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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동네 ‘투수 맛집’ 어느새 전국 ‘에이스’ 맛집

    우리 동네 ‘투수 맛집’ 어느새 전국 ‘에이스’ 맛집

    해마다 늘 보이던 선수들만 잘하는 ‘올드보이’들의 프로야구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팀 내 기대주로 평가받으며 해당 팀 팬들에게만 존재감을 떨치던 ‘우리 투수’가 이번 시즌 들어 남들도 다 아는 전국구 에이스로 거듭나면서 프로야구 세대 교체를 예고하고 있다. 시즌 초반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NC 다이노스의 구창모(23)다. 구창모는 이번 시즌 4경기 29이닝 3승 평균자책점(ERA) 0.62의 압도적인 성적을 내며 NC의 초반 독주에 키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10승을 올리며 NC 팬들의 기대를 받았던 구창모는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도 “공이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할 정도로 폭풍성장했다. 구창모는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으로 대표되는 좌완 에이스 계보를 이을 재목으로 평가받는다.kt 위즈 팬들에게 ‘배이스’(배제성+에이스)로 불리던 배제성(24)도 4경기 25와3분의1이닝 1승 ERA 1.07의 성적을 기록하며 구창모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kt는 리그에 합류한 2015년부터 토종 선발 구성에 어려움을 겪으며 3년 연속 압도적인 꼴찌에 그쳤고 2018년에도 9위에 머물렀으나 지난해에는 10승을 올린 배제성 등의 성장으로 창단 첫 5할 승률(6위)을 기록했다. 배제성은 올해 더 물오른 투구로 kt만의 배이스가 아닌 전국구 배이스로 뜨고 있다.구창모, 배제성과 입단 동기인 한화 이글스 김민우(25)도 빼놓을 수 없다. 2015년 입단 당시 ‘우완 류현진’으로 기대를 모았던 김민우는 프로에서 혹사 논란을 겪으며 선수 생명이 사실상 끝났다는 잔인한 평가를 받아 왔다. 실제로 김민우는 2016년 15.83, 2017년 17.18, 2018년 6.52, 2019년 6.75의 ERA를 기록하며 가능성마저 사라진 듯했다. 하지만 한화 코칭 스태프는 김민우의 투구를 면밀히 분석해 포크볼의 경쟁력을 키웠고 시즌 초반 4경기 24이닝 ERA 2.25로 맹활약하고 있다.지난해까지 선발과 불펜을 오가던 KIA 타이거즈의 이민우(27)도 양현종(32)과 외국인 선수로 이어지는 1~3선발의 뒤를 받치는 4선발로서 KIA의 선발 야구를 완성시키고 있다. 4경기 23과3분의2이닝 2승 ERA 3.80의 이민우는 KIA가 이번 시즌 거둔 11승 중 9승을 선발승으로 거둘 수 있었던 숨은 비결이다. 불펜에서 선발로 변신해 ERA 2.84로 호투하는 SK 와이번스 김태훈(30)도 빼놓을 수 없다. 삼성 라이온즈 최채흥(25)도 시즌 초반부터 3승을 거두며 ERA 1.88로 맹활약 중이다. 최채흥은 26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미국 CBS로부터 이날 맞상대로 나선 댄 스트레일리(32)보다 주목해야 할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원조 예능 목소리 MC’ 성우 김영민씨 별세

    ‘원조 예능 목소리 MC’ 성우 김영민씨 별세

    예능 프로그램 목소리 MC의 원조인 성우 김영민(본명 김제용)씨가 별세했다. 61세. 한국성우협회는 김영민 전 협회 홍보이사가 26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방송작가 겸 대중가요 작사가로 일하던 김 전 이사는 1983년 KBS 공채 성우 19기로 데뷔했다. 이후 1990년대 초부터 예능 프로그램의 목소리 MC로 맹활약했다. SBS TV ‘생방송 TV가요20’, ‘SBS 8 뉴스’, MBC TV ‘기인열전’ 같은 프로그램에서 내레이션을 맡았다. 고인은 수많은 외화와 애니메이션 성우로도 이름을 알렸다. 특히 외화에서는 미키 루크와 웨슬리 스나입스를 전담해 대중에 알려졌다. 지난해 4월에는 현직 성우들과 함께 오디오북 전문회사 ‘오디오북위즈’를 설립했다. 한국성우협회 홍보이사와 KBS 성우극회 부회장을 지냈다. 빈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9일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예능 목소리 MC 원조’ 성우 김영민씨 별세

    ‘예능 목소리 MC 원조’ 성우 김영민씨 별세

    예능 프로그램 목소리 MC의 원조인 성우 김영민(본명 김제용)씨가 별세했다. 61세. 한국성우협회는 김영민 전 협회 홍보이사가 26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방송작가 겸 대중가요 작사가로 일하던 김 전 이사는 1983년 KBS 공채 성우 19기로 데뷔했다. 이후 1990년대 초부터 예능 프로그램의 목소리 MC로 맹활약했다. SBS TV ‘생방송 TV가요20’, ‘SBS 8 뉴스’, MBC TV ‘기인열전’ 같은 프로그램에서 내레이션을 맡았다. 고인은 수많은 외화와 애니메이션 성우로도 이름을 알렸다. 특히 외화에서는 미키 루크와 웨슬리 스나입스를 전담해 대중에 알려졌다. 2013년에는 월간 창조문예에 등단해 시인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4월에는 현직 성우들과 함께 오디오북 전문회사 ‘오디오북위즈’를 설립했다. 1984년 KBS가사대상, 1996년 SBS 인기성우상, 2011년 KBS 라디오 연기대상, 2013년 한국성우협회 우정상, 2014년 대한민국문화연예 성우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성우협회 홍보이사와 KBS 성우극회 부회장을 지냈다. 빈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9일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오심 논란 심판 리스크 KBO의 고민도 커진다

    오심 논란 심판 리스크 KBO의 고민도 커진다

    시즌 초반 스트라이크존 일관성 문제로 논란이 됐던 프로야구 심판이 또다시 황당한 오심을 내놓으며 팬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비시즌 기간 예상치 못하게 퍼진 코로나19에도 땀흘려 시즌을 준비한 선수들의 노력이 심판의 판정으로 물거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LG 정근우는 4-4로 맞선 3회 유강남의 우익수 방면 희생타 때 홈을 밟았다. 주심이 세이프를 선언했지만 3루심은 정근우의 태그업이 빨랐다고 판정해 아웃이 됐다. LG 벤치가 술렁였고 류중일 감독이 나와 항의했지만 태그업 플레이는 비디오판독 대상이 아니어서 원심 그대로 넘어갔다. 해당 심판조는 개막 시리즈에서 이용규가 스트라이크존 일관성 발언으로 2군으로 강등조치 됐었던 심판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다른 심판조에서 안 생기는 문제가 해당 심판조에서 유독 불거졌기 때문이다. 반복되는 논란에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고민도 커질 수밖에 없다. 사람이 하는 만큼 실수가 나올 수밖에 없지만 팬들이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KBO는 비시즌기간 심판들이 심판 학교에서 교육을 받도록 하고, 매년 봄 심판들을 권역별로 나눠 구단의 스프링캠프에 파견하는 등 실전 감각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심판들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각 구단의 연습경기에 투입돼 적응 훈련을 하는 한편 시즌 개막 전 자체 교육도 실시한다. KBO가 제공하는 커리큘럼으로는 메이저리그(MLB) 못지 않다. KBO는 지난해 심판위원들과의 협의를 통해 능력 위주의 1군 심판을 기용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모색했다. 주로 연공서열 위주인 1군 심판이 시즌 중 고과평가 등을 통해 능력을 우선으로 하겠다는 것이다. 변화는 감지됐다. KBO는 시즌 초반 곧바로 강등 조치를 취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했다. 허운 심판위원장과 KBO가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확실한 신호를 주자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덕분이었다. 이순철 SBS 해설위원도 “심판위원장이 초반부터 확실하게 신뢰를 쌓자고 얘기했다고 들었다”면서 “위축될 순 있겠지만 심판의 숙명이니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지금은 첨단 장비가 있으니 첨단 장비를 통한 시스템 구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투자가 적극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강백호의 장타 본능, 손목 부상으로 잠시 멈춤

    강백호의 장타 본능, 손목 부상으로 잠시 멈춤

    1군 엔트리 제외...3주 휴식 필요황재균도 부상 이탈..kt 타선 공백프로야구 kt 위즈의 강백호(21)의 장타 행진이 잠시 멈추게 됐다. 강백호가 22일 손목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t 관계자는 “강백호가 왼쪽 손목 통증 때문에 병원 검진을 받았는데 인대 손상이 발견됐다”며 “병원에서 3주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강백호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타율 0.333, 5홈런, 14타점을 올렸다. 19안타 중 12개가 2루타 이상 장타였다. kt는 이날 오른손 검지를 다친 주전 내야수 황재균과 우완 불펜 전유수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kt는 유한준이 허벅지 부상으로 6주 진단을 받은 데 이어 강백호와 황재균까지 부상으로 이탈해 전력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kt는 내야수 문상철과 천성호, 우완 투수 유원상을 1군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박상원 고개를 들어라 기합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박상원 고개를 들어라 기합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한화 불펜투수 박상원의 기합소리가 또다시 이슈로 떠올랐다. 이번엔 상대가 조롱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해 지난번에 비해 논란이 조금 더 커지는 분위기다. 박상원은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9-4로 앞서고 있는 9회말 등판해 상대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4일 만의 등판에서 박상원은 힘있는 투구를 선보이며 깔끔하게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지난 17일에 이어 또다시 기합소리가 이슈가 됐다. 박상원은 17일 롯데전에 등판해 기합소리로 인해 허문회 감독으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무관중으로 열리는 만큼 박상원의 기합소리가 경기장에 크게 울렸고, 타자를 방해하지 않느냐는 뜻에서 허 감독이 심판에게 자제를 요청한 것이다. 박상원은 이후 롯데 벤치를 향해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대해 한용덕 감독은 “경기에 나가는 것은 전쟁터를 나가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경기 중 그런 모습은 좋지 않다”면서 박상원을 혼냈다는 일화를 전했다. 이날 경기에선 쿠에바스가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를 취해 박상원을 조롱하는 듯한 모습으로 논란이 됐다. kt측은 오해라는 해명을 했지만 한용덕 감독이 경기 중 벤치에서 나오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히면서 의심은 커지고 있다. 경기 중계를 맡은 이동현 해설위원도 쿠에바스가 행동을 자제해줬으면 좋겠다고 지적했을 정도였다.투수는 공 하나를 제대로 던지기 위해 온힘을 쏟아붓는다. 운동시 기합을 지르는 행위는 힘을 더 쏟아붓기 위한 일환으로 실제로 기합을 지르면 순간적인 근력 증가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헬스클럽에서도 힘을 쥐어짜낼 때 기합소리를 내는 것을 생각하면 기합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박상원의 기합소리는 무관중 시대여서 더 잘 들리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이슈로 불거졌지만 결코 조롱당하거나 항의를 받을만한 행동은 아니다. 경기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박상원은 몸에 맞는 공이 나오면 바로 사과하고 자신의 행동이 불편했을까봐 상대팀에게 고개를 숙이는 예의를 갖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오히려 상대팀은 이런 박상원을 흔들고 있다. 불펜 약한 한화의 필승조 투수로 정우람과 함께 가장 믿을만한 선수로 자리매김한 박상원이 상대방의 지적에 흔들리게 된다면 한화로서도 시즌 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박상원으로서는 자신의 기합을 둘러싼 지적들을 이겨내면서 더더욱 실력으로 보여줘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ERA 0.89 배제성 “첫 승보다 팀 승리가 더 기뻐”

    ERA 0.89 배제성 “첫 승보다 팀 승리가 더 기뻐”

    배제성이 시즌 첫 승을 올리며 이번 시즌 kt의 확실한 선발 카드로 자리매김했다. 배제성은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7이닝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8-1 대승의 주역이 됐다. 지난 14일 NC전에 이은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 호투다. 시즌 평균자책점(ERA)은 0.89(3위)다. 이날 배제성은 최고 구속 146㎞로 구속은 빠르지 않았지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한화 타선을 요리했다. 스트라이크과 볼의 비율도 69대 31로 안정적인 제구력을 과시했다. 배제성은 경기 후 “첫 승도 좋지만 팀이 승리해서 더욱 기쁘다”면서 “내 것만 열심히 하면 언젠가 승리가 따라올 것이라 생각했다. 점수 차도 컸지만 더 공격적으로 던지려고 했고 멘탈적으로도 편안하게 내 공만 던지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선발 순번도 변동되었지만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면서 “작년보다 멘탈적인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하려고 했는데 작년 후반기 좋았던 때의 모습을 찾은 것 같아서 기쁘다”고 했다. 지난해 131.2이닝을 던지며 ERA 3.76을 기록한 배제성은 올해 더 많은 이닝, 더 적은 실점도 다짐했다. 이강철 감독도 “선발 배제성의 시즌 첫 승을 축하한다”면서 “오늘을 포함해 3경기 연속 호투할 만큼 작년 시즌보다 더 안정감이 생긴 것 같다”고 칭찬했다. 수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17안타+배제성 무실점 호투 kt, 한화 꺾고 5할 승률에 성큼

    17안타+배제성 무실점 호투 kt, 한화 꺾고 5할 승률에 성큼

    kt가 선발 배제성의 호투와 전날에 이어 또다시 달아오른 타선의 화력에 힘입어 한화를 꺾었다. kt는 시즌 초반 3연패로 시작한 부진을 딛고 5할 승률에 -1만 남겨뒀다. kt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2차전 경기에서 8-1 승리를 거뒀다. 선발 배제성은 지난 14일 NC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에 이어 이날도 7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타자들은 김민혁을 제외하고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 장단 17안타를 뽑아내며 연이틀 불방망이를 뿜었다. 한화는 1회 이용규의 볼넷 출루와 김문호의 2루타로 1사 2,3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 타자들이 범타에 그치며 점수를 얻지 못했다. kt는 선두 타자 심우준의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했고, 후속 타자들의 진루타와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얻었다. 2회에도 kt의 공격은 계속됐다. kt는 박경수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의 상황에서 배정대와 심우준이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3-0으로 달아났다. 3회에도 선두 타자 강백호가 안타로 출루하더니 황재균의 2루타 때 홈을 밟았고, 도루를 통해 3루에 안착한 황재균을 박경수가 희생플라이로 불러들이며 점수 차를 5-0까지 벌렸다. kt는 5회 황재균과 박경수의 연속 안타로 선발 장민재를 끌어내렸고, 장성우의 볼넷과 배정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얻었다. 6회에도 2사 상황에 들어선 로하스가 2루타를 때린 뒤 황재균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7-0으로 달아났고 8회에도 1점을 더 뽑으며 8회 이성열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한화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반면 한화는 번번이 기회를 날리며 1득점에 그쳤다. 1회 1사 2,3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2회와 4회에는 병살로 잡혔다. 지난 14일 KIA와의 경기에서 7이닝 1자책으로 호투했던 장민재는 이날 6자책으로 부진했다. 수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부진 거듭된 김태균 2군행… 빈 자리엔 김문호로 대체

    부진 거듭된 김태균 2군행… 빈 자리엔 김문호로 대체

    올해 타율 0.103의 극심한 부진에 빠진 한화 김태균이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한용덕 감독은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김태균과 좌완 투수 임준섭을 2군으로 내려보냈고 박주홍과 노태형을 1군에 등록했다. 김태균은 최근 5경기 연속 안타가 없을 정도로 좀처럼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팀의 중심타자로서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하는 김태균이지만 사실상 열외 전력이 된 분위기에 한용덕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한 감독은 “김태균이 부진한 원인은 부담감이 가장 크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떨쳐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팀에 대체 전력이 없는 부동의 중심타자인 만큼 김태균의 회복이 한화로서는 이번 시즌 중요한 열쇠로 떠올랐다. 김태균이 빠진 중심타선엔 김문호가 대신한다. 김문호는 주전 좌익수 경쟁에서 정진호에게 밀렸지만 3경기 타율 0.444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한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수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ESPN “강백호, 자격만 있다면 올해 MLB 드래프트 1라운드 상위권 가능” 극찬

    ESPN “강백호, 자격만 있다면 올해 MLB 드래프트 1라운드 상위권 가능” 극찬

    KBO리그를 미국에 생중계하는 ESPN이 17일 강백호(20·kt 위즈)를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 뽑힐 수준의 유망주’라고 소개했다. 이는 ESPN 내 MLB 드래프트 전문가인 카일리 맥다니엘이 지난 12일 트위터에 “그는 자격이 있다면 다음달에 열리는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 갈 수 있고, 아마도 상위권에 지명될 수 있을듯”이라고 쓴 글을 인용한 것이다. ESPN은 “KBO리그의 전체적인 수준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 사이다. 하지만 선수층이 두껍지 않을 뿐, 최정상급 선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정도의 기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리그 평균 나이보다 10살이나 어린 강백호가 KBO리그 투수를 압도하는 힘을 보여줬다. 강백호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보다 어리다”고 강조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성적 나쁘면 개성도 죄?… 이대은 ‘긴 머리’ 도마에

    성적 나쁘면 개성도 죄?… 이대은 ‘긴 머리’ 도마에

    일부 팬 “머리 신경쓰느라 공 못 던져” 과거 이상훈 성적 좋아 ‘야생마’ 칭찬 봉중근 “개성 살리려면 잘하는 수밖에”프로야구 kt 위즈 마무리 투수 이대은이 올 시즌을 앞두고 긴 머리를 모자 양옆으로 늘어뜨리고 등장했을 때의 모습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특급 투수 노아 신더가드를 연상케 했다. 지난해 MLB에선 밀워키 브루어스의 조쉬 헤이더도 긴 머리로 마운드에 서는 등 신더가드형 긴 머리가 유행했다. 그 유행이 태평양을 건너온 듯 올 시즌 한국에선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원중도 이대은과 비슷하게 머리를 길렀다. 하지만 이대은은 최근 잇단 블론세이브로 NC에 2연속 끝내기 패배를 초래했다. 지난 12일 9회 말 투아웃에서 나성범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무너졌고, 13일엔 10회 말 4안타를 맞으며 패배했다. 지난 시즌 36경기에 등판해 3승 17세이브 평균자책점 2.68의 준수한 성적을 받아든 이대은이 시즌 초반 벌써 2패 2블론세이브 평균자책점 9.00(6이닝 8실점 6자책)으로 부진하다. 이에 일부 팬들은 인터넷에서 “공 하나 던지고 머리를 귀 뒤로 넘기고, 공 하나 던지고 또 머리를 넘기고, 머리 신경쓰느라 공을 제대로 던지겠나. 머리를 잘라라”고 힐난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올 시즌 마무리 투수로 변신한 김원중도 13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9회 말 오재일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지난해부터 머리를 기른 한화의 불펜 투수 김범수도 9일 키움전에서 3-1로 앞선 6회 말 2사 1, 2루 상황에서 나와 한 타자도 잡아내지 못하고 강판된 뒤 더그아웃에서 눈물을 보였고, 결국 10일 2군으로 내려갔다. 최저 연봉 외국인 타자로 영입된 키움의 테일러 모터도 장발인데 현재 1할대 타율, 한 이닝 2개 실책 등 공수 양면에서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스포츠계에서는 외모를 치장한 선수가 성적이 좋으면 개성으로 치켜올리는 반면 성적이 안 좋으면 외모에 신경쓰느라 성적이 안 나온다는 식의 비판이 많았다. 이상훈 MBC 해설위원은 현역 선수 시절 장발의 클로저로 준수한 성적을 올려 ‘야생마’라는 별명을 얻었다. 반면 2016년 한화에서 뛰던 에스밀 로저스는 주황색으로 머리를 염색했다가 “김성근 감독이 머리 색을 바꾸지 않으면 훈련에 참가할 수 없다며 버스에서 내리게 했다”고 인스타그램에 올려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당시 한화는 극도의 성적 부진으로 선수들이 단체 삭발을 하며 결의를 다졌지만 성적은 좀처럼 호전되지 않았다. 봉중근 KBS 해설위원은 1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제 한국 야구도 머리 기르는 게 보편화된 메이저리그처럼 선수들의 개성을 존중했으면 좋겠다”면서도 “투수는 구질을 바꾸기 위해 보통 1년이 걸리는데 이대은은 타자들에게 포크볼을 많이 던진다는 걸 간파당했는데도 1년 전과 변한 게 없다. 이상훈 선배님도 해설 도중 자신의 경험을 말하며 KT 하준호, 이대은이 개성을 살리려면 야구를 잘하는 것밖에 없다고 했는데, 그 말이 정답”이라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장발 클로저 이대은 부진, “개성 살리려면 야구 잘하는 게 정답”

    장발 클로저 이대은 부진, “개성 살리려면 야구 잘하는 게 정답”

    프로야구 kt 위즈 마무리 투수 이대은이 올 시즌을 앞두고 긴 머리를 모자 양옆으로 늘어뜨리고 등장했을 때의 모습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특급 투수 노아 신더가드를 연상케 했다. 지난해 MLB에선 밀워키 브루어스의 조쉬 헤이더도 긴 머리로 마운드에 서는 등 신더가드형 긴 머리가 유행했다. 그 유행이 태평양을 건너온 듯 올 시즌 한국에선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원중도 이대은과 비슷하게 머리를 길렀다. 하지만 이대은은 최근 잇단 블론세이브로 NC에 2연속 끝내기 패배를 초래했다. 12일 9회말 투아웃에서 나성범에 투런 홈런을 맞으며 무너졌고, 13일엔 10회말 4안타를 맞으며 패배했다. 지난 시즌 36경기에 등판해 3승 17세이브 평균자책점 2.68을 준수한 성적을 받아든 이대은이 시즌 초반 벌써 2패 2블론세이브 평균자책점 9.00(6이닝 8실점 6자책)로 부진하다. 이에 일부 팬들은 인터넷에서 “공 하나 던지고 머리를 귀 뒤로 넘기고, 공하나 던지고 또 머리를 넘기고, 머리 신경 쓰느라 공을 제대로 던지겠나. 머리를 잘라라”고 힐난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올시즌 마무리 투수로 변신한 김원중도 13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9회말 오재일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지난해부터 머리를 기른 한화의 불펜 투수 김범수도 9일 키움전에서 3-1로 앞선 6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나와 한 타자도 잡아내지 못하고 강판된 뒤 더그아웃에서 눈물을 보였고, 결국 10일 2군으로 내려갔다. 최저 연봉 외국인 타자로 영입된 키움의 테일러 모터도 장발인데, 현재 1할대 타율, 한 이닝 2개 실책 등 공수 양면에서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스포츠계에서는 외모를 치장한 선수가 성적이 좋으면 개성으로 치켜올리는 반면 성적이 안 좋으면 외모에 신경쓰느라 성적이 안 나온다는 식의 비판이 많았다. 이상훈 MBC 해설위원은 현역 선수 시절 장발로 준수한 성적을 올려 ‘야생마’라는 별명을 얻었다. 반면 2016년 한화에서 뛰던 에스밀 로저스는 주황색으로 머리를 염색했다가 “김성근 감독이 머리 색을 바꾸지 않으면 훈련에 참가할 수 없다며 버스에서 내리게 했다”고 인스타그램에 올려 논란이 된 적 있었다. 당시 한화는 극도의 성적 부진으로 선수들이 단체 삭발을 하며 결의를 다졌지만 성적은 좀처럼 호전되지 않았다. 봉중근 KBS 해설위원은 1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제 한국 야구도 머리 기르는 게 보편화된 메이저리그처럼 선수들의 개성을 존중했으면 좋겠다”면서도 “투수는 구질을 바꾸기 위해 보통 1년이 걸리는데 이대은은 타자들에게 포크볼을 많이 던진다는 걸 간파당했는데도 1년 전과 변한 게 없다. 이상훈 선배님도 해설 도중 자신의 경험을 말하며 KT 하준호, 이대은이 개성을 살리려면 야구를 잘하는 것밖에 없다고 했는데, 그 말이 정답”이라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이건 운명이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NC와 창원시

    “이건 운명이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NC와 창원시

    한국 프로야구가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을 통해 미 전역에 생중계된 뒤 지난 8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 이적 소식을 전하는 전문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가 진행한 팬 투표에서 NC 다이노스가 1위를 차지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노스캐롤라이나의 지지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현지의 이례적인 반응을 감지한 NC와 창원시는 본격적인 연대를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미국프로풋볼(NFL) 캐롤라이나 팬서스, 미국프로농구(NBA) 샬럿 호네츠,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 등 미국 4대 프로스포츠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메이저리그(MLB)에만 연고지 구단이 없다. 미국 인구 10위권 안인 거대 주에서 메이저리그 연고 구단 없는 주는 노스캐롤라이나가 유일하다. 1049만명이 사는 노스캐롤라이나주는 미국 전체 인구 9위권 주로 사우스캐롤라이나(514만명)까지 합칠 경우 인구는 더 많아진다. 노스캐롤라이나는 NBA 전설 마이클 조던이 졸업한 UNC대학, 듀크대 등이 있고 스포츠를 각별히 사랑하는 주임에도 메이저리그 연고 구단이 없는 허탈감이 있었다. 뜻밖에 한국의 NC라는 팀이 풀어주고 있는 셈이다. 공교롭게도 노스캐롤라이나는 공룡 화석이 많이 발견되는 곳인데 NC 연고지인 경남 창원 호계리, 고현리 등에도 공룡 발자국 화석이 다수 있다. NC 마스코트인 ‘쌔리’는 ‘때리다’의 경상도 사투리 ‘쌔리다’에서 따온 원래 이름 ‘쌔리’ 대신 ‘근육질 아빠(Swole Daddy)’라는 애칭이 붙었다. 실제로 ESPN은 생방송에서 ‘쌔리’를 ‘근육질 아빠’로 소개했다. 이름을 최초로 작명한 제임스 데이터는 “NC 다이노스가 노스캐롤라이나를 대표하는 기괴한 일이 일어났다”고 썼다. 또 다른 캐릭터인 ‘단디’는 홈 경기장에서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장면도 트위터에서 ‘밈(meme)’으로 소비되고 있다. NC 구단 관계자는 “더럼 측 홍보마케팅 담당자와 함께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나누고 있다. 홈개막전 때처럼 NC와 더럼을 응원하는 미국 현지 팬들 사진을 입간판으로 세워 판매하는 소환응원단 이벤트를 논의하고 있다. 더램 구단 마스코트를 창원NC파크에 소환하는 것도 더램 측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팬 분들이 SNS메시지를 통해서 NC 구단 상품을 살 수 있냐는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며 “해외 결제·배송 시스템 정비해서 빠른 시일 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일 더럼불스 트위터 공식 계정 프로필 알림말에는 “NC 다이노스 팬 계정”이라는 문구가 추가 됐다. 이에 NC는 8일 창원NC파크 전광판에 더럼 불스의 마스코트와 함께 “What’s Up, North Carolina?(안녕 노스캐롤라이나?)”라는 자막을 전광판에 띄웠다. 또 더럼불스가 NC가 더럼불스의 마스코트와 NC 마스코트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아름다운 우정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쓰자 NC는 야구장 전광판에 해당 트윗을 올리고 NC 마스코트와 함께 “이건 운명인가봐. 노스캐롤라이나 어서와”라고 답장했다. NC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30)는 노스캐롤라이나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영상에서 “저는 노스캐롤라이나 여러 곳에서 야구를 하며 자랐다. 이스트캐롤라이나 대학교(ECU)에서 야구를 했고, 마이너리그 더럼, 샬럿에서 뛰었다”며 연고지 출신임을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NC가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수준이 아니라 모터를 달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이참에 NC의 연고지인 창원이 노스캐롤라이나와 자매 결연을 맺는 등 제2 연고지처럼 관리해 코로나19가 끝난 이후에도 팬덤을 이어가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노스캐롤라이나가 NC 홈이 된다면 전 세계 스포츠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다. 이에 대해 창원시 관계자는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제2연고지는 아직 추진하고 있지 않지만 창원시와 노스캐롤라이나주는 공통점이 많다. 교류를 이어가면서 노스캐롤라이나와 공식적인 채널을 연결할 예정이다”며 “일단 허성무 창원시장이 노스캐롤라이나 야구팬 상대로 감사 인사를 하는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또 미국팬 응원문구가 담긴 영문 NC 응원가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미국 야구팬들과의 공식적인 교류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NC 다이노스는 KBO 리그 개막 첫 주 4승 1패를 기록해 롯데 자이언츠(5승), 키움 히어로즈(5승1패)에 이어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 현지시간 12일 오전 5시 30분에 kt 위즈와의 경기가 생방송되고 2시에 재방송된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포토] 두산 치어리더, 열띤 응원

    [포토] 두산 치어리더, 열띤 응원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 4회말 무사 2,3루 상황 두산 페르난데스의 스리런 홈런 때 응원단이 승리의 깃발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뉴스1
  • ‘경기는 7회부터’… 무서운 뒷심 그래서 더 무서운 롯데

    ‘경기는 7회부터’… 무서운 뒷심 그래서 더 무서운 롯데

    ‘진격의 거인’ 롯데 자이언츠가 파죽의 3연승을 거두며 ‘봄데’의 위용을 자랑했다. 개막 3연전 승리는 2007년 현대와의 개막 3연전 승리 이후 13년 만이다. 3연승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롯데는 5~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개막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타선은 모두 7점 이상을 뽑아내며 불을 뿜었고, 투수진은 경기당 4점 이하만 내주는 안정된 투구로 승리 방정식을 만들어냈다. 롯데가 3연전을 승리로 장식한 방식 모두 7회 이후에 뒷심을 발휘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롯데는 1차전에서 1-2로 뒤지고 있던 7회 딕슨 마차도의 3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기세를 몰아 8회에도 3점을 뽑아냈다. 2차전에서도 6-3으로 이기고 있던 8회 1점을 뽑아낸 뒤 9회에도 2점을 추가하며 상대 추격을 따돌렸다. kt가 전유수 등 필승조 투수들을 내보내 경기를 뒤집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롯데는 기다렸다는 듯이 달아났다. 3차전에서도 1-3으로 뒤지고 있던 7회 손아섭이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고, 8회 1점, 9회 2점을 뽑아내며 상대를 완전히 눌렀다. 경기 후반 지고 있는 팀은 역전을 노리기 위해 조금 무리해서라도 승부를 걸 수밖에 없다. 반면 이기고 있는 팀은 승리를 지키기 위해 가장 강한 전력을 내민다. 그러나 후반 승부에서 상대에게 밀리게 되면 아껴야 할 선수들만 소진된다는 점에서 타격이 더 커진다. 롯데는 3연전 동안 상대의 필승조를 무너뜨렸고, 상대가 건 승부수에 넘어가지 않으면서 kt에게 타격을 줬다. 뒷심이 강한 팀은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다는 분위기를 선수단에 형성함으로써 팀이 더 단단해지는 장점이 있다. 수훈선수로 선정된 손아섭도 “보통은 이기고 있어야 시끌시끌한데 요즘은 지고 있어도 이기는 팀 같이 좋은 분위기가 유지된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손아섭은 ”감독님이 승패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주셔서 팀이 하나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는 비결도 덧붙였다. 롯데는 지난해 압도적인 꼴찌에 머무르며 인기 구단의 자존심을 구겼지만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남다른 행보를 보였다. 시즌이 끝난 이후에 보여준 뒷심이 그 어느 팀보다 강했다는 평가다. 개막 3연전 기간 동안 막강한 전력을 보여주면서 롯데가 이번 시즌의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수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역전 3점포 손아섭 “지고 있어도 이기는 팀 같아… 팬들 그립다”

    역전 3점포 손아섭 “지고 있어도 이기는 팀 같아… 팬들 그립다”

    역전 3점포로 롯데의 13년 만의 개막 3연전 스윕을 이끈 손아섭이 ‘잘 나가는 집안’의 분위기를 전했다. 손아섭은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kt의 개막시리즈 3차전에서 7회초 역전 스리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7, 8, 9회 모두 득점하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지난해 4월 이후 1년 1개월 만에 3연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손아섭은 “보통은 이기면 시끌시끌한데 요즘은 지고 있어도 이기는 팀 같이 좋은 분위기가 유지된다”면서 “그런 부분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했다. 손아섭은 “감독님이 승패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주셔서 팀이 하나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면서 “스프링캠프때부터 나이와 상관없이 자기 포지션에서 자기가 최고라 생각하며 즐기자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손아섭은 지난해 0.295의 타율로 10년 연속 3할 도전에 실패했다. 그러나 손아섭은 “3할을 쳤으면 좋겠지만 그동안 쫓기듯 야구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작년 부진으로 야구하면서 놓친 부분들을 각인할 수 있어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공인구 반발계수 조정으로 타격 능력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손아섭은 “공인구 영향은 20%정도고 80%는 스윙 메카니즘의 문제였다”고 고백했다. 시즌 목표는 전 경기 출장. 손아섭은 “선수는 경기장에서 가장 행복하다”면서 “팀원들과 함께 전 경기에 나서고 싶고, 가을야구에 목말라 있는 만큼 가을야구로 보답하는 시즌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손아섭은 롯데 팬들에 대한 그리움도 전했다. 그는 “팬들의 함성이 제일 그립다”면서 “지금 특히 더 롯데팬들의 고마움을 절실히 느낀다”면서 “경기장에 무작정 많이 와달라기보다는 선수들이 재밌는 경기력으로 찾아갈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수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롯데, 13년 만에 개막 3연승...NC와 공동 선두

    롯데, 13년 만에 개막 3연승...NC와 공동 선두

    롯데, 손아섭 역전 스리런 앞세워 kt에 7-3 승리NC는 9안타, 7볼넷 묶어 삼성 8-2로 완벽 제압지난 시즌 프로야구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가 13년 만에 개막 3연승을 달리며 올시즌 반등을 예고했다. NC 다이노스도 3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롯데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롯데는 7일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손아섭의 역전 3점 홈런을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개막 3연전을 쓸어담았다. 롯데가 개막 3연전을 싹쓸이 한 것은 2007년 현대 유니콘스전 이후 13년 만이다. kt 선발 배제성의 구위에 눌려 1-3으로 끌려가던 롯데는 7회 초 대포 한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1사에서 대타 추재현이 전력 질주로 내야 안타를 만들어낸 게 단초가 됐다. 민병헌이 바뀐 투수 김민수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쳐네 기회를 이어갔다. 이후 전준우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손아섭이 김민수의 밋밋한 포크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겨버렸다. 비거리 120m. 상승세를 탄 롯데는 8회와 9회 각각 1점, 2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오현택이 개막전에 이어 두 번째 구원승을 챙겼다. kt 선발 배제성은 6과3분의1이닝 동안 8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진의 방화로 승리를 날렸다. NC는 대구 원정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노진혁의 홈런 한 방을 포함해 안타 9개를 때려내고 볼넷 7개를 얻어내며 8-2로 완승했다. NC는 지난해부터 삼성전 5연승을 달렸다. NC는 3회초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을 상대로 권희동과 김태진이 연속 안타를 쳐 1사 2, 3루를 만든 뒤 박민우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기선을 잡았다. 삼성은 이명기의 외야 뜬공을 좌익수 최영진이 타구 판단 잘못으로 2루타로 만들어주며 1점을 헌납했다. NC는 전날 홈런을 날린 노진혁이 4회 또 홈런포를 가동하며 4-0으로 달아났다. 5회 무사 1, 3루에서 이명기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가한 NC는 7회에도 상대 실책 속에 3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NC 선발 구창모의 호투에 눌린 삼성은 8회와 9회 한 점씩 따냈지만 너무 늦었다. 전날 삼성 선발 투수였던 벤 라이블리는 9회말 2사 1, 3루에서 깜짝 대타로 나섰으나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마 이게 롯데다” 손아섭 역전 스리런 롯데 13년 만의 개막 3연전 스윕

    “마 이게 롯데다” 손아섭 역전 스리런 롯데 13년 만의 개막 3연전 스윕

    ‘진격의 거인’ 롯데 자이언츠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개막 3연전 승리는 2007년 현대와의 개막 3연전 승리 이후 13년 만이다. 롯데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개막시리즈 3차전에서 7회초 터진 손아섭의 역전 3점포 등 타자들의 불방이를 내세워 7-3으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이 kt 타선에 흔들리며 4.2이닝만 소화하고 내려갔지만 불펜진이 추가실점 없이 상대 타선을 막아냈고 타자들은 kt의 불펜진을 두들기며 경기 후반 집중력을 과시했다. 1회초 득점 없이 끝낸 양팀은 2회부터 본격적으로 방망이를 달궜다. 롯데는 2회 2사 상황에서 딕슨 마차도의 안타를 시작으로 한동희와 정보근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선취점을 얻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롯데 타석에서 유일하게 안타가 없던 정보근은 팀 통산 20000번째 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다. kt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kt는 유한준의 볼넷 출루와 로하스의 안타 등을 엮어 1사 2, 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박경수의 유격수 땅볼 때 유한준이 홈을 밟았고, 장성우가 적시타를 때려 로하스마저 홈에 들어오며 2-1로 역전했다. 소강상태가 이어진 후 5회 다시 kt가 1점 더 달아났다. kt는 선두타자 배정대와 심우준의 연속 안타로 1, 3루를 만들었고 강백호의 타석 때 박세웅의 폭투로 배정대가 홈을 밟았다. 앞선 경기에서 견고한 수비력을 보여줬던 정보근이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실책이 나왔다. 박세웅은 강백호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교체됐고, 롯데는 불펜진을 가동했다. kt쪽으로 기울던 경기는 7회 손아섭의 한 방에 뒤집어졌다. 정보근을 대신해 타석에 선 추재현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민병헌이 김민수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내며 1사 1, 2루의 찬스가 만들어졌다. 전준우의 아웃으로 2아웃 상황이 되며 위기가 찾아왔지만 손아섭은 김민수의 초구 포크볼을 받아쳐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8회에도 정훈의 내야안타 출루와 한동희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9회엔 이대호와 정훈의 볼넷 출루와 김동한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1년 1개월 만에 3연승을 달성하는 기록도 함께 세웠다. kt는 선발 배제성이 6.1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김민수와 김재윤이 모두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kt는 3연전 내내 롯데의 마운드와 타선을 넘지 못하며 2020시즌을 3연패로 시작하게 됐다. 수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허문회 감독 “나종덕, 투수든 포수든 잘하는 거 했으면”

    허문회 감독 “나종덕, 투수든 포수든 잘하는 거 했으면”

    포수로서 투수도 겸하고 있는 나종덕의 포지션에 대해 허문회 감독이 “잘 하는 걸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와 kt의 개막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나종덕 활용법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나종덕은 지난해 주전 포수 마스크를 썼지만 올해는 경쟁에서 밀리며 퓨처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나종덕은 최고 구속이 시속 142㎞에 달할 정도로 강한 어깨를 자랑하며 투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투수로서 온전히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저 정도 구속을 자랑하는 만큼 향후 훈련을 통해 최고 구속을 더 끌어올릴 가능성도 충분하다. 실제로 나종덕은 7일 퓨처스리그 문경 상무전에 4회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지난달 NC와의 2군 연습경기에 등판해 투수 나종덕으로 화제를 모으더니 이날 공식경기에도 나선 것이다. 나종덕의 공은 경쟁자인 지성준이 받았다. 초고교급 포수로 인정받으며 롯데로 입단한 나종덕은 지난해 많은 실책을 쏟아내며 어려움을 겪었다. 공격 성적 또한 104경기에 출전해 0.124의 타율에 그치며 팬들로부터 ‘1할대 포수’라를 달갑지 않은 별명을 얻게 됐다. 3년차 포수에게는 그야말로 가혹한 시즌이었다. 허 감독은 나종덕에 대해 “장점을 살리려고 구상하고 있다”면서도 “내 욕심대로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투수도 괜찮다고 보고 있지만 강요는 안 하려고 한다. 강요하다보면 나중에 원망할 일이 생길 수도 있다”면서 “스스로가 잘하는 걸 선택했으면 싶다”고 했다. 허 감독은 선수들에게 강요하는 대신 ‘자율성’을 끊임없이 강조한다. 허 감독이 17년 동안 코치 생활하면서 체득한 야구 철학이다. 나종덕에게도 마찬가지로 ‘자율’을 부여함으로써 스스로 야구 인생을 개척하도록 한 만큼 나종덕이 어떤 길을 걸을지 그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수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두산 베어스,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운 김혜주 국군 간호장교 시구 초청

    두산 베어스,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운 김혜주 국군 간호장교 시구 초청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8일 잠실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 개막전 경기 시구 행사에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헌신한 현역 국군 간호 장교를 초청했다. 이날 마운드에 오를 주인공은 김혜주 대위다. 김 대위는 국군춘천병원 응급실에 근무하던 도중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창궐하자 곧바로 코로나19 최전선 근무를 자원한 영웅 중 한 사람이다. 두산은 “김혜주 대위는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최전선 격리병동에 투입되어, 환자를 관리하고 회복을 위해 헌신하여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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