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위츠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원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감리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연장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흐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89
  • 북핵 정치적 해결을/미 국방차관 밝혀

    【워싱턴=김호준특파원】 폴 월 포위츠 미국방차관은 5일 북한 핵개발 저지와 관련,『우리는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기를 바라고 있으며 무력 선택의 논의를 시작할 때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국방문제 전문 언론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이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기대할 수 있는 근거는 많다』고 말하고 『그러나 미국은 어떤 선택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 북한의 핵개발 저지/무력대응 시기상조/월포위츠

    【워싱턴=김호준특파원】 폴 월포위츠 미국방차관은 3일 북한의 핵무기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군사공격을 생각하는 것은 현재로선 시기상조라고 말하고 미국은 국제적 압력을 통한 북한의 핵개발 저지를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월포위츠차관은 이날 미엔터프라이즈연구소(AEI)초청 연설에서 북한이나 이라크와 같은 위험한 국가들의 핵무기개발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의 하나는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안전협정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미국은 이같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북한서 핵개발 계속땐 부시 연임중 위기 직면”/월포위츠 미 차관

    【워싱턴 연합】 폴 월포위츠 미 국방부 국방정책담당차관은 북한 핵무기개발의 위험성을 강조하면서 『북한의 핵개발은 우리로 하여금 부시 행정부의 다음 임기중 한반도에서 역사에 날짜가 기록될 수도 있는 위기와 대결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21일 미 변호사협회에서 연설하는 가운데 성급한 군사력의 감축같은 단견적인 정책이 전쟁을 유발해온 역사를 지적하면서 미국이 잘못된 신호를 보낼 경우 김일성은 북한정권이 내부붕괴되기 전 또다른 군사침략을 통해 탈출구를 모색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일성이 이같은 상황을 이미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미국은 이런 가능성에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50년 1월 딘 애치슨 당시 국무장관이 한반도가 미 방위선에서 제외됐다고 선언함으로써 김일성의 남침을 유발했음을 상기시키고 북한을 경고하는데 실패하는 정책은 지극히 단견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 미,모든 주한핵 철수/공중핵 포함

    ◎북한엔 핵개발 포기 요구/한국 정부와 이미 논의/WP지 보도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미국은 한국에 배치된 모든 핵무기를 철수시키는 동시에 북한에 대해 핵무기 개발계획을 포기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미 워싱턴포스트지가 행정부소식통들을 인용,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같은 결정이 지난주 한미 당국자간의 새로운 회담을 거쳐 내려졌다고 말했다. 부시 미대통령은 지난달 27일 한국으로부터 지상및 해상발사 전술핵무기를 전면 철수시킬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공중발사 핵무기도 철수시킬 것인지의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었다.포스트지는 지난주 미국은 공중발사 핵무기는 철수시키지 않을 방침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포스트지는 또 부시대통령은 당초 한국이 미국의 대한 안보공약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서기까지는 공중핵무기까지 철수시키는데 주저하는 입장이었으나 지난주 한미회담을 거쳐 이같은 방침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중핵의 철수 예정시간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이는 일선지휘관들에 의해결정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한국에는 지난 60년대 이래 핵무기가 배치돼 있었으나 지난 걸프전쟁에서 과시된 바처럼 재래무기의 효율성이 크게 제고됨에 따라 핵무기의 필요성이 떨어지게 됐다고 지적하고 북한의 스커드미사일 개발등에 대비,패트리어트미사일을 한국에 제공하게 될것이라고 덧붙였다.포스트지는 이어 미국이 한국으로부터 모든 핵무기를 철수시키면 주한미군의 핵무기를 구실로 핵사찰을 거부해온 북한에 대해 핵개발계획을 포기하라고 새롭게 요구할 수 있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핵 철거 아는바 없다”/외무부 당국자 외무부는 19일 미국행정부가 한국에서 미국의 모든 핵무기를 철거하기로 결정했다는 이 날자 워싱턴포스트지의 보도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외무부당국자는 『노대통령의 유엔방문 기간중 김종휘외교안보 보좌관과 미국방부 월포위츠차관이 만난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면담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공중핵」 감축 최대 쟁점될듯/미·소 핵협상 전망과 과제

    ◎미 SDI계획 축소… 소,수용 움직임/핵실험·선제공격 금지선 이견 여전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과 도널드 레이건 전미국대통령이 모두 약속했던대로 오는 2천년까지 「핵없는 세계」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미소양국의 군축노력이 본격 시작됐다. 「인류공멸」을 담보로 지난 40년 이상 가공할 핵무기경쟁을 벌여온 미소 두나라가 1주일 간격으로 잇따라 핵감축제의를 내놓았다.특히 고르바초프대통령의 제의는 지난달 28일 부시대통령의 제의보다 더 과감한 핵감축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소 양국은 지상배치 전술핵무기와 해양배치 전술핵무기의 철수및 폐기,지상배치 전략핵미사일 감축부분에서 제의내용이 일치하고 있어 과거 군축협상 속도에 비하면 획기적인 진전이 이미 이루어진 셈이다. 이번 미소양국이 내놓은 핵감축안의 가장 큰 특징은 과거같이 수없는 줄다리기와 신경전을 거치지 않고 모두 상대의 태도와 관계없는 일방적 조치들을 취했다는 점이다.폴 월포위츠 미국방차관도 지난주 미소양국이 어느쪽에도 필요없는 핵무기를갖고있다고 시인하면서 『이같은 종류의 무기들은 협상없이도 제거될 수 있으며 협상과정은 오히려 폐기절차만을 지연시킬 뿐』이라고 말한바 있다. 이런 점에서 고르바초프가 제의한 핵실험 1년간 일방중지와 미국이 추구하고 있는 전략방위구상(SDI)에 대한 태도변화는 미국의 입장여하에 따라 획기적인 결실을 맺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미국은 지금까지 핵무기가 존재하는 한 핵실험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견지해왔으나 만약 이번 고르비의 제의를 받아들일 경우 영·불·중등 여타 핵보유국을 비롯,기타 핵개발을 시도중인 나라들에게도 큰 압력이 될것이 분명하다. 소련은 지난 83년 레이건 전미국대통령이 첨단핵미사일 요격파괴체제를 우주에 배치한다는 SDI추진을 발표한 이래 SDI가 세계평화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이에 강력반대해 왔다.그런데 이번에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지상및 우주배치 시스템을 통해 핵피격을 피할 수 있는 공동체제 구축가능성을 연구하자』고 제의했다. 이와 관련,미국은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우주무기회담에서 수천발의 핵미사일이 발사되더라도 이를 모두 요격파괴한다는 SDI의 당초계획을 수정,1백∼2백발의 미사일에 대한 제한적 방어계획인 이른바 제한타격 세계방위(GPALS)라는 새로운 개념을 소련측에 제시한 바 있다.일각에서는 고르바초프의 새로운 핵감축제의를 미측 GPALS계획을 받아들이려는 움직임이라는 지적도 있다. 세부사항에 들어가면 양측이 이견을 보이는 부문도 많이 남아있는게 사실이다.소련의 핵실험금지제의를 비롯,▲모든 항공기에서 전술핵폭탄·미사일 제거후 저장(미국은 일단 지상배치 핵무기제거 완료후 이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선제핵공격을 취하지 않는다는 협정제의(서방은 지금까지 압도적 우세를 보이는 소련의 재래식 전력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핵사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등이 그것이다.양측의 이러한 이견조정과 전략핵무기의 추가삭감을 위한 미소양국간 STARTⅡ회담이 10월중 제네바에서 시작될 예정으로 있다. 한편 고르바초프는 이동식 전략미사일을 포함한 모든 전략핵무기들을 중앙의 통제를 받는 단일저장실로 옮기겠다고 발표했다.우크라이나는 최근 핵무기통제권의 중앙이양을 거부한 바 있는데 이 문제에 대한 소련방공화국간의 의견조정도 관심사항이다. 일차적으로는 고르바초프가 제의한대로 핵감축문제를 비롯,미의 포괄적인 대소지원방안을 논의할 미소정상회담이 언제쯤 개최될 것이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한반도 군축의 새 시험대로(냉전의 끝 핵이 사라진다:5·끝)

    ◎워싱턴의 시각/북한 핵서명 지연은 「워싱턴 직담판」 포석 【워싱턴=김호준특파원】 조지 부시 미대통령의 획기적인 핵감축선언이 가져올 한반도와 동북아의 새로운 정치 기상도는 4일부터 시작되는 김일성의 중국방문이 끝난후 그 윤곽이 보다 선명하게 드러날 것으로 미정부관리및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들은 부시대통령의 해외배치 전술핵 철수폐기 발표가 겨눈 주된 표적은 소련의 상응조치였지만 그동안 한국내 미핵무기 철수를 주장하며 핵안전협정 서명을 거부해온 북한에 대해서도 그들의 카드를 펴보이도록 요구한 측면이 있다고 말하면서 이에대한 평양의 대응은 김일성이 북경에서 중국지도부의 조언을 구한후 나타날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언론들은 한결같이 『부시대통령의 핵 철수 결정이 북한에 대해 핵안전협정 서명을 지연시킨 구실을 없앴다』고 풀이하면서 한반도 긴장완화와 관련한 이 선언의 긍정적 측면에 큰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지는 『부시대통령의 일방적인 전술핵 철수발표가 한국정부의 불안에도 불구하고남북협상의 교착상태를 타개하는 돌파구가 될지 모른다』고 전망했고 워싱턴 타임스지는 『모든 지상발사 전술핵무기를 폐기하기로 한 워싱턴의 결정은 한반도를 군축의 초점지대로 부상시켰다』고 보도했다. 또한 워싱턴 포스트지는 『부시선언은 미군 핵무기에 대한 반대 여론 때문에 야기됐던 한국과 일본 국내의 정치적 긴장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문가들도 이번 선언이 한반도 비핵화 논의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보면서 북한의 핵개발 계속 여부와 이에 연계된 미·일의 대북한 관계개선,남북관계 진전,한반도 긴장완화등의 장래에 주목하고 있다. 폴 월포위츠 미국방차관은 북한이 핵안전협정 서명을 거부하면 미국·한국·일본 뿐 아니라 소련과 중국을 포함한 동북아 이해관계 당사국들이 북한의 핵개발 노선을 바꾸도록 압력을 가중할 것이라고 말해 경우에 따라서 북한의 고립화가 심화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북한이 핵안전협정에 서명할 경우 북한의 과도한 군사비를 줄이고 경제난을 해결하는데 외부로부터 많은 협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달 하순 남북한총리회담에서 한국의 군축안등을 받아들여 세상을 놀라게 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지는 부시의 계획이 북한에 대해 핵안전협정서명의 길을 열 것이라며 이를 환영하던 북한이 지난달 29일 중앙통신을 통해 로동당 국제부장 김용순의 성명을 내보낸 것은 협정 서명에 또다른 조건을 단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은 이 성명에서 미국이 북한에 대해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보장을 해야 북한은 핵안전협정에 서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모니터지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미국이 북한에 대해 대륙간탄도탄(ICBM)의 불사용을 약속한다는 건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보도했다. 미외교정책 관계자들은 부시대통령의 정책이 한반도에서 어떻게 전개될지를 지켜보는 것은 아주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북한이 과연 핵개발을 중지할지 관해선 언급을 피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안전협정 서명에 꾸물거리면서 워싱턴과의 직접 협상을 모색하는데 부시 선언을 이용하려 들 것으로 보고 있다. 헨리 키신저는 부시의 선언에 대해 『그건 확실히 혁명적 변화』라고 평가하면서 『그러나 세계는 지난 수년간처럼 순조롭게만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른 전문가들도 북한의 대응이 순이로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이에 따라 동북아엔 북한에 대한 국제적 압력이 가중되는 새로운 상황이 조성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도쿄의 시각/「부시선언」 계기,한반도 비핵화 실현 기대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의 많은 군사전문가와 국제정치학자들은 부시미대통령의 전술핵무기 폐기선언으로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의 안보체제구도가 변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은 부시대통령의 핵무기 감축선언이 아시아의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과 이라크의 핵개발을 저지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한국의 안보체제도 미국과의 상호방위조약과 비핵원칙을 근간으로한 「일본식 안보체제」로 바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본은 한반도의 비핵화가 이루어질 경우 동북아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미국은 북한의 핵개발을동북아 안보의 최대 위협으로 보고 있으며 북한이 핵무기개발에 성공할 경우,한국과 일본도 핵무기개발에 나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일본전문가들은 부시대통령의 핵감축선언은 핵에 대한 인류의 공포를 완화시키는 하나의 중대한 진전이지만 미시적 관점에서 보면 한반도를 비롯한 분쟁지역의 비핵화를 겨냥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한다. 국제정치학자이며 한반도문제 전문가인 게이오대의 오고노기 마사오교수는 1일자 요미우리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부시대통령은 소련과 협력,제3세계의 핵무기및 미사일 개발금지와 분쟁지역에서의 핵확산 방지를 의도하고 있다』면서 『이번 선언은 사실상 핵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이라크와 북한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따라서 머지않아 한반도의 핵문제에 중대한 변화가 올것으로 예상했다. 오고노기교수는 『노태우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유엔연설에서 한반도 핵문제에 대해 북한과 협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은 한국정부가 미국을 대신해서 한국의 비핵화를 선언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말했다. 그는 또 한국으로부터 전술핵무기가 철수될 경우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거부할 명분을 잃게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북한 역시 지금이 핵사찰을 받아들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북한은 내부적으로 자신들이 주장해온 한국으로부터의 핵무기철수라는 「외교적 승리」를 선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이 순순히 IAEA의 핵사찰에 응할지는 불투명하다.부시대통령의 한반도에서의 핵문제 해결 촉구에 따라 북한측은 핵사찰과 평양측의 한국배치 미핵무기 철수검증을 동시에 하자는 이른바 「연계론」을 주장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오고노기교수는 『북한이 연계론을 주장할 경우 한국과 미국 역시 북한의 군사시설에 대한 사찰을 요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에 북한에 대한 핵사찰이 실제로 이루어지기까지는 아직도 적지않은 난관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입교대의 이가라시 아키오교수는 『북한도 언제까지 핵사찰을 거부만 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지구상에 유일하게 핵무기 피해를 경험한 일본은 북한의 핵무기개발을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북한의 핵개발 포기는 동북아 안정에 매우 중요하며 부시대통령의 이번 선언이 한반도의 안보체제를 비핵화하는 계기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반도의 비핵화가 실현되더라도 아시아에는 중국을 비롯한 인도·파키스탄등 핵보유국들이 있기 때문에 핵무기의 공포는 여전히 아시아안보의 어두운 그림자로 남을 전망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 전술핵 감축,평양 핵포기도 겨냥/월포위츠차관 일문일답

    ◎핵협정 수용토록 모든 압력 사용 부시 미대통령의 새로운 핵무기 감축조치가 한반도주변 정세에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폴 월포위츠 국방차관은 지난달 30일 이번 조치에 대한 배경설명을 통해 미국의 입장을 보다 구체적으로 밝혔다. 다음은 이날 월포위츠 차관이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행한 배경설명중 한반도및 관심 분야와 관련된 일문일답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우리는 오랫동안 NCND정책(특정지역에 대한 핵무기 배치를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정책)이 끝나기를 기다려 왔다. NCND정책은 끝났는가. ▲끝나지 않았다. 왜냐하면 적어도 무기를 철수하는 과정이 남아 있고 적어도 이기간 동안에 이 정책이 유지될 것이다.그리고 대통령이 얘기한 대로 미래의 위기상황에서 무기를 재배치할 가능성이 있다. ­부시 대통령의 조치가 동북아에 미치는 의미는.특히 한반도에 대해 어떤 메시지가 있는가. ▲이번 조치의 가장 중요한 청중은 소련에 있다.바로 그렇기 때문에 이번 조치가 극적이고 신속하게 이루어진 것이다.그러나 이 메시지 안에는 북한에 대한 것도 있다.북한은 핵개발계획을 계속하고 핵확산금지조약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데 이것은 역사의 추세에 역류하고 동북아의 평화 분위기에도 어긋나는 것이다.나는 북한에 대한 기본적인 메시지는 핵확산금지조약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핵무기를 손에 넣으려는 야심을 포기하라는 것이라고 본다. ­만약 북한이 핵안전협정 서명을 계속 거부한다면 미국은 북한의 핵개발계획과 관련,(한국에 대한)어떤 보호책이나 전쟁 억지책을 검토할 수 있는가. ▲한국의 방어나 북한의 도발을 저지할 수 있는 군사적 능력에 관해서는 나는 우리가 걸프전에서 재래식 방법을 비롯,특별한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이미 과시했다고 생각한다.나는 비록 외부와 고립됐다 하더라도 북한 지도부가 그같은 미국의 힘에 주목했으며 공격적인 행동을 시도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밖에도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압력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미국 조치로 북한은 미국에 대한 외교적 카드를 잃은 셈이되는데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정책 변화를 검토하고 있는가. ▲우리는 북한이 이니셔티브를 취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물론 이니셔티브란 단어로 (북한의 대응조치를)분장하고 싶은 생각이 없고 또 그래서도 안된다.나는 북한이 핵안전협정 의무를 이행할 것을 바라고 있다.내 개인적인 생각은 그들이 이의무를 이행할 때까지 그들을 보상하거나 어떤 식으로든 도와주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믿는다.
  • 미 핵 감축계획 어떻게 적용될까

    ◎부시 선언,한반도 비핵지대화 아니다/북한의 핵개발 저지와 반드시 연계/철수완료까지 NCND정책 유지 조지 부시미대통령의 획기적인 핵감축 선언은 한반도에 어떻게 적용될까. 이 물음에 대한 미정부관계자나 전문가들의 답변을 종합해 보면 대체로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부시 미대통령의 해외 배치 전술 핵무기 철수·폐기선언이 한반도에도 적용되지만 그것이 곧 한반도의 비핵지대화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둘째,부시 대통령이 공중 발사 핵무기는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듯이 주한미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 탑재 핵무기는 철수·폐기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다.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부시의 선언이 한반도 비핵지대화와 직접 관련되지 않는다는 것은 자명하다. 셋째,부시의 선언은 유럽의 정세 변화를 반영한 대소 포석이었지 한반도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한미군의 핵 철수에 우선순위가 부여되지는 않을 것이다.폴 월포위츠 미국방차관은 지난달 30일 회견에서 해외 배치 핵무기의 철수가 주변 정세를 검토하면서 추진될 것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이루어질 수는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넷째,미 핵무기 철수는 북한 핵개발 저지와 별개의 문제지만 결국 연계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그러나 미국은 이 문제로 북한과 직접 협상하는 일은 없고 남북한 협의에 맡길 것이다. 다섯째,미국은 최소한 한국에서 핵무기 철수가 끝날때가지 한국내 핵의 유무에 대해 부인도 시인도 않는 NCND정책을 유지할 것이다. 여섯째,미국은 한국에 대한 핵우산 보호를 계속하며 안보공약을 준수할 것이다.전술핵이 철수된 후엔 미 본토나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전략미사일이 한국에 핵우산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주한미군의 핵 보유 여부나 보유 핵무기의 성격과 내용이 공식 발표된 적은 없다. 그러나 펜타곤은 부시대통령의 핵감축 선언후 배경 자료로 배포한 「육군의 핵 가능군」이란 자료에서 전술핵의 한국배치 가능성을 명확히 시사했다.이 자료에 의하면 주한미군은 지상발사 단거리 랜스 미사일 1개 포대와 핵포탄 발사가 가능한 총 72문의 자주포 및 곡사포를 가진 4개 포병대대를보유하고 있다. 지난 85년 발간된 W M 아킨과 R W 필두하우스 공저 「핵 전장」에 의하면 주한미군은 8인치 핵포탄 40발과 1백50㎜ 핵포탄 30발,핵지뢰(ADM)21개등을 보유하고 있다.또한 군산공군기지에 F­16기 적재용 핵중력 폭탄 60발을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작년에 한국문제 전문가 셀릭 헤리슨(카네기국제평화재단 수석연구원)은 펜타곤 소식통을 인용,실제로는 이보다 많다고 주장했다. 그레고리 핸더슨은 87년 발표한 논문에서 주한미군은 6백∼7백개의 핵무기를 갖고 있으며 그 위력은 TNT 12MT에 상당한다고 주장했다.1945년 8월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돼 13만명의 사상자를 낸 원폭의 위력이 12·5KT이었다.히로시마 원폭의 1천배나 되는 파괴력을 가진 핵무기를 주한미군이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티븐 구스는 「한반도의 군사적 상황」이란 논문에서 한국에 배치된 수백개의 핵무기는 대개 B­61로서 그 파괴력은 1백∼5백㏏까지 나가는 것이라고 기술했다.B­61은 폭격기에도 적재되고 8인치 대포로도 발사할 수 있다. 부시 대통령은 전술핵 철수 폐기의 시간표를 제시하지 않았다.주한미군의 전술핵이 언제부터 철수를 시작해서 언제 끝나게 될지는 미국 정부의 계획이 세워지지 않아 아직 알 길이 없다고 소식통들은 말한다. 한미 양국은 오는 5일 하와이에서 열리는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 실무회의,11월초 서울서 개막되는 양국 국방장관간 안보협의회의,그리고 11월 하순 부시 대통령의 방한등을 계기로 이러한 시간표와 철수 대상등을 협의,구체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양국이 핵철수 협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사항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 저지다.미국이 이번의 전술핵 폐기 선언을 통해 노리는 부수 효과의 하나는 중동 서남아 한반도등에서의 핵확산 방지다.때문에 미국은 이번 선언 후 북한에 대해 어느 때보다 강도 높게 핵개발 포기와 핵안전협정 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미국의 정보 분석가들은 북한 공산 체제를 고수하기 위해 핵무기를 개발 보유해야겠다는 김일성의 정치적 의지가 생각보다 강할 뿐만 아니라 북한의 핵 개발이 중단·포기할 수 없을 정도로 진척된 것으로 믿고 있다.그래서 평양이 미국의 핵무기 철수 선언을 환영하고 자신들도 국제 핵안전협정에 서명하겠다고 언명했더라도 곧 딴소리를 하며 시간벌기 작전으로 나갈 것이라고 이들은 내다보고 있다.그럴 경우 한국내 미핵무기 철수도 지연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 “북한과 핵 협상 안해/미 핵감축해도 한국방위 능력보유”

    ◎월포위츠차관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미국은 대대적인 핵감축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공격으로부터 한국을 방위할 억지력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고 폴 월포위츠 미국방부 차관이 30일 밝혔다. 월포위츠 차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에 대한 공격을 억지할 군사 능력을 말하자면 미국은 걸프전에서 미국이 특별한 재래식 수단을 포함한 특별한 억지수단을 가지고 있음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하고 『북한 지도부는 설사 고립돼 있다 하더라도 그같은 미국의 힘을 주목,도발 행위를 시도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월포위츠 차관은 또 북한 지도부가 부시대통령의 핵무기철수조치에 대해 우려하지 말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시대통령의 메시지는 소련을 주대상으로 하는 것이지만 북한에 대한 메시지도 포함돼 있다면서 『북한에 대한 기본적인 메시지는 핵확산 금지조약 의무의 중요성과 핵무기를 손에 넣으려는 어떤 야심도 포기해야 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포위츠차관보는 브리핑후 한국 기자들에게 한반도 핵문제와 관련한 미국과 북한의 직접교섭 가능성을 배제했다.
  • “미 핵 감축은 새 아태전략 일환/남북대화 추진에 초점”

    ◎아사히신문 보도 【도쿄 연합】 부시 미대통령에 의한 전술핵배치중지 성명은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전략의 재검토와 관련이 있는 것이며 특히 한반도 비핵화 구상을 둘러싼 남북대화의 추진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다고 일 아사히(조일)신문이 29일 미국방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특히 『부시 대통령의 성명이 북한 핵사찰문제 해결의 계기가 될것』이라며 기대를 표명했다. 이 당국자는 『폴 윌프위츠 미국방차관은 한국정부측과 주한미군의 전술핵철수에 관한 협의를 거듭했다』고 말하고『한반도 비핵화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핵철거선언」을 표명할 용의가 있음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당국자는 또 북한의 핵사찰 문제가 여전히 유동적이라는 점을 인정하는 한편 『한국의 억지전력 확충으로 전술핵 배치의 필요성을 잃었다』고 설명하고 『부시대통령의 성명에 따라 주한미군의 삭감계획에도 보다 탄력성이 붙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아사히신문은 북한이 지금까지 주한미군의 전술핵 철수를 핵사찰 수락이나 한반도군사긴장완화의 조건으로 삼고 있어 북한의 대응여하에 따라서는 남북한의 관계개선에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 김일성/유화책이냐/변혁 신호냐/“세계 조류 수용” 발언의 안팎

    ◎동구변화 인정한건 정책변화 예고/“외교고립 탈피·경제난 타개 겨냥한 복선”/대일수교 타결 겨냥한 실리찾기 분석도 북한의 김일성주석이 24일 방북중인 일·조우호촉진의원연맹대표단과 대좌한 자리에서 『세계조류에 맞춰 현실적인 정책을 취해나가겠다』고 한 발언은 향후 북한의 대내외 정책에 있어서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을 끈다. 특히 김주석이 동구 사회주의 국가들의 민주화 행보를 인정한다고 밝힌 것은 공식·비공식을 막론하고 처음 있는 일로 이는 북한이 이들 국가의 정치변혁에 냉소적 시선을 보내던 종전의 입장을 바꾼 것이어서 향후 북한의 태도변화를 유의해 보게 하는 대목이다. 북한은 그동안 동구 사회주의 국가들의 민주화과정을 지켜보면서 주체사상에 입각한 「북한식 사회주의」고수방침을 기회있을 때마다 밝혀왔었다. 당·정부의 관료주의와 부패가 만연했던 동구와 달리 북한은 완벽한 사회주의를 꽃피우고 있기 때문에 개혁의 필요성은 전혀 느끼지 않는다는게 그들의 일관된 논리였다. 따라서일련의 동구 민주화를 인정한다고 한 김주석의 발언은 이같은 논리대응과 궤를 달리하는 것이 역시 눈길을 끈다. 그러나 김주석의 이같은 동구민주화 인정발언을 북한의 동구식 민주화 추진의지표명으로 해석하기에는 부연설명이 부족하다는 게 북한전문가들의 지적이다.즉 김주석의 동구 민주화 인정발언이 나온 대목이 어디냐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김주석이 일본의원들과의 면담과정에서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식으로 전해진 발언이라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그렇지 않고 김주석이 동구변혁의 필연성을 제대로 인식,중국이나 베트남처럼 정·경분리원칙에 따른 실용주의 노선으로의 선회를 천명한 것이라면 주목할 가치가 있다는 얘기다.그러나 김주석은 『사회주의는 고수할 것』임을 분명히 해 동구에서와 같은 개방과 다당제 실시등 민주화 조치를 수용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따라서 김주석의 7·24발언은 경협목적의 대일수교조기타결에 쫓기고 있는 그가 북한의 개방·개혁가능성을 슬쩍 비쳐 일본의 호감을 사려는 의도에서 취한 제스처라는게북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주석은 또 미·북한관계에도 언급,『양국 관계는 내정 불간섭,상호존중 원칙에 따라 행한다면 잘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그의 발언은 유엔가입,핵사찰서명에 이은 대미 유화자세를 함축한 것으로 현재 참사관급에서 이뤄지고 있는 대미접촉수준의 대사급 격상을 성사시키기 위한 양보로 해석된다. 북한 전문가들은 이같은 김주석의 태도연화가 가능했던 것은 지난6월 북한을 방문했던 폴 월포위츠 미국방차관의 설득이 주효했던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즉 북한의 대미접촉수준을 현재의 참사관급에서 그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점을 미정부당국에 설명하기 위한 「명분」(대서방유화책 제시)을 월포위츠가 김주석에게 달라고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결국 김주석의 이날 발언은 밑으로부터의 요구에 의해 민주화가 이루어졌던 동구와 달리 「위로부터의 개혁」에 의한 점진적인 대외개방을 추진,대일수교타결,대외이미지 제고,대미관계개선의 실리를 거둬들이겠다는 복선을 깐 것으로 볼 수 있겠다. 김주석의 이번 발언 가운데 북의 불가침선언과 남의 3통(통신·통행·통상)협정과의 절충가능성을 언급한 대목은 지난해 12월 제3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북측이 제시했던 기존의 입장에서 별로 달라진게 없는 것이다. 당시 남북은 이 문제를 놓고 「실효성을 보장하는 조건」이란 대목에서 의견이 엇갈려 끝내 타협점을 찾지 못했었다. 이와 관련,정부당국자는 북한이 3통협정에 대한 우리측 제안을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수용하느냐에 남북의 절충 가능성이 달려있다고 말해 다음달 27일 평양에서 열릴 4차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현안으로 다시 떠오를 것임을 시사했다. 국내적으로 북한은 지금 심각한 경제난에 빠져 있으며 국제적으로는 고립무원의 처지에 놓여있다. 이렇게 볼때 김주석의 7·24발언은 ▲대일국교협상 조기타결 ▲대미 접촉수준의 격상 ▲국제사회에서의 고립탈피를 겨냥한 다목적용으로 평가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유의해야 할 것은 북한이 대남관계에 있어선 체제수호적 차원에서 기존의 노선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
  • 북 핵재처리시설 폐기 요구/미 안보회의 국장

    ◎“미사일 수출도 강력대응” 【워싱턴=김호준 특파원】 미국은 한반도와 동북아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평양을 국제사회에서 계속 고립시키는 기존정책을 고수해야 한다고 미 국가안보회의(NSC)의 다니엘 폰맨 국방정책 및 군비통제국장이 24일 주장했다. 그는 보수 성향의 정책연구기관인 헤리티지재단이 주최한 동아시아 무기통제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최근 폴 월포위츠 국방차관이 서울에서 언급한 『북한의 핵재처리시설에 대한 폐기 요구는 미국이 추구하는 정책목표』라고 언명했다. 그는 『남북한의 핵재처리시설은 아주 위험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전제,미국은 그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은 북한의 무책임한 미사일 수출행위에 강력히 반대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모든 수단을 계속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북 핵재처리시설도 해체해야”/미 국방차관,“사찰만으론 안된다”

    【워싱턴 연합】 미 국방부의 폴월포위츠 국방정책담당차관은 5일 하오 북한이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을 계속 거부하고 있는 이상 핵무기를 개발할 의사가 없다는 그들의 부인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포린프레스센터에서 미국의 동아시아 및 중동정책에 관해 기자들과 간담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하고 북한은 세계가 변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군사화와 대결의 길을 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핵무기 제조용 물질을 생산할 수 있는 북한의 재처리 능력에 대해 크게 우려한다고 강조함으로써 북한이 핵안전협정에 서명한 후에 재처리시설의 해체가 뒤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시사했다.
  • 북한 핵재처리시설/미,실질적 폐기 요구/솔로몬차관보

    ◎“군사목적 이용안돼”/일선 핵사찰 거듭 촉구 【워싱턴=김호준 특파원】 미국정부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정책을 강화,북한이 핵 재처리시설을 궁극적으로 폐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기 시작했다. 미 국무부의 리처드 솔로몬 동아태담당차관보는 15일 워싱턴을 방문중인 한국의원단(단장 이승윤 의원·민자)과의 조찬간담회에서 북한은 핵안전협정에 가입,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받아들여야 할 뿐만 아니라 영변에 건설중인 핵 재처리시설을 핵무기제조에 이용하지 않는다는 확실한 보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측의 이러한 입장은 최근 한국과 일본을 방문했던 폴 월포위츠 국방차관 등에 의해서도 표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 “북한 핵사찰만으론 불충분/재처리 시설도 포기해야”

    ◎미 월포위츠 국방차관 강조 방한중인 폴 월포위츠 미국 국방차관은 11일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안전협정을 체결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며 핵연료폐기물 재처리 시설마저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월포위츠 차관은 이날 이상옥 외무부 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민간 핵발전소가 재처리 능력을 가져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방군사정보기관들의 분석에 따르면 북한은 오는 92년 상반기내 핵연료 생산시설인 평산우라늄정광공장 및 영변핵연료재처리시설을 완공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에서 월포위츠 차관의 이같은 주장은 북한의 핵안전협정 체결만을 요구해온 그 동안의 미국 입장보다 한층 강화된 것으로 주목된다. 월포위츠 차관은 또 한국의 방위비분담금 증액문제와 관련,『방위비 분담문제는 정치적으로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말해 이 문제가 오는 7월초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때까지는 타결되어야 한다는 점을 간접시사했다. 그는 일부 외신언론에 보도된 93년 이후 주한미군 대폭 감축방안은 전혀근거가 없으며 감축계획은 한국정부와 사전협의를 거쳐 결정되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 아주 미군 추가 감축/당사국과 협의,결정

    이종구 국방부 장관은 11일 상오 폴 월포위츠 미 국방정책차관의 예방을 받고 양국간의 군사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월포위츠 차관은 이날 하오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있은 외신기자클럽 초청연설에서 아시아지역 미군감축문제에 대해 『이미 시행되고 있는 1단계기간인 90∼92년에는 주한미군 7천명을 포함,아시아지역에서 1만5천2백50명을 감축할 계획이나 2단계(93∼95년)와 3단계(96∼2000년) 감축은 당사국들과 협의를 거쳐 진행할 것』이라고 말해 추가감축계획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 9일부터 한·미 군사현안 논의/미 국방차관등 내한

    ◎차세대 전투기등 주의제 한미 양국은 오는 9∼10일 서울에서 한국측의 내년도 방위분담금 증액문제와 차세대 전투기사업(KFP)양해각서 체결문제에 관한 정부간 협의를 개시할 것으로 2일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이와 관련,『앨런 홈스 미 방위분담금 대사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폴 울포위츠 미 국방부 정책차관과 칼 포드 동아태담당차관보가 10일부터 11일까지 한국을 각각 방문해 이종구 장관·권영해 차관 등과 만나 한미간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홈스 대사는 한국 도착 다음날인 미국측이 한국측에 요구할 내년도 방위분담금 규모를 제시하고 울포위츠 차관,포드차관보는 이 장관과의 면담에서 KEP사업과 관련한 양국정부간 양해각서(MOU)체결 문제를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주식분산투자로 위험 줄인다”

    ◎올 노벨상수상 미 마코위츠박사 강연 요지/「이익극대ㆍ손실최저」종목 섞어 투자를/「포트폴리오 이론」의 발전과정을 설명 증권투자의 「포트폴리오 선택이론」을 정립한 공로로 90년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해리 마코위츠박사(미 뉴욕시립 바루크대)가 내한,12일 롯데호텔에서 포트폴리오 이론에 대한 특별강연을 가졌다. 국내 주식투자자 및 증권관계자 1천여명이 참석,성황을 이룬 이번 강연회에서 마코위츠박사는 포트폴리오 이론의 발전과정을 설명하면서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코위츠박사의 강연 요지를 옮긴다. 본인의 「포트폴리오 선택이론」은 대학학위 논문으로서 존 윌리엄스 박사의 「투자가치이론」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윌리엄스의 이론에 의하면 주식 가치는 앞으로 주어질 배당금에 근거하는데 이같은 기대배당금의 현재가가 곧 해당주식의 시세라고 할 수 있다. 이 이론을 그대로 따른다면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요인은 배당기대치 단 하나뿐이며 배당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단 하나의 주식을 찾아 여기에 집중투자해야 한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학생시절부터 학계를 풍미하던 이 이론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했던 본인은 금융자산 전체의 투자이든 주식 투자에 한해서이든 기대치 뿐만 아니라 위험치까지 넣어 계산한 다음에 투자종류와 개별주식들을 선택해야 된다고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여기에서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한 「포트폴리오 선택이론」이 나왔으며 이는 곧 같은 기대치 아래서는 가장 적은 위험률을 기록하는,또 주어진 위험률 내에서는 가장 높은 기대치가 나오도록 주식들을 엮어 짜 모아야 가장 효율적인 주식투자라는 이론이다. 「달걀을 한바구니에 담지말라」는 속담이 있듯이 실제 투자자들은 수익률 극대화 욕구와 함께 분산투자로서 위험을 분산,최소화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문제는 여러 다른 자산과 주식을 어떻게 결합하느냐에 달려 있다. 38년전에 처음 이론화된 포트폴리오 선택론은 효율적인 분산투자의 종목구성시 기본적으로 염두에 둘 사항으로서 개별주식들의 기대수익률,이들 각각의 불확실성(분산),해당주식들간의 상관계수 등 3가지를 제시했다. 그런데 이같은 기본모델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너무나 많은 수치가 계산되어야 했다. 즉 50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때 필요한 추정통계치가 기대수익률 50개,분산 50개,그리고 50×49÷2에 달하는 상관계수 등 무려 8백25개나 되는 것이다. 이번에 본인과 함께 노벨상을 탄 윌리엄 샤프교수의 「유일요인」론에 의해 포트폴리오 선택론은 한단계 올라서게 됐다. 샤프의 이론은 복잡한 수식으로 표현되지만 개별 주식들의 시세는 결국 주식시장 단 하나의 요인에 묶인다는 학설이다. 포트폴리오 선택이론은 이후에도 많은 이론이 추가되었으나 「어떤 펀드매니저라도 시장을 당할 수 없다」는 말로 요약된다.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짜든 시장전체의 움직임에 그 수익률이 예속된다는 것이며 따라서 가장 유능한 펀드매니저 및 투자자들은 시장을 얼마나 가깝게 모방하느냐에 따라 판가름나는 것이다. 샤프는 여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자본자산의 가격결정 모형을 끌어냈는데 모든 투자자들이 평균기대치­분산의 효율성이라는포트폴리오 선택론에 따라 투자행위를 한다면 전체 경제나 자본시장이 어떻게 되느냐를 따진 이론이다. 앞서 말한 기본사항의 통계치를 모두 똑같이 공유하고서 투자를 하게될 때를 가상한 것인데 결론은 「시장,혹은 시장 포트폴리오 그 자체가 가장 효율적인 포트폴리오이다」로 압축된다. 본인의 포트폴리오 선택론은 샤프 이후에도 모든 투자자들이 평균­분산의 효율성을 추구한다는 가정을 배제한 옵션가격결정 모형론이나 주식과 무위험자산인 현금의 보유율을 조절하는 포트폴리오 인슈어런스이론 등으로 발전되고 있다. 이런 이론들은 한층 복잡하고 세밀한 수학적 공식을 뜻하지만 본인의 포트폴리오 선택론에 뿌리를 둔 것이다. 과거 투자의사 결정 당시에 이용가능했던 자료를 모아 모의투자를 통해 검증한 결과에 따르면 분산투자에 중점을 둔 나의 이론이 실제 그대로 적용되었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증권투자에는 위험과 수익이 수반되게 마련이다. 수익은 위험부담에 대한 보상이라고 간단히 말할 수 있는데 투자에 따르는 위험과 수익의 정도를 보다 구체적으로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분산투자는 투자수익을 크게 희생시키지 않으면서 위험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이같은 상식적인 생각에서 출발한 본인의 이론은 다음과 같은 말로 발전되기에 이르렀다. 즉 좋은 주식을 선택하는 것보다는 포트폴리오를 선택하는 좋은 기법이 중요한 것이다. 투자자들은 개별주식보다는 포트폴리오에 투자해야 한다고 할 수 있다.
  • 노벨경제학상 수상 3교수의 업적

    ◎기업ㆍ가계 재테크 이론의 초석 마련/투자따른 위험ㆍ수익률 상관관계 분석 마코위츠/자본구조ㆍ자산가격 결정 모형 개발 샤프/기업의 재무관리ㆍ자산평가 이론 정립 밀러 올해 노벨경제학상에 선정된 3명은 모두 미국에서 태어나 현재 미국 유명대학 강단에 서있는 재정 및 투자이론의 대가들이다. 69년부터 시작된 노벨경제학상에서 3명이나 공동으로 수상한 적은 없으며 모두 30명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중 18명이 미국 경제학자들이 차지했다는 점은 오늘날 경제이론의 전개가 미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실증하고 있다. 해리 마코위츠교수는 투자이론의 창시자. 지난 52년 투자에 따른 위험과 수익률과의 상관관계를 이론적으로분석해낸 경제학자로 「현대 투자이론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즉,투자위험이 높을수록 예상수익률도 커지며 투자위험이 낮을수록 기대수익률도 낮아진다는 이론을 처음으로 전개했다. 오늘날 개인이나 기업의 재테크 이론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식이나 부동산투자 등에는 위험이 따르며 그 위험이 큰만큼 수익률도 높아진다는 이론이며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주식ㆍ부동산ㆍ예금 등 분산투자가 바람직하다는 이른바 재산 3분법의 이론적 근거도 제공해주었다고 볼 수 있다. 마코위츠는 그러나 투자에 따른 위험도를 계량화하지 못하고 샤프에게 바통을 넘겨주게 된다. 윌리엄 샤프교수는 마코위츠의 포트폴리오이론을 계승,발전시킨 투자이론의 대가. 마코위츠가 투자위험과 기대수익률과의 상관관계를 표준편차의 개념으로 설정한데 비해 샤프는 수학적 공식을 사용,위험계수인 배타계수를 개발해냈다. 투자자산의 위험계수를 산정해 냄으로써 자본ㆍ자산가격의 결정모형(CAPM)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8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프랑크 모딜리아니와 공동 연구작업을 했던 머튼 밀러교수는 기업의 최적 자본구조에 대한 논문을 저술했다. 밀러는 지난 58년부터 77년까지 모딜리아니와 같이 연구를 계속했으며 그의 이론은 기업의 자본구조,배당정책과 시장가치와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85년 모딜리아니교수가 밀러와의 공저로 노벨경제학상을 탔을때 밀러교수가 누락됐던 것이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해리 마코위츠,머튼 밀러,윌리엄 샤프 등 3인의 미국 경제학자들은 투자와 자산관리의 기초가 되는 재무이론을 최초로 정립하고 계승ㆍ발전시키는데 기여한 사람들. 이들이 정립시킨 이론의 골자는 가계의 저축과 기업의 투자를 연결시켜주는 금융시장에서의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을 통해 현대 시장경제를 크게 발전시킬 수 있다는 시각에서 출발한다. 금융시장을 통해 개별기업의 투자에 대한 기대수익과 위험이 동시에 평가되는데 투자자들은 이를 기초로 투자결정을 위한 제반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분야 이론의 개척자가 지난 50년대에 「자산선택이론」(또는 투자이론:불확실성하에서의 가계 및 기업의 금융자산의 배분에 관한 이론)을 발표했던 마코위츠 교수다. 그는 이 이론을 통해 기대수익과 위험의 정도가 각각 다른 여러가지 형태의 자산(주식ㆍ토지ㆍ예금 등) 가운데 어떻게 투자할때 위험도를 최소화할 수 있는가를분석했다. 윌리엄 샤프 교수는 마코위츠의 「자산 선택이론」을 토대로 60년대에 자본자산가격모델(금융자산의 가격형성에 관한 이론)을 개발했다. 머튼 밀러교수는 기업의 재무관리와 자산평가에 관한 독보적인 이론을 정립시켰다. 그는 기업의 재무구조와 이익배당률간의 관계를 설명하고 이를 통해 그 기업의 자산가치를 산출해내는데 기여했다. 국내 학자들은 이들 3명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공동결정된 것은 종전까지 거시경제에 치중해왔던 수상기준이 이제 미시재정이론쪽으로 전환된 것으로 평가했다. ◇머튼 밀러교수(67)=▲1923년 미국 보스턴 출생 ▲하버드대 석사(44년) ▲존스홉킨스대 박사(52년) ▲현 시카고대 경영대학원 교수 ▲주요저서=재무이론(72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모딜리아니와 공저),거시경제학이론(74년) ◇샤프교수(56)=1934년 케임브리지 출생 ▲현 스탠퍼드대 경영대학 교수 ▲주요저서=포트폴리오이론과 자본시장,투자론 ◇마코위츠교수(62)=1928년 시카고 출생 ▲현 뉴욕시립대 바로크칼리지 교수 ▲주요저서=투자선택이론(52년)
  • 미 마코위츠­밀러­샤프교수/올 노벨경제학상 공동수상

    【스톡홀름 AP UPI 연합】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16일 해리 마코위츠(63ㆍ뉴욕 시티대학) 머튼 밀러(67ㆍ시카고대학) 월리엄 샤프(56ㆍ스탠퍼드대학) 등 3명의 미 대학 경제학 교수들을 올해 노벨경제학상 공동수상자로 결정했다. 과학원은 70만달러의 상금이 수여되는 올 경제학상 수상자를 발표하면서 이들이 『금융경제이론 및 기업재무관리이론의 선구자』라고 밝혔다. 마코위츠 교수는 지난 50년대에 금융경제이론분야에서 선구자적 기여를 했으며 후에 불확실한 상황하에서의 가계와 기업의 금융자산분배이론,즉 포트폴리오 이론을 발전시켰고 밀러 교수는 기업재무관리 및 기업의 시장평가이론에서 가장 중요한 성과를 이룩했으며 샤프 교수는 지난 60년대에 마코위츠의 포트폴리오 이론을 이용,금융자산의 가격형성이론을 발전시키는 데 기초를 마련한 몇몇 학자들중 주도적 인물로 이것은 자본자산가격모델(CAPM)이론으로 알려져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