼핑·온라인 업종 등을 제외해 전체 카드 매출액을 추정한 값이다. 중대본은 “수도권 지역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외출·모임 자제, 다중이용시설 방문 지양, 사람 간 거리 두기 준수 등 일상생활 속에서 방역 당국의 요청을 철저하게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당국은 현재의 방역 상황을 ‘두더지 잡기’에 비유하며 고충을 토로했다. 한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를 잡으면 다른 지역에서 또 코로나19가 확산한다는 것이다. 방역당국은 “추적이 확산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다”며 “소규모 시설 및 소모임에서 비롯한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광주 일곡중앙교회 폐쇄 “방역수칙 안 지켜”…고발 검토

    광주 일곡중앙교회 폐쇄 “방역수칙 안 지켜”…고발 검토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한 일곡중앙교회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일곡중앙교회를 폐쇄하고 고발을 검토키로 했다. 광주시는 4일 일곡중앙교회를 감염위험시설로 판단하고 이날부터 19일까지 감염병 예방조치법에 따라 시설폐쇄 행정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출입자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조사해 미준수 시 고발 등 조치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일곡중앙교회는 이날 신도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금양오피스텔, 광륵사, 광주사랑교회, 아가페실버센터, 한울요양원 등에 이은 새로운 감염 장소로 떠올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남 장성에 거주하며 광주 일곡중앙교회에 다닌 60대 여성(92번 환자)를 비롯해 전북 28번 환자와 접촉한 93~96번 환자 등이다. 역학조사 결과 퇴임 교도관 출신인 전북 28번 환자는 6월27일과 28일 일곡중앙교회 예배와 모임에 참석했다. 광주 92번 환자는 27일 교회 행사 관련 식사 준비를 하고 28일 예배와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27~28일 예배와 모임에 참석한 신도 1012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이날까지 868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고 144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를 마친 868명 중 92번 환자와 식당봉사를 한 2명, 식당에서 식사를 한 2명 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863명은 음성 판정으로 나왔고 시는 144명에 대한 검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CCTV 확인 등 역학조사 결과 일곡중앙교회는 예배 당시 신도 상당수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거리두기도 지키지 않았고 예배 참석자들에게 대한 출입자명부도 제대로 작성하지 않았다. 시는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더 조사해 고발 등의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모든 종교단체는 지금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단계임을 인지하고 이 시간 이후 집합예배 대신 온라인 예배나 가정예배로 대체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불가피하게 집합예배를 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에 따라 반드시 50인 미만으로 제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 시설·단체·기관에 대한 집합금지명령, 확진자 발생 시 비용에 대한 구상권 행사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북구 일곡중앙교회 첫 코로나19 감염자인 전북 28번 확진자(60대 남자·전북 고창)가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인 광주 78번(60대 남성·동구 계림동)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78번 확진자는 주요 감염 확산지로 꼽히는 광주 동구 ‘금양오피스텔’ 관련 확진자인 광주 43번(60대 남성·남구 방림동) 확진자와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43번 확진자는 방문판매업체 운영을 위해 오피스텔 1001호를 사무실로 임차해 매일 사무실로 출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방판 관련 확진자인 43번 확진자가 전북 28번 확진자에게 바이러스를 전파, 전북 28번 확진자가 일곡중앙교회 예배를 참석하면서 집단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초구, 직원 대상 ‘서초 아이디어 왕중왕전’ 진행

     서울 서초구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서초 아이디어 왕중왕전’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10일까지 2주간 진행된 왕중왕전에서는 역대 최고 수준인 600건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30명의 실무진 심사와 국장단 심사를 거쳐 최종 30건을 선정했다. 최종 수상은 제안자가 직접 내용을 설명하는 생중계 발표대회로 진행한 뒤 전 직원의 실시간 온라인 투표로 결정됐다.  최종 선정된 제안은 서리풀 안심발자국, 서초 사이렌오더, 천천투어 달빛야행 및 리버마켓 운영, 사물인터넷 카메라 활용 스마트 안전통합시스템 구축, 어린이보호구역 모션센서 통한 교통안전대책, 신호등 연계 횡단보도 무인 자동 교통 안전바 설치, 양재천 쿨링 벤치, 서초음악문화지구 대상 예술거리 조성, 양재천에 상어가 나타났다, 신고서 하나로 평생의 추억을 선물합니다 등 30건이다.  금상을 수상한 서리풀 안심발자국은 지하철 환풍기, 하수구, 빗물받이 등 위험시설 위에 안심발자국을 부착해 그 위를 걷는 여성이나 유모차를 끄는 부모 등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다. 엄마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공무원의 섬세함이 돋보여 직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은상을 수상한 서초 사이렌오더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시간을 아끼는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민원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행정 방법이다. 카페 전문점의 사이렌오더처럼 기다리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서초구청 앱에 미리 신청하고 완료되면 서류를 찾는 시스템이다.  어린이보호구역과 관련된 모션센서를 통합 교통안전대책, 신호등 연계 횡단보도 무인자동 교통 안전바 설치 제안은 스쿨존 사고 해결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다. 신호등 연계 횡단보도 무인자동 교통 안전바 설치는 횡단보도 양쪽에 신호등과 연계된 자동 무인 교통 안전바를 설치해 빨간 신호등일 때는 보도쪽으로, 초록 신호등일 때는 차도쪽으로 회전된다. 모션센서를 통합 교통안전대책은 횡단보도 옆에 모션센서 경광드을 설치해 사람과 오토바이의 움직임을 인식한 경우 회오리형 점멸등이 작동돼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인식할 수 있다.  이번 ‘서초 아이디어 왕중왕전’을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는 이르면 올해부터 정책에 반영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행정의 패러다임 변화 등 고민이 많은 시에기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우리 서초구민의 뜻과 삶에 대해 고민하고 모색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직원들이 제안한 모든 아이디어가 정책화되어 현실화할 수 있도록 꼼꼼하고 세심한 행정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광주 하루 새 22명 확진… 박능후 “상황 심상치 않아, 신속 차단”

    광주 하루 새 22명 확진… 박능후 “상황 심상치 않아, 신속 차단”

    대구 연기학원서 여고생 8명 집단감염당국, 환자 두 명에 렘데시비르 첫 투약 코로나19가 광주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광주 광륵사에서 첫 확진 사례가 보고된 이후 2일 오후 3시까지 확진자가 모두 48명으로 늘어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방역당국은 대구에 빗대 광주가 신천지 대구 교회발 코로나19 감염 사태를 연상케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임을 알렸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대구의 경험에 비춰 보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에서 200명을 넘어설 때까지 일주일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바로 지금 광주의 확산세를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현재 신규 확진자는 54명 늘었다. 해외 유입 10명을 뺀 지역 발생 44명 가운데 절반인 22명이 광주에서 발생했다. 광주에선 지난달 28·29일 각각 4명, 30일 3명이 발생한 이후 지난 1일 12명으로 늘어난 뒤 상당히 빠른 속도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 광주시가 지난 1일 방역대응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면서 현재 광주는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 모임이 금지됐다. 광주시교육청은 초·중·고교에 대해 2~3일 등교를 중지했다. 6~15일에는 초·중학교 3분의1, 고등학교는 3분의2가량만 등교를 허용할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일단 광주 광륵사에서 시작된 감염이 방판업체인 금양오피스텔로 이어지고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사랑교회 관련 첫 확진자가 금양오피스텔 관련 확진자와 접촉하는 등 거미줄처럼 얽힌 연결고리를 따라 다양한 시설로 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광륵사 관련 확진자는 49명(2일 낮 12시)이다. 광륵사 방문자 등 12명, 광륵사 관련 확진자를 통해 금양빌딩 오피스텔에서 14명, 제주도 여행자 모임 6명, 광주사랑교회 13명, CCC아가페실버센터 3명, 한울요양원에서 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그간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 수원 수원중앙침례교회 등 주로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이제 밀집도가 낮은 사찰이라고 안심할 수 없게 됐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특정 종교에만 조치를 취하는 것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전체 종교시설에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어떤 방안이 실효성이 있을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타 시도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대구 북구 경명여고 3학년생 확진자와 같은 학원에 다녔던 수강생 7명도 이날 확진됐다. 이 학원은 여고생 확진자가 다닌 중구 소재의 연기학원으로, 접촉자들이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날 코로나19 환자 2명에게 처음으로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투약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하루 새 22명 확진… 박능후 “제2의 대구 안되게 신속 차단”

    광주 하루 새 22명 확진… 박능후 “제2의 대구 안되게 신속 차단”

    당국, 환자 두 명에 렘데시비르 첫 투약코로나19가 광주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광주 광륵사에 첫 확진사례가 보고된 이후 2일 오후 3시까지 확진자가 모두 48명으로 늘어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방역당국은 대구에 빗대 광주가 신천지 대구 교회발 코로나19 감염사태를 연상케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임을 알렸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대구의 경험에 비춰보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에서 200명을 넘어설 때까지 일주일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바로 지금 광주의 확산세를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현재 신규 확진자는 54명 늘었다. 해외유입 10명을 뺀 지역발생 44명 가운데 절반인 22명이 광주에서 발생했다. 광주에선 지난달 28일·29일 각각 4명, 30일 3명이 발생하다가 지난 1일 12명로 늘어난 뒤 상당히 빠른 속도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 광주시가 지난 1일 방역대응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면서 현재 광주는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 모임이 금지됐다. 광주시교육청은 초·중·고교에 대해 2∼3일 등교를 중지했다. 6∼15일에는 초·중학교 3분의1, 고등학교는 3분의2가량만 등교를 허용할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일단 광주 광륵사에서 시작된 감염이 방판업체인 금양오피스텔로 이어지고,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사랑교회 관련 첫 확진자가 금양오피스텔 관련 확진자와 접촉하는 등 거미줄처럼 얽힌 연결고리를 따라 다양한 시설로 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광륵사 관련 확진자는 49명(2일 낮 12시)이다. 광륵사 방문자 등 12명, 광륵사 관련 확진자를 통해 금양빌딩 오피스텔에서 14명, 제주도 여행자 모임 6명, 광주사랑교회 13명, CCC아가페실버센터 3명, 한울요양원에서 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그간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 수원 수원중앙침례교회 등 주로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이제 밀집도가 낮은 사찰이라고 안심할 수 없게 됐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특정 종교에만 조치를 취하는 것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전체 종교시설에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어떤 방안이 실효성이 있을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가 광주로 유입된 경로는 아직 밝히지 못했다. 권 부본부장은 “우리는 일일생활권에 살고 있어 전국 어디를 가리지 않고 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가 충분히 일어날 수 있고 무증상 연결고리가 계속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각각 서구와 광산구 등 4곳의 예식장을 거쳐간 것으로 확인돼 예식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시민 김모(58)씨는 “오는 18일 딸 결혼식인데 50명 이상 모임이 금지된다 하니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날 코로나19 환자 2명에게 처음으로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투약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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