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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혹시 우리도?”… 불법체류 한인 첫 체포에 美 교민사회 불안감

    “혹시 우리도?”… 불법체류 한인 첫 체포에 美 교민사회 불안감

    백악관, SNS 통해 불체자 단속 홍보아동 포르노 소지 한국인 체포 언급시민권 없는 사각지대 입양인 패닉범죄 전력 있는 영주권자 등도 걱정체포 할당량에 ‘단속 대처 앱’ 공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불법체류 중인 한국인이 체포되는 사례가 나오면서 미국 내 한인 사회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내 한인 불법체류자는 최대 1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의 입양제도 사각지대에 몰려 시민권을 부여받지 못한 한인 입양인 2만명도 불안에 떨고 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용감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미국 전역의 지역사회에서 불법체류 범죄자들을 계속 체포하고 있다”며 “28일 애틀랜타의 ICE는 미성년자를 노골적으로 성적 묘사한 자료를 소지한 혐의 등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한국 시민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한국 국적자 임모씨가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징역 5년 및 보호관찰 20년 형을 받았다고 알렸다. 다만 임씨의 구체적인 체류 내역은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ICE는 지난달 21일부터 불법 이민자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ICE는 우선 범죄 경력이 있는 불법체류자의 거주구역 중심으로 현장 단속에 나서고, 단속 과정에서 범죄 경력이 없는 불법 입국자를 발견하면 그들도 함께 체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ICE는 협력 기관과 함께 지난달 30일까지 단속을 통해 7412명을 체포했고 5956명을 구금했다고 X에 밝혔다. 이에 따라 불법체류자 신분을 면치 못한 한인 이민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내 한인 불법체류자 수에 대한 제대로 된 통계는 없다. 하지만 관련 시민단체들은 인구 대비 출신지 비율을 대입하는 방식으로 미 전체 서류 미비 이민자 약 1100만명 가운데 한국인이 1.3~1.4%인 14~15만명일 것으로 추산한다. 오랫동안 미국에 거주해 온 한인 영주권자 중 범죄 전력이 있는 사람들도 추방의 대상이 될까 봐 불안해하고 있다. 시민권이 없으면 안심할 수 없다는 얘기와 함께 ICE 현장 사무소당 하루 75명씩 불법 이민자 체포 할당량이 부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나 학교에서도 단속이 허용되면서 일부 한인 교회에는 교인들의 발길이 줄어들었다.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는 “한인 사회가 공포감에 휩싸여 있다”고 전했다. 이민자 사회는 ‘이민자 단속 대처 앱’을 만들어 배포하거나 ICE 집행관의 위치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합법적으로 입양됐지만 절차 미비로 불법체류자가 된 2만여명도 언제 추방될지 모르는 신세가 됐다. 부모를 따라 미국에 왔다가 함께 불법체류 신분이 된 이민 1.5세대 한인들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시행된 ‘불법체류 청년 추방 유예’(DACA) 제도로 합법적인 신분을 얻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1기 행정부 때처럼 제도를 다시 폐지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 “트럼프 맞서 각국도 빗장, 보복 악순환에 성장률 하락 도미노…美 이겨도 공급망 깨지면 치명상”

    “트럼프 맞서 각국도 빗장, 보복 악순환에 성장률 하락 도미노…美 이겨도 공급망 깨지면 치명상”

    세계 자유무역 질서를 통째로 뒤흔들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예고했던 대로 중국·멕시코·캐나다를 상대로 보편 관세 부과 절차에 돌입하자 상대국들도 2일 ‘즉각 보복’을 천명하면서다. 기본적으로는 미중, 주요 2개국(G2) 간 패권 쟁탈전 구도이지만, 미국에 많은 무역 적자를 안기는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도 유탄을 피하기 어렵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세계 경제에 미칠 충격파와 전면전 확전 여부, 최후의 생존자는 누가 될지 짚어 봤다. ●세계 뒤흔드는 트럼프의 ‘관세 무기화 트럼프 대통령이 무기로 내세운 고관세 정책은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그간 세계 각국이 판매하는 재화를 가장 많이 사던, ‘무역 큰손’ 미국이 웃돈을 요구한 격이다. 이날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미국의 연간 수입액은 2023년 기준 3조 1700억 달러(약 4622조 8000억원)로 2위 중국(2조 5600억 달러)과 6100억 달러(889조 5000억원) 차이가 난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전면 확대되면 국제무역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면서 “각국 성장률 조정(하락) 충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장상식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각국이 빗장을 걸어 잠그고 수출보다 내수 중심 성장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커 글로벌 무역 전반에 둔화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세계은행(WB)은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해와 같은 2.7%를 전망하면서 “트럼프 정부의 10% 보편관세 정책이 현실화하면 0.2% 포인트, 다른 나라가 보복관세로 맞대응에 나서면 0.3% 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美, 中 대응따라 관세율 더 높일 수도 관세 전쟁의 핵심 타깃은 미국에 가장 많은 무역 적자를 안기는 중국이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대미 무역 흑자는 3600억 달러(524조 9000억원)였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7월 3조 2564억 달러(4748조 8000억원)로 ‘최대 달러 부국’이다. 미국이 “불공정 무역을 바로잡겠다”며 통상 압박에 나선 이유다.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트럼프가 중국에 6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는데, 일단 10%만 추가로 매겼기 때문에 앞으로 중국 대응에 따라 관세율을 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中 백기 들거나, 美 인플레 역풍 승자는 누가 될까. 경제학자들은 전면전으로 치닫는 대신 트럼프 대통령이 ‘거래의 기술’을 발휘해 타협점을 찾으려 들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이 장악한 반도체 소재를 비롯해 미국으로 가는 공급망이 붕괴한다면 트럼프 행정부도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치킨게임 양상이 이어진다면 미국 경제 역시 ‘물가 상승’이란 부작용을 견디지 못해 고관세 정책을 철회할 수밖에 없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중국도 자존심이 있어 보복관세로 대응하며 1~2년을 보내다 극적인 타협을 볼 것”이라면서 “중국이 마약 단속을 강화하거나, 미국산 농산물과 원자재 수입을 늘리는 조건으로 대중 관세를 내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하 교수는 “인재 유입이 폐쇄적이고 인구가 감소하는 중국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많은 미국이 혁신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면서도 “딥시크처럼 중국의 도전도 거세기 때문에 관세 전쟁이 일방적으로 정리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보편관세 다음 타깃은 한국? 한국이 중국·멕시코·캐나다에 이어 타깃이 될 것이란 우려는 점점 커진다. 트럼프 1기 마지막 해인 2020년 166억 2364만 달러(24조 2422억원)였던 대미 무역 흑자액은 조 바이든 행정부를 거치면서 지난해 556억 6508만 달러(81조원)로 4년 만에 3.3배 불어났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트럼프가 1기 때 한국에 대한 통상 압박으로 무역 적자를 200억 달러 아래로 내려놨는데 지금 500억 달러를 돌파했으니 한국에도 보편관세를 부과해 적자액을 250억 달러 수준으로 낮추려고 할 것”이라면서 “트럼프 1기 땐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에너지 수입을 늘리며 대응했고 바이든 정부 땐 미국에 공장을 지어 대응했다면, 이번에는 두 가지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16t 항공유 안전문제 없어”…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오늘 합동 감식

    “16t 항공유 안전문제 없어”…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오늘 합동 감식

    설 연휴인 지난달 28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이 3일 진행된다. 2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에 따르면 3일 오전부터 소방, 경찰,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BEA) 등과 함께 현장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조사 당국과 BEA는 지난달 31일 감식에 앞서 여객기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여객기 양 날개에 항공유 3만 5900파운드(약 16.2t)와 승객용 비상 산소 용기 등 위험물이 남아 있어 2차 사고가 우려됐기 때문이다. 그 결과 조사 당국은 안전 점검 결과 항공유를 제거하지 않고 현장 감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항철위 관계자는 “화재로 연료탱크 및 시스템 등에 영향이 있었는지를 파악했는데 연료를 제거하지 않고 안전하게 조사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합동 감식은 발화지점으로 지목된 여객기 뒤쪽 기내 선반 중심으로 진행된다. 복수의 탑승객과 승무원들은 선반 안쪽에서 연기와 불꽃이 시작됐다고 진술했다. 때문에 선반 안에 보관된 휴대용 보조배터리나 전자기기 등이 화재 원인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상황이다. 지난해만 국내 비행기에서 5건의 보조배터리 화재가 발생했다. 또한 조사 당국은 여객기에서 회수한 블랙박스에 대한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이참에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현재 160Wh를 넘지 않는 보조배터리는 기내에 반입할 수 있다. 하지만 소지 형태에 대한 강제성은 없어 사고 발생 시 대처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보조배터리 반입 기준 강화를 오는 4월 발표할 항공안전 혁신방안에 담을 계획이다. 보조배터리 소지 개수를 제한하거나 보관 위치를 세부적으로 지정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 전문가 및 국제기구와 소통하면서 현실적으로 강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포착] 시속 200㎞로 ‘쾅’…레이싱 경기 중 벌어진 아찔한 사고 (영상)

    [포착] 시속 200㎞로 ‘쾅’…레이싱 경기 중 벌어진 아찔한 사고 (영상)

    2일(현지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州) 마운트 파노라마 서킷에서 열린 자동차 경주 ‘2025 바서스트 12시간 레이스’에서 시속 200㎞로 빠르게 달리던 메르세데스 차량이 다른 경주차와 측면으로 충돌한 후 그 속도 그대로 콘크리트 벽을 들이받는 위험천만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가 시작되고 3시간이 지난 무렵이었다. 8위로 달리고 있던 ‘그로브 레이싱’ 팀 대표이자 베테랑 자동차 경주 선수인 스티븐 그로브를 뒤따라오던 케니 하불이 추월하면서 충돌이 일어났다. 그로브가 운전하던 메르세데스-AMG GT3 차량 내부 영상에는 하불의 차량이 오른쪽으로 사라진 뒤 강한 충격이 일고 그로브 차량이 콘크리트 벽을 타고 공중으로 튕겨 올랐다가 ‘쿵’ 소리와 함께 떨어진다. 사고 직후 그로브는 스스로 차에서 나왔지만, 큰 충격을 받은 듯 거친 숨을 몰아쉰다. 그로브는 곧바로 트랙 옆 의료센터로 옮겨졌고, 추가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설진은 이번 사고에 대해 “차량이 벽을 넘어갈 뻔했다”며 “정말 위험했다”고 언급했다. 그로브 레이싱은 성명을 통해 “진단 결과 선수의 허리 부근에 손상이 발견돼 현재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면서 “스티븐은 다시 트랙에 복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서스트 12시간 레이스’는 호주의 대표적인 국제 레이스다. 매년 초 바서스트에 위치한 마운트 파노라마 서킷에서 개최되며, 산악 지형에서 약 6.2㎞ 코스를 달려 순위를 겨룬다. 이번 대회는 1월 31일부터 2월2일까지 3일간 열렸다.
  • 미국 ‘여객기 충돌’ 참사 이튿날, 탑승객 위로한 기장의 안내 방송

    미국 ‘여객기 충돌’ 참사 이튿날, 탑승객 위로한 기장의 안내 방송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인근 공항에서 여객기와 헬기가 공중에서 충돌한 참사 이튿날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들을 안심시키는 기장의 안내 방송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 투데이 등 외신은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마이애미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이륙 직전 승객들을 위로하기 위해 한 기장이 따뜻한 안내 방송을 했다고 31일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기장은 “비행이 두려울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 “저와 부기장 그리고 승무원들은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30일에 촬영한 이 영상은 당시 여객기와 헬기가 충돌한 사고가 난 지 채 하루가 지나지 않은 상태였다. 기장은 이어 “오늘 여러분을 안전하고 전문적으로 모시는 것보다 더 중요한 소명은 없다”고 강조한 뒤 “긴장을 풀고 아름다운 저녁 비행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안내 방송을 마무리했다. 영상에는 ‘이 비행기 기장은 나를 비롯한 모든 사람이 듣고 싶었던 말을 정확히 말해줬다’는 문구가 삽입됐다. 지난 31일 소셜미디어 틱톡에 공개된 이 영상은 2일 오전 11시까지 1070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180만여명이 ‘좋아요’를 누르며 호응했다. 영상 촬영자인 레이턴 믹슨(28)은 미국 피플지에 “(당시) 공항이 조금 더 조용하고 우울한 느낌이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더불어 “모든 조종사의 일은 승객들에게 정보를 주고 최신 소식을 전하는 것이지만, (그 기장은) 특별한 사람이었다”며 “그런 수준의 공감과 연민, 친절은 업무 그 이상의 것이었다”고 말했다. 아메리칸항공 측은 “우리는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 동료와 5342편 탑승객을 애도하는 동안 고객을 안전하게 돌봐주는 제프 콜린스 기장과 모든 팀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워싱턴DC 로널드 레이건 국립 공항으로 접근하던 여객기와 충돌한 미 군용 헬리콥터 블랙호크는 정부 고위인사 대피를 위한 비밀훈련 중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31일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 헬리콥터가 “현실 세계 시나리오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예행연습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밀 사항이라 말할 수 없다”며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충돌 헬기가 사고 직전 관제탑에서 여객기 근접 경고를 받았으나, 근처를 비행하던 다른 비행기와 혼동해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는 의심스러운 정황도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여객기에 타고 있던 64명과 헬기 탑승 군인 3명이 모두 사망했다. 여객기 탑승자 중에는 캔자스주 위치토에서 열린 2025 피겨스케이팅 전미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들과 코치진도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94년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페어 부문 금메달리스트인 예브게니아 시슈코바와 바딤 나우모프 부부와 아들 막심도 비행기를 탔다가 사고를 당했다.
  • “비행 두렵겠지만…” 미국 ‘여객기 충돌’ 다음날 기장이 전한 말

    “비행 두렵겠지만…” 미국 ‘여객기 충돌’ 다음날 기장이 전한 말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인근 공항에서 여객기와 헬기가 공중에서 충돌한 참사 이튿날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들을 안심시키는 기장의 안내 방송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 투데이 등 외신은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마이애미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이륙 직전 승객들을 위로하기 위해 한 기장이 따뜻한 안내 방송을 했다고 31일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기장은 “비행이 두려울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 “저와 부기장 그리고 승무원들은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30일에 촬영한 이 영상은 당시 여객기와 헬기가 충돌한 사고가 난 지 채 하루가 지나지 않은 상태였다. 기장은 이어 “오늘 여러분을 안전하고 전문적으로 모시는 것보다 더 중요한 소명은 없다”고 강조한 뒤 “긴장을 풀고 아름다운 저녁 비행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안내 방송을 마무리했다. 영상에는 ‘이 비행기 기장은 나를 비롯한 모든 사람이 듣고 싶었던 말을 정확히 말해줬다’는 문구가 삽입됐다. 지난 31일 소셜미디어 틱톡에 공개된 이 영상은 2일 오전 11시까지 1070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180만여명이 ‘좋아요’를 누르며 호응했다. 영상 촬영자인 레이턴 믹슨(28)은 미국 피플지에 “(당시) 공항이 조금 더 조용하고 우울한 느낌이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더불어 “모든 조종사의 일은 승객들에게 정보를 주고 최신 소식을 전하는 것이지만, (그 기장은) 특별한 사람이었다”며 “그런 수준의 공감과 연민, 친절은 업무 그 이상의 것이었다”고 말했다. 아메리칸항공 측은 “우리는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 동료와 5342편 탑승객을 애도하는 동안 고객을 안전하게 돌봐주는 제프 콜린스 기장과 모든 팀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워싱턴DC 로널드 레이건 국립 공항으로 접근하던 여객기와 충돌한 미 군용 헬리콥터 블랙호크는 정부 고위인사 대피를 위한 비밀훈련 중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31일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 헬리콥터가 “현실 세계 시나리오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예행연습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밀 사항이라 말할 수 없다”며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충돌 헬기가 사고 직전 관제탑에서 여객기 근접 경고를 받았으나, 근처를 비행하던 다른 비행기와 혼동해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는 의심스러운 정황도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여객기에 타고 있던 64명과 헬기 탑승 군인 3명이 모두 사망했다. 여객기 탑승자 중에는 캔자스주 위치토에서 열린 2025 피겨스케이팅 전미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들과 코치진도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94년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페어 부문 금메달리스트인 예브게니아 시슈코바와 바딤 나우모프 부부와 아들 막심도 비행기를 탔다가 사고를 당했다.
  • ‘에코델타시티’ 분양 불패 신화 올해도 이어가나?

    ‘에코델타시티’ 분양 불패 신화 올해도 이어가나?

    꽁꽁 얼어붙은 분양경기속에서도 미분양 물량이 없는 곳!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성적표다. 경기침체로 미분양이 속출하는 가운데서도 에코델타시티는 지난해까지 분양 불패를 기록했다. 첫 분양이 시작된 21년 두 개 단지 1,080세대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9347세대가 모두 분양돼 분양률 100%를 기록했다. 청약률도 높았다. 21년 평균 33대1을 기록했고 22년 77대1까지 치솟는 등 높은 인기 속에 완판되는 기록을 남겼다. 부산 곳곳에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지만 지금도 이곳에는 3천~2억원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어있다. 지난해에는 분양 승인 절차가 진행돼 분양물량이 없었으나 올해에는 에코델타시티에만 8개 단지 4503세대가 분양 예정으로 부산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산 강서구 낙동강 하구에 위치한 에코델타시티는 11.770㎢ (약 356만평)에 3만여세대 7만6천명을 수용하는 계획도시로 2012년부터 수자원공사가 부지조성을 주도해왔다. 에코델타시티는 부산에서 어린이와 청년층 인구가 늘어나 초등학교가 부족 현상을 빚는 유일한 신도시이다. 또한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첨단 스마트 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받아 미래가치를 갖춘 신흥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분양 불패 명성은 수자원공사 등이 조성한 공공택지여서 통상 시세가 합리적인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대상이라는 측면이 컸다 . 에코델타시티의 22년 평균 분양가가 1400만원을 밑도는 등 인근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와 공항과 인접한 편리한 교통여건도 한 몫했다. 하지만 올해 이같은 분양 불패 신화가 이어질 수 있을 지 불투명하다. 에코델타시티의 평균분양예정가가 건축원자재비 상승 여파 등으로 올해 들어 2천만원대에 이르는 등 미적용지역과 큰 차이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대표는 “원자잿값 상승으로 건설사들이 공사비를 올리수 밖에 없는데 실수요자들은 여전히 분양가가 기댓값보다 현저히 높게 책정됐다고 평가한다”며 “에코델타시티 분양물량 역시 올해는 안심할 수만 없는 상황”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 “2032년 지구 충돌 가능성”…NASA가 발견한 소행성 정체

    “2032년 지구 충돌 가능성”…NASA가 발견한 소행성 정체

    미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이 2032년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1.2%인 소행성을 발견해 추적 중이다. 일반적인 소행성의 지구 충돌 확률(0.7%)보다 높다는 점에서 과학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소행성 충돌은 6600만년 전 공룡을 멸종시킨 것으로 알려진, 인류가 직면한 가장 치명적인 자연재해 중 하나다. 이번에 발견된 ‘2024 YR4’는 지난해 12월 27일 칠레 ATLAS(소행성 지구충돌 마지막 경보 시스템) 망원경을 통해 처음 포착됐다. 과학자들은 이 소행성의 지름을 40~100m로 추정하고 있다. 도심 하나를 완전히 초토화할 수 있는 규모로, 충돌 시 반경 수 km에 걸쳐 치명적인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현재는 지구에서 4500만km 떨어져 있으며, 시간이 갈수록 더 멀어지는 중이다. 다행히 이 소행성은 4월 초까지만 관측 가능하며, 태양 주위를 공전하느라 2028년까지는 지구 근처로 돌아오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지구와 충돌할 확률이 1%를 넘는 다른 대형 소행성은 없다고 NASA는 밝혔다. 국제 소행성 경보 네트워크(IAWN)와 우주 임무 계획 자문 그룹(SMPAG) 등 국제 단체들은 이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IAWN은 소행성의 세부 정보를 추적하고 특성을 파악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SMPAG는 다음 주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산하 지구근접천체연구센터(CNEOS)의 다비데 파르노키아 연구원은 “지금 당장의 우선순위는 계속된 관측을 통해 2032년 위치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다음엔 금메달? …부상 복귀 최가온, 스노보드 월드컵 은메달

    다음엔 금메달? …부상 복귀 최가온, 스노보드 월드컵 은메달

    최가온(17·세화여고)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가온은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펀에서 열린 2024-2025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88.75점을 받아 2위를 차지했다. 2023년 12월 미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은 지난달 스위스 월드컵 동메달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월드컵 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가온은 지금까지 월드컵에 네 차례 출전해 예선을 마친 뒤 연습 도중 허리를 다쳐 결선에 뛰지 못한 지난해 1월 스위스 월드컵을 제외하고 매 대회 시상대에 오를 만큼 세계 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최가온은 이틀 전 열린 예선에서는 출전 선수 34명 중 3위로 결선에 올랐고, 예선 상위 8명이 겨룬 결선에서는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결선에서 최가온은 주행 반대 방향으로 공중에 떠올라 두 바퀴 반을 도는 주 기술(스위치 백나인)을 완벽하게 성공했다. 최가온은 지난해 1월 스위스 월드컵 때 허리를 크게 다쳐 현지에서 수술받았고 약 1년 정도 재활을 거쳐 올해 1월 스위스 월드컵을 통해 복귀했다. 대한스키협회 회장사인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이 최가온의 수술비를 전액 지원했다. 최가온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스스로 한계를 또 한 번 뛰어넘은 것 같아 행복하다”라면서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준비해 다음 대회에 임할지 고민하며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셰플러 비켜…김주형, AT&T 페블비치 프로암 3라운드서 공동 4위로 우승 경쟁 참여

    셰플러 비켜…김주형, AT&T 페블비치 프로암 3라운드서 공동 4위로 우승 경쟁 참여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달러)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4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캠 데이비스(호주)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블레이드형 새 퍼터를 들고나온 김주형은 2023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투어 3승을 달성한 이후 1년 4개월 만에 4승째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시그니처 대회로 상금(2000만 달러)과 페덱스컵 포인트가 일반대회보다 많다. 김주형이 우승한다면 4승째이며 한국 선수의 첫 시그니처 대회 우승이 된다. 세계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지난해 말 부상 이후 처음으로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선두는 16언더파 200타를 쳐 이틀 연속 단독 1위에 오른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다. 그는 지난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한 바 있다. 전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았던 김주형은 13번 홀(파4)에서는 약 5m 버디 퍼트를 넣고 잠시 공동 선두에 오르기도 했으나 14번 홀(파5) 보기로 까먹었고 15번 홀(파4) 버디로 만회하며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김주형은 경기 뒤 “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한 것으로 만족한다”면서 “날씨가 좋지 않아서 지키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좋은 스코어로 경기로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는 이날 7언더파 65타를 쳐 15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2라운드 후반에 보기 4개를 하면서 부진했지만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하면서 살아났고 3라운드 강풍 속에서 버디만 7개를 잡아냈다. 셰플러는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김시우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1위, 임성재는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7위에 랭크됐다.
  • 19㎞ 덩어리 ‘뚝’ 떨어졌다…세계서 가장 큰 빙산 균열 시작

    19㎞ 덩어리 ‘뚝’ 떨어졌다…세계서 가장 큰 빙산 균열 시작

    고향인 남극대륙에서 떨어져 나와 북상중인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의 붕괴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지난 3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 ‘A23a’에서 약 19㎞ 길이에 달하는 덩어리가 떨어져 나갔다고 보도했다. 영국 남극조사국(BAS)의 해양학자인 앤드류 마이어스 박사는 “최근 A23a에서 커다란 덩어리가 분리됐으며 이는 빙산의 균열이 시작됐다는 신호”라면서 “다만 헐거운 이빨이 빠진 것인지 아니면 더 큰 변화가 진행 중인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과거의 다른 거대 빙산들도 큰 조각들을 잃기 시작한 후 부터 몇 주에 걸쳐 비교적 빠르게 무너졌다”고 덧붙였다. BAS에 따르면 A23a의 면적은 지난해 8월 기준 크기 3672㎢로 서울의 약 6배에 달하며 두께는 약 400m로 여의도 63빌딩(약 250m)의 약 1.6배다. 이번에 분리된 면적은 80㎢로 사실 엄청난 크기지만 전체로 보면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문제는 향후 A23a가 자연에 미치는 영향이다. A23a는 웨들해를 거쳐 영국령 사우스조지아섬으로 향하고 있는데 현재 거리는 약 300㎞ 정도다. 현재의 해류를 고려하면 2~4주 정도면 이곳에 도착할 예정인데, 사우스조지아섬은 대서양의 중요한 야생동물의 번식지로, 수많은 물개와 펭귄, 바닷새가 이곳을 터전으로 살고있다. 만약 A23a가 섬에 충돌하면 이들 동물들의 정상적인 먹이 사냥 경로를 방해해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실제로 과거에도 남극에서 흘러온 빙산이 섬에 좌초하면서 펭귄과 물개 새끼가 무더기가 죽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마이어스 박사는 “일반적으로 아무리 거대한 크기의 빙산이라도 넓은 대양으로 향하면 따뜻한 수온과 높은 기온, 파도 등으로 여러 조각으로 나뉘다가 결국 녹아버리지만 A23a이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한편 A23a가 처음으로 고향땅에서 떨어져 나온 것은 1986년 8월이다. 당시 남극 대륙 웨들해 깊숙한 곳에 위치한 필히너 빙붕에서 분리된 A23a는 그러나 1조t이 넘는 압도적인 무게 때문에 웨들해에 좌초되면서 수십 년을 또 하나의 섬처럼 존재해왔다. 거대한 A23a의 ‘족쇄’가 풀릴 조짐을 보인 것은 2020년으로, 결국 지난해 11월 바람과 해류의 힘을 받은 빙산은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으며 본격적인 표류 여행에 나섰다. 그러다 지난해 4월 경 A23a는 사우스오크니 제도 인근 바다에서 폭 100㎞의 해저 융기부 위에 생긴 소용돌이 탓에 제자리를 빙빙 돌며 발이 묶였다. 이때부터 A23a는 이 지역에 갇혀 매일 반시계 방향으로 15도씩 회전하며 제자리를 빙빙 돌다가 지난해 11월 ‘사슬’을 끊고 다시 북상길에 올랐다.
  • 전한길 “협박메일 쇄도” 신변보호 요청…경찰, 스마트워치 지급

    전한길 “협박메일 쇄도” 신변보호 요청…경찰, 스마트워치 지급

    경찰, 전한길에 스마트워치 지급…“협박성 이메일 받아 신변보호 요청”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한 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협박성 이메일을 받았다고 신고해 경찰이 스마트워치를 지급하며 신변 보호에 나섰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최근 전한길의 요청에 따라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신변 보호 조치를 시작했다. 전한길은 설날 당일인 지난 29일 경찰서를 방문해 “협박성 전자우편을 여러 건 받았다”며 신변 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8개 항목의 체크리스트를 점검한 뒤 전한길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스마트워치의 긴급 호출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112에 신고되며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다만 경찰은 “내부 심의를 거친 결과 긴급한 위험 상황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해 근접 경호 조치는 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112 시스템에 전한길의 전화번호를 등록해 신고 시 신변 보호 요청 이력이 즉시 확인되도록 했다. 전한길은 협박성 이메일 발신자를 고소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7일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 인터뷰에서 “위험에 노출되기도 하고 무서운 이메일도 와서 경찰과 사설 경호 업체를 이미 활용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공무원 한국사 강사인 전한길은 누적 수강생 100만명 이상을 보유한 ‘일타 강사’로 알려져 있다. 12·3 내란사태 이후 윤 대통령을 지지하고 탄핵 반대 입장을 담은 유튜브 영상을 올리며 정치적 행보를 보였다. 지난 19일에는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된 영상을 게시했고, 최근에는 기독교 단체가 주최한 서울 여의도 집회와 부산역 집회에도 참석하며 보수 성향 집회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근 유튜브 구독자 수가 급증해 100만명을 돌파한 전한길은 지난 1일 부산역 집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했고,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에 참가자들이 “울지 마”라며 환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 서울 6배 ‘세계서 가장 큰 빙산’ 붕괴 조짐…19㎞ 덩어리 ‘뚝’ 분리 [핵잼 사이언스]

    서울 6배 ‘세계서 가장 큰 빙산’ 붕괴 조짐…19㎞ 덩어리 ‘뚝’ 분리 [핵잼 사이언스]

    고향인 남극대륙에서 떨어져 나와 북상중인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의 붕괴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지난 3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 ‘A23a’에서 약 19㎞ 길이에 달하는 덩어리가 떨어져 나갔다고 보도했다. 영국 남극조사국(BAS)의 해양학자인 앤드류 마이어스 박사는 “최근 A23a에서 커다란 덩어리가 분리됐으며 이는 빙산의 균열이 시작됐다는 신호”라면서 “다만 헐거운 이빨이 빠진 것인지 아니면 더 큰 변화가 진행 중인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과거의 다른 거대 빙산들도 큰 조각들을 잃기 시작한 후 부터 몇 주에 걸쳐 비교적 빠르게 무너졌다”고 덧붙였다. BAS에 따르면 A23a의 면적은 지난해 8월 기준 크기 3672㎢로 서울의 약 6배에 달하며 두께는 약 400m로 여의도 63빌딩(약 250m)의 약 1.6배다. 이번에 분리된 면적은 80㎢로 사실 엄청난 크기지만 전체로 보면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문제는 향후 A23a가 자연에 미치는 영향이다. A23a는 웨들해를 거쳐 영국령 사우스조지아섬으로 향하고 있는데 현재 거리는 약 300㎞ 정도다. 현재의 해류를 고려하면 2~4주 정도면 이곳에 도착할 예정인데, 사우스조지아섬은 대서양의 중요한 야생동물의 번식지로, 수많은 물개와 펭귄, 바닷새가 이곳을 터전으로 살고있다. 만약 A23a가 섬에 충돌하면 이들 동물들의 정상적인 먹이 사냥 경로를 방해해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실제로 과거에도 남극에서 흘러온 빙산이 섬에 좌초하면서 펭귄과 물개 새끼가 무더기가 죽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마이어스 박사는 “일반적으로 아무리 거대한 크기의 빙산이라도 넓은 대양으로 향하면 따뜻한 수온과 높은 기온, 파도 등으로 여러 조각으로 나뉘다가 결국 녹아버리지만 A23a이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한편 A23a가 처음으로 고향땅에서 떨어져 나온 것은 1986년 8월이다. 당시 남극 대륙 웨들해 깊숙한 곳에 위치한 필히너 빙붕에서 분리된 A23a는 그러나 1조t이 넘는 압도적인 무게 때문에 웨들해에 좌초되면서 수십 년을 또 하나의 섬처럼 존재해왔다. 거대한 A23a의 ‘족쇄’가 풀릴 조짐을 보인 것은 2020년으로, 결국 지난해 11월 바람과 해류의 힘을 받은 빙산은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으며 본격적인 표류 여행에 나섰다. 그러다 지난해 4월 경 A23a는 사우스오크니 제도 인근 바다에서 폭 100㎞의 해저 융기부 위에 생긴 소용돌이 탓에 제자리를 빙빙 돌며 발이 묶였다. 이때부터 A23a는 이 지역에 갇혀 매일 반시계 방향으로 15도씩 회전하며 제자리를 빙빙 돌다가 지난해 11월 ‘사슬’을 끊고 다시 북상길에 올랐다.
  • 제주 세화포구 토끼섬 인근해상서 어선 2척 좌초… 12명 구조·3명 실종

    제주 세화포구 토끼섬 인근해상서 어선 2척 좌초… 12명 구조·3명 실종

    제주시 구좌읍 세화포구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쯤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좌초돼 해경이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 가용세력을 급파해 구조 작업에 나섰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애월선적 근해 채낚기 어선 A호(32t, 승선원 선장 포함 7명)와 애월선적 채낚기 어선 B호(29t, 선장 포함 승선원 8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대부분 선원들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인으로 알려졌다. B호의 경우 신고는 9명으로 돼 있었으나 실제 승선은 8명으로 파악됐다. 선박 사고가 발생했다는 V-PASS(어선 위치정보 등 알려주는 무인설비) 알림을 받은 제주해경이 선장과의 통화를 시도, 실제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V-PASS는 해경 상황실에 어선 위치정보 및 선박 입·출항을 자동으로 알리는 무인설비 장치로, 위급한 상황때 선박에서 해경으로 바로 긴급구조신호를 보낼 수 있다. 현재 사고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기상이 매우 좋지 않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정오 현재 12명이 구조됐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심정지, 1명은 실신해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나머지 3명은 실종돼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 “생애 마지막 SNS는 비행기 날개”…美 여객기 참사로 떠난 韓 입양 피겨 영재

    “생애 마지막 SNS는 비행기 날개”…美 여객기 참사로 떠난 韓 입양 피겨 영재

    미국 워싱턴DC 인근 여객기 추락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 중에는 한국계 입양아 출신의 유망 피겨스케이팅 선수 스펜서 레인(16)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한국에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짧은 선수 생활에도 불구하고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그는 사고가 일어나기 불과 몇 시간 전 여객기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3분쯤 미국 수도 워싱턴DC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에서 육군 헬기와 충돌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아메리칸항공 여객기 내에는 레인과 그의 모친 크리스틴이 함께 탑승하고 있었다. 부친 더글러스는 인터뷰에서 “스펜서는 한국에서 입양됐다”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네이선 첸의 경기를 본 후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누가 등을 떠민 것이 아니었다”며 “스케이팅을 사랑했고 타고난 재능이 있었지만, 매일 노력하는 아이였다”고 말했다. 레인은 온라인으로 고등학교 수업을 들으며 매일 보스턴 교외에 위치한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까지 오가며 훈련에 매진했다고 한다. 그 결과 레인은 지난해 11월 동부권 대회 중급자 부문에서 우승하며 피겨스케이팅 국가개발캠프(NDC) 참가 자격을 얻었다. NDC는 매년 150여명의 유망 피겨 선수를 모아 전문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미 CBS 방송은 이를 “미국의 모든 어린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받기를 꿈꾸는 초대장”이라고 설명했다. 레인은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시즌을 시작할 때 권역 대회 4위권 진입이라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다”며 “첫 경쟁 시즌을 대회 시상대 맨 위에서 마무리하게 돼 정말 기쁘고 놀랍다”는 소감을 남겼다.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의 더그 제그히브 대표는 레인을 “젊은 영재”라고 표현했다. 그는 “좋은 의미에서 미친 아이였다. 정말 엄청나게 재능 있는 선수였다”며 “스케이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이 종목의 정상을 향해 로켓처럼 치고 올라갔다. 매우 즐거운 성격에, 지적이고 사고력이 뛰어났다”고 회상했다. 레인은 최근까지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캠프 훈련 모습을 포함해 갖가지 사진과 영상을 올리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가 공유한 생애 마지막 사진은 사고 여객기의 날개였다. 비극적인 참사가 일어나기 불과 몇 시간 전 그는 인스타그램에 “ICT->DCA”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아이젠하워국립공항(ICT)에서 출발해 로널드레이건공항(DCA)을 향해 날아가던 피겨 유망주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 尹, 릴레이 접견 ‘옥중 정치’ 본격화하나 [용산NOW]

    尹, 릴레이 접견 ‘옥중 정치’ 본격화하나 [용산NOW]

    정진석 등 참모에게 “대통령실이 국정 중심”지지율 상승으로 옥중에서 정치적 영향력 커져 與 지도부는 선 그어…“오해 낳을 수도” 비판설 연휴 직전에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의 일반 면회가 가능해지면서 윤 대통령을 찾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이 옥중에서도 정치적 영향력을 키우면서 ‘접견 정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진석 비서실장 등 용산 참모들은 지난달 31일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대통령을 면회했다. 정 실장 외에도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강의구 부속실장이 함께했다. 다른 수용자들과 분리된 공간에서 접촉차단시설 없이 하는 장소 분리 접견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실이 국정의 중심인 만큼 의기소침하지 말고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참모들에게 당부했다. 설 연휴 의료 체계가 잘 작동했는지도 물어봤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추석 연휴에도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응급의료 대응 상황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을 ‘국정의 중심’이라고 하고, 의료체계를 언급한데는 대통령으로서 건재함을 보여주려고 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다.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하는 등 구속에도 불구하고 연일 당당함과 의연함을 강조하고 있다. 정 실장도 내부 공지글에서 “(윤 대통령이) 어려움 속에서도 의연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참모를 포함해 여권 관계자의 일반 접견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접견은 1일 1회, 최대 30분만 가능하다. 국민의힘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개인 자격으로 면회를 가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윤상현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도 추진 중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등 여당 소속 시도지사들도 가기로 했다. 김대기·이관섭 등 전직 대통령 비서실장도 접견 의사를 밝혔다. 윤 대통령 체포 당시 관저를 찾은 여당 의원은 40여명에 달하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접견을 추진할 수 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많은 분들이 아마 윤 대통령 접견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회가 오면 저도 한번 찾아뵈고 싶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체포 이후 페이스북 등 SNS와 변호인단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메시지를 발산하며 ‘옥중 정치’를 이어왔다. 앞으로는 여권에서 릴레이 접견을 하면서 ‘접견 정치’까지 더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주 2회 헌법재판소 재판과 구치소 면회 등을 통해 정치적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 여권 인사들이 너나 없이 접견을 이어가는데는 윤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특히 탄핵 국면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이전보다 상승하는 등 오히려 지지층 결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을 중심으로 보수층이 집결하는 모양새”라며 “당분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했다. 다만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통령 접견을 추진하지 않고 있고, 당내에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조경태 의원은 “정당이라는 것이 조폭 조직과는 달라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계엄 옹호당’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김용태 의원도 “국민들이 보셨을 때는 ‘계엄에 동의하는 건가’ 이런 오해를 낳을 수도 있다”며 “그런 부분은 삼가야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 정진석 , 尹 대통령 접견 후 “난관 굳건히 헤쳐나가자”

    정진석 , 尹 대통령 접견 후 “난관 굳건히 헤쳐나가자”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하고 온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31일 대통령실 직원들에게 “견위수명(見危授命·나라가 위태로울 때는 목숨도 바친다)의 자세로 앞으로의 난관을 굳건하게 헤쳐나가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내부 공지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행이라는 초유의 정치적 상황 속에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여전히 어둡고 차갑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 대통령을 면회했다. 정 실장은 “대통령님께서는 아무말 없이 저를 안아주시고는 대통령실 비서관, 행정관들의 안부부터 물으셨다”며 “건강히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말라는 말씀과 함께 밖에 있을 때보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더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정 실장은 “아울러 대통령실이 국정의 중심인 만큼 의기소침하지 말고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셨다”고 덧붙였다. 정 실장은 또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의연한 자세를 견지하고 계신 대통령님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 “7년 뒤 지구 충돌”…도시 파괴 가능한 소행성 정체

    “7년 뒤 지구 충돌”…도시 파괴 가능한 소행성 정체

    가까운 미래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1%가 넘는 소행성이 발견됐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은 최근 새롭게 발견된 소행성 ‘2024 YR4’를 주의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7일 칠레에 위치한 ATLAS(Asteroid Terrestrial-impact Last Alert System) 망원경 프로젝트를 통해 처음 존재가 확인된 2024 YR4는 지름이 40~100m인 소행성이다. 당시 2024 YR4는 지구에서 약 80만㎞ 떨어진 곳을 지나갔으나, 문제는 오는 2032년 12월 22일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ESA는 그 확률을 1.2%, NASA는 1.3%로 분석했으나 이는 역대 발견된 지구 충돌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 중 2번째에 위치할 정도로 위험하다. 물론 확률적으로 보면 지구 충돌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궤도의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현실이 될 수도 있다. 만약 2024 YR4가 지구에 떨어진다면 대기에서 폭발하거나 땅에 떨어져 거대한 분화구를 만들 수 있다. 전문가들은 2024 YR4의 지름이 작아 지구와 충돌해도 인류를 멸종시킬 정도는 아니지만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500배에 달하는 에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지구충돌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점을 강조하며 과도한 우려를 경계했다. NASA 지구근접천체연구센터(CNEOS) 책임자인 폴 초다스 박사는 “2024 YR4의 지구충돌 가능성을 1% 조금 넘을 것으로 추산하지만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빗나갈 확률이 99%라는 뜻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속 소행성을 면밀하게 추적 관찰해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처럼 지구 충돌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그룹이 있다. UN이 승인한 국제소행성경고네트워크(IAWN)와 우주임무기획자문그룹(SMPAG)이 그것이다. 이들은 필요에 따라 소행성 충돌 가능성을 분석해 이에대한 대응 전략을 개발한다.
  • 2032년 지구 충돌?…도시 파괴 가능한 소행성 2024 YR4 발견 [아하! 우주]

    2032년 지구 충돌?…도시 파괴 가능한 소행성 2024 YR4 발견 [아하! 우주]

    가까운 미래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1%가 넘는 소행성이 발견됐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은 최근 새롭게 발견된 소행성 ‘2024 YR4’를 주의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7일 칠레에 위치한 ATLAS(Asteroid Terrestrial-impact Last Alert System) 망원경 프로젝트를 통해 처음 존재가 확인된 2024 YR4는 지름이 40~100m인 소행성이다. 당시 2024 YR4는 지구에서 약 80만㎞ 떨어진 곳을 지나갔으나, 문제는 오는 2032년 12월 22일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ESA는 그 확률을 1.2%, NASA는 1.3%로 분석했으나 이는 역대 발견된 지구 충돌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 중 2번째에 위치할 정도로 위험하다. 물론 확률적으로 보면 지구 충돌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궤도의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현실이 될 수도 있다. 만약 2024 YR4가 지구에 떨어진다면 대기에서 폭발하거나 땅에 떨어져 거대한 분화구를 만들 수 있다. 전문가들은 2024 YR4의 지름이 작아 지구와 충돌해도 인류를 멸종시킬 정도는 아니지만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500배에 달하는 에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지구충돌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점을 강조하며 과도한 우려를 경계했다. NASA 지구근접천체연구센터(CNEOS) 책임자인 폴 초다스 박사는 “2024 YR4의 지구충돌 가능성을 1% 조금 넘을 것으로 추산하지만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빗나갈 확률이 99%라는 뜻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속 소행성을 면밀하게 추적 관찰해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처럼 지구 충돌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그룹이 있다. UN이 승인한 국제소행성경고네트워크(IAWN)와 우주임무기획자문그룹(SMPAG)이 그것이다. 이들은 필요에 따라 소행성 충돌 가능성을 분석해 이에대한 대응 전략을 개발한다.
  • 용산 참모들 대통령 접견…尹 “여기도 사람 사는 곳, 잘 지내고 있다”

    용산 참모들 대통령 접견…尹 “여기도 사람 사는 곳, 잘 지내고 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이 31일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다.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정 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강의구 부속실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30분 동안 서울구치소에서 윤 대통령은 면회했다. 접촉차단시설이 없는 장소에서 접견하는, 장소변경접견으로 진행됐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은 건강하시고 의연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며 “대통령실이 국정의 중심인만큼 의기소침하지 말고,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하셨다”고 밝혔다. 또한 “(설) 연휴 중 의료체계는 잘 작동됐는지, 나이 많이 드신 분들 불편을 겪지는 않았는지 물으셨다”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구속기소된 윤 대통령이 일반 접견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이 일반 접견을 시작하면서 김대기 비서실장 등 전직 용산 참모들과 국민의힘 의원들도 면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개인 자격으로 면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윤상현 의원과 당협위원장들도 접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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