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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년간 헌혈 163ℓ, 콜라 106병 가득…‘붉은 천사’ 감동

    타이완 출신의 한 남성이 9년간 무려 163ℓ의 헌혈을 해 온 일이 알려지면서 중국 전역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9년 전 회사 업무상 상하이로 이주한 천저런(59)씨는 헌혈을 위해 음주와 흡연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꾸준히 운동하면서 헌혈 캠페인에 참여, 자신의 혈액으로 선행을 펼치는 ‘붉은 천사’로 살아왔다. 그가 9년간 헌혈한 양은 163ℓ. 1.5ℓ 콜라 페트병으로 106병, 인체 혈액량의 34배에 달하는 엄청난 양이다. 천씨는 2003년 회사서 주최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헌혈을 시작했다가, 상하이의 많은 병원들에서 혈액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주기적인 헌혈 활동을 펼쳐나갔다. 그의 공적은 상하이 시 전체로 퍼졌고, 최근 상하이 최고 헌혈왕으로 뽑힌데 이어 상해시 헌혈촉진회 부회장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자애로움을 가지고 살라는 부친의 유언에 따라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리자는 의미에서 시작한 헌혈은 그에게 이미 일상이 됐다. 천씨는 “헌혈을 많이 해 왔지만, 개인마다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무상헌혈에 참여해야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타이완과 대륙의 모든 중국인이 서로 돕고 한 사람이 위험에 처했을 때 다 같이 한 마음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애심을 가진다면, 더 많은 사람들의 헌혈 참여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밑바닥 인생’ 잊힌 50만 가족의 몸부림

    사회에서 외면당한 ‘50만명의 잊힌 가족’이 지난해 여름 영국 폭동의 근본적인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폭동, 지역사회와 희생자 패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밑바닥에서 맴도는 50만명의 잊힌 가족은 그들의 삶을 바꿀 수 없다고 느끼고 있다.”면서 이들이 폭동과 파괴, 약탈 등 문제 상황에 연루돼도 상관이 없다고 느낄 때 지역사회에 파괴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BBC와 로이터 등이 보도했다. 지난해 영국 정부의 위촉으로 발족된 패널은 “폭동에 연루된 사람들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가족지원 프로그램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었다.”면서 “정부와 지방공공 서비스가 50만명의 잊힌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에게 제출된 보고서는 폭동 가담자를 1만 5000명 남짓으로 추산했으며, 이 가운데 대다수가 24세 이하의 저학력자였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양육·교육의 부실, 젊은이에 대한 지원과 기회의 부족, 재범 방지책 미흡, 경찰에 대한 신뢰 결여 등을 폭동 발발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패널과 면담한 젊은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인생에 희망이 없다.”는 태도를 보였으며, 청년 실업자가 100만명을 넘은 상황에서 일자리를 찾지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패널 의장 다라 싱은 “폭동의 원인은 복합적이며, 재발을 막으려면 고쳐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패널은 특히 연령별로 최소 기준의 읽기와 쓰기 능력을 갖춘 학생들의 비율이 낮은 학교들에는 벌금을 물리고, 이를 교육체계를 개선하는 재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보고서는 학교 교과과정을 이수한 사람 가운데 20% 정도가 11세 정도의 읽기 능력만 갖추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재범 방지를 위한 사법 시스템 개선, 학생 개인별 진로 상담 확충, 11세 때부터 실업에 대한 경각심 일깨우기, 출소한 젊은이들에게 멘토 제공하기, 흑인의 죽음 등 민감한 이슈에 대한 소문의 신속한 진상 파악, 신제품 습득 욕구를 부추기는 상업적 광고의 제한 등을 해결책으로 내놓았다. 어린이 사회정책 담당자인 엔버 솔로몬은 “어린이의 물질적 박탈감과 삶에 대한 만족도 사이에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4일 토트넘 지역 주민 마크 듀건이 경찰의 총격으로 숨진 이후 발발한 영국 폭동은 5명의 사망자와 5억 파운드(약 9000억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당시 런던에서만 3800여명이 체포돼 지금도 관련 재판이 이어지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사설] 썩은 냄새 진동하는 환경공단 발주 공사

    준정부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이 발주한 각종 공사에서 설계 심의를 맡은 심의위원들이 공사업체들로부터 상습적으로 뇌물을 받아 오다 검찰에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검찰은 그제 환경공단 설계분과 심의위원과 공단 임원, 건설업체 임원 등 모두 25명을 입건해 이 중 13명을 구속했다. 이들에게 뇌물을 준 건설업체 직원 30명도 사법처리됐다. 놀라운 것은 심의위원 50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3명이 2010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한 사람당 1000만원에서 700만원의 뇌물을 받아 챙겼는데, 이들 가운데 특허청 서기관 등 공무원과 서울·부산 등 전국 국·사립대 교수 등이 대거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공무원과 대학교수가 거액을 챙긴 건 뇌물 차원을 넘어 사회지도층 인사의 도덕적 해이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더하다. 건설업체 등이 이들에게 상납한 로비 자금 등은 사실상 입찰금액에 포함됐다고 볼 수 있어 공단 또는 정부 차원의 예산이 뇌물로 쓰여진 것이나 마찬가지다. 국민의 혈세가 낭비된 것이다. 문제는 이 같은 비리가 비단 환경공단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 산하 공공기관은 국토해양부, 환경부, 지식경제부 등 31개 부처에 모두 286곳이 산재해 있다. 준정부기관, 공기업, 기타 공공기관 등으로 분류되는 이들 기관은 정부의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관리·감독을 받는다. 하지만 공공기관들이 공사 발주 등과 관련해 위촉한 심의위원과 업체와의 유착관계 등은 관리·감독의 범위에 포함돼 있지 않아 사각지대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유착관계를 찾아내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 공공기관 가운데 의심되는 곳에 대해 전반적인 조사에 착수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로비 등으로 적발되면 최고경영자(CEO)의 성과급 및 임직원의 봉급 인상 유예 등 강도 높은 제재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법규 등을 손질해야 한다. 아울러 심의위원과 건설업체 간의 유착을 근원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심의위원을 주기적으로 교체한다든지 적발되는 건설업체에 입찰 참여 기회를 제한한다든지 하는 등의 조치도 필요하다고 본다.
  • 제주영어교육도시 명예시장에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제주영어교육도시 초대 명예시장에 위촉됐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우근민)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는 27일 정 위원장을 명예시장으로 위촉하는 행사를 가졌다. 임기는 1년이다.
  • [행정플러스] 여가부 ‘슈퍼바이저’ 14명 위촉

    여성가족부는 27일 서울 서소문로 여성·아동 폭력 피해 중앙지원단에서 성폭력 피해 아동·장애인 진술조사분석 전문가를 지원할 슈퍼바이저 14명을 위촉했다. 슈퍼바이저는 진술조사분석 전문가를 지원하기 위해 위촉된 성폭력 피해 전문가다. 의사·변호사·교수·장애인 상담가 등으로 구성됐다. 강월구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다양한 전문가들이 성폭력 피해 아동과 진술에 신빙성을 높이고 조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인사]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 이욱 ■지식경제부 ◇승진 △코트라 외국인투자지원센터 종합행정지원센터장 이동욱 ■여성가족부 ◇승진 △권익지원과 박노경△가족지원과 이명은△법무감사정보화담당관실 김경희 ■국립환경과학원 △수질총량연구과장 이재관△낙동강물환경연구소장 천세억◇직위승진△자연자원연구과장 김명진△생활환경연구〃 이우석△한강물환경연구소장 양형재△국립습지센터장 김종민 ■한국경제신문 <편집국>△미래전략실장(한경아카데미원장 겸임) 권영설△편집위원(부국장대우) 신재섭 ■아시아투데이 △멀티미디어국장 직대 이종택 ■연합뉴스TV △보도본부장(상무이사 겸임) 유병철 ■하나금융지주 ◇전무 승진 △글로벌전략실 방기석△미래발전기획단 배문환◇상무 위촉△준법감시인 정진용◇임원 직급 변경△전무 임영호 강승원 안병현△상무 권길주 윤건인 ■하나은행 ◇본부장 △준법감시인 박주열 ■외환은행 △상근감사위원대행 신언성 ■메리츠종금증권 △리스크관리본부장 길기모 ■신영증권 ◇부서장 △IT운영팀 이민규△영업전략부 노형식△Service Innovation팀 정하재△PI부 이승환△리스크관리팀 이시복△IT기획팀 최승호△IPO부 이재연△주식파생운용부 최진호△IT개발팀 장영석△경영기획팀 김동현△재무관리팀 김욱중△인사팀 박용훈△준법감시팀 김정일◇부장△멀티채널영업부 황용철△금융자산영업부 윤재평 ■한화증권 ◇총괄 △IB 오희열◇본부장△강북지역 임찬익△글로벌l FICC 이용제△리더스라운지 정영훈△고객가치 홍승우△상품전략연구소 이종우△강남지역 강태국△영업추진 황성철△마케팅 박미경◇팀장△AI 백병목△인재개발 한석희△경영혁신 강도현△경영기획 신충섭△채권전략 이종명△마케팅 홍성민△CS 전연하△리테일정보 변동환◇지점장△신갈 김회만△금융프라자서초 박병기 ■한화투자증권 ◇본부장 <전보>△경인지역영업 박용만△강북지역영업 양준성△강남지역영업 박경수△충호지역영업 유명규△영남지역영업·대구/경북지역 박종철<선임>△마케팅담당 박용욱△상품담당 정기왕◇실장 선임△인사총무·전략기획 김정민 ■대한생명 ◇본부장 △투자전략 김희석△전속채널 김관영△퇴직연금사업 한인권△제휴채널 이수균△강남지역 지대찬△경인지역 박상빈△호남지역 김선구◇연구소장△은퇴 최성환◇실장△전략기획 김현우△고객지원(보험RM팀장 겸임) 김기주△상품개발(상품개발1팀장 〃) 김운환◇사업부장△퇴직연금1 조훈제△AM 김용태△KLD 강태규△증권운용 송달선△방카슈랑스 조중욱
  • “SNS로 전국민 아이디어 모집해요”

    경기도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전 국민 대상 정책 아이디어 공모에 나선다. 도는 다음 달 8일까지 경기도 트위터 계정인 @ggholic과 페이스북 경기도청을 통해 일자리, 주거, 교통, 환경 등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모든 아이디어를 접수하는 ‘위메시(We make Policy)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위메시는 소비자가 가격 결정에 참여하는 소셜 커머스 형식을 정책공모에 활용하기 위해 만든 합성어로 We는 경기도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의 집단지성을 의미한다. 또 위메시 프로젝트는 전 과정을 공무원이 아닌 일반 도민들이 주관하고 결정한다는 점에서 기존 정책 공모와 차별된다. 이를 위해 도는 청년과 주부, 노인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20명의 1080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문가 5명과 함께 접수된 아이디어를 심사하고 결정할 방침이다. 도는 모두 123개의 아이디어를 선정할 예정이며 최우수작 수상자는 정책도지사, 우수상 2명은 정책부지사, 나머지 120명은 정책실장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선정된 123인은 주민참여예산, 도지사 간담회, 도정 주요현장 투어, 정책모니터링 등 다양한 도정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4월 20일까지 1080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4월 말 경기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진수 도 정책기획관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SNS를 통한 본격적인 아이디어 공모는 경기도에서는 처음”이라며 “경기도에 도민이 직접 그린 벽화거리가 있었으면 한다는 식의 아이디어 모집이어서 많은 국민들이 편하게 응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인기 女가수, 알고보니 김대중 前대통령 수양딸

    인기 女가수, 알고보니 김대중 前대통령 수양딸

    중국 언론매체가 연예계 여성스타와 그들의 ‘깐띠에(干爹·양아버지)’를 다룬 기사를 게재하면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자국 인기가수 손열(孫悅·쑨위에·39)의 각별한 인연을 다뤄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경제신문의 인터넷뉴스인 중국경제망(www.ce.cn)은 ‘인기 여성스타와 유명 양아버지 대해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여성 스타와 끈끈하게 맺어진 남성 명사들을 화보와 함께 소개했다. 중국경제신문은 국무원 직속 기관지다. 기사는 손열과 고 김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손열은 한국과 깊은 인연이 있다. 그는 국제스타가 되기 위해 자주 한국에 가서 각종 프로그램을 녹화했는데, 한번은 정재계 모임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를 만났다. 이희호 여사가 그를 매우 좋아했고 그 인연으로 내친 김에 김 대통령의 수양딸로 삼았다. 이는 중국 연예계 사상 최초다.” 하얼빈 출신의 손열은 <쭈니핑안(그대의 평안을 기원합니다)>이라는 노래로 스타덤에 올랐다. 김 전 대통령 재임 때인 2000년 한국 관광홍보대사에 위촉되기도 했다. 기사는 “깐띠에는 친아버지가 아닌 또다른 아버지인 양아버지를 일컫는데, 역사적으로 중국인들은 양부모 관계를 즐겨 맺는 풍속이 있다. 중국인들은 감정을 중시하는데 혈연이 아닌 관계에서는 그 존경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양아버지나 양어머니 삼는 것으로 존경하는 마음을 나타낸다. 양아버지가 있으면 배경이 든든해진다는 말도 있다.”고 설명했다. 즉 이 기사에서 깐띠에는 여성 연예인을 친딸처럼 아껴주는 가까운 후견인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 셈이다. 기사는 아역배우 출신의 서교(徐嬌·쉬자오·16)는 ‘장강 7호’를 촬영하면서 만난 주성치(周星驰·저우싱츠·50)와 깐띠에 관계를 맺고 있다고 전했다. 서교는 장강 7호에서 남자아이를 연기하며 깜찍한 매력으로 인기몰이를 했고 주성치와도 끈끈한 관계를 맺었다. 실제로 공식석상에서 주성치를 ‘아빠’로 부른다. 또 영화배우 홍금보(洪金宝·훙진바오·60)와 범빙빙(范冰冰·판빙빙·31), 가수 이종성(李宗盛·리종성·54)과 양정여(梁静茹·량징루·34), 영화배우 장국립(张国立·장궈리·57)과 주필창(周笔畅·저우비창·27) 등의 각별한 인연도 소개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다보탑 돌사자 보기 안좋고 비바람 맞아 스님들이 옮겼다”

    “다보탑 돌사자 보기 안좋고 비바람 맞아 스님들이 옮겼다”

    “경주 불국사의 다보탑 돌사자는 인간문화재에 맡겨서 모조품 3개를 만든 뒤 진품 1개와 함께 네 모서리에 앉히는 게 가장 바람직합니다.” 다보탑의 돌사자 역사에 누구보다 밝은 단국대 석좌교수 정영호 박사는 21일 경기도 용인 단국대에서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이렇게 강조했다.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장을 겸하고 있는 그는 문화재위원회가 만들어진 1962년 문화재 전문위원 1호로 임명돼 2003년까지 문화재위원을 지낸 우리 문화재의 산증인이다. 정 박사는 “당시 돌사자 1개만 모서리에 앉아 있었는데 밸런스가 맞지 않았고, 사람들이 자칫 돌사자 1개만 있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었으며, 석조 구조물의 훼손을 고려해 기단 중앙부로 옮기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통인 1952, 53년 서울대의 부산 피란 시절, 사범대 역사과의 답사로 불국사를 봄철에 찾았는데 그때 불국사 극락전 오른쪽 축대에 있던 돌사자를 처음 목격했다.”면서 “이미 일제 강점기에 탑에 있던 돌사자가 극락전으로 옮겨진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다보탑 돌사자를 처음 본 건 언제였나. -1952년, 53년 봄철 두번 봤다. 불국사의 연화교, 칠보교를 지나 안양문에 접어들어 가면 석등 안쪽으로 축대가 있고 극락전이 있는데, 극락전에서 절을 하고 나와서 왼쪽 축대 위에 있는 돌사자를 봤다. 즉, 돌사자는 극락전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오른쪽에 잘 모셔져 있었다. →그 뒤에 돌사자를 본 것은 언제인가. -1962년 창설된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유형문화재 담당인 1분과 소속으로 자주 출장을 다녔는데 그때 기억에 돌사자가 다보탑 귀퉁이에 앉아 있었다. →돌사자가 탑 기단 중앙부로 옮겨간 경위는. -문화재 전문위원 겸 숙명여고 역사교사를 하던 시절이니 단국대 교수로 옮긴 1966년 이전의 일인데, 고등학생을 인솔하고 수학여행으로 불국사에 갔다. 그때 학생들에게 휴식시간을 20분쯤 줬는데 평소 친분이 있던 불국사 스님들이 “돌사자 1개가 탑 귀퉁이에 있는데 어딘지 모르게 불안정하고 탑이 찌그러진 것처럼 보인다. 비바람도 많이 맞는 것 같아 옮기려고 한다.”고 하길래 “돌사자 보존을 위해서도 나쁘지 않겠다.”고 말해줬다. 당시로선 돌사자 훼손을 줄이고, 안정감도 생기고, 다보탑 돌사자는 귀퉁이에 있는 1개란 오인을 줄 우려가 있어 중앙부로 옮기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박사님 말을 듣고 옮겨 놓은 것인가. -스님들이 이미 옮기려고 하는데 내 생각을 묻길래 말해준 것이다. 내가 감히 불국사에 가서 이리 옮겨라, 저리 옮겨라 할 수 없는 것 아닌가. →돌사자를 기단 서쪽에 놓은 이유라도 있는가. -보통 사람들이 남쪽에 있는 것보단 서쪽 방향에서 많이 본다. 많이 보는 쪽에 있어야 도둑도 안 맞는다. 게다가 서쪽이어야 석가탑을 보게 된다. →돌사자가 제자리(모서리)에 있는 게 맞지 않는가. -돌사자를 중앙부에 놓아도 큰 잘못은 아니다. 1개 이상을 더 찾으면 제자리에 놓자는 얘기를 1960년대 스님들에게는 했다. →1904년 일본 학자의 기록에는 돌사자가 탑 네 모서리에 있었다고 한다. -돌사자란 원래 네 귀퉁이에 있는 법이다. 탑에는 부처님을 상징하는 사리를 넣는데 부처님을 지키는 사자는 네 모서리에 앉는다. 화엄사 사자탑 등을 보면 네 모서리에 있다. →제자리에 돌사자 진품 1개를 놓고 3마리는 해외로 반출된 역사를 적어놓으면 될 일 아닌가. -석조 문화재는 놓았을 때 원위치가 아니더라도 보존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따져봐야 한다. 그래서 산성비 때문에 석조물의 보존각을 짓는다든지, 마애불의 경우 전실을 짓거나 한다. 목조와는 다르다. 석조 문화재가 어렵다는 것은 자연조건도 있고, 잘못하면 풀이끼가 나오기 때문이다. 곰팡이가 피면 퍼석퍼석해진다. 이런 이유들로 석조 문화재를 다루는 게 힘들다는 거다. →문화재청에서 다보탑 돌사자와 관련해 의견을 구해오면. -돌사자 모조품을 3개 만들어 진품과 함께 네 모서리에 앉히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모조품은 인간문화재 석장부문 이재순 같은 분들에게 맡기면 된다. 다보탑 실측 도면 같은 것도 존재하니까 그대로 조각하라고 하면 손색없이 만들어 낼 수 있다. →문화재청은 왜 모조품을 만들어 배치할 생각을 안 했나. -모조품 만들 생각을 못했을 것이다. 문화재 위원을 50년 한 나도 사실 생각이 미치지 못했지만 지금의 여건이라면 가능할 것이다. 3개의 진품이 더 발견되면 모조품과 바꿔치기하면 된다. 국립경주박물관의 복제 다보탑처럼 진품 다보탑에도 돌사자 4마리가 앉아 있어야 한다. 모조품 제작에 대해 학계나 불국사에서 반대할 일은 없을 거다. 글 사진 황성기기자 marry04@seoul.co.kr ●정영호 박사는 1934년 강원 횡성 출신. 서울대 사범대 역사과를 수료하고 단국대에서 박사학위를 땄다. 1962년 문화재 전문위원 1호로 위촉된 뒤 2003년까지 문화재위원을 지냈다. 숙명여고 교사를 거쳐 단국대, 한국교원대 교수를 지냈다. 한국미술사학회 회장, 한국범종연구회 회장, 국사편찬위원을 역임했으며 대한민국 문화상(1979년), 만해학술상(2001년)을 수상했다.
  • 개발부담금 결정·부과권 등 지자체 이양

    토지 개발부담금 결정, 부과·징수업무를 지방자치단체가 맡는다. 지방분권촉진위원회(분권위)는 중앙정부가 맡고 있는 4개 기능 23개 사무를 시장·군수·구청장 등 지자체에 이양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자체로 이양되는 국가 사무는 ▲개발부담금 결정·부과 기능 ▲보행교통 지킴이 위촉 기능 ▲건축물 분양사업 허가권자에 대한 보고 및 감독기능 ▲주택건설사업등록 기능 등이다. 개발부담금 결정·부과 등의 사무는 기관위임사무 형태로 처리되고 있어 지자체의 자율성을 제약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 같은 사무를 지자체로 이양하면 지자체는 행정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고 사무의 현지성 및 효율성 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분권위의 설명이다. 중앙에서 지방으로의 이양이 확정된 기능은 구제역 검사기능 등 3023개이며 1314개 사무는 지방 이양을 위해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있다. 분권위는 지방분권을 촉진하기 위해 현재 매월 1회 개최하고 있는 실무회의를 올 상반기까지는 매월 2회씩 개최하기로 했다. 권오룡 지방분권촉진위원장은 “올해는 지금까지 추진한 지방분권과제 등을 마무리할 시기”라면서 “분권과제의 추진사안을 마무리해 지방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추신수 선수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추신수 선수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한국관광공사 명예홍보대사에 위촉됐다. 관광공사는 앞으로 클리블랜드 홈경기 때 코리안데이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미국 현지에서 한국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재판부·배심원, 고3 아들 ‘심신 미약’ 인정했다

    “돌아가신 분과 소년 모두 가혹한 상태에 놓여 있었다고 보입니다… 그러나 고인에 대한 추모와 자신에 대한 반성이 이뤄진 후에 정상적인 사회복귀가 조기에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20일 오후 9시 45분쯤 서울 동부지법 제1법정. 방청객들이 숨을 죽인 채 형사 11부 윤종구 부장판사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집중했다. 성적 압박감으로 어머니를 살해하고 8개월 동안 시신을 방치해 큰 충격을 안겨준 ‘어린 아들’에 대한 법적 처분이 내려지는 순간이었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이번 재판에서 재판부는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지모(19)군에게 장기 징역 3년 6개월에 단기 징역 3년형을 선고했다. 이례적인 판결이었다. 앞서 검사가 징역 15년을 구형한 것에 비하면 무려 11년 6개월이나 낮은 형량이다. 이날 재판의 최대 쟁점사항이었던 ‘심신미약’ 부분에 대해 재판부와 배심원단은 지군이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쟁점 자체가 복잡하면서도 단순했다. (지군이)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으며 소년법 적용을 받는 것을 고려해 양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9명의 배심원 가운데 5명은 징역 3년, 2명은 징역 5년, 1명은 징역 2년 6개월, 1명은 징역 2년의 양형 의견을 냈다. 재판은 19일과 20일 이틀간 무려 19시간 동안 진행됐다. 19일 심리가 살인사건 자체에 대한 공방이었다면 이날은 지군의 ‘심신미약’에 초점이 맞춰졌다. 죄는 인정하되 감형을 받을 부분이 있는지, 없는지를 따졌다. 법원 측이 위촉한 전문심리위원은 “피고인은 오랫동안 어머니의 체벌 속에서 비정상적인 모자관계를 유지했고, 그렇다고 항거할 수도 없었다.”며 지군이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검찰 측이 제시한 치료감호소 정신감정서에서는 지군이 심신미약 상태는 아니나 불특정 인격장애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군은 최후진술에서 “용서받지 못할 죄, 평생토록 따라다니겠지만 마음만은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습니다. 모든 분들께, 돌아가신 어머니께 다시 한번 사과 말씀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며 흐느꼈다. 마침내 재판장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자 아버지의 손을 잡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지군의 아버지는 배심원단에게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뜨지 못했다. 김진아·명희진기자 jin@seoul.co.kr
  • 개그맨 김준호·신보라 등 4명 산림청 홍보대사로

    연예인들이 산림청으로 총출동했다. 산림청은 20일 개그맨 김준호와 신보라, 김현욱 KBS 아나운서, 소프라노 채미영 중앙대 겸임교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산림청 홍보대사는 방송·연예계 및 스포츠계를 망라해 26명에 이른다. 이들은 산불예방과 나무심기, 등산문화 개선 등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하고 산의 날 행사, 각종 대내외 특강에도 나서고 있다. 또 산림청의 각종 공익광고에 출연해 숲의 중요성과 기능을 설파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대구상의 회장에 김동구 대표

    대구상공회의소는 19일 제21대 임시의원총회를 열어 김동구(61) 금복주 대표를 21대 대구상의 회장으로 추대했다. 상공의원 112명이 단독 추대한 김 신임회장은 3년간 대구경제의 수장직을 수행한다. 김 회장의 부친 김홍식 옹은 11~12대 대구상의 회장을 맡은 적이 있어 지역 최초로 2대 상의 회장이 탄생하게 됐다. 1957년 설립된 금복주는 금복문화재단과 금복장학재단, 금복복지재단을 설립해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적으로 해왔으며 김 회장은 1987년부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 회장은 미래전략분과위원회를 신설해 새로운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구상의는 이인중 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6명의 전 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하춘수 대구은행장과 이충곤 에스엘㈜ 대표 등 15명을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문영수 상근부회장과 송상수 전무이사는 유임됐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서울시정 고문단 대표 한승헌 변호사

    서울시는 15일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각계 원로 15명으로 구성된 ‘시정 고문단’ 위촉식을 갖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박원순(왼쪽) 시장은 고문단 대표에 감사원장을 지낸 한승헌(오른쪽·78) 법무법인 광장 고문변호사를 위촉했다. 고문단 구성원은 한 변호사를 비롯해 김영호(72) 한국사회책임 투자포럼 이사장, 김영희(76) 중앙일보 국제문제대기자, 남재희(78) 전 노동부장관, 박영숙(80) 미래포럼 이사장, 송보경(67) 소비자시민모임 이사, 신경림(77) 시인, 한완상(76)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이다. 고문단에는 여성이 7명에 달해 양성평등 관점에서 시 정책을 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한국국제협력단 ‘특정인 특혜 인사’ 들통

    외교통상부 출연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명확한 기준도 없이 특혜 인사를 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확인됐다. 전직 임직원이 근무하는 업체에 용역계약 특혜를 준 의혹도 드러났다. 15일 감사원이 공개한 한국국제협력단 기관운영감사 결과에 따르면 2010년 승진 인사에서 당시 3급이던 A팀장이 가산점 특혜를 받고 2급으로 부당 승진했다. 당초 2급 승진 후보자 순위 22위였던 A팀장을 승진시키기 위해 이사장은 인사교육실장에게 가산점 부여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감사원은 “가산점의 기준과 요건을 공개해야 하는데도 이 과정을 무시하고 이사장은 A팀장에게 가산점 4.5점(5점 만점)을 줘 승진후보 7위로 조정했다.”고 지적했다. 2009년 신입직원 채용 과정에서도 특혜 의혹이 있었다. 처음 계획한 채용 규모는 20명이었으나 30명을 최종 합격시킨 것에 대해서도 감사원은 “특정인을 합격시키기 위해 채용계획을 변경했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응찰업체를 선정하는 기술평가위원회 운영도 ‘눈가리고 아웅’이었다. 2009~2011년 자격이 없는 전직 임직원 4명을 수차례나 비상임위원으로 위촉해 이들이 몸담은 기관과 12건의 용역(계약금 112억원)을 계약했다. 감사원은 또 526억원에 계약된 아프가니스탄 파르완주 지역재건팀 기지 구축건립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담당 직원들이 특정 컨소시엄이 뽑히도록 입찰 참가 자격을 변경한 사실도 확인, 문책을 요구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연구자료 ‘베끼기’… 예산 불이익 준다

    연구자료 ‘베끼기’… 예산 불이익 준다

    정부가 주먹구구 감독 등 비판이 끊이지 않았던 중앙행정기관의 정책연구용역사업 관리에 칼을 들이댄다. 5개 점검항목에 걸쳐 7개 성과지표를 담은 ‘정책연구 용역 관리 성과점검 지표’를 만들어 각 기관별 연구용역사업을 면밀히 평가, 등급·점수를 매긴 뒤 부실기관에는 예산상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13일 “43개 중앙행정기관에 점검 지표를 전달했다.”면서 “다음 달까지 기관별 자체 점검을 거친 뒤 기관별 점수를 매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점검은 ▲과제 선정 ▲연구자 선정 ▲연구결과 평가 ▲연구결과 활용 ▲비공개 여부의 적정성 등 연구 진행 단계별로 진행된다. 정책연구용역사업 규모는 연 평균 1500억원 정도에 이른다. ●정책연구용역비 年 평균 1500억 규모 정책 연구용역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의 틀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는 행안부가 정부정책연구 종합관리시스템인 ‘프리즘’(www.prism.go.kr)을 통해 기관별 연구용역 건수와 총액 정도를 파악하는 데 그치고 있다. 정부는 또 연구용역 과제의 선정에서부터 결과물의 정책적 활용 등까지 폭넓게 규정한 ‘정책연구용역 관리규정’(국무총리 훈령)을 ‘행정업무의 효율적 운영에 관한 규정’(대통령 훈령)에 포함시켜 위상을 높였다. 행안부는 중앙행정기관의 점수를 종합한 뒤 5월 중으로 점수를 매겨 부실 기관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올해 편성하는 관련 예산부터 불이익을 줄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좀더 꼼꼼한 정책연구 용역 관리 평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과제 선정의 타당성에서는 각 부처별로 꾸려진 정책연구용역심의위원회에 외부 위촉위원이 실제로 참석해서 심의를 거쳤는지 비율을 따지도록 했다. 외부 위원을 빼고 연구용역 과제를 바꾸는 관행을 바로잡는다는 방침이다. 연구자 선정의 타당성 분야에서는 수의계약 과제에 대한 위원회 심의율을 짚게 된다. 국가계약법에 따르면 5000만원 이하 사업은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특정 연구소, 특정인에 연구용역이 쏠리는 문제를 막기 위해서다. ●‘짜깁기’등 고질적 관행 발본색원 연구결과 평가의 적정성 분야에서는 적정 평가 과제 비율을 점검하게 되며, 정책연구결과 활용의 적정성 분야는 연구 종료 6개월 뒤 연구 결과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활용보고서 등록률도 꼼꼼히 따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유사도 검색’ 절차를 통해 연구자료 베끼기와 같은 고질적인 문제점도 짚어낼 전망이다. 정부정책연구 종합관리시스템인 프리즘에 완료 과제를 얼마나 등록했는지, 공개·비공개도 적정하게 구분했는지를 점검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프리즘으로는 평가의 한계가 있다.”면서 “연구과제 선정에서부터 진행, 평가, 향후 정책적 활용 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전국 시군구 의장협 회의 개최…특별임용 등 4개 건의문 채택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상구 포항시의회 의장)는 9일 경남 하동에서 제163차 시·도대표회의를 열고 노동조합 활동과 관련해 해직 및 징계처분을 받은 공무원의 특별임용을 위한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과 통·이장 수당 100% 인상 등 4개의 건의문을 채택해 국회와 정부 관련 부처에 건의했다. 협의회는 공직사회의 화해와 통합을 위해 공무원노조 활동과정에서 해직된 공무원 복직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며 조속한 입법을 건의하기로 했다. 또 행정업무를 보조하는 통·이장 수당이 2004년 20만원으로 동결돼 통·이장을 위촉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면서 40만원으로 올리고 반장에게 지급되는 연 5만원의 수당도 10만원으로 인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논란이 되는 지방 공기업 임원의 의회 출석·답변과 관련해 지방의회에 출석·답변할 수 있는 관계공무원의 범위에 지방공기업의 임원을 포함시키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안도 채택했다. 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대한민국 명장 등 95명 산업현장 교수로 뛴다

    대한민국 명장,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우수한 기술·기능을 보유한 10년 이상 경력자 95명이 산업현장 교수로 나선다. 이들은 특성화고·대학, 중소기업 등의 교수로 나서 수십년 동안 축적해 온 기술·기능을 전수하고 현장실습과 진로지도, 기술·인적자원 개발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9일 한국기술교육대학 능력개발교육원에서 현장 기술전문가 95명을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로 선정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올해 새로 도입한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 제도는 우수한 현장 전문가를 산업현장 교수로 선정해 국가 인재를 육성하는 핵심 자원으로 활용하고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산업현장 교수 공모에는 대한민국 명장,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기술사·기능장 등 10년 이상 경력자 955명이 신청했고 직종, 경력, 활동의지, 분야별 현장수요 등을 고려해 총 95명을 선정했다. 고용노동부는 학교나 기업의 수요와 운영 성과에 맞춰 제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선정된 산업현장 교수들은 특성화고·대학, 중소기업 등의 요청에 맞춰 다양한 지원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학교에서는 현장실습 지도, 현장실습 기업과 연계, 심화 강의, 진로지도 등을 하게 된다. 중소기업에서는 기술·인적 자원 개발 컨설팅, 적합훈련 설계, 현장훈련 지도, 기술특강 등 종합 HRD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결과 설명하려 했지만 道에서 두번이나 거절”

    “결과 설명하려 했지만 道에서 두번이나 거절”

    제주 해군기지에 대한 논란의 핵심은 민·군복합항으로 건설 중인 기지에 15만t급 크루즈선의 자유로운 입·출항이 가능한지 여부다. 국방부는 “선박 조종 시뮬레이션 결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 반면, 제주도는 “문제가 있다.”며 재검증을 요구하고 있다. 국방부의 시뮬레이션 과제를 수행한 한국해양대 이윤석(42·실습선 한바다호 선장) 교수는 9일 “제주도에 시뮬레이션 결과를 설명하려 했지만 두 번이나 거절당했다. 과학적·기술적인 문제보다는 외적인 요인이 있는 것 같다.”며 “누가, 어느 기관이 시뮬레이션을 다시 하더라도 15만t급 크루즈선의 입·출항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박조종, 계류안전성, 통항안전성 분야 전문가로 부산 북항대교, 울산대교, 경인아라뱃길 선박 조종 시뮬레이션 작업 과제 등을 수행했다. ●“제주도 TF에는 시뮬레이션 전문가 없다” 이 교수는 “제주도 태스크포스(TF)에는 선박 조종 시뮬레이션 전문가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제주도의 문제제기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이 분야 국내 전문가는 15명 안팎이다. 한국해양대, 목포해양대, 한국해양연구원, 한국해양수산연구원 등 4곳에서만 과제 수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사회적인 논란을 고려해 선박의 안전운항 등에 대해 일반 시뮬레이션보다 엄격한 잣대로 과제를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국방부의 요구 등은 전혀 없었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벌였다.”고 덧붙였다. ●“두 배 많은 도선사 참여… 결과 조작 불가능” 이 교수는 검증 방식에 대해 “실제로 제주 해군기지와 같은 환경을 만들어 놓고 도선사들이 15만t급 크루즈선을 조종해 보는 방식으로 했다. 스크린 골프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평소보다 두 배 많은 6명의 도선사가 참여했다.”며 “선박 조종기술은 국제적으로 표준화돼 있어 특정 결론을 세워 두고 시뮬레이션 결과를 조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시뮬레이션을 다시 해도 달라질 변수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교수는 “15만t급 크루즈선의 성능은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환경 변수가 같아 다시 해도 동일한 결론이 나올 수밖에 없다.”면서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한국해양연구원 등 전문기관 4곳의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과제를 수행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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