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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산하위원회 여성위원/2천5년까지 30%로 확대

    정부는 정책결정에 여성의 입장과 의견이 보다 충실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내 각종 위원회의 여성위원 참여율을 오는 2005년까지 현행 15%에서 유엔이 권고하는 기준인 30%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29일 이홍구 국무총리 주재로 관련부처 장관과 민간위촉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3차 여성정책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신설되는 정부내 위원회에는 위원의 30%를 여성으로 위촉하고 기존 위원회 가운데서도 위촉위원이 20명이 넘는 규모가 큰 위원회와,현재 여성위원이 전혀 없는 위원회를 특별관리대상위원회로 선정해 여성위원의 참여율을 높이기로 했다.
  • 헌재 공직자 윤리위/위원 5명 신규 위촉

    김용준 헌법재판소장은 26일 이재성 변호사(전 대법관),배준상 교수(한양대),한경국 변호사(전 서울가정법원 판사),김영진 변호사(전 서울고법 원장),임상현 변호사(전 대검총무부장) 등 5명을 공직자 윤리위원으로 신규위촉했다.
  • “통일주도 역량 배가”/김 대통령 평통개회사

    ◎북 감싸안을 경제력 키워야 제7기 민주평통 자문회의가 지역 및 직능대표 1만3천4백20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한 가운데 21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상오 10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7기 평통 출범회의에는 김영삼대통령을 비롯해 서울지역 자문위원과 지방 및 해외대표 위원 3천6백여명,민선 시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김대통령은 개회사를 통해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민족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국민적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민족의 진로에 대한 국내외 동포들의 의견이 합치되고 결의가 확고할 때 통일의 문은 더욱 빨리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이제 막연한 가능성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적 과제로 우리앞에 다가온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은 통일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더욱 키워나가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특히 북한동포의 어려움을 우리 자신의 어려움으로 여기고 통일에 따른 희생과 부담을 나눌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북한이 안정 속에서 하루속히 개방의 길로 나오기를 진정으로 바란다』고 촉구하고 『우리도 질서있고 정의로운 모범적인 민주공동체를 만들고 세계 일류의 기술과 경쟁력을 갖춘 선진산업국가를 건설해 북한동포를 충분히 감싸 안을 수 있는 경제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민족발전공동계획」을 적극 추진하고 북한측에 남북기본합의서와 비핵화공동선언의 성실한 이행,이산가족등 인도주의 문제 해결과 인권보장을 촉구하는등 4개항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 평통/“초당적 헌법기관” 변신 모색/제7기 출범 앞두고 체질개선

    ◎야권인사 대거 영입… 여론 수렴 강화/관변성·정치성 시비 청산 계기될듯 「수천명의 사회지도급 인사들이 체육관에 모여 정부의 통일정책에 일방적으로 박수를 보내고 북한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높인다」. 과거 권위주의 정권하에서 통일 및 대북정책에 대한 헌법상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통 자문회의」가 다수 국민들에게 심어준 선입견이었다. 그러나 민주평통이 문민정부 들어 또 한번의 체질개선을 통해 대국민 이미지 탈바꿈의 기회를 맞고 있다.오는 21일 평통 제7기 출범식을 앞두고 야당소속 지방의원 등 지역대표성이 있는 인사들로 자문위원들을 대폭 물갈이,초당적 헌법기관으로 변신을 꾀하게 된 것이다. 평통은 ▲통일에 관한 국민적 합의도출 ▲범민족 통일의지 결집 ▲통일정책 수립추진에 대해 대통령에게 건의 및 자문 등을 주기능으로 지난 81년 5월 발족했다. 하지만 5,6공을 거치면서 평통은 그 이름에 값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것이 대체적 평가였다.자문위원 구성 자체부터 친여 성향인사 일변도로 짜여져 광범위한 국민여론 수렴에 한계가 있었다.이 때문에 각계의 여론을 상향식으로 전달하기 보다는 정부의 대북 정책을 일방적으로 주입받기 일쑤였던 것이다. 새정부 들어서는 이같은 하향적 홍보기구의 성격을 완전히 탈피했다는게 평통 사무처(총장 박상범)측의 설명이다.대북 핵­경협 연계정책의 고리를 푸는 전향적 조치를 주도적으로 건의해 실현시키는 등 인적 구성과 역할 양면에서 환골탈태했다는 것이다. 평통은 새정부 들어 이미 한차례 자문위원의 수혈이 이뤄졌다.지난 93년 6기 평통 출범에 즈음해 비판성향의 재야인사들을 대거 영입한 바 있다.당시 서영훈 전흥사단 이사장,조아라 광주 YWCA회장 등이 파격적으로 자문위원으로 발탁됐던 것이다. 이번 7기 출범을 맞아 평통은 그 체질면에서 보다 큰 변화를 「강요」받았다.6·27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기초·광역의회의원 5천5백13명중 본인의 동의를 얻어 97.4%인 5천3백73명을 당연직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게 된 사실이 이를 말해준다. 선거 결과가 여소야대였던 만큼 이들 지방의원들의 영입으로 평통에대한 관변성·정치성 시비에서는 벗어나게 됐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같은 체질개선을 바탕으로 평통은 해외자문위원을 활용해 북한의 교포사회 분열기도를 막고,우리의 해외 통일역량 강화에 힘쓰는 등 범국민적·초당적 헌법기관으로 위상을 재정립해 나간다는 입장인 듯하다.
  • 서울 발레시어터 유럽순회 공연/국내단체론 첫 정식 개런티 받아

    지난 2월 창단한 민간발레단 서울 발레시어터가 국내 발레단으로는 처음으로 정식 개런티를 받고 유럽순회공연에 나선다. 16일부터 이탈리아 볼로냐·모토라·카스텔라네타·조이아 델 콜레 등 4개도시 순회공연을 갖는 이 발레단은 1회 공연당 5천달러의 정식 개런티를 받는다. 이 수준은 세계적 발레단이 받는 개런티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으나 국내발레단의 해외진출에는 청신호로 받아들여진다. 할리우드의 전설적 배우 「루돌프 발렌티노 탄생 1백주년 기념 공식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공연의 레퍼토리는 발렌티노의 생애를 주제로 한 「발렌티노」를 비롯해 품바타령등 한국적 요소를 가미한 「희망」「공간」「세 순간」「뉴 와인」등 다섯 작품이다.「뉴 와인」은 유니버설발레단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다 은퇴한 로이 토이바스씨가 안무를 맡았다. 서울 발레시어터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스위스 바젤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중인 허용순씨,미국 애틀랜타발레단의 수석무용수 김혜영씨,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인 곽규동씨와 단원 비토아고벨리스씨등 5명을 단원으로 영입했다.국내 발레계와 인연이 깊은 로이 토이바스씨는 예술고문으로 위촉됐다.
  • 변호사 징계권 변협 이양/「심사위」 신설/개정안 입법예고

    ◎물의빚은 판·검사 등록 거부 법무부는 14일 변호사 등록절차및 요건을 대폭 강화하고 변호사에 대한 징계권을 대한변협에 일괄 이양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변호사법 개정안을 확정,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대한변협내에 변호사 등록자격을 심사할 등록심사위원회를 신설,재조시절 물의를 빚은 판·검사의 변호사 등록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재등록때도 「업무 수행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이를 거부할 수 있는등 등록거부 사유와 관련한 요건을 강화했다. 또 신규자격취득 변호사는 법무법인 등에서 2년이상 법률 실무경험을 쌓아야만 단독으로 법률사무소를 개설할 수 있고 현재 구성원이 5인 이상으로 돼 있는 법무법인의 설립요건을 소속 변호사를 포함,구성원 7인이상으로 증원토록 해 법무법인의 대형화,전문화를 유도키로 했다. 법무부와 변협으로 이원화돼 있는 변호사 징계권은 변협으로 모두 넘기되 법무부는 변협의 징계결정에 불복한 변호사가 제기한 이의신청 사건만 심의하도록 했다. 법무부는 특히 변호사 징계위원회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현재 변호사로만 구성된 징계위원회에 법관및 검사,법학교수,시민대표 등을 위원으로 위촉하도록 했다.
  • 민주 김근태 부총재/신당참여 선언

    민주당의 김근태 부총재는 2일 여의도의 가칭 새정치국민회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당은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현실적 선택』이라며 신당참여를 선언했다. 그동안 민주당 구당파에 참여해 왔던 김부총재는 새정치회의 창당주비위의 지도위원에 위촉됐다.
  • 환경 글짓기/환경 독후감/환경 캠프/청소년 자연사랑행사 활발

    ◎글짓기­방학동안 체험한 환경보호사례 소재/독후감­「녹색도서」 소감문 9월7일까지 공모/캠프­승마·생태·해양조사 등 자연학습 체험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심어주기 위한 각종 행사가 다양하게 열리고 있다.환경단체들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글짓기대회,환경독후감공모 등 정신적인 환경친화 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 하면 각 분야의 환경캠프를 마련해 자연생태의 관찰과 환경교육·토론등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본부는 전국 6천8백여개 국민학교 4백여만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제2회 깨끗한 산하지키기 글짓기대회를 개최한다.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심어주기 위한 이 글짓기대회는 여름방학기간동안 체험한 환경보호사례와 깨끗한 산하를 사랑하고 지키는 방법등을 소재로 쓴 작품을 오는 31일까지 서울신문사 전국 시·도지사에서 접수한다.출품된 작품은 시·도교육청단위로 예선을 거쳐 오는 10월9일 (한글날)서울에서 결선 백일장을 치르게 된다. 또 한국 환경교육협회는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본부의 후원으로 제3회 환경도서 독후감을 공모한다. 오는 9월7일까지 마감하는 이 독후감 공모는 방학동안 읽은 환경도서에서 2백자 원고지 5∼10장으로 소감을 써서 제출하면 된다.여기서는 금상1명,은상4명,동상8명,우수상2백명을 뽑아 시상한다. 환경캠프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깨끗한 산하지키기 청소년 승마캠프가 서울신문사 후원으로 오는 3일부터 2박3일동안 경기도 포천군 삼광승마장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한배달이 주관하는 승마캠프는 초·중·고생 2백명을 대상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시키는 환경보전운동 캔줍기 경연대회와 환경강좌를 갖는다.대회에 참가한 전원에게는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 명예 환경감시위원으로 위촉한다. 이밖에 서울YMCA산하 녹색청소년단은 오는 8일부터 3박4일간 강원도 홍천의 한강상류에서 중·고생 2백명을 대상으로 생태환경관찰캠프를 열계획이다.한국사회체육센터도 오는 7일부터 3박4일간 제주도에서 해양생물조사캠프를 갖고 국교 3년이상 중학생을 대상으로 바닷가의 생물체를 채집하는 자연학습을 갖는다.이에 앞서 배달녹색연합은 지난달 27일부터 3박4일동안 경남 거제도에서 국교생 40명에게 여름환경캠프를 열고 자연에 대한 친근감을 심어 줬으며 환경운동연합도 1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강원도 홍천군 환경연수원에서 「도시에서 벗어난다는 것은」이란 주제의 어린이 여름환경캠프를 열고 있다. 이밖의 사회단체들도 여러가지 청소년 환경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참가비를 과다하게 요구하고 있어 환경을 빙자한 장삿속이란 지적도 받고 있다.
  • 대법 공직자 윤리위원/임기만료 6명 재위촉

    대법원은 28일 오는 31일로 2년 임기가 만료되는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인 안병수 변호사 등 5명의 외부위원을 재위촉하고 변재승 서울지법 동부지원장을 윤리위원으로 재임명했다. 재위촉된 외부위원은 안변호사를 비롯,윤승영·김성기 변호사,최송화 서울법대교수,신신 법무사 등이다.
  • 「선지원 후추첨제」 연기 건의 배경

    ◎“장거리 통학생 양산”학부모 반발커/“학교선택권 확대” 학군광역화와 병행 추진/설문조사과정 부작용 도출… 백지화 가능성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26일 제시한 중·고교 「선복수지원 후추첨제」 조기 실시 불가 판정은 장거리 통학생들만 양산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예견됐었다. 5·31교육개혁안의 핵심안의 하나였던 이 제도는 학군광역화 방안과 함께 학부모나 학생들의 최대 관심사였다. 「선복수지원 후추첨제도」는 중학교 입학 예정자나 일반계 고등학교 선발고사에 합격한 학생을 대상으로 입학 희망 학교 2개 이상을 우선 순위별로 지원하게 한 다음 1순위 지망학교부터 학교별로 추첨에 의해 배정하는 방법이다.이는 학생들의 학교지원 범위를 넓혀준다는 의미에서 인근 학군을 통합,학군 수를 줄이는 「학군광역화안」과 맞물려 추진됐다. 서울의 경우 현행 9개 학군을 4∼5개 학군으로 줄이는 방안이 연구되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거주자가 많지 않아 배정이 어려운 중구 등 4대문안 일부 지역을 공동학군으로 하고 나머지 학군에서는 인접학군까지 지원이 가능토록 하는 안이 유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두 제도는 비록 일부지만 장거리 통학생을 낳게 되는 문제점을 낳을 것으로 지적됐고 이 안이 실시될 경우 예상되는 교통량 증가 예상치까지 일부전문기관에 의해 제시됐다. 이번 시도교육감협의회의 인식도 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교육개혁안 발표 이후 대부분의 시·도교육청은 업무추진계획 수립,실무·자문위원 구성,연구위원 위촉,기초자료 조사 등 일련의 작업을 진행해 왔고 최근들어 이에 따른 학보모들의 반응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시교육청만 해도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설문지 배포,12일 중3 전원 대상 모의선발고사 실시,10일부터 15일 사이 모의배정 등의 사전 작업을 거쳐 8월하순∼9월 초순쯤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설문조사 과정에서 불가 판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이는 학부모들의 반발이 그만큼 컸다는 증거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추첨 순위가 밀려 원하는 학교에 진학하지도 못하고 통학거리만 멀어질 우려가 있다는데 예상외로 큰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어쨌든 시·도교육감협의회가 이 제도의 시행 방법 및 시기 등을 시·도교육청에 일임해 줄 것을 결의하고 교육부에 건의함에 따라 당장 내년도부터 추진하기로 했던 일정은 차질을 빚게 됐고 전면 백지화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교육개혁위원회나 교육부가 이 안을 밀고나갈 경우 학부모들의 조직적인 반발에 부딪힐 우려가 높다는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아무튼 이번 선복수지원 후추첨제가 또다시 난관에 봉착함에 따라 교육개혁안은 현실성이 없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 신당 창당주비위 인선 이모저모

    ◎위원장 논란끝 김영배 의원으로 낙착/비중 큰 총무·연락은 가신출신이 맡아/대변인은 일찌감치 박지원의원으로 내정 19일 모습을 드러낸 DJ(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신당의 창당주비위 인선은 김이사장의 친정체제 강화로 요약된다. 주비위는 발기인대회가 열릴 때까지 15일 정도 활동하며 창당실무작업과 발기인 선정 등을 다룬다.김이사장은 주비위의 상임고문으로 위촉됐고 이용희·김상현·이종찬·정대철고문과 권로갑·한광옥·신순범부총재등은 지도위원을 맡아 주비위의 업무를 지도하고 자문에 응하도록 했다. ○…가장 관심을 끈 주비위원장은 4선의 김영배의원으로 낙착됐다. 그러나 한때는 신당창당의 일등공신인 이종찬고문이 사실상 내정된 상태에서 다른 중진의원들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김상현·정대철고문 가운데 한명과 공동위원장을 맡는 쪽으로 정리되는 듯 했다.하지만 이런 방안은 중진의원들간에 불필요한 잡음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크다는 지적에 따라 결국 제3의 대상자를 물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도부가 아닌 인사중에서 중량감 있는 인물을 찾기 시작했고 이 때부터 김의원의 이름이 유력하게 거론됐다.김의원은 평민당시절 원내총무와 사무총장을 역임했고 민주당에서는 최고위원을 지낸 서울출신의 4선의원으로 17인 중진모임 참석자들도 대부분 찬성했다는 것이다.무난한 성격에다 계보원이 없다는 점도 감안된 것으로 알져졌다. ○…주비위의 「싱크탱크」라 할 수 있는 창당기획단의 인선도 주목거리였는데 신당문제가 처음 거론된 지난달 30일 서교호텔 6인모임부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임채정의원이 단장을 맡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기획위원으로는 신계륜(부단장)·한화갑·이석현 의원과 김민석·박우섭 지구당위원장이 확정됐다.한의원은 동교동 가신중에서 가장 머리회전이 빠르고 신·이의원과 김·박위원장등은 젊고 참신하면서도 평소 아이디어가 풍부했다는 것이 발탁 배경이라는 후문이다. 또 주비위 산하 5개 소위의 위원장은 신당파내의 각 세력을 배려한 흔적이 짙다.비중이 큰 총무와 연락은 동교동계 핵심이 맡아야 한다는 점에서 가신출신인 남궁진 의원과 박광태의원이 맡았고 정책은 김상현 고문계인 김원길 의원이,당헌·당규는 최근 영입된 율사출신의 한기찬 지구당위원장,홍보는 이기택 계보에서 이탈한 최두환 의원이 보상차원에서 맡았다.대변인은 민주당의 최장수 대변인에다 김이사장으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고 있는 박지원의원이 일찌감치 내정됐다고 한다.
  • 이총리/“「삼풍」 사고 수습 최선다하라”(국무회의:18일)

    ◎특별재해지역 세감면­연기혜택 주기로 18일 국무회의의 주제는 재난관리법과 그 시행령에 대한 심의.재난관리법은 원안대로 통과됐고 시행령은 일부 내용이 추가됐다.그러나 소방법 시행령 개정안은 기술적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돼 통과가 보류됐다.재난관리법이 이날 공포됨에 따라 재난관리법에 의해 설치된 중앙안전대책위원회 첫 회의가 국무회의가 끝난 뒤 이어졌다. ○…재난관리법 시행령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현장에서 나타난 것처럼 방송사들의 지나친 취재경쟁이 수습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지적에 따라 제27조 긴급구조구난활동의 보도안내에 관한 사항에 재난주관 방송사를 지정하도록 하는 내용이 추가됐다. 긴급구조구난활동의 보도안내에 관한 사항은 ▲취재인력및 장비의 출입 통제 ▲현장대변인제 운영 ▲공동취재단 구성·운영등 언론기관 협조사항 ▲보도용 사진 또는 영상의 촬영구역 지정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중앙안전대책위원회는 특별재해지역 뿐아니라 특별재해지역의 재난으로 인해 피해를 본 피해자및 업체등에게도 취득세·등록세·재산세등 지방세를 감면해주고 납부기한을 연기해주며 징수를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회의에 배석했던 강형석 총리공보비서관은 『이같은 내용이 중앙정부로의 책임 이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세제상의 지원 또는 다른 지역의 구조대 파견등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해결할 수 없는 일은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뜻』이라고 보완설명했다. 한편 중앙안전대책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관계 국무위원 12명과 지명및 위촉위원 10명등 모두 22명으로 구성됐다. ○…이홍구총리는 『이번에 재난관리법과 그 시행령이 마련됨으로써 삼풍백화점사고와 관련한 특별재해지역 선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시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총리는 또 『막바지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하고 『특히 실종자가족들의 시신 확인등에 대한 요구사항 수용과 편의 제공에 최대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재난관리법(제) ▲재난관리법 시행령(제) ▲한국농업전문학교·한국임업전문학교및 한국수산전문학교 설치령(제)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시행령(개) ▲해외전시를 위한 문화재 국외 반출안(일본 사이타마(기옥)현립 근대미술관등 개최:조선왕조시대의 자수와 직물전) ▲고박선해소방교의 국립묘지 안장안 ▲정부인사발령안
  • “불법감시” 새벽까지 비상/D데이 전야 혼탁막기 이모저모

    ◎비디오카메라등 동원 취약지 순회/식당손님 신원확인하느라 실랑이/운동원끼리 충돌대비 경찰도 긴장 「막판 금품살포와 흑색선전물을 막아라」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26일 각 후보진영과 시민단체 등은 이른 아침부터 투표 직전인 27일 새벽까지 상대후보의 불법·탈법행위로 지금까지의 노력이 헛수고가 될 것을 우려,비상감시 작전을 펼쳤다. 특히 일부 후보진영은 비디오카메라·녹음기·무전기·핸드폰·오토바이 등으로 「중무장」한 수십명의 자체 감시조를 편성,밤새 지역 안의 취약지를 순회하는 등 「첨단병기전」을 방불하게 했다. ○…투표을 앞두고 개표소 설치 준비 등으로 바쁜 각 지역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부동표를 잡으려는 금품살포와 뒤집기를 위한 흑색선전이 난무할 것으로 보고 필요한 최소인력을 빼고는 모두 관내 전지역을 돌며 불법선거 감시활동을 벌여 막판혼탁을 막는데 진력. 서울 도봉구선관위는 직원·지원요원·자원봉사자 등 70여명 말고도 각 동별 투표구 선관위원 4백여명을 특별단속위원으로 위촉해 관내 15개동에 분산 배치시키는 등 비상 감시활동. ○…개표가 끝날 때까지 갑호비상에 돌입한 경찰도 막판 뒤집기를 노리는 후보측과 굳히기에 나선 후보측 사이에 충돌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검문검색 및 비상경계활동을 강화.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날 하오 9시부터 자정까지 경찰 3백여명을 주택가 골목,유흥업소 주변 등 관내 66곳에 배치해 막판 흑색선전물 및 금품살포 같은 불법선거운동을 적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 ○…공명선거 실천을 다짐하는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등 각 시민단체들도 이날 밤이 공명과 불법을 가르는 고비로 보고 총력전에 돌입. 공선협은 투표 직전까지 막판 부동표 공략을 노리는 후보자들이 있을 것에 대비,3백명의 회원들을 새벽 6시까지 3∼4명씩 조를 짜서 카메라와 소형녹음기를 들고 주택가를 순찰. 공선협 광진·성동 주민감시단 유윤석 단장은 『선거가 종반전에 들어서면서 선물제공 등 불법·탈법사례에 대한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하고 『은밀하게 금품수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전 회원이 비상체제에 돌입한 상태』라고 설명. ○…서울 동대문구청장 후보로 출마한 박모후보측은 1개조에 4명으로 구성된 자체 감시조를 만들어 지역 내 음식점·유흥업소·주택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자정을 넘겨서까지 순회 감시. 이들은 식당에 앉아있거나 찾아오는 손님들을 상대로 일일이 신원을 확인하는 등 마치 검문검색을 벌이는 경찰관처럼 행동해 일부 손님들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강동구청장에 출마한 김모후보진영도 당원 및 시의원후보 운동원·자원봉사자들로 야간순찰조를 구성,골목길을 누비며 상대후보의 하오 11시를 넘긴 불법 야간대화모임이나 흑색유인물 살포행위 등을 집중 감시. 서초구청장으로 출마한 이모후보측도 당원과 자원봉사자 50여명을 순찰조와 5분대기조,호루라기조 등으로 나눠 비디오카메라와 무전기를 들고서 상대후보 선거운동원들의 뒤를 추적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 ○…마포구청장에 출마한 한 후보진영은 이미 지난 25일 청년자원봉사자 8명으로 감시전담반을 편성,비디오카메라·녹음기·핸드폰 등을 갖춘 오토바이·승용차를타고 다니며 은밀히 감시활동을 벌인데 이어 이날도 하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집중적인 감시를 벌였으며 서대문구청장에 출마한 이모후보측도 1개 선거구에 20명씩 모두 6개조의 기동감시반을 운용.
  • 금품살포·흑색선전 집중감시/「공명선거」 장관회의

    ◎전국 일제 검문… 막판 불법 색출/지방공무원 공직이완 없게/새달 15일까지 조기인사 정부는 지방선거가 끝난 뒤 사무관급(5급) 이상 간부에 대한 인사를 오는 7월15일까지 단행하는등 지방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되도록 빠른 시일 안에 마무리짓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이홍구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명선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지방선거로 인한 공직사회의 이완된 분위기를 조기에 불식시키기 위해 인사를 서두르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또 주민간·지역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7월1일 열리는 지방자치단체장 취임식을 주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지역의 각종 단체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용태 내무부장관은 『선거 마무리를 위해 내무부의 전 조직을 개표가 끝날 때까지 비상관리체제로 운영하겠다』고 보고했다. 내무부는 이를 위해 내무부 및 시·도에 투·개표 상황실을 설치해 선거일부터 개표 종료 때까지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면서 상황과 사건·사고를 관리할 계획이다.또 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경찰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전국 3백14개의 불법선거운동감시단과 2백36개 경찰서에 설치된 선거사범처리상황실의 운영을 강화하고 금품제공이나 흑색선전 차단을 위해 전국적으로 일제 검문·검색을 실시하기로 했다. 안우만 법무부장관도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을 투·개표 종료시까지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운영하고 단속된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6개월인 점을 감안해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식 교육부장관은 『선거관리요원으로 위촉된 10만4천명의 교원을 예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총리는 『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우려되는 금품제공과 흑색선전등 선거사범을 계속 철저히 단속해 나가되 특히 선거가 끝나고 나면 선거사범 처리가 흐지부지되는 일이 절대로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선거후라도 선거사범을 끝까지 추적해 엄정하게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 초·중·고 운영위원/학교운영비·발전기금 관리

    ◎고육개발원 공청회서 시안제시/교육부 내달초 확정키로 한국교육개발원은 20일 초·중·고교의 자율 운영기구인 학교운영위원회의 위원수를 10∼20명이내로 하고 학부모 40%,교장을 포함한 교사 30%,동문 등 지역사회 인사 30%로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교육개발원 강무섭 교육발전연구본부장은 이날 중앙교육연수원에서 「학교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방안」이란 주제로 열린 공청회에서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으며 교육부는 이 시안을 토대로 다음달 초까지 시행안을 확정해 올 2학기부터 시·도별로 시범운영할 방침이다. 교육개발원은 학교장이 운영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이 되고 학부모 위원은 학부모회에서,교사위원은 교직원회의에서 직접 선출하도록 하며 지역인사위원은 동문회나 경제단체에서 추천받은 사람 가운데서 위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학교운영위는 ▲학교운영지원비 관리 ▲학교발전기금의 관리 ▲학교예·결산 ▲선택교과의 선정 ▲학교헌장 및 규칙제정 ▲종합생활기록부의 공정성 확보 ▲만5세 어린이의 취학 ▲속진 대상아동 선정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교복선정·방학시기결정·도서선정·교내연수·급식문제 등을 자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개발원은 위원을 공정하게 선출하기 위한 「선출관리위원회」와 재무관리·시설관리·교육과정 등의 소위원회를 두고 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회의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교육청에 중재위원회를 두는 방안도 제안했다.
  • 「학교운영위 구성과 운영방안」 공청회 지상중계

    ◎총위원 10∼20명… 학부모가 40% 참여/교사·지역사회인사 30%씩… 당원은 자격없어 한국교육개발원의 강무섭 교육발전연구본부장이 20일 공청회에서 제안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위원 구성과 운영방안을 간추려 본다. 위원수는 10∼20명으로 하되 위원의 40% 가량은 학부모로 구성하고 교장을 포함한 교사는 30% 가량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나머지 30%는 동문대표·교육행정기관의 인사·교육전문가·기업인 등 지역사회인사로 구성한다.실업계고교는 지역사회의 기업인을 적어도 1명이상 포함시킨다. 학교장은 당연직 위원이 되고 학부모 위원은 우편투표나 학급 학부모회에서 학급대표를 선출하고 이들가운데서 학년대표를 선출한뒤 다시 위원을 선출하는 다단계 방법이 검토될 수 있다. 교사위원은 교직원회의에서 직선으로 선출하고 교육경력과 해당 학교에서의 경력 등을 고려한다. 학부모·교사위원 선출과정의 공정성을 위해 「선출관리위원회」를 둔다. 학부모,교사 위원과 당연직위원인 교장은 다른 위원을 위촉한다.동문대표는 동문회,교육행정인사및 교육전문가는 교육청,기업인은 지역 경제단체,지역사회인사는 기초자치단체장의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위원의 임기는 국민학교 위원중 학부모와 교사의 임기는 2년으로 하고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도록 한다.중·고교는 학부모와 교사는 1년으로 하고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위원중 지역사회인사의 임기는 2년으로 하되 1회에 한해 연임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모든 위원은 특정정당의 당원이 아니어야 한다.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을 둔다.위원장은 학년도말에 운영회의 결과를 보고서의 형태로 발간해 학부모들에게 돌린다. 학교운영위는 초기에 학교장의 의사결정에 대한 자문 및 심의기능을 갖고 정착되어감에 따라 의결기능을 확대해 나간다. 위원회의 의결사항은 학교장·교사추천위원회 구성,학교운영지원비 징수·관리,학교발전기금(기부금)의 조성 및 관리 등을 들 수 있다. 장기학교발전계획에 드는 경비나 학교발전기금은 반드시 공개하고 기업인 등이 아닌 학부모의 기부금은 거둘 수 없도록 한다.학부모의 자발적인 찬조금은 지금처럼 교육청에서 받을 수 있다.또 방과후 유상 특별활동프로그램의 실시도 결정한다. 심의 사항은 학교예산·결산,선택교과 및 특별활동 프로그램의 선정,학교헌장 및 규칙제정,종합생활기록부의 공정성여부,만5살 어린이의 취학여부,속진 대상아동의 선정 등이다. 자문내용은 교복선정,방학시기의 결정,도서선정,교내연수,급식내용,운동회날의 결정 등으로 한다. 운영위는 사안에 따라 자문·심의·의결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다. 교육행정기관의 업무중 많은 부문을 학교로 넘긴다.특히 지금 세목을 정해 지급하는 학교예산을 완전도급형태로 배분하고 단위학교 인사권도 이양한다. 육성회는 폐지하고 새로운 학부모회를 조직한다.학교장과 학교운영위의 권한사이에 발생하는 갈등을 조정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교육청에 중재위원회나 교육위원회 등을 둔다.
  • 니코틴 감량법안 상정/미 하원 7년간 10㎎서 0.05㎎으로

    【워싱턴 로이터 연합】 흡연자들의 니코틴중독을 막기 위해 담배제조업자들에게 담배의 니코틴함량을 향후 7년동안 중독을 일으키지 않는 수준까지 대폭 줄여가도록 규정한 법안이 미 하원에 15일 제출됐다. 마티 미한 의원과 제임스 핸슨 의원이 제출한 「니코틴중독해방법안」은 모든 담배제품의 니코틴함량을 오는 97년부터 시작,2002년까지 대폭 줄이도록 규정하고 있다. 가령 궐련은 개당 니코틴함량을 97년 10㎎에서 매년 단계적으로 줄여 2002년에는 0.05㎎까지 떨어뜨린다는 것이다.현재 궐련의 니코틴함유량은 8∼12㎎이다. ◎국교생에 흡연예방 교육/2학기부터 5·6학년 대상 서울시교육청은 16일 오는 2학기부터 국민학교 5·6학년들에게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여중생들의 흡연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등 흡연 연령층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시교육청은 정신과 및 가정의학 전문의,일선 양호교사 등 전문가 6명을 위촉해 국교생들의 금연교육을 위한 자료를 개발,이달말까지 서울시내 전체 국민학교에 배포한다.
  • 「육군52사단」(산하 파수꾼)

    ◎“1산 1하천 보호”… 오물 42t 수거/연 12만명 동원… 안양천살리기 온힘/휴지 2백㎏ 모아 판매… 장병 후생비로 『서울 강남지역의 산과 하천은 우리가 맡아 깨끗하게 가꾸겠다.특히 한강의 지천으로 오염이 심한 안양천에 맑은 물이 흐르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육군 제52사단(사단장 안경선 소장)은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 환경감시위원 부대로 참여하면서 안양천 살리기와 광명의 구름산지키기운동을 펴겠다고 결의가 대단하다. 「국토방위에 못지않게 환경보존도 중요하다」는 이들은 매월 첫째주 토요일을 국토가꾸기의 날로 정하고 1산,1하천을 깨끗하게 지키기로 했다.이에따라 지난 3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백여명의 장병들이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묘역 일대에서 대대적인 오물수거 작업과 환경캠페인을 펼쳤다. 육군 제52사단은 군부대로는 일찌감치 환경운동에 앞장서 지난 89년 5월부터 현장활동을 실시해 왔다.주민들의 손이 미치지 않는 지역을 특별히 지정,그동안 연인원 12만여명을 참여시켜 안양천,보라매 공원,계화산,내곡동 고덕천등에서 42t의 오물을 수거했다. 국토를 아름답게 가꿈으로써 민·군의 유대강화는 물론 대군신뢰도를 높이고 있는 이 부대는 올해 들어서만도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 환경감시위원 부대로 위촉되면서 지난 2월 첫주 토요일을 시작으로 연인원 1만1천여명이 서울 강남지역에서 3.3t의 쓰레기를 치웠다. 장병 뿐만 아니라 군인가족 모두가 환경실천요원.지난 5월 6일에는 고덕천을 비롯한 부대 주변에서 군인가족과 함께「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을 실시하자 인근 샘마을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흐뭇한 화합의 장을 만들기도 했었다.산하가꾸기 외에도 생활에서 환경의식을 실천하고 있다.매월 폐휴지 2백여㎏을 모으는 등 재활용 생활쓰레기를 팔아 장병들의 복지후생비로 쓰고 있고 폐식용유로 무공해 비누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어 가정마다 화학제품 비누가 사라졌다. 「실적은 둘째,실천은 첫째」라는 이들 부대는 이같이 소리없는 환경운동을 펼친다는게 장병들의 굳건한 신조다.
  • 한통 오늘 단체교섭 재개/사측 대화표명에 노조 새 교섭위원 통보

    ◎분규 27일만에 협상국면 한국통신 노사는 12일 회사측이 임금 및 단체협약 경신을 위한 대화의 뜻을 공식표명한데 이어 노조측이 새로운 교섭위원명단을 통보해옴에 따라 13일 하오 3시 단체교섭을 재개키로 했다. 이준 한국통신사장은 이날 하오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노조측은 새로운 교섭위원을 위촉해 하루빨리 교섭에 나서라』고 촉구한 뒤 『교섭위원회에서는 단체협약경신 및 올 임금협약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 사장의 회견직후 최병훈 노조부위원장서리도 기자회견을 자청,『유 위원장으로부터 교섭대표권을 잠정적으로 위임받았다』면서 『회사측의 불성실교섭에 대한 쟁의발생신고서의 제출과는 별도로 임금 및 단체협약경신을 위한 협상에 즉각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노조측이 회사측에 통보한 새 교섭위원명단은 최 부위원장서리(교섭대표위원)를 비롯해 이정구 보도국장,양해택 안양전화국지부장 등 징계 및 사법처리 대상이 아닌 노조간부 10명이다. 이로써 지난달 16일 회사측의 노조간부 64명에 대한 중징계방침 발표이후 통신대란의 우려를 자아냈던 한국통신분규는 사태가 표면화된지 27일만에 타결의 실마리를 잡기 시작했다.
  • 여 야 「공선협」구성합의/3당총장/“탈법운동 추방·과열 자제”다짐

    민자당의 김덕룡,민주당의 김대식,자민련의 조부영 사무총장은 12일 국회에서 사무총장 회담을 갖고 민자당의 이춘구 대표가 제의한 「범국민 6·27공명선거추진협의회」(가칭)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3당 사무총장은 이날 회담에서 『이번 4대 지방선거는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여는 역사적인 선거로서 오직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를 통해서만 성공할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선거혁명의 원년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각당이 솔선수범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급 선관위별로 후보자들이 공명선거를 위한 서약식을 가져 공명선거 의지를 다짐하도록 하고 간담회를 통해 금품 및 향응제공,흑색선전,연설때 청중 강제동원,심야 선거운동 등을 자제하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기본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13일 하오 2시 국회에서 첫 전체회의를 갖고 전반적인 운영방안 및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협의회의 위원은 10명으로 하고 정당대표로 각당 사무총장과 공명선거대책기구 대표를 각 1명씩 참여시키기로 했다.시민대표로 「공명선거실천시민협의회」상임공동대표(강문규 송월주 이세중)가운데 1명과 남시욱 신문편집인협회장 홍두표 한국방송협회장 김선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4명을 위촉하기로 하고 위원장은 이들 가운데서 선임하도록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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