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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ekend inside] 전자발찌 위치추적관제센터 간 권재진 법무

    [Weekend inside] 전자발찌 위치추적관제센터 간 권재진 법무

    14일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소재 서울보호관찰소 내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 큰 화면에 전자발찌를 부착한 성범죄 전력자의 위치가 포착된 서울 종로구와 동대문구 등의 지도가 나타났다. 주변의 건물과 버스 정류장, 도로표지판 등 세세한 지리정보가 표시된 1000분의1 지도에는 전자발찌를 부착한 전과자의 이동경로가 빨간선으로 나타났다. 출입·접근금지 구역 진입 횟수나 위치이동 패턴 관리도 가능했다. 관제센터는 전과자의 위치를 2분 단위로 업데이트해서 보여 준다.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는 관제팀 12명이 3개조로 나눠 24시간 운영된다. 전자발찌 부착자의 이상행동에 따라 참조경보와 주의경보, 위험경보 등 3단계로 나눠 대응조치가 이뤄진다. 전자발찌 부착자가 장치를 훼손하거나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에 접근할 때는 가장 높은 위험경보 상황이다. 상황에 따라 경찰도 항상 출동할 수 있도록 대응조치돼 있다. 이날 센터를 처음 방문한 권재진 법무부 장관은 영화 ‘도가니’로 촉발된 아동·장애인 대상 성범죄에 대한 관심을 의식한 듯 전자발찌제도의 확대 시행 방침을 밝혔다. 권 장관은 “장애인을 단 1회 성폭행해도 전자발찌를 채우도록 정부차원에서 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며 “현재는 살인 등에 적용되지만 앞으로 강도 등 강력범에게도 전자발찌를 부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법무부는 전자발찌 부착자의 위치 추적이 어려웠던 지방의 지하철역에도 GPS중계기를 설치하고, 대전에 제2관제센터를 개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11월 말 보급되는 신형 전자발찌를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했다. 신형 전자발찌는 500회 이상 충전이 가능해 최대 4000주(2만 800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두께도 6㎜ 정도 얇아졌다. 구형 장치는 충전이 불가능해 최대 사용기간이 25주에 불과했다. 김희관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은 “구형 장치는 일상생활에서 다소 불편한 면이 있었다.”면서 “신형 장치 보급으로 피부착자의 사회적응에 좀 더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도가 시행된 2008년 9월부터 현재까지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받은 누적인원은 1584명으로 이 가운데 성폭력 사범이 1093명(69.0%)으로 가장 많았고 살인사범 489명(30.9%), 미성년자 대상 유괴사범 2명(0.1%) 등의 순이었다. 현재 전자발찌 부착자는 810명으로 형집행 중인 913명이 부착을 기다리고 있다. 전자발찌를 부착한 성폭력범죄자의 동종 재범률은 1.3%로 14.8%였던 2005~2008년과 비교하면 재범률이 12분의1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나 여기 있어요, 엄마가 의식을 잃었어요”

    “나 여기 있어요, 엄마가 의식을 잃었어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오후 1시 15분 미국 아이오와주 911(한국의 119)전화 수신원 매기 브로더의 전화벨이 울렸다. 전화선을 타고 남자 어린아이의 음성이 들어왔다. 이때부터 브로더는 그녀의 인생에서 영원히 잊을 수 없는 15분간의 전화통화에 돌입한다. ●당뇨병 쇼크로 쓰러진 엄마 “엄마가 상태가 안 좋아요.”(소년) “엄마는 지금 어디 있니?”(브로더) “음~엄마는 아이오와에 있어요. 아이오와가 어디 있는지 아세요?” “그럼 알지. 너 말고 집에 다른 사람은 없니?” “엄마가 주스 마시러 가다 쓰러졌어요.” 브로더는 짐작보다 소년의 나이가 어리다는 느낌을 갖는다. “너 몇살이니?”“4살이요.”나이를 듣고 깜짝 놀란 브로더는 이 어린이가 느닷없이 전화를 끊을까 걱정하기 시작했다. 소년이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의 위치추적을 하려면 통화시간을 충분히 끌어야 했다. 브로더는 이런저런 질문을 던지면서 ‘피 말리는’ 대화를 이어간다. “얘야, 집은 무슨 색깔이니?” “하얀 색이요.” “대문은 무슨 색이니?” “갈색인 거 같은데 확인해볼 게요.” 순간 브로더는 소년이 전화를 끊을까봐 기겁해서 소리쳤다. “안 돼! 전화 끊으면 안 돼.” “나가서 갈색인지 보고 올게요.” “그러면 전화 끊지 말고 휴대전화를 들고 가거라.” 그 사이 휴대전화 위치가 파악됐고, 구조대가 출동했다. 브로더가 소년에게 물었다. “사이렌 소리 들리니?” “나쁜 아저씨가 올 거예요.” 이번엔 소년이 겁을 먹고 구조대를 피할까 걱정이 된 브로더는 “아냐, 엄마를 도와주러 오는 좋은 아저씨야.”라고 안심시켰다. 잠시후 소년이 “집 근처에 어떤 사람이 있어요.”라고 말했다. 브로더는 필사적으로 소년에게 권했다. “어서 나가서 말해. ‘여기요. 나 여기 있어요.’하고 소리쳐. 어서.” 다행히 그녀의 ‘지시’대로 구조대를 향해 애타게 외치는 소년의 음성이 들렸다. “나 여기 있어요. 나 여기 있어요. 엄마가 의식을 잃었어요~.” 그제서야 브로더는 의자 등받이로 몸을 기댔다. ●평소 911신고교육 효과 발휘 2일 공개된 이 통화내용에 대해 브로더는 미 언론에 “17년간 911 수신원으로서 수천명의 전화를 받았지만, 이 어린이만큼 침착한 신고자는 없었다.”면서 “그가 엄마의 생명을 구했다.”고 말했다. 소년의 엄마는 당뇨병 쇼크로 쓰러졌으며, 응급조치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번데일에 사는 소년은 평소 엄마로부터 911 신고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전자발찌 ‘위치추적 앱’ 논란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이 불거지면서 전자발찌를 찬 성범죄자의 위치 분포를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도입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법무부는 일단 관련 앱 개발을 검토한 끝에 도입하지 않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국회에는 이미 이를 허용하는 법안이 제출돼 있고, 성범죄자 정보를 최대한 공개하는 차원에서 이를 도입해야 한다는 여론도 적지 않아 향배가 주목된다.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입수한 ‘스마트폰용 전자발찌 부착자 위치추적 애플리케이션 개발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자발찌 착용자들의 실시간 위치정보 확인 및 공개 등을 검토한 끝에 관련 앱 도입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다. 당초 법무부는 장관의 지시로 법무부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에 특정 주소를 입력하면 반경 1㎞ 안에 있는 전자발찌 착용자의 인원 수를 색깔별로 표시하는 방안을 검토했었다. 그러나 법무부는 이 같은 정보 가공이 현행 위치추적법에 금지돼 있는 데다 아파트 등에서는 성범죄자 신상공개제도와 결합돼 전자발찌 착용자가 곧바로 드러날 수 있으며, 대중교통 등과 같은 일상생활에서도 위치가 공개되면 오히려 전자발찌 착용자를 자극해 보복 심리가 증대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주변에 전자발찌 착용자가 있다는 사실만 알 뿐 실제로 그가 누구인지 알 수 없어 오히려 아동 및 여성에게 공포감만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국회에는 이미 피부착자의 위치는 물론 신상정보까지 인터넷과 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하도록 하는 ‘특정 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개정안에 따르면 보호 관찰소의 장은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단 성범죄자의 정보를 부착 기간에 유·무선 통신망을 통해 일반인들이 열람·조회할 수 있게 공개해야 한다. 전자발찌 착용자의 정보는 사진과 나이, 신체정보, 현재 위치 그리고 전자장치를 달게 된 사유 등을 포함한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실은 “현행법 아래서는 전자발찌 착용자들의 위치추적 자료 열람이 해당 범죄자의 수사 및 재판 과정,보호 감찰기간을 줄이는 심사에만 활용될 수 있다.”면서 “미국 등 선진국에는 이미 전자발찌 피부착자의 위치와 범죄 내용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앱이 활성화돼 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전자발찌 추적앱 도입 논란...법무부 “불가”, 국회 “외국도 시행”

    전자발찌 추적앱 도입 논란...법무부 “불가”, 국회 “외국도 시행”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이 불거지면서 전자발찌를 찬 성범죄자의 위치 분포를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도입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법무부는 일단 관련 앱 개발을 검토한 끝에 도입하지 않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국회에는 이미 이를 허용하는 법안이 제출돼 있고, 성범죄자 정보를 최대한 공개하는 차원에서 이를 도입해야 한다는 여론도 적지 않아 향배가 주목된다.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입수한 ‘스마트폰용 전자발찌 부착자 위치추적 애플리케이션 개발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자발찌 착용자들의 실시간 위치정보 확인 및 공개 등을 검토한 끝에 관련 앱 도입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다. 당초 법무부는 장관의 지시로 법무부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에 특정 주소를 입력하면 반경 1㎞ 안에 있는 전자발찌 착용자의 인원 수를 색깔별로 표시하는 방안을 검토했었다.  그러나 법무부는 이 같은 정보 가공이 현행 위치추적법에 금지돼 있는 데다 아파트 등에서는 성범죄자 신상공개제도와 결합돼 전자발찌 착용자가 곧바로 드러날 수 있으며, 대중교통 등과 같은 일상생활에서도 위치가 공개되면 오히려 전자발찌 착용자를 자극해 보복 심리가 증대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주변에 전자발찌 착용자가 있다는 사실만 알 뿐 실제로 그가 누구인지 알 수 없어 오히려 아동 및 여성에게 공포감만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국회에는 이미 피부착자의 위치는 물론 신상정보까지 인터넷과 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하도록 하는 ‘특정 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개정안에 따르면 보호 관찰소의 장은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단 성범죄자의 정보를 부착 기간에 유·무선 통신망을 통해 일반인들이 열람·조회할 수 있게 공개해야 한다. 전자발찌 착용자의 정보는 사진과 나이, 신체정보,현재 위치 그리고 전자장치를 달게 된 사유 등을 포함한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실은 “현행법 아래서는 전자발찌 착용자들의 위치추적 자료 열람이 해당 범죄자의 수사 및 재판 과정,보호 감찰기간을 줄이는 심사에만 활용될 수 있다.”면서 “미국 등 선진국에는 이미 전자발찌 피부착자의 위치와 범죄 내용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앱이 활성화돼 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전자발찌 효과있네

    전자발찌 효과있네

    성폭력 전과자와 유괴범 등에 채우는 전자발찌가 재범률을 크게 낮추고 있다. 법무부는 2009년 ‘특정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일명 전자발찌법)’ 시행 이후 지난 30일까지 모두 1526명에게 전자발찌를 부착토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자발찌를 찬 사범은 797명이다. 법무부는 “전자발찌법 시행 전인 2005~2008년 사이 검거된 성폭력 전과자의 재범률은 14.8%였지만, 전자발찌 부착 이후 성범죄를 다시 저지른 사람은 13명, 0.9%로 대폭 줄었다.”면서 “전자발찌의 효과”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전자발찌 부착자 2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64.7%가 “재범할 때 체포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전자발찌법은 3년 동안 세 차례 개정됐다. 처음 부착 대상은 성범죄자에 한정했으나, 이후 미성년자 유괴범과 살인범도 대상에 포함됐다. 전자발찌 부착기간도 10년에서 30년으로 늘었으며, 법 시행전 범죄자에 대한 소급적용도 가능해졌다. 법 시행 이후 지금까지 법원이 선고한 평균 부착기간은 7.94년으로 집계됐다. 시행 초기 평균 부착기간은 3년 8개월이었으나 2009년 9월 조두순 사건 이후 5년 5개월로, 3차 법 개정 이후는 8년 정도로 늘어났다. 부착 대상자의 연령대는 40대 452명으로 29.7%, 30대 444명으로 29.2% 등 30~40대가 60% 가까이 차지했다. 20세 미만은 4명, 70세 이상은 12명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네이트 해킹’ 본격 소송전

    ‘네이트 해킹’ 본격 소송전

    네이트와 싸이월드 해킹 피해자들이 본격 소송전에 들어갔다. 회원 35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만큼 역대 최대 규모의 집단 소송으로 번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23일 네이버의 ‘네이트 해킹 피해자 카페’(네해카)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김경환(42) 변호사를 선임, 소송인단 모집에 나섰다. 이 카페는 회원수만 8만 4000여명으로 아이폰 위치추적 집단소송인단 2만 8000명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2일 오후 9시부터 접수를 받은 지 하루 만에 700여명이 소송 참가 서류를 제출했다. 네해카는 다음 달 4일까지 1차로 소송 참가 접수를 하고 9일 서울중앙지법에 SK커뮤니케이션즈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낼 계획이다. 손해배상 금액은 1인당 100만원으로 산정했다. 김 변호사는 “승소할 경우 성공보수는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1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던 옥션 사태처럼 피해 입증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과 SK컴즈의 부실한 보안관리가 원인이었던 만큼 배상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편 SK컴즈는 서울중앙지법이 정모(25)씨에게 위자료 10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한 것과 관련, 이의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정식 민사소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2만 6691명 “애플, 100만원씩 배상하라”

    경남 창원의 법무법인 미래로는 17일 미국의 애플 본사와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2만 6691명의 원고가 한 명당 100만원씩 위자료를 청구하는 내용의 ‘애플의 위치추적에 대한 손해보상 청구소송’ 소장을 대법원 전자소송 포털(ecfs.scourt.go.kr)을 통해 창원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미래로는 지난 7월 15일부터 30일까지 한 명당 소송비용 1만 6900원씩을 받고 인터넷으로 소송인단을 모집해 2만 7612명이 접수했다. 접수자 가운데 미성년자 921명을 제외한 2만 6691명이 이날 원고로 소장을 냈으며 법정대리인의 동의서가 준비되지 않은 미성년 참여자들은 서류를 갖추는 대로 추가로 접수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아이폰이 300만대 이상 팔린 것을 감안하면 1% 미만의 사용자들이 1차 소송에 참여하는 것이다. 미래로 측은 이번 소송이 지난 5월 전자소송이 도입된 이래 최대 규모의 집단소송이라고 밝혔다. 미래로 측은 집단소송으로 한꺼번에 2만명 이상이 접수하면 법원 서버에 무리가 갈 우려가 있기 때문에 나눠서 접수하면 좋겠다는 법원 측의 요청에 따라 1만명 이하로 나눠 3개 사건으로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철 미래로 대표변호사는 “개개인의 동의를 받지 않는 위치정보 수집은 명백한 불법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권리구제를 위해 거대 기업인 애플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미래로 측은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집단소송 참여인단을 추가로 모집한다. 박진수 창원지법 공보판사는 “전자소송 전담재판부에 사건이 배당되며 미국의 애플 본사에도 서류를 보내고 이를 애플 측에서 검토하는 시간 등을 계산하면 재판이 열리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인사]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 △서울소년분류심사원장 한영선◇부이사관 승진△대전보호관찰소장 김철호△치료감호소 서무과장 고영종◇서기관 승진△서울보호관찰소 행정지원과장 노근성△대전청소년비행예방센터장 윤일중<보호관찰소 관찰과장>△대전 윤호석△부산 이정민△광주 김장섭<소년원 서무과장>△서울 이영호△부산 이은한△대구 김택수△광주 이법호<소년원 분류보호과장>△부산 권을식△대구 고이봉△전주 염정훈◇부이사관 전보△대구보호관찰소장 손외철◇서기관 전보△범죄예방정책국 소년과장 성우제△서울보호관찰소 관찰과장 정택현<보호관찰소장>△서울남부 송화숙△창원 이우권△전주 한양석△제주 배종상<보호관찰소 지소장>△인천 부천 윤태영△수원 성남 홍정원△수원 안산 이영면△대전 천안 박성기△대구 서부 권기한△부산 동부 차철국△광주 순천 김행석<보호관찰소 행정지원과장>△대전 이성칠△대구 황진규<센터장>△위치추적중앙관제 이형섭△안산청소년비행예방 한상익<소년원장>△부산 안병경△광주 한봉철△전주 이상흠△대전 고봉용△안양 이동환△춘천 양봉환△제주 김현균<서울소년원>△교육정보관리과장 서동욱<광주소년원>△분류보호과장 장인기<서울소년분류심사원>△서무과장 최우철△분류심사〃 황계연<치료감호소>△감호과장 오창규 ■관세청 ◇부이사관 승진 <관세청>△세원심사과장 김광호△조사총괄〃 서정일◇부이사관 전보△부산세관 통관국장 이찬기△평택세관장 박성조◇서기관 전보 <관세청>△기획재정담당관 이명구△감사〃 윤홍식△수출입물류과장 안병옥△외환조사〃 이근후△국제조사팀장 이언재△국제협력〃 박헌<관세국경관리연수원>△교수부장 안문철<세관장>△안양 최환조△대전 김양섭△여수 최금석<인천공항세관>△휴대품통관국장 조민호<부산세관>△감시국장 조재규 ■소방방재청 ◇부이사관 승진 △운영지원과장 박성진△방재관리국 방재대책과장 서상덕◇부이사관 전보△청장비서관 최낙영◇소방준감△기획조정관실 정보화담당관 손은수 ■강원도 ◇과장급 승진·전보 △기획관리실 지역발전담당관 김두식△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조직위원회 이경호△관광마케팅팀장 박흥용△동해시 박승남△인재개발원 교육운영과장 김남섭△환동해출장소 기획총괄과장 김선협△속초의료원 협력관 이근희△건설방재국 수자원관리팀장 한경호△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손창환△한국여성수련원 파견 김영녀△홍천군 윤용권<과장>△관광진흥 박천수△사회복지 이석남△기업지원 박종훈△미래사업개발 김철래△농산지원 이희수△산림관리 홍성태△식품의약 정운배△농어업정책 최종근△유통원예 석성균<농업기술원>△미래농업교육원장 정영택△총무부장 이용진△기술지원〃 최봉현<의회사무처>△농림수산전문위원 함재식△정책지원전문위원 김진희<동계올림픽유치지원단>△국제행사과장 진대일△유치지원〃 허남석<소장>△동강관리사업 박종열△도로관리사업 김용래△가축위생시험 정동수△수산자원연구 김종기△동해수산사무 전영하<원장>△산림개발연구 전제훈△감자종자진흥 고윤식 ■중앙일보 ◇중앙선데이 <편집국>△사회에디터(경제선임기자 겸임) 남윤호△국제·지식에디터 김환영 ■사학연금공단 △기획조정실장 원광엽△연금기획부장 전광식△정보시스템〃 이영식 ■하나은행 ◇부행장보 승진 △기업금융본부 김용환◇본부장 승진△대기업영업1본부 한동엽△대기업영업3본부 김홍주◇본부장 전보△기업지원본부 겸 기업사업부 권태균◇부장 전보△신용리스크관리부 배기주△충청영업추진부 겸 충청경영지원부 윤순기◇팀장 전보△기업여신지원팀 김동준△신용평가팀 박지환◇지점장 전보△수지성복 구재무△효자촌 김광식△갈마동 김기팔△장충동 김백진△신목동 김영곤△영등포 김영대△북한산시티 김원평△을지로 김종민△을지로6가 김진평△선릉역 김현숙△고대병원 김환진△상인동 석영철△안양중앙 신창균△춘천 윤병철△구의역 이무홍△수지 이승춘△도산로 이재춘△안암동 이태종△서역삼 정성철△마포역 채규갑△대덕특구 최낙조△명일동 최형욱△봉선동 황일두△풍암동 김재열△대구죽전 박연홍△동림동 임경수△부여 장세현◇RM 전보△대기업영업1본부 김기석△강남중앙영업본부 김원규△삼성센터 김익현△중부영업본부 김정국△SK센터 김주성△대기업영업2본부 박경신△대기업영업1본부 이석△소공동 이흥우△대기업영업3본부 하병호△남역삼기업센터 한우동◇지점장 겸 RM 전보△온양 김영광△두산타워 오규환△오산 이무성△회현동 이재춘△부평중앙 전세운△소공동 정광채◇WM 전보△웰스매니지먼트본부 장정옥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전략기획본부장(세인부 담당 이사 겸임) 권정구
  • 1만6600여명… 아이폰 집단소송 신청 폭주

    미국 애플사의 한국법인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한 ‘아이폰 위치추적 집단소송’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국내 아이폰·아이패드 사용자가 300만명으로 추정되면서 소송 결과에 따라 애플사는 최대 3조원의 위자료를 물어줘야 할 위기에 처했다. 법무법인 미래로는 15일 아이폰 집단소송에 참여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www.sueapple.co.kr)를 통해 1만 6600여명이 소송참가의 전 단계 과정으로 인적사항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8400여명은 휴대전화로 소송비용 1만 6900원을 결제하고 소송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트는 이날 오전 9시 이후부터 동시 접속자 수가 크게 늘면서 접속 장애까지 생길 정도로 달아올랐다. 이번 소송은 집단소송 중 처음으로 인터넷을 통해 진행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동안 집단소송에 참여하려면 전화나 직접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 참여의사를 표시하고, 인감도장과 위임장을 보낸 후 소송비용을 송금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쳤다. 그러나 이번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확인 후 등록을 하고 휴대전화로 결제하면 수임절차가 간단히 끝난다. 위자료 청구 금액은 1인당 100만원이다. 참여 대상은 아이폰의 위치정보 수집이 언론에 보도된 시점인 5월 1일 이전에 아이폰을 구입한 소비자로 한정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아이폰 위치정보 수집 국내 첫 위자료 지급

    아이폰의 위치정보 수집으로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개인이 제조사인 애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위자료를 받아낸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창원지법은 지난 4월 26일 김형석(36·변호사)씨가 애플의 한국법인인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위자료 100만원을 지급하라며 낸 소송에 대해 애플코리아 측에 지급 결정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애플코리아는 소송 제기 후 2주일 안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고, 실제 지난 6월 27일 김씨에게 은행수수료 2000원을 제외한 99만 8000원을 송금했다. 김씨는 아이폰을 통한 위치추적이 헌법 기본권을 침해하는 불법행위가 명백하다고 판단해 위치추적의 불법성 여부와 구체적 내용을 따지는 소송 대신 곧바로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 지급을 요구하는 신청을 냈다. 김씨는 신청서에서 “애플사가 아이폰을 통해 사용자의 동의 없이 몰래 위치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모든 국민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받지 아니한다’는 대한민국 헌법 제17조를 위반한 명백한 불법이며 사생활 침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김씨는 정신적 피해를 한 달에 20만원씩으로 산정, 자신이 아이폰을 사용한 5개월간의 위자료로 100만원을 청구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4월 말 아이폰 사용자 29명이 아이폰이 이용자의 동의 없이 위치 정보를 수집해 피해를 봤다며 서울중앙지법에 미국 애플사와 한국법인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국내 아이폰 사용자는 300만명 수준으로 이번 지급 명령을 계기로 애플을 상대로 한 집단소송이 많이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부인 살해혐의 교수 긴급체포

    실종 50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주부 박모(50)씨의 살해범으로 재혼했다가 이혼소송 중이던 대학교수 남편이 지목됐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22일 북구 화명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지난달 2일 외출했다가 실종됐던 박씨의 살해 용의자로 남편 강모(52)씨를 긴급 체포한 뒤 보강 수사를 거쳐, 23일쯤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강씨는 지난달 2일 밤 해운대 모 콘도 근처에서 박씨를 만나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자신의 차량에 싣고 다니다 을숙대교 부근의 낙동강변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부인의 시신을 강물에 버리기 전인 3일 0시 33분쯤 자신의 주거지인 북구 만덕동에서 시신을 쇠사슬에 묶어 1m 높이의 등산용 배낭에 넣었다. 시신이 쇠사슬 무게 때문에 강물 위로 쉽게 떠오르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시신은 지난 21일 오후 을숙도에서 학생들과 함께 쓰레기 수거 활동을 하던 고등학교 교사(45)에 의해 발견됐다. 시신이 조금 때 물에 잠겼다가 사리 때 떠오른 것이다. 경찰은 강씨의 승용차 트렁크와 뒤 시트에서 박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머리핀과 혈흔을 각각 발견했다. 또 지난달 3일 새벽 강씨의 주거지 근처에서 박씨의 휴대전화 전원이 끊어졌고, 강씨의 휴대전화도 같은 시간과 장소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강씨는 3일 후 휴대전화를 바꾸었으나 위성위치추적시스템(GPS)을 통한 검색을 벗어나지 못한 셈이다. 아울러 강씨는 자신의 컴퓨터에 ‘사체 없는 살인’이라는 단어를 여러 차례 검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강씨는 박씨의 시신이 발견된 이후에도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다 경찰이 그동안 수집한 증거를 들이대자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여전히 범행 일체를 인정하지는 않았다. 한편 숨진 박씨의 행방과 관련해 걸려 있던 1억원의 가족 사례금은 정확한 확인 작업을 거쳐 신고자에게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中 스텔스機 ‘젠20’ 美 ‘F22랩터’ 필적

    中 스텔스機 ‘젠20’ 美 ‘F22랩터’ 필적

    중국이 개발중인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殲)20’이 속도나 파괴력, 위치추적을 피하는 스텔스 능력 등 여러 측면에서 미국이 자랑하는 차세대 전투기에 필적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워싱턴에 있는 국방정책 싱크탱크 제임스타운 재단은 지금까지 공개된 젠20 관련 정보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이 전투기가 미국의 F22 랩터와 경쟁할 수 있고 F35(조인트 스트라이크 파이터)와 비교하면 주요 성능 대부분이 우월하다고 주장했다. 한 대당 생산단가가 1억 3750만 달러나 되는 F-22 랩터는 레이더망을 무력화시키는 스텔스 기능과 수직이착륙과 공중 정지가 가능한 엔진장치, 탑재 무기를 노출하지 않는 외관 등 기존 전투기와는 차원이 다른 성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F35는 차세대 ‘보급형’ 스텔스 전투기로 공대공 전투보다는 공대지 전투에 초점을 맞췄다. 국방부 대변인은 이 보고서에 대한 논평은 거부했지만 “중국의 스텔스 전투기 모델 개발은 놀랄 만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중국의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군 현대화 작업과 이것이 역내에 끼칠 영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구글도 5000만弗 피소

    애플에 이어 구글도 미국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위치정보 수집 의혹과 관련해 피소됐다. 디트로이트뉴스와 블룸버그통신 등은 29일(현지시간) 미시간주 오클랜드 카운티에 사는 줄리 브라운과 카일라 몰래스키 등 여성 2명이 구글을 상대로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로 구동되는 스마트폰이 위치추적을 하지 못하게 해 달라는 요구와 함께 5000만 달러(약 536억원)의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운 등은 지난 27일 디트로이트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구글의 위치추적 장치는 일반적으로 법원의 영장을 받아야 가능한 수준”이라면서 이 같은 추적기능으로 이용자들이 스토킹 등 심각한 프라이버시 침해의 위험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구글은 앞서 안드로이드로 구동되는 휴대전화들이 GPS 서비스 이용자들의 일부 위치정보를 일정기간 저장한다고 인정한 바 있지만, 이는 이용자의 동의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플로리다 주에 거주하는 아이폰 이용자 비크람 아잠푸르 등 2명은 지난 22일 애플을 상대로 이와 비슷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애플과 구글은 다음 달 10일 미 상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치정보 수집 등 이용자의 프라이버시 정책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사과’ 모르는 ‘애플’

    ‘일부 결함은 인정하지만 사과할 일은 아니다?’ 스마트폰 등 이동통신기기 사용자의 위치를 추적했다고 의심받아 온 애플이 일주일 만에 입을 열었다. “위치를 추적한 적이 없지만 일부 프로그램 오류는 인정해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번 해명이 사생활 침해를 걱정하는 사용자를 안심시킬 수 있을지 여전히 미지수라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발표문을 통해 “아이폰의 위치를 추적하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또 “애플이 위치 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개별 아이폰으로부터 전송받는 위치정보는 모두 암호화되기 때문에 개인 신분을 식별할 수 없다.”면서 “새로운 기술을 내놓으면서 충분한 교육을 제공하지 않은 탓에 사용자들이 혼동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애플 측은 ‘사용자의 위치정보가 스마트폰 비밀파일에 자동 저장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손사래를 쳤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위치정보는 사용자의 위치가 아니라 주변 와이파이망이나 기지국의 위치로 이 정보를 토대로 사용자 행적을 추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애플은 위치정보가 1년 이상 저장된다는 주장과 ‘위치 스위치’를 꺼도 정보가 단말기에 남는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모두 버그(소프트웨어 결함) 때문”이라고 인정하면서 수 주일 안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애플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잡스도 “(의혹과 관련된) 모든 내용을 파악하는 데 며칠이 걸렸고 첨단 기술과 관련된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하는 데 또 며칠이 걸렸다.”면서 발표를 고의로 지연하지 않았음을 주장했다. 이날 애플의 해명에 대한 각계의 입장은 엇갈렸다. 미국의 민간단체인 전자정보프라이버시센터의 간부 마크 로젠버그는 뉴욕타임스에 보낸 이메일에서 “애플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다만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애플이 사용자 주변 기지국의 위치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힌 것은 최소한 근접 위치를 추적했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며 우려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위치추적 파문…잡스 ‘부인’ 고객 ‘고소’

    위치추적 파문…잡스 ‘부인’ 고객 ‘고소’

    애플 아이폰이 이용자 동의 없이 위치정보를 수집해 온 사실이 지구촌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정작 당사자인 애플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잡스의 이 같은 행태가 애플이 그동안 펼쳐 온 ‘신비 마케팅’의 하나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지난 며칠 아이폰 트래킹 파문 이후 침묵을 지켜 온 잡스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처음 말문을 열었다. “우리는 누구도 추적하지 않는다.”는 요지였다. 잡스는 이날 ‘맥루머’라는 인터넷 매체를 통해 해명을 요구한 한 독자의 질문에 “그들(안드로이드)은 (위치추적을) 한다. 그러나 우리는 누구도 추적하지 않는다. 주변에 돌고 있는 정보는 거짓이다.”라고 답했다. 이미 수많은 전문가와 이용자들이 아이폰의 위치추적을 확인한 터임에도 잡스는 이를 정면 부인한 것이다. 한편 미국의 아이폰 이용자 두명이 이날 애플을 상대로 프라이버시 침해 등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 미국의 소비자들 사이에 애플을 상대로 한 집단소송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플로리다에 사는 아이폰 이용자 비크람 아잠푸르와 뉴욕의 아이패드 사용자 윌리엄 데비토가 지난 22일 플로리다주 탬파시의 연방법원에 위치정보 수집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원고 측 변호사인 애런 메이어는 “애플이 현재 기본적으로 이용자들이 방문하는 모든 장소에 대해 추적하고 있다는 개념과 관련해 이의를 제기한 것”이라며 “사법당국도 이를 위해서는 영장을 발부받아야 하는데 애플이 영장 없이 그 같은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메이어 변호사는 이와 함께 원고 측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고객들을 대표하는 집단소송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하고, 원고 측이 이 같은 기능이 있는 제품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구입한 점을 지적하면서 환불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리사 매디건 일리노이주 법무장관은 이날 애플과 구글에 “위치 추적을 통해 어떤 정보를, 어떤 목적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모아왔는지에 대한 답을 달라.”고 요구했다. 미 상원의 ‘첨단기술에 대한 사생활 보호 관련 소위원회’ 위원장인 앨 프랭큰 민주당 의원도 잡스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해명을 요구했다. 프랭큰 의원은 다음 달 10일 소위원회에서 애플과 구글을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휴대전화 프라이버시에 대한 청문회를 열 계획이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母子 납치’ 엄마 자작극에… 한밤 서울 전 경찰 비상출동령

    26일 오후 경기도 일산에서 30대 여성과 아들이 소아과에 가는 도중 길에서 납치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서울지방경찰청 산하 전 경찰과 서울시내에 차량 300여대가 긴급배치되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으나, 우울증을 가진 부인이 남편의 돈을 노리고 꾸민 자작극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가 개인적인 빚을 갚기 위해 이같은 일을 꾸민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26일 일산경찰서와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4분쯤 경기도 일산 백석동에서 부인 이모(33)씨와 아들 심모(6)군이 괴한에 납치됐다는 남편 심모(37)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심씨의 휴대전화에는 “내가 납치됐으니 몸값으로 현금 1억 5000만원을 보내라.”는 부인의 메시지가 전달됐다. 심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괴한들이 부인이 타고 나간 은색 그랜저 차량을 타고 서울 명동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서울시내 31곳 경찰서에 즉시 상황을 전달하고 각 경찰서 별로 서울시내 전역의 주요 도로와 길목에 차량 300여대와 경찰서 형사 강력계 인원 및 지구대와 파출소 대기자 등 전 경찰인력을 동원해 범인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해당 차량에 부착된 내비게이션의 위성항법장치(GPS) 이동 경로를 추적한 결과 최종 종착지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로 확인돼 오후 11시쯤 현장을 덮쳤으나, 부인과 아들은 객실 안에서 잠들어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에 우울증을 앓아온 부인이 스스로 돈을 보내라는 메시지를 남편에게 보낸 점 등 개인적인 빚을 갚기 위해 이같은 사건을 꾸민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부부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다음 허위 신고 여부가 밝혀진다면 사법처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경찰청 “국내 사례 없어 ‘기지국 통신수사’로 충분”

    애플과 구글 스마트폰의 사용자 위치추적 기능을 미국 과학수사당국이 활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수사당국에서도 같은 방식을 쓰고 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런 사례가 없으며, 현재 사용하는 ‘기지국 통신수사’만으로 충분하다는 것이 경찰의 입장이다. 기지국 통신수사를 하면 통화내역과 위치추적, 이동경로 등을 이동통신사의 협조로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애플 아이폰이나 구글 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의 위치추적 기능을 수사에 활용한 적이 없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스마트폰에 위치 추적 기능이 내장돼 있는지 최근에야 알게 됐다.”면서 “ 그 기능을 알았다고 해도 함부로 사용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향후 스마트폰의 위치추적 기능 활용여부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찰청 관계자는 “솔직히 스마트폰 위치추적 정보가 범죄 수사에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현재 이동 통신사와 협조해 수사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통신수사 기법만으로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 등 수사당국은 범죄 발생시 인근 기지국에서 발신된 전화번호 등을 추적해 휴대전화를 소지한 범인을 검거하는 수사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한진텐진호 전격 구출] 안전했던 이유는

    [한진텐진호 전격 구출] 안전했던 이유는

    21일 새벽 해적으로부터 공격받았던 ‘한진텐진호’가 무사한 데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원들이 대처요령을 담은 매뉴얼대로 침착하게 행동했고, 배가 건조된 지 4년밖에 안 된 최첨단 컨테이너선이라는 것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컨테이너선은 일반 화물선과 달리 선박 내부구조가 복잡하고 선원들이 몸을 숨길 공간도 많다.”면서 “선원들도 해적에게 공격받았을 때 매뉴얼을 철저히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이른 새벽이지만 선원들이 3교대로 정상근무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른 새벽 불구 3교대 정상근무 한진해운에 따르면 선원들은 공격을 받자마자 선박을 운항하지 못하게 조치한 뒤 선박 내 긴급 피난처(Citadel)로 대피했다. 해적들이 배에 오르면 먼저 선원들을 위협, 배를 해적 소굴 쪽으로 운항하도록 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한진텐진호는 당초 공격받은 지점에서 이동하지 않은 상태였다. 배가 2007년 2월 건조된 첨단 컨테이너선이라는 사실도 선원들에게는 행운이었다. 한진텐진호는 통신이 끊기기 직전 자동으로 ‘선박보안경고’를 외부에 전달했다. 또 축구장 2배 크기에 무게 7만 5000t에 달하는 대형 선박임에도 길이 6m의 컨테이너를 6500여개(6500TEU급·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나 싣고도 최고시속 49㎞로 운항한다. 일반 화물선이나 유조선보다 2배가량 빠른 속도로, 컨테이너선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바닷물에서 갑판까지의 높이가 12~14m나 돼 헬기가 아닌 고속정을 타고 빠른 속도로 접근하는 것도 해적들에겐 어려운 일이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삼호주얼리호 같은 1만t급의 배라면 쉽게 사다리를 걸 수 있지만, 1만TEU급에 가까운 컨테이너선에는 사다리를 거는 것 자체가 어렵다.”고 말했다. ●긴급피난처안 2~3일 식량 갖춰 배를 건조하면서 선박 내 긴급피난처를 마련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지난 1월 극적으로 구출된 삼호주얼리호 사태를 계기로 정부가 선박설비기준을 강화하자 이에 맞춰 시타델 설비를 강화한 것이다. 이는 시타델이 위험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에 필요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선사들이 자금 문제를 이유로 설치를 꺼려 왔던 것과는 대비되는 대목이다. 총격을 견딜 수 있는 두꺼운 철판으로 돼 있는 곳으로, 강력한 잠금장치도 있다. 또 선원들이 2~3일 동안 견딜 수 있는 물과 식량이 마련돼 있으며 근거리 교신이 가능한 비상통신장비도 갖추고 있다. 갑판에는 해적퇴치용 물대포도 갖춰졌다. 한진해운은 6500TEU급 신조 시리즈 8척 중 이 배를 4번째로 주문했다. 한진텐진호가 파나마 선적이지만 ‘국적취득조건부 나용선’이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비록 외국적선이지만 국적선에 준하는 대우를 받아 국토해양부 해양항만상황실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으로 연결된 상태였다. 상황실은 다시 청해부대와 핫라인을 구축, 24시간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2월까지 국적선 882척 외에 국내선사 운항 외국적 선박 57척을 항행정보시스템에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오상도·김동현기자 sdoh@seoul.co.kr
  • [性맹수에 노출된 아이들] 성범죄자 53명중 전자발찌 부착 2명뿐

    아동·청소년 성범죄자의 상당수가 초등학교 인근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등을 통해 이들의 행동반경을 관리할 방법이 사실상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과 법원 모두 아동성범죄에 대해 보다 높은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이 서울·경기 지역에서 초등학교 반경 1㎞ 이내에 거주하는 아동성범죄자 53명의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전자발찌를 부착한 범죄자는 2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51명이 인근 초등학교에 들어가 어린이들에게 접근한다고 해도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이 사실상 없는 것이다. ‘특정 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은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폭력범죄를 저지른 경우 전자발찌 부착을 청구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검찰이 전자발찌 부착을 청구한 경우는 4건에 불과했고, 법원이 이 가운데 2건을 기각했다. 검찰은 전자발찌 부착 청구가 가능한 대상이라고 하더라도 범죄자의 재범 우려가 높지 않으면 전자발찌 부착을 청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대검 관계자는 “보호관찰소에서 성범죄자의 재범 위험성을 측정하는 데 위험성 등급이 중 이상인 경우에는 무조건 청구한다.”면서 “위험성 점수가 낮게 나왔을 경우에는 전자발찌 부착을 청구해도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추행뿐 아니라 성폭행을 저지른 아동성범죄자에 대해서도 전자발찌 부착을 청구하지 않는 것은 안이한 인식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에 사는 20대 A씨는 지난해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12살 여자 어린이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보호관찰이나 전자발찌 부착 청구는 이뤄지지 않았다. 경기도에 사는 B씨는 가출한 여자 어린이와 수차례 성관계를 맺어 미성년자의제강간치상 혐의로 기소됐지만, 집행유예를 받고 전자발찌 부착은 청구되지 않았다. 법원의 전자발찌 부착 결정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우려도 나온다. 경기에 사는 정신지체 장애인 40대 C씨는 상가에서 3살 어린이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피고인이 정신지체 장애가 있고 동종전과나 집행유예 이상의 전과가 없지만, 3세에 불과한 어린이를 추행한 것은 죄질이 불량하다.”면서 집행유예와 함께 전자발찌를 3년 동안 부착하라고 판결했다. 반면 정신병 질환을 앓고 있는 30대 D씨의 경우 놀이터에서 4살 어린이를 추행했는데, 재판부는 “4세 어린이를 추행한 것은 죄질이 좋지 않지만, 정신병적 질환으로 사물 변별능력이 떨어지는 상태였고 성범죄 관련 전과와 집행유예 이상의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면서 집행유예형을 선고하는 동시에 검찰의 전자발찌 부착 청구를 기각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性맹수에 노출된 아이들] ‘화학적 거세’ 7월부터 시행

    사법기관 관계자들은 우리나라의 성범죄 대응 체계가 결코 ‘물렁’하지 않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파장이 큰 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여론몰이식으로 입안되는 정책들이 대부분이라 체계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지난 2006년 2월 용산 초등생 성폭행·살해사건, 2007년 안양 초등생 살해사건 등 흉폭한 아동성범죄가 발생하자 사회 전체는 큰 충격에 빠졌다. 정부는 이를 계기로 2008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제도를 도입했다. 2009년 조두순 사건에 이어 지난해 김길태 사건, 김수철 사건 등이 잇따라 터지자 국회를 중심으로 보다 강경한 대책들이 입법 조치됐다. 아동성범죄의 공소시효를 정지·연장했고, 흉악범의 유전자 정보 수집이 허용됐다. 오는 7월부터는 이른바 ‘화학적 거세법’이 시행된다. 정부는 법률 정비 작업에도 착수했다. 여성가족부는 땜질식 처방으로 누더기가 된 아동청소년성보호법을 전반적으로 손질해 연내에 정부 입법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형법과 여러 특별법에 분산돼 있는 아동·청소년 성범죄 관련 조항들을 정리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징벌과 감시’에서 ‘치료와 관리’로의 패러다임 전환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사는 “전자발찌나 화학적 거세 등 손쉬운 방법보다는 교정교육이 중요하다.”면서 “성범죄자의 경우 여성과 어린이에 대한 인권의식이 척박한 것이 근본적인 문제인 만큼 교육을 통한 교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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