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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 ‘코리안리’ 사옥 21층 복합건물 탈바꿈

    서울 종로구 수송동 코리안리재보험 사옥이 클래식 공연장을 갖춘 21층 높이의 복합 문화업무시설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수송도시정비형 재개발 구역 제1-7지구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종로구 수송동 80 일대에 위치한 코리안리재보험 본사 사옥은 1985년 준공 이후 노후화해 안전과 도시 경관 저해 문제가 제기됐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의 업무시설은 지하 8층~지상 21층 규모의 건축물로 탈바꿈한다. 지하층에는 약 500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도 들어선다. 광화문역에서 종로구청을 거쳐 연결되는 지하도로도 신설할 예정이다. 전날 위원회에서는 ‘동작구 사당동 252-15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지하철 7호선 남성역 인근 노후 저층 주거지역에 지하 6층~지상 37층 규모의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 “볼 맛 날 것” “UFC 될라”… K농구판, 하드콜 ‘시끌’

    19일 개막하는 2024~25시즌 한국프로농구(KBL)가 한층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팬들을 열광시킬 전망이다. 프로농구는 이날 부산 KCC와 수원 kt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6개월간의 정규시즌 대장정에 들어간다. 10개 팀이 팀당 54경기를 치른 후 상위 6개 팀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후의 왕좌를 가린다. 이번 시즌 코트에서 가장 달라지는 점은 경기 도중 심판이 가급적 휘슬을 울리지 않는다는 ‘하드콜’ 도입이다. 심하지 않은 신체 접촉이 파울로 선언돼 경기 흐름이 끊기면서 관전의 흥미가 반감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KBL은 17일 “정상적인 수비 위치에서 상대 공격수를 따라 좌우 또는 뒤로 움직이는 상황에서 신체 접촉이 있더라도 파울을 불지 않겠다”고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이 심판의 파울 선언을 유도하기 위해 가벼운 접촉에도 넘어지는 ‘할리우드 액션’은 크게 줄어들고 골밑 등 볼 소유권 다툼이 심한 지역에서 거친 몸싸움으로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제 추세에 맞추려는 의도도 있다. 거친 몸싸움이 따르는 국제 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고전하는 이유 중 하나로 국내 경기에서의 잦은 파울콜로 선수들이 ‘온실 속 화초’처럼 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드콜은 선수들에게 적극적이고 거친 플레이를 허용하면서 부상 위험이 커질 수도 있다. 하드콜 도입과 함께 선수들을 보호할 시스템 강화도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속공 상황에서 상대 선수가 가진 공을 향해 수비수가 손을 뻗을 경우 U파울이 아닌 일반 파울이 선언된다. 상대를 몸으로 덮치는 등 과도한 신체 접촉은 여전히 U파울로 선언된다. 김주성 원주 DB 감독은 “농구는 몸싸움이 허용되는 스포츠”라면서 “공정하고 일관된 하드콜은 새로운 관전 요소여서 긍정적인 변화”라고 말했다. 김효범 서울 삼성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이 걱정되지만 하드콜은 선수들의 경기력과 국제 경쟁력도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 주말에 영화관 가서 공연 볼까 뮤지컬 볼까

    주말에 영화관 가서 공연 볼까 뮤지컬 볼까

    인기 가수 콘서트나 유명 배우 뮤지컬 공연은 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공연·뮤지컬 실황 영화가 잇따라 개봉한다. 이번 주말, 좋아하는 가수나 뮤지컬 배우를 스크린에서 만나 봐도 좋겠다. 지난 16일 개봉한 ‘아이브 더 퍼스트 월드투어 인 시네마’는 지난 8월 10~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아이돌그룹 아이브의 첫 번째 월드투어 ‘쇼 왓 아이 해브’ 공연을 스크린에 담았다. 콘서트 현장의 뜨거운 열기와 환호를 살리고, 멤버들의 진솔한 속내를 담은 인터뷰 장면도 풍성하게 넣었다. 아이돌그룹 하이라이트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지난 5월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하이라이트: 라이츠 고 온, 어게인 인 시네마’도 이날 개봉했다. ‘스위치 온’ 등 하이라이트 대표곡을 커다란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다. 스크린엑스, 포디엑스 등 특별관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하이라이트의 힘 있는 군무에 맞춘 모션 효과와 곡별로 달라지는 분위기에 맞춘 효과가 생생하게 다가온다. 또 이날 개봉한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는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벳 폰 비텔스바흐의 극적인 삶을 그린 뮤지컬의 10주년을 기념한 공연을 화면에 담았다. ‘모차르트!’, ‘레베카’를 만든 거장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호흡이 돋보이는 원작을 EMK뮤지컬컴퍼니가 제작했다. 엘리자벳 황후 역은 가수 옥주현이 맡았다. ‘뮤지컬 여왕’이라는 애칭에 걸맞게 섬세한 감정선과 파워풀한 성량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엘리자벳 황후와 사랑에 빠지는 토드는 배우 이해준이 열연했다. 고정된 좌석에서 봐야 하는 뮤지컬과 달리 영화에서는 극 흐름에 맞춰 클로즈업해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를 볼 수 있다. 한국 뮤지컬 처음으로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도입해 입체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 #북한산 품은 한옥 뷰, 소장각[서울펀! 동네힙!]

    #북한산 품은 한옥 뷰, 소장각[서울펀! 동네힙!]

    #북한산 아래 그림같이 펼쳐진 한옥 100여채 #한복 무료 대여#신라시대로 데려다주는 한옥 박물관 #‘천년고찰’ 진관사에서 차 한 잔 ‘한옥마을’ 하면 따라오는 말은 듣지 않아도 훤하다. 지역에선 전북 전주, 서울에선 북촌일 것이다. 전주와 북촌은 한옥마을을 통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거듭났다. 이는 한민족의 전통적 주거 형태인 한옥이 관광객을 유혹할 정도로 매력적이라는 것을 방증한다. 다만 너무 유명한 한옥마을은 넘쳐 나는 인파에 아쉬움이 뒤따를 때가 많다. 때론 ‘사람을 구경하러 온 건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예스러운 한옥마을을 조용히 즐길 수 있는 곳은 없을까. 그에 대한 답으로 자연 속에 녹아든 조용한 한옥마을, ‘은평한옥마을’이 입소문을 타며 주목받고 있다. 주거용으로 조성된 은평한옥마을은 지역 주민 사이에서도 생소하다는 평을 받던 곳이다. 빈터에 한옥이 만들어지자 뜬금없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2014년 전후로 한옥이 하나둘 들어서면서 모든 평가가 뒤집혔다. 북한산의 자연환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에 터를 잡은 게 주효했다. 한옥의 고즈넉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자연의 아름다움까지 전해져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은평한옥마을에 발을 디디면 100여채에 달하는 한옥마을이 그림같이 펼쳐진다. 지붕의 오묘한 먹색과 뼈대가 되는 나무의 갈색이 한데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낸다. 도심 속 분주함에서 벗어나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마저 든다. 이곳에 있는 한옥들은 주거용으로 만들어져 전통 건축 양식을 따르면서도 단열과 방음이 잘 갖춰진 현대적인 내부 구조를 지녔다. 현대인의 생활 방식에 맞춰 설계하는 동시에 전통미도 유지한 셈이다. 한옥마을 입구에는 ‘정다운집’이란 이름의 한옥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한옥공모전에서 올해의 한옥 대상으로 뽑힌 곳이다. 정다운집은 낮은 담장이 둘러싼 대지 속에서 안채와 사랑채로 나눔을 한 특징을 지녔다. 기역(ㄱ) 형태의 안채와 니은(ㄴ) 형태의 사랑채가 만나 소박하지만 충분한 안마당을 구성하고 있다. 2층 한옥임에도 대청 공간의 전통 연등천장을 살려 공간을 배치했다. 2022년에도 은평한옥마을에 있는 ‘예맥당’이 올해의 한옥상을 받았다. 예맥당은 개인주택이지만 외부 경관은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을 고려해 ‘프라이버시’를 적절히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한옥마을의 중요한 풍경이 되도록 입면의 비례와 개구부의 위치, 창살, 문양, 담장의 높이 및 패턴 등을 전체와 부분이 조화되도록 세심하게 고려했다. 전덕봉(60) 은평한옥마을 대표는 “주거용 한옥마을이지만 관광객이 마을을 좋아해 주는 것에 마을주민들도 공감해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며 “다만 소음과 쓰레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 구청에서도 안내 표지판 등을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옥마을 주변에서는 전통 음식점을 비롯해 루프탑을 갖춘 카페들도 만나볼 수 있다. 카페 ‘1인1잔’은 한옥마을을 옥상에서 내려다볼 수 있어 자리 전쟁이 치열하다. 숙박을 원하는 관광객을 위한 한옥 스테이 ‘소우주’도 인기를 끌고 있다. 관광객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관광 안내소가 마련된 ‘너나들이센터’ 2층에선 한옥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한복을 무료로 빌릴 수도 있다. 한옥마을 바로 옆에는 2014년 개관한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이 관광객을 기다린다. 대한민국 유일한 한옥 전문 박물관인 이곳에는 한옥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자료는 물론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와 조선,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은평 지역에서 발굴된 다양한 유적이 전시돼 있다. 지난 10년 동안 누적 관람객 52만 2381명이 이곳을 찾았다. 그동안 진행한 기획전시만 26회, 학술대회 8회, 소장품 수집은 1213건(4045점)에 달한다. 은평한옥마을을 둘러보며 10분가량 걸으면 고려시대 왕부터 대통령까지 다녀간 ‘진관사’도 만날 수 있다. 북한산 서쪽 기슭에 있는 진관사는 예로부터 서울 근교 4대 명찰 중 하나로 손꼽힌 곳이다. 동쪽의 불암사, 남쪽의 삼막사, 북쪽의 승가사, 서쪽의 진관사다. 1011년 창건된 진관사는 고려의 8대 국왕인 현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세자의 신분에 있었을 때 자신의 목숨을 구해 준 진관조사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지은 절로 전해진다. 한국전쟁 당시 폭격으로 폐허가 됐다가 1964년 복원됐다. 진관사는 600년 넘게 이어지는 ‘수륙재’로도 유명하다. 국가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수륙재는 땅 위와 물속 등 의지할 곳이 없는 영혼 등을 위해 법요를 열고 음식을 공양하는 행사다. 진관사의 경우 조선 태조가 몸소 국가 행사로 명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원 성취를 기원하며 공덕의 번을 달아 올리는 수륙재의 ‘반야윤등’도 관광객에게 큰 사랑을 받는다. 진관사 곳곳에서 ‘부모님 무병장수’, ‘수능 대박’ 등의 글귀가 적힌 반야윤등을 볼 수 있다. 진관사에 있는 카페 ‘연지원’은 사찰과 한옥이 더해져 분위기 넘치는 찻집으로 눈길을 끈다. 쌍화차와 대추차 등 전통차는 물론 팥빙수와 단팥죽 같은 디저트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만난 최소연씨는 “전국에 있는 많은 한옥마을을 가 봤지만 은평한옥마을은 북한산 풍경과 진관사까지 더해져 더욱 새롭게 느껴진다”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전통 속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어 더 좋다”고 말했다.
  • GH–양평군, ‘양평 일반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 체결

    GH–양평군, ‘양평 일반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 체결

    산단 개발 없는 양평군 최초 산단 조성, 경기도 기회 공간 확대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양평군은 17일 양평군 내 최초 산단 조성을 위한 ‘양평 일반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GH는 지역개발을 위한 신규사업 후보지 발굴과 산업 용지 공급을 지원하고, 양평군은 행정지원 및 기업 유치에 적극 협력한다. 양평군이 위치한 경기 동부지역은 자연보전권역과 특별대책지역,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외에도 공장설립 제한지역, 배출시설설치 제한지역 등 각종 규제를 중복으로 적용받아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김세용 GH 사장은 “산업단지 개발이 없는 양평군에 최초 산업단지를 조성해 도정 비전인 ‘도내 기회 공간’을 확대, 실현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 인류가 발견한 최초의 갈색왜성···알고보니 쌍둥이였다

    인류가 발견한 최초의 갈색왜성···알고보니 쌍둥이였다

    약 30년 전 갈색왜성 중 처음으로 발견된 ‘글리제 229B’(Gliese 229B)가 알고보니 서로를 공전하는 쌍둥이 천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공대 연구팀은 글리제 229B의 비밀을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를 세계적인 과학지 ‘네이처’ 최신호에 발표했다. 지난 1995년 처음 발견된 글리제 229B는 인류가 발견한 최초의 갈색왜성으로 이후 논문만 수백 편이 나올 정도로 주요 연구대상이었다. 갈색왜성(Brown dwarf)은 별(항성)이라고 하기에는 작지만, 행성이라고 하기에는 큰 애매한 천체를 말한다. 특히 일반적으로 갈색왜성은 태양질량 8% 미만의 작은 질량 때문에 중심부에서 안정적인 수소 핵융합 반응을 유지하기 어려워 별이 되지 못한 운명을 갖고있다. 곧 갈색왜성은 별이 되려다 실패한 천체인데, 글리제 229B는 지금까지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를 갖고있었다. 글리제 229B가 목성의 약 70배에 달하는 상당한 질량을 가졌지만 비정상적으로 희미한 빛을 낸다는 점이었다. 이번에 캘리포니아 공대 연구팀은 칠레에 위치한 유럽남방천문대(ESO)의 초거대망원경(VLT)으로 이를 관측해 글리제 229B가 사실은 2개로 서로 바짝 붙어 공전하면서 무려 19광년이나 떨어진 적색왜성 ‘글리제 229’(Gliese 229)를 공전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이 각각 ‘글리제 229Ba’와 ‘글리제 229Bb’로 명명한 두 천체의 거리는 불과 610만㎞로 공전 기간은 지구기준으로 단 12일이다. 또한 각각의 질량도 목성의 38배, 34배에 달한다는 것이 새롭게 드러났다. 논문에 참여한 제리 W. 쉬안 연구원은 “글리제 229B는 지금까지 갈색왜성의 대표적인 예로 여겨져왔으며 이제는 하나가 아니라 둘로 처음부터 틀렸다는 사실을 알게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공동저자인 디미트리 마웻 교수도 “글리제 229B가 쌍성이라는 이번 발견은 질량과 광도 간의 논란을 해소할 뿐 아니라 별과 거대 행성의 경계에 있는 갈색왜성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킨다”고 밝혔다.
  • “내 아이에게 로그인” 양육자 성인권 교육 여는 노원구

    “내 아이에게 로그인” 양육자 성인권 교육 여는 노원구

    서울시 노원구가 양육자 성인권 교육 ‘내 아이에게 로그인(Login)’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최근 급증하는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해 청소년들이 쉽게 범죄에 노출됨에 따라 청소년들 대상으로 성교육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디지털 시대에 맞춰 양육자들에게 자녀 성교육 방법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은 ▲디지털 시대의 아동·청소년 문화 이해 ▲가정 내 성교육 방법 ▲디지털 성폭력 예방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또 사춘기 성 발달과 청소년의 연애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어 양육자가 가정 내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교육 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소그룹 교육을 통해 긴밀하고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해 양육자들의 실제 고민을 상담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은 노원구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일하는 양육자나 현장 교육 참여가 어려운 양육자를 위하여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오는 22일 오프라인 교육, 다음달 13일과 12월 10일에 진행되는 온라인 교육 중 원하는 날짜에 신청하면 된다. 교육일 3일 전까지 청소년 성상담센터 홈페이지(https://nowonbomcenter.org)를 통해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확정된 일정 외에 8명 이상의 양육자가 모여 신청하면 센터 내방 혹은 원하는 장소에 방문교육도 가능하다. 한편, 구는 청소년들의 성에 대한 바람직한 가치관 확립을 지원하고 무분별한 성 관련 정보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2022년 전국 기초 지자체 최초로 노원청소년성상담센터를 설립했다. 중계온마을센터 3층에 위치한 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전화, 메일, 카카오톡을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노원구민은 상담비가 무료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양육자가 자녀의 디지털 환경을 이해하고 적절한 성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육자 교육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의 첫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최진혁 서울시의원 “강서구 고도제한 신속히 해제되어야”

    최진혁 서울시의원 “강서구 고도제한 신속히 해제되어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진혁 의원(국민의힘·강서구 제3선거구)은 지난 16일 ‘김포공항 주변 지역 고도제한 완화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안은 김포공항이 위치한 강서구가 지역구인 강석주, 경기문, 김춘곤, 최진혁, 김경훈 서울시의원 5인이 공동발의했고 그 중 최 의원이 대표발의자로 나섰다.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을 위해 김포공항 주변 지역은 건축물 높이에 제한을 두고 있어 인근 지역 주민의 재산권 침해, 재건축·재개발 사업성 저해로 도시의 활력도 저하되고 있다. 이번 건의안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고도제한 국제기준 개정 논의에 발맞춰 김포공항 주변의 개발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안됐다. 최근 ICAO에서 논의 중인 고도제한 국제기준 개정안은 회원국의 의견을 수렴해 이르면 2025년 개정안 의결, 2028년 전면 시행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개정안이 실제로 국내에 적용되기까지는 추가적인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정부 차원의 신속한 대응과 조기 적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건의안은 ▲ICAO가 회원국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고도제한 완화를 적극 검토할 것 ▲국회와 정부가 기준 개정 추진 동향을 파악해 국내에 조기 적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 ▲서울시가 기준 적용에 대해 관계 부처 및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고도제한 완화를 조기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김포공항 주변 지역은 수십 년 동안 항공기 이착륙 소음뿐만 아니라 고도 제한으로 인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성 부족으로 주민 피해가 심각했다”며 “이번 건의안에 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주민의 염원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최 의원은 “‘김포공항 도시재생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가 지정 고시되면서 혁신 신사업 육성을 통한 경제거점 조성도 가능해졌다”며 “고도제한 완화로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비주얼 아티스트 임시내,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하는 일본 첫 개인전 개최

    비주얼 아티스트 임시내,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하는 일본 첫 개인전 개최

    한국의 비주얼 아티스트 임시내가 일상 속에서 그리는 작업을 넘어 하나의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하는 과정을 아카이브 하는 방식의 일본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4년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도쿄에 위치한 SRR 프로젝트 스페이스에서 열리며, ‘i’m SHINAE (welcome to) DIBUJANDO @ TOKYO’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임시내 작가는 일상 속에서 무언가를 창조하고 그리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삶을 표현해 온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신작과 함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의 주제는 ‘임시내 월드’이다. 임 작가는 “그릇에 빗물이 차듯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대로 그림을 그리고 물건을 만든다”라고 작업에 대해 설명하며, 이러한 창작 과정은 그녀에게 있어 삶을 쏟아내는 하나의 자연스러운 행위임을 강조했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캔버스 위에 그린 드로잉뿐만 아니라, 인형과 크래프트 워크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품들을 통해 임시내의 창작 세계를 다각도로 엿볼 기회가 된다는 점이다. 또한 그녀가 2023년에 시작한 ‘DIBUJANDO’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전시는 한국의 서울, 이탈리아 피렌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이어 도쿄에서 펼쳐진다. ‘DIBUJANDO’는 스페인어로 ‘스케치를 그리다’를 의미하며, 작가는 이를 통해 “캔버스 안쪽에 있는 작은 것들에 대한 사랑과 편안함을 공유하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임 작가는 2024년 봄 도쿄를 방문하며 이곳의 자연과 사람들의 삶의 순환에서 큰 영감을 받아 도쿄 전시를 준비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관객들이 임시내의 작품을 통해 동심으로 돌아가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안온함과 즐거움을 느끼길 바라는 작가의 철학이 담겨 있다. SRR 프로젝트 스페이스는 예술가와 큐레이터, 신진 크리에이터들에게 최신 작품을 전시할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 공간으로, 도쿄의 지역사회와 활발한 교류를 추구하는 장소이다. 이 공간은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의 일환으로 예술, 창의성, 기술의 역할을 촉진하며, 도쿄의 문화와 국제 예술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임시내 작가는 “그릇에 빗물이 차오르듯 그림을 그린다. 작가에게 그림을 그리거나 무언가를 만드는 작업은 삶을 쏟아내는 과정에서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다.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해 작품을 보고 동심으로 돌아가 잠시나마 편안함과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첫 발견된 갈색왜성 ‘글리제 229B’ 알고보니 서로 공전하는 쌍둥이 [아하! 우주]

    첫 발견된 갈색왜성 ‘글리제 229B’ 알고보니 서로 공전하는 쌍둥이 [아하! 우주]

    약 30년 전 갈색왜성 중 처음으로 발견된 ‘글리제 229B’(Gliese 229B)가 알고보니 서로를 공전하는 쌍둥이 천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공대 연구팀은 글리제 229B의 비밀을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를 세계적인 과학지 ‘네이처’ 최신호에 발표했다. 지난 1995년 처음 발견된 글리제 229B는 인류가 발견한 최초의 갈색왜성으로 이후 논문만 수백 편이 나올 정도로 주요 연구대상이었다. 갈색왜성(Brown dwarf)은 별(항성)이라고 하기에는 작지만, 행성이라고 하기에는 큰 애매한 천체를 말한다. 특히 일반적으로 갈색왜성은 태양질량 8% 미만의 작은 질량 때문에 중심부에서 안정적인 수소 핵융합 반응을 유지하기 어려워 별이 되지 못한 운명을 갖고있다. 곧 갈색왜성은 별이 되려다 실패한 천체인데, 글리제 229B는 지금까지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를 갖고있었다. 글리제 229B가 목성의 약 70배에 달하는 상당한 질량을 가졌지만 비정상적으로 희미한 빛을 낸다는 점이었다. 이번에 캘리포니아 공대 연구팀은 칠레에 위치한 유럽남방천문대(ESO)의 초거대망원경(VLT)으로 이를 관측해 글리제 229B가 사실은 2개로 서로 바짝 붙어 공전하면서 무려 19광년이나 떨어진 적색왜성 ‘글리제 229’(Gliese 229)를 공전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이 각각 ‘글리제 229Ba’와 ‘글리제 229Bb’로 명명한 두 천체의 거리는 불과 610만㎞로 공전 기간은 지구기준으로 단 12일이다. 또한 각각의 질량도 목성의 38배, 34배에 달한다는 것이 새롭게 드러났다. 논문에 참여한 제리 W. 쉬안 연구원은 “글리제 229B는 지금까지 갈색왜성의 대표적인 예로 여겨져왔으며 이제는 하나가 아니라 둘로 처음부터 틀렸다는 사실을 알게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공동저자인 디미트리 마웻 교수도 “글리제 229B가 쌍성이라는 이번 발견은 질량과 광도 간의 논란을 해소할 뿐 아니라 별과 거대 행성의 경계에 있는 갈색왜성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킨다”고 밝혔다.
  • 이철우 경북지사 “다음 주중 행정통합 중재안 서명할 것”

    이철우 경북지사 “다음 주중 행정통합 중재안 서명할 것”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7일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과 관련해 “다음 주중에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의 중재안에 사인하는 행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1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이달희 의원(국민의힘)이 행정통합 추진 상황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또 “경북도는 시군 권한을 강화해야 하고 기초자치단체가 지방자치의 핵심이라는 입장인데 대구시와 견해차가 있었다”며 “이후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중재안을 내놨고 이를 가지고 (합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쯤에 대구시장과 함께 서울로 올라가서 행안부 장관, 지방시대위원장과 4개 기관장이 (중재안 합의에) 사인을 하는 행사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통합 추진은 시·군 권한과 통합 청사 위치 문제 등으로 시도가 이견을 보여 사실상 논의가 중단됐으나 지난 11일 행안부가 중재안을 제시하고 이에 대구시가 ‘수용’, 경북도가 ‘수용하는 방향으로 검토’ 입장을 내놔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 北, 합참 영상 ‘불펌’했나…“영상 가져다 보정해서 쓴 듯”

    北, 합참 영상 ‘불펌’했나…“영상 가져다 보정해서 쓴 듯”

    북한이 동해선 육로를 폭파했다고 보도하면서 내놓은 사진이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가 촬영한 영상을 ‘불펌’(불법 퍼가기)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5일 감행한 동해선과 경의선 육로 폭파 소식을 이날 폭파 장면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15일 남북을 연결하는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 일부를 폭파했다. 북한이 남북 단절과 연결로 요새화를 공식 선언한 지 엿새 만이다. 이에 우리 군은 군사분계선(MDL) 이남 지역으로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은 총 3장인데 그 가운데 동해선 폭파 사진 1장은 폭파 당시 합참이 감시장비로 촬영한 영상에 포함된 장면과 거의 동일하다. 합참 영상에서는 북한 사진상 우측에 나타난 파란 표지판과 흰색 가로등, 연기가 퍼지는 모양, 하단의 우거진 수풀이 같은 모습으로 잡힌 장면을 찾을 수 있다. 북한 사진의 색깔이 조금 더 흐릿한 편이고 연기 모양이 조금 다르기는 하나 이는 보정 작업 과정에서 나타난 차이일 수 있다. 한 사진 전문가는 “연기 등이 미세하게 달라 보이지만, 보정에 따른 경계선 차이로 보인다”며 “같은 사진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북한이 우리 군과 동일 위치에서 촬영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동일 각도에서 촬영했을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동일 각도라도 촬영 고도까지 일치하기는 어렵고, 이 정도의 유사도가 나오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북한이 합참 촬영본을 ‘불펌’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북한은 지난 15일 폭파 당시 경의선 현장에 촬영 인원을 파견한 모습이 우리 군 감시장비에 포착되기도 했다. 하지만 동해선 폭파 현장에서는 북한 인원이 촬영하는 모습이 식별되지 않았다. 북한은 폭파 감행 이튿날인 지난 16일에는 폭파와 관련해 아무런 소식을 내놓지 않았다. 이에 현장 사진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까닭에 이를 수습하느라 하루를 보낸 뒤 부랴부랴 남측 동영상을 가져다 쓴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다.
  • “살인을 멈춰야 한다… 역사 통해 과거로부터 배울 수 있기를”

    “살인을 멈춰야 한다… 역사 통해 과거로부터 배울 수 있기를”

    “한림원 전화, 장난인 줄 알았다주목 원치 않아… 글쓰기에 집중”무크지 ‘보풀’에 산문 ‘깃털’ 발표16일 오전 9시 책 100만부 돌파 소설가 한강(54)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직후 스웨덴 공영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평화롭고 조용하게 사는 것을 좋아한다”며 “글쓰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웨덴 공영 SVT 방송의 지난 13일자 보도에서 한강은 “지금은 주목받고 싶지 않다”며 “이 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인터뷰는 노벨문학상 발표 직후인 지난 11~12일 사이 한강 작가의 자택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왜 축하하고 싶지 않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한강은 “아니다. 아들과 함께 카밀러(카모마일) 차를 마시며 축하했다. 축하하고 싶었는데 왜 그렇게 생각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기자가 당신의 부친(소설가 한승원)이 기자회견에서 “딸이 우크라이나 전쟁 등 세계적인 상황 때문에 인터뷰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하자 한강은 “뭔가 혼란이 있었던 거 같다. 그날 아침 아버지께 전화드렸을 때 아버지는 마을에서 사람들과 큰 잔치를 하려고 했는데 나는 그게 좋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 큰 잔치는 하지 마시라고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강은 “나는 조용히 있고 싶다. 세계에 많은 고통이 있고, 우리는 좀더 조용하게 있어야 한다. 그게 내 생각이어서 잔치를 열지 말라고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노벨문학상 발표 직후 스웨덴 한림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을 당시에 대해 “인터뷰할 때 장난인 줄 알았는데 결국에는 진짜였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역사를 통해, 말을 통해 배울 기회가 많이 있었는데 분명히 (끔찍한 일들이) 반복되는 것 같다”며 “적어도 언젠가는 과거로부터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가 살인을 멈춰야 한다는 것은 우리가 배웠던 것들의 아주 분명한 결론”이라고도 말했다. 평생 글을 쓴 작가는 어느 날엔 글을 쓰는 일이 무용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는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한강은 “1년에 소설 한 편을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예를 들어 ‘작별하지 않는다’를 완성하는 데 7년이 걸렸다”며 “시간을 들여 계속 글을 쓰는데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 같다”고도 했다. 한강은 현재 집필 중인 짧은 소설을 이달이나 다음달 초까지 마무리하고 노벨문학상 수락 연설문 작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강은 지난 15일 온라인 동인 무크지 ‘보풀’에 ‘깃털’이라는 짧은 산문을 쓰기도 했다. 노벨문학상 발표 이후 처음으로 공개된 글이다. 한강은 외할머니를 회고하는 900자 남짓의 짧은 글을 이렇게 마무리한다. “유난히 흰 깃털을 가진 새를 볼 때, 스위치를 켠 것같이 심장 속 어둑한 방에 불이 들어올 때가 있다.” 국내 서점가에서는 ‘한강 신드롬’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예스24, 교보문고 등에 따르면 한강의 책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100만부 판매를 돌파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후 엿새 만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문학번역원 사옥에서 ‘한국문학 해외 진출 관계기관 회의’를 열었다. 문체부는 이 자리에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문학을 해외에 집중 조명·소개하는 묶음 지원 사업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외문화원이나 코리아센터 등 해외기관을 활용해 수요조사를 진행한 뒤 현지 반응 수요 등을 고려하여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 중국의 대만 포위 군사훈련은 성희롱?…대만 맞닿은 푸젠성 찾은 시진핑

    중국의 대만 포위 군사훈련은 성희롱?…대만 맞닿은 푸젠성 찾은 시진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을 압박하는 대규모 군사 훈련을 마친 다음날 대만과 가장 가까운 중국 푸젠성을 방문했다. 중국 중앙(CC)TV는 16일 시 주석이 전날 오후 중국 남동부 푸젠성 동산현을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대만과 가장 가까운 푸젠성 동산현 일대는 과거 중국 인민해방군의 정기적인 훈련을 위한 기지 역할을 했다. 시 주석은 농촌 활성화 작업을 시찰하고, 공산당의 혁명적 전통을 계승하며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푸젠성 시찰에서 인민해방군 지부에 들렀는지에 대해서 CCTV는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지난 14일 ‘연합리젠-2024B’이란 이름으로 대만을 포위하는 13시간 훈련을 벌였다. 해상 및 공중전 순찰과 주요 항구 봉쇄 능력에 초점을 맞춘 훈련으로 해군 항공모함 랴오닝함이 대만 동쪽의 전략적 위치로 항해했으며, 전투기가 항모 갑판에서 이착륙했다. 푸젠성 동산현은 1953년 대만 국민당이 탈환하려다 실패하면서 중국 인민해방군과 전투를 벌였던 곳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푸젠성 방문 중 동산현의 고위 관리로 오랫동안 재임하며 국민당과의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구웬창을 기리는 기념관을 방문했다. 한편 대만은 중국이 ‘연합리젠-2024B’ 훈련을 하는 동안 하루 동안 가장 많은 153대의 전투기가 레이더에 탐지됐다고 밝혔다. 대만 타이베이타임스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2년여 만에 네 번째로 대규모 훈련을 실시하면서 28대의 전투기가 중간선을 넘고, 83대의 전투기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이 성희롱적 내용의 인지전까지 펼쳤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 해안경비대는 하트 모양의 대만 주변 항로 이미지와 함께 “근무 중에도 대만을 사랑하는 것을 멈출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쓴 글을 소셜 미디어(SNS) 웨이보에 공개했다. 대만 소셜미디어에는 당장 “소름 돋는 이미지”라며 분노하는 게시물이 쏟아졌고, 한 신문은 “성희롱”이라고 비판했다. 게다가 15년 전 인기리에 방영됐던 대만 드라마 ‘해파첨심’(海派甛心)을 중국 해안경비대가 언급한 것도 여러 추측을 낳았다. 드라마 ‘해파첨심’에서 주연을 맡았던 배우 레이니 양은 자신이 중국인이라며 온라인에 친중 게시물을 올려 대만에서 비난받았다.
  • 신안에서 세계 최대 모새나무 발견

    신안에서 세계 최대 모새나무 발견

    전남 신안에서 세계 최대 직경을 자랑하는 모새나무의 군락지가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최근 ‘산림생명자원 모새나무 수집·보존 및 특성평가 연구용역’을 진행하면서 신안 중부지역 일대에 자생하는 최고 크기 수고 6m, 근부직경 68㎝(누적 근원경 64.46㎝)에 달하는 모새나무 집단군락지를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안군은 이번에 발견된 모새나무 집단군락지는 세계적으로 보호할 가치가 크다는 평가에 따라 보호 차원에서 군락지 위치를 비공개하고 지속적 연구를 통해 수령과 생태적 중요성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모새나무는 정금나무, 들쭉나무와 함께 우리나라 토종 블루베리로 알려졌다. 모새나무의 검은색 열매 추출물은 피부 미백용 화장품 원료, 전립선 비대증 예방 및 치료 등의 약용으로도 두루 사용된다. 중국에서는 모새나무 잎을 활용해 자색밥이나 모새잎 떡을 만들기도 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2007년 전남 진도군에서 발견된 최대 규모의 수고 5m, 직경 15cm의 모새나무를 뛰어넘는 세계 최대 직경을 자랑하는 모새나무 군락지를 발견해 뜻깊다“며 ”실태조사를 통해 추가적 군락지를 확인하고 보호를 위해 천연기념물 또는 보호종 지정을 위해 보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모새나무는 진달래과에 속하는 상록 활엽 관목으로 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해안 지역에 분포한다. 우리나라는 주로 서남해안 지역인 신안, 목포, 해남, 진도, 제주도 등에 자생한다. 6∼7월에 흰색 또는 분홍색 꽃을 피우고 10월에 검은색 열매가 열린다.
  • 한강 노벨상 수상뒤 첫 글, 드디어 공개…‘깃털’ 읽어보니 [전문]

    한강 노벨상 수상뒤 첫 글, 드디어 공개…‘깃털’ 읽어보니 [전문]

    “문득 외할머니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나를 바라보는 얼굴이다.” 한강 작가가 자신이 동인으로 활동하는 뉴스레터 형식의 무크지에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글을 게재했다. 온라인 동인 무크지 ‘보풀’은 지난 15일 저녁 발행한 제3호 레터에서 한강이 쓴 ‘깃털’이라는 짧은 산문을 소개했다. 분량이 900자가 넘는 이 글에서 한강은 외할머니와의 추억을 돌아본다. “문득 외할머니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나를 바라보는 얼굴이다. 사랑이 담긴 눈으로 지그시 내 얼굴을 들여다보다가 손을 뻗어 등을 토닥이는 순간. 그 사랑이 사실은 당신의 외동딸을 향한 것이란 걸 나는 알고 있었다. 그렇게 등을 토닥인 다음엔 언제나 반복해 말씀하셨으니까. 엄마를 정말 닮았구나. 눈이 영락없이 똑같다.” 한강은 어린 시절 찬장 서랍을 열고 유과나 약과를 꺼내 쥐어주던 외할머니의 모습을 추억하며 “내가 한입 베어무는 즉시 할머니의 얼굴이 환해졌다. 내 기쁨과 할머니의 웃음 사이에 무슨 전선이 연결돼 불이 켜지는 것처럼”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렇게 글을 이어간다. “늦게 얻은 막내딸의 둘째 아이인 나에게, 외할머니는 처음부터 흰 새의 깃털 같은 머리칼을 가진 분이었다. (중략) 그 깃털 같은 머리칼을 동그랗게 틀어올려 은비녀를 꽂은 사람. 반들반들한 주목 지팡이를 짚고 굽은 허리로 천천히 걷는 사람.” 한강은 외할머니의 부고를 들은 밤도 떠올렸다. “부고를 듣고 외가에 내려간 밤, 먼저 내려와 있던 엄마는 나에게 물었다. 마지막으로 할머니 얼굴 볼래?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손을 잡고 병풍 뒤로 가 고요한 얼굴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짤막한 글은 이렇게 마무리된다. “유난히 흰 깃털을 가진 새를 볼 때, 스위치를 켠 것같이 심장 속 어둑한 방에 불이 들어올 때가 있다.” 한강은 지난 8월 발행을 시작한 이 무크지에 ‘보풀 사전’이라는 코너를 연재 중이다. ‘보풀’은 뮤지션 이햇빛, 사진가 전명은, 전시기획자 최희승과 한강이 모인 4인의 동인 ‘보푸라기’가 모여 뉴스레터 형식으로 발행하는 무크지다. 보풀은 소셜미디어(SNS)에 일주일 전 게시한 글에서 “보푸라기 동인 한강은 소설을 쓴다. 가볍고 부드러운 것들에 이끌려 작은 잡지 ‘보풀’을 상상하게 됐다”고 적었다. 한편 한강은 노벨문학상 발표 후 스웨덴 공영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주목받고 싶지 않다”며 “이 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깃털문득 외할머니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나를 바라보는 얼굴이다. 사랑이 담긴 눈으로 지그시 내 얼굴을 들여다보다가 손을 뻗어 등을 토닥이는 순간. 그 사랑이 사실은 당신의 외동딸을 향한 것이란 걸 나는 알고 있었다. 그렇게 등을 토닥인 다음엔 언제나 반복해 말씀하셨으니까. 엄마를 정말 닮았구나. 눈이 영락없이 똑같다.외갓집의 부엌 안쪽에는 널찍하고 어둑한 창고 방이 있었는데, 어린 내가 방학 때 내려가면 외할머니는 내 손을 붙잡고 제일 먼저 그 방으로 가셨다. 찬장 서랍을 열고 유과나 약과를 꺼내 쥐어주며 말씀하셨다. 어서 먹어라. 내가 한입 베어무는 즉시 할머니의 얼굴이 환해졌다. 내 기쁨과 할머니의 웃음 사이에 무슨 전선이 연결돼 불이 켜지는 것처럼.외할머니에게는 자식이 둘뿐이었다. 큰아들이 태어난 뒤 막내딸을 얻기까지 십이 년에 걸쳐 세 아이를 낳았지만 모두 다섯 살이 되기 전에 병을 얻어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늦게 얻은 막내딸의 둘째 아이인 나에게, 외할머니는 처음부터 흰 새의 깃털 같은 머리칼을 가진 분이었다.그 깃털 같은 머리칼을 동그랗게 틀어올려 은비녀를 꽂은 사람. 반들반들한 주목 지팡이를 짚고 굽은 허리로 천천히 걷는 사람. 대학 1학년 여름방학에 혼자 외가로 내려가 며칠 머물다 올라오던 아침, 발톱을 깎아드리자 할머니는 ‘하나도 안 아프게 깎는다… (네 엄마가) 잘 키웠다’고 중얼거리며 내 머리를 쓸었다. 헤어질 때면 언제나 했던 인삿말을 그날도 하셨다. 아프지 마라. 엄마 말 잘 듣고. 그해 10월 부고를 듣고 외가에 내려간 밤, 먼저 내려와 있던 엄마는 나에게 물었다. 마지막으로 할머니 얼굴 볼래?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손을 잡고 병풍 뒤로 가 고요한 얼굴을 보여주었다.유난히 흰 깃털을 가진 새를 볼 때, 스위치를 켠 것같이 심장 속 어둑한 방에 불이 들어올 때가 있다.
  • 가을에 가면 더 특별한 섬 강화 석모도 [두시기행문]

    가을에 가면 더 특별한 섬 강화 석모도 [두시기행문]

    인천 강화에 있는 석모도는 가을에 가면 더 특별한 섬이다. 석모도는 강화군 삼산면에 면적 42.841㎢, 해안선 길이 41.8㎞에 달하는 섬으로 강화도 외포항에서 서쪽으로 1.5㎞ 떨어진 바다에 있다. 다리가 놓여져 차로도 편안하게 이동이 가능한 곳으로 예부터 토지가 기름져 경작지 또는 취락으로 이용되었다. 주민들의 대부분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여 살아가고 있는 곳으로 쌀, 보리, 콩, 감자 등이 주 생산 작물이다. 근해에서는 다양한 어류와 해산물이 잡히고, 넓은 간석지를 활용한 굴양식과 소금을 생산하고 있다. 기존에는 섬에 드나들기 위해 강화도 외포항에서 배를 이용해야 했으나 2017년 6월 강화도와 석모도를 잇는 석모대교가 개통하며 접근성이 좋아졌다. 수도권 시민들에게는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석모도의 자연풍경과 휴양을 즐기는 유명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석모도의 10월은 더욱 더 특별한 여행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넓은 갯벌 위에 핀 칠면초 군락지석모도의 드넓은 갯벌 위에 붉은 칠면초가 무리 지어 피는 곳이 있다. 인천 강화군 삼산면 석포리에 위치한 군락지는 지나가는 사람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칠면초는 바닷가의 갯벌이나 염분이 많은 땅에서 군락을 이루고 살아가는 한해살이풀로 칠면조처럼 색이 변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봄에는 초록빛을 띠다가 가을이 되면 마치 단풍이라도 든 것처럼 붉은 빛이 되고 차츰 자줏빛으로 물들어 간다.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가장 아름다운 시기로 칠면초 군락은 곱게 물든 해변 산책로를 천천히 걸으며 광활한 갯벌을 즐길 수 있다. 만조시에는 숨어있던 칠면초들이 간조가 되면 신비롭게 피어나는 모습이 이색적이다. 갯벌을 들어갈 땐 만조, 간조시간을 체크하고 기본적인 안전을 대비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국내 3대해상 관음성지 보문사석모도 낙가산 자락에 있는 보문사는 강원 양양의 낙산사와 경남 남해 금산 보리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해상 관음기도 도량이다. 보문사는 신라시대 635년 회정대사가 금강산에서 수행하던 중 관세음보살을 친견하고 강화도로 내려와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관세음보살의 원력이 광대무변함을 상징하며 보문사라고 이름을 짓고 지금의 이르렀다. 보문사에 대표적인 명소로는 마애관세음보살로 낙가산 아래 눈썹모양을 한 눈썹바위 아래 서해바다 경치가 한눈에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다. 1928년 배선주 주지스님이 만든 좌상은 높이 920㎝, 너비 330㎝에 달하는 거상이다. 보문사를 올라 계단을 따라 10여분(419계단) 올라가면 볼 수 있는 곳으로 마애관세음보살로 향하는 길 또한 서해의 최고의 낙조 명소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보문사에는 누워있는 부처를 모시는 와불전과 큰 바위틈에 자라고 있는 수령600년의 아름다운 향나무 등 다양한 문화재와 전각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 사찰의 전통성과 사찰만의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운 낙조가 펼쳐진 민머루해수욕장강화도 낙조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민머루해수욕장은 드넓은 갯벌을 품은 해수욕장이다. 백사장 길이 약 1㎞ 정도 펼쳐진 곳으로 해수욕과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석양을 조망할 수 있고 캠핑, 갯벌체험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휴양지로 찾는다. 주변 경관 또한 아름다워 사진작가들의 촬영장소로 익히 알려져 있는 민머루해수욕장은 자연환경은 온전히 보존되어 생태관광지로 지정 되어있다. 아이들과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갯벌의 부드러운 흙의 감촉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다만 갯벌은 날카로운 조개껍데기류 등의 위험요소가 있으니 장화나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 것이 좋다. 주변에 숙소와 캠핑장이 잘 형성 되어있고 편의점, 카페 등이 많아 잠시 방문한 여행객들도 많다.
  • “러시아, 북한군 3000명 부대 편성 중”…외모 흡사한 부랴트족 대대 소속

    “러시아, 북한군 3000명 부대 편성 중”…외모 흡사한 부랴트족 대대 소속

    우크라이나 전쟁을 3년째 치르고 있는 러시아가 인력 부족으로 북한군 지원을 받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키이우 포스트는 1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동맹국인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 파견 대비 훈련을 받고 있다며, 이들은 러시아군 제11공수강습여단 내에 편성된 ‘특수부랴트대대’에 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대 3000명의 북한군을 포함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소총 무기와 탄약을 공급받고 있다고 현지 매체는 주장했다. 러시아의 ‘특수부랴트대대’는 우크라이나 국경에 가까운 수자와 쿠르스크 근처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지만, 정확한 위치는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랴트족은 동부 시베리아 지역 바이칼호 남동쪽에 자치공화국을 이루고 있는 원주민으로 몽골족과 흡사한 외모를 가졌다.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은 러시아 국경에서 7㎞ 떨어진 러시아 브랸스크 및 쿠르스크 지역에서 18명의 북한 병사가 탈영해 러시아군이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도 이날 우크라이나 군 정보 당국자를 인용해 “수천 명”의 북한 보병이 현재 러시아에서 훈련을 받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우크라이나 전선에 배치될 수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군 장교는 북한군의 효율성에 회의적인 견해를 표시했으며, 북한군 장비가 노후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우크라이나 정보 전문가는 “북한군 장교 가운데 러시아어에 능통한 이는 1%도 안 된다”면서 “처음에는 러시아가 현재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쿠르스크 지역에 북한 병사를 투입할 수 있지만, 결국에는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4일 화상연설을 통해 “러시아와 북한 정권 간의 동맹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단순히 무기를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군인들이 (러시아) 점령군의 군대로 이전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크렘린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주장을 “사기극”이라며 일축했다.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엔케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약 9개월 뒤인 지난 2022년 11월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재건 사업에 북한 노동자 800~1000명이 파견됐다고 밝힌 바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2017년 12월 대북 제재 결의 제2397호를 채택해 북한 노동자의 해외 파견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외화벌이가 목적인 북한 노동자들은 다양한 경로로 제재를 우회해 돈바스 지역 등으로 파견됐을 것으로 이 매체는 추정했다. 키이우 포스트는 북한군이 전투 역할을 수행하는 대신, 러시아군이 최전선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물류 지원 임무에 투입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제시했다.
  • 새만금개발청의 공격적 투자유치, 中기업 추가 투자 이끌어냈다

    새만금개발청의 공격적 투자유치, 中기업 추가 투자 이끌어냈다

    새만금개발청의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최근 새만금산단 입주기업인 한국샤먼텅스텐금속재료(주)의 중국 본사 샤먼텅스텐(주)을 방문해 그룹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정식으로 추가 증설 투자의향서를 제출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샤먼시에 위치한 샤먼텅스텐(주)은 중국 국가급 중점 하이테크 기업이자 국무원에서 비준 설립한 대표적인 국가 희토류그룹이다. 특히 텅스텐·몰리브덴, 희토류 및 배터리소재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꼽힌다. 샤먼텅스텐(주)은 1500만 달러를 투자해 2025년 하반기부터 새만금 국가산단에서 한국산화텅스텐기지 2기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산화텅스텐 등을 생산하는 공장은 올해 5월 준공됐다. 이번 추가 증설 투자 의향은 우수한 지원정책과 세제 감면 혜택 등 새만금만의 차별화된 투자 여건과 새만금개발청의 적극적인 행정 처리와 공격적인 유치 협상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안 청장은 “기업 측의 텅스텐 분야 추가 증설 투자를 환영하며, 이차전지 등 기타 사업 분야의 새만금 투자도 적극 검토하길 바란다”면서 “추후 신속한 투자 관련 행정절차 처리를 통해 조속히 투자프로젝트가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 투자유치방문단은 오는 19일까지 중국 선전, 취저우, 쑤저우 등을 방문해 투자유치IR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대형 땅꺼짐’ 사고 예방 위한 ‘지하안전관리 조례 개정안’ 공동발의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대형 땅꺼짐’ 사고 예방 위한 ‘지하안전관리 조례 개정안’ 공동발의

    지난 8월 말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갑작스러운 땅꺼짐(지반침하)으로 승용차 1대가 빠지는 사고가 있고 난 뒤 지난달 21일에도 부산 사상구 도시철도공사 현장에서 땅꺼짐으로 트럭 2대가 빠지는 등 최근 대형 땅꺼짐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도로의 지하나 연접한 위치에서 지하개발 사업으로 인한 지반굴착공사가 이뤄지는 경우, 시장이 해당 도로에 대한 별도의 공동조사를 의무화하는 ‘서울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도시안전건설위원 11명 전원(강동길, 김동욱, 김용호, 김혜지, 남창진, 박성연, 이은림, 최민규, 박칠성, 봉양순, 성흠제 의원)이 공동으로 전격 발의했다. 이 조례안에 따르면, 서울시가 관리하는 도로(시도를 말하며 보도를 포함한다)의 지하 또는 연접 위치에서 ‘지하안전법’ 상 지하안전평가나 소규모 지하안전평가 실시 대상의 지하개발이 이뤄질 때는 시장이 해당 도로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주기와 범위를 정해 공동조사를 실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때 시장은 공동조사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지하개발사업자에게 법정 이행 사항인 지하안전평가서 또는 착공후 지하안전조사서 등의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고 지하개발사업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에 협조하여야 한다. 또한 해당 주기의 조사에서 지반침하 또는 공동이 발견되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는 시장이 신속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 조례안 대표발의자인 강 위원장은 “기존에 서울시가 지반침하나 공동 발생 여부를 탐지하기 위해 도로(시도) 전체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공동조사를 실시하고는 있으나 그 주기가 매우 길고, 대형 땅꺼짐의 경우는 대부분 주변 지반굴착공사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지하개발사업이 이뤄지는 주변 도로에 대해서는 특별히 효과적인 조사 주기와 범위를 정해 별도로 정밀한 조사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본 개정안을 공동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조례가 시행되면 지하개발로 인한 대형 땅꺼짐의 징조를 사전에 탐지할 확률이 그만큼 높아지고, 이에 따라 보다 신속한 안전조치가 가능해져 차량이 빠지는 등의 큰 사고의 위험성이 상당부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서울시의회 12월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며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심의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시장에게 이송된 후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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