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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5 남측위, 삐라살포단체 대표 경찰 고발 “엄중 처벌”

    6·15 남측위, 삐라살포단체 대표 경찰 고발 “엄중 처벌”

    6·15공동선언 남측위원회 서울본부가 대북전단을 살포한 탈북민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를 12일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남측위는 이날 서울 마포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전단 살포는 민족 구성원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남북 대결을 부추기는 백해무익한 행동”이라면서 박 대표를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남측위는 박 대표가 대북 전단용 풍선에 수소가스를 주입해 고압가스 안전관리법과 옥외광고물관리법 시행령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수소는 애드벌룬을 잘 뜨게하지만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옥외광고물관리법 시행령에 광고용 애드벌룬에 쓸 수 없도록 했다. 또 박 대표가 드론을 이용해 전단지를 북에 보냈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 드론 비행 전에 승인을 받도록한 항공안전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남북교류협력법 상의 반출 승인 규정을 위반했다고 덧붙였다.앞서 통일부가 지난 10일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 대표 등 2명을 남북교류협력법·항공안전법·공유수면관리법 위반 등으로 고발한 데 이어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등이 추가된 것이다. 남측위는 정부의 고발조치에 “너무 늦은 조치이지만 다행인 일”이라며 “대북 전단 살포 문제로 남북관계가 위기에 빠진 지금 수사당국은 내일 당장이라도 수사에 착수할 것을 다시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를 향해 “대북 전단 문제도 미국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짙다”며 “대북전단 살포단체가 미국 CIA와 연계된 미국 단체의 지원을 받는 것은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남측위는 “남북관계가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로 치닫고 있는 지금 정부는 남북 합의를 전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실질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남측위는 북한인권단체 나우에 대해 부실 회계 의혹을 제기하고 이동구 대표와 전 대표인 미래통합당 지성호 의원 등을 기부금품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수소경제 ‘킥오프’… 대기업들 수소사업 선점 경쟁 불붙었다

    수소경제 ‘킥오프’… 대기업들 수소사업 선점 경쟁 불붙었다

    넥쏘 출시 현대차, 美·서울시와 업무협약 현대로템, 수소차 충전 인프라 사업 진출 한화그룹, 美 수소트럭 ‘니콜라’ 지분 확보 효성, 탄소섬유 제조·액화수소공장 추진 2050년 세계 수소시장 年3000조원 기대국내 대기업들의 수소 시장 진출 경쟁이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지난해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한 데 이어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법’(수소법) 제정안이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경쟁에 불이 붙었다. 수소의 원소 기호가 ‘H’(Hydrogen)여서인지 이니셜이 H인 기업들이 앞다퉈 수소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는 점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수소 사업의 선두 주자는 단연 현대자동차다. 수소경제의 핵심이 바로 ‘수소연료전지차’(FCEV)이기 때문이다. 수소차 넥쏘는 2018년 3월 출시 이후 지난 5월까지 국내에서 7216대가 팔렸다. 올해 들어선 지난해보다 월평균 100대가 늘어난 450대씩 꾸준히 팔리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월 미국 연방부처인 에너지부(DOE)와 수소 기술 저변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홍보대사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수소의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알리는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와는 수소버스 보급과 수소충전소 설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로템은 지난 10일 수소차 충전 인프라 사업 진출을 선언하는 한편 수소전기트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최근 수소 시장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제2의 테슬라’라 불리는 미국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에 대한 지분 투자로 대박을 터트렸고, 국내 주식 시장에서도 연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화종합화학은 니콜라의 수소 충전소 운영권을 확보했고, 한화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수소 충전소에 공급한다. 한화큐셀은 수소 충전소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수소 연료탱크’와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을 앞세워 수소 시장 문을 두드린다. 효성그룹은 수소 인프라와 관련 기술의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국내에 수소충전소 15개(40%)를 지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소차 연료탱크 핵심 소재인 ‘탄소섬유’를 제조한다. 효성화학은 2022년까지 울산에 연산 1만 3000t 규모의 액화 수소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고압의 기체 수소를 영하 253도 이하에서 저압 상태로 액화하면 부피를 800분의1로 줄일 수 있어 저장과 운송이 한결 쉬워지고 폭발 위험성도 낮아진다. 미국의 경영컨설팅 회사 매킨지는 2050년 세계 수소 시장 규모가 연 2조 5000억 달러(약 3000조원)로 성장하고, 3000만개의 관련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수소경제 ‘킥오프’…H사업에 H사 몰린다

    수소경제 ‘킥오프’…H사업에 H사 몰린다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수소법 통과 큰 힘2050년 세계 수소시장 年3000조원 기대 국내 대기업들의 수소 시장 진출 경쟁이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지난해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한 데 이어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법’(수소법) 제정안이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경쟁에 불이 붙었다. 수소의 원소 기호가 ‘H’(Hydrogen)여서인지 이니셜이 H인 기업들이 앞다퉈 수소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는 점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넥쏘 출시 현대차, 美·서울시와 업무협약 11일 업계에 따르면 수소 사업의 선두 주자는 단연 현대자동차다. 수소경제의 핵심이 바로 ‘수소연료전지차’(FCEV)이기 때문이다. 수소차 넥쏘는 2018년 3월 출시 이후 지난 5월까지 국내에서 7216대가 팔렸다. 올해 들어선 지난해보다 월평균 100대가 늘어난 450대씩 꾸준히 팔리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월 미국 연방부처인 에너지부(DOE)와 수소 기술 저변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홍보대사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수소의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알리는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와는 수소버스 보급과 수소충전소 설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로템은 지난 10일 수소차 충전 인프라 사업 진출을 선언하는 한편 수소전기트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화그룹, 美수소트럭 ‘니콜라’ 지분 확보 한화그룹은 최근 수소 시장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제2의 테슬라’라 불리는 미국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에 대한 지분 투자로 대박을 터트렸고, 국내 주식 시장에서도 연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화종합화학은 니콜라의 수소 충전소 운영권을 확보했고, 한화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수소 충전소에 공급한다. 한화큐셀은 수소 충전소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수소 연료탱크’와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을 앞세워 수소 시장 문을 두드린다.효성, 탄소섬유 제조·액화수소 공장 추진 효성그룹은 수소 인프라와 관련 기술의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국내에 수소충전소 15개(40%)를 지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소차 연료탱크 핵심 소재인 ‘탄소섬유’를 제조한다. 효성화학은 2022년까지 울산에 연산 1만 3000t 규모의 액화 수소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고압의 기체 수소를 영하 253도 이하에서 저압 상태로 액화하면 부피를 800분의1로 줄일 수 있어 저장과 운송이 한결 쉬워지고 폭발 위험성도 낮아진다.미국의 경영컨설팅 회사 매킨지는 2050년 세계 수소 시장 규모가 연 2조 5000억 달러(약 3000조원)로 성장하고, 3000만개의 관련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크릴오일, 걱정된다면 ‘NCS’ 표시 확인

    크릴오일, 걱정된다면 ‘NCS’ 표시 확인

    시중에 유통중인 크릴오일 일부가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서, 장기간 크릴오일을 섭취해 온 소비자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시판중인 크릴오일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12개제품이 부적합으로 나와 전량 회수·폐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12개 제품들은 방부제, 추출용매 등의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거나 아예 사용이 금지된 화학용매제를 넣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그중에서도 절반 이상인 7개 제품에서 헥산, 아세톤 같은 화학용매가 기준치 이상 발견되거나 초산에틸, 이소프로필알콜, 메틸알콜 등과 같이 국내 사용이 금지된 화학용매를 사용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헥산 등의 화학용매는 신경 독성을 일으키는 유해물질로 세계보건기구에서 지정한 2급 발암물질이다. 크릴오일을 추출할 때 화학용매를 쓰면 나중에 추출유와 용매를 100% 분리하는 것이 어려워 안전성이 우려된다는 이야기가 이미 지난해부터 계속 나왔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국내에선 추출유에 5ppm 이하의 헥산이 잔류하는 것을 법적으로 허용해주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들 중 일부도 사용량이 기준치를 초과했기 때문이다. 결국 적발되지 않은 크릴오일 제품이라도 잔류용매의 위험성은 여전하다. 화학용매는 기준치 이하로만 사용한다면 법적으로 문제가 없기에, 내가 먹는 크릴오일이 화학용매를 사용했더라도 기준치 이하로만 함유됐다면 소비자가 확인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인 것이다. 다만 화학성분이 없는 오일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화학용매 없는 크릴오일은 따로 ‘NCS’ 표시가 있으므로, 이를 알아두면 좋다고 전했다. NCS는 ‘No Chemical Solvent’의 약자로, 화학용매 없이 추출된 크릴오일에만 사용할 수 있는 표시다. 이 표시가 있는 제품은 단백질 효소 반응 등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오일을 추출하기 때문에 용매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내가 먹는 크릴오일이 화학용매로부터 100% 안전한지 확인하려면 소비자가 직접 ‘NCS’ 표시를 확인하는 등 제품 구입에 주의가 필요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호주] 중국의 ‘호주 때리기’ 노골화…정말 인종차별 때문일까? 

    [여기는 호주] 중국의 ‘호주 때리기’ 노골화…정말 인종차별 때문일까?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의 국제적인 코로나19 진상조사 제안으로 촉발된 호주와 중국의 갈등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다시 호주를 ‘인종 차별국가’라며 중국인들의 여행과 유학을 자제하라는 권고를 내려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러한 소식은 호주 언론에도 고스란히 전달되면서 대표적 온라인 뉴스채널인 뉴스닷컴에서는 “당신은 호주가 인종차별 국가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발단은 지난 4월 모리슨 총리의 발언으로 시작되었다. 모리슨 총리는 “코로나19의 발생 원인에 대한 국제적인 진상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발표했고, 이에 청징예 호주 주재 중국 대사는 “중국 국민들이 굳이 왜 호주산 와인과 쇠고기를 먹어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할 것이며, 호주로의 관광과 유학도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여기에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 편집인 후시진은 “호주는 신발에 들러붙은 씹다 버린 껌 같다”며 “가끔 돌을 찾아 문질러 주어야 한다”고 막말하며 그 갈등이 시작되었다. 특히 지난 5월 부터는 단순한 막말이 아닌 중국의 호주 때리기가 본격화 되었다. 중국 정부가 호주 밀의 관세를 80%나 인상했으며, 호주산 소고기의 수입을 일부 제한했다. 중국 정부는 한발 더 나가 호주 내에 중국인과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로 인한 위험성이 높다며 여행자제와 호주로의 휴학을 재고 할 것을 권고하기에 이르렀다. 호주 뉴스닷컴은 이러한 호주와 중국의 갈등을 소상하게 전하며, 구독자를 대상으로 “당신은 호주가 인종차별 국가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설문조사를 실시 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오전 11시 현재 1만3430명이 참가하여, '인종차별 국가이다'라고 대답한 사람은 40%, '인종차별 국가가 아니다'라고 대답한 사람은 60%이다. 호주 내에서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발생한 지난 3월 경부터 5월까지 중국인을 포함한 동양인을 상대로 한 인종차별 사건이 급격히 증가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촉발된 인종차별 사건은 유럽이나 미국, 캐나다 등 북미 국가에서도 증가했는데 중국이 유독 호주에 경제 보복을 하는 데는 다른 정치적인 이유가 있지 않는냐는 것이 호주언론의 일반적인 논조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경찰·복지부, 새달 9일까지 위기 아동 2300여명 전수조사

    경찰·복지부, 새달 9일까지 위기 아동 2300여명 전수조사

    경찰과 보건복지부가 앞으로 한 달간 학대 위기 아동 2300여명을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충남 천안에서 9살 소년이 여행용 가방에 갇혀 끝내 숨지고, 경남 창녕에서도 같은 나이 소녀가 부모의 폭행을 견디다 못해 도망친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학대 위기 아동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보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조치다. 경찰청은 다음달 9일까지 복지부, 교육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위기 아동의 발견 및 보호 활동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이 현재 관리 중인 학대 우려 아동은 모두 2315명이다. ‘위험’을 뜻하는 A등급 아동이 1158명, 학대 ‘우려’에 해당하는 아동이 1157명이다. 알코올 중독, 정신질환 여부 등 가해자의 특성과 학대의 심각성 등을 고려해 체크리스트 9개 항목, 총점 30점 가운데 4점 이상이면 A등급, 2~3점이면 B등급으로 분류한다.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아보전)은 학대 우려 아동의 위험성 진단을 위해 아동과 보호자를 직접 만나 대면 면담을 할 예정이다. 당사자의 진술에만 의존하지 않고 주변 이웃의 진술이나 학교 측 의견도 들어 안전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경찰은 밝혔다. 다만 전국에 학대전담경찰관(APO)이 560명에 불과하고, 이들이 아동학대 외에 가정폭력도 함께 담당하고 있어 전담 인력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학대 재발 방지와 피해 아동 보호를 강화할 수 있는 관계 부처 공동 매뉴얼을 제작해 현장 교육을 강화하고 아동학대 112 신고 사건에 대해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임상실험중인 ‘코로나 19 치료제’ 불법 수입 인터넷 판매 일당적발

    임상실험중인 ‘코로나 19 치료제’ 불법 수입 인터넷 판매 일당적발

    ‘코로나1 9’ 임상실험중인 의약품을 불법 수입해 치료제라고 속이고 인터넷 등에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러시아로부터 항바이러스제인 ‘트리아자비린’을 의약품 수입업 신고 및 허가없이 수입해 인터넷 등에 판매한 A(30대)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일당 2명을 같은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1월 부터 인터넷에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입고, 트리아자비린은 유일한 치료제’라는 허위 광고를 내고 1개(20캡슐) 당 30만원에 판매해 수천만원의 수익을 올린혐의를 받고 있다. 트리아자비린은 현재 국내 수입,판매허가 승인을 받지않은 의약품으로 수입 금지품목이다. A씨는 2018년도부터 발기부전제 등 짝퉁 의약품을 불법 판매해 13억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관련 첩보 입수후 점조직 형태의 판매 일당을 2개월간 추적해 경기, 충남 등의 은신처에서 이들3명을 검거 했다. 경찰에 따르면 트리아자비린은 현재 중국 하얼빈대학병원과 헤이룽장성병원 등에서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 트리아자비린은 비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 효소억제제(NNRTI) 계열 약물이다. 앞서 조류독감(H5N1)을 포함한 인플루엔자 균주 독감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에볼라 등 다수의 바이러스에 항바이러스 성질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국민들의 공포,불안심리에 편승한 마케팅으로 아직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수입약품을 불법 수입 판매해 오남용및 ,부작용 등 위험성이 예상된다” 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여성 빈 집 들어가 속옷 찍은 20대…버스정류장 ‘몰카’도

    여성 빈 집 들어가 속옷 찍은 20대…버스정류장 ‘몰카’도

    수시로 들어가 욕실 등 멋대로 촬영아동 음란 동영상 약 10년간 보관도 여성의 빈 집에 수시로 들어가 속옷과 욕실 등을 몰래 찍은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4단독 이헌숙 판사는 주거침입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제한 5년도 명령했다. 정부세종청사 내 한 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을 지낸 A씨는 복무 중 알게 된 여성의 빈 집에 몰래 들어가 집안 내부와 속옷 등 물품을 멋대로 촬영하는 등 지난해 5~9월 사이 15차례에 걸쳐 다른 사람 주거지에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지난해 대전 한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해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 사진을 50여장 찍고, 아동·청소년 음란 동영상 28개를 10년 가까이 보관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판사는 “주거침입죄의 경우 위험성이 클 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상당한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도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선영의 의(醫)심전심] 치료받지 않을 권리

    [김선영의 의(醫)심전심] 치료받지 않을 권리

    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후 회복한 것으로 알려진 한 유명인의 글을 얼마 전 읽었다. “재발하면 치료받을 생각이 전혀 없다. 항암은 한 번으로 족하다”는 대목이 눈에 띄었다. 물론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만약 재발했을 때 치료를 받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재발암의 일부는 완치될 가능성도 있으나 그 확률이 매우 높다고는 할 수 없다. 적어도 처음 치료할 때만큼의 회복 가능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환자의 입장에서는 치료를 받지 않는 선택이 합리적이라 할지라도 막상 병원에서 그 선택이 그대로 존중받기는 좀처럼 쉽지 않다. 젊은 환자가 완치 가능성이 있는데도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의사는 불안해진다. 향후 악화되었을 때 환자가 후회를 하거나 의사를 탓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될 것이다. 환자를 더 열심히 설득하지 않았다며 가족들이 비난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의사는 가족들의 견해도 반복 확인해 의무기록에 이를 꼼꼼히 기록해 놓고 필요하다면 환자의 자필서명까지 받아 둘 것이다. 상당수 환자는 가족들의 애원에 마음을 돌리기도 한다. 이 모두가 바쁜 의료진에게는 번거롭고 신경쓰이는 과정인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환자에게 치료받을 권리가 있듯 치료받지 않을 권리 역시 없을 리 없다. 치료받지 않을 권리는 안아키가 주장하는 ‘백신을 맞지 않을 권리’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외상이나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응급상황에서 치료받지 않을 권리를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다만 암, 만성콩팥병, 간경변 등 만성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상황이라면, 치료가 항상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만은 아니기에 개인의 판단이 중요해진다. 치료 효과가 큰 초기와는 달리 병이 진행될수록 감내해야 할 치료의 고통과 불편은 커진다. 어떤 이에게는 치료가 도움될 수 있지만, 어떤 이에게는 고통을 가중시킬 수도 있다. 불확실성이 큰 것이다. 이러한 불확실성을 받아들일지는 환자의 개인적 가치관과 삶의 환경에 따라 다르다. 정답은 없다.  치료의 불확실성을 감당하기 두려운 환자들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보완대체요법을 선택해 의사를 난감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런 사례들이 꽤 되다 보니 자신의 의지로 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결정을 했다고 하더라도 보완대체요법의 추종자로 여겨지기 쉽다. 치료의 효과와 위험성을 명확히 이해하고 선택하는 환자들이 그만큼 드물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중요한 문제는 이것이 한국 의료가 실패한 사안들 중 하나라는 점이다. 치료가 자신의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환자 본인이 충분히 이해하고 고민하고 결정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지 못하는 현실 말이다. 그것에 대해 묻고 생각할 여유를 주는 일이 번거로움이 되는 현실. 질문을 반복하며 결정을 미루는 것이 유난스러움이 되는 현실.  오늘도 나는 외래진료실에서 궁금한 것들을 몰아서 묻느라 시간을 지연시키는 환자들로 초조해하고 있다. 의사의 말을 한마디라도 더 듣고 싶어 수첩에 궁금한 것들을 빼곡히 적어 온 이들은, 순서를 기다리는 다른 환자들의 시간을 잡아먹는 ‘민폐 환자’가 된다. 의사에게는 ‘말이 많은’ 환자들의 질문에 적당히 답하고 적당히 대화를 끊어 진료실 바깥으로 내보내는 노련함이 요구된다. 진료실을 나간 환자는 정해진 코스대로 ‘보내어진다’. 원무과 직원은 재빠르게 결제하고 약사는 민첩하게 항암제를 조제하며 간호사는 숙련된 솜씨로 주사를 놓는다. 프로토콜대로 컨베이어 벨트를 돌리는 병원 노동자들은 최대한의 효율로 일하고 있지만, 막상 환자들로서는 그들의 생산품이 된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이렇듯 세계 최고 가성비의 K의료는 질문과 생각과 대화를 포함하지 않는다. 그래서 긴급한 대처와 행동이 요구되는 팬데믹 상황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 [김선영의 의(醫)심전심] 치료받지 않을 권리

    [김선영의 의(醫)심전심] 치료받지 않을 권리

    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후 회복한 것으로 알려진 한 유명인의 글을 얼마 전 읽었다. “재발하면 치료받을 생각이 전혀 없다. 항암은 한 번으로 족하다”는 대목이 눈에 띄었다. 물론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만약 재발했을 때 치료를 받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재발암의 일부는 완치될 가능성도 있으나 그 확률이 매우 높다고는 할 수 없다. 적어도 처음 치료할 때만큼의 회복 가능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환자의 입장에서는 치료를 받지 않는 선택이 합리적이라 할지라도 막상 병원에서 그 선택이 그대로 존중받기는 좀처럼 쉽지 않다. 젊은 환자가 완치 가능성이 있는데도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의사는 불안해진다. 향후 악화되었을 때 환자가 후회를 하거나 의사를 탓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될 것이다. 환자를 더 열심히 설득하지 않았다며 가족들이 비난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의사는 가족들의 견해도 반복 확인해 의무기록에 이를 꼼꼼히 기록해 놓고 필요하다면 환자의 자필서명까지 받아 둘 것이다. 상당수 환자는 가족들의 애원에 마음을 돌리기도 한다. 이 모두가 바쁜 의료진에게는 번거롭고 신경쓰이는 과정인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환자에게 치료받을 권리가 있듯 치료받지 않을 권리 역시 없을 리 없다. 치료받지 않을 권리는 안아키가 주장하는 ‘백신을 맞지 않을 권리’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외상이나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응급상황에서 치료받지 않을 권리를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다만 암, 만성콩팥병, 간경변 등 만성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상황이라면, 치료가 항상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만은 아니기에 개인의 판단이 중요해진다. 치료 효과가 큰 초기와는 달리 병이 진행될수록 감내해야 할 치료의 고통과 불편은 커진다. 어떤 이에게는 치료가 도움될 수 있지만, 어떤 이에게는 고통을 가중시킬 수도 있다. 불확실성이 큰 것이다. 이러한 불확실성을 받아들일지는 환자의 개인적 가치관과 삶의 환경에 따라 다르다. 정답은 없다.  치료의 불확실성을 감당하기 두려운 환자들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보완대체요법을 선택해 의사를 난감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런 사례들이 꽤 되다 보니 자신의 의지로 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결정을 했다고 하더라도 보완대체요법의 추종자로 여겨지기 쉽다. 치료의 효과와 위험성을 명확히 이해하고 선택하는 환자들이 그만큼 드물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중요한 문제는 이것이 한국 의료가 실패한 사안들 중 하나라는 점이다. 치료가 자신의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환자 본인이 충분히 이해하고 고민하고 결정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지 못하는 현실 말이다. 그것에 대해 묻고 생각할 여유를 주는 일이 번거로움이 되는 현실. 질문을 반복하며 결정을 미루는 것이 유난스러움이 되는 현실.  오늘도 나는 외래진료실에서 궁금한 것들을 몰아서 묻느라 시간을 지연시키는 환자들로 초조해하고 있다. 의사의 말을 한마디라도 더 듣고 싶어 수첩에 궁금한 것들을 빼곡히 적어 온 이들은, 순서를 기다리는 다른 환자들의 시간을 잡아먹는 ‘민폐 환자’가 된다. 의사에게는 ‘말이 많은’ 환자들의 질문에 적당히 답하고 적당히 대화를 끊어 진료실 바깥으로 내보내는 노련함이 요구된다. 진료실을 나간 환자는 정해진 코스대로 ‘보내어진다’. 원무과 직원은 재빠르게 결제하고 약사는 민첩하게 항암제를 조제하며 간호사는 숙련된 솜씨로 주사를 놓는다. 프로토콜대로 컨베이어 벨트를 돌리는 병원 노동자들은 최대한의 효율로 일하고 있지만, 막상 환자들로서는 그들의 생산품이 된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이렇듯 세계 최고 가성비의 K의료는 질문과 생각과 대화를 포함하지 않는다. 그래서 긴급한 대처와 행동이 요구되는 팬데믹 상황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 사회운동과 유행 사이… ‘해시태그’ 세상 바꿀까

    사회운동과 유행 사이… ‘해시태그’ 세상 바꿀까

    ‘이 일은 한 번에 끝나는 일이 아니고 유행 같은 것도 아닙니다.’ 여자프로테니스 투어의 ‘떠오르는 샛별’ 코리 고프(16·미국)가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39·스위스)에게 보낸 링크 머리말에는 이런 문구가 쓰여 있었다. 고프는 지난 4일 페더러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당신이 도울 수 있는 방법’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페더러가 전날 ‘블랙아웃화요일’(#blackouttuesday)에 동참하면서 올린 ‘검은 사진’에다 각종 탄원·청원에 참여하는 법, 기부 방법, 시위 참여법 등을 소개하며 그에게 손가락 세상을 넘어 행동으로 현실에 참여하기를 촉구한 것이다. 백인 경찰관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면서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자신의 SNS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9일 인스타그램에서만 5000만건 이상의 게시물에 ‘블랙아웃화요일’, ‘흑인들의 생명도 소중하다’(#blacklivesmatter) 등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해시태그가 달렸다. 해시태그 캠페인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 빠른 속도로 대중의 지지와 관심을 이끌어 낸다. 그러나 이런 손쉬운 참여 행태에 대해 “마치 유행하는 운동화를 소비하듯 과시 욕구에만 그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개념 있는 현실 참여자처럼 보이려고 ‘힙한’(유행을 선도하는) 운동을 취사선택하는 행태가 실제로 사회변화의 동력이 될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이다. 인터넷 공간에서 사회적 목소리를 담는 도구로 자리잡은 해시태그 운동은 과연 세상을 바꾸고 있을까. 사회운동의 ‘뉴노멀’(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을까. 박창호 숭실대 정보사회학 교수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같은 생각으로 연결된 느낌 그 자체가 사회운동의 새로운 변곡점일 수 있다”면서도 “다만 모두가 손가락으로만 지지하면 실제 행동은 누가 할 것인가의 문제가 숙제로 남는다”고 말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 교수도 “참가자들이 ‘이 정도 관심을 보였으면 내 역할을 다했다’는 심리적 충족감을 느끼게 돼 실제적 활동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일과성에 그칠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남다른 시민의식을 드러내고 싶은 과시 욕망이 결과적으로 ‘게으른 참여 문화’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다. 사회적 이슈마다 빠르게 전개되는 해시태그 운동의 성패는 결국 현실 참여 행위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유도해 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는 제언들이다.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와중의 해시태그 운동이 범례로 꼽힌다. 당시 국정농단 핵심 인물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그런데_최순실은’ 해시태그 운동은 시민 분노가 광장의 촛불집회를 거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이끌어 내기까지의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 사회운동은 당대에 가장 활발한 소통의 패러다임을 활용할 수밖에 없다. 침묵의 해시태그 참여는 화염병을 던지는 과격 시위보다 훨씬 더 강력한 대중 연대의 방식으로 앞으로도 계속 힘을 얻어 갈 것이란 전망이다. 인터넷 공간에서 무형으로 분출하는 사회적 요구를 일과성 이슈로 휘발시키지 않고 생산적 담론으로 수렴하는 작업이 그래서 더 절실해졌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도로의 무법자‘ 오토바이 특별단속...부산경찰청

    주문 배달 서비스 확산 등으로 오토바이 운행이 크게 늘자 경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단속에 나선다. 부산경찰청은 9일부터 8월 31일까지 오토바이 법규 위반자 집중단속을 펼친다고 밝혔다. 경찰은 기동성이 있는 경찰 오토바이를 오토바이 사고나 운행이 많은 지역에 배치해 지역 경찰서와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교통범죄수사팀은 굉음을 내는 오토바이 불법 개조와 난폭운전,불법 정비업체,상습 법규 위반자 소속 배달업체 단속에 나선다. 특히 야간에도 사고 다발 지역에서 배달용 오토바이 교통 법규 위반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주요 단속 행위는 버스전용차로 침범,안전모 미착용,인도나 횡단보도 주행,중앙선 침범,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등이다. 경찰은 캠코더로 법규 위반자를 찍어 과태료를 부과하고 해당 배달업체를 확인해 방문 단속한다. 경찰은 또 스마트폰을 이용한 오토바이 법규 위반자 공익신고도 받는다. 경찰은 안전모 배부 캠페인을 벌이고 배달업체,오토바이 판매� ㅌ嗤?胎섯� 상대로 오토바이 안전 운행 현장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1∼5월 오토바이 교통사고는 60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52건) 대비해 6.6% 감소했고,사망자는 37.5%(8→5명),부상자는 3.3%(809→782건) 각각 감소했다. 하지만,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주문 배달 서비스가 증가해 배달 오토바이 사고 위험성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유관기관 및 배달업계와 협업을 통해 다각적인 홍보·교육활동과 엄정한 사법처리로 오토바이 불법 운행을 근절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기 가평고 구체육관 철거비 1억4000만원 확정

    경기 가평고 구체육관 철거비 1억4000만원 확정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던 경기 가평 고등학교 구 체육관이 경기도 교육청 대응 지원 사업비 1억 4000만원이 확보함으로써 철거하게 됐다. 경기도의회 김경호(더불어민주당·가평)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가평고 체육관이 완공되어 사용하고 있으나, 48년 된 구 체육관은 철거되지 않아 안전 위험성과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에 확보된 사업비는 구 체육관을 철거하여 안전을 확보하고, 해당 부지에 바닥포장공사를 해 주차장을 확보키로 했다. 그동안 가평군과 가평교육지원청은 상호 협의를 통해 학교 환경개선 대응사업비를 경기도교육청에 신청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학교 환경개선 대응사업비는 경기교육청과 가평군이 7대 3의 비율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교육청이 1억 4000만원을 확보함으로써 가평군은 6000만원만 지원하면 철거가 이뤄진다. 가평 고등학교는 65년의 역사를 가진 학교로써 기숙사 운영과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인재를 육성하고 사이클부와 육상부 운영으로 매년 다수의 실적을 올리는 명문고이다. 김 의원은“노후건축물 철거로 학교 학생들의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학교 부지 내에 부족한 주차장을 확보함으로써 새로운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게 됐다”면서 “이는 철거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에게 사업비를 요청한 결과이며, 앞으로 지역 학교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O형인가요? 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강한 사람이군요”

    “O형인가요? 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강한 사람이군요”

    75만명 이상 대상 연구결과 발표“O형 코로나19 감염 위험 9~18% 낮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릴 위험성이 다른 혈액형 보유자보다 O형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 소재 유전공학 회사 23앤드미(23andMe)는 최근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약 75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혈액형과 코로나 19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O형이 다른 혈액형의 확진 환자보다 9~18% 적었다고 밝혔다. 다른 혈액형 간에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성과 관련해 별 차이가 없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같은 연구결과는 ‘예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연구진은 “코로나19를 좀 더 잘 이해하는데 우리의 리서치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과학계에 코로나19에 대한 좀 더 통찰력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미국 스탠퍼드대의 박사과정생인 다니가와 요스케와 마누엘 리바스 연구원 역시 지난 3월 24일 연구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인 프리프린츠닷오르그 사이트(https://www.preprints.org)에 올린 ‘코로나 19 숙주유전학 및 연관 표현형에 관한 초기 리뷰 및 분석(Initial Review and Analysis of COVID-19 Host Genetics and Associated Phenotypes)’이란 제목의 논문에서 특정 혈액형, 특히 O형이 코로나19에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한 바 있다. 중국 연구진 “A형이 더 취약해” 앞서 중국 남방과기대와 상하이교통대 등 8개 대학연구소 및 의료기관들은 3월11일 발표한 논문에서,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과 선전에서 2000명이 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A형이 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O형은 다른 혈액형에 비해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훨씬 낮았다고 전했다. 연구진이 분석대상으로 삼은 우한의 사망자 206명 중 85명이 A형이었다. 이는 O형 사망자 52명보다 63%나 많은 규모다. 연구진은 이 같은 혈액형별 사망자 비율이 성별과 나이별 그룹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논문은 조사 대상 환자 수가 2000여명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설] 투기판 만드는 암호화폐 사기범죄 엄단해야

    서울신문이 어제 보도한 탐사취재 결과 최근 3년간 암호화폐(가상화폐) 투자로 인한 피해액은 무려 3조 3800억원에 이른다. 이로 인해 3명이나 목숨을 끊었다. 대검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7년 6월부터 올 5월까지 암호화폐 관련 범죄는 278건이다. 비슷한 기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암호화폐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215건, 소비자 상담은 959건이다. 이는 공식 집계일 뿐 실제 피해사례와 규모는 훨씬 더 클 수 있다. 미래의 화폐로 주목받던 암호화폐가 투자자들을 울리는 창구가 됐다니 유감이다. 피해자들은 암호화폐에 대한 별다른 지식 없이 큰돈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퇴직금이나 목돈을 빌려 투자했다가 대부분 현금화하지 못했다. 정상적인 거래가 보장되는 암호화폐인 줄 알았다가 무등록업체에 의한 유사 금융사기 피해자로 전락한 경우도 있다. 특히 2017년 12월 ‘인공지능(AI)이 코인을 사고팔아 수익을 배당한다’는 다단계 투자업체 트레이드코인클럽(TCC)에 투자했다가 피해를 본 사람들은 무려 2만~3만여명에 이른다고 소송 대리인은 밝혔다. 뒤늦게 다단계 피라미드 사기임을 알고도 신고나 소송도 못한 채 ‘폭탄 돌리기’식의 거래도 이어지고 있어 피해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암호화폐는 지폐나 동전 같은 실물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말 그대로 가상화폐이다. 정부나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일반화폐와 달리 처음 고안한 사람이 정한 규칙에 따라 가치가 매겨지고 거래된다. 2009년 비트코인 개발 이후 지금까지 1000여종의 암호화폐가 개발돼 500여종이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특성으로 각국 정부나 중앙은행은 대부분 암호화폐를 금융자산으로 취급하지 않았다. 예금이나 주식, 채권, 보험 등의 금융상품도 아니다. 당연히 정부나 은행이 지급을 보장하지 않는다. 그만큼 위험성이 높은 투자였으나 국내에서는 2017년 비트코인의 가치가 급등하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가 급격히 늘어났다. 암호화폐의 피해가 커진 이유 중 하나는 정부의 무관심이다. 지난 2013년 7월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설립되면서 투자자들이 늘어났지만 정부는 법제화나 투자자 보호 조치 등을 소홀히 했다. 지난 3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특금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암호화폐를 제도권으로 끌어들이는 발판을 마련했지만, 시행은 내년 3월부터이다. 정부는 당장 피해 실태를 확인하고 구제할 방법이나 재발 방지책 등을 찾아야 한다. 투자를 가장한 사기행각은 막아야 한다.
  • 구로 中동포쉼터 다단계發 8명 확진… 서울 누적 1000명 넘었다

    구로 中동포쉼터 다단계發 8명 확진… 서울 누적 1000명 넘었다

    부천 뉴코아 직원 확진… 오늘 임시 휴점 용인 교회 확진자, 양천 탁구장 방문 확인 롯데월드 간 고3 확진에 800여명 전수조사 “1m 간격·마스크 착용 최대 85% 위험 줄여”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중국동포쉼터에서 8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두 서울 관악구 노인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 누적 확진자는 1000명을 넘어섰다. 경기 부천의 한 뉴코아 아울렛 매장에서 근무한 50대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매장은 9일 임시 휴점에 들어간다.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확진자는 1014명을 기록했다. 지난 1월 24일 서울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36일 만에 1000명을 넘겼다. 황금연휴 이후 감염 위험성이 높은 3밀(밀폐, 밀집, 밀접) 장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가리봉동 중국동포쉼터는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를 방문한 뒤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구로구 54번 확진자가 거주하는 곳이다. 감염자는 60~80대 여성 6명과 남성 2명이다. 앞서 54번 확진자의 가족도 확진 판정을 받아 구로 55번(70세 여성), 56번(65세 여성)으로 등록됐다. 구 관계자는 “8명 모두 쉼터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해당 교회를 폐쇄하고 쉼터 거주자를 포함한 교회 신도 150여명의 명단도 확보해 전원 검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추가로 나와 구로구에서는 이날만 총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양천구 탁구장발 감염도 서울(2명)과 경기(2명)에서 이어졌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역학조사 결과 5월 28일 양천구 탁구장을 찾았던 방문자가 5월 31일 경기 용인시의 큰나무교회에서 예배를 본 사실이 확인됐다”며 두 집단 간 역학 관계를 설명했다. 이 교회 확진자는 이날 1명 늘어 총 11명으로 증가했다. 정 본부장은 “사람 간 물리적 거리를 1m 유지하면 감염 위험이 약 82% 감소하고, 마스크 착용 시에는 85%까지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 부천시는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에 사는 A(51·여)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뉴코아 아울렛 부천점 4층에 있는 한 아동복 매장에서 최근까지 근무했지만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A씨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롯데월드를 다녀간 서울 중랑구 원묵고 3학년 학생 확진자는 재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로 확인됐다. 정 본부장은 “이 학생이 지난 5일 롯데월드를 갈 당시에는 무증상은 아니고 일부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증상이 있어 20일 등교한 이후 검사를 받았고 당시에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가 지난 6일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됐다. 당국은 이 학교 학생 전원과 교직원, 가족, 지인 등 800여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98일 만에 모두 모인 학교… “무증상 감염, 교내 전파 우려”

    98일 만에 모두 모인 학교… “무증상 감염, 교내 전파 우려”

    ‘황금돼지띠’ 중1은 학급 분반에 어려움 방역·생활지도 단시간 근로 인력 구인난 “PC방 이용 자제 등 학교 밖 생활 관리를”8일 전국의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이 등교하면서 모든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이 등교수업에 돌입했다. 원래 등교 개학일이었던 지난 3월 2일 이후 98일 만이다. 모든 학생의 등교가 완료된 ‘4차 개학’부터 학교 내 방역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517개(2.5%) 학교가 등교수업을 하지 못했다. 이 중 513개 학교가 수도권에 몰려 있었다. 서울 중랑구에서는 고3 학생이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학교를 포함해 인근 14개 초·중·고등학교가 등교수업을 중지했다. 해당 학생은 등교 수업을 받다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돼 교내에서 코로나19가 전파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내에서 (코로나19가) 전파돼도 매뉴얼대로 원격수업 전환과 역학조사, 접촉자 격리조치 등을 취할 것”이라면서 “무증상 감염자를 등교 전에 찾아내기 어려워 학교에서 생활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일선 학교에서는 이날 처음 등교한 초5~6학년과 중1 학생들이 생활지도에 가장 어려움을 겪는 연령대라는 점이 고민거리다. 특히 중1은 ‘황금돼지띠’(2007년)의 영향으로 학생 수가 반짝 증가한 세대여서 교실 내 거리두기가 과제로 떠올랐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통계청 자료 등을 통해 추산한 올해 중학교 입학생 수는 47만 3796명으로 전년 대비 4만 2717명(9.9%)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중1 학급당 학생 수가 전년 24.5명에서 올해 26.1명으로 늘었다. 서울의 한 중학교 교장은 “1학년 학생이 한 반에 28명 정도로 2~3학년보다 붐빈다”면서 “학급을 분반할 방법은 딱히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학교의 방역과 생활지도를 도울 인력 지원도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각 학교가 자체 운영비로 인력을 채용하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예산을 지원해 주는 방식인데, 대부분 주 15시간 미만, 2개월 이내의 초단시간 근로여서 ‘구인난’을 겪는 학교가 적지 않다. 경기 용인의 한 중학교 교사는 “방역 인력이 투입되지 않아 학생 생활지도는 물론 하교 후 교실 청소와 소독까지 교사의 몫”이라며 “몸에 파스를 붙이고 간신히 버티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전문가들은 학교 교실이 코로나19의 위험성이 높은 ‘3밀’(밀폐, 밀집, 밀접)이라는 조건에 부합하는 곳인 만큼 보다 철저하게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확진자가 발생할 때 전수조사를 한 뒤 음성이 나오면 등교해도 된다는 조치는 올바르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음성이 나왔더라도 아직 발병하지 않은 상태일 수 있다”면서 “신속한 검사보다 거리두기를 철저히 하는 것이 방역에 더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의 학교 밖 생활도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학생들이 PC방이나 코인노래방 등에 출입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학교가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경제적 자유는 번영의 기초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경제적 자유는 번영의 기초

    최근 국제금융시장은 홍콩의 일국양제(一國兩制)가 실질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홍콩의 중국 반환과 함께 하나의 국가지만 두 개의 체제를 최소 50년간 유지하기로 했던 1997년의 약속이 사실상 깨졌고 23년이 지난 오늘 시점에서 볼 때 이미 ‘하나의 국가, 하나의 체제’로 실질적으로 전환됐다고 보는 시각이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투자자들이 이렇게 판단한다면, 지리적으로 중국 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면서도 재산권 훼손과 같이 시장경제를 위협하는 위험요인은 낮은 투자처라는 홍콩의 이점이 사라질 수 있다. 이러한 위험성은 미국이 홍콩에 대해 부여한 특별지위를 박탈하며 초래될 수 있는 직접적인 충격과는 다른 차원으로 중국을 포함해 동아시아 경제의 미래를 불안하게 만드는 보다 근본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 물론 미국이 홍콩에 추가 관세를 적용하거나 핵심기술 유입을 제한하는 것도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가장 우려되는 상황은 홍콩이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없는 곳으로 간주되며 금융과 실물 모든 분야에서 국제투자가 축소되는 것이다. 홍콩을 떠나는 자본이 우리나라로 오지 않을까 반사이익을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중국과 밀접히 연계된 우리 경제의 현 상황을 고려하면 중국 경제의 약화는 우리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 실제로 최근 위안화가 약세를 면하지 못하고 중국 외환?금융시장에 불안이 나타나는 가운데 원화 역시 미국과의 통화스와프에도 불구하고 일부 약세를 보이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언젠가 무역장벽은 다시 낮아지고 기술교류도 재개될 수 있지만, 한번 사라진 경제적 자유에 대한 신뢰는 쉽게 회복되기 어렵다. 신뢰는 끊임없는 상호작용 가운데 오랜 기간이 지나야 축적되는 일종의 사회적 자본이다. 하물며 한 국가나 경제 내부의 개인 간에 이루어지는 일반적인 약속도 그런데 국경을 넘어 자신의 돈을 투자하기 위한 국제적 신뢰는 더욱 그렇다. 홍콩이 번영하고 심지어 국제적으로 돈을 맡기는 금융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었던 핵심에는 정치적인 영향력에서 분리된 경제적인 자유에 대한 신뢰가 투자자에게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분리된 과거 체코슬로바키아는 특히 체코를 중심으로 한 지역이 중부 및 동부 유럽의 대표적인 산업 지역이었고 높은 경제적인 수준을 유지하던 곳이었다. 실제로 제2차 세계대전 전의 체코슬로바키아는 세계 10위권 선진 경제 가운데 하나였다. 또한 초대 대통령이던 마사리크의 지도력과 함께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는 ‘민주주의의 섬’이라고 불리며 중부 유럽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대표적인 국가였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직전에는 나치스 독일에 의해 침탈당하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공산화에 휘말리면서 체코슬로바키아 경제는 사회주의 통제로 전환됐고 1960년대 소비에트 방식 관리체제에서 경제 악화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체코슬로바키아는 1968년 ‘프라하의 봄’ 상황에서 다른 자유화 조처뿐만 아니라 산업부문에서 경제학자 오타 시크의 주도하에 경제적인 자유를 부여하기 위한 개혁도 추진했다. 그러나 소련군이 프라하의 봄을 진압하며 체코슬로바키아는 추진하던 경제적인 자유를 잃었고 이후 다른 공산체제 국가와 마찬가지로 경제적 어려움의 긴 터널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과거 산업기반과 설비를 갖추고 심지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도 경제적인 자유 없이 번영을 지속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프라하의 봄을 진압하며 냉전체제는 더욱 강화됐고 국제관계 악화에 직면한 소련 역시 1970년대 초반부터 강력한 경기침체에 진입하게 된다. 물론 그 경기침체가 프라하의 봄을 진압한 결과만은 아니겠지만 다른 국가의 경제적인 자유를 훼손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면 자국의 경제적인 의사결정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 그리고 그 결과가 어떨지는 쉽게 추론할 수 있다. 일국양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홍콩의 경제적 자유에 대한 신뢰가 확고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중국의 번영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우리 역시 현재 코로나19로 닥친 어려움뿐만 아니라 홍콩의 상황 악화로 인해 동아시아 경제 전반에 불안요인이 커질 가능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
  • 비만 소아가 중증 코로나19 감염 위험 높다 (연구)

    비만 소아가 중증 코로나19 감염 위험 높다 (연구)

    코로나 19 대유행에서 그나마 한 가지 다행한 점은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서 증상이 심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소아 괴질이 보고되고 있고 미국과 유럽에서 인공호흡기 및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소아 코로나 19 감염 사례도 꾸준히 보고되고 있어 절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성인과 마찬가지로 소아 역시 코로나19 고위험군이 존재한다. 소아의 경우 당뇨, 고혈압 같은 만성 질환이나 흡연자의 비율은 성인보다 현저히 낮지만, 코로나 19의 대표적 위험 인자인 비만은 드물지 않다. 컬럼비아 대학의 필립 자카리아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뉴욕 시티 병원에 입원한 소아청소년 환자 50명의 데이터를 분석해서 비만이면 중증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성이 높다는 사실을 보고했다. 사실 입원이 필요한 코로나19 환자의 대부분은 중장년층이다. 하지만 코로나 19가 기승을 부린 뉴욕에서는 입원이 필요한 코로나 19 소아 환자도 드물지 않았다. 연구팀은 입원 소아 청소년 중 22%에 해당하는 11명이 비만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런데 더 충격적인 사실은 인공호흡기 치료가 필요한 정도의 중증 코로 19 소아 환자 9명 중 6명이 비만 소아라는 것이다. 비만한 소아 청소년 11명 중 6명이 인공호흡기 치료가 필요했다. 비만은 아시아 국가보다 미국과 유럽에서 사망률이 높은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비만 자체가 호흡기에 부담을 줄 뿐 아니라 당뇨, 고혈압 등 다른 만성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최근 연구에서는 지방 세포에서 나오는 만성 염증 유발 물질과 지방 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ACE2 수용체가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비만인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염증이 더 심해지고 코로나바이러스가 지방 세포에서 증식할 수 있어 더 중증의 코로나19 감염을 앓게 된다는 것이다.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비만은 소아와 성인 모두에서 중증 코로나 19 감염의 위험인자다. 따라서 비만한 경우 더욱더 철저한 개인위생 및 생활 방역 원칙 준수가 필요하다. 아직 어린 소아의 경우 혼자 스스로 알아서 하기 힘들 수 있기 때문에 가정 및 학교의 관심이 요구된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사설] 수도권 확진자 49명, 감염속도 심상치 않다

    수도권이 최근 코로나19로부터 상당히 취약해진 모습이다. 신규 확진이 다시 큰 증가를 나타낸 가운데 어제 0시 기준 추가된 49건 중 48건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생활방역 전환 기준이 일일 50명 미만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는 상당한 위기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늘었다. 예정대로 어제 초중고 3차 등교수업이 이뤄졌으나 등교수업을 중단하거나 연기한 학교의 99%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 경기 부천 251곳, 인천 부평구와 계양구가 각각 153곳과 89곳, 서울은 27개 학교가 문을 열지 못했다. 방역 당국은 “추적의 속도보다 감염의 속도가 더 빠르다”고 우려하며 “수도권 지역에 대해서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엄중한 대처를 할 필요가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람과 일이 몰리고 이동성이 높은 수도권에서의 감염확산은 코로나19가 전국적 확산으로 이어질 위험성을 안고 있다. 정부는 다음 주말까지를 수도권의 유행이 전국으로 확산될지 확인하게 되는 고비로 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페이스북에 “한숨 돌리나 했더니 아니었다”고 토로한 것 역시 이런 맥락에서다. 이에 정부는 우선 수도권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등장한 학원발 감염 확산 방지에 주력하기로 했다. 휴원을 강제할 조항이 없는 학원법을 시급히 개정해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학원을 제재하기로 했다. 방역수칙을 위반했을 때 과태료를 부과하고, 영업정지 등도 고려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천막학교를 운영했다”며 등교개학의 의지를 보였지만, 감염의 속도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방역 당국은 ‘소모임’조차 조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수도권 교회에서도 주로 소모임에서 감염이 많이 나왔다. 무증상 감염자나 경증 감염자들에게 언제 감염됐는지도 모른 채 감염되고, 소모임을 하면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방역이 경제와 생활의 근본이다. 오는 14일까지 “모임은 연기하거나 비대면으로” 하고 “대면 모임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방역의 기본을 다시 챙기며 “내가 무증상 감염자일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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