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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고 않고 납부한 종부세도 환급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에 따라 2008년도 분 종부세 납부자 40만명에게 모두 2700억원을 돌려주기로 했다.또한 종부세 납입자의 자진 신고 없이 정부가 일괄적으로 환급액을 지급하고,종부세 미신고 납부자에 대해서도 환급해준다는 방침이다.미신고자에 대한 환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개정 종부세법과 시행령이 이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26일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 법령은 종부세의 주택분 과표 구간을 현행 4단계에서 5단계로 나누고,세율도 1~3%에서 0.5~2%로 조정해 내년부터 적용토록 했다.다가구주택은 원칙적으로 1주택으로 보는 대신 납세자가 신청할 경우 합사 배제 대상 매입임대주택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2008년도 주택 및 종합합산토지분에 대해서는 과표 적용률을 지난해 수준인 80%로 동결하고,세금 부담 상한을 전년 보유세액의 300%에서 150%로 낮췄다.또 1세대 1주택자 가운데 5년 이상 장기보유자에 대해 20~40%,6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해 10~30%의 세액 공제를 각각 올해 분부터 소급 적용키로 했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올해분 종부세 납세자에 대해 과표적용률,장기 및 고령자 세액공제를 반영,세무당국이 직권으로 오류 부분을 수정하는 직권경정에 의해 세액을 다시 계산한 뒤 차액을 돌려주기로 했다.정부는 1~2개월의 준비를 거쳐 가능한 한 빨리 되돌려줄 계획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1세대 1주택자는 14만명 정도이고,그 중에서 고령자 공제 해당자는 1만 4000명이지만 5년 이상 장기 보유자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70세가 넘는 동시에 10년 이상 보유했을 경우 80%까지 공제된다.”고 말했다. 다만 종부세 신고를 하지 않은 납부자에 대한 환급 문제가 쟁점이 되고 있다.정부는 종부세 미신고 납부자 역시 환급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지만 이들은 직권경정에 따른 환급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서울시립대 조세학과 박훈 교수는 “자진 신고해서 종부세를 낸 사람과 고지서가 나와 종부세를 낸 이들을 똑같이 취급하는 것에 대해 법리적으로 논란이 있을 수 있다.”면서 “종부세가 위헌 판결이 난 만큼,결국 납세분을 돌려줘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 미신고 납부자들 역시 환급 대상으로 포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간통죄’ 옥소리 징역 8월 집유 2년

    간통 혐의로 기소된 탤런트 옥소리(40) 씨에게 17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법원은 또 옥소리와 간통한 팝페라 가수 A(38) 씨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5단독 조민석 판사는 이날 재판에서 “피고인들이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으며 고소인 등의 진술로 보아 유죄로 인정된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배우자 박철과 친분관계 있던 A 씨와 간통한 점은 비난 가능성이 크고 교제과정에서 옥소리가 적극적이었던 점, 조사과정에서 거짓진술을 하며 범행사실을 부인하고 법정에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기보다 책임을 배우자에게 돌리면서 비난하는 태도를 보인 점은 불리한 양형요소로 작용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당시 부부의 신뢰관계가 이미 훼손된데다 과도한 유흥비 지출 및 늦은 귀가로 가정생활에 소홀한 고소인의 책임도 적지 않은 점, 방송인이라는 이유로 사생활이 낱낱이 노출돼 이미 정신적 고통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한다”고 양형배경을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A 씨는 일관되게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뉘우치는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옥소리에게 징역 1년6월, A 씨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구형했다. 옥소리는 재판이 끝난 뒤 “(이번 판결을) 모두 받아들인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옥소리는 2006년 5월 말부터 같은 해 7월 초까지 A 씨와 3차례 간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나 지난 2월 간통죄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해 헌재가 간통제 합헌 결정을 내린 최근까지 9개월 동안 재판이 연기됐다. 연합뉴스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재테크 칼럼] 보유세 환급 어떻게 될까

    종합부동산세의 가구별 합산이 위헌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과거의 기준으로 종부세를 낸 사람들에 대한 환급작업이 진행 중이다. 세금이라면 당연히 ‘부담’으로만 생각했던 납세의무자에겐 세액이 보너스로 여겨질 수도 있다.하지만 세목 설정 후 몇 년도 안돼,위헌 결정이 내린 지금의 상황에서 비롯되는 사회경제적 비용은 적지 않아 보인다.현재 환급이 실시된 2개년도 납부분 종부세 외에도 또 다른 세액 환급이 진행될 예정이다.올해 납부분 종부세액도 일부 환급이 확정됐고,7·9월에 납부한 재산세도 환급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먼저 종부세는 지난해 수준인 80%로 유지하고 세 부담 상한을 종전 300%에서 150%로 묶기로 했다.올해분 고지시점에선 개정안 통과가 확정되지 않아 일단 올해분 종부세는 현행대로 90%의 과표적용률이 적용된 고지서로 납부한 뒤 환급해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더구나 올해분 종부세 중 60세 이상 노령자나 5년 이상의 장기보유자에 대해서는 올해 납부세액부터 감면을 적용하도록 개정돼 환급폭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재산세도 당정협의를 통해 경감방안이 논의돼 왔는데 과표 적용률을 올 납부분(55%)에서 작년 수준(50%)으로 동결한다.또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의 세부담 상한을 현행 50%에서 지난해 세액의 25%를 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 골자다.재산세 개정안도 국회로 공이 넘어간 뒤 진척이 없는 상황인데 여당일각에선 연말까지 법안화를 서둘겠다고 한다.결국 환급 가능성은 더 남아 있는 셈이다. 이미 낸 세액을 나중에 법안을 바꿔 환급을 해주겠다는 정책입안자들의 약속 탓인지 내년에 통과된다면 올해 납부분 세액의 환급이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국세기본법에 따르면 세법의 해석이 납세의무자에게 받아들여진 상황에선 그 해석에 의한 계산은 정당한 것으로 본다.즉 새로운 해석에 의해 소급해서 과세하지 못한다는 말이다.따라서 법령의 효력발생 이전에 완료된 행위는 새로운 개정법령의 효력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소급과세금지 원칙이 명문화돼 있다. 하지만 소급과세금지원칙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환급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소급과세금지원칙이란 납세의무자에게 불리한 법률조항 예컨대 세율의 인상이나 과세물건의 추가등을 통해 세부담이 증가하는 ‘불리한 소급효(법률 또는 법률요건의 효력이 그 성립 이전의 시점부터 발생하는 것)’에만 한정적으로 적용된다.결국 이번 환급 논란의 배경이 된 과표적용율 인하,세부담 상한 인하 등을 통해 납세자에게 유리하게 법령이 개정됐다면 다음 해 납부분이라 하더라도 소급효를 인정받을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다.소급과세 금지를 통해 추구하려는 헌법의 이념이 재산권 침해의 우려를 불식하는데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면 납세자에게 유리한 소급효는 굳이 소급과세 금지의 범위에 넣을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재산세 납세의무자에게도 환급가능성이 현실화될지 또 폭은 얼마나 될지 국회의 움직임을 주목해야 할 것 같다. 이신규 하나은행 PB팀장·세무사
  • ‘촛불시위’ 사법처리 잣대 전기통신법 헌재 심판대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와 관련,인터넷 허위 사실 유포자에 대한 당국의 사법처리 잣대였던 전기통신기본법이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받게 됐다. 헌재는 전기통신기본법 제47조 1항에 대한 위헌 소원 사건이 접수됐다고 16일 밝혔다.이 조항은 공익을 해칠 목적으로 전기통신설비에 의해 공연히 허위 통신을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번 헌소는 다른 사람 이름으로 ‘경찰이 시위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허위 내용이 포함된 글을 인터넷에 퍼뜨린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 10월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뒤 항소한 김모(37)씨가 제기했다.이번 소송을 대리하는 공익변호사그룹 ‘공감´의 김영수 변호사는 “‘공익을 해칠 목적’의 개념이 애매모호해 우월적으로 보장해야 하는 표현의 자유를 과잉침해하는 한편,법률의 명확성 원칙에도 맞지 않고 죄형법정주의에도 어긋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BBC “옥소리 결국 집행유예” 이례적 보도

    BBC “옥소리 결국 집행유예” 이례적 보도

    “간통죄 위법 헌법소원 불구, 결국 판결 뒤집지 못했다.” 탤런트 옥소리가 간통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해외언론에서 이를 이례적으로 집중보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의 유력방송 BBC와 통신사 AFP 등은 옥소리의 최종공판 소식을 자세히 실으면서 “내연남과의 외도 혐의로 기소됐던 한국 유명배우 옥소리가 17일(한국시간) 징역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BBC는 옥소리가 간통죄 위헌법률 헌법소원을 냈던 사실에 대해 언급하며 “그는 이 성문법(the strict law)을 뒤집기 위해 헌법소원을 제기했지만 실패했다.”면서 “인권에 위배되고 결과적으로 복수만 남는 법은 위법”이라고 한 옥소리 탄원서 내용을 인용했다. 두 언론 모두 한국에서 존립에 대한 논쟁이 일고 있는 간통죄를 무게 있게 설명했다. 언론들은 “50년 이상 지속된 간통죄는 그동안 4번이나 위헌법률 소송이 있었지만 사회적 질서를 해치고 가족제도를 보장한다는 취지에서 존재했다.”고 전했다. 옥소리의 재판에 대한 해외언론의 집중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차 공판이 있었던 지난 달 26일에도 영국 로이터 통신은 한국의 현행 간통법 자체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로이터는 “50년 전 남성중심 사회에서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더 이상 맞지 않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기사는 오후 5시 현재 BBC 홈페이지에서 가장 많이 본 뉴스 3위에 오르는 등 한국의 간통죄에 대한 관심을 짐작케 하고 있다. 사진=해당 BBC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민주,모든 상임위 보이콧

    민주당이 15일 국회 모든 상임위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 강행 처리에 따른 김형오 국회의장의 사과와 이한구 예결특위 위원장의 사퇴 등이 이뤄지지 않으면 이번 임시국회 회기내 법안 심사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것이다.한나라당이 예산안에 이어 법안 심사도 단독으로 강행하면 물리적 충돌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여야가 쟁점법안 심사와 처리를 놓고 극한 대치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예산안 강행처리도 모자라 법안까지 ‘전쟁모드’로 대응하겠다는 한나라당의 입장은 수적 우위에 사기전술까지 동원한 군사작전 개념”이라면서 “(상임위 운영 거부는) 이를 용납할 수 없다는 민주당의 단호한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여당의 일방적인 국회 운영에 대한 항의 표시인 동시에 ‘MB법안’ 처리를 저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연말·연초 국회를 축으로 한 정국 주도권 싸움에서 더 이상 밀리지 않기 위한 배수진 성격이 짙다.원 원내대표가 “이같은 법안이 다뤄질 만한 각별한 경우가 아니며 ‘MB악법’ 강행처리에 이용당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민주당은 그러면서 예산안 심사의 제도적 보완책으로 예결특위 상설화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경제살리기와 기초질서바로잡기,위헌 법안 등을 우선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선(先) 경제회생 법안,후(後) 이념 법안’ 처리 전략이다.예산안 정국의 탄력을 바탕으로 입법 정국에 연착륙하겠다는 의도가 분명해 보인다. 특히 한나라당은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나 금산분리 완화 등 경제 관련 법안들은 세계적 금융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개정이 불가피하다며 민주당을 압박하고 있다.신문·방송 겸영 허용을 주요 내용으로 한 신문법 및 방송법 개정안과 사이버 모욕죄 신설,‘떼법 방지법’ 등은 이념법안이 아니라 기초질서 바로잡기 차원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다만 민주당과의 협상을 위한 여지는 남겨 놓고 있다.원내 핵심 당직자는 “쟁점이 큰 법안은 2월 임시국회를 열어 처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홍준표 원내대표가 국정원의 활동범위를 넓힌 국정원법 개정안과 휴대전화 감청을 허용한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 등을 ‘정쟁 법안’으로 지목해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여야의 힘겨루기 속에 이번 임시국회에서 어떤 법안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혜영 김지훈기자 koohy@seoul.co.kr
  • 대한지적측량협회,동강대학·한국지적정보학회와 산학 협력 체결

    대한지적측량협회,동강대학·한국지적정보학회와 산학 협력 체결

    ● 지적측량 발전을 위해 기회의 끈 놓지 않을 것   민간 지적측량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중추적 역할을 해온 대한지적측량협회의 박기광 회장이 이명박 대통령,김수환 추기경 등과 함께 ‘2008 한국현대인물열전 33선’에 선정됐다.     박 회장은 또 지난 12월2일 동강대학 e-미디어실에서 동강대학(학장 이주석)과 산학협력을 통한 유기적 협력관계를 추구하고 현장실무 능력을 갖춘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협동 협약식을 가졌다.한국지적정보학회(회장 이왕무)와도 산학간 협력 증진과 상호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져 눈길을 모았다.     박 회장은 이와 관련,“지적제도와 국가지리정보체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동강대학 및 한국지적정보학회와의 협약이며,지적 및 관련학문에 관한 학술적 연구를 체계화해 지적측량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뜻 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강대학과의 협약식에서는 △산학협력을 통한 유기적 협력관계 추구 △산학협력을 위한 정보자료 제공 및 공유 △산업체 직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 △산학협력 장학금 지급 △산업체의 위탁교육 및 보수교육 참여 △산업체 인사의 대학교육 참여 △양 기관이 주관하는 각종 행사 및 사업 상호협력 △기타 산학협력에 관한 제반 사항 등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지적정보학회와의 협약식에서는 △산학협동을 통한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 △위탁 과제 및 신기술 연구개발 △학술세미나 및 교재 공동개발 △지적 및 지적측량기술 위탁교육 등의 지원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한국지적정보학회 이왕무 회장은 “양 기관의 산학협력을 통해 발전은 물론 지적측량 관련 분야의 신기술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혀 관련 학계에서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유로운 경쟁 속에서 상호견제에 의한 ‘지적측량’의 정확한 제고 필요해….”   한때 규제개혁위원회에서는 대한지적공사의 독점은 과다한 규제에 해당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헌법소원에서도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려 2004년 지적측량이 개방됐다.   하지만 현행 지적법에서는 지적측량업자의 업무 범위를 수치지역과 지적확정측량의 근간이 되는 지구계측량마저 제외시켜 지적측량업자의 경쟁력을 열악하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다.이에 따라 마지막 단계인 지적확정측량에만 한정하고,전 국토의 96%정도인 도해 지역은 대한지적공사에 독점권을 인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지적측량협회는 지적측량업자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제도적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출범한 민간단체이다.협회는 지적측량업자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소비자들에게 정확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협회는 현재 지적측량업자 권익보호 및 제도적 발전을 위해 지적측량 개방에 대한 홍보 확대,업자의 영업활동 촉진과 협회에 대한 결속력 강화를 위해 나서는 것은 물론 열악한 지적측량 업계의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측량의 정확성을 높이고 업계의 단합을 이끄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일반측량(측량설계,각종 인·허가)업무까지 일괄 제공하는 국내 최초 턴키방식의 토털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한 ‘글로벌지적측량센터’ 대표이기도 한 박 회장은 70년 가까이 완전 독점 형태로 굳어진 지적측량의 모순을 바로 잡고자 지적측량 전면 개방의 의지를 표명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박 회장은 ▲국민의 선택권과 알권리 회복 ▲국민 서비스의 질적수준 향상 ▲지적측량 정확성 제고를 통한 지적제도의 발전 ▲지적 측량업자의 권익보호 등을 위해 현행 지적법 제41조3의 규정에 대한 위헌 결정을 구하기 위해 협회 임원들과 함께 헌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또 현재 지적 관서가 국토해양부로 이관됨으로써 지적법이 측량·수로 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률로 통합입법되는 과정에 있어 입법과정에서의 개악적 요소를 제거해 지적측량이 개방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기광 회장/인터뷰     민간 지적측량 발전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민족정신진흥회에서 주관하는 한국현대인물사에 수록되고 21세기 한국인상을 받은 박기광 회장은 한때 대한지적공사에서 지적측량 업무를 맡았다.그는 강원대학교 토지행정학과(구 지적학과),강원대 경영행정대학원 부동산학과를 졸업한 뒤 지금도 바쁜 일상을 쪼개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아 관련업계에서는 이미 ‘지적박다식’이란 닉네임을 갖고 있다.     박 회장은 존경하는 인물로 나폴레옹을 첫번째로 꼽는다.그는 나폴레옹의 ‘내 사전에는 불가능이란 없다’란 말을 첫 덕목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세계 최초 민주주의를 위한 초기법전인 나폴레옹 법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국민의 권리는 그 누구도 빼앗거나 억누를 수 없다”면서 “지적측량업자의 권익보호는 물론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한 걸음씩 발돋움하며 전면 개방을 통한 지적측량제도 발전을 위해 절차탁마(切磋琢磨)할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 [새해 예산 어떻게 쓰나] 1인당 세금 41만7000원↓

    재정지출 확대와 더불어 새해 예산안의 핵심 특징은 대대적인 감세다.사상 최대 규모다.재정 확대가 병상에 누운 우리 경제에 직접 치료약을 투약하는 것이라면 감세는 원기를 북돋는 효과를 겨냥하고 있다. ●유가환급금 포함, 총20조원 감세 새해 예산안의 감세 규모는 헌법재판소의 종합부동산세 일부 위헌 결정과 국회 예산 심의를 거치면서 당초 정부안(案)에 비해 50%가 늘어났다.정부가 지난 10월 국회에 낸 새해 예산안의 감세 규모는 10조 3000억원이었다.그러나 지난달 3일 글로벌 금융 위기가 본격화하자 정부가 세제 지원액을 3조원 늘렸고,여기에 헌재의 종부세 위헌 결정이 더해지면서 국회 심의 과정에서 2조 3000억원이 증액됐다. 이에 따라 전체 감세 규모는 15조 6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지난달부터 지급되고 있는 유가 환급금 등 4조 4000억원 규모의 세제 지원액을 감안하면 올해 4·4분기부터 내년까지 20조원의 감세가 이뤄지게 되는 셈이다.우리나라의 인구를 4800만명으로 해 단순 평균을 내면 국민 1인당 평균 41만 7000원씩의 세금을 감면받는 셈이 된다.4인 기준으로 하면 가구당 167만원가량 올해보다 세금을 덜 내게 되는 것이다 새해 예산안과 함께 국회가 통과시킨 감세 법안은 13개에 이른다.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과 소득세법 개정안,상속·증여세법 개정안,법인세법 개정안 등이다. 양도소득세는 현행 다주택자에 대해 중과세하는 제도를 2년간 한시적으로 완화, 현행 양도차익의 50%를 과세하는 2주택자의 경우 2009년과 2010년에 양도하거나 취득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양도세를 일반세율로 내도록 했다.3주택 이상자는 60% 내던 것을 한시적으로 45%로 낮췄다. ●소비 진작 기대·재정악화 우려 대대적인 세금 감면은 무엇보다 서민층의 소비 확대를 겨냥하고 있다.우선 3조 4000억원 규모의 유가환급금이 지난달부터 일반에 지급되기 시작했다.여기에다 종부세 세대별 합산 위헌 결정에 따른 환급금 6300억원과 장기보유자 종부세 2700억원이 내년 초까지 환급된다.봉급생활자들에 대한 연말정산까지 겹치면 감세와 관련해 적지 않은 현금이 내년 초 시중에 풀릴 것으로 기대된다.이어 내년 9월부터는 근로장려금이 63만가구에 최대 120만원까지 모두 4700억원 정도가 풀리게 된다.부유층보다는 서민들의 씀씀이가 소비 진작의 관건임을 감안할 때 이 같은 세금 감면이 내수 침체를 저지하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정부 판단이다. 대대적인 감세로 인해 정부 재정은 당초 전망보다도 크게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통상적으로 성장률이 1%포인트 떨어지면 세수는 1조 5000억~2조원 정도 줄어든다.이를 메우기 위해서는 결국 국채 발행을 늘려야 한다.내년 국채 발행 규모는 당초 예산안에서 올해 수준인 7조 3000억원으로 잡았으나 수정 예산안에서 17조 6000억원으로 늘었고,국회 심의 과정에서 다시 2조 1000억원이 얹어지면서 19조 7000억원까지 커졌다.이에 따라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34.5%인 352조 8000억원으로 불어나고,재정수지는 24조 8000억원(GDP 대비 2.4%) 적자가 예상된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사설] 이념논란 부추기는 정부 당국자들

    정부 당국자들이 이념논란을 일으킬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국론분열과 국정불안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스러울 정도다.이상희 국방장관은 그제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 “매년 입대하는 20만 장병 중에는 대한민국 60년을 사대주의 세력이 득세한 역사로,군을 기득권의 지배도구로서 반민족,반인권적 집단으로 인식할 뿐 아니라 국가관,대적관,역사관이 편향된 인원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며 정신교육을 강화할 것임을 예고했다.엄혹한 5·6공화국 시절의 386세대들 중에는 그런 국가관을 가진 장병들이 꽤 있었을지도 모르겠다.그러나 최근엔 그런 장병이 있다 해도 극소수일 것이다.요즘 젊은이들은 대부분 건전한 국가관과 역사관을 갖고 있다고 봐야 한다.그럼에도 ‘상당수’라고 한 것은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한 어거지 수사라고밖에 볼 수 없다. ‘나쁜 사마리아인들’ 등 23권의 책을 ‘불온도서’로 지정한 것을 옹호한 것도 경솔했다.불온도서지정에 대해서는 군법무관들이 양심의 자유 등을 침해하는 것으로 보아 헌법소원을 낸 만큼 헌재의 결정을 지켜보아야 한다.아울러 장병들에 대한 정신교육도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만약 위헌으로 결정날 경우 기본권 침해에 따른 군 수뇌부의 문책 등 후폭풍이 일 수도 있다.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비서관이 같은 날 조계사 특강에서 “경제파탄에 직면한 북한은 내재적 붕괴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도 신중치 못했다.남북관계가 경색되고 있는 국면에 북한을 자극해서 어떻게 남북관계를 끌어갈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당국자들은 쓸데없는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이 아니라 맡은 자리에서 초유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 묘수찾기 실패… 부실 키울라

    정부가 구조조정 묘수 찾기에 실패했다.고민 끝에 결국 기존에 있는 구조조정 기구를 최대한 활용하되 ‘위상’과 ‘사람’을 보강하는 쪽으로 결론을 냈다. ●“先 은행 자본확충·後 기업 구조조정은 바람직” 이는 지금처럼 채권단 자율로 구조조정을 추진하되 이견이 있거나 부실이 현실화되면 정부가 적극 개입하겠다는 의미다.법이 보장한 ‘옥석가리기’ 권한 한계와 은행권 선(先)체력보강 필요라는 현실을 감안한 결정이지만 구조조정 지연을 둘러싼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9일 정부가 내놓은 ‘구조조정 전담기구’는 채권금융기관조정위원회 등 기존 조직에 사무국만 보강한 것이다.조정위원장을 비상근에서 상근으로 바꾸고 역량 있는 위원장과 사무국장을 영입하기로 한 정도가 강화된 내용이다.물론 물밑에서의 정부 ‘막후조정’은 좀더 힘과 속도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채권단이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지원을 잠정결정한 것도 이같은 산물로 해석된다. 그 대상이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현행 구조조정 기구는 이미 부실이 발생한 기업에 대해서만 사후적 조정권한을 갖는다.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부실징후 기업에 대한 사전적 조정권한은 사유재산권 침해의 위헌소지가 있다.”며 “법 테두리 내에서 묘수를 찾아봤지만 뾰족한 해답을 찾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은행권 체력 소진도 정부의 이같은 결정에 한몫했다.기업 구조조정을 본격화하려면 이에 따른 부실을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체력(자본금)을 은행이 비축해야 한다.하지만 은행권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악화일로다.이에 따라 정부는 은행들로 하여금 증자 등 최대한 자체 노력으로 기본자본을 확충하도록 하되 여의치 않으면 국책은행 중심의 ‘자본확충 펀드’까지 동원해 자본 수혈을 끝낼 방침이다.그런 다음 본격적인 기업 구조조정에 착수하겠다는 복안이다. 외환위기 때 기업구조조정위원회 사무국장을 지낸 이성규 하나은행 부행장은 “은행들이 지금은 BIS비율에 발목잡혀 부실기업 잘라내기를 적극적으로 할 수 없다.”며 “정부가 선(先) 은행 자본확충-후(後) 기업 구조조정의 방향은 잘 잡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그럴 여유가 없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전성인 홍익대 교수는 “지금은 1분1초가 급한 비상시국인데 특별비상경제입법을 통해서라도 선제적 구조조정에 들어가야 한다.”면서 “결국 부실을 키우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본확충 마치면 퇴출바람 불 듯 대주단과 패스트트랙에서 C·D등급을 받은 기업들을 빚 액수에 따라 채권금융기관조정위원회(500억원 이상)와 채권은행조정위원회(500억원 미만)로 각각 넘겨 워크아웃 내지 퇴출 절차를 밟게 하겠다는 정부 구상이 뜻대로 될지도 미지수다.남병호 기업재무개선지원단(금융위·금감원 합동조직) 과장은 “당장은 연명하는 기업이 나올 수 있겠지만 연말연시를 기해 은행들의 자본확충이 끝나면 본격적인 퇴출 쓰나미가 몰려올 것”이라고 장담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시론] 국회 ‘위법부’ 멍에 벗으려면/장성호 배재대 비교정치 교수

    [시론] 국회 ‘위법부’ 멍에 벗으려면/장성호 배재대 비교정치 교수

    또다시 구태가 반복되고 있다.엄동설한에 언 손 비비며 생계를 위해 몸부림치는 서민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여야가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벌인 볼썽사나운 몸싸움은 우리 정치의 현주소를 보여줬다.이는 국회가 정치개혁의 최우선 대상임을 반증한다. 이게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연례행사였지만 세계적 경제난의 한파가 동장군과 함께 우리에게 엄습해 을씨년스럽다 못해 참담한 자괴감을 더하게 한다.더욱이 여야간 예산안 협상이 잠정 타결됐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자유선진당을 ‘한나라당 2중대’라고 발언해 하루를 허비했고,하루 차이로 민주노동당의 격렬한 항의 등으로 또 하루를 소일했다.본질을 벗어난 지엽적 문제로 3류정치라고 할 말싸움을 벌이다 합의를 무위로 돌려 무능한 국회상을 여실히 보여줬다. ‘민심은 천심’이라 했다.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이 말이 선거 때만 외치는 구호일 뿐인 것 같아 씁쓸하다.왜 우리가 뽑아준 선량들은 머리를 맞대고 진정성 있는 협상을 통해 대승적 결단을 하지 못하는가.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할 국회가 민주주의의 기본인 법을 어기고 편법을 동원하는 관행을 계속하는 것은 위헌국회의 전형이다. 금년 정기국회에서 헌법이 명시한 새해예산안의 법정처리시한이 12월2일이었고,12월9일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이었으나,국회는 이를 애당초 지킬 의사조차 없었던 것 같다.민주주의의 출발은 약속이다.법을 만드는 국회가 이를 방기하면 반민주적 처사로 봐야 한다.국회 예결특위는 파행으로 일관했다.283조 8000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두고 여당인 한나라당은 최악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적자재정이 필요하다고 본 반면,야당은 적자재정은 재정건전성을 악화시키고 우리 경제의 체질을 약화시킨다는 반대논리를 고수했다. 18대 들어 현재까지 국회는 고작 58건의 법안만을 처리했고,현재 국회계류법안이 무려 2325건이나 된다.이쯤 되면 이유야 어쨌든 ‘식물국회’요,‘파업국회’다.국회무용론이 제기될 만하다.정기국회 내내 정쟁으로 일관하다가 시간에 쫓겨 임시국회까지 다시 열어 각종 법안을 졸속 처리하는 악습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다. 최대 피해자는 국민이다.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경제와 민생관련 법안이라도 여야가 신속히 합의 처리해 줘야 하는 것 아닌가.정쟁 우선 국회를 언제까지 지속할 것인지 답답하기만 하다.설상가상으로 검찰에 기소된 국회의원을 보호해 줄 방탄국회까지 앞으로 시도된다면 의회주의의 파산선고로밖에 볼 수 없다.언제부터인지 반복되고 있는 정치권의 사법부 경시 풍조는 쿠데타만큼이나 민주주의를 파괴시키는 행태이기 때문이다.더 이상 입법부가 법을 어기는 ‘위법부’라는 멍에를 써서는 안 된다.차제에 우리는 이러한 법 경시 풍조를 강력하게 제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가령 예산안 같은 긴급하고 위중한 사안을 법정기일 내에 처리하지 못하면 국회의장단이 일괄 사퇴하도록 하는 법안도 고려해 볼 만하다. 경전하사(鯨戰蝦死)란 말이 있다.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뜻으로,여야의 당리당략에 죄 없는 다수 국민들만 피해를 당한다는 것을 의원들은 깨달아야 한다.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이 통합의 리더십으로 침체된 미국경제와 시장을 살리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자.여야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성숙된 의회민주주의 실현에 매진하기 바란다. 장성호 배재대 비교정치 교수
  • 10억짜리 1주택자 70세·10년 보유 세액감면 적용땐 종부세 354만원서 90만원으로

    10억짜리 1주택자 70세·10년 보유 세액감면 적용땐 종부세 354만원서 90만원으로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이 지난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하면서 한동안 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부자 감세’의 핵심 논쟁이 일단락됐다.개편 자체를 막겠다던 야당의 공언과 달리 정부·여당의 의중이 거의 그대로 반영됨에 따라 종부세는 사실상 위력을 상실했다.내년 납세분도 아니고 당장 올해 납세분부터 일부 개편 내용이 소급 적용돼 세 부담이 많게는 몇 천만원씩 줄어들게 됐다. ●시민단체 “세율 낮춘건 종부세 무력화” 개편안 합의를 놓고 야당 내부에서도 논란이 거센 가운데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참여연대는 8일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종부세 부담은 부부 공동명의 전환 같은 방법을 통해 이미 대폭 낮아진 상황”이라며 “여야 합의안은 헌재도 과중하지 않다고 판단한 세율을 대폭 낮춰 종부세를 사실상 무력화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종부세는 지난 9월 두 차례에 걸친 정부 개편안으로 제도 자체의 위력이 크게 축소된 가운데 지난달 헌재의 부부합산 과세 위헌 및 거주목적 1주택 장기보유 과세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결정타를 맞았다.특히 헌재의 결정은 올해 과세분에 대해서까지 대대적으로 세금을 낮출 수 있는 소급 적용의 빌미를 정부에 제공했다. 올해 납세분에 대해서는 ▲과세표준 적용률 동결(공시가격의 80% 수준) ▲보유세 부담 상한선 하향조정(전년 대비 최고 150%) ▲1주택 고령자 세액공제(60세 이상 10%,65세 이상 20%,70세 이상 30%) ▲1주택 장기보유자 세액공제(5년 이상 보유 20%,10년 이상 보유 40%) 등이 소급 적용된다. 이에 따라 10억원짜리 집을 갖고 있는 1주택자의 경우 현행대로라면 354만원의 종부세를 내야 하지만 고령·장기보유 등 각종 세액 감면을 모두 적용받으면 4분의1 수준인 90만원으로 줄어든다.마찬가지로 15억원짜리 주택은 999만원에서 256만 5000원으로,20억원짜리 주택은 1644만원에서 423만원으로,30억원짜리 주택은 3474만원에서 900만원으로 감소한다.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일단 지난달 25일 발송된 고지서에 따라 세금을 낸 뒤 내년 내년 1월에 해당액 만큼을 환급받게 된다.정부는 이에 따른 환급액을 2500억~27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내년 납부분부터는 과세기준 금액과 세율 조정분이 적용된다.기본 과세기준은 현행과 같이 공시가격 6억원을 유지하되 1주택자에 한해 3억원의 기초공제가 적용돼 1주택자는 사실상 9억원이 넘을 때만 종부세를 내게 된다.세율은 1~3%에서 0.5~2%로 낮아졌다.특히 종부세 기초세율(0.5%)과 재산세 최고세율(0.5%)이 일치하게 돼 12억원까지는 종부세 부담이 사라지게 됐다.종부세는 이미 낸 재산세액을 공제해 주기 때문에 앞으로 종부세 기초세율이 적용되는 12억원 미만 주택(1주택자는 기초공제 포함 15억원)은 재산세만 내면 별도로 종부세를 부담할 필요가 없다. ●지방 주택 1채 2011년까지 제외 비수도권 소재 1주택에 대해 2011년 말까지 종부세를 면제하는 내용도 추가됐다.이는 당초 정부안에도 들어 있지 않았으나 막판에 비수도권 지역 의원들의 요구로 추가됐다. 수도권에 5억원짜리,지방에 3억원짜리 집이 있을 경우 모두 8억원이 돼 종부세를 내야 하지만 지방 주택 한 채를 제외하면 5억원짜리 수도권 주택만 남게 돼 종부세를 안 내도 된다.이번 개편으로 종부세의 존립기반은 빠르게 무너질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종부세를 현 정부 임기(2012년) 내에 재산세로 통합하고 이에 따라 늘어날 현행 종부세 대상자들의 재산세 부담도 지금보다 대폭 낮춘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민간 구조조정위 부활 어디에 맡길까

    민간 구조조정위 부활 어디에 맡길까

    ‘묘수를 찾아라.’ 구조조정 전담기구 부활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구조조정이 지지부진하다는 비판에 직면해 ‘10년 전 망치’(민간 기업구조조정위원회)를 만지작거리고 있지만 곳곳에 돌부리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민간 구조조정위 부활을 둘러싸고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냈던 정부는 최근 금융감독원이 이 문제를 전담하기로 교통정리를 끝냈다.금감원은 일단 기존 조직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은행연합회에 설치돼 있는 채권금융기관조정위원회(위원 7인)와 채권은행협의회가 그 대상이다.얼핏 비슷해 보이는 이름이지만 태생은 전혀 다르다.전자는 법적 기구다.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에 근거해 만들어졌다.후자는 민간 조직이다.채권단 자율협의로 발족시켰다. 품이 덜 드는 방안은 이 두 조직 가운데 하나를 구조조정 전담기구로 확대 개편하는 것이다.‘일사불란한 일처리’를 감안하면 법적 기구인 채권금융기관조정위원회가 낫다.일몰법(일정기한 뒤 자동소멸)이었던 기촉법이 오는 2010년 말까지 연장돼 법적인 제약도 없다.은행 등 1금융권은 물론 보험,캐피털,자산운용사 등 2금융권까지 거의 모든 금융기관에 효력이 미친다는 점도 이점이다.하지만 빚이 총 500억원이 넘는 기업에만 적용된다는 것이 한계다.현재 문제가 되는 부실우려 기업은 대부분 건설·조선·저축은행 등 중소기업이다.권한에도 한계가 있다.기촉법은 이미 부실해진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후 조정 권한만 있다.부실 징후가 있는 기업의 옥석을 가려낼 사전적 권한은 없다.금융당국 측은 “채권금융기관조정위원회를 활용하려면 적용 대상과 권한 등 법을 고쳐야 한다.”면서 “기촉법도 사유재산권 침해라는 위헌 소지가 있어 일몰법으로 했던 건데 법 개정이 쉽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렇다고 채권은행협의회를 선택하자니 효율성이 문제된다.채권은행협의회는 기촉법 혜택을 받지 못하는 ‘빚 500억원 미만’ 기업이 대상이다.대상만 놓고 보면 협의회가 안성맞춤이다.하지만 사공(가입 은행)만 수백명이다. 현재는 23개 은행만 들어와 있지만 이를 구조조정 전담기구로 개편하려면 보험·여전사 등 2금융권을 끌어들여야 하기 때문이다.신속한 구조조정을 기대하기 어렵다.자칫 ‘대주단(건설업계 채권단) 재판(再版) ’이 될 수 있다. 아무리 정부 조직(금융위·금감원 합동 기업재무개선지원단)이 측면 지원한다고 해도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외환위기 때의 기업구조조정위원회도 민간기구였던 점을 환기시키는 이도 있으나,당시에는 워낙 위기 의식이 팽배해 민간기구임에도 ‘살아있는 기업’(사전 권한)과 ‘죽은 기업’(사후 권한)에 전권을 휘둘렀던 사실상 초법(超法)적 기구였다.금융위가 애초 민간 구조조정위 부활설을 부인했던 것도 이같은 고충 때문이다.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법에 저촉되지 않으면서 신속하고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묘수를 찾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구조조정 실무를 도맡아 할 사무국장을 구하는 것도 난제다.정부는 외환위기 때 기업구조조정위원회 사무국장을 맡아 깔끔하게 일처리를 해냈던 이성규 하나은행 부행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본인은 고사한다.과거 구조조정위 사무국에 몸담았던 한 인사는 “외환위기 때는 공멸 의식이 강해 구조조정위원회와 사무국의 지침을 일사불란하게 따랐지만 지금은 한번 학습 경험이 있어 컨트롤하기가 쉽지 않을 것” 이라면서 “유능한 위원장과 사무국장을 구하는 것도 ‘묘수 찾기’ 못지않게 성공관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軍가산점제 부활 논란 재점화

    군 가산점제 부활을 놓고 정치권이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어 제대군인 가산점제 부활을 주요 내용으로 한 병역법 개정안을 표결 끝에 찬성 7명, 반대 5명으로 가결했다.하지만 여성계와 시민단체 등이 강력 반발하고 나서 법사위와 본회의 처리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서 김학송 국방위원장(한나라당)과 군 출신인 김성회·김옥이(이상 한나라당)·서종표(민주당)·이진삼(자유선진당) 의원과 심대평(자유선진당)·김무성(한나라당) 의원은 찬성표를 던졌고, 유승민·김영우·김동성(이상 한나라당) 의원과 문희상·안규백(이상 민주당)의원은 반대표를 던졌다. 개정안에 따르면 여군을 포함해 군 복무를 마친 사람이 취업시 채용시험에서 과목별 득점의 2.5% 범위안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되, 가산점을 받아 합격하는 사람은 전체 선발 인원의 20%를 넘지 않도록 했다.또 응시횟수와 기간도 대통령령을 제정해 일정 수준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하지만 여성부와 법제처, 국회 입법조사처 등이 군가산점제 부활에 대한 위헌 의견을 제시했고, 한국여성단체연합을 비롯한 9개 여성·사회 단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군 가산점은 헌법상 근거가 없고 여성과 장애인의 평등권과 공무담임권,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이유에서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을 받은 법안”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17대 국회에서도 군 가산점제 부활을 위한 병역법 개정안이 국방위 전체회의를 통과했지만,법사위에서의 찬반 논란 끝에 결국 처리되지 못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서울신문 탐사보도-기록 외면하는 정부] 손 놓은 국가기록원

    국가기록원은 지난해 속기록 작성회의에 대해 최장 15년까지 비공개를 할 수 있다는 법안을 마련해 놓고도 정작 속기록 작성 대상회의 지정은 한 건도 하지 않았다. 국가기록원은 속기록을 비공개로 하지 않을 경우 ‘소신 발언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부처의 의견을 받아들여 지난해 4월 공공기록물관리법을 개정했다.당시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는 “속기록만 작성하면 비공개할 수 있도록 개정한 것은 위헌 요소가 있다.”고 반발했다. 정보공개법 9조에 따라 비공개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 내용에 대한 회의가 아니라 속기록이라는 형태를 띠면 비공개를 할 수 있게 만든 이 법이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한다는 것이다.시민단체 관계자는 “국가기록원이 시민단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위헌적 요소가 있는 비공개 조항을 무리하게 포함시키고도 속기록 지정은 하나도 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반면 국가기록원은 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증감법)이 기관들의 속기록 작성을 꺼리게 한다고 주장했다.공공기록물관리법에 따라 비공개로 속기록을 작성해도 증감법에 의해 속기록을 공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공기록물관리법은 2006년 10월 ‘속기록 또는 녹음기록(녹취록 포함)을 생산한 공공기관은 법 제17조 제2항에 따라 그 기록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존기간의 기산일로부터 10년을 초과하지 아니하는 범위 내에서 공개하지 아니할 수 있다.’고 개정됐고,2007년 4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증감법은 ‘국회로부터 공무원 또는 공무원이었던 자가 증언의 요구를 받거나,국가기관이 서류제출을 요구받은 경우에 증언할 사실이나 제출할 서류의 내용이 직무상 비밀에 속한다는 이유로 증언이나 서류제출을 거부할 수 없다. 탐사보도팀
  • [사설] 경제위기 심각한데 예산 정쟁만 하나

     헌법은 새해 예산안을 12월2일까지 처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국회에서 예산안이 확정된 뒤 집행에 필요한 준비기간을 감안한 것이다.하지만 1990년 이후 법정 시한을 지킨 적은 5차례뿐이다.올해도 시한을 넘기게 됐다.특히 지금 경제가 완연한 침체국면에 들어서고 있다.재정의 조기집행을 요구하는 현장의 목소리가 절박하다.그런데 정치권이 또 위헌 기록을 추가하면서 예산안을 정쟁의 볼모로 삼고 있으니,그 책임을 누가 질 것인가. 예산안 심의가 본 궤도를 찾으려면 먼저 민주당이 유연해져야 한다.민주당은 정부가 재수정 예산안을 제출하거나,이른바 부자감세 3법을 철회해야 예결특위 계수조정소위에 정상 참여할 뜻을 밝히고 있다.현재 국회에 제출되어 있는 것이 수정예산이다.재수정예산을 내놓기엔 시일이 촉박하다.그리고 주요 법안의 일괄철회를 요구하는 것도 무리다.계수조정소위나 상임위 심의를 통해 예산안과 법안을 손질하는 게 합리적이다.민주당이 대통령이 초청하는 청와대 모임 등 대화의 자리를 아예 거부하고 있는 것도 속좁은 태도라고 본다. 민주당의 어깃장에 맞서는 정부와 한나라당의 대응 역시 문제가 있다.내년에 경기침체로 저소득층의 어려움이 커질 전망이다.계수조정소위 심의에 앞서 저소득층 복지예산 증액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민주당과 타협을 적극 시도해야 한다.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새해 예산을 단독 처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국회를 경색시켜서는 안 된다. 이번 정기국회가 폐회되는 오는 9일까지는 예산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여야가 당리당략을 떠나 머리를 맞댄다면 절충점을 찾을 수 있다.18대 국회는 출범 후 반년 동안 단 9건의 법안을 처리,국회 무용론이 나오고 있다.예산안 처리마저 이렇듯 지연시킨다면 경제위기 극복을 방해한 주범의 하나로 역사에 남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 올 종부세 대상 줄고 세액 늘었다

    올 종부세 대상 줄고 세액 늘었다

     올해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자가 41만명으로 집계됐다.지난해보다 7만여명 줄었다.경기 분당·서울 송파 등 고가주택 밀집지역 집값이 크게 떨어지고 헌법재판소의 세대별(남편+부인) 합산규정 위헌 결정 여파다. 그러나 집값과 달리 땅값은 꾸준히 오르면서 전체 종부세액은 지난해보다 1000억원가량 늘었다.  국세청은 25일 “전국의 주택 및 토지분 종부세 대상자 41만 1000명에게 납부세액이 기재된 고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헌재가 지난 13일 세대별 합산과세는 위헌이라고 판결했지만 전체 종부세 골격은 인정했기 때문에 올해분 세금은 예정대로 고지됐다.다만,헌재의 판결 내용을 반영해 세대별 합산을 개별 합산으로 바꿔 재과세했다.납부 기한은 다음달 15일까지다.납세자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는 당·정이 추진 중인 종부세 개편안을 빨리 확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개인 종부세 부담 줄었다  우선 눈에 띄는 부분은 종부세 납부 대상자가 줄었다는 점이다.지난해(48만 3000명)보다 7만 2000명(14.9%) 감소했다.특히 개인 주택분 납세자(37만 8000명→30만 4000명)가 20% 가까이 줄었다.10명 중 2명은 종부세에서 ‘해방’됐다는 얘기다.  올해 종부세 과세 대상은 주택의 경우 공시가격 6억원 이상,종합합산 대상 토지 3억원 이상,건축물 부속토지 등 별도합산 토지는 일반 40억원 이상(서비스업용 토지는 200억원 이상)이다.  개인 주택분 납부 대상자가 이렇듯 크게 줄어든 이유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서울 송파(-2.4%),경기 분당(-7.3%) 등 이른바 ‘버블 세븐’ 지역을 포함해 고가주택 밀집지역의 공시가격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다.종부세 산출 방식이 세대별에서 인별로 바뀐 것도 대상자 수를 끌어내렸다.이에 따라 개인 주택분 세액도 줄었다.총 9664억원으로 지난해(1조 2043억원)보다 2379억원(19.8%) 감소했다.  예컨대 경기 용인 LG빌리지5A(전용면적 164.52㎡)는 공시가격이 지난해 6억 7200만원에서 6억원으로 11%나 빠지면서 종부세 대상에서 아예 제외됐다.재산세 과표(세금을 매기는 기준가격) 적용률이 올라 재산세는 10% 증가했지만 종부세를 내지 않게 돼 전체 보유세(재산세+종부세)가 151만 6000원으로 지난해보다 24% 줄었다. ●그런데도 늘어난 전체 종부세액 왜?  종부세 납부 대상이 줄었음에도 전체 종부세액은 2조 8803억원(주택분 1조 731억원,토지분 1조 807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32억원(4.1%) 늘었다.토지에서 종부세가 많이 걷혔기 때문이다.국세청은 “토지분 공시가가 전국 평균 10.05% 오른 데다 과표적용률도 5~10%포인트 상승하면서 토지에서 종부세가 3012억원(20%) 더 걷혔다.”고 풀이했다.토지분 종부세 납부 대상자도 13만명으로 지난해보다 3000명(2.4%) 늘었다. ●보유세 되레 늘어난 경우도  물론 집만 갖고 있는 개인이라도 보유세 부담이 올랐을 수도 있다.집값 하락 폭이 재산세 과표적용률 인상 폭을 따라잡지 못한 경우다.서울 강남 은마아파트(전용면적 84.43㎡)의 경우 공시가격이 1년새 4%(9억 8400만원→9억 4400만원) 떨어지면서 종부세 부과액은 8%(304만 4000원→278만 7000원) 감소했다.하지만 재산세가 50%(83만 4000원→125만 1000원)나 오르면서 전체 보유세는 562만 5000원으로 지난해보다 7% 올랐다. ●200만원 이하면 신용카드 납부 가능  개인인 경우 신용카드로 종부세를 내도 된다.다만 세액이 200만원 이하여야 한다.수수료(1.5%)는 본인 부담이다.세액이 1000만원을 넘어가면 쪼개 낼 수도 있다.국세청에 분납 신청을 하면 다음달 15일까지 1차분을 내고 나머지는 내년 1월 중순께 발부하는 고지서에 따라 1월29일까지 내면 된다.  국세청 고지내용이 사실과 다르면 실제 내용에 따라 신고 납부도 가능하다.납부 안내문에 기재된 담당자에게 연락하거나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서 신고서 자기작성 프로그램(CRTAX-C)을 내려받아 신고하면 된다.관할 세무서마다 전용 상담창구를 가동 중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NOW포토] 옥소리, ‘간통죄’ 피고인 신분으로 출두

    [NOW포토] 옥소리, ‘간통죄’ 피고인 신분으로 출두

    옥소리가 26일 오후 경기도 일산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열린 위헌제청결정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설희석 기자 seoulnt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재테크 칼럼] 합리적 과세기준 없는한 종부세 논란 계속된다

     새 정부 들어 부동산을 둘러싼 조세 제도의 핵심은 세 부담 완화를 통한 수요 진작으로 요약된다.지난 9월1일 정기 개정안에 이은 9·23대책을 통해 나온 종합부동산세 관련 안(案)도 과표 세율 상한제 등 부동산 보유 때의 세금 부담을 완화하는 쪽으로 잡혀 있었는데 헌법재판소의 일부 위헌 결정으로 인해 밑그림부터 달라질 예정이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종부세는 골격부터 흔들렸다.하지만,헌재의 판단이 합헌으로 결론이 났다 하더라도 9·23대책을 통해 정부가 밝힌 개정안이 원안대로 통과된다면 세목으로서의 존재 가치를 고민해야 하는 결과를 예약하고 있었다.9·23대책의 핵심 내용은 과표 기준금액의 상승과 세율 인하가 주안점인데,헌재의 사람별 과세 원칙 판단에 따라 9억원으로 과세 기준금액 상향 개정안이 다시 원상태인 6억원으로 조정될 예정이다.이제 개정안의 핵심적 내용은 세율 조정에 있다.  종부세의 세율은 종전 1~3%에서 과세표준 6억원 미만 주택의 경우 0.5%,12억원까지는 0.75% 초과금액은 1%의 세율로 과세할 예정이다.종부세의 기초세율 0.5%는 재산세의 최고 세율과 같게 설정됐다.결국 재산세와 종부세의 과표적용률이 같아지면 과세 기준점을 6억원으로 유지한다 하더라도 공시가액 기준 12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선 이론상 종부세는 부과되지 않는다. 사실상 종부세 과세 기준점이 12억원으로 상향되는 셈이다.  종부세처럼 존폐를 두고 계층별로 시각차가 첨예한 세목도 없을 듯하다.부동산이 개인 자산 비중에서 뚜렷하게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주기적으로 찾아온 주택시장의 투기장화는 종부세의 도입을 부르는 요인이 됐다.하지만 이면에는 종부세가 태동 단계부터 부유세로 치부될 정도로 가진 자가 더 많은 세 부담을 해야 한다는 수직적 공평 개념이 자리 잡고 있다고 할 수 있다.조세 부담은 공평해야 하고 모든 납세자가 그 공정한 몫만큼 세금을 내야 한다는 것이 공평 과세의 대명제이다.  조세 문제는 그 근원이 경제적 사실관계를 통해 발생하고 있어 조세 평등주의는 결국 경제적 의미의 조세 부담이 공평해야 함을 의미하는데,공정(평등)의 개념은 개인이 처한 상황과 철학에 따라 다르다.우리나라 국세의 대부분이 채택하고 있는 누진과세제에서 보듯,모든 사람이 소득 재산에 비례하는 세금 부담이 아닌,가진 자에게 더 많은 부담을 지우는 수직적 공평이 공정 개념에 더욱 충실하다는 데는 이론이 없을 듯하다.  단 헌재 판단 이후 제기되는 후속 논쟁에서 보듯, 같은 주택을 보유함에도 1인이 보유하느냐 배우자와 공동으로 보유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세금 체계가 공평한지,누진의 개념을 가지고 과세하기로 한 세목에서 기본 세율을 선납 성격의 재산세와 같은 수준으로 산정한 게 적정한 세율인지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조세 제도가 공정성 시비에 얽매여 정부의 명멸과 함께 개폐된다면 법적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모름지기 정책 수단으로서 채택되는 세금에 사회공동체 구성원의 합리적인 공평 기준이 확립되지 않는다면,언제든지 정치 논리에 따라 정책 세금이 다시 등장하게 될 것이다. 세금 문제에 정치 논리가 개입되는 것도 우리 사회가 가지는 공평이라는 합리적 기준의 부재에서 찾아야 하지 않을까? 이신규 하나은행 세무사
  • [NOW포토] 옥소리, 참담한 표정으로 법원 출두

    [NOW포토] 옥소리, 참담한 표정으로 법원 출두

    옥소리가 26일 오후 경기도 일산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열린 위헌제청결정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설희석 기자 seoulnt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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