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위치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정력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채용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추모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수색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9,644
  • “한국에서 법·규칙은 힘없는 자들이나 지키는 것”…日혐한서적이 베스트셀러 1위에

    “한국에서 법·규칙은 힘없는 자들이나 지키는 것”…日혐한서적이 베스트셀러 1위에

    “한국에서는 규칙을 지키는 것은 힘이 없거나 권력자에게 알랑거리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강하다.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인식이 약하고, 지키지 않는 데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다. 그것이 사회 각 분야에서 ‘선을 지키지 않는’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한일 관계가 빠르게 개선되고 상대방에 대한 양국 국민의 인식도 크게 호전되고 있지만, 한국을 근거 없이 비방하고 깎아내리는 일본의 우익의 해묵은 행태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29일 일본에서 ‘한국인으로 태어나 일본인으로 산다-신일본인에 의한 일한 비교론’이라는 제목의 ‘혐한론’ 서적이 출간돼 논란을 빚고 있다.이 책의 저자는 ‘신시아 리’라는 필명을 쓰는 인사로 ‘1970년대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종 한국인이며 2017년 일본으로 이주해 2023년 귀화했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동일한 필명으로 이미 ‘한국인이 말하는 치한론’(부끄러운 한국), ‘한국인이 말하는 침한론’(침몰하는 한국), ‘한국인이 말하는 허한론’(거짓말하는 한국) 등 책들이 출간돼 있다. 이 책은 출간과 동시에 일본 인터넷 쇼핑 ‘아마존 재팬’의 ‘한반도 지역 스터디’ 서적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있다. 30일 이 책을 일본 대중매체가 발췌해 게재한 데 따르면 저자는 한국인에게는 법률과 규칙을 지키지 않는다는 인식이 뿌리 깊이 밝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타인이 만든 법을 지키는 것은 힘없는 자들이나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주장했다.“원래 한국에서는 관존민비(官尊民卑)라고 해서 법률은 권력을 가진 사람이 마음대로 조종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뿌리박혀 있다. 법률에 어긋나는 것이어도 대중이 원하면 그쪽을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권력자들을 향하는 한국 대중의 분노는 ‘법을 어겨도 상관없다’, ‘어차피 법은 권력자가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든 것이니 상관없다’는 이해에 기초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에서 법을 제대로 지키는 것은 권력자에 대한 ‘아부’라는 인식도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관존민비’라는 말은 법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변명 또는 사회적 이해의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며, 이런 것이 일반화돼 있다 보니 자동차들이 정지선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도 아무렇지 않게 여긴다고 폄하했다.“한국에서 규칙을 지키는 것은 ‘힘이 없어서’, 혹은 ‘그 규칙을 만든 권력자에게 알랑거리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넓고 깊게 자리하고 있다.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인식이 약하고, 지키지 않는 데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다. 그것이 사회 각 분야에서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선을 지키지 않는’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저자는 “더욱 골치 아픈 것은 한국에서는 이런 것을 ‘한국인에게 바꾸지 못하는 것은 없다’, ‘한국인이야말로 민주주의에 적합하다’면서 숭고한 것인 양 주장하는 게 설득력을 얻는다는 점”이라며 “이러한 경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다수의 폭력’으로 탄핵한 이후 더욱 강해졌다”고 주장했다. 책 내용을 발췌 게재한 매체 기사는 일본 최대 포털 사이트 ‘야후!재팬’의 주요 위치에 걸렸다. 야후!재팬은 이용자 조회수 등을 의식해 초기화면 상단 등 주요 공간에 혐한 콘텐츠를 자주 배치하고 있다.‘재일교포 컨설턴트’라는 인시가 ‘겐다이(現代) 비즈니스’에 연재하는 ‘재일3세인 내가’ 시리즈도 야후!재팬이 즐겨 띄우는 글이다. 일본의 한 한반도 연구자는 “일부 보수 인사들의 극단적인 한국 혐오와 비난이 지속되는 한 한일 관계의 접점 찾기는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삼성전자, 폴더블로 ‘샌드위치’ 위기 뚫는다

    삼성전자, 폴더블로 ‘샌드위치’ 위기 뚫는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처한 ‘샌드위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무기로 폴더블폰을 선택했다. 선점한 폴더블폰 시장을 넓혀, 프리미엄 제품군은 애플의 ‘아이폰’에 밀리고 중저가 시장에선 중국산과 힘겨운 경쟁을 벌이는 구조를 흔들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의 주요 사양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을 더 낮추기 위해 부품업체들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가격 포지셔닝에서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시기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지만 어려운 작업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일단 ‘갤럭시Z플립5’의 글로벌 출시 가격은 999달러(약 127만 7000원)로, 전작보다 9달러 올랐지만, 799달러부터 시작하는 아이폰의 주류 제품군과의 가격 차이를 계속해서 줄여 나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플립은 아이폰과 직접 경쟁을 벌일 대항마다. 아이폰을 쓰지 않으면 또래 사이에서 소외감까지 느낀다는 ‘Z세대’를 겨냥하고 있다. Z세대는 애플이 지난해 북미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 과반을 달성하게 한 주요 고객층이다. 노 사장도 지난 28일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Z플립의 경우 젊은 세대가 좋아할 수 있는 제품군이라고 생각한다”며 “신제품과 여러 노력을 통해 궁극적으로 글로벌 전 지역에서, 전 연령층에 걸쳐 사랑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최근 수년 간 정체 중이지만 폴더블폰은 계속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19년 13억 7200만대 팔린 스마트폰은 지난해 11억 9100만대로 판매량이 줄었다. 반면 2019년 판매량이 20만대였던 폴더블폰은 지난해 1420만대가 팔렸다. IDC는 2027년 폴더블폰이 4860만대 팔릴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전세계에 널리 폴더블폰을 판매 중인 회사는 삼성전자 뿐이다. 구글의 ‘픽셀폴드’도 일부 지역에서만 출시됐다. 중국 제조사의 폴더블폰도 대부분 내수 시장에 의지하고 있다. 점유율 1%대에 머무르며 삼성전자가 재개척해야 하는 중국 시장도 결국은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뚫어야 한다. 그 중에서도 기술이 월등히 앞선 폴더블폰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커다란 변수는 애플의 폴더블 참전이다. 애플이 2년 내에 폴더블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이 업계에 많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이 2년 내 폴더블을 출시한다는 가정 하에 2027년 전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이 1억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전자는 일단 애플의 참전을 두려워하진 않는 분위기다. 노 사장은 “경쟁이 치열해진다는 것은 폴더블이 ‘대세’가 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한 바 있다.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협력 중이며, 블룸버그에 따르면 생성인공지능(AI) 관련 협력도 논의 중이다.
  • “12시간 비행에 KFC 치킨 1조각이라니”…허탈한 기내식에 분노한 승객들

    “12시간 비행에 KFC 치킨 1조각이라니”…허탈한 기내식에 분노한 승객들

    영국 최대 항공사 브리티시 에어웨이스(BA)가 기내식 제공에 문제가 생기자 외부에서 급하게 KFC 프라이드 치킨을 조달해 승객들에게 제공했다가 비난에 직면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KFC 치킨을 줬다는 사실 자체보다도 양이 너무 적었다는 게 승객 불만의 주된 이유였다고 한다. 30일 미 CNN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중남미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프로비덴시알레스 공항을 떠나 런던 히드로 공항으로 향하는 BA252편 항공기에 예기치 못한 기내식 문제가 발생했다.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는 중남미 카리브해 바하마의 남동쪽에 위치한 영국령 휴양지다.당시 BA 252편은 승객 수만큼 기내식을 싣고 있었지만, 냉장 상태에 문제가 있었다. 더운 날씨에 음식이 상했을 수도 있다고 판단한 승무원들은 기내식을 전량 폐기 처분하기로 했다. 그러나 출발에서 도착까지 12시간 이상 걸리는 비행에서 식사 제공은 필수였다. 결국 BA 252편 승무원들은 경유지인 바하마 나소 공항에서 급히 현지 KFC를 수소문해 기내식을 대체할 프라이드 치킨을 구매하는 촌극을 벌였다. 승무원들은 전용 트롤리 대신 KFC의 대형 바구니를 들고 다니며 치킨을 집개로 하나하나 집어 승객들에게 나눠줬다. 그러나 너무 급하게 치킨을 주문한 탓에 양이 넉넉지 않았다. 승객 한명에게 전달된 것은 1, 2개에 불과했다.일부 승객들은 소셜미디어(SNS)에 당시 사진을 올리며 12시간 동안 비행하는 내내 치킨 1조각을 받았을 뿐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BA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완전한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해 승객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BA는 런던에 도착한 후 사후 보상 차원에서 별도의 음식 교환권을 승객들에게 제공했다.
  • 도시로 떠난 자식 대신 ‘병원 동행’…中 신종 직업, 큰돈 된다?

    도시로 떠난 자식 대신 ‘병원 동행’…中 신종 직업, 큰돈 된다?

    급속한 고령화로 질병을 앓는 노인과 중증환자가 증가한 반면 이들을 돌볼 자녀들은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이동해 노인 간병 문제가 심각해진 중국에서 자녀 대신 병원을 동행해주는 새로운 직업이 생겨 화제다. 30일 신민완보 등 중국 매체는 일자리를 찾아 떠난 자녀들의 빈자리를 대신해 노인 간병을 하는 새 직업인 ‘배진사’(陪诊师)의 등장에 주목했다. 보도에 따르면, 배진사의 주요 업무는 질환으로 병원 진료가 필요한 노인들과 병원을 동행, 병원 접수부터 이동, 수납까지 대신하는 일종의 의료서비스 동행이다. 배진사로 취업하기 위해 전문적인 의료 지식이나 경력은 요구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진입 장벽은 매우 낮다. 대형 종합 병원의 위치와 수납처, 진료실 등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만 암기한다면 누구나 쉽게 취업할 수 있는 셈이다.실제로 지난해 2월부터 상하이 등지에서 배진사로 일해 온 20대 중국 여성 궈쟈후이 씨는 하루 평균 두 명의 노인들과 함께 병원을 동행하는 것을 주업으로 삼고 있다. 궈 씨는 사전에 고객과 병원 진료일과 시간에 대해 연락을 주고받은 뒤 병원 예약 과정부터 수납까지 확인하며 노인들의 진료를 돕고 있다.  그는 “많은 고객들이 혼자 상하이에 있는 대형 병원을 찾아 진료받는 것을 어렵게 생각한다”면서 “노인과 병원을 동행하기 위해 자녀들이 쉽게 휴가를 낼 수 없는 경우가 많고, 최근에는 자녀들이 해외로 유학을 떠나거나 해외에 정착해 거주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빈자리를 배진사들이 채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노인들과 병원을 찾아 진료 과정을 동행하며 받는 궈 씨의 월급은 월평균 1만 위안(약 180만 원) 수준이다.   중국 창저우에서 두 아이를 키우는 전업주부인 장 모 씨 역시 지난해부터 배진사로 일하며 생활비를 마련해오고 있다.  장 씨는 아이들 양육과 동시에 할 수 있는 비교적 자유로운 직업을 갖고자 배진사라는 일을 시작한 경우다. 그는 “중국 인구의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노인들의 주변에는 이들을 돌볼 자녀들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면서 “병원 접수부터 수납까지 전 과정이 키오스크로 돼 있어서 대부분의 노인들은 접수부터 어려워한다. 배진사 시장은 앞으로 더 커진 것이 분명하다”고 전망했다. 장 씨가 이 일을 시작했던 지난해 초 첫 달 수입은 약 2000위안(약 36만 원) 남짓이었지만 현재는 1만 8000위안(약 322만 원)~2만 5000위안(약 447만 원)까지 수입이 늘었다. 하루 평균 2~3개의 병원 동행 서비스를 담당, 매달 최소 60~70건의 일을 소화하고 있는 덕분이다.  단 하루 만에 가장 많은 수입을 벌었던 사례는 7건의 병원 동행을 통해 1100위안(약 20만 원)을 손에 쥐었을 때다.  그는 “회사에서 일하는 것보다 더 낫다”면서 “하지만 이 일의 전문성을 더 갖추기 위해서 일이 끝난 저녁 시간에는 노인들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한 심리학 서적을 찾아 읽고, 의료서비스와 관련한 책도 찾아서 공부하고 있다”고 했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배진사를 직접 찾아 연결해주는 전문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도 여럿 등장했다.  플랫폼에 접속해 각 지역별로 설정된 배진사를 차고, 병원 동행 서비스 이동 경로의 멀고 가까운 정도 차이와 배진사를 선택할 수 있다. 대부분의 서비스는 1회 동행마다 200~300위안 선에서 거래된다.  또, 각 배진사마다 서비스 이용 후기가 제공돼 이용자들은 후기를 확인 후 동행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해당 서비스가 무분별하게 등장하면서 이를 악용한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서비스 이용자의 연령이 고령인 것을 악용해 현장에서 추가 요금을 요구하거나 돈을 먼저 받아 챙긴 뒤 현장에 나타나지 않는 ‘노쇼’ 사례가 다수 목격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배진사 직업군에 대해 국가 표준의 근로 자격증 과정을 개설, 직접적인 관리 감독에 나서야 한다는 조언이다.
  • “독도는 명백히 일본땅”…전통이 된 망언, 19년째 되풀이 [여기는 일본]

    “독도는 명백히 일본땅”…전통이 된 망언, 19년째 되풀이 [여기는 일본]

    일본 정부가 올해 발간한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을 또다시 되풀이했다. 일본이 이 같은 방식을 이용해 억지 주장을 내뱉은 역사는 무려 19년째 되풀이되고 있다.  28일(이하 현지시간) 일본 정부가 발표한 2023년판 방위백서에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의 안보 위협이 적시됐다. 방위백서에는 이들 위협에 따른 방위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해당 백서에는 일본이 자국 주변의 안보 환경을 설명하면서 “우리나라(일본)의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의 일본식 표현)와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에 있다”면서 지난해와 동일한 표현을 넣었다. 또 ‘2013년 이후 주변국의 군사동향’이라는 제목의 지도에서는 독도 위치에 ‘다케시마 영공침범(2019)’ 라는 설명과 함께 러시아 항공기를 그려 넣기도 했다.  이는 2019년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했을 당시, 일본이 자위대 군용기를 긴급 발진하며 자국 영토가 침범됐다고 주장했던 일을 의미한다.  이 밖에도 자위대의 위치나 주변 해역 및 공역 경계 감시 이미지 등을 나타낸 지도에서도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했다.  방위백서는 국가 안보를 위해 현상을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한 뒤 그 내용을 국민에게 알리는 보고서다. 올해 역시 기시다 후미오 총리 주재로 열리는 각의(국무회의)에서 2023년도 방위백서가 채택됐다.일본은 매년 발간하는 해당 방위백서를 통해 19년째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다만 올해 일본의 방위백서에는 한국과의 화해 분위기를 반영한 흔적도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3월 정상회담 이후 셔틀외교를 복원하고 한‧미‧일 3국 안보 공조를 강화하는 등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올해 방위백서에는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한미, 한미일 안전 보장 협력에 의한 억지력과 대처력 강화의 중요성에 의견이 일치했다” 등의 문구가 포함돼 있다.  군사력 증강 필요성 강조…최종 목표는 ‘반격 능력 보유’ 일본의 2023년판 방위백서는 그 어느 때보다 군사력 증강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방위백서는 중국과 러시아가 일본 주변 해역에서 벌이는 공동훈련, 중국의 빠른 군비 증강,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로 인한 위협 등을 기술한 뒤 “이러한 안보위협에서 국민의 생명과 일상생활을 지키기 위해 방위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적었다.  이어 “국가 안보전략 차원에서 적 미사일 발사 거점 등을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 보유와 통합사령부 창설 등 방위력의 근본적 강화 방침을 정했다”면서 2027회계연도(2027.4∼2028.3)까지 방위 관련 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2%로 늘리기로 하고 2023년도부터 2027년도까지 5년간 방위비 약 43조5천억엔(약 396조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첫해인 2023회계연도 방위 예산은 이미 전년도보다 26% 늘어난 6조 8000억 엔(약 62조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일본 방위성은 방위력 강화를 위해 방위 장비 개발과 생산 기반 강화를 지원하는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 살상 능력이 있는 무기를 외국에 팔거나 양도하는 것을 금지한 '방위장비 이전 3원칙'의 운용 지침도 개정도 추진한다.
  • 마터호른 빙하 녹아 드러난 유해, 37년 전 사라진 독일 등반가로 확인

    마터호른 빙하 녹아 드러난 유해, 37년 전 사라진 독일 등반가로 확인

    이달 초 스위스의 유명한 봉우리 마터호른 근처 빙하 속에서 발견된 유해가 1986년 실종된 독일 등반가의 주검으로 확인됐다고 영국 BBC가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알프스 빙하가 급속도로 녹아 비밀처럼 간직했던 것들을 풀어놓는 가장 최근 사례라고 방송은 전했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고도의 스키장으로 유명한 체르마트 마을 위쪽 테오돌(Theodul) 빙하에서 붉은색 선이 선명한 등산화와 크램폰이 유해와 함께 얼음 밖으로 드러나 있는 것이 발견됐다. DNA 검사 결과 37년 전 실종된 독일 산악인의 주검으로 확인됐다. 당시 대대적 수색 작전이 펼쳐졌지만 끝내 그의 행적을 찾지 못했다. 다만 경찰은 산악인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실종 당시 38세였다고만 밝혔다. 테오둘 빙하도 알프스 전역의 빙하들과 마찬가지로 최근 몇 년 동안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알프스 빙하들은 특히 지구 온난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테오둘 빙하도 그 위쪽 고르너 빙하와 1980년대까지 연결돼 있었지만 이제는 따로 떨어져 있다. 거의 매년 여름 얼음이 녹아 수십년 동안 잃어버린 뭔가를, 누군가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또하나의 영봉 융프라우 언저리의 알레치 빙하에서 1968년 추락한 비행기 파편이 사람들 눈에 띄었다. 2014년에는 마터호른 근처 산장에 물품을 나르던 헬리콥터 조종사의 눈에 띄어 실종된 영국 산악인 조너선 콘빌의 주검이 발견됐다. 콘빌은 1979년 실종됐다. 그의 생사를 알지 못해 수십년을 보낸 가족들은 그가 그토록 사랑하던 곳에서 눈 감은 것을 확인하게 돼 “달콤쌉싸래하다”고 말했다. 일년 뒤에도 마터호른 빙하 끝자락에서 두 일본 산악인 시신이 발견됐다. 두 사람은 1970년 눈폭풍 속에서 조난됐다. 얼음이 녹으면 뜻밖의 일도 벌어진다. 지난해 스위스와 이탈리아의 국경선이 변경된 것이다. 원래 국경선은 얼음 녹는 물이 갈라지는 곳으로 정해졌는데 위치가 바뀐 것이다. 이 바람에 스키족과 등산객이 즐겨 찾던 이탈리아 소유의 유명 산장 기드 데 체르비노 산장이 이제는 스위스 영토가 돼버렸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두 나라 정부가 국경선을 다시 긋는 문제를 놓고 조심스럽게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 시카고서 폭염 피해 새벽 물놀이 보트 전복 1명 사망…“텍사스 경제피해 12조”

    시카고서 폭염 피해 새벽 물놀이 보트 전복 1명 사망…“텍사스 경제피해 12조”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주변에 폭염과 폭풍이 번갈아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인기 높은 도심 피서지 미시간호수에서 인명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들과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0분쯤 시카고 관광명소 ‘네이비피어’(Navy Pier) 근처의 수상레저시설 ‘플레이펜’(Playpen) 외곽 미시간호수에서 레저용 보트가 전복돼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시카고 소방청(CFD)은 “사고 발생 시간 시카고 도심 미시간호 주변에 시속 50㎞에 이르는 강풍이 몰아쳐 파도가 높게 일었다”며 보트가 호변으로 돌아오다 방파제와 충돌하며 전복된 것으로 추정했다. 제이슨 래치 부청장은 “보트에 타고 있던 20~30대 7명 가운데 6명(여성 4명·남성 2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며 “20세 여성이 오전 10시가 돼서야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시카고 트리뷴은 시카고 미시간호변이 피서지로 인기가 매우 높지만 사고도 잦다며 “전날에도 남성 1명이 익사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에는 30대 여성 1명이 물에 빠지며 레저용 보트 프로펠러에 다리가 끼어 절단 수술을 받기도 했다. 래치 부청장은 “날씨가 무덥다 보니 미시간호수에 수많은 인파가 모인다”면서 “미시간호수에서 보트를 운행하려면 이에 따르는 위험을 제대로 인지하고 호수 상태와 자신의 능력을 잘 확인해야 한다. 보트 안에 승객 전원을 위한 구명조끼가 구비되어 있어야 하고 음주 상태로 보트를 운행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한편 미국 인구 절반 이상에 폭염 관련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남부 텍사스주가 기록적인 폭염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95억 달러(약 12조 1000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리서치업체 페리먼그룹을 인용해 미국 남서부를 힌 달 넘게 달군 폭염이 다음달까지 이어질 경우 텍사스의 경제성장률이 0.47% 감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주내 총생산(GSP) 감소치는 95억 달러다. 폭염 탓에 경제활동이 위축됐기 때문이다. 폭염이 시작된 6월 중순부터 한 달간 텍사스의 관광·오락·스포츠 업계에서 중소 규모 업체 고용자의 평균 주당 노동시간은 19.6시간으로 예년에 비해 20% 급감했다. 무더위 탓에 고객이 줄고, 일거리가 줄어든 탓이다. WSJ은 현재 휴스턴은 마치 코로나19 팬데믹 초반처럼 거리에서 사람을 보기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주민들의 행동 변화는 지역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 휴스턴의 고급 거주지역 하이츠에 위치한 레스토랑은 올해 폭염이 시작된 이후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 감소했다고 밝혔다. 레스토랑 경영인은 “(텍사스에서) 38도의 폭염도 드문 일은 아니다”라면서도 “38도 폭염이 두 달간 계속되는 것은 전혀 다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휴스턴의 한 냉방 시스템 수리업체는 수요가 늘지만 숙련된 기술자를 확보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기온이 40도까지 올라가는 밀폐된 공간이나 땡볕에서 몇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이런 극한 환경에서 일을 하려는 기술자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 전세사기 피해자 또 극단 선택, 임대인 해외로…“돈 받긴 틀렸어”

    전세사기 피해자 또 극단 선택, 임대인 해외로…“돈 받긴 틀렸어”

    전국에서 6000억원 규모의 전세사기 피해가 집계된 가운데, 대전에서도 유사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사기사건 피해자 한 명은 지난달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대전 동구 한 길가에 주차된 차에서 50세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가족에게 위치와 간단한 마지막 메시지를 예약 전송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중구 선화동 한 다가구주택 전세사기 피해자 중 한 명이었다. A씨가 거주하던 다가구주택 소유자 40대 임대인 B씨는 지난달 중순 연락이 끊겼다. B씨는 동구 가양동과 서구 탄방동 등 건물 세 채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피해 세입자 55명이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피해 금액은 39억원에 달한다. 대전경찰청이 임대인 B씨와 공동소유주 등을 상대로 전세사기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B씨는 고소장이 접수되기 전 이미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피해 세입자들에게 선순위 보증금을 속이는 방식으로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 만료일이 도래한 세입자들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도 전세보증금 8000만원을 날렸다.피해 세입자들과 A씨 유족은 A씨의 극단적 선택 이유가 전세사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A씨 유족은 “회사에 다니다가 코로나 때문에 실직하고 본인이 힘들게 모은 돈 8000만원까지 날리게 됐으니 이런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했다. 이어 “사망한 당일 아침에 다른 세입자들에게 ‘돈 받기는 틀렸다’고 말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전했다. 다른 피해 세입자들도 A씨가 숨지기 전날, 전체 세입자들과 전세사기 피해 사실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A씨 유족은 A씨에 대해 “남한테 신세를 지거나 피해를 주는 걸 싫어했던 사람으로, 아무래도 돈(보증금)은 받아낼 길이 없고 형제나 가족들에게도 피해 주기 싫어서 가족들에게도 말을 안 한 것 같다”며 “(A의) 집에 가보니 공과금이나 보험금도 한 번을 밀린 적이 없더라”며 안타까워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와 수시로 연락을 시도하고는 있으나 아직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면서 “공범 등 관련 수사를 다각도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국토교통부·대검찰청과 지난해 7월부터 이달 16일까지 1년간 전세사기 의심 사례 1249건을 수사해 3466명을 검거(367명 구속)했다. 피해자는 5013명, 피해 금액은 6008억원으로 집계됐다. 피해자의 절반 이상인 2903명(57.9%)은 사회 초년생인 20~30대였다. 피해 주택 유형으로 보면, 다세대주택이 2494명(49.7%)으로 절반 정도를 차지했고, 오피스텔(32.7%), 아파트(16.5%), 단독주택(1.1%) 순이었다. 경찰은 또 무자본 갭투자 조직 13개, 전세자금 대출 조직 34개를 적발했다. 무자본 갭투자 조직이 보유한 주택은 전국적으로 1만 1680여채에 달했고, 전세자금 대출 조직이 가로챈 전세보증금은 788억원으로 집계됐다. 각종 전세사기에 가담해 불법으로 주택 중개행위를 한 공인중개사 629명도 덜미를 잡혔다. 전세사기를 방조한 온라인 부동산 중개 플랫폼 운영자와 불법 중개행위자 88명, 부동산 시세를 고의로 높게 감정해 무자본 갭투자 사기범을 도운 감정평가사 22명도 검거됐다. 피해 규모가 작지 않은 만큼 정부는 전세사기 근절을 위해 이달 끝날 예정이었던 전세사기 특별단속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악성 학부모 원조 격인 이동관, 대통령실 지명 철회하라”

    박강산 서울시의원 “악성 학부모 원조 격인 이동관, 대통령실 지명 철회하라”

    박강산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대통령실이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이동관 대외협력특보를 지명한 것을 두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28일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동관 특보에 대해 “언론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인간관계, 네트워킹, 리더십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방송통신분야 국정 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박 의원은 “이 특보는 과거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를 무마하고자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바탕으로 학교법인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이 있다”라며 “이 특보는 악성 학부모의 원조 격이나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대통령실은 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특보는 과거 아들의 학교폭력 사실이 생활기록부에 기재되지 않도록 학교법인 이사장에게 직접 유선통화를 하고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리지 않도록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으며, 서울시의회에서는 이 특보의 아들 학교폭력 문제로 인해 지난 2015년 4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서울시의회 하나고등학교 특혜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운영된 바 있다. 박 의원은 “현 정권은 최근 서이초 비극을 교사인권과 학생인권을 갈라치기 하는 정쟁의 소재로 삼은 것도 모자라 이제는 악성 학부모의 원조 격인 이동관 특보를 방통위원장으로 임명했다”며 “정부와 집권여당의 책임윤리는 실종됐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대통령실은 인사가 만사라는 기본원칙을 망각한 것 같다”라며 “이 특보는 조속히 자진사퇴 하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마무리했다.
  • 기업·상가 일제히 여름휴가… 내주 울산 ‘한산’

    기업·상가 일제히 여름휴가… 내주 울산 ‘한산’

    울산지역 기업체들이 다음주 일제히 여름휴가에 들어간다.특히 조선·자동차 기업들이 입주한 울산 북구와 동구의 경우 기업체 종사자는 물론 지역 상인들까지 동반 휴가에 들어가면서 일시적인 도심 공동화 현상도 발생한다. 29일 울산지역 산업계에 따르면 3만 2000여명이 근무하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여름집단휴가다. 주말을 포함하면 7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9일을 쉰다. 현재까지 휴가기간 내 특근 계획은 없다. 현대차가 휴가에 들어가면서 사내협력업체와 1, 2차 협력업체 등 대부분의 협력사 직원들도 같은 시기 휴가를 보낸다. 이들 근로자 수는 현대차 울산공장 근로자 수보다 많다. 여기에 더해 지역 내 식당과 주점 등 대부분 상가도 휴가 일정을 맞췄다. 현대차 울산공장이 위치한 북구를 중심으로 도심 공동화 현상이 빚어진다. 1만 2000여명이 근무하는 HD현대중공업도 31일부터 8월 10일까지 여름휴가다. 금요일인 28일은 노조 창립기념일이다. 또 휴가 막바지인 8월 11일과 14일 이틀 연차를 사용하면 광복절까지 이어진다. 최장 19일까지 쉴 수 있다. 다만, 예년과 달리 일감이 밀려 있어 다음달 7일부터 특근하는 부서가 많다. 같은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과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도 휴가 기간이 겹친다. 임직원 3100여 명의 현대미포조선 역시 일감이 많아 특근이 있을 전망이다. 지역 상공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또는 국내 여행이 가로막혔지만, 지난해부터 울산지역을 빠져나가는 직원들이 급격히 늘었다”며 “특히 조선소와 자동차 업체가 밀집한 동구와 북구는 8월 첫주 일시적으로 도심이 텅 비는 공동화 현상까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울산 여행업계 관계자는 “이번 휴가기간 코로나19로 참았던 해외여행 욕구가 발산돼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기업체 직원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SK이노베이션과 S-OIL 등 석유화학 및 정유업계는 집단휴가 없이 24시간 정상 조업한다. 장치산업의 특성상 대량의 원재료를 투입하고 공정을 따라 순차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365일 24시간 공정 가동을 멈출 수 없다. 이들 기업은 연월차 사용계획에 따라 연중 자유롭게 휴가를 시행하고 있다.
  • 대체거래소 본사 서울이냐, 부산이냐…위치 놓고 벌써 시끌

    대체거래소 본사 서울이냐, 부산이냐…위치 놓고 벌써 시끌

    이르면 내년 말 출범 예정인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의 본사 위치를 놓고 벌써부터 논란이 일고 있다. 대체거래소가 처음 출범하는 만큼 효율성을 위해 서울에 소재지를 두는 게 맞다는 의견과 한국거래소도 부산에 본사를 둔 만큼 부산에 본사를 두는 게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팽팽하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체거래소 준비법인 넥스트레이드는 지난 1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예비 인가를 받고 사업을 준비 중이다. 내년 말쯤 본인가를 신청해 이르면 내년 말에서 2025년 초쯤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 주식시장은 68년간 한국거래소가 독점해왔다. 이에 새로운 경쟁 구도를 조성하고자 제2의 거래소인 대체거래소 필요성이 오랫동안 제기돼왔다. ATS가 출범하면 정규 거래시간(오전 9시~오후 3시 반) 외 야간 주식 매매 서비스가 도입되거나 주문 방식이 다변화하는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된 지점은 넥스트레이드의 본사 위치다. 넥스트레이드는 정관에서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 둔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이에 부산 지역 시민단체들은 ATS와 경쟁하는 한국거래소 본사도 부산에 있는 만큼 넥스트레이드 본사도 부산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산시도 아직 본인가가 남아 있기에 정치권과 금융당국 등을 상대로 본사 유치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신생 거래소인 만큼 경쟁력 강화가 우선이라는 시각도 많다. 금융권 관계자는 “회사 본점 소재지는 그 회사가 가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곳에 있는 게 맞다”면서 “넥스트레이드 주주나 시스템 연결 대상이 증권사로 증권사 대부분이 여의도로 있는데 그 근처에 있는 게 가장 비용이 적게 들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넥스트레이드 전산센터가 서울에 있고, 직원도 35명정도로 적은데 본사와 전산센터를 분리하는 것보다 같은 소재지에 두는 게 유리하다는 주장이다. 넥스트레이드 발기인은 금융투자협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신한투자증권·NH투자증권·KB증권·키움증권·한국투자증권 등 8개사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정관에 정해진 부분이기 때문에 변경을 위해서는 주주들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등 절차기 필요하다”면서 “단독으로 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부산 금융 중심지 활성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질 경우 본사 소재지가 막판 변경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 태릉 스케이트장 유치전 … 의정부 이어 양주 가세

    태릉 스케이트장 유치전 … 의정부 이어 양주 가세

    내년 까지 이전 예정인 태릉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에 경기 양주시가 가세하고 나섰다. 양주시는 28일 스케이팅장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태릉 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은 태릉 일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예정대로라면 내년까지 철거해야 한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서 대체 시설 부지 마련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주시는 국내 빙상 선수의 60% 이상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현실적인 여건을 감안할 때 양주지역이 ‘적지’라는 입장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의 양주 연장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전철 7호선 연장 예정 등 접근성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국제대회 유치로 경제적 효과 외양주시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강수현 시장은 조만간 내부적 협의를 거쳐 최적의 후보지를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 유치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강 시장은 “경기장을 건립하게 되면 세계적인 국제대회 유치를 통해 얻어지는 유무형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양주시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계올림픽까지 개최했던 대한민국 빙상의 위상을 양주시가 이어갈 수 있도록 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양주시는 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추진위원회 구성, 의정부시 등 주변 지자체와의 양해각서(MOU)체결을 통한 공동유치 추진, 대내외적인 홍보를 통한 공감대 확산 마련 등 구체적인 유치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태릉 스케이트장 유치는 의정부시와 춘천, 성남시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의정부시는 2018년부터 녹양동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인근에 3만 3000㎡ 규모의 부지를 마련, 문체부 공모만 기다리고 있다. 의정부시는 빙상 종목 전통 강호로 역대 국가대표를 다수 배출했다.
  • 제니퍼룸 “전자동 커피머신 압도적 매출 1위… 전문점 수준 맛 덕분”

    제니퍼룸 “전자동 커피머신 압도적 매출 1위… 전문점 수준 맛 덕분”

    제니퍼룸이 2023년 상반기 결산을 통해 브랜드 주력 상품인 전자동 커피머신(49만 9000원)이 자체 제품 중에 압도적인 매출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올 상반기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산 가전은 매출액 기준으로 제니퍼룸 전자동 커피머신, 에그보일러, 마카롱 제습기 순으로 집계됐다. 제니퍼룸 전자동 커피머신의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홈카페족의 증가와 함께 집에서도 전문 카페 못지않은 퀄리티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제니퍼룸 커피머신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시너지를 이뤄냈기 때문이라고 제니퍼룸 측은 분석했다. 제니퍼룸 전자동 커피머신은 19bar의 고압 추출 방식으로 풍성한 크레마가 올라간 깊은 풍미의 커피를 추출한다. 저속으로 회전하는 코니컬버 그라인더는 원두를 분쇄할 때 열 발생을 최소화해 원두 본연의 맛을 유지시켜주며 원두 입자를 1~5단계까지 조절해 취향에 맞는 커피 진하기를 설정할 수 있다. 셀프 세척 및 자동 세척 기능과 간편하게 분리되는 구성품들은 세척이 용이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모던한 디자인과 콤팩트한 크기는 집안 인테리어와도 잘 어우러진다. 두 번째 인기 제품은 제니퍼룸 말하는 에그보일러(계란찜기)다. 제니퍼룸 말하는 에그보일러는 총 3단계의 익힘 정도를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조작 가능하다. 조리 시작과 종료 시 나오는 음성 안내는 국내 유일 제니퍼룸 에그보일러만이 갖고 있는 특징이다. 말하는 에그보일러는 작고 가벼우며 조작이 쉽다는 점, 계란 외에도 만두와 다양한 채소 등의 식품을 간편하게 익혀 먹을 수 있는 활용도가 높이 평가되며 전년 대비 140% 매출 상승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3위를 차지한 제품은 제니퍼룸 마카롱 제습기(최대 12L·21만 9000원)이다. 마카롱 제습기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인 5월부터 전년 동기 대비 340%의 매출 상승을 이뤘다. 7월 장마가 시작되면서 5가지 컬러 중 3개의 컬러가 품절되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제니퍼룸 관계자는 “편리함과 기능성,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가전제품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1인 가구의 증가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이와 같은 가전제품의 강세는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니퍼룸의 전 제품은 공식몰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며 전 제품 1년 무상 보증 서비스가 제공된다. 전국 51곳에 위치한 제니퍼룸 공인 서비스 제공 업체(080-329-3000 / 안내 4번)에서 상시 AS가 가능하다. 한편, 제니퍼룸은 락앤락이 2020년에 인수한 락커룸코퍼레이션의 디자인 가전, 라이프스타일 전문 브랜드다.
  • “선천적 女만 가능” 미인대회 규정에…‘女→男’ 트랜스젠더, 분노의 신청

    “선천적 女만 가능” 미인대회 규정에…‘女→男’ 트랜스젠더, 분노의 신청

    이탈리아 최고의 미인을 뽑는 ‘미스 이탈리아’ 대회에 성전환 남성들이 대거 지원했다. 27일(현지시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따르면 주최 측이 ‘미스 이탈리아’ 대회에는 여성으로 태어난 사람만 참가할 수 있다는 규정을 밝히자, 이에 대한 반발로 여성으로 태어나 남성으로 성을 바꾼 성전환자(트랜스젠더)들이 집단 반발에 나섰다. 앞서 지난 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남동쪽에 위치한 뢰스던에서 개최된 ‘미스 네덜란드’ 대회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성전환 여성인 리키 콜러(22)가 우승을 차지했다. 네덜란드에서 트랜스젠더가 미인대회 1위를 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콜러는 올해 12월 엘살바도르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에서 24개국 참가자와 경쟁하게 된다. 미스 유니버스 주최 측은 2012년부터 성전환자의 대회 참석을 허용하고 있다. ‘미스 네덜란드’에서 트랜스젠더 여성 우승자가 나온 이후 이탈리에서는 남성으로 태어난 트랜스젠더 여성을 미인대회에 참가시켜도 되는지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다. 이에 ‘미스 이탈리아’ 대회를 주최하는 파트리치아 밀리리아니는 “최근 미인 대회는 터무니없는 전략을 사용해 헤드라인을 장식하려고 애쓰고 있다”면서 “우리 규정에는 선천적으로 여성으로 태어난 사람만 참가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이것은 매우 오래된 규정이며, 우리는 항상 이를 준수해왔다”며 “미래에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현재로서는 규정을 바꿀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성소수자 단체들은 항의 시위를 벌였다. 100명이 넘는 트랜스젠더 남성들은 주최 측의 태도에 반발하며 대회 참가 신청서를 냈다. 라치오 지역 예선 담당자인 마리오 고리는 “지금까지 약 600명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며 “네덜란드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이 우승한 이후 성전환 여성의 신청서가 접수됐지만 규정상 참가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으로 태어났기에 참가 자격이 있지만 남성의 신체적 특징이 담긴 사진을 제출한 일부 신청자들도 있었다”며 “우리는 이 신청자들에게 연락해 대회 참가 여부를 확인했지만, 아직 답장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매체가 ‘미스 이탈리아’ 주최 측에 문의한 결과 여성으로 태어났다면 트랜스젠더 남성도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주최 측은 “여성의 아름다움이 심사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84회째를 맞는 ‘미스 이탈리아’는 현재 각 지역 예선이 진행 중으로, 이날은 로마에서 지역 예선이 열린다.
  • 조현우 제친 ‘빛’ 이창근, 단숨에 국가대표 강력 후보로

    조현우 제친 ‘빛’ 이창근, 단숨에 국가대표 강력 후보로

    국가대표 조현우를 제치고 선발 골키퍼로 출전한 이창근이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를 상대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팀 K리그 주전 골키퍼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AT 마드리드의 슈팅을 6개 막아내며 3-2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골키퍼 부문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5만2160표)한 이창근은 국가대표이자 K리그1 1위 울산 현대의 주전 골키퍼인 조현우를 제치고 선발 출전한 이유를 스스로 증명했다. 로드리고 데폴이 전반 2분 하프 발리로 때린 강력한 슈팅을 날아올라 쳐낸 것이 시작이었다. 전반 19분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앙투안 그리에즈만과 패스를 주고받은 사무엘 리노의 오른발 슈팅은 정확한 위치선정으로 막아냈다. 그리에즈만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한 마리오 에르모소의 슛은 동물적인 펀칭으로 처리했고, 토마 르마의 긴 패스를 받은 스테판 사비치의 헤더는 잡아냈다. AT 마드리드의 거센 공격에도 기죽지 않았다. 전반 12분 실점도 역습 상황에서 그리에즈만의 슛은 오른발을 뻗어 막았지만, 뒤이어 달려온 토마 르마까진 역부족이었다. 팀 K리그를 이끈 홍명보 울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창근의 선방으로 실점을 1점밖에 하지 않은 것이 후반 역전할 수 있는 큰 동기 부여가 됐다”고 강조했다.이창근의 프로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고등학교 졸업 직후 부산 아이파크 입단으로 프로에 직행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2016시즌 부산이 2부 리그로 강등됐지만,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면서 수원FC를 거쳐 2017년 제주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쫓기듯이 트레이드로 이적한 K리그2 대전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2022시즌 리그 베스트에 뽑히는 활약으로 팀을 1부로 승격시켰고 올 시즌엔 전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세계적인 수준의 AT 마드리드 공격수들을 상대로 신들린 선방 쇼를 펼친 이창근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이창근은 “팬들의 응원에 지금은 경기장에서 답할 수밖에 없는데 좋은 모습 보여줘서 기분이 좋다”면서 “해외 진출 욕심도 있지만, 지금은 대전 선수이기 때문에 리그 끝날 때까지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도봉 산책로·체육시설 12곳, 국가지점번호판 새로 설치

    서울 도봉구가 주요 산책로와 체육시설 등 주민들이 즐겨 찾는 12곳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새로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전 국토를 가로×세로 10m 간격으로 구획한 지점마다 문자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표기한 위치표시 번호다. 도로명주소가 없는 산, 하천 등 비주거 지역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할 때 스마트폰 카메라로 번호판 QR코드를 찍으면 구조 요청 문자에 신고자의 위치가 자동으로 입력된다. 구는 2015년부터 도봉산 등산로, 북한산 둘레길, 중랑천변에 국가지점번호판 62개를 설치해 관리 중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로 긴급상황 발생 시 경찰서나 소방서에서 신고자의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해 구조·지원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주민 왕래가 잦은 산책로와 체육시설 위주로 번호판 설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연소 당선자였는데…‘성매매 연루’ 의혹 강경흠 제주도의원 결국 자진 사퇴

    최연소 당선자였는데…‘성매매 연루’ 의혹 강경흠 제주도의원 결국 자진 사퇴

    불법 유흥업소 방문 논란이 일고 있는 제주도의회의원 강경흠(아라동을·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결국 스스로 도의원직을 내려놨다. 사실상 최연소 도의원 당선 이후 392일 만에 불명예 퇴진이다. 강 의원은 27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먼저, 제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던 아라동 도민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한다.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가족, 친지분들, 김경학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너무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도의원직을 내려놓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연이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저 스스로를 돌아보며 고통의 시간을 보내다 보니 입장 표명이 늦어졌다”면서 “제주도민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해 스스로 참담한 심정이며, 오롯이 저의 불찰이고 모든 비난, 온전히 저 혼자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모든걸 내려놓고 앞으로 저는 도민 한 사람으로서 공인이 아닌 위치에서 저에 대한 어떠한 수사에 대해 진심으로 임하며, 이 일에 대해 진실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사실관계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회의규칙 제81조(사직)에 따라 도의원이 사직하려면 본인이 서명 날인한 사직서를 도의회 의장에게 제출한다. 이날 도의회 관계자는 “사실은 내일(28일) 사직서를 내고 입장문을 밝히려고 했는데 이같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는 바람에 서둘러 입장문을 내게 된 것으로 안다”면서 “28일 공식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도의원이 제출한 사직서는 의장이 허가하면 곧바로 효력이 발생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강 의원이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제주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징계 절차는 모두 중단된다. 강 의원은 현재 외국인 감금까지 하며 성매매 한 불법 유흥업소 방문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 경찰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혐의로 강 의원을 검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4월 성매매를 알선한 제주지역 모 유흥업소를 단속해 추가 수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지난해 말 해당 업소에 몇 차례 계좌이체 한 내용을 확인하고 강 의원을 입건했다. 그러나 강 의원 측은 유흥업소에 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지인과 술을 마시러 간 것일 뿐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강 의원은 1993년생으로 지난해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 역대 최연소 도의원으로 당선되며 주목받았지만 의정활동 8개월 만인 지난 2월 25일 제주시 영평동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경찰에 적발돼 물의를 빚었다. 한편 강 의원이 사퇴하면 아라동을 선거구는 내년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 엔저에 ‘여행 붐’ 일본서 자꾸만 사라지는 한국인 여행자들 [여기는 일본]

    엔저에 ‘여행 붐’ 일본서 자꾸만 사라지는 한국인 여행자들 [여기는 일본]

    최근 엔저와 엔데믹으로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한국 관광객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오사카에서 장기 배낭여행 중이던 20대 한국 청년이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아사히 신문 등 현지 언론은 지난 5월 9일 관광비자로 오사카에 입국했던 윤 모(27) 씨가 지난달 가족과의 마지막 통화를 끝으로 행방이 묘연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일본 여행 중 돌연 연락이 두절돼 실종설이 제기된 한국인 사건은 올해 들어와 현지 언론에 보도된 것만 벌써 두 번째다. 지난 1월 중순에도 가고시마현 남쪽에 위치한 야쿠시마(屋久島) 섬미야노우라다케(宮之浦岳)에서 30대 한국인 남성 김 모씨가 실종된 바 있다. 이 때문에 최근 들어와 두 달째 연락이 두절된 20대 윤 씨 사건에 현지 경찰과 언론 역시 추후 사건 수사 결과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윤 씨는 일본을 방문하기 직전까지 한국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했으나 최근 이직을 앞두고 일본 와카야마현 한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며 장기간 여행을 하던 중 돌연 실종됐다. 그가 실종 전 가족들과 마지막으로 연락을 주고 받았던 것은 지난 6월 8일이다. 당시 그는 가족과의 마지막 연락에서 “한 달 정도 일본으로 여행을 왔는데 생각보다 더 길게 있게 될 것 같다”면서 평소처럼 안부만 나눴으나 이후 돌연 연락이 끊겼다. 관할 지역 경찰은 지난달 그에 대한 첫 실종 신고를 받은 직후 수사를 개시했으며, 한국 경찰도 윤 씨가 일본에서 사용한 카드 사용 내역 등을 추적해 그의 행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 외교부도 관련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영사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한국 가족과 연락을 하는 한편 일본 현지 경찰들과도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수색 작업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을 여행하던 중 실종된 한국 여행객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 일본 여행 중 등산에 나섰던 한국인 5명 중 2명이 숨진 채 뒤늦게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나머지 3명은 행방이 묘연해 관할 당국이 수사에 나선 사건이 있었다. 당시 일본을 찾았던 한국인들은 단체 관광객 18명과 함께 나가노현의 한 팬션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여러 조로 나뉘어 산행을 하던 중 연락이 두절됐는데, 산행 당일 비바람이 몰아쳐 기온이 섭씨 10도 안팎으로 떨어진 데다가 일본인 현지 가이드를 동행하지 않아 피해가 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 돌연 사라졌다 해임된 中 외교부장 친강…대만서는 어떻게 볼까 [대만은 지금]

    돌연 사라졌다 해임된 中 외교부장 친강…대만서는 어떻게 볼까 [대만은 지금]

    한 달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친강이 외교부장에서 해임되고 전임 외교부장인 왕이가 다시 외교부장에 임명돼 대만에서 주목하고 있다. 친강은 외교부장 재임 207일만 해임되면서 사상 최단기 외교부장이 되었다. 진강 전 외교부장은 지난 6월 25일 이후 공개석상에서 자취를 완전히 감춰버리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외교부장이 참석해야 할 대외 활동들은 대부분 왕이 외교부장이 주재하거나 자리했다. 그러자 여러 언론들은 진강 전 외교부장이 실종됐다며 그 이유에 불륜설 등 다양한 추측을 내놨다. 그러자 중국 외교부는 건강 문제를 내세워 외부세계로부터 쏟아지는 의심을 잠재우려 했다.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4차 회의에서 친강 외교부장을 해임하고 왕이 중공중앙외교판공실 주임을 외교부장으로 임명하기로 의결했다. 중국 관영 매체 신화통신은 이러한 소식을 전하면서 진강의 해임 사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외교부장의 해임과 임명은 중국 국가주석령에 의한 것이었다. 이는 26일 공식 발표됐다. 이날 중국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알려드릴 정보가 더 이상 없다. 신화통신을 찾아보라”고 했다. 이러한 공식 발표가 나간 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는 번개 같은 속도로 친강이란 이름이 지워졌다. 심지어 친강은 심지어 역대 외교부장 명단에도 올라가지 않았다. 27일 현재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외교부장 페이지는 ‘업데이트 중’이라고만 표시됐다. 57세의 친강은 탄탄대로를 걸었다. 2021년 7월 주미 중국대사를 역임했다. 미국에 파견된 적도 없고 관련 경험도 없는 최초의 주미 대사였다. 2022년 10월 열린 중공 20대에서 중앙위원으로 선출됐고 같은 해 12월 열린 13기 전인대 상무회의 제38차 회의에서 외교부장에 임명됐다. 이어 이듬해인 올해 3월 중국 국무위원에 오르며 부국급에 올라 공산당 사상 최연소 당과 국가 지도자가 됐다. 대만에서는 친강이 승승장구하는 모습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두터운 신뢰를 얻었기 때문으로 인식됐지만, 이번 친강 해임을 두고 중국 공산당 내부에 어떤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면서 어떤 방식으로 이를 처리할지 관심을 두고 있는 모습이다.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만내 전문가들은 중국 공산당 외교계의 파벌 간 투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했다. 왕이가 외교부장으로 다시 임명된 데에는 내부 소음을 억제할 수 있는 최선책으로 봤다. 대만 국립성공대 왕훙런 정치학과 교수는 “외부에 알려진 친강 관련 정보가 제한적인데 이는 중국 공산당 내에서 일관된 투쟁 방식”이라며 “2~3개월 가량 기다려야 상황이 더 명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왕 교수는 이어 “친강의 해임은 내부 이익 분배 등과 관련된 외교계 다른 파벌 간의 투쟁 결과일 수 있다”면서 “시진핑 주석과 왕이가 외교 업무를 주도하는 주체지만 외교부장은 상대적으로 관료적인 위치로 이번 교체는 중국 외교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왕 교수는 그러면서 “친강이 대중의 시야에서 돌연 사라진 일은 중국에 대한 국제적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사건 전체를 통해 중국 공산당의 집권이 매우 불투명하다는 것을 다시 보여줬다”며 “(공산당이) 중국의 국제적 이미지를 심각하게 손상시켰다”고 덧붙였다. 우써즈 대만 양안정책협회 연구원은 “중국 외교계에서 일어난 파벌투쟁 결과로, 진강이 너무 빨리 승진해 외교부장에 올라 승진 상여금, 정쟁 등 내부 파벌의 이익에 손을 대다가 때마침 다른 사적인 일이 파악되어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라며 “현재로는 왕이가 복귀하는 것이 소음을 진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분석했다. 우 연구원은 이어 “시진핑이 진강에게 실망했고, (그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는 데 한 달이 걸렸다”며 “왕이는 믿을 만한 후보지만 최우선순위가 아니기 때문에 이 기간 새로운 외교부 장관이 임명될 것으로 본다. 이 기간 동안의 중국의 외교 정책과 전략 배치도 보류하는 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진강을 외교부장에서 해임한 것은 외교계의 혼란을 진압하기 위함이며 진강의 국무위원의 직위를 유지시킨 것은 왕이가 돌아온 뒤에도 외교계에 의심이 존재할 경우 협상카드로 사용하기 위함”이라며 “왕이의 복귀는 외교계에 대한 큰 경고다. 외교계는 당분간 잠잠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누구 하나 해치고 싶다”… 스스로 112에 신고한 50대

    “누구 하나 해치고 싶다”… 스스로 112에 신고한 50대

    울산의 50대 남성이 둔기를 구입한 뒤 누군가를 해치고 싶다며 112에 신고한 뒤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낮 12시 42분쯤 “망치를 들고 있다. 누구 하나 죽이고 싶다”는 내용의 신고가 울산경찰청 112상황실로 접수됐다. 신고한 사람은 50대 남성 A씨로 차량 수리 문제로 울산의 한 정비업체 측과 전화로 다툰 후 인근 철물점에서 망치를 구입한 상태였다. A씨는 경찰에 신고한 후 택시를 타고 해당 정비업체로 찾아갔고, 망치로 출입 통제기와 고객 대기실 유리문을 내리쳐 부숴버렸다. 이 때문에 정비업체 직원과 손님 등 여러 명이 깜짝 놀랐다. A씨는 이후에도 정비업체 직원들과 대치 상황을 벌였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위치와 A씨가 탔던 택시 이동경로 등을 추적해 이날 오후 1시 20분쯤 정비업체에서 직원들과 대치하고 있는 A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