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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확 바뀐 공공기관 경영평가

    시민단체 추천 인사 3배 늘어 “평가 지침은 그대로” 지적도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의 인적 구성과 평가 방식 등이 ‘물갈이’ 수준으로 대폭 개편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공기관들이 받아들 성적표 역시 희비가 크게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기획재정부와 경영평가단에 따르면 최근 각 부처와 협회와 학회, 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500명 규모의 평가단 풀을 구성한 뒤 89명을 위촉했다. 그 결과 35개 공기업과 88개 준정부기관 등 12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평가단 인력의 60% 정도가 교체됐다. 특히 ‘경평 마피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평가단을 독점하다시피 했던 행정·경영·회계학과 교수 비중은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비율이 10%에도 못 미쳤던 이공계 교수와 시민단체 추천 인사 비중은 각각 3배 이상 확대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행정·경영·회계학과 교수 비중은 지난해 84%에서 올해 63%로 축소됐다”면서 “이공계 등 분야별 전문가 비중은 8%에서 28%, 시민단체 추천 인사 비중은 6%에서 17%로 늘었다”고 말했다. 평가 방식도 이전과는 크게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절대평가와 정성평가를 강화하고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으로 평가단을 분리하는 등 제도 변화도 적지 않다. 평가단에 참여하는 A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성과 평가를 강조하고 노조를 적대시했는데 올해는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면서 “기재부에선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을 강조하는데 평가단 경험이 많은 일부 인사는 오히려 효율성과 수익성을 강조하는 걸 보고 묘한 느낌”이라고 전했다. 다만 정부 방침과 평가 기준이 달라 혼선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B씨는 “인적 구성에서는 큰 변화가 있었지만 평가지표 자체는 이전 정부에서 만든 것”이라면서 “평가 일정도 빠듯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처음 평가단에 참여하는 C씨는 “경영평가를 수행할 사람은 꽤 많이 바뀌었지만 평가 지침은 그대로”라면서 “올해는 과도기가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바흐, 서울 이어 강릉 명예시민

    바흐, 서울 이어 강릉 명예시민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에서도 분주하게 활동하고 있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명예시민’ 복이 터졌다. 이틀 사이에 서울시와 강원 강릉시의 명예시민으로 잇따라 위촉된 것이다.11일 강릉시에 따르면 최명희 강릉시장은 전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통해 빙상도시 강릉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바흐 위원장에게 강릉시 명예 시민증을 전달했다. 174번째 강릉 명예시민이 된 바흐 위원장은 이날 명예시민증과 함께 조선시대 관료들의 관복에 붙이던 흉배가 담긴 액자를 선물받았다. 흉배에 새겨진 학은 장수와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바흐 위원장은 “(선수 시절) 몬트리올올림픽 펜싱에서 메달을 딴 이후 또 다른 메달을 받은 것 같아 무한한 영광”이라며 “올림픽에서 강릉 시민의 환대는 전 세계인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부터 나는 강릉시민이며 앞으로 강릉이 나를 필요로 하는 행사가 있다면 참석하겠다”고 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2차 피해 막아라…서울시 ‘#위드유’

    2차 피해 막아라…서울시 ‘#위드유’

    성희롱·성폭력 대책 발표서울시가 최근 ‘미투’ 운동에 발맞춰 제3자 익명제보 제도·성희롱 예방 전담팀 신설 등의 성희롱·성폭력 대책을 새롭게 내놨다. 기존에도 독립적 성희롱 조사기구인 시민인권보호관을 운영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교육도 펼쳤지만 신고를 꺼리는 조직문화로 인해 사건이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8일 서울시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쉽고 빠르고 안전한 신고기반 구축, 피해자 보호, 가해자 처벌, 2차 피해 예방 등의 내용을 담은 ‘서울시 성희롱·성폭력 및 2차 피해 예방대책’을 발표했다. 엄규숙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쉽고 빠르고 안전한 신고시스템과 신고를 꺼리는 문화의 개선이 필요해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 2차 피해를 중점적으로 예방해 직원들이 신고를 망설이거나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신속 신고 시스템인 제3자 익명제보 제도를 신설한다. 기존에는 당사자 또는 제3자에 의한 ‘신고’만 가능했다. 제3자는 피해자가 사건 조사를 희망하는지 확인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했고, 이는 신고의 장애물로 작용해 왔다. 이제는 단순히 익명으로 ‘제보’가 가능토록 시스템을 개선한 것이다. 기존에 가해자·피해자 공간분리 규정에 더해 업무적으로 연관되지 않도록 인사시스템으로 이력관리도 진행한다. 2차 피해 방지대책도 강화한다. ‘서울시 성희롱 예방지침’에 2차 피해의 의미를 ‘신분상 불이익, 불이익한 인사조치, 집단 따돌림’ 등으로 명확하게 표시하는 게 대표적이다. 또 ‘1차 가해자에 준하는 중징계’를 기본 방향으로 한 징계규정도 신설한다. 가해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중징계(정직 이상)로 처벌할 예정이다. 시는 조직 내 성희롱·성범죄와 관련된 업무를 전담할 성희롱예방전담팀도 연내 신설해 대책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담보한다. 장기적으로는 ‘과’ 단위의 ‘젠더폭력예방담당관’(1개 과, 4개 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성희롱·성폭력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과 민간단체를 지원하는 ‘서울위드유프로젝트’(#With You·당신과 함께하겠다)를 가동한다. 또 홍보대사 등 서울시 관련 인물이 성범죄 사건에 연루되는 경우 지정·위촉을 해제하고 기념장소를 철수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미투 운동 확산 속 서울시, 제3자 익명제보 제도·성희롱 예방 전담팀 신설

    미투 운동 확산 속 서울시, 제3자 익명제보 제도·성희롱 예방 전담팀 신설

    서울시가 최근 ‘미투(#Me Too) 운동’에 발맞춰 제3자 익명제보 제도·성희롱 예방 전담팀 신설 등의 성희롱·성폭력 대책을 새롭게 내놨다. 기존에도 독립적 성희롱 조사기구인 시민인권보호관을 운영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교육도 펼쳤지만 신고를 꺼리는 조직문화로 인해 사건이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8일 서울시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쉽고 빠르고 안전한 신고기반 구축, 피해자 보호, 가해자 처벌, 2차 피해 예방 등의 내용을 담은 ‘서울시 성희롱·성폭력 및 2차 피해 예방대책’을 발표했다. 엄규숙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쉽고 빠르고 안전한 신고시스템과 신고를 꺼리는 문화의 개선이 필요해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 2차피해를 중점적으로 예방해 직원들이 신고를 망설이거나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신속 신고 시스템인 제3자 익명제보 제도를 신설한다. 기존에는 당사자 또는 제3자에 의한 ‘신고’만 가능했다. 제3자는 피해자가 사건 조사를 희망하는지 확인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했고, 이는 신고의 장애물로 작용해왔다. 이제는 단순히 익명으로 ‘제보’가 가능토록 시스템을 개선한 것이다. 기존에 가해자·피해자 공간분리 규정에 더해 업무적으로 연관되지 않도록 인사시스템으로 이력관리도 진행한다. 2차 피해 방지대책도 강화한다. ‘서울시 성희롱 예방지침’에 2차 피해의 의미를 ‘신분상 불이익, 불이익한 인사조치, 집단 따돌림’등으로 명확하게 표시하는 게 대표적이다. 또 ‘1차 가해자에 준하는 중징계’를 기본 방향으로 한 징계규정도 신설한다. 가해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중징계(정직 이상)로 처벌할 예정이다. 시는 조직 내 성희롱·성범죄와 관련된 업무를 전담할 성희롱예방전담팀도 연내 신설해 대책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담보한다. 장기적으로는 ‘과’ 단위의 ‘젠더폭력예방담당관’(1개 과, 4개 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성희롱·성폭력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과 민간단체를 지원하는 ‘서울위드유프로젝트’(#With you·함께하겠다)도 가동한다. 또 홍보대사 등 서울시 관련 인물이 성범죄 사건에 연루되는 경우 지정·위촉을 해제하고 기념장소를 철수한다. 위탁기관에서 성희롱이 발생하고, 피해자 보호가 이뤄지지 않을시 계약해지가 가능하도록 표준계약서에 조항 신설을 추진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마포, 버스 구민 평가단 운영

    서울 마포구는 이달부터 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주민이 직접 평가하는 ‘버스구민평가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모집공고로 선정된 구민평가단원 20명은 시내버스 214대, 마을버스 103대, 총 25개 노선 점검에 나선다. 평가단은 이날 관련 교육을 이수한 뒤 위촉식을 거쳐 정식으로 발족한다. 평가단원은 지정된 노선에 매달 부정기적으로 4회씩 승차해 오는 9월까지 현장 평가를 한다. 항목은 친절 서비스, 안전운행 실태, 차량 내외부 상태 등이다. 평가결과 미흡한 사항은 운수업체에 통보해 시정 조치토록 하며 위법한 경우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친절 기사로 뽑히는 경우 구 차원에서 해당 업체에 인센티브를 제안하고 11월 운수종사자 대표 간담회에서 표창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의왕시, ‘철도문화해설 전문가 과정’ 수료생 38명 재능기부

    의왕시, ‘철도문화해설 전문가 과정’ 수료생 38명 재능기부

    경기 의왕시 ‘철도문화해설 전문가 과정’ 수료생이 철도해설 재능기부에 나섰다. 시는 수료생 38명이 3월부터 철도박물관에서 철도문화해설 자원봉사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철도문화 해설을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마친 수료생은 지난달 코레일 인재개발원에서 철도해설 자원봉사 활동을 위한 교육을 받았다. 철도박물관장으로부터 자원봉사 위촉장을 받아 매일 해설을 진행하고 있다.지난해 12월 첫음으로 개설된 전문가 과정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철도특구 의왕시가 코레일 철도박물관과 함께 진행한다. 철도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고 퇴직 후 재능기부를 원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30시간 과정이다. 코레일 인재개발원 교수들이 재능기부하고, 전 철도박물관 관장 등 전문강사가 참여했다. 이 과정은 철도의 역사와 문화, 철도박물관투어 해설실무, 철도운영의 이해, 교수학습이론, 강의안 작성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 수료생의 자원봉사 참여로 철도박물관에서 주중 2회 진행되던 철도문화해설이 주중 매일 2회. 주말 4회로 확대됐다. 철도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언제라도 철도문화해설을 들을 수 있게 돼 관람서비스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철도문화해설 전문가과정에서 배운 유익한 철도전문 지식을 관람객에게 효율적이고 재미있게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자원봉사 장소인 철도박물관은 서울 용산 철도고등학교에 있던 철도기념관을 1988년 경기 의왕시로 이전, 개관했다. 수도권의 대표적 전문박물관으로 우리나라 117년의 철도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산교육장이다. 과거에 운행했던 증기기관차 등 20여대의 실물차량이 전시된 야외전시장과 철도의 역사와 문화, 철도 관련 유물 등 1만여점의 자료를 모아 놓은 실내전시장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전시물로 협궤증기기관차 13호, 파시형 증기기관차 23호, 협궤증기기관차, 대통령전용객차, 대한제국기 경인철도 레일 등의 등록문화재가 대표적이다. 임태성 교육지원과장은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료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배움통한 재능기부뿐만 아니라 일자리부문까지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글·사진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모범 납세’ 하정우·김혜수 국세청 홍보대사 위촉

    ‘모범 납세’ 하정우·김혜수 국세청 홍보대사 위촉

    배우 하정우(왼쪽), 김혜수씨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2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납세자 대통령 표창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세청은 성실 납세한 공로를 인정해 두 사람을 다음달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 서울형 고교 자유학년제 오디세이학교 첫 입학식

    고교 1학년 때 국어·영어·수학 등 교과 공부는 줄이고 진로·적성을 찾는 활동을 주로 하는 오디세이학교가 정식 개교했다. 오디세이학교는 5일 서울 영등포구 하자센터에서 입학식을 열었다. 이 학교는 고1학생을 대상으로 보통 교과 수업 외에 인문학과 문화예술 등 대안 교육을 위주로 진행한다. 지난해까지는 학교라는 이름만 붙었을 뿐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프로젝트’ 성격이었으나 올해는 정식학교인 ‘각종학교’로 전환돼 개교했다. 오디세이학교 입학생들은 서울 시내 일반고와 자율형공립고에 학적을 둔 학생들이다. 1년간 대안 교육을 받은 뒤 2학년부터는 원래 학교로 돌아가게 된다. 한편 이날 입학식에서는 시사만화가인 박재동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가 오디세이학교 명예교장으로 위촉될 예정이었으나 성추행 논란 후 위촉이 취소됐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여성 최초 감사위원 나왔다

    여성 최초 감사위원 나왔다

    작년 4차 산업혁명위원 위촉 손창동 제2사무처장도 내정 최재형 감사원장은 5일 신임 감사위원으로 강민아(오른쪽·53)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와 손창동(왼쪽·53) 감사원 제2사무처장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1963년 감사원 설립 후 여성 감사위원이 제청된 건 처음이다.강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대전여고와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한 뒤 미국 하버드대에서 정책학 석사와 의료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 한국정책학회 국제협력위원장 등 전문 학술 활동뿐 아니라 여성가족부 자문위원, 외교부 혁신 태스크포스(TF) 위원 등으로도 활동했다. 또 이화여대 경력개발센터 원장을 지내면서 재학생들의 진로 모색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엔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감사원은 “역량 있는 여성의 고위직 진출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강 교수를 감사원 최초의 여성 감사위원으로 제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 내정자는 경북 구미 출신으로 대구 대건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시간대 행정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3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1993년부터 감사원에서 다양한 보직을 거쳐 특별조사국장과 산업금융감사국장, 재정경제감사국장, 감사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8월 제2사무처장에 보임됐다. 손 내정자는 적극 행정 면책제도와 감사권익보호관 제도를 도입하는 등 감사원 혁신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지난해 ‘감사원 직원들이 닮고 싶은 관리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감사원은 “풍부한 감사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국가재정 건전화와 공직기강 확립에 기여할 인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감사위원은 감사원장을 포함해 총 7명이다. 감사위원 중 최재해·유진희 전 위원이 지난 1월 4년 임기를 마치면서 그동안 두 자리가 공석이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서울시의회 2017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

    서울시의회 2017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더불어민주당, 강동 제3선거구)은 5일 의장실에서 제278회 임시회에서 선임된 ‘2017회계연도 서울시 결산검사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결산검사위원은 재정 및 회계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민간위원 7명(공인회계사 5명, 세무사 1명, 시민단체 1명)과 시의원 3명 등 총10명으로 구성됐다. 양준욱 의장은 “결산검사 위원은 천만 서울시민이 주신 소중한 권리로 서울시와 교육청의 전년도 예산집행 결과를 검사하는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약 40조원의 당초 승인된 예산이 적법하게 집행되었는지, 예산낭비의 사례는 없는지 등 꼼꼼하게 살펴주고, 특히 이번 결산검사는 제9대 의회의 마지막 결산심의이므로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위촉식에는 김선갑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 제3선거구)이 참석하여 결산검사와 지방선거 기간이 중복되는 어려운 여건에도 대표위원을 중심으로 결산검사가 잘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4월 17일부터 5월 21일까지 35일간 활동하며, 2017년 서울시 및 교육청 예산이 당초 목적대로 사용되었는지, 부적정한 집행이나 낭비사례는 없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하고, 서울시 및 교육청이 작성한 결산자료를 분석하여 검사의견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결산검사위원은 서울시와 교육청의 세입·세출의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 첨부서류, 금고의 결산에 대하여 검사를 실시하며 당초 승인된 예산이 목적대로 집행하였는지 여부, 계산의 과오여부, 실제수지와 수지명령의 부합여부 등 사업의 적법성 및 예산집행의 적정성 등에 대하여 분석, 검사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서울시장과 서울시교육감은 결산검사위원이 작성 제출한 검사의견서를 첨부한 결산 승인(안)을 5월 31일까지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정우 김혜수, 모범납세자로 선정..대통령 표창 수상

    하정우 김혜수, 모범납세자로 선정..대통령 표창 수상

    배우 하정우, 김혜수가 모범납세자로 선정됐다.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는 제52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이 진행됐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모범납세자 296명, 세정협조자 68명 등에게 훈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배우 하정우와 김혜수 또한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국세청은 “다수의 작품에 참여해 한국 대중문화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이를 기반을 둔 한류산업을 통해 국가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국세청은 두 사람을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동호회 엿보기] 그려서 풀리네, 마음의 짐…그래서 꿈꾸네, 화가의 길

    [동호회 엿보기] 그려서 풀리네, 마음의 짐…그래서 꿈꾸네, 화가의 길

    “붓과 캔버스에 집중하는 순간,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어느새 사라지고 힐링하게 되죠.”(서울 양천구청 총무과 류인정 주임) 바쁜 공직 일상을 쪼개 그림을 그리며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의 향기를 전하는 공무원 동호회가 있어 눈길을 끈다. 양천구청 물빛사생회다. 공무원 하면 딱딱할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감수성이 가득한 물빛사생회의 그림을 보면 이러한 편견은 눈 녹듯 사라진다.# 10년 전 싹 틔운 이후 일곱 차례 정기 전시회 물빛사생회가 싹을 틔운 것은 2008년이다. 처음에는 미술에 관심 있는 서너 명이 모여 서양화가 조명호씨의 지도를 받으며 그림을 공부하는 정도였다. 동호회다운 모습을 갖춘 것은 2011년이다. 이름을 짓고, 회칙을 정하고 그리고 한 해 동안 열심히 그린 작품을 모아 창립전을 개최했다. 물빛동호회는 창립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일곱 차례 정기전을 이어 왔다. 해마다 회원 수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평소 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거나 학창시절 못다 이룬 꿈에 동호회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대략 30명 안팎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이 가운데 10여 명은 매주 월요일 저녁 평생학습관 미술실에서 열리는 그림 교실에 개근할 만큼 열성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직에 갓 입문한 20대부터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과장급까지 세대를 아우른다. 성별로 따지면 여성이 절대 다수. # 두 시간 남짓 그림에 몰두하면 스트레스 훌훌 2014년 여름 물빛사생회에 가입해 연재 총무를 맡고 있는 양천구청 총무과 류인정 주임은 “두 시간 남짓 그림에 몰두하면 스트레스를 날리는 것은 물론 삶의 활력소가 된다”고 귀띔했다. 구청 업무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림을 그리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누게 되면 동료애가 쌓이고 이는 원활한 업무 협조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데생으로 시작해 유화와 수채화, 아크릴화 등 저마다 취향에 따라 풍경을 그리고 정물을 그리다 보면 어느새 작품이 쌓여 정기전을 열어야 할 때가 다가온다. 대략 30점 안팎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정기전이 열리는 양천문회회관 전시실을 오가며 작품을 감상한 지역 구민들이 대견해 하고 좋아해 주는 것 또한 보람이다. 물빛사생회의 작품은 문화회관 로비와 구 의회 사무국 등에 걸려 지역 구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그림만 그리는데 그치는 것은 아니다. 2015년에는 가장 작은 크기(6호)의 그림 열 점을 판매해 모은 수익금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지역과 호흡하려고 애쓰고 있다. # 전시회 열고 주민과 호흡… 판매 수익금 기부도 자기 계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현대조형미술대전, 겸재진경미술대전, 경기미술협회공모전, 정수문화예술대전 등 외부 공모전에서 입상하거나 개인전까지 열며 말년에 화가의 꿈을 활짝 피우는 경우도 있다. 2014년부터 3년가량 사생회를 이끌었던 유선희 전 회장은 지난해 37년 공직 생활 퇴직을 기념하는 개인전을 성황리에 열기도 했다. 물빛사생회는 올해 10주년을 맞는다. 류 주임은 “모든 것에는 힘들 때와 좋을 때가 있는데 그런 과정을 거치며 전시회를 치르고 났을 때의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신임 회장이 위촉되면 다양한 논의를 통해 올해는 무엇인가 특별한 것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아저씨만 믿어”… 부산 경찰 ‘오달수 광고판‘ 교체

    “아저씨만 믿어”… 부산 경찰 ‘오달수 광고판‘ 교체

    “6개월돼 교체… ‘미투‘와 무관” 부산대병원 홍보대사도 교체 부산경찰청이 ‘미투’(#Me too·나도 피해자)에 연루된 영화배우 오달수씨를 모델로 내세운 광고판을 최근 교체했다고 1일 밝혔다.부산경찰청은 지난해 8월 오달수를 모델로 촬영한 그네 광고판을 제작해 부산경찰청 청사 앞, 해운대해수욕장, 부산역 앞 등 3곳에 설치했다. 여성과 아동, 노인, 장애인,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범죄로부터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광고판에는 경찰 제복을 입은 오씨와 ‘아저씨만 믿어’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교체된 홍보 사진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함께하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남녀 경찰관이 몸이 불편한 할머니의 보행을 돕는 모습을 담았다. 이에 대해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광고판 사진은 6개월마다 교체하기로 했다”며 “최근 불거진 미투와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지난해 9월 개원 60주년을 맞아 오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부산대병원도 해촉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오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됐지만 딱히 활동한 것은 없다”며 “빠른 시일 내 해촉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오씨는 지난달 15일 성추행 의혹이 처음 제기됐으며 지난달 28일 의혹을 사실상 인정하고 공식사과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북, 독도 해외자문위원 위촉

    경북도는 1일 독도 해외 홍보를 강화하고 해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제5차 독도해외자문위원 109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해외자문위원은 47개국에서 위촉된 경북해외자문위원 98명과 독도 홍보에 큰 업적을 남긴 11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 해외자문위원 가운데 김영기 미국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2008년 미국 의회도서관의 독도 주제어 명칭 변경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로렌스 펙 미국 변호사는 2015년 아리랑 TV의 독도 표기 오류 정정을 요청하는 등 독도에 대한 남다른 관심은 물론 홍보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도는 해외자문위원에게 뉴스레터, 홍보물 등을 전한다. 미국, 중국, 스페인,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캐나다, 슬로바키아 등에서 독도 관련 세미나와 전시회를 열어 독도를 알린다. 국제행사에 참가하는 해외 고위 공무원들에게 특강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홍보한다. 원창호 독도정책과장은 “최근 일본 정부가 도쿄 중심가에 영토 주권 전시관을 설치하고, 고교학습지도요령을 개정해 독도를 일본의 고유한 영토라고 표기하는 등 독도 침탈 야욕을 더욱 노골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독도해외자문위원과 함께 외국의 유력 인사들과 우호협력 관계를 형성해 독도 영토 주권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도 독도 해외자문위원 109명 위촉

    경북도는 1일 독도 해외 홍보를 강화하고 해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제5차 독도해외자문위원 109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해외자문위원은 47개국에서 위촉된 경북해외자문위원 98명과 독도 홍보에 큰 업적을 남긴 11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 김영기 독도해외자문위원(미국 조지워싱턴대 교수)은 2008년 미국 의회도서관의 독도 주제어 명칭 변경을 막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 Lawrence Peck 미국 변호사는 2015년 아리랑 TV의 독도 표기 오류 정정을 요청하는 등 독도에 대한 남다른 관심은 물론 홍보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도는 해외자문위원에게 독도 뉴스레터, 홍보물 등 소식을 계속 전하고 있고 미국, 중국, 스페인,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캐나다, 슬로바키아 등에서 독도 관련 해외 현지 세미나 및 전시회를 열어 독도를 외국인에게 알리고 있다. 또 국제행사에 참가하는 해외 고위 공무원들을 상대로 특강을 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홍보하고 있다. 원창호 경북도 독도정책과장은 “최근 일본 정부가 도쿄 중심가에 영토 주권 전시관을 설치하고, 고교학습지도요령 개정을 통해 독도를 일본의 고유한 영토라고 표기하는 등 독도 침탈 야욕을 더욱 노골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독도해외자문위원과 함께 외국의 유력 인사들과 우호협력 관계를 형성해 대한민국 독도 영토 주권을 세계에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농식품 홍보대사 된 박항서 감독

    농식품 홍보대사 된 박항서 감독

    김영록(왼쪽)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7일 서울 강남구 프리마호텔에서 박항서 베트남 국가대표축구팀 감독을 ‘농식품 수출 홍보대사’로 위촉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 제7기 영등위… 위원장 이미연

    제7기 영상물등급위원회가 26일 공식 출범했다. 영화감독인 이미연 여성영화인모임 이사가 위원장, 정병각 전주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이 부위원장에 선출됐다. 이 신임 위원장은 영화 ‘세 번째 시선’ 을 연출한 감독으로 영등위 영화등급분류 소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영등위 신규 위원에는 곽영진 영화평론가, 남인영 동서대 교수, 서명희 파라마타청소년연합회 이사, 이철원 변호사, 장선화 부산여성단체연합 대표, 정길훈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이사, 조규상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보도교양특별위원회 위원 등 9명을 위촉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아이스하키 박윤정 ‘입양인 뿌리찾기’ 홍보대사

    아이스하키 박윤정 ‘입양인 뿌리찾기’ 홍보대사

    보건복지부는 25일 미국으로 입양됐다가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팀 국가대표로 활약한 박윤정(26·미국명 마리사 브랜트) 선수를 ‘입양인 뿌리찾기 사업’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입양인 뿌리찾기 사업은 입양인이 중앙입양원을 통해 친부모를 찾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2015년 이후 900여명의 입양인이 친부모 정보를 얻거나 직접 친부모를 만났다. 박 선수는 앞으로 정부 입양 정책에 대한 자문과 지원, 입양인 뿌리찾기 행사 홍보 등 각종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박 선수는 1992년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지 4개월 만에 미국인 가정에 입양됐지만 2015년 한국 국적(복수 국적)을 회복한 데 이어 한국 아이스하키팀 선수가 됐다. 함께 자란 동생 한나 브랜트(25)는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팀에 발탁돼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캐나다를 꺾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평창올림픽 봉사 나선 ‘김치파이브’를 아십니까

    평창올림픽 봉사 나선 ‘김치파이브’를 아십니까

     “2월 23일과 24일에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시상식과 관련해 봉사활동을 하게 됐습니다. 흥남철수를 도와준 여러 나라의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경필(68) 장승포가축병원 원장은 17일 통화에서 “평창 올림픽에서 1박 2일간 봉사활동을 하며 많은 외국인들을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미국과 북한도 평창에서 평화로운 세상에 대해 얘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북한 응원단 등을 만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북한에 우리가 이제 잘 살게 된 것을 보여주고, 전쟁없이 평화롭게 지내자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1950년 12월 23일 함경남도 흥남에서 피난민 등 1만 4000명을 태우고 거제도 장승포항로 철수한 수송선 ‘메러디스 빅토리호’에서 태어났다. 이 배는 영화 ‘국제시장’의 모델이다. 6800t 화물선 정원은 60명이었지만 레너드 라루 선장은 에드워드 포니 해병 대령의 협조로 흥남부두에서 미군 무기 대신 피난민을 태웠다.  원래는 부산항에 정박할 예정이었지만 부두가 붐벼 거제도로 이동하면서 크리스마스(12월 25일)에 5명의 아기가 배 안에서 태어났다. 미국 선원들은 이 5명을 ‘미라클 베이비’(miracle baby)라 부르며 각각 김치 원(one)부터 파이브(five)까지 이름을 붙여주었다.  이중 김치 파이브로 불리던 이 원장과 김치 원으로 불리던 손양영(68)씨가 평창 올림픽 자원 봉사에 참가한다. 손씨는 철강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나머지 3명은 생사를 알 길이 없는 상태다.  그간 이 원장은 지속적으로 당시 도움을 주었던 미국인들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 2014년 에드워드 포니 대령의 손자인 네드 포니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함흥철수 당시 군수품을 내리고 피난민을 승선시키는 결단을 내린 에드워드 알몬드 미 육군 10군단장의 후손을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원장은 “통일이 되면 아버지 고향인 흥남에 꼭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정·관계 인사, 스포츠 스타, 다문화 가족, 저소득층, 보훈 대상자 가족 등 39명이 참여하는 스페셜 자원 봉사자를 위촉해 운영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법무부 핵심 부서까지 겨눈 檢성추행 조사단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이 13일 법무부 검찰국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법무부 핵심 부서인 검찰국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조사단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내 법무부 검찰국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서지현(45·사법연수원 33기) 검사의 인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서 검사는 안태근(52·연수원 20기) 전 검사장의 성추행 사건 뒤 ‘인사 보복’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 6층에 자리한 검찰국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되던 시간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법무부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했다. 법무부 직원들은 압수수색이 노출되지 않도록 6층 유리창을 흰색 종이로 가리기도 했다. 조사단은 이날 확보한 인사 관련 자료를 분석한 뒤 조만간 안 전 검사장을 소환할 예정이다. 전날 강제추행 혐의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소속 현직 부장검사를 긴급체포한 데 이어 법무부를 압수수색하면서 조사단의 수사가 전방위로 확산될 전망이다. 그동안 서 검사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이어 가던 조사단은 출범 13일 만에 강제 수사로 전환했다. 조사단은 두 팀으로 나눠 각각 안 전 검사장의 성추행·인사불이익 의혹과 검찰 내부 성폭력 사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 내부 사례 중 공소시효가 완성되지 않았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는 경우, 사안이 중대한 것부터 먼저 수사에 착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사단 공식 이메일로 접수되는 사례들은 직접 겪은 성폭력, 듣거나 목격한 성폭력, 제도 개선 방안 등 크게 세 가지다. 조사단은 긴급체포한 A부장검사를 이틀째 조사하며 구속 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A부장검사는 변호인을 선임했다. A부장검사는 술자리를 겸한 노래방에서 전직 여검사의 신체를 만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직 부장검사를 긴급체포하는 일도 이례적이지만 강제추행 피의자를 긴급체포하는 일도 드물다. 조사단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 혐의 내용,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 등을 포괄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형사소송법상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체포 시점부터 48시간 이내 결정해야 하는 만큼 A부장검사에 대한 영장 청구 여부는 14일 오전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직 부장검사 긴급체포 소식에 검찰 내부는 뒤숭숭한 상태다. 한 검찰 간부는 “조사단이 하급자에 대한 상급자의 성폭력 문제에 가장 엄중하게 대처한다는 기조를 세운 것 같다”며 “현직 부장검사를 근무 중 체포했다는 데 많은 검사들이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압수수색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성범죄대책위원회 외부 위원 1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외부 위원에는 위원장을 맡은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을 비롯해 김민문정 한국여성민우회 대표, 나윤경 연세대 교수, 오선희 변호사, 윤옥경 경기대 교수, 이유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한본 변호사, 조숙현 변호사, 최영애 서울시 인권위원회 위원장,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 황정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선임됐다. 대책위는 위촉장 수여식 뒤 곧바로 1차 전체회의를 열고 운영 전반을 논의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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