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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전세사기‘ 의혹 정씨 일가 중개업소 2곳 직접 운영

    ‘수원 전세사기‘ 의혹 정씨 일가 중개업소 2곳 직접 운영

    ‘수원 전세사기‘ 의혹에 휩싸인 정모씨 일가가 공인중개사사무소 2곳을 직접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는 ‘수원 정씨 일가족 전세사기’의혹과 관련된 공인중개사 52곳에 대한 특별점검과정에서 정씨 일가가 직접 운영하는 업소 2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는 11월 30일까지 시군, 특별사법경찰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정씨 일가 전세 피해 물건을 1회 이상 중개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52곳(수원 50, 화성 1, 용인 1)을 특별점검 중이다. 적발된 2곳은 모두 수원에 위치하고 있다. A업소는 정씨 아들이 대표로 있는 곳이었으며 B업소는 정씨의 친인척이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 신고 가운데 이들 업소와 관련된 부분을 확인한 결과, A업소는 중개 기록이 없었고 B업소는 1건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이들 2곳 외에도 1곳이 정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이 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특별점검 대상 52곳은 정씨 일가족 관련 중개계약을 총 247건 진행했는데, 이 가운데는 77건의 중개계약을 진행한 공인중개사무소도 있었다. 또 중개업소 52곳 업소 가운데 25곳(정씨 관련 업소 3곳 포함)은 경기도의 특별점검 시작 전후에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5곳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나머지 점검 기간에도 점검을 회피하기 위해 폐업할 경우 즉시 수사 의뢰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도는 정씨일가가 부동산을 임차하는 과정에서 공인중개소가 공동담보 설정, 선순위 보증금,근저당 금액을 임차인에게 설명했는지 여부와 중개보수 외 사례비를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1·2차 특별점검 과정에서 공인중개사들의 점검 회피 목적 폐업을 방지하기 위해 폐업 시 거래계약서 등을 등록관청에 의무적으로 제출하고, 미제출 시에는 처벌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인중개사법’ 개정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바 있다. 이계삼 도시주택실장은 “전세사기에 가담하는 경우 반드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조사하고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소형 어선 VPS 먹통, 고의일까 사고일까

    소형 어선 VPS 먹통, 고의일까 사고일까

    지난 22일 전북 부안 앞바다에서 18명이 탄 낚싯배가 뒤집혀 4명이 숨지고 1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그러나 어선 위치 발신장치(VPS)가 작동되지 않아 해경이 선박 사고를 신속하게 감지하지 못했다. 이런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선박이 충격을 받거나 일정 각도 이상 기울면 해경에 자동으로 알리는 VPS가 먹통이 되는 사례가 잦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전북도와 해경에 따르면 모든 선박은 운항 시간은 물론 정박 중에도 VPS가 24시간 작동되어야 한다. 하지만 최근 부안 앞바다에서 전복된 낚싯배의 VPS는 출항 당시에는 정상 작동했으나 선박이 180도 뒤집히는 동안 위험 경보는 울리지 않았다. 지난 2월 4일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5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된 청보호 전복 사고 당시에도 VPS가 작동하지 않았다. 이같이 소형 어선 관제와 사고 대응을 목적으로 법과 고시를 통해 VPS를 설치하도록 했으나 위험 상황에서 먹통이 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일부 선장들이 VPS를 고의로 끄거나 고장 난 상태로 방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8년부터 올 7월까지 해경이 적발한 VPS 운영 위반 단속 건수는 전국적으로 3024건에 이른다. 부과된 과태료도 2억 6000여만원이다. VPS 작동 위반 이유는 낚싯배의 경우 선장들이 고기가 잘 잡히는 포인트를 다른 낚싯배들이 파악하지 못하도록 고의로 끄고 운항하기 때문으로 지적된다. 일부 어선들도 도간 경계를 넘어 불법조업을 하기 위해 VPS가 작동하지 않도록 조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일부 불법조업 어선이나 낚싯배들이 VPS를 작동시키지 않고 운항하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있다”면서 “어선 위친 발신 장치는 생명과 직결된 장비인 만큼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 24일 1순위 청약 시작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 24일 1순위 청약 시작

    “월곶~판교선 만안역(계획)이 도보거리 계획, 사방이 숲세권 아파트” GS건설이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서 짓는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 아파트가 24일 1순위 청약에 돌입한다. 주택시장에서 강조되는 입지적 특장점을 두루 갖춰 높은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는 안양시 만안구 석수2동 일원에 화창지구 주택재개발로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6층 5개동, 총 483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9~73㎡ 212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며, 전용면적별로는 ▲49㎡ 41가구 ▲59㎡ 169가구 ▲73㎡ 2가구로 구성된다. 청약 문턱도 낮다.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는 비규제 지역에 들어서기 때문에 안양시 및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2개월 이상 경과하고, 면적 • 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재당첨 제한도 없다.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는 우수한 인프라도 갖췄다. 먼저 지하철 1호선 관악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KTX광명역도 차로 약 7분 거리다. 또한 월곶~판교선 만안역(가칭, 계획)이 도보거리에 계획되어 있으며, 광명역에는 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이 공사중으로 대중 교통을 이용한 서울 진출이 더욱 편리해질 예정이다. 교육환경도 좋다. 화창초가 단지에 인접해 있고, 안양중, 안양여중, 충훈고, 안양고로 통학할 수 있으며, 안양시립 석수도서관도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다. 또한 사방이 와룡산, 꽃메산, 석수산으로 둘러싸인 ‘숲세권’ 아파트고, 안양천, 충훈공원, 안양새물공원 등에서도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편의시설도 두루 갖췄다. 단지 반경 2km 내외로 광명역 생활권을 누릴 수 있어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광명역 부근의 이케아, 롯데몰, 코스트코, 중앙대병원 등을 이용하기 수월하며, 안양1번가 중심 상권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여기에 특화설계 적용 및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더했다. 타입별로 드레스룸, 현관창고 등이 마련되고, 전 세대 개별 지하 세대창고를 통해 더욱 넓어진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크린 골프 시설을 포함한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클럽, GX룸, 사우나실, 작은도서관과 독서실, 카페테리아 등이 예정되어 있고, 단지 내 수경시설이 어우러진 다양한 조경도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안양 교통의 관문 입지에 자리했고, 주택시장에서 중요시되는 우수한 인프라를 두루 갖춰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지역의 대표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6년 상반기 예정이다.
  • 中 위협에 대만 “2026년까지 톈궁3 미사일 기지 12곳 신설” [대만은 지금]

    中 위협에 대만 “2026년까지 톈궁3 미사일 기지 12곳 신설” [대만은 지금]

    점점 거세지는 중국의 무력 위협에 대만군이 오는 2026년까지 미사일 기지 12곳을 신설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미사일 기지에는 대만 국책 방산연구소인 중산과학원이 자체 개발한 톈궁3 미사일 시스템이 배치된다. 톈궁3 미사일은 중국 탄도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한 고고도 대공 미사일로 ‘대만판 사드’로 불리기도 한다. 23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국방부가 지난 20일 제출한 보고서에 이러한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는 이어 현재로서는 현재 운용 중인 톈궁2 미사일이 점점 더 강해지는 중국의 공중 위협에 기동성이 떨어진다며 이러한 방공 요구에 맞춰 장비 업그레이드 계획도 언급했다. 중산과학원은 올해까지 톈궁3의 업그레이드를 완료할 계획이다. 업그레이드된 톈궁3 미사일 시스템은 장거리 조기 경보 레이더 정보를 통합하면서 탄도미사일에 대한 방어 효율성이 향상된다는 것이 국방부의 설명이다. 대만 국방부는 미사일 기지 건설은 2단계로 나누어 진행 중이라며 단계로 미사일 기지 6곳이 2022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2025년 말 완공 예정이며 나머지 6곳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건설될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다. 추궈정 대만 국방부장은 23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는 전쟁 준비 범주에 속한다”며 국방부는 “최선의 준비를 갖추고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자유시보는 대만 전역에 톈궁3 미사일 기지 12곳이 건설되면 대만군은 대공 방어는 물론 기동 전투 능력을 활용해 동서로 방공 화력망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고 했다. 신문은 현재 양산 중인 톈궁3 대공미사일은 최대 고도 45km의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으며, 중산과학원이 테스트를 마친 톈궁3의 요격 고도는 최대 70km에 달한다고 전했다. 중산과학원은 현재 요격 고도 100km를 목표로 테스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만 입법원은 약 2370억 대만달러 규모의 방공전력 강화 특별예산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대만 중국시보는 중산과학원이 지난해 생산한 미사일은 800발을 넘어섰고 올해는 1천 발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톈궁3 미사일의 생산량은 48발에서 96발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국제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원자재 가격이 치솟고 인력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며 공군은 예산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지난 8월 내년 국방예산이 GDP의 약 2.5%에 해당하는 6068억 대만달러(약 25조 원)에 달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대만은 계속해서 자위 능력을 강화하여 자국을 방어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국가의 안보와 이익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최근 1년 사이 중국이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전투기, 폭격기, 드론 등 항공기를 대만 인근에 파견해 위협하는 빈도를 늘렸다. 미국은 최근 국방보고서를 통해 2022년 중국 군용기의 대만 위협 횟수는 1737회로 972회에 달한 전년보다 79% 늘어났으며 중국이 핵탄두 500발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유엔 촉구한 ‘인도적 일시중지’에 미국 사실상 반대…EU 내부 온도차

    유엔 촉구한 ‘인도적 일시중지’에 미국 사실상 반대…EU 내부 온도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추가적인 인질 석방을 위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임시 휴전 가능성과 관련, ‘선(先) 석방 후(後) 휴전 논의’ 방침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신의 경제정책인 ‘바이드노믹스’ 성과 연설 직후 취재진으로부터 임시 휴전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인질들이 풀려나야 한다”며 “그리고 나서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지난 20일 미국인 모녀 인질을 석방한 데 이어 이날 두 번째로 이스라엘인 고령 여성 인질 2명을 추가로 놓아주었다. 이스라엘의 전면적인 지상전 개시가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추가적인 인질 석방을 위해 지상군 투입 시점을 늦출 것을 이스라엘 측에 압박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도 제기된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전날 방송 출연에서 이스라엘은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면서, 모든 결정은 이스라엘이 결정할 일이라는 원칙만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전날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통화에서 이스라엘 문제를 논의했다고도 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교황과 나는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다”면서 “교황은 이스라엘 문제와 관련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교황에게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고, 이스라엘이 필요로 하는 모든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전달했다”며 “교황은 전적으로 지지를 표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이 민간 시설에 위치한 하마스 군사 표적을 공격할 권리가 있으며 가자지구 주민에게 구호 물품을 전달하기 위한 휴전은 하마스에 도움이 될 뿐이어서 반대한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에 따른 가자지구 민간인 피해에 대해 하마스가 학교와 병원, 아파트 등 민간 건물에 자리 잡으며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이용하는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그래서 이스라엘은 외국 테러 단체를 겨냥한 군사 의무를 수행할 정당한 권리가 있다”면서 “이스라엘은 민간인 피해를 가능한 한 줄이는 방식으로 (하마스 공격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간인 피해는 “군사 작전의 매우 불행한 부수적 효과”라며 미국 정부는 아직 이스라엘의 전쟁법 준수 여부에 대해 법적 판단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밀러 대변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18일 논의했으나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된 ‘인도주의적 (군사행위) 일시중지’(humanitarian pause)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중지라고 부르든, 휴전이라고 부르든 이스라엘이 테러 공격을 당했고 계속 당하는 상황에 이것이 의미하는 바를 생각해야 한다”며 “어떤 휴전이든 하마스에 휴식하고 재정비하고 이스라엘에 테러 공격을 계속할 준비를 할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은 가자지구에 인도주의 지원을 반입하고, 민간인이 안전할 수 있는 장소를 구축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이 병원 운영 등에 필요한 연료 반입은 허용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이스라엘은 연료가 하마스로 갈 수 있다는 정당한 우려를 갖고 있다”면서 연료 반입 문제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연합(EU) 27개국 외교장관들은 이날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회의에서 ‘인도주의적 (군사행위) 일시중지’에 관한 입장을 통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dpa, AFP 통신 등이 전했다. 스페인, 네덜란드 등은 인도주의적 휴전을 지지하는 데 비해 독일, 오스트리아 등은 상대적으로 이스라엘 자위권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dpa 통신은 짚었다. 회의를 주재한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회의 시작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서는 사견임을 전제로 “인도주의적 일시중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부 외신들은 ‘일시 중지’라는 표현을 사실상 ‘휴전’(ceasefire)을 촉구한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인도주의적 중지와 휴전은 동일한 의미인가’라는 질의에 “일시중지는 휴전보다 덜 야심 찬 목표”라고 선을 그었다. 또 26∼27일로 예정된 EU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인도적 지원 반입을 촉진하기 위한 인도주의적 일시중지 제안을 회원국 정상들이 지지할 것으로 믿는다”고 답을 대신했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 모든 회원국이 가자지구에 더 많은 인도물자 반입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그는 전했다. 아울러 EU가 ‘두 개 국가’ 해법을 지지하며, 이스라엘의 자위권에도 “국제인도법상 제한선(limits)이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을 두고도 EU 내부 이견이 표출됐다. 보렐 고위대표는 2024∼2027년 총 50억 유로(약 7조 1800억원) 상당의 예산을 우크라이나에 장기 군사지원금으로 확보해두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역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EU 정상회의로 넘겼다.
  • CJ제일제당, 파수루안 공장서 사료용 아미노산 생산해 수출

    CJ제일제당, 파수루안 공장서 사료용 아미노산 생산해 수출

    CJ제일제당은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글로벌 바이오 소재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인도네시아 동자바주에 위치한 파수루안 공장은 미생물·식물 기반으로 사료용 아미노산 등 기능성 소재를 생산하는 CJ제일제당 ‘그린 바이오’ 사업의 핵심 시설이다. 1991년 완공된 이 공장은 아미노산을 생산해 대부분을 유럽과 아시아 등에 수출하면서 세계 최대 규모 사료용 아미노산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파수루안 공장은 지난 2021년에는 미생물 유래 생분해 소재인 ‘PHA’ 전용 생산라인도 신설하고 지난해 5월부터 양산에 돌입했다. PHA는 미생물 발효 기술을 활용해 산업용 소재를 만드는 ‘화이트 바이오’ 사업의 주력 제품으로 화장품 용기, 생활용품 등에 적용된다. 파수루안 공장의 성장 배경으로는 사람 중심의 경영 원칙인 ‘피플웨어’가 작용했다. CJ제일제당은 현지인과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생산목표제와 인센티브제를 도입했다. 또 실적이 좋은 직원은 한국에 파견해 선진 기술을 배우도록 했다. 회사 안에 모스크를 세우고 하루 5번에 달하는 기도를 올릴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는 등 현지 종교와 문화를 우선 배려했다. 이 외에 지난 1997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좀방 공장은 CJ제일제당의 FNT(미래 식품소재 등) 사업부문 제품 생산을 맡고 있다. CJ제일제당의 글로벌 1위 품목인 핵산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고부가 테이스트엔리치 제품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며 식품소재 생산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 기아, 인도 점유율 10% 달성 목표… 전기차 시장 공략

    기아, 인도 점유율 10% 달성 목표… 전기차 시장 공략

    올해로 인도 진출 4년째에 접어든 기아가 본격적인 인도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상반기 기준 6.7% 수준인 인도시장 점유율을 10%까지 높이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기아 2.0 전략’을 최근 발표했다. 이를 위해 현지에서 생산하는 차종을 확대하고 지난 6월 말 기준 215개 도시에 300곳가량 운영 중인 판매점 수를 2배 이상 늘려 판매 네트워크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셀토스, 쏘넷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인기에 기반한 프리미엄 이미지와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인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2025년부터 현지에 최적화된 소형 전기차를 생산하고 목적기반차량(PBV) 등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기아는 지난 7월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에 위치한 공장에서 누적 생산 차량 100만대를 달성했다. 기아는 2019년 약 216만㎡ 부지 위에 연간 최대 생산능력 35만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을 건립했다. 이후 셀토스 53만 2450대, 쏘넷 33만 2450대, 카렌스 12만 516대, 카니발 1만 4584대를 생산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기아는 2019년 델리 인근의 신도시인 구르가온에 글로벌 복합 브랜드 체험관 ‘기아 360’을 개관했으며 차량 구매부터 유지관리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지난 1월 카렌스가 현지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23 인도 올해의 차’로, 전용 전기차 EV6는 올해의 차 그린카 부문에 각각 선정되기도 했다.
  • 포스코, 인도 JSW와 ‘강철 우정’ 태풍 이겨내… 인니 기업과 ‘그린스틸’ 구축

    포스코, 인도 JSW와 ‘강철 우정’ 태풍 이겨내… 인니 기업과 ‘그린스틸’ 구축

    포스코는 최근 급성장하는 인도와 인도네시아에 투자를 강화하며 철강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조강국이다. 인도네시아는 산업 발전에다 수도 이전에 따른 인프라 사업에 따라 철강 수요도 거세다. 포스코는 인도에 연산 180만t 규모의 냉연·도금공장과 4개 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친환경 상공정 착공을 통해 저탄소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냉연 공장과 연계해 인도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가 지난해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작업 당시 사쟌 진달 JSW 회장이 JSW 열연공장용으로 제작 중이던 설비를 포항제철소에 선뜻 내줘 포스코의 복구가 빨라지면서 양사 간의 우의가 더욱 두터워졌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JSW의 비자야나가르 제철소 방문 후 진달 회장에게 포스아트로 제작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철강기술 등 전통적 사업 협력뿐 아니라 탄소중립과 수소, 이차전지 소재를 포함한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포스코는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생산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는 인도를 수소환원제철을 위한 HBI(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해 환원시킨 직접환원철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제품) 생산지로 검토 중이다. JSW 또한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HyREX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어 탄소중립을 위한 양사의 친환경 철강 사업 협력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포스코는 인도네시아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010년 인도네시아 철강회사 크라카타우 스틸과 합작해 칠레곤에 ‘크라카타우 포스코 일관제철소’를 설립했다. 2023년 현재 조강 규모는 연산 300만t에 이른다. 양사는 철강 사업을 확대하는 데 합의, 향후 5년간 3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투자가 완료되면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2026년 조강 규모는 600만t에 달할 전망이다. 포스코는 최근 ‘그린스틸로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라는 의미를 담은 비전을 선포하면서 “해외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상공정 생산체계를 구축한다”며 “해외 조강 생산능력을 2022년 500만t에서 2030년에는 두 배 이상 늘려 양적 성장을 추진해 글로벌 철강사로서의 위치를 굳히겠다”고 밝혔다.
  •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구로 넘버원은 주민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구로 넘버원은 주민

    서울 구로구가 지난 20일 주민참여예산총회를 열고 18억원 규모의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48건을 최종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총회에서는 구 공통사업으로 ▲발달장애인 위치추적 스마트기기 보급사업 ▲구로구 역 주변 환경 개선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 ▲도림천 달빛가람 축제 ▲어르신 우울증 스크리닝 검사 등을 선정했다. 모두 12억 5610만원 규모 18건이다. 동 지역사업으로는 ▲구로1동 구일초등학교 정문 부근 보행자 안전 펜스 설치 ▲구로2동 빗물받이 악취방지덮개 설치 ▲가리봉동 어린이보호구역 안전한 통학로 조성 등이 선정됐다. 앞서 구는 지난 5월부터 한 달간 주민제안사업 119건을 접수했고 담당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 심의 등을 거쳤다. 의결된 사업들은 다음달 구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주민참여예산은 예산 편성 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넓혀 지방재정 운용의 투명성, 공정성, 효율성을 확보하고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다. 구로구 관계자는 “내년에 진행하는 주민참여예산에도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인도 ‘코끼리 경제’ 고속질주… 中 넘어 공급망 새 거점기지로

    인도 ‘코끼리 경제’ 고속질주… 中 넘어 공급망 새 거점기지로

    올해로 수교 50주년을 맞은 인도네시아와 인도는 글로벌 경제환경에서 주목받는 신시장이다. 한국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미국이나 일본, 중국 등에 비해 신경을 덜 쓴 측면이 있는 나라다. 그렇지만 세계의 성장엔진 역할을 했던 중국이 미국과의 갈등, 코로나19 과정에서의 폐쇄성 등을 드러내며 한계를 보이면서 새롭게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도는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인구 대국으로 매력적인 투자와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역시 공급망과 경제안보 측면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빼놓을 수 없는 핵심파트너다.가야 김수로왕과 인도 허황옥으로부터 시작된 한국과 인도의 2000년 넘는 인연은 올해 12월 수교 50주년을 맞아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미국이 중국을 제외한 공급망 다변화를 추구하면서 인도는 중국을 대체할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 인도는 ‘차이나 플러스 원’ 전략 차원에서 안전한 투자처로 급부상 중이다. 인도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규모에서 영국을 제치고 세계 5위로 올라섰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경제 규모는 세계 11위였다. 지난 4월에는 중국을 추월하며 세계 1위 인구 대국에 등극했다. 인구 14억명이 넘는 거대한 ‘코끼리 경제’지만 성장세는 가파르다. 특히 서방과 중국·러시아의 진영 대립을 격화시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인도의 전략적 가치는 수직상승했다. 두 세력 사이에서 중립적 외교 노선을 취하며 실리와 국익을 추구하는 이른바 ‘글로벌 사우스’의 맏형이기 때문이다. 인도가 쏘아 올린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세계 최초로 달 남극에 착륙할 정도로 과학기술이 발달했다.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거대한 시장으로서 인도의 매력은 이미 중국을 뛰어넘은 상태다. 여기에 중국을 제치고 제조업 허브로 거듭나겠다는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으로 인도 현지에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자동차 기업이 늘고 있다.최근 인도를 방문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의 중요성에 대해 “인도는 자유, 민주주의와 같은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역내 주요 파트너”라며 “상호 인도태평양 전략을 연계해 양국 가치 기반 연대를 한층 공고히 하며 국방, 경제,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점도 이런 요소를 감안한 것이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1∼7월 대인도 수출액은 101억 달러로 전체 수출국 중 7위를 차지했다. 전체 수출액 중 차지하는 비중은 2.8%였다. 같은 기간 한국의 대인도 주요 수출 품목은 철강판(11.9%), 합성수지(10.6%), 반도체(10.2%), 자동차부품(7.6%), 석유제품(4.6%) 등 순이었다. 교역액은 2021년 156억 달러에서 지난해 189억 달러로 1년 만에 21.1%가 증가한 것이다. 인도는 2021년 약 440만대의 차량을 생산한 글로벌 생산기지로 중국(2600만대), 미국(916만대), 일본(800만대)에 이어 생산 규모 4위를 자랑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현지 투자를 통해 성공적으로 인도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지난 2021년 인도 승용차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현대차는 2위(점유율 17%), 기아차는 4위(점유율 6%)에 올랐다. 인도 남부 첸나이 지역에는 현대차 제1·2공장이 있고 중부 벵갈루루 인근 아난타푸르에는 기아 공장이 위치해 있다. 기아는 이곳에 2017년 인도법인을 세웠다. 현대차는 최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인도 법인과 탈레가온 공장 자산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올 상반기 첸나이 공장 생산능력을 75만대에서 82만대로 높였다. 앞으로 인도에서의 생산능력은 최대 100만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현대차의 제1 해외생산거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자동차 외에도 양국 모두 수요가 있는 유명 분야로는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온실가스 국제감축, 인프라 등이 꼽힌다. 이 과정에서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이 양국의 주요 경제협력 플랫폼으로 확대될 수 있다. 최근에는 연평균 13%씩 성장해 2024년에는 310억 달러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 콘텐츠 시장도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한국 드라마 ‘악의 꽃’은 인도에서 최초로 판권이 판매돼 현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Zee5’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K-9 자주포로 대표되는 양국 간 방산 협력 강화도 주목할 만하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활용한 인프라 분야 협력과 우주, 원자력, 바이오 등 핵심 기술 분야 공동 연구와 협력 강화 방안도 한·인도 간 협력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분야다.
  • 문제학생 교실 밖으로! 그럼 누가 맡죠?… 교사·교장 ‘눈치싸움’

    문제학생 교실 밖으로! 그럼 누가 맡죠?… 교사·교장 ‘눈치싸움’

    교육부가 교권 보호 차원에서 ‘문제학생 분리’를 골자로 하는 고시를 발표하면서 이에 맞춰 학칙을 개정해야 하는 일선 학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도교육청이 문제학생 담당 관리자 지정 등과 관련한 세부 지침을 정해 주지 않아 교사들과 학교장 사이 ‘눈치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1일 시행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는 학생이 교육활동을 방해해 다른 학생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 단계별 분리 조치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제12조가 핵심이다. 분리는 단계적으로 이뤄지는데, 수업 중 문제 행동이 반복될 경우 ‘교실 내 다른 좌석으로 이동’→‘교실 내 지정 위치로 분리’→‘교실 외 지정 장소로 분리’→‘정규 수업 외 시간에 특정 장소(교무실 등)로 분리’→‘가정학습’ 등 다섯 단계로 진행된다. 문제는 교실 바깥으로 분리되는 3단계부터 생긴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 외 다른 교직원이 학생을 지도해야 하기 때문이다. 학교는 어느 직원이 문제학생을 담당할지를 연말까지 정해 학칙을 고쳐야 한다. 이에 교사들은 분리 근거가 생긴 데 환영한다면서도 “어느 교사도 문제학생을 지도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경험이 많은 교장이나 교감 등 관리자가 담당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학교 관리자들은 “교장과 교감도 문제학생은 부담된다”며 팽팽히 맞선다. 또 주기적인 근무지 이동 없이 교내에서만 인사가 이뤄지는 사립학교의 경우 자칫 신입 교사가 책임을 떠맡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교원단체는 시도교육청이 문제학생 관리자 지정 등에 대한 구체적 방침을 정해 줘야 혼선을 막을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대구시·제주도교육청의 경우 분리 조치 시 필요한 역할에 대해 교사와 관리자를 구분해 표준안을 만들었다. 가령 교실 밖 분리 시 ‘수업 중인 교사는 휴대전화 등으로 분리 요청’, ‘학교 관리자가 지정한 장소로 학생 분리’, ‘학교 관리자가 가용한 인적·물적 자원으로 분리 학생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 ‘학교장은 분리 사실을 학부모에게 알림’ 등처럼 구체적이다. 전남도교육청도 토론회 및 설명회를 기획해 방안을 모색 중이다. 경기교사노조 관계자는 “대구·제주 사례처럼 표준안을 만들어 역할을 구체화해 준다면 학교 내 책임 소재를 둘러싼 혼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칙 개정 표준안을 마련하지 않은 한 시도교육청 관계자는 “오히려 관리자 지정 등 분리 방안을 구체화하는 게 학교의 재량권을 침해한다고 판단해 학교 사정에 알맞게 시행하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 ‘풍암호수 원형보존 논란’ 15개월만에 사실상 종식

    ‘풍암호수 원형보존 논란’ 15개월만에 사실상 종식

    광주 서구 풍암호수 수질개선 방식을 둘러싸고 이어져 오던 논란이 15개월만에 마무리됐다. ‘풍암호수 원형보존 요구’에 난항을 거듭해오던 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원 조성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풍암호수 수질개선을 위한 주민협의체와 광주시, 민간사업시행자인 빛고을중앙공원개발(주)는 23일 광주시청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풍암호수 수질개선에 대한 최종 합의안을 확정했다. 이번 전체회의에서 확정된 합의안은 ‘풍암호수 바닥을 일부 성토한 뒤 지하수를 비롯한 외부의 맑은 물을 유입하는 자연정화 방식’을 수질개선 방안으로 수용한 것이다. 그간 논란을 빚어 온 담수량의 경우, 현재 45만t에서 15만t으로 줄이는 것으로 합의됐다. 또다른 논란거리였던 수심 역시 현재 평균 6m에서 1.5m로 낮추기로 했다. 호수 내에 ‘Y자형 비점배제 배수박스’를 매설, 준공기준 3급수 수질을 상시 유지하는 방안에 주민협의체가 동의한 셈이다. 주민협의체는 이와 함께 호수의 수면적에 대해 ‘현재의 석축을 기준으로 최대한 현재 호수의 크기를 유지해 주도록’ 요청했다. 또한 저수지 바닥 전체에 강자갈을 깔고 청소작업을 상시적으로 할 것과 기존 우미광장 아파트 앞에 위치한 장미농원을 호수공원 인근으로 확대 이전할 것, 호수주변에 데크길과 맨발 황토길 등 산책로를 조성해 줄 것 등도 요청했다. 민간사업시행자인 빛고을중앙공원개발(주) 관계자는 “앞으로 광주시와 협의를 통해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한 설계변경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주민협의체와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22년 7월 풍암호수 원형보존에 대한 주민협의체의 요구로 갈등이 불거진 이후 1년 3개월여 동안 지역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설득하며 갈등 해소에 노력해왔다.
  • 현대차, 사우디에 연간 5만대 자동차 조립공장…중동 첫 생산기지

    현대차, 사우디에 연간 5만대 자동차 조립공장…중동 첫 생산기지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현지에 자동차 조립 공장을 짓기로 했다. 현대차의 중동 내 첫 생산 거점으로 향후 북아프리카 지역의 자동차 수출 전진기지 역할까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 페어몬트호텔에서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반조립제품(CKD) 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PIF 총재, 야지드 알후미에드 PIF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공장 장소는 사우디 킹 압둘라 경제도시다. 연간 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이 경제도시는 사우디 서부 지역에 들어선 계획도시로, 사우디 제2의 도시이자 최대 무역항이 위치한 제다로부터 약 100㎞ 떨어져 있다. 최근 잇따른 전기차 업계의 투자와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입주로 중동 내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른 바 있다. 양측은 이 공장을 짓기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공동 투자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 대한 지분은 현대차가 30%, PIF가 70% 보유하기로 했다. 전기차와 내연 기관차를 모두 생산하는 이 합작공장은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6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하는 게 목표다. 생산 제품 라인업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중심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이 합작공장에 대해 “전기차 생산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고 지역 내 지속가능한 친환경 자동차 산업이 조성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전기차 기술 협력이 혁신과 환경친화적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후미에드 PIF 부총재는 “현대차와의 협력은 사우디 자동차 생태계 육성에 중요한 이정표”라며 “우리의 합작투자는 사우디 자동차와 모빌리티 산업 가치사슬을 폭넓게 확장하는 중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새 가족 기다리는 687마리 구조 강아지 [포토多이슈]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새 가족 기다리는 687마리 구조 강아지 [포토多이슈]

    경기도가 화성시의 한 강아지 번식장에서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구출한 강아지 일부를 경기도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여주시 소재 반려마루와 화성시 소재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입양을 23일부터 시작한다.입양 절차는 효율적 입양을 위한 연령 등을 고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추진한다. 5세 미만의 강아지는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에서 입양신청을 받게 되며 반려마루 및 도우미견나눔센터에 321마리가 있다.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에 매주 월요일 30마리씩 공고가 올라오며, 월~목요일 나흘간 신청을 받는다. 다만 새로 태어나는 강아지를 비롯해 어린 강아지는 3개월령 이후부터 임시보호(입양전제)를 거쳐 입양을 추진할 예정이다.5세 이상 강아지 366마리는 모두 반려마루에 있으며 23일부터 별도 공고 없이 전화 상담 후 방문 접수하면 된다.강아지에 대한 상업적 이용을 방지하기 위해 중성화수술 후 입양이 원칙이다. 입양을 신청할 때는 강아지 1마리만 가능하다. 강아지 품종은 말티즈, 포메라니안, 푸들, 시츄 등이다.한편 경기도는 지난 9월 1일 20여 개 동물보호단체의 요청을 받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긴급 지시에 따라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한 번식장에서 구조된 개 1400여 마리 가운데 일부를 반려마루, 도우미견나눔센터 등으로 이송해 보호 중이다.
  • “고시원서 빈대 나왔어요”… 전국 확산하는 ‘빈대 공포’

    “고시원서 빈대 나왔어요”… 전국 확산하는 ‘빈대 공포’

    최근 찜질방, 기숙사 등 전국 곳곳에서 빈대가 출몰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부천의 고시원에서도 빈대가 나왔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23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부천시 365콜센터에 “고시원에서 빈대가 나왔다”는 내용의 민원 전화가 걸려 왔다. 민원인은 “빈대에 물려 병원 치료를 받았다”며 “시에서 뭔가 조치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실제로 해당 고시원에서 빈대가 발견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부천시 관계자는 “최근 빈대가 발견된 인천 사우나의 경우 공중위생법을 적용받는 시설이지만 고시원은 자유업이라 시의 인허가나 관리 대상도 아니다”라며 “사적으로 방제해야 하는 곳이어서 관련 매뉴얼만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고시원 업주에 연락을 취해 빈대 방제를 위한 매뉴얼이나 방역 수칙을 안내할 방침이다. 빈대는 주로 야간에 따뜻한 곳을 찾아다니며 피를 빨아먹는다. 전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물리면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1970년대 DDT 살충제 도입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박멸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빈대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지난 11일 희귀동물 판매업을 하는 유튜버 다흑(구독자 92만명)은 “(빈대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인천의 한 사우나를 방문했다. 그는 다른 손님이 있는 현장에서 사우나 매트와 바닥 사이 틈을 뒤져 어렵지 않게 빈대를 찾아냈다. 빈대 신고를 받은 인천 서구는 찜질방을 조사해 살아있는 빈대 성충 1마리와 유충 1마리를 발견했다. 다흑은 “요즘 유럽 가면 많이 물린다고들 하신다. 저는 유럽 가면 침대 끝 매트리스를 먼저 뒤집어본다”며 “빈대는 침대 밑에 기어 들어가서 모여 사는데 사람들이 침대에 자러 오면 그때부터 뷔페가 되는 거다. 환불이고 뭐고 최대한 빠르게 숙소를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계명대 신축 기숙사에서도 지난달 중순부터 빈대에 물렸다는 학생들이 속출했다. 조사에 나선 대학 측은 기숙사의 한 방에서 빈대를 발견했다. 계명대 관계자는 “단기 교환학생이었던 영국 국적 학생이 기숙사 방을 이용한 직후여서 연관성을 조사 중”이라며 “해외에서 입국한 학생이 빈대를 옮겨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러 군, 아우디이우카 맹공 후 사상자 90% 급증” 英 국방부

    “러 군, 아우디이우카 맹공 후 사상자 90% 급증” 英 국방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도시 아우디이우카에 대한 공격을 명령한 뒤 러시아 군인 사상자가 90% 급증했다고 미국 매체 인사이더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관련 정보 보고서(intelligence update)를 통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동부에 대한 공세적 군사 작전은 우크라이나가 기록한 러시아군 사상자 수의 90% 증가에 대한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영국 국방부의 공식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도 공유됐다.도네츠크시 북쪽 교외에 위치한 아우디이우카는 전략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해당 지역을 차지한 우크라이나군은 포병 전력을 활용해 공격과 수비에서 이점을 얻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 거점을 발판으로 도네츠크시를 해방하겠다는 심산이다. 러시아는 이 같은 계획을 막기 위해 아우디이우카를 손에 넣으려고 공세를 펼쳐왔다. 그러나 러시아군의 공격 작전은 지금까지 대체로 성공적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토 획득에는 미미했지만 병력과 무기에 큰 손실을 입었기 때문이라고 인사이더는 설명했다. 현재 양측의 전투 대부분은 러시아 점령지를 탈환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군이 넉달째 반격 작전을 벌이고 있는 남부와 동부에 제한돼 있다.미국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는 앞서 지난 11일 보고서에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을 전선 한켠에 고착시키고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하는 것을 막고자 아우디이우카 지역을 공격할 의도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다만 이 분석기관은 “우크라이나 군부는 이미 아우디이우카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세를 고착을 위한 작전으로 간파했기에 해당 전선에 우크라이나 병력을 과하게 투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러시아의 경우 지난해 ‘재정적 인센티브’를 높이고, 부분 동원령을 통해 전쟁 기간 전투를 수행할 병력을 늘렸기에 값비싼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고 영국 국방부도 이번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어 “이런 병력 충원은 러시아가 점령지를 방어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공격을 수행할 능력을 갖추게 된 주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이 보고서는 또 지난해 2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명령으로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시작된 후 러시아군은 최소 15만 명에서 최대 19만 명의 영구 사상자(사망자 및 영구 부상자)를 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수치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최대 격전지로 평가받는 동부 바흐무트에서 싸우던 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의 계약 용병 부대와 죄수 부대는 포함되지 않는다. 바그너그룹은 수장이던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무장 반란 2개월 만인 지난 8월 23일 의문의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후 지도부가 와해하면서 조직 재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시신이라도 찾으려…아이 몸에 이름새기는 팔레스타인 부모들

    시신이라도 찾으려…아이 몸에 이름새기는 팔레스타인 부모들

    팔레스타인 부모들이 자녀의 팔과 발 등 몸에 사후 신원 확인을 위해 이름을 쓰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가자지구 병원 곳곳에 시신이 넘쳐나면서 어린이 몸에 이름을 새겨두는 행동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부모들이 자녀의 몸에 이름을 새기는 이유는 사망했을 경우를 대비해 신원을 남겨두기 위해서다.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시신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현재는 이름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성별로만 구분돼 매장되고 있기 때문이다.CNN이 취재한 영상을 보면 가자지구 중심부에 위치한 한 병원 영안실에는 유아 1명과 어린이 3명이 시신이 돼 놓여있는데, 이들의 종아리에는 아랍어로 이름이 적혀있었다. 그나마 이름으로나마 세상에 흔적을 남기는 셈이지만 안타깝게도 이들 부모의 생사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가자지구 중심부에 위치한 알아크사 순교자 병원 의사 이야드 이사 아부 자헤르 박사는 "이스라엘의 공습과 봉쇄로 응급실이 사상자 급증과 전력 부족으로 재앙적 상황"이라면서 "시신이 계속 쏟아져 들어오면서 피비린내 나는 날을 보내고 있다"며 한탄했다. 이어 "전세계 어떤 병원도 이 정도의 사상자를 수용해 치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이번 충돌로 양측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6000명을 넘어섰다. 22일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4651명이며, 이스라엘의 경우 공식 발표는 없으나 14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팔레스타인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하루 가자지구에서만 어린이 117명을 포함해 총 265명이 사망했다.  
  • “양세형, 홍대 109억원 건물주 됐다”

    “양세형, 홍대 109억원 건물주 됐다”

    코미디언 양세형(38)씨가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학교 인근 빌딩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양씨는 최근 홍익대 인근 빌딩을 109억원에 매입했다. 3.3㎡당 8068만원에 달한다. 등기기록상 올해 7월 계약해 지난 9월 19일 잔금 납부 후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 해당 빌딩은 1993년 준공됐다. 지하1층~지상5층 근린생활시설이다. 대지면적 444.6㎡(약 135평)에 건폐율 41.7%, 용적율 187.7%다. 또 홍대입구역에서 약 640m, 도보 10분 거리에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홍대 정문에서는 약 280m로 도보 3분 거리다. 2종일반주거지역에 위치했다.
  • 부산시, 온천천·송정에 동백전 추가 할인 특화 거리 조성

    부산시, 온천천·송정에 동백전 추가 할인 특화 거리 조성

    부산시가 지역화폐인 동백전을 사용하면 추가 할인 혜택을 주는 동백플러스가맹점 특화 거리 조성에 나선다. 시는 오는 23일부터 동래구 온천천 카페거리와 해운대구 송정서프빌리지를 ‘동백플러스 특화 거리’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백플러스 가맹점에서 동백전 QR코드로 결제하면, 가맹점이 3~10% 할인 혜택을 부여하고, 부산시가 기본 캐시백 5~7%에 추가 2%를 적립해준다. 최대 7% 캐시백에 가망점 혜택까지 더해 최대 19%에 가까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현재 온천천카페거리에는 동백플러스 가맹점이 모두 32곳 있고, 송정서프빌리지에는 11곳 있다. 동백플러스 특화 거리 가맹점 위치와, 상세 혜택은 동백전 앱 내 동백플러스 화면에서 온천천카페거리 또는 송정서프빌리지 아이콘을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특화 거리 조성으로 시민이 보다 많은 혜택을 주는 동백플러스 가맹점을 쉽게 접할 수 있고, 이런 소비자 유입으로 골목상권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골목상권을 살리고, 시민에게 혜택도 부여하는 동백플러스 특화 거리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시범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 영화 주간 2023, 자리 가득 채운 관객과 함께 20일 개막

    인천 영화 주간 2023, 자리 가득 채운 관객과 함께 20일 개막

    ‘인천 영화 주간 2023’ 10월 20일(금) CGV인천연수에서 개막식 열려20일~22일 ‘사랑에 빠진 영화’ 주제... 사랑의 의미 되새겨보는 국내외 영화 32편 상영가수 ‘소유’의 감미로운 개막 축하 공연으로 개막식 분위기 훈훈개막작 ‘낭만적 공장’ 조은성 감독, 관객 만나기 위해 방문23일~26일 ‘SEE YOU IN CINEMA : 극장에서 만나요’로 시민들 만나 ‘한국 영화 태동의 중심’ 인천시에서 개최되는 ‘인천 영화 주간 2023’(INCHEON FILM WEEK 2023)가 지난 20일 오후 7시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스퀘어원 야외광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시민과 함께하는 영화축제를 시작했다. ‘인천 영화 주간 2023’은 올해 ‘사랑에 빠진 영화’를 주제로 20일부터 26일까지 스퀘어원(SQUARE1), CGV인천연수 등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20일부터 22일까지는 스퀘어원과 CGV인천연수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사랑의 의미를 묻고 탐구하는 총 6개 섹션, 국내외 32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23일부터 26일까지는 부평 대한극장, 애관극장, 영화공간주안, 인천미림극장에서 진행되는 ‘SEE YOU IN CINEMA : 극장에서 만나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만난다. 20일 OBS 경인TV를 대표하는 유진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문을 연 개막식은 수많은 관객과 함께 시작했다. 가수 ‘소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한 개막식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의 인사, 김종득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의 축사와 백현주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의 개막 선언, 김경태 프로그래머의 프로그램 소개와 개막작 ‘낭만적 공장’의 조은성 감독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인천 영화 주간 2023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OTT 시대지만, 영화관만의 매력은 살아있다”며 “점점 깊어지는 아름다운 가을빛과 가장 어울리는 주제로 개최되는 인천 영화 주간 2023의 개막을 축하한다”고 말했다.김종득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 “인천의 아름다운 풍경이 수없이 영화에 등장하는 것은 우리 인천이 영화 산업에 주력하고 있는 이유”라며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인천 영화 주간이 더욱 힘내길 응원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축사에 이어 백현주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은 “귀한 시간을 내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올해 주제인 ‘사랑에 빠진 영화’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앞으로 이곳 스퀘어원과 CGV인천연수를 시작으로 인천 전역에서 진행되는 인천 영화 주간 2023를 알차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개막을 선언했다. 개막 선언 이후 무대에 오른 김경태 프로그래머는 올해의 프로그램 주제와 함께 전체 행사를 소개했다. 그는 “올해 ‘인천 영화 주간’은 각양각색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지는 국내외 영화들을 한자리에 모았다”며 “때로는 유쾌하고 발칙하게, 때로는 진지하고 감성적으로 사랑의 의미를 담은 32편의 작품을 통해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일주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인천 영화 주간 2023의 개막작 ‘낭만적 공장’의 조은성 감독이 개막식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인천영상위원회의 제작 지원을 받아 제작돼, 남녀주인공 외에 또 다른 주인공으로 ‘인천’을 꼽을 수 있을 만큼 인천의 매력을 흠뻑 담은 작품이다. 무대 인사를 위해 무대에 오른 조은성 감독은 “‘영화 도시, 인천‘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행사인 인천 영화 주간 2023의 개막작으로 선정돼 기쁘고, 두 주인공의 사랑을 함께 응원하며 감상해주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마쳤다.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개막한 ‘인천 영화 주간 2023’는 관객들을 위한 풍성한 부대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먼저, 21~22일 양일간 스퀘어원과 CGV인천연수에서는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는 ‘도전, 영화 골든벨’, 버스킹공연, 원데이 클래스 등이 준비됐다. 23일부터 26일까지 5일간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영화 관람을 독려하고 지역극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부대프로그램 ‘SEE YOU IN CINEMA: 극장에서 만나요’가 부평 대한극장, 애관극장 등 인천 천 내 4개의 지역극장에서 진행된다. ‘인천 영화 주간 2023’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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