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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서 변호사 개업하지 마”… 지방 로스쿨생 ‘부글부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서울’과 ‘비(非)서울’의 지역 간 갈등 구도에 휘말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지역 균형발전’을 내세워 서울 이외 지역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의 서울시내 개업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나승철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은 지난 1월 회장에 당선될 때 ‘비서울 지역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의 서울변회 등록 유예’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다른 지역 로스쿨 출신은 해당 지역에서 변호사 등록을 하고 일정 기간 활동한 뒤에야 서울변회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었다. 변호사법상 서울변회 회원으로 등록하지 못하면 서울에서 개업을 못한다. 지난 11일 회원과 로스쿨을 상대로 1차 의견조사를 한 서울변회는 좀더 광범위한 의견 수렴을 거쳐 공약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가뜩이나 사법연수원 출신이나 서울 소재 로스쿨 출신에 비해 취업률이 저조한 다른 지역 로스쿨 학생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남대 로스쿨 학생 A(28)씨는 “지방대에 입학했다고 지방에서만 취직하라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면서 “밥그릇 싸움 때문에 지방 출신의 개업을 인위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밝혔다. 강원대 로스쿨의 B(30)씨도 “부자와 서민, 서울과 지방으로 이분화하려는 서울변회의 행태가 안타깝다”면서 “법조계 안팎의 분열과 반발심만 키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조계와 학계에서도 지역별 변호사 개업 제한 문제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입장이 많다. 위철환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은 “좋은 취지이긴 하지만 자칫 서울 변호사들의 이권만 대변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면서 “직업 선택의 자유, 거주 이전의 자유 등 헌법적 권리에도 위배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동의 한 변호사도 “지방 로스쿨 출신들을 서울에서 개업할 수 없게 하는 것은 지역균형 발전이란 서울변회의 명분에 배치되는 기득권 강화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나 회장은 “로펌, 기업 등 취업은 자유롭게 하고 개업만 1~2년 제한하려는 것이며 아직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면서 “서울변회의 이익을 위해서는 등록 회원이 많을수록 좋지만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것이므로 지방 로스쿨 관계자와 학생들도 공익적 사명감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신현윤(연세대 로스쿨 원장) 이사장은 “지역적 분리보다는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이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먼저 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변호사 예비시험 논란] “서민 마지막 사다리” vs “사교육 과열만 불러”

    [변호사 예비시험 논란] “서민 마지막 사다리” vs “사교육 과열만 불러”

    정치권을 중심으로 변호사 예비시험 제도의 큰 골격이 그려지면서 관련 법안 발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 서울지방변호사회 등 변호사 단체도 변호사 예비시험 제도와 관련해 세부 운영 방안을 짜고 있다. 법무부가 입장표명에 신중한 가운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생들은 ‘결사 저지’ 태세를 보이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학계도 로스쿨을 운영하는 한국법학교수회와 로스쿨이 없는 법대를 중심으로 한 대안교수법학회가 충돌하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치킨게임’으로 치닫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변호사 예비시험 제도는 로스쿨(3년 과정)을 졸업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예비시험 합격 시 변호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것이다. 로스쿨 졸업생과 똑같은 자격을 부여한다는 의미다. 변호사 예비시험 법안 발의를 서두르는 정치권의 움직임에 맞춰 변호사 단체도 시험 문제 내용이나 난이도, 예비시험 통과자 중 변호사 선발 인원 등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위철환 대한변호사협회장은 “예비시험 합격자 중 변호사 선발 인원을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면서도 문제가 되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위 회장은 “기존 로스쿨 정원 2000명 중 일부 정원을 줄이고 그 인원만큼 예비시험 통과자들로 채울지 2000명 외에 별도 선발할지 등이 논의되고 있다”면서 “현재 변호사가 공급 과잉이어서 2000명 중 일부를 줄이고 그만큼을 예비시험 합격자로 선발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호사 예비시험 도입과 관련해 법조계 안팎에서는 ▲사회취약계층 배려 여부 ▲사교육 조장 여부 ▲또 다른 서열화 고착 여부 등이 논란이 되고 있다. 사회취약계층 배려 여부는 가장 첨예하게 의견이 나뉘고 있다. 로스쿨이 사회고위층이나 부유층 자녀들의 신분고착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는 비판 때문이다. 강남의 한 입시학원 강사는 “강남의 소위 부잣집 자녀들은 부모들이 로스쿨을 가라고 해서 대학은 전공 고민 없이 오로지 서울대·고대·연대 등 로스쿨이 있는 서울 주요 대학에 들어가려 한다”면서 “로스쿨이 부유층 자녀들의 사회 진입을 수월하게 하는 측면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박영선 민주통합당 의원은 “로스쿨은 학비가 연간 평균 2000만원이나 든다”면서 “로스쿨에 가지 못하는 사회취약계층 자녀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변호사 예비시험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의원은 “미국은 주마다 다르긴 해도 변호사 예비시험 제도가 있다”면서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것처럼 힘들긴 하지만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창구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현윤(연세대 로스쿨 원장) 로스쿨협회 이사장은 “변호사 예비시험 도입 취지는 사회적 약자에게 ‘개천에서 용이 나는’ 기회를 마련해 주자는 건데 로스쿨은 이미 특별전형을 통해 매년 입학정원의 5~10%를 사회·경제·신체적 약자로 뽑는 등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면서 “변호사 예비시험은 사회적 약자보다는 강남의 서울대·고대·연대 출신들이 로스쿨을 통하지 않고 바로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는 제도로 변질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사교육 조장 여부도 뜨거운 감자다. 로스쿨 측은 예비시험이 도입되면 교육을 통한 전문 법조인 양성이 아닌 시험을 통한 법조인 선발로 변질되는 데다 이 시험을 위한 사교육이 과열돼 결국 저소득층의 법률시장 진입 기회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일부 로스쿨 재학생들은 예비시험이 도입되더라도 예비시험 출신 변호사는 법률시장에서 찬밥 신세로 전락할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서울의 한 로스쿨 재학생은 “1기 로스쿨생들이 배출된 뒤 이미 로펌과 검찰 등에서는 기존 사법시험 출신과 로스쿨 출신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여기에 예비시험까지 도입되면 그들은 법률시장에서 제대로 된 대우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나승철 서울변회 회장은 “사교육은 현재 로스쿨생들도 받고 있고 예비시험 때문에 야기되는 문제만은 아니다”라면서 “법조인 서열화에 대한 우려도 결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뒤의 개인의 노력과 능력에 따른 문제이지 법률시장에서 출신에 따른 차별은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변호사 예비시험 논란] “로스쿨 존립기반 흔들지 않는다… 오히려 정착 돕는 보충적 통로”

    [변호사 예비시험 논란] “로스쿨 존립기반 흔들지 않는다… 오히려 정착 돕는 보충적 통로”

    “예비시험 도입은 로스쿨의 존립 기반을 흔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필요한 제도입니다.” 예비시험 도입 논란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위철환(55·연수원 18기)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은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보충적 통로’로서의 예비시험 도입 필요성을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다. 위 회장은 협회장 선거 당시부터 ‘소외계층의 법조계 진출을 위한 희망 사다리’를 기치로, 사법시험 존치 또는 예비시험 도입을 공약사항으로 내걸었다. 그는 “로스쿨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입학 전형이나 장학금 제도가 있지만 일부이기 때문에 그것만으로 포섭할 수 없는 계층도 있다”며 “대입 검정고시처럼 서민층의 법조계 진출을 위한 보충적 통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예비시험 도입이 로스쿨의 존립 기반을 흔든다는 학생들의 반발과 관련, 위 회장은 “일단 발을 들인 이상 사회적 비용을 감안해서라도 로스쿨 제도의 정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은 마찬가지”라면서 “예비시험 도입은 로스쿨에 들어가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준다’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와 같은 대륙법계인 독일의 경우 로스쿨의 부작용을 막을 완충제도가 없어 13년 만에 결국 폐지됐다. 이를 반면교사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위 회장은 예비시험 도입 시 상대적으로 긴 시간과 많은 비용이 소모되는 로스쿨을 학생들이 외면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예비시험 합격자 수를 한정하고 합격자들에게 바로 변호사 시험을 치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야간 로스쿨’ 등 일정 과정을 이수토록 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국민이 변호사에 준 사명은 인권 옹호·사회 정의 실현”

    “국민이 변호사에 준 사명은 인권 옹호·사회 정의 실현”

    사상 첫 직선제로 선출된 위철환(55·사법연수원 18기)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25일 취임했다. 위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제4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치중(58·법무법인 바른), 오세창(58·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 등 부협회장 10명과 분야별 이사 등 집행부도 공식 출범했다. 위 회장은 “임기 2년간 ‘보통 변호사’들의 성공시대를 열기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변호사에게 부여한 사명은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이라면서 “여건이 어렵더라도 원칙을 지켜 정도를 가는 변호사가 되어 달라”고 회원들에게 말했다. 위 회장은 권력기관에 대한 쓴소리를 높이고 변호사의 공직 진출 기회 확대에 힘쓰기로 했다. 청년·여성 변호사 지원과 사내변호사 권익 향상 등도 주요 사업목표로 정했다. 위 회장은 지난달 21일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지방변호사회 출신으로는 처음 당선됐다. 전남 장흥 출신으로 서울 중동고 야간부와 서울교대에 이어 성균관대 법대 야간부를 졸업한 위 회장은 변협 부협회장, 경기중앙지방변회 회장, 언론중재위원회 감사 등을 역임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서울변회 첫 30대 신임회장… “사시 반드시 지킬 것”

    서울변회 첫 30대 신임회장… “사시 반드시 지킬 것”

    “젊음과 열정을 바탕으로 전체 회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에너지 넘치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변호사 업계에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8일 서울지방변호사회 신임 회장에 나승철(35·사법연수원 35기) 변호사가 당선됐다. 임기는 2년이다. 서울변회는 90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지난 21일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에서 비주류를 표방했던 위철환(55·18기) 변호사가 당선된 데 이어 변호사 업계 대변혁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진다. 위 변호사는 야간고등학교와 야간대학교를 졸업한 뒤 비(非) 판검사 출신으로 경기도 수원에서 변호사 일을 시작한 ‘비정통파’ 변호사로 꼽힌다. 일자리 창출, 청년 변호사 지원 등 ‘보통 변호사’를 기치로 내걸어 회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나 변호사도 판검사 출신이 아니다. 그러나 나 변호사는 비주류를 표방했던 위 변호사와는 달리 서울변회 최초의 ‘30대 회장’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금껏 서울변회 회장은 50대 이상 변호사가 맡아 왔다. 지난해 10월 법조경력 10년 미만 변호사들의 모임인 ‘청년변호사협회’를 결성해 회장직을 맡아 오면서 젊은 변호사들로부터 두터운 지지를 받아온 것이 당선의 발판이 됐다. 나 변호사는 당선 직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변호사 업계가 과거에는 권위를 중시했지만 이제는 젊고 패기 있는, 그야말로 ‘일할 사람’을 뽑는 쪽으로 분위기가 바뀐 것 같다”면서 “회원들이 큰 용기와 결단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나 변호사는 변호사 업계 안팎의 해결해야 할 문제로 세 가지를 꼽았다. ▲사법시험 존치 등을 통해 저소득층의 법조계 진출 수단을 마련하는 것 ▲변호사 업계 내 근로기준법과 브로커 문제를 개선하는 것 ▲변호사 단체의 회계나 재산을 회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받는 것 등이다. 특히 3년 전부터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은 저소득층의 법조계 진출이다. 나 변호사는 “로스쿨이 애초 취지와 달리 기득권의 유지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을 많이 봐 왔고 사시의 단점보다 로스쿨의 단점이 더 크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로스쿨을 폐지하는 방향이 아닌, 사시와의 공존을 위해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과거와 달리 이제는 변호사들도 생계를 고민해야 하는 때가 왔다”면서 “생계와 공익의 두 축이 함께 가도록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사법시험 존치해야 개천서 용 납니다”

    “사법시험 존치해야 개천서 용 납니다”

    “서울대 출신이 아닌 데다 판검사 경력도 없는 평범한 변호사라는 점이 역설적으로 선거 승리의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법조계 대부분을 차지하는 보통의 변호사들에게 제가 친근함으로 다가갈 수 있었던 것이죠.” 지난 21일 대한변호사협회 제47대 회장에 당선된 위철환(56·사법연수원18기) 변호사는 22일 자신을 ‘보통 변호사’라고 표현했다. 1989년 연수원을 수료한 그는 경기도 수원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의 법조인으로서의 생활은 ‘판검사도 못해본 비주류 변호사’로 요약된다. “의뢰인들이 첫 대면에서 판사 출신이냐 검사 출신이냐고 물을 땐 난감했어요. 연수원을 갓 졸업한 초임에다 주간 명문고나 명문대 출신이 아닌 저에게 사건을 맡기는 사람은 드물었어요.” 순탄치 않은 변호사 생활 20년 만에 수원지방변호사회장을 맡은 그는 2010년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장에 당선되면서 ‘보통 변호사의 반란’을 보여줬다. 그때만 해도 부장판사 출신 전관 변호사 등 화려한 경력의 엘리트 출신만 회장직을 맡는 분위기였다. “사실 제가 할 자리는 아니였죠. 비웃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 보자는 각오로 도전했는데 진심이 통했던 것이죠.” 전남 장흥 출신인 그는 ‘야간고·야간대’라는 경력으로 주목받았다. 고교 입시에 낙방한 후 무작정 서울로 올라왔다. 낮에는 신문배달, 구두닦이를 하며 돈을 벌었고 밤에는 중동고 야간부를 다녔다. 서울교대를 졸업한 뒤 6년간 초등학교 교사 생활을 하면서 성균관대 법대 야간부를 다녔다. 주경야독 생활만 10년을 넘게 했다. “주변에서는 올라가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며 미친 사람 취급할 때도 있었습니다. 저 스스로도 교사 생활을 계속하면 그만인데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지요.” 스스로 ‘개천에서 용이 나는’ 극적인 경험을 해온 터라 사법시험 존치에 대한 그의 입장은 확고하다. “로스쿨에 다닐 돈이 없는 서민층에도 법조계에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합니다. 로스쿨과 병행해 사법시험을 존치하거나 변호사 예비시험 제도를 도입해야 합니다.” 변호사 전체의 목소리가 대변되는 협회를 만들겠다는 그는 “변호사 강제주의 등 업계 일자리 창출만이 아니라 법률 구조제도 확대와 같은 공익적인 공약도 실행에 옮겨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5일 회장으로 정식 취임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변협 첫 직선 회장에 위철환 변호사

    변협 첫 직선 회장에 위철환 변호사

    사상 첫 직선제로 치러진 제47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에서 위철환(56·사법연수원18기) 변호사가 당선됐다. 위 변호사는 21일 김현(57·사법연수원17기) 변호사와 치른 결선 투표에서 승리했다. 위 변호사는 “변호사들이 변화의 새 물결을 원한 결과”라면서 “보통 변호사의 성공 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선거는 60년 만에 처음 실시된 직선제로 전국 1만 2000여명의 변호사들이 직접 대표를 뽑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위 변호사는 이번 선거에서 ▲변호사 일자리 창출 ▲청년·여성 변호사 지원 ▲대한변협 내부 개혁 ▲변호사 예비시험 도입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위 변호사는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대한변협 제46대 부회장을 지냈으며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19대 회장을 역임했다. 유일한 지방권 후보자로서 변호사 업계의 불황 속에 일자리 창출 등 ‘복지’를 강조한 것이 회원들의 지지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변협, 첫 직선 회장선거…김현·위철환 후보 21일 결선투표

    변협, 첫 직선 회장선거…김현·위철환 후보 21일 결선투표

    제47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가 치러진 14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변호사(오른쪽)가 투표용지를 받기 위해 신분증을 꺼내고 있다. 이날 사상 첫 직선제 선거에서 유효투표의 3분의1 이상을 얻은 후보가 없어 1위인 김현(57·사법연수원 17기) 전 서울시변호사협회장과 2위인 위철환(55·18기) 경기중앙변호사협회장이 오는 21일 결선투표를 치르게 된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변협, 잡음 속 14일 첫 직선회장 선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변호사 배출,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법률시장 개방 등으로 변호사업계가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가 14일 사상 첫 전국 직선제로 치러진다. 변협 창립 이후 60년 만에 처음으로 실시되는 직접선거로 1만 2000여명의 변호사들이 직접 자신들의 대표를 뽑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후보들이 내세운 공약들이 ‘밥그릇 지키기’에 치우쳤다는 비판이 일고 있어 선거 이후 변협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이번 47대 협회장 선거에는 오욱환(53·사법연수원 14기)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과 양삼승(66·4기)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 위철환(55·18기) 경기중앙변호사회 회장, 김현(57·17기)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등 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후보들은 신규 변호사 수 감축, 소송에서 변호사를 반드시 선임해야 하는 변호사 강제주의 도입, 변리사 등이 소송 대리를 할 수 없도록 하는 유사 직역 폐지 등 ‘일자리 지키기’ 정책을 공통 공약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비리 변호사 근절이나 윤리 교육 강화, 공익을 위한 공약은 상대적으로 미약한 실정이다. 유효 투표수 3분의1 이상의 지지를 받는 후보가 협회장으로 당선되며 기준을 넘긴 후보가 없을 경우 상위 1, 2위 득표자가 21일 결선 투표를 하게 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언론중재위 김종량 부위원장 재선

    언론중재위원회는 10일 임시총회를 열고 김종량 전 전북일보 편집국장을 부위원장으로, 위철환 변호사를 감사로 각각 재선출했다. 임기는 2014년 3월 31일까지다.
  • [부고]

    ●전찬홍(농업)찬구(전 한국교과서연구재단 이사장)찬규(제주자연 대표)찬주(전북대 기획과장)씨 모친상 6일 보은 금강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7시 (043)544-6693 ●주근원(서울대 명예교수)씨 별세 강수(한국가스공사 사장)덕수(미국 거주)명수(울산의대 교수)익수(하나대투증권 전무)씨 부친상 박세웅(병원장)성무경(건국의대 교수)씨 장인상 5일 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 (02)2072-2091 ●김선익(성신약품 대표)선진(한양대 신소재공학부 교수)선주(사업)씨 모친상 김재석(미국 거주)씨 장모상 강혜련(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씨 시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32 ●장성인(전 시그노드코리아 대표이사)성자(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성은(미국 거주)씨 모친상 이기준(전 서울대 총장)씨 장모상 곽동순(연세대 음대 교수)씨 시모상 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2227-7588 ●고창순(가천의대 초대총장·김영삼 전 대통령 주치의)씨 별세 재준(지니스내과 원장)씨 부친상 황문성(변호사)이천우(SK텔레콤벤처스 상임고문)씨 장인상 6일 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30분 (02)2072-2011 ●장옥수(전 부국증권 대표이사)씨 부인상 승욱(우리투자증권 차장)진욱(하나대투증권 과장)씨 모친상 유현상(외환은행 차장)씨 장모상 천정은(갤러리현대 과장)씨 시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30 ●김용성(TJB 편성제작국장)씨 장인상 6일 충남 부여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041)835-9813 ●위철환(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장·대한변협 부회장)명환(현대자동차 상동남부지점 대표)정환(매일경제신문사 금융부장)상환(우인엔터프라이즈 실장)미영(인천시의료원 수간호사)씨 부친상 송창석(TV나라 대표)씨 장인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2시 30분 (02)3410-6915 ●유원상(전 대한전선 대표이사)씨 별세 연옥(박영갤러리 관장)연국(박영사 국장)연호(MTech 이사)연철(환경부 국제협력관)씨 부친상 안종만(박영사 대표이사 회장)씨 장인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3 ●이준형(한국연합복권 본부장)씨 부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410-6914 ●박원배(조선일보 인사팀장)씨 별세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 30분 (02)2227-7560 ●김종배(법무법인 광장 고문)씨 장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 (02)3010-2293 ●박용관(㈜성안 회장)씨 별세 6일 경북대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53)420-6146 ●오태상(사업)씨 부친상 홍예선(후지테크 코리아 본부장)장동훈(KDB대우증권 테헤란밸리지점장)씨 장인상 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2258-5940 ●한창걸(성화감리교회 원로목사)씨 별세 광흡(아미코홀딩스 대표)광휼(다산컨설턴트 전무)광협(연세의료원 소화기내과 과장)씨 부친상 유재규(전 국회의원)장윤호(서울디자인센터 대표)씨 장인상 성진실(연세의료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김희숙(온누리백조약국 대표약사)씨 시부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2227-7547
  • [부고]

    ●김흥식(전 성주 가천면장)씨 별세 상환(KG케미칼 부사장)의환(서울고법 부장판사)씨 부친상 김종희(사업)문동철(협신워터디자인 대표이사)씨 장인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3410-6917 ●문경식(회사원)경희(목포우체국)성인(검사·금융감독원 법률자문관)수경(치과의사)씨 부친상 5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62)231-8901 ●임주용(임광토건 감사)씨 모친상 장봉학(시노펙스 사장)이인석(자영업)문형주(문치과병원 원장)오상훈(엑스퍼트 대표이사)씨 장모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 (02)2227-7550 ●김완호(삼호음향 부사장)철호(분당서울대병원 내과 교수)석호(미국 거주)씨 부친상 이구래(사업)씨 장인상 차영주(중앙대 의대 교수)씨 시부상 5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31)787-1503 ●윤흥균(목사)덕균(자영업)영균(광주시청 도로계획담당)용수(IQ파워아시아 전무)씨 모친상 4일 광주 한국병원, 발인 8일 오전 (062)380-3041 ●설관의(미도 명예회장)씨 별세 문성(미도 회장)유성(〃 대표이사)진성(〃 전무이사)경애(약사)문숙(영훈고 교사)문원(부산대 교수)씨 부친상 김승훈(사업)유영식(〃)씨 장인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410-6903 ●김희수(삼성카드 차장)승수(기아자동차)미향(자영업)미애(〃)씨 모친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2227-7556 ●김향(전 선일공업 부사장)영(미국 거주·포드자동차)철(전 인켈 부장)씨 모친상 문익남(전 이사벨여고 교사)이영일(전 삼성카드 이사)씨 장모상 5일 강남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2019-4002 ●윤승준(국립환경과학원장)씨 모친상 6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10일 오전 5시 (051)610-9673 ●심건주(KISTI 고경력과학기술전문위원)현주(사업)씨 모친상 김영준(전 한성과학고 교장)씨 장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010-2262 ●위철환(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명환(현대자동차 상동남부점 대표)정환(매일경제신문 기업경영팀 부장)상환(우인엔터프라이즈 실장)미영(인천광역시의료원 간호사)씨 모친상 송창석(TV나라 대표)씨 장모상 위성애(배영초 교사)씨 조모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4시 (02)3410-3153
  • 권성 언론중재위원장 연임

    권성 언론중재위원장 연임

    언론중재위원회는 11일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새 위원장으로 권성(70) 현 위원장을 재선출했다. 권 위원장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헌법재판소 재판관, 서울행정법원장,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8년 4월부터 언론중재위원장을 맡아 왔다. 다음은 임원 및 위원 명단. ▲부위원장 정학철(전 동아일보 편집위원) 김종량(전 전북일보 편집국장) ▲감사 윤구(전 문화일보 논설주간) 위철환(변호사) ▲운영위원 권성(위원장) 김종량(부위원장) 이영덕(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강영수(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양은경(충남대 언론정보학 교수) 김길소(전 강원일보 상무이사) 남승욱(전 KBS 청주방송총국장) 남부희(전 경남신문 논설주간이사) 김재원(제주대 통역대학원 교수) ▲시정권고위원 권성(위원장) 정학철(부위원장) 권일(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재무(전 뉴시스 편집담당 상무) 어경택(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김충일(전 경향신문 기획사업본부장) 유의선(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 교수)
  • 언론중재위원 54명 위촉

    문화체육관광부는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54명을 1일자로 위촉했다고 31일 밝혔다. 임기가 만료됐거나 임기 중 사직한 위원의 자리를 채우기 위한 위원 49명과 인터넷 포털 중재심의의 업무가 추가됨에 따라 신설되는 서울7중재부 위원 5명 등이 새로 위촉됐다. 서울7중재부의 신설로 중재위원 규모는 80명에서 85명으로 늘어났다. 김동진 전 강릉문화방송 사장, 강형기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2명만 잔여 임기를 물려받아 임기가 2011년 3월까지이고 나머지 52명의 임기는 2012년 8월까지 3년이다. 다음은 신임 중재위원 명단.▲서울1 여상원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이영덕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김성익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 장현우 변호사 ▲서울2 이병로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권일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동진 전 강릉문화방송 사장, 정상용 대한변호사협회 사무총장 ▲서울3 이민영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박종순 변호사 ▲서울4 송평근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 이재무 전 소년한국일보 이사, 한천수 전 중앙일보 미디어기획실장, 이성훈 변호사 ▲서울5 어경택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서울7 김충일 전 경향신문 논설위원, 박성희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유의선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박성식 변호사 ▲부산 고종주 부산지법 부장판사, 송동선 전 국제신문 편집위원, 김명혜 동의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신용도 전 서울지검 검사 ▲대구 조창학 대구지법 부장판사, 김정숙 영남대 국사학과 교수, 장익현 변호사 ▲광주 김병하 광주지법 부장판사, 김덕모 호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안재극 전 광주지검 부장판사 ▲대전 어수용 대전지법 부장판사, 양은경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조교수, 김형태 대전지방변호사회 회장 ▲경기 신용석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 정 탁 전 머니투데이 상임고문, 위철환 수원지방변호사회 회장 ▲강원 송경근 춘천지법 수석부장판사, 김길소 한국전래오락연구소장, 한진만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이택수 강원지방변호사회 회장 ▲충북 황성주 청주지법 수석부장판사, 남승욱 ㈜베컴 부회장, 강형기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박충규 충북지방변호사회 부회장 ▲전북 김종량 전 전라일보 편집국장, 김창희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심병연 전 전주지법 수석부장판사 ▲경남 최인석 창원지법 수석부장판사, 장성운 전 한울일보 본부장, 김진희 경남대 가정교육과 교수, 남부희 창원대 사학과 겸임교수, 백경석 전 창원지검 검사 ▲제주 김재원 제주대 통역대학원 부교수, 권범 제주지방변호사회 총무·재무이사
  • “사법정보 전면공개를” 대한변협 회장 김평우 변호사

    대한변협 45대 회장으로 김평우(64·사시 8회) 변호사가 결정됐다. 대한변협은 26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서울변호사회의 추천을 받아 단독으로 출마한 김 변호사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소설가 김동리씨의 차남인 김 회장은 판사 출신으로 사직한 뒤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 로스쿨을 수료했다. 김 회장은 뉴욕에서 변호사로 일하다 1982년 개업했고, 법무법인 세종을 창립하기도 했다. 부회장에는 양삼승(서울회)·윤석정(서울회)·이미현(서울회)·심병연(전주회)·위철환(수원회) 변호사 등 5명이 선출됐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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