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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런던 첫 민선시장선거 리빙스턴의원 당선 유력

    영국의 수도 런던의 첫 민선시장 선거가 4일 실시된다. 이날은 또 25명으로 구성되는 런던의회 의원 선거도 동시에 치러진다. 영국 정가에서는 총리 다음으로 정치적 비중이 높은 자리가 될 초대 런던민선시장에는 노동당 출신이지만 당의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한켄 리빙스턴의원의 당선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리빙스턴 후보는 80년대좌익운동 지도자로 ‘붉은 켄’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극좌성향을 띠고있어 노동당의 공천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압도적인 대중적 인기를 바탕으로 선거전에서 선두를 지켜왔다 한편 720만 런던 시민의 지도자를 뽑는 이번 선거에 집권당인 노동당은 토니 블레어 총리의 측근인 프랭크 돕슨 전 보건장관을 후보로 세워 어려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97년 총선패배 이후 반성하는 태도로 임해왔던 보수당은 런던시장 선거에서그동안의 반성에 대한 국민의 평가를 받겠다는 의지로 당의 중진이자 인기작가인 제프리 아처경을 내세웠으나 과거 명예훼손 사건에서 친구에게 위증을 시킨 사실이 드러나면서 불명예 퇴진,대타로 스티븐 노리스 의원을 내세웠다. 런던 연합
  • 옷로비 4인방 첫 공판…鄭日順씨 위증혐의 시인

    옷로비 의혹사건과 관련,지난해 12월 국회 청문회에서 위증을 한 혐의로 기소된 연정희(延貞姬) 배정숙(裵貞淑) 정일순(鄭日順)씨와 이형자(李馨子)씨자매에 대한 첫 공판이 14일 서울지법 형사합의 23부(재판장 金大彙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이날 재판에서 연씨와 배씨는 자신들의 위증혐의에 대해 대부분 부인한 반면 정씨는 위증내용을 시인하면서 “연씨를 돕기 위한 것이었다”며 정상 참작을 호소했다. 정씨는 ‘호피무늬 반코트 반환날짜에 대한 판매장부 조작’ 시비와 관련해“지난해 1월 연씨가 가게에 일찍 와서 부탁하기에 원하는 대로 해드렸다”고 진술했으나 연씨는 “부탁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연씨는 검찰 신문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다가 “다만 청문회에서박시언(朴時彦) 전 신동아건설 부회장의 부인 서정희씨를 모른다고 위증한사실은 있다”면서 “당시 질문을 던진 의원이 서씨를 통해 2억원의 옷을 사지 않았느냐는 황당한 질문을 던져 오해를 살까봐 위증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4·13총선 D-5/ 이런 전과자도

    7일 전과기록이 공개된 189명의 총선 출마자 중에는 민주화운동 등 이른바시국사범과는 관계없는 일반사범이 85명(45%)이나 됐다.특히 일부 후보는 존속상해,과실치사,혼인빙자간음,간통,절도,뺑소니,사기,횡령,공갈,뇌물수수,위증,무고 등 지역 유권자들도 듣기 민망한 전과경력을 가진 것으로 드러나충격을 주었다. 전남 해남·진도에 출마한 무소속 이석재(李錫在)후보는 폭력,공무집행방해,상해 등 5건의 전과를 기록했고, 서울 종로에 출마한 민주노동당 양연수(梁連洙)후보도 집시법,국가보안법 위반 등 5차례의 전과를 보유해 최다 전과를 기록했다. 일반사범으로는 경기 이천의 민국당 이한정(李漢正)후보가 사업가 시절 연루된 사기 2건,공갈 1건 등의 전과가 있었고,성남 수정에서 출마한 공화당김기평(金基平)후보도 선거법 위반 2건,사기 1건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 중구의 자민련 최팔용(崔八龍)후보는 동네 가게에서 다른 사람의 우산을 들고 나가다 절도로 집행유예를 받았고 월세 문제로 집주인과 다투다 상해를 입혀 집행유예를 선고받은전력이 공개됐다.금천의 민국당 구재춘(具載春)후보는 옛 신민당 지구당위원장 시절 대의원대회때 폭력을 휘두른 사례와무허가 음식점을 운영하다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된 사례 등으로 2건의전과를 보유했다. ‘DJ 저격수’로 알려진 서울 강서을의 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후보는 80년 DJ 내란음모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경력이 있지만 80년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전과여서 전과후보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연예레포츠지 회장을 역임한 민국당 김휴열(金休烈·서울 관악갑)후보는 혼인빙자간음,사기,횡령으로 2년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 서대문갑의 자민련 이의달(李義達)후보는 한의사 시절 업무상 과실치상과 약사법 위반으로각각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전북 군산의 한나라당 양재길(梁在吉)후보는 존속상해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재판 위증사범 즉각 내·수사

    검찰은 19일 위증 사범이 급증함에 따라 재판 등에서 위증 혐의자를 적발하면 즉각 내·수사키로 했다. 대검찰청 형사부(부장 韓光洙 검사장)는 공판 검사가 즉시 ‘위증사범 적발카드’를 작성,관련 사건 수사검사에게 인계하기로 했다.위증의 의심이 들때에도 ‘위증검토 보고서’를 작성,지체없이 내사하도록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대검은 형사 소송 이외에 행정소송·국가소송의 관여 검사,공익법무관 등도위증 혐의자를 적발하면 현장에서 보고서를 작성해 검사에게 인계토록 할 방침이다. 현재 창원지검과 수원지검은 위증사범 적발카드와 위증검토 보고서제를 운영하고 있다. 대검 심장수(沈璋壽)) 형사과장은 “그동안 위증 사범을 적발하고도 상대편의 고소·고발이 없을 때는 미온적으로 대처해왔다”면서 “앞으로는 고소·고발이 없더라도 적극적으로 인지해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락기자 jrlee@
  • 金正吉 前정무수석 동아일보에 5억 배상 소송

    김정길(金正吉) 전 청와대정무수석은 옷로비 사건조사 당시 부인 이은혜(李恩惠)씨를 둘러싼 보도내용을 문제삼아 10일 동아일보를 상대로 5억원의 배상청구 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고 밝혔다.김 전 수석은 “특별검사측이 부인이은혜씨를 조사한 결과 이씨가 배정숙(裵貞淑)씨에게 위증을 교사했다는 것이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이은혜씨 위증시인’등으로 보도한 것은 사실과 다른 허위·왜곡보도”라고 주장했다. 박준석기자 pjs@
  • 학점은행制 첫 학위 수여

    제1회 학점은행제 학위수여식에서 684명이 학사 및 전문학사 학위를 받았다. 21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문용린(文龍鱗)교육부 장관과 곽병선(郭柄善)한국교육개발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111명이 공학사 등 9개학사학위를,539명이 경영전문학사 등 5개 전문학사학위를 받았다.지난해 8월이미 학점을 채운 34명도 함께 학위증을 받았다. 교육부 장관이 수여하는 최우수상은 전자계산학 전공에서 평균 97.57점의최고점을 얻은 변원상(邊源祥·35·공학사)씨와 정보처리를 전공해 97.3점을받은 이경로(李慶魯·28·공업전문학사)씨가 차지했다. 한국교육개발원장이 주는 우수상은 나윤정(羅潤貞·여·30·예술전문학사)씨 등 6명,특별상은 최고령자인 윤영철(尹永喆·68·공학사)씨 등 6명에게돌아갔다. 98년부터 시행중인 학점은행제 학위는 교육부가 고시한 대학의 평생교육원이나 학원·직업교육기관 등에서 학사는 140학점 이상,전문학사는 80학점 이상을 따면 받을 수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이형자씨 보석 허가

    서울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李根雄)는 29일 옷로비 의혹사건과 관련,국회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순영(崔淳永)전 신동아그룹회장 부인 이형자(李馨子)씨의 보석신청을 받아들여 보증금 2,000만원을 내는 조건으로 석방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도주 우려가 없는 데다 수사가 모두 끝난 상태에서대부분 증거가 확보돼 보석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 “특검팀 수사·소추권한 부여해야”

    대한변호사협회(회장 金昌國)는 2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특검팀에 참여했던 변호사와 교수 등 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특별검사제의 평가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박연철(朴淵徹) 변호사는 “특검법에 규정된 특검팀의수사대상과 직무범위가 지나치게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많다”면서 “앞으로는 미국처럼 특별검사가 수사중에 일어날 수 있는 위증,공무집행방해 등을수사,소추하는 권한을 특검법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변호사는 또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 확보를 위해서라도 특검제 상설화가 진지하게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업유도 특검팀에 수사관으로 참여했던 김진욱(金鎭煜) 변호사는 “특검법에서 특별수사관은 사법경찰관의 직무를 수행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형사소송법에는 검사 이외의 수사기관이 작성한 조서는 피의자가 그 내용을 부인하면 증거능력이 인정되지 않는 모순이 있다”고 지적했다.옷로비 특검팀 특별수사관이었던 임성택(林成澤) 변호사도 “특검제법은 여·야간 정치적 타협의산물로 제정된 것이어서 수사인력의 부족,수사대상자의 이의신청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며 특검제법의 정비를 제안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이형자씨 보석 신청

    ‘옷로비 의혹사건’과 관련,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순영(崔淳永) 전 신동아그룹 회장의 부인 이형자(李馨子) 피고인이 19일 “불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면서 서울지법에 보석 신청서를 냈다. 이씨는 신청서에서 “옷로비 의혹사건은 나를 포함한 연정희(延貞姬)·정일순(鄭日順)·배정숙(裵貞淑)씨 중 누구의 말이 사실인지 가리는 것이 핵심인 만큼 혼자서만 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 이피고인은 지난해 8월 국회 청문회에서 ▲라스포사 사장 정씨로부터 연씨의 옷값 대납요구를 받았고 ▲연씨가 라스포사에서 밍크코트 대금 1,200만원을 쿠폰으로 결제했다는 등 4가지를 위증한 혐의로 지난 11일 구속기소됐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개혁’없는 정치개혁 입법] 개정안 내용

    국회법과 정당법개정안은 선거법에 비해 개혁적 요소를 상당부분 반영하고있다.특히 국회법은 현행 제도에 비해 진일보했다는 평가다.그러나 정치자금법은 투명성 확보 장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국회법 헌정사상 처음으로 인사청문회제도를 신설했다.앞으로 국회의 임명 동의가 필요한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 감사원장과 국회에서 선출하는 헌재 재판관,중앙선거관리위원에 대해 인사청문회가 실시된다.야당은국무위원을 비롯,국정원장 검찰총장 경찰청장 국세청장 등 이른바 ‘빅4’까지 인사청문회 대상에 포함시키자고 주장했으나 여당이 ‘위헌’이라고 반대해 빠졌다. 국회법 개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기명 표결제’.전자투표를 표결방식으로 채택,의원 개개인의 본회의 찬반 투표행위가 전광판에 곧바로 나타나도록 했다.‘전원위원회제도’는 본회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다.주요 안건에 대해 재적의원 4분의1의 요구가 있으면 전원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했다.해당 상임위가 아니더라도 관심 사안에 대해 능동적으로 참여,의견을개진할 수 있는 제도다.국회를 상시 개원한다는 목표 아래 2월,4월,6월 1일에는 임시국회를 반드시 소집토록했다.정기국회 소집일은 9월1일로 조정했다. 청문회와 국정감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에게 사전조사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증언을 거부한 경우의 처벌을 강화하고,위증고발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국회의장 당적 이탈문제는 당초 16대 때부터 실시할 방침이었으나 여야의 이견으로 합의하지 못했다. ◆정당법 저비용 고효율,민주적인 당 운영방식에 초점을 뒀다.중앙당과 지구당을 축소,유급사무원 수를 중앙당은 150명,시·도지부 5명 이내로 제한했다.이를 초과할 경우 정당 보조금을 감액한다.상향식 공천제도 도입을 위한 전단계로 당비를 납부하는 당원과 자원봉사자에게 한해 당직자 선출 및 공직후보 선거권을 부여토록 했다.비례대표 여성 할당제 30%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정치자금법 선거공영제 실시라는 명목으로 국고지원만 늘리고 정치자금의투명성 확보에는 소홀했다는 비판이다.법인세 1% 의무기탁금제 도입 대신,선거가있는 해의 국고보조금을 유권자 1인당 800원에서 1,200원으로 50% 인상하기로 했다. 그러나 기부금 영수증 발행의무 대상에서 익명의 기부,금융기관 예금계좌,자동응답장치(ARS)에 의한 모금을 제외하도록 해 투명성 제고에는 역행했다. 일정액 이상 수표 사용 의무화제도도 무산됐다. 강동형기자 yunbin@
  • 이형자씨 자매 기소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大雄)는 14일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회장의 부인 이형자(李馨子)씨를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구속기소했다.이씨의 동생 영기(英基)씨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이형자씨는 지난해 8월 청문회에서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로부터밍크코트 3벌 등 옷값을 대납해 달라는 요구를 받았고 ▲연정희(延貞姬)씨가 라스포사에서 밍크코트 대금 1,200만원을 쿠폰으로 결제했으며 ▲사직동팀이 방문해 지난해 1월7일쯤 조사를 받았다는 등 4가지를 위증한 혐의로 지난 11일 구속수감됐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이형자씨 구속수감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辛光玉)는 11일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회장의 부인 이형자(李馨子)씨를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구속수감했다. 서울지법 영장전담 김동국(金東國)판사는 이날 영장발부 사유에 대해 “이씨가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 등으로부터 옷값 대납 요구를 받지 않았다는 검찰측의 소명이 충분한데다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작년 8월 청문회에서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씨로부터 밍크코트 3벌 등 옷값을 대납해 달라는 요구를 받았고 ▲연정희(延貞姬)씨가 라스포사에서 밍크코트 대금 1,200만원을 쿠폰으로 결제했으며 ▲사직동팀이 방문해 지난해 1월7일쯤 조사를 받았다는 등 4가지를 위증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씨의 동생 영기(英基)씨에 대해서도 지난 98년 12월19∼21일 정씨로부터 1억원 정도의 옷값을 언니가 대납토록 해달라는 독촉전화를 받았다는 등 4가지를 위증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강충식 이상록기자 chungsik@
  • 이형자씨 구속의미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회장의 부인 이형자(李馨子)씨가 11일 위증 혐의로 구속됨에 따라 옷로비 의혹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종지부를 찍었다. 옷로비 의혹사건은 지난해 5월 서울지검 수사를 비롯해 특검수사,대검 재수사를 거치면서 각각 다른 결론이 나왔었다.딱 떨어지는 물증이 없는 데다 누구의 진술에 신빙성을 두느냐에 따라 수사결과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지검은 지난해 6월2일 옷로비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최 회장선처를 대가로 한 옷로비는 없었지만 배정숙(裵貞淑)씨가 이씨에게 옷값 대납을 요구했다고 결론내렸다.하지만 특검팀은 옷로비가 없었다는 서울지검수사결과는 인정하면서도 배씨와 마찬가지로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도 이씨에게 옷값 대납을 요구했다고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반면 서울지검과 특검팀 수사기록을 토대로 재수사에 들어간 대검 중수부는 옷로비사건은 이씨 자매의 자작극이라고 결론내렸다.물론 이씨에게 옷값 대납을 요구했다는 배씨의 혐의는 그대로 인정했다. 따라서 법원이 이날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은 ‘옷로비사건은이씨 자매의 자작극이었다’는 대검 중앙수사부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해 말 대검이 배씨에 대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함으로써 배씨의 옷값 대납 요구를 인정하지 않았다.이에 앞서 법원은 옷값대납 요구를 했다는 정씨의 구속영장을 세 번씩이나 기각한 바 있다. 결국 법원의 판단을 종합해보면 이씨는 배씨 또는 정씨 등으로부터 옷값 대납 요구를 받지 않았고 다만 옷로비가 실패한 이후 이씨가 김태정(金泰政)전 법무부 장관을 낙마시키기 위해 꾸며낸 자작극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물론 옷로비 관련자들이 이미 기소된 상태이기 때문에 향후 공판에서 다른결론이 나올 가능성은 얼마든지 열려 있다. 그럼에도 서울지법 영장전담 김동국(金東國)·박형남(朴炯南)판사와 민사합의41부 심담(沈淡)판사 등 옷로비 관련자의 영장을 심리한 판사들은 일관되게 이씨 자매의 진술에 일관성이 없다고 보고 있다.때문에 앞으로 공판에서도 이씨 자매의 자작극이라는 대검의 수사결과만큼은 뒤집히지 않을 것이란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이형자씨 11일 영장 실질심문

    서울지법 영장전담 김동국(金東國)판사는 검찰이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청구한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회장의 부인 이형자(李馨子)씨의 사전구속영장에 대해 11일 오전 11시 실질심문을 한 뒤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이씨는 10일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辛光玉)가 영장을 청구하자 영장전담 김판사가 자신의 혐의에 예단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실질심문 기피신청을 했으나 기각됐다. 검찰은 이씨 동생 영기(英基)씨를 이날 오후 다시 불러 위증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금명간 불구속 기소키로 했다. 강충식 이상록기자 chungsik@
  • 李馨子씨 오늘 사전구속영장 청구

    옷로비 위증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辛光玉)는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 회장의 부인 이형자(李馨子)씨에 대해 10일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이씨의 동생영기(英基)씨는 친자매인 점을 감안,불구속기소키로 했다. 이씨는 지난해 8월 청문회에서 ▲옷값 대납 요구가 없었는데도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로부터 밍크 코트 3벌 값을 대납해달라는 요구를 받았고 ▲라스포사에서 연정희(延貞姬)씨가 밍크 대금 1,200만원을 쿠폰으로 결제했으며 ▲지난 해 1월7일쯤 사직동팀의 조사를 받았다고 하는 등 4가지를 위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기씨도 98년 12월 19∼21일 정씨로부터 옷값 1억원을 언니가 대납토록 해달라는 독촉전화를 받았다는 등 4가지를 위증했다. 주병철기자
  • 검찰, 어제 李씨자매 위증혐의 소환조사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辛光玉)는 7일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회장의 부 인 이형자(李馨子)씨와 동생 영기(英基)씨를 소환해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검찰은 또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와 직원 이혜음씨도 소환,정씨가 옷값 대납을 요구했는지와 연정희(延貞姬)씨가 옷값을 쿠폰으로 지불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이씨 자매와 대질신문을 벌였다. 검찰은 8일 이형자씨에 대해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들이 친자매인 점을 감안,동생 영기씨는 불구속 기소할 것 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법원은 이르면 9일 이형자씨를 소환,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구 속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씨 자매는 이날 오전 11시쯤 대검청사에 출두,“검찰이 특검 수사결과를 완전히 뒤엎은 것으로 볼 때 보복성이 짙다”고 주장했다. 이형자씨는 지난해 8월 청문회에서 “정씨로부터 옷값 대납을 요구받았고 연정희씨가 라스포사에서 밍크코트 대금 1,200만원을 쿠폰으로 결제했다”고 증언하는 등 4가지를 위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영기씨는 “지난 98년 12월19일 정씨로부터 옷값 1억원을 언니가 대납토 록 해달라는 독촉전화를 받았다”고 하는 등 4가지를 허위 증언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사설] 기소정치인 ‘사면’하라니

    한나라당이 공동여당의 국회 법사위 단독 강행에 반발해 3당3역회의와 국회본회의를 거부하고 나와 여야관계가 급랭(急冷)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거법을 이번 주 안에 처리하기는 어려워졌고 여야 총재회담도 영향을 받을 것 같다. 한나라당이 국회 일정을 거부하는 표면적인 이유는 공동여당이 한나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법사위를 열어 이형자(李馨子)씨 자매를 옷로비 청문회 위증 혐의로 고발한 것을 문제 삼고 있지만 속셈은 다른 곳에 있는 듯하다.한나라당이 선거법협상 과정에서 “현재 기소중인 야당 의원들에 대한 공소를 모두 취하하라”고 주장하고 나왔기 때문이다.‘상생(相生)의 정치’를 위해 여당이 결단을 내리라는 것이다.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총장은 6일한걸음 더 나아가 “기소된 한나라당 의원들은 ‘표적 보복사정’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기소 자체가 원천적으로 무효”라고 주장했다.현재 기소중인 정치인들을 정당별로 보면 공동여당 소속이 8명인 데 반해 야당 소속은 21명으로 형평성을 잃었다는 것이다. 현정부 들어 뇌물이나 금품수수 등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여야 정치인들이 ‘유죄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16대 총선에 출마할 채비를 하고 있어 국민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마당이다.그같은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비리 정치인들에 대한 공소를 아예 취하하라고 드러내놓고 주장하는 것을 보는 국민들은 놀랍기에 앞서 어안이 벙벙하다.너무도 국민들을 깔보는 후안무치(厚顔無恥)한 주장이기 때문이다.한나라당이 그런 무리한 주장을 하는 데는 나름대로의 계산이 있을 것이다.선거법 협상 타결과 여야 총재회담 그리고 신당 창당 등을 서둘고 있는 여당의 발목을 잡아 여당으로부터 얻어낼수 있는 것은 모두 얻어내자는 생각일 수도 있다.비리 정치인에 대한 사면과 정치자금 의무기탁제 같은 게 그것이다.또한 여당의 정치일정을 지연시키는 것 자체만으로도 야당으로서는 소득일 수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정치인들의 비리를 ‘없었던 것으로 해달라’는 주장은그냥 듣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백보를 양보해서 여야가 꼬일대로 꼬인 정국을 풀어가기 위해 서로 제기한 고소·고발을 취하할 수는 있다.그러나 검찰이 이미 공소를 제기했거나 재판 계류중에 있는 사건은 정치적 흥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여당이 정치적 판단으로 검찰에 대해 공소를 취하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법치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기 때문이다.입법기관의 구성원들이라면 그같은 자명한 사실을 알고도 남을 것이다.여권은 아무리 정치일정이 촉박하더라도 법치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국민의 심판이 눈앞에 다가와 있다.
  • 與 李馨子씨 고발 단독처리 파장

    지난해 말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조건없는 여야 총재회담’ 제의 이후 풀릴 듯하던 대화정국이 다시 냉각될 조짐이다. 6일 오전 여당 단독으로 열린 국회 법사위에서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회장의 부인 이형자(李馨子)씨와 동생 영기(英基)씨 자매에 대한 위증혐의고발건을 처리한 게 발단이 됐다. 이는 한나라당이 여권의 신당창당과 김종필(金鍾泌)총리의 자민련 복귀에맞서 경색정국을 만들기 위해 여권에 ‘미끼’를 던진 고도의 ‘노림수’라는 분석도 있다.단독처리 움직임을 알고도 적극 대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한나라당의 한 당직자는 “이형자씨 자매만 사법처리할 경우 여론이 악화될 게 뻔한데 굳이 막을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이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여권 수뇌부에 대한 공격을 재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총재는 지난 5일 총재단·주요당직자 연석회의에서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민주신당을 선전한 것은 정파수장으로서 할 수 있는 얘기”라며 “대통령은 여당의 당적을 떠나야 한다”고 공격했다.‘조건없는 총재회담’을 제의했을 때와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한나라당은 여당의 법사위 일방처리와 전날 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총무의 사정(司正)관련 정치인 공소취소 논란에 대한 브리핑을 트집잡아 오전에 열릴 예정이던 3당3역회의를 거부하고,6∼7일 국회 본회의에도 불참키로 하는등 초강경자세로 치달았다. 이에 따라 국회는 7일로 돼 있는 임시국회 회기를 하루 앞두고 ‘올 스톱’상태에 빠져 회기연장이나 임시국회 재소집이 불가피하게 됐다. 국민회의는 이번 만큼은 한나라당의 ‘우보(牛步)전략’을 그대로 방치하지 않겠다는 자세다.선거법 협상 등과 관련,사사건건 발목을 잡을 경우 선거법을 표결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이같은 대치 상황에서 여야가 극적인 돌파구를 찾지 않는 한 오는 10일쯤 열릴 것으로 보였던 여야총재회담도 무산되거나 상당기간 연기될 공산이 커지고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국회, 李馨子씨자매 고발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辛光玉)는 6일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회장의 부인 이형자(李馨子)씨가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7일 중으로 다시 불러 지난해8월 국회 청문회에서의 위증 경위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이씨의 동생 영기(英基)씨는 7일 오전 11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여당 단독으로 전체회의를 열고 이씨 자매를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이씨 자매를 조사한 뒤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그러나 영기씨는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형자씨는 지난해 8월 국회 청문회에서 ▲정씨로부터 밍크코트 3벌 값의대납 요구를 받고 거절했고 ▲라스포사에서 연정희(延貞姬)씨가 밍크코트 대금 1,200만원을 쿠폰으로 결제했으며 ▲정씨로부터 연씨가 옷값을 다 갚았다는 전화를 받았고 ▲지난해 1월7일 또는 9일 사직동팀의 방문 조사를 받았다는 등 모두 네 가지를 허위 진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대 한 매 일 구 독 신청 721-5555)
  • 옷로비사건 종결 검찰 표정·뒷얘기

    검찰은 30일 검찰 조직에 큰 상처를 준 옷로비 의혹 사건을 종결하면서 홀가분해했다.김태정(金泰政)전법무부장관과 박주선(朴柱宣)전청와대 법무비서관을 구속하는 고통을 겪기는 했지만 이번 사건이 향후 엄정한 법 집행의 계기가 될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이종왕(李鍾旺)수사기획관의 사표제출에 따른내부 진통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아 입단속을 지시하기도 했다. ◆검찰은 50쪽에 달하는 수사발표문을 통해 이번 사건은 이형자(李馨子)씨의 자작극이라는 점을 여러차례 강조했다.특히 이씨 자매의 진술이 수시로 뒤바뀌는 상황을 자세히 묘사한 수사발표문을 적시하면서 ‘역작’이라고 자찬하기도 했다.이는 특별검사팀 수사결과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됐다.검찰 관계자는 “사직동팀,서울지검 수사,특검팀 수사를 모두 종합한 결과이기 때문에 향후 재판에서 관련자들의 사법처리는 문제없다”고 설명했다. ◆신광옥(辛光玉)중앙수사부장은 이날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이번 사건은 네 명의 여인네들이 벌인 거짓말의 향연이었다”고말했다.다른 관계자도“관련자들의 진술은 한마디로 변전무쌍이라는 말로 표현된다”면서 “이 거짓말들에 사직동팀·서울지검·특검팀이 모두 속아 1년여 동안 국력을 낭비한 꼴”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검찰은 배정숙(裵貞淑)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기각되기는 했지만 위증혐의는 분명하다고 보고 있다.검찰 고위관계자는 “개개의 판사는 법원으로볼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단 한번의 심문과 기록검토로 영장을 기각한 것을 놓고 배씨의 혐의가 없음을 단정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번 사건으로 대검 중앙수사부가 자랑해온 ‘영장 100% 발부’ 기록이 깨졌다.중수부 수사팀은 90년대 들어 수서사건,동화은행 비자금사건,전직 대통령 비자금 사건,한보사건,김현철(金賢哲)씨 비리사건 등 엄청난 대형사건 관련 피의자들을 100% 구속해 왔으나 이번에 배정숙씨에 대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이 서울지법 영장전담 김동국(金東國)판사에 의해 처음으로 기각됐다. 강충식기자 chung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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