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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에 미련 없다” 3년 만에 그만둔 이대은의 쿨한 이별

    “야구에 미련 없다” 3년 만에 그만둔 이대은의 쿨한 이별

    지난 13일 은퇴 소식을 전한 이대은이 자신의 마지막 팀이던 KT위즈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이대은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이대은입니다. 갑작스런 소식에 저를 생각해주시는 팬분들께서 많이 놀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이러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라는 말로 은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대은은 “야구에 대한 미련은 없습니다. 다만 야구장에서 선후배님들 그리고 팬분들과 소통할 수 없다는 게 아쉽게 다가오네요”라며 야구를 그만두는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우승이라는 좋은 추억 만들어 준 KT 위즈 식구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제 평생에 기억될 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지금까지 야구선수 이대은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프로 인생을 시작한 이대은은 2014년에는 트리플A까지 승격하는 등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성장했다. 이후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 진출해 2015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9승9패 4홀드 평균자책점 3.84로 활약했고, 그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승선했다. 경찰청 군 복무를 해결하고 2019년 한국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 도전한 그는 KT의 2차 1라운드(전체 1순위) 지명을 받고 한국에 데뷔했다. 첫해 KT의 뒷문을 책임지며 4승2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4.24로 활약한 후 2020년에는 승리 없이 4패를 기록했다. 시즌을 마친 뒤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지난해 6월 1군에 콜업돼 31경기에서 3승2패9홀드 평균자책점 3.48로 활약했다. 3년간 통산 95경기 7승8패 9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했다.
  • 쌍둥이 자매부터 조송화까지… 논란 선수 거부하는 행동하는 팬심

    쌍둥이 자매부터 조송화까지… 논란 선수 거부하는 행동하는 팬심

    지난해 6월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 본사 앞에 한 대의 트럭이 등장했다. 흥국생명 배구단이 ‘학교 폭력’(학폭) 사태 이후 무기한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던 이재영·다영(26) 자매를 복귀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에 반대하는 팬들이 펼친 트럭 시위였다. 당시만 해도 스포츠계에 낯선 문화였지만 트럭 시위는 쌍둥이의 선수 등록이 무산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를 계기로 팬들은 행동하면 자신들의 뜻을 관철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팬들이 달라졌다. 많은 사람이 주목하도록 흩어져 있는 팬심을 조직화할 줄 알고, 분노를 이슈화할 줄 알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과거엔 경기장에서 일시적으로 분노를 표출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요즘의 ‘행동하는 팬심’은 경기장 밖에서도 지속해서 분노를 표출하는 방식을 택한다. 트럭 시위에 나서고, 항의 피켓을 들고, 청와대 게시판에 글을 남기고, 온라인 콘텐츠를 만들어 퍼뜨리고, 근조화환을 보내는 등 온·오프라인에 걸쳐 방법도 다양하다. 이러한 팬들의 행동 이면에는 공정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시대적 흐름이 놓여 있다. 나쁜 짓을 한 사람은 당연히 벌을 받아야 한다고 배웠지만 의외로 나쁜 짓을 하고도 잘나가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성공의 척도가 팬들의 관심과 사랑인 스포츠계에서 배신감을 준 선수가 잘나간다는 건 양립할 수 없는 문제다. 전문가들은 스포츠가 화장품과 자동차 같은 소비 상품이 아니라 감정을 투입해 자신의 정체성과 연결 짓는 상품이다 보니 보편적 가치에서 벗어난 행위를 못 견뎌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용철 서강대 스포츠심리학과 교수는 13일 “이제는 선수가 만들어져 가는 과정에 대한 서사도 중요하게 작동하고 있다”면서 “최근의 팬 문화는 시대 상황과 맞물려 공정성이나 페어플레이에 어긋나는 행동에 대해 거부감을 강하게 드러낸다”고 말했다. 이어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에 비춰 봤을 때 적절치 않으면 과거보다 더 빠르고 더 영리하게 조직적으로 직접 표현하는 일들이 잦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흥국생명이 쌍둥이 복귀를 철회한 것처럼 집단 항의가 구단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걸 본 팬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행동한다. 조송화(29)의 항명 사태 이후 IBK기업은행 팬들은 본사와 홈 경기장 앞에서 트럭 시위(사진)를 펼쳤고 경기장엔 항의 피켓을 들고 갔다. 유튜브 등을 이용해 온라인 콘텐츠를 생산하는 데도 적극적이었다. 팬들의 거센 항의를 받은 구단은 사무국을 개편했고, 팬들에게 사과했으며, 논란의 당사자인 조송화와는 계약을 해지했다.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뤄지는 데는 행동하는 팬심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런 현상은 다른 종목도 마찬가지다. 최근 뜨거운 스토브리그를 보낸 프로야구에선 키움 히어로즈 팬들이 프랜차이즈 스타 박병호(36·KT 위즈)를 떠나보낸 후 키움 본사와 고척돔 주변에서 트럭 시위를 펼쳤다. 한화 이글스 팬들도 투자에 소극적인 구단의 행보에 분노해 본사 앞에 트럭을 보냈다. 논란이 커지자 한화는 임직원 명의로 사과문을 내놨다. 롯데 자이언츠 팬들도 프랜차이즈 스타 손아섭(34·NC 다이노스)을 떠나보낸 구단에 분노하며 떠도는 소문을 가지고 구단을 비판했다. 이에 성민규(40) 단장이 직접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달 프로축구 부천 FC는 과거 부천을 연고로 했던 제주 유나이티드에 안태현(29)을 이적시킨 이후 ‘역사를 잊은 구단엔 팬도 미래도 없다’는 문구가 적힌 근조화환을 받아야 했다. 서울대 스포츠산업연구센터 소장 강준호 교수는 “내 거로 생각하니까 팬들이 구단 운영에도 강하게 영향을 주고 싶어 한다”면서 “이들은 마케팅의 좋은 기반이면서도 구단이 의사 결정을 할 때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 이해 당사자가 된다. 구단은 팬들의 충성도가 커졌다고 해서 자기들이 하는 대로 쫓아온다고 생각하면 안 되고 존중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 더 영리하게, 더 조직적으로…부조리 깼다, 행동하는 팬심

    더 영리하게, 더 조직적으로…부조리 깼다, 행동하는 팬심

    지난해 6월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 본사 앞에 한 대의 트럭이 등장했다. 흥국생명 배구단이 ‘학교 폭력’(학폭) 사태 이후 무기한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던 이재영·다영(26) 자매를 복귀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에 반대하는 팬들이 펼친 트럭 시위였다. 당시만 해도 스포츠계에 낯선 문화였지만 트럭 시위는 쌍둥이의 선수 등록이 무산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를 계기로 팬들은 행동하면 자신들의 뜻을 관철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팬들이 달라졌다. 많은 사람이 주목하도록 흩어져 있는 팬심을 조직화할 줄 알고, 분노를 이슈화할 줄 알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과거엔 경기장에서 일시적으로 분노를 표출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요즘의 ‘행동하는 팬심’은 경기장 밖에서도 지속해서 분노를 표출하는 방식을 택한다. 트럭 시위에 나서고, 항의 피켓을 들고, 청와대 게시판에 글을 남기고, 온라인 콘텐츠를 만들어 퍼뜨리고, 근조화환을 보내는 등 온·오프라인에 걸쳐 방법도 다양하다. 이러한 팬들의 행동 이면에는 공정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시대적 흐름이 놓여 있다. 나쁜 짓을 한 사람은 당연히 벌을 받아야 한다고 배웠지만 의외로 나쁜 짓을 하고도 잘나가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성공의 척도가 팬들의 관심과 사랑인 스포츠계에서 배신감을 준 선수가 잘나간다는 건 양립할 수 없는 문제다. 전문가들은 스포츠가 화장품과 자동차 같은 소비 상품이 아니라 감정을 투입해 자신의 정체성과 연결 짓는 상품이다 보니 보편적 가치에서 벗어난 행위를 못 견뎌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용철 서강대 스포츠심리학과 교수는 13일 “이제는 선수가 만들어져 가는 과정에 대한 서사도 중요하게 작동하고 있다”면서 “최근의 팬 문화는 시대 상황과 맞물려 공정성이나 페어플레이에 어긋나는 행동에 대해 거부감을 강하게 드러낸다”고 말했다. 이어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에 비춰 봤을 때 적절치 않으면 과거보다 더 빠르고 더 영리하게 조직적으로 직접 표현하는 일들이 잦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흥국생명이 쌍둥이 복귀를 철회한 것처럼 집단 항의가 구단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걸 본 팬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행동한다. 조송화(29)의 항명 사태 이후 IBK기업은행 팬들은 본사와 홈 경기장 앞에서 트럭 시위(사진)를 펼쳤고 경기장엔 항의 피켓을 들고 갔다. 유튜브 등을 이용해 온라인 콘텐츠를 생산하는 데도 적극적이었다. 팬들의 거센 항의를 받은 구단은 사무국을 개편했고, 팬들에게 사과했으며, 논란의 당사자인 조송화와는 계약을 해지했다.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뤄지는 데는 행동하는 팬심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런 현상은 다른 종목도 마찬가지다. 최근 뜨거운 스토브리그를 보낸 프로야구에선 키움 히어로즈 팬들이 프랜차이즈 스타 박병호(36·KT 위즈)를 떠나보낸 후 키움 본사와 고척돔 주변에서 트럭 시위를 펼쳤다. 한화 이글스 팬들도 투자에 소극적인 구단의 행보에 분노해 본사 앞에 트럭을 보냈다. 논란이 커지자 한화는 임직원 명의로 사과문을 내놨다. 롯데 자이언츠 팬들도 프랜차이즈 스타 손아섭(34·NC 다이노스)을 떠나보낸 구단에 분노하며 떠도는 소문을 가지고 구단을 비판했다. 이에 성민규(40) 단장이 직접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달 프로축구 부천 FC는 과거 부천을 연고로 했던 제주 유나이티드에 안태현(29)을 이적시킨 이후 ‘역사를 잊은 구단엔 팬도 미래도 없다’는 문구가 적힌 근조화환을 받아야 했다. 서울대 스포츠산업연구센터 소장 강준호 교수는 “내 거로 생각하니까 팬들이 구단 운영에도 강하게 영향을 주고 싶어 한다”면서 “이들은 마케팅의 좋은 기반이면서도 구단이 의사 결정을 할 때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 이해 당사자가 된다. 구단은 팬들의 충성도가 커졌다고 해서 자기들이 하는 대로 쫓아온다고 생각하면 안 되고 존중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 더 영리하게, 더 조직적으로… 부조리 깼다, 행동하는 팬심

    더 영리하게, 더 조직적으로… 부조리 깼다, 행동하는 팬심

    지난해 6월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 본사 앞에 한 대의 트럭이 등장했다. 흥국생명 배구단이 ‘학교 폭력’(학폭) 사태 이후 무기한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던 이재영·다영(26) 자매를 복귀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에 반대하는 팬들이 펼친 트럭 시위였다. 당시만 해도 스포츠계에 낯선 문화였지만 트럭 시위는 쌍둥이의 선수 등록이 무산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를 계기로 팬들은 행동하면 자신들의 뜻을 관철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팬들이 달라졌다. 많은 사람이 주목하도록 흩어져 있는 팬심을 조직화할 줄 알고, 분노를 이슈화할 줄 알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과거엔 경기장에서 일시적으로 분노를 표출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요즘의 ‘행동하는 팬심’은 경기장 밖에서도 지속해서 분노를 표출하는 방식을 택한다. 트럭 시위에 나서고, 항의 피켓을 들고, 청와대 게시판에 글을 남기고, 온라인 콘텐츠를 만들어 퍼뜨리고, 근조화환을 보내는 등 온·오프라인에 걸쳐 방법도 다양하다. 이러한 팬들의 행동 이면에는 공정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시대적 흐름이 놓여 있다. 나쁜 짓을 한 사람은 당연히 벌을 받아야 한다고 배웠지만 의외로 나쁜 짓을 하고도 잘나가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성공의 척도가 팬들의 관심과 사랑인 스포츠계에서 배신감을 준 선수가 잘나간다는 건 양립할 수 없는 문제다. 전문가들은 스포츠가 화장품과 자동차 같은 소비 상품이 아니라 감정을 투입해 자신의 정체성과 연결 짓는 상품이다 보니 보편적 가치에서 벗어난 행위를 못 견뎌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용철 서강대 스포츠심리학과 교수는 13일 “이제는 선수가 만들어져 가는 과정에 대한 서사도 중요하게 작동하고 있다”면서 “최근의 팬 문화는 시대 상황과 맞물려 공정성이나 페어플레이에 어긋나는 행동에 대해 거부감을 강하게 드러낸다”고 말했다. 이어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에 비춰 봤을 때 적절치 않으면 과거보다 더 빠르고 더 영리하게 조직적으로 직접 표현하는 일들이 잦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흥국생명이 쌍둥이 복귀를 철회한 것처럼 집단 항의가 구단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걸 본 팬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행동한다. 조송화(29)의 항명 사태 이후 IBK기업은행 팬들은 본사와 홈 경기장 앞에서 트럭 시위(사진)를 펼쳤고 경기장엔 항의 피켓을 들고 갔다. 유튜브 등을 이용해 온라인 콘텐츠를 생산하는 데도 적극적이었다. 팬들의 거센 항의를 받은 구단은 사무국을 개편했고, 팬들에게 사과했으며, 논란의 당사자인 조송화와는 계약을 해지했다.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뤄지는 데는 행동하는 팬심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런 현상은 다른 종목도 마찬가지다. 최근 뜨거운 스토브리그를 보낸 프로야구에선 키움 히어로즈 팬들이 프랜차이즈 스타 박병호(36·KT 위즈)를 떠나보낸 후 키움 본사와 고척돔 주변에서 트럭 시위를 펼쳤다. 한화 이글스 팬들도 투자에 소극적인 구단의 행보에 분노해 본사 앞에 트럭을 보냈다. 논란이 커지자 한화는 임직원 명의로 사과문을 내놨다. 롯데 자이언츠 팬들도 프랜차이즈 스타 손아섭(34·NC 다이노스)을 떠나보낸 구단에 분노하며 떠도는 소문을 가지고 구단을 비판했다. 이에 성민규(40) 단장이 직접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달 프로축구 부천 FC는 과거 부천을 연고로 했던 제주 유나이티드에 안태현(29)을 이적시킨 이후 ‘역사를 잊은 구단엔 팬도 미래도 없다’는 문구가 적힌 근조화환을 받아야 했다. 서울대 스포츠산업연구센터 소장 강준호 교수는 “내 거로 생각하니까 팬들이 구단 운영에도 강하게 영향을 주고 싶어 한다”면서 “이들은 마케팅의 좋은 기반이면서도 구단이 의사 결정을 할 때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 이해 당사자가 된다. 구단은 팬들의 충성도가 커졌다고 해서 자기들이 하는 대로 쫓아온다고 생각하면 안 되고 존중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 결혼 한 달 만에 선수 은퇴… 새 인생 시작한 새 신랑 이대은

    결혼 한 달 만에 선수 은퇴… 새 인생 시작한 새 신랑 이대은

    이대은이 불꽃 같았던 현역 생활을 마치고 새롭게 출발한다. KT 위즈는 13일 이대은의 은퇴 소식을 알렸다. 지난달 5일 래퍼 트루디와 결혼하며 품절남이 된 이대은의 깜짝 은퇴 소식에 많은 팬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대은은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하며 2014년에는 트리플A까지 승격하는 등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성장했다. 이후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 진출해 2015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9승9패 4홀드 평균자책점 3.84로 활약했고, 그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승선했다. 경찰청 군 복무를 해결하고 2019년 한국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 도전한 그는 KT의 2차 1라운드(전체 1순위) 지명을 받고 한국에 데뷔했다. 첫해 KT의 뒷문을 책임지며 4승2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4.24로 활약한 후 2020년에는 승리 없이 4패를 기록했고 KT가 우승한 지난해에는 시즌 후반부 1군에 콜업돼 31경기에 등판해 3승2패9홀드 평균자책점 3.48로 활약했다. 3년간 통산 95경기 7승8패 9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했다. 이대은은 “첫 시즌 이후 지금까지 부상으로 팬들과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개인적으로는 팀 우승에 보탬이 되지 못해 죄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구단과 상의 끝에 야구 선수 인생을 마감하기로 했다. 또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 낮은 게 투수의 미덕? ‘하이 패스트볼’ 전성시대!

    낮은 게 투수의 미덕? ‘하이 패스트볼’ 전성시대!

    과거에 낮게 던지는 것이 미덕인 시대에 높은 공을 던지는 투수는 제구력이 부족하다고 평가됐다. 그러나 야구가 변하면서 이제는 높은 공을 못 던지는 투수가 그런 평가를 들을 가능성이 커졌다. 넓어진 스트라이크존과 함께 ‘하이 패스트볼’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 패스트볼은 스트라이크존을 상하로 3등분 했을 때 위쪽에 들어오는 빠른 공을 의미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해부터 스트라이크존을 넓히기로 하면서 하이 패스트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투수들이 많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2일 KBO 공식 기록업체인 스포츠투아이의 투구추적시스템(PTS)에 따르면 하이 패스트볼의 가치는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해 패스트볼의 피안타율은 0.278, 피장타율은 0.412였는데 하이 패스트볼의 피안타율은 0.243, 피장타율은 0.374로 뚝 떨어졌다. ‘높은 공은 장타를 허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편견과는 반대되는 수치다. 실제 개별 타자들의 기록도 마찬가지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지난해 홈런왕 최정(SSG 랜더스)은 직구 장타율이 가운데는 0.783, 낮은 쪽은 0.688인 반면 높은 쪽은 0.550로 차이가 있었다. 리그 대표 거포인 박병호(KT 위즈)도 지난해 가운데 들어온 직구의 장타율은 0.725, 낮은 쪽은 0.480이지만 높은 쪽은 0.317로 뚝 떨어졌다. 하이 패스트볼이 먹히는 구종이 된 건 스윙 궤적이 변화한 영향이 크다. ‘홈런 타자의 발사각은 25~30도’라는 데이터 앞에 타자들도 이를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 장타율 가치가 높아지면서 타자들은 과거에 많이 썼던 ‘레벨 스윙’(수평으로 배트를 휘두르는 타격 자세)보다 ‘어퍼 스윙’(아래에서 위로 퍼 올리는 타격 자세)을 선호했다. 공을 아래에서 퍼 올릴 준비를 하는 타자들이 높게 들어오는 공을 치기란 쉽지 않다. 장성호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하이 패스트볼은 타자들 눈에 가깝게 되니까 타자들이 더 빠르게 느낄 수 있다”면서 “그러면 반응 속도를 빨리 가져가야 하는데 수직 낙하가 덜 되는 공이다 보니 파울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동현 SBS 스포츠 해설위원도 “노림수를 가진 타자들은 하이 패스트볼에 어정쩡하게 휘둘러 체크 스윙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짚었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높은 쪽 코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재미를 보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해 높은 쪽의 ‘하드 히트’(타구 속도 95마일 이상) 비율은 가운데가 33%, 낮은 쪽이 20%지만 높은 쪽은 10.7%에 그쳤다. 타자들이 높은 쪽에 힘을 못 쓴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하이 패스트볼 활용은 또 다른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제구력이 떨어지는 투수는 실투로 홈런을 맞을 수 있다”면서 “메이저리그 타자들도 오히려 삼진을 당하더라도 장타를 늘리는 쪽이어서 지금 전체 평균 타율이 0.250을 밑돈다. 긍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높아진 S존, 최정도 어려운 ‘하이 패스트볼’ 전성 시대가 온다

    높아진 S존, 최정도 어려운 ‘하이 패스트볼’ 전성 시대가 온다

    과거에 낮게 던지는 것이 미덕인 시대에 높은 공을 던지는 투수는 제구력이 부족하다고 평가됐다. 그러나 야구가 변하면서 이제는 높은 공을 못 던지는 투수가 그런 평가를 들을 가능성이 커졌다. 넓어진 스트라이크존과 함께 ‘하이 패스트볼’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 패스트볼은 스트라이크존을 상하로 3등분 했을 때 위쪽에 들어오는 빠른 공을 의미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해부터 스트라이크존을 넓히기로 하면서 하이 패스트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투수들이 많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패스트볼 대비 하이패스트볼 비율은 39.4%였는데 올해 더 높아질 수 있다.12일 KBO 공식 기록업체인 스포츠투아이의 투구추적시스템(PTS)에 따르면 하이 패스트볼의 가치는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해 패스트볼의 피안타율은 0.278, 피장타율은 0.412?였는데 하이 패스트볼의 피안타율은 0.243, 피장타율은 0.374로 뚝 떨어졌다. ‘높은 공은 장타를 허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편견과는 반대되는 수치다. 실제 개별 타자들의 기록도 마찬가지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지난해 홈런왕 최정(SSG 랜더스)은 직구 장타율이 가운데는 0.783, 낮은 쪽은 0.688인 반면 높은 쪽은 0.550로 차이가 있었다. 리그 대표 거포인 박병호(KT 위즈)도 지난해 가운데 들어온 직구의 장타율은 0.725, 낮은 쪽은 0.480이지만 높은 쪽은 0.317로 뚝 떨어졌다.하이 패스트볼이 먹히는 구종이 된 건 스윙 궤적이 변화한 영향이 크다. ‘홈런 타자의 발사각은 25~30도’라는 데이터 앞에 타자들도 이를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 장타율 가치가 높아지면서 타자들은 과거에 많이 썼던 ‘레벨 스윙’(수평으로 배트를 휘두르는 타격 자세)보다 ‘어퍼 스윙’(아래에서 위로 퍼 올리는 타격 자세)을 선호했다. 공을 아래에서 퍼 올릴 준비를 하는 타자들이 높게 들어오는 공을 치기란 쉽지 않다. 장성호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하이 패스트볼은 타자들 눈에 가깝게 되니까 타자들이 더 빠르게 느낄 수 있다”면서 “그러면 반응 속도를 빨리 가져가야 하는데 수직 낙하가 덜 되는 공이다 보니 파울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동현 SBS 스포츠 해설위원도 “노림수를 가진 타자들은 하이 패스트볼에 어정쩡하게 휘둘러 체크 스윙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짚었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높은 쪽 코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재미를 보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해 높은 쪽의 ‘하드 히트’(타구 속도 95마일 이상) 비율은 가운데가 33%, 낮은 쪽이 20%지만 높은 쪽은 10.7%에 그쳤다. 타자들이 높은 쪽에 힘을 못 쓴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하이 패스트볼 활용은 또 다른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제구력이 떨어지는 투수는 실투로 홈런을 맞을 수 있다”면서 “메이저리그 타자들도 오히려 삼진을 당하더라도 장타를 늘리는 쪽이어서 지금 전체 평균 타율이 0.250을 밑돈다. 긍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번엔 다르다… 국산 콘솔게임 출격 준비

    이번엔 다르다… 국산 콘솔게임 출격 준비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스위치…. 대형 TV를 통해 고화질·고음질로 즐기는 콘솔 게임은 ‘게임 본연의 재미’를 찾는 게이머들의 가슴을 늘 두근거리게 한다. 그간 대한민국은 ‘콘솔 불모지’로 불릴 만큼 업계가 PC·모바일 게임에 편중돼 있었지만, 올해는 다수의 국산 콘솔 게임들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1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1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콘솔 부문에서 국내 게임의 글로벌 시장 비중은 1.7%에 불과했다. 같은 시기 글로벌 시장에서 PC 게임은 12.4%, 모바일 게임은 10.3%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그동안 국산 콘솔 게임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소프트맥스는 2004년 ‘마그나카르타: 진홍의 성흔’, 2009년 ‘마그나카르타2’를 콘솔용으로 출시했고, 판타그램도 엑스박스 독점작으로 ‘킹덤 언더 파이어’ 시리즈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어느 정도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자본력의 문제 등으로 국내 게임업계 전반으로 콘솔 개발이 크게 확산되지 못했다.하지만 올해 글로벌 게임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국산 콘솔 게임 면면을 살펴보면 ‘이번엔 다르다’는 평가가 솔솔 나온다.  넥슨의 대표적인 레이싱 게임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지난해 말 3차 CBT(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했고, 연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의 PC나 모바일 버전 카트라이더보다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을 앞세우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자회사 네오플 IP 던전앤파이터의 콘솔용 대전격투 게임 ‘DNF 듀얼’도 올여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 게이머의 주목을 한 몸에 받는 펄어비스도 콘솔 게임을 중심으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출시일이 다소 미뤄진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이 연내 콘솔·PC로 공개될 예정이고, 지난해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한 이후 폭발적인 기대감을 모은 오픈월드 게임 ‘도깨비’도 대기 중이다.  오는 2월엔 엑스박스를 통해 스마일게이트의 FPS(1인칭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X’가 출시된다. 네오위즈는 이미 지난해 2D 액션 게임 ‘스컬’을 콘솔 버전으로 출시해 인기를 끌었고, 소울라이크 액션 RPG ‘P의 거짓’도 개발 중에 있다. 이외에 우리게임즈의 한국형 호러 게임 화이트데이 신작 ‘화이트데이2: 거짓말하는 꽃’(가제), 이기몹의 TPS(3인칭 슈팅) 게임 ‘건그레이드 고어’, 라인게임즈의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등도 국산 콘솔 게임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이다.
  • 장수 외인 4인방 ‘마의 4년차’

    장수 외인 4인방 ‘마의 4년차’

    프로야구 장수 ‘외국인 투수’는 양날의 검이다. 새 외국인 투수와 달리 실력은 검증됐지만 몸값은 비싸고, 나이가 들어가는 탓에 언제 기량 하락이 시작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10일 기준 두산 베어스를 제외한 나머지 9개 구단이 모두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친 가운데, 올해 프로야구에서 최장수 외국인 투수는 윌리엄 쿠에바스(KT 위즈), 케이시 켈리(LG 트윈스), 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 드류 루친스키(NC 다이노스) 4인방이다. 나란히 2019년부터 한국 무대를 밟은 이들은 해마다 성적에 따라 평가를 받는 냉정한 세계에서 실력으로 당당히 살아남으며 장수 외국인 투수의 길을 걷고 있다. 쿠에바스는 통산 32승 23패, 평균자책점(ERA) 3.92로 활약했다. 아주 빼어난 성적은 아닌 데다 지난 시즌 위기도 있었지만 KT의 창단 첫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하면서 재계약에 성공했다. 켈리는 42승 27패, ERA 3.00, 요키시는 41승 25패, ERA 2.76, 루친스키는 43승 24패, ERA 3.09로 지난 3시즌 동안 나란히 40승 이상을 거두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들이 속한 팀은 올해도 우승에 도전하는 전력이라는 점에서 4인방의 활약이 중요하다. 몸값은 루친스키가 200만 달러, 켈리가 150만 달러, 요키시가 130만 달러, 쿠에바스가 110만 달러로 차이가 있다. 그러나 몸값을 떠나 리그 대표 외국인 투수로서 최고의 자리를 놓고 펼치는 자존심 대결이 치열할 전망이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10일 “장수 외국인 투수들은 공통적으로 구속도 괜찮고 공 끝이 지저분해 국내 야구에 딱 맞는 유형의 선수들”이라며 “상대를 너무 잘 아니까 볼 배합의 변화를 통해 살길을 찾는 점도 장수의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전력이 많이 노출됐고, 나이도 30대 중반을 지난다는 점에서 활약에 대한 우려도 따른다. 역대로 따져도 많은 외국인 투수들이 4~5년 차부터 하락세가 시작돼 이 시기를 못 넘기고 방출된 경우가 종종 있었다는 점에서 이들이 마의 4년 차를 넘어 내년에도 다시 뛸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장수 외인 4인방 ‘마의 4년차’

    장수 외인 4인방 ‘마의 4년차’

    프로야구 장수 ‘외국인 투수’는 양날의 검이다. 새 외국인 투수와 달리 실력은 검증됐지만 몸값은 비싸고, 나이가 들어가는 탓에 언제 기량 하락이 시작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10일 기준 두산 베어스를 제외한 나머지 9개 구단이 모두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친 가운데, 올해 프로야구에서 최장수 외국인 투수는 윌리엄 쿠에바스(KT 위즈), 케이시 켈리(LG 트윈스), 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 드류 루친스키(NC 다이노스) 4인방이다. 나란히 2019년부터 한국 무대를 밟은 이들은 해마다 성적에 따라 평가를 받는 냉정한 세계에서 실력으로 당당히 살아남으며 장수 외국인 투수의 길을 걷고 있다. 쿠에바스는 통산 32승 23패, 평균자책점(ERA) 3.92로 활약했다. 아주 빼어난 성적은 아닌 데다 지난 시즌 위기도 있었지만 KT의 창단 첫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하면서 재계약에 성공했다. 켈리는 42승 27패, ERA 3.00, 요키시는 41승 25패, ERA 2.76, 루친스키는 43승 24패, ERA 3.09로 지난 3시즌 동안 나란히 40승 이상을 거두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들이 속한 팀은 올해도 우승에 도전하는 전력이라는 점에서 4인방의 활약이 중요하다. 몸값은 루친스키가 200만 달러, 켈리가 150만 달러, 요키시가 130만 달러, 쿠에바스가 110만 달러로 차이가 있다. 그러나 몸값을 떠나 리그 대표 외국인 투수로서 최고의 자리를 놓고 펼치는 자존심 대결이 치열할 전망이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10일 “장수 외국인 투수들은 공통적으로 구속도 괜찮고 공 끝이 지저분해 국내 야구에 딱 맞는 유형의 선수들”이라며 “상대를 너무 잘 아니까 볼 배합의 변화를 통해 살길을 찾는 점도 장수의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전력이 많이 노출됐고, 나이도 30대 중반을 지난다는 점에서 활약에 대한 우려도 따른다. 역대로 따져도 많은 외국인 투수들이 4~5년 차부터 하락세가 시작돼 이 시기를 못 넘기고 방출된 경우가 종종 있었다는 점에서 이들이 마의 4년 차를 넘어 내년에도 다시 뛸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올해도 부탁해’ 4년차 장수 외인 투수 4인방의 에이스 경쟁

    ‘올해도 부탁해’ 4년차 장수 외인 투수 4인방의 에이스 경쟁

    10일 기준 두산 베어스를 제외한 나머지 9개 구단이 모두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친 가운데, 올해 프로야구에서 최장수 외국인 투수는 윌리엄 쿠에바스(KT 위즈), 케이시 켈리(LG 트윈스), 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 드류 루친스키(NC 다이노스) 4인방이다. 나란히 2019년부터 한국 무대를 밟은 이들은 해마다 성적에 따라 평가를 받는 냉정한 세계에서 실력으로 당당히 살아남으며 장수 외국인 투수의 길을 걷고 있다. 쿠에바스는 통산 32승 23패, 평균자책점(ERA) 3.92로 활약했다. 아주 빼어난 성적은 아닌 데다 지난 시즌 위기도 있었지만 KT의 창단 첫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하면서 재계약에 성공했다. 켈리는 42승 27패, ERA 3.00, 요키시는 41승 25패, ERA 2.76, 루친스키는 43승 24패, ERA 3.09로 지난 3시즌 동안 나란히 40승 이상을 거두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들이 속한 팀은 올해도 우승에 도전하는 전력이라는 점에서 4인방의 활약이 중요하다. 몸값은 루친스키가 200만 달러, 켈리가 150만 달러, 요키시가 130만 달러, 쿠에바스가 110만 달러로 차이가 있다. 그러나 몸값을 떠나 리그 대표 외국인 투수로서 최고의 자리를 놓고 펼치는 자존심 대결이 치열할 전망이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10일 “장수 외국인 투수들은 공통적으로 구속도 괜찮고 공 끝이 지저분해 국내 야구에 딱 맞는 유형의 선수들”이라며 “상대를 너무 잘 아니까 볼 배합의 변화를 통해 살길을 찾는 점도 장수의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전력이 많이 노출됐고, 나이도 30대 중반을 지난다는 점에서 활약에 대한 우려도 따른다. 역대로 따져도 많은 외국인 투수들이 4~5년 차부터 하락세가 시작돼 이 시기를 못 넘기고 방출된 경우가 종종 있었다는 점에서 이들이 마의 4년 차를 넘어 내년에도 다시 뛸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인기 작가, 기다리는 대신 길러낸다… 아동문학 출판사 ‘워크숍’ 대세 굳혀

    인기 작가, 기다리는 대신 길러낸다… 아동문학 출판사 ‘워크숍’ 대세 굳혀

    신진 작가를 발굴해 교육하고 출간까지 연결하는 아동문학 출판사 워크숍이 늘어나 눈길을 끈다. 출판사는 우호 작가군을 만들 수 있고 예비 작가와 신진 작가들은 출판 현장 트렌드를 익히며 책을 낼 기회까지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이라는 평을 받는다. 위즈덤하우스는 지난 6일 처음으로 ‘그림책 워크숍’을 시작했다. 서현, 정진호 등 인기 작가들이 실제 작업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해 한 권의 그림책을 완성하는 게 목표다. 출판사는 지난해 6~9월 보린, 방미진, 김혜정 등 유명 작가를 강사로 ‘판타지 동화 창작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다. 박현숙 편집자는 “예비 작가만 고군분투하는 게 아니라 현직 작가와 전문 편집자, 출판사가 함께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싶었다”며 “독자 설문 조사를 하다 보면 ‘학교 이야기 좀 그만 읽고 정말 재밌는 판타지를 읽고 싶다’는 답변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딱 맞는 작품이 투고되길 기다리기보다 적극 발굴해 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웅진주니어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전까지 자사 문학상에서 아깝게 고배를 마신 신진 작가를 대상으로 ‘작가 아카데미’를 운영했는데 우수작 출간이 꾸준히 이어졌다. 최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책으로 선정된 ‘후의 목소리’ 신지명 작가는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 수강생 대부분 각종 문학상 수상과 책 출간 등의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신 작가의 책은 웅진주니어가 젊은 작가의 참신한 시도를 응원하며 새롭게 선보인 어린이 문학 시리즈 ‘뉴온’의 첫 책이 됐다.북극곰 출판사와 보림 출판사는 각각 ‘이루리 볼로냐 워크숍’과 ‘그림책 창작 스튜디오’라는 이름의 워크숍을 수년째 진행 중이다. 대만 등으로 수출된 조승혜 작가의 ‘동동이와 원더마우스’, 하선정 작가의 ‘스트로 베리 베리 팡팡’, 주윤희 작가의 ‘다고쳐 박사의 비밀’, 최은진 작가의 ‘나비아이’ 등은 이루리 볼로냐 워크숍을 거쳐 나온 작품이다. 해마다 9명을 뽑는데 150여명이 지원할 정도로 인기인 그림책 창작 스튜디오를 통해서는 2020년 모스크바국제도서전 한국 전시 도서였던 권정민 작가의 ‘지혜로운 멧돼지가 되기 위한 지침서’를 비롯해 박은정 작가의 ‘채소 이야기’, 이미나 작가의 ‘터널의 날들’ 등이 탄생했다. 이루리 북극곰 편집장은 “아마추어 작가들은 드라마틱한 콘티를 만들고 이야기를 발전시키는 것을 어려워하는데 워크숍을 통해 프로 작가로 성장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며 “작가가 기획한 것을 독자와 소통하도록 돕는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 [CES 2022] 팬데믹 시대 인류 고민이 앞당긴 미래 기술

    [CES 2022] 팬데믹 시대 인류 고민이 앞당긴 미래 기술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는 코로나19로 촉발된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시대를 사는 인류의 고민과 해법이 고스란히 드러난 자리였다. 기존 전시회가 글로벌 기업들의 ‘놀랍고, 화려한’ 신기술 경쟁에 주목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현재와 미래의 인류를 위한 가치와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을 더 조명했다.미국 내 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예정보다 하루 빨리 폐막한 CES는 올해 헬스케어 분야의 기업인을 공식 기조연설자로 내세우고, 관련 전시관 규모를 키우는 등 변화를 줬다. 2020년 초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이전 일상이 멈춘데다, 해마다 글로벌 행사 중 가장 먼저 열리던 CES마저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 대체됐기 때문이다. 헬스테크 분야에선 실내 공기 중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감지기를 소개한 미국 옵티브,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등 유해물질을 99.94% 차단하는 마스크를 개발한 프랑스 에어크좀 등 코로나 시대 맞춤형 기술과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옵티브의 바이러스 감지기 ‘바이러원’(ViraWarn) 시리즈는 가정과 사무실 등 실내 공기를 분석해 코로나19를 비롯한 바이러스를 감지하면 즉시 경고등과 경고음으로 이를 알려준다. 사무실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간에서는 공간에 대한 바이러스 감지 이후, 개인용 감지기 호흡구에 숨을 불어넣으면 5초 안에 감염 여부를 판독해 알려준다.홍콩 아발론 스테리테크가 일본 소프트뱅크의 투자를 받아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 ‘위즈갬빗’은 청소와 방역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수면 건강을 위한 ‘슬립테크’도 주목받았다. 스마트 침대 시장 글로벌 1위 기업 미국 슬립넘버는 머신러닝(기계의 학습) 기술을 적용한 침대로 최적의 수면 상태를 제공하는 침대를 소개했다. 센서가 장착된 매트리스는 사용자의 체형과 무게, 체온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스스로 각도와 온도를 조절한다. 한국 기업 텐마인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코골이 완화 베개 ‘모션필로우’를 선보였다. 사용자가 수면 중 코를 골면 베개가 소리를 감지해 내장된 4개의 에어백의 팽창과 수축을 통해 수면자의 머리를 천천히 움직여 코골이를 완화시킨다. 첨단기술로 병원 방문의 문턱을 낮춘 한국 기술에는 해외 기업과 투자자들의 방문과 문의가 이어졌다. 메인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노스홀에 자리한 AI 기반 헬스케어 기업 아이메디신은 현장을 찾은 세계 각국의 언론사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문전성시를 이뤘다.이 회사의 무선 건식 뇌파 측정기 ‘아이싱크웨이브’는 모자처럼 착용한 후 눈을 뜬 채 2분, 감은 채 2분씩 4분간 뇌파 검사를 통해 뇌의 각 부위별 활성화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체험 신청자는 개막 첫날 오후 폐막일까지 가득 찼다. 대구에 본사를 둔 인트인은 가정용 호흡기 진단·치료 시스템 ‘오뷰 멀티 디바이스’로 올해 CES 혁신상을 받았다. 또 구강의 침으로만 여성의 배란일을 분석할 수 있는 배란분석기와 남성 정자의 활동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정자분석기에는 해외 기업의 수출 문의가 쇄도했다.
  • 100만弗 푸이그, 200만弗 루친스키… ‘가성비 甲 오브 甲’은 누구

    100만弗 푸이그, 200만弗 루친스키… ‘가성비 甲 오브 甲’은 누구

    두산·KIA 제외 28명 계약 완료푸이그·노바, 과거 美 활약 기대루친스키, 3년간 43승 신뢰감이번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선 계약 총액이 1000억원에 이른 역대급 ‘돈잔치’가 벌어졌다. 각 구단은 과열 논란 속에서도 ‘대어’를 붙잡기 위해 100억원이 넘는 베팅도 주저하지 않았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외인) 시장은 조금 다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정상 리그 첫해 계약 총액 상한선이 100만 달러(약 12억원)로 상대적으로 적은 데 비해 팀 공헌도는 수십억 원대 연봉의 국내 선수보다 높은 경우가 많아서다. 거꾸로 국내 리그에 적응하지 못하는 선수들도 나온다. 올해 외인의 베팅 승자는 어느 구단일까. 6일 기준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각 1명을 제외하고 총 30명 중 28명이 계약을 마쳤다. 올 시즌 외인 중 관심을 독차지한 이는 단연 100만 달러에 키움 히어로즈와 계약한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32)다. 메이저리그에서 1000만 달러에 가까운 연봉을 받은 적도 있는 푸이그는 7시즌 동안 안타 834개와 홈런 132개를 때린 스타 플레이어다. 다만 2019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했고, 메이저리그 복귀 발목을 잡았던 통제 불능의 돌출 행동이 변수다. 키움이 푸이그를 어떻게 다잡을지가 올 시즌 성적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산 90승의 메이저리그 베테랑 투수 이반 노바(35)도 얼마나 활약을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다. SSG 랜더스가 100만 달러에 영입한 노바는 2011년 뉴욕 양키스에서 16승을 기록했던 정상급 선수다. 하지만 30대 중반을 넘어가는 나이와 지난 시즌 도미니칸 윈터리그를 제외하고는 메이저리그 등판이 없었다는 점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외인 중 가장 많은 금액인 200만 달러에 NC 다이노스와 계약한 드류 루친스키는 지난 3년간 43승을 올린 검증된 선수다. 데뷔 첫해에 9승 9패를 기록한 루친스키는 2020년 19승 5패, 지난해 15승 10패를 기록하면서 KBO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올해 성적에 따라 역대 외인 중 최고 연봉을 받았던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2017년 210만 달러)의 기록도 깰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밖에 올해 KBO에 데뷔하는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33)와 KT 위즈의 외야수 헨리 라무스(30), LG 트윈스의 내야수 리오 루이즈(28) 등도 각 구단 성적의 키를 쥐고 있는 선수들로 꼽힌다.
  • 손아섭·나성범 ‘친정팀 사냥’ 출격…프로야구 4월 2일 개막

    손아섭·나성범 ‘친정팀 사냥’ 출격…프로야구 4월 2일 개막

    KT 위즈의 한국시리즈(KS) 연패냐, 나머지 팀들의 왕좌 탈환이냐. 올해 출범 40주년을 맞이한 한국프로야구(KBO)가 오는 4월 2일 막을 올린다. KBO 10개 구단은 144경기씩 총 720경기를 치른다. 개막전은 2020시즌 기준 최종 순위 상위 5개 팀의 홈 구장에서 열린다. 지난 시즌 창단 첫 KS 우승을 차지한 KT는 수원KT위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시작으로 창단 두 번째 우승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준우승을 차지한 두산 베어스는 잠실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불러 맞대결을 펼친다. 2020년 정규리그 선두를 차지한 NC 다이노스는 창원NC파크에서 SSG 랜더스와 맞붙는다. 2020시즌 4위 LG 트윈스는 두산과 잠실 홈 구장이 겹쳐 6위 KIA 타이거즈의 홈 KIA 챔피언스필드로 원정을 떠난다. 마지막으로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스카이돔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대적한다. 친정팀을 향한 ‘복수 혈전’도 예고돼 있다. 손아섭(NC)은 이전 소속팀이었던 롯데를 상대로 4월 5~7일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4월 15~17일에는 KIA로 팀을 옮긴 나성범이 익숙한 NC의 홈에서 맹타를 준비한다. 4월 26~28일에는 박건우(NC)가 친정팀 두산을 맞아 잠실로 원정을 떠난다. ‘히어로즈의 심장’ 박병호(KT)는 4월 29~5월 1일 고척에서 정들었던 키움 후배들과 재회한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 동안 열리지 않았던 올스타전은 일단 7월 16일에 예정됐다. KBO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간(9월 10~25일)에도 일정을 중단하지 않고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KBO와 10개 구단은 지난해 9월 발표한 ‘국가대표팀 중장기 운영 개선안’에서 아마추어 주관 국제 대회는 유망주 위주로 대표팀을 선발하고, 아마추어 선수도 참여를 확대하는 등 ‘맞춤형 선수’를 파견하기로 했다. KBO는 “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이해 원년 창단 구단 간 클래식 시리즈 개최 등 각종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구단별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주말 및 공휴일 홈 경기 수 등을 최대한 균등하게 고려해 편성했다”고 밝혔다.
  • 기장서 우승氣 다시 받는 KT… 키움 푸이그, 고흥에 나타날까

    기장서 우승氣 다시 받는 KT… 키움 푸이그, 고흥에 나타날까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코로나19 여파로 2년 연속 국내에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지난해 11월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면서 많은 구단이 미국 플로리다와 일본 오키나와 등 해외 전지 훈련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자 다시 국내로 발길을 돌렸다. 2년 연속 국내에서 전지 훈련이 이뤄지면서 경남 통영과 전남 고흥 등 지난해에 없었던 새 캠프 장소도 등장했다. 5일 각 구단에 따르면 구단들은 스프링캠프 장소를 확정하고 다음달부터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일궈낸 KT 위즈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부산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2년 연속 우승의 꿈을 다진다. 지난해 잠실구장에서 전지 훈련을 소화했던 두산 베어스는 경기 이천의 베어스파크로 훈련 장소를 옮겼다. 두산은 이천에서 훈련을 진행하다가 울산 문수구장으로 옮겨 다른 팀과 연습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올해는 2군 훈련장인 경북 경산볼파크로 이동했다.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새 장소인 통영과 고흥을 스프링캠프 훈련장으로 낙점했다. 지난해 경기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훈련했던 LG는 선수들이 올해 좀 더 따뜻한 곳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장소를 옮겼다고 설명했다. SSG 랜더스는 당초 미국 플로리다에서 전지 훈련을 계획했지만 오미크론 여파로 지난해와 같은 장소인 제주 서귀포 강창학야구장에서 새 시즌을 준비한다. NC는 경남 창원NC파크, KIA 타이거즈는 전남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해 2군 훈련장이었던 김해 상동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는 지난해와 같은 경남 거제 하청 스포츠타운에서 스프링캠프를 연다. 모든 팀이 국내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리는 만큼 일정 조정이 쉬워 팀별로 치르는 시범 경기도 많아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3월 12일부터 팀당 16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시범 경기 일정을 짰다. 지난해 각 팀이 치른 시범 경기 총 10경기였다.
  • 똑딱이 부대 믿는 구석은? NC “명품 소총” 키움 “수입 대포”

    대포가 사라진 부대의 전투력은 어떻게 달라질까. 실제 전쟁에서 보기 어려운 이 모습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나란히 거포를 잃은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올해 타선을 보면 궁금증이 풀릴 듯하다. 주요 선수들의 이적으로 팀 타선에 가장 큰 변화를 맞은 팀으로 NC와 키움이 꼽힌다. NC는 나성범이 KIA 타이거즈로, 애런 알테어가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유로 팀을 떠나면서 팀 컬러가 확 달라졌다. 지난해 NC는 170홈런(2위)을 쏘아 올렸는데, 나성범이 33홈런(2위), 알테어가 32홈런(3위)으로 비중이 컸다. 2020년 우승 때도 187홈런(1위)이 원동력이 됐던 만큼 NC는 소총으로 대포의 화력을 메워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 다만 NC가 영입한 박건우와 손아섭이 현역 통산 타율 2, 3위라는 점에서 대포를 잃었지만 명품 소총을 갖게 됐다. 이동욱 NC 감독은 3일 “홈런 65개가 사라진 대신 출루율과 타율을 얻어서 정확성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출루율 좋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선수 구성에 맞게 장점을 잘 살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키움은 안 그래도 91홈런(8위)으로 홈런 수가 적은 마당에 20홈런을 친 박병호가 KT 위즈로 이적하면서 화력이 크게 약해졌다. 지난해 타격왕 이정후를 중심으로 한 타선 개편이 불가피하다. 키움으로서는 야시엘 푸이그가 박병호의 화력을 대체하느냐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푸이그는 2017~2019년 메이저리그에서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했을 정도로 파워가 남다르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날 “중심 타선에는 이정후와 푸이그가 들어가야 하고, 박병호가 떠난 지 얼마 안 돼서 박병호가 없는 변수까지 생각하려면 구체적인 구상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NC가 팀타율 0.261(6위), 키움이 0.259(7위)로 비슷했고 안타도 NC가 1254개(7위), 키움이 1262개(6위)로 비슷했다. 두 팀 모두 달라진 타선으로 어떤 공격력을 보여줄지가 올해 성적을 가르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 대포 빠진 NC·키움, 대체 선수로 타선 확 바꾼다

    대포 빠진 NC·키움, 대체 선수로 타선 확 바꾼다

    대포가 사라진 부대의 전투력은 어떻게 달라질까. 실제 전쟁에서 보기 어려운 이 모습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나란히 거포를 잃은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올해 타선을 보면 궁금증이 풀릴 듯하다. 주요 선수들의 이적으로 팀 타선에 가장 큰 변화를 맞은 팀으로 NC와 키움이 꼽힌다. NC는 나성범이 KIA 타이거즈로, 애런 알테어가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유로 팀을 떠나면서 팀 컬러가 확 달라졌다. 지난해 NC는 170홈런(2위)을 쏘아 올렸는데, 나성범이 33홈런(2위), 알테어가 32홈런(3위)으로 비중이 컸다. 2020년 우승 때도 187홈런(1위)이 원동력이 됐던 만큼 NC는 소총으로 대포의 화력을 메워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 다만 NC가 영입한 박건우와 손아섭이 현역 통산 타율 2, 3위라는 점에서 대포를 잃었지만 명품 소총을 갖게 됐다. 이동욱 NC 감독은 3일 “홈런 65개가 사라진 대신 출루율과 타율을 얻어서 정확성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출루율 좋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선수 구성에 맞게 장점을 잘 살리려고 한다”고 말했다.키움은 안 그래도 91홈런(8위)으로 홈런 수가 적은 마당에 20홈런을 친 박병호가 KT 위즈로 이적하면서 화력이 크게 약해졌다. 지난해 타격왕 이정후를 중심으로 한 타선 개편이 불가피하다. 키움으로서는 야시엘 푸이그가 박병호의 화력을 대체하느냐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푸이그는 2017~2019년 메이저리그에서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했을 정도로 파워가 남다르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날 “중심 타선에는 이정후와 푸이그가 들어가야 하고, 박병호가 떠난 지 얼마 안 돼서 박병호가 없는 변수까지 생각하려면 구체적인 구상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NC가 팀타율 0.261(6위), 키움이 0.259(7위)로 비슷했고 안타도 NC가 1254개(7위), 키움이 1262개(6위)로 비슷했다. 두 팀 모두 타선이 더 화끈해져야 하는 만큼 달라진 타선으로 어떤 공격력을 보여줄지가 올해 성적을 가르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 범띠★ 기대해… 올해 시상대는 내가 예약해

    범띠★ 기대해… 올해 시상대는 내가 예약해

    2022년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가 밝았다. 한창나이인 만 24세(1998년생) 스포츠 선수들은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고, 유종의 미를 꿈꾸는 만 36세(1986년생) 선수들은 베테랑의 관록으로 아직 살아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프로야구에서는 지난해 타율 0.360으로 아버지 이종범(52)과 함께 세계 최초로 부자(父子) 타격왕에 오른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가 호랑이띠를 대표하는 스타다. 벌써 프로 6년 차지만 여전히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어 올해도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해 평균 시속 152㎞의 빠른 공을 무기로 30세이브를 거둔 고우석(24·LG 트윈스)은 “좋은 공을 시즌 끝날 때까지 유지하면서 던지는 게 목표”라고 올해 활약을 예고했다. 이승헌(24·롯데 자이언츠), 박치국(24·두산 베어스)도 호랑이의 해에 발톱을 드러낼 선수로 주목받는다. 키움에서 KT 위즈로 옮긴 박병호(36)를 비롯해 오재일(36), 이원석(36·이상 삼성 라이온즈)도 지난해 못 이룬 우승을 꿈꾼다. 두산 좌완 역대 최다 101승의 주인공 유희관(36) 역시 두산 프랜차이즈 역대 최다인 109승을 넘는 게 목표다.축구에서는 지난해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설영우(24·울산 현대)가 번번이 2인자에 그친 울산의 한을 풀지 주목된다. 여기에 지난 시즌 막판 한국으로 복귀한 이승우(24·수원 FC)도 안정된 환경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수원이 K리그1 복귀 첫해부터 5위를 차지한 만큼 이승우가 맹활약한다면 더 높은 순위를 꿈꿀 수 있다.농구에서는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24·청주 KB)가 “검은 호랑이는 바로 나의 해”라고 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친다. 이번 시즌 팀도 압도적인 1위고 박지수도 각종 지표에서 개인 1위를 달린다. 남자 농구에선 이제 막 프로에 데뷔한 정호영(24·원주 DB), 김준환(24·수원 KT)이 최근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이름을 알릴 준비를 마쳤다.배구에서는 베테랑 신영석(36·한국전력)이 이번 시즌 올스타 팬투표에서 남자부 1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뽐냈다. 신영석은 블로킹 전체 2위로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내고 있다. 현대캐피탈에서는 젊은 피 허수봉(24)과 베테랑 문성민(36) 두 호랑이의 조합이 만만치 않다.쇼트트랙 최민정(24·성남시청)은 다음달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를 꿈꾼다. 평창올림픽 여자 1500m와 계주 금메달리스트인 최민정은 이번에도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최민정은 “평창 땐 처음 올림픽에 출전했던 거라 긴장도 많이 했고 어려운 부분도 있었는데 베이징은 두 번째니까 경험을 살려서 경기에 임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준비는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바둑계에서는 지난해 말 여자기성전과 여자국수전을 제패한 오유진(24) 9단과 난설헌배 초대 우승자인 조승아(24) 5단이 호랑이의 해를 맞아 포효할 준비를 마쳤다.
  • 범 내려온다… 검은 호랑이의 해 주인공은 ‘나야 나’

    범 내려온다… 검은 호랑이의 해 주인공은 ‘나야 나’

    2022년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가 밝았다. 한창나이인 만 24세(1998년생) 스포츠 선수들은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고, 유종의 미를 꿈꾸는 만 36세(1986년생) 선수들은 베테랑의 관록으로 아직 살아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프로야구에서는 지난해 타율 0.360으로 아버지 이종범(52)과 함께 세계 최초로 부자(父子) 타격왕에 오른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가 호랑이띠를 대표하는 스타다. 벌써 프로 6년 차지만 여전히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어 올해도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해 평균 시속 152㎞의 빠른 공을 무기로 30세이브를 거둔 고우석(24·LG 트윈스)은 “좋은 공을 시즌 끝날 때까지 유지하면서 던지는 게 목표”라고 올해 활약을 예고했다. 이승헌(24·롯데 자이언츠), 박치국(24·두산 베어스)도 호랑이의 해에 발톱을 드러낼 선수로 주목받는다. 키움에서 KT 위즈로 옮긴 박병호(36)를 비롯해 오재일(36), 이원석(36·이상 삼성 라이온즈)도 지난해 못 이룬 우승을 꿈꾼다. 두산 좌완 역대 최다 101승의 주인공 유희관(36) 역시 두산 프랜차이즈 역대 최다인 109승을 넘는 게 목표다. 축구에서는 지난해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설영우(24·울산 현대)가 번번이 2인자에 그친 울산의 한을 풀지 주목된다. 여기에 지난 시즌 막판 한국으로 복귀한 이승우(24·수원 FC)도 안정된 환경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수원이 K리그1 복귀 첫해부터 5위를 차지한 만큼 이승우가 맹활약한다면 더 높은 순위를 꿈꿀 수 있다.농구에서는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24·청주 KB)가 “검은 호랑이는 바로 나의 해”라고 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친다. 이번 시즌 팀도 압도적인 1위고 박지수도 각종 지표에서 개인 1위를 달린다. 남자 농구에선 이제 막 프로에 데뷔한 정호영(24·원주 DB), 김준환(24·수원 KT)이 최근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이름을 알릴 준비를 마쳤다. 배구에서는 베테랑 신영석(36·한국전력)이 이번 시즌 올스타 팬투표에서 남자부 1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뽐냈다. 신영석은 블로킹 전체 2위로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내고 있다. 현대캐피탈에서는 젊은 피 허수봉(24)과 베테랑 문성민(36) 두 호랑이의 조합이 만만치 않다. 쇼트트랙 최민정(24·성남시청)은 다음달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를 꿈꾼다. 평창올림픽 여자 1500m와 계주 금메달리스트인 최민정은 이번에도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최민정은 “평창 땐 처음 올림픽에 출전했던 거라 긴장도 많이 했고 어려운 부분도 있었는데 베이징은 두 번째니까 경험을 살려서 경기에 임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준비는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바둑계에서는 지난해 말 여자기성전과 여자국수전을 제패한 오유진(24) 9단과 난설헌배 초대 우승자인 조승아(24) 5단이 호랑이의 해를 맞아 포효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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