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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대통령, “정부개혁이 앞서야 세계경쟁 승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3일 정부혁신추진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개혁의 성과와 진도에 있어 가장 불만스러운 곳이바로 공공부문”이라면서 “여러 저항도 있고 문제점도 있겠지만 세계 경쟁에서 성공하려면 정부 자체의 개혁이 앞서야 할 것”이라고밝혔다. 김 대통령은 또 “솔선해 모범을 보여야 하는 것이 공공부문인데,그렇지 못한 것은 국민에게 면목없는 일”이라고 지적한 뒤 “정부가내년 2월까지 완성한다는 결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낙후된 공공부문의 구조를 고쳐 정보화시대에 걸맞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세계는 지금 정보화시대로 빠르게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도여기에 적응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가 아시아와 세계에서 앞서가고 있긴 하나 이것을 바로 개혁과 접목시켜야 국가에 희망이 있고,국민들도 잘 살게 된다”고 역설했다. 특히 “그동안 개혁을 하면서 개혁의 피로,집단이기주의,사치 낭비,도덕적 해이가 있다”고 지적하고 “우리 스스로와 세계가 평가하는개혁의 성과를 더 올리고 앞서나가려면 공공부문 개혁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승현기자 yangbak@
  • 2단계 공공개혁 불붙는다

    2기 공공개혁 작업이 가속화된다. 정부는 두달여 산고 끝에 23일 대통령자문기구인 ‘정부혁신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구조조정 중심의 1기개혁을 마무리하고 민생개혁 중심의 2기개혁을가속화 하는 게 목표다. 기획예산처 장관 자문기구였던 ‘행정개혁위원회’를 격상시킨 정부혁신추진위원회는 조창현(趙昌鉉) 위원장(한양대부총장·경실련공동대표) 등 민간위원 10명과 행자부·기획예산처장관,국무조정실장,중앙인사위원장,대통령 정책기획수석,시·도지사협의회장 등 당연직 6명으로 구성됐다. 정부혁신추진위원회는 ▲포철·한국중공업 등 공기업 민영화를 차질없이 완료하고 ▲주요 행정정보 공동활용 시스템 구축,공기업의 전자조달 시스템 구축 등 인터넷을 통한 ‘민원서비스 혁신’을 본격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책임운영기관제·개방형임용제 등 기존 운영시스템을 전반적으로점검·보완할 예정이다.아울러 그동안 추진해온 세정구조개혁을 바탕으로 세부담의 형평성 제고,납세서비스 확충 등 2단계 세정개혁을 추진하고 공기업 산하기관의자율·책임 경영체제 구축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정했다.위원회는 곧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위원회는 공공개혁이 그동안 국민의 공감대 형성 부족과 하향식 개혁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만큼 민간부문 역량을 최대한 동원해 개혁의 신뢰성을 높이고 부처·기관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궁극적으로는 지식전자정부를 앞당겨 ‘작고 효율적인 개혁정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예산처 전윤철(田允喆) 장관은 “공공 부문의 자율적 혁신체제정착을 제일의 과제로 삼을 것”이라면서 “부처를 가리지 않고 모든역량을 동원할 수 있는 구심체로 자리잡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위촉된 민간위원은 안문석(安文錫) 고려대교수,김동건(金東建) 서울대교수,전성빈(全成彬) 서강대교수,김수곤(金秀坤) 노사정위 공공부문구조조정특위원장,좌승희(左承喜) 한국경제연구원장,고영채(高英彩) 안진회계법인 부대표,송두환(宋斗煥) 민변회장,신수연(申受娟) 여성경제인협회장,김종심(金種心) 동아일보 출판국장,문창재(文昌宰) 한국일보 논설위원 등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2단계 규제개혁 어떻게/ 대상과 방향

    국민의 정부가 집권 후반기에 추진중인 2단계 규제개혁은 한마디로‘체감되는 규제개혁’이라 할 수 있다.그동안 상당한 규제개혁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느끼는 것과는 거리가 있었다는 판단에서다. 개혁의 대상은 하위규정과 유사행정규제.법적 근거가 희박하고 자의적으로 운용되면서 실질적으로 국민을 옭아매고 있는 것들이다.그동안 워낙 광범위하게 생활 주변에 산재해 있어 현황 파악도 어려운 실정이다. [하위규정] ‘국유철도내에서 구내영업을 충실히 수행할 능력이 없다고 인정되는 자나 병역미필자는 영업을 할 수 없다’ 구내영업 자격을 규정한 철도청의 고시 내용이다.우선 영업을 제한하는 기준이 자의적이기도 하지만 병역미필자까지 제한하는 것은 분명 지나친 규정이다.이처럼 정부 부처의 고시,공고 등은 규제내용이 지나칠 정도다. 불합리한 경우도 많다. 그나마 행정규제기본법상 정해진 훈령·예규·고시·공고는 좀 나은편이다. 부처 자체적으로 운용하는 내규와 지침,요강,요령은 훨씬 심하다. 고시나 공고 등은 발표와 함께 순번이매겨져 관보에 게재돼 관리가가능하다. 그러나 내규 등은 아예 내용을 알 수도 없고 언제 어떻게제정됐는지 해당 내규에 제한을 받는 사람들조차 파악하기 어렵다.부처 멋대로 규정을 양산하더라도 이를 거르거나 심사할 수 있는 장치도 없다.법령근거가 희박해 ‘규제 법정주의’에 위반되는 것은 대표적인 문제점이다. 지난 5월 36개 중앙행정기관이 규제개혁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소관 하위규정은 8,408개다.하지만 규제개혁위는 이 수치를 믿지 않는다.각 부처가 적극적으로 발굴했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다. 규제개혁위는 법령 형태를 갖추지 않은 내규·지침 등에 대해서는‘상향 규정화’를 추진하고 있다.상위법령과의 합치여부 등을 명확히 따져 관리하겠다는 뜻이다.법령 형태를 갖춘 고시·공고라도 불합리한 것들은 폐지하거나 개선토록 하고 있다. [유사행정규제] 행정기관의 업무가 아니면서도 국민으로서는 실질적인 규제로 여겨지는 업무이다.중앙부처의 산하 기관이나 단체들이 자체 규정으로 운용하는 것들이다.산하 기관·단체들의 자체규정은 해당 부처의 규제보다 많게는 10배가 넘기도 한다.‘배보다 배꼽이 더큰’ 현상이다.국민들을 과도하게 규제하는 주범인 셈이다.이 가운데 상당수는 아예 법령근거도 없다. 이런 유사행정규제를 양산하는 기관은 각종 공단이나 공사에서부터협회,박물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보건복지부 산하 국민연금관리공단은 가입자내역 등을 변경할 때 반드시 주민등록등·초본을 첨부토록 하고 있다.재정경제부 산하 기술신용보증기금은 신용조사자료 접수때 보증관련 서류를 지나치게 많이요구하고 있다.이런 단체들은 행정관청도 이미 없앤 불필요한 서류를특정기간내에 반드시 제출할 것 등을 규정한다. 여러 박물관들이 열람품목을 근거없이 제한하거나 관람료 환불을 금지하는 것도 관람자의 권리를 제한하는 규제로 꼽힌다. 산하단체들의 각종 규정을 파악,불합리하거나 법적근거가 없는 것들을 폐지·개선토록 하는 것이 규제개혁위의 방침이다. 이지운기자 jj@. *규제완화 수범기관 노동부. 노동부는 올해 규제완화 수범기관으로 선정됐다.노동부 및 산하단체가 각종 규정을 통해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제약해온 규제 2,702건가운데 55.6%에 이르는 1,502건을 폐지 또는 정비하기로 한 ‘실적’때문만은 아니다. 규제완화 지침이 시달되면 각 국·실이 공급자 입장에서 취합해 올린 안을 적당히 얼버무려 보고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순수 민간인으로‘규제정비 특별위원회’를 구성, 수요자 입장에서 모든 규제의 타당성 여부를 걸러냈기 때문이다. 노동부의 특별위원회 구성,운영방식은 수범사례로 채택돼 지난 3월20일 국무총리 지시로 전 부처에 확산토록 공문이 시달되기도 했다.또지난 5월22일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열린 ‘하위규정 및 유사행정규제정비 규제개혁담당관회의’에서 이채필(李埰弼) 노동부 행정관리 담당관이 노동부의 수범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노동부는 지난 3월 특위에 참여할 민간인 검토위원 18명을 선정,위촉한 뒤 고용정책,능력개발,노정·근로기준·근로여성,산업안전,산업보건 등 5개 분과로 나눠 3개월간의 검토작업을 거친 끝에 ▲단순폐지 595건 ▲산하단체 규정을 정부규정으로 변경 408건 ▲상위법령에위임근거 마련 또는 규제의 품질 개선 443건 등 총 1,502건의 규제를1년내 정비하기로 의결했다. 주요 개선사례를 들면 여성가장실업자 취업훈련 예규는 직업능력개발훈련 실시상황을 ‘매분기 다음달 10일까지 보고’토록 돼 있는 상위법령인 근로자직업훈련촉진법 시행령의 위임범위를 벗어나 자신들의 편의에 따라 ‘훈련과정 종료후 5일 이내’보고토록 했으나 이를상위법령과 일치시켰다. 또 일하는 여성의 집 사업주체의 자격,운영관련 각종 보고,운영실적이 극히 저조한 경우 운영비 차등지원 및 삭감 또는 취소 등을 규정한 ‘일하는 여성의 집 설립운영지침’은 상위법령의 법적 근거없이운영된 것으로 드러나 상위법령에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법적 근거도 없이 연예인 공급사업자들로 구성된 협의체가 국외취업 희망 연예인들에게 소양교육을 시키도록 규정한 ‘연예인 국외공급업무 처리지침’은 폐지키로 했다. 이밖에 상위법령의 위임범위를 벗어나 근로복지공단이 임의로 의무를 부과한 ‘산업재해보상보험 요양처리규정’과 비제조업 근로자의성수기 콘도 이용을 제한한 ‘중소기업 여가활동지원 운영규정’ 등은 삭제키로 했다. 우득정기자 djwootk@. *현황과 문제점. 2단계 규제개혁은 97년 8월부터 준비됐다.행정규제기본법이 제정돼법적 근거가 생긴 뒤부터다. 그후 98년 2월 시행령이 만들어졌고 부칙은 1년의 유예기간을 두었다.따라서 지난해 2월까지는 하위규정과 유사행정규제에 대한 정비는마무리됐어야 했다. 하지만 시한이 1년도 훨씬 지난 지금까지 2단계 규제개혁은 별 진전이 없다.정부 각 부처는 올 초 규제개혁위원회에 정비가 마무리됐다고 보고했지만 규제개혁위의 조사결과 형식적인 정비였음이 드러났다. 우선 많은 기관이 정비대상 규정과 규제를 누락했다.하위규정은 철저한 전면 재검토를 거쳐야만 발굴이 가능하다.체계적이고 심도있는점검을 거치려면 별도의 정비작업단을 구성해야만 한다.하지만 상당수의 부처가 최근에서야 작업단을 구성했다.그나마 규제개혁위로부터수차례에 걸친 독촉이 나온 뒤의 일이다. 경찰청 같은 기관은지금까지 단 1차례만 회의를 열었다. 이러다 보니 유사행정규제를 갖고 있는 산하단체마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당연히 유사행정규제의 정확한 수도 알 수 없다. 정비작업이 지지부진한 데는 부처 기관장들의 의욕 부족이 큰 몫을차지한다.규제개혁위의 한 관계자는 “제대로 된 정비를 위해서는 기관장의 열의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하위규정과 산하단체의 규제는 해당 부처가 아니면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해당 부처가 비협조적이면 정비는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더구나 유사행정규제는 각 부처가 지도감독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지 않으면 정비할 수 없다.특히 부처의 지원을 받지 않는 각종 협회가 부처의 권고사항을 받아들이지 않고 버티기로 나온다면 별 도리가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하위규정 등에 대한 정비는 연내에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지운기자. *산하단체 규제 사례. 유사행정규제의 대표적인 예가 각종 협회,협동조합들의 규제다. 회원들이 반드시 협회를 경유하거나,거쳐야 하는 절차를 두고 회원들을 통제하고 불필요한 부담금을 물리는 내용등이다. 지방의 한 법무사회는 합동사무소 가입을 강제하고,사무원을 채용할 때는 지부 소속 전원의 동의서를 첨부토록 하거나 특정지역에서만 사건을 수임하게 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병원협회의 휴업 및 휴진 요구권은 개별의사·병원의 영업활동을 제한하는 불합리한 규제로 꼽힌다. 정관을어겼을 때에는 3년 이하의 회원권리를 정지시키는 등 ‘왕따’시키기도 한다. 산업자원부 산하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특별회원과 일반·정회원을분리,일반회원 등의 협회 탈퇴를 제한하고 있다.사업자 수를 제한,비회원의 승단심사를 거부하는 서울시태권도협회,가격경쟁을 제한해 연회비의 하한선을 준수토록 요구하는 한국등산중앙회 등 사례는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협회는 생산·출고·거래를 비롯,사업활동·사업자수·사업내용 등을 제한해 경쟁을 가로막고 가격을결정·유지하며 판매조건을 결정해 불공정거래를 강요한다. 중앙부처의 산하기관을 모두 합치면 632개다.이 모든 기관이 저마다규제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여기에는 순수한 연구기관이 포함됐고,국민들에게 서비스를 하는 기관이나 단순히 예산만을 집행하는 기관도 있다. 법무부 산하 법률상담소나 재정경제부 산하 한국소비자보호원 등은 봉사기관이다. 대체적으로 규제성 규정이나 지침을 갖고 있는 기관은 부처로부터업무를 위임받은 공사나 협회,중앙회 등을 꼽을 수 있다.각종 사업단이나 재단 등도 규제를 갖고 있을 수 있다.아직 파악이 안됐을 뿐이다. 2단계 규제개혁의 애로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어떤 단체가 어떤 식으로 규제를 하는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지운기자
  • 광고심의기준위원장 오성환씨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는 광고심의기준위원회 위원 9명을 위촉하고,오성환(吳成煥·66)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광고심의 관련 최고 의결기구로서 광고자율심의 규정을제정하고 방송·인쇄매체 광고심의에 대한 재심의 안건 등을 처리한다.
  • 시민단체·경찰 치안유지 ‘한마음’

    시민단체와 경찰이 손잡고 주민보호 및 편의증진을 위한 각종 단속활동과 치안행정을 공동으로 펴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 용인경찰서와 그린훼밀리환경운동연합,참여연대 등 용인지역18개 시민단체는 ‘시민단체·경찰협력위원회’를 창립, 경찰·시민단체간 치안협력체제를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협력위에는 18개 시민단체 대표와 용인경찰서 계·과장급 16명의 경찰관이 위원으로 위촉돼 있으며 투명한 운영을 위해 정치인 및 정당인,전과자,단속대상업소의 운영자 및 종사자를 위원직에서 배제했다. 협력위는 명예파출소장 제도 운영,청소년 유해업소 합동단속,불법주·정차 단속,음주운전 합동 계도·단속을 하며 경찰관의 불법·부조리·불친절 행위에 대해서도 시정요구를 하게 된다. 이번 협력위는 6월30일 기존 방범위원회가 폐지되면서 용인경찰서가투명하고 열린 경찰행정을 펴기 위해 주민들에게 치안공조체제 구성을 제의,시민단체에서 이를 수락해 이루어졌다. 용인경찰서는 현재 방범·교통과에서 단속조 편성 및 운영계획을 짜고 있으며 이달중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용인 윤상돈기자
  • IMT 사업자선정 시민감시단 발족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6일 서울 중구 정동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차세대 이동통신(IMT)사업자 선정’과 관련,공정성을 감시하기 위해 ‘IMT-2000 시민감시단(단장 문영성 숭실대컴퓨터공학과 교수)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감시단은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정보통신계 뿐 아니라 경제·예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00여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기로했다. 감시단은 ▲사업자 심사와 관련한 건의안 마련 ▲사업자 선정 투명성 감시 ▲선정 후 시행과정의 계획 이행 여부 감시 ▲예상되는 중복투자에 대한 대안 마련 ▲정보통신부 배당 예산에 대한 감시 ▲재벌의 이동통신시장 독과점 견제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송한수기자 onekor@
  • 부정방지대책위원 6명 재위촉

    감사원은 지난 12일자로 위촉기간이 끝난 부정방지대책위원회 위원6명을 재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감사원 자문기구인 ‘부방위’는 16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재 위촉위원은 다음과 같다.▲김종철(金鍾喆) 남서울대 객원교수 ▲남중구(南仲九)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이계경(李啓卿) ㈜여성신문사 대표이사 ▲이남주(李南周) 한국 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장명수(張明秀) 한국일보 대표이사 사장 ▲함세웅(咸世雄) 천주교상도동교회 주임신부 등이다. 정기홍기자 hong@
  • 황영조 새달 방북 정성옥 만나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30)와 북한 마라톤 영웅 정성옥(26)이 만난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황영조는 새달 초중소기업 남북경협단과 함께 방북,정성옥과 자리를 함께 한다.이들두 마라톤 스타들의 만남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중앙회측은 곧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황영조는 92바로셀로나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36년 베를린올림픽(손기정) 이후 56년만에 우리나라에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을 안겨줬으며 정성옥은 지난해 8월 세비야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마라톤을제패하면서 단숨에 월드스타로 떠올랐다. 중앙회 경협단의 방북은 이번이 3번째로 새달 1일부터 7일까지 북한에 머물게 된다.황영조는 박상희 중앙회 회장을 비롯,30여명으로 구성된 경협단의 일원으로 방북길에 오른다. 황영조는 현역에서 은퇴한 뒤 중앙회의 각종행사에 참여하는 등 중앙회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중앙회 관계자는 “국민스타 황영조를 홍보대사로 위촉함으로써 중소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스포츠 관련 중소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재경 陳稔·교육 宋梓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국정개혁 2기’ 재경부장관에 진념(陳稔) 기획예산처장관,교육부장관에 송자(宋梓) 명지대총장을 각각 임명하는 등 장관 8명,장관급 위원장 3명 등 모두 11명을 교체하는 중폭개각을 단행했다. 재경·교육부장관은 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이 통과되면 각각 부총리로 승격돼 내각의 경제팀과 인력개발팀의 팀장 역할을 하게 된다. 김 대통령은 또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와 협의를 거쳐 자민련측추천 케이스로 한갑수(韓甲洙) 한국가스공사 사장을 농림부장관에,신국환(辛國煥) 전 공업진흥청장을 산업자원부장관에 각각 기용했다. 이어 보건복지장관에는 최선정(崔善政) 노동부장관이 자리이동을 했으며,노동부장관에는 김호진(金浩鎭) 노사정위원장,해양수산부장관에는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전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아울러 기획예산처장관에 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금융감독위원장에이근영(李瑾榮) 산업은행 총재를 기용했으며,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이남기(李南基) 공정거래위 부위원장을 승진 발탁했다. 김 대통령은이와함께 노사정위원장에 민주당 장영철(張永喆) 전 의원을 위촉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인터뷰/ 鄭承佑 구로구의회 의장

    “주민들로부터 항상 감시받고 평가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 구로구의회 정승우(鄭承佑·46) 신임의장은 2년의 임기동안 “의회와주민의 간격을 최대한 좁히겠다”며 “의회활동에 주민참여를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주민과 함께하는 행정감사’가 되도록 하겠고,감사에 필요한 정보를 주민들로부터 최대한 수집,정보 부족으로 형식적인 감사가 되는 것을 방지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매년 감사를 앞두고 주민의견을 듣는 기회를 대폭 늘릴 생각이다. 정 의장은 또 주민들이 의정활동을 평가하는 ‘주민평가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한다.의원 1인당 2명의 평가위원을 위촉,의원 개인의 의정활동은 물론의회운영에 대해서도 감시하고 평가하게 한다는 것.평가단의 활동 결과는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의회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의회운영과 관련해 정의장은 연 1∼2회 여는 세미나를 크게 늘리고,내용도보완하겠다고 말한다.의정활동에 필요한 실무 위주로 프로그램을 개편,실속있는 세미나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의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힘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쓰레기 마구 버리면 호랑이가 잡아가요”

    ‘송파에 가면 골목마다 생활환경을 지키는 호랑이할아버지가 있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李裕澤)는 다음달부터 쓰레기투기와 무단주차,청소년비행 등 마을의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골목 호랑이할아버지’ 제도를 도입,운영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무원들의 현장 단속활동에 따른 주민과의 갈등을 없애고 노인들에게 소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주민 스스로 마을의 주거환경을 지킬 수 있는 자율역량을 키우자는 취지도 있다. 송파구는 이에 따라 이달중 관내 아파트단지를 제외한 풍납1동 등 18개 동전지역에 있는 235곳의 골목길에 1곳당 2명씩 모두 470명의 60세 이상 할아버지를 마을환경 지킴이로 위촉하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 경찰대, 청소년 아카데미 운영

    경찰대는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캠퍼스에서 고교생 300명(남 200명,여 1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폴리스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내 고교장이 추천한 남녀 학생 300명이 참여해 기초제식훈련,범죄진압훈련,체포술,사격,수상안전교육 등의 훈련을 받고 범죄현장도 체험한다. 경찰대 교수와 교관,유명 강사를 초빙해 특강과 토론을 통해청소년폭력과 집단 따돌림 문제 해결 방안을 찾는 시간도 갖는다. 경찰대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국가관을 갖게 하고 친숙한 개혁경찰의 이미지를 심기 위한 행사”라면서 “교육후 참가 학생들은 전원 청소년 명예경찰로 위촉돼 소속 학교와 거주지역의 자원 봉사자로 활동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미스코리아 자매 설수진·수현씨, 벤처 홍보이사에

    미스코리아 출신인 설수진(96년 선) 수현(99년) 자매가 벤처기업 홍보이사로 함께 활동하게 됐다. 세계 최초로 음성합성·압축기술을 이용,음성게시판 솔루션을 개발한 ㈜에오싸이버(대표 오양근·가운데)는 설수진·수현 자매를 3년간 5만주의 스톡옵션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홍보이사로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에오싸이버의 홍보 광고 IR(기업 설명)등 대외 홍보활동을 맡게 된다. 현재 설수진씨는 MBC·SBS에서 연기활동을 하고 있으며,동생 수현씨는 EBS·iTV에서 진행자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이름만 빌려주는 홍보이사 역할이 아니라 한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부처 업무평가 특징

    상반기 평가는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평가 못지않게 각 부처의 자체평가 수행노력에 비중을 두었다.각자의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점을 찾고 업무를 추진하라는 취지에서다. 평가가 얼마나 객관적인지,정책 추진상의 본질적 문제적을 적시했는지,또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지가 주된 평가 내용이었다.올해에는 민간전문가 30명을 전문위원으로 위촉,평가단을 보강시켰다. 전반적으로는 지난해보다 객관적인 관점에서 평가를 실시하려는 노력을 보이는 등 자체 평가체계가 정착되는 단계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지적사항을 금년도 주요 업무계획에 반영하거나 주요사항으로 관리,추진해나가는 등 평가결과에 대한 사후관리 노력도 높아진 것으로 나왔다. 본질적인 문제를 직시하고 대안을 마련한 기관으로는 국방부와 철도청,문화관광부 등이 꼽혔다.정책목표와 수단의 연계분석이 우수한 곳은 기상청과 교육부 등이었다.법무부,식의약청,산자부,행자부,국방부 등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종합평가 결과가 대폭 향상됐다. 그러나 아직도 대부분 부처가 평가계획을 형식적으로 수립하는 등 충실성이 미흡했다.심지어 주요과제를 자체 평가 대상에서 빠뜨리린 곳도 있다.대폭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외교통상부 등 13개 기관은 이행상황이 부진했고,과하기술부·기획예산처·재정경제부 등은 지난 2년간의 지적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그 결과외통부,통일부,재경부,기획예산처 등은 종합평점에서 낙제에 가까운 점수를받았다. 심사보고서는 자체평가 강화를 위해서는 기관장의 관심과 행정적인 지원이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지운기자
  • 문화부, 간행물윤리위 위원 20명 위촉

    문화관광부는 25일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신임위원 20명을 위촉했다. 이날 열린 임시이사회에서는 윤양중(尹亮重) 전 위원장이 새 위원장에 재선됐다.위촉 위원들은 2003년 7월까지 3년간 활동한다. 신임위원은 다음과 같다. △윤양중(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위원장)△손봉호(기독교윤리실천운동 공동대표)△송두환(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윤병로(성균관대 학장)△김태련(이화여대부속중고교 교장)△이대훈(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 전무이사)△김영배(중앙일보논설위원)△나춘호(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노영현(한국잡지협회 회장)△손혁재(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윤승운(만화가)△이행자(서울YWCA 회장)△이혜성(한국청소년상담원 원장)△이호철(예술원 회원)△은방희(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조선형(한국걸스카우트연맹 총재)△채수연(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최윤희(한국소비자연맹 편집위원)△최충옥(한국청소년개발원 원장)△한기호(한국전문신문협회 회장)
  • 부정방지대책위원 2명 위촉

    감사원은 20일 감사원장 자문기구인 부정방지대책위원회 위원에 권혁부(權赫扶) KBS 보도국 취재2주간 국장과 김상희(金相姬)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를 새로 위촉했다.장원(張元) 전 녹새연합 사무총장과 유균(柳鈞) KBS 논설주간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했다.
  • 북한 행정·관료제도 본격 연구

    정부가 북한의 인사 및 관료제 등 행정제도 전반에 대한 본격 연구에 착수했다.이번 정부 조치는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후속 대책의 일환으로서 연구결과는 국가의 통일정책 등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정부의 인사행정을 총괄하는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金光雄)는 17일 남북행정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이 활성화될 경우에 대비,한국사회과학연구협의회(회장 李相周)에 ‘북한의 관료제 및 인사제도’란 주제의 연구 용역을 의뢰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북한의 당과 행정조직이 어떻게 조성되고 인적자원이 어떻게 충원·관리되는가를 분석,통일한국의 바람직한 공무원제도에 관한 기본 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부가 의뢰한 연구의 주 내용은 ▲북한의 중앙 및 지방행정 체계 ▲인사원칙과 기준 ▲당·정 인사에 대한 인사권과 인사 행정기관 ▲인사관리 실태▲인사제도의 특징 ▲독일 및 베트남의 행정 통합 사례 ▲통일 이후 남북한행정통합 인사제도 방향 등이다. 특히 연구 내용 중 북한의 당·정 인사에 대한 인사제도를 분석하는 것은북한 고위 엘리트의 충원 과정을 밝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주목되는 사안이다. 서구의 정치 지도자들이 학계,법조계,언론계, 시민단체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충원되는 데 비해 북한은 당·정·군의 엘리트 가운데서 충원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북한 연구는 주로 체제,이념,정치,군사,경제 분야에 치중돼 왔으며 정치 분야에서도 일반 관료들에 관한 연구보다 고위 파워 엘리트의 성향과 배경 등에만 관심을 가졌다”면서 “이번 연구는 이같은전례를 지양,남북한의 행정 통합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둘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 용역을 의뢰받은 사회과학연구협의회는 오는 12월 말까지 연구결과를 정부에 제출하게 된다.연구협의회는 국내외의 정치·행정·사회학 교수들은 물론 귀순한 북한 공무원 등을 자문위원으로 위촉,다양한 연구 기법을 동원해 보고서를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추기자 sch8@
  • ‘고충민원 상담센터’대전청사에도 설치

    국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朱光逸)는 민원을 접수하기 위해 민원인이 비싼전화비를 들이거나 서울까지 올라와야 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정부대전청사 합동민원실에 ‘고충민원 상담센터’를 개설했다. 14일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상담센터는 대전·충청 이남 지역 주민들의 고충민원과 국민제안을 접수하고 생활민원을 무료로 상담한다. 고충처리위는 보다 전문적인 상담활동을 위해 변호사,법무사,공인노무사,퇴직공무원 등 24인을 전문상담위원으로 위촉했다. 대전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정부∼대전간 정부고속망을 이용한 ‘인터넷 영상통신 시스템’.상담센터를 방문한 민원인과 서울에 있는 고충처리위 각 분야별 조사관이 직접 얼굴을 마주보며 상담을 할 수 있다. 고충처리위 관계자는 “현재 서울에 있는 고충처리위를 방문하는 민원인의10%인 2,000여명이 대전센터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민·형사 사건,일반 생활법률 등에 대한 무료상담과 전문가와의 화상대화 등을 제공해보다 적극적인 민원상담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정부혁신추진委 이달 출범

    민·관이 함께하는 대통령 직속의 개혁기구가 이달 안에 출범되면 폭넓은공감대 속에 공공부문 개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1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정부혁신 추진위원회’ 설치안이 의결됨에 따라 위원회 구성작업을 곧 마무리할 예정이다.위원회 구성 전망과 활동방향 등을 정리한다. [위원회 구성] 공공부문 중장기 개혁 프로그램을 만들게 될 위원회는 20명으로 구성된다.민간인 위원장(총리급) 1명과 학계,시민단체 등 민간인 상임위원(장관급) 13명과 기획예산처와 행자부 장관,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국무조정실장,청와대 정책기획수석비서관 등 정부 상임위원 6인등이다. 간사는 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장이 맡게 된다.또 안건에 따라 국무위원들도비상임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위원장은 개혁에 관한 학식과 행정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 중에서 대통령이 위촉한다.또한 위원회의 운영을 지원하기위해 기획예산처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정부혁신추진 실무위원회’를 두게 된다. [활동 방향과 기대효과] 위원회 구성처럼민간부문 역량 동원에 큰 비중을두고 정부 핵심부처 장관들이 모두 상임 위원으로 돼있어 국민의 참여가 높아지고 부처간의 말바꾸기나 책임 떠넘기기는 없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더욱이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라는 위상에 맞게 개혁의 방향과 정책의 심의·수정에 실질적 권한을 갖게 된다.그동안 단순 자문기구 역할에 그쳤던 ‘행정개혁위원회’는 폐지된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말 첫 모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민의견을 반영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개혁의 제도적 틀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설치 배경]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를 맞아 새로운 공공부문 개혁 패러다임정착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그동안 국민의 공감대 형성부족과 하향식 개혁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에 따라 ▲민간부문 역량 최대 동원 ▲개혁의 신뢰성 제고 ▲부처·기관의자율적 참여 등이 구체적 목표로 제기됐다.궁극적으로는 지식전자정부를 앞당겨 ‘작고 효율적인 개혁정부’를 추진하는데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서울시 ‘청렴계약제’ 첫 도입

    행정기관과 민간업체가 각종 입찰 계약 등을 체결하면서 서로 뇌물을 주고받지 않겠다는 내용의 청렴계약 이행 서약서를 교환하는 ‘청렴계약제’가국내 최초로 도입된다. 서울시는 시민단체인 참여연대가 지난 5월 제안한 청렴계약제를 오는 하반기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청렴계약제란 시가 발주하는 건설공사나 기술용역,물품구매 등의 입찰계약을 맺고 이행하는 과정에서 업체 관계자와 공무원이 뇌물을 주고 받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서로 교환하고 이를 위반할 때는 제재조치를 가하는 부패방지제도다.위반 업체에는 계약취소와 함께 최고 2년까지 입찰참가 자격이 박탈된다.사실상 서울시가 발주하는 모든 공사에서 영원히 추방되는 셈이다. 서울시는 특히 청렴계약제 이행을 감시하기 위해 참여연대가 추천한 시민 5명으로 구성되는 ‘청렴계약옴부즈만’ 제도도 도입한다.이들은 입찰관련 서류 등을 열람하고 잘못된 사항은 시정을 요구하며 공청회도 주관한다. 대상업무는 50억원 이상 공사,10억원 이상 설계 및 감리,2억원 이상 물품구매등이다. 청렴계약제는 오는 14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발주하는 6억1,000만원규모의 대현산 배급수관 정비공사에 첫 시행된다.이어 하반기중 62건의 공사와 9건의 용역 등 1,200억원 규모의 각종 발주사업에 적용된다. 내년 1월부터는 지방공사를 비롯,25개 자치구를 포함해 서울시에서 발주하는 모든 공공사업으로 확대된다. 전장하(全長河) 서울시 감사관은 “이 제도의 도입으로 서울시가 발주하는모든 공사나 물품구매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점] 서울시는 내년부터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청렴계약제를 시행할계획이지만 구청장들이 동의하지 않을 경우 아무런 법적 강제조항이 없다.실제로 지난해말 서울시가 25개 구청을 대상으로 반부패지수를 발표하자 일부자치구들은 감사를 거부하겠다며 강력 반발했었다.따라서 이번 청렴계약제는일부에서만 시행될 우려가 높다. 또 100억원 이상 공사와 5,000만원 이상 물품구매는 조달청이 발주하기 때문에 시행 초기 조달청 등 관련 부처와의 불협화음도 예상된다.이밖에 참여연대의추천을 받아 서울시장이 위촉,운영할 옴부즈만제도가 얼마나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지 주목된다. [청렴계약제란] 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둔 국제투명성기구가 90년대 중반에개발한 부패척결제도. 그동안 에콰도르 파나마 아르헨티나 독일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등에서 도입,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있다. 국제투명성기구는 올림픽게임 개최지 선정시 이 제도를 적용하도록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제안했었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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