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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 여성 노예화’ 강훈, “징역 15년 과하다” 항소(종합)

    ‘어린 여성 노예화’ 강훈, “징역 15년 과하다” 항소(종합)

    법원 “어린 여성 노예화” 질책강씨 변호인, 오늘 법원에 항소장 제출전자발찌 청구는 기각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6)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부따’ 강훈(20)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2일 법원에 따르면 강씨 측 변호인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조성필)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전날(21일) 법원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음란물제작·배포등) 등 혐의로 기소된 강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5년간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간 아동·청소년기관과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다. 다만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청구는 기각했다. 1심은 “피고인은 특히 나이 어린 여성을 노예화해 소유물처럼 여기고 가상공간에서 왜곡된 성적문화를 자리 잡게 했다”며 “박사방 개설 무렵부터 박사방을 관리해주면서 지속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하게 했고 범죄수익은닉을 담당해 죄책이 상당히 중하다. 다만 만 19세라는 어린 나이와 피고인이 장기간 수형생활을 하면 교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박사방 ‘2인자’로 알려진 강씨는 2019년 9∼11월 조씨와 공모해 아동·청소년 7명을 포함한 피해자 18명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 등을 촬영·제작하고 영리 목적으로 텔레그램에 판매·배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강씨는 조씨가 박사방을 만들어 성 착취물 제작과 유포를 시작하는 단계부터 박사방의 관리와 운영을 도운 핵심 공범으로 조사됐다. 또 윤장현 전 광주시장에게 1000만원을 편취한 혐의, 성착취 범행자금으로 제공된 암호화폐를 환전해 약 2640만원을 조씨에게 전달한 혐의도 있다. 피해자 얼굴에 타인의 전신 노출 사진을 합성해 능욕한 혐의, 개인정보를 취득한 혐의도 받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박사방’ 핵심 공범 ‘부따’ 강훈 등 2명에 징역 15년·11년 선고

    ‘박사방’ 핵심 공범 ‘부따’ 강훈 등 2명에 징역 15년·11년 선고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조주빈의 공범 2명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조성필 부장판사)는 21일 청소년성보호법상 음란물 제작·배포, 강제추행, 강요, 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일명 ‘부따’ 강훈(20)씨에게 징역 15년을, 다른 공범인 한모(28)씨에게 11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두 사람에게 각각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5년간 신상정보 공개,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다만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 청구는 기각했다. 박사방의 핵심 공범인 강씨는 2019년 9∼11월 조씨와 공모해 아동·청소년 7명을 포함한 피해자 18명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이를 텔레그램에서 판매·배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씨는 조씨의 지시를 따라 청소년인 피해자를 성폭행하려고 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피해자에게 음란 행위를 시키는 등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 또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한 뒤 조씨에게 전송해 ‘박사방’에 유포하게 한 혐의도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정인이 사건 분노”…조주빈 공범 ‘정인이’ 입에 올린 이유(종합)

    “정인이 사건 분노”…조주빈 공범 ‘정인이’ 입에 올린 이유(종합)

    조주빈 재판, 뜬금없이 ‘정인이’ 꺼낸 공범조주빈에 ‘범죄수익은닉’ 15년 추가 구형 약 1억800만원의 범죄 수익을 은닉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6)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조씨는 미성년자 성착취물 제작 혐의 등으로 이미 1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이현우)는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주빈과 강모(25)씨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조주빈은 박사방 조직을 만들었고, 다수 피해자에 대한 성착취 범행으로 벌써 중형을 선고받았다”며 “범행이 방대해 새로운 피해가 발견됐고, 이미 선고받은 사건 피해자도 자신의 피해가 다 구제되지 않았다고 호소한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또 위치추적장치 부착 15년, 피해자 접근금지, 유치원·초중고 접근금지, 취업제한 등 명령을 요청했다. “표만 얻으려고 하니 정인이가 비참하게 생 마감” 이날 조주빈의 공범 강모씨의 입장문이 논란을 샀다. 강모씨는 A4용지에 미리 적어온 입장문을 떨리는 목소리로 낭독했다. 그의 발언에는 사회에 대한 뿌리 깊은 원망이 담겨 있었다. 강씨는 자폐 장애의 일종인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정인이 학대 사망사건’, 혐오·차별 발언 논란을 일으킨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 등을 언급하며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씨는 “정인이 사건이나 박사방이나 맹점이 있다”며 “저지르는 사람은 범행 당시 형벌 수위에 인식이 없다. 양형이나 신고보다 국민 대부분이 평소 어떤 인식을 하는지, 성인지감수성을 가진 어른들이 사회에서 어떻게 더 많아지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씨는 “선거에서 표만 얻으려고 하니 정인이가 비참하게 생을 마감하고, 박사방 1심 재판에도 불구하고 ‘이루다’가 나온다”고 했다.조주빈 ‘성착취’ 본 재판은 2심 진행 중 녹색 수의를 입고 담담한 표정으로 자리를 지키던 조씨는 재판이 끝난 뒤 가족과 포옹을 하고 법정을 빠져나갔다. 조씨 등의 선고 공판은 다음 달 4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조씨는 2018년 8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박사방 범죄수익을 가상화폐로 지급받아 환전하는 방법으로 53회에 걸쳐 약 1억800만원의 수익을 은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강씨는 그 중 8회, 약 350만원을 환전해 조주빈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기존 피해자들 외에 또 다른 성착취물을 유포한 혐의 등도 추가됐다. 그는 앞서 미성년자 8명에 대한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하고 범죄 집단을 조직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받은 상태다. 강씨는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도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조씨는 최후진술 기회가 주어지자 “사건이 벌어지게 된 모든 계기나 원인이 제게 있어 탓할 것도 없다”면서 “제가 어떤 상황을 맞이한다 해도 피해자들에게는 저의 상황과 별개로 미안한 감정이 변치 않을 것이다. 죄송하다”고 짧게 밝혔다. 조씨의 변호인은 “조주빈은 대부분 범행을 자백하고 자신의 범죄를 뉘우치고 있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발달장애인 걸음걸음 지켜주는 송파

    발달장애인 걸음걸음 지켜주는 송파

    ‘스마트 깔창으로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막는다.’ 서울 송파구가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위치추적기가 내장된 스마트 깔창을 보급한다. 송파구는 지역 발달장애인 35가구에 위성항법시스템(GPS)이 내장된 스마트 깔창을 무료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발달장애인이 혼자서도 통학을 하고 지역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서다.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구를 우선순위로 선정하고, 사용방법 교육도 실시한다. 향후 사업의 효과와 이용자 만족도를 분석해 확대 지원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스마트 깔창은 GPS가 내장된 깔창이다. 발달장애인이 스마트 깔창을 넣은 신발을 신고 다니면 위치가 보호자의 스마트폰에 실시간으로 통보되고, 지정된 거리나 위치를 벗어나면 곧바로 경고 문자메시지가 자동 발송된다. 기존에 사용되던 손목시계 형태의 ‘배회 감지기’는 낯선 물건에 거부감이 있는 발달장애인이 착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발달장애인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서도 늘 착용할 수 있는 깔창을 제공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매년 8000명이 넘는 발달장애인이 실종되고, 이 중 약 60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발달장애의 경우 행동패턴 예측이 어려워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초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 만큼 스마트 깔창 지원사업이 발달장애인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든든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美 의사당 난입한 건장한 남성, 알고보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美 의사당 난입한 건장한 남성, 알고보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미국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이 워싱턴D.C. 의사당 난입 사태 주동자들을 찾아 전국을 뒤지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 있었던 트럼프 지지자 8000명의 면면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개중에는 판사 아들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도 눈에 띈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클레트 켈러(38)가 난입 사태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평소 친트럼프적 성향을 내비친 그는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의사당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적어도 12명의 스포츠 관계자가 관련 영상을 통해 그를 확인했다. 다만 직접적으로 폭력에 가담한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다.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참가한 켈러는 특히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수영황제’ 마이크 펠프스와 200m 계주에 참가해 금메달을 따냈다. 은퇴 후 현재는 콜로라도주에서 부동산 중개인으로 일하고 있다. 현직 판사 아들은 불법 행위가 확인돼 연방수사국에 연행됐다. 같은 날 뉴욕타임스는 뉴욕 브루클린 킹스카운티대법원 슐로모 모스토프스키 판사의 아들이 의사당 난입 사태 용의자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석기시대 원시인으로 동굴에서 생활했던 혈거인, ‘동굴맨’을 자청한 그는 모피 조끼를 챙겨 입고 다른 극우 지지자들과 의사당 안을 누볐다. 폭도 진압 경찰의 방탄조끼와 방패를 훔쳐 들고 다니며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모스토프스키는 일단 10만 달러 채권 담보, GPS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 형과 함께 거주 조건으로 보석 석방된 상태다. 거주지는 뉴욕시로 제한됐으며 허가 없이는 해당 지역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여권을 압수당했다. 하지만 만약 추후 판결에서 유죄가 확정되면 최고 10년형에 처할 수 있다. 체포된 사람 중에는 평범한 모자도 있었다. 간호사인 50대 어머니와 술집 종업원인 30대 아들은 방탄조끼와 나일론 소재의 잠금밴드(zip tie)를 들고 허가 없이 제한 구역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했다. 아들은 테이저건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예비역 공군 중령 한 명은 전처 제보로 붙잡혔다. 의사당 사태 때 상원 본회의장을 점거한 래리 렌달 브록 주니어(53)는 8일 전처의 제보를 받은 연방수사국 요원들에게 체포됐다. 그녀는 “전 남편이 이미 그곳에 있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원의장석에 앉아 고함을 쳤던 조시아 콜트(34)는 아이다호에서 중소 디지털 마케팅 기업을 운영하는 평범한 기업인으로 드러났다. 콜트가 발코니에 매달린 모습과 하원의장석에 앉아 고함을 치던 모습은 이번 난동을 상징하는 대표적 장면으로 부각됐다. 그러자 콜트는 뒤늦게 선처를 호소했다. “모든 뉴스가 나로 도배됐다. 그때는 옳은 일을 하는 거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보니 수치스러운 행동”이라고 후회했다.미국 법무부와 연방수사국은 의회 난동 가담자 150명에 대해 전국 단위의 추적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의사당 난입으로 체포된 사람은 80여 명에 달한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집무실에 침입한 리처드 바넷(60), 웃통을 벗고 뿔 달린 털모자를 쓴 채 등장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제이컵 챈슬리(32), 하원의장의 연설대를 들고 나간 애덤 존슨(36) 등도 붙잡혔다. 두 기관은 남은 용의자들을 끝까지 검거하겠다는 입장이다. 연방수사국은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테러 때와 마찬가지로 휴대전화와 감시카메라에 담긴 동영상을 모두 분석하며 용의자를 색출 중이다. 미국 법무부는 폭도들에게 최고 20년형이 가능한 선동죄와 내란 음모죄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美 의사당 난입 ‘동굴맨’ 알고보니 판사 아들…법정서 눈물 뚝뚝

    美 의사당 난입 ‘동굴맨’ 알고보니 판사 아들…법정서 눈물 뚝뚝

    현직 판사 아들도 미국 워싱턴D.C. 의사당 난입 사태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의사당에서 공공 기물을 훔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로 체포된 자칭 ‘동굴맨’이 현직 판사의 아들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미연방수사국(FBI)은 이날 뉴욕 브루클린의 한 주택에서 애런 모스토프스키(34)를 의사당 난입 용의자로 긴급 체포했다. 모스토프스키 자택에서 의사당 난입 때 사용한 모피 조끼와 지팡이 등도 압수했다.모스토프스키는 석기시대 원시인으로 동굴에서 생활했던 혈거인, ‘동굴맨’을 자청하며 모피 조끼를 챙겨 입고 의사당에 난입했다. 폭도 진압 경찰의 방탄조끼와 방패를 훔쳐 들고 다니며 소란을 피웠다. 당시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는 “우리 모두 속았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정선거 주장을 그대로 반복하기도 했다. 모스토프스키는 “트럼프에게 투표한 사람이 7500만 명에 불과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8500만 명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뉴욕을 포함해 전통적으로 공화당 표밭이었던 지역이 개표 때는 민주당을 의미하는 파란색으로 도배됐다, 도둑맞았다고 열변을 토했다. 원시인 차림으로 언론 인터뷰에 나선 그의 모습에 지지자들은 열광했다.용의자 추적에 나선 미연방수사국은 ‘동굴맨’의 신원을 확보하고 12일 모스토프스키를 연행했다. 연방기물 절도 및 공무 방해 등 여러 혐의를 적용해 그를 기소했다. 유죄 판결 시 최고 10년형에 처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모스토프스키의 변호인은 “폭도가 아니었다. 통제 불능 상황에 휘말린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잠옷 바람으로 법정에 선 모스토프스키는 눈물만 뚝뚝 흘렸다. 심리를 맡은 판사는 일단 GPS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하고 형과 함께 거주하는 조건으로 10만 달러 채권을 담보로 보석을 허가했다. 거주지는 뉴욕시로 제한했으며 허가 없이는 해당 지역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여권을 압수하고 여행을 제한했다. 정치 집회 참여도 금지했다.모스토프스키는 뉴욕 브루클린 킹스카운티대법원 슐로모 모스토프스키 판사의 아들로 알려졌다. 현직 판사 아들이 의사당 난입에 가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언론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거듭된 입장 표명에도 판사 아버지는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대신 취재진 앞에 나선 모스토프스키 형제들은 “의사당 건물 내부로 밀려 들어간 것일 뿐, 결코 불법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다. 동생은 폭도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이후 미국 법무부와 미연방수사국은 전국 단위의 수사를 벌이며 용의자들을 속속 잡아들이고 있다. 용의 선상에 오른 사람은 최소 150명가량으로 알려졌다. 용의 선상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도 포함될 전망이다.뉴욕타임스는 전 미국 수영 국가대표 클레트 켈러(38)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의사당에 난입한 영상이 퍼졌다고 전했다. 켈러는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참여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수형황제’ 마이크 펠프스와 함께 200m 계주에 참여해 금메달을 땄다. 현재는 은퇴하고 콜로라도주에서 부동산 중개인으로 일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9일까지 워싱턴연방법원과 지방법원에 기소된 용의자는 60명 가량이다. 뿔이 달린 털모자를 쓰고 얼굴에 페인트 칠을 하고 나타난 ‘큐어넌의 샤먼(주술사)’ 제이컵 앤서니 챈슬리 역시 애리조나주에서 체포돼 구금됐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이번엔 기도원발 감염…전북 남원 확진자 4명 발생

    이번엔 기도원발 감염…전북 남원 확진자 4명 발생

    전북 남원시의 한 기도원 방문객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에서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이 모두 ‘남원 기도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북 933∼935번으로, 도내 누적 확진자는 935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933번 확진자는 지난 3일부터 가래와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다. 그는 지난 1∼4일 남원의 한 기도원에 머물며 같은 시간대 전북 930번 확진자(전주)와 함께 기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에 거주하는 934·935번 확진자 역시 해당 기도원을 방문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이들의 휴대전화 위치추적, 카드사용 명세 조회,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남원 기도원에서 지금까지 총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최근 방문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코로나19 확진 30대 성남서 잠적…당국 추적 중

    코로나19 확진 30대 성남서 잠적…당국 추적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이 소식을 끊고 잠적해 경찰과 방당국이 추적에 나섰다. 9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수정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A씨(34·성남시1331번 확진자)가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확진 통보를 위한 전화 통화후 휴대전화기 전원을 차단해 나흘째 연락두절 상태다. A씨는 지난 5일 분당구 야탑역 임시선별진료서에서 검사를 받은 후 6일 오전 양성 확진을 받았다. A씨 주소지는 경기 광명시 광명동인 것으로 알려졌고, 6일 양성 확진 통보를 받고 전화 통화 한 곳은 성남시 수정구이다. 현재 성남시와 광명시, 성남수정경찰서, 광명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주소지와 추정 거주지 주변 등을 대상으로 A씨 행방을 찾고 있다. 하지만 휴대전화기 전원이 꺼져 있어 GPS를 활용한 위치추적을 할 수 없는데다 정확한 거주지도 확인되지 않아 추적에 애를 먹고 있다. A씨와 양성 확진 통보후 연락이 끊겨 발현시기, 증상, 감염경로 등이 하나도 파악되지 않고 있다. 시는 7일 경찰에 A씨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고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역학조사를 거부·방해 또는 회피하는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시 관계자는 “A씨로 인한 지역사회 추가 감염이 발생할 경우 구상권 청구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길고양이 숨어든 차량 물어뜯은 들개 무리…유기견의 복수

    길고양이 숨어든 차량 물어뜯은 들개 무리…유기견의 복수

    길고양이를 쫓던 들개 무리가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물어뜯은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6일 유튜브 ‘한문철TV’에는 ‘개들이 제 차를 뜯어먹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제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차주가 주차장에 주차를 마치고 집으로 들어간 뒤 길고양이가 차량 밑으로 황급히 뛰어들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곧이어 들개 5마리가 고양이가 몸을 피한 차량 주변으로 몰려들더니 차량을 발로 긁고 고양이를 향해 짖는 등 위협적인 모습이 이어진다. 차 밑 깊숙이 숨은 길고양이가 좀처럼 잡히지 않자 개들은 포기한 듯 자리를 비웠다가 다시 돌아오는 치밀한 모습까지 보인다.급기야 개들은 차량을 물어뜯기 시작했다. A씨의 차량에는 개들의 발톱 자국은 물론 이빨 자국까지 선명하게 남겨졌다. 단순히 자국만 남은 것이 아니라 날카로운 공구로 마구 찍어낸 듯 금속 표면이 뜯어져 너덜너덜해졌다. 한문철 변호사는 “수리비가 40만원이 나왔다고 한다”면서 “주인이 없는 개는 방법이 없다. 개방된 형태의 주차장이라 보상받을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들개 무리는 사람들이 무책임하게 내다버린 유기견에서 비롯됐다. 버려진 개들 또는 유기견의 새끼들이 야생화된 결과다. 인간의 무책임으로 발생한 들개 무리로 인한 피해는 이제 다시 인간에게로 돌아오고 있다. 지난해 6월 제주의 한 축사에서는 들개 떼가 한우 축사를 습격해 송아지 4마리를 물어 죽였다. 이를 포함해 지난해 상반기에만 제주에서 들개의 공격으로 닭 66마리와 송아지 6마리가 죽은 것으로 신고됐다. 부산에서도 몇 년째 들개 수십 마리가 사람이 사는 곳에 출몰해 길고양이를 공격하고 있다.지난해 10월에는 부산 거제동 일대에 대형 들개들이 10~20마리씩 나타나 새벽시간에 길고양이를 물어 죽인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의 들개들은 몇 년 사이 40여 마리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야산에서 주로 활동하던 들개는 인근에 재개발 공사가 시작되고 빈 집이 늘어나자 주택가까지 드나들게 됐다는 것이 주민들의 증언이다. 들개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정한 유해야생동물에 해당하지 않아 함부로 포획할 수 없다. 이동성이 좋고 사납기 때문에 생포도 쉽지 않다. 위치추적 장치를 토대로 한 야생화된 개들의 일주일간 활동 면적은 252.5㏊로 여의도 면적(290ha)에 맞먹었다. 동물권 단체들은 들개 문제와 관련해 포획보다도 동물 유기에 대한 처벌 강화 등의 대책이 필요하고 주장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자발찌 끊고 대전서 진도까지 도주한 30대 검거

    전자발찌 끊고 대전서 진도까지 도주한 30대 검거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수백㎞를 달아났던 30대 성범죄 전과자가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충북지방경찰청은 전날 오후 10시 20분쯤 A(38)씨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4시 58분쯤 충북 옥천의 한 모텔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다수의 성범죄 전과가 있던 A씨는 대전, 광주를 거쳐 200㎞ 떨어진 전남 진도까지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호관찰소로부터 전자발찌가 훼손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시민 제보와 충남·대전·광주·전남 경찰의 공조로 진도군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중 추가 범행을 저지르지는 않았다”며 “사안이 중대하고 도망갈 염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란 “방향 틀어라”…한국 유조선, 나포 순간 위성전화 상황

    이란 “방향 틀어라”…한국 유조선, 나포 순간 위성전화 상황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한국 국적 유조선 한국케미호(1만7천426t)가 나포 직전 당시 상황을 선사측에 위성전화 등으로 알렸다. 지난 4일 오후 3시 20분쯤(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를 향하던 한국 국적 유조선 한국케미(1만7천426t)가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되기 직전 부산에 있는 선박 관리회사에 위성 전화가 왔다고 선사관계자는 설명했다. 선사측 등에 따르면 당시 한국인 선장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선박 관리회사 임원에게 전화로 실시간 선박 운항 상황을 보고 했다. 배를 나포한 이란 혁명수비대는 무선 교신으로 “선박 검사를 해야 한다.배 속도를 낮춰라”며 고속정을 타고 유조선으로 접근했다. 선박 관리회사는 당시 선박의 위치는 아랍에미리트와 이란 사이 중간에 있는 공해상으로 파악했다. 유조선에 올라온 이란 군인들은 갑판 위에 선원 전원을 집결시키고 한국인 선장에게 “항구에 가서 조사해야 한다”며 선박 운항 방향을 이란 쪽으로 바꾸도록 지시했다. 이에 대해 선장은 “여기는 공해상이고 무슨 문제냐”며 항의했지만 소용없었다. 이어 선장이 실시간으로 상황을 알려주던 위성 전화는 끊어졌다. 선박 관리회사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화물을 싣고 정상적인 항로를 따라 운항하던 선박에서 근무하던 선원들과 카카오톡 등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다”며 “이란 혁명수비대에서 갑자기 조사하겠다는 연락을 받고 한 시간도 안 돼 모든 선원과 연락이 두절됐다”고 긴박했던 순간을 전했다. 선원들이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도 모두 이란 군인의 손에 넘어간 것으로 추정됐다. 선사 직원들은 배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로 이란 혁명수비대가 고속정을 타고 유조선으로 접근하는 장면과 나포 이후 이란 항구에 도착할 때까지 장면을 확인했다. 하지만,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유조선 상황을 CCTV로 볼 수 있었지만,갑자기 모든 화면이 꺼져 더 이상 볼수 없었다. 한국케미 선사 관계자는 “위성 위치추적 시스템으로 실시간으로 배 위치를 확인한 결과 영해 침범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현재 배는 이란 항구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또 “배는 이중 선체 구조로 화물이나 연료가 해상으로 유출돼 오염시킬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유조선에는 한국 선원 5명, 미얀마 11명, 인도네시아 2명, 베트남 2명 등 모두 20명이 승선해 있다. 한국인은 선장과 1∼3등 항해사, 기관장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러시아 방사 황새, 해남까지 이동

    러시아 방사 황새, 해남까지 이동

    러시아에서 방사된 멸종위기 황새가 한반도 최남단에서 확인됐다.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4일 세계자연기금 러시아지부가 지난해 8월 현지에서 방사한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황새 1마리가 12월 전남 해남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러시아지부는 지난해 6월 극동 러시아 프리모르스키 지역에서 탈진한 어린 황새 1마리를 구조해 재활센터에서 회복 과정을 거쳐 8월 13일 항카호 북부 지역 예브레이스카야 자치주에서 방사했다. 러시아지부는 방사 이후 황새가 한반도로 이동하는 것을 확인하고 국립생태원에 알렸다. 국립생태원은 지난해 12월 25일 해남에서 월동 중인 황새(18마리) 중 러시아지부에서 방사한 황새의 가락지를 확인한 후 부착된 위치추적시스템(GPS)을 통해 이동 경로를 파악한 결과 한반도 북부와 전북 김제(12월 16일)를 거쳐 해남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새의 건강은 양호하며 다른 황새들과 어울려 기수역의 소하천·저수지·갯벌 등지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국립생태원과 세계자연기금 러시아지부는 지난해 2월 러시아·한반도 황새 생태축 보전을 위한 한러 공동연구협정을 체결한 뒤 러시아 주요 황새 번식지 개선과 이동경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조두순 뺨치는 미성년 강간범… 고작 징역 7년에 전자발찌 ‘기각’

    미성년자를 상습적으로 강간하고, 성 착취물까지 제작한 4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하지만 검찰이 청구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은 징역형 등의 선고로도 교정 효과가 있다며 기각돼 논란이 예상된다.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 장찬수)는 미성년자 의제강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46)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5년간 신상정보 공개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 제한, 보호관찰 등을 받도록 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재범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전자발찌 부착 명령은 기각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1월 제주시의 한 편의점에서 당시 10살이던 A양에게 현금 1만원을 주고 호감을 산 뒤 자신의 트럭으로 데려가 강간하는 등 올해 7월까지 8회에 걸쳐 13세 미만 미성년자를 의제강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12월에는 휴대전화 로 강간 피해 장면을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미성년 피해자를 여러 차례 간음하고 아동이용음란물을 제작하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지만 피고인이 반성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재범의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고 징역형의 선고와 보호관찰 명령,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의 이수, 취업제한명령 등으로 재범 방지와 교정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전자발찌 부착 명령은 기각했다. 재판부는 “전자발찌 부착은 보호관찰보다 신체의 자유 및 사생활의 자유 등 제약을 받는 정도가 훨씬 크기 때문에 재범의 위험성을 엄격히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10대 소녀를 상습 성폭행 했는데…“재범 우려 낮다”는 법

    10대 소녀를 상습 성폭행 했는데…“재범 우려 낮다”는 법

    미성년자를 상습적으로 강간하고, 성 착취물까지 제작한 4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하지만 검찰에서 청구한 전자발찌 부착 명령은 징역형 등의 선고로 교정 효과가 있다며 기각해 논란이 예상된다. 제주지법 형사2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미성년자 의제강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46)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5년간 신상정보 공개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 보호관찰 등을 받도록 명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지만 재판부는 검찰이 청구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은 기각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1월 제주시의 한 편의점에서 당시 10살이였던 A양에게 현금 1만원을 주고 호감을 산 뒤 자신의 트럭으로 데려가 강간하는 등 올해 7월까지 8회에 걸쳐 13세 미만 미성년자를 의제강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12월에는 휴대전화 카메라로 강간 피해 장면을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미성년 피해자를 여러 차례 간음하고 아동이용음란물을 제작하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고 비난 가능성도 크다”면서도 “피고인이 반성하는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피고인이 성폭력 범죄를 다시 범할 위험성이 있다면서 재판부에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청구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은 보호관찰보다 신체의 자유 및 사생활의 자유 등 제약을 받는 정도가 훨씬 크기 때문에 재범의 위험성을 엄격히 판단해야 한다”면서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재범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고 징역형의 선고와 보호관찰 명령, 성폭력 치료프로그램의 이수, 취업제한명령 등으로 재범 방지와 교정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1만원으로 10살 유인해 성폭행…아동음란물 촬영한 40대

    1만원으로 10살 유인해 성폭행…아동음란물 촬영한 40대

    10살 소녀를 만원으로 유인해 상습 성폭행하고 음란물까지 제작한 4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 장찬수)는 미성년자의제강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6)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신상정보 공개,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 등을 명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이 청구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은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제주시의 한 편의점에서 당시 10살인 B양에게 현금 1만원을 주고 호감을 산 뒤 자신의 트럭으로 데려가 강간하는 등 올해 7월까지 8회에 걸쳐 13세 미만 미성년자를 의제강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12월에는 휴대전화 카메라로 피해 장면을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이 사건 각 범행은 미성년 피해자를 여러 차례 간음하고, 아동이용음란물을 제작한 것으로 범행 경위와 수법, 횟수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나쁘고 비난 가능성도 크다”면서도 “피고인이 반성하는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성폭력 범죄를 다시 범할 위험성이 있다며 재판부에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청구했지만 재판부는 “징역형의 선고와 보호관찰 명령, 성폭력 치료프로그램의 이수, 취업제한명령 등으로 재범 방지와 교정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기각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PC방인것 같아요”…112 다급한 전화, 감금당한 여성 극적 구조(종합)

    “PC방인것 같아요”…112 다급한 전화, 감금당한 여성 극적 구조(종합)

    창문으로 뛰어내린 男까지 체포성폭행·감금당한 여성 극적 구조위치추적 후 문자메시지로 감금 확인 28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30대 A씨와 40대 B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27일 오전 2시쯤 112에 한 여성의 다급한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이 여성은 발음이 불분명한 데다 구체적인 위치를 말하지 못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서는 즉시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현장으로 출동하는 한편 여성에게 주변 환경을 계속 물었다. “PC방인 것 같다”는 여성의 답변에 동대문서 장안1파출소 직원과 형사과 강력팀, 여성청소년 수사팀 소속 경찰관들은 장안동 거리의 PC방과 전화방(성인PC방)으로 달려갔다. 불은 켜져 있는데도 문이 잠긴 전화방 1곳이 있었다. 경찰이 문을 두드리며 여성에게 문자를 보내 소리가 들리는지 묻자 “들린다”는 답신이 왔다. 즉시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간 경찰은 바닥에 엎드린 채 쓰러져 있던 여성을 발견했다. 함께 있던 남성 2명 중 1명은 창문으로 뛰어내려 도망치다가 잠복 중인 경찰관들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로 넘겼다. 경찰에 신고한 여성은 지난 24일 지방에서 가출 신고된 지적장애인으로 밝혀졌다. 그는 가출한 이튿날 동서울터미널에서 이들을 처음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A와 B씨는 이날 오후 9시쯤 서울 강북구의 한 모텔로 이 여성을 데려가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는 26일 오후 10시쯤 동대문구 전화방에서 피해 여성을 재차 성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두 자녀 살해 후 암매장”...檢, 20대 부부에 중형 구형

    “두 자녀 살해 후 암매장”...檢, 20대 부부에 중형 구형

    자녀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살인 혐의 무죄 판결을 받은 20대 부부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각각 징역 30년과 징역 8년을 구형했다. 23일 오후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박재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황모(26)씨와 아내 곽모(24)씨의 살인과 사체은닉 혐의 등 사건의 항소심 결심공판이 진행됐다. 경찰의 초동수사에서부터 1심 공판에 이르기까지 직접 참여한 검사는 “모든 인간의 생명이 귀중하지만, 이제 막 태어난 아이의 생명은 더없이 소중하다. 더욱이 피고인들은 두 아이의 친부모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검사는 “법의학적 증거와 현장검증 결과, 사건 전 학대 사실, 황씨의 충동조절장애 병력 등 객관적 증거에 피고인들의 상호 모순 없는 상세한 자백 진술을 종합하면 황씨의 살인죄와 곽씨의 아동학대치사죄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모로서 자격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있고, 낳기만 하고 책임지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 피고인들은 고귀한 생명을 둘이나 앗아갔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황씨에게 1심 구형과 같은 징역 30년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곽씨에게도 1심 때처럼 징역 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이 최종의견을 말하는 동안 황씨 부부는 고개를 떨궜다. 황씨는 최후진술에서 교도소에서 책을 읽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으며 잘못을 알았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하며 “1심에서도 그랬지만 살인은 부인하고 싶다. 그러나 다른 죄로 처벌한다면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곽씨는 “솔직히 변경할 건 없다. 아이를 정말 사랑했고 고의라는 건 없었다”며 “주시는 벌 달게 받겠다. 잘못한 거 아는데 아이들에게 용서를 빌 수 있게 기회를 좀 달라”고 선처를 호소했고, 이를 듣던 황씨도 눈물을 터뜨렸다. 한편, 황씨는 2016년 9월 14일 원주 한 모텔방에서 둘째 딸을 두꺼운 이불로 덮어둔 채 장시간 방치해 숨지게 하고, 2년 뒤 얻은 셋째 아들을 생후 10개월인 지난해 6월 13일 엄지손가락으로 목을 수십초 동안 눌러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곽씨는 남편의 이같은 행동을 알고도 말리지 않은 혐의 등으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이들 부부에게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는 점에 대해 합리적인 의심을 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해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이들 부부의 시신은닉, 아동학대, 아동 유기·방임, 양육수당 부정수급 혐의는 유죄라고 판단해 황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곽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불복한 검찰과 황씨는 항소했다. 앞선 항소심 공판에서는 ‘막냇동생이 울 때마다 아빠가 목을 졸라 기침을 하며 바둥거렸다’는 첫째 아들(5)의 진술 모습이 녹화된 영상이 법정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황씨 부부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년 2월 3일 열린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조두순, 7년간 밤에 외출 못하고 술 못 마신다

    조두순, 7년간 밤에 외출 못하고 술 못 마신다

    아동 성범죄자인 조두순(67)이 앞으로 7년간 심야 외출과 과도한 음주를 할 수 없게 됐다. 경기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부장 이정형)는 15일 검찰이 전자장치부착법에 따라 조두순에 대해 청구한 특별준수사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조두순에 대해 준수사항을 추가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결정 사유를 밝혔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조두순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기간인 7년간 ▲외출(오후 9시∼다음날 오전 6시) 금지 ▲과도한 음주(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금지 ▲교육시설 출입 금지 ▲피해자 200m 내 접근 금지 ▲성폭력 재범 방지와 관련한 프로그램 성실 이수 등 5가지를 지켜야 한다. 애초 검찰은 조두순의 음주를 전면 금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으나, 법원은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의 음주를 금지하는 것으로 청구 사항을 일부만 인용했다. 단 조두순은 음주 전에 음주량과 음주 장소·시간 등을 보호관찰소에 사전 신고해야 한다. 또 출입 금지 교육시설로는 초·중학교, 어린이집, 보육원, 유치원 등 교육·보육시설과 어린이공원, 놀이터 등 어린이 놀이시설이다. 조두순이 특별준수사항을 어길 시에는 관련 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앞서 검찰은 조두순에게 성폭력 재범 우려가 있다고 보고 지난 10월 16일 법원에 이런 특별준수사항을 청구했다. 법원은 조두순의 출소 직전까지도 검찰에 추가 설명을 요구하는 등 검토를 거듭한 끝에 이날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조두순은 지난 12일 출소해 귀가한 뒤 이날까지 단 한 번도 집 밖으로 나오지 않은 채 두문불출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주량 소주 20병”…조두순, 2잔까지는 마실 수 있다

    “주량 소주 20병”…조두순, 2잔까지는 마실 수 있다

    자신의 주량을 소주 20병이라고 밝힌 아동성범죄자 조두순(68). 조두순은 앞으로 7년간 혈중 알코올 농도 0.03%를 넘어서는 음주를 할 수 없게 됐다. 보통 소주 2잔가량 마시면 측정되는 수치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이정형 부장판사)는 15일 검찰이 청구한 조두순에 관한 특별준수사항에 대해 “준수사항을 추가할 이유가 있다”며 인용 결정했다. 검찰은 지난 10월 16일 조두순에게 재범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야간 외출금지(오후 9시~오전 6시), 음주금지, 교육시설 출입금지, 피해자와 연락·접촉 금지(주거지 200m 이내) 등 특별준수사항을 법원에 청구했다. 다만 법원은 음주에 대해선 전면 금지가 아닌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섭취할 수 없게 했다. 또 음주 전후 내용을 전담보호관찰관에게 신고하도록 했다. 주거지에서 음주할 경우 술의 종류와 6시간 내 외출에 대한 목적·장소 등을 알려야 한다. 주거지 밖에서 음주 시엔 술의 종류와 마시는 장소, 귀가 시간·방법 등을 보고한다. 조두순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기간인 7년 동안 이 같은 특별준수사항을 엄수해야 한다.전과 18범인 조두순은 대다수 범죄를 과음한 상태에서 저질렀다. 2008년 12월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서 만 8세 초등생을 성폭행하고 중상을 입혔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조두순은 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아 복역했으며 지난 12일 출소했다. 조두순이 이 사건으로 구속되고 이듬해인 2009년 법원은 출소 이후 전자발찌 부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안산보호관찰소를 통해 면담을 실시했다. 당시 조두순은 스스로 알코올에 중독됐다고 진술했다. 보고서에는 조두순이 17세 무렵부터 술을 마셨으며 주량은 소주 15~20병에 이른다고 밝힌 내용이 담겼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조두순, 심야외출 금지·음주 제한…법원, 특별준수사항 인용

    조두순, 심야외출 금지·음주 제한…법원, 특별준수사항 인용

    아동 성범죄자인 조두순(67)이 앞으로 7년간 심야 외출과 과도한 음주를 할 수 없게 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이정형 부장판사)는 15일 검찰이 전자장치부착법에 따라 조두순에 대해 청구한 특별준수사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조두순에 대해 준수사항을 추가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결정 사유를 밝혔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조두순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기간인 7년간 ▲ 외출(21:00∼다음날 06:00) 금지 ▲ 과도한 음주(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금지 ▲ 교육시설 출입 금지 ▲ 피해자 200m 내 접근 금지 ▲ 성폭력 재범 방지와 관련한 프로그램 성실 이수 등 5가지를 지켜야 한다. 애초 검찰은 조두순의 음주를 전면 금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으나, 법원은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의 음주를 금지하는 것으로 청구 사항을 일부만 인용했다. 단 조두순은 음주 전에 음주량과 음주장소·시간 등을 보호관찰소에 사전 신고해야 한다. 조두순의 출입이 금지된 교육시설에는 초·중학교, 어린이집, 보육원, 유치원 등 교육 및 보육시설과 어린이공원, 놀이터 등 어린이 놀이시설이다. 조두순이 특별준수사항을 어길 시에는 관련 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앞서 검찰은 조두순에게 성폭력 재범 우려가 있다고 보고 지난 10월 16일 법원에 이런 특별준수사항을 청구했다. 법원은 조두순의 출소 직전까지도 검찰에 추가설명을 요구하는 등 검토를 거듭한 끝에 이날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조두순은 지난 12일 출소해 귀가한 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집 밖으로 나오지 않은 채 두문불출하고 있다.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조두순 집 주변에 경찰관을 배치한 상태이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안산의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아 복역하고 지난 12일 출소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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