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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종류따라 진료비 미리 책정/포괄수가제 97년 도입

    ◎복지부,검토위 구성 97년부터 질병의 종류에 따라 총괄적으로 진료비를 책정하는 포괄수가제(DRG)가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과잉진료 및 진료비 과다청구의 시비를 없애기 위해 현행 진료행위별 수가제의 대안으로 포괄수가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2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97년1월부터 맹장염 등 수가적용이 쉬운 일부질병에서부터 시범실시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이에따라 이날 전문가 및 관련공무원 등 15명으로 「포괄수가제도입검토위원회」(위원장 신영수 한국의료관리연구원장)를 구성하고 실무작업반원 20명을 위촉했다. 복지부는 이어 97년1월부터 맹장염 등 일부질병에 대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성과를 보아가며 전체 질병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 세계화추진위 김진현 위원장(인터뷰)

    ◎“우리사회 병폐 치료가 세계화 첫발”/남북문제·환경오염은 지구촌 핵심과제 『남북한문제 환경 공해 쓰레기 가족가치해체 산업화 등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들은 인류공동체의 측면에서도 핵심적인 과제들입니다』 정부가 올해를 「세계화 추진 원년」으로 선언하면서 구성한 세계화 추진위원회의 민간위원장에 위촉된 김진현 한국경제신문회장은 「세계화」에 대한 뚜렷한 주관이 있었다.우리 사회의 여러 병폐들을 고치는 것이 바로 세계화 추진과 직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는 『그동안 우리 나름대로의 발전과정에서 비정상적인 것을 마치 정상인양 생각했던 것이 많았다』면서 『이를 정상화 하자는게 세계화』라고 풀이했다.국가경쟁력의 강화도 중요하지만 세계화는 우리가 안고 있는 한국적인 문제의 해결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게 김위원장의 진단이다. 김위원장은 일반이 혼란스러워하는 「세계화」와 「국제화」의 개념에 대해서도 논리정연하게 차이점을 설명했다. 『국제화는 아무리 국제관계가 깊어지고 심화되더라도 국가간의 단위를 전제로 하는 것이다.국가상호주의가 밑바탕에 있다.그에 비해 세계화는 50억 인류공동체가 당면한 지구촌의 문제를 같이 생각하자는 개념이다.원자력 핵무기 환경 도시화 산업화 인구노령화 가정파괴 실업 테러 폭력 범죄 등의 문제는 국가마다 따로 떼어 생각하기 힘든 사안들이다.이같은 문제는 인류공동체 지구공동체라는 한지붕 한가족의 일이다.세계화는 지구공동체의 일원이라는 느낌을 보다 확고히 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했다. 세계화 추진위의 활동방향에 대해서는 『사회 각계의 훌륭한 분들을 많이 모셨으므로 그 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위원회가 의결·집행기구라기 보다는 심의·조정기구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위원회에서 집약된 견해가 정부정책에 많이 반영되도록 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올해 59세인 김위원장은 언론인 출신이면서도 경제·과학기술 등 여러 분야에 박식해 「학자」 「논객」의 풍모를 풍긴다.경제학·미래학과 관련된 저서도 여러권이다. 김위원장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이공계 출신이 아닌인사로는 처음으로 지난 90년 과학기술처장관에 임명됐을 때 모두들 놀랐다.하지만 그는 줄곧 「과학기술계의 관찰자」였으므로 업무처리에 문제가 없다고 장담했었고 장관직을 누구못지 않게 잘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중국·동남아 경제/“15년내 서구 추월”

    ◎“북미가 세계지배 여전” 41%/유업기업인 천5백명 대상 설문조사 【싱가포르 AFP 연합】 중국과 동남아는 앞으로 10∼15년 내에 북미를 추월하고 서구를 훨씬 앞질러 세계 경제를 이끌어 가게 될 것으로 유럽 주요회사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세계경제 전망에 관한 조사에서 9일 나타났다. 미국의 운송회사 「유나이티드 퍼슬 서비스」의 위촉으로 실시된 이 조사의 대상자인 유럽기업계 지도자 약1천5백명 중 45%는 중국과 동남아가 15년 내에 세계경제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같은 조사결과는 이날 싱가포르에서 공개된 것이다. 이 조사에서 북미가 여전히 세계경제를 지배할 것이라고 답변한 기업체 지도자는 41%였고 서구가 경제적으로 가장 강력한 지역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11%에 불과했다. 이 조사에서는 또 제조부문 투자를 위한 잠재력 면에서도 중국과 동남아가 1위를 차지하여 이 부문 투자의 가장 유망한 후보지로 부상했다. 조사대상자의 75%가 중국과 동남아를 최선의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으로 꼽았으며 그다음은 동구가 14%의 지지를 받아 2위를 차지했고 중남미가 6%를 얻은 한편 북미와 서구를 지지한 사람은 각각 2%에 지나지 않았다.
  • 불법운동 감시/자원봉사요원 4월 투입/중앙선관위 지방선거 준비상황

    ◎선거준비단 가동… 투표구조정 매듭/1월/실제상황 방불 종합적 도상연습 실시/3·5월/투표함 3만8천개등 선거장비 확보/5월까지/입후보 안내설명회 지역별 2회 개최/4·5월 올해 선거관리위원회는 창설 30년이래 가장 바쁜 한해를 맞게 될 것 같다. 시·도지사 15명,시장·군수·구청장 2백60명,시·도의원 8백66명,시·군·구의원 4천3백4명등 모두 5천4백여명의 기초·광역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동시에 뽑는 최대규모의 선거를 주관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지난해 3월 돈 안쓰는 깨끗한 선거를 위해 후보자의 유권자 접촉기회를 크게 늘리면서도 자금사용에 대해서는 철저히 규제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을 제정한 뒤 처음 치러지는 전국규모의 선거다.또한 96년 국회의원 총선거와 97년 대통령선거등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여야 정당의 선거전도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어서 선관위는 바짝 긴장한 채 연초부터 공명선거정착을 위한 준비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선거관리준비=선관위는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중앙위와 각급선관위에 구성한 「선거관리준비단」을 연초부터 본격가동할 방침이다. 우선 1월까지는 시·군행정구역 개편대상지역을 포함,투표구조정을 마치고 읍·면·동 소속 공무원 가운데 투표구별 간사 위촉도 마칠 계획이다. 자원봉사요원의 모집은 1월부터 3월까지 실시,4월부터 사전선거감시활동등에 투입하고 읍·면·동 또는 시·군청등에서 지원받는 행정요원들은 4월부터 관계기관과 협조를 거쳐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2만여명으로 추산되는 출마예정자들의 선거준비활동을 돕고 불법·타락선거운동을 감시하기 위해 자원봉사요원은 최고 5만에서 최저 5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3만8천여개의 투표함과 5만6천여개의 기표대,4천여대의 투표지계수기 등 필요한 투·개표장비는 5월까지 준비를 마치고 투·개표소도 3월까지 선정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3월과 5월에는 실제 선거상황을 방불하게 하는 종합적인 도상연습도 실시한다. 일정·선거인명부·입후보안내·후보자등록·선거운동관리·선거비용및 기탁금관리·우편투표관리등은 모두 전산프로그램으로 처리된다. ▲출마예상자관리및 홍보활동=4∼5월에 걸쳐 시·도,시·군·구별로 2차례씩 입후보안내설명회가 열려 후보진영의 실무준비절차를 소개한다.이에 앞서 1월말까지는 입후보안내자료를 작성,2∼3월에 걸쳐 정당·지방의회에 배부한다. 5월부터 6월10일까지는 정당사무관계자및 후보자등록업무담당자에게 후보자등록서류등에 대한 사전지도를 마칠 예정이다. 정책대결중심의 선거를 유도하기 위해 3월부터 언론사·정당·후보자등에 관련자료를 송부하고 선거기간(후보등록때부터 선거일 전날까지)에 언론기관이나 시민단체 주관의 후보자 초청 대담·토론회를 권장한다는 것이다. 개정된 선거법을 몰라 위법선거를 하는 불행한 후보자를 막기 위해 연초부터 컴퓨터통신(천리안)에 「선거·정당소식」란을 개설하고 전화자동응답시스템(ARS)를 전국 5개 권역별로 설치,선거법에 대한 질문에 응답할 예정이다. ▲불법·타락선거의 감시·단속활동=지난 12월18일까지 새로운 선거법에 대한 계도활동을 벌인 1단계 감시활동에 이어 오는 5월31일까지선거관리기획단을 중심으로 직접 현장에 요원을 파견,단속하는 2단계활동에 돌입한다. 2단계에서는 관광지와 유원지등 취약지역및 각종 집회장소·행사장등에 특별단속위원과 자원봉사자등을 투입해 금품수수나 관권개입여부등을 집중감시한다. 특히 지난 연말부터 오는 1월말에 이르는 명절및 연말연시를 틈탄 선심공세등이 주된 대상이며 출마예상자들이 지출한 대규모 금품비용과 요식업소등의 단체손님 접대등은 모두 선거비용의 수입·지출내역으로 파악돼 선거비용을 신고할 때 철저한 검증을 받게 된다. 위법행위소지가 있는 인물은 후보자별 기록카드를 작성,따로 관리한다. 6월1일부터 선거일인 6월27일까지의 3단계감시활동에서는 특별단속위원및 자원봉사자별로 전담지역을 지정,불법·타락적 선거운동에 대한 채증작업에 집중한다.관할검찰·경찰과 공명선거활동에 참가하는 시민단체와 유기적으로 협조체제를 갖추는 것은 물론이다. ▲기간별 주요일정및 단속대상=선거일전 1백80일(94년12월29일)부터 정당 후보자및 그 배우자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기부행위가 금지된다.특히 선거기간(후보자등록이 시작되는 6월11일부터)에는 정당 후보자및 배우자·자원봉사자의 기부행위도 일체 금지된다. 선거일전 1백20일(2월27일)부터는 정강·정책·신문광고등이 80회로 제한된다. 해당 자치단체의 장에 입후보할 현직 단체장,지방의회 의원에 입후보할 공무원등은 선거일 90일전(3월29일)까지 사직해야 한다.소대장급이상의 향토예비군 간부와 통·이·반장이 선거사무장에 취임할 때도 마찬가지다. 선거일전 60일(4월28일)부터 후보자와 정당명의의 여론조사가 금지되고 선거기간 개시일 30일전(5월12일)부터는 당원단합대회나 당원교육도 금지된다.의정보고활동도 선거일 30일전(5월28일)부터는 할 수 없다. 선거일전 16일(6월11일)부터는 선거기간이 시작돼 후보자등록신청이 이루어지며 자치단체장선거에 입후보할 국회의원·지방의원·장차관등은 그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이 기간에는 어떠한 기관도 여론조사결과를 공표할 수 없으며 정당은 당원모집이나 입당원서 배부를 할 수 없다.
  •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실직하면 7개월간 고용보험금 지급

    ◎등록세 신고납부제로 전환… 도세 예방/방위방 없어지고 공익근무요원 선발/중·고교생 생활기록부서 석차 사라져/직할시가 광역시로… 50여군 명칭 변경/3사관학교 폐교… 단기사관교 신설/신도시아파트 재산세 최고40% 경감/자동차세 연2회로… 3월·9월에 납부 ▷국방◁ ▲단기사관학교 신설=군의 초급장교를 양성하던 3사관학교가 폐지되고 단기사관학교가 신설된다.단기사관학교는 전문대졸 이상 자격자가 입교하게 되며 2년간의 교육을 끝낸 졸업생은 학사학위를 받고 소위로 임관하게 된다. ▲공익법무관제=병역의무자 가운데 변호사의 자격이 있는 사람을 4주 신병교육후 군복무대신 법률구조업무 또는 국가·지방자치단체의 공공목적 업무수행에 필요한 법률사무에 종사하게 한다. ▲공익근무요원·상근예비역제도=기존의 방위병제도가 없어지고 대신 보충역자원 가운데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공익목적에 필요한 업무를 담당하는 공익근무요원제가 1월1일부터 실시된다.이와함께 입영직전 선발된 상근예비역 자원에 대해서는 1년간 현역 복무를 끝낸뒤 자동적으로 상근예비역에 편성,남은 군복무기간(16개월)동안 향토방위를 담당케 한다. ▷외무◁ ▲여권발급체계 개선=일반 여권의 발급 대행기관인 14개 직할시 및 도청의 여권발급 체제가 기계판독여권(MRP)발급체제로 개선된다.MRP체제는 국제 공용체제로 선진 어느 국가에서도 위조여권의 판독이 가능하다. 부산과 인천의 여권 접수창구와 경찰청·내무부·병무청을 전산망으로 연결해 여권발급 신청인이 신청서와 사진만 제출하면 신원조회,주민등록,병무사항이 전산으로 확인처리 된다.이에 따라 그동안 여권신청을 위해 제출하던 주민등록등본,신원진술서 3매가 없어지고 발급시간도 2∼3일에서 4시간 정도로 단축 된다.대전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도 이같은 민원전산망 설치가 확대될 예정이다. ▲여권관련사항 개선=여권용 사진 얼굴크기(머리에서 턱까지)가 국제 표준규격에 따라 2.5∼ 3.5㎝로 규정되고 부모 여권에 병기할 수있는 동반자녀의 연령이 종전의 14세에서 8세미만으로 낮아진다.여권 분실시 경찰관서에 하도록 돼 있는 분실신고를 경찰관서 이외에도 여권처리 부서(외무부 여권과,각 시·도 여권계나 해외주재 대사관 또는 총영사관)에서도 할 수있게 된다. ○미,비자 최장 10년 ▲미입국비자 연장=미국은 그동안 최장 5년이던 한국민에 대한 입국사증(비자)기간을 10년까지 연장한다. ▷지방행정◁ ▲행정구역개편=직할시가 광역시로 명칭이 바뀌고 두차례에 걸친 행정구역 개편으로 50개이상의 군단위 지역 명칭이 변경된다.이와함께 1특별시,5직할시,9도,68시,1백36군,74구(18개 일반구 포함)의 지방행정조직이 1월부터 1특별시,5광역시,9도,68시,1백2군,79구로 바뀌며 3월에는 군이 1백3곳으로,구는 88곳으로 각각 늘어난다. ▲제도신설=최초로 지방고등고시가 실시되고 지방채증권이 증권시장에 상장되며 자전거는 지금까지와 달리 인도로 통행해야 한다.농촌주택개량사업 융자금의 이자율이 연 6·5%에서 5·5%로 내리고 고속도로에 「119 구급대」가 신설되는 등 「119 구조대」망이 대폭 확충된다. ▷지방세◁ ▲재산세=건물 등에 대한 재산세 부담이 크게 줄어 신개발지역 아파트의 경우 최고 40%까지 경감된다.그러나 단독주택의 경우에는 재산세 경감폭이 적거나 거의 변동이 없다. ▲종합토지세=과표 현실화율 30%미만의 토지에 대한 현실화율이 일제히 30%로 인상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세부담이 11.5% 늘어난다.특히 최근 개발붐으로 땅값이 크게 뛴 곳은 1백% 세액이 증가해 다소 조세저항이 예상되지만 전국 납세자의 91.5%인 10만원(과표 1억원)이하 소액납세자의 세부담은 거의 변동이 없다. ▲등록세=지방세비리의 주 대상이 되어온 등록세가 「자진납부방식」에서 「신고납부방식」으로 전환된다.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부동산 등 재산을 매입,등록(등기)하는 경우 신고가액과 과표사이의 액수를 신고하면 일선 시·군·구에서 등록세액을 산정,등기우편으로 납세자에게 보내주게 된다.이때 납세자는 금융기관에 등록세를 납부한후 법무사에게 등록업무를 맡기면 된다. ▲취득세=최고 7.5배까지 중과세되던 별장 등 고급주택규모가 크게 완화돼 세부담이 줄어든다.그러나 지금까지 비과세됐던 종합체육시설이용 회원권과 상속재산에 각각 2%가부과된다. ▲자동차세=연 4회에 나누어 부과되던 것이 3월과 9월에 각각 두차례에 걸쳐 부과,징수된다.또 천재지변 등으로 사실상 폐차된 차량,개인사업자의 사업용차량,운전교습용차량 등이 「1가구 2차량」에서 제외돼 중과세되지 않는다. ▲기타=개인별 주민세가 늘어난다.서울은 한회에 4천원에서 4천5백원으로,50만명 이상의 시지역에서는 2천5백원에서 3천원으로,기타시는 1천5백원에서 1천8백원으로 군지역은 8백원에서 1천원으로 각각 오른다.또 음용수의 경우 ㎥당 10원에서 1백원으로 1백% 오르는 등 지역개발세도 크게 오른다. ▷정보통신◁ ▲위성시대돌입=6월말 미국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국내 최초의 통신·방송 위성인 무궁화호위성을 발사,12월부터 시험방송에 들어간다. ▲부가통신사업 규제완화=상반기중 부가통신사업 등록제를 신고제로 완화하고 부가통신사업자의 이용약관 신고제가 폐지된다. ▲장애자 통신요금 감면확대=20세 이상 장애자에 대해 장애등급별로 시내 전화요금을 20∼40% 할인해주는 것을 7월부터 30∼50% 정도로 확대한다.▲타행환·홈뱅킹서비스 시행=6월부터 우체국과 일반 은행간 전산망을 연결,우체국 예금자에게도 타행환서비스가 제공되고 하이텔망을 통한 체신금융의 계좌이체·잔고조회·거래내역 조회가 10월부터 가능하게 된다. ▷교육◁ ▲초·중·고교=중·고교 생활기록부에서 석차가 사라지며 형제·자매·삼촌·고모의 사망·탈상과 회갑결혼까지 재학생의 결석 허용범위가 확대된다. ▲대학정원 자율화조치=1단계로 각 대학이 3월말까지 학과신설·폐지·정원조정을 신청하던 절차가 폐지된다. ▲일반 학원 개방=기술계 및 사무계 전문학원의 1백43개 교습과정이 내국인과 합작조건으로 개방되고 외국어학원은 각 시·도에 1개씩 내국인과 합작조건으로 시범적으로 개방이 허용된다. ○실직전 임금의 절반 ▷노동◁ ▲고용보험제 실시=고용보험법 시행으로 7월1일부터 실업급여는 30인 이상 사업장,고용안정 및 능력개발사업은 70인이상 사업장부터 적용된다.이에 따라 직장을 잃더라도 실직전 임금의 절반에 해당되는 실업급여를 최장 7개월동안 받을 수 있으며 직업훈련도 무료로 받게 된다. ▲산재보험업무 이관=지방 노동관서에서 해오던 산재보험료 징수 및 재해보상업무가 5월부터 근로복지공단(현 근로복지공사)으로 이관된다. ▲사업내 직업훈련의무 비율 하향조정=고용보험제 시행에 따른 기업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현행 1천명당 7.16명인 직업훈련 의무비율이 6.71명으로 하향조정 된다. ▲산업의학 전문의 제도=근로자 특수 건강진단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의료인력인 산업의학 전문의제도가 신설된다. ▲작업환경 측정 및 개선때 근로자대표 참여=근로자 요구가 있을 때만 근로자대표를 입회시켜 오던 작업환경측정에 근로자를 적극 참여시키고 측정대상 및 측정결과에 따른 작업환경개선 등의 사항을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를 요구할 수 있다. ▷신문·방송◁ ▲케이블 TV=26개 채널의 케이블 TV가 전국 51개 지역에서 방송을 시작한다.1월 5일 시험방송,3월 1일 본방송 일정을 잡고 있다. ▲지역민방=부산 대구 대전 광주등 4개지역에서 4월쯤 시험방송,5월쯤 본방송을 시작한다. ▲언론중재위원회=정기간행물 등록법 개정으로 언론중재위원회의 기능이 강화돼 중재결정권을 갖고 분쟁 당사자 사이의 강제조정이 가능해지며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간행물 등록이 지방으로 절반 이상 이양된다. ▲광고시장 개방=광고물 작성법과 광고연화제작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1백% 허용돼 광고관련 업종 시장이 전면 개방되고 한 광고주가 이용할 수 있는 광고대행사 제한(5개)이 철폐된다. ▷공무원◁ ▲정부조직개편=2원 14부 6처 15청 2외국이던 정부조직이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의 재정경제원으로 통합에 의해 2원 13부 5처 15청 2외국으로 축소,개편된다. ▲공무원 육아휴직제 도입=현재는 여성공무원의 임신 또는 출산을 전후해 여성에게만 2개월동안의 유급휴가를 주고 있으나 올해부터는 남녀 공무원 모두 자녀출산을 전후해 1년 이내에서 무급 육아휴직을 할 수 있게 된다. ▲공무원 가사휴직제 도입=핵가족화 진전으로 가족 가운데 질병이 발생하면 공무원의 간호가 불가피한 점을 감안,질병이 있거나 사고를 당한 배우자·자녀·부모의 간호를 위해 필요한때 1년 이내에서 가사휴직을 할 수 있게 된다. ▲개인정보보호=컴퓨터를 이용한 개인정보 처리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국민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으로 공공기관은 컴퓨터에 보관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의무를 지게 되고 모든 국민은 자신의 정보에 대한 열람이나 정정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정보공개=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국정에 대한 국민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만든 정보공개법 시행으로 빠르면 하반기부터 국민은 누구나 일정한 절차를 밟아 국가기밀등 법률에 정한 사항을 빼고는 정부가 내린 결정등에 대한 정보의 열람,복사를 청구할 수 있게 된다. ▲공직사회 성과급 제도도입=정부는 공직사회의 경쟁체제 도입으로 정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객관적인 근무성적 평가에 의해 우수한 공무원에 대해 5급이상 공무원의 10%내에서 일정액의 특별상여수당을 차등지급한다. ▲공무원 신규채용규모 축소=정부조직개편으로 잉여인력이 발생하는등 작은 정부 지향 정책의 여파로 직렬·직종·직급에 따라 다르기는하지만 올해 공무원 신규채용 규모가 20%이상 줄어들게 된다. ▷환경◁ ▲환경영향평가 대상확대=경마장·해양규사채취사업·해양모래채취사업·묘지공원조성 등 4개 사업을 평가 대상에 새로이 추가시켜 모두 63개 업종으로 확대시킨다. ▲청정연료 사용대상 확대=서울시는 평균 전용면적 25평미만 21평이상의 아파트,수도권지역은 보일러 용량 합계가 0.5t미만 0.2t이상인 시설로 확대된다. ▲먹는물 제조업 허가=수원개발허가·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먹는물 제조업 허가를 받을 수 있으며 외국 샘물의 수입·판매도 허용된다. ▲쓰레기종량제 전면실시=건물재산세 및 건물면적에 따라 부과하던 쓰레기 수수료를 배출량에 따라 차등부과 한다. ▲멸종위기 생물보존=인공번식된 식물중 선인장·용설란·소철 등을 수출하고자 할 경우 식물방역법에 따라 검역을 받으면 정부승인을 받지않아도 된다.외국인 혹은 외국법인이 국내의 생물자원을 상업용·의학용·학술용으로 이용하려면 소관 중앙 행정기관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보건◁ ▲의료보험급여 확대=요양급여 기간이 2백10일로 늘어나고 2종 의료보호환자 외래진료비 본인 부담액이 1천5백원 줄어들고 지역의료보험가입자에게의 경우 세대주는 30만원,세대원은 20만원의 장제비가 지급된다. ▲생활보호대상자 생계보호수준 향상=거택보호자는 월 7만8천원으로 20%,시설보호자는 월 7만2천원으로 10% 인상되며 거택보호자에게는 연간 4만9천7백90원의 피복비가 새로 지급된다. ▲장애인의 실업계고교 자녀 학비지원=실업계 고교생 9백61명에게 연 68만원의 학비가 지급된다. ▲소년소녀가장 학생 지원=8천8백27명에게 연 6만원의 부교재 및 교양독서비가 지원된다. ▲노령수당 인상=70세 이상 80세 미만 생활보호 노인은 월2만원,80세 이상은 월 5만원의 노령수당이 지급된다. ▲전염병 예방접종 피해자 보상=전염병 예방을 위해 뇌염·콜레라·간염 등의 백신을 접종받고 피해를 입으면 최고 6천만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만성 B형 간염이 제3종 법정 전염병에 지정돼 정기예방접종이 실시된다. ▲국민건강증진법시행=9월1일부터 담배 앞·뒷면과 술병에 경고문 부착되고 담배자동판매기의 신규설치가 제한되고 담배 사업자에게는 국민건강증진 기금이 부과된다. ▲식품명예감시원제도 실시=10개 소비자 단체의 식품관련 전문가를 위촉,위생공무원과 합동으로 부정불량식품 단속을 편다. ▲식육의 농약 및 항생물질 허용기준 강화=3월 1일부터 17종의 식육에 대한 농약잔류허용기준이 마련되고 페니실린 등 항생물질 10종이 투여금지 물질로 지정된다. ▲응급의료에 관한법률 시행=응급의료기금이 설치되고 응급의료진료비 미수금 대불제도가 실시되며 응급환자 진료 거부 때는 처벌강화된다. ▲농어민 연금 실시=7월 1일부터 농어민 및 농어촌 거주 자영자 2백6만명의 가입이 예상된다.
  • 보은 온누리 여성산악회(산하 파수꾼)

    ◎“재생비누 직접 만들고 샴푸는 안써”/등산로 청소 솔선수범… 속리산의 「유명인사」들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나 음식 찌꺼기·쓰레기등의 오물을 1차 정화하는게 우리의 몫입니다』 충북 보은 온누리여성산악회(회장 김정자)는 주부들로 구성된 환경파수꾼답게 환경사랑을 주방에서부터 실천하고 있다. 산악회는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지만 이들의 활동은 단순히 산에 오르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회원들은 생활속에서 자연을 지키는 방안을 실천키 위해 정화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회장은 『우리 주부들도 가정등 주변에서부터 얼마든지 자연환경보호를 실천 할 수 있다』며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에 환경감시위원으로 동참하게 된 배경도 이같은 맥락』이라고 밝혔다. 지난 92년 5월 8명의 주부들로 발족한 산악회는 지금 3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이들은 매월 14일을 정기산행일로 정해 구병산·계룡산·천태산 등을 다녀왔지만 재정문제등 여러가지 이유로 주로 가까운 속리산을 오르고 있다. 환경감시위원으로 위촉되기 전에는 여가를 위한 산행을 목적으로 살았지만 이제는 「쓰레기 되가져오기」와 「쓰레기 수거」활동을 자신들 뿐만 아니라 등산객에게도 홍보하고 있다.이 때문에 속리산 일대에서는 이들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 졌다.지난 10월 30일 속리산에서 벌어진 가을철 깨끗한 산하지키기 현장 캠페인 때는 빈깡통 3천여개를 수거하는 「실적」을 올려 상금과 상품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의 자연보호 활동이 진가가 발휘되는 곳은 단연 주방이다.회원들 뿐만 아니라 주변 가정에서 나오는 폐식용유를 모아서 재생비누를 만들어 쓰고 있다.이들의 활동은 주변 주부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어 많은 주부들이 재생비누 생산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샴푸와 린스 쓰지않기 운동을 벌여 회원 가정의 욕실에서는 샴푸를 찾아볼 수 없다.이러한 이들의 노력은 자녀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환경교육을 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이외에도 음식 찌꺼기를 말려서 거름으로 사용하는 일에도 열성을 보이고 있다. 김회장은 『재생비누와 퇴비만들기는 친목도모와 결속력을 다지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새해에는 환경정화운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울 봉화산악회/환경파수꾼:13(녹색환경가꾸자:100)

    ◎산행때마다 오물 수거… 취사 감시/정문환회장은 시집엮어 산사랑 노래 『갈수록 오염돼가는 산을 볼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수 없습니다.산에 갈때마다 보이는 쓰레기를 모두 줍는 것도 산을 사랑하는 방법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7월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의 환경감시단체로 위촉된 후 전국 유명산을 누비며 환경파수꾼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 봉화산악회(회장 정문환)는 작은 실천에서 산사랑의 즐거움을 함께 나눈다.산을 진정 즐겨 찾는 사람은 말없이 산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운다고 회원들은 말한다.이들의 산사랑은 전국의 거의 모든 산을 섭렵한데서도 알 수 있다. 정문환회장은 『우리 산악회의 활동범위는 16개 국립공원,18개 도립공원을 비롯해 1백여개에 달하는 전국의 유명산』이라며 『회원들이 산행한 뒷자리는 항상 청결만 남는다』고 강조한다. 이들은 정기산행일을 매월 둘째,넷째주 일요일로 정하고 있으며 쓰레기수거 봉투,집게,마대,홍보깃발등이 등산장비의 필수품.회원들은 배낭에 「맑은 물 푸른 산」이라는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 깃발을 꽂고 등산로와 계곡에 버려진 오물을 깨끗이 치우는데서 산행의 기쁨을 찾는다. 취사금지구역에서 취사를 하거나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도 이들의 정중한 권유와 설득에는 순순히 따른다.환경감시위원으로 위촉되기 전에는 이러한 「산중규칙」을 위반한 사람들에게 말도 못붙였지만 지금은 자신있게 산사랑의 전파역을 척척 해낸다. 또한 매월 첫째주 월요일의 정례모임은 지난달 산행평가와 미흡한 점을 토론,다음 산행때 실천에 옮긴다.그동안 경남 가야산,강원 계방산,제주 한라산,충북 만수봉 등 30여개의 산을 오르며 이런 토론들로 다음 등산길에는 더욱 알찬 산행이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회장은 회원들과의 산행을 통해 느낀 점을 「수심교에서 백록담까지」라는 시집으로 엮어냈다.지난 10월에 펴낸 이 시집은 91년5월부터 94년6월까지 정회장이 다녀온 1백10개의 산에 대한 사랑과 그리고 오염으로 병든 산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노래한 내용들이다.이를 계기로 정회장은 회원들과 더불어 산사랑을 실천하는 일과 이를글로 정리하는 작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회장은 『내년에도 3월중에 경기도 일원에서 시산제를 갖고 대대적인 환경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장애인이 만드는「사랑의 타이」본격 판매/디자이너 염대수씨(인터뷰)

    ◎“장애인 특수복 보급위한 세밑온정 기대” 『장애아동과 노인들의 불편함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특수복 보급을 위해 나선 일입니다.내년에는 영세가정이나 시설복지원의 장애자들 1천여명에게 한벌씩이라도 나눠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10여년간 장애자들의 특수복 개발과 연구에 힘을 쏟아온 디자이너 염대수씨(40·한국장애인 재활연구소 소장)가 최근 장애자들이 만드는 넥타이와 앞치마에「사랑의 타이」란 브랜드를 붙이고 본격 주문판매에 나섰다. 『그동안 장애자들의 특수복을 연구 제작한다고 소문이 나면서 옷으로나마 불편한 몸을 조금 덜어보려는 장애자들이 많이 찾아 왔습니다』그러나 특수복을 연구하고 보급해왔지만 소량 생산체제로 가격이 높아 영세한 장애아동이나 노약자들에게는 실제로 보급하기가 힘이 들었다는 것이 염씨의 설명이다. 염씨는 외국의 경우 특수복을 보급하는 회사를 정부와 사회단체가 정책적으로 지원,많은이들이 혜택을 받고 있는 반면,우리는 「편한 운동복」정도면 되겠지라는 인식이 보편적이라며 안타까워한다. 지난해 9월부터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장애인 재활기능연구원 내에 작업장을 마련,국립재활원 양재과에서 기능을 익힌 장애자 8명과 함께 넥타이와 앞치마를 만들고 있다.「재활원에서 나온 물건은 이렇지…」라는 평가를 듣지않기 위해 디자인과 소재 등 품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염씨는 강조한다. 염씨가 장애인 특수복연구에 뛰어든 것은 경희대 섬유직물학과 졸업 후 한국의상협회 회원디자이너로 활동하던 81년 장애인기능검정시험 채점위원으로 위촉되면서부터.장애수험생들의 옷이 불편함을 눈으로 확인하면서다.지난 88년 장애인 올림픽대회 때 특수복 패션쇼를 열고 지난해 장애인복지체육회 주최 국제장애인용품전에 특수복을 내놓기도 한 염씨는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롯데백화점에서 열리는 「사랑의 타이를 매세요」판촉행사를 앞두고 세밑 온정이 이어지길 기다리고 있다.
  • 부처 정책·기능 등 90개지표 마련/내년부터 종합평가 실시/총리실

    국무총리실은 13일 정부조직 개편으로 각부처에 대한 정책평가 업무가 총리실로 일원화되는데 따라 새해부터 90개 평가지표를 마련해 종합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총리실은 이를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7∼8명의 장관,그리고 대통령이 위촉하는 비상근 위원으로 「부처종합평가 운영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총리실은 부처별 종합평가 결과를 ▲우수부처에 대한 특별보너스 지급 기준 ▲행정개혁 작업의 기초자료 ▲기관장 인사고과 자료 ▲실·국별 공무원 정원과 예산배정의 자료등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총리실이 이날 밝힌 「정책평가제도 개선방안」에 따르면 종합평가에는 개별정책 평가와 함께 부처기능 업무평가 및 정책추진 체제평가까지 포함된다. 구체적인 평가지표로는 ▲부처기능의 재조정 9개 ▲새로운 기능업무 발굴노력 4개 ▲종합적 리더십 8개 ▲기획활동과 부처 자체 평가활동 10개 ▲자원배분의 효율화 노력 15개 ▲국민이해 증진과 부처활동의 제도화 노력 5개 ▲정책개발및 형성과정 12개 ▲정책 집행과정 13개 ▲정책결과 10개 ▲정책평가및 활용 4개등이다.
  • 지체장애인협회 춘천지회/환경 파수꾼:11(녹색환경가꾸자:97)

    ◎“자연사랑 장애인들도 나서야죠”/휠체어·목발 의지한채 소양댐 주변 말끔히 『조상이 물려준 금수강산을 잘지켜 후손에게 물려주는 일에 장애자라고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춘천군지회(지회장 이윤일)는 회원들이 신체장애자임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춘천군의 산하를 지키는 일에 앞장서는 환경파수꾼으로 나섰다. 몸이 성한 일반인들도 실천하기 힘든 자연사랑을 이들은 휠체어와 목발에 의지한 채 2년동안 묵묵히 실천해 왔다.자연보호 활동을 벌이는 지역은 주로 춘천군 안의 춘천댐과 인근 하천 등이다. 지회가 결성된 것은 92년 2월21일.회원도 그동안 1백30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중증 장애인 1급 장애자가 약 20여명이나 되며,2급장애자가 30여명,나머지는 3급에서부터 6급까지의 장애자도 있다.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현장 캠페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자연보호 활동을 펼친 것은 작년 5월부터다. 회원과 가족·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봄 야유회를 가진 자리에서 작은 일에서부터 환경보호에 앞장서자고 다짐하고 행사장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정기적인 활동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윤일 지회장은 『지난 9월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 지키기운동에 동참하게 된 것은 우리의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펴기 위한 것』이라며 『단순한 오물수거 차원을 벗어나 환경보호에 대한 주민홍보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감시위원으로 위촉된 회원들은 현재 댐과 강 등에서 펴는 자체적인 현장 캠페인,오염현장에 대한 감시와 제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5차례에 걸쳐 소양댐·춘천댐·여우고개 주변 등지에서 쓰레기 수거 캠페인을 벌였다.이들은 비록 몸이 부자유스럽더라도 깨끗한 산하를 지키는 일에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휠체어에 의지해 손이 미치지 못하는 강물의 오물을 줍지 못할 때가 안타깝다고 나름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한다. 또한 봄 야유회,가을 체육대회 등 지회의 행사 때는 쓰레기수거 캠페인이 단골메뉴로 등장할 정도로 환경보호를 생활화하고 있다. 그러나 환경보호 활동을 위해 쓰이는 재원 마련은 쉽지가 않다.집게·자루·이동차량·점심 등에 드는 비용은 회원들이 조금씩 적립해 놓은 회비로 충당하고 있다.도장 새기는 기술을 가진 몇몇 회원은 학교를 돌며 도장을 파주고 번 수입 중 10%를 회비로 내고 있고 일일찻집 개최,회비 염출 등으로 모아진 돈을 환경보호운동에 쪼개 쓰고 있는 형편이다. 이회장은 『앞으로 춘천시와 군이 통합되는 내년부터는 활동범위를 더욱 넓혀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히고 『정부에서 강한 환경정책을 입안해 환경오염을 효과적으로 막았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 독 작곡가 국악창작곡 발표/마틴 에버라인곡 「청산…」 9일 초연

    ◎노래 이준아·반주에 국립국악원 연주단 독일 작곡가 마틴 에버라인의 국악창작곡 「청산은 내 뜻이요…」가 9일 하오 7시 국악당 소극장에서 초연된다. 마틴 에버라인은 독일 뮌헨음대와 대학원을 졸업한 27세의 젊은 작곡가.지난 91년부터 한국음악에 관심을 가져 국립국악원에서 배우며 사물놀이를 바탕으로 한 「마림바협주곡」과 성금연류 가야금산조를 배경으로 한 「비올라산조」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마림바 협주곡」은 이미 박은성이 지휘하는 서울시향이 초연했고 앞으로 수원시향도 연주를 계획하고 있는 등 비교적 한국음악을 잘 이해하고 있는 외국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말로 연주되는 「청산은 내뜻이요…」는 외국 작곡가로는 드물게 가곡을 바탕으로 한 것.이번 초연에서는 이준아가 국악원 연주단의 소금과 대금,피리,장구,3개의 가야금 반주로 노래한다. 국악원에 따르면 외국음악인들은 민속악 분야에 주로 흥미를 느끼는 것이 보통이라는 것.그러나 에버라인의 경우 정악의 묘미를 터득해 작품화한 몇안되는 외국작곡가의 한사람이라는 것이다. 국악원은 아직은 실험적인 단계이지만 「우리 음악의 세계화」차원에서 한국음악에 관심을 가진 외국작곡가에게 신작을 위촉하고 이를 연주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 나갈 방침이라고 한다. 한편 이날 국립국악원의 「한국음악 창작발표회」에서는 에버라인의 곡을 비롯해 이강덕과 백병동,이인원,김희조의 신작이 연주된다.580­3333.
  • 충주 환경오염감시반/환경파수꾼:10(녹색환경가꾸자:95)

    ◎충주호 주2회 돌며 폐수 방류 감시 『내고장 산하는 내가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특히 충주댐은 서울시민의 상수원으로서 깨끗하게 지키지 않으면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서울시민의 생존권을 위협받게 됩니다』 지난 4월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의 환경감시위원으로 위촉된 충북 충주의 환경오염감시반(반장 이상옥·건국대교수)은 이 지역의 환경파수꾼으로 이름나 있다. 환경오염감시반의 활동영역은 크게 상수원보호와 오염감시로 나뉜다.비가오나 눈이오나 정기적인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이들은 주민들의 제보를 받으면 즉각 현장에 출동하는 민첩한 환경보호운동을 벌인다. 환경오염감시반이 결성된 것은 지난 1월 17일.대구·부산등의 식수원오염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상수원을 끼고 있는 이 지역에서도 공장폐수,축산폐수가 오염원으로 지적되며 주민들 사이에 자성의 소리가 높아졌다.이에 이 지역의 뜻을 같이하는 교수·변호사·약사·기업체사장 등 55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환경오염감시반을 만들었고 28명의 대학생도동참했다. 이들의 활동영역은 충주·중원·음성지역.오염감시반은 반원들을 9개조로 편성해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1개조씩 이 지역을 정기적으로 순회하며 매연·공장폐수·축산폐수등이 방출되고 있는지를 점검한다.또한 스킨스쿠버팀은 주기적으로 충주댐 바닥의 각종 오물을 제거하고 있다. 이상옥반장은 『처음에는 기업체에서 반발이 심했으나 반원들이 정기방문을 통해 왜 환경보호를 해야하는지를 이해시키고 있어 이제는 제법 많은 수의 공장이 폐수처리시설을 갖췄다』고 전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모든 공장이 모범적으로 환경보호에 나서는 것은 아닌 만큼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장마철에는 폐수를 무단방류하는 공장이 더러 있어 감시반원들은 공장입구에서 2인 1조가 되어 서치라이트·사진기·시료채취기 등을 갖추고 특별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몇차례에 걸친 오염감시반의 시정요구를 듣지않는 기업체에 대해서는 시·군의 환경보호과 및 충주검찰지청 환경담당부서와 공조해 강력한 단속을 펼치기도 했다. 환경오염감시반이 장비를 갖춰 체계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는 데는 8명의 후원자의 도움이 힘이 됐다.평곡산업·새한미디어·한라중공업·효신레미콘 등 이 지역 8개 기업체의 사장들은 소속회사에 약 15억원 상당의 비용을 투자해 재처리시설을 갖춰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한편 감시반에 봉고차,시료채취기등 각종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 환경운동/문예창달/체육진흥/건강한 사회를 가꾸는 서울신문

    ◎산하청소… 맑은물 푸른산 보전/깨끗한 산하…/“백색공포 추방” 국민계도에 앞장/마약퇴치대회/국군 60명·배우자 초청… 국토수호 노고 위로/모범용사 초대/행차행렬 재현등 지방문화 진흥/향토문화축제/“국내 최고권위 자랑” 신인등용문/조각공모전 서울신문은 국민들앞에 창간과 더불어 사시를 통해 「사회를 밝게 하는 횃불」「문화를 꽃피우는 샘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내겠다는 다짐과 함께 몇가지 약속을 했다.이는 공익과 문화·예술의 창달을 통해 우리의 삶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고자 하는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다.서울신문은 이같은 창간이념 실현을 위해 그동안 끊임없이 크고 작은 각종 행사들을 기획,사업을 펼쳐 왔으며 이들 사업은 급변하는 시대흐름을 쫓아 수없이 명멸하면서도 어느덧 반세기를 넘기고 있다.그 결실 또한 지금 우리 사회 곳곳에서 우뚝 표출되고 있어 뿌듯한 자부심마저 갖게한다.이에 힘입어 서울신문이 변화와 개혁,세계화·다원화로 이어지는 미래사회의 조류에 걸맞는 보다 알차고 다양한 공익 및 문화·예술사업추진을 위해 펼치고 있는 30여종의 각종 사업 가운데 주요 사업내용을 살펴본다. ▷공익사업◁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은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지키고 가꿔 후손들에게 물려주고자 서울신문사가 올해 초부터 펼치고 있는 환경운동이다. 이 운동은 오염된 물과 공기에 위협받는 우리의 생존권을 보호하고자 하는 단순하고도 엄숙한 의미에서 출발하여 그린라운드(GR)에 대비한 국제경쟁력 강화에까지 목표를 설정 했다.또한 어린이들이 환경과 자연의 소중함을 알도록 일깨우는 작업을 통해 맑고 고운 심성을 기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 운동의 첫 해인 올해는 각종 캠페인과 사업을 통해 국민들의 광범위한 참여를 유도해 환경운동의 새지평을 열었다.주제가를 현상공모,지하철역·철도역·국립공원·청소차량등에 보급했으며 산과 강·바다에서 편 대대적인 현장 캠페인을 통해 국토청결은 물론 국민의 의식을 한단계 높였다.또한 환경감시위원을 공모,90개 단체 5천여명이 위촉돼 전국 각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국군 모범용사초대」는 가장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공익사업.조국수호를 위해 국토방위라는 성스러운 임무를 헌신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육·해·공군 60명과 그 배우자를 초청해 그들의 노고를 위로,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초대받은 군인들은 청와대방문,산업체 시찰등의 행사일정을 통해 사회 변화등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는 한편 오랜만에 부부가 함께 장시간 여행을 갖게 돼 「제2의 신혼여행」이라고도 불려진다. 최근 청소년들에게까지 파고들어 그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는 「백색 공포」와의 전쟁에서도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마약류 퇴치를 위한 국민대회」가 그것으로 마약류 없는 밝고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마약퇴치 캠페인 행사다.포스터 공모전과 세계 마약포스터 전시회·기념공연·마약류퇴치대상등을 통해 범국민적인 참여속에 치러지고 있다.이 사업은 사회의 병폐를 빠르고 정확히 진단,앞장서는 언론의 사명을 일깨워준 훌륭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농현상으로 우리 삶의 터전인 농어촌이 점차 황폐화되는 것을 막고 지키기 위해 제정한 「농어촌 청소년대상」도 뺄 수 없는 공익사업.올해로 14회를 맞는 이 사업은 미래의 우리 농어촌을 짊어지고 나갈 젊은이를 선발,농어촌 후계자로서의 긍지와 책임감을 북돋워주기 위한 시상제도. 우루과이 라운드 타결로 인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고 있다. 이밖에 11년동안 계속되고 있는 「교정대상」과 올해로 4회를 맞은 「교통봉사상」이 있다. 교정대상은 교정·교화행정의 일선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한 교정공무원과 사회에서 남모르게 힘써온 사람들을 발굴,이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선행을 알려 일반의 귀감을 삶도록 하기 위한 사업 이다. 또한 교통봉사상은 90년대들어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교통상황이 극도로 열악해진 가운데 투철한 사명감과 국가관으로 교통관련 각 분야에서 맡은 바 역할을 성실히 수행,올바른 교통문화정착에 기여한 공무원및 사회 일반인을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문화·예술사업◁ 각종 문화·예술행사는 매월 주제를 달리해 연중 화려하게 펼쳐진다.특히 지방전통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전국 향토문화축제는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치러지고 있다. 새해 서막을 여는 「신년 가곡의 향연」은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정서가 깃든 주옥같은 가곡을 들려주는 무대로 국내 음악팬들의 갈증을 풀어주기에 충분하다. 더불어 지난 9월에는 서울정도 6백주년을 기념해 서울을 주제로 한 창작및 애창가곡을 한자리에 모아 발표한 무대로 꾸며 갈채를 받았다. 2월에 열리는 「신춘 서양화초대전」은 한국화단의 원로·중진·신예작가 초대전으로 사실주의에서 반추상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화풍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봄·가을로 열리는 조각및 도예공모전또한 서울신문의 자랑이다. 4월의 「서울 현대조각공모전」은 우리나라 조각문화의 발전과 조각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하는 신진 조각인의 등용문.또한 10월의 「서울 현대도예공모전」은 우리 선조들의 빛나는 문화유산인 전통 도예의 맥을 잇고 오늘의 현대도예 창작발전을 위해 81년 제정된 국내 도예발전의 산실이다. 신시의 선구자인 공초 오상순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후학들을 발굴하기 위해 「공초문학상」이 만들어졌다.「공초 숭모회」(회장 구상·원로시인)가 서화전 수익금을 서울신문사에 기탁,기금이 조성된 유일한 문학상으로 초대 수상자는 시인협회장 이형기씨,올해 2회 수상자는 박남수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와함께 서울신문 신춘문예가 지난 50년 첫 현상 공모를 시작한 이래 전통과 권위를 이어오고 있다. 바둑인구의 저변확대와 기력향상을 위해 지난 59년 창설된 전통의 패왕전이 1천만 바둑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로 30기를 맞고 있다. 또한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전국대학바둑패왕전」은 국내 유일의 대학생기전으로 5위까지 입상자는 한국과 일본에서 매년 번갈아 가며 초청해 벌이는 한·일 대학바둑교류전의 대표 출전권이 주어진다. 지난 90년부터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특색과 전통이 살아 있는 대표적 축제들을 선정,재현하는 향토문화축제는 각 지방별로 성대히 거행되고 있다.이들 향토축제는 화려하게 펼쳐지는 행차행렬이 압권이다.「충무공 승전행차행렬」을 재현한 진해군항제,「태종무열왕 행차행렬」의 경주 신라문화제,「임경업장군 출진행렬」의 충주 우륵문화제,「김시민목사 행차행렬」의 진주 개천예술제등이 대표적인 지방축제에 속한다. 또 모세의 기적이라 일컬어지는 진도 회동마을 신비의 바닷길에서 펼치는 「연등살놀이」의 진도영등제와 창극 「이몽룡타령」을 공연하는 남원 춘향제,백제의 영광을 재현한 부여 백제문화제등도 지역 주민들의 갈채속에 이어지고 있다.이와관련,향토문화의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표창하는 향토문화대상도 제정,10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는 특히 한국김치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전통식단에서 김치의 중요성을 재인식 할 수 있는 「94 김치대축제」를 새로 제정,예상을 뛰어넘는 큰 호응속에 국민 잔치로 치러졌다.김치콘테스트와 김치여왕선발대회,외국인 김치담그기대회,김치자료전시회,학술세미나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김치세계화의 가능성을 확인 시켜주었으며 앞으로 더욱 알차고 규모 있는 행사로 발전할것으로 전망된다. ▷스포츠 사업◁ 자매지 스포츠서울과 공동으로 스포츠부문에서도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02년 월드컵 유치를 위한 범국민적 축구붐 조성을 위해 온 국민이 참가하는 한마당 축구대회를 올해 신설했다. 이와함께 자매지 스포츠서울을 통해 경마대회인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한해 최고의 아마추어 경기인에게 주는 「스포츠서울 체육상」,연말 가요계 최대행사인 「서울가요대상」,「비씨카드배 프로기전」,「OB 아이스배 전국대학연극제」등을 개최하고 있다. 이밖에 연말연시및 각종 재난발생 때면 성금 모금운동에 적극 나서 이웃과 고통을 나누고 있다.
  • 경찰청 한마음산악회/환경파수꾼:10(녹색환경가꾸자:90)

    ◎매달 산에 오르며 등산로 말끔히/회원70명 활발한 환경감시 활동 『맑고 깨끗한 산하를 지켜 아름다운 모습을 후대에 물려주어야 한다.병들어가는 산하의 치유는 현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몫이다』 경찰청 한마음산악회 황교준회장은 날로 더렵혀져가는 국토를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어 환경보호운동에 앞장서기로 했다며 열의를 보였다. 한마음산악회 회원 70명은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의 환경감시위원으로 위촉된뒤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9월24일 경남 양산군 간월산에서 1박2일 일정으로 환경캠페인을 벌였고 10월16일에는 설악산 12선녀탕에서 폭우속에 비를 맞으며 9시간동안 쓰레기수거작업을 한데 이어 30일 상오 9시부터는 유명산에서 2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풍객이 버린 쓰레기 두 트럭분을 수거했다.이들은 또 오는 20일 충북 괴산군 천등산,12월18일에는 강원도 오대산에서 현장활동을 펼칠 계획을 짜놓고 있다. 『산에 오른다는 것은 한걸음 한걸음 나를 높여가게 하고 나를 뒤돌아 보게도 한다』는 황회장은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에 동참하면서 더욱 자연보호의 보람을 느꼈고 회원들의 친목도 다져졌다며 의욕에 차 있다. 단결이 잘 돼있는 한마음산악회는 일석삼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직업상 받는 스트레스를 등산으로 풀고 자연을 소중히 아는 착한 심성을 키우며 이를 바탕으로 불우이웃도 돕고 있다. 한마음산악회가 발족한 것은 지난 90년6월 도봉산 주봉에서 였다.당시 회원은 23명.경찰청 내부에서는 사조직이 금기시되고 있던터라 황회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 모임은 처음부터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하지만 산을 오르며 건강을 유지하고 친목을 도모하며 자연보호를 실천하는 보람된 활동을 하는 것을 지켜본 동료들이 하나둘 동참하기 시작해 4년4개월만인 현재는 70명이 모임의 뜻과 같이 한마음으로 뭉쳐 있다. 격무에 시달리는 직장 여건속에서도 이렇다할 취미생활을 잊고 있었던 이들은 매달 셋째주 일요일을 산행의 날로 잡았다.그동안 현지답사를 위한 비정기 산행을 제외하고도 53차례에 걸쳐 전국의 이름 있는 산을 오르면서 오물수거활동을 하고 있다. 산악회가 발족한 다음달 새로운 보람된 일거리를 발견했다.강원도 원주군 금대2리 치악산 남대봉 기슭의 소쩍새 마을에 가정과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불구자,무의탁노인 등 1백50여명이 집단수용돼 굶주림과 추위에 떨고 있는 사실을 알았다.그로부터 매월 셋째주말은 일반산행,마지막 주말은 치악산 등반과 함께 이 마을에 꼭 들러 의류,생활용품,라면,쌀등 식료품을 전달하는 일이 더 생겨 현재까지 꾸준히 실천에 옮기고 있다.
  • 「중앙 안전점검 통제단」 출범

    ◎어제 현판식… 공공시설 종합 관리·점검 성수대교 붕괴사고를 계기로 전국의 다리와 지하철등 주요공공시설물의 안전점검상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통제하게 될 「중앙안전점검통제단」이 국무총리 직속기구로 8일 현판식을 갖고 발족했다. 이영덕 국무총리는 이날 세종로 종합청사에서 열린 발족식에서 『지금까지 형식적이고 타성적으로 수행해온 각 기관의 주요시설물 안전점검업무를 시대적 소명의식을 갖고 원리원칙에 입각하여 철저히 점검·관리하는 특별한 기구로 중앙통제단을 운영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발족한 중앙안전점검통제단은 김시형 국무총리행조실장을 단장으로 20명의 공무원과 15명의 민간자문위원으로 구성되며 기획총괄,시설,교통,가스·광산등 4개 팀으로 나누어 분야별 안전상황을 점검하게 된다. 중앙안전통제단의 민간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사람은 다음과 같다. 김제권(서울지하철공사 기술이사) 서선덕(교통개발연구원 철도연구실장) 이황수(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유동훈(아주대 토목과 교수) 이재천(교통안전진흥공단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장) 주성문(유신설계공단 전무) 박용원(명지대 교수) 정광용(한국수자원공사 기술본부장) 신성우(한양대 교수) 박웅(동명건축 대표) 김긍환(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윤인섭(서울대 교수) 조왕래(한국전기안전공사 기술부장) 조원재(한국자원연구소 책임연구원) 이재원(건설안전협회 기술고문)
  • 수험생 개인지도 교수/예체능 출제·심사제외/서울대 올해부터

    서울대는 31일 95학년도 예체능계 실기고사의 공정한 관리를 위해 그동안 입시생들을 상대로 개인지도를 해온 교수들에 대해서는 실기고사의 출제및 심사 등 입시업무에 일체 관여하지 못하도록 결정했다. 또 다른 대학소속 심사위원도 개인지도를 하지 않는 교수들만 위촉하는 한편 심사위원 명단을 실기고사 당일인 내년 1월12일 상오에 발표키로 했다.
  • 「로열 필」과 통상정책/서동철 문화부기자(오늘의 눈)

    78살의 예후디 메뉴힌경(경)은 17살짜리 첼리스트 이유홍이 영국작곡가 엘가의 협주곡을 멋지게 연주해내자 할아버지가 귀여운 손자에게 하듯 지휘대에서 그의 양볼에 정겹게 뽀뽀를 했다.그러나 이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는 무대에 나설 때나 들어갈 때 언제나 어린 협연자에게 앞자리를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했다. 지난 27·2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던 영국 로열필하모닉의 내한공연에 참석한 청중들은 연주 자체는 결코 완벽하다고 할 수 없었음에도 이 노대가의 풍모로 하여 보기 드물게 깊은 감회를 맛볼 수 있었다.로열필하모닉,즉 「여왕의 교향악단」에 대한 청중들의 이같은 감회가 곧 영국과 영국상품에 대한 잠재적 호감으로 이어지리라는 것은 말할나위도 없다. 이같은 성공은 바로 영국의 통상정책이 거둔 쾌거다.로열필의 내한은 영국정부가 대한통상진흥을 위해 벌이고 있는 「서울속의 영국 600」행사의 하나이기 때문이다.이에 앞서 지난 15∼20일에는 마이클 헤셀타인 영국 상공부장관이 내한했다.교향악단과 상공장관의 공동보조,이것이 앞서가는 통상정책의 현주소인 것같았다. 이번 공연을 지켜보면 통상담당자가 문화를 이용하는 안목뿐 아니라 문화담당자의 통상진흥을 위한 센스있는 협력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에 초연된 서울 정도 6백년 기념곡 「도드리」는 로열필의 사무국장인 폴 핀들리의 아이디어였다.한국을 37번이나 방문했다는 핀들리는 통상진흥을 위한 이번 공연에 왜 꼭 로열필이고 왜 꼭 메뉴인이어야 하는지도 잘 읽고 있는 듯했다.그는 로열필의 콘트라베이스 주자이자 작곡가인 가레스 우드에게 「도드리」의 작곡을 위촉했다. 다시 말하면 「도드리」는 우리 쪽의 기획이 아니었다.「도드리」는 그 음악적 수준은 둘째치고라도 이 음악회,나아가 「서울속의 영국 600」행사를 축제로 만드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문화와 통상의 절묘한 하모니가 이루어진 셈이다. 만일 우리의 문화 및 통상정책담당자가 이 음악회에 참석하고도 아무런 위기감을 느끼지 못했다면 그것은 매우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 국사편찬 위원/11명 새로 위촉

    교육부는 28일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이원순)위원에 이기백교수(70·한림대·고중세사)등 11명을 새로 위촉하고 김정배교수(54·고려대·고대사)등 3명을 연임시켰다. 임기 3년의 편찬위원들은 올해 역사용어및 역사적 사건의 내용 개편을 놓고 논란을 빚었던 96년도용 중·고교 국사교과서 편찬을 심의하게 된다. 편찬위원은 다음과 같다. ◇신임 ▲이기백 ▲신형식(55·이화여대·신라발해사) ▲하현강(59·연세대·고려사) ▲이수건(59·영남대·지방사) ▲안휘준(54·서울대·미술사) ▲유영익(58·한림대·근대사) ▲이현희(57·성신여대·근대사) ▲이광린(70·중부대학장·근대사) ▲박성래(54·외국어대·과학사) ▲신용하(57·서울대·근대사) ▲노명식(71·전한림대·서양근대사) ◇연임 ▲김정배 ▲정영호(60·교원대·역사고고학) ▲한영우(56·서울대·조선사)
  • 서울신문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북한산서 환경캠페인

    ◎3백명 참가… 등산로 오물 수거 단풍행락철을 맞아 행락객이 많이 몰리는 전국 유명산에서 서울신문사가 벌이는 깨끗한 산하 지키기운동의 첫현장 캠페인이 28일 북한산에서 펼쳐졌다. 한국풍수지리학회등 깨끗한 산하 지키기운동의 환경감시단체 및 개인 3백여명은 이날 상오11시 북한산국립공원 서부사무소입구에서부터 등산로를 따라 오르며 빈캔·폐비닐·음식찌꺼기등 2t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에 앞서 열린 환경감시위원위촉장 수여식에서는 남상수씨(한국풍수지리학회)가 전감시위원을 대표해 위촉장을 받았다. 이날 캠페인은 서울신문사가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전개하는 가을철 환경보호활동중 수도권지역 캠페인이며 두번째 캠페인은 30일 속리산국립공원에서 벌어진다.
  • 「새들의 종합병원」 새운다/2백평 진료센터 내년5월 개설

    ◎조류보호협회 요청 서울시 적극 수용/전국각지서 신고전화 걸면 현장 출동 서울에 조류보호진료센터가 내년 5월쯤 건립돼 병들거나 부상당한 새들을 입원·치료하는 새들의 종합병원 역할을 맡게 된다.이같은 계획은 서울시가 한국조류보호협회(회장 김성만)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뤄진 것으로 2백평 규모의 진료센터를 세우기로 결정하고 현재 구체적인 실무작업을 진행 중이다. 협회는 그동안 작은 규모이지만 용산구 한강로 2가 82의2에 새병원을 운영,사고나 환경오염으로 병든 새를 입원치료,건강을 되찾게 해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일을 15년동안 해왔다.협회에서 치료를 받고 보금자리로 돌아간 새는 연간 약 2천마리.밤낮을 가리지 않고 각지에서 걸려오는 신고전화를 받고 회원들이 현장으로 출동,부상정도에 따라 2∼3개월의 치료를 하고 있다. 김회장은 『새들의 천국을 만들어 새가 마음놓고 노래할때 우리 자연은 환경이 인간을 더 이상 위협하지 않는 곳이 될 것』이라며 『조류보호센터가 건립되면 더 많은 새들을 체계적으로 보살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밖에도 어린이들에게 자연현장 교육,새모이 주기 등 자연과 인간의 친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벌이고 있다. 협회는 80년 1월 김성만 회장이 사재를 털어 사무실을 마련하고 회원 30여명으로 출발,지금은 전국 10개지회에 4만5천여명의 회원을 갖고있는 조직으로 성장했다. 협회는 인공새집 달아주기를 연중 실시해 현재 4천여개의 새집을 달아주었으며 도심속에서 자연을 느끼도록 도시근교 야산에 박새,진박새 등을 불러들이는 일도 하고 있다.또 서울 근교의 밤섬을 비롯해 철새 도래지인 철원·연천 등지에 옥수수·밀·보리 등 새먹이 5천여㎏을 공급해왔다. 이밖에 기업체들에게 1사 1조보호운동을 벌이도록 유도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 몸보신이나 취미삼아 자행되는 밀렵을 막기 위해 전국 조직망을 가동,밀렵감시 활동을 펴고있다. 지난 8월 협회는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 환경감시위원으로 61명의 임원을 위촉시켜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부상당하거나 병든 새를 발견한 시민들은 (02)797­4756∼6으로 전화하면 새병원에 입원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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