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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형 경기도의원, 경기도 통합데이터센터 화재 대비 소방안전대책 마련 촉구

    이기형 경기도의원, 경기도 통합데이터센터 화재 대비 소방안전대책 마련 촉구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4)은 7일(금)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AI국을 상대로 경기도 통합데이터센터 구축 지연과 화재 대비 미흡을 지적하며 적절한 대처와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경기도는 통합데이터센터 활용계획을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인 2020년 3월에 처음 세웠다. 그러나 공유재산심의 의결, 구청사 활용계획 재협의·변경 등 불필요한 절차를 이행하면서 6년 가까이 사업이 지연되는 상황이다. 이에, 이기형 의원은 “2024년 본 위원회 업무보고 당시에는 2025년 5월 건립 완료 목표로 보고했고, 2025년 유지관리 용역비로 12억 1,500만원을 편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기도의 소극적인 실행력을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지난 9월 발생한 국정자원관리원 화재를 언급하며 “화재로 드러난 취약점을 면밀히 분석해 경기도 통합데이터센터 구축 전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설계도서 곳곳에 10여 년 전 건축 기준을 반영했고, 천정틀(T-BAR)의 경우에는 T9 천정재로 명기했는데 해당 공법상 현존하지 않는 자재”라며 경기도 통합데이터센터의 설계도서 검토 미비를 날카롭게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현 구조상 1층에 위치한 UPS 및 배터리실 화재진압을 위해서는 옥외로 반출 시 계단을 오르내리는 문제가 있다”며, “바로 옥외로 반출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경기도 통합데이터센터에 특화된 화재 안전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4층에 위치한 서버실의 재난 시 소방인력이 고가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함께, 준공 전 경기소방과 센터 직원이 참여하는 모의소방훈련을 실시”하여, 경기도 통합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 중국도 미군처럼 사출기 출격…中 3번째 항공모함 푸젠함 공식 취역

    중국도 미군처럼 사출기 출격…中 3번째 항공모함 푸젠함 공식 취역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이자 최초의 캐터펄트 장착 항공모함인 ‘푸젠호’가 지난 5일 공식 취역했다. 특히 이날 시진핑 국가 주석이 직접 푸젠함에 탑승해 군기를 수여하는 등 취역식에 참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2000명 이상의 해군과 항모 건조 관계자들이 모였으며 시 주석은 의장대와 함께 깃발을 게양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항모 여러 곳을 둘러봤다. 2022년 6월 진수된 배수량 8만여t의 푸젠함은 중국이 자체 설계·건조한 사출형 항모로 70여대의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푸젠함은 중국 최초의 캐터펄트 장착 항모다. 사출기라고도 불리는 캐터펄트는 항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설비로 미국 항모는 대부분 이 방식이다. 이에 대해 중국 관영 CCTV는 “J-35, J-15T, KJ-600을 포함한 항모 탑재 항공기와 함께 3개의 사출기 발사 위치가 비행갑판에 눈에 띄게 표시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군사전문가 장쥔서(張軍社)는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푸젠함 취역은 중국 해군이 해안 방어에서 원양 방어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이른 성과”라면서 “중국은 공식적으로 항모 3척 시대와 캐터펄트 장착 항모 시대를 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로 현재 중국이 운용 중인 두 척의 항모(랴오닝함·산둥함)는 스키점프대 발진 방식이다. 다만 푸젠함의 성능을 평가절하하는 냉정한 평가도 있다. 앞서 지난달 26일 CNN은 푸젠함은 50년 된 미 항모의 약 60% 수준으로 공중 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언론의 이 같은 평가는 전직 미 항모 장교들의 분석에 따른 것으로 비교 대상은 니미츠급 항모다. 한편 전문가들은 푸젠함의 취역으로 중국 해군의 전투 반경이 제2 도련선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도련선은 중국의 해상 안보 라인으로, 제1도련선은 일본 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해협을 잇는 가상의 선을 말한다. 그 바깥에 있는 제2 도련선은 일본 이즈반도-괌-사이판-인도네시아를 잇는 선이며, 제3 도련선은 가장 바깥인 알류샨 열도와 하와이, 뉴질랜드를 연결한 선이다.
  • [포착] 중국도 미군처럼 사출기 출격…中 3번째 항공모함 푸젠함 공식 취역

    [포착] 중국도 미군처럼 사출기 출격…中 3번째 항공모함 푸젠함 공식 취역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이자 최초의 캐터펄트 장착 항공모함인 ‘푸젠호’가 지난 5일 공식 취역했다. 특히 이날 시진핑 국가 주석이 직접 푸젠함에 탑승해 군기를 수여하는 등 취역식에 참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2000명 이상의 해군과 항모 건조 관계자들이 모였으며 시 주석은 의장대와 함께 깃발을 게양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항모 여러 곳을 둘러봤다. 2022년 6월 진수된 배수량 8만여t의 푸젠함은 중국이 자체 설계·건조한 사출형 항모로 70여대의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푸젠함은 중국 최초의 캐터펄트 장착 항모다. 사출기라고도 불리는 캐터펄트는 항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설비로 미국 항모는 대부분 이 방식이다. 이에 대해 중국 관영 CCTV는 “J-35, J-15T, KJ-600을 포함한 항모 탑재 항공기와 함께 3개의 사출기 발사 위치가 비행갑판에 눈에 띄게 표시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군사전문가 장쥔서(張軍社)는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푸젠함 취역은 중국 해군이 해안 방어에서 원양 방어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이른 성과”라면서 “중국은 공식적으로 항모 3척 시대와 캐터펄트 장착 항모 시대를 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로 현재 중국이 운용 중인 두 척의 항모(랴오닝함·산둥함)는 스키점프대 발진 방식이다. 다만 푸젠함의 성능을 평가절하하는 냉정한 평가도 있다. 앞서 지난달 26일 CNN은 푸젠함은 50년 된 미 항모의 약 60% 수준으로 공중 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언론의 이 같은 평가는 전직 미 항모 장교들의 분석에 따른 것으로 비교 대상은 니미츠급 항모다. 한편 전문가들은 푸젠함의 취역으로 중국 해군의 전투 반경이 제2 도련선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도련선은 중국의 해상 안보 라인으로, 제1도련선은 일본 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해협을 잇는 가상의 선을 말한다. 그 바깥에 있는 제2 도련선은 일본 이즈반도-괌-사이판-인도네시아를 잇는 선이며, 제3 도련선은 가장 바깥인 알류샨 열도와 하와이, 뉴질랜드를 연결한 선이다.
  • ‘미성년 성매매’ 알선한 일당 ‘유튜버’ 신고로 덜미

    ‘미성년 성매매’ 알선한 일당 ‘유튜버’ 신고로 덜미

    미성년자 성매매를 알선하고 돈을 챙긴 일당이 ‘고발 유튜버’의 신고로 체포됐다. 천안서북경찰서는 7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 등 3명을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 일당은 이날 오전 2시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서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0대 B양의 신체 정보 등이 담긴 게시글을 올리는 등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성매매 사건 고발을 전문으로 하는 유튜버가 이들의 위치를 파악해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차 안에서 대기 중이던 A씨와 B양 등 4명을 체포했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전북 전주에서 차를 타고 경기 수원, 충남 천안 등지를 돌며 성매매를 알선하고 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경위와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경찰은 “긴급 체포한 4명 중 B양은 부모에게 인계했고, 나머지 3명을 대상으로 추가 성매매 알선과 성 매수자 현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고자는 성매매 의도가 없었고 공익적 목적으로 행동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오전 인천 미추홀구에서도 초등학생을 불러내 성 매수를 하려던 20대가 미성년자 성매매 고발 콘텐츠를 운영하는 유튜버에게 쫓기다 경찰에 검거되기도 했다.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2025년 행정사무감사’ 14일간 대장정 돌입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2025년 행정사무감사’ 14일간 대장정 돌입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위원장 이애형)가 7일(금) 부천·안산·김포·파주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시작으로, 오는 20일(수)까지 14일간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부천교육지원청 등 총 12개 교육지원청과 율곡연수원 등 10개 직속기관, 중앙도서관 등 5개 교육도서관, 그리고 경기도교육청 본청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감사장소는 피감기관이 위치한 부천·성남·용인교육지원청, 남부연수원 등 기관 소재지와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및 상임위 회의실 등에서 열릴 계획이다. 지방의회의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자치법」 제49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잘못된 점을 시정 및 건의하며, 향후 의안 심사 및 예산 심사에 필요한 중요한 자료와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 실시되며, 경기도의회는 이를 매년 11월 정례회 기간에 진행한다. 이애형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전국 최대 규모인 경기교육은 그 규모에 걸맞게 많은 현안과 다양한 사건·사고에 직면하고 있는데,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교육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여 단순한 지적을 넘어 미래지향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경기교육을 꼼꼼하게 살피며, 경기교육가족의 소중한 목소리를 교육 정책에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거울 속의 역설: 마네, 근대 여성의 자의식을 포착하다

    거울 속의 역설: 마네, 근대 여성의 자의식을 포착하다

    근대 회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에두아르 마네(Édouard Manet)의 <거울 앞>은 19세기 파리 도시인의 삶과 새로운 시대의 인식이 교차하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푸른빛 속옷 차림의 여성이 거울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이 작품은 평범한 일상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여성의 정체성과 근대 회화의 혁신을 상징하는 깊은 메시지가 담겨 있다. 뒷모습이 던지는 질문 화면의 중심을 차지한 여성은 관람자를 등지고 있다. 마네는 그녀의 얼굴을 숨기고, 오직 뒷모습과 거울이라는 장치를 통해 그녀의 시선을 상상하게 만든다. 여기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거울에 비친 모습이 흐릿하고, 심지어 얼굴이 명확하게 비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19세기까지 여성은 주로 남성 화가의 시선 속에서 ‘보여지는 존재’로 대상화되어 왔다. 그러나 마네는 이 구도를 완전히 뒤집는다. 거울을 통해 여인은 스스로를 바라보는 주체로 등장한다. 관람자에게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은, 그녀가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내밀한 자기 성찰의 순간을 가짐을 암시한다. 마네는 이 순간, 여성의 사회적 위치를 ‘스스로를 바라보는 존재’로 전환시키며 근대적 자의식을 화폭에 투영했다. 빛 속에 녹아든 불안한 근대 마네의 붓질은 이전의 고전적인 회화 기법보다 훨씬 자유롭고 대담하다. 윤곽선은 빛의 떨림 속에 녹아들어 인물과 배경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며, 이는 도시의 활기와 번잡함 속에 존재하는 불안정한 근대의 정서를 반영한다. 여인의 세련된 옷차림과 화려한 방의 세부는 부르주아 사회의 욕망과 유혹을 암시하지만, 얼굴 없는 거울 속 여인은 공허함을 전하며 근대 도시인의 정체성 혼란을 반영한다. 화려함과 익명성, 유혹과 성찰이 공존하는 이 이중성은 마네가 포착한 파리지앵의 삶의 핵심이었다. <거울 앞>은 단순히 한 여인의 초상이 아니다. 이 작품은 파리라는 근대 도시의 초상이자, 거울이라는 상징적 장치를 통해 근대라는 시대가 자기 자신을 처음으로 응시한 순간을 기록한다. 마네의 여성은 그 거울 속에서, 그리고 외부의 시선 속에서, 끊임없이 달라지고 있는 자신의 정체성을 마주하고 있다.
  • 거울 속의 역설: 마네, 근대 여성의 자의식을 포착하다 [으른들의 미술사]

    거울 속의 역설: 마네, 근대 여성의 자의식을 포착하다 [으른들의 미술사]

    근대 회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에두아르 마네(Édouard Manet)의 <거울 앞>은 19세기 파리 도시인의 삶과 새로운 시대의 인식이 교차하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푸른빛 속옷 차림의 여성이 거울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이 작품은 평범한 일상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여성의 정체성과 근대 회화의 혁신을 상징하는 깊은 메시지가 담겨 있다. 뒷모습이 던지는 질문 화면의 중심을 차지한 여성은 관람자를 등지고 있다. 마네는 그녀의 얼굴을 숨기고, 오직 뒷모습과 거울이라는 장치를 통해 그녀의 시선을 상상하게 만든다. 여기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거울에 비친 모습이 흐릿하고, 심지어 얼굴이 명확하게 비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19세기까지 여성은 주로 남성 화가의 시선 속에서 ‘보여지는 존재’로 대상화되어 왔다. 그러나 마네는 이 구도를 완전히 뒤집는다. 거울을 통해 여인은 스스로를 바라보는 주체로 등장한다. 관람자에게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은, 그녀가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내밀한 자기 성찰의 순간을 가짐을 암시한다. 마네는 이 순간, 여성의 사회적 위치를 ‘스스로를 바라보는 존재’로 전환시키며 근대적 자의식을 화폭에 투영했다. 빛 속에 녹아든 불안한 근대 마네의 붓질은 이전의 고전적인 회화 기법보다 훨씬 자유롭고 대담하다. 윤곽선은 빛의 떨림 속에 녹아들어 인물과 배경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며, 이는 도시의 활기와 번잡함 속에 존재하는 불안정한 근대의 정서를 반영한다. 여인의 세련된 옷차림과 화려한 방의 세부는 부르주아 사회의 욕망과 유혹을 암시하지만, 얼굴 없는 거울 속 여인은 공허함을 전하며 근대 도시인의 정체성 혼란을 반영한다. 화려함과 익명성, 유혹과 성찰이 공존하는 이 이중성은 마네가 포착한 파리지앵의 삶의 핵심이었다. <거울 앞>은 단순히 한 여인의 초상이 아니다. 이 작품은 파리라는 근대 도시의 초상이자, 거울이라는 상징적 장치를 통해 근대라는 시대가 자기 자신을 처음으로 응시한 순간을 기록한다. 마네의 여성은 그 거울 속에서, 그리고 외부의 시선 속에서, 끊임없이 달라지고 있는 자신의 정체성을 마주하고 있다.
  • “다 죽여버리겠다” 산책하던 여성 살해 이지현 또 전자발찌 기각

    “다 죽여버리겠다” 산책하던 여성 살해 이지현 또 전자발찌 기각

    2심 “무기징역 선고로 재범 방지 효과”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 실패 등에 대한 분노로 산책 중이던 일면식 없는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이지현(34)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은 또 기각됐다. 대전고법 형사1부(부장 박진환)는 7일 이지현의 살인, 살인예비 혐의 선고공판에서 1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내려달라”는 검사의 항소는 기각했다. 이지현은 지난 3월 2일 오후 9시 45분쯤 서천군 사곡리의 한 도로변에서 일면식도 없는 4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경찰은 주변 상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지현을 유력 용의자로 지목하고 이동 동선을 추적해 서천 주거지에서 긴급 체포했다. 이지현은 경찰 조사에서 “사기를 당해 돈을 잃었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그는 암호화폐 투자 실패로 수천만원의 손실을 보고, 이후 대출이 거부되자 극심한 불안과 분노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지현은 범행 한 달 전부터 ‘다 죽여버리겠다’는 등 메모를 남기고 흉기를 미리 준비해 사건 장소를 여러 차례 배회하며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1심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구체적 목적이나 동기 없이 이뤄지는 이른바 ‘묻지마 범죄’로 다수에게 큰 공포감을 야기하는 만큼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이지현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5년간 보호관찰 받을 것을 명령했다. 다만 검찰의 전자장치 부착 명령 청구는 기각했다.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도 같았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초범으로 성인 재범위험성 평가 결과 중간 수준으로 나타났고, 무기징역 선고와 보호관찰 명령·준수사항 부과로 상당 부분 재범 방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검사의 항소는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사실이었다 [달콤한 사이언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사실이었다 [달콤한 사이언스]

    “Omnes viae Roman ducunt.”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지 같은 목표에 도달한다는 비유적 표현이기도 하지만, 고대 로마 제국이 수도인 로마로 연결되는 잘 정비된 도로망을 건설함으로써 로마의 위상과 지배력을 보여주는 말이기도 하다. 고대 로마 제국은 군대의 신속한 이동, 물자 운송, 세금 징수 등을 목적으로 제국 전역으로 뻗은 도로망을 구축했다. 특히 로마 중심부에서 이탈리아반도 남쪽으로 이어진 ‘아피아 가도’는 도로망의 핵심으로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의 상징적 시작점으로 알려져 있다. 고고학자와 지리학자들이 로마 제국이 구축한 도로망을 꼼꼼하게 드러내는 디지털 지도를 완성해 눈길을 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 바르셀로나대, 덴마크 아르후스대 역사·고전학과, 아르후스 도시 네트워크 혁신 연구센터(UrbNet), 인문학 컴퓨팅 센터, 벨기에 겐트대, 프랑스 리옹 국립 과학연구센터, 스웨덴 예테보리대 역사학과, 영국 케임브리지대 고고학과, 터키 빌켄트대, 이탈리아 캄파니아 루이지 반비텔리대 인문·문화재 학과, 터키 이스탄불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 체코 카를로바대 공동 연구팀은 고대 로마 제국 전역의 도로를 담은 고해상도 디지털 데이터세트 및 지도 ‘이티네르-e’(Itiner-e)를 완성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출판 그룹에서 발행하는 데이터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데이터’ 11월 7일 자에 실렸다. 5현제(賢帝)가 통치했던 2세기는 로마 제국 최전성기였다. 당시 로마 제국의 인구는 5500만 명에 이르고, 현재 영국에서 이집트, 시리아 지역에 이르는 광활한 영토를 차지했다. 제국 전역에 걸친 도로망은 제국의 발전과 유지에 이바지했지만, 완전히 지도화되지 않았고 기존 디지털 자료도 완벽하지 않고 해상도가 낮다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고고학 연구성과들과 사료, 지형도, 위성 이미지를 활용해 고해상도 디지털 지도와 데이터세트 ‘이티네르-e’를 구축했다. 이 데이터세트는 도로 29만 9171㎞, 약 400만 ㎢의 면적을 포함한다. 기존에는 제국의 도로가 18만 8555㎞로 파악됐는데, 이번 연구로 약 10만 ㎞가 더 확인됐다. 이티네르-e에 따르면 로마 제국 도로망은 1만 4769개 도로 구간으로 구성됐고, 34.6%에 해당하는 10만 3478㎞는 간선도로, 나머지에 해당하는 19만 5693㎞는 보조도로로 확인됐다. 도로의 정확한 위치가 확실히 알려진 것은 2.7%에 불과하며, 89.9%는 덜 정확하게 알려져 있었고, 7.4%는 가설에 기반한 것이다. 연구를 이끈 톰 브루흐만스 덴마크 아르후스대 교수(고고학)는 “이티네르-e는 제국 도로망에 대한 가장 상세하고 포괄적인 공개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화 자료”라며 “이번에 구축한 이티네르-e는 로마 도로가 제국 내 연결성, 행정, 이주, 질병 전파에 미친 영향을 조사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현대건설, ‘스마트건설 챌린지’ 5년 연속 수상

    현대건설, ‘스마트건설 챌린지’ 5년 연속 수상

    현대건설은 지난 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에서 건설정보모델링(BIM)과 철도 분야 최우수 혁신상, 단지·주택 분야 혁신상 등 3개 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올해 5회째인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스마트건설 기술 보급과 확산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건설동행위원회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건설기술 경연이다. 현대건설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수상했다. 현대건설이 BIM 분야 최우수 혁신상을 받은 ‘인공지능(AI) 프리콘 자동화’ 기술은 설계 단계에서 시공 전 데이터를 연동해 공정과 물량을 정밀화한 기술이다. 시공 최적화·작업시간 단축·리스크 최소화 측면에서 효율성을 인정받았다. 아이티엠건축사사무소, ㈜빔스온탑엔지니어링, 가천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철도 분야 최우수 혁신상인 ‘AI 스마트 안전 시스템’은 현대건설이 이노넷·아이브스와 함께 출품한 안전관리 플랫폼이다.현대건설이 2021년 업계 최초로 지하 터널 현장에 도입한 TVWS(TV 주파수 유휴 대역을 활용해 통신할 수 있게 하는 기술)를 기반으로 AI 영상 인식,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을 연동한다. 삼성물산과 협업한 단지·주택 분야 혁신상 수상작 ‘건설현장 자재 운반 로봇’은 자율주행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해 지도를 만들고, 스스로 위치를 파악해 건설현장에 최적화된 자재 운반작업을 수행하게 하는 기술이다. 작업자와 자재 이동 동선을 분리해 효율과 안전성도 높였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 10여년간 국내외 현장에서 실증을 통해 검증된 앞선 스마트건설 기술력이 다시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첨단 디지털 기술의 융합과 현장 작업자를 배려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스템 개발을 지속해 K-건설의 고도화와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화력 사고 사망자 2명으로 늘어… 3명 사망추정, 2명 매몰

    울산화력 사고 사망자 2명으로 늘어… 3명 사망추정, 2명 매몰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로 매몰됐던 7명 가운데 2명이 사망했다.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53분쯤 매몰자 A(44)가 숨진 데 이어 오전 7시 이후 추가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된 1명도 숨졌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2분쯤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가 난 이후 매몰 위치와 생존을 확인했던 유일한 근로자다. 소방 당국은 전날 확인된 또 다른 매몰자 1명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접근이 어려워 구조를 못 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또 이날 오전 7시 34분부터 8시 52분 사이에 매몰자 3명을 추가로 발견했고, 이들도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추가로 발견된 3명 중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나머지 2명은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몰자 중 남은 2명은 현재까지 매몰 지점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에 소방 당국은 구조견을 투입하고 음향탐지기, 열화상카메라, 내시경 등 탐지 장비를 이용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 무너진 보일러 타워는 5호기의 추가 붕괴가 우려돼 전날 예고했던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소방 당국은 애초 무너진 5호기와 6호기를 주변 굴뚝에 와이어로 묶어 고정한 뒤 중장비를 투입하려고 있으나 추가 붕괴 위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5호기 양쪽의 4·6호기 모두 폭파 작업으로 쉽게 무너뜨리려고 기둥 등을 잘라내는 취약화 작업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2시 2분쯤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에서 철거 작업 중이던 높이 60m짜리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노동자 9명을 덮쳤다. 이 가운데 2명은 사고 발생 21분 만에 구조됐다.
  • 성동구, SM과 ‘벽화’로 3년째 지역 노후 시설 새 단장

    성동구, SM과 ‘벽화’로 3년째 지역 노후 시설 새 단장

    서울 성동구는 SM엔터테인먼트와 지역 노후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벽화 조성’ 봉사활동을 3년째 이어오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벽화 그리기’는 성동구 소재 기업인 SM이 진행하는 민관협력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회공헌 사업으로, 임직원 자원봉사단 ‘SMILE’이 참여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 봉사활동은 지난 1일 성동구 대현산 장미원 입구에 위치한 구립금봉어린이집에서 진행됐다. 노후된 외벽과 내벽 일부 등 총 6면에 벽화를 조성해 낡고 어두운 느낌의 벽면을 밝고 활기찬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SM은 앞서 2023년과 2024년에도 성수동 성일어린이공원 인근의 노후 담벼락을 벽화로 새 단장한 바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관내 기업이 지역에서 필요한 것을 함께 살피고 구성원이 직접 참여해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성동구에 자리 잡는 기업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의 지역사회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 주요 도로 같은 자리서 포트홀 253곳··· “고치면 또 생긴다”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 주요 도로 같은 자리서 포트홀 253곳··· “고치면 또 생긴다”

    최근 포트홀 사고에 대한 시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 주요 도로에서 같은 위치에서 포트홀이 반복 발생한 사례가 최근 3년간 253곳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이경숙 서울시의원이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림픽대로 강일방향 한강대교 밑단 3차로에서 34회 포트홀이 발생해 가장 심한 구간으로 확인됐다. 이어 ▲동부간선도로 성수 방향 성동교 인근 300m 지점 4차로에서 31회 ▲동부간선도로 상계 방향 응봉교 인근 600m 지점 1차로 19회 등 상위 발생 구간 대부분이 주요 교량 인근에 몰려 있었다. 특히 10회 이상 반복된 구간만 14곳에 이르는 등 구조적 요인에 따른 재발 가능성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복 포트홀은 사고와 비용 부담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3년간 포트홀로 인한 차량 파손 및 사고는 232건 발생했으나, 보상 처리된 사례는 35건(15%)에 그쳤다. 특히 2024년 사고는 144건으로 크게 증가했음에도, 대부분 시민이 직접 수리비를 부담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서울시는 반복 다발 구간에 대한 정밀 조사와 함께, 배수·노면층 개선 및 예방 중심 유지관리 체계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오세훈 시장과 장위13구역 현장 방문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오세훈 시장과 장위13구역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위원장(국민의힘, 성북구 제4선거구)은 지난 6일 성북구 장위 재정비촉진지구 내 최근 신속통합기획 구역으로 선정된 舊 장위13구역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진석 주택실장, 명노준 건축기획관 등 서울시 관계자와, 최경주 성북구 부구청장 등 성북구 관계자, 신속통합기획 구역 대표와 주민들이 대거 참석했다. 舊 장위13구역은 2006년 지정된 장위재정비촉진지구 내 위치한 주거정비형 재개발사업구역이었으나, 사업추진이 지연되어 2014년에 재개발구역이 해제됐고, 2019년은 재정비촉진지구에서마저 배제되었던 지역이다. 그러나 2023년 김태수 위원장이 예산 1억원을 확보해 ‘舊 장위13구역 개발방향 수립’ 용역을 시행했고, 2025년 사업여건 개선을 위해 2개 구역(13-1, 13-2)으로 분할한 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신청·선정되어 현재 정비계획을 수립 중이다. 사업 완료 시에는 주택 약 6000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그간 서울시의회·시·구 관계자가 참석하는 합동회의를 5차례 개최하는 등 성북구 정비사업의 촉진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오 시장은 현장방문에서 “장위 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된 6개 구역 중 가장 늦게 추진되는 구역인 만큼 촉진지구의 완성을 위해 해당 구역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인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주민들과의 만남에서 “舊 장위 13구역은 면적이 30만㎡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기도 하지만, 재정비촉진지구의 지정과 해제를 반복하고, 일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도도 있어 재개발의 재추진이 쉽지 않았던 지역”이라면서 “이제는 오 시장님이 발표한 대책인 사업성 보정계수 및 법적상한용적률 상향(1.0배→1.2배) 적용, 신속통합기획2.0 등을 통해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서울시 재개발·재건축을 총괄하는 주택공간위원장으로서,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지역구 사업이 내실있고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현장방문을 마무리했다.
  • 용산구, 응봉근린공원에 ‘서울형 어르신 놀이터’

    용산구, 응봉근린공원에 ‘서울형 어르신 놀이터’

    서울 용산구는 한남동 매봉산 응봉근린공원에 ‘서울형 어르신놀이터’를 만들고 지난 6일 준공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모두 1억 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몸풀기 기구 4종, 유산소·근력 운동기구 8종 등 어르신 맞춤형 운동시설을 새로 설치했다. 노후화된 기존 시설을 전면 철거하고, 신체 유연성과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기구로 교체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고려했다. 또한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바닥에 탄성 매트를 시공하고, 유산소 운동을 위한 걷기 트랙도 함께 조성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그늘막, 냉·온열 의자, 조명시설을 갖춘 휴게쉼터를 설치해 계절과 시간에 상관없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도 선보였다. 어르신놀이터는 한남동 매봉경로당과 어린이놀이터 인근에 위치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교류의 장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여가활동을 즐기실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드릴 수 있는 복지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청담포에버의원 서영한 대표원장, KOL 역량 기반 ‘신뢰’ 미용의료 선도

    청담포에버의원 서영한 대표원장, KOL 역량 기반 ‘신뢰’ 미용의료 선도

    - 서영한 원장, 학술-기술 융합으로 K-스킨부스터의 새 기준 제시- 에너지 장비·필러 분야 KOL 서영한 원장.. 학술 중심 의료 비전 서울 강남 청담동에 위치한 프리미엄 미용의료기관 청담포에버의원의 서영한 대표원장이 ‘과학적으로 검증된 시술법과 탄탄한 술기력’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K-미용의료 시장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서 원장은 시술에 앞서 환자에게 재료, 용량, 의학적 근거를 투명하게 설명하며 ‘신뢰’를 기반으로 한 의사 중심 진료 철학을 고수하고 있다. 청담포에버의원은 포에버의원 네트워크 중에서도 프리미엄 라인으로 운영되며, 피부, 성형, 체형 관리를 아우르는 토탈 뷰티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울쎄라, 덴서티 등 고가 에너지 장비를 활용한 리프팅 시술과 비수술적 체형 성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병원은 청담 명품 거리에 위치한 접근성과 더불어, 대표 원장의 꼼꼼한 선진료 후 시술 시스템, 그리고 토탈 케어 라운지 등 고급 시설을 통해 환자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서영한 원장은 이미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KOL(Key Opinion Leader)로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그는 포텐자, 헬리오스IV, 덴서티 등 에너지 기반 의료장비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위스 프리미엄 필러 브랜드 테옥산(Teoxane)의 키닥터 및 Country Expert로도 선정됐다. 서 원장은 매년 30건 이상의 국내외 학회 및 세미나에 참여하며 논문 기반의 최신 지견을 연구하는 등 학술 중심 의료기관 비전 실현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 원장은 약 2개월 전, 첨단 바이오 소재 전문 기업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의 키닥터로 선정됐다.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엑소좀, PDRN 등 혁신적인 소재를 개발하며 K-스킨부스터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다. 서 원장의 합류는 학술적 깊이를 가진 임상 경험이 첨단 바이오 기술과 만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 원장은 키닥터로서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의 엑소좀 스킨부스터 등 고기능성 물질이 임상 환경에서 최적의 안전성과 효능을 발휘하도록 시술 프로토콜을 구축하고 검증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는 에너지 장비 전문가로서의 노하우를 살려 약물이 투여될 가장 효과적인 피부층과 깊이를 설정하는 정밀 시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청담포에버의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항노화 및 재생의학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한, 서 원장은 키닥터로 구성된 연구회와 함께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며, 최신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K-스킨부스터의 효과와 안전성을 더욱 확고히 다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영한 원장은 “환자가 전문가를 구별하기 어려운 시대일수록, 의사의 진심과 전문성이 신뢰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충분히 설명하고 책임지는 진료를 통해 K-스킨부스터의 안전한 시술 표준을 확립하고, 청담포에버의원에서 환자 한 분 한 분에게 최고의 만족과 자존감을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다른 1명도 사망 추정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다른 1명도 사망 추정

    울산 남구 남화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로 매몰된 7명 가운데 1명이 숨졌다. 김정식 울산 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7일 새벽 브리핑을 통해 “어제(6일) 의식이 있었던 구조 대상자(44)가 구조 도중 심정지에 빠져 오늘 오전 4시 53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전날 사고 1시간여 만에 구조물과 땅 사이 틈에서 팔 부위가 끼인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확인되지 않지만, 소방 지도의사는 혈전으로 인한 패혈전증, 전해질 이상, 복강·흉부 손상에 따른 내부 출혈 등 3가지 사인을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 매몰자를 구조하기 위해 소방 구조대원들이 12차례 이상 직접 접근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과장은 “구급대원이 현장에 들어가 진통제 투여와 보온 조치까지 했지만 결국 숨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망자와 함께 발견됐던 1명도 구조가 매우 어려운 상태로 역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위치가 파악된 다른 매몰자 1명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나머지 5명은 생사는 물론 매몰 위치조차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망 추정자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1명 외에 나머지 5명은 수색 작업에 진전이 없는 상태다. 밤사이 손가락 일부로 추정되는 신체가 잔해 속에서 추가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이미 발견됐던 2명과는 다른 인물로 추정된다”면서도 “확정적으로 손가락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고 추정만 하는 단계”라고 말을 아꼈다. 붕괴 지점은 진입로가 철근 등 구조물 잔해로 막혀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방 당국은 음향탐지기, 열화상카메라, 내시경 등의 각종 장비와 구조견을 동원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무너진 울산화력발전소 기력발전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옆에 있는 4·6호기도 추가 붕괴 우려가 있어 소방 당국은 이들 시설에 대한 안정화 작업 계획을 유보했다. 김 과장은 “소형 크레인 등의 장비를 부설해서 구조물을 안정화해야 하는데, 그마저도 진동의 위험성 때문에 보류했다”며 “구조 전문가들과 논의해 향후 구조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날이 밝아지면서 여러 구조작업을 빠른 속도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2시쯤 울산화력발전소 내 기력발전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무너져 당시 철거 작업을 하던 9명 중 2명만 사고 초기 구조됐다.
  • 목포시, 해관 1897 ‘스몰푸드존’ 운영자 공개 모집

    목포시, 해관 1897 ‘스몰푸드존’ 운영자 공개 모집

    목포시는 목포 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 안에 있는 ‘스몰푸드존’ 운영자를 공개입찰 방식으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스몰푸드존은 해관1897을 찾는 관광객과 문화행사 대관 이용자를 위한 식음료 판매 공간(일반음식점)으로 운영됐다. 이번 공개입찰은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해관1897을 목포의 맛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입찰서 접수는 온비드(전자입찰시스템)를 통해 11월 14일(금)까지 진행되며, 시는 최종 사업자 선정 결과를 11월 18일(화)에 발표할 예정이다. 입찰 관련 세부 내용과 제출서류 등은 목포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목포 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은 여객선터미널 맞은편에 위치해 해상과 육상을 잇는 관광 거점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관1897 스몰푸드존은 단순한 상업시설이 아니라 목포의 맛과 이야기를 전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열정과 창의성을 가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불완전함 속 아름다움…‘와비사비’한 만추를 걷다

    불완전함 속 아름다움…‘와비사비’한 만추를 걷다

    ‘와비사비’(侘び寂び)라는 일본어가 있다. 겉은 다소 부족해도 내면은 깊고 충만한 걸 일컫는 표현이다. 덜 완벽하고 단순하다는 뜻의 ‘와비’와 오래되고 낡은 것을 뜻하는 ‘사비’가 합쳐진 단어란다. 일본인 특유의 심상을 표현할 때도 이 단어가 종종 쓰인다. 우리와 달리 낡은 소도시 여행이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엔 이런 배경이 한 자락 깔려 있지 싶다. 동해와 접한 일본 중서부의 소도시 야마가타현을 다녀왔다. 일본 오지의 대명사 격인 이른바 ‘도호쿠(東北) 6현’ 중에서도 오지로 꼽히는 곳이다. 우리의 여느 지방 도시처럼 수수하면서도 단단한 내면의 문화를 갈무리하고 있으니 ‘와비사비한 야마가타’라 해도 크게 틀리진 않을 듯하다. 야마가타현의 이야기를 현청 소재지인 야마가타시 권역과 현 내 2위 도시인 쓰루오카시 권역으로 나눠 전한다. 수많은 일본 여행지 중에서 하필 야마가타를 목적지로 꼽은 건 기억 속에 저장된 TV 영상 때문이었다. 늘 한 장의 강렬한 사진에 ‘꽂혔던’ 경험에 견줘 동영상에 가슴을 내어준 건 퍽 이례적인 경우다. 여러 해 전, 한 외국 방송사가 전한 영상은 이랬다. 하늘하늘 눈이 내리는 날, 깊고 어두운 삼나무 숲이 거대한 목탑을 감싸고 있다. 컬러지만 흑백 같고,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지만 영화 같은 느낌이 드는 장면이었다. 무수한 ‘클릭질’을 통해 야마가타현에 그 목탑이 있다는 걸 알아냈고, 버킷리스트에도 기록해 뒀다. 이 목탑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상세히 전하기로 한다. 가파른 바위산에 둥지 튼 사찰관광산업 측면에서 야마가타는 일본에서도 퍽 애매한 위치인 듯하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다. 아래는 쌀과 미주로 이름난 설국(雪國) 니가타, 위는 미인의 고장 아키타다. 후지산이 있는 야마나시, 시즈오카 등과는 아예 정반대다. 도쿄 등 도회지 사람들이 많이 찾아줘야 하는데 교토, 오사카 등 쟁쟁한 명소가 중간에서 가로채기 일쑤다. 그렇다고 멀고 먼 홋카이도처럼 어떤 막연한 로망이 있는 것도 아니다. 사실상 고립무원의 땅인 셈이다. 지난해 개봉한 일본 영화 ‘선셋 선라이즈’에도 야마가타에 관한 이야기가 한 자락 등장한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여전히 고통받는 도호쿠 주민들의 일상을 다룬 작품인데, 정작 이야기 전개의 한 축을 맡은 도쿄 사람들은 야마가타를 포함한 도호쿠 6현의 이름조차 다 외우질 못한다. 물론 시나리오상의 설정이지만, 이게 일본의 현실이지 싶다. 그나마 수도권 사람들이 야마가타를 찾는 건 신칸센이 놓인 덕이지 싶다. 3시간 정도면 도쿄 우에노 등 수도권에서 닿을 수 있다는 게 야마가타로선 퍽 다행이겠다. 야마가타시의 ‘원픽’ 여행지는 야마데라다. 일본인들이 ‘100대 명승’ 식으로 관광지를 서열화하는 걸 참 즐기는데, 야마데라 역시 어느 조사에서든 일본 전체 순위권 밖을 벗어나지 않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야마데라를 우리말로 쓰면 ‘산사’(山寺)다. 그러니까 산에 있는 절을 뜻하는 보통명사가 사찰의 이름인 고유명사가 된 거다. 이 일대의 공식 지명으로도 쓰인다. 우리나라도 유명인이나 명소의 이름을 지역명으로 쓰는 경우가 왕왕 있다. 강원 영월의 김삿갓면이나 한반도면 등이 그 예다. 그만큼 야마데라가 일본 내 산사의 상징적 존재라고 보면 될 듯하다. 야마데라의 공식 이름은 ‘호주산 릿샤쿠지’(宝珠山 立石寺)다. 호주산이란 하나의 거대한 바위산을 딛고 세워진 사찰이다. 천태종 승려인 엔닌(円仁)이 860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1015개 돌계단 너머 만난 치유일본의 사찰 대부분은 평지형이다. 우리와 비슷하게 옛 법식대로 가람을 배치했다. 한데 험한 산골짜기에 지을 때는 전례를 유지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 릿샤쿠지가 그렇다. 산세에 따라 가람이 들어선 모양새가 한국의 산사와는 또 다른 미감을 안겨 준다. 초입에서 만나는 곤폰추도(根本中堂)가 웅장하다. 우리로 치면 본전인 대웅전이다. 곤폰추도는 너도밤나무로 지은 건물 가운데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이라고 한다. 국가중요문화재, 그러니까 우리의 국보쯤 되는 문화유산이다. 전각 안에 ‘불멸의 법등’이 있다. 사찰을 세운 이래 한 번도 꺼트리지 않고 이어 왔다고 한다. 중심 법당을 지나면 돌계단이 시작된다. 모두 1015개다. 한 칸 오를 때마다 번뇌도 사라진다는 수행의 돌계단이다. 계단을 오르다 숨이 막 거칠어질 무렵에 세미즈카(せみ塚)와 만난다. 사전적 의미는 매미가 묻혔다는 뜻의 ‘매미총’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시인 마쓰오 바쇼(1644~1694)가 자신의 책을 묻었다는 전설이 전해 온다. 바쇼는 다소 설명이 필요한 인물이다. 일본에서 이른바 명소 소리를 들으려면 그만한 전제가 있어야 한다. 그중 하나는 바쇼가 다녀갔는지, 혹은 그가 시로 읊었는지 여부다. 풍경만 곱다고 해서 경승지가 되는 게 아니라 그에 필적할 서사까지 담겨 있어야 하는 거다. 바쇼는 일본인이 좋아하는 하이쿠(俳句) 작가다. 아예 하이세에(俳聖)라 부르며 추앙한다. 그러니까 하이쿠를 짓는 하이진(俳人) 가운데서도 성인의 반열에 오른 인물이란 뜻이다. 바쇼가 릿샤쿠지를 방문한 건 1689년이다. 영감을 얻기 위해 도호쿠 지방을 여행하다 들렀다. 당시 그는 릿샤쿠지의 적요한 풍정에 감탄하며 “고요함이여, 바위에 스며드는 매미 소리”란 하이쿠를 한 수 남긴다. 이 작품이 담긴 기행문집이 ‘오쿠노 호소미치’(奥の細道)다. 지금도 일본 내 무수한 관광지의 휴식 공간들이 ‘오쿠노 호소미치’란 이름을 쓰는데, 바로 이 문집에서 비롯된 것이다. 거의 신격화된 바쇼가 발을 디딘 데다, 대표적인 하이쿠까지 지어줬으니 후손들이 이를 그냥 둘 리 없다. 이른바 ‘바쇼 라인’이라는 별도의 여행 코스까지 만들어 뒀다. 바쇼가 발 디딘 곳을 따라 도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인을 위해 친절하게 별도의 이름도 붙여 뒀다. ‘안쪽의 길’이다. ‘오쿠노 호소미치’라는 표현을 우리 식으로 의역한 듯하다. 이후 아미타불을 닮았다는 미타도(弥陀洞), 본존불을 모신 오쿠노인(奥之院)과 다이부쓰덴(大佛殿), 릿샤쿠지의 홍보 팸플릿에 흔히 등장하는 대표 건물인 가이산도(開山堂), 노쿄도(納経堂) 등의 당우가 이어진다. 릿샤쿠지에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건물은 고다이도(五大堂)다. 일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각이다. 만추의 빛깔을 머금고 야위어 가는 처연한 풍경에서 ‘와비사비’한 정서가 느껴진다. 고다이도 맞은편, 그러니까 또 다른 계곡 위엔 다이노도(胎内堂)가 서 있다. 위태위태한 다리를 건너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뒤 비좁은 비위와 좁은 동굴을 기어가야 하는 곳이다. 다이노도는 ‘태내돌기’라는 수행을 하는 곳이다. 어머니의 자궁을 거쳐 다시 한번 순수한 존재로 태어나는 걸 상징한다는 수행법이다. 일반인은 갈 수 없고 특별한 날에만 수행자들에게 공개된다고 한다. 야마가타현과 미야기현 사이엔 거대한 산맥지대가 있다. 이른바 자오연봉(蔵王連峰)이다. 일본 하면 연상되는, 화산이 만든 풍경이 이 일대에 펼쳐져 있다. 대표적인 곳이 자오연봉의 상징 오카마(お釜)다. 외륜산(분화구를 둘러싼 벽)에 둘러싸인 모양새가 가마(釜)를 닮아 이런 이름을 얻었다. 오카마는 칼데라, 즉 화구호다. 빛과 기온 등 자연조건에 따라 다섯 가지 물빛을 선보인다고 한다. 다만 현재는 출입 통제 중이다. 야마가타에서 오카마 초입까지 가는 아름다운 산길을 자오 에코라인, 오카마 바로 앞까지 가는 유료도로를 자오 하이라인이라 부르는데, 이 길이 겨울철엔 닫힌다. 10월 14일부터 11월 4일까지는 오후 5시까지만 열다 4일 이후엔 완전히 폐쇄한다. 수m 이상 쌓인 눈이 녹는 이듬해 4월 중순 다시 갈 수 있다. 그러니까 10월 어느 마지막 날에 오카마를 간다는 건 절정에 이른 자오연봉 단풍의 마지막을 함께한다는 것과 의미가 같다. 단풍 지면 눈꽃 아래 온천욕을이제 온천을 말할 차례다. 야마가타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긴잔(銀山) 온천이다. 지브리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작가에게 영향을 줬다(혹은 줬을지도 모른다)더라는, 근거 없는 소문으로 명성을 얻었다. 지금도 이 소문은 왕성하게 생명을 이어 가고 있다. 긴잔 온천은 사실 ‘인스타그래머블’한 관광지다. ‘사진용 관광지’란 뜻이다. 설경 하나는 ‘끝내준다’. 다만 모든 온천이 개인 료칸에 속해 예약 없이 찾아간 단순 관광객은 온천욕을 즐길 수 없다. 셔틀버스 외엔 산길을 걸어가야 해서 접근도, 예약도 쉽지 않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곳은 자오 온천이다. 자오연봉 남쪽 끝자락의 온천 지대로, 북쪽의 긴잔과는 정반대 방향이다. 수질이 우수한 데다, 주변에 가볼 만한 여행지도 많고, 대욕장 같은 온천지 특유의 공공 시설도 갖췄다. ■ 여행수첩 -한국에서 야마가타로 가는 직항편은 없다. 경유편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 환승 소요 시간이 무척 길다. 도쿄에서 신칸센을 타고 가는 방법을 추천한다. 다소 복잡하긴 해도 여정에 여정을 더한다는 ‘기쁨’이 제법이다. 한국에서 도쿄까지 가는 비행편도, 도쿄에서 야마가타까지 가는 신칸센도 자주 있는 편이라 여정을 꾸리기 쉽다. -일본의 오지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건 곰이다. 한국의 숲에선 인간이 최고 포식자이지만 일본에선 다르다. 특히 올해 곰의 습격이 예사롭지 않았다. 예년의 두 배가 넘을 정도로 폭증해 야마가타 곳곳에서 곰 출몰이 화제였다. 자위대를 동원할 수는 없어 일본 대부분의 지역이 ‘공무원 헌터’를 활용해 곰을 사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단독 행동을 삼가고 곰 퇴치 호루라기나 종 등을 갖고 다니길 권한다. -야마가타역 주변에 맛집이 많다. 가나자와야, 가카시 등은 소고기를 내는 집이다. 점심은 1인당 2만~3만원 수준이지만 저녁엔 무척 비싸다. 야마데라 주변은 거의 전부가 지역 특산 소바집이다. 전북 고창 선운사 앞이 죄다 장어집인 것과 비슷하다. 가급적 ‘이모니’와 함께 내는 소바 정식집을 찾길 권한다. 1인 1만원 정도다. 이모니는 토란을 주재료로 만드는 일종의 장국이다. 도호쿠 주민의 ‘솔 푸드’인데, 지역마다 만드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 야마가타에선 해마다 초가을에 세계 최대 냄비에 이모니를 끓여 주민들이 함께 먹는 축제도 연다. 토란국에 술을 곁들인 뒤 한 해 쌓인 불만을 서로 가감 없이 내뱉는 ‘이모니 모임’도 드문드문 볼 수 있다. 곤약과 체리도 특산품이다. 곤약 당고, 체리 아이스크림 등으로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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