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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장남 아파트에 의문의 백색가루 배달 ‘소동’

    트럼프 장남 아파트에 의문의 백색가루 배달 ‘소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부인이 거주하는 뉴욕 아파트에 의문의 백색 가루가 배달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NBC방송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12일(현지시간) 트럼프 주니어의 부인 바네사 트럼프가 거주하는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에 의문의 봉투가 배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신인이 트럼프 주니어로 된 봉투에는 백색 가루가 들어있었고 봉투를 개봉하면서 바네사를 포함해 3명이 노출됐다. 이들은 곧바로 911에 의문의 백색 가루에 노출됐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뉴욕 경찰이 위험물 처리반과 응급요원들과 함께 출동했다. 뉴욕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예방 차원에서 바네사 등에 대해 응급조치를 하고 병원으로 옮겼다. 백색 가루는 일단 무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더욱 정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마이클 코언은 “이런 위험하고 무모한 행동은 정치적 견해차를 넘어서는 것”이라면서 정치적 반대파에 의한 소행 가능성을 시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산재 원청업주, 하청업체 수준 처벌…도금·12개 위험물질 작업 하청 금지

    정부가 2022년까지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사고 발생 시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은 원청 사업주의 처벌을 하청업체 처벌 수준까지 높이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산업안전보건법 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 올하반기 시행 목표로 이날부터 다음달 21일까지 공청회 등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 입법절차를 거쳐 올상반기에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주 처벌을 강화한다. 현재는 노동자가 사망한 경우 안전·보건조치를 위반한 사업주에게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을 부과한다. 그러나 하한선을 추가해 사망 시 1년 이상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원청업체 처벌 수준도 하청업체 수준까지 강화된다. 현재는 노동자가 안전조치 불이행으로 다치든 사망하든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그러나 노동자가 다쳤을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을, 사망하면 1년 이상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을 부과한다. 법인이 책임이 있을 땐 1억원 이하 벌금만 부과하지만, 앞으론 10억원 이하 벌금까지 부과된다. ‘위험의 외주화’를 막고자 도급 금지 조항도 만들었다. 도금과 수은·납·카드뮴·황화니켈·염화비닐·크롬산 아연·비소 등 유해·위험성이 높은 12개 물질의 제조·사용 작업은 도급이 전면 금지된다. 감정 노동자와 음식 배달원·퀵서비스 기사 등 특수 형태 근로종사자 보호 대책도 마련했다. 콜센터 상담원 등 감정 노동자가 괴롭힘에 시달리면 사업주는 해당 노동자의 업무를 일시 중단하도록 조치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음식 배달원·퀵서비스 기사에 대해서는 보호구 지급과 안전교육 실시가 의무화된다. 아울러 건설공사 발주자가 공사 계획·설계·시공 단계별 안전계획 수립과 이행 여부를 감독하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특공대·신형장갑차… “평창 테러 꼼짝마”

    경찰이 다음달 9일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해 경기장 주변에 경찰특공대, 신형장갑차, 드론 차단장비 등을 배치해 테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개회식에서는 경찰청장이 직접 현장에 나가 경비 상황을 지휘하고 북한 선수단이 참가할 경우 이들의 신변보호에도 나선다. 경찰청은 5일 서울 서대문구 본청에서 평창올림픽 제2차 치안대책위원회를 열고 올림픽 대테러 대책 등 안전대책과 세부 실시 방안을 점검했다. 경찰은 국제경찰협력센터(IPCC)를 운영해 테러지원국 입국자에 대한 정보활동을 강화하고 국제 테러리스트의 입국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올림픽 기간 중 국가 중요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에는 경찰 인력 배치를 늘리고, 개인 총기 등 위험물건에 대해서는 사전 안전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차량을 이용한 테러를 막기 위해 외곽 검문소 39곳에는 차단장비와 감속 유도시설이 설치된다. 아울러 경기장 외곽에서 발생할지도 모를 돌발 상황에 대비해 스키, 스노모빌, 전기이륜차 등을 이용한 신속대응팀이 운영된다. 현장 경찰상황실에는 교통관제 폐쇄회로(CC)TV, 헬기영상 전송시스템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관제시스템이 구축돼 대테러 활동 통제탑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북한이 신년사를 통해 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힌 데 따라 정부 차원의 논의가 본격화하면 신변보호대 운영 등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대회 안전과 관련해 경찰이 폭넓은 역할을 맡은 만큼 계획대로 실행되도록 세심히 점검하고 경기가 마무리될 때까지 완벽한 경비·안전 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서울 첫 여성 지방소방정 이원주 서초소방서 과장

    서울 첫 여성 지방소방정 이원주 서초소방서 과장

    서울 소방재난본부 최초의 여성 지방소방정(4급)이 탄생했다.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원주(55) 서초소방서 행정과장을 1일자로 소방서장급인 지방소방정으로 승진 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과장은 서울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1982년 강남소방서에서 소방 업무에 처음 발을 디딘 이 과장은 성동소방서 구급계장, 동대문소방서 위험물안전팀장 등을 거쳐 2013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의 첫 여성 감사팀장으로 근무했다. 이 과장은 “입직 당시만 해도 소방관은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터라 긴장과 기대가 교차하는 상황이었다”고 회고했다. 정문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서울소방역사상 여성 최초 지방소방정 승진의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서울소방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7.7%나 되는 만큼 이번 승진 인사가 여성소방공무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승진에 대한 동기 부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서울 첫 소방서장급 여성 공무원 나왔다

    서울 첫 소방서장급 여성 공무원 나왔다

    서울 소방재난본부 최초로 소방서장에 해당하는 지방소방정(4급)이 나왔다.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원주(55) 서초소방서 행정과장을 소방서장급 지방소방정으로 승진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과장은 1982년 강남소방서에서 소방 업무에 처음 입문한 35년차 베테랑 소방관으로 성동소방서 구급계장, 동대문소방서 위험물안전팀장 등을 역임했다. 이 과장은 지난 2013년에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첫 여성 감사팀장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이 때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만든 ‘여성 소방공무원 고충 상담관’을 맡아 여성 소방관들의 고충해소를 위해 힘썼다. 이번 인사로 이 과장은 서울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현재 서울시 여성 소방공무원은 총 529명으로 전체 6911명 중 7.7%에 불과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터널 참사’ 과속하던 트럭 브레이크 고장이 원인

    ‘창원터널 참사’ 과속하던 트럭 브레이크 고장이 원인

    10명의 사상자를 낸 창원터널 앞 참사의 원인은 인화물질을 싣고 질주하던 트럭의 브레이크 고장으로 추정됐다.내리막길을 과속 질주하던 트럭의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싣고 있던 인화물질에 불이 옮겨 붙어 생긴 참사라는 잠정 결론이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인화물질을 실은 5t 트럭이 브레이크 고장으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며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7일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정밀 감정 결과 사고 당시 트럭은 배터리 단자와 차량 각 기관으로 전력을 보내주는 정크션 박스(Junction Box)를 이어주는 배선의 피복이 벗겨지며 이 전선이 브레이크 오일 파이프관을 건드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파이프관이 녹아내리며 브레이크 오일이 흘러내려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사고 직전 폭발을 일으킨 트럭의 차체 아래쪽에서 스파크가 수차례 발생한 것도 전선이 파이프관에 닿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트럭이 터널 밖으로 빠져나와 지그재그 모양으로 크게 휘청거린 이유도 트럭 운전자 윤모(76)씨가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이후 중앙분리대와 충돌한 트럭의 연료탱크가 파손되며 불이 났고 이 불이 적재함에 실려있던 인화물질에 옮겨붙으며 폭발했다. 폭발한 5t 트럭은 사고 당시 제한속도보다 약 50㎞/h 더 빠르게 달린 사실도 추가로 조사됐다. 경찰이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충돌 직전 트럭의 속도는 118㎞/h로 제한속도 70㎞/h보다 48㎞/h 더 빨랐다. 다만 과적이 사고에 영향을 줬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결론짓지 못했다. 당시 사고 트럭에는 방청유, 절삭유 등이 담긴 드럼통 196개(200ℓ 22개, 20ℓ 174개)가 실려 있었다. 발화점이 16도인 방청유를 비롯해 위험물안전관리법상 제4류 위험물로 분류되는 유류 총 7.8t 무게가 실린 과적 상태였다. 이밖에 경찰은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지입업체와 화물회사 관계자 4명도 처벌했다. 트럭 인화물질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고 덮개를 씌우지 않은 책임을 물어 화물선적 회사 대표이사 김모(59)씨와 안전관리 책임자 홍모(46)씨를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트럭 기사 윤 씨를 화물선적 회사에 알선해 준 화물알선업자 김모(45)씨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행정처분됐다. 화물지입업체 대표 김(65)모씨는 화물운송종사 자격증이 없는 윤 씨를 채용한 혐의(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로 행정기관에 통보 처분됐다. 운전자 윤 씨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으나 사망했기 때문에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했다. 경찰은 이들 중 알선업자와 화물선적 관계자들은 트럭 과적 사실을 알고 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과적 운행은 업계 내에서 공공연히 이뤄지는 관행으로 별다른 생각 없이 이를 방치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창원터널과 주변 연결도로의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위험물 안전규제와 트럭 기사 안전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윤 씨 시신을 부검해 약물복용이나 음주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흥순 서울시의원 ‘119소방복지의원’ 설립 노력, 소방동우회 감사패 받아

    장흥순 서울시의원 ‘119소방복지의원’ 설립 노력, 소방동우회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장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4)이 소방관들 및 소방관계인들을 위한 ‘119소방복지의원’ 설립을 위한 그 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회장 김철종)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119소방복지의원’은 소방관 및 소방관계인들이 저렴함 가격에 의료혜택을 볼 수 있는 시설로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설립되는 시설이다. 장 의원은 “그 동안 소방관들 및 소방관계인들이 저렴한 가격에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의료원이 서울시에 없었다”고 지적하면서, “이번‘119소방복지의원’의 설립으로 인해 소방관들 및 소방관계인들이 더 많은 복지 혜택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 한다”고 설립 소감을 밝혔다. ‘119소방복지의원’은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회장 김철종), 서울시재향소방동우회(회장 곽세근), 서울시의회 장흥순의원 등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동에 지난 10일 개원하게 되었다. ‘119소방복지의원’은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내과, 소아과, 산부인과, 피부비뇨기과, 신경외과 등의 진료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방동우회원과 소방 관계인(현직소방관, 의용소방대원, 의무소방원, 소방안전관리자, 위험물안전관리자, 회원가족)을 대상으로 의료보험 비적용 예방접종과 각종 영양수액 등의 진료를 정상가의 50%수준으로 제공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풍차·소금의 도시 트라파니와 소금 이야기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풍차·소금의 도시 트라파니와 소금 이야기

    시칠리아에 민담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 날 왕은 세 명의 공주를 한자리에 불러 말했다. “진정으로 아비를 사랑한다면 나의 생일에 가장 특별한 선물을 가져다주거라.” 왕의 생일날이 되자 첫째는 금으로 된 호화스러운 장신구를, 둘째는 진귀한 다이아몬드와 진주를 아버지에게 선물했다. 흡족한 미소를 띤 왕은 마지막으로 막내딸이 준 선물상자를 열었다. 진귀한 선물을 기대했건만 상자 속에 담긴 건 낡은 소금 자루 하나였다.크게 진노한 왕은 막내 공주를 성에서 즉시 추방할 것을 명령했다. 공주는 친구인 궁정 요리사에게 ‘앞으로 왕이 먹는 음식에 소금을 넣지 말라’는 당부를 남기고는 홀연히 성을 떠났다. 그날 이후 왕은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 간이 안 된 음식에 무슨 맛이 있으랴. 일주일 만에 백기를 든 왕은 막내 공주를 다시 성으로 불러들여 지혜로움을 칭찬했고 그 뒤로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으며 행복하게 잘 살았다고 한다.여느 민담과 동화가 그러하듯 이 이야기는 한 가지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다. 음식에 소금이 빠지면 ‘먹지 못할 정도로 맛이 없다‘는 사실이다. 요즘에야 소금의 과잉이 각종 성인 질환의 원인으로 인식돼 위험물질 취급을 받고 있지만 본디 소금은 인간의 생존에 꼭 필요한 요소이자 요리에 있어 맛을 내는 시작과 끝, 알파이자 오메가와 같은 존재다. 소금은 단지 음식에 짠맛만 불어넣는 것이 아니다. 조리 과정에서 재료와 상호작용을 하며 쓴맛과 같은 불쾌한 맛을 가려 주고 맛과 향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분자요리의 아버지라 불리는 페란 아드리아 셰프는 소금을 두고 “요리를 변화시키는 단 하나의 물질”이라고 했다. 유럽에서 이름난 소금 산지를 꼽으라고 하면 프랑스 게랑드와 영국의 몰든, 그리고 이탈리아의 남쪽 섬 시칠리아에 위치한 트라파니를 꼽는다. 그중에서 트라파니는 가장 역사가 오래된 염전으로 유명한 곳이다. 뜨거운 태양과 건조한 기후, 그리고 드넓은 갯벌이 펼쳐진 이곳에 염전을 만든 건 고대 페니키아인들이었다. 트라파니는 아프리카 대륙과 유럽 대륙을 지중해 중간에서 잇는 요충지인 동시에 드넓은 곡창지대와 막대한 부를 안겨다 줄 수 있는 소금까지 생산되는 천혜의 환경을 가진 곳이었다.페니키아인들이 세운 카르타고가 수차례에 걸친 포에니 전쟁에서 로마에 패하자 트라파니의 지배권은 로마인에게 넘어갔다. 테베레강 유역에서 소금 무역으로 흥한 로마가 지중해 패권을 잡고 더 큰 대제국을 세울 수 있었던 것도 트라파니에서 생산되는 막대한 양의 소금이 뒷받침된 덕분이었다는 학설도 있다. 우리가 천일염 하면 신안 갯벌을 연상하듯 이탈리아 사람들은 소금 하면 트라파니의 염전과 풍차를 떠올린다. 중세 때 만들어진 풍차는 바람의 힘을 이용해 거친 입자의 소금을 곱게 빻는 역할을 했는데 지금도 그 모습이 남아 있다. 염전에 바닷물을 모아 두고 서서히 증발시키면 소금 결정이 생기는데 큰 결정은 아래로 가라앉는 반면 수면에는 눈꽃처럼 투명하고 얇은 결정층이 생긴다. 수면 위에 뜨는 고운 결정은 꽃소금(피오르 디 살레)이라고 부르는데 그 양도 많지 않고 일일이 사람이 걷어내는 수고를 요하기 때문에 일반 소금에 비해 값이 비싼 편이다. 바닥에 깔린 굵은 소금을 한데 긁어모아 간수를 빼는 과정을 거치면 천일염이 만들어진다. 염전에서 바로 수확한 소금을 주워 먹어 보면 짠맛보다 불쾌한 쓴맛이 더 느껴지는데 이는 간수에 함유된 마그네슘 성분 때문이다. 염전에 쌓인 간수가 빠지지 않은 소금을 몰래 한 바가지 퍼 간다고 한들 아무 쓸모가 없다는 뜻이다. 주방에서는 소금을 어떻게 사용할까. 세상엔 수많은 종류의 소금이 있지만 요리사들에게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소금이라든가 친환경 소금, 두 번 구운 소금 같은 건 사실 관심거리가 되지 않는다. 미네랄이 더 함유된 소금은 정제 소금에 비해 맛이 다르다고 하지만 사실상 조리 중간에 사용되면 재료 자체의 맛에 가려 그 차이를 느끼긴 힘들다. 국적을 불문하고 조리용 소금으로는 염도를 맞추기 편하고 저렴한 정제염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그럼에도 많은 요리사들이 탐내는 건 요리의 마무리에 쓰는 소금이다. 몰든 소금과 같이 속이 빈 피라미드 모양의 박편형 소금은 서양요리를 하는 셰프들이 가장 갖고 싶어 하는 소금 중 하나다. 음식이 나가기 직전에 살짝 뿌려주면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식감과 함께 짠맛의 악센트를 준다. 이외에도 트러플이나 셀러리, 발사믹 식초 등 향을 첨가한 소금들도 있는데 대부분 조리용이 아닌 마지막에 포인트를 줄 때 사용한다. 이러한 소금들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맛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역할을 하기에 되도록 다양한 소금을 구비하고 싶은 것이 요리사들의 작은 소망이다.
  • 창원터널 사고 운전자, 3개월 전 암 수술…“사고와 관계는 적어”

    창원터널 사고 운전자, 3개월 전 암 수술…“사고와 관계는 적어”

    8명의 사상자를 낸 창원터널 앞 폭발·화재 사고 운전자 윤모(76)씨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생계유지를 위해 트럭 운전을 계속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윤씨는 사고 3개월 전 대장암 1기 수술을 받은 정황이 최근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수술 등 윤씨의 건강상태가 아닌 차량 결함으로 인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크다며 수술과 사고의 직접적 연관관계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경찰은 윤씨 유족을 통해 그가 사고 3개월 전 대장암 1기 수술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종양 부분만 떼는 간단한 수술이지만 윤씨가 얼마 만에 다시 운전대를 잡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의료계에 따르면 대장암 1기 수술은 개복이나 복강경이 아닌 내시경을 통해 이뤄지는 간단한 수술이다. 사실상 수술과 동시에 완치나 다름없다는 게 의료계 설명이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보통 수술 후 2·3일이면 완치돼 퇴원하는 간단한 수술”이라며 “수술 당사자가 고령의 노인이라 하더라도 3개월 전이면 이번 터널 사고와 건강상태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의료기록을 조회해 암 수술 등 윤씨 지병이 이번 사고와 연관은 없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윤씨가 취득하지 않은 화물운송종사 자격증도 응시자 나이나 건강 제한은 따로 필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안전공단 경남지사 관계자는 “적성검사 뒤 자격시험에 합격하고 일정 시간 교육만 이수하면 자격증이 발급된다”며 “나이 상한선이 있거나 건강검진을 따로 해 적합 여부를 가리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울산에 홀로 거주했던 윤씨는 약 15년 전부터 트럭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평소 가족과 왕래가 뜸했던 윤씨는 생계를 잇기 위해 고령임에도 위험물을 과적한 트럭 운전을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나이나 수술 등 윤씨의 건강 이상보다 브레이크 파열 등 차체결함으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창원 화물차 같은 도로의 ‘기름폭탄’ 완전 제거를

    지난주 경남 창원에서 일어난 화물차의 폭발·화재 사고를 보고 “우리나라는 안전한가”라는 질문을 다시 던지지 않을 수 없다. 당연히 “안전하다”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렇다고 “나만 조심하면 최소한의 안전은 확보할 수 있는 나라인가”라는 질문을 한번 더 던져봐야 그 대답 역시 “아니다”일 수밖에 없다. 이 사고로 세 사람이 목숨을 잃고 다섯 사람이 크게 다쳤다. 사고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불이 붙은 기름통이 사방팔방으로 날아갔다. ‘기름폭탄’은 건너편 차로에서 마주 오던 차량들도 덮쳤으니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다. 물론 교통사고는 어느 나라에서도 일어나고,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사람 역시 적지 않다. 하지만 창원 사고처럼 국민이 황당하게 죽임을 당하는 일만큼은 없어야 한다. 창원 사고는 76세의 고령 운전자가 200ℓ 드럼통 22개와 20ℓ 드럼통 174개 등 196개의 기름통을 별다른 고정장치 없이 화물차 적재함에 싣고 가다 일어났다. 그것도 2001년식의 낡은 5t 화물차에 적재중량을 2.8t이나 초과해 실었다니 사고가 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이다. 무엇보다 경찰은 기름통에 불이 붙은 이유를 어제 당시까지도 밝혀내지 못했다. 사고 당시 화물차에는 위험물안전관리법상 제4류 위험물인 산업용 윤활유와 방청유 등이 실려 있었다. 제4류는 위험물 취급 자격이 없더라도 적정 용기에 담으면 옮길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이 역시 얼마든지 폭발물로 변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대형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기준 자체가 지나치게 허술한 것은 아닌지 근본적 재검토가 필요하다. 화물차가 ‘도로 위의 흉기’로 불리는 것은 사고가 났다 하면 커다란 인명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니 창원 사고처럼 위험물을 실은 화물차가 사고를 일으킨 경우라면 피해는 훨씬 커지기 마련이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규제는 아무리 강화해도 부족함이 없다. 정부는 내년 3월 물류정책기본법의 시행을 앞두고 꼼꼼하게 시행령을 마련해 위험물 수송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해야 할 것이다. 다시는 아무런 안전장치 없는 일반 화물차가 위험물을 싣고 도로를 횡행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참에 일반 화물차의 안전 확보 노력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우선 ‘최고속도제한장치’를 멋대로 해제하는 화물차부터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강력하게 제재하라.
  • 창원터널 사고 화물차 기사, 기름통 고정도 안 했다

    잦은 사고로 사직 권유도 받아 화학물질 안전대책 4년간 표류 지난 2일 경남 창원터널 화물차 폭발 사고와 관련, 사망한 운전자 윤모(76)씨가 인화물질이 담긴 드럼통을 과적한 것은 물론 제대로 고정하지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정부는 4년 전 ‘화학물질 운송차량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입법이 지연되면서 공염불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사고를 낸 5t 트럭에 실린 드럼통 196개의 주인인 울산 모 가공유 업체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화주 측과 윤씨는 적재함에 드럼통을 싣고도 덮개를 씌우거나 묶는 고정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로교통법은 운전자가 화물이 떨어지지 않게 확실히 고정 조치를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또 트럭에 실린 산업용 윤활유·방청유 등이 위험물안전관리법상 ‘제4류 위험물’인 것으로 보고 있다. 제4류 위험물은 위험물 취급 자격이 없어도 옮길 수 있지만 적정 용기에 담는 등 별도의 안전조치가 필요하다. 사고 트럭은 위험물 수송차량으로 지정되지 않았다. 앞서 윤씨는 최근 2년 동안 10차례, 2006년 운수업 종사 이후 총 46차례의 사고를 냈다. 2015년에는 생산된 지 20년이 넘은 화물차를 몰다 차량 전소 사고를 냈고, 지난해 다시 구입한 중고 차량으로 이번에 사고를 낸 것이다. 윤씨는 차량 명의를 등록한 회사로부터 잦은 사고 때문에 사직 권유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국토교통부와 국회에 따르면 정부는 2013년 7월 유류를 비롯한 위험물 수송차량의 운송 경로 등을 실시간 파악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는 내용의 ‘화학물질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지만 정작 시범 사업은 내년부터 이뤄진다. 이 시스템은 위험물질 수송차량에 단말기를 설치해 운송 과정을 실시간 추적함으로써 합당한 차량이 적정 용량의 화학물질을 싣고 안전한 속도로 이송하는지 살필 수 있다. 이 시스템이 구축됐다면 이번 사고도 방지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 대책 시행이 늦어진 것은 국회에서 관련 법 통과가 지연된 탓이다. 정부 발표 1년 뒤인 2014년 6월 당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김태원 의원이 물류정책기본법을 발의했지만 19대 국회 회기 종료와 함께 폐기됐다. 이후 법안은 논의조차 되지 못하다 같은 당 이우현 의원이 지난해 10월 다시 법안을 제출했으며, 지난 3월 통과돼 내년 3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kws@seoul.co.kr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창원터널 사고 트럭 자체에서 불꽃 튀는 등 이상 현상…추가 감식

    창원터널 사고 트럭 자체에서 불꽃 튀는 등 이상 현상…추가 감식

    지난 2일 창원 방향 창원터널 앞 1㎞ 지점에서는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유류 드럼통이 반대편으로 떨어지면서 폭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그런 가운데 경남 창원터널 앞 폭발·화재 사고를 유발한 5t 화물 트럭이 사고 직전에도 차체 아래에서 불꽃이 튀는 등 이상 현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최근 창원터널 내부 CCTV를 분석, 해당 장면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CCTV에는 트럭이 천천히 지그재그로 운행하는 가운데 차체 아래 쪽에서 불꽃이 번쩍이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이 앞서 다른 차 블랙박스를 통해 확보한 사고 당시 상황을 종합해보면 트럭은 이후 터널 밖으로 빠져나와 크게 휘청거린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CCTV 장면과 사고 트럭이 2001년식으로 노후한 점 등에 미뤄 기계 결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3일에 이어 오는 5일에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다시 한 번 트럭 감식을 벌이기로 했다. 국과수는 사고 직전 차체 아래 쪽에서 스파크 현상 등 이상이 보인 만큼 트럭의 기계 결함 여부를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경찰 측은 “기계 결함을 포함해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며 “아직은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경찰은 사고 트럭이 화물을 고정시키지 않은 채 위험물인 유류 드럼통 196개(200ℓ 22개와 20ℓ 174개,총 7.5t가량)를 과적해 싣고 운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안전 의무 위반뿐만 아니라 트럭 운전자 윤모(76·여) 씨의 건강·인지 이상 여부 등도 수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달리는 흉기’ 화물차 사고 하루 72건

    ‘달리는 흉기’ 화물차 사고 하루 72건

    담당 부처까지 제각각 ‘관리 사각’지난 2일 경남 창원에서 발생한 유류 운반 5t 화물차 폭발·화재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크게 다치면서 위험물 운송 화물차 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화물차 교통사고가 하루 평균 70여건에 이를 정도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당국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3일 경찰청에 따르면 화물차 교통사고는 2013년 2만 7650건, 2014년 2만 8250건, 2015년 2만 9128건, 지난해 2만 6576건이 발생했다. 하루 평균 72건씩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또 화물차 사고는 전체 교통사고의 12%에 이를 정도로 교통사고 중에서도 비중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사고의 대부분이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치사율(교통사고 건수 대비 사망자 수)이 높은 사고로 인식된다. 이 때문에 화물차는 ‘도로 위의 흉기’로 불린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등록된 위험물 운송차량은 3만대에 육박한다. 특히 위험물 운송차량은 위험물 운송 자격증이 있어야 하는데 창원 사고 운전자의 경우 자격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화물차 관리 체계도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과 위험물에 대한 관리 주체와 분류 등도 제각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인화·가연·발화성 물질 등을 일컫는 ‘위험물’은 정부 9개 부처에서 13개의 법령이 따로 규제하고 있다. 같은 물질이어도 주력 부처가 달라 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위험물 소관 부처가 어디인지부터 파악해야 해 재빠른 대응이 어려운 시스템이다. 현재 도로 운송과 관련한 부분은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소방청,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함께 관리하고 있다. 정부도 위험물 관리 체계의 미비점을 인식하고 개선 작업에 나섰다. 위험물질 운송 차량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의 ‘물류정책 기본법 개정안’이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해 내년 3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특정 규모 이상의 화학물질을 실은 화물차에 실시간 추적용 단말장치 부착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하위 법령을 만드는 문제 등으로 2019년이 돼야 제도가 본격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관계자도 제도 시행일에 대해 “아직 뚜렷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경찰, 창원터널 폭발사고 원인 규명 착수

    경찰, 창원터널 폭발사고 원인 규명 착수

    경찰이 8명의 사상자를 낸 경남 창원·김해 간 창원터널 앞 폭발사고 발생 경위와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현재까지 파악된 사고 경위를 보면, 2일 창원터널 앞에서 드럼통에 유류를 싣고 달리던 5t짜리 화물차가 콘크리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직후 화물차에 실렸던 드럼통 가운데 35개가 반대편 차로를 달리던 차량 위로 떨어져 폭발사고로 이어졌다. 이날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윤모(76)씨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조사를 맡은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화물차가 사고 직전 휘청거린 점을 토대로 차량 결함이나 운전자의 안전 운전 의무 소홀은 없었는지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우선 해당 화물차가 2001년식으로 노후한 차량인 점을 고려해 브레이크나 타이어 등에 문제는 없었는지 조사하기로 했다. 또 윤활유를 담은 드럼통 70개를 적재함에 싣고 나서 낙하 방지 조처를 제대로 했는지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자체 육안 감식에 이어 이르면 오는 3일 국과수에 화물차의 감식을 맡길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사고 현장 수습을 마무리한 만큼 오는 3일부터 본격적으로 사고 발생 원인 규명에 착수할 것”이라면서 “윤씨가 이날 실어나른 윤활유가 위험물인지, 그리고 운반 과정에서 관련 규정을 어긴 것은 없는지도 확인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2017 교통안전, 행복사회] ‘과로’ 서초 ‘음주’ 강동

    서울 서초구는 ‘과로 사고’, 강동구는 ‘음주 사고’, 양천구는 ‘용달화물 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루 평균 111건… 1명 사망, 157명 부상 31일 서울신문과 교통안전공단이 최근 5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20만여건을 100여개의 사고 유형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별로 상대적으로 높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교통사고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각 자치구가 ‘맞춤형’ 교통 정책를 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치구별로 치사율(교통사고 건수 대비 사망자 비율)이 높은 교통사고 유형을 분석해 지도를 그린 것은 처음이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서울에서 20만 276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962명이 숨지고 28만 7014명이 다쳤다. 서울에서만 하루 평균 11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목숨을 잃고 157명이 다치고 있는 것이다. 또 13분마다 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는 의미다. ●과속 치사율 21.7% ‘최고 위험’ 서울에서 가장 위험한 교통사고 유형은 ‘과속’과 ‘과로’, ‘위험물 운송’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연평균 과속사고는 68.2건이 발생해 평균 14.8명이 사망했다. 치사율은 21.7%로 사고 유형 중 가장 높았다. 과로 사고가 치사율 20.0%로 뒤를 이었다. 졸음운전·전방주시 소홀 등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이에 해당한다. 다음으로 위험물 운송 사고가 치사율 14.3%로 세 번째로 높았다. 하지만 도로 길이와 인구수 등을 고려해 치사율(도로연장 1000㎞·인구 1만명 기준)을 계산한 결과에서는 서울의 위험물 운송 사고의 치사율이 33.3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서울신문 2017년 10월 23일자 1면>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과로 사고가 장시간 운전 차량 유입과 연관이 있고, 용달화물 사고는 이사가 잦은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처음으로 방대한 양의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지역별 위험성이 높은 사고 유형이 도출된 만큼 해당 자치구, 경찰 등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아 교통사고 발생을 줄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기획팀 maeno@seoul.co.kr
  • ‘행정규제 전봇대’ 강북이 해결합니다

    서울 강북구가 지역 내 사업체가 겪는 기업 운영에 관련된 불편·부당한 행정규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북구 규제개혁 신고센터’를 본격 가동한다. 이달부터 연말까지를 행정규제 집중 발굴기간으로 정하고 규제개혁에 박차를 가한다. 구는 규제개혁 신고센터 활성화를 위해 사업체에 센터 이용 방법과 신고엽서를 발송하는 등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신고는 강북구청 4층 ‘강북구 규제개혁 신고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가능하다. 또 강북구 홈페이지 온라인 신고센터에 온라인으로도 신고할 수 있다. 신고가 접수되면 구는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규제개혁위원회를 열어 조례 개정이나 중앙부처 개정 건의 여부를 심의, 의결한다. 구 관계자는 “접수된 의견을 관련부서와 협의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법령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2014년에 규제개혁추진단을 신설한 데 이어 2015년에는 온라인 신고센터를 개설해 의견 수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1일 구청 대강당에서 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규제개혁 동향과 규제개선 우수사례 교육’을 실시하는 등 불합리한 행정규제 개선을 위한 교육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 완화를 통해 일반 주유소에 패스트푸드 매장의 입점이 가능해진 사례를 소개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현장의 사소한 애로사항이라도 구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할 예정”이라며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더불어 잘사는 경제’와 상통하는 규제개혁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소나무 재선충 살충제 ‘발암 위험물질’ 논란

    소나무 재선충 살충제 ‘발암 위험물질’ 논란

    산림청 “잔류농약 검사 확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항공·지상방제에 쓰는 약제(살충제)의 위해성 논란이 제기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이 25일 산림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재선충병 방제에 쓰이는 ‘티아클로프리드’는 미국 환경보호청에서 ‘인체 발암 가능성이 높은 물질’(B2)로 지정돼 있다. 황 의원은 “산림청이 편의성을 들어 발암위험물질 살충제를 대량으로 뿌린 것은 잘못”이라며 “미국 메릴랜드주는 내년 1월부터 티아클로프리드 사용을 금지하고, 유럽에서도 전면 사용 금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를 잡기 위해 2012년부터 티아클로프리드를 쓰고 있다. 황 의원은 “산림청은 비발암물질인 아세타미프리드가 있지만 노즐 막힘이나 침천을 이유로 사용하지 않는다”면서 “발암위험물질은 직접 노출되지 않아도 토양 등 산림 생태계에 남아 있다 먹이사슬로 이어져 사람들까지 영향을 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산림청은 ‘지나친 비약’으로 유해성이 높지 않다고 반박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티아클로프리드는 농업진흥청에 농약으로 정식 등록된 ‘보통독성’ 약제로, 미국에서도 사람에 대한 발암 가능성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최근 잔류농약 검사에서 솔잎에서는 허용량의 10% 수준이었고 도토리·감·밤·벼 등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민들의 불안감을 고려해 안전사용기준 준수 여부 및 잔류농약 검사를 주기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사설] 지역별 맞춤형 단속으로 교통사고 줄일 수 있다

    교통사고의 지역별 특성이 밝혀져 단속과 예방에 획기적 변화가 기대된다. 본지와 교통안전공단이 지난 5년간 발생한 111만 5500여건의 교통사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시와 지역별 사고 유형과 특성을 확인했다. 부산은 음주운전사고의 치사율(33.3%)이 가장 높았고, 인천(25%), 강원(17.6%), 제주(14.3%) 등 주로 관광 명소가 많은 지역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 사망률이 높았다. 반면 광주는 보행자 사고가 가장 많아 무단 횡단 등 보행자의 주의가 요망되는 지역으로 꼽혔다. 이 밖에 대구는 청소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높았고, 울산은 전세버스와 충돌하는 사망사고가 많았다. 서울은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등 위험물 운반 차량에 의한 치사율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특성을 보였다. 이런 특성을 토대로 지자체별로 세분화된 맞춤형 교통사고 예방과 단속 대책이 가능해졌다. 우리의 교통사고 및 사망률은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의 2~6배가량 높다. 하루 평균 600여건의 교통사고로 11.7명이 사망하고 906명이 부상을 당한다. 144초마다 교통사고가 발생해 한 해 평균 4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 교통사고로 지출되는 총 사회적 비용은 대략 국내총생산(GDP)의 1.9%, 국가 전체 예산의 10.6%로 추산되고 있다. 교통사고 왕국이란 오명을 벗어던지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 준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991년 1만 3400여명을 정점으로 2014년부터 4000명대로 떨어졌다. 지속적인 안전 캠페인과 안전띠 착용 의무화 등에 따른 효과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보행자 안전은 달라진 게 없다.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39.9%를 차지해 OECD 평균보다 여전히 2배가량 높다. 65세 이상 고령자 또는 무단 횡단으로 인한 사망자가 대부분이다. 안전 불감증이 낳은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정부는 최근 모든 승합차와 3.5t 초과 화물·특수차에 비상자동제동장치, 차로이탈경고장치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대책이다. 여기에 지역별 맞춤형 단속도 이뤄진다면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의식이다. 운전자나 보행자 스스로 조심하지 않으면 사고는 언제든지 찾아올 수밖에 없다.
  • [2017 교통안전, 행복사회] 최근 5년 교통사고 111만건 유형별 지도 만들어… 지역별 특징 찾아

    서울신문과 교통안전공단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교통사고 111만 5514건을 100여개 사고 유형별로 분석해 교통사고 지도를 만들었다. 각 지역에서 집계된 교통사고 기록을 토대로 발생 건수와 사망자 수, 치사율(교통사고 유형별로 발생한 사고 건수 대비 사망자 비율) 등을 비교해 지역별 교통사고의 특징을 찾아냈다. 지역별 교통사고 지도는 지역별 단순 교통사고 발생 건수 통계를 나열해 놓은 것이 아니라 자치단체별 인구수와 도로 연장 등을 감안해 이를 변수로 상정해 위험성을 도출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교통사고 지도는 지역별로 유의해야 할 교통사고가 무엇인지를 찾기 위해 음주운전과 앞지르기 사고, 위험물 차량 사고의 경우 치사율을 기준으로 분석했고 14세 이하 어린이 사고와 보행자 사고는 사망자 수를 기준으로 했다. 렌터카 사고는 발생 건수가 기준이다. 예를 들어 음주운전 사고는 2015년 발생 건수를 기준으로 볼 때 전국에서 인구수가 가장 많은 경기가 6032건으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인구수와 도로 길이 등을 고려해 치사율을 산출한 결과 음주사고 위험성이 가장 높은 곳은 부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다른 지역에 비해 사고 건수 대비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별기획팀 mk5227@seoul.co.kr
  • [2017 교통안전, 행복사회] 부산 음주운전·인천 추월 사고 1위…내 마지막 외출 됐다

    [2017 교통안전, 행복사회] 부산 음주운전·인천 추월 사고 1위…내 마지막 외출 됐다

    # 지난 8월 1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호텔 앞에서 박모(48)씨가 몰던 승용차가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 3명이 부상을 입었다. 박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88%의 만취 상태였다. 주변에는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은 많은 인파가 몰려 있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던 사고였다.22일 서울신문과 교통안전공단이 공동으로 지역별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35% 이상 음주운전 사고’의 치사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사고 치사율은 33.3%에 달했다. 관광지가 많은 부산은 휴가 인파가 집중되는 데다 도로 사정이 열악해 음주사고 대비 사망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천 25.0%, 강원 17.6%, 제주 14.3%, 경기 13.2%, 전북 12.5%, 충남 10.0% 순이었다. 이들 지역도 대체로 주요 관광지가 많은 지역이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혈중 알코올 농도 0.35%는 정신을 잃을 정도의 높은 수치이지만 그만큼 음주운전에 대한 심각성과 위기의식이 부족하다는 의미”라면서 “경찰이 도심에서뿐만 아니라 주요 관광지 주변에서의 음주 단속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에서는 ‘위험물 차량 사고’의 치사율이 33.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등 인화성 물질을 운반하는 유조차량 관련 교통사고가 서울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중 가장 위험한 유형이라는 의미다. 실제 2010년 원효대교 인근 강변북로에서 유조차가 가로등을 들이받고 전복돼 휘발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유조차량 전복 사고는 서울 도심에서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서울의 차량 밀집도가 높고 휘발유·경유·LPG의 소비량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보니 유조차량의 운행도 전국에서 가장 많아 사고율과 치사율도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대전은 오토바이·전동장치 자전거 등 ‘원동기 사고’의 인구수 대비 사망자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 인구 1만명·도로 1000㎞당 평균 사망자 수는 1.27명으로 집계됐다. 광주가 1.24명으로 뒤를 이었다. 교통안전공단 측에 따르면 주로 평지가 많은 도시에 오토바이 통행이 비교적 많은 편이라고 한다. 대전과 광주는 대도시 가운데 상대적으로 도심의 경사가 완만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대전, 광주에 이어 제주(1.18명)가 원동기 사고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오토바이는 제주 내에서 주요한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인천은 ‘앞지르기 사고’의 치사율이 10.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운전자가 앞지르기를 해선 안 되는 곳에서 차선을 위반하다 발생한 사고를 뜻한다. 인천은 간척지를 중심으로 도로 확장이 지금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특히 도로가 발달한 도심 지역과 추월차선이 없는 농어촌 지역이 혼재돼 있어 위법한 앞지르기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속 70㎞ 이상 높은 속도로 주행하다가 갑자기 차선이 좁아지면 차량들이 탄성력에 의해 앞지르기를 하는 경향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광주는 인구수 대비 ‘보행자 사고’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분석됐다. 인구 1만명·도로 1000㎞당 평균 사망자 수는 9.98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 9.66명으로 2위에 올랐다. 보행자 사고는 건널목이 없는 곳에서 무단횡단을 하다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이 두 지역에서 보행자들의 무단횡단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는 의미다. 이는 차량 통행량과 관련성이 깊은 것으로 분석된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무단횡단은 교통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광주와 제주는 다른 광역시도에 비해 교통량이 적은 지역으로 볼 수 있다”면서 “중앙 차선에 시설물을 설치해 무단횡단을 방지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울산은 전세버스와 충돌하는 사고의 치사율이 14.9%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경부고속도로 언양분기점 인근을 달리던 전세버스가 급작스럽게 차로를 변경하며 끼어들기를 하다 화재 사고가 나기도 했다. 울산 지역에서는 산업단지 기업체 직원들의 출퇴근 수송에 전세버스가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은 또 고령인구 비율(0~14세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이 9.6%로 9.2%인 세종시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젊은’ 지역이기도 하다. 20대부터 50대까지 경제활동 인구가 많다는 의미인 동시에 이들의 자녀인 초·중·고교생의 비율도 높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울산에서는 현장학습을 위한 전세버스 운행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편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울산 지역 전세버스 업체는 31개이며 모두 977대가 운영 중이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지난 8월 가을 축제와 학생들의 현장 학습에 전세버스 이용이 많아질 것에 대비해 울산지역 전세버스 업체 대표자 31명을 대상으로 ‘안전운행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대구는 ‘14세 이하’ 청소년들의 사망사고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인구 1만명·도로 1000㎞당 평균 사망자 수는 5.66명으로 나타났다. 대구와 함께 광주(4.77명), 울산(3.20명)의 청소년 교통사고가 많았다. 이들 세 곳은 젊은층 유입 인구가 높은 지역으로 분류된다. 대구와 인접한 경북, 광주와 인접한 전남, 울산과 인접한 경남 등의 고령인구 비율은 각각 21.5%, 18.4%, 14.4%로 전국 최상위에 속한다. 이런 배경에서 젊은 부부들이 자녀의 교육을 목적으로 도심으로 대거 유입됐고 이로 인해 청소년 인구도 함께 늘어나 이들 지역에서 14세 이하 청소년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지역별로 치사율과 빈도가 높은 교통사고의 원인을 지역적 특색에서 찾아내 분석하는 과정은 지역별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면서 “향후 인구통계학적, 지리학적 분석과 주민들의 소비 문화 등 문화적 특징까지 가미된 빅데이터 분석이 이뤄진다면 교통사고 예측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지역별 맞춤식 교통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별기획팀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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