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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인 살해하고 아내 성폭행한 40대 무기징역

    지인 살해하고 아내 성폭행한 40대 무기징역

    직장 동료를 살해하고 그의 아내를 성폭행한 인면수심의 남성이 무기징역 판결을 받았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1부(이지혜 부장판사)는 16일 살인·감금·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44)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또 박씨의 신상정보를 10년간 공개하도록 하고 20년간 위치 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박씨는 피해 남성에게 무시하는 듯한 말을 들었다는 이유로 살해하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동기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특히 그의 범행을 목격한 피해자의 아내와 4살짜리 자녀의 충격과 공포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컸을 것으로 앞으로 평생 끔찍한 기억을 안고 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 여성은 남편이 사망한 것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강제추행과 강간을 당하기도 했다”며 “그 충격과 공포와 상처도 가늠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또 “박씨가 다시 사회에 나갈 경우 재범 위험성이 매우 클 뿐만 아니라 교도소에서 교화될 가능성도 작아 보인다“며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된 상태에서 잘못을 참회하고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상당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7월 전남 목포시 동명동 한 주택에서 평소 자신에게 욕설을 일삼고 무시하는 발언을 해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직장 동료인 40대 남성 A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A씨를 살해한 직후 그의 아내 B씨를 협박해 성추행했고, 이러한 범죄 행각은 B씨의 4살짜리 자녀가 모두 목격했다. B 씨는 현장에 있던 자녀가 다칠까봐 저항하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이후 B씨가 신고할 것을 우려해 4시간여 동안 납치·감금했다가 풀어줬는데 이 과정에서 여러 차례 성폭행하기도 했다. 그는 미성년 시절부터 각종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를 들락거리다 2005년 살인죄와 2014년 성폭력 범죄로 각각 복역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동종 전과가 있는데도 또다시 살인 범행을 저질러 교화 가능성이 낮아 사회로부터 영구 격리하는 극형이 불가피하다“며 사형을 구형했다.
  • [단독]서울형 용적이양제 테스트베드는 강동구…“용적률 사고 팝니다”

    [단독]서울형 용적이양제 테스트베드는 강동구…“용적률 사고 팝니다”

    서울시가 용적률을 사고팔 수 있게 하는 ‘용적이양제’의 도입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강동구에서 진행한다. 각종 규제로 제한했던 용적률을 다른 지역에서 활용하는 용적이양제의 효과를 검증하는 적격지가 될 수 있다. 이번 테스트베드 결과에 따라 용적이양제도가 본격 도입될지 주목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16일 “강동구청과 함께 용적이양제 도입을 위한 사전 테스트베드 지역을 선정해 검토 중”이라면서 “다음 달 말 시민 토론회를 열고 선도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상반기 내 서울형 용적이양제를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테스트베드에서는 용적률 양수, 양도지역을 설정하고 거래조건 등을 적용해 볼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연구를 통해 설정한 전환 방식과 보상 산식이 실무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지 검토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용적이양제는 활용되지 못한 용적률을 거래 형태로 다른 지역에 양도하는 제도다. 문화유산을 보존하면서도 개발 사업성을 높여 균형을 잡을 수 있다. 서울에는 백제시대 유적지인 풍납토성 등 문화재가 위치해 관련 규제로 개발에 제약을 받는 지역이 존재한다. 이미 1970년대 미국 뉴욕과 2000년대 일본 도쿄역 앞 등 해외 주요 도시 도심 개발에서 활용됐다. 뉴욕 원 밴더빌트 빌딩은 그랜드센트럴역의 남은 용적률을 활용해 93층 초고밀도로 개발됐다. 도쿄 마루노우치 지구의 신마루노우치, 그랑도쿄 빌딩 등도 도쿄역이 사용하지 못한 용적률을 사들인 결과다. 용적이양제가 본궤도에 오르면 서울 도심 재개발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 문화유산보호구역 등 규제에 묶인 지역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4일 ‘규제 풀어 민생 살리기 대토론회’에서 관련 질의에 “강동 유적지 근처에 높이를 제한해놓은 곳은 조금 억울하다”며 “(서울) 시내에도 문화재 때문에 손해 보는 곳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용적률) 이양제도를 가동하기 시작했고 억울함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시범사업과 함께 조례 개정 등 법적근거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계획법 개정을 위해 국토교통부와의 협의에도 나선다. 강동구 관계자는 “용적이양제에 도입 취지에 동의한다. 시 정책 사업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농식품부·aT, 국산 ‘파프리카’ 미국 수출길 열었다

    농식품부·aT, 국산 ‘파프리카’ 미국 수출길 열었다

    국산 품종 파프리카가 뉴요커들의 밥상에 오르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6일 전남 강진군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탐진들에서 국산 파프리카의 미국 수출시장 개척을 기념하는 선적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 현장에는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이병철 강진군 부군수, 파프리카 수출통합조직인 코파(KOPA) 신형민 대표, 농업회사법인 탐진들(주) 명동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농업회사법인 탐진들에서 생산한 신품종 ‘로망스골드’와 ‘레아레드’ 등 총 5.3톤의 국산 파프리카다. aT는 코파를 통해 바이어와의 직거래 방식으로 유통단계는 줄이고, 첨단 CA컨테이너를 활용해 신선도를 유지하는 방식을 도입하는 등 국산 파프리카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2008년 한국-미국 정부 간 검역협상 타결에 따른 시범 수출 이후, 처음으로 항공이 아닌 선박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수출물량은 오는 2월부터 뉴욕 등 약 20개 현지 유통매장에서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선적행사에 참석한 전종화 aT상임감사는 “파프리카는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경영비 상승, 일본시장 위축 등에 따라 수출 농가의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며 “앞으로 정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미국 시장 개척의 성과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수출의 전과정에 걸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황명강 경북도의원, 설맞이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위문

    황명강 경북도의원, 설맞이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위문

    경북도의회 황명강 의원(비례, 국민의힘)은 16일 설 명절을 앞두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경주시 동천동 소재 ‘위앤드드림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을 방문, 경북도의회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경주 동천동에 위치한 “위앤드드림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은 발달장애인이 낮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는 방과 후 활동서비스와 주간활동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로 지역사회에서 발달장애인이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 황 의원은 “설 명절을 맞아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은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북도의회도 다양한 지원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인니 화산 분화’ 화산재 4㎞ 치솟아… 3000명 대피 [포착]

    ‘인니 화산 분화’ 화산재 4㎞ 치솟아… 3000명 대피 [포착]

    인도네시아 북동부에 있는 한 활화산이 분화해 당국이 인근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할마헤라섬에 있는 이부 화산이 전날 오전 2분가량 마그마를 분출하고 산 정상에서 4㎞ 높이로 화산재를 뿜어냈다. 인도네시아 지질청은 이부 화산의 경보 수준을 3단계(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4단계(심각)로 상향했다. 이부 화산이 있는 북말루쿠주 재난관리청은 화산 정상을 중심으로 반경 5㎞를 출입 금지 구역으로 설정하고, 화산과 가장 가까운 마을 5곳에 사는 주민들을 우선 대피시켰다. 압둘 무하리 재난관리청 대변인은 화산 인근에 1만 3000명이 살고 있으며, 그중 가장 가까이 사는 3000명을 먼저 대피시켰다고 말했다. 당국은 또 화산에서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화산재가 떨어질 것을 대비해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이부 화산 분화 올해 들어 5번째…‘불의 고리’에 위치한 탓‘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한 인도네이사에는 이부 화산 등 127개 활화산이 있다. 불의 고리는 아르헨티나 최남단 티에라델푸에고에서 시작해 칠레 서쪽 안데스산맥과 미국 서해안, 알류샨 열도, 베링해를 거쳐 일본,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뉴질랜드로 이어지는 고리 모양의 지진대를 말한다. 여기에는 지구상 활화산과 휴화산의 75%가 몰려 있고, 유라시아판 등 지각판 7개가 만나 지각 변동이 활발한 탓에 세계 지진의 약 90%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 ‘파타야 한인 살인사건’ 피의자 3명 1심서 중형…유족은 “사형해야”

    ‘파타야 한인 살인사건’ 피의자 3명 1심서 중형…유족은 “사형해야”

    지난해 5월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일당 3명이 1심에서 모두 중형을 선고받았다. 피해자 유족은 주범에게 사형이 선고되지 않았다며 항소를 예고했다.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 김인택)는 16일 강도살인과 시체은닉 등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징역 25년, B(28)씨에게 무기징역, C(40)씨에게 징역 30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 이들 모두에게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이들 일당은 지난해 5월 3일 태국 방콕에 있는 한 클럽에서 금품 갈취 목적으로 피해자 D(34)씨에게 수면제를 탄 술을 마시게 한 다음 차에 태우고 이동 중 피해자 목을 졸라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이들은 피해자 시신을 시멘트와 함께 원형 드럼통에 넣고 태국 파타야 저수지에 은닉한 혐의도 있다. B·C씨는 살인 후 D씨 손가락에 자신들의 DNA가 남을 것을 우려해 특정 물체로 피해자 손가락 10개를 절단했다. 또 D씨 계좌에서 370만원을 불법 이체하고 유족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이 태국에서 우리 마약을 강에 버려 손해를 보았으니 아들 명의 계좌로 1억원을 보내지 않으면 손가락을 자르고 장기를 팔아 버리겠다”고 협박하며 1억원을 요구하는 등 추가 범행도 저질렀다. 사건은 피해자 가족이 실종신고를 하면서 수면 위로 올랐다. 대사관 공조 요청을 받은 태국 경찰은 5월 2일 후아이쾅 한 클럽에서 피해자를 목격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나서 수사를 진행, 같은 달 11일 맙프라찬 호수에서 D씨 시신이 담긴 드럼통을 발견했다. 사건 발생 직후 A씨는 지난해 5월 국내에서 붙잡혔다. 캄보디아로 도주했던 B씨는 같은 달 14일 프놈펜에서 붙잡혀 7월 10일 국내로 송환됐다. C씨는 범행 4개월 만인 지난해 9월 12일 베트남에서 붙잡혀 같은 달 24일 국내로 송환됐다. 검찰 조사 결과, 국외에서 보이스피싱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이들 일당은 한국인 관광객 금품을 강탈하기로 모의하고 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카카오톡 공개 채팅방에서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 이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 보이는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특정했다. 이들 일당은 범행 전 역할 분담도 명확히 했다. B씨는 피해자를 직접 만나 친밀감을 형성하고 유인하는 역할을, A씨는 유인한 피해자를 묶는 등 제압하는 역할을 했다. C씨는 미리 준비한 범행 장소까지 차량을 운전하는 역할을 맡았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B·C씨에게 모두 사형을, A씨에게는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진지한 반성은커녕 다른 피고인에게 책임을 전가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를 지적했다. 또 피해자 아버지는 피고인에게 협박 전화를 받을 당시 항암치료를 받으러 병원에 가는 길이었고 결국 지난해 11월 14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다른 가족들도 충격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보이스피싱 목적으로 해외에 체류하면서 돈벌이가 여의치 않자 금품을 갈취하기로 공모한 뒤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폭행해 숨지게 하고 시체 은닉까지 했다”며 “범행을 주도한 B·C씨는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성향이며 유가족을 위한 진지한 사과보다 책임을 전가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피해자 유족 측은 주범 사형 선고와 피고인들 신상 공개를 요구하며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부산 광안역 2분 역세권에 ‘드파인 광안’ 관심

    부산 광안역 2분 역세권에 ‘드파인 광안’ 관심

    - 부산에서도 주거 선호도 높은 수영구에 초역세권 ‘드파인 광안’ 이목 집중- 초역세권 단지, 편리한 생활환경에 장기적인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어 부동산 시장에서 입지는 주거 만족도를 결정짓는 주요 요소로 꼽힌다. 특히, 우수한 교통환경은 출퇴근 시간 단축은 물론, 쇼핑, 문화, 교육 등 생활 편의 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주거 선호도를 크게 향상시킨다. 교통의 요지에 위치한 단지는 이동 편의를 제공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핵심적 역할을 한다. 특히, 접근성이 뛰어난 역세권 단지는 지역 내 유동 인구 증가를 통해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생활 인프라 형성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한다. 업계 관계자는 “우수한 교통환경을 갖춘 입지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어 수요가 항상 풍부하다”라며 “역세권 단지는 실수요자에게는 생활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투자자에게는 안정성과 장기적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교통환경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은 가운데, 부산의 주거선호도가 높은 수영구에 광안역 초역세권 단지 ‘드파인 광안’이 주목 받고 있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2호선 광안역이 도보 2분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수영교, 수영터널, 번영로 등을 통해 부산 시내 진입이 용이하다. 또한, 남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부산 전역 및 광역권 이동이 편리하다. 해당 단지는 센텀시티의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벡스코, 홈플러스, 코스트코, 스포츠문화타운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금련산과 광안리해수욕장, 호암근린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도 강점이다. 최인아책방의 북 큐레이션 서비스가 도입된 라이브러리를 비롯해 스크린 골프존,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 GX룸, 티하우스, 시니어클럽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드파인 광안은 3.3㎡(평)당 평균 분양가가 3370만 원으로, 인근에 분양 예정 단지의 예상 분양가 4300만 원(3.3㎡당)과 비교해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경감했다. 특히, 일부 잔여 세대는 선착순 분양으로 진행돼 청약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던 유주택자도 참여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드파인 광안은 초역세권 프리미엄과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춰 우수한 주거 만족도를 제공한다”며 “부산 수영구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드파인 광안’은 SK에코플랜트가 부산 수영구 일대에 조성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31층, 10개동 전용면적 36~115㎡(임대포함) 총 1233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단지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원동IC 인근에 위치한다.
  • ‘尹 지지’ 최준용, 후원계좌 적어놓고…대성통곡 라이브

    ‘尹 지지’ 최준용, 후원계좌 적어놓고…대성통곡 라이브

    배우 최준용(58)이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소식에 눈물을 흘리며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와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최준용은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임화수야] 최준용 TV’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발언과 함께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최준용은 “우리 대통령이 무슨 죄가 있다고 이렇게 되는지 모르겠다”며 “저도 끝까지 갈 생각이다. 후퇴하면 안 된다, 전진해야 한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방송 중 “아침에 어머니도 전화를 하셔서 ‘우리 대통령이 무슨 죄냐’며 안타까워했다”며 가족의 반응도 전했다. 특히, 최준용의 15세 연하 아내 한아름(43)씨도 대성통곡하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최준용은 “우리 와이프도 울고, 저도 눈가에 이슬이 맺혔다”며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 최준용은 윤 대통령을 응원하기 위해 서울 한남동에 준비했던 커피차 이벤트를 공수처가 위치한 경기 과천으로 이동해 진행하려 했으나, 장소 문제로 취소된 상황도 전했다. 그는 “1000잔의 커피를 준비했지만 진행이 어려워졌다”며 “추후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방송 중 윤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윤석열 대통령님, 힘내세요! 저희가 지켜드리겠습니다. 반드시 승리합니다”라고 적어 대통령 지지자들을 독려했다. “촛불은 바람에 사그라들지만, 태극기는 바람에 더욱 힘차게 펄럭인다”며 집회 참가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 “도시 개발로 골격 개조, 과학으로 미래 준비… 영등포의 대전환”[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도시 개발로 골격 개조, 과학으로 미래 준비… 영등포의 대전환”[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개발로 젊고 향기 나는 도시 조성영등포 로터리 고가 공사 내년 완료경부선 지하화로 콤팩트 시티 조성문래동 금속단지 직주근접 도시로과학 교육으로 인재 양성작년 ‘영등포 미래교육재단’ 출범 초·중학생 과학 문화 이용권 제공 대만·일본 과학 선진 문화 견학힘 쏟는 어르신 복지 정책 어르신 서로 돌봄 ‘행복마중’ 운영음식 배달·택시 호출 스마트폰 교육파크골프장 증설·노인 일자리 확충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 대전환’을 꿈꾼다. 대전환의 두 축은 도시 개발과 과학 인재 양성이다. 개발로 영등포의 골격을 개조하고 과학 교육으로 영등포의 미래를 맞이하겠다는 것이다. 영등포 로터리 고가도로 철거로 도시 개발의 신호탄을 쐈다.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을 만들고 우수 과학 인재를 해외로 보냈다. 최 구청장은 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노력이 쌓여 영등포구가 4차 산업시대 대한민국의 새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최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영등포 로터리 고가도로 철거를 진행 중인데 일대가 어떻게 변하나. “지난해 10월 영등포 로터리 고가도로 철거를 시작했다. 영등포 로터리는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었다. 이걸 싹 갈아엎을 것이다. 내년 6월 공사가 끝난다. 영등포 로터리를 정비하면 교통사고만 줄어드는 게 아니다. 영등포는 한층 아름답고 살기 좋아질 것이다. 낡은 고가도로가 없어지니 당연히 주변 경관이 보기 좋아진다. 버스중앙차로가 여의도까지 연결돼 출퇴근 시간이 단축된다. 영등포역에서 여의도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 보행 녹지도 만들겠다. 영등포 로터리를 정리하면서 빗물펌프장 신설 공사도 한다. 위치는 근로복지공단 옆 부지다. 영등포동과 신길동 등 영등포역 일대는 지반이 낮은 상습 침수 지역이다. 2022년 8월에는 수재민 1만명이 발생했다. 빗물펌프장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다. 시간당 100㎜ 호우가 쏟아져도 소화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 것이다.” -도시 개발에 적극적이다. 어떤 미래 청사진을 그리고 있나.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실화되면 120년 동안 두 개로 갈라졌던 영등포는 다시 하나가 된다. 상부 공간은 일자리와 주거, 여가를 한번에 누릴 수 있는 ‘콤팩트 시티’로 만들겠다. 청년들의 창업 공간과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 일자리를 유치하겠다. 4차 산업시대 대한민국은 서남축을 중심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대규모 녹지도 조성하겠다. 지지부진했던 ‘영등포역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을 속도감 있게 풀어 나가겠다. 영등포구는 2023년 1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3자 간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SH공사가 협의 보상에 착수했다. 쪽방 주민들은 임시 이주시설로 옮겨 지낼 예정이다. 공사가 끝나면 782호 규모의 대단지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문래동 기계금속단지’는 통으로 이전한다. 문래동 기계금속단지는 과거 제조업의 중심지였다. 그러나 임대료가 오르고 시설이 낡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1300여 공장과 300여 공구상가를 통째로 옮기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현재 적절한 후보지를 찾고 있다. 이 부지를 미래 4차 산업의 경제 중심지, 직주 근접의 명품 주거 도시로 개발하려 한다. 재개발·재건축의 걸림돌이었던 ‘준공업지역 용적률’과 ‘상업지역 내 비주거 비율’ 문제도 지난해 풀렸다. 준공업지역 공동주택 용적률은 기존 250%에서 400%로 올라갔고, 상업지역 주거복합건물의 비주거 용도 비율은 기존 20% 이상에서 10% 이상으로 완화됐다. 거기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영등포는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 서남권 교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정원 도시를 위해서도 힘을 썼다. “낡고 오래된 이미지를 벗기 위해서였다. 영등포를 젊고 꽃향기 나는 도시로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정원 도시 영등포’를 선언했다. 지난해 5월 문래동 꽃밭정원을 개장했다. 2000평 규모의 도심 속 대규모 정원이다. 이어 당산공원에 이끼정원을, 여의도 자매근린공원에 물길정원을 만들었다. 문래근린공원 리모델링 첫 번째 사업으로 물길쉼터도 조성했다. 정원문화센터 2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원 축제도 열었다. 안양천 제방 산책로에는 구민들이 좋아하는 맨발 황톳길을 1㎞ 길이로 깔았다. 영등포에 산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 -청소년 과학 교육에 열심이다. “미래 과학 인재야말로 영등포 대전환을 이끌 초석이다. 이런 인재를 양성하는 것보다 무엇이 더 중요하겠나. 지난해 챗GPT를 개발한 미국의 인공지능(AI) 벤처기업 오픈AI 본사를 방문했다. 직원 800여명 중에 한국인은 극소수였다. 안 될 말이었다. AI 시대 과학 인재 양성이 시급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난해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을 출범시켰다. 지난해 6월 영등포구 초중학생에게 국립 과천과학관과 국공립 과학관에서 쓸 수 있는 ‘과학문화 이용권’을 제공했다. 다른 자치구에서 이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우수한 과학 인재가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게 ‘해외 선진 과학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지난해 7월 과학 인재 중학생 25명을 일본에 보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등을 견학하게 했다. 11월에는 취약계층을 포함한 과학 인재 30명을 대만에 보냈다. 학생들은 TSMC 등을 견학했다. 학생들의 시야가 넓어졌을 것이다. 교육이 경제이며 과학 인재 한 명이 글로벌 1인 기업이다.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일으킬 과학 인재가 영등포구에서 나오게 하겠다. 세계 무대를 이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 -지난해 ‘디지털 실전 밥상’ 등 다양한 어르신 정책을 내놨다. 어르신 정책 방향은. “어르신들이 서로 돌보는 커뮤니티 ‘행복마중’을 운영한다. 일종의 ‘노노(老老) 케어’다.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동네에서 친목 관계를 맺어 서로 챙기고 보살필 수 있는 소모임이다. 반찬을 서로 나누는 밥상 공동체, 사별한 여성 어르신끼리 자매처럼 돕는 모임, 60대 비혼 남성 모임 등이다. 지난해 시작한 어르신 디지털 활용 교육을 더 강화하겠다. 130개 사립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음식 배달, 택시 호출, 중고 마켓 이용, 기차표 예매하는 법을 알려 드리겠다.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파크골프장 인프라도 확대하겠다. 제2 파크골프장 허가 승인을 받으려고 노력 중이다.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도 5~7곳 만들 계획이다. 하지만 역시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다. 현재 4100개의 어르신 일자리를 운영 중이다. 이것을 더 늘리겠다. 어르신들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드리겠다.” -지방자치주의자로 유명하다. 오늘의 지방자치를 평가하자면. “올해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이다. 성과와 한계를 평가해야 할 시점이다. 지난 30년간 지방자치를 통해 주민 복지가 증대되고 행정이 투명해졌다. 주민과의 소통도 강화됐다. 하지만 여전히 중앙 정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거대 정당 공천이 당선을 보증하기 때문이다. 이래서는 주민보다 중앙 정치인에게 충성하게 된다. 주민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게 바른 지방자치다. 중앙정부의 혼란에도 지방정부가 제 역할을 다하면 주민은 안전하고 지역은 발전한다. 앞으로도 주민만 보고 지방자치를 실현할 것이다. 주민도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선진적인 자치 의식을 가져야 한다. 주민의 자발적인 수해 복구와 제설 작업이 그 예다. 이 과정에서 협력과 연대가 강해지고 참여형 자치가 실현된다.”
  • “경제 살리기는 타이밍”… 강서 상품권 60억 푼다

    “경제 살리기는 타이밍”… 강서 상품권 60억 푼다

    비상계엄과 탄핵 여파로 경제가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서울 강서구가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팔을 걷었다. 강서구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15일부터 60억원 규모의 ‘서울강서사랑상품권’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설 연휴를 앞두고 가계의 부담을 줄이고 침체한 지역 경제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발행은 현재 얼어붙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올해 발행액 450억원 중 60억원을 조기 발행하는 것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경제 살리기는 타이밍이 중요하다”면서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서울강서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는 기존 5% 할인 구매 혜택에 추가로 2% 페이백(환급)을 제공, 실질적으로 소비자는 총 7%의 할인 혜택을 받게 했다. 골목상권 살리기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작업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구는 지난 14일 구청에서 마곡마이스AMC㈜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주민 우선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마곡마이스AMC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사업비를 기탁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서울 최대 규모의 마이스복합단지인 르웨스트 A, B관의 관리 인력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의료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새로운 다국어 관광 안내 지도도 제작했다. 지도는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총 4개 언어로 제공되며, 주요 관광지, 축제, 숙박시설, 맛집 등 폭넓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지도 앞면은 강서구 위치도와 함께 전도가 수록돼 있으며, 지역별 관광명소와 공공시설, 쇼핑, 교통편 등 강서구 전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도 뒷면에는 ▲강서의 축제 ▲역사 유적 ▲문화탐방 ▲자연경관 ▲맛집 ▲전통시장과 쇼핑몰 등에 대한 상세 정보와 사진을 함께 소개했다. 특히 MZ세대의 핫플레이스로 주목받는 마곡지구 일대는 따로 볼 수 있게 만들었다. 강서구 도보 탐방코스인 ‘강서 뚜벅이 여행’에 대한 안내도 추가했다. 진 구청장은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전방위로 경기 활성화 대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 “尹, 국헌문란 목적으로 폭동”… 내란 우두머리 혐의 구체적 적시

    “尹, 국헌문란 목적으로 폭동”… 내란 우두머리 혐의 구체적 적시

    국회 봉쇄·불법 체포 지시 등 명시“폰 꺼져 소재 파악 못 해 수색 필요”논란 됐던 ‘형소법 예외’ 문구 빠져尹측 “기재 안 해도 관저 수색 무효” 15일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체포·수색영장에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 방해 등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서울서부지법 신한미 영장전담 부장판사도 지난 7일 해당 영장을 발부하며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정황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윤 대통령 측이 공개한 수색영장을 보면 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범죄 혐의로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 ▲국회의 정치활동까지 금지하는 불법적 계엄포고령 포고 ▲경찰과 계엄 군인 등으로 불법적 국회 봉쇄 및 국회의원 출입 저지 ▲국회의 계엄령 해제를 위한 표결권 행사 방해 ▲체포 요건이 되지 않는 여야 대표 등의 불법 체포 지시 등을 기재했다. 공수처는 수색영장에서 “윤 대통령은 야당 주도의 국회가 정부 관료에 대한 탄핵소추, 정부 예산안 대폭 감액, 배우자(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등에 관한 특검법을 계속 추진하자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명시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22대 총선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있다는 이유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을 점거하고 선관위 소속 공무원 등을 체포·구금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봤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도 선포했다고 공수처는 판단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키고, 직권을 남용해 경찰관과 계엄군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했다”며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공수처는 수색영장에 수색을 필요로 하는 사유로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서는 피의자의 소재지를 파악해야 하나 대통령경호처나 대통령실을 통해 동선, 현재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한 점” 등을 들었다. 윤 대통령이 사용하는 비화폰은 실시간 발신기지국 위치를 제공받기 어렵고 개인 휴대전화가 꺼져 있는 점도 제시했다. 한편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집행된 수색영장에 ‘군사상 비밀을 요구하는 장소는 책임자 등의 승낙 없이 수색할 수 없다는 형사소송법 110조·111조의 적용을 예외로 한다’는 단서가 기재되지 않은 것을 두고 문제를 삼았다. 군사보호시설로 형사소송법 110조·111조가 적용되는 대통령 관저를 책임자의 승낙 없이 수색해 정당한 공무 집행이 아니라는 것이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지난해 12월 31일 발부된 1차 수색영장에는 ‘형사소송법 적용을 예외로 한다’고 기재돼 있어 ‘위법·무효 영장’이라고 주장했는데, 이번엔 기재가 안 돼 있다고 문제 제기를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1차 영장의 ‘적용 예외’ 기재는 판사가 해서는 안 될 판단을 해서 기재한 것이니 무효”라며 “기재가 있으나 없으나 관저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 尹, 조국 수감된 서울구치소행… 원룸 형태 24시간 CCTV 감시

    尹, 조국 수감된 서울구치소행… 원룸 형태 24시간 CCTV 감시

    15일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은 조사 이외의 시간은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구금돼 휴식을 취하게 된다. 노태우·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됐던 곳이다. 서울구치소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위치한 정부과천청사에서 차량으로 10여분 거리에 떨어져 있다. 윤 대통령은 체포된 시점부터 48시간 동안 이곳과 공수처를 오가며 조사받게 된다. 공수처가 체포영장 기한 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해 발부되면 최장 20일간 더 서울구치소에 구금될 수 있다. 공수처가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윤 대통령은 여기에 있다가 법원으로 이동해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구치소는 옛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나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한 정치인, 고위 관료, 기업인, 유명인 등이 거쳐간 곳이라 ‘범털(사회적 지위가 높은 수감자를 지칭하는 은어) 집합소’로 불린다. 노 전 대통령이 1995년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됐을 당시 이곳에 구금됐다. 국정농단 사태로 구속된 박 전 대통령도 2017년 이곳에 수용됐다.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관석 전 의원이 현재 수감 중이다.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 내에 있는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대기실은 원룸 형태로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고 한다. 화장실과 TV 등 일반 수용자가 생활하는 거실과 동일한 형태다. 대기실 바닥에는 전기 열선이 들어간 난방 패널이 설치돼 있고 구치소에서 제공하는 모포를 깔아 취침하게 된다. 이 대기실엔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24시간 감시된다. 사정기관 관계자는 “구인 대기실은 보통 피의자가 혼자 쓴다”면서 “피의자가 몰릴 경우 혼거실 형태로 쓸 수 있지만 (윤 대통령의 경우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구속 수감된 것이 아니어서 구금될 때 간이 입소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에 따라 별도 신체검사나 사진 촬영은 이뤄지지 않는다. 법무부는 구인 피의자에 대해 구속된 피의자와 동일한 입소절차를 거치게 하는 것은 신체의 자유와 인권을 제한한다는 인권단체 지적에 따라 2017년 절차를 간소화했다. 구치소에서 공수처로 조사받으러 나갈 경우에는 법무부 교정본부 소속 직원도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윤 대통령이 체포됐다는 소식에 자신이 22대 총선에서 내세운 ‘3년은 너무 길다’는 구호를 지켰다고 했다.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조 전 대표가 윤석열이 체포되면 공개해 달라고 편지와 메모를 남겼다”며 서신을 공개했다. 조 전 대표는 서신을 통해 “내란 수괴 윤석열이 체포됐다. 국민의 정당한 분노가, 국민의 굳센 연대가 승리한 것”이라고 전했다.
  • 티타임 없이 ‘200쪽 질문지’… 尹 묵비권 행사, 영상녹화도 거부

    티타임 없이 ‘200쪽 질문지’… 尹 묵비권 행사, 영상녹화도 거부

    정부과천청사 5동 338호 조사실6.6㎡ 남짓… 일반 피의자와 비슷점심은 도시락 저녁은 된장찌개국회 봉쇄 지시 혐의 등 집중 추궁오늘 탄핵심판 변론기일 연기 신청 15일 오전 10시 33분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한 뒤 조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40분까지 이어진 조사에서 계속 진술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공수처 검사들이 A4용지 200쪽 이상의 질문지를 들고 강도 높은 조사에 돌입하려 했지만 윤 대통령이 진술거부권(묵비권)을 행사하면서 양측의 기싸움만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윤 대통령의 진술 태도에 대해 ‘아예 한마디도 안 하는 건지, 답할 수 없다고 말하는 건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공수처 관계자는 “전자라고 보시면 된다”고 했다. 진술 여부와 별개로 제출한 의견서도 없다고 한다. 공수처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공수처가 위치한 정부과천청사 5동 338호 영상녹화조사실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피의자 조사가 시작됐다. 윤 대통령 측의 거부로 영상 녹화는 진행되지 않았다. 조사실의 크기는 일반 피의자들이 조사받는 곳과 비슷한 6.6㎡(2평) 규모로 알려졌다.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조사에 앞서 오동운 공수처장과의 면담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나왔지만 별도 티타임은 없었다. 다만 조사를 진행하며 공수처 수사팀은 윤 대통령에게 ‘대통령님’이라고 호칭했다. 현직 대통령 관련 사건이라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첫 조사에는 이재승 차장검사가 직접 나섰다. 공수처 수사관 1명,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인 윤갑근 변호사 등이 입회한 가운데 이뤄진 이 차장의 조사는 오후 1시 30분까지 약 2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됐지만 소득 없이 끝났다. 공수처는 이날 윤 대통령을 상대로 비상계엄 선포 과정과 국회 봉쇄·주요 인사 체포·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점거 지시 혐의 등에 대해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조사를 받은 뒤 조사실 맞은편 휴게실에서 공수처가 제공한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했다. 오후 2시 40분에 재개돼 오후 4시 40분까지 계속된 조사에는 이대환 수사3부장검사가, 오후 5시 40분까지는 차정현 수사4부장검사가 연달아 투입됐다. 윤 대통령은 된장찌개로 저녁식사를 했다. 오후 7시부터 차 부장검사가 다시 조사를 이어 갔다. 윤 대통령 측은 피의자 조사로 인해 변론 출석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 이날 헌법재판소에 16일로 예정된 2차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대한 연기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을 체포 상태로 조사할 수 있는 시간은 17일 오전 10시 33분까지다. 체포영장 집행 시간으로부터 최대 48시간 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석방해야 한다. 공수처가 이번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17일 오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경우 오는 18~19일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과 서울서부지법 중 어느 법원에 청구할지 여부를 묻자 공수처 관계자는 “통상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법원에 청구한다”며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관례상 그렇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서울서부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힌 것이다. 한편 경찰은 남은 수사력을 경호처 관계자에게 집중할 전망이다. 경찰은 지난 3일 윤 대통령 1차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을 각각 17일과 18일에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세 차례의 경찰 출석 요구에 모두 불응하면서 체포영장이 발부됐으나, 윤 대통령 측은 경찰에 경호상 이유로 두 사람에 대한 ‘체포 보류’를 요청했다고 한다. 경찰은 윤 대통령 경호 업무를 마친 뒤 출석하겠다는 확약을 받고 일단 이들에 대한 영장을 집행하지 않았다. 또 다른 강경파인 김신 가족부장은 한 차례 출석 요구만 거절한 상태다.
  • 尹 “2년 반 더해서 뭐하나”… 체포영장 받자 “알았다, 가자”

    尹 “2년 반 더해서 뭐하나”… 체포영장 받자 “알았다, 가자”

    與 의원·변호인단 1시간 넘게 대치“집행 방해, 현행범 체포”경고 방송일부 형사기동대는 등산로로 이동“문 부수거나 소방 장비 동원 안 돼”3개 저지선~관저까지는 24분 걸려초유의 현직 대통령 체포 순간검사 영장에 별다른 저항 없이 응해與의원들 만나 “이대로는 안 되겠다”변호인단 먹을 샌드위치 10개 준비체포 직전 金여사·반려견과 인사경호 받으며 20분 만에 공수처 이동포토라인 피해서 후문으로 들어가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작전’은 15일 오전 3시 20분부터 시작됐다. 작전 시작 시간 기준으로는 7시간 13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체포·수색영장을 제시하고 관저 진입을 시도한 시간을 기준으로는 5시간 23분 만에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됐다. 이날 오전 3시 20분,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 40여명은 경기 과천의 공수처 사무실에서 차를 타고 출발해 오전 4시 28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정문 인근으로 도착했다. 밤새 관저 인근을 지킨 윤 대통령 탄핵·체포 찬반 집회 참가자가 6000여명에 달했던 터라 경찰은 기동대 3200여명(54개 부대)을 투입해 관저로 들어갈 수 있는 진입로를 확보하고, 집회 인원을 통제했다. 기동대가 확보한 진입로로 공수처 차량이 들어갔고, 뒤따라 도착한 경찰과 만나 본격적인 체포영장 집행이 시작됐다. 오전 5시 10분쯤 공수처와 경찰은 손에 쥐고 있던 체포·수색영장을 제시하고 관저로 진입을 시도했다. 영장에 적힌 작전 장소는 관저·사저·안전가옥이었다. 하지만 오전 4시쯤부터 정문 앞을 지키고 있던 배보윤·윤갑근 등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과 오전 5시쯤 합류한 국민의힘 나경원·김기현 의원 등 30여명이 진입로를 막아섰다. 김 의원은 “불법적 체포영장 집행을 즉각 중단하라”며 준비한 성명문을 읽기도 했다. 이후 정문을 통과하려는 공수처·경찰과 이를 막아서는 이들 간 실랑이가 벌어졌다. 결국 경찰 관계자는 “적법하게 발부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면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다”는 경고 방송을 반복하고 현장을 촬영하는 등 채증을 시작했다. 비슷한 시간인 오전 6시쯤 일부 형사기동대 인원은 관저 인근 매봉산 등산로를 통해 관저 방향으로 이동했다. 관저 입구 쪽에서의 대치 상황이 길어져 진입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우회 진입’을 시도한 것이다. 이후 공수처와 경찰이 국민의힘 의원 및 변호인단과 대치하던 상황은 1시간 30분 만에 종료됐다. 이날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추가 입건된 국민의힘 의원이나 관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관저 입구에서 체포를 반대하는 이들이 해산한 이후 1, 2차 저지선에서는 1차 체포영장 집행 때와 달리 ‘인간벽’이 없어 우려했던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다. 정문 앞을 통과한 공수처와 경찰은 오전 7시 31분, 경호처가 경계근무를 하며 설치한 철조망을 절단기로 제거하고 사다리를 동원해 미니버스 5~6대를 빼곡히 세운 차벽을 넘었다. 일부 인원은 울타리 쪽문을 통해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팀은 장애물 제거 2분 만인 오전 7시 33분쯤 1차 저지선을 통과했다. 체포팀의 선발대 인원들은 1차 저지선을 뚫은 지 15분이 지난 오전 7시 48분쯤, 2차 저지선을 돌파했다. 버스로 만든 차벽은 우회하거나 체포팀이 버스를 운전해 이동시켜 통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저 외곽에 견인차 등 중장비가 준비돼 있었지만 관저 안으로 진입하지는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문을 부수는 등의 행위는 없었고 소방 장비도 동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1차 저지선을 지난 이후 물리적 충돌은 없었지만, 체포팀과 윤 대통령 측 사이 신경전이 오가기도 했다. 저지선 내에 들어와 있던 변호인을 본 공수처 검사는 “영장 집행 인원은 신분증을 다 보지 않았느냐. (비밀구역인데) 변호인이 왜 들어와 있는 것이냐”면서 경호처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팀은 오전 7시 57분 1차 영장 집행 때 발걸음을 돌려야 했던 3차 저지선에 도착했다. 1차 저지선 돌파 이후 대통령 관저로 이어지는 철문이 있는 이곳까지는 24분이 걸렸다. 체포팀이 3차 저지선에 도착했지만 윤 대통령 측은 경호상 이유로 “경찰은 이곳을 지날 수 없다”고 막았다. 결국 오전 8시 40분에야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주체인 공수처 관계자만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함께 관저 내부로 들어가 협상에 돌입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관저에서 공수처 검사가 체포영장을 제시했을 때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에 응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남동 관저를 찾아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을 지켜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공수처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저에서) 검사들이 체포영장을 제시했고 (내용을) 한 장 한 장 설명하자 윤 대통령이 ‘알았다, 가자’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대통령이 의원들과 어떤 얘기를 나눴나’란 질문에 윤 의원은 직접적인 답변은 피했다. 그러면서도 “사실 줄탄핵을 계속 겪지 않았나. 감사원장까지 탄핵하는 거 보고 ‘야, 이대로는 안 되겠다. 내가 임기를 2년 반 더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라는 식의 생각을 하셨다”고 말했다. 관저에는 윤 의원과 함께 권영진·이상휘·박충권 의원이 먼저 들어와 있었다고 한다. 오전 10시쯤 정문을 지나 관저로 향한 다른 국민의힘 의원들과 원외당협위원장들은 윤 대통령이 체포되기 전 도착해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울면서 절하는 원외당협위원장의 등을 두들기며 위로하면서 “지금은 울 때가 아니다. 투쟁할 때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이) ‘대통령 체포되시기 전에 얼굴 봬야 되겠다’라고 요청해서 들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수의 의원들의 말을 종합하면 윤 대통령은 1시간 30분 정도밖에 자지 못해 피곤한 기색이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오전 시간 변호인단이 먹을 샌드위치 10개를 직접 만들었고, 공수처로 출발하기 전 본인도 토스트를 몇 조각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직원에게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고 의연하고 담담하게 악수를 했다”고 말했다. 또 체포영장이 집행되기 직전에는 김건희 여사와 반려견인 ‘토리’를 보고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관저에 있었던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김 여사가 최근 일로 충격이 커 잘 일어나지 못했다’며 마지막으로 공수처로 가기 전 김 여사를 보러 갔다”며 “10여분간 머리와 옷을 정돈하고 조사를 받기 위해 일어섰다”고 전했다. 오전 10시 33분,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3차 저지선까지 다다른 이후 공수처가 관저 내부로 진입하고 체포하기까지 협의 과정만 약 2시간이 소요된 것이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회색 스타렉스, 검은색 그랜저, 소형 버스 등에 나눠 탄 윤 대통령 일행은 오전 10시 53분쯤 공수처에 도착했다. 한남대교 등을 건널 때는 경찰 사이드카도 동선을 경호했다. 관저에 들어갔던 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스스로 출석 결정을 하신 것이므로 차를 타고 갈 때도 공수처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관계자)는 없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공수처에 도착한 뒤 취재진이 마련한 포토라인에는 서지 않고 청사 후문을 통해 내부로 들어갔다. 윤 대통령이 계단을 올라갈 때 얼굴 옆모습과 뒷모습 일부만 잠깐 카메라에 포착됐다. 관저에서 출발하기 전 공수처 관계자와 변호인단은 체포영장 집행 방식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 상황을 고려한 이송 방식, 현직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 등 여러 사항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경호처는 오전 9시쯤 공수처로 선발대를 보내 경호상 위험이 없는지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
  • 尹, 체포 직전 “아내·반려견 보고 가야겠다”…마지막 인사

    尹, 체포 직전 “아내·반려견 보고 가야겠다”…마지막 인사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되기 직전 아내 김건희 여사를 만나고 반려견 ‘토리’를 보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윤 대통령 관저를 찾은 국민의힘 의원 및 원외당협위원장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들과 관저 응접실에서 이야기를 주고받은 뒤 10시 33분쯤 공수처에 압송되기 직전 잠시 자리를 비웠다. 한 참석자는 “윤 대통령이 ‘김 여사가 최근 일로 충격이 커서 잘 일어나지 못했다’면서 마지막으로 관저를 떠나기 직전 김 여사를 보러 갔다”고 전했다. “강아지를 한 번 봐야지”라는 말과 함께 잠시 자리를 비우고 반려견과 김 여사가 있는 2층 방으로 홀로 올라가 10여분간 시간을 보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따르면 한 참석자는 “윤 대통령에게 강아지는 자식과 다름없다”며 “그 모습에 다들 먹먹해져 눈시울을 많이 붉혔다”고 전했다. 체포 직전 與 의원들 면담“2년반 더해서 뭐하겠나”·“좌파 실체 알게 돼 다행” 등 발언이날 오전 9시쯤 공수처와 경찰이 경호처가 설치해 둔 저지선들을 잇달아 통과하면서 윤상현·권영진·이상휘·박충권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 20여명이 관저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과 1시간 30분 가량 차를 함께 마시며 정치적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공수처의 수사, 영장 청구와 집행 과정 모든 게 불법이다. 여기에 굴복할 수는 없다”면서도 “더 저항하면 경찰과 경호처, 우리 청년들끼리 무력 충돌해 유혈사태가 우려된다. 그래서 내가 수사에 응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서 (남은) 2년 반 임기를 더해서 뭐 하겠나”, “여기(관저)에 있으나, 저기(공수처)에 있으나 마음대로 못 돌아다니는 건 매한가지인데, 들어가는 게 낫겠다”는 발언도 했다고 참석자는 전했다. 또 “나는 대통령까지 해서 목표가 없지만, 이 상태로 더 할 수 있는 것도 없다고 생각했다”며 “그들과 싸우려면 배의 노력이 필요하다. 불법 수사에 굴하는 게 아니라 국민 불상사를 막기 위해 수사에 응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좌파 사법 카르텔이 얼마나 무섭고 무도한지 오늘 똑똑히 보게 된다. 무법천지”, “좌파의 실체를 알게 돼 다행”, “내가 어려움을 겪더라도 국민들, 우리 청년들이 우리나라의 실상을 제대로 알게 되고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알게 되면 그것으로 의미가 있지 않느냐”는 등의 발언도 있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면담 말미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추운 날씨에 나 때문에 고생이 너무 많다. 미안하다”며 “당과 국민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면담에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윤 대통령 변호인단 등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진 의원은 윤 대통령과의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전날 잠을 거의 못 잤다고 한다. 굉장히 피곤해 보였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면담을 마친 뒤 관저 앞에 대기하던 차량에 탑승하면서 ‘힘내시라’는 의원들의 인사에 손을 흔들었다.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시종일관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며 “엎드려 통곡하는 일부 인사들을 일으켜 세우고 안아주기도 했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어 관저 직원들에게 나눠주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 “尹, 샌드위치 만들어놓고 가셨다”…체포 직전까지 식사 정치

    “尹, 샌드위치 만들어놓고 가셨다”…체포 직전까지 식사 정치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체포 직전까지 특유의 ‘식사 정치’로 측근들을 챙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체포영장 집행 이전 서울 한남동 관저에 들어가 윤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다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른 아침부터 자신의 변호인단에게 줄 음식을 직접 만들었다. 윤 의원은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와의 전화 연결에서 체포 직전 상황에 대해 “새벽 1시에 주무셨다가 2시 30분에 전화가 와서 일어나셨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변호인들도 다 관저에서 (같이) 잤는데, (윤 대통령이) 변호인단 나눠주겠다고 아침에 샌드위치 10개를 만드셨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그 말씀을 하는 것을 보고 (어쩜) 저렇게 의연하실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尹, 후보 시절부터 음식으로 소통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음식을 친교와 소통의 수단으로 활용해왔다. 2022년 2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참치 샌드위치를 직접 만드는 모습을 선보이며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당시 그는 “참치 샌드위치 만들어 먹은 게 한 40년이 된다”며 “그때(40년 전) 동네 아주머니가 참치를 양파, 마요네즈와 버무려서 집에 가져왔었다. 이걸 밥하고 먹다가 빵에다 넣어 먹어보니 참 맛있어서 그때부터 제가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었다”고 설명했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는 김치찌개와 계란말이, 불고기를 직접 만들에 제작진에게 대접하기도 했다. 취임 후 각종 친교 식사 화제취임 후에는 ‘혼밥’(혼자 식사)하지 않겠다던 약속을 충실히 지켰다. 윤 대통령은 2022년 3월 14일 당선 후 첫 민생 현장 행보 차원에서 서울 남대문시장을 찾았을 때 상인회 회장단과 ‘꼬리곰탕’으로 점심 식사하며 교류했다. 다음 날 경북 울진 산불 피해 현장 점검을 마친 뒤에는 소방관과 산불진압팀에 무료로 식사를 중식당에서 관계자들과 ‘짬뽕’을 먹었다. 이튿날 인수위 관계자들과는 서울 통의동 ‘김치찌개’ 맛집을 찾았다. 식사 때마다 윤 대통령은 후추를 대신 뿌려주거나 찌개를 손수 떠주는 등 ‘밥친구’들을 살뜰히 챙겼다. 윤 대통령이 이렇게 식사 정치에 진심이다 보니, 정상외교 때도 만찬 메뉴 하나하나에 국민적 관심이 쏠렸다. 2023년 3월 윤 대통령이 일본에서 기시다 후미오 당시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했을 때는 스키야키 만찬과 생맥주 친교 자리가 화제가 됐다. 엑스포 불발 후인 2023년 12월 윤 대통령이 기업 총수들과 부산 전통시장을 방문해 선보인 ‘떡볶이 먹방’은 식당의 일시적 매출 상승으로까지 이어졌다. 지난해 5월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 출입 기자들을 초청해 김치찌개와 계란말이를 대접한 것도 식사 정치의 일환으로 여겨졌다. ‘내 사람’ 위주 음주 정치 변질…계엄까지이런 식사 정치는 사상 첫 ‘0선 출신’ 대통령으로서 지원 세력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김건희 여사 리스크 등으로 궁지에 몰리자 한쪽 귀를 막아버린 대통령은 ‘용산궁’ 문을 걸어잠근 채 고립을 자처하기 시작했고, 식사 정치는 음주 정치로 변질했다. 소맥(소주+맥주) 등 폭탄주를 곁들인 ‘내 사람’과의 술자리 끝에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를 하기에 이르렀고, 15일 내란 수괴 등 혐의로 체포되면서 헌정사상 처음으로 수사기관에 체포된 현직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한편 검찰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이진우 수방사령관 등 계엄군 수뇌부들을 조사하면서 윤 대통령이 지난 6월 중순쯤 서울 삼청동 안가로 이들을 불러 소맥 회동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 김진엽 경북도의원, 설 명절맞이 지역아동센터 위문

    김진엽 경북도의원, 설 명절맞이 지역아동센터 위문

    경북도의회 김진엽 의원은 설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파란 지역아동센터’ 및 엘림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지역 아동들에게 따뜻한 명절 선물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방문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들에게 따뜻한 나눔과 관심을 전하고자 기획되었으며, 김 도의원은 직접 아동들에게 설 선물을 전달하고 그들의 고민을 들으며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포항 오천읍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는 오천읍 지역 내에 저소득 방임 아동, 청소년들과 위축되고 소외된 아동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통해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아동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밝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방과 후 개별 및 집단지도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위문은 인근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생필품을 전달하고, 시설들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에게 시설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아동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협력과 지원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을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돌봐주시는 센터장님 이하 종사자들께 감사드리며, 지역아동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 불황이겨낸 부산면세점 용두산점 나홀로 ‘선전’

    고환율과 경기 침체로 면세업계가 위기를 맞고 있지만 부산의 향토기업인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이 선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부산시와 부산면세점에 따르면,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은 지난해 2~3분기 면세점 방문객이 전년 동기간 대비 24% 늘어났다. 외국인 방문객 비율은 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대비, 지난해 방문객 수는 100%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매출액도 96%로 코로나 수준을 사실상 완전회복했다.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의 이 같은 성과는 부산시와의 연계 마케팅, 매장 상품 기획 변화 덕분으로 분석된다. 시는 용두산공원 일대를 ‘용두산 디지털 미디어 파크’로 새롭게 단장하는 등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또 야간 관광 콘텐츠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쿠키런 나이트 팝업’ ‘슈야토야 팝업’ ‘워터매직 키즈 밤놀이터’ 등을 진행하며 국내외 관광객 유입을 늘리는 정책을 펼쳐 왔다. 부산면세점의 주요 판매 품목을 과감히 변경한 것도 한몫했다. 부산면세점은 당초 부티크나 패션 잡화, 화장품 등을 판매하던 전략에서 2023년 4월부터 기념품, 김, 한국 인삼, 스낵류 등 위주로 주요 품목을 변경했다. 대기업 면세점과의 차별화 전략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를 통해 객단가는 낮아졌지만, 구매하는 고객은 더 늘어난 효과를 거뒀다.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은 부산용두산 공원 내에 위치한 시내 면세점으로, 2018년 지역 상공계 16개 출자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설립한 곳이다. 반면 영업 부진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은 이달 24일 조기 철수를 결정해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은 2012년 신세계그룹이 파라다이스호텔 면세점을 인수하면서 간판을 바꿔달았는데 2016년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으로 이전하면서 면적을 30% 늘렸고, 롤렉스·페라가모·불가리·버버리 등 명품이 입점하면서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기간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실적 부진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들고 엔데믹 국면에 접어들면서 매출 반등을 기대했으나 끝내 폐점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 과천 공수처 인근으로 모인 윤 대통령 지지자들

    과천 공수처 인근으로 모인 윤 대통령 지지자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수괴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15일 경기도 과천시 공수처가 위치한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시위하고 있다.
  • [포토] ‘공수처로 집결’ 윤 대통령 지지자들

    [포토] ‘공수처로 집결’ 윤 대통령 지지자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수괴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는 15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공수처가 위치한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시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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