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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기사 40여명 재능기부

    프로기사 40여명 재능기부

    조훈현, 이창호, 유창혁, 조한승 등 정상급 프로 기사들이 아마추어 바둑 애호가들과 다면기(多面棋)를 펼친다. ●조훈현·이창호·유창혁·조한승 등 참여 사회적기업의 창업을 돕고, 경영 지원 및 교육, 자원 연계를 모색하는 사단법인 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세스넷·유승삼 이사장)는 오는 8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2층 대회의장에서 다면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수익금 전액은 사회적기업을 위한 지원 사업에 기부된다. 모두 40여명의 프로 기사가 여러 명의 아마추어 바둑인과 동시에 대국하는, 이른바 지도대국을 펼친다. 사회적기업은 저소득층, 장애인, 고령자, 결혼이주여성, 청년 실업자 등을 고용해 자립을 지원하거나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시민들의 기증품을 재활용해 판매하고 수익금을 취약계층에 환원하는 ‘아름다운가게’, 지적 장애인들의 유기농 쿠키 제조업체 ‘위캔쿠키’, 취약계층의 청소대행업체인 ‘함께 일하는 세상’ 등 1500여곳이 활동하고 있다.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이 제정된 이후 그 수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인적, 물적 지원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라고 세스넷은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프로 기사들이 다면기 행사를 통해 재능나눔에 동참하게 된 것. 한국기원의 양재호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는 2009년에 이어 한국기원과 프로바둑 기사들이 공식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는 두 번째 행사”라며 “바둑 기사의 재능과 노력이 사회적기업, 나아가 이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후원비 10만원 내면 누구나 참가 네오위즈, 한국물가정보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누구나 10만원의 후원비를 내면 참가할 수 있으며 모든 대국은 바둑TV와 사이버오로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후원비는 연말정산 때 소득 공제된다. 참가 신청은 세스넷 홈페이지(www.sesnet.or.kr)나 전화(02-337-6763~4)로 하면 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19년 전 눈물 축구화에 새기고… 71위, 18위 깨다

    ‘구리총알’로 똘똘 뭉친 잠비아가 유럽 빅리거들이 즐비한 코트디부아르 ‘코끼리’를 거꾸러뜨렸다. ●비명횡사한 월드컵 대표팀 恨 풀어 국제축구연맹(FIFA) 71위의 잠비아가 13일 가봉의 수도 리브르빌에서 열린 제28회 아프리카 네이션스컵대회 결승에서 FIFA 18위의 코트디부아르를 승부차기 끝에 8-7로 제압하고 사상 첫 우승컵을 안았다. 잠비아 선수들에게 결승전이 열린 리브르빌은 슬픔과 회한의 장소. 1993년 4월 27일 이곳에서 열린 같은 대회 예선에서 모리셔스를 3-0으로 물리친 대표팀 선배들은 미국월드컵 예선을 위해 세네갈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가 이륙 직후 500m 상공에서 추락, 30명 전원이 세상과 작별했다. 위즈덤 칸사를 비롯해 더비 만킨카, 로버트 와타야케니 등 촉망받던 선수들이 스러졌고 국민들은 비탄에 잠겼다. 화를 면한 칼루사 브왈랴(PSV 에인트호벤) 등으로 대표팀을 추슬러 경기에 나섰지만 모로코에 승점 1이 뒤져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그렇게 19년이 흘렀고 잠비아축구는 잊혀지는 듯했다. 잠비아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009년 추계로 1086달러(약 121만원)이고 주요 수출품이 구리일 정도로 경제는 열악하다. 해서 붙여진 축구대표팀 별명이 ‘Chipolopolo’(구리 총알). 조 편성과 대진을 본 헤르베 레나르 잠비아 감독은 “리브르빌에서 결승이 열리는 것을 알았을 때부터 우리 목표는 결승 진출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4강에서 FIFA 26위의 가나를 1-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염원을 이뤘다. 선수단은 리브르빌에 여장을 풀자마자 19년 전 비행기가 추락했던 해변을 찾아 꽃을 던지며 선전을 다짐했다. ●몸값 20배 많은 코트디부아르 쩔쩔 그러나 스타드 당곤제에서 만난 상대는 디디에 드로그바(첼시), 야야 투레, 콜로 투레(이상 맨체스터시티), 제르비뉴(아스널) 등이 즐비한 코트디부아르. 1인당 GDP는 2010년 추계 1036달러로 잠비아보다 열악하지만 축구 하나는 훨씬 윗길. 축구 이적전문 사이트 ‘트랜스퍼 마켓’에 따르면 잠비아 대표팀의 이적료 평가 총액은 877만 유로(약 130억원)이지만 코트디부아르는 20배 가까운 1억 6892만 유로(약 2520억원). 해서 코트디부아르대표팀의 별칭은 코끼리. 참사에서 홀로 살아남은 브왈라가 관중석에서 두 손을 모은 채 기도하듯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잠비아 선수들은 후반 25분 드로그바가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연장 전·후반까지 0-0으로 끝나자 승리를 확신했다. 일곱 번째 키커까지 모두 성공해 7-7인 상황. 잠비아 골키퍼 케네디 므위니는 코트디부아르의 여덟 번째 키커 투레의 공을 막아냈고 잠비아 역시 레인포드 칼라바가 찬 공이 골대를 넘어갔다. 코트디부아르의 아홉 번째 키커 제르비뉴가 골대를 한참 빗나가는 실축을 범한 상황에서 잠비아의 마지막 키커 스토피라 순주가 오른발로 찬 공이 골대 구석에 꽂히면서 ‘구리총알’은 거대한 코끼리를 쓰러뜨리며 선배들의 값진 희생을 위무했다. 레나르 감독은 “하늘에 새겨진 뭔가 알 수 없는 힘이 우리를 도왔다.”고 했고 미드필더 이삭 칸사는 “1993년의 비극이 오늘의 선전에 큰 역할을 했다.”고 기꺼워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온라인게임 모바일 대전

    온라인게임 모바일 대전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모바일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은 98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도 빠르게 성장하면서, 규모가 1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확산과 글로벌 오픈마켓의 확대를 통해 모바일게임이 ‘황금알을 낳는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쟁이 뜨겁다. 국내 온라인게임 업체의 경우 모바일게임 시장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상대적으로 시장 규모가 큰 온라인게임에 집중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온라인게임 분야 상위권 업체인 넥슨이 모바일게임에 적극 가세하고 국내 포털업체는 물론 해외 게임사들까지 합류하면서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넥슨, 넥슨모바일과 합병… 올 10여종 게임 출시 넥슨은 자회사인 넥슨모바일을 넥슨에 합병하기로 했다. 모바일 조직을 일원화함으로써 넥슨의 ‘지적재산(가입 IP)’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해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넥슨과 넥슨모바일은 지난 26일 합병계약서를 체결하고 오는 4월까지 법인 통합을 완료할 예정이다. 넥슨은 올해 ‘카트라이더 러쉬’ ‘메이플스토리 시그너스기사단’ 등 후속작을 포함해 약 10종의 스마트폰 게임을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지난해 일본 모바게를 통해 출시한 ‘메이플스토리 우리들의 모험’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카트라이더 러쉬’는 지난해 3월 애플 앱스토어 출시 일주일 만에 다운로드 횟수 100만건을 돌파했고 누적 다운로드 700만건을 넘어서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시그너스기사단’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누적 다운로드 81만건을 돌파했다. ●네오위즈게임즈 ‘탭소닉’ 다운로드 1000만건 돌파 네오위즈게임즈는 네오위즈 그룹의 계열사들이 보유한 경쟁력을 연계한 모바일 플랫폼 비즈니스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미 2010년 11월 지오인터렉티브를 인수하고 ‘네오위즈모바일’를 출범, 스마트폰 게임 외에도 소셜네크워크게임, 위치기반게임 등을 개발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네오위즈모바일과 별도로 첫 스마트폰 게임 ‘포켓 프린세스’를 내놓고 지난해 12월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게이머가 아버지가 되어 교육, 아르바이트 등을 시켜 딸의 다양한 능력을 키우고 장래 희망을 이루게 해주는 것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포켓 프린세스 외에도 스마트폰 게임 애플리케이션 ‘탭소닉’은 국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다운로드 1000만건을 넘어섰다. ●‘마구마구2012’ 출시 즉시 유료 다운로드 2위 CJ E&M 넷마블 역시 최근 스마트폰 신작 게임 ‘카오스베인’을 내놓고 모바일게임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마구마구2012’ 등 6종의 스마트폰 게임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에만 20여종의 스마트폰 게임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국내 최고의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를 스마트폰 게임으로 구현한 마구마구2012는 출시하자마자 유료 다운로드 순위 2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로써 안드로이드 마켓에 이어 아이폰용도 선보일 예정이다. CJ E&M 넷마블 관계자는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경우 이용자들에게 인기 있는 자사의 게임을 스마트폰 게임으로 개발할 수 있어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를 기점으로 기존의 모바일게임 업체들과 새로 시장에 진입하는 온라인 게임 업체 간의 대결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도 모바일게임 공략에 나섰다. 김택진 대표는 “생활 패턴이 모바일 시대로 넘어가고 있고 PC에서만 즐기는 단계를 넘어서 즐거움을 서로 연결할 뿐만 아니라 학습 등 기능적 측면으로까지 확장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모바일게임 시장에 역량을 모으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애플 앱스토어에 ‘잼키퍼’ ‘아이홉’(iHop)을 출시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10여종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출시할 ‘길드워2’의 게임정보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책꽂이]

    ●계절 밥상 여행 (손현주 지음, 아트북스 펴냄) 여행작가이자 와인 칼럼니스트, 파워블로거인 저자가 전국을 돌며 맛있는 제철 음식과 사람 이야기를 담았다. 봄에는 여수에서 제주까지, 여름에는 전남 증도에서 경북 영주까지, 가을에는 안면도에서 마라도까지, 겨울은 강원도부터 포항까지, 계절별로 맛과 길을 엮어 여행 동선을 그리기에 딱이다. 1만 5000원. ●당신의 목자는 누구십니까? (장석영 지음, 팔복원 펴냄) 서울신문 기자 출신이자 현역 시인인 저자가 신문 사설, 대학 강의를 통해 전하던 신앙 에세이 중 135편을 골랐다. 성경 속에서 깨달은 진리를 통해 아름다운 삶을 살기 위한 가치를 이야기하고 있다. 1만 3000원. ●나라를 망친 조선의 임금들 (이충래 지음, 청조사 펴냄) 조선은 왜 망했는가. 성리학, 지방관리, 국가권력의 사적 남용…. 다양한 원인 중 저자는 ‘궁방 절수’에 집중한다. 임금이 제 식구에게 면세를 일삼고, 왕실과 그 부속(궁방)에까지 토지를 떼어주는 일(절수)이 파다해지면서 나라가 기울었다는 것이다. 위정자들은 뜨끔할 수도. 1만 2800원. ●마오의 독서생활 (꿍위즈·펑센즈·스증취안 외 지음, 조경희 옮김, 글항아리 펴냄) 중국의 정치·경제·사회 뼈대를 만든 마오쩌둥, “사람은 배워야 한다.”고 역설한 그는 어떤 책을 읽었을까. 1986년에 출간돼 지금까지 ‘마오 참고서’로 평가받는 이 책은 고전, 문학, 역사, 산문, 영어공부, 혁명기 소련 정치학, 철학서 등 마오의 평생 독서를 한 권에 담았다. 1만 8000원. ●어떻게 살 것인가 (사라 베이크웰 지음, 김유신 옮김, 책읽는수요일 펴냄) 정치적·종교적으로 혼돈의 시기였던 16세기 후반, 몽테뉴는 산문집 ‘에세’를 내놓았다. 에고이스트, 회의주의자, 순례자, 자유주의자, 로맨시스트 등 갖가지 수식어를 달고 산 몽테뉴의 생애와 사상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에세’에서 스무 가지 테마를 뽑고, 그 답을 풀어내면서 21세기 현대인에게 삶의 방향을 안내한다. 1만 8000원. ●그들은 아는, 우리만 모르는 (김용진 지음, 개마고원 펴냄) 2010년 11월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위키리크스의 미국 외교전문 25만건 중 한국에 관련된 문서를 심층분석한 종합 보고서. 미국산 쇠고기 협상과 아프간 파병, UAE 원전 수주, 론스타와 한·미FTA 등 굵직한 사건을 중심으로 한국의 정치·외교라인을 발가벗겼다. 1만 6000원. ●넥스트 컨버전스 (마이클 스펜스 지음, 이현주 옮김, 곽수종 감수, 리더스북 펴냄) 세계 경제를 주도하던 미국와 유럽이 잇따른 위기를 맞으면서 세계 경제 지형도가 바뀌는 결정적인 길목에서 누가 세계경제의 미래를 주도할 것인가. 저자는 중국과 인도, 한국 등을 주목하는 한편 미래 성장과 세계 경제구조 등에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등을 심도있게 고찰했다. 2만원.
  • ‘자랑스러운 국민인’ 4명 선정

    국민대 총동문회(회장 윤종웅 진로 고문)는 9일 ‘2012 자랑스러운 국민인의 상’ 수상자로 손건익 보건복지부 차관,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 김진한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김엽 서희건설 부회장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서초구 로얄프라자에서 신년하례식과 함께 열린다.
  • 이석채 KT회장 사실상 연임

    이석채 KT회장 사실상 연임

    이석채 KT 회장의 최고경영자(CEO) 연임이 사실상 결정됐다. KT는 21일 CEO 추천위원회를 열어 이 회장을 차기 CEO 후보로 의결했다. CEO 추천위는 이 회장의 경영 성과가 우수하다고 판단해 재신임을 결정했다. 이 회장은 KT 정관에 따라 내년 3월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차기 CEO 겸 대표이사로 확정될 예정이다. 정보통신부 장관 출신인 이 회장은 2009년 1월 KT 회장으로 취임했다. 재임 중 KT와 KTF를 성공적으로 합병했고, 애플 아이폰을 최초로 도입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소프트뱅크와의 합작을 통한 클라우드 기술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닦는 등 KT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반면 2세대(2G) 서비스 종료와 관련해 고객과의 갈등이나 정치인 등의 낙하산 인사 등은 ‘이석채 KT’의 과(過)로 꼽힌다. CEO 추천위는 사외이사 7명 전원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된다. 사외이사는 김응한 미시간대학교 석좌교수, 이춘호 EBS 이사장, 송종환 명지대 북한학과 초빙교수, 정해방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 이현락 전 경기일보 대표, 박병원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이다. 사내이사는 표현명 개인고객부문 사장이 참여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부고]

    ●차종권(예비역 공군 소장·전 예원대 총장)씨 부인상 4일 전주 모악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8시 010-6210-6508 ●전익희(재경영원면향우회장)씨 모친상 신현기(경기북부법무사회 회장)씨 장모상 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2258-5977 ●박종환(CBS 산업부 차장)씨 장인상 5일 인천 길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32)472-9262 ●이승준(GCS 매니저)의진(서울 신현고 교사)신정(네오위즈게임즈 실장)씨 부친상 김일회(시립은평병원 가정의학과장)김정환(삼우설계 소장)장훈기(엘비세미콘 마케팅팀 과장)씨 장인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3010-2291 ●이주형(국방일보 기자)씨 장모상 4일 건국대병원, 발인 6일 오전 11시 (02)2030-7907 ●오윤진(예비역 해병대 소장·전 해병전우회 중앙회 총재)씨 별세 중석(사업)선영(광신정보산업고 교사)선희(백석대 교수)씨 부친상 김승구(코펙엔지니어링 대표)마크 롭슨(법무법인 광장 변호사)씨 장인상 김도연(코펙엔지니어링)김지희(서울행정법원 판사)씨 외조부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410-6915 ●이세목(북광주신협 이사장)세덕(이천 송정초 교사)세경(카멤버스 실장)세정(아시아경제신문 편집국장)씨 모친상 5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9시 30분 (062)250-4406 ●지원선(세계일보 논설위원)씨 장인상 5일 충남 부여 구룡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9시 (041)837-8384
  • [책꽂이]

    ●우월한 유전자는 어떻게 탄생하는가?(아론 지브 지음, 김순미 옮김, 위즈덤하우스 펴냄) 생물학자인 저자는 이종(異種)간 결합을 통해 우월한 유전자가 태어난다고 주장한다. 인간도 ‘인종 간 결혼’을 선택하는 것이 좌우균형이 뛰어난 후손을 얻는 데 유리하다는 주장을 편다. 1만 4000원. ●지상아와 새튼이(문국진 지음, 알마 펴냄) 법의학자인 저자가 전작 ‘지상아’와 ‘새튼이’에 실렸던 사건 현장 뒷얘기를 추려 한 권으로 펴낸 책.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법의관으로 일했던 저자는 추리 소설처럼 범죄 사건의 사연을 들려준다. 1만 3500원. ●경제는 왜 위기에 빠지는가(하야시 나오미치 지음, 유승민·양경욱 옮김, 그린비 펴냄) 원로 경제학자인 저자는 실업과 임금 삭감 등 대중이 겪는 생활 불안의 고통을 함께하며 경제 위기의 원인과 타개책을 끈질기게 마련하는 것이 진정한 경제학의 역할이라고 역설한다. 1만 5000원. ●이블플랜; 당신의 가치를 높이는 40가지 발칙한 계획(휴 매클라우드 지음, 김미희 옮김, 호미하우스 펴냄) 스스로 무능함을 자책하고, 초라함을 한탄하며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고 사는 ‘평범 병’에 걸린 이들에게 자기 확신과 가치를 일깨워 주는 마법과도 같은 책이다. 저자는 성공한 블로거이자, 마케팅 컨설턴트,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1만 3000원. ● 공부 잘하는 비결: 이재록 목사 자기 주도 학습법(이재록 지음, 우림 펴냄) 각 분야에서 사명을 더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지식을 쌓으며 실력을 키워야 한다. 이 말씀을 확실하게 양식 삼고 활용하면 목표하는 바를 무엇이나 이룰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1만원.
  • 셧다운제 이행실태 점검

    게임 셧다운제의 효용성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정부는 게임업체들을 대상으로 이행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여성가족부는 22일 “다음 달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넥슨, 네오위즈, 한게임, 엔씨소프트 등 50여개 게임업체를 대상으로 ‘게임 셧다운제’ 이행 실태를 점검한다.”면서 “게임별 차단방법, 셧다운 관련 공지사항, 게임물 등급표시 여부, 본인인증절차 등 청소년의 인터넷게임 이용에 관한 종합적인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첫 ‘세계 장애인 e스포츠 대회’ 3일까지 제주서… 20개국 참여

    첫 ‘세계 장애인 e스포츠 대회’ 3일까지 제주서… 20개국 참여

    20개국 장애인들이 제주에서 e스포츠 기량을 겨룬다. 2009년 장애인학생체전을 시작으로 매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국내 대회를 열어온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회장 임윤태)이 2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 애월체육관에서 20개국 200여명의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세계 장애인 e스포츠대회(IeSMoD 2011)를 연다. ●5개 종목 나눠 경기… 유튜브 생중계 장애인들의 e스포츠 세계대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함께 주최하고 제주테크노파크, 제주대 관광·레저선도산업 인재양성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SKT가 후원하고 넥슨, 네오위즈, 블리자드 등이 힘을 보탰다. e스포츠는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통해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로 신체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어 국내에서도 많은 장애인들이 여가로 즐기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스타크래프트, 카트라이더, 피파온라인, 워3, 카운트스트라이크 등 5개 종목으로 나눠 지적·지체·청각장애인들이 32강전부터 시작해 3일 오후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지체장애 1급으로 피파온라인 종목의 주심으로 활약하게 된 김세윤(29)씨는 “중학생 때부터 e스포츠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e스포츠 전문인으로 활동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세계 무대를 누비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계장애인e스포츠연맹’ 창립 특히 대회 기간 중 ‘세계장애인e스포츠연맹’(가칭)이란 세계기구가 설립된다. 임윤태(42) 장애인e스포츠연맹 회장은 “e스포츠는 장애인들의 재활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 이번 대회가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 장애인들과 활발히 교류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민수PD globalsms@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새달 3일 개봉 ‘워리어’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새달 3일 개봉 ‘워리어’

    물리학 선생인 브렌든(조엘 에저튼·오른쪽)은 정직을 당한다. 선생 신분으로 무허가 격투기에 나선 게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아픈 딸의 치료를 위해 돈이 필요한데, 집을 저당 잡은 은행은 그를 빚쟁이로 몬다. 그의 동생 토미(톰 하디·왼쪽)는 중동지역 전투에 참전했다 돌아와 아버지를 찾아간다. 14년 만에 만난 아버지에게 지난날의 울분을 토한다. 알코올 중독인 아버지로부터 도피하던 어머니를 병으로 잃고서 토미는 깊은 상처를 품고 살았던 것. 분노의 탈출구가 절실한 토미는 우연히 격투기 챔피언십 리그를 접하고 출전을 결심한다. 이어 브렌든도 출전 기회를 얻으면서 소원하던 형제는 링 위에서 재회한다. ‘워리어’는 그룹 ‘더 내셔널’의 노래를 짧게 삽입하며 시작한다. ‘복서’ 앨범에 수록된 ‘전쟁을 시작하다’라는 영화의 주제를 잘 요약한다. 기대했던 미래가 오지 않았을 때, 문제를 회피하면 전쟁이 벌어지기 마련이다. 어린 시절에 형제가 꿈꾼 미래는 현재와 달랐을 것이다. 아버지가 초래한 비극은 죄 없던 형제를 서먹서먹한 관계로 만들었고, 형의 허무한 손짓은 성난 동생을 위로하지 못한다. ‘워리어’의 마지막 경기를 보노라면 누구의 편을 들지 갈등할 수밖에 없다. 슬픔으로 무장한 형제가 피 터지게 싸우는 광경이 가슴을 적신다. 브렌든은 중산층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무너진 가장이다. 초라한 아파트에 살다 돈을 모아 예쁜 집을 장만한 것까지는 좋았다. 부동산 시장의 붕괴는 그에게 다시 하층민의 삶을 떠안긴다. 부동산 평가액이 은행 차입금 아래로 떨어지면서 그와 아내는 밤낮으로 돈벌이에 매달린다. 동생 토미는 평생 하층민의 삶 속에서 허덕인 남자다. 군인이 되어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과 나눈 기쁨도 잠시, 전쟁은 그에게 마지막으로 남은 명예심마저 앗아버린다. 격투기 리그를 개최한 인물은 아이러니하게도 헤지펀드로 갑부가 된 자다. 우승 상금은 그에겐 최소단위 투자액에 불과한데, 하층민의 양산을 가져온 인간이 내민 알량한 미끼를 희생자들이 덥석 문 형국이다. 하층민 선수의 이야기란 점에서 ‘워리어’는 작년에 좋은 평가를 받은 ‘파이터’와 얼핏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야수 같은 남자들의 격투가 빚는 진한 드라마는 멀리 월터 힐의 ‘투쟁의 그늘’부터 가까이로는 데이비드 마멧의 ‘레드 벨트’의 영향 아래 있다고 보는 게 맞다. 연출을 맡은 개빈 오코너는 10여년 전 ‘텀블위즈’로 소개된 감독이다. 모녀의 갈등을 유머러스하고 섬세하게 묘사했던 그는 표정을 완전히 바꾸어 거친 형제와 부자의 묵직한 드라마를 완성했다. ‘워리어’는 여러 빈틈을 지녔으나 주먹이 매서운 격투기 선수를 닮은 작품이다. 첨언할 사실은, 영화의 허술한 면이 수입사의 삭제 탓이라는 거다. 원본에서 20분 가까운 장면이 사라졌으니 영화가 구멍을 드러내는 건 당연하다. 요즘 인도영화를 사들인 몇몇 회사를 필두로 일부 영화사들이 자진해서 상영시간을 줄여 극장에 내걸고 있다. 그들은 대중성을 감안해 어쩔 수 없다고 변명한다. 바람직하지 못한 상영 행태는 거기에 그치지 않는다. 디지털 상영이 늘어나면서 장비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아 열악한 화질로 상영되는 일도 빈번한 실정이다. 두 가지 문제점은 지적해 마땅하다. 영상 문화 발전을 저해하는 실수들이 고쳐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11월 3일 개봉. 영화평론가
  • 말로만 “니하오”… 中 손님맞이 엉성

    말로만 “니하오”… 中 손님맞이 엉성

    지난 주말부터 우리나라에 몰리고 있는 중국 관광객들이 이번 주에는 제주, 강원, 용인 등 지방 관광지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인들이 국경절 연휴(10월 1∼7일)를 이용해 입국 러시를 이루면서 서울과 인천의 웬만한 호텔을 가득 메우고 있다. 그러나 원하는 ‘서울 숙박지’가 턱없이 부족하자 이동시간만 몇 시간씩 걸리는 경기 이천 등지로 밀려나고 있다. 또 중국어 안내의 부족, 금융·환전 서비스의 미흡 등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인 방한객은 연휴 기간에만 지난해보다 30%가량 늘어난 총 7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에는 2만 5500여명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예년의 9월 평균 1인 구매액 204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400만원대의 쇼핑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공항과 국제항이 있는 인천 지역은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옮기려고 하루 정도 묶거나 출국 전날 인천공항이나 국제여객터미널 근처에 머무는 중국 관광객들로 방이 동났다. 인천에어포트호텔은 중국인에게 할당된 객실 130개가 일찌감치 마감됐다. 연휴 20일 전부터 예약 문의 전화가 빗발치면서 받지 못한 손님이 더 많다고 한다. 송도브릿지호텔은 객실 241개 가운데 50% 이상이 중국인들로 찬 상태다. 파라다이스호텔은 연휴 기간에 800여명의 중국인이 방문할 예정이라 남은 객실이 없다. 롯데·워커힐 등 서울 지역 주요 호텔의 평균 예약률도 95%에 달한다. 제주 중문관광단지 일대는 6일까지 중국 관광객 단체예약에다 국내 관광객까지 겹치면서 방을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연휴 첫날인 지난 1일 서울 명동은 20~40명씩 대형 관광버스로 이동하는 중국인들로 붐볐다. 화장품 전문점 등 앞에서는 중국어로 호객하는 행위도 많았다. 칭다오에서 온 왕먀오(42·여) 일행은 “5일 동안 머물면서 화장품 및 명품백 구입, 성형수술 등으로 일정을 채웠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설화수, 오휘, 슈에무라, 시세이도 등 고가의 화장품과 구치, 샤넬 등 명품잡화 매장 및 닥스키즈, 빈폴 등 고급 아동용품 매장에서 싹쓸이성 구매가 있었다.”고 했다. 유모차, 로봇 청소기 등 100만원대 고가품도 많이 팔렸다. 상당수 중국 관광객들은 서울 쇼핑에 이어 용인 에버랜드, 강원 하이원리조트 등 지방 관광지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처 ‘준비되지 않은 손님맞이’ 탓에 중국 관광객들의 불만이 나온다. 중국인 대부분이 사용하는 ‘은련(銀聯)카드’가 일부 백화점과 면세점 등에서만 사용이 가능할 뿐 일반 매장에선 사용하지 못하자 불만이 쏟아졌다. 은련카드 결제를 일반 숙박시설, 식당·점포로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는 차오위즈(44)는 “전통혼례 체험, 한옥 홈스테이 같은 한국적 특색을 보여 주는 프로그램이 너무 부족하다.”면서 “중국인들은 관광상품만 좋다면 비싸도 지갑을 여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제주관광협회 관계자는 “대부분의 중국 관광객이 야간 길거리 쇼핑 등을 위해 숙소를 상가가 밀집된 시내에 잡기를 원하므로 도심 숙박시설을 늘려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학준·제주 황경근기자 kimhj@seoul.co.kr
  • LGU+ 벤처사업 모델 발굴·개발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엔젤투자’ 전문그룹인 프라이머와 업무제휴 계약을 맺고 신규 벤처사업 모델을 발굴·개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프라이머가 육성하는 창업기업들인 ‘프라이머 클럽’의 제품과 서비스를 지원하고, 내부에서 벤처에 적합한 아이디어가 나오면 프라이머 클럽을 통해 추진하는 등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성공 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벤처기업이 초기 단계에 사업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단계별 개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공동 기획한 경우에는 벤처기업의 개발권과 운영권을 보장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와 유통망, 콜센터 등 기반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번 제휴로 LG유플러스는 내부로부터의 혁신뿐만 아니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외부로부터의 혁신을 가속화해 대기업의 장점과 벤처기업의 역동적 에너지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 혁신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라이머는 권도균 대표를 비롯한 5명이 설립한 엔젤투자그룹. 전자지불서비스 업체 이니시스를 창업했던 권 대표를 비롯해 다음 창업자인 이재웅· 이택경, 이머신즈 설립 멤버인 송영길, 네오위즈 창업자 장병규씨 등이 공동 창업자이자 파트너로 함께 하고 있다. 프라이머는 자금 지원에 중점을 둔 일반 엔젤투자사와 달리 이들 5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기업에 대한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아이디어의 제품화와 서비스화를 돕고, 창업기업의 투자와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와 프라이머 측은 “기업공개 직전에 투자해 고수익을 남기는 단기적인 벤처캐피털 투자를 지양하고,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형식으로 벤처기업이 자생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외국인도시 길을 묻다] “한국말 서툴러 취업 어려워… 임금체불·차별 여전해요”

    [외국인도시 길을 묻다] “한국말 서툴러 취업 어려워… 임금체불·차별 여전해요”

    “한쿡 생활 쉽지 않아요~.” 결혼 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 등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저마다 한국 생활의 애환을 털어놓는다. 숨은 사연은 각기 달라도 낯선 이국땅에서 겪는 어려움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의사소통 문제 가장 힘들어” 17일 오후 4시 서울 성동구 홍익동 ‘성동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네 살배기 아이와 함께 아동극 프로그램에 참여해 ‘아기돼지 삼형제’ 대본을 연습 중이던 서수분(30·여·중국)씨는 서툰 한국말로 “남편은 귀화시험을 통과해 국적을 취득했는데 저와 아이는 아직도 중국인”이라며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3년 전 조선족 남편을 따라 한국에 온 서씨는 “우리 아이는 한국에서 태어났는데도 국적을 취득하려면 중국에 가서 가족증명서를 떼 와야 하고, 이를 제출해도 1년 넘게 기다려야 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서씨는 결혼 이민자에게 주는 보육비 지원 등 각종 혜택도 받지 못한다. 다문화가족이라고 하더라도 한쪽 부모가 한국에서 출생해야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현행 ‘다문화가족지원법’ 때문이다. 서씨는 “가뜩이나 어려운 살림에 보육비가 한 달에 40만원이나 드는데, 지원이 정말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한국인 남편을 따라 1993년 한국에 온 유세프타(33·여·우즈베키스탄)씨는 “한국말을 체계적으로 교육받기 쉽지 않고, 육아와 아이 교육에 대한 걱정도 크다.”고 말했다. 한국말이 서툴러 취업을 하고 싶어도 못한다고 했다. 구청을 통해 다문화지원센터에 취업해 9월까지 프로그램 지원 업무를 하고 있는 응옥티마이(24·여·베트남)씨는 “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성동구에서 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생활의 힘든 점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언어 문제가 6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자녀 양육과 경제적 어려움, 외로움 등의 순이었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안산 외국인노동자의 집’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위즈(39·나이지리아)씨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고생을 많이 했는데 한국인 친구들이 도움을 많이 줬다.”면서도 “하지만 불법체류라는 신분 때문에 임금 차별을 받고 억울한 일을 당하는 안타까운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고 했다. 그는 “피부색이 다르고, 언어도 다르지만 똑같은 사람으로 대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불법체류자 약점 탓에 돈 못받아”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온 김모(43)씨는 “양계 농장에서 5년간 일했지만 불법체류자라는 약점 탓에 돈 한 푼 받지 못했다.”며 “노동부에 신고하는 것을 도와주겠다던 사람이 나타나 그를 믿었는데 갑자기 사건이 종결됐다며 종적을 감춰 버렸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는 “우리는 한국인도, 중국인도 아닌 사생아 같은 존재”라고 꼬집었다. 그러나 같은 고향 출신인 장길성(73)씨는 “몸이 아파 고생하자 ‘중국동포의 집’ 직원들이 입원비를 마련해줬다.”고 고마워했다. 부인과 사별한 뒤 한국에 온 그는 “고향에 돌아갈 생각이 없다.”며 “같은 민족이고 같은 언어를 쓰고, 같은 글을 쓰는 동포의 나라에 정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상담과 통역일을 하고 있는 임옥(38·여·베트남)씨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임금체불과 산업재해로 고통받고 가정폭력, 차별, 폭행 등으로 억울한 일을 당하는 외국인들의 상담이 줄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 대표적인 외국인 마을인 서초구 반포4동 서래마을에 사는 외국인들도 어려운 점이 있다. 쾌적한 분위기의 고급 빌라가 밀집된 부촌에 살고 있지만 일상생활에서는 넘지 못할 벽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이 동네에서 주민센터 역할을 하고 있는 ‘서래 글로벌빌리지센터’는 외국인 거주자들이 겪는 생활관련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의사소통을 돕고 있다. 서래마을에는 주민 1만 3000명 중 718명이 외국인이고, 또 이 가운데 400여명이 프랑스인이다. 한국인 남편을 따라온 알리홀 마리피에(40) 센터장은 “서래마을에 사는 외국인 상당수가 비자 발급과 변경 절차가 복잡하다고 말하고 있으며, 각종 예약 시스템이 영어로 돼 있지 않아 공연과 여행 등을 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관공서 서류에 영어 표기를 병기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조현석·강동삼기자 hyun68@seoul.co.kr
  • 나홀로 게임? 온 가족이 함께 즐긴다!

    가족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기기와 타이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게임사들 역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흥미를 더하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360용 ‘키넥트’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이후 4개월 만에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빨리 팔린 가전제품’으로 등재됐다.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도 자신의 몸을 움직이면 기기가 동작을 인식하는 새로운 개념의 게임기로, 아이들의 입맛을 맞추는 동시에 온 가족이 여러 동작을 통해 운동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게임기다. 게임 타이틀도 스포츠와 댄스, 동물 기르기, 놀이동산, 수학, 기억력 테스트 등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최근에는 국내에 다이어트용 게임인 ‘키넥트 스포츠:칼로리 태우기’가 출시되기도 했다. 사람들이 흔히 찾는 간식들이 게임 참가자의 칼로리 라이벌로 등장해 손쉽게 자신의 운동 목표를 파악할 수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어린이날을 맞아 ‘키넥트 가족게임대회’를 열어 가족게임의 달인을 뽑기도 했다. 닌텐도는 다음 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세계 최대 게임전시회인 ‘E3’에서 가족게임기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위’의 후속 모델을 공개한다. 2006년 처음 출시된 위는 버튼을 눌러 게임을 진행하는 기존 게임기와 달리 동작 감지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에 맞춰 게임 캐릭터를 조종할 수 있도록 해 큰 인기를 얻었다. ‘슈퍼마리오’, ‘젤다의 전설’ 등 다양한 타이틀이 인기를 얻어 지금까지 1억대 넘게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시장에서도 가격이 인하된 만큼 조만간 국내에서도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별도의 게임기가 없어도 PC만 있으면 자녀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스포츠 분야의 경우 엔트리브 소프트의 ‘프로야구 매니저’(야구), ‘팡야’(골프)를 비롯해 NHN의 ‘야구9단’(야구), JCE의 ‘프리스타일 풋볼’(축구)과 ‘프리스타일’(농구), 네오위즈의 ‘피파온라인2’(축구) 등이 인기가 높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착한, 통큰, 위대한 3박자 마케팅 제대로 보여주는 증권방송!

    착한, 통큰, 위대한 3박자 마케팅 제대로 보여주는 증권방송!

    지난해 말 롯데마트가 통큰 치킨을 선보인 이후 국내 산업 전반에 ‘다양한 마케팅’ 열풍이 불어 닥치고 있다. 롯데마트의 통큰치킨 이후 홈플러스의 착한생닭, GS리테일의 위대한버거 등.. 가격을 낮추면서 서비스를 늘리는 것이 핵심인 ‘착한, 통큰, 위대한 마케팅’은 커피, 피자, 햄버거 등은 물론 노트북, 주유소, 스키장 등에까지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증권방송에서도 착한, 통큰, 위대한 마케팅을 적용하면서 고객들의 관심을 끄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가격 조정과 수수료 혜택, 다른 마케팅 안 부러워 리치증권방송(www.richstock.co.kr)은 가격 조정과 주식 수수료 면제 혜택으로 제대로 된 마케팅을 보여주는 중이다. 자동결제 방식을 이용할 경우 다른 증권방송에 비해 가격이 훨씬 저렴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리치증권방송과 제휴한 증권사 계좌를 활용하면 수수료 제로의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것이 이 증권방송의 최대 장점이다. 착한, 통큰, 위대한 3박자 혜택을 제공한다고 해서 서비스의 질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리치증권방송에서 방송 중인 애널리스트는 국내 증권계에서 능력과 자질을 검증받은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리치증권방송의 한 회원은“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바라는 것이 질 좋은 투자정보와 낮은 매매 수수료인데 리치증권방송은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시킨다고 볼 수 있다. 리치증권방송야 말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마케팅의 종결자”라고 말했다. 지난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 기준으로 7일 연속 상승하며 2,121.01 포인트에 마무리됐다. 코스닥은 4일 연속 오르며 532.06 포인트에 마감됐다. 지난 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강한 상승세를 보여 이번 한 주도 그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 한국전력, LG전자가 오르고 POSCO,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차, KB금융은 떨어졌다. 그밖에 삼성생명과 S-Oil은 보합을 나타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CJE&M, SK브로드밴드, 다음, 에스에프에이, 포스토ICT, 태웅이 상승하고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 동서, 메가스터디, GS홈쇼핑은 하락했다. 네오위즈게임즈와 포스코켐텍은 보합을 기록했다. 4월 1일 특징테마는 수입육유통 관련주들이 상승하였다. 미국이 국내 쇠고기 시장에 대한 개방을 계속 촉구해 나갈 것이라는 소식에 에이티넘인베스트, 한일사료 등이 상승하였다. 특징상한가로는 대봉엘에스가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 실시로 4연상을 기록중이며 화우테크가 동부그룹의 유상증자 참여로 3연상을 기록, 액토즈소프트가 신작게임 ‘다크블러드’에 따른 기대감에 상한가를 마감하였고 아이스테이션이 유형자산 처분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상승하였다. 상신이디피, 고려반도체는 무상증자 결정소식에 급등하였고 보성파워텍이 신울진 원자력발전소 1,2호기 철골 납품계약체결로 급등하였다. LG디스플레이, 아바코전자, 내쇼날푸라스, 일진디스플레이는 증권사호평에 상승하였고 유비벨록스가 NFC 시장 확대시 수혜가 전망된다는 분석에 힘입어 상승하였다. 현대미포조선은 1분기 실적개선 및 중소형 컨테이너선박 시황회복 기대감에 상승하였고 SBS미디어홀딩스가 자회사 실적개선 기대감에 상승하였다. 진흥기업은 모기업 효성의 자금지원 소식에 급등하였고 금호타이어는 정상조업 합의 및 관리종목 해제로 소폭 상승하였다. 한국주철관은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로 소폭 상승하였다. 반면, 에스코넥은 대규모BW발행 결정에 급락하였다. 출처 : 하이리치 < 증권사 수수료 무료료 이용하는 방법 - 제로쿠폰 > 주식거래 매매수수료 무료 혜택과 함께 국내 최고 주식 전문가들의 알짜 전략을 접할 수 있는 리치증권방송(www.richstock.co.kr)의 제로쿠폰. ◆ 개인 투자자들이 뒷북 치지 않고 제때 수익을 챙길 수 있도록 구성! ◆ 주식거래 수수료마저 없어 수익률 더블! ◆ 상승장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한 최고의 선택! 화려한 실전매매 경험으로 무장한 리치증권방송 전문가들과 함께 상승장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길 바란다. (문의: 고객센터 1588-0648) ★대박행진! 단기로 승부보는 무료 추천주!★ ★리치파트너스 수익율 대공개!★ ★주식 수수료, 언제까지 돈 내고 쓸것인가? 요샌 주식 수수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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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멸위기 제주어 스마트폰서 부활

    제주어(語)가 지난 1월 유네스코에 ‘소멸 위기의 언어’로 등록된 가운데 최근 스마트폰으로 제주어를 배울 수 있는 무료 애플리케이션(앱)이 속속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IT업체인 위즈넷은 최근 사단법인 제주어보전회의 감수를 받아 ‘제주어사전’ 앱을 출시했다. 제주어 단어와 속담, 제주어 인사말 등 제주어의 기초적인 표현부터 제주어 문학, 관광객들을 위한 간단한 대화 표현까지 다양한 내용을 두루 담고 있다. 이 사전은 기존 웹 폰트로는 표현하기 어려웠던 중세 어휘들을 제주도민의 발음과 표기법으로 풀어내 지난해 제6회 한글 문화상품 및 아이디어 공모대회에서 아이디어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 ‘대신욕해드림’이라는 앱으로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얻은 ‘이매진앤쇼’가 최근 새롭게 선보인 ‘제주어’ 앱도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어의 단어와 재미있는 일상 표현 150여 가지를 제주도민의 발음으로 들려주는 한편 ‘남녀의 다툼편’, ‘형제의 다툼편’ 등 상황극을 제주어로 풀어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잡스의 귀환] 얇은 아이패드2?… 삼성, 7~10인치 갤탭으로 역공

    [잡스의 귀환] 얇은 아이패드2?… 삼성, 7~10인치 갤탭으로 역공

    애플이 성능을 크게 개선한 아이패드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지난달 10.1인치 태블릿PC 제품을 공개한 삼성전자와의 태블릿PC 대결이 ‘2라운드’를 맞게 됐다. 애플은 올해 아이패드2를 전 세계에서 3000만대 넘게 판매해 ‘애플 천하’를 이뤄 내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삼성전자 또한 아이패드2에 뒤지지 않는 쟁쟁한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해 애플 독주에 제동을 걸겠다는 각오다. ●아이패드2, 기대에 부응하는 진화 우선 애플의 새 제품은 외관이 날렵해지고 가벼워졌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9.7인치로 전과 같지만, 두께는 8.8㎜로 이전보다 30% 이상 줄어 ‘아이폰4’(9.3㎜)보다도 얇아졌다. 무게도 600g 안팎으로 기존 제품(680g)보다 100g 가까이 가벼워졌고, 기존 검은색 모델에 흰색 제품이 추가돼 디자인도 개선됐다. 예뻐진 몸매만큼이나 머리도 좋아졌다. 애플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A5’ 듀얼코어(1㎓) 프로세서를 탑재, 싱글코어 기반의 전작보다 속도가 2배 빨라졌고 그래픽 성능도 9배가량 개선됐다. 운영체제(OS)인 ‘iOS’도 4.3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돼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웹브라우저인 ‘사파리’는 기존 버전(4.1~4.2)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를 낼 수 있고, 무선네트워크 공유기(AP)를 제공해 아이폰4의 무선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다. 전·후면에 각각 카메라를 장착해 ‘페이스타임’ 등 영상통화를 지원하고, 화면이 기존 제품보다 15%가량 밝아진 것도 특징이다. 국내에는 다음달 말쯤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패드2가 혁신적이라고까지 말하기는 어렵지만 최소한 소비자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수준으로 변모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는 “애플의 소프트웨어 능력은 경이로울 지경이어서 경쟁자들에게 좌절을 안겨 준다.”면서 “경쟁사 태블릿PC들이 따라오려면 ‘허니콤’(안드로이드OS 3.0) 다음 버전이 나오는 2011년 말 이후나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협력수비 전술로 애플에 대응 이로써 지난달 애플보다 한발 앞서 ‘갤럭시탭 10.1’을 공개했던 삼성전자는 본격적으로 애플과의 2차전을 벌이게 됐다. 지난해 삼성은 애플과의 태블릿PC 대결에서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지만 결과적으로 완패했다. 애플은 당시 태블릿 시장을 스스로 만들어 내 아이패드(9.7인치)를 1500만대 이상 판매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애플의 유일한 ‘대항마’였던 삼성은 ‘갤럭시탭’(7인치)을 내놓으며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지만 200만대 판매에 만족해야 했다. 무엇보다 시장의 주류였던 10인치대 제품을 만들지 못한 게 한계였다. 삼성으로서는 7인치 태블릿PC가 애플과의 차별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이기도 했지만, 당시만 해도 10인치 태블릿에 탑재할 OS가 없다 보니 어쩔 수 없이 택한 ‘고육책’이기도 했다. 현재 애플은 언제나 그랬듯 아이패드2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2배가 넘는 3000만대 정도는 충분히 팔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전 세계 태블릿PC 시장 수요(5000만~6000만대)의 절반이 넘는 숫자다. 삼성은 이러한 ‘태블릿 거인’에 맞서 이른바 ‘협력수비’ 전술을 준비하고 있다. 태블릿 전용 OS인 허니콤이 출시된 만큼 기존 7인치 제품뿐 아니라 8.9·10.1인치 등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동시다발적으로 내놔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 주겠다는 판단이다. 아이패드를 말 그대로 에워싸겠다는 생각이다. 일대일 수비가 불가능한 메시나 호날두 같은 선수를 수비수 여러 명이 힘을 모아 봉쇄하는 축구의 전략과 닮아 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5배 이상 늘어난 750만대를 판매해 최소한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대표 주자로 우뚝 서겠다는 야심이다. ●양사 모두 치명적 약점 극복해야 하지만 애플과 삼성 모두 미래 전망이 장밋빛인 것만은 아니다. 애플로서는 지난해 말부터 빠르게 성장하는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들의 약진이 걸림돌이다. 지난해만 해도 애플은 무주공산이던 태블릿 시장에서 독주했지만 올해는 삼성·LG전자를 비롯해 모토롤라, HTC, 야수스 등이 절치부심하며 100여종의 신제품을 내놓고 있어 ‘1대100’의 혼전이 예상된다. 이러한 우려를 의식한 듯 애플은 아이패드2에 갤럭시탭의 기능인 테더링(다른 IT기기를 인터넷에 연결시켜 주는 기능), 영상통화 등을 추가했다. 스티브 잡스는 이날 발표회에서 삼성을 포함한 경쟁업체의 제품들을 싸잡아 ‘아이패드의 모방품’이라며 경계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또한 애플을 이기려면 수많은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 우선 안드로이드 OS를 개발하는 구글이 태블릿PC OS인 허니콤을 갤럭시탭 10.1이 아닌 모토롤라의 ‘줌’(10.1인치)에 기반해 개발해 오다 보니 북미 시장에서 갤럭시탭 10.1의 중량감이 약간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콘텐츠 역시 삼성이 하루빨리 해결해야 할 과제다. 35만개 이상의 앱스토어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과 6만 5000개 이상의 국가별 앱을 쓸 수 있는 애플과 달리 삼성전자가 채택한 허니콤의 경우 태블릿 전용 앱이 그리 많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애플의 태블릿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보완 시기를 얼마나 단축시킬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하프타임]

    대한항공 스피드스케이팅팀 창단 2월 한국체대를 졸업한 ‘올림픽 챔피언’ 이승훈과 모태범이 실업팀에서도 한솥밥을 먹는다. 둘은 국내 기업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팀을 창단한 대한항공에 둥지를 틀었다. 대한항공은 이승훈·모태범을 우선 영입해 스피드팀을 창단한다고 28일 밝혔다. 야구선수이름 무단사용 배상 판결 은퇴한 야구 선수들의 이름을 무단으로 사용한 온라인 게임업체에 배상 책임을 묻는 판결이 나왔다. 은퇴한 야구 선수 모임인 일구회는 28일 지난해 5월 인터넷 야구게임 ‘슬러거’ 운영사인 네오위즈게임즈를 상대로 서울동부지법에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5억 3000여만원의 배상판결을 받아 냈다고 밝혔다. 배상금액은 양도한 은퇴선수 273명의 몫으로 1인당 약 196만원꼴이다. 도널드, 카이머 꺾고 WGC 정상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마르틴 카이머(독일)를 꺾고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도널드는 28일 열린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리츠칼튼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2홀을 남기고 3홀을 앞서 완승했다. 도널드는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5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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