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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매출 1000억’ 여에스더, 60억원대 집 공개…럭셔리 인테리어

    ‘연매출 1000억’ 여에스더, 60억원대 집 공개…럭셔리 인테리어

    여에스더가 럭셔리한 60억원대 집을 공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 여에스더가 럭셔리한 집을 공개했다. 서울 노른자땅에 위치한 주상복합인 여에스더의 집은 103평이 시세 60억원대인 럭셔리 하우스였다. 양재천이 한 눈에 보이는 곳에 위치한 여에스더의 집은 앤디크한 소품과 화이트톤 주방, 아늑한 침실, 고가의 의류가 가득한 드레스룸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여에스더의 회사 매출이 연 1000억이라며 비결을 물었다. 여에스더는 “첫 번째 비결은 운빨이다. 나는 건강기능식품 성장 시기와 잘 맞물렸다. 또 우리는 1000억이 되기까지 은행에서 단 한 번도 돈을 빌린 적이 없다. 세 번째는 인재경영이다. 건물 살 돈으로 직원들 연봉과 성과급 더 준다”고 밝혔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우두머리)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 [이슈&이슈] 세계 1위 기업 지키지 못하는 나라

    [이슈&이슈] 세계 1위 기업 지키지 못하는 나라

    세계 최정상급 기술력을 갖췄음에도 고양시와 소송전을 벌이다 2020년 공장등록이 취소된 ㈜포스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1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덕양구 행신동 서정초등학교 정문 앞 공장용지에 위치한 포스콤은 휴대용 엑스레이(X-Ray)기기를 생산하는 강소기업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수출이 30~40% 급증했으나 전체 공장제조면적 2000㎡중 약 25%인 480㎡에서만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수요를 감당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등록이 안된 상태에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면적은 최대 480㎡에 불과하다. 이때문에 주력 수출 지역인 유럽과 북미에 이어 우즈베키스탄 등이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으나 생산능력의 한계로 수출 요구량의 10%도 공급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 회사가 공장등록이 취소돼 480㎡에서만 제품을 생산하게 된 것은 서정초 학부모들이 방사선이 발생하는 엑스레이기기 생산공장이 학교 앞에 위치하는 것을 반대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휴대용 엑스레이는 완제품이 만들어지면 공장 지하 1층에 있는 성능검사실 내 차폐 상자 안에서 성능 실험을 하는데, 이때 방사선이 발생한다. 엑스레이 기기가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성능시험 때 발생하는 방사선은 인체에 기준치 이하의 영향만 미치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다는게 포스콤 주장이다. 또 빛에 해당하는 방사선은 방사능과 달리 철근콘크리트 벽을 뚫고 건물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는 게 포스콤 입장이지만, 학부모들은 완강히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고양시는 학부모들의 입장을 고려해 2019년 4월 포스콤의 공장등록을 취소 했다. 포스콤이 방사선 성능검사장비 입주를 금지한 고양시의 공장등록 허가조건을 어겼기 때문이다. 포스콤 측은 “엑스레이 생산업체에 대한 공장등록을 허가하면서 학부모들 반발에 밀려 방사선 성능검사장비 입주를 금지토록 한 부관은 무효”라고 주장하면서 2019년 4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고양시 담당 과장도 소송을 제기하면 포스콤이 승소할 것이라며 소송을 권유했다. 그러나 공장등록 부관무효 소송은 2020년 11월 포스콤 패소로 종결됐다. 당시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소송에서 공공복리와 주변 교육환경에 대해 현명하게 판단해 주신 재판부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기업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업과 인근 주민 간의 갈등과 분쟁을 사전에 중재해 기업과 학부모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1년 6개월이 다되어가는 이날 현재까지 양측 갈등은 풀리지 않고 있다.이에 이동환 고양시장 당선인 최근 포스콤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포스콤에 대한 지원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종래 포스콤 대표는 “공장 신설 당시 방사선을 방사능으로 오해한 인근 학교의 학부모와 지역 정치권의 요구대로 성능검사실을 설치 하지 않는다는 합의서에 서명한 탓에 소송에서 패소했다”면서 “학교 운영위 등에 참석해 정부 전문 기관에서 인정한 안전성을 알리는 등 관계 개선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당선인은 “기업을 육성하고 경영하기 좋은 환경이 우리 지역에 조성되지 않은 것 같아서 안타깝다”며 “포스콤은 학부모들과 협의하고 시는 행정적인 해법을 모색해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향토기업인 포스콤은 2009년 고양시로 부터 서정초 정문 앞 공장부지를 분양받으라는 제안을 받아 들여 이듬해 8월 연면적 1만 1637㎡ 규모의 공장신축허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서정초 학부모들의 반발로 행정심판을 거친 끝에 5년이 늦은 2015년 12월 착공했다. 학부모들의 반발이 계속되자, 당시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국회의원 측은 고양시와 함께 2016년 7월 포스콤 공장에 방사선 차폐시설을 설치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합의서에 서명할것을 요구했다. 회사 측은 방사선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차폐시설이 없으면 공장은 무용지물이라며 거부했으나, 고양시 설득에 따라 서명했다. 이듬해 10월 공장신축을 마친 포스콤은 합의서와 달리 지하 1층에 엑스레이 기기 성능시험공간과 방사선 차폐상자를 설치했다. 차폐시설을 갖추지 못하면 한국원자력안전위원회로 부터 방사선 발생장치 생산허가증을 발급 받을 수 없어 공장등록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공장 안에 성능시험공간과 방사선 차폐시설을 만든 사실은 곧 학부모들에게 알려졌고, 고양시는 공장등록을 취소했다. 1994년 설립된 포스콤은 2006년 세계 최초 휴대용 엑스레이 기기를 개발하는 등 이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2015년 과학기술진흥부문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협력업체 수는 약 200곳에 달하는 등 고양지역에서 가장 규모있는 제조업체이다.
  • [포토] “용산공원 안전 이상무” 경비로봇견

    [포토] “용산공원 안전 이상무” 경비로봇견

    대통령 집무실 인근의 용산공원 부지가 편의시설 확충을 마치고 10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열흘간 일반 국민에게 시범 개방된다. 시범 개방 대상은 대통령 집무실 남측부터 국립중앙박물관 북측 스포츠필드에 이르는 직선거리 약 1.1㎞ 구간으로, 현재까지 주한미군이 반환한 용산기지 부지(63만4천㎡) 중 약 16%인 10만㎡에 해당한다. 주한미군 가족과 학생들이 수십 년 간 일상생활을 하던 학교와 숙소 등이 위치한 곳이다. 공원 진입로는 신용산역 출입구 쪽 주한미군 장군 숙소 입구와 국립중앙박물관 북쪽 입구 등 두 곳에 마련된다. 시범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다만 첫 입장은 10일 오전 11시, 마지막 입장은 19일 오후 1시(오후 3시 퇴장)로 정해졌다. 매일 다섯 차례 2시간 간격으로 500명씩 하루 2천500명, 열흘간 2만5천명의 방문객을 받는다. 방문객은 2시간 동안 경내를 돌아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과거 부산시민공원(캠프 하야리아) 임시개방 사례, 1일 개방 시간(10시간)과 입장 회차(5회), 편의시설 수용량, 공원 평균 이용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회 평균 이용 시간을 2시간으로 계획했다”며 “2시간이라는 이용 시간이 (용산공원의 토양 오염 논란에 따른) 인체 위해성 여부의 판단 기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환경 위해성 우려가 있는 지역은 개방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도로포장, 잔디식재 등을 통해 토양의 직접적인 인체 접촉을 최대한 차단했다고 강조했다. 시범 개방 첫날인 이날에는 신용산역 인근 입구에서 출입문 개방과 함께 첫 방문을 환영하는 군악대·의장대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공원의 시작점이자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군숙소 구역에는 나무 그늘에서 방문객이 쉬어갈 수 있도록 곳곳에 벤치가 설치됐다. 탁 트인 풍광과 함께 길섶으로 늘어선 플라타너스가 장관인 대통령 집무실 남측구역은 식음료 코너가 있는 휴게공간인 ‘카페거리’로 운영된다. 특히 대통령 집무실 남측구역에서는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옮겨온 대통령실의 앞뜰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투어 참가자는 15분마다 40명까지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결정하며 대통령 집무실 앞뜰에 전시된 헬기와 특수차량 등 대통령 경호 장비 등을 볼 수 있다. 스포츠필드 일대에는 푸드트럭, 간이의자,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설치돼 쉼터로 운영된다. 국내 최초로 20m짜리 초대형 그늘막도 배치된다. 스포츠필드 지역은 이미 환경 위해성 저감 조치가 완료된 상황이다. 용산공원의 주요 지점에 용산기지의 옛 사진과 전시물이 설치됐으며 해설사도 배치된다. 행사장 곳곳에는 ‘경청 우체통’을 비치해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반려동물의 입장은 제한되며 주류와 병 음료도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 “집들이까지 했는데”…김광규 송도집 근황

    “집들이까지 했는데”…김광규 송도집 근황

    지난해 주요 광역시 중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인천의 집값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인천 지역 아파트값이 전반적으로 하락세인 가운데 김광규 배우가 자가를 마련하면서 주목받은 송도(연수구)에 눈길이 쏠린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첫째 주(6일 기준) 인천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5% 하락하며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송도가 위치한 연수구는 0.12%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원은 송도에서 대단지 위주 매물이 적체됐다고 덧붙였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 84㎡(전용)는 올해 들어 단 4건 거래됐는데 모두 9억원이 안 되는 8억4000만~8억9800만원에 거래됐다. ‘e편한세상 송도’ 70㎡도 지난달 1일 6억6000만원(36층)에 거래됐다. 이전 최고가 8억7500만원보다 2억원 이상 내린 값이다. ‘송도 SK뷰’ 84㎡ 역시 지난 4월 15일 8억4000만원(27층)에 거래돼, 지난해 8월 최고가 10억5000만원(16층)에 비해 2억1000만원 떨어졌다. 연수구뿐만 아니라 인천 서구(-0.06%)도 원당·경서동의 (준)신축 위주로, 계양구(-0.03%)는 신도시 이슈가 있는 계산·병방동 위주로 하락하며, 올랐던 곳들이 다시 빠지는 현상이 뚜렷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연수구는 지난 3월 129가구, 4월엔 64가구가 미분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 “날도 좋은데 ‘소핑’할래?”… 한우와 함께 캠핑 ‘고고~’

    “날도 좋은데 ‘소핑’할래?”… 한우와 함께 캠핑 ‘고고~’

    캠핑하면서 다양한 요리를 즐기는 ‘먹핑(먹고 마시는 캠핑)’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한우자조금은 먹핑의 만족감을 높여줄 아이템으로 한우를 추천한다. 캠핑 먹거리를 소고기로 하는 이른바 ‘소핑’을 말한다. ●‘소핑’ 구이, 어떤 부위가 좋을까 소핑을 위한 한우 부위는 어떻게 고르는 것이 좋을까. 부드러운 식감을 느끼고 싶다면 안심을 추천한다. 육즙이 풍부하나 지방이 적은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구이와 스테이크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한우고기의 대표 로스 부위인 등심은 바비큐 파티 분위기를 내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이다. 등심은 한우 부위 중 육즙이 가장 진하고 고소한 맛을 낸다. 육즙과 마블링이 많아 살짝 덜 익혀 고소한 향과 맛을 느끼는 것이 포인트다. 살치살과 부챗살, 채끝살도 캠핑에서 구워 먹기 좋은 부위다. 살치살은 마블링과 육즙으로 입안에서 살살 녹는 듯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가느다란 힘줄이 특징인 부챗살은 씹을수록 쫀득쫀득한 식감과 감칠맛이 난다. 등심의 가장 끝자락에 위치한 채끝살은 고깃결이 곱고 부드러운 편이다. 센 불로 양면을 적당히 익혀 먹으면 연하고 촉촉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소핑’ 요리, 어떻게 만들까 구워 먹는 방법 외에도 한우를 활용해 즐기기 좋은 다양한 캠핑 요리가 있다. 먼저 꼬들꼬들 식감과 고소한 맛이 특징인 한우 차돌박이를 활용한 떡볶이다. 떡볶이에 한우 차돌박이를 더하면 육즙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떡볶이 밀키트 제품을 활용하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육회는 익히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 캠핑족들에게 인기를 끄는 요리다. 직접 만들어 먹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고 원하는 만큼만 만들 수 있다. 지방이 적고 육질이 부드러운 우둔살, 육즙이 진해 씹을수록 고소한 홍두깨살 등을 썰어 소스와 함께 버무리면 된다. 밥, 상추, 깻잎, 당근 등과 함께 섞어 육회 비빔밥으로 즐겨도 좋다. 한우고기를 활용한 소떡소떡도 있다. 원하는 부위의 고기를 큐브 형태로 구워 떡, 대파, 파프리카 등 구운 채소와 함께 꼬치에 꽂아준다. 취향대로 만들 수 있고, 조합하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한우 소 곱창, 한우 모츠나베, 한우 낙곱새 밀키트 등 시중에 출시된 다양한 한우 밀키트를 활용하면 편리하게 소핑을 즐길 수 있다. 한우 명예홍보대사 엄유희 교수(서울시 동부기술교육원 관광조리과)는 “영양이 풍부한 한우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버릴 것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쓸모가 많고 우리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며 “한우와 함께라면 더욱 풍부한 맛과 함께 즐거움도 배가 되는 캠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캠핑 가기 전 품질 좋은 한우고기를 사고 싶다면 한우자조금이 운영하는 온라인사이트 ‘한우유명한곳’을 눈여겨볼 수 있다. 이곳에서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가 인증한 전국 100% 한우 전문 판매점들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유재석·강호동·최양락 등 故 송해 운구…“별앞에서 전국노래자랑 외치길”

    유재석·강호동·최양락 등 故 송해 운구…“별앞에서 전국노래자랑 외치길”

    고(故) 송해(95·본명 송복희)의 영결식과 발인이 오늘 진행됐다.  10일 오전 4시30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송해의 영결식이 진행됐다. 이날 영결식의 사회는 코미디언 김학래가 맡았으며 엄영수(개명 전 엄용수) 장례위원장이 조사를, 코미디언 이용식이 추도사를 진행했다. 이날 약 50여명의 코미디언 후배 및 대한가수협회 가수들이 영결식에 참석했다. 영결식 의자 첫째 줄에는 두 딸을 포함한 유족들과 김학래, 엄영수, 이용식이 착석했다. 둘째줄에는 코미디언 유재석, 조세호, 이상벽이, 셋째줄에는 최양락, 이수근, 임하룡, 강호동과 설운도, 이자연 등 대한가수협회 가수들의 자리했다.● “최고의 MC셨습니다” 엄영수는 “남들은 은퇴할 나이인 61세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서 방송사에 빛나는 기록을 세우셨다”며 “‘전국노래자랑’ 1700여회, 34년 연속 1000만 명 이상 시민을 만났고, 최장수 프로그램이 됐다. 95세 최고령 MC로 등극하신 최고의 MC이셨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명MC, 명예능프로그램, 그 신기록은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선생님은 무작정 가출하셔서 이북에서 무작정 워남하셨고, 피난 후 부산에서 무작정 상경하시고 무작정 데뷔하시고, 악극 배우로 무작정 데뷔하신, 무작정 송해 선생님 인생이다”라며 “우리는 이 무작정을 믿는다, 이번에도 선생님이 무작정 일어나시어 선생님이 일어나실 때까지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딴따라’라 하면서 한없이 몸을 낮추신 선생님, 전국노래자랑 무대는 그냥 노래하는 곳이 아니었다”라며 “예술 연출자이신 우리의 선생님을 모시는 할머니, 할아버님을 하나하나 청춘극장으로 만들어주신 선생님, 스타를 만들어주시는 독특한 화술이 있다”고 추도했다. 그는 이어 “선생님은 ‘이제 방송을 내려놓을 때가 됐다, 힘이 부쳐 못하겠다, 나는 하차하겠다’고 하신 적이 한 번도 없다, 일생 부정적이거나 포기하신 말을 하신 적이 없었다”고 고인을 기렸다. 그러면서 “올겨울에도 아무리 어려움이 있어도 불같이 극복하며 일어나셨고, 힘드실 때도 겨우 2~3일 입원하셨을 뿐이다, 또 송해길을 조성하셔서 전국민들을 위한 휴게소를 만드셨고 2000원짜리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으시고 2000원 국밥을 드시며 시민들과 동고동락하시던 선생님. 우리가 갈 길이 먼데 이렇게 일찍 가시다니 믿기지 않습니다 선생님”이라며 침통해 했다. 끝으로 그는 “하늘나라로 가신 선생님, 영원히 살 수 있는, 시간이 없는 하늘나라에서 그곳에서 편안히 자유롭게 잠드십시오”라며 “선생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몹시 보고싶습니다. 선생님 사랑합니다”라고 했다.● “선생님이시고 스승님이시다” 엄영수 조문 후 이용식이 추도사를 읊었다. 이용식은 “(송해 선생님은) 저를 코미디언으로 만들어주신 선생님이시고 스승님이십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평소에 스승님께서 그렇게 보고싶어하신 많은 인재들이 선생님 영정 앞에 모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에 슬픔과 아쉬움을 남기시고 뭐가 그리 바쁘시다고 가셨는지”라고 애도했다. 이어 “항상 먼저 하늘나라로 간 후배들의 영정을 어루만지시면서 못된 놈이라고 나보다 먼저 갔다고 그렇게 혼내시더니 이 새벽에 이별이라뇨”라고 말했다. 그는 “수많은 별들이 떠있는 천국에 가셔서 그렇게 형이라고 부르시던 구봉승, 이주일 선배님도 만나셔서 우리 후배들 잘 있다고 안부 좀 전해달라”고 눈물을 보였다. 또 “이곳에선 전국 노래자랑을 많은 사람들과 힘차게 외쳤지만 이제 수많은 별들 앞에서 전국노래자랑을 외쳐달라”며 “저 멋진 훈장 살아계셨을 때 목에 걸으셨으면 얼마나 좋으셨을까”라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받은 금관문화훈장을 세상을 떠난 후에 받은 것을 안타까워 했다. 마지막으로 “사모님과 아드님과 반갑게 만나서 이젠 아프지 마시고 편히 쉬시길”이라며 “우리 나라는 동해 서해 남해 그리고 송해가 있다, 선생님 안녕히 가십쇼”라고 했다.● 송해 육성으로 “전국” 외치자… 조사와 추도사를 마치고 고 송해의 생전 육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고 송해의 목소리로 “전국”을 외치자 자리에 함께한 모든 사람들이 “노래자랑”을 이어받았다. 이어 설운도, 이자연 외 5명의 대한가수협회 가수들이 앞으로 나와 고 송해의 주제곡 ‘나팔꽃 인생’을 열창했다. 분향과 헌화, 고 송해의 막내딸의 감사 인사를 마지막으로 영결식이 마무리됐다. 고 송해의 막내딸은 “존재만으로 희망의 상징이었던 아버지의 삶을 기억할 것이고 사랑을 많이 주신 많은 분들의 일상도 행복하길 바란다”며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임하룡, 전유성, 최양락, 강호동, 유재석, 양상국 여섯 명의 코미디언 후배들이 고인을 운구하며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영결식과 발인식 이후 운구차는 서울 낙원동에 소재한 송해길에서 진행되는 노제를 거쳐 KBS 본관을 들른 뒤 경북 김천시에 위치한 화장터로 향한다. 이후 고인의 유해는 아내 석옥이씨가 안장된 송해공원으로 향해, 곁에 안장된다. 고인의 장례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희극인장)으로 열렸다. 앞서 송해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 유족으로는 두 딸, 사위, 외손주가 있으며 60년을 해로한 아내 석옥이씨는 지난 2018년 사망했다. 아들은 1986년 교통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 37년 된 종로구 코리안리 사옥, 1000석 콘서트홀 갖춘 16층 건물로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위치한 코리안리재보험 본사 사옥이 콘서트홀이 포함된 16층 규모의 업무·문화시설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열린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종로구 수송동 80 일대(수송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7지구)에 대한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수송동 80은 코리안리재보험 본사 사옥이 있는 곳으로 1985년 4월 준공 이후 37년이 지나 재건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결정안 가결로 현재 연면적 3만 9357㎡,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의 건물은 연면적 약 9만 3000㎥, 지하 6층~지상 16층 규모로 재건축된다. 지하 2층~지상 2층에는 상가 등 가로화활성화용도의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오고 지상 14개 층(3~16층)에는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지상 2~5층에는 1004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이, 지상 3~4층에는 300석 규모의 공연장이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수송공원·조계사·인사동 등 지역 역사문화자산과 연계된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엔젤 콘서트홀(가칭)은 국제적인 공연 유치가 가능한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로 설계된다. 콘서트홀과 공연장은 국내 유일의 세계 10대 금융사인 코리안리재보험사가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산하 문화재단을 설립해 운영한다. 수송공원(약 1280㎡ 공공기여)은 콘서트홀과 연계해 공개 공지를 2000㎥ 이상의 개방형 녹지공간으로 만든다. 시 관계자는 “강북에 부족한 문화 인프라와 도심 녹지공간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버스 태워줘” 강남대로서 20분 버틴 남성…경찰 출동 

    “버스 태워줘” 강남대로서 20분 버틴 남성…경찰 출동 

    서울 강남의 도로 한복판에서 버스를 막아선 남성 때문에 극심한 차량정체가 발생했다. 끝차로가 아닌 2차로에서 버스를 태워주지 않았다고 버스 앞에서 20분 넘게 버틴 남성 때문에 경찰까지 출동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9시쯤 한 남성이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에서 강남역 방향으로 운행하던 9501번 광역버스 앞을 가로막아 20분 이상 버스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이 버스는 신논현역 인근 강남대로 중앙차로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에 정차해 손님을 태운 뒤 2차로를 주행하던 중이었고, 버스가 신호대기로 잠시 정차하자 한 남성이 버스 앞을 가로막았다. 이 남성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자 자리를 옮겼다. 이 모습을 목격한 네티즌은 “버스 기사가 자기를 안 태우고 지나가서 막은 것”이라며 “저렇게 20분 이상 버텼다”라며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결국 경찰이 왔는데 버스 탄 사람들과 뒤차의 피해는 전혀 생각 안 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한 남성이 버스 앞을 가로막고 서 있는 모습고 버스 뒤로 차가 밀려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버스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승객을 승·하차 하는 행위는 과징금 부과 대상이다. 서울시에서는 버스 정류장 반경 10미터 밖에서 승객을 태우면 조례 위반으로 기사가 벌금을 물게된다.
  • 2024년에는 치매어르신·발달장애아 실종 걱정 뚝?

    2024년에는 치매어르신·발달장애아 실종 걱정 뚝?

    #2024년 6월 9일 “검정 모자에 파란 점퍼를 입은 170㎝의 80대 남성이 한림항에서 사라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마치 바둑에서 이세돌을 이긴 AI(인공지능)처럼 학습능력을 키운 AI는 폐쇄회로(CC)TV에 찍힌 남성을 상대로 이같은 특징의 남성을 찾아내 곧바로 경찰서에 알려준다. 80대 남성은 치매 어르신이었다. #2024년 7월 10일 오후 4시 하얀 운동화를 신고 빨간 가방을 든 9살 난 발달장애아(여)가 노형동 5거리에서 사라졌다. 저녁이 됐는데도 아이에게 연락이 안 오자 부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AI가 10분 만에 모든 CCTV를 분석해 아이가 인근 게임방 빌딩으로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 치매 어르신, 발달장애인 등의 실종사건이 일어날 것에 대비하기 위해 실종자 수색과 추적 신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 폐쇄회로(CC)TV 관제 시스템에 AI 융합 기술을 접목해 대상자의 신체적 특징과 소지품 등을 특정하는 방식으로 이동경로를 추적하는 신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AI 융합 국민안전 확보 및 신속 대응지원 신규과제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년까지 총 3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도는 (주)마크애니, 알체라, 와이드큐브, 스마트뱅크 등 민간기업 4곳과 협업해 안전 신기술 개발 및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범죄 안전분야에서 제주경찰청도 수요기관으로 참여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제주도를 함께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현재는 학습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는 도는 올해 다양한 신기술 개발과 운영시스템 실증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기술 개선사항 반영 등 고도화 과정을 거쳐 2024년에 본격적으로 현장에 적용·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기존 CCTV 육안관제에만 의존해온 실종자 수색에 AI 기술이 융합됨에 따라 실종자의 특징(옷차림, 성별, 모자, 장신구 등)을 자동 분석할 수 있게 된다.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발달장애인 등의 실종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공모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실종자 수색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CCTV 설치 확대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관제시스템 고도화로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할 수 있는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귀포월드컵경기장 내 위치한 CCTV관제센터에는 106명의 관제요원이 24시간 도 전역에 설치된 1만 4240대의 폐쇄회로 텔레비전을 실시간 관제하고 있다.
  • 잠수함 때문에… 천연기념물 서귀포 문섬이 아프다

    잠수함 때문에… 천연기념물 서귀포 문섬이 아프다

    천연기념물 제421호로 지정된 제주 서귀포시 문섬 일대 바닷속 암반과 산호 군락이 관광잠수함 운항으로 인해 심각하게 훼손된 것으로 드러났다. 녹색연합은 세계해양의 날인 지난 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귀포 관광잠수함 운항구역인 문섬 일대 수중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봄까지 문섬 북쪽면 동서 150m, 수심 0~35m를 조사한 것으로 운항구역 전체에서 수중 암반이 충돌로 긁히거나 무너지면서 지형 훼손이 발생했으며 중간 기착지는 의도적 지형 훼손 가능성까지 제기됐다.잠수함이 운항하는 코스는 동쪽과 서쪽 잠수지점 150m 사이에서 출발해 입수하며 수중 암반을 따라 산호와 해양식물을 관찰하고 수심 20m에 위치한 길이 25m, 폭 6m ‘중간 기착지’에서 수중 다이버쇼를 관람한 뒤 수심 35m의 난파선을 둘러보고 올라온다. 이 난파선은 2000년대 초반에 관광용으로 투하했으며 스쿠버다이버들 사이에 입소문을 탄 핫플(핫플레이스)이다. 녹색연합은 “평소 문섬은 물살이 세고 가시거리가 짧은 지역인데 수중환경을 관광객에게 가까이 보여줄 욕심으로 무리하게 근접 운항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 소재 문섬은 문화재청 지정 천연기념물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핵심지역,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국립공원 1a(엄정보호지역)에 해당하는 세계적인 자연유산이다. 1a는 생물다양성과 지리 지형적 특징을 보호하기 위한 엄정보호구역으로 인간의 방문과 이용, 영향이 엄격하게 통제되는 지역이다. 2000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당시 “아름답게 발달된 주상절리의 특성과 해산동식물의 다양한 종조성 및 한국산 신종, 미기록종의 서식지가 되고 있으므로, 남방계 생물종 다양성을 대표할 수 있어 이를 천연기념룰로 지정, 보호하고자 한다”고 지정사유를 밝히고 있다. 문섬은 또한 우리나라 해송류 최대 서식지이기도 하다. 특히 잠수함 운항으로 인한 훼손지에서 천연기념물 제456호 해송과 제457호 긴가지해송을 포함해 자색수지맨드라미, 검붉은수지맨드라미, 측맵시산호, 밤수지맨드라미, 연수지맨드라미, 흰수지맨드라미, 둔한진총산호 등 법정보호종 산호 9종을 확인했다. 정밀한 추가 조사땐 법정보호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녹색연합 윤상훈 해양생태팀 전문위원은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고 세계적인 자연유산인 곳은 원형 그대로 보존·유지해야 하는데 잠수함 운항을 허가한 것은 문화재보호법 위반 사항이자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문화재청은 해조류가 어떤 게 사는지 정도의 기본적인 모니터링만 해왔을 뿐, 훼손 여부를 정밀 조사한 적이 없다”며 “잠수함 운항을 멈추고 법정보호종 현황을 철저히 조사해 보존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관광잠수함을 운영하고 있는 A해저관광은 “1988년부터 문섬의 아름다운 수중생태계의 관람을 제공하고 있던 중 2000년에 문섬 일대가 천연기념물 제 421호로 지정됐다. 그 후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 운항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수중생태계의 변화를 감시하며 제주바다의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며 “운항코스별로 휴식년제를 실시함으로써 자정작용을 통한 보호에 힘쓰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녹색연합 측은 “섬의 벽이 훼손됐을 경우 3년이 지나면 복원된다는 서울 소재 대학의 조사 결과에 따라 휴식년을 도입했다”며 “운항 구간을 인위적으로 A~F까지 나눠 3년에 한번씩 번갈아가면서 쓰겠다는 것으로 구간을 이동하면서 운항하면 오히려 훼손구간이 더 늘어날 뿐이며 회복이 될지라도 원래 원형 그대로 복원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한편 녹색연합은 “문섬의 훼손을 방치한 직무유기를 인정하고 잠수함 운영회사의 ‘문섬 천연호보구역내 잠수함 운항 규정 위반사항을 철저히 조사하라’는 요구사항 등을 담은 공문을 문화재청에 발송할 예정이다.  도는 문섬 훼손 파문이 커지자 문화재청·녹색연합과 협의를 거쳐 문섬 일대 암반과 산호 군락에 대한 민관합동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잠수함 운항 과정에서 강한 조류에 잠수함이 밀릴 경우 문섬 수중 암반과 일부 접촉하는 경우가 있고, 수심 20m 지점 중간 기착지(길이 25m, 폭 6m)는 2000년 이전 형성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정밀 조사를 통해 의도적 훼손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변덕승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문화재청과 협의를 통해 6~7월쯤 민간합동 현장 조사 후 보존관리 방안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광양제철소 직원과 가족들, 시정발전 유공자 잇따라 선정

    광양제철소 직원과 가족들, 시정발전 유공자 잇따라 선정

    광양제철소 직원과 직원 가족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광양시 6월 시정발전 유공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달의 봉사왕’에는 광양제철소 직원가족 서순 씨가 선정돼 지난 8일 시상식을 가졌다. 그는 홀몸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따뜻한 동행을 함께하고 있는 데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 씨는 지난 2011년 광영동에 위치한 ‘포스코 나눔의 집’ 무료 급식 봉사로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마음이음꽃꽂이 봉사단 외에도 풍선아트, 캘리그라피, 웃음·마술 등 광양제철소의 여러 재능봉사단에 활약하며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펼치고 있다. 서 씨는 “자식들을 다 키워 보내고 남는 시간을 활용해 봉사활동을 시작했는데 너무 잘 맞고, 재미있게 즐기면서 하고있다”며 “광양제철소에서 여러 지원을 받아 주변 이웃들에게 다양한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화섭 광양제철소 하늬바람풍선아트봉사단장과 조경래 과학기술재능봉사단장도 시정발전 유공 대상자로 함께 뽑혔다.
  • [서울 인싸] 청년 자립의 밑거름 ‘역세권청년주택’/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

    [서울 인싸] 청년 자립의 밑거름 ‘역세권청년주택’/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

    2021년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의 ‘코로나19 청년 생활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 청년의 56.8%가 주거 비용 등 생활비 부담이 늘었고 24.6%가 월세를 연체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최근 5년 새 전국에서 반지하, 고시원 등에 사는 주거취약 청년이 1만 가구 넘게 늘었다는 통계처럼 이 시대를 사는 청년에게 ‘주거’는 가장 큰 부담이자 난관이다. 서울시는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지하철역 350m 이내에 위치한 ‘역세권청년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학업, 직장생활로 한창 활동이 활발한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가 주거 걱정 없이 10년까지 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세 대비 30~95% 선으로 공급된다. 최고 수준인 95%는 청년에게 부담이 될 수 있어 이를 낮추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지하철역에서 5분 이내에 위치한 데다 웬만한 편의?문화시설은 도보권 내에서 해결할 수 있어 청년층의 관심이 높다. 실제로 역세권청년주택 입주자 모집은 최고 5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역세권청년주택은 1인 청년 가구를 위한 원룸형부터 신혼부부가 아이를 낳고 삶의 기반을 다지는 동안 살 수 있는 투룸형까지 다양하게 공급된다. 갓 결혼해 자녀가 없는 부부는 6년, 자녀를 키우는 경우에는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니 신혼부터 자산을 어느 정도 쌓기까지, 장기간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다. 최근에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원룸형은 기존 14㎡에서 25㎡, 2인 이상 거주하는 타입은 30㎡에서 45㎡ 이상으로 면적을 넓히고 냉장고, 붙박이장 등 빌트인 가전과 가구도 들어간다. 협업룸 등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공간도 조성돼 청년 간 정보 교류와 공유공간으로 활용된다. 역세권청년주택은 지금까지 총 32곳, 1만 2000실이 공급됐으며 올해 중으로 영등포구청역, 선정릉역, 천호역 등 10곳 총 4000가구 모집을 앞두고 있다. 오는 2026년까지 총 8만호 공급이 목표다. 서울시는 또 실제로 주거지원이 필요한 청년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난달 입주자 선발기준을 손봤다. 당초에는 본인 소득만으로 입주 자격을 심사해 고소득 가정의 자녀, 이른바 ‘금수저’ 출신도 소득만 낮다면 입주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사업 취지에 걸맞게 부모 소득까지 감안해 입주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19~39세 이하 청년 대상 월세 지원 및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험료 지원, 청년ㆍ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등 청년의 주거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다각적으로 돕고 있다. 서울시의 청년 주거지원 정책이 300만 청년이 건실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하고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
  • “강남 3대 과제 특별 대응팀 구성”… 민선 30년 첫 토박이의 40년 뚝심[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강남 3대 과제 특별 대응팀 구성”… 민선 30년 첫 토박이의 40년 뚝심[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그동안의 강남구청장은 외지인들의 자리였습니다. 저는 40년을 넘게 강남구에서 살아온 ‘강남 사람’입니다. 애향심을 바탕으로 강남의 장기적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강남구청장은 1995년 민선 1기부터 민선 7기까지 외부인이 독점해 왔다.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인 만큼 지역 출신 후보를 내세우기보다 당의 전략공천 지역으로 활용돼 왔기 때문이다. 경제 관료 출신의 권문용(민선 1~3기)·맹정주(민선 4기), 서울시 공무원 출신 신연희(민선 5·6기), 언론인 출신 정순균(민선 7기) 전 구청장 모두 외부인이었다. 70.39%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민선 8기 강남구를 이끌게 된 조성명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당선인은 민선 이후 첫 강남구 ‘토박이’ 강남구청장이다. 충남 당진 출생이지만 10대에 서울로 올라와 강남에 터를 잡은 뒤 40년 넘게 강남구에서만 살아왔다. 서울의 ‘보수 1번지’로 꼽히는 강남구 구민들은 2018년 민선 이후 첫 민주당 구청장을 선출했지만 이번엔 지역 토박이 후보에게로 표심을 되돌렸다. 조 당선인의 70.39% 지지율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 서초구청장에 당선된 전성수 당선인의 70.87%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8일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통사업체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스스로 ‘강남 사람’임을 강조하며 전임 구청장들과는 다른 시각에서 구정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당선인은 “과거 강남구청장들은 외지에서 온 분들이었기 때문에 구청장 임기가 끝나면 모두 강남을 떠났다”면서 “저는 임기가 끝나도 강남에서 살아야 할 사람이다. 제 임기만 바라보는 정책이 아닌 장기적인 안목에서 강남이 어떻게 해야 발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조 당선인은 사업을 영위해 온 사람이 구정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일부 시선을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일축했다. 민선 4, 6기 강남구의원, 강남구의회 6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 그는 “의정 활동을 시작하면서 스스로 행정 분야에 대한 부족함을 느껴 행정대학원(연세대 석사·단국대 박사)에서 전문성을 익혔다”면서 “여기에 기업인으로서 수십년 동안 체득한 경험을 구정에 활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업가 출신인 만큼 경제 분야에 대한 신념도 드러내 보였다. 그는 “단순히 세비를 들여 만들어 내는 일자리는 일회성으로 그치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강남구의 지역경제가 근본적으로 커질 수 있는 분야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양질의 일자리가 나오고 지역에서 일하는 경제인들도 의욕을 갖고 경제 활동에 매진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당선인은 취임 뒤 시급하게 추진할 과제로 세 가지를 꼽았다. ▲재개발·재건축 ▲행정문화 복합타운 건설 ▲지역 소상공인 경제협력체 구성이다. 그는 이 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각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했다. 조 당선인은 “강남구 재개발·재건축은 지역주민들의 숙원 사업이기도 하지만 서울시에서도 중요한 지역인 만큼 서울시 공무원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면서 “취임 이후 TF를 통해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앞서 선거 기간에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재개발·재건축에 대해 서울시와 정례적인 소통 창구를 만들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행정문화 복합타운 건설은 1975년 조달청사로 사용되던 건물을 쓰고 있는 삼성동 구청사를 3호선 학여울역에 위치한 세텍 부지로 이전해 추진할 계획이다. 조 당선인은 “강남구는 서울에서 인프라가 가장 좋은 곳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정작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 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3만 3000여㎡에 달하는 세텍 부지에 강남구청사를 이전하면 청사뿐 아니라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복지 시설도 함께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소상공인 경제협력체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던 지역 소상공인들이 앞으로 또 다른 어려운 일이 있어도 쉽게 무너지지 않을 수 있는 소상공인 경제협력을 위한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참일꾼의 얼굴…관행 깬 지방선거 당선인들

    ‘인수위원회 구성 안 하고, 관사 대신 자비로 집 구하고.’ 6·1 지방선거 당선인들의 이색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득보다 실이 크다고 판단되거나 예산 낭비가 우려되면 관행이나 제도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 당선인은 군정 인수위를 구성하지 않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당선인은 “제가 2017~2018년 증평부군수와 군수 권한대행을 역임해 군정을 너무 잘 알고 있고, 선거캠프 내 정책자문단과 퇴직한 고위공무원들의 도움만 받아도 군정을 인수하는 데 문제가 없다”며 “인수위를 구성하지 않으면 3000만원의 예산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인수위가 가동되면 위원들의 수당과 출장 여비 등을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한다. 군청 직원들은 이 당선인의 결정을 환영하고 있다. 군의 한 공무원은 “인수위가 없으면 행정력 낭비도 막을 수 있다”며 “작은 농촌 지자체는 인수위가 굳이 필요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 당선인도 인수위를 구성하지 않기로 하고 이를 시에 통보했다. 박 당선인 측은 “인수위를 운영하면 장점도 있겠지만 예산이 들어가고 인수위 업무 보고로 인해 공무원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며 “대신 당선인이 취임 전까지 필요할 때마다 직접 시청을 방문해 시정 업무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은 관사를 쓰지 않기로 하고 자비로 도청이 위치한 청주에 보증금 1억원에 월세 150만원짜리 아파트를 얻었다. 현 이시종 지사는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아파트(123.4㎡)를 관사로 쓰고 있다. 지난해 1년간 관리비와 도시가스비로 495만원이 들어갔다. 김 당선인 측 윤홍창 대변인은 “관사 운영에 들어가는 돈을 청년층이나 출산 장려를 위해 쓰고 싶다는 게 당선인의 뜻”이라고 했다. 충북도는 오는 7월 이후 관사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수위 구성을 통해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당선인도 있다. 보수 성향인 하윤수 부산교육감 당선인은 인수위에 진보 성향 교원단체인 전교조를 참여시켰다. 교사노조, 교육청 간부 등도 골고루 참여해 통합형 인수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은 인수위에 국민의힘 인사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김 당선인은 지난 7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찾아 지역 발전을 위한 협조를 제안했고, 국민의힘은 뜻을 같이했다. 김 당선인은 남경필·이재명 두 전직 경기지사와 연쇄 회동을 갖고 도정을 자문하기도 했다.
  • ‘격리 끝났소’ 대관령 초원에 한우 200여 마리 방목

    ‘격리 끝났소’ 대관령 초원에 한우 200여 마리 방목

    축사에서 겨울을 보낸 한우 200여 마리가 대관령에서 초지에 방목됐다. 오는 10월까지 초원에서 생활하게 된다.강원 평창 대관령에 위치한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는 8일 연구 목적으로 키우고 있는 한우 암소 200여 마리를 방목했다고 밝혔다. 한우연구소는 한우 육종과 번식 등 축산 기술 연구 개발을 수행한다. 매년 풀의 생육이 활발해지는 6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약 5개월간 한우를 260㏊ 초지에 구역별로 놓아 기르는 순환 방목하고 있다. 방목한 소는 하루에 약 60∼70㎏의 풀을 먹기에 건초와 배합사료 등을 따로 급여하지 않아도 된다. 방목은 일손 및 사료값을 줄일 수 있을뿐 아니라 소는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목초를 섭취할 수 있다. 더욱이 적절한 운동과 일광욕은 번식 암소의 번식 장애를 줄일 수 있고 축사 사육보다 번식률이 15% 이상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대관령에 방목한 한우는 초원에서 지내다 겨울이 시작하는 10월 말 다시 축사로 돌아간다.
  • [포착] 전쟁 폐허 속 통한의 졸업식…우크라 학생들의 ‘마지막 종’ (영상)

    [포착] 전쟁 폐허 속 통한의 졸업식…우크라 학생들의 ‘마지막 종’ (영상)

    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학교에서 통한의 졸업식이 거행됐다. 6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외교부는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서 올해 중등학교 졸업생들의 무도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5일 하르키우에 위치한 134번 공립학교에서 ‘마지막 종’ 행사가 거행됐다. 전쟁통에 열린 행사 분위기는 사뭇 엄숙했다. 마지막 종은 매년 5월 말에서 6월 초 열리는 구소련 국가 학교의 졸업 축제다. 기말고사 직전 치러지는 행사에서 졸업생들은 종(鐘)이 그려진 띠를 두르고 졸업의 해방감을 만끽한다. 우크라이나에선 졸업생들이 짝을 지어 왈츠를 추고, 학교 최연소 소녀가 최장신 소년 어깨에 올라타 종을 울리는 게 전통이다.하지만 올해 우크라이나의 마지막 종은 달랐다. 마지막 학기도 제대로 마치지 못한 채 지하 벙커로 피신했던 졸업생들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무너진 학교 앞에서 호위군이 지켜보는 가운데 왈츠를 췄다. 전쟁통에 뿔뿔이 흩어진 탓에 그나마 학교에 모인 졸업생도 전체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군이 하르키우를 탈환하긴 했지만, 언제 또 러시아군 포탄이 날아들지 모르는 탓에 졸업생들 표정에선 긴장감이 묻어났다. 지리 교사 올레나 모솔로바는 공영방송 ‘수스필네 노비니’와 인터뷰에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 색다른 ‘마지막 종’을 상상했다. 하지만, 전쟁이 일어났다. 그래도 우리는 아이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빨간색 드레스를 입고 학교 건물 잔해 사이에서 졸업 사진을 찍은 발레리(16)는 “학교에는 친구들이 많았다. 우리는 하나의 대가족 같았다. 친구들과 함께 마지막 종 행사 때 입을 드레스를 고르고, 서로 얼마나 예쁠지 상상하는 것만으로 기뻤다. 하지만 러시아가 밀고 들어와 우리가 꿈꿨던 계획을 모두 망쳤다”라고 하소연했다. 러시아군은 하르키우 입성 직후 134번 학교를 파괴했다. 한 민병대원은 “우크라이나가 하르키우를 탈환하기 전까지 학교는 러시아 점령군의 마지막 전초기지였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졸업생 흐리브 오파시안(16)은 “러시아군이 침공 사흘 만인 2월 27일 학교에 포격을 퍼부었다”라며 “졸업하게 되어 기쁘지만 아직 돌아오지 못한 친구들이 많다”라고 걱정했다.
  • 인수위원회 구성 안하고 관사 대신 자비로 집 구하고

    인수위원회 구성 안하고 관사 대신 자비로 집 구하고

    ‘인수위원회 구성 안 하고, 관사 대신 자비로 집 구하고.’ 6·1 지방선거 당선인들의 이색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득보다 실이 크다고 판단되거나 예산 낭비가 우려되면 관행이나 제도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 당선인은 군정 인수위를 구성하지 않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당선인은 “제가 2017~2018년 증평부군수와 군수 권한대행을 역임해 군정을 너무 잘 알고 있고, 선거캠프 내 정책자문단과 퇴직한 고위공무원들의 도움만 받아도 군정을 인수하는 데 문제가 없다”며 “인수위를 구성하지 않으면 3000만원의 예산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인수위가 가동되면 위원들의 수당과 출장 여비 등을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한다. 군청 직원들은 이 당선인의 결정을 환영하고 있다. 군의 한 공무원은 “인수위가 없으면 행정력 낭비도 막을 수 있다”며 “작은 농촌 지자체는 인수위가 굳이 필요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 당선인도 인수위를 구성하지 않기로 하고 이를 시에 통보했다. 박 당선인 측은 “인수위를 운영하면 장점도 있겠지만 예산이 들어가고 인수위 업무 보고로 인해 공무원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며 “인수위를 운영하지 않는 대신 당선인이 취임 전까지 필요할 때마다 직접 시청을 방문해 시정 업무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은 관사를 쓰지 않기로 하고 자비로 도청이 위치한 청주에 보증금 1억원에 월세 150만원짜리 아파트를 얻었다. 현 이시종 지사는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아파트(123.4㎡)를 관사로 쓰고 있다. 지난해 1년간 관리비와 도시가스비로 495만원이 들어갔다. 김 당선인 측 윤홍창 대변인은 “관사 운영에 들어가는 돈을 청년층이나 출산 장려를 위해 쓰고 싶다는 게 당선인의 뜻”이라고 했다. 충북도는 오는 7월 이후 관사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수위 구성을 통해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당선인도 있다. 보수 성향인 하윤수 부산교육감 당선인은 인수위에 진보 성향 교원단체인 전교조를 참여시켰다. 교사노조, 교육청 간부, 현직 교장·교사 등도 골고루 참여해 통합형 인수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은 인수위에 국민의힘 인사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김 당선인은 지난 7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찾아 지역 발전을 위한 협조를 제안했고, 국민의힘은 뜻을 같이했다. 김 당선인은 남경필·이재명 두 전직 경기지사와 연쇄 회동을 갖고 도정을 자문하기도 했다.
  • 2000원 국밥·지하철 출근… 일상도 함께했던 국민MC 송해

    2000원 국밥·지하철 출근… 일상도 함께했던 국민MC 송해

    ‘국민 MC’ 송해(95·송복희)가 8일 서울 도곡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송해는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전국노래자랑’에 하차 의사를 밝혔지만, 전날까지도 사무실에 출근했다 퇴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와 고인의 장례를 ‘희극인장’으로 치르는 것에 대해 논의하는 등 빈소와 장례 절차 등을 최종 조율 중이다. 현역 최고령 MC로 통하던 고인은 1927년 4월27일 연백 평야가 있는 황해도 재령에서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송해의 본명은 송복희(宋福熙). 피란 도중 바닷물로 밥을 지어 먹은 뒤 ‘바다 해(海)’를 사용해 이름을 다시 지었다. 해주예술학교에서 성악을 배웠다. 3년8개월 동안 군 생활을 한 뒤 1955년 ‘창공악극단’에서 데뷔했다. 그곳에서 사회를 보고 노래를 부르며 경험을 쌓다 동아방송, MBC 등에서 본격적으로 방송활동을 했다. 고인의 상징과도 같은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환갑이 넘은 1988년 5월 경북 성주 편부터 자리를 지켰다. 34년간 공개 녹화를 통해 무려 1000만 명 넘는 사람을 만났다. ‘일요일의 남자’라는 수식어를 얻고 국민 MC로 인정 받았다. 2003년 8월엔 ‘전국노래자랑’ 광복절 특집으로 평양 모란봉 공원 야외무대에서 북한 진행자 전성희와 공동 사회를 보기도 했다. 2003년 8월엔 ‘전국노래자랑’ 광복절 특집으로 평양 모란봉 공원 야외무대에서 북한 진행자 전성희와 공동 사회를 보기도 했다. 지난달 영국 기네스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로 등재됐다. 하지만 올해 들어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했고, 지난 3월엔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지난 4일 야외 녹화를 진행했으나 참석하지 못했다.매일 같은 시간 지하철 3호선 송해는 이미 많은 사람이 그의 출근 시간과 이동 노선을 외우고 있을 정도로 3호선의 유명인사였다. 송해는 고령에도 30년 넘게 지하철을 이용했다. 자택이 있는 서울 매봉역 인근에서 원로연예인상록회 사무실이 있는 낙원동 근처 종로3가역까지 거의 매일 지하철 3호선을 타고 다녔다. 계단과 에스컬레이터를 오가며 하는 걷기 운동을 최고의 건강관리 비결로 꼽았다. “BMW(버스(Bus), 메트로(Metro·지하철), 워킹(Walking·걷기)) 애호가”를 자처했다. ‘전국노래자랑’ 녹화를 위해서도 늘 대형 전세버스에 동승해 이동했다. 지하철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시민들과도 격의 없이 소통했하고, 지방 공연 때도 전철을 타고 서울역에 가서 KTX를 타고 이동했다. 좋아하는 음식은 국밥과 소주였다. 서울 종로2가 교차로에서 탑골공원 안쪽으로 약 200m 들어가면 나오는 ‘이천원 국밥집’은   그의 단골집이었다. 4000원 이발소를 이용하고 길을 걷다 붕어빵을 사 먹었다. 송해는 ‘매일 소주 3병’이 건강비결이라고 할 정도로 애주가였다. 송해는 “매일 오후 4시 종로에 위치한 목욕탕을 간다”면서 “목욕이 정말 건강에 좋다. 땀구멍이 있지 않나. 몸이 무거워지는 이유는 노폐물이 쌓여서 그런 것이다. 그럴 땐 땀을 흘려서 노폐물을 빼줘야 한다”라며 ‘전국노래자랑’ 녹화 전날 대중목욕탕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기도 했다.“할아버지가 돌아가신 기분” 추모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이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방송계의 큰 별이 졌다” “지난 30년 고생하셨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셔라” “연세가 많아 걱정 많이 했지만 이렇게 갑자기 떠나실 줄 몰랐다” “많이 그리울 겁니다” “항상 기사 나올 때마다 불안 했는데 덕분에 즐거웠다” “좋은 삶을 사셨나 보다 다들 슬퍼하네요” 등이라고 애도했다. 또 “우리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기분이다” “오랜 시간동안 ‘전국노래자랑’을 빛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결국 이 날이 오고야 말았구나.. 편히 쉬세요”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됐네요… 안타깝습니다. 송해 선생님 그동안 많이 행복했습니다” “믿기지가 않는다”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겠다” 등이라고 추모했다.
  • 헤르손 지하실 비명소리…“러軍, 신체 절단 고문”

    헤르손 지하실 비명소리…“러軍, 신체 절단 고문”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에서 시민 600명가량이 러시아 측에 구금돼 고문당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러시아군은 지난 4월 드네프르 강이 흑해와 만나는 곳에 위치한 헤르손 도시를 점령했다. 헤르손은 우크라이나 내 친러 지역인 루한스크, 도네츠크와 크림반도 간 육로를 연결시켜줄 수 있기에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CNN에 따르면 타밀라 타체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상임대표는 7일(현지시간) 약 600명의 헤르손 주민들이 지하 고문실에 감금돼 있다면서 러시아군은 헤르손을 점령한 후 친(親)우크라이나 행보를 보인 언론인과 활동가들을 공략해왔다고 밝혔다. 타셰바 대표는 600여명의 민간인 가운데 약 300여명은 현재 헤르손에 있으며 일부는 크림반도에 감금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측 정보에 따르면, 헤르손주 지역에서 600명가량이 인질로 붙잡혀 있다. 특수 장비가 설치된 지하 감옥이나 다름없는 지하실에 갇혀있다. 이 지하실 인근을 지나다 비명을 들었다는 증언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당국은 조만간 헤르손 주민을 대상으로 러시아 시민권과 여권을 발급한다는 방침이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부터 헤르손주를 장악했고, 방송국은 러시아 국영 TV로 대체됐다.“성기에 화상 입혀” 주민 증언 최근 BBC는 헤르손에서 탈출한 주민들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이들을 상대로 감금, 폭행, 고문 등을 자행했다고 보도했다. 헤르손주 작은 마을 빌로제르카 대표 중 한 명인 올렉산더르 구즈씨는 “러시아군이 내 머리에 주머니를 씌웠다”며 “나에게 신장이 남아나지 않을 거라고 협박했다”고 전했다. 구타로 온몸에 멍이 들기도 했다. 징집병 출신인 구즈는 현재 빌로제르카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공공연한 반러시아주의였다. 구즈의 배우자도 친우크라이나 집회에 참석하는 등 반러 운동을 했다. 구즈씨는 “내 목과 손목에 밧줄을 묶은 뒤, 심문하는 동안 다리를 넓게 벌리도록 했다”며 “심문에 답하지 않을 땐 다리 사이로 구타했다”고 전했다. 이어 “쓰러졌을 때 숨이 막히기 시작했고, 다시 일어서려고 할 때마다 구타당했다”고 했다. 헤르손주 한 독립 매체 기자인 올레 바투린씨는 “러시아군이 무릎 꿇으라고 외쳤고, 내 얼굴을 가린 채 손을 등 뒤로 밀어 넣었다”며 “그런 뒤 등, 갈비뼈, 다리를 구타했으며 기관총으로 엉덩이를 찼다”고 전했다. 바투린씨는 러시아 침공 며칠 뒤 러시아군에 납치됐으며, 8일간 구금됐다. 고문으로 갈비뼈 4개가 부러졌으며, 구금되는 동안 다른 주민들이 고문당하거나 한 청년이 모의 처형되는 걸 목격했다고 설명했다.고문 사례 계속…러시아 묵묵부답 익명을 요구한 헤르손 지역 의사 A씨는 BBC에 “(피해 사례 중에는) 혈액종, 찰과상, 자상, 감전, 손 결박, 목 교살 흔적 등이 있었다”며 “신체가 절단된 흔적도 봤다”고 전했다. 발과 손에 화상도 입었으며, 한 환자는 모래로 가득 찬 호스로 구타당했다고 했다. A씨는 “성기 화상, 성폭행 당한 뒤 머리에 총상 입은 소녀, 등과 배에 인두로 입은 화상 등이 가장 심한 사례”며 “한 환자는 사타구니에 자동차 배터리 전선 두 개를 부착한 채 젖은 천 위에 서 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유엔과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도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고문과 실종을 우려하고 있다. HRW의 벨키스 빌은 BBC가 입수한 고문 사례가 단체가 들은 증언과 일치한다며, 러시아군이 점령 지역에서 민간인을 상대로 자의적 구금, 실종, 고문 등 학대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같은 의혹에 답하지 않았다.
  • 청년 36% “年 1000만원 더 줘야 지방근무”

    청년 36% “年 1000만원 더 줘야 지방근무”

    수도권에 사는 청년 구직자들은 지방 근무를 하면 “1000만원은 더 받아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구직자 4명 가운데 3명이 지방 근무를 꺼리는 가운데 이들의 지리적 근무지 마지노선은 ‘세종·대전’까지였다. 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수도권에 살며 구직 활동을 하는 청년 301명에게 지방근무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청년 72.8%가 지방 근무를 기피한다고 응답했다. 49.2%가 ‘다소 그렇다’, 23.6%가 ‘매우 그렇다’고 응답했다. 지방 근무를 싫어하는 이유로는 ‘가족·친구 등 네트워크가 없어서’(60.7%)가 첫손에 꼽혔다. 청년들이 회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조건 1위는 연봉(36.5%)이었고 2위는 근무지역(28.9%)이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근무할 수 있는지가 높은 연봉만큼이나 회사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비슷한 수준의 회사라면 ‘수도권 회사’를 가겠다고 응답한 98.3%의 청년들에게 ‘연봉이 얼마나 높으면 지방 근무를 선택하겠느냐‘고 묻자 ‘1000만원’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6.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00만원’과 ‘500만원’이 동일한 응답 비율(18.6%)로 조사됐다. 연봉과 관계없이 아예 지방에 근무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도 6.1%를 차지했다. 경기 판교에 살고 있는 이다인(가명)씨는 “지방에서 혼자 살려면 주거비와 식비가 별도로 더 들어가고 주말에는 서울로 왕래해야 해 비용이 더 많이 들 수밖에 없다. 연애나 결혼 걱정까지 감안하면 금전적 메리트는 더 커야 한다”고 말했다. 청년 취업의 ‘남방한계선’은 ‘세종·대전’으로, 응답자 85%는 “그 밑으로는 안 내려간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에서 어느 정도 먼 지역에서까지 근무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64.1%가 ‘수원·용인’으로, 그보다 아래에 위치한 ‘평택·충주’는 31.9%로 크게 하락했다. 수도권이거나 수도권 인접 지역이어도 서울과의 거리가 일정 수준 이상 멀어지면 선호가 크게 낮아지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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