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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률·김종덕 복귀에 대학생들 반발…“한양대는 직위해제했는데”

    김상률·김종덕 복귀에 대학생들 반발…“한양대는 직위해제했는데”

      박근혜 대통령이나 최순실씨의 측근이던 폴리페서(정치 참여 교수)들이 대학에 복귀하면서 학생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특히 교수직을 유지하겠다는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홍익대)과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숙명여대)은 학생들의 거센 사퇴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학교는 난감해하는 눈치입니다. 학생들은 반발하지만 형이 확정되지 않은 교수를 마음대로 징계할 근거가 없다는 겁니다.  2일 숙명여대 관계자는 “학교 외부에서 벌어진 일로 교수에 제재를 가할 때는 주로 기소 여부를 잣대로 삼는다”며 “학내 사안이 아니어서 학교가 판단할 수 없는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김성은 숙명여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은 “계속해서 강단에 서 있는다면 학생들과 함께 현수막을 걸거나 대자보를 붙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숙명여대 총학생회가 김 교수의 파면을 요구하며 벌인 서명운동에는 학생 1695명이 참여했습니다.  사립학교법 61조에 따르면 ‘직무 내외를 불문하고 교원으로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할 때’ 교수를 징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김상률 교수가 받는 의혹은 강단 밖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그래서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김 교수는 ‘문화계 황태자’로 불린 차은택씨의 외삼촌입니다. 2014년 8월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후 같은 해 12월 청와대에 입성했고, 이후 차씨의 부탁을 받고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한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마찬가지입니다. 차씨의 대학원 은사이자 차씨가 최씨에게 장관직 임명을 청탁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지난 9월 문체부 장관직에서 물러나 홍익대 미술대학으로 복귀했는데요. 대학 측은 학생들의 퇴진 요구에도 법원의 판단을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은 일찌감치 성균관대에 사직서를 냈습니다. 하지만 ‘먹튀 논란’이 한창인데요. 파면을 당하면 불명예에다 연금도 깎이고 5년간 재임용도 안된답니다. 그래서 안 전 수석이 연금 수령을 제한하는 사학연금법을 고려한 ‘먹튀’를 택했다는 거죠. 한편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은 한양대에서 직위 해제됐습니다.  교수가 정치를 하거나 정부 각료가 되는 것이 다 이와 같지는 않을 겁니다. 국가에 도움이 되는 이들도 많겠죠. 취재 중 만난 한 대학생의 말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것은 아마도 우리나라 현실이 그만큼 긍정적이지 않기 때문일 겁니다. “대학은 학문의 전당이지 피신처가 아닙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이동국 아들 대박이, 홍보대사 위촉 “여긴 어디? 난 누구?”

    이동국 아들 대박이, 홍보대사 위촉 “여긴 어디? 난 누구?”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들 대박이(이시안 군)가 어린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일 오전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씨는 인스타그램에 대박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비영리사단법인 서울의료봉사재단의 어린이 홍보대사로 위촉된 대박이가 위촉장을 받는 장면이 담겼다. 이수진시는 “많은 사랑받고, 많은 사랑 베푸는 대박이가 되기를. 자다 깨서 긁적긁적. 어리벙벙. 대박둥절. 여긴 어디, 나는 누구”란 글을 함께 올렸다. 대박이는 카메라 불빛 속에서 머리를 긁적이고 있다. 한편, 대박이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진료, 청와대 관저 ‘파우더룸’도 이용”

    “박근혜 대통령 진료, 청와대 관저 ‘파우더룸’도 이용”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자매를 진료한 것으로 알려진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 원장이 박 대통령 진료를 본 장소가 청와대 의무실과 대통령 관저에 있는 ‘파우더룸’이라고 밝혔다. 1일 채널A와 의료계에 따르면 김상만 원장은 박 대통령 진료를 항상 서창석 주치의와 의무실장이 동석한 가운데 시행했으며 의무실뿐만 아니라 파우더룸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자신의 대통령 자문의 위촉이 안봉근 전 비서관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일각에서 알려진 것처럼 박 대통령 독대 진료는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김 원장은 2013년 9월 박 대통령의 혈액을 옮긴 사람이 간호장교가 아니라 이영선 전 행정관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혈액 검사 중 암세포 활성화 검사의 경우 청와대에서 할 수 없어 행정관이 외부 병원으로 혈액을 갖고 왔다고 회상했다. 김 원장은 또 최씨 자매가 진료 순서조차 기다리지 못할 정도로 주사제 처방에 중독된 사람들이라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사용했다. 최씨 자매가 맞은 주사는 태반주사·백옥주사·신데렐라주사와 같은 피로해소 및 미용 관련 주사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장은 차움의원에서 근무할 당시 최씨 자매는 다른 사람이 진료를 받고 있으면 주사제를 별도로 포장해가고, 보다 빠른 진료를 요청할 정도로 주사제에 집착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파우더룸에서 진료했다고 밝힌 김 원장이 채널A와 인터뷰 말미에 차움의원 진료기록에 적힌 ‘대통령 관저’를 뜻하는 안가를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는 모순된 답변을 내놓아 진술의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취임 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서 ‘수상한 진료’ 의혹

    朴대통령 취임 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서 ‘수상한 진료’ 의혹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뒤에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에서 진료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청와대에 엄연히 주치의, 자문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부에서 비공식 진료를 받았다는 주장이다. 앞서 박 대통령의 주사제가 차병원 계열의 차움의원에서 최순실(60·구속기소)씨 자매 이름으로 대리 처방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된 적이 있다. 30일 JTBC는 전·현직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 대통령이 취임 후에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를 여러 차례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박 대통령을 진료한 의사들은 이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소속 의사들이 아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같은 내용의 증언은 서울대 의대에서도 나왔다. 서울대 의대 고위 관계자는 “센터가 문을 열지 않는 토요일에 철저하게 외부 통제를 한 뒤 박 대통령이 방문을 했는데 어떤 진료를 받았는지는 서울대병원에서조차 잘 모른다”고 말했다. 즉 박 대통령이 진료나 검사가 필요한 경우 청와대 관저 인근에 있는 의무실로 주치의나 자문의를 부르지 않고 외부에서 비공식 의료진에게 진료를 맡겼다는 것이다. 문제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는 최씨 단골 성형외과의 원장인 김영재씨와도 관련된 곳이라는 점이다. 과거 대통령 주치의를 맡았던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은 전문의도 아닌 김씨를 지난 7월 이 센터 소속 외래교수로 특혜 위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박 대통령의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진료가 김씨와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최순실 단골병원, 무료 진료기록 삭제 등 증거인멸 정황”

    “최순실 단골병원, 무료 진료기록 삭제 등 증거인멸 정황”

    김영재의원, 차움의원 외에 강남의 한 척추병원도 ‘비선 실세’ 최순실(60)씨의 단골병원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병원에서 증거를 인멸했다는 정황이 나타났다. 29일 MBN에 따르면 최순실·최순득 자매가 서울 강남의 한 척추질환 전문 병원에서 장기간에 걸쳐 공짜로 진료를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씨 자매에게 공짜로 VIP 진료를 해준 병원의 A 원장은 2013년 10월 박근혜 대통령 자문의로 위촉됐다. MBN에 따르면 이 병원은 최씨 등의 진료기록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려 한 정황이 엿보인다. 병원 관계자는 ‘무료 진료’ 내역이 삭제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 병원 관계자는 MBN을 통해 “최근 병원에서 삭제를 하고 지금은 이제 아마 그 (공짜 진료) 내역은 삭제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라면서 남아있는 진료 기록도 최근 임의로 수정되고 있다고 증언했다. 이는 진료기록을 함부로 수정할 수 없도록 한 의료법 위반에 해당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 탈북여성 58% “北 자녀와 연락 중”

    경기도에 거주하는 북한 이탈여성 중 북한에 자녀를 둔 여성의 58%가 북한 자녀와 연락을 하고 있다. 또 47%는 북한 자녀에게 돈이나 물건을 보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3년 평균 513만원을 송금했다. 경기도 산하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안태윤 연구위원과 정요한 위촉연구원은 도내 북한 이탈여성 정착 실태 연구를 위해 올 8월 12일~9월 3일 도내 거주 탈북여성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 탈북 여성의 39.3%는 북한에 자녀가 있고, 자녀가 있는 여성 중 57.7%는 최근 3년 사이 북한의 자녀와 1차례 이상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10차례 이상 연락을 주고받은 여성도 7.6%였다. 또 47.0%는 북한에 있는 자녀에게 돈이나 물품을 보낸 적이 있으며, 보낸 총액이 600만원 이상이라고 밝힌 응답자가 35.5%로 조사됐다. 이들이 최근 3년간 북한 자녀에게 보낸 평균 금액은 512만 6000원이었다. 북한에 자녀가 있는 여성 가운데 62.1%는 ‘자녀를 남한으로 데려올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북한 이탈여성이 북한 자녀와 연락을 못 한 이유는 ‘연락할 방법이 없어서’ 42.9%, ‘북한 당국에 들킬까 봐’ 28.6%,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17.9% 순이었다. 응답자의 31.3%는 북한에서 출산한 자녀가 현재 남한에 살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함께 살지 못한다고 답했다. 도내 북한 이탈여성의 59.7%는 현재 돈을 벌기 위한 일을 하지 않거나 못하고 있고, 47.3%는 “건강하지 않다”고 말했다. 북한에 있을 때 건강하지 않았다는 비율이 21.0%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탈북 후 건강 상태가 악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탈북 및 남한사회 정착 과정에서 스트레스 등으로 이들의 건강이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내 탈북여성 57% “북한 자녀와 연락 중”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북한 이탈여성 중 북한에 자녀가 있는 여성의 57%가 북한 자녀와 연락을 하고 있고, 47%는 북한 자녀에게 돈이나 물건을 보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산하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안태윤 연구위원과 정요한 위촉연구원은 도내 북한 이탈여성 정착실태 연구를 위해 올 8월 12일∼9월 3일 도내 거주 탈북여성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28일 이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39.3%는 탈북 전 북한에 자녀가 있었고, 자녀가 있는 여성 중 57.7%는 최근 3년 사이 북한의 자녀와 1차례 이상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10차례 이상 연락을 주고받은 여성도 7.6%였다. 또 47.0%는 북한에 있는 자녀에게 돈이나 물품을 보낸 적이 있으며, 보낸 총액이 600만원 이상이라고 밝힌 응답자가 35.5%로 조사됐다. 이들이 최근 3년간 북한 자녀에게 보낸 평균 금액은 512만 6000원이었다. 북한에 자녀가 있는 여성 가운데 62.1%는 ‘자녀를 남한으로 데려올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북한 이탈여성이 북한 자녀와 연락을 하지 않았거나 못한 이유는 ‘연락할 방법이 없어서’가 42.9%, ‘북한 당국에 들킬까 봐서’가 28.6%,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가 17.9% 순이었다. 응답자의 31.3%는 북한에서 출산한 자녀가 현재 남한에 살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함께 살지 못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밖에 도내 북한 이탈여성의 59.7%는 현재 돈을 벌기 위한 일을 하지 않거나 못하고 있고, 47.3%는 “건강하지 않다”고 말했다. 북한에 있을 때 건강하지 않았다는 비율이 21.0%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탈북여성들의 건강상태가 악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가족여성연구원은 탈북 및 남한사회 정착 과정에서 스트레스 등으로 이들의 건강이 나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도내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8177명(전국의 29.7%)의 북한 이탈 주민이 살고 있고, 이 가운데 74.2%인 6074명이 여성이다. 이들 중 8.8%는 북한 공산당 당원이었으며, 75.3%는 비당원이었다고 밝혔다. 탈북의 주된 이유는 ‘경제적 목적’이었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도내 북한 이탈여성들을 위해 취업장려금이나 직업훈련장려금제도를 개선하고 취업을 알선하며, 스트레스 해소 등을 위한 상담과 부모교육프로그램, 가정폭력 관련 대책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박 대통령 전 주치의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제2프로포폴 구입 요청한 바 없다”

    박 대통령 전 주치의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제2프로포폴 구입 요청한 바 없다”

    박근혜 대통령의 전 주치의로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암병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해명에 나섰다. 서 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청와대의 약품 구입은 경호실 소속인 의무실장이 담당하며, 경호실 소속인 주치의는 결재 권한이 없다”며 약품 구입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와 선을 그었다. 특히 지난해 12월 비아그라·팔팔정 등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를 다량으로 구입한 것과 관련해서는 “남미 순방 당시 일부 경호원과 수행원들이 고산병으로 고생한 전력이 있어 아프리카 순방을 앞두고 전문가 자문을 토대로 미리 대비하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청와대 의무실 의약품 구입 목록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마취제 ‘에토미데이트리푸로주(에토미)’의 구입 경로에 대해서 “저는 구입을 요청한 바 없고, 어떤 경로로 들어왔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서 원장이 주치의 재직 당시 의약품 구매액이 증가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주치의는 처방에 따라 의약품 구매 요청을 할 뿐 실제 구매는 의무실장의 권한이라 아는 바가 없다”고 부인했다.  앞서 윤소하 정의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과 서창석 원장이 각각 주치의를 맡았던 시기의 청와대 의무실 의약품 구매액이 두배 가까이 차이나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인 바 있다. 각 주치의 재직 기간별 의약품 구매액은 이 원장이 주치의였던 16개월(2013년 5월~2014년 8월) 5071만원으로 월평균 316만원, 서 원장의 주치의였던 18개월(2014년 9월~2016년 2월)1억 281만원으로 월평균 571만원이다. 서 원장은 최순실씨의 단골 성형외과로 알려진 김영재의원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서 원장은 김영재의원의 아내 박채윤씨가 대표로 있는 의료기기업체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의 리프팅 시술용 실 개발 사업에 서 원장이 직접 참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국산품 의료자재 개발 필요성 때문에 요청에 응했지만 원장직을 수행한 후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은 정부지원을 받아 수술 부위를 봉합하는 실을 개발하는 15억원 규모의 연구를 수행했는데, 여기 서 원장을 비롯한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7명이 참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서 원장은 “이 실에 특수한 바늘을 달면 산부인과 복강경 시술이 가능해지므로 많이 사용되는 실이라고 판단해 연구에 참여하게 됐다”며 “그러나 계획단계에서만 참여했을 뿐 실행 시점에서는 원장직에 몰두하느라 빠졌다”고 말했다. 김영재의원을 서울대병원 외래의사로 위촉하는 특혜를 제공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당시 중국 VVIP 환자가 서울대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후 김 의원에게서 페이스 리프팅 시술을 받고 싶다는 요청이 들어와 강남센터에서 적법하게 진료를 보게 하기 위해 김 의원을 외래의사로 위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에게 태반주사 등 각종 주사제를 대리 처방해준 의혹을 받고 있는 차움병원 출신 대통령 자문의 김상만 씨에 대해서 서 원장은 “다른 진료과목과 달리 김 원장은 주치의를 거치지 않고 청와대 측에서 먼저 지명해 진료를 받았다”면서도 “주치의로서 진료에 참관했고, 내가 참관하는 한 태반주사 등 시술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이 태반주사 처방을 거절했다가 주치의 직에서 물러나게 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내가 주치의로 있을 때는 관련한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朴대통령 주치의’ 서창석, 긴급 기자간담회…돌연 귀국한 이유는?

    ‘朴대통령 주치의’ 서창석, 긴급 기자간담회…돌연 귀국한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의 주치의를 맡았던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26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기로 해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24일 일본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던 서 원장이 하루 만에 돌연 귀국한 가운데 주치의 시절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서울대병원은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있는 병원 내 서성환홀에서 서창석 원장이 긴급 기자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서 원장은 2014년 9월부터 올 2월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주치의를 맡은 바 있다. 서 원장이 박 대통령의 주치의로 재직한 시절 청와대는 1억 281만 8575원어치의 의약품을 사들여 전임자인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장이 주치의였던 기간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규모였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태반주사와 백옥주사 등 영양·미용 목적 주사제의 구입은 서 원장 시절 집중됐다. 특히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비아그라·팔팔정 등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도 대량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인 바 있다. 약물 구입 목록엔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마취제 ‘에토미데이트리푸로주(에토미)’도 있다. 또 서원장은 최순실씨가 단골로 이용한 성형외과의 김영재 원장을 서울대병원 외래교수로 위촉하는 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서 원장은 지난 24일 돌연 일본으로 출국했다가 하루 만인 25일 귀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단골 성형외과’ 지원에 서울대·세브란스 병원까지 동원?

    ‘최순실 단골 성형외과’ 지원에 서울대·세브란스 병원까지 동원?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단골 성형외과인 김영재의원에서 실시한 리프팅 실 개발에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 의료기기업체의 임상시험에 국내 정상급 대학병원이 참여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피부과 자문의를 지낸 세브란스병원 정 모 교수가 지난 2014~2015년 김영재의원이 운영하는 의료기기업체인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의 리프팅 실 임상시험을 맡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 교수는 초대 주치의인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이 구성한 피부과 자문의로 2013년 초부터 2014년 중순까지 활동했다. 이에 대해 세브란스병원과 김영재의원은 임상시험 과정에 대통령 주치의, 자문의가 영향력을 행사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영재의원 측은 “김영재 원장이 과거 세브란스병원에서 뇌 수술을 받았고, 김영재 원장의 장인어른도 중풍으로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다”며 “진료를 받으며 알게 된 세브란스병원의 다른 의사로부터 정 교수를 소개를 받아 임상시험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세브란스병원 역시 “김 원장을 10여 년간 진료한 주치의 소개로 진행된 임상시험으로 외부 압력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산부인과 일부 의료진이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의 ‘수술 부위 봉합에 사용하는 실’(봉합사) 관련한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정부 지원금 15억원을 받는데 공동연구자로 이름을 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김영재 원장을 올해 7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외래 교수로 위촉한 사실을 근거로 이번 사태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서창석 원장이 아직 일본 출장에서 돌아오지 않았고 현재로써는 병원 입장에서 답변할 내용이 전혀 없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수~고흥 간 연륙교 명칭 ‘팔영대교’로 결정

    전남도는 25일 도 지명위원회를 개최해 여수~고흥 간 연륙교 명칭을 ‘팔영대교’로 결정했다. 도 지명위원회는 지난 4월 ‘팔영대교’로 의결했으나, 6월 국가지명위원회 심의에서 여수시와 고흥군 간 갈등이 있다는 이유로 부결됐다. 도는 지난 10일 전국 지명 전문가 21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자문을 받은 뒤 최종적으로 도 지명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양 시·군과 의결 방법을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 대전에서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날 도 지명위원회에서 팔영대교로 결정했다. 여수~고흥 간 연륙교 명칭은 앞으로 국가지명위원회를 거쳐 다음 달 중순 확정될 예정이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창석 병원장 주치의 시절 靑 비아그라 등 약품 구매 급증

    서창석 병원장 주치의 시절 靑 비아그라 등 약품 구매 급증

    24일 돌연 출국한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박근혜 대통령 주치의를 지낼 때 의약품 구매가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비아그라나 태반주사 같은 미용주사들도 모두 서 병원장 시절에 구입된 품목들이다.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 소속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청와대 의무실 의약품 구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 병원장이 18개월간 1억 281만원, 월 평균 571만원 어치의 의약품을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서 병원장은 2014년 9월부터 올 2월까지 박 대통령의 주치의를 지냈다. 이는 전임 주치의인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이 2013년 5월부터 2014년 8월까지 16개월간 5071만원, 월 316만원 구입한 것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구매한 수치다.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비아그라정(50mg)과 팔팔정(50mg)을 각각 37만 5000원과 45만 6000원에 구입했다. 또 라이넥주(태반주사)와 루치온주(백옥주사) 등을 2014년부터 올해까지 수백만원어치 사들였다. 서 병원장은 전날 해외로 출국했는데 서울대 병원 측은 “행선지를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서 병원장은 최순실씨의 단골인 김영재 의원 김 원장을 전문의 자격이 없음에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외래교수로 위촉해 적절성 논란을 빚고 있다. 또 김 원장을 통해 대통령의 비선진료를 방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 병원장은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고 백남기 농민 주치의로 사인을 병사로 기재한 백선하 교수도 줄곧 옹호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픈 구민 서럽지 않도록” 건강보험 지사장된 정도열 노원구의회 의장

    “아픈 구민 서럽지 않도록” 건강보험 지사장된 정도열 노원구의회 의장

    돈이 없을수록 아플 때 서럽다.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기초생활수급권자가 가장 많은 서울 노원구(2만 4000여명)의 공무원들이 대주민 의료 서비스를 수시로 살펴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정도열 서울 노원구의회 의장이 하루 동안 건강보험 민원 업무를 책임지는 지사장으로 나서 구민들을 만났다. 정 의장은 24일 건강관리보험공단 노원지사에 일일 명예지사장으로 위촉돼 오후 동안 직접 민원상담을 했다. 그는 “노원구는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이 많이 사는 특성상 의료비 지출이 높은 지역”이라면서 “민원 상담을 해보니 월 1만원도 안 되는 보험료조차 내기 어려운 가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공단 측에 “저소득층이 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살펴달라”고 요청했다. 임근복 노원지사장은 이날 정 의장에게 “현재 조례에 따라 보험료 부과금액이 월 1만원 이하인 가정에만 보험료 지원을 해주고 있다. 기준을 1만 2000원 이하로 완화하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정 의장은 이 의견을 의회의 해당 상임위원회에 전달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차은택 최태민 합성사진 화제…“박 대통령이 차 감독을 아낀 이유?”

    차은택 최태민 합성사진 화제…“박 대통령이 차 감독을 아낀 이유?”

    ‘비선 실세’로 국정농단을 일으킨 최순실(60·구속)씨의 최측근 CF감독 차은택(47·구속)씨가 박근혜 대통령과 수시로 독대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지난 7월 TV조선 ‘뉴스판’은 차씨가 일주일에 한 두번 박 대통령과 심야에 독대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한 문화계 관계자는 “(차씨가) 청와대를 일주일에 한두 번씩 드나들었다. 저녁시간에 가서 (대통령과) 만났다고 본인이 그랬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한 네티즌이 박 대통령이 차씨와 친분이 깊은 이유를 사진으로 표현한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차은택의 사진에 옆머리와 안경을 합성한 사진을 최태민의 사진과 비교해 올린 뒤 “박 대통령이 차 감독을 아낀 이유”라는 제목을 달았다. 2014년 8월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으로 위촉된 차씨는 당시 기획한 행사마다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 ‘문화계의 황태자’로 군림했다. 차씨는 지난 8일 귀국 당시 검찰에 체포 직전 대통령과 개인적 만남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공식적인 자리에서 몇번 뵀지만 개인적인 만남은 전혀 없다”며 독대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신혜 ‘필란트로피 클럽’ 위촉

    박신혜 ‘필란트로피 클럽’ 위촉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은 배우 박신혜를 기아대책 고액후원자 모임인 ‘필란트로피 클럽’ 회원으로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박신혜는 2011년부터 기아대책 홍보대사를 맡아 왔으며 2012년부터는 팬클럽 이름을 딴 ‘별빛천사 프로젝트’를 팬들과 함께하며 나눔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 “세월호 참사 당일 피부과 시술 의혹…‘비선 의료’ 가능성”

    “세월호 참사 당일 피부과 시술 의혹…‘비선 의료’ 가능성”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약물 주입과 피부과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고발뉴스가 이른바 ‘비선 의료진’이 있었다는 제보에 대해 보도했다. 24일 고발뉴스는 “대통령의 피부과 자문의가 ‘세월호 참사 당일 지방에 일이 있어 못갔는데 나 말고 다른 의사가 들어가 시술했다’고 말하는 걸 들었다”는 복수의 제보를 받고 확인 작업을 해왔다고 전했다. 제보자들이 지목한 의사는 세브란스 병원 피부과 정기양 교수. 세브란스 병원측은 “정기양 교수가 박근혜 대통령의 피부과 진료를 책임진 자문의가 맞고 세월호 참사 당일 광주지방 학회에 참석 중이었다”면서 “정 교수에게 물어보니 ‘다른 의사가 들어가 시술했다’고 말한 적은 없다고 부인한다”고 밝혔다. 정기양 교수는 박근혜 정권 초대 주치의인 이병석 박사가 정식으로 위촉한 피부과 자문의로 현재 대한피부암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고발뉴스는 “병원측의 답변이 사실이라도 해당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하는 제보자들의 진술이 일관된 점과 정 교수가 그동안 고발뉴스의 질문을 완강히 회피해온 점이 석연치 않은 의혹으로 남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관련된 더 자세한 내용은 고발뉴스의 탐사프로그램인 ‘이상호의 사실은’을 통해 업로드 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사제 2027만원어치 사들인 靑… 137만원은 미용 목적

    靑 “근무자 건강관리용” 해명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 주사제를 최순실씨 자매를 통해 대리 처방해 줬던 의료인과 관련이 깊은 제약사 녹십자에서 최근 2년여간 미용목적 주사제 137만원어치를 구매한 사실이 확인됐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의약품 구입 내역에 따르면 청와대는 2014년 4월부터 올 8월까지 대통령실 혹은 경호실 명의로 31차례에 걸쳐 총 2027만원어치, 10종류의 의약품을 구매했다. 이 중 잔주름 개선·피로해소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라이넥주(일명 태반주사·개당 2㎖씩 총 150개), 만성 간질환과 만성피로 환자 해독제 등으로 쓰이는 히시파겐씨주(감초주사·개당 20㎖씩 100개), 노화방지·만성피로 해결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푸르설타민주(마늘주사·개당 10㎖씩 50개) 등 총 300개 137만 3900원어치가 포함됐다. 이와 별개로 4차례(50㎖씩)에 걸쳐 구입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의 경우 흔하게 쓰지 않는 의약품으로 알려져 용도에 관심이 쏠린다.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는 감염이 심할 때 항생제와 병행해 면역력을 올려주거나 상태가 좋지 않을 환자의 감염과 관련해 쓰는 약품으로 알려졌다. 녹십자는 대리처방 의혹의 중심에 있는 차움병원 출신 김상만씨가 원장으로 있는 녹십자의료재단 산하 녹십자아이메드와 함께 녹십자홀딩스의 관계사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 주치의와 자문단, 의무실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경호원 등 청와대 전 근무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정상적으로 구매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보건복지부가 김씨를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씨는 박 대통령 취임 전후 최순실·최순득씨 자매 이름으로 대통령의 주사제를 처방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복지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씨 자매의 진료기록부상에는 ‘박대표’, ‘안가’, ‘VIP’ 등의 단어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총 29회 기재돼 있었다. 검찰은 김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대리 처방 배경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씨는 2013년 8월 당시 김기춘(77)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의해 대통령 자문의로 위촉됐다. 김씨는 2014년 2월 차움의원을 퇴사한 뒤 3월부터 녹십자아이메드 원장으로 근무해 왔고, 관련 의혹이 제기되자 최근 원장직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검찰 ‘朴대통령 대리처방 의혹’ 수사 착수···최순실씨 자매 개입 정황

    검찰 ‘朴대통령 대리처방 의혹’ 수사 착수···최순실씨 자매 개입 정황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각종 이권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씨 자매의 ‘박근혜 대통령 대리처방’ 의혹에 대한 수사에 돌입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보건복지부가 대통령 자문의 출신인 김상만 녹십자아이메드병원 원장을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원장은 최순실씨의 언니 최순득(64)씨 이름으로 비타민 주사제를 처방해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에게 주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김 원장이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하고 환자 진찰 없이 처방하는 등 의료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며 지난 18일 검찰에 고발했다. 복지부는 또 최씨 자매가 박 대통령을 위해 대리처방을 받아갔다는 정황의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씨 자매의 진료기록부상에는 ‘박대표’, ‘대표님’, ‘안가’, ‘VIP‘, ’청‘이라는 단어가 2011년~2014년 총 29회 기재돼 있었다. 구체적으로 최순실씨 진료기록부에는 박 대통령 취임 전인 2012년 3월부터 9월까지 ’박대표‘, ’대표님‘이라는 단어가 4회 기재되어 있으며 이는 당시 박근혜 대표가 직접 진료를 받은 뒤 주사를 맞고 간 것을 최순실씨 진료기록부에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대통령 취임 후인 2013년 9월에는 ’안가‘(검사)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이는 간호장교가 채취해온 박 대통령의 혈액을 최순실씨의 이름으로 검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순득씨의 진료기록부에도 2012년 11월부터 2013년 2월까지 ’대표‘, ’박대표‘, ’대표님‘이라고 기록된 흔적이 3회 발견됐으며, 이는 최순득씨 이름으로 처방받아 박 대통령이 직접 주사를 맞고 간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고발장을 토대로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김 원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대리 처방 배경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 원장은 2013년 8월 대통령 자문의로 위촉된 바 있다. 당시 김 원장을 위촉한 이가 김기춘(77)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다. 김 원장은 2014년 2월 차움의원을 퇴사하고서 그해 3월부터 녹십자아이메드 원장으로 근무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태반주사 8개월간 150개 구입…감초·마늘주사도 구입”

    “청와대, 태반주사 8개월간 150개 구입…감초·마늘주사도 구입”

    청와대가 제약업체 녹십자로부터 최근 2년여간 태반주사·감초주사·마늘주사 등 2000여만원어치의 약품을 사들였다고 문화일보가 22일 보도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와대는 2014년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10종류의 녹십자 의약품을 31차례에 걸쳐 구매했다. 구입처는 ‘대통령실’ 또는 ‘대통령경호실’이었고 가격은 총 2026만 9000원이었다. 녹십자 의료재단은 녹십자아이메드 병원을 운영하는데, 병원장이 차움의원 출신 김상만 의사다. 김상만 원장은 2014년 2월 차움에서 퇴사하고 다음달 녹십자아이메드로 옮겼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주사제를 최순실·최순득 자매에게 대리처방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가 2014년 11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사들인 약품 중에는 일명 태반주사로 불리는 라이넥주, 감초주사로 불리는 히시파겐씨주, 마늘주사로 불리는 푸르설타민주 등이 포함돼 있었다. 청와대는 잔주름 개선·피로해소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라이넥주를 2015년 4·11·12월 등 3차례에 걸쳐 50개씩(개당 2㎖) 모두 150개(74만 2500원) 사들였다. 만성 간질환이나 만성피로 환자 해독제 등으로 쓰이는 히시파겐씨주는 2015년 4월과 2016년 6월 각 50개씩(개당 20㎖) 모두 100개(35만 6400원) 구입했다. 노화방지·만성피로 해결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푸르설타민주는 2014년 11월에 총 50개(개당 10㎖) 27만 5000원어치를 샀다. 보도에 따르면 태반주사는 동네 의원에서조차 초기 일주일에 2~3회씩 맞아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구매 수량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 있다. 이들 주사제는 의사의 처방이 반드시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문화일보는 김상만 원장과 박 대통령 주치의였던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현재 주치의인 윤병우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 등에게 처방 여부를 묻기 위해 연락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수의계약이 아닌 일반경쟁으로 납품을 했다”면서 “구매한 녹십자 약품의 80%는 독감 예방접종용이며, 경호원을 비롯한 직원들을 위해 구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공식적으로 위촉된 청와대 주치의와 자문단, 의무실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경호원 등 청와대 전 근무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정상적으로 구매된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0년 전에도 기업 돈 뜯은 최순실 일가···이명박도 당했다

    40년 전에도 기업 돈 뜯은 최순실 일가···이명박도 당했다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손이 안 뻗친 곳이 거의 없을 정도다. 최씨 일가가 40년 전에도 기업들에게 돈을 내도록 강요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도 강제 모금 대상이 됐던 정황이 나타났다. 지난 20일에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박 대통령과 최씨 일가가 지금의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기업들로 하여금 거액의 출연금을 요구한 것처럼 40년 전에도 같은 방식으로 기업에서 돈을 강제 출연한 정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1978년 박 대통령이 총재로 있던 새마음봉사단은 당시 이명박 현대건설 사장과 이건희 삼성물산 부회장, 김석원 쌍용그룹 회장, 김우중 대우 사장 등 10대 기업 총수에게 봉사단 운영위원 위촉장을 나눠줬다. 그런데 당시 중앙정보부가 작성한 이른바 ‘최태민 수사보고서’에 따르면 봉사단은 운영비 명목으로 60여명의 재벌 기업인들에게 1인당 찬조비 2000만∼5000만원 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소형 아파트 집 값은 500만∼600만원 선이었다. 목사로 불린 최태민씨는 1975년 육영수 여사 사후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하던 박 대통령을 만나 대한구국선교단을 설립했다. 최근 <시사in>의 주진우 기자는 박 대통령과 최태민씨와의 관계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그는 지난달 18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중앙정보부 보고서는 최태민씨를 ‘사이비 목사, 사이비 승려’로 묘사했다고 말했다. 주 기자는 “(보고서는 최태민 씨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사이비 교주로 규정했다. 가장 번성했을때도 수십명, 보통 10여명이 모여 지내는 공동체 집단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 박 대통령과 최태민씨의 관계에 대해 “중앙정보부 보고서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최태민 말만 들었다고 나안다”고 말했다. 이어 “‘최태민의 손아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보호해 주세요’라는 얘기를 박지만, 박근령 씨가 했다”면서도 “이렇게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데 종교적 영향인지 개인적 인간적인 영향인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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