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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기름으로 맛을 낸 고단백 ‘동원맛참’… “밥도둑이 따로 없네”

    참기름으로 맛을 낸 고단백 ‘동원맛참’… “밥도둑이 따로 없네”

    동원F&B는 ‘동원참치’가 현재 참치캔 시장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며 연간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동원F&B는 1982년부터 40여년간 참치캔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동원참치의 수요 확대를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동원맛참’은 참기름으로 맛을 내 별도의 조리 없이 밥과 바로 먹기 좋은 제품이다. 참기름이 촉촉하게 스며들어 감칠맛이 살아 있고, 별도의 조리 없이 밥과 바로 먹기에 최적의 맛과 편의성을 갖췄다. 동원맛참은 살코기 함량이 약 76%로, 135g 한 캔당 약 24g의 단백질을 함유한 고단백 식품이다. 한 캔만으로 단백질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절반 가까이 섭취할 수 있다. 동원F&B는 동원맛참 콘셉트에 맞춰 패키지에도 변화를 줬다. 기존 참치캔은 캔 뚜껑 부분이 하단에 위치하도록 제품명과 영양성분을 표시한 것과 달리, 동원맛참은 캔을 상하 반전해 뚜껑만 열고 식탁에 올려두어 숟가락이나 젓가락으로 떠먹기 좋게 디자인했다. 패키지에 동원참치를 대표하는 노란색 대신 선명한 주황색과 빨간색을 적용했다. 동원F&B는 지난 8월 걸그룹 아이브(IVE)의 안유진을 모델로 한 동원맛참 CF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CF에서 안유진은 동원맛참을 밥 위에 올려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며 ‘밥에 바로 먹는 고소한 밥참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동원F&B 관계자는 “동원맛참은 별도의 조리 없이 간편하게 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어 캔햄은 물론 냉장, 냉동식품 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살코기 참치, 고추참치에 이은 대표 스테디셀러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남양주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120만㎡ 확정...

    남양주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120만㎡ 확정...

    경기 남양주시는 제3회 경기도 산업입지 심의위원회에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물량 120만㎡를 최종 배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수도권에 위치한 도시첨단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다.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행정 절차를 거쳐 2026년부터 토지공급이 시작되고, 2028년 준공될 예정이다.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세종-포천 고속도로와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에서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며 경춘선과 8호선, 9호선과 GTX-B 환승 역사 예정지와 인접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탁월하다. 또한, 서울과 가깝고 진접읍·별내동·다산동 등 택지지구와 인접해 정주 여건도 우수하다. 유치업종은 ▲바이오 메디컬 ▲의료 기기 ▲헬스케어 산업 ▲통신·전기장비 첨단업종 ▲신소재 융합산업 등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이 중점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더불어 시는 ▲반도체 팹리스 ▲정보통신기술(IT) ▲인공지능(AI) 등 지식기반산업을 적절히 배치해 첨단산업과 관련된 입주업종의 범위를 폭넓게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첨단산업단지 70만㎡를 확보한 것에 그치지 않았다. 이후에도 미래 성장의 확실한 기반 마련을 위해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그 결과 50만㎡를 추가 배정받아 총 120만㎡의 산업단지 규모를 확보하게 됐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첨단기술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수도권 동북부 경제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과 자족기능 확보로 본격적인 슈퍼성장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러 기업인 또 의문사…러 민영 석유업체 대표들 연이은 사망

    러 기업인 또 의문사…러 민영 석유업체 대표들 연이은 사망

    지난해 2월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 침공에 비판적 목소리를 냈던 러시아 주요 인사들이 줄줄이 의문의 죽음을 맞고 있는 가운데 최근 또 한 명이 추가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러시아 최대 민영 석유업체인 루크오일의 이사회 의장 블라디미르 네크라소프(66)가 갑자기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회사 측도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네크라소프의 갑작스러운 사망을 발표하게 돼 유감"이라면서 "의사들에 따르면 그가 급성 심부증을 앓고있었다"고 밝혔다. 네크라소프의 죽음이 충격적인 것인 전임자들 역시 지난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5월 루크오일의 최고경영자였던 억만장자 알렉산더 수보틴이 모스크바 미티시치에 위치한 한 무속인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언론은 수보틴이 사망 하루 전 만취 상태로 무속인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수보틴이 발견된 지하실은 자메이카 부두교 의식이 치러지는 곳이었고, 수보틴은 두꺼비 독으로 만든 숙취제를 구하러 갔다가 숨졌다는 주장을 함께 전했다. 다만 이런 주장은 입증되지 않았다.이어 지난해 9월에는 루크오일 이사회 의장 라빌 마가노프(67)가 모스크바의 한 병원 창문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회사 측은 이에대해 "심각한 질병으로 사망했다"고만 밝혔을 뿐 추락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들 대표의 죽음에 큰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과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비판적인 입장을 밝힌 정치인이나 기업인 등 유력 인사들이 연이어 의문의 죽음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특히 루크오일은 공개적으로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을 촉구한 몇 안 되는 러시아 기업이다. 루크오일은 지난해 3월 초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리는 무력 충돌의 즉각적인 중단을 지지하며, 협상과 외교적 수단을 통한 해결을 정당하게 지지한다”고 밝혔다.  루크오일은 세계 원유시장의 2% 이상을 생산하고 있으며 10만 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거대기업이다. 이 회사는 수십 개 국가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며 국영 기업 로스네프트에 이어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석유회사다.  한편 CNN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소 8명의 저명한 러시아 사업가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 가야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지자체, 제각각 기념행사 개최 눈총

    가야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지자체, 제각각 기념행사 개최 눈총

    경북 고령군과 경남 김해시 등이 예산 수억원씩이 드는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행사를 제각각 경쟁적으로 추진해 눈총을 받고 있다. 고령군은 26일 오후 7시 30분 대가야읍 생활체육공원에서 KBS 열린음악회가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군이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주민 등 8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예산 3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김해시는 지난 12일 대성동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시민보고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31일 대성동고분군에서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자축하는 기념행사를 갖는다. 시는 방문객 1000여 명에게 선착순으로 청사초롱 소망등을 나눠주고, 소망등에 소망지를 달게 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경남 함안군은 다음달 8일까지 함안박물관 일원에서 말이산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기념 행사로 ‘2023 말이산 고분군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을 연다. 세계유산도시 선포식을 비롯해 ‘아라가야의 빛 점등식’, 가야금과 현대 무용이 어우러진 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들 도시는 가야고분군이 위치한 3개 시도와 7개 시·군 지자체가 참여하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기념식 유치가 사실상 무산되자 자체 기념행사 개최로 돌아섰다. 앞서 지난달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이후 그동안 지역 대표성 확보와 경제적 파급 효과 등을 고려해 등재기념(식)행사 유치 경쟁을 벌여왔으나 결국 합의에 실패했다. 특히 경남도는 지난달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기념식을 오는 11월 경남 함안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일방 발표했다가 경북도와 고령군 등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샀다. 문화재청도 이들 도시에 지나친 자체 행사 개최를 적극 만류했으나 소용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채청은 12월초 서울에서 가야고분군 세계문화유산 인증서 전달식을 포함한 등재 기념행사를 갖기로 하고 지난 11일 관련 지자체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는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한다며 지자체마다 행사를 가질 경우 막대한 예산 낭비는 물론 시너지 효과가 반감될 수 밖에 없다”면서 “지난 10여년 동안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합심 노력했던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등이 갈등과 분열을 넘어 공동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뭉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문화유산 가야고분군은 1∼6세기 중엽에 걸쳐 경남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성 송학동, 합천 옥전, 경북 고령 지산동,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지역에 존재했던 고분군 7곳을 하나로 묶은 연속 유산이다.
  • 한강 배경 공연장이 22곳…서울시, 한강공원 버스킹존 운영

    한강 배경 공연장이 22곳…서울시, 한강공원 버스킹존 운영

    서울 한강공원 곳곳에 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전체 한강공원 11곳에 ‘버스킹존’ 22개를 조성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연장은 ▲한강의 물결을 형상화한 무대인 ‘반포한강공원 수변무대’ ▲퇴역 군함을 배경으로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이색 버스킹 존 ‘망원한강공원 내 서울함공원 앞’ ▲넓게 트여있는 수변광장과 어우러지는 ‘뚝섬한강공원 음악분수 앞’ 등이 있다. 시는 유동 인구가 많아 공연 관람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거지와는 떨어져 있어 소음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소로 선정했다. 시는 이번에 조성한 버스킹존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거리공연을 관리해 한강을 버스킹 성지로 만들고 일상에서 문화예술의 향기가 넘치도록 하겠다는 목표다.시는 미래한강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버스킹 장소 위치와 무대신청 방법, 장소별 담당자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들이 언제, 어디에서, 어떤 공연이 열리는지 손쉽게 알 수 있는 월별 버스킹 공연 안내서비스(홈페이지)도 제공한다.
  • “6섯시? 화가 머리끝까지”… ‘금일’을 금요일로 안다는 요즘 어휘력 수준 [넷만세]

    “6섯시? 화가 머리끝까지”… ‘금일’을 금요일로 안다는 요즘 어휘력 수준 [넷만세]

    장난 아닌 사무적 대화서 ‘6섯시’ 사용 화제네티즌들 “초등교육 못 받았나” “유행할 듯”‘4흘’·‘금일’ 등 맞춤법·문해력 논란 재조명 6섯시. 6시(여섯시)의 오기로 보이는 이 표현이 어휘력 논란 ‘최신판’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24일 온라인을 달군 화제의 글에서 ‘6섯시’라는 생경한 표현을 마주한 네티즌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이 글은 사무적인 문자(SMS) 대화였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안겼다. 친구 사이에서 어휘력 논란을 비꼬는 밈(인터넷에서 모방 형태로 전파되는 유행)으로 ‘6섯시’를 쓴 게 아니라 진지한 대화 중에 해당 표현을 쓰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에서는 이에 대해 “6섯시라고 쓴 사람은 초등교육도 못 받았나”, “6섯시 레전드다”, “6섯시 두 번 쓰는데 화가 머리끝까지 난다” 등 분노의 반응을 줄을 이었다.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중국동포가 썼나”(개드립넷), 6섯시 앞으로 유행할 듯”(엠엘비파크·엠팍), “6섯시를 일할 때 실제 쓰는 사람이 있단 게 너무 짜릿함”(트위터) 등 댓글이 달렸다. 한 엠팍 이용자가 “저렇게 실수한 적 있지 않나? 5섯, 7곱”이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으나 “저런 실수한 적 없다”라는 댓글 등이 달리며 공감을 얻진 못했다. 6섯시와 유사한 틀린 맞춤법 표현으로는 ‘4흘 논란’이 유명하다. 올해 초 래퍼 노엘이 신곡 가사에서 ‘하루이틀삼일사흘’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해당 논란이 온라인상에서 다시 한번 뜨겁게 달아오른 바 있다. ‘사흘’은 3일째 되는 날을 가리키는 순우리말로 하루, 이틀, 삼일의 다음날을 표현하려면 4일째인 ‘나흘’을 쓰는 것이 맞다. ‘삼일’ 역시 하루, 이틀과 짝을 맞추려면 ‘사흘’이 더 적합하다. 사흘을 4일로 잘못 생각하는 것은 비단 노엘만의 문제는 아니다. ‘사흘간 황금연휴’ 같은 제목의 기사에는 “3일을 왜 사흘이라고 하냐. 사흘은 4일 아니냐”며 지적하는 네티즌들이 으레 등장하곤 한다. 이를 비꼬는 의미로 숫자와 우리말 날짜 표현을 결합한 ‘1루, 2틀, 3흘, 4흘’ 등 표현은 밈으로 자주 쓰이기도 한다. 6섯시 논란과 함께 ‘금일 논란’도 이날 온라인에서 재조명됐다. 2021년 화제를 모았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원본으로, 해당 대화에서 한 대학교수가 ‘어제 자정 이후로 과제물을 제출하는 학생은 하루에 과제점수가 20점씩 감점되니 서둘러 제출하길 바란다’고 하자 한 학생이 ‘과제 제출 금요일까지 아니에요? 금일 자정까지라고 하셨었는데’라고 되묻는다. 이 학생은 ‘금일은 오늘이라는 뜻이다. 금요일이 아니라’라는 다른 학생의 지적에도 ‘학생을 평가하는 위치에 있으시면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단어를 사용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 제 말이 틀렸나요?’라며 ‘금일’을 ‘금요일’로 알아듣는 학생들이 있을 거라는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 ‘더쿠’에서는 반복되는 어휘력·문해력 논란에 대해 “예전엔 부끄러움, 수치를 알았는데 이젠 그런게 없어져서 오히려 (잘못 쓴 사람이) 큰소리다”, “검색을 하라고”, “끼리끼리 불편함 없이 사는 게 맞다” 등 비판이 쏟아졌다. 지난해 8월 ‘심심한 사과’라는 표현을 두고 문해력 저하 논란이 일자 해당 사안이 국무회의에서까지 언급될 정도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전 세대에 걸쳐 디지털 문해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들도 체계적으로 제공돼야 할 것”이라며 “부처들이 협업해서 추진하고,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강동길 서울시의원 “공원·등산로 CCTV 설치, 해넘길 듯”

    강동길 서울시의원 “공원·등산로 CCTV 설치, 해넘길 듯”

    신림동 둘레길 성폭행 살인사건이 발생한 다음 날 오세훈 시장은 인공지능형 CCTV를 되도록 많이 설치하겠다고 밝혔지만 서울시내 공원과 등산로 CCTV 설치는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 강동길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3)이 디지털정책관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하고 행정국과 성북구청에 교차 확인한 결과, 서울시는 사건 발생 두 달이 지난 18일 지능형 CCTV 확대 설치를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512억원을 자치구로 내줬다. CCTV를 설치해야 할 일선 자치구에서는 특별교부금 교부 시기가 너무 늦어서 연말까지 공사 발주도 어렵다는 입장이며, 공원·등산로(둘레길) CCTV는 주택가와 달리 전기선과 통신선을 별도로 끌어와야 하므로 비용도 비싸고 계획 수립에도 더 많은 시간이 든다. 결국 공사 업체를 선정해 계약하는 지출원인행위에도 이르지 못하기 때문에 사고이월도 하지 못하고 밝혀 넘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디지털정책관이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오세훈 시장은 지난달 12일 지능형 CCTV 설치를 확대 추진하라고 디지털정책관에 지시했으며, 사건 현장을 방문해 범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공지능형 CCTV 설치를 확대하겠다고 언론을 통해 밝힌 지 25일이 지난 후다. 시장 지시 전인 지난 8월 21일 ‘무차별범죄’ 예방 현안 회의, ‘이상동기범죄’ 대응 CCTV 확충 추진현황 보고가 이뤄졌지만 CCTV 활용 범죄 예방 관련 부서별 실행계획 수립은 시장 지시 이후 시작됐으며, CCTV 최적 위치 선정 관련 빅데이터 분석과 지능형 CCTV 설치 종합계획 수립은 연말까지 완료가 목표이고 2026년까지 부서별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강 의원은 “올해 잇따라 발생한 이상동기(묻지마)범죄로 시민들은 동네 산책도 불안하다며 CCTV라도 설치해 달라고 호소했지만 서울시의 대응이 느려 시민들의 불안도 해를 넘기게 됐다”라고 비판했다.
  • 충남 천안서 단독주택 화재…인명피해 없어

    충남 천안서 단독주택 화재…인명피해 없어

    24일 오후 8시 29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천안동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경량 샌드위치 패널로 된 80㎡의 단독주택이 전소되고 인접한 주택 25㎡가 그을리는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이날 오후 11시40분쯤 완전히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사용 편의 위한 ‘점자스티커’ 제작… 무상 배포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사용 편의 위한 ‘점자스티커’ 제작… 무상 배포

    아모레퍼시픽이 화장품, 생활용품 등에 붙여 사용할 수 있는 ‘점자스티커’를 제작해 무상으로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장애, 성별, 연령과 관계없이 모두가 편리하게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누리게 하는 것이 이번 점자스티커의 제작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화장품은 제품에 따라 품명의 위치나 크기가 다르고, 용기 모양이 유사한 경우 시력이 좋지 않은 고객들이 사용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런 점에 착안해 일상에서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 및 생활용품 사용에 불편함을 줄이도록 이번 점자스티커를 기획했다. 아모레퍼시픽이 만든 점자스티커는 화장품, 생활용품 중 스킨, 로션, 샴푸, 린스 등 주요 10가지 카테고리를 점자로 표기했다. 이 외에도 알파벳이나 숫자가 양각 처리된 기호를 포함해 점자를 읽지 못하는 사용자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제작했다. 이번 점자스티커 제작은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근무하는 시각장애인 직원들과 자문단을 구성해 초기 기획부터 샘플 검수까지 함께 진행했다. 자문단은 아모레퍼시픽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위드림 소속으로 본사, 물류사업장 등에서 다양한 직무를 맡아 근무하고 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유니버설 디자인 자문단을 구성해 내년 출시를 앞둔 신제품에도 사용 편의성과 개선사항을 반영하고,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아름다움에 대한 접근성(BEAUTY FOR ALL)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점자스티커뿐만 아니라 연령, 장애 등의 이유로 저시력을 가진 사용자의 가독성을 높이는 고대비 색상의 ‘한눈에 쏙’ 표기 스티커 또한 제작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제작한 점자스티커는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 특수학교 등에 무상으로 전달됐으며 점자스티커를 필요로 하는 개인 및 기관에도 지급할 예정이다.
  • [길섶에서] 꽃기린 키우기/임창용 논설위원

    [길섶에서] 꽃기린 키우기/임창용 논설위원

    언젠가부터 거실에서 키우는 꽃기린이 꽃을 피우지 않는다. 수년 전 지인에게 선물받은 작은 플라스틱 화분에 심겨져 있던 걸 도자기 화분에 옮겨 심은 식물이다. 작지만 계속 피고 지는 꽃을 365일 볼 수 있어 소중하게 여겨 왔다. 나무줄기는 단단한 가시로 뒤덮여 있다. 예수님의 가시 면류관으로 쓰였다고 해 꽃말이 ‘고난의 깊이를 간직하다’이다. 볼 때마다 숙연함을 느끼게 하는 이유다. 한데 서너 달 전부터 꽃잎이 떨어지기만 할 뿐 새로 순이 돋지 않는다 싶더니 결국 하나도 남지 않았다. 뭔가 이상이 있을 터. 인터넷에서 꽃기린 재배법을 검색해 보니 화분 위치가 문제였던 것 같다. 햇볕이 잘 드는 거실 창턱이나 베란다에서 키우던 걸 식탁 옆 탁자로 옮겼었다. 조금이라도 꽃을 가까이서 보고자 했던 욕심 탓이다. 작은 욕심에 일을 그르친 어리석음을 탓하며 화분을 창가로 옮겼다. 꽃기린이 그동안 꽃피우는 법을 잊지 않았기를 기원하면서.
  • 美고교생 10%만 받는 진학 상담… 돈 걱정 없이 AI로 맞춤형 설계

    美고교생 10%만 받는 진학 상담… 돈 걱정 없이 AI로 맞춤형 설계

    교내 진학 상담교사 턱없이 부족정보 홍수 속 ‘핵심’ 찾기 어려워진로 탐색 로드맵 ‘더 폰드’ 구축美 대학 6800곳 입학 정보 표준화학생마다 관심사·재능 정밀 분석직업별 공부법 제공… 학교 추천학생들이 스스로 길 찾도록 지원한국 의대 쏠림 현상 등 완화 기대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이겠지만 군 복무도 없는 미국 대학생들이 4년 만에 졸업하는 비율은 30%대다. 6년 만에 졸업하는 비율이 70%대에 이른다는 미 국립교육통계센터(NCES) 자료도 있다. 전공이 맞지 않아 휴학이나 전과를 하기 때문이다. 창업한 이유는 이런 학생들의 좌절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고 싶어서다.” ●금수저 고액 카운슬링 75만 달러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이용해 학생 성향에 맞게 미국 대학 진학과 진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티튜의 이다훈 대표는 대학 시절 자신이 방황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했다. 2021년 3월 ‘에듀테크’ 스타트업 레티튜를 설립한 그는 캐나다에서 약 10년 동안 쓰디쓴 대학 생활을 보냈다. “나도 그랬지만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은 요즘도 여전히 정보의 홍수 속에 자신이 필요한 핵심 사항을 제대로 찾지 못한다. 진학 상담교사인 학교 카운슬러가 정보를 제공해야 하지만 교내 카운슬러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 결과 정보에 목마른 일부 학생은 사설 카운슬러를 찾는다. 하지만 AI를 이용해 더 명확한 정보를 ‘맞춤’ 제공하면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인생 방향을 찾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스스로 찾는다면 한국 내 ‘의대 쏠림’과 같은 교육관은 다소 완화될 수도 있겠다. 지난달 하순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레티튜를 찾은 기자에게 이 대표는 조근조근하게, 그러나 숨 쉴 틈도 없이 설명했다. “미국에는 6800여개 대학이 있다. 미국 고교생은 9학년부터 12학년까지 1560만명이고, 이 중에서 66% 정도가 진학한다. 매년 대략 250만명이 대학에 들어간다. 그런데 90% 이상은 자신의 성향도 모른 채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를 보고 진학했다가 유급돼 자퇴하거나 전공을 바꾼다.” 미국 고교생의 10% 정도가 진학·진로 전문가와 상담하는데 그 비용이 만만찮다. 사설 카운슬러와 상담하는 데는 시간당 200~300달러가 든다. 프로그램당 평균 8000~1만 달러에 이른다. ‘금수저’ 카운슬링은 무려 75만 달러에 달한다. 고액 카운슬러는 주로 아이비리그 입학사정관 출신이 차린 컨설팅 회사들이다. “고액의 카운슬러들은 학생 성향 분석, 전공과 대학 선택, 대학 수학능력평가시험(SAT) 지도도 한다. 상류층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카운슬러의 도움을 받는다. 결국 교육에서 돈에 의한 정보 비대칭이 심화된다는 의미다.” 학교에는 진학 상담교사가 턱없이 부족하다. 미국 대학이 발급한 진학 상담 자격증을 갖춘 교내 카운슬러 한 명이 고교생 455명을 맡는다는 통계도 있다.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학생 수의 두 배 수준이다. 미국 학교카운슬러협회(ASCA)에 따르면 고교 4년 동안 학생과 카운슬러의 상담 시간은 20분에 불과하다. 학생은 자신의 진로와 하고 싶은 일을 깊이 있게 털어놓지 못해 불만이고, 카운슬러 역시 짧은 시간 동안 학생들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올바로 지도하지 못하는 실정이다.●데이터 기반 교육과정 플랫폼 설계 이런 상황에서 레티튜는 학생 스스로 자신을 파악해 진학과 진로 탐색 로드맵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인 ‘더 폰드’(The Pond)를 내놓았다. 고개를 갸웃하자 그는 “한마디로 압축하면 AI와 데이터 기반의 교육과정 설계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세 단계로 구성됐다. 먼저 학생의 관심사와 재능을 분석한다. “카운슬링을 하다 보면 학생들이 장래 직업을 통해 연봉이 얼마나 되는지, 수익을 어떻게 만드는지 무척 궁금해한다. 그러면 우리는 그런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대략적으로 어떻게 공부했는지를 알려 주고 대학들을 추천해 주는 게 2단계다.” 더 폰드에는 미국 6800여 대학의 입학 관련 정보가 모두 표준화돼 담겨 있다. “대학들도 자기 학교의 장점을 학생들에게 알리는 도구로서 우리 서비스를 이용한다. 2024학년도부터 미국 대학 입학원서도 더 폰드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미국 학생들은 직업과 진로에 민감하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 고교생은 한국 대학생처럼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찾아 수업을 듣는다. 자신의 성향과 기호, 장래 희망과 진로 계획에 따라 고교 저학년 때부터 차곡차곡 교과목을 준비해야 한다는 말이다. 한국에서도 2025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라는 형태로 미국 고교와 유사한 제도가 도입된다. 또 레티튜가 학생들의 성향과 장래 희망을 파악하는 데 활용하는 도구는 미국 교육청이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조사 자료다. 지난 9월 말 현재 더 폰드 이용자는 12만여명이며 85%가 미국 학생이다. 나머지 15%는 주로 미국 유학을 꿈꾸는 러시아, 영국, 동남아 학생들이다. 9월부터 월 14.99달러로 유료화했다. “학생이나 학부모가 이용하는 구독 시스템도 있지만 학교나 교사가 이용하는 B2B 모델도 있다. 학교에 공급하는 B2B 모델은 우리가 가진 미국 대학 데이터뿐만 아니라 학내 데이터까지 다 구축해 준다. 현재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 7개 학교와의 계약이 마무리 단계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학생들은 대학 정보를 찾아 유학원에 갈 필요가 없어진다.” 1982년 경북 울진에서 태어난 이 대표는 어릴 적 시인이 되고 싶었단다. 요즘도 틈틈이 시를 쓰며 시집도 냈다. 서울에서 고교를 마치고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브리티시컬럼비아대로 유학, 국제정치학과 경제학을 전공했다. 2005년 9월 입학해 2015년 5월 졸업했으니 대학생 시절이 무려 9년 6개월이다. “가족의 강권으로 공과대에 진학했다. 적성에 너무 맞지 않아 유급과 휴학을 반복하다 가족과의 절충으로 경영학과를 거쳐 결국 경제학과 국제관계학을 전공했다. 대학을 졸업하기까지 여섯 번 휴학했다. 그리곤 한국에서 사업하는 동안 대학원에 다니며 국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박사과정을 마쳤다.” ●“아이들 꿈꾸게 하는 게 진짜 교육” 그는 레티튜를 설립, 운영하면서 사재 10억여원을 투입했다. “전 재산을 여기에 다 투자했다. 지금까지 유치한 시드 머니는 16억 5000만원으로 경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작년 9월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소셜벤처기업으로 인증받았고 지난 5월엔 창구 프로그램에 선정돼 구글로부터 1억 2000만원을 지원받았다. 4명으로 출발했던 직원은 앱과 웹 개발, 데이터 처리와 구성, 알고리즘 등을 만드는 인력이 보강되면서 10명으로 늘어났다. “운영과 알고리즘 심화 등을 위해 내년 3월부터 시리즈A에 대한 80억원 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자신의 재능 이상인 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에겐 우회적으로 접근한다. “재학생과의 간단한 인터뷰, 또는 영상 대화를 주선해 준다. 학교 생활과 유급률, 실패 사례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우리나라 대학들도 입학생 부족에 직면했다고 들었다. 그런데 동남아나 중앙아시아에선 한국 대학의 인기가 높다. 내년 하반기엔 이들 지역 학생들의 한국 대학 진학도 서비스에 얹어 보려고 한다. 한국 대학 입학 시스템이 미국과는 많이 달라 표준화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본사를 서울에 둔 것은 스타트업으로 미국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동남아 사업을 원활히 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지난 6월엔 델라웨어주 루이스에 미국 지사를 열었다. “교육을 단순히 테크로 바라보거나 수익 사업으로 바라보면 진정한 교육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레티튜가 충분히 성공하면 대안학교나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학교를 설립해 운영하고 싶다. 아이들이 꿈꾸게 하고 그 꿈을 향해 다가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 반복되는 어선 VPS ‘먹통’… 선박사고 대비 대책 절실

    지난 22일 전북 부안 앞바다에서 18명이 탄 낚싯배가 뒤집혀 4명이 숨지고 1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그러나 어선위치발신장치(VPS)가 작동되지 않아 해경이 선박 사고를 신속하게 감지하지 못했다. 이런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선박이 충격을 받거나 일정 각도 이상 기울면 해경에 자동으로 알리는 VPS가 먹통이 되는 사례가 잦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전북도와 해경에 따르면 모든 선박은 운항 시간은 물론 정박 중에도 VPS가 24시간 작동돼야 한다. 하지만 최근 부안 앞바다에서 전복된 낚싯배의 VPS는 출항 당시에는 정상 작동했으나 선박이 180도 뒤집히는 동안 위험 경보는 울리지 않았다. 지난 2월 4일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5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된 청보호 전복 사고 당시에도 VPS가 작동하지 않았다. 이같이 소형 어선 관제와 사고 대응을 목적으로 법과 고시를 통해 VPS를 설치하도록 했으나 위험 상황에서 먹통이 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일부 선장들이 VPS를 고의로 끄거나 고장 난 상태로 방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8년부터 올 7월까지 해경이 적발한 VPS 운영 위반 단속 건수는 전국적으로 3024건에 이른다. 부과된 과태료도 2억 6000여만원이다. VPS 작동 위반 이유는 낚싯배의 경우 선장들이 고기가 잘 잡히는 포인트를 다른 낚싯배들이 파악하지 못하도록 고의로 끄고 운항하기 때문으로 지적된다. 일부 어선들도 도간 경계를 넘어 불법조업을 하기 위해 VPS가 작동하지 않도록 조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일부 불법조업 어선이나 낚싯배들이 VPS를 작동시키지 않고 운항하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있다”면서 “VPS는 생명과 직결된 장비인 만큼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친구…” 유인촌 문체부 장관, 혈액암 투병 안성기 쾌차 기원

    “친구…” 유인촌 문체부 장관, 혈액암 투병 안성기 쾌차 기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4일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 주최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 참석, 한국 예술의 세계 진출 확대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열린 ‘제13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축사에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현실이 제가 15년 전 문화부 일을 할 때 하고 환경이 너무나 많이 달라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대에 오른 유 장관은 “요즘 고민이 많다. 내년도 제작되는 영화가 확실하게 몇 편이 제작되는지 불확실하고 드라마도 얼마나 많이 제작될 수 있는지 불확실하다”라며 “극장을 찾는 관객은 점점 떨어지고 정말 많은 영화인, 드라마나 문화산업 전반에 종사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계속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그것이 쉽게 좋아지지 않을 거란 생각을 많이 하고 계신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유 장관은 “언제나 그랬듯이 위기 뒤에 기회가 온다고 생각하고 어찌 보면 우리가 세상이 변해가는 것에 대해서 조금씩이라도 미리 준비를 했더라면 오늘날 힘든 게 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가 세계 무대에 나갈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와 있는데 오히려 우리한테 위기가 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더 교류하고 우리의 인재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그런 장으로 바꿀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 장관은 행사를 주최한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의 이사장인 배우 안성기의 쾌유를 빌었다. 유 장관은 축사 말미 “마지막으로 제 친구 안성기가 더 건강해져서 활발하게 스크린에서 얼굴을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2011년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창립되던 해 제정돼 매년 연말에 영화, 연극, 공로, 선행, 독립영화 부문에서 활동이 돋보이는 예술인을 선정, 총 1억원(각 2000만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하는 축제를 이어왔다. 올해는 연극 ‘리어왕’에서 활약한 배우 이순재가 연극예술인상을, 배우 이정재가 영화예술인상을 수상했다. 배우 조인성은 굿피플예술인상, 배우 김서형은 독립영화예술인상, 임권택 감동은 공로예술인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 홍콩 내 외국기업 엑소더스 가속…美 기업 수, 2004년 이후 최소

    홍콩 내 외국기업 엑소더스 가속…美 기업 수, 2004년 이후 최소

    홍콩 내 외국 기업들의 엑소더스에 속도가 붙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 “과거에는 글로벌 기업들이 국제적 상업 중심지인 홍콩과 중국 본토 간 관계를 ‘자산’으로 여겼지만 이제는 ‘장애’로 본다”며 “이에 따라 기업들의 철수 속도도 가팔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거에는 홍콩에서 사업하는 데 위험이 없었지만, 지금은 모든 것에 물음표가 붙을 정도로 불확실해졌다는 것이다. 홍콩은 1997년 영국의 반환 이후 중국과 분리된 법률 시스템과 사법부, 서구식 자유 보장 등으로 외국 기업에 매력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홍콩의 더욱 엄격한 국가 안보 규제와 중국의 외국기업 단속, 본토 경제 둔화, 미중 긴장 고조 등이 겹쳐 외국기업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 수는 4년 연속 감소해 지난해 6월에는 1258개를 기록했다. 2004년 이후 가장 적다. 반면 지난해 홍콩에 지역 본부를 둔 중국 본토 기업 수는 미국 기업 수를 앞질렀다. 이제 홍콩은 중국의 연장선으로 비칠 정도로 홍콩과 중국 본토 간 경계가 모호해졌다고 WSJ은 설명했다. 많은 다국적 기업들은 홍콩을 떠나 중국 본토로 직접 진출하거나 홍콩의 경쟁자인 싱가포르에 아시아 허브를 세우고 있다. 중국 주요 기업 다수가 상장된 홍콩 증시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13% 이상 하락했는데, 이는 미국과 일본 등 장세와 대조적이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지난해 홍콩의 기업공개(IPO) 규모는 134억 달러(18조원)로 2021년에 비해 3분의 2 이상 감소했다. 올해는 규모가 더 적어 지난 18일까지 35억 달러(4조7천억원)에 그쳤다. 홍콩의 부동산 시장도 침체에 빠졌다. 미국 기업들로서는 중국 당국의 단속이 강해지는 상황에서 직원들을 홍콩에 배치하는 것도 더 힘들어졌다. 중국이 과거처럼 고성장을 구가하기 힘들 것으로 비치는 것도 홍콩 시장 약세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럼에도 홍콩은 낮은 세금과 잘 발달한 금융시장,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 등 여전히 매력이 많다는 반론도 있다. 중국과 중동의 관계 확대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홍콩 당국도 중동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자 노력하고 있다. 중동 최대 상공회의소인 두바이상공회의소는 올해 홍콩에 사무소를 개설하면서 중동과 중국 시장 간 협력 촉진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홍콩 정부 대변인은 “홍콩이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 원칙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며 “홍콩은 글로벌 장점과 중국의 장점이 단일 도시로 수렴되는 세계 유일의 장소”라고 전했다.
  • 니나노컴퍼니, 김천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기반 드론 국방 전력지원체계 공개

    니나노컴퍼니, 김천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기반 드론 국방 전력지원체계 공개

    10월 17~22일, 아시아 최대 전력지원체계 전시회 ‘DUPEX KOREA 2023’ 성료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참여 기반 다양한 UAV 및 UAM 소개김건홍 대표 “글로벌 국방드론산업 선도 기업 도약 위해 많은 노력 기울일 것” IoT·AI 기반 스마트 솔루션 및 고중량 드론 기술 개발 기업 니나노컴퍼니(대표 김건홍)는 경상북도 김천시가 추진 중인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기반의 드론 관련 국방 전력지원체계를 공개하며, ‘DUPEX KOREA 2023’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니나노컴퍼니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2년 드론실증도시 지원사업’에 이어 올해 ‘드론 실증도시’에 선정된 김천시의 주관 아래 SK플래닛, SK텔레콤과 함께 ▲도심형 드론 물류 서비스 실증 ▲멀티 디바이스 드론 관제시스템 구축 등의 핵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니나노컴퍼니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서울공항 특설 전시장에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와 함께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 전력지원체계 전시회 ‘DUPEX KOREA 2023’에 참가했다. 니나노컴퍼니는 구미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으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기반의 드론 국방물류 수송 솔루션과 함께 현대 및 미래전에 최적화된 방위산업 전문 드론 기체를 중점적으로 소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니나노컴퍼니는 국내 유일 ‘테일시터’형 수직 이착륙(VTOL) 비행체를 비롯해 수평 전진 방식으로 시속 100㎞ 이상의 속도로 1시간 이상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비행체 등에 대한 자체적인 설계 및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니나노컴퍼니의 방위산업용 드론은 기존 하이브리드 VTOL과 달리 비행 시 동일한 추진기를 사용하는 단순한 구조로 더욱 많은 중량을 탑재할 수 있고, 공기역학적 ‘윈드 라이딩’(Wind Riding) 설계로 바람 등 환경적 요인에 대한 적응력도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니나노컴퍼니는 코오롱의 아라미드 소재인 ‘헤라크론’(HERACRON)을 적용한 방탄 드론을 소개했다. 아라미드 소재는 방향족 폴리아마이드 섬유로 인장강도 등이 뛰어나 항공우주와 방위산업 분야에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방탄산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소재로 유명하다. 해당 방탄 드론은 향후 전장이나 위험지역에서 긴급 작전이나 물자 수송 등 임무를 수행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또 장기 체공을 통해 EO/IR 기반의 적 탐지 비롯해 표적 위치 정보 등의 기능을 활용, 감시 및 정찰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고, ‘RF Relay module’ 기반 장거리 통신 중계 시스템을 통해 원거리 타격 임무 지원 및 작전수행 반경 확장도 가능하다. 또한 동적 목표물 자동 탐지 알고리즘 기술을 통해 직접 타격 및 공중 폭격 등 원거리 공격에도 활용할 수 있다. 김건홍 니나노컴퍼니 대표는 “세계적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첨단 국방 전력지원체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 전장의 무인화를 이끌며 다각도 활용할 수 있는 드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니나노컴퍼니는 물류수송 및 탐지·정찰, 직·간접 타격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드론 기체와 함께 멀티콥터형 무인비행체도 자체 설계 및 제작하고 있으며, 그중 ‘HARPIA’와 ‘PELICAN’(수출명 AQUILA)은 각각 우즈베키스탄 국방부와 몽골에 수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건홍 대표는 이어 “이번 ‘DUPEX KOREA 2023’를 통해 글로벌 방위산업 관계자들과 긍정적인 교류를 나누며, 한층 진화된 글로벌 국방 전력지원체계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글로벌 국방드론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국방MICE연구원이 주최하고 디엠엑스포가 주관한 ‘DUPEX KOREA 2023’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70여 개국 국방장관 및 참모총장, 방사청장 등 국방·안보 관련 인사와 32개국 500여개 글로벌 기업관계자, 전문 관람객 및 일반관람객 등 총 29만여명이 참가했다. 항공기 기동시범 및 곡예비행, 국방·안보 관련 인사 회담, 안보 및 무기체계, 첨단산업 관련 세미나, 군수조달 및 방위산업 관련 바이어 매칭을 통한 수출 상담회, 기타 항공기와 탱크, 차량, 각종무기 및 지원 장비 전시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제2회 청담나들목 GREEN 문화 축제’ 참석

    이새날 서울시의원, ‘제2회 청담나들목 GREEN 문화 축제’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21일 청담가로공원에서 열린 ‘제2회 청담나들목 Green 문화 축제’에 참석, 문화공연 관람과 환경보호 홍보 등을 통한 주민 소통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체험 행사, 힐링 음악회, 플리마켓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및 환경보호 참여의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청담나들목 입구에 위치한 청담가로공원에서 성악, 비보이, 마술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6곳의 제로웨이스트 체험존, 주민 참여 중고 물품 플리마켓, 먹거리장터, 공예 체험 등이 진행됐다. 강남환경지킴이 안창남 회장을 비롯한 임원회원들은 에코 마일리지 가입 시 장바구니와 친환경 뜨개 수세미 나눔 행사를 진행해 에너지 절약의 첫걸음인 강남구 에코마일리지 홍보활동에 적극 나섰다. 이 의원은 “환경 보호를 위한 일상의 작은 참여가 많은 사회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관련 정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태안 안면도에 산림자원연구소 유치를”…군민 40% 이상 희망

    “태안 안면도에 산림자원연구소 유치를”…군민 40% 이상 희망

    2만4753명 염원 모은 서명부 전달주민 40.6% 서명 동참, ‘높은 관심’ 충남 태안군은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유치를 위한 주민 서명부가 충남도에 전달됐다고 24일 밝혔다. 태안군에 따르면 도 산림자원연구소 안면도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용복·성기명)는 이날 2만 4753명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 원본을 도에 전달하고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번 서명운동에 참여자는 전체 군민 6만 933명(9월 기준)의 40.6%인 2만 4753명으로 달한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군민 1만 명 서명운동’에 2.5배의 주민이 서명에 참여했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충남이 아닌 세종시에 위치해 그동안 이전 필요성이 제기돼왔으며, 도는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후보지 선정 용역’을 통해 이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태안 안면도는 안면송 80여만 그루가 서식하고 있는 충남의 대표 관광지다.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시 수목원 등 부속시설의 활성화가 다른 지역 대비 빠르게 이뤄질 수 있고 안면도의 38%가 도유림 및 도유지인 만큼 이전 시 토지매입 등 경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세로 군수는 “도 산림자원연구소가 안면도로 오면 서해안 국제 해양레저 관광 벨트와 복합 치유산업의 발전, 그리고 안면도 관광지 개발의 완성이라는 원대한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작심, 이천 ‘하이닉스점’ 착공 예정…“관련 지역 창업 문의 급증”

    작심, 이천 ‘하이닉스점’ 착공 예정…“관련 지역 창업 문의 급증”

    프리미엄 스터디카페 브랜드 작심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이천 ‘하이닉스점’ 오픈을 앞두고 착공에 들어가 관련 창업 문의가 급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작심은 공유 오피스와 스터디카페 공간을 결합한 공간 형태인 ‘더작심’으로 업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로서 업계 2위였던 하우스터디를 인수하여 단숨에 업계 1위가 된 브랜드로 학생, 학부모, 프리랜서, 카공족 등 다양한 이용자층을 유치하고 있는 독서실 스터디카페 브랜드다. 작심 관계자는 “이천 ‘하이닉스점’ 착공에 들어간 상태이며 해당 지점은 건물주가 직접 창업을 하는 사례로써 건물 4층 건물에 입점할 예정”이라며 “인근에 하이닉스 본사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학생을 비롯해 직장인들의 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또 작심은 “이천 ‘하이닉스점’ 창업 사례와 같이 상가주 및 건물주가 직접 창업을 하여 공실 문제를 해결하고 공간 활용의 고효율을 도모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천 ‘하이닉스점’ 오픈 예정 소식을 접하고 이천을 포함해 인근 지역의 관련 창업 문의가 급증했다. 건물 내 키 테넌트(Key tenant)로 작용해 건물의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시장 내 입지를 견고히 해가는 중”이라고 독서실 스터디카페 시장 내에서 타 브랜드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는 운영 포부를 밝혔다. 현재 작심은 전국 700개 지점을 돌파했으며 직영점을 최다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로 정식 면허가 있는 인테리어 전문 회사 작심디자인그룹을 자회사로 둬 공사 도면 3000개 이상 보유, 국내에서 공간 설계를 가장 많이 한 회사, 약 1000개의 독서실 스터디카페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작심 창업 및 작심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작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대만서 검문 걸린 가나 여성 알고보니 34년 동안 불법 체류 [대만은 지금]

    대만서 검문 걸린 가나 여성 알고보니 34년 동안 불법 체류 [대만은 지금]

    대만에서 가나인 여성(63)이 경찰의 검문에 34년간 불법 체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대만 언론들이 2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7시경 신베이시 루저우구 중산1로에서 스쿠터에 앉아 홀로 지인을 기다리던 가나 국적 여성이 경찰의 불심 검문을 받은 뒤 이러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심문 당시 그는 중국어를 알아듣지 못했다. 결국 경찰은 손짓 등으로 어렵사리 소통하며 신베이시 출입관리소 특별반으로 데려가 지문 감식 조사를 했다. 놀랍게도 그의 체류 비자는 34년 전에 발급된 것이었다. 조사에서 그는 1989년 6월 관광비자로 홍콩을 경유에 입국했고, 이듬해 3월 출국한 것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대만에 체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그가 출국 도장을 받고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자신이 대만에 합법적으로 거주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1990년 대만을 떠난 이후 어떻게 대만에 체류할 수 있었는지 설명하지 못했다. 대만에 머무는 동안 그는 친구에게 의존하여 청소 등 일용직을 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그는 현재 타오위안에서 방을 임대해 거주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위치는 밝히지 않았으며 법에 따라 신베이 출입국 관리소 전담팀에 넘겨져 구금됐다. 대만 화스는 그가 가나에서 대만까지 1만 2000km 이상을 비행해 대체 무슨 사연으로 지금까지 있게 되었는지 관련 부서에서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도 신베이시 루저우구에서 인도네시아 국적 이주노동자 여성(43)이 경찰에 검문에 의해 14년 동안 대만에 불법 체류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2009년 간병인으로 대만 이란현에서 머물다가 두 달 뒤 야반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은 최근 외국인 불법체류자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지난 18일 대만 노동부는 8월말까지 외국인 이주노동자 74만 5000명으로 그중 연락이 끊겨 실종된 이가 8만 4000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팬데믹 직전인 2019년 말 실종된 이주노동자는 4만8491명으로 집계됐다. 
  • 전북대 교수들 광대역 빛 제어하는 광셔터 개발

    전북대 교수들 광대역 빛 제어하는 광셔터 개발

    전북대 교수들이 잉크의 주요 원료인 카본블랙 입자와 전기영동을 접목해 광대역 빛의 제어가 가능한 광셔터를 개발했다. 전북대는 24일 공대 대학원 JBNU-KIST 산학연융합학과·고분자나노공학과의 임영진, 김민수 교수가 광대역 빛의 제어가 가능한 광셔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나노기술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스몰’(Small, IF=15.153) 최신호에 게재됐다.연구진은 빛을 광대역으로 흡수할 수 있는 카본블랙 입자를 유전체 오일에 분산시키고 입자의 위치를 전기적으로 제어해 빛의 효율적인 차단과 투과를 구현해 냈다. 이번에 개발된 광셔터는 카본 입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태양광 자외선에 의한 변색의 우려도 해소했다. 광범위한 온도 범위에서 낮은 전압으로도 구동할 수 있어 극한 외부 환경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번 연구로 건축물의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자동차 유리와 선루프 등에 적용할 경우 개방감은 향상되고 열 차단 효과는 뛰어나 미래 지능형 자동차 시장의 핵심부품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스마트 윈도는 전압을 이용해 빛의 산란과 투과를 가역적으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빛이 새어 나오는 문제가 있었다. 또 동작 온도의 제한성 때문에 주로 실내에서만 적용되고 소비전력이 높은 문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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