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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플러스] 재외공관 전시作 선정 논란

    외교통상부가 재외공관에 전시하는 미술작품을 구입하면서 작품 선정을 담당하는 자문위원들의 작품을 포함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9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해 외교부가 재외공관 전시용으로 구입한 3억 5000만원 상당의 미술품 120점 중 17점이 외교부가 전시용 미술작품 선정을 위해 위촉한 미술 자문위원들의 작품이었다. 외교부는 이번 논란에 대해 “지난해 재외공관 전시용 미술작품 구입 비용이 평년 5억원대에서 3억 5000만원 선으로 줄면서 일부 자문위원들이 자기 작품을 시중 가격의 절반 정도 가격에 내놓았고 정해진 심사절차를 거쳐 자문위원들의 작품을 구입했다.”고 해명했다.
  • 은평구의장 ‘바르게살기’ 회장취임

    이명재 은평구의회 의장이 바르게살기운동 은평구협의회 제9대 회장으로 위촉돼 지난 6일 서울 은평구 녹번동 은평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 [메디컬 라운지] 다사랑병원 알코올질환硏 개소

    보건복지부 선정 알코올질환 전문 다사랑병원이 최근 ‘다사랑중독연구소’를 개소했다. 이 연구소는 각종 의존증의 예방, 치료, 재활 등을 다루는 중독질환 전문 연구기관이다. 다사랑병원은 연구소 개소에 따라 중독 증상에 대한 평가와 치료, 재발방지, 재활, 예방에 이르는 광범위한 연구 주제를 설정, 전문적인 연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병원측은 원활한 연구활동을 위해 연세대의대 남궁기·김정훈 교수 등 연구와 진료 분야 전문가 13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 [프로야구 2007] 야호! 오늘은 야구장 가는 날

    6일 전국 4개 구장에서 일제히 막을 올리는 2007프로야구 개막전에서 갖가지 풍성한 행사가 마련돼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디펜딩챔피언 삼성은 이날 오후 6시 두산과의 대구 경기에서 관중 전원에게 2006년 우승 모자를 선물한다. 또 야구장 새 단장을 기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팀의 첫 홈런, 첫 안타, 첫 득점 선수를 맞히는 이벤트를 벌여 내년도 전지훈련 초청권 3장을 선물한다. 시구는 세계육상선수권 유치에 성공한 김범일 대구시장이 맡는다. 그라운드에서는 괌 하파데이 민속무용단, 중국 기예단 등이 열띤 공연을 펼치게 된다. LG-KIA(오후 7시)가 격돌하는 잠실에서는 LG가 대형 캔버스에 우승 기원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또 선수단 출사표 동영상 및 김재박 감독을 주인공으로 한 만화 등을 선보이고, 비보이 공연이 펼쳐진다.LG는 타자의 홈런볼을 잡은 행운의 관중 1명에게 쏘렌토 자동차를 준다. 오세훈 서울 시장이 시구하고 파페라 가수 정세훈이 애국가를 열창한다. 한화는 SK와의 대전 경기(오후 6시)에 앞서 마련한 장외 특별 무대에서 1999년 우승 주역인 구대성, 정민철, 이영우, 백재호가 팬 사인회를 펼친다. 오후 5시에는 전문 패러글라이더 5명의 낙하 시범이 이어지고 혼성 6인조 타악연주팀인 ‘두드락’ 공연이 흥을 보탠다. 개그맨 김태균이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되며 페이스페인팅, 치어리더 포토타임 등도 열린다. 현대-롯데전이 열리는 수원(오후 6시30분)에서는 김시진 현대 감독이 팬클럽 회장, 어린이 회원대표와 시구자로 나서고, 수원 신곡초교 야구부원과 팬들이 애국가를 합창하는 등 팬과의 하나됨을 강조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울주 7봉 VS 영남 알프스

    울주 7봉 VS 영남 알프스

    울산 울주군과 인접한 경남 밀양·양산시, 경북 청도군이 산 명칭을 놓고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 4개 자치단체에 걸쳐 있는 7개 산 무리 이름을 울주군이 지역이름을 따 ‘울주 7봉’이라고 붙인 것이 발단이다.3일 울주군에 따르면 상북면∼삼남면에 걸쳐 이어져 있는 해발 1000m가 넘는 간월산·신불산·고헌산·가지산·천황산·재약산·영축산 등 7개 산 무리를 올해 초 ‘천하명산 울주 7봉’이라고 이름을 붙여 산악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7개 산마다 역사문화적 배경에 바탕을 둔 특색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자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울주 7봉 담당’이라는 직제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자문을 받고 있다. 이 산들은 높은 봉우리와 능선이 이어져 아름다운 산악군을 이루고 있어 산악인 등에게 ‘영남 알프스’로 불린다. 울주군은 영남 알프스라는 이름은 정체가 분명하지 않고 일본에서 따온것 같다는 엄창섭 군수의 의견에 따라 대신 울주 7봉이라는 새 이름을 지어 올들어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울주 7봉이라는 새 명칭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근 특허청에 상표출원을 한 데 이어 도메인 등록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주군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밀양·양산시와 청도군 3개 시·군이 발끈하고 나섰다. 3개 시·군은 2∼3개 자치단체에 걸쳐 있는 산 무리를 울주군이 아무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지역 이름을 딴 명칭을 붙여 독점하려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한다. 7개 산 가운데 가지산은 울주군·청도군·밀양시 3개 자치단체에 걸쳐 있고 천황산과 재약산은 울주군과 청도군, 영축산은 울주군·양산시, 고헌산은 울주군과 경주시 지역에 걸쳐 있다. 밀양시는 울주군에 산의 명칭 사용 중지를 요구하는 공문을 세 차례 보냈다. 상표출원이 처리되는 것을 막기위해 곧 이의신청도 할 계획이다. 양산시도 비슷한 내용의 공문을 울주군에 보냈다. 엄용수 밀양시장은 지난달 26일 밀양시 의회가 시정질문을 통해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자 “여러 자치단체에 걸쳐 있는 산을 한 자치단체가 독점 소유한 듯한 주장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적극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의회·시민단체·사찰 등에서 문제를 제기해 조만간 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3개 시·군은 울주군이 울주 7봉 명칭을 계속 고집하면 공동대응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울주군은 울주 7봉은 7개 산을 통틀어 일컫는 이름으로 개별 산 이름을 바꾸거나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는 주장이다. 밀양·양산시 공문에 대해서도 이같이 답변했다. 인접 자치단체 의견에 관계없이 울주 7봉 이름을 계속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혀 다툼이 쉽게 해결되지 않을 전망이다. 산악인들도 “울주군이 영남 알프스 명칭 변경 및 작명과 관련해 여론수렴 등의 과정을 거쳤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느껴봐! 3G통신시대

    느껴봐! 3G통신시대

    동영상 서비스를 완벽히 구현하는 3세대(3G) 통신시대가 활짝 열렸다. 휴대전화로 영상통화가 가능한 HSDPA는 지난달 KTF와 SK텔레콤이 전국 서비스를 시작했고, 휴대인터넷(와이브로)은 3일 KT가 서울 전 지역 서비스에 들어갔다. 두 서비스는 지금의 이동통신 서비스보다 한 단계 진화한 것이다. 비슷한 수준의 3G 상품이지만,HSDPA는 이동통신 기반, 와이브로는 인터넷 기반이다. 와이브로는 국내 기술진이 개발한 순수 우리의 기술이다. 두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을 이용하면 서울 전역과 수도권 주요 도시에서는 와이브로망에 접속해 인터넷을 이용하고, 이외의 지역에서는 HSDPA망에 접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 서울 전지역 서비스 KT는 이날 ‘U-서울! KT 와이브로’란 주제로 서울지역 와이브로 상용화를 시작했다. 그동안 HSDPA에 비해 다소 주춤했던 ‘와이브로의 바람몰이’ 성격이 강하다. 서울 청계천변에서는 10분정도 차량 시연이 있었다. 차량 속도는 시속 60㎞. 버스가 청계천 광장을 출발, 속도를 내자 도우미는 주문형비디오(VOD)를 소개했다. 또 서울시의 동영상 홈페이지에 접속, 끊김없는 동영상 화면을 보여 줬다. 인터넷 검색도 무리없이 진행됐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UCC 업로드도 시연해 몇초안에 업로드가 이뤄졌다. 다운로딩 속도도 기존보다 빨랐다.KT 관계자는 “와이브로로 이동중에 온라인 강의 등 갖가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와 KT는 당분간 청계천 투어버스 1대를 준비,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무료체험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날 위촉된 25명의 ‘움직이는 대학생 홍보대사’는 와이브로를 이용, 문화행사 등 다양한 서울의 모습을 동영상 UCC로 만들어 서울문화재단 및 주요 홈페이지에 올린다. KT는 이동전화,DMB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기능 컨버전스형 스마트폰과 전용 서비스도 선보였다. 스마트폰 가격은 80만원대로 다소 비쌌다. 스마트폰의 주요 서비스로는 ▲개인방송, 동영상 UCC 제작 ▲여러개의 이메일을 등록하면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웹메일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검색할 수 있는 모바일 RSS(Rich Site Summary) 서비스인 마이웹(MyWeb) ▲와이브로 단말기로 다른 PC나 단말에 연결해 파일열기, 편집, 스트리밍 재생, 전송 등을 할 수 있는 PC 컨트롤 ▲유선인터넷의 포털 화면을 그대로 이용하는 웹서핑 기능이 있다. 노트북 PC에서는 자료를 공유하면서 영상회의를 할 수 있는 멀티보드(Multi-Board)와 UCC 서비스인 씨유(SeeU), 마이웹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요금도 내렸다 와이브로 부분정액제를 기본으로 한 기본요금제는 1만∼4만원의 기본료에 500메가바이트(MB)∼6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초과 사용량은 추가 요금을 낸다. 기존보다 기본료는 최대 5000원 낮아지고, 데이터 제공량은 최대 3GB 늘어났다. 또 기본요금제 외에 다수의 프로모션 요금제도 나왔다. 예컨대 ‘자유선언 요금제’는 월 1만 9800원에 와이브로 서비스를 내년 3월말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이용층이 될 대학생은 월 3000원만 내면 교내에서 무제한 서비스인 ‘W캠퍼스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과도한 데이터요금 부담을 막기 위해 15만원에 이용료 상한선을 그었다. 또 와이브로와 휴대전화 데이터 서비스(EVDO),‘아이플러그’ 서비스에 동시 가입하면 각 서비스 기본료의 20%를 할인해 준다.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탄력받는다 미국의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 사업자인 스프린트 넥스텔이 지난해 8월 서비스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와이브로 서비스는 외국에서도 탄력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스프린트의 와이브로 컨소시엄에 참여, 장비·단말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모토롤라, 노키아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 이어 미 동부지역에서도 와이브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서 3G 서비스인 와이브로,HSDPA가 동시 론칭되면서 투자 등에 충돌이 있었지만 해외시장에서는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면서 “와이브로 글로벌화에 힘이 듬뿍 실렸다.”고 말했다. ●론칭까지의 과정은 길었다 정보통신부(ETRI)와 삼성전자,KT가 중심이 돼 와이브로를 준비해 왔다. 그동안 HSDPA와 와이브로의 서비스가 다소 겹친다는 점 때문에 서비스 업체들이 투자를 주저하면서 주춤거렸다.KT·SK텔레콤·하나로텔레콤이 서비스 사업자였으나 지난 2005년 4월 하나로는 사업권을 반납했다. 정부는 최근 범 정부차원에서의 지원 방침을 밝히는 등 와이브로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FTA 시대-향후 절차·협상 주역들] 야전사령관 김종훈·커틀러 ‘골격’ 만들어

    [FTA 시대-향후 절차·협상 주역들] 야전사령관 김종훈·커틀러 ‘골격’ 만들어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카란 바티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 김종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우리측 수석대표와 웬디 커틀러 미측 수석대표. 여기에 이혜민 한·미 FTA기획단장 등은 지난 14개월 동안 한·미 FTA협상을 이끌어온 주역들이다. 각자가 맡은 역할은 조금씩 달랐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협상을 책임졌다. ●김현종 vs 바티아 김현종(48) 통상교섭본부장과 카란 바티아(39) 미 USTR 부대표는 미국 컬럼비아 법대 동문으로 변호사와 대학교수를 지냈다. 김 본부장은 비(非)고시·비(非)관료 출신으로 참여정부의 대외통상정책을 총괄한다. 컬럼비아대학에서 국제정치학 학·석사학위를 받은 뒤 같은 대학 법대를 졸업,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1985년부터 미국 월가의 로펌에서 활동하다 1989년 귀국, 국내 법률사무소에서 일했다.1993년 홍익대 무역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그가 정부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95년 외교통상부 ‘WTO 분쟁해결 대책반’ 고문변호사로 위촉되면서부터. 이후 세계무역기구(WTO)에서 4년간 수석법률자문관으로 활동했다. 대통령 인수위 시절 통상현안 보고과정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눈에 띄어 2003년 5월 통상교섭조정관(1급)으로 발탁됐으며 2004년 7월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노 대통령으로부터 한·미 FTA 협상 개시 승인을 받아낸 산파역으로 협상을 마무리했다. 바티아 부대표는 부시 행정부에서 최고위직에 오른 인도계 미국인이다. 프린스턴대학과 런던 정경대, 컬럼비아 법대를 졸업한 엘리트다. 2001년 부시 행정부에 들어오기 전까지 워싱턴 유수의 로펌에서 국제항공·국방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변호사였다. 상무부를 거쳐 교통부에서 차관보로 일하면서 중국·인도 등 20여개국과 항공협정을 성공적으로 타결지어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종훈 vs 커틀러 한·미 FTA협상의 야전사령관인 김종훈(55) 대사와 웬디 커틀러 USTR 대표보.1년 넘게 협상 상대로 일하면서 인간적 신뢰도 두텁게 쌓았다. 반백의 바짝 마른 김종훈 수석대표는 외모에서부터 강인하고 솔직하다는 인상을 풍긴다. 협상 원칙과 정도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노력했으며 말을 극도로 아낀다. 협상을 씨름과 등산 등에 비유하는 특유의 어법으로 화제다. 외무고시 출신으로 외교통상부 지역통상국장을 지냈으며 2005년 부산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실무를 담당한 고위관리회의 의장을 역임했다. 커틀러 수석대표는 1983∼88년 상무부에서 근무하다 1988년 무역대표부로 자리를 옮긴 뒤 20년간 통상교섭 업무를 담당해온 베테랑이다.2004년 6월부터 한국과 아시아 등 APEC 소속 21개국에 대한 미국의 무역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IT와 통신, 투명성, 반도체 양자 협상으로 잔뼈가 굵었다. 국가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냉철한 협상가와 9살짜리 아들을 둔 어머니의 따뜻한 면모를 꾸밈없이 보여줘 인상적이었다. ●협상단의 ‘입’ 이혜민 단장 이혜민(50) FTA기획단장은 상품분과장으로 김종훈 수석대표를 도와 협상단을 이끌어왔다. 협상단의 ‘입’으로 대외창구 역할을 전담해왔다. 북미통상과장과 OECD 공사참사관·지역통상협력관을 지냈다.1998년 한·미투자협정(BIT)과 99년 쇠고기협상, 유럽연합(EU)과의 지적재산권,APEC 무역투자 협상 등에 참여했던 외교통상부내 대표적인 통상전문가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국제공인 학술지 편집위원에

    이재일 인하대 교수가 국제공인 학술지 중 하나인 ‘Journal of Magnetism of Magnetic Materials´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편집위원에 위촉된 이 교수는 한국자기학회 부회장 및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 ‘살기좋은’ 시범지 추진단 구성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30개 지방자치단체에 지자체·주민·전문가 등으로 ‘살기좋은지역추진단’이 구성된다. 시범마을에는 금융기관·복지센터·공동판매장 등을 갖춘 주민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된다. 행정자치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살기좋은지역만들기 시범지역 사업시행지침’을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시달했다. 지침에 따르면,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4월30일까지 행정기관·주민·전문가 등으로 추진단을 구성토록 했다. 이에 따라 시·군에는 5급 또는 6급 팀장으로 ‘살기좋은지역팀’이 꾸려진다. 이들은 사업을 계획·실행하고, 예산 및 회계 집행과 그에 대한 책임을 진다. 주민들은 ‘마을만들기팀’을 구성해 사업실행과 협력을 하도록 했다. 내외부 공모를 통해 팀장을 뽑는데, 팀장에게는 활동비도 주어진다. 아울러 산·학·연으로 자문단을 꾸리는데, 마을디자인분과와 삶의질 향상분과, 지역공동체분과를 두도록 했다. 행자부는 자문단을 위촉할 때 친소관계나 명망가 또는 지역내 영향력 행사 정도에 따른 위촉을 하지 말도록 당부했다. 이와 함께 4월 말까지 공모 당시 제출한 계획을 사업 지침에 맞게 다시 짜도록 했다.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행자부의 심의를 받아야 하며, 이를 토대로 7월 말까지는 구체적인 시행 계획을 짜야 한다. 시행 계획에는 ▲지역 재디자인 ▲삶의 질 향상 ▲지역공동체 복원 및 형성 ▲소득기반 강화 계획 등을 반드시 포함시키도록 했다. 특히 우체국·주택·보건소 등 공통시설 배치와 주의사항 등을 담은 행자부의 매뉴얼을 따르도록 했다. 마을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할 때는 금융 및 공동판매시설, 주민휴식공간, 교육센터, 보건소 등이 들어서게 된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들 “소비자 중심의 기획기사를”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들 “소비자 중심의 기획기사를”

    서울신문 제 6차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27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 6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위원들은 지난 한달 서울신문의 보도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을 제기했다. 회의에는 차형근 변호사, 김경원 서정법무법인 상임고문, 이문형 산업연구원 해외산업협력팀장, 임효진 중앙대 신문 전 편집장, 장영란 한중문예진흥원 이사장과 새로 위원으로 위촉된 서영복 행정개혁 시민연합 사무처장, 유선영 언론재단 연구위원, 차병직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최영재 한림대 교수 등 9명이 참석했다. 박재범 서울신문 미디어지원센터장이 간사로 참여했다. 위원들은 이날 차형근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뽑았다. ●차형근=서울신문은 제호 대로, 전국민의 절반쯤이 사는 수도권에 집중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다만 수도권 기사가 칭찬일색으로 다뤄져 방향을 조정하는 게 필요하다. ●임효진=서울신문 인터넷에는 사진이 없을 때가 많아 아쉽다. 또 기사 중 일부는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없이 ‘그냥 그렇다더라.’는 식의 중계에만 머물고 있어 아쉽다. 기사와 맞지 않는 제목도 있다. 일례가 지난 22일자 ‘17년 만에 소비 최소’라는 기사는 제목을 보면 ‘경제가 위축되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내용은 국가경제 외형은 성장했지만 국민 호주머니 사정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뜻이었다. ●장영란=최근 과천청사 앞을 지나다 보니, 의료법 개정을 둘러싸고 시위가 있었다. 다음날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어 찾아봤으나 기사가 없었다. ●김경원=최근 정치인 관련 기사를 너무 확대해 다루고 있다. 일반 독자로서는 그다지 관심 없는 부분까지, 시시콜콜 다루는 경향이 있다. 신문들마다 어떤 주자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것은 피해야 할 것이다. 또 기사를 다룰 때, 홍보성으로 흐를 때가 많다. 팩트에 입각해 기사를 써주길 바란다. ●이문형=기업관련 기획이 있기를 바란다. 지난 한달 서울신문을 보니,1면에 거의 매일 6자회담 관련 기사가 실렸다. 소비자는 북핵에 이미 관심이 없다. 독자로부터 5분의 관심을 빼앗기가 쉽지 않은데 타 신문과 차별화하려는 시도가 적어 아쉽다. 무엇보다 소비자 중심의 기획기사를 바란다. ●최영재=서울신문은 너무 점잖게 간다. 다른 신문에 비해 덜 선정적이라는 점은 장점이다. 그러나, 이슈를 제기하는 데 미흡하다는 것은 약점이다. 이슈를 지속적으로 끌어가는 노력이 적다. 또 기획기사도 단발성으로 흘러간다. ●서영복=관급, 홍보성 기사를 신문에서 다루는 것은 어느 정도 용인될 수 있다. 그러나 서울신문을 보다 보면, 간혹 팩트 자체가 다뤄지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런 점은 삼가야 한다. 또한 최근 서울시의 공무원 퇴출 등을 다룰 때, 단순전달에 치우치고 있다. 대안을 제시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생각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 ●차병직=독자권익위원회의 기능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독자란 현재의 구독자뿐 아니라 잠재적인 독자까지 아우르는 말이다. 신문은 독자와 시민을 위해 도움을 주어야 하며 신문법에 의해 설립된 독자권익위원회는 공정성에 중점을 두어 기사를 살펴봐야 한다. ●유선영=독자권익은 독자가 원하지 않는 기사가 지면에 많이 할애될 때에도 침해된다고 봐야 한다. 이 같은 유형의 침해 사례 등을 앞으로 주된 논점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서울신문은 수도권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방향과 맞지 않는 기사가 좀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후원 신문발전위원회)
  • [Seoul In]강동구 ‘자원봉사 이끄미’ 위촉

    (구청장 신동우) 고참 자원봉사자들이 멘토링 교육을 받고 ‘자원봉사 이끄미’로 위촉됐다.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3년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로 이뤄진 자원봉사 이끄미는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새내기 자원봉사자와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겪게 되는 갈등이나 문제를 해결하고, 자원봉사 활동처를 동행 방문하는 등 멘토의 역할을 한다. 새내기 봉사자가 전문 자원봉사자로 커가는데 큰 도움을 주며, 호응도가 높아 앞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민생활지원과 476-5518.
  • 국가이미지개발위원장 이삼열씨

    정부는 27일 국가이미지개발위원회 위원장에 이삼열(66)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또 국가이미지개발위원으로 장필화 이화여대 교수, 김효선 여성신문사장, 남상건 LG전자 부사장, 박기태 반크 단장, 인요한 연세대 의대교수 등 5명을 위촉했다.
  • [Metro] ‘주몽·소서노’ 서울시 홍보대사

    주몽과 소서노가 나란히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서울시는 26일 국내외에 서울의 이미지를 알릴 민선4기 홍보대사에 탤런트 송일국(사진 왼쪽), 한혜진(오른쪽) 씨를 비롯한 12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국민배우 최불암씨를 비롯해 박상원(배우), 바다(가수), 마야(〃), 임백천(방송인), 김미화(〃), 박정숙(〃), 황현정(아나운서), 진양해(〃), 강주배(만화가)씨 등이 각각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는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Metro] 박용택·신지수 메트로 홍보대사

    서울메트로는 26일 프로야구 LG트윈스 박용택(왼쪽 사진) 선수와 탤런트 신지수(오른쪽)씨를 서울메트로 제2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서울메트로 홍보대사는 앞으로 1년간 지하철 홍보 영상물이나 전동차 광고, 각종 홍보물의 모델로 활동하며, 지하철 행사의 홍보 요원으로도 참여한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한·미FTA 끝내기 협상대표 김현종·바티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끝내기 협상은 김현종(48)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카란 바티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맡는다. 두 사람은 미국 컬럼비아 법대 동문으로 뒤늦게 공직에 진출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변호사 출신으로 대학교수를 지낸 점도 닮은 꼴이다. 우리 사회 못지않게 미국에서도 동문을 중시하기 때문에 이같은 인연은 분명 마이너스 요인은 아니다. 김 본부장과 바티아 부대표는 한·미 FTA협상 개시 이후 13개월 동안 가장 빈번하게 만나 현안을 조율했던 당사자들이다. 때문에 상대방의 요구와 상황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안다. 바티아 부대표에 대한 우리 정부 관계자들의 총평은 “터프(tough)하지는 않지만 합리적인 사람”으로 종합해볼 수 있다. 두나라 통상장관들이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치 양보없는 협상전을 펴겠지만 그렇다고 논리에 어긋나는 무리한 요구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 본부장은 알려진 대로 비(非)고시·비(非)관료 출신으로 참여정부의 대외통상정책을 총괄한다. 컬럼비아대학에서 국제정치학 학·석사학위를 받은 뒤 같은 대학 법대를 졸업,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1985년부터 미국 월가의 로펌에서 활동하다 1989년 귀국, 국내 법률사무소에서 일했다.1993년 홍익대 무역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그가 정부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95년 외교통상부 ‘WTO 분쟁해결 대책반’ 고문변호사로 위촉되면서부터. 이후 WTO에서 4년간 수석법률자문관으로 활동했다.2003년 5월 통상교섭본부 조정관으로 영입된 뒤 이듬해 통상교섭본부장으로 발탁됐다. 전임자인 황두연 전 통상교섭본부장은 김 본부장에 대해 “협상장에서는 상황판단력과 직결되는 통상전문지식, 토론·설득·끼어들기·화제전환 등을 능란하게 주도하는 어학능력이 무엇보다 요긴한데, 김 본부장은 둘 다 출중한 인물”이라고 평했다. 바티아 부대표는 부시 행정부에서 최고위직에 오른 인도계 미국인이다. 프린스턴대학과 런던정경대, 컬럼비아 법대를 졸업한 엘리트다.2001년 부시 행정부에 들어오기 전까지 워싱턴 유수의 로펌에서 국제항공·국방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잘 나가던’ 변호사였다. 처음 상무부에서 수출통제 업무를 전담하는 부차관으로 일하다 2003∼2005년 교통부 차관보로 승진한 뒤 중국·인도 등 20여개국과 항공협정을 성공적으로 타결지어 능력을 인정받았다.USTR에서는 한국·일본·중국·인도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담당하며 노동·환경·의약품 부문을 책임지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암예방 홍보대사 박해미씨

    보건복지부는 최근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는 뮤지컬 가수 겸 탤런트 박해미(42)씨를 암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박씨가 방송을 통해 밝고 건강한 어머니의 이미지를 얻은데다 평소 적극적이고 실천적 여성상으로 꼽혀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21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리는 ‘암 예방의 날’ 행사에서 이뤄진다.
  • 광주·전남 발전연구원 끝내 분리

    호남지역 ‘싱크탱크’ 역할을 맡아온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이 끝내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통합 운영된 지 12년 만이다.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은 14일 전체 이사 19명 중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이사회를 열고 연구원의 분리를 의결했다. 찬성 13, 반대 2, 기권 1표로 분리를 가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쯤 광주시와 전남도는 각각 ‘광주발전연구원’과 ‘전남발전연구원’을 발족시킬 예정이다. 시는 출연 기금 237억원 중 80억원을 승계해 원장을 포함한 연구원 5명 등 모두 11명으로 가칭 ‘광주발전연구원’을 구성하는 안을 마련하고 이달 중 설립위원을 위촉할 계획이다. 전남도도 오는 5월까지 정관 변경과 규정 개정, 조례 개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박해진 ‘청소년 금연·금주 홍보대사’

    KBS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서 연하남 역할로 인기를 끈 탤런트 박해진(24)씨가 12일 ‘청소년 금연·금주 홍보대사’에 위촉됐다.서울경찰청은 “박씨는 평소 행실이 바르고 극중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청소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그는 홍보대사 자격으로 서울경찰청이 개최하는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캠페인에 동참하고 비행청소년 선도를 위한 홍보물 제작에도 참여할 예정이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봄과의 설레는 ‘만남’

    봄과의 설레는 ‘만남’

    ‘2007년 통영국제음악제’의 봄시즌 공연이 오는 23일부터 7일 동안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만남(Rencontre)’을 주제로 한 음악제에서 단연 주목되는 연주단체는 미국의 크로노스 콰르텟이다. 1973년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해링턴이 창단한 크로노스 콰르텟은 현악사중주의 연주범위가 과연 어디까지 넓어질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예술적 성과를 거둔 것은 물론 대중적으로도 인기 있는 현대음악 연주단체로 성장했다. 크로노스 콰르텟은 23일 개막연주회에서 윤이상과 인도의 라울 데브 부르만, 중국 작곡가 탄둔의 작품을 연주한다. 한국 작곡가 이도희에게 위촉한 작품 ‘뉴욕’도 초연한다. 중국의 여성 비파 연주자인 우만은 2002년 음악제에 이어 다시 초청됐다. 크로노스 콰르텟은 24일에는 ‘선 링스(Sun Rings)’를 아시아에서 초연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미니멀리즘의 거장 테리 라일리에게 위촉해 2002년 처음 연주된 작품이다.1977년 발사된 우주탐사선 보이저호가 감지한 우주의 시그널을 이용해 작곡했다. 록그룹 U2와 롤링 스톤스의 비디오 작업에도 참여한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데이윌리 윌리엄스가 NASA의 비주얼 자료를 넘겨받아 창조한 이미지들도 연주 내내 무대에 영사된다. ‘선 링스’는 ‘우주경치(spacescapes)’라고 불리는 10개의 악장으로 이뤄져 휴식시간 없이 90분 동안 연주된다. ‘외계인의 눈에 띄게 될지도 모르는 지구인들’을 상징하는 2개의 악장에선 합창이 등장한다. 이번 공연에는 박신화가 지휘하는 안산시립합창단이 나선다.‘선 링스’는 27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도 공연된다. 또 음악제 기간 동안 크로노스 콰르텟으로부터 지도를 받은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 3개 학생 현악사중주단이 25일 현대음악으로 이루어진 워크숍 콘서트를 갖는다. 29일 폐막 연주회는 독일의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첼리스트 줄리 알버스가 장식한다. 알버스는 통영국제음악제 프로그램의 하나인 경남국제음악콩쿠르의 2003년 우승자다. 통영국제음악제의 가을시즌은 10월26일부터 11월4일까지 경남국제음악콩쿠르와 함께 펼쳐진다.(055)645-2137.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황병기 감독의 ‘반가운’ 혁신

    정명훈 예술감독을 지난해 영입해 단기간에 체질개선을 이룬 서울시교향악단은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에도 지난해 2월 예술감독을 맡은 뒤 조용하지만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인물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가야금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황병기다. 사실 황병기는 과거를 답습하던 가야금에 20세기적인 감수성을 불어넣어 21세기에도 생명력을 잃지 않도록 만든 일등공신이다. 그런만큼 인맥이 뒤얽혀 무슨 일을 해도 구설이 뒤따르는 국책연주단체의 ‘감투’를 쓰는 데는 우려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원로에 대한 상징적 예우’로 받아들이고 그저 즐길 수도 있었을 예술감독 자리를 수락한 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달라졌다. 무엇보다 새로운 장르인 국악관현악의 미래를 개척하는 본연의 자세로 돌아오게 만든 것은 반가운 일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올해 모두 8편의 신작을 위촉했다. 오는 10월16∼17일 초연되는 ‘네줄기 강물이 바다로 흐르네’는 한국 대표 공연상품을 목표로 한다. 기독교, 불교, 도교, 무교를 주제로 나효신, 김영동, 박영희, 박범훈에게 각각 지난해 10월 주문했다. 작품완성에 1년의 말미를 준 것도, 지난 2일 ‘창작발표회’에서 작곡가들이 작품구상을 설명하고 작품의 일부분을 시연토록 한 것도 유례가 드물다.11월29일 열리는 ‘창작음악회’를 위해서도 백대웅, 이해식, 백병동, 이혜성에게 신작을 위촉했다. 창작곡을 적극적으로 생산하고 연주함으로써 완성도 높은 국악관현악의 부재현상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도이다. 연장선상에서 이달 31일 여는 ‘국악관현악 명곡전-회혼례에서 만선까지’도 음악적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을 선별해 ‘국악관현악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8월31일과 9월1일의 ‘젊은 예인들을 위한 협주곡의 밤’은 다음 세대를 책임질 젊은 국악인의 범위를 학생뿐 아니라 대학을 졸업한 실력있는 연주자들에게까지 확대했다. 이렇듯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악적 색채가 짙은 진보진영의 애창곡을 전문으로 반주하는 단체’라는 한동안의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있다. 그렇다고 ‘황병기 체제’가 곧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보수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실례로 8년째를 맞은 ‘겨레의 노래뎐’은 오는 6월3일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는 북한 음악으로만 꾸미기로 했다.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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