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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영기 사장“삼성증권 2010년 亞1위 목표”

    삼성증권 황영기(黃永基·사진) 사장은 16일 ‘종로타워’(옛 국세청 건물)로 사옥을 옮긴 것을 계기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지나친 약정경쟁에서 탈피하기 위해 영업사원들의 평가기준을 고객수익률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증권사 구조조정 방안과 관련해서는 “규모가 영업력을 좌우하는 은행과 달리 증권사간 합병은 반드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온다고 장담할 수 없다.”며M&A(인수합병)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이는 대형사의 중소형사 인수를 기대해온 금융당국의 입장과 다른 대목이다. ◆약정경쟁의 탈피는 소매영업분야의 위축을 가져온다.이를 만회할 수익모델은. 현재 50% 정도인 소매비중을 30%까지 낮추는 대신 PB(프라이빗뱅킹),IB(투자은행),CM(캐피털 마켓) 비중을 30·20·20%까지 끌어올려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꾀하겠다. ◆삼성증권의 올해 IB부문 수수료 수입은 100억∼200억원에 불과하다.단기에 이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수 있는가. 삼성증권은 올해 KT지분매각,담배인삼공사 민영화,우리금융 합병 등 굵직한 거래에 주간사로 참여했다.뿐만 아니라 지역난방공사 민영화,기업은행 거래소 이전 등 내년 계약도 다수 따냈다.올해는 준비단계에 불과하다.대대적인고급인력 충원으로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다. ?PB분야에서 은행계열 증권사들의 비교우위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계획인가. 다양한 상품 취급,주식관련 파생상품 운용 등에서 증권사들이 유리한 조건에 있다고 본다.위험선호도가 높은 우리 투자자들의 성향도 증권사 선호를부추길 것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 투자자 유형별 가이드/ 저금리시대 이렇게 굴려라

    금리가 낮고 증시의 유동성이 점차 풍부해지면서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저금리 시대에는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증권주와 은행주 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는우량 금고주로 자금이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제2금융권 주식을 눈여겨 봐야한다고 조언한다. 삼성증권은 8일 저금리시대를 맞아 투자자들의 유형을 위험선호도에 따라 분류,취향에 맞는 전략을 소개했다. [위험 회피형 투자자] 안정적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대부분 이 유형에 속한다.위험을 싫어하는 이자소득 생활자들은 지금처럼 저금리시대가 지속된다면 배당투자를 노려보는것이 안전하다. 최근 3년간 7% 이상 배당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동부건설,현대시멘트,한진중공업,금호석유화학 등이 대표적이다. [기업내실 중시형 투자자] 저금리가 지속될 때 단기차입금의 절대 규모가 커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들을 선호하는 투자유형이다.이런 기업들은 자금조달 비용 및 금융비용 감소로 수익구조 향상 등 재무제표의질적 개선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부채비율 150% 이상,신용등급 ‘BBB-’ 이상이고,단기차입금 규모가 큰 저금리 수혜주에 투자하면 자신의 투자성향을 만족시킬 수 있다. [시세차익형 공격적 투자자] 위험을 감수하고 대신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이런 유형으로 분류된다.이들은 가격 변동성이 큰 단순 절대저가주 종목들을 노려볼만하다. 육철수기자 ycs@
  • 미 브라운대 가버 교수 한은 심포지엄 주제발표 요지

    ◎부실 금융기관 조기정리해야 미 브라운대 피터 M 가버교수는 지난 26일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소가 주최한 심포지엄에서 ‘세계화과정에서의 통화금융 및 건전성 규제정책’이라는 내용의 주제발표를 했다.다음은 발표 요지. 금융자유화와 세계화의 진전으로 정책당국들은 통화 금융 및 건전성규제정책을 피해갈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의 출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최근 10년간 다양한 파생상품이 개발됨에 따라 금융기관은 역외시장에서 장외파생상품거래를 통해 금융당국의 건전성 규제나 자본이동통제 등을 우회할 수 있게 됐다.파생상품은 자본수지계정상 실체가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아 자본유출입 관리 및 은행대차대조표 감시를 어렵게 하고 결국 감독당국의 은행건전성 규제능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된다.이에 대응해 당국은 은행 기업자회사 역내외시장을 포괄하는 엄격한 금융감독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엄격한 감독체계 확립 금융혁신 등으로 경쟁이 격화되면 부실대출이 증가하고 수익성 악화로 금융기관의 내재가치는 하락하는경향이 있다.이때 자본잠식이 심각한 부실금융기관에 대해서 청산이나 인수.합병등의 조치가 이뤄져야한다.이런 조치가 없을 경우 이들기관은 건전성규제를 회피할 수 있는 고위험­고수익투자를 추구할 유인이 커져 결국에는 무리한 확장을 추진하게 되고 도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게 되는 것이다. 한국은 그동안 당국이 경기와 금융기관의 재무상황 등을 고려해 자본자유화 속도를 조절해왔다.그러나 한국 역시 각종 파생상품의 출현으로 자유화과정에서의 감독당국의 개입여지가 축소되고 있다. 금융자유화의 진전으로 파생상품의 장외거래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부실화가 심화된 은행은 고위험투자를 증가시킬 유인이 확대됐다.이는 최근 은행의 자산.부채규모의 증대 및 수지악화 문제와 맞물려 위기를 초래할 소지가 있다.또 은행과 기업들은 역외파생상품을 장외거래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감독당국의 감시로부터 재무상태를 위장할 수 있는 수단을 확보하게 됐지만 이과정을 통해 시장위험도를 증가시킬 우려가 있다. 이에따라 당국의 점진적 자본자유화계획이 당초 의도와는 무관하게 시장상황에 이끌려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대규모 자본이동이 발생하는 경우 실물경제에 부정적 효과가 초래되고,부실은행의 무리한 고위험투자로 시장리스크 확에 따라 심각한 금융문제및 자본배분의 효율성 저하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은행의 부실화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는 것만이 은행 및 기업들의 위험선호적 행위로 초래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고 금융자유화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는 길이 된다. ○중앙은 유동성 개입필요 한편 금융시장 발전에 따른 증권화의 진전으로 새로운 시장.제도의 발전과 함께 유동성 수요도 급증함으로써 유동성위기 발생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유동성 집약적 금융및 자본시장 활동의 증대로 나타날 수 있는 유동성 위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중앙은행의 적극적 유동성 지원개입이 더욱 필요하다.이런 유동성 개입은 급격한 금리변동을 억제함으로써 금유자유화의 목표인 선진화된 장단기 금융시장의 육성에도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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