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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꽂이]

    [책꽂이]

    그 아이가 바로 나야!(유다 아틀라스 지음, 다니 케르만 그림, 오주영 옮김, 포이에마 펴냄) 엉뚱하고 당돌한 사고뭉치인데 이 아이, 어쩐지 밉지가 않다. 입말로 쓰여진 시 형식의 동화가 이스라엘 국민동화로 자리 잡은 이유가 있다. 어른들 무서워 속으로만 감춰 뒀던 말을 툭툭 내뱉고, 어른들의 허위의식을 곧장 찌르는 꼬마에게 ‘유년 시절의 우리’가 포개진다. 1만 5000원. 이봐요, 까망 씨!(데이비드 위즈너 지음·그림, 비룡소 펴냄) 하릴없이 뒹굴고 있던 검은 고양이 까망 씨 앞에 불시착한 소형 우주선. 막 지구에 도착해 기뻐하는 초록 외계인들은 까망 씨의 장난에 혼비백산한다. 벽장 뒤로 가까스로 숨은 그들은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 ‘글 없는 그림책’의 거장이 또 한번 경계 없는 상상력의 마법을 부렸다. 올해 칼데콧 명예상 수상작. 1만 1000원. 바람이 머물다 간 들판에(이동진 지음·그림, 봄봄 펴냄) 동요 ‘노을’이 태어난 지 30주년을 맞아 노랫말을 지은 이동진 작가가 직접 쓰고 그린 그림책. 1980년대 농촌에 안겨 살아가는 유미네 삼 남매의 어느 가을날에 조롱조롱 맺힌 붉은 감, 밥 짓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굴뚝 등 동요 ‘노을’ 속 풍경이 되살아난다. 1만 2000원. 꼬깽이 2권-달동네 이야기(김금숙 지음, 보리 펴냄) 시골 골목대장 꼬깽이가 서울 달동네에 떴다. 까맣고 조그맣다고 놀리는 아이들의 놀림에도 “나가 젤루 잘났소!” 큰소리치는 꼬깽이의 당찬 서울살이에 미소와 향수가 함께 번진다. 1만 3000원.
  • 셧다운제도 합헌 “헌재 재판관 7대 2 결정”

    셧다운제도 합헌 “헌재 재판관 7대 2 결정”

    셧다운제도 합헌 “헌재 재판관 7대 2 결정” 심야시간대에 16세 미만 청소년들의 ‘인터넷 게임’ 접속을 막는 ‘셧다운제’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합헌 결정했다. 헌재는 24일 16세 미만 청소년을 자녀로 둔 김모씨와 게임업체 등이 옛 청소년보호법 23조의 3 등에 대해 낸 헌법소원에 대해 재판관 7(합헌)대 2(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옛 청소년보호법 23조의 3은 인터넷 게임 제공자는 16세 미만 청소년에게 오전 0시부터 6시까지 인터넷 게임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51조의 6에 벌칙 규정도 두고 있다. 인터넷 게임을 즐기는 16세 미만 청소년과 이들의 부모, 게임업체 네오위즈게임즈 등은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심야시간에 게임제공업소에서 게임을 할 수 없게 되자 기본권을 침해당했다며 헌법소원을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잠자는 자세에 따른 ‘연인사이 친밀도’ 보니…

    잠자는 자세에 따른 ‘연인사이 친밀도’ 보니…

    최근 해외에서 잠자는 자세에 따른 연인사이의 친밀도 연구 결과가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성인 11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깝게 밀착해 서로를 마주보는 자세로 잠을 자는 커플은 서로에 대한 만족도가 100%, 즉 가장 친밀한 관계다. 얼굴은 마주보고 있으나 서로 터치하지 않는 거리에서 떨어져 자는 경우라면 친밀도는 55%로 떨어진다. 두 사람 모두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자는 대신 신체가 접촉해 있다면 친밀도는 91%, 서로 등을 돌리고 다른 곳을 바라보지만 역시 신체가 접촉해 있을 경우도 친밀도는 91%에 달한다. 같은 곳을 바라보지만 신체 접촉이 없을 경우는 76%, 등을 돌린 채 다른 곳을 바라보는 동시에 신체 접촉도 없다는 친밀도는 74%로 떨어진다. 이를 종합해 봤을 때, 포즈의 형태를 떠나 신체가 접촉한 상태라면 평균 친밀도는 94%지만, 신체가 접촉하지 않은 상태로 잔다면 친밀도는 68%에 불과하다. 또 조사 대상의 42%에 달하는 커플들은 서로 등을 돌리고 잔다고 답했으며, 같은 곳을 보고 누운 채 잔다고 답한 커플은 31%, 얼굴을 마주보고 잔다고 답한 커플은 4%에 불과했다. 잘 때 신체접촉이 있는 커플은 그렇지 않은 커플에 비해 행복도가 높았다. 조사와 연구를 이끈 허트포드셔대학의 심리학과 교수 리차드 위즈맨은 “이번 연구는 커플들의 수면 자세를 통계화 한 최초의 결과”라면서 “두 사람사이의 거리가 30인치(약 76㎝)인 커플보다 1인치(약 2.5㎝)이내인 커플이 훨씬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함께 연구결과를 발표한 사무엘 던켈 박사는 “자궁 속 태아처럼 웅크린 채 누워 자는 사람들은 대체로 불안과 근심이 많고 우유부단한 경우가 많다”면서 “무릎을 구부리고 몸을 절반 정도 웅크린 자세로 자는 사람이라면 순종적이고 타협적인 성격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에든버러국제과학페스티벌에서 공개됐다. 사진=위는 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유토피아? 공산주의 실험? 스페인 남부 마을의 ‘이상한’ 협동조합을 가다

    유토피아? 공산주의 실험? 스페인 남부 마을의 ‘이상한’ 협동조합을 가다

    우리는 이상한 마을에 산다/댄 핸콕스 지음 윤길순 옮김/위즈덤하우스/288쪽/1만 5000원 스페인 남부 인구 2700명의 마을 마리날레다는 ‘유토피아’인가 아니면 ‘공산주의 테마파크’인가. 안달루시아 자치주의 주도 세비야에서 동쪽으로 100㎞ 떨어진 작은 도시 마리날레다는 별다른 산업 시설이나 관광자원 없이 올리브와 농작물을 가꿔 가공하는 농장과 공장을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하면서 이를 수출까지 하는 곳이다. 주민 대부분은 이곳에서 하루 6시간 반을 일하며 모두 똑같이 월 1200유로(약 172만원, 스페인 최저 임금의 2배)를 받는다. 협동조합은 주민들에게 임금을 주고난 뒤 이윤이 생기면 분배하지 않고 재투자해 일자리를 늘린다. 그래서 마을에 최근 이주해 온 사람들을 제외하면 실업률이 제로다. 또 마을 주민들은 지방 정부로부터 건축 자재를 지원받아 방 3개짜리 집을 직접 짓고 한 달에 15유로(약 2만 1500원)의 월세를 낸다. 집은 공동체 소유이므로 다른 사람에게 팔 수는 없다. 이 마을엔 경찰 병력도 없다. 치안은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확립하고 경찰 예산은 학교나 주민 복지를 위해 쓴다. 마을엔 축구 경기장, 야외 수영장, 종합 실내 스포츠 센터 등 운동 공간이 있다. 대개 무료인 레저시설들은 마을 규모에 비하면 대단히 넓다. 나투랄 공원에는 정원과 벤치, 테니스 코트, 야외 체육관, 석조 원형 극장이 있다. 원형 극장에서는 영화 상영은 물론 각종 축제나 록 콘서트도 열린다. 자체 텔레비전 방송국도 있다. 카뮈가 ‘반란의 고향’이라고 말했던 안달루시아는 스페인 역사에서 줄곧 빈곤과 소외의 지역이었다. 1970년대 후반 마리날레다의 소작농들은 일년에 한두 달밖에 일거리가 없어 다른 지역이나 해외로 일거리를 찾아 떠났다. 그러다 1979년 시장에 당선된 산체스 고르디요는 주민들과 함께 투쟁에 나선다. 1980년 이 지역의 실업률이 60%를 넘자 분노한 주민 700명이 9일 동안 ‘굶주림에 맞선 굶주림 투쟁’ 즉 단식 투쟁을 했고 국가로부터 생계 보조금을 얻어 냈다. 그러나 이들은 미봉책인 보조금에 만족하지 않고 토지 개혁 및 재분배를 요구하며 10년 넘게 싸웠다. 1980년대 내내 그들은 안판타도 공작의 땅인 우모소를 100차례 넘게 점거했고 여름에는 매일 16㎞씩 행진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주민들은 점거하고 쫓겨나기를 무수히 반복했다. 그들의 불굴의 저항에 진이 빠진 정부가 1991년 마침내 굴복해 1200만㎡(약 360만평)에 대해 공작에게 일정한 보상을 한 뒤 마리날레다에 공유지로 주었다. 그동안 놀리던 땅으로 지평선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드넓은 농경지였다. 주민들은 만세를 부르며 이 땅에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고르디요 시장이 있다. 역사 교사였던 그는 정치가이자 노동자 단결을 위한 집단인 안달루시아 좌파연합의 대표이다. 그는 “나의 정치적 신념은 예수와 간디, 마르크스, 레닌, 체 게바라가 뒤섞인 것에서 왔으며 낫과 망치로 상징되는 공산당에 가입한 적은 없지만 공산주의자 또는 공동체주의자다”고 말한다. 저자는 가디언, 인디펜던트 등에 정치·대중문화에 관한 글을 쓰는 영국의 언론인이다. 유상덕 선임기자 youni@seoul.co.kr
  • “먹고 살기 힘드네”…사냥에 지친 ‘피로 곰’ 포착

    먹고 살기 힘든 세상에 지쳐 멍하니 쉬기라도 하는 것일까. 무심한 듯한 표정으로 강물에 뜬 나무에 매달려 있는 한 마리의 곰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캐나다에 있는 한 보호구역에서 젊은 회색곰 한 마리가 급류를 헤치며 연어를 사냥하다 말고 강물 위에 걸쳐진 나무에 매달려 휴식을 취하는 보기 드문 순간이 포착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8일 보도했다. 이런 장면을 함께 촬영한 미국의 사진작가팀인 팻과 조지 월시는 “그 곰은 연어를 잡기 위해 열심히 급류에 맞섰지만 힘이 부족해지자 주변에 있던 나무를 붙잡고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들은 “이후 그 곰은 약 5분간 물고기 사냥을 시도한 끝에 커다란 왕연어를 잡는 데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두 작가는 이런 사진을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벨라쿨라강이 흐르는 트위즈뮤어사우스주립공원에서 촬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공원이 속한 그레이트베어우림지대에는 회색곰과 흑곰 등이 서식하는 것으로 유명해 곰을 보기 위한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경제혁신 3개년 계획] 해외시장 상장·외국기업 M&A 겨냥 2000억원 펀드 조성

    정부는 이번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벤처와 창업 생태계를 조성, 창조경제가 구체적으로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창업-성장(회수)-재도전’ 등 단계별로 4조 328억원이 투입된다. 창업자 1만 3000명 육성에 1조 598억원, 창조경제 선도기업 육성에 2조 2000억원, 재창업 지원에 7730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를 120개로 확대하고 재외동포 등 해외 우수 인재 유치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해외시장 상장과 외국기업 인수·합병(M&A)을 목표로 한 2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요즈마펀드를 신설하고 투자수익 촉진 차원에서 코스닥 시장을 활성화한다. 창조경제에 대한 집중투자로 ‘제2의 벤처 붐’을 일으켜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심산이다. 거품 논란을 겪기도 했지만 과거 김대중 정부 때도 2조원을 들여 벤처 붐을 추진한 결과 1999~2000년 경제성장률은 10.7~8.8%에 달했다. 벤처기업 육성은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된다. 2011년 기준 일반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고용증가율은 각각 5.0%, 2.3%에 그쳤지만 벤처기업의 고용증가율은 6.8%로 이보다 높았다. 평균 영업이익률 역시 벤처기업이 다른 기업보다 높다. 사실 벤처기업은 위기 때마다 대안으로 제시됐다. 김대중 정부의 활성화 노력에 힘입어 1997년에서 2000년까지 벤처는 질풍노도의 성장을 구가했다. 벤처기업 수는 1995년 500여개에서 2000년엔 1만개 수준으로 늘어났다. 당시 정부는 벤처기업특별법으로 벤처 붐을 주도했다. 이 법은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세제 혜택과 병역특례, 투자 활성화 등 내용을 담고 있었다. 하지만 문제도 적지 않았다. 당시 코스닥의 주가는 닷컴 붐과 함께 천정부지로 폭등했다. ‘묻지 마 투자’와 맞물리면서 주가가 100배 이상 뛰는 기업이 부지기수였다. 결국 벤처기업 사냥꾼이 등장하는 등 부작용도 속출했다. 2000년 말 미국의 정보기술(IT) 버블이 붕괴되면서 한국의 벤처 역시 침체기로 접어들었다. 물론 엔씨소프트나 네오위즈, NHN, 넥슨 등 살아남은 자들은 강자가 됐다. 이 때문에 이번 벤처 붐 정책에 ‘벤처 건전화’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천이슬 과거사진, 남심 설레게 만드는 상의탈의 ‘정말 안 입었나?’

    천이슬 과거사진, 남심 설레게 만드는 상의탈의 ‘정말 안 입었나?’

    천이슬 과거사진이 다시 화제에 올랐다. 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양상국 여친 천이슬 섹시화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이 사진은 과거 천이슬이 모델로 활동한 게임 업체의 화보다. 천이슬은 상의를 탈의한 채 뒤를 돌아보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포즈로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천이슬은 16일 방송된 KBS2 ‘출발 드림팀2’에 출연해 공개연인인 양상국에 대해 “사귄 지 세네 달 정도 됐다”면서 예쁘게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천이슬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에서 양상국과 데이트하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 = 네오위즈CRS (천이슬 과거사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네오위즈 사활을 건 MMORPG ‘블레스’ 공개…과연 재미있을까?

    네오위즈 사활을 건 MMORPG ‘블레스’ 공개…과연 재미있을까?

    네오위즈게임즈는 6일, 자회사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대형 MMORPG 블레스 (BLESS)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1차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에서 선보일 콘텐츠와 비전 등을 공개했다. 블레스는 ‘언리얼 엔진3’를 사용해 개발 중인 대형 MMORPG로 한재갑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국내 최고 수준의 개발진 15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종족, 진영, 월드의 대서사 구조를 기반으로 탄탄한 스토리가 강점이며 살아있는 세상을 연상케 하는 수준 높은 그래픽, 다양한 전투 콘텐츠 등을 선사한다. 용산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 이번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의 비전 발표가 진행됐으며 현실감 넘치는 그래픽을 기반으로 제작된 프로모션 영상이 최초 공개돼 높은 기대를 모았다. 이와 함께 ‘블레스’를 총괄하고 있는 한재갑 총괄 프로듀서가 게임의 전체적인 컨셉을 비롯한 1차 비공개 테스트의 콘텐츠, ‘블레스’의 비전을 소개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1차 비공개 시범 테스트 일정도 공개됐다. 테스트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테스트 참가 신청은 2월 6일부터 1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http://bless.pmang.com)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명 창업가 노하우 망라했죠”

    “학교 도서관, 인근 서점을 다 뒤져 봐도 마땅한 창업 교과서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유명 창업가들을 직접 만나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을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이 국내 대표 창업가들을 직접 만났다. 서울대 창업동아리 ‘학생벤처네트워크’ 소속 김준호(28)씨는 27일 ‘어떻게 창업하셨습니까?’란 책을 기획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서울대 법대를 나온 김씨는 2012년 졸업을 앞두고 창업을 결심했다. 하지만 참고 서적이 마땅치 않자 서울대를 비롯해 연세대, 고려대 등 다른 대학 커뮤니티 게시판에 글을 올려 인터뷰 프로젝트 팀원 8명을 모집했다. 2년 동안 대기업 대표가 된 창업가들을 직접 찾아가 인터뷰를 했다. 권도균 이니시스 창업자,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 장병규 네오위즈 창업자,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대표, 김화수 잡코리아 대표, 이택경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를 섭외해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씨는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정보 부족으로 느꼈던 막막함이나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美 모델 앰버 로즈, 출산 전후 사진 공개 “반전이네”

    美 모델 앰버 로즈, 출산 전후 사진 공개 “반전이네”

    미국의 모델 겸 영화배우이자 가수 위즈 칼리파(Wiz Khalifa)의 부인인 앰버 로즈(Amber Rose, 30)가 임신 전후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해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앰버 로즈는 유명한 미국 흑인 래퍼인 위즈 칼리파와의 사이에서 지난 2월 아들 세바스찬을 출산했다. 평소 굴곡있는 몸매를 자랑했던 앰버는 출산 후 여느 임산부와 마찬가지로 살이 오른 모습이었지만, 불과 10개월 만에 이전보다 더욱 ‘단련된’ 몸매를 선보여 주위의 부러움을 한 몸에 사고 있다. 그녀가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부러워하는 이유는 또 있다. 만삭에 임박했을 당시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며 “임신 9개월째인데도 튼살이 전혀 없다. 신께 감사하다”는 ‘자랑’을 늘어놓은 것. 지난 11월에는 “많은 연예인들이 아이를 낳은 여성들에게 ‘3개월 만에 다시 날씬한 몸매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주지만 이는 극히 드문 케이스일 뿐”이라면서 요행을 바라지 말고 시간을 투자해야 이전 몸무게를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실제로 그녀는 아들을 출산한 후 꾸준한 음식관리와 운동으로 예전보다 더욱 탄력있는 몸매로 돌아가는데 성공했다. 한편 앰버 로즈는 세계적인 가수인 카니예 웨스트의 여자친구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으며, 지난 해 봄 현재의 남편인 위즈 칼리파와 법적 혼인신고를 마치고 공식적인 부부가 됐다. 나우뉴스부 @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역사를 기억하라(앤서니 아노브 엮음, 윤태준 옮김, 오월의봄 펴냄) 역사학자이자 사회운동가인 하워드 진이 1963년부터 2010년 심장마비로 숨지기 전까지 했던 연설 중 20편을 골라 엮었다. 464쪽. 1만 7000원. 휘메일 리스크(한상복·박현찬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시장을 움직이는 손’인 여성에 관한 심층보고서. 가장 큰 리스크는 이해할 수 없는 여성의 마음이며, 여성을 아는 것은 생존의 문제라고 지적한다. 304쪽. 1만 4800원. 런던 비즈니스 산책(박지영 지음, 한빛비즈 펴냄)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도시, 영국 런던에서 발견한 29가지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아이템을 소개한다. 320쪽. 1만 5000원. 한기호의 다독다독(한기호 지음, 북바이북 펴냄) 30여 년간 출판계에 몸담은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기호 소장이 최근 3년 동안 신문에 연재한 칼럼을 묶었다. 320쪽. 1만 5000원. 잃어버린 보온병을 찾아서(노순택 글, 오마이북 펴냄) 2010년 겨울부터 2012년 겨울까지 연평도에서 찍은 90컷의 사진과 91편의 일기를 통해 분단의 상처를 고찰한다. 256쪽. 2만 3000원. 1902년, 조선인 하와이 이민선을 타다(안형주 지음, 푸른역사 펴냄) 하와이 이민 100주년을 맞아 저자의 문중 조상인 안재창의 가족 생애사로 본 초기 한인들의 미국 이민 정착기. 396쪽. 1만 8000원. 나는 천천히 울기 시작했다(공선옥, 김연수 외 지음, 봄날의 책 펴냄) 시인, 소설가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글부터 농부, 우체부 등 삶의 현장에서 만들어진 글까지 보석 같은 산문 40편을 담았다. 336쪽. 1만 3000원.
  • tvN ‘꽃보다 누나’에 김희애·이찬진 대표 출연 ‘깜짝’

    tvN ‘꽃보다 누나’에 김희애·이찬진 대표 출연 ‘깜짝’

    tvN ‘꽃보다 누나’에 김희애의 남편 이찬진이 출연해 화제다. 29일 tvN ‘꽃보다 누나’에서는 김희애가 자신의 집에서 여행 전 짐을 꾸리는 모습이 나왔다. 김희애 뒤에서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가 나타나 김희애에게 “지금 찍는 거 아니지?”라고 물었다. 김희애가 “찍고 있어요”라고 답하자 이찬진은 카메라 뒤로 숨어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찬진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한글 워드프로세서 아래아 한글을 개발하며 ‘한글과 컴퓨터사’를 설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꽃보다 누나 김희애 남편 이찬진 “찍고 있어?” 폭소

    꽃보다 누나 김희애 남편 이찬진 “찍고 있어?” 폭소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에 배우 김희애의 남편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가 깜짝 등장했다. 29일 첫 방송된 ‘꽃보다 누나’에서는 여행을 떠나기 하루 전 집에서 짐을 싸고 있는 김희애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짐을 꾸리고 있는 김희애의 뒤로 남편 이찬진 대표의 모습이 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찬진 대표는 “지금 찍는 거 아니지?”라고 물으며 지나갔지만 김희애가 “찍고 있어요”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이찬진은 “아차”하며 황급히 자리를 떠나 웃음을 자아냈다. ‘꽃보다 누나’는 전작 ‘꽃보다 할배’를 제작한 나영석 PD의 두 번째 배낭여행 프로젝트로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과 그들의 짐꾼 이승기가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과 목적지인 크로아티아로 가기 위해 터키 이스탄불을 경유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회 뜨겁게 달구는 ‘게임중독법’… 여야 대표 의원 설전

    국회 뜨겁게 달구는 ‘게임중독법’… 여야 대표 의원 설전

    게임을 술·마약·도박 등과 함께 중독물질로 규정한 이른바 ‘게임중독법’(중독예방관리 및 치료법) 제정안이 국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8일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법안에 대해 게임업계가 거세게 반발하면서 정치권에서 공방이 일기 시작했다. 게임을 중독물질로 구분할 수 있는지, 창조경제 핵심인 소프트웨어 산업 성장을 가로막는 법인지 여부를 놓고 여야 의원들 간에도 공방이 거세다. 넥슨,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NHN엔터테인먼트 등 게임 업체들은 게임 생산·유통 관리를 강화하고 광고·판촉을 제한하는 법안이 결과적으로 관련 산업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신 의원은 “치료가 꼭 필요한 중독 청소년들을 국가 차원에서 돌보자는 게 법안의 핵심”이라며 “게임산업을 제한하자는 게 아니다”고 반박했다. ■‘법안 발의’ 새누리 신의진 의원 “예방·치료 시스템 구축하자는 것”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게임중독법은 게임산업을 규제·처벌하자는 법안이 아니라 4대 중독에 대한 국가·지자체의 보건복지적 예방·치료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것”이라면서 “게임 업체들은 법안 취지를 왜곡하고 있지도 않은 내용을 들어 가며 비난했다”고 격앙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업계에서 문제 삼는 법안 13, 14조 ‘국가·지자체는 중독물질의 생산·유통·판매를 관리하고 광고·판촉을 제한하는 데 필요한 시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명시된 부분과 관련, 신 의원은 “단언컨대 산업적 측면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넥슨, 엔씨소프트 등 관련 기업 대표들을 거명하면서 “이 법이 ‘게임산업에 대한 사망 선고’라고 한 선동을 즉각 중지해 달라”면서 “애꿎은 개발자와 유저, 실무자 뒤에 숨지 말고 직접 나와서 맞짱 토론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법안이 게임 이용자를 환자 취급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법안에 명시된 중독 치료와 관리 대상은 오직 전문가의 의학적 진단을 받은 중독자”라면서 “게임을 즐기는 사람을 모두 중독자로 몰아 가는 법이라고 한 것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술·마약·도박·게임 중독자 47만명 중 약 60%가 치료·재활이 시급한 게임중독자로 추정된다. 그는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법안을 ‘꼰대적 발상’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가족의 ‘중독’ 때문에 고통받고 이 법안을 지지할 수백만 국민들도 ‘꼰대’로 폄훼하는 것”이라면서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보급, 약물 남용 등 아이들이 중독의 폐해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반대 입장’ 민주 전병헌 의원 “게임문화 몰이해… 꼰대적 발상”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게임중독법을 ‘꼰대적 발상’이라고 규정하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게임산업은 박근혜 정권이 공약했듯이 ‘글로벌 5대 킬러 콘텐츠’로 육성해야 할 한국의 가장 유망한 콘텐츠 산업”이라면서 “아날로그 시대의 감성으로 디지털 시대의 게임문화를 몰이해하고 있다. 게임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 틀에 박힌 낡은 시각이 아직 여의도를 덮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e스포츠협회장을 맡고 있는 전 원내대표는 인터넷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인 ‘루리웹’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전 원내대표는 “겉으로는 게임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실제로는 규제의 칼을 꺼내 드는 꼰대적 발상에 대해 게임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게임을 즐기는 팬들이 항의 의사를 표출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발상이 세대 간 갈등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어 “게임을 마약과 동일시하고 그 수준의 규제를 하겠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법리에 맞지 않는다”면서 “새누리당이 아무리 대표 연설을 통해 역설하더라도 법리에 맞지 않는 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는 없다”고 못 박았다. 전 원내대표는 “특히 자유시장경제 체제에 위배되는 내용이 국회를 통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말로는 자유시장경제를 이야기하면서 도리어 사회 전반에 대해서는 자유시장 체제에 위배되는 과도한 규제를 추구하는데 안타까움을 느낀다”면서 “자유로운 상상력, 상상력이 닫히지 않도록 하는 세밀하고 제대로 된 콘텐츠 진흥정책이야말로 디지털 시대에 어울리는 경제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英 축구 유망주의 포르쉐, 진흙탕에서 ‘굴욕’

    英 축구 유망주의 포르쉐, 진흙탕에서 ‘굴욕’

    리버풀FC의 떠오르는 샛별인 안드레 위즈덤이 고가의 자동차를 진흙탕에 빠뜨려 곤욕을 치렀다. 올해 20살인 안드레는 최근 10만 파운드(약 1억 72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포르쉐 차량을 끌고 인적이 드문 숲을 지나다가 진흙 웅덩이에 차가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문제의 웅덩이는 깊이 0.6m, 너비 4.5m, 길이 9m 가량으로, 안드레는 지난 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포르쉐 차량의 사진을 올리며 자랑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황당한 사고로 차를 버려야했다. 사고는 당일 웅덩이가 있는 산을 지나던 행인이 버려진 포르쉐를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이를 최초 발견한 피터 아이런(41)은 “차가 발견된 곳을 보면, 차 주인 역시 아마도 온 몸에 진흙을 묻히고 난 후에야 빠져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팔트 도로를 약 5㎞앞두고 진흙에 빠진 포르쉐는 결국 경찰과 다른 차량의 도움을 받아 빠져 나왔지만, 안드레가 어떻게 탈출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구단 측은 “안드레가 당일 컨디션이 좋아보이진 않았지만 경기에 큰 지장은 없었다”며 “그의 포르쉐 차량은 수리를 모두 마쳐 현재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안드레 위즈덤은 2007년 14살의 나이에 브래드포트 시티에서 리버풀 아카데미로 이적했다. 2009년 유스컵 우승 당시 메인 멤버로서 활약하면서 주요 구단주들이 눈도장을 찍었다. 리버풀 리저브팀 감독은 “실력과 리더십을 모두 갖춘 환상적인 선수”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 2부 리그인 더비 카운티와 1년 임대계약을 체결해, 잉글랜드 21세 이하 국가대표로서 활약을 예고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10만명 반대 서명’ 신의진 의원 ‘게임중독법’ 뭐길래…

    ‘10만명 반대 서명’ 신의진 의원 ‘게임중독법’ 뭐길래…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실에서 추진하고 있는 ‘게임 중독법’에 대한 반대 여론이 거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옛 게임산업협회)가 게임 중독법 반대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서명 운동 서명자가 10만명을 넘어서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게임중독법은 지난 4월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다. ‘중독 예방 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 속 술, 마약, 도박 등 중독 유발 물질에 ‘게임’을 포함시키는 것이 골자다. 게임중독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마약, 술과 마찬가지로 게임도 보건복지부의 관리를 받게 된다. 그러나 게임업계 종사자와 많은 게이머가 게임중독법에 반대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한때 한국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의 공식홈페이지가 접속 폭주로 마비되기도 했다. 넥슨,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게임즈, CJ E&M 넷마블 등 90여개 게임업체들도 각사 홈페이지에 게임중독법 반대 배너를 올리며 서명운동을 돕고 있어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똑똑 융합과학씨… ’ 등 69종 올해의 우수과학도서에 선정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13 우수과학도서’ 69종을 선정해 17일 발표했다. 정부는 과학도서 창작·발간 활성화를 위해 1999년부터 우수 도서를 선정해 왔다. 미래부는 우수과학도서에 인증서와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소외 지역 학교와 복지시설 760여곳에 4만여권을 무상 보급하기로 했다. 위즈덤하우스의 ‘똑똑 융합과학씨 빛과 놀아요’, 키즈엠의 ‘땅속에도 풀숲에도 곤충은 어디에나 있어’ 등이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전체 선정 목록은 홈페이지(kofac.re.kr/scibook)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강남구 14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안보 특강

    강남구는 오는 14일 오후 5시 구민회관에서 주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안보특강’을 실시한다. 정치 평론가인 황태순 위즈덤 센터 수석 연구위원이 ‘대북포용정책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주제로 강연한다. 강사와 참석자들이 질의응답을 하는 토론 형식이다. 구 관계자는 “한반도를 둘러싼 중국, 일본의 군비경쟁 등으로 새로운 안보 패러다임이 필요한 때”라며 “이번 특강은 정부의 대북·외교정책과 급변하는 한반도 주변 정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는 ‘국가안보를 견인하는 강남’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안보의식 강화를 위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지난 4월엔 보훈·탈북자 단체 등 1500명이 북한의 핵실험 강행을 규탄하는 가두행진을 벌였다. 행사장에는 6·25전쟁, 천안함 사태 등을 담은 사진 60여점을 전시했다. 초·중·고교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평도, 도라산 전망대, 판문점 등 안보 현장 견학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안보교육에 4만 5668명(625회), 안보견학에 1550명(33회)이 참여했다. 안보 사진전과 전투장비 전시회 개최, 육군 제1보병사단과 자매결연을 통한 안보교류, 여성 예비군 창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했다. 신연희 구청장은 “안보의식 강화는 국가 존립의 초석인 만큼 안보특강이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올바른 국가관 및 민족의식 재정립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씨줄날줄] 콜더의 모빌과 잡스/문소영 논설위원

    알렉산더 콜더는 ‘모빌’(mobile), 즉 움직이는 조각을 1930년 처음으로 만든 사람이다. 오귀스트 로댕이 건축물에서 조각을 독립된 예술로 분리해 근대조각을 이끌었듯이, 모빌의 탄생은 현대조각의 주요한 혁신이었다. 1898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태어난 콜더는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조각가, 어머니가 화가인 예술가 집안이었지만 스티븐슨 공대에 진학해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엔지니어로 일했지만, 결국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25살에 뉴욕 아트스튜던트리그에 입학해 그림을 공부했다. 콜더는 1926년 파리로 가 철사와 천, 가죽, 고무, 코르크 등을 활용한 관절 인형을 만들어 두 시간짜리 ‘콜더 서커스’를 6년간 운영했다. 아파트 월세를 내려고 시작한 이 서커스로 화제를 모은 콜더는 자신의 몽파르나스 작업실을 찾아온 피터 몬드리안, 호안 미로, 장 아르프, 마르셀 뒤샹 등 당대의 화가들과 장 콕토 등 작가와 교류하게 된다. 특히 콜더는 1930년 몬드리안의 작업실을 방문해 흰 벽에 걸린 원색의 색면분할된 그림에 충격을 받았다. 몬드리안에게 “이 사각형이 움직이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슬쩍 말할 정도였다. 이 만남 이후 콜더는 직접 추상화 20여점을 그리며 궁리를 한 끝에 ‘움직이는 그림’이자 ‘움직이는 조각’인 모빌을 만들었다. 철사에 매달려 바람에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색색의 조각들을 보고 ‘모빌’이란 이름을 붙여준 이는 뒤샹이었다. 콜더의 모빌은 미로의 추상화를 감상하는 듯하기도 한데, 둘이 영향을 주고받은 덕분이다. 현대 조각사의 혁신은 이처럼 1920~30년대 세계 미술의 선구자들이 서로 만나 거리낌없이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전 세계에 ‘애플빠’를 거느리고 있는 스티브 잡스도 골방에서 나홀로 작업하지 않았다. 그는 고등학교 5년 선배이자 휼렛 패커드(HP) 직원인 스티브 위즈니악를 설득해 ‘차고 창업’에 끌어들이고, 마침내 최초의 개인용컴퓨터 애플Ⅱ를 세상에 내놓았다. 물론 애플이 제시한 아이폰의 혁신은 생각보다 놀라운 것이 아니라고도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정보기술(IT)의 천재들이 이미 시장에 내놓은 기술 중 소비자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기술과 디자인을 골라 과거와 다른 상품을 만들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기존의 기술을 새롭게 인식하고 발굴해 신기술과 접목하는 능력은 개방적인 교류와 소통에서 싹트는 것이 아니겠는가. 창조의 원천은 밀폐된 공간의 책상머리에 앉아 죽은 지식을 암기한다고 될 일은 아닌 것 같다.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열리고 있는 콜더 전시가 ‘혁신’의 방식과 의미를 되새겨보게 한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부고]

    ●박동수(전 금융감독원 국장·전 다올부동산신탁 회장)동욱(치과의사)동근(농협)씨 모친상 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2258-5940 ●조범현(프로야구 KT 위즈 감독)씨 장모상 1일 울산 시민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8시 (052)269-4444●정영철(SBS 아트텍 본부장)씨 부친상 30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2650-2741 ●박영명(전 건국대 법인사무국장)씨 별세 1일 건국대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2030-7901 ●김강림(춘천만천주유소 대표)길자(속초중 교사)향림(대룡중 교사)미림(의사)씨 부친상 권영일(사업)한윤희(전 강원일보 편집부 기자)조형원(상지대 교수)이계석(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박종연(강릉아산병원 의사)씨 장인상 1일 춘천 거두리 효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10시 30분 (033)261-4441 ●이승호(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선수)씨 모친상 1일 서울의료원, 발인 3일 오전 5시 30분 (02)2276-7698 ●장영철(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영석(회사원)영민(사업)씨 모친상 김옥숙(동명여고 교사)씨 시모상 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02)2258-5940 ●이준수(금융감독원 은행총괄팀장)씨 부친상 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2258-5940 ●허남일(자영업)남국(부천문화재단 조명감독)씨 부친상 정다운(네이처리퍼블릭 이사)박홍선(네이처리퍼블릭 팀장)김인태(엘지생활건강 팀장)씨 장인상 1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 (02)3779-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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