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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이젠 당당한 고졸” 70년 만에 한 푼 80대 할머니의 사연

    “나도 이젠 당당한 고졸” 70년 만에 한 푼 80대 할머니의 사연

    10대에 맺힌 한을 80대에 푼 집념의 할머니에게 축하가 쇄도하고 있다. 주인공은 멕시코 케레타로주 카데레이타에 사는 할머니 이르마 글로리아 에스키벨(84). 할머니는 최근 꿈에 그리던 고졸의 꿈을 이뤘다. 졸업식에서 할머니는 "이게 바로 평생 꿈꾼 내 모습이었다"면서 졸업장을 들어보였다. 학교는 "목표를 정하고 끝까지 정진하는 본을 보여준 미시즈 에스키벨에게 특별한 축하를 보낸다"면서 "할머니의 졸업에 학교도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이미 손자손녀를 둔 할머니는 10대 때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를 마치지 못했다. 할머니는 "학교에 다니다 중단한 게 평생 한이 됐다"면서 "언젠가 꼭 꿈을 이루겠다고 각오를 다지곤 했다"고 말했다. 2019년 할머니는 드디어 용기를 내고 평생의 꿈에 도전했다. 할머니가 문을 두드린 곳은 74번 농업기술고등학교. 학교 측이 입학을 허가하면서 할머니는 한을 풀고 꿈을 이루기 위한 첫발을 내딛을 수 있었지만 막상 입학하고 보니 어려운 점이 한둘이 아니었다. 아무리 만학이라고 하지만 70년 가까이 나이 차이가 나는 어린 학생들과 한 교실에서 공부하는 게 쉽지 않았다. 할머니는 "친구들이 잘 대해주었지만 스스로 위축될 때도 있었다"면서 "내색을 하지 않고 노력하다 보니 나중엔 친구들이 공부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무사히 전 과정을 마치고 드디어 꿈에 그리던 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하게 됐다. 4년 과정을 모두 마친 80대 할머니가 졸업하고 농업기술인 자격까지 취득하게 됐다는 소식은 졸업식 전부터 화제가 됐다. 카데레이타의 시장은 "만학도가 받는 대학졸업장보다 어쩌면 더 귀한 고등학교 졸업장인지 모르겠다"며 졸업식 참석을 약속했다. 약속대로 졸업식에 참석한 코스멜 레알 시장은 할머니에 대해 "꿈을 이루는 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확인시켜준 귀한 분"이라면서 "존경하는 마음으로 할머니의 졸업을 진심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학교가 졸업식 사진과 함께 사연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하자 인터넷에서도 축하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꿈을 이루기엔) 이젠 늦었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신선한 자극이다", "모든 걸 갖고 있으면서도 공부하지 않는 젊은 세대에게 살아 있는 교훈이 되셨다"는 등 네티즌들은 할머니의 졸업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 김건희 여사 안 보이자 “무한 응원, 개가 짖어도 새벽 온다” 

    김건희 여사 안 보이자 “무한 응원, 개가 짖어도 새벽 온다” 

    김 여사 ‘최근 교류하지 않고 있다’ 메시지강, ‘김건희 실세’ 지적 우상호에 “정치 잡놈”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팬클럽인 ‘건희사랑’ 회장 강신업 변호사가 2주째 공개 행보를 자제하고 있는 김 여사에게 공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김 여사에 대한 부정적 여론에 위축되지 말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강 변호사는 2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김 여사의 사진과 함께 “김건희 여사님 무한 응원합니다! 힘내십시오! 개들이 짖는다고 새벽이 안 오겠습니까?”라는 짧은 글과 함께 김 여사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드러냈다. ‘개가 짖어도 새벽이 온다’는 표현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에 대해 부정적 여론과 야당을 지칭한 것으로 해석된다. 강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취임 두 달여 동안 지지율 하락에도 “윤석열이 옳다”, “영웅의 길을 가시라” 등 잇단 지지 메시지를 올렸다.  특히 김 여사의 인사권 실세 의혹을 지적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향해서는 “정치 잡놈”이라고 맹비난하기도 했다. 김 여사 측은 이러한 팬클럽 회장 강 변호사의 발언에 부담을 느낀 듯 ‘강 변호사와 최근 교류하지 않고 있다’는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앞서 대통령 내외의 집무실 내 촬영 사진을 공개했던 강 변호사는 김 여사와의 교류 부재를 인정하면서 “자신의 정치 의견은 김 여사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 천안시의회, 미착공 17개단지 “천안 조정대상지역 해제하라“

    천안시의회, 미착공 17개단지 “천안 조정대상지역 해제하라“

    충남 천안시의회(의장 정도희)가 최근 정부의 부동산 추가 규제 대책에 ‘천안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포함된 것과 관련해 20일 “현실에 맞지 않은 과도한 규제”라며 조정대상지정 해제를 촉구했다. 천안시의회는 이날 속개된 제2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권오중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천안시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천안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지난 6월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상반기 규제지역 재검토 심의에서 천안시가 정량적 해제요건을 충족했지만, 조정대상지역 해제지역에서 제외됐다”며 “천안시의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해 주택시장을 정상화시키고 시민의 재산권 행사를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투기 세력을 근절하겠다는 정부 부동산 대책에는 동의하지만, 부동산 가치가 다른 수도권과 지방을 같은 수준의 기준으로 판단해 규제지역을 지정한 것은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과도한 규제”라고 비판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권오중 의원은 “천안시의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 미착공 아파트단지가 17개 단지에 이르는 등 지역경제를 위축시켰으며, 풍선효과로 인근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등 오히려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켰다”고 지적했다. 천안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안을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국회, 충남도 등에 송부해 의회와 천안시민의 입장을 알릴 계획이다. 천안시는 지난 2020년 12월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대출 규제 등을 받아 왔다.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면 ▲청약 관련 규제 ▲분양권 전매 제한 ▲세금 중과세 ▲가계대출 제한 등 여러 제약요건이 있다. 하지만, 천안시에 따르면 조정대상지역 지정 후 필수요건인 주택가격 상승률이 0.64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0.45배에 그쳐 필수요건인 소비자물가 상승률(기준 1.3배 초과)에 한 참 미치지 못했다. 분양권 전매거래량도 전년 대비 60%(417건) 감소했고, 주택보급률도 전국 평균(103.6%)보다 높은 111.5%로 조정대상지역 지정 선택요건을 밑돌았다.
  • 민관협업으로 청년고용 지원한다

    민관협업으로 청년고용 지원한다

    민관 협업으로 청년 고용 지원을 활성화하고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이번 방안에는 재학중인 청년이나 취약 청년을 대상으로 직무훈련을 지원하고 공정채용 문화를 확산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고용장려금 중심의 단기적 일자리 정책에서 벗어나 기업 주도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 취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와 고용노동부는 20일 청년과 기업, 정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청년도약 프로젝트’ 발대식을 가졌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경총 회장과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 전문가 지원단 등이 참석했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직무 중심 채용이 확대되면서 진로 설계와 일경험 등에 대한 청년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고용장려금 중심의 단기적 일자리 정책에서 벗어나 기업 주도의 좋은 일자리 창출과 청년 취업이 선순환을 이루도록 고용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류기정 경총 전무는 기업 주도의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과 청년도약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민관협업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부터 민간단체에 청년도약 프로젝트 사무국을 신설해 민간 중심의 청년고용 지원을 본격화하고 민관이 함께 일경험 기회 확대, 재학 청년 대상 맞춤형 고용서비스 조기 지원 등을 추진한다. 무직 상태이면서 취업 교육이나 훈련 등을 받지않는 이른바 ‘니트족’ 같은 취약청년을 지원하는 한편 공정채용 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일 경험과 직무훈련, 멘토링 등 다양한 유형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위해 메타버스 등 비대면 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손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물가상승세가 더욱 확대되고 금리인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위축까지 우려해야 하는 복합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청년고용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한층 어두워진 만큼 노·사·정을 비롯한 모든 경제주체가 합심해야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권 차관은 “취업 청년들이 노동권 보호의 사각지대에 쉽게 놓일 위험이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근로환경을 집중 점검하고 청년이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노동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마을 의제 놓고 토론 한 판… 금천형 주민자치

    마을 의제 놓고 토론 한 판… 금천형 주민자치

    “주민이 실질적인 자치와 근린 생활의 중심입니다. 금천형 주민자치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를 중심에 두고 새 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올해 첫 장맛비가 쏟아진 지난 13일 오후. 서울 금천구 독산3동 주민센터 4층 대강당에 15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빗줄기를 뚫고 모였다. 주민총회에 참여해 올해 마을 의제를 평가하고 내년 의제를 손수 정하기 위해서였다. 강당 벽에는 ‘직접 뽑아요! 2023년 독산3동 마을의제’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주민들은 이에 걸맞게 ▲찾아가는 평생학교 ▲어린이와 함께하는 지구시민 교실 ▲독산극장 시즌9 등 자치활동 사업을 비롯해 자발적으로 제안한 내년 사업들과 관련해 토론을 벌인 뒤 찬반투표 등을 진행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총회 시작 전 “코로나19 여파로 3년간 주민자치가 위축됐지만 많이 토론하고 의견을 제시해 줘야 독산3동이 발전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주민총회는 올해로 5회째다. 유 구청장이 처음 구정을 맡은 지난 2018년부터 기존 주민위원회가 확대 개편됐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3년간은 온라인 투표만 진행하는 등 약식으로 열리다가 올해부터 다시 정상화됐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가 주민의 필요와 욕구를 파악해 사업 계획을 수립한 뒤 본회의를 거쳐 자치계획을 마련하고, 총회에서 이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의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민들은 직접 참여하는 공론장인 총회를 통해 마을 민주주의를 체험할 수 있다. 금천구에서는 관내 10개 동에서 지난 8일부터 총회가 시작돼 오는 21일까지 열린다. 주민자치 면에서 금천구는 서울을 넘어 전국에서 꼽히는 선도 지방자치단체다. 전국 최초로 전 동에서 주민자치회를 구성하고 마을공동체 기록관을 열었다. 이를 토대로 3년 연속 서울마을상을 수상했다. 유 구청장이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후 사실상 첫 공개 일정으로 주민총회 참석을 선택한 것도 이런 취지에서다. 유 구청장은 “금천형 주민자치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가 주민총회를 처음 시작했을 때나 지금이나 구정의 중심”이라면서 “주민총회는 주민의 실질적인 자치와 근린 생활의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금천형 주민자치와 주민총회의 성과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 시흥3동은 협동조합 모델, 독산1동은 마을기업 모델 등의 의견이 제시됐고, 현실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유 구청장은 “내년부터 이들 사업을 주민들과 함께 추진해 몇 년 뒤에는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현재 10억원 정도인 주민자치 예산도 꾸준히 늘리는 등 주민자치의 수준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 코스피, 기관 매도에 소폭 하락 마감… 2300선 ‘바닥’일까

    코스피, 기관 매도에 소폭 하락 마감… 2300선 ‘바닥’일까

    코스피의 2300선 횡보세가 계속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저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낙관론과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신중론이 엇갈린다. 이 가운데 19일 코스피는 경기 위축 우려에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3거래일 만에 반락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8포인트(0.18%) 떨어진 2370.97에 거래를 마치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73포인트(0.33%) 낮은 2367.52로 개장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으나, 장 막판에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44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19억원, 394억원을 순매수했다.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이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과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는 보도에 경기 둔화 우려가 재차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애플을 비롯해 인텔, 퀄컴 등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애플의 소식이 경기침체 우려와 실적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이미 시장이 어느정도 반영한 만큼, 코스피가 2300선에서 단기 바닥을 형성할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레 나온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돌아올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0원 내린 1313.4원에 마감하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1%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사그라들면서 달러 강세가 진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형주를 중심으로 수급 개선 흐름이 나타나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기업 실적에 따라 개별 주가가 판가름나는 종목장세에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실적 발표를 앞둔 현대차(1.50%)와 기아(2.50%)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1.11%), LG화학(1.17%), 현대모비스(2.33), 포스코홀딩스(1.55%)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전날까지 상승세를 보인 대표적인 우량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등은 각각 -1.62%, -0.99%, -1.22% 하락하는 등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 “양구군민은 고객, 행정은 서비스… 나는 첫 경제인 출신 군수”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양구군민은 고객, 행정은 서비스… 나는 첫 경제인 출신 군수”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부서와 개인에 인센티브·페널티 전 분야 이익·소득 선순환 구조를 체육회장 경험, 스포츠마케팅에 군인 정착 유도해 인구 증가 도모”“공직사회에 기업 경영 전략과 마인드를 심고 뿌리내리겠습니다. 행정에 새바람을 일으켜 효율성을 높이겠습니다.” 민선 8기 강원 양구군정을 이끄는 서흥원 군수는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양구에서 진정한 민선 군수 시대가 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무원 출신이 돌아가며 군수를 맡은 민선 1~7기와 달리 자신은 양구신협 이사장을 12년 동안 지낸 경제인 출신인 점을 강조한 것이다.그는 “군민은 고객이고, 행정은 공급자가 아닌 고객을 위한 서비스가 돼야 한다”며 “며칠 전 사무관급 회의에서 군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 서비스를 주문했고, 앞으로도 수없이 당부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성과가 나오는 부서와 개인에게는 인센티브를, 그렇지 않은 부서와 개인에게는 페널티를 줘 조직문화를 확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군수는 경제인 출신답게 지역경제 활성화를 군정의 중심에 두고 있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주요 사업 및 정책은 ▲제2농공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양구명품관 농특산물 온·오프라인 판매 확대 ▲농자재비 지원 확대 ▲사계절 축제 활성화 등이다. 그는 “지역 내 전 분야, 계층에 골고루 이익과 소득이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여러 정책과 사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추진해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초대 민선 양구군체육회장을 맡으며 축적된 경험을 살려 스포츠마케팅도 보다 내실화할 계획이다. 서 군수는 “그동안 양구가 쌓은 스포츠마케팅 노하우와 네트워크는 어느 도시에도 뒤지지 않는다”면서 “관광과 농특산물 판매를 접목해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방개혁 2.0에 따른 군부대 해제 및 이전으로 위축된 경기를 살릴 방안으로는 제대군인의 귀농·귀촌 유치를 꼽았다. 그는 “제대군인 마을을 조성해 양구에 정착하도록 유도하고, 군장병 한가족화 운동으로 장병들이 양구를 제2의 고향으로 여길 수 있도록 해 관계인구 증가를 도모하겠다”면서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원주민과 귀농·귀촌인 간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예방 프로그램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국토정중앙면 양돈단지 악취 문제에 대해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서 군수는 “악취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 폐업을 전제로 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을 담당 부서에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 [IT 타임] 삼성 1분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 위축…애플은 파죽지세

    [IT 타임] 삼성 1분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 위축…애플은 파죽지세

    전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의 약세가 관측되고 있다. 지난 6월 3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400달러(약 52만원) 이상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2022년 1분기 시장 점유율이 16%로 전년 동기 대비 2% 하락했다. 반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절대 강자 애플은 62%로 전년 동기 대비 5%를 끌어올리며 성장세가 파죽지세다. 올해 1분기 출시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22 시리즈는 S펜 수납이 가능한 갤럭시S22울트라를 앞세워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그 관심만큼 좋은 성적을 받았을까? 갤럭시S22울트라는 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간신히 체면치레를 했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1~4위 자리는 모두 애플의 아이폰이 차지했다. 1~3위까지는 아이폰13 23%, 아이폰13프로맥스 13%, 아이폰13프로 9%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출시한지 2년이 다 돼가는 아이폰12까지 8%로 4위를 수성하고 있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의 성적표가 더욱 초라해 보인다.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2022년 1분기 점유율은 전체에서 29%를 차지하지만 매출은 무려 69% 달한다. 애플이 2017년 아이폰10(X)를 선보인 이후 본격적으로 형성된 해당 시장은 당시와 비교해 점유율은 11%, 매출은 19% 증가했다. 점유율 측면에서 아직 보급형만 한 효자 노릇을 하지는 못하지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매출 비중이 2년 연속 증가한다는 점과 1대당 마진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해당 시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이러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의 점유율이 줄어들고 있어 우려 섞인 시각이 많다. 이러한 우려는 한해 생산하는 스마트폰의 종류가 너무 많아 자원이 분산된다는 점에서 출발한다. 삼성전자 MX사업부가 한해 내놓는 스마트폰 라인은 갤럭시S, Z, A, M 등이 대표적이며 각 라인별로 2~5개의 모델을 포함하고 있어 난잡하다는 평가가 많다.보급형과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든 영역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전략이 고루했던 탓일까? 삼성전자와 한때 어깨를 나란히 했던 애플은 더 이상의 비교가 힘들 정도로 성과와 브랜드 가치에서 큰 격차를 보여주고 있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갤럭시S 시리즈 등)의 경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성능에서 크게 밀리고 만듦새를 결정하는 소재는 곳곳에 원가절감 흔적이 있어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삼성전자는 지금 폴더블폰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키우고 있다. 2022년 1분기 전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폰은 3%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수치이다. 삼성전자가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지금처럼 프리미엄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향후 경쟁력도 답보할 수 없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세계 소비자가 인정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내놓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에서만 인정받는 스마트폰 브랜드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 삼성 ‘도전 DNA’ 심는다… K스타트업 생태계 키우는 C랩

    삼성 ‘도전 DNA’ 심는다… K스타트업 생태계 키우는 C랩

    ‘R의 공포’(리세션·경기 침체)가 전 세계를 잠식하며 기업들의 수출과 실적에도 경고음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우리 기업들은 늘 위기 속에서 더 큰 기회를 찾으며 극적인 도약을 일궈 왔다.코로나19 재확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공급망 교란, 수요 위축 등 겹겹의 악재 속에서도 기업들은 선제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며 미래를 향해 전력질주하고 있다. 이들의 분투를 꿰뚫는 키워드는 집요한 혁신과 도전을 요구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다.기업들은 초격차 기술을, 친환경 사업을, 사회·이웃과의 동행 철학을 진화시키며 고객에겐 더 나은 가치를, 인류에겐 더 나은 미래를 펼쳐 보이려는 발걸음에 분주하다. 서울신문은 창간 118주년을 맞아 국내 대표 기업 현장 속에서 치열하게 결실을 맺어 가는 이 걸음걸음들을 비춰 본다. 다양한 스펙트럼을 아우르는 ESG 경영 노력과 함께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하는 신사업 확대 움직임을 소개한다.“실패를 두려워 말라.” 삼성전자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문화’를 조직에 심기 위해 10년 전부터 일궈 온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이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조성하는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C랩 인사이드로 육성한 사내벤처 365개 가운데 59개가 ‘스핀오프’(분사 창업)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는 244개의 스타트업이 자라는 데 밑거름이 됐다. C랩 스핀오프 기업 가운데에는 ‘에임트’나 ‘링크플로우’처럼 예비 유니콘으로 꼽히는 기업들도 벌써 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매년 C랩 소속 스타트업들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전시회인 ‘CES’에 참가해 글로벌 무대에서 승부를 겨룰 수 있는 기회도 열어 주고 있다. C랩을 담당하는 정진용 삼성전자 프로는 “사업의 성공, 실패와 관계없이 과감히 도전하는 분위기가 조직에 확산되고 있다”며 “매년 C랩에 도전하는 직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K스타트업의 생태계’가 계속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2012년 12월 도입한 C랩 인사이드는 2015년부터 우수한 사내 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스핀오프 제도를 실행하고 있다. 2018년부터 국내 스타트업 활성화와 창업 지원을 위해 C랩을 외부에 개방한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하는 프로그램과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함께 가동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하는 스타트업에는 최대 1억원의 사업 지원금이 수혈된다. 또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 내 전용 업무 공간과 식사를 제공받으며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삼성전자와의 협력 기회를 얻는다. 1년간 국내외 판로 개척도 도와주기 때문에 사업이 빠르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지원이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투자자와 기업 관계자 등을 초청해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열고 스타트업들의 성과를 알려 투자 유치 기회를 얻을 수 있게 한다. 삼성전자는 C랩을 통해 현재까지 426개(사내 182개, 외부 244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길러낸 데 이어 이르면 올해 안에 500개(사내 200개, 외부 300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지난 2월에는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 헬스, 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할 20개의 스타트업이 C랩 아웃사이드 4기로 출범하기도 했다. 이달 중순부터는 C랩 아웃사이드 5기도 새로 모집한다.
  • [세종로의 아침] 건강하게 퇴근할 노동자의 권리/박찬구 사회정책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건강하게 퇴근할 노동자의 권리/박찬구 사회정책부 선임기자

    정치는 시대정신이다. 동시대 대다수 사회구성원의 갈증을 풀어내고 더 나은 공동체를 영위토록 하는 게 본연의 역할이다. 정책은 모든 이들의 일상생활 속에 시대정신을 공정하고 공평하게 스며들도록 하는 그릇이라 할 수 있다. 거기엔 빈부도, 직업의 귀천도, 신분의 높고 낮음도 없어야 한다. 그것이 민본(民本)과 민주(民主)의 기본 정신이다. 특정 집단의 이해관계에 따라 좌지우지되고 갈팡질팡한다면 정치든 정책이든 신뢰를 잃고 민심을 담아내는 본연의 역할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민생 현장에서 하루하루 힘겨운 삶을 이어 나가는 노동자들의 몫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6개월이 다 돼 간다. 일터에서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위반해 인명 피해를 발생하게 한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함으로써 시민과 노동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었다.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했을 때 적용된다. 유해요인으로 인한 직업성 질병도 해당된다. 책임 주체는 경영책임자와 사업주, 안전보건 업무 담당자로 규정돼 있다. 누구든 나와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일하다가 일터에서 다치거나 소중한 목숨을 잃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는 게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취지다. 모든 법률에는 당사자 간 이해관계가 얽히기 마련이지만 중대재해처벌법은 시행 반년도 되기 전에 역류를 타고 있다. 경영계와 일부 정치권을 중심으로 법 개정과 시행령을 통해 사실상 경영책임자의 책임을 덜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다. 정부도 이 같은 움직임에 편승해 지난달 16일 발표한 경제정책방향 등에서 경영활동을 위축시키는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법무부 장관의 인증을 받은 기업은 산재가 발생해도 사업주와 경영책임자의 처벌 형량을 감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단 뜻을 내비쳤다. 중대재해처벌법이 기업에 부담이 되고 내용이 불명확하다는 경영계의 입장을 반영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대사고 발생 시 경영책임자와 기업에 책임을 묻고 적극적인 법 집행으로 재해 예방의 효과를 내겠다는 법 제정의 취지가 무색한 대목이다. 처벌 감경과 면제의 빌미가 될 수도 있다. 입법 행위의 바탕인 예측가능성과 수요자의 신뢰를 거스르고 사실상 중대재해처벌법의 뼈대를 흔들고 무력화하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 논란의 와중에도 노동자의 희생은 끊이지 않고 있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5개월 동안 공단이 관리하는 64개 산업단지에서 산업재해나 화재·화학 사고, 폭발사고 등이 7건 발생했다. 사상자는 24명에 이른다. 중대재해를 예방하려면 사고 위험이 높은 시설들에 대한 선제적인 점검과 안전관리가 필수적이라는 얘기다. 학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중대재해전문가넷은 법 시행 이후 지난 6월 말까지 발생한 중대재해는 85건에 이르지만, 정작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사건은 12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중대재해에 대한 당국의 소극적이고 미온적인 태도를 여실히 보여 주는 대목이다. 나도, 내 부모와 자식도 노동자다. 안전한 일터에서 일하고 건강하게 퇴근할 권리를 잃어버린 노동자의 희생에 정부 당국이 솜방망이 처벌로 응답한다면 공동체의 존재 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정치는 당장의 때가 가면 기울고 새로운 시대정신에 따라 부침을 겪기 마련이다. 쇠락을 반복하는 게 정치다. 정권별로, 시대별로 부침과 변화를 겪을 수밖에 없는 정책도 다르지 않다. 중요한 건 정책이든 정치든 얼마나 치열하게 시대정신과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는지에 달렸다. 그런 점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서는 당연히 일상의 노동자, 그들의 안위가 최우선이 돼야 한다.
  • “집값 상투 잡을라” 거래절벽… 깡통주택·급매 적체 ‘급락’ 비상등

    “집값 상투 잡을라” 거래절벽… 깡통주택·급매 적체 ‘급락’ 비상등

    주택시장이 침체기로 접어드는 변곡점을 맞았다. ‘영끌’과 ‘빚투’로 달아올랐던 집값은 오름세가 꺾이는가 싶더니 금세 급경사 내리막길로 접어들고 있다. ‘거래절벽’이라고 할 정도로 투자 수요도 냉각됐다. 집값이 전세보증금 이하로 떨어진 ‘깡통주택’도 속출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하반기에 더욱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추가 금리 인상 예고, 단기간 급등 피로감, 공급 확대 신호 등으로 투자 심리 위축, 거래 급감, 집값 하락이 이어지는 주택시장 침체기가 이미 시작된 것 아니냐는 평가를 했다. 지난해 7월까지만 해도 0.5%를 유지했던 기준금리는 1년 새 2.5%로, 주택담보대출 이자는 3~4%대에서 6~7%로 상승했다. 그동안은 집값 상승폭을 참작해 3~4%대 주담대 이자 정도는 부담되지 않았지만 이자가 6~7%대로 오르면 상황은 달라진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기준금리 2%는 은행 돈을 지렛대 삼아 주택을 구입하는 임계점”이라며 “이미 임계점을 넘어선 데다 추가 금리 인상이 예정돼 있어 주택 구매 수요는 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리 인상과 함께 단기간 급등에 따른 피로감도 주택시장을 오그라들게 하고 있다. 특히 집값 상승폭이 컸던 수도권 아파트는 가격 조정이 급경사를 탈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요자의 발길이 끊겼다. 오를 만큼 올랐다는 심리가 팽배해지면서 신규 주택 투자 수요가 줄어들었고 거래량 급감으로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서울 지역 한 달 평균 아파트 거래 건수는 1288건으로 통계를 잡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304건)에 비해 3분의1 수준이고, 2020년 같은 기간(7246건)과 비교하면 5분의1 수준이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보유세·양도세 강화로 거래를 옥죄던 시절에도 주택은 꾸준하게 거래됐지만, 지금은 ‘상투’를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지면서 신규 매수세가 끊겼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공급 확대 신호도 집값 오름세를 누그러뜨렸다. 주택 정책 기조를 수요 억제에서 공급 확대로 전환한 것만으로도 물량 공세 신호를 줘 집값 오름세와 묻지마 투자 수요를 잠재우기에 충분했다. 새 정부 주택 정책의 근간이 될 250만 가구 공급 확대 정책이 다음달 중순 확정되면 이런 현상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주택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었다는 진단도 나온다. 최근 국토연구원이 내놓은 ‘주택가격에 대한 금리의 시간가변적인 영향 연구’ 보고서는 집값 하락 현상이 8월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시장에서는 집값 하락에 따른 깡통주택 양산, 급매물 적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주택정책도 공급 확대와 함께 시장의 연착륙까지 고민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거래 급감과 집값 수직 하락 추세가 오래가면 주택시장의 경착륙도 우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 中 네티즌 “디올, 우리 디자인 훔쳐…‘한푸’ 지키자” 서울 언급한 이유 [명품톡+]

    中 네티즌 “디올, 우리 디자인 훔쳐…‘한푸’ 지키자” 서울 언급한 이유 [명품톡+]

    일부 中 네티즌, 디올에 항의하며 논란 키워‘한푸’ 표기 언급하며 역사 왜곡하는 네티즌도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이 자신들의 전통 의상을 표절하고도 시그니처로 표기했다는 것에 발끈한 중국 일부 네티즌이 논란을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는 16일 “우리가 디올의 표절에 화내야 하는 이유”라는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자신을 패션 크리에이터라고 소개했죠. ● “디올, 레퍼런스 삼고도 공개 안 해” 그는 이 글에서 이날 중국 SNS 웨이보에서 1위 검색어에 올랐던 디올의 표절 의혹 해시태그를 언급했어요. 그러면서 이 해시태그가 현재는 검색이 차단된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중국 전통 의상인 마멘췬(馬面裙·마면군)을 레퍼런스 삼고도 디올은 자신들의 아이코닉한 디올 실루엣으로 만든 옷이라고 소개한다”며 “이게 문제다”라고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한푸를 언급했습니다. 한푸는 중국 네티즌 등이 한국의 한복을 자신들의 전통의상이라고 주장하면서 자주 쓰는 말이죠. 중국 한족의 의복을 가리키는 말로 한국의 의복 디자인을 따가 자신들의 것이라고 이른바 ‘문화공정’을 해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中 네티즌, 서울 언급 작성자는 “디올에 어떻게 항의하는 게 좋을지 고민하다 디올이 한국의 서울에서 이 컬렉션 의상을 처음 공개한 것을 떠올렸다”고 적었습니다. 디올은 지난 4월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패션쇼를 열었죠. 이 자리에서 이 2022 가을 겨울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마리아 그라치우 치우리 디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직접 이화여대의 과잠바를 입은 모습도 보여 화제였죠. 작성자는 이를 언급하고 “디올이 현재 취한 자세는 프랑스와 한국 문화의 융합”이라며 “도둑문화의 융합인가”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마뭰췬에 대해 “중국 주름치마 역사상 가장 중요한 스타일”이라면서 “두 장의 천을 꿰어 만든 옷으로 옷감 총 네 장이 하나가 된 옷”이라고 소개합니다. ● “한푸, 도용된 적 처음 아냐” 황당 주장 작성자는 이에 대해 “독특한 형태의 옷”이라며 “명나라 여성이 가장 많이 입은 옷이다. 디올의 옷도 양 옆, 앞 뒤로 트여 주름이 있다. 이게 공통점이다”라고 주장합니다. 또한 “디올이 중국 전통 의상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한푸가 발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개량해 한복을 입으려고 한다. 디올의 디자인이 그런 식이다. 마멘췬의 디자인은 오랜 역사에서 한푸로 내려온 것이다”라고 같은 주장과 의혹 제기를 이어갑니다. 그러면서 “우리 한푸가 도용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에서도 도용한 적이 있다”고 적었죠. 중국 일부 네티즌들이 한복에 대해 한푸라고 오기한 것 등을 한국 네티즌들이 지적했던 일들을 나열하기도 했습니다.● 명품 브랜드, 中 봉쇄에 韓 관심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 디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2022 새 시즌의 콘셉트에 대해 기존의 디올 이미지를 탈피한 것이라고 이미 지난 상반기 설명했습니다. 통합의 의미라고도 전했죠. 디올은 지수를 필두로, 중국 시장이 침체되자 한국을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이 다수의 외신을 통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의 여자대학교와 협업해 패션 인재를 키워보겠다는 이야기도 나왔죠. 세계 명품 시장의 큰손 중국이지만, 코로나19 이후 강화된 것처럼 보이는 폐쇄성에 한국으로 시선을 돌렸다는 분석입니다. 강력한 중국 소비층이 집에만 머무르면서 대면 구매 채널이 줄어든 탓이었죠. ● 중국 소비자, 그래도 명품 시장의 큰손 그러나 중국의 명품 소비가 2020년 위축된 것도 맞으나 지난해 말 들어 코로나19 이전의 기록을 넘을 정도로 회복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주요 시장인 중국 덕분이죠. 세계 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은 되레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베인앤드컴퍼니 자료를 보면 중국이 명품 브랜드들에게 자신들의 입지를 잃을 일은 없어 보입니다. 그러니 중국 네티즌들도 주변국에 잠시 시선을 돌린 명품 브랜드에 대한 비판을 이렇게 풀 필요도 없습니다. 중국은 여전히 명품 시작의 ‘강력한 엔진’이라고 표현되고 있으니 말이죠.
  • 하반기 바쁜 스마트폰 시장...갤럭시z폴드4·플립4에 영국 투명폰 ‘폰원’까지

    하반기 바쁜 스마트폰 시장...갤럭시z폴드4·플립4에 영국 투명폰 ‘폰원’까지

    “하반기 점진적 수요 증가 기대” 삼성전자와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얼어붙었던 스마트폰 시장이 힘을 받아 하반기에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영국의 스타트업 낫싱의 ‘폰원’ 출시로 스마트폰 시장 지형에 변화가 생길지도 관전 포인트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월 초 하반기 ‘갤럭시 z폴드4’와 ‘플립4’ 신제품을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은 오는 9월 전통적인 바 형태의 아이폰 신제품을 선보인다. 언팩에서 공개될 갤럭시Z 폴드4는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처음으로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탑재한다. 무게는 263g으로 전작(271g)보다 가벼워졌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고질적 단점으로 손꼽히는 화면 주름 문제도 개선됐다. 화면 접힘으로 인한 주름 깊이를 전작 대비 약 20% 완화하고 이질감도 최소화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는 9월 애플은 아이폰14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프로 맥스, 맥스, 프로, 일반형 등 4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특히 아이폰14 프로 맥스와 아이폰14 프로에는 전면 카메라가 위치했던 ‘노치’가 사라지고 알약 모양의 ‘홀 펀치’가 적용된다. 이외에도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가 장착되면서 카메라 기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타트업 ‘낫싱’ 새로운 ‘폰원’ 출시 최근에는 영국 스타트업 ‘낫싱’이 삼성과 애플의 양강 체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13일 낫싱이 개발한 첫 번째 스마트폰 ‘폰원’이 공개됐다. 폰원은 스마트폰 내부 부품이 노출되는 투명 디자인으로 차별화 전략을 세웠다. 특히 뒷면에는 미국 뉴욕의 지하철 노선도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발광다이오드(LED) 974개를 부착해 전화나 알림이 오면 LED가 다양한 형태의 불빛으로 표시된다. 구글 안드로이드11을 개조한 ‘낫싱 운영체제(OS)’도 탑재했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3%로 1위, 애플이 18%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샤오미(12%), 오포(9%), 비보(9%) 등 중국 제조사들은 그 뒤를 이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 기준으로 보면 삼성전자(77%)와 애플(22%)이 점유율 99%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1%를 두고 모토로라, 샤오미, 화웨이 등 외산 스마트폰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폰원이 유의미한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은 갤럭시와 애플폰이 장악하고 있다”며 “폰원은 중국 제조사들과 중저가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위축된 스마트폰 시장…하반기엔 반등 기대?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위축된 상황이다.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지난해 전자기기 교체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위기 등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은 것도 한몫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이 지난해 4분기 3억 7140만 대에서 올 1분기 3억 2640만 대로 12%가량 줄었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13억 5700만 대 규모로 전년 대비 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중국 시장이 점차 정상화되고 기술 공급망의 수급 균형이 개선되면서 하반기에는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분석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폴더블폰과 애플의 아이폰14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수요를 촉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13년 만에 1320원 넘은 환율…고물가·고금리·고환율 ‘삼중고’ 길어지나

    13년 만에 1320원 넘은 환율…고물가·고금리·고환율 ‘삼중고’ 길어지나

    원달러 환율이 13년 만에 1320원을 넘어서면서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삼중고’가 길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6%대를 기록했고, 한국은행은 지난 13일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밟았다. 이런 상황에서 고환율이 지속되면 이미 치솟은 물가가 더 오르고, 기준금리도 추가로 오르면서 소비·투자 위축과 실물 경제 둔화로 이어진다는 관측이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0원 오른 1326.1원에 장을 마감했다. 환율이 132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4월 30일 이후 13년 2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9.1%를 기록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기준금리를 1%포인트까지 인상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 달러 선호 심리를 더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기록적인 물가 상승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미 연준의 긴축,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달러 강세 배경이 대부분 단기간에 해소될 수 없는 요인이라 당분간 높은 환율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시장에서는 환율이 단기적으로 1350원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이른바 ‘삼중고’로 우리 경제 전반에 위기감은 커지고 있다. 높은 수준의 환율이 이어지면 같은 수량을 수입해도 이전보다 내야 할 돈이 더 많아진다. 수입 원자재와 제품 가격이 오르고, 이는 곧 시차를 두고 국내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한은에 따르면 6월 수입물가지수는 원화 기준 154.84로, 1년 전보다 33.6% 치솟았다. 달러 기준으로 같은 기간 19.9% 상승했다. 높아진 환율로 원화기준 수입물가 오름폭이 더 큰 것이다. 수입물가와 마찬가지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생산자물가도 1~5월까지 5개월 연속 오름세다. 이렇게 물가가 오르면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하고, 금리 인상으로 내야 할 이자가 늘어나면 가계와 기업은 소비와 투자를 줄일 수밖에 없게 된다. 이러한 실물 경제 둔화가 길어지면 경기 침체가 접어들 수 있다는 얘기다. 이미 소비 심리는 위축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3월 이후 줄곧 낙관적인 수준을 유지해 오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 1년 4개월 만에 비관적인 수준인 100 이하로 떨어졌다.
  • “공익소송 져도 패소비용 다 내라?”…잔인한 민사소송법 헌재行

    “공익소송 져도 패소비용 다 내라?”…잔인한 민사소송법 헌재行

    장애인들이 공익적 목적의 소송까지 패소자가 소송비용을 전부 부담하도록 한 현행 민사소송법의 위헌 여부를 따져달라며 헌법소원을 냈다. 공익소송을 위축시키는 장벽으로 꼽혔던 ‘패소자 부담주의’ 규정이 또다시 위헌 심판대에 오르게 됐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공익인권변론센터,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등 7개 단체는 15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사소송법 98조와 109조에 대한 헌법소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항은 패소자가 소송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고 그 비용에 승소자의 변호사 보수도 포함한다고 규정한다. 헌법소원 청구인은 서울교통공사를 상대로 ‘지하철 단차 소송’을 냈다가 패소한 휠체어 장애인 장모씨와 전모씨다. 장씨와 전씨는 지하철 차량과 승강장 사이 간격이 넓어 장애인들의 이용에 큰 위험을 초래한다면서 2019년 7월 차별구제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승소가 확정된 서울교통공사는 원고 1명당 500만원씩 1·2심 변호사 보수 전액을 지불하라고 요구했다. 장씨와 전씨는 비용이 과하다며 서울고법 재판부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지만 지난달 그마저 기각되면서 직접 헌법소원에 나섰다. 시민단체들은 공익소송에도 적용되는 ‘패소자 부담주의’가 국민의 재판청구권을 침해하고 평등원칙에도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소송을 대리한 최용문 민변 변호사는 “공익소송은 그 특성상 양 당사자의 지위가 대등하지 않아 증거의 편재로 인한 입증 부담이 크고 패소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 뒤 “현행 민사소송법은 이러한 특수한 소송에 대한 예외규정을 두고 있지 않아 위헌”이라고 지적했다. 조미연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도 “이 사건 원고들은 소송비용을 부담하려면 월세 보증금을 빼야 한다”면서 “공익소송 패소자에게도 예외를 두지 않는 현행 제도는 사실상 사회적 약자가 스스로 패소비용까지 부담할 여력이 없다면 재판청구권을 보장할 수 없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시민단체들은 공익소송 비용 관련 규정이 오랜 시간 시민사회와 법조계에서 논의된 만큼 이제는 헌재가 전향적 결정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또 국회를 향해 현재 계류 중인 민사소송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라고 촉구했다. 21대 국회에서는 박주민·양정숙 의원이 공익소송에 대해 패소자 부담주의를 적용하지 않는 내용의 개정안을 각각 발의한 바 있다.
  • “집 안팔려서 이사도 못가요”“…거래절벽에 새 아파트 입주도 지연

    “집 안팔려서 이사도 못가요”“…거래절벽에 새 아파트 입주도 지연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 거래절벽 현상이 극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새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인 주택건설업체 500여곳을 상대로 지난달 전국 아파트 수분양자들의 미입주 사유를 조사한 결과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이라는 응답이 41.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세입자 미확보’(33.3%),‘잔금대출 미확보’(25.5%) 등의 순이었다. 특히 기존 주택 매각 지연 답변은 지난 5월(31.5%) 대비 9.7%포인트(p)나 급등했다. 이는 고강도 대출 규제와 기준금리 인상 압박으로 아파트 매매 시장이 극심한 ‘거래 절벽’의 수렁에 빠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에도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p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한국도 또다시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 압박에 놓인 상황이다. 이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와 대출 비용 부담 증가로 주택 수요자들의 매수 심리는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원은 “입주율 저하를 막기 위해서는 주택 거래 활성화와 무주택자에 대한 대출 확대·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입주율은 전국 82.3%,수도권 86.7%,광역시 82.5%,기타지방 80.4%를 각각 기록했다.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68.3으로,지난달(72.6)보다 4.3p 낮아졌다. 이 지수가 100 이상이면 입주 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그 미만이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권역별로 보면 같은 기간 수도권은 78.9에서 71.0으로 7.9p,광역시는 69.0에서 68.8로 0.2p 각각 하락했다.기타지방은 73.0에서 66.9로 6.1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구(57.6→52.0),경북(73.6→66.6),전남(80.9→68.7),대전(77.7→76.4) 등지의 입주 전망이 더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 “집 살 시기 아니다…” 계속되는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위축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 속에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10주 연속 하락했다. 최근 한국은행의 ‘빅스텝’ 영향으로 서울 전체의 낙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둘째주(1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지난주보다 (86.8)보다 0.4포인트(p) 내린 86.4로 집계됐다. 수급지수는 0~100 사이면 매도세가, 100~200 사이면 매수세가 더 크다는 의미다.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있는 서북권은 79.3으로 서울 권역 중 지수가 가장 낮았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포함된 동북권은 지난주(82.1)에서 0.7p 내린 81.4로 집계됐다. 도심권 낙폭이 특히 컸다. 용산·종로구 등이 포함된 도심권역은 85.7에서 84.7로 1.0p 떨어졌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도 92.5에서 91.9로 내렸다. 영등포·양천구 등이 속한 서남권만 지난주 90.5에서 90.7로 소폭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7주째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 -0.03%에서 이번주 -0.04%로 하락폭이 커졌다. 경기도와 인천도 90.5와 91.6으로 각각 0.3p, 0.2p 떨어지면서 매수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 이자·침체… ‘빅스텝’ 한은의 난제

    이자·침체… ‘빅스텝’ 한은의 난제

    가계와 기업이 늘어난 이자 부담으로 고통받고 빚을 갚느라 소비·투자가 줄면서 경기가 침체되는 등 한국은행의 ‘빅스텝’(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 후폭풍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게다가 40년 만에 최대 폭의 물가 상승을 기록한 미국이 이달 기준금리를 한번에 1% 포인트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면서 미국과의 금리가 큰 폭으로 역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물가 상승에 이자 부담 증가, 경기 침체는 물론 금리 역전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출까지 우리 경제가 넘어야 할 산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모양새다. 14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가계대출 잔액을 기준으로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 오르면 가계의 연이자 부담은 3조 4046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1인당 평균 금액으로 환산하면 기준금리가 연 2.25%가 되면서 지난해 8월(기준금리 0.5%)과 비교해 늘어나는 이자는 112만 7000원에 달한다. 연말까지 남은 세 차례의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 가면 기준금리는 연 3%까지 오를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전체 가계의 이자 부담은 10조원 넘게 늘고 1인당 평균 이자도 48만원 정도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다. 금리 인상으로 기업들의 자금 조달은 어려워지고 대출이자도 늘어나면서 수익성은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 싱크탱크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에 따르면 이번 빅스텝으로 기업의 대출 이자는 3조 9000억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가계와 기업이 늘어난 이자 부담에 빚을 갚느라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소비와 투자에 돈을 쓰지 않으면 실물 경기도 침체될 것으로 보인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소비와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 글로벌 경기 악화로 수출까지 영향을 받으면 경기 침체 상황까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미국과의 기준금리도 역전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출, 원화 가치 하락에 따른 추가 물가 상승 우려도 커지고 있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9.1%를 기록하면서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오는 26~2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 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우리의 금리가 0.50~0.75% 포인트 정도 더 높지만 이달 중 미 금리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금리 역전을 오래 방치할 수는 없어 금통위도 금리 인상을 이어 갈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이자 부담은 더 커지고 소비와 투자 위축은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약세장 증시, 미래 더 캄캄…“내년에도 ‘V자 반등’ 어렵다”

    약세장 증시, 미래 더 캄캄…“내년에도 ‘V자 반등’ 어렵다”

    전 세계 주요국 증시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강도 높은 금리 인상, 경기 위축 우려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로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하자 13일(현지시간) 뉴욕과 유럽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14일 코스피도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해 전 거래일보다 0.27% 내린 2,322.32로 마쳤다. 지난 7일 이후 코스피는 2,300대 박스권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처음으로 빅 스텝(한 번에 0.50%포인트 금리 인상)까지 단행한 전날에도 코스피는 2,300을 하향 이탈하지 않고 오히려 소폭 올랐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내년 경기 부진을 고려해 증시는 적어도 올해 말까지 약세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번 하반기 코스피 저점을 2,050∼2,100까지 낮춰 제시하면서 주식투자에 보수적으로 대응하라고 조언했다.한미, 금리 올려도 ‘물가 고공행진’…경기 침체 우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전날 통화정책 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25%로 사상 처음으로 한 번에 0.50%포인트(p)를 인상했다. 미국에서도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26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2개월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한국과 미국 통화당국의 고강도 금리 인상은 모두 치솟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잡기 위한 조치다.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에도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9%로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웃돈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1981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전달(8.6%)을 뛰어넘은 수치다. 일단 시장에선 인플레이션은 3분기에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경기 침체 우려다. 연준은 이날 공개한 경기 동향 보고서에서 최근 미국 내 일부 지역에서 수요가 감소해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IBK투자증권은 우리나라 내년 경기를 올해보다 낙관하기 어렵다며 내년 경제 성장률이 올해보다 1.5%포인트(p)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연말까지 지지부진한 흐름 가능성…V자 반등 어려워” 증시 전문가들은 전 세계 금리 인상과 경기 위축 흐름을 고려하면 증시는 적어도 연말까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IBK투자증권은 “경험적으로 이듬해 성장률이 1∼2%포인트 낮아질 때 하반기 코스피는 평균 14% 하락했다”며 “코스피는 올해 하반기 2,100을 저점으로 11월께 변곡점을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9년과 2020년 침체를 반영한 2008년과 2019년 당시 공통적인 평가가치(밸류에이션)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로 코스피 2,100 수준이라는 것이다. 특히 가파른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둔화로 시장이 회복하더라도, 브이(V)자 반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키움증권의 김 센터장은 “금리 인상에 따른 수요둔화, 경기 침체가 현실화해도 방향을 돌리기 위해 마땅히 쓸만한 카드도 없을 것”이라며 “내년에도 의미 있는 반등을 하기는 쉽지 않은 환경”이라고 전망했다.
  •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더 커졌다…‘대통령실 호재’ 용산구도 하락 전환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더 커졌다…‘대통령실 호재’ 용산구도 하락 전환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서울의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지난주보다 확대됐다. 서울 강남구는 2주째 하락세를 보였고, 용산구도 16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4일 발표한 7월 둘째 주(7월 1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하며 7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주(-0.03%)보다 하락폭도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은 “기준금리 ‘빅스텝’(한번에 0.5% 포인트 인상) 우려에 매물 적체가 지속되고 매수심리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전날 한국은행은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사상 처음으로 한번에 0.05% 포인트 올렸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집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아파트 매물은 6만 4271건으로 2개월 전(5월 14일)에 비해 8.8%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도 꽁꽁 얼어붙은 상황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907건이다. 신고기한(7월 31일)이 남아 있지만 5월(1738건)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주 4개월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던 강남구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1% 떨어졌다. 부동산원은 개포·수서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고 매수세가 감소해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대통령실 이전 호재로 3월 28일부터 3개월 연속 오르다가 3주 전부터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용산구도 이번 주에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3월 21일(-0.01%) 이후 16주 만이다. 중저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도 일제히 하락했다. 도봉구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4% 포인트 떨어지며 ?0.10%를 기록했고, 노원구는 지난주 0.01% 포인트에서 0.02% 포인트로 낙폭을 키우며 0.10% 떨어졌다. 강북구는 0.01% 포인트 하락한 ?0.09%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2%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은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부담과 월세 선호 현상 등으로 전세수요가 감소하고 매물이 증가하는 가운데 가격이 높은 단지 위주로 매물이 쌓이며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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