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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부문 중기부 장관상 수상…경기도 지자체중 유일

    수원시,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부문 중기부 장관상 수상…경기도 지자체중 유일

    수원시가 8일 더마레보 호텔에서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한 ‘2023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지자체 부문 중기부 장관상(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시장·상인, 지원기관·단체 등의 사기진작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경기도에서는 수원시가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원시는 ▲특화상권 육성을 위한 ‘수원 역세권 상권 활성화사업’ ▲전통시장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경기도 지원사업 연계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상인 역량강화 ▲‘28청춘 청년몰’ 조성 ▲수원남문방송국 지원 ▲KT 위즈와 업무협약을 통한 지역상권 경쟁력 강화 ▲전통시장 문화예술사업 발굴 지원 ▲온누리상품권 건전유통 및 활성화 ▲대형유통기업-중·소상공인 간 상생 협력발전 등을 진행하는 등 수원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또 지난 2021년 10개 전통시장, 2022년 5개 시장, 2023년 3개 시장에 총 18건을 지원하여 전통시장 시설 및 주차환경 개선을 이룬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관내 전통시장(20개소)과 상점가(2개소)의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시설을 현대화하고, 주차 환경 개선을 이룬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21년 10개 전통시장, 2022년 5개 시장, 2023년 3개 시장에 총 18건을 지원한 바 있다. 수원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직자가 앞장서서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매년 명절에 간부공무원의 전통시장 장보기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4월부터 시청 부서(실·국·소·관·단), 협업 기관별로 전통시장과 일대일 자매결연을 맺고 매달 지정 요일에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안상근 구매탄시장 상인회장이 유공상인으로 선정,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우수지원기관으로 수원도시재단이 선정돼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실”이라며 “다양한 맞춤형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고객과 상인이 모두 만족하는 전통시장 조성에 최선을 다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돌아왔지, 잘나가지, 물 만났지… 지스타 알고 가면 더 재밌지

    돌아왔지, 잘나가지, 물 만났지… 지스타 알고 가면 더 재밌지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 2023’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 지난해보다 303개 늘어난 3250개의 부스(B2C관 2386부스, B2B관 864부스)가 마련된다. 기존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19년 3208부스를 일찌감치 돌파했다. 올해엔 엔씨(NC)소프트가 8년 만에 B2C관에 전시 부스를 차린다. 모바일, PC, 콘솔의 경계를 넘나드는 국산 멀티 플랫폼 게임들이 속속 선보인다.●돌아온 엔씨·구글플레이 엔씨는 참가사 가운데 최대 규모인 총 200부스로 참여한다. 부스는 시연 존, 이벤트 존, 특별 무대로 구성된다. 지스타 기간 동안 방문한 모든 관람객에게 ‘웰컴백’을 증정하며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시연 존에서는 PC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오픈 월드 슈팅 게임 ‘LLL’을 선보인다. 지스타 관람객은 ‘파괴된 서울’ 콘셉트로 꾸며진 부스와 게임 내 필드를 체험하면서 60여명이 함께 LLL을 직접 플레이해 볼 수 있다.시연 존에선 ‘배틀 크러쉬’, ‘프로젝트 BSS’ 등 출품작도 PC와 콘솔로 체험할 수 있다. 3종의 게임을 모두 체험하고 현장 이벤트에 참여해 ‘PLAY NC 스탬프’를 완성하면 인텔 노트북, ‘닌텐도 스위치 OLED’, 스틸시리즈 키보드 등 경품 기회를 제공하는 ‘PLAY NC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4년 만에 전시 부스를 꾸미는 구글플레이도 크로스 플랫폼을 주제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가진다. 부스엔 데브시스터즈, 엔플라이, 하이브IM 등이 참여한다. 데브시스터즈는 개발 자회사 오븐게임즈의 차기작인 ‘쿠키런: 모험의 탑’을 공개한다. 넵튠 산하 엔플라이는 ‘무한의 계단’ PC 버전을, 하이브IM은 ‘별이 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PC 버전을 공개한다.●‘국위 선양’ 게임들 게임대상까지? 개막 전날인 15일엔 행사장에서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엔 특별히 ‘국위 선양’을 한 게임들이 눈에 띈다. 특히 PC와 콘솔로 출시된 멀티 플랫폼 게임들이 전 세계적 흥행을 거뒀다. 넥슨은 올해 신작 개발에 몰두한다는 이유로 전시 부스를 차리지 않지만 사내 독립기업 민트로켓이 개발한 ‘데이브 더 다이버’가 게임대상 후보에 올랐다. 작품은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만 200만장이 판매됐다. 넥슨은 ‘데이브 더 다이버’를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도 출시했다. 동화 피노키오를 재해석한 네오위즈의 소울라이크 액션 ‘P의 거짓’도 후보에 올라 있다. ‘P의 거짓’은 콘솔 본고장인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200만장이 넘는 흥행몰이를 하며 ‘2021 게임스컴’ 3관왕으로 보여 준 돌풍을 이어 갔다. 두 작품은 수년 전까지 모바일 일색이었던 국내 게임 시장에서 사실상 처음으로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멀티 플랫폼 게임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이 외에도 넷마블의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 매드엔진이 개발하고 지스타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가 배급한 ‘나이트 크로우’ 등이 게임대상 후보에 올랐다.●스마일게이트 모바일 ‘로아’ 공개 무려 9년 만에 B2C관에 부스를 차리는 스마일게이트는 부산에서 자사 대표 흥행작 ‘로스트아크’의 모바일 버전을 최초로 공개한다. 스마일게이트는 게임을 직접 시연하는 콘텐츠 체험 존과 세계관을 감상하는 미디어 전시관을 마련할 계획이다.넷마블은 출품작 3종 중 하나로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을 내놨다. 동명의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에 기반을 두고 제작한 오픈 월드 롤플레잉게임(RPG)이다. 넷마블이 동일 IP를 활용해 만든 모바일 RPG 게임은 전 세계 다운로드 수 6000만건을 돌파할 정도로 성공을 거뒀다. 넷마블은 ‘RF 온라인’의 IP를 계승한 MMORPG ‘RF 프로젝트’, 신화와 영웅을 스토리형 게임으로 재해석한 모바일 RPG ‘데미스 리본’도 공개할 예정이다.●서브컬처 전성기 맞은 코스프레 최근 1~2년이 일명 ‘덕후 게임’인 ‘서브컬처’ 게임의 전성기임을 부정하긴 어렵다. 일본 애니메이션풍 미소년, 미소녀가 등장하는 게임이 중국, 일본, 한국을 중심으로 대박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7년 만에 전시에 참여하는 웹젠은 자회사 웹젠노바가 개발 중인 신작 ‘테르비스’를 비롯해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라그나돌’ 등 서브컬처 게임만으로 부스를 구성한다. 지스타 사무국은 아예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게임과 함께 국내 최정상급 코스어들이 참여하는 코스프레도 지스타의 볼거리다. 전성기를 맞은 서브컬처 게임을 만난 코스프레도 단연 이번 전시의 관전 포인트다.
  • 상속 소송은 잠시 뒤로… ‘유광 점퍼’ 입고 한국시리즈 직관한 구광모

    상속 소송은 잠시 뒤로… ‘유광 점퍼’ 입고 한국시리즈 직관한 구광모

    7일 한국프로야구(KBO) 한국시리즈가 개막한 가운데 LG트윈스가 1994년 이후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면서 남다른 ‘야구 사랑’으로 유명한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3대 구단주로서 경기장을 직접 방문했다. 이날 구 회장은 서울 송파구 잠실경기장을 찾아 LG트윈스와 kt위즈의 개막전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2018년 회장 취임 이후 첫 방문이다. 구 회장은 가을 야구의 상징인 유광점퍼를 입고 경기를 관람했으며, 도중에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 경기 장면을 담기도 했다. 상속 소송에 휘말린 구 회장으로서는 이번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이 개인적인 관심사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 회장이 소문난 ‘야구광’이었던 까닭이다. LG가 1990년 MBC청룡을 인수할 때 초대 구단주를 맡았던 구 선대 회장은 2군 선수들의 이름까지 꿰고 있을 정도로 야구에 큰 애정을 가졌던 것으로 유명하다. 구 선대 회장이 1998년 “우승하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게 지급하라”면서 당시 돈으로 8000만원에 구입한 롤렉스 시계는 여전히 구단 금고에 보관돼있다. 구 회장은 구 선대 회장, 구본준 LX그룹 회장에 이은 LG트윈스의 3대 구단주다. 재계 관계자는 “상속의 정통성에 흠집이 날 수 있는 소송 상황에서 선대 회장의 염원이었던 프로야구 우승을 구 회장이 이끌어 내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구 회장은 구 선대 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와 딸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 등 세 모녀가 지난 2월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법적 분쟁에 휘말린 상태다. 지난달 5일 1차 변론기일을 거쳐 오는 16일 2차 변론기일이 예정돼 있다.
  • 패패승승승… kt ‘마법사 본색’

    패패승승승… kt ‘마법사 본색’

    프로야구 kt wiz가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2023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2패 뒤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에 진출했다. 올해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PO까지 6연승을 달리며 ‘업셋’의 기적을 꿈꿨던 정규시즌 4위 NC 다이노스는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kt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PO 5차전에서 3-2로 승리, 2패 뒤 3연승을 거둔 ‘리버스 스윕’으로 2년 만에 KS 티켓을 거머쥐었다. 역대 PO에서 2패 뒤 3연승으로 KS에 진출한 팀은 1996년 현대 유니콘스, 2009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이어 kt가 세 번째다. kt는 7일부터 정규시즌 1위로 2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LG 트윈스와 KS 정상 다툼을 벌인다. 초반 분위기는 NC가 좋았다. NC는 선발 신민혁이 4회까지 완벽한 투구로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1회 말 김상수, 황재균, 알포드를 모두 뜬공으로 잡아낸 신민혁은 2회도 박병호를 삼진, 장성우를 뜬공, 문상철을 땅볼로 잡아냈다. 2회까지 kt 선발 벤자민의 구위에 눌려 있던 NC는 3회 초 기회를 잡았다. kt 유격수 김상수의 연속 실책과 손아섭의 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은 NC는 서호철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한 점 리드를 안고 등판한 신민혁은 3회 말 오윤석을 땅볼, 배정대를 뜬공, 조용호를 땅볼로 돌려세웠다. 신민혁은 4회 말에도 김상수와 황재균을 연속 뜬공으로 잡아냈고, 알포드를 3루수 서호철의 호수비 도움으로 돌려세웠다. NC는 5회 초 김형준의 2루타와 손아섭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하지만 kt도 철옹성 같던 신민혁 공략에 성공하며 반격을 시작했다. kt는 5회 말 장성우의 2루타로 첫 출루에 성공했고, 문상철이 또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강철 감독이 대타로 내세운 김민혁이 신민혁을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6회 말 공격에서 NC의 세 번째 투수 류진욱을 상대로 김상수와 황재균의 연속 안타와 알포드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4번 타자 박병호의 병살타로 1점을 내는 데 그쳤지만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됐다. kt는 5이닝 2실점으로 물러난 벤자민 이후 손동현, 박영현, 김재윤으로 이어진 필승조 계투진이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 내면서 마법 같은 리버스 스윕을 완성했다.
  • [책꽂이]

    [책꽂이]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정치 수업(이인미 지음, 위즈덤하우스) ‘인간의 조건’부터 ‘전체주의의 기원’까지 한나 아렌트의 대표 저작 15권을 통해 현재 한국 사회가 직면한 인간성 상실의 위기와 회복의 실마리를 짚어 본다. 현대 사회의 인간성 상실 원인이자 결과는 ‘외로움’이라고 진단하며 인간에게 내재한 사유와 소통의 힘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312쪽, 1만 7800원.과학의 과학(다순 왕·앨버트 라슬로 바라바시 지음, 노다해·이은 옮김, 이김) 과학의 발전을 수치화하고 재현할 수 있는 패턴으로 만드는 학문 분야가 ‘과학의 과학’이다. 다양한 사례와 데이터를 통해 과학자에게 전성기는 언제인지, 글로벌 공동 연구는 효과가 있는지, 어떤 과학기술에 투자해야 하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448쪽, 2만 9000원.치치새가 사는 숲(장진영 지음, 민음사) 2019년 ‘자음과 모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장진영은 서스펜스적 구성과 리드미컬하고 밀도 높은 문장,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독자와 평단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도 20년 전 ‘나’의 목소리와 현재의 ‘내’ 목소리가 얽혀 무엇이 진실인지, 사회가 정한 기준과 경계의 극단까지 독자를 끌고 간다. 184쪽, 1만 4000원.한동일의 라틴어 인생 문장(한동일 지음, 이야기장수) 100쇄를 돌파한 ‘라틴어 수업’으로 한국인에게는 낯선 언어였던 라틴어 열풍을 일으킨 한동일 작가의 신작. 삶의 고비를 지나올 때 기도하듯 품고 외운 라틴어 문장을 통해 라틴어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삶의 지혜까지 얻을 수 있다. 376쪽, 1만 7800원.소리 없이 울다 간 사람(곽효환 지음, 문학과지성사) 특유의 예민함과 애정 어린 시선으로 시대의 풍경을 그려 낸다는 평가를 받는 시인 곽효환의 신작. 만주와 시베리아부터 베트남까지, 가까이는 광화문, 청계천까지 역사의 물길 속에 있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희미했던 모습들이 또렷한 인상으로 다가옴을 느낄 수 있다. 190쪽, 1만 2000원.예루살렘의 역사(뱅상 르미르 글·크리스토프 고티에 그림, 장한라 옮김, 서해문집) 지중해 한 귀퉁이의 작은 도시 예루살렘은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3개의 유일신 종교가 탄생한 성지다. 현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의 뿌리는 예루살렘 정복의 욕망과 맞닿아 있다. 혼성의 도시를 둘러싸고 4000년 동안 벌인 투쟁의 역사를 알기 쉽게 그래픽 노블 형식으로 담았다. 256쪽, 2만 8500원.
  • 맨발 걷기 예찬… 19세기 철학자는 이미 예견했었다

    맨발 걷기 예찬… 19세기 철학자는 이미 예견했었다

    최근 공원이나 등산길에서는 맨발로 걷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맨발로 걸으면 면역력이 높아지고 혈액 순환이 좋아져 만성 염증 예방과 불면증 완화, 스트레스 저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들도 맨발 걷기를 위한 공간 조성에 나서고 있다.그런데 19세기에 이미 맨발 걷기를 예찬한 사람이 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이후 가장 뛰어난 자연주의 철학자이자 작가로 인정받는 존 버로스는 ‘길가의 환희’라는 글에서 “맨발은 나의 표상이며 모든 걷는 자들을 대변하는 표상이다. … 밝은 기운들은 맨발로 걷는 자와 동행하며 이들을 돕는다”고 맨발 걷기의 장점을 강조했다. ‘걷기의 즐거움’(인플루엔셜)은 제인 오스틴, 찰스 디킨스, 에밀리 브론테, 마크 트웨인, 버지니아 울프 등 17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활동했던 세계적인 작가 34명이 걷기와 산책의 즐거움을 찬양한 글들을 골라 모았다.걷기는 지구에 인류가 나타난 이래 가장 원초적인 행동이자 운동이었다. 시대와 배경에 따라 걷기에 대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하지만 공통된 것은 걷기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이롭다는 점이다. 버지니아 울프의 아버지인 문학가 레슬리 스티븐은 “진정으로 걷기를 즐기는 사람은 그 자체가 즐거워 걷는다”며 “다리의 근육 운동은 걷기가 자극하는 두뇌 운동이나 걸으면서 떠오르는 조용한 명상이나 상상에 따르는 부수적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걷기는 평온하고 균형 잡힌 마음을 가져다주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주장하는 책도 있다. ‘철학자의 걷기 수업’(푸른숲)은 온전한 나를 찾아 소란한 마음을 잠재우고 싶을 때는 걸어야 한다고 강조한다.‘걷기의 즐거움’이 작가들의 걷기 예찬을 엮었다면 ‘철학자의 걷기 수업’은 노자, 소크라테스, 에피쿠로스 등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철학자들이 말하는 걷기에 관한 생각을 보여 준다. 한편 ‘걷는 존재’(위즈덤하우스)는 걷기가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많지만 단조롭고 지루하게 느껴져 얼마 못 가 걷기를 포기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쓰레기를 주우며 걷기, 바람 부는 날 걷기, 노래 부르며 걷기, 자연의 냄새를 맡으며 걷기 등 1년 52주 동안 매주 다른 방식의 걷기를 실천한다면 걷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 이재환 관광공사 부사장 결국 사퇴…“제가 많이 부족”

    이재환 관광공사 부사장 결국 사퇴…“제가 많이 부족”

    “대통령을 만든 사람” 등 잦은 말실수로 구설에 올랐던 이재환(57)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이 결국 사퇴했다. 관광공사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겸 관광산업본부장이 1일 사의를 표명했고, 퇴직 처리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 부사장이 관심을 갖고 추진했던 관광 벤처 육성, 한국방문의해 등 사업 분야에서 당분간 차질도 예상된다. 관광산업본부장직은 김동일 관광산업본부 실장이 대행하게 된다. 부사장 직제는 공석으로 유지되다, 필요시 관광공사 사장이 임명하게 된다. 이재환 부사장은 국무총리실 직속 재외동포 정책위원, 위즈코리아 대표이사, 한국창업진흥협회장, 경기도지사 경제특별보좌관 등을 거쳐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인수위 경제2분과위원회 상임자문위원을 지냈다. 지난해 12월 관광공사 부사장으로 취임했다. 이 부사장은 최근 국정감사 등에서 스스로를 ‘낙하산’이라고 지칭하는 영상, 부산을 ‘촌동네’라고 발언한 영상 등이 공개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정부 고위 인사들과의 친분을 언급하며 관광공사 직원에 대한 폭언을 일삼는 등 갑질 논란 의혹도 받았다. 문화체육부관광부는 지난달 하순께 관광공사에 이 부사장에 대한 공식 감사 요청을 했으며, 이 부사장은 관광공사 감사실에서 본격 감사에 착수하자 곧바로 사표를 냈다. 사퇴 전까지는 직무 정지 상태였다. 이 부사장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여러 가지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열심히 하고자했던 의지와는 달리 제가 많이 부족했다. 앞으로도 관광공사가 하는 일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 NC 승리 요정 ‘철벽 수호신’ 류진욱·김영규…남은 과제는 이용찬의 각성

    NC 승리 요정 ‘철벽 수호신’ 류진욱·김영규…남은 과제는 이용찬의 각성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철벽 계투 류진욱, 김영규의 활약으로 지난달 19일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31일 kt wiz와의 플레이오프(PO) 2차전까지 6경기를 모두 이겼다. 더 나아가 2023 KBO리그 정상을 밟기 위해선 마무리 이용찬의 각성이 뒤따라야 한다. NC는 지난달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포스트시즌 PO 2차전 원정 경기에서 kt를 3-2로 꺾었다. 1회 벼락같은 2점 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온 박건우와 6과 3분의1이닝 무실점으로 인생투를 선보인 신민혁이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이날 승리의 바탕엔 위기마다 마운드에 올라 팀을 구한 필승조가 있었다. 발단은 볼넷과 실책이었다. 3-0으로 앞선 7회 말, 선발 신민혁이 kt 앤서니 알포드에게 볼넷을 내준 뒤 후속 박병호 타석에서 나온 2루수 박민우의 포구 실책으로 1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이에 NC 벤치는 호투하던 신민혁을 과감하게 내리고 류진욱을 투입했는데, 류진욱은 6구 승부 끝에 장성우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PO 1차전도 마찬가지다. 돌아온 에이스 에릭 페디가 6이닝(1실점)을 소화하고 8-1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7회 김영규, 8회 류진욱이 차례로 등판해 첫 경기 기선을 제압했다. 강인권 NC 감독은 다음 날 “한동안 실전을 치르지 않은 kt가 경기 감각을 살리지 못하도록 큰 점수 차에도 필승조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강 감독의 의도가 적중하면서 kt는 2차전에도 활발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김영규와 류진욱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1경기, 준PO SSG 랜더스전 3경기에 모두 나와 승리를 지켰다. 김영규는 4경기 모두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4와 3분의2이닝 2승 2홀드, 피안타는 단 1개에 불과했다. 두산전 2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진 류진욱은 SSG를 상대로 3경기 3이닝 1실점 3홀드의 성적을 남겼다. 다만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선 9회를 책임지는 이용찬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PO 1차전 9회 말 2사 만루에서 등판한 이용찬은 kt 배정대에 만루 홈런을 허용했다. 2차전에선 8회 말 적시타를 맞았고, 9회에는 연속 피안타로 동점 위기에 몰렸는데 유격수 김주원의 호수비 도움을 받아 겨우 세이브를 올렸다. 강인권 감독은 이용찬의 분발을 촉구했다. 그는 “김영규는 구속이 저하되는 모습을 보여서 (2차전에) 투입하지 않았다”며 “이용찬은 구위의 문제가 아니다. 결과가 좋지 않아서 자신감을 잃은 것 같은데 좀 더 힘을 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19세기 자연주의 철학자가 예언한 맨발 걷기 열풍

    19세기 자연주의 철학자가 예언한 맨발 걷기 열풍

    최근 공원이나 등산길에서 맨발로 걷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맨발 걷기는 신발과 양말을 벗고 맨발로 부드러운 흙길을 걷는 운동법이다. 맨발로 걸으면 몸속 면역력이 높아지고 혈액순환이 좋아져 만성염증을 예방하고 불면증을 완화하고 스트레스 저항력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맨발 걷기를 위한 공간 조성에 나서고 있다. 그런데 19세기에 이미 맨발 걷기를 장점을 예찬한 사람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헨리 데이비드 소로 이후 가장 중요한 자연주의 철학자이자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존 버로스(1837~1921)는 ‘길가의 환희’라는 글에서 “맨발은 나의 표상이며, 모든 걷는 자들을 대변하는 표상이다.……밝은 기운들은 맨발로 걷는 자와 동행하며 이들을 돕는다”라며 맨발 걷기의 장점을 강조했다.‘걷기의 즐거움’(인플루엔셜)은 제인 오스틴, 찰스 디킨스, 에밀리 브론테, 마크 트웨인, 버지니아 울프 등 17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활동했던 세계적인 작가 34명이 걷기와 산책의 즐거움을 찬양한 글들을 골라 모았다. 걷기는 지구에 인류가 등장한 이후 가장 원초적인 행동이며 운동이었다. 시대와 배경, 글의 성격에 따라 걷기에 대해서 다양하게 이야기하고 있지만 공통된 것은 ‘걷기’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버지니아 울프의 아버지이자 문학가였던 레슬리 스티븐은 “진정으로 걷기를 즐기는 사람은 그 자체가 즐거워 걷는다”라며 “다리의 근육 운동은 걷기가 자극하는 두뇌 운동이나 걸으면서 떠오르는 조용한 명상이나 상상에 따르는 부수적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독일 철학자 니체도 “진정 위대한 모든 생각은 걷기에서 나온다”라고 고백했다.그런가 하면 걷기는 ‘평온하고 균형 잡힌 마음’을 가져다주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주장하는 책도 있다. ‘철학자의 걷기 수업’(푸른숲)은 온전한 나를 찾고 소란한 마음을 잠재우고 싶을 때는 걸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연 속을 걷는 활동으로 온전한 자기 자신과 마주하고 내면의 진실한 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게 돼 행복에 이르게 된다는 설명이다. ‘걷기의 즐거움’이 작가들의 걷기 예찬이라면 ‘철학자의 걷기 수업’은 노자, 소크라테스, 에피쿠로스 등 동서양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철학자들이 말하는 걷기와 관련된 철학을 보여준다.한편 ‘걷는 존재’(위즈덤하우스)는 걷기가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많지만 단조롭고 지루하게 느껴져 얼마 못 가 쉽게 포기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쓰레기를 주우며 걷기, 바람 부는 날 걷기, 노래 부르며 걷기, 자연의 냄새를 맡으며 걷기 등 1년 52주 동안 매주 다른 방식의 걷기를 실천한다면 걷기를 포기하지 못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 김주원 ‘환상의 다이빙’… 공룡, 잠실까지 한 걸음

    김주원 ‘환상의 다이빙’… 공룡, 잠실까지 한 걸음

    신민혁 6과 3분의1이닝 무실점박건우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金, 9회 말 위기서 결정적 수비내일 3차전도 이기면 KS 진출 NC 다이노스가 포스트시즌 6경기를 모두 쓸어 담는 파죽지세로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놨다. 역대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 2승을 선점한 팀은 17번 중 15번(88.2%) KS에 진출했다. NC는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PO 2차전 원정 경기에서 3-2로 kt wiz를 이겼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모두 이긴 NC는 2020년 11월 두산 베어스와의 KS 4차전부터 포스트시즌 9연승을 내달리면서 해태 타이거즈(1987년 PO 4차전~1988년 KS 3차전)의 포스트시즌 최다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건우가 4타수 3안타 1득점 2타점으로 NC 타선을 이끌었다. 강인권 NC 감독이 경기 전 “몸살감기로 컨디션이 100%는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박건우는 1회부터 벼락같은 2점 홈런으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NC 선발 신민혁은 6과3분의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첫 승을 거뒀다. kt 타선은 무기력했다. 상대 선발에 꽁꽁 묶여 2회 2사부터 7회 1사까지 14타자 연속 아웃 처리됐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5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물러났다. 이강철 kt 감독이 “벤자민은 길게 막아 줘야 하고 타선은 빠르게 터져야 승리할 수 있다”고 했으나 두 가지 모두 이뤄지지 않았다. NC는 1회 초부터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박민우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박건우가 벤자민의 초구를 받아쳐 경기장을 훌쩍 넘기는 2점 아치를 그렸다. NC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3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3루타를 터트린 김주원은 후속 타자 손아섭의 타구를 kt 1루수 박병호가 놓치는 사이 홈을 밟아 3-0을 만들었다. 1회 말 신민혁에게 공 5개로 삼자 범퇴를 당한 kt는 다음 이닝 문상철이 좌익수와 라인 사이에 공을 떨어뜨리는 2루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이어 변화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7회 1사까지 1루를 밟지 못했다. kt의 기회는 약속의 8회에 찾아왔다. 김민혁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배정대가 안타를 쳤는데 NC 좌익수 권희동이 한 번에 포구하지 못해 1사 2, 3루 기회를 맞았다. 이어 오윤석의 희생플라이, 김상수의 적시타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9회 말 무사 1, 3루에서 문상철, 김준태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오윤석의 타구가 NC 유격수 김주원의 그림 같은 다이빙 캐치에 막혀 땅을 쳤다. 두 팀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일 창원에서 3차전을 치른다. NC는 태너 털리, kt는 고영표가 선발 출격한다.
  • ‘파죽지세’ NC, LG와의 한국시리즈까지 ‘성큼’…PS 최다 9연승 타이

    ‘파죽지세’ NC, LG와의 한국시리즈까지 ‘성큼’…PS 최다 9연승 타이

    NC 다이노스가 포스트시즌 6경기를 모두 쓸어 담는 파죽지세로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놨다. 역대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 2승을 선점한 팀은 17번 중 15번(88.2%) KS에 진출했다. NC는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PO 2차전 원정 경기에서 3-2로 kt wiz를 이겼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모두 이긴 NC는 2020년 11월 두산 베어스와의 KS 4차전부터 포스트시즌 9연승을 내달리면서 해태 타이거즈(1987년 PO 4차전~1988년 KS 3차전)의 포스트시즌 최다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건우가 4타수 3안타 1득점 2타점으로 NC 타선을 이끌었다. 강인권 NC 감독이 경기 전 “몸살감기로 컨디션이 100%는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박건우는 1회부터 벼락같은 2점 홈런으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NC 선발 신민혁은 6과3분의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첫 승을 거뒀다. kt 타선은 무기력했다. 상대 선발에 꽁꽁 묶여 2회 2사부터 7회 1사까지 14타자 연속 아웃 처리됐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5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물러났다. 이강철 kt 감독이 “벤자민은 길게 막아 줘야 하고 타선은 빠르게 터져야 승리할 수 있다”고 했으나 두 가지 모두 이뤄지지 않았다.NC는 1회 초부터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박민우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박건우가 벤자민의 초구를 받아쳐 경기장을 훌쩍 넘기는 2점 아치를 그렸다. NC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3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3루타를 터트린 김주원은 후속 타자 손아섭의 타구를 kt 1루수 박병호가 놓치는 사이 홈을 밟아 3-0을 만들었다. 1회 말 신민혁에게 공 5개로 삼자 범퇴를 당한 kt는 다음 이닝 문상철이 좌익수와 라인 사이에 공을 떨어뜨리는 2루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이어 변화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7회 1사까지 1루를 밟지 못했다. kt의 기회는 약속의 8회에 찾아왔다. 김민혁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배정대가 안타를 쳤는데 NC 좌익수 권희동이 한 번에 포구하지 못해 1사 2, 3루 기회를 맞았다. 이어 오윤석의 희생플라이, 김상수의 적시타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9회 말 무사 1, 3루에서 문상철, 김준태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오윤석의 타구가 NC 유격수 김주원의 그림 같은 다이빙 캐치에 막혀 땅을 쳤다. 두 팀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일 창원에서 3차전을 치른다. NC는 태너 털리, kt는 고영표가 선발 출격한다.
  • ‘가을무패’ 공룡군단, PO 기선제압

    ‘가을무패’ 공룡군단, PO 기선제압

    돌아온 ‘슈퍼 에이스’ 에릭 페디(30)를 앞세운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을 잡았다. 5전 3승제로 치러졌던 역대 32번의 PO에서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에 진출한 건 25회(78.1%)다. NC는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PO 1차전 kt wiz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페디의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실점(1자책점) 호투에 힘입어 9-5로 승리했다.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포스트시즌 5연승을 달렸다. 페디는 올 시즌 정규리그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20승(6패)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며 NC의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타구에 맞아 오른팔 타박상으로 준PO까지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다 이날 선발로 출격했다. 페디는 1회 김상수, 황재균을 연달아 땅볼로 잡아내고 3번 타자 알포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박병호, 장성우를 연속 삼진으로 솎아낸 페디는 조용호를 땅볼로 잡아냈다. 3회 선두타자 문상철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들을 모두 타석에서 끌어내렸다. 4회도 삼자범퇴로 막은 페디는 5회 선두타자 조용호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석연치 않은 볼 판정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으나 6회까지 이렇다 할 위기 없이 KBO 리그 첫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을 마쳤다. 6회까지 12개의 삼진을 솎아낸 페디는 역대 PO 한 경기 선발투수 최다 탈삼진 기록(기존 11개)을 갈아치웠다. 반면 kt가 선발로 내세운 정규시즌 ‘무패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33)는 달아오른 NC의 타선을 막아 내지 못했다. kt가 시즌 중반 긴급 영입한 쿠에바스는 페넌트레이스 18경기 114.1이닝, 평균자책점 2.60, 12승 무패의 승률왕으로 팀의 정규리그 2위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날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7실점(4자책점)으로 난타당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NC는 1회 마틴의 희생플라이로 1-0 리드를 잡았고, 2회 오영수의 솔로 홈런으로 2-0으로 달아났다. 3회에는 kt 3루수 황재균의 실책과 박건우의 2루타와 권희동의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이어 4회 선두타자 김형준의 볼넷에 이은 김주원의 번트 수비 때 쿠에바스의 송구 실책과 폭투로 무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손아섭이 적시타로 5-1을 만들면서 쿠에바스는 엄상백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엄상백은 볼넷과 희생플라이를 내주고 이상동으로 교체됐고, NC 권희동은 2타점 적시 3루타로 8-1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kt도 승부가 기운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배정대가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끝까지 맞섰지만 남은 기회가 충분하지 않았다. 31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질 2차전 선발로 NC는 신민혁, kt는 웨스 벤자민을 예고했다.
  • 교원위즈, 초등영어전문 ‘와이어트 어학원’ 분당·해운대 캠퍼스 오픈

    교원위즈, 초등영어전문 ‘와이어트 어학원’ 분당·해운대 캠퍼스 오픈

    교원위즈는 초등생 대상 ‘와이어트 어학원’ 성남 분당과 부산 해운대에 캠퍼스를 오는 내년 1월 새롭게 오픈한다. 지난 2월 교원위즈는 최상위권 초등부 대상으로 높은 수준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강남 대치동 소재 ‘와이어트 어학원’을 인수했다. 와이어트 어학원은 최상위권 영어 실력을 갖춘 초등생을 대상으로 토론 기반의 언어 4대 영역 심화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구성됐다. 수업은 학년 및 수준에 맞는 토론 수업을 통해 관련 주제에 대한 이해력과 통찰력을 키우고 자연스럽게 말하기와 쓰기로 연계시켜 단기간에 영어 말하기와 쓰기 실력을 쌓을 수 있는 학습시스템을 갖췄다. 커리큘럼은 노블과 논픽션 과정 중심으로 진행한다. 노블 과정은 뉴베리 수상작 등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원서로 수업을 진행하며, 논픽션 과정은 과학, 역사, 사회문화 등 사실에 기반한 스토리를 학습한다. 모든 수업은 자체 개발 교재와 병행해 말하기와 쓰기에 특화된 학습을 진행한다. 와이어트 어학원은 초등최상위권 영어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6~7세 대상의 프렙 클래스도 운영 중이다. 또한 교원위즈가 운영하는 유아동 대상 전문 교육기관 프랜시스파커와 커리큘럼이 연계돼 유치부에서 초등부까지 수준 높은 영어 학습을 이어나갈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와이어트어학원 관계자는 “이번 분당 및 해운대 직영원의 오픈을 통해 높은 수준의 말하기, 쓰기 역량을 기대하는 학부모님들의 니즈를 해소하고, 합리적 수준의 비용으로 고효율의 학습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운영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유비무환 kt, 기세등등 NC… “한국시리즈 우리가 가야지”

    유비무환 kt, 기세등등 NC… “한국시리즈 우리가 가야지”

    2023 KBO 리그 정규시즌 2위 kt wiz와 4위 NC 다이노스가 한국시리즈(KS) 진출권을 놓고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 격돌한다. 1차전은 오는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다. 올 시즌 양 팀 상대 전적은 kt가 10승6패로 우세했고 객관적 전력도 kt가 앞선다. 정규시즌 2위로 PO에 직행한 kt는 1차전까지 20일간 휴식기를 가졌다. 3년 만에 PO 무대에 진출한 kt는 윌리엄 쿠에바스, 고영표, 웨스 벤자민 등 선발투수로 내세울 수 있는 가용 자원이 풍부하다. 쿠에바스와 고영표는 올 시즌 NC 타선을 상대로 각각 평균자책점 3.00, 3.55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그리고 선발과 불펜 투수진 모두가 휴식 기간 부상을 털어 내고 정상 컨디션을 찾았다. 이강철 kt 감독은 “위기도 있었지만 모두가 원팀으로 뭉쳐 극복하고 PO에 직행했다. 정규시즌 동안 보여 준 경기력과 끈끈함을 PO에서도 보여 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kt가 ‘준비된 팀’이라면 NC는 ‘기세의 팀’이다.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준플레이오프(준PO)까지 4연승을 달리며 가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정규시즌 20승의 ‘에이스’ 에릭 페디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도 정규시즌 3위 SSG 랜더스를 3승 무패로 눌렀다. 제이슨 마틴, 박건우, 손아섭 등 주축 타자들이 쾌조의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고 마운드에선 무실점 호투로 페디의 공백을 메운 신민혁과 김영규, 류진욱 등 필승조가 제 몫 이상을 하고 있다. 그리고 PO 1차전에 페디가 선발 출격한다. 1차전 승패는 준PO 때와 마찬가지로 이어지는 시리즈의 마운드 운용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 NC가 1차전을 잡아내면 PO 시리즈의 전세도 급격하게 NC로 기울게 되는 것이다. 강인권 NC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운 경기를 이겨 내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분위기를 탄 것 같다”며 “(3연승으로) 휴식 시간을 벌었으니 재충전 시간을 갖고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 ‘준비된’ kt와 ‘기세의’ NC 정면승부

    ‘준비된’ kt와 ‘기세의’ NC 정면승부

    2023 KBO 리그 정규시즌 2위 kt wiz와 4위 NC 다이노스가 한국시리즈(KS) 진출권을 놓고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 격돌한다. 1차전은 오는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다. 올 시즌 양 팀 상대 전적은 kt가 10승6패로 우세했고 객관적 전력도 kt가 앞선다. 정규시즌 2위로 PO에 직행한 kt는 1차전까지 20일간 휴식기를 가졌다.3년 만에 PO 무대에 진출한 kt는 윌리엄 쿠에바스, 고영표, 웨스 벤자민 등 선발투수로 내세울 수 있는 가용 자원이 풍부하다. 쿠에바스와 고영표는 올 시즌 NC 타선을 상대로 각각 평균자책점 3.00, 3.55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그리고 선발과 불펜 투수진 모두가 휴식 기간 부상을 털어 내고 정상 컨디션을 찾았다. 이강철 kt 감독은 “위기도 있었지만 모두가 원팀으로 뭉쳐 극복하고 PO에 직행했다. 정규시즌 동안 보여 준 경기력과 끈끈함을 PO에서도 보여 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kt가 ‘준비된 팀’이라면 NC는 ‘기세의 팀’이다.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준플레이오프(준PO)까지 4연승을 달리며 가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정규시즌 20승의 ‘에이스’ 에릭 페디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도 정규시즌 3위 SSG 랜더스를 3승 무패로 눌렀다. 제이슨 마틴, 박건우, 손아섭 등 주축 타자들이 쾌조의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고 마운드에선 무실점 호투로 페디의 공백을 메운 신민혁과 김영규, 류진욱 등 필승조가 제 몫 이상을 하고 있다.그리고 PO 1차전에 페디가 선발 출격한다. 1차전 승패는 준PO 때와 마찬가지로 이어지는 시리즈의 마운드 운용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 NC가 1차전을 잡아내면 PO 시리즈의 전세도 급격하게 NC로 기울게 되는 것이다. 강인권 NC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운 경기를 이겨 내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분위기를 탄 것 같다”며 “(3연승으로) 휴식 시간을 벌었으니 재충전 시간을 갖고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 ‘업셋 공룡 군단’ 수원 뒤집으러 간다

    ‘업셋 공룡 군단’ 수원 뒤집으러 간다

    박건우 추격 타점… 마틴 역전포이재학 등 불펜진 1점차 승 지켜‘1승 2홀드’ 김영규 시리즈 MVP30일 kt와 플레이오프 1차전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2023 정규시즌 4위 NC 다이노스가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3위 SSG 랜더스에 연거푸 승리하며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 진출했다. NC는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준PO 3차전에서 투수 6명을 쏟아 붓는 총력전 끝에 7-6로 이겼다. 1차전부터 내리 3연승하며 ‘업셋’(하위시드의 반란)에 성공한 NC는 두산 베어스와 치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포함해 올해 가을 야구 4연승을 질주했다. 올해를 포함 5전 3승제로 치러진 역대 15번의 준PO에서 3전 전승을 거둔 팀은 2008년 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NC가 두 번째다. 이날은 SSG가 먼저 기회를 잡았지만, 앞선 두 경기에서 보여준 빈곤한 득점력은 좋아지지 않았다. 1회 초 선두타자 추신수의 우전 안타와 2사 뒤 한유섬의 안타로 1, 3루를 만들었지만 하재훈이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나고 말았다. 반면 NC는 1회 말 우여곡절 끝에 선취점을 올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NC는 1번 손아섭과 2번 박민우가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찬스에서 박건우의 병살타로 2사 1루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마틴이 우전 안타로 기회를 이어갔다. 마틴의 도루로 만든 2사 2, 3루에서 권희동이 우전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어 서호철도 1타점 2루타로 NC는 3-0 리드를 잡았다. 지난해 통합 우승팀 SSG도 간단히 물러나지 않았다. 2회 초 NC 선발 테너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에레디아가 밀어내기로 1점을 쫓아갔다. 그리고 후속 타자 최정이 만루 홈런을 터트려 3-5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NC의 기세가 무서웠다. 1회 병살타로 고개를 숙였던 박건우가 1타점 적시타로 4-5 추격에 성공했고, 마틴이 스리런 홈런으로 7-5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3회부터는 양 팀 불펜을 총동원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NC 테너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은 이재학은 2와 3분의2이닝을 1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 승리 투수로 기록됐지만 5회 초 손에 공을 맞고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김영규-류진욱-임정호-이용찬으로 이어진 NC의 불펜진은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SSG도 선발 오원석과 노경은 이후 맥카티-고효준-최민준-서진용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NC의 타선을 막았다. 하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준PO 3경기 모두 등판해 1승 2홀드로 눈부신 활약을 펼친 김영규가 기자단 투표 78표 중 37표를 받아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오는 30일부터 NC는 정규시즌 2위 kt wiz와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PO 1차전을 벌인다.
  • 모바일만 잘해? 콘솔·PC도 ‘엄지척’

    모바일만 잘해? 콘솔·PC도 ‘엄지척’

    이만하면 자부심을 가져도 되지 않을까. 글로벌 PC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 판매 순위에서 네오위즈 ‘P의 거짓’이 23위, 민트로켓(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가 45위다. ‘엘든 링’(프롬소프트), ‘GTA5’(록스타), ‘사이버펑크2077: 팬텀 리버티’(CD프로젝트), ‘시드마이어의 문명6’(파이락시스)와 같은 역대급 대작들이 34~90%에 이르는 할인에 들어간 가운데서 유지하고 있는 순위다. P의 거짓은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2’에서 3관왕 타이틀을 획득한 기대감을 고스란히 흥행으로 이어 갔다. 출시 첫 주에 20만장이 팔리고 매출은 1000만 달러(약 135억원)를 넘어섰다. 출시 만 한 달이 된 17일 전 세계 매출 100만장 돌파를 알렸다. 글로벌 매체들 사이에선 ‘고티’(GOTY·올해의 게임) 이야기까지 나온다. 앞서 상반기 PC 플랫폼으로 출시된 데이브 더 다이버는 출시 2주도 안 돼 100만장이 팔렸다. 서브 브랜드가 개발·배급한 게임이 넥슨의 기록을 새로 썼다.이들 국산 게임이 각각 글로벌 콘솔과 PC 시장에서 이끌어 낸 반응은 3년 전만 해도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국내 게임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 전까지 모바일게임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세계 최고 수준의 무선 인터넷 인프라와 스마트폰 사용률이라는 최적의 조건이 갖춰진 데다 잠깐씩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게임의 특성은 바쁜 한국인에게 제격이었다. 감염병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이 어려워지면서 업계는 일단 ‘코로나19 특수’를 누릴 수 있었다. 하지만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게이머들은 점차 더 깊이 있고 작품성 있는 게임을 원하게 됐다. 결제를 할수록 빠르게 캐릭터를 성장시켜 승리할 수 있게 만들어진 확률형 아이템에 회의감을 갖게 된 것도 이 시점이다. 게다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포화 상태라는 분석이 나온 지 오래다. 중국이 판호(판매 허가)를 걸어 잠그면서 국산 모바일게임은 한때의 최대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됐다. 그사이 성장한 중국산 모바일게임들이 이젠 국산 게임의 가장 강한 경쟁자가 됐다.코로나19 특수가 끝나면서 위기는 현실적인 숫자로 다가왔다. 콘솔 위주로 시장이 형성된 북미와 유럽 게임 시장 진출이 국내 게임사들이 위기를 돌파할 방책으로 떠올랐다. 다행히 주요 게임사들은 수년 전부터 콘솔과 PC게임 개발에 뛰어들었는데, P의 거짓과 데이브 더 다이버로 대표되는 성과가 그 결실에 해당한다. P의 거짓은 출시 직후 극악의 난도로 ‘억까’(‘억울하게 까이다’의 줄임말로 불합리하게 어려운 게임을 지칭하기도 함) 논란이 일었지만 최근 난이도 조정에 성공해 좋은 반응을 이어 가고 있다. 액션 롤플레잉 게임의 대세인 ‘소울라이크’(난도 높은 액션으로 유명한 프롬소프트의 ‘다크소울’ 시리즈와 비슷한 방식의 게임들)를 개성 있게 구현했다는 평을 받는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달 26일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출시했다.이들 게임 외에도 조만간 국산 게임들이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속속 출시된다. 넥슨은 지난달 ‘퍼스트 디센던트’ 글로벌 오픈베타를 진행했다. 엔씨소프트는 베타테스트를 통해 확인한 단점들을 보완해 ‘쓰론 앤 리버티’를 다음달 ‘지스타 2023’에서 공개한 뒤 연내 정식 출시한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부진을 딛고 신작 ‘눈물을 마시는 새’를 2025년 내놓을 예정이다.
  • 경콘진, ‘방구석 인디 게임쇼 2023’ 베스트 유망주 게임에 ‘별의별’·‘큐브오브라이프:레저렉션’ 선정

    경콘진, ‘방구석 인디 게임쇼 2023’ 베스트 유망주 게임에 ‘별의별’·‘큐브오브라이프:레저렉션’ 선정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경기도 게임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대·중·소기업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네오위즈와 함께 추진한 ‘방구석 인디 게임쇼 2023’의 시상식을 네오위즈 판교타워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방구석 인디 게임쇼’는 인디게임사의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네오위즈와 경콘진이 공동주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쇼다. 올해는 상금 규모를 확대하여 인디게임사에 더욱 많은 지원을 진행하였다. 시상식에는 경콘진 김상진 미래산업본부장이 ‘베스트 유망주 부문’ 2개 게임에 경기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여했다. 베스트 유망주 부문은 PC․콘솔 부문과 모바일 부문에서 한 팀씩 선정한다. 이번 게임쇼에 접수된 출시 예정작 169개를 심사하여 각 부문별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게임들을 선정하였다. PC․콘솔 부문에서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재학생 개발팀인 ‘피오’의 ‘별의별’이 수상했고, 모바일 부문에서는 ‘혼스피릿’의 ‘큐브 오브 라이프 : 레저렉션’이 선정되어 각각 상금 600만원을 차지했다. PC 부문에 선정된 ‘별의별’은 플레이어 캐릭터가 밟는 지형을 탄환으로 사용하여 적을 공격하는 액션 플랫포밍 게임이다. 그래픽 완성도와 타격감, 애니메이션의 역동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모바일 부문에 선정된 ‘큐브 오브 라이프 : 레저렉션’은 여러 가지 무기와 다양한 스킬들을 조작하여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로그라이트 슈팅 RPG 게임이다. 조작감과 액션이 뛰어나며, 독특한 게임 방식을 잘 구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김상진 미래산업본부장은 “출품작의 수준이 상향평준화 되어 심사위원들이 시상작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들었다”며 “경콘진에서는 2016년부터 경기글로벌게임센터를 통해 경기게임오디션, 경기게임아카데미, 게임 제작지원 등 다양한 게임분야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니 게임사들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역대 최다 19명 군 면제… ‘젊은 피’ 한국야구 해냈다

    역대 최다 19명 군 면제… ‘젊은 피’ 한국야구 해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도쿄 참사’를 겪었던 한국 야구가 세대교체와 성적을 모두 잡아냈다. 그간 리그를 중단하고 최정예로 나섰던 것과 달리 ‘젊은 피’로 팀을 꾸려 도전을 시도해 결과를 내면서 한국 야구의 미래를 밝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세계 강호에 맞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김광현(SSG 랜더스) 등 20대 초반의 대형 스타가 탄생했던 것처럼 새로운 스타 탄생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지난 7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제1구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대만을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4연속 금메달, 아시안게임 통산 6회째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에는 대표팀을 든든하게 지키던 형들 없이 팀의 막내급 선수들이 따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군 면제가 걸려 있다 보니 그간 이를 고려한 선수 선발이 이뤄졌던 것도 사실이다. 2010년 광저우 대회만 해도 당시 현역 메이저리거였던 추신수(SSG 랜더스)가 출전했다. 오지환(LG 트윈스)은 상무 입대를 일부러 미루고 국가대표 승선을 노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금메달로 군 면제 혜택을 얻으면서 팬들의 싸늘한 시선을 받았다.그동안 강력한 라이벌인 일본이 아시안게임에 최정예가 아닌 사회인 야구 선수들을 내보냈다는 점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2010년대 중후반부터 언제적 김광현, 양현종(KIA 타이거즈)이냐는 말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대체할 선수들이 딱히 보이지 않았다. 젊은 선수들이 신뢰받지 못하고 왕년의 에이스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한국 야구는 젊은 선수들이 성장할 기회가 적었고 그러는 사이 일본과의 격차가 점점 벌어졌다. 일본에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같은 특급 선수가 나올 때 한국은 리그를 호령할 만한 선수가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등 극소수에 그쳤다. 그 사이 일본 선수들의 기량이 급성장하면서 한국은 2019년 프리미어12에서 일본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하더니 도쿄올림픽에서는 그야말로 참사를 당하면서 여론의 집중포화가 쏟아졌다. 이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아시안게임 기간에 리그를 멈추던 것을 없애고 ‘만 25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 선발’이라는 자체 규정을 마련했다. 와일드카드 3명 역시 만 29세 이하 선수로 제한해 대표팀 24명 중 15명이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역대 최약체라는 우려와 함께 뚜껑을 열자 대만의 스무살 투수에게 꽁꽁 막히며 패배를 당해 불안한 그림자가 드리웠다. 그러나 한국은 슈퍼라운드에 돌입해 일본, 중국, 대만을 연달아 격파하며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전 승리투수 문동주(한화 이글스)를 비롯해 노시환(한화), 김주원(NC 다이노스), 박영현(KT 위즈) 등 차세대 슈퍼스타들의 존재감이 빛났다. 금메달을 따면서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인 19명이 군 면제를 받았다. 아시안게임 군 면제가 시대에 맞느냐는 이야기는 논외로 하더라도 다른 나라 선수보다 기량이 월등한 리그 에이스들을 대표팀에 넣거나 군 면제를 고려한 논란의 선발이 아니라 편법 없이 젊은 선수들의 패기로 이룬 결과라는 점에서 이전 대회보다 더 의미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류 감독이 우승 후 “한국 야구의 미래를 봤다”고 말한 것처럼 이번 대회 결과는 한국 야구가 젊은 피와 함께 야구 발전에 초석을 놓았다는 의미를 갖기에 충분하다. 대표팀이 그간 다른 나라와 비교가 안 되는 실력과 연봉으로 금메달을 따면서 논란이 따라다녔지만 이번엔 그런 이야기가 쏙 들어갔다.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젊은 선수들은 팬들에게 얼굴을 알리며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고 한국 야구를 이끌어갈 미래로서 탄탄한 자신감도 얻게 됐다.
  • 박찬호마저 이탈한 KIA, 한유섬 살아난 SSG…끝 향하는 ‘5강 경쟁’

    박찬호마저 이탈한 KIA, 한유섬 살아난 SSG…끝 향하는 ‘5강 경쟁’

    KBO(한국프로야구)리그 5강 경쟁이 끝을 향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는 1번 타자 박찬호가 다치며 4위와 3경기 차로 멀어졌고, SSG 랜더스는 물오른 타격감의 한유섬을 앞세워 3위와 1경기 차로 간격을 좁혔다. KIA의 가을 야구 희망이 부상과 함께 빛을 잃었다. 박찬호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상대 선발 이선우가 던진 공에 왼쪽 팔을 맞았다. 1루로 걸어갔지만 주저앉아 고통스러워했고, 김종국 KIA 감독의 지시로 결국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KIA는 이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하며 연승이 끊겼다. 지난달 1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손가락을 다쳤던 박찬호는 3번 타자 나성범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4번 타자 최형우가 쇄골 분쇄골절로 팀을 이탈하자 26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부터 타선에 돌아왔다. 지난 8월 타율 0.382로 맹타를 휘둘렀던 흐름을 이어가며 10경기 9득점 타율 0.289로 분전했으나 다시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KIA 관계자는 “엑스레이 1차 검진 결과 좌측 척골 분쇄골절 소견“이라고 밝혔다. KIA는 이날 더블헤더 1차전에서 10-2 완승으로 반전을 노린 KIA는 부진했던 선발 투수 토마스 파노니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김도영과 소크라테스가 맹타를 휘둘러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시즌 타율 3할, 30도루(리그 전체 3위)의 박찬호가 다쳐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반면 5위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를 10-5로 꺾었다. 한유섬이 4타수 4안타 1홈런 1득점 6타점 맹활약했다. 1-1로 맞선 4회 말, 투수 종아리에 맞는 내야 땅볼로 결승 타점을 기록한 한유섬은 5회 말엔 바뀐 투수 이용준의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트려 점수 차를 8-1까지 벌렸다. SSG는 한유섬의 부활에 힘입어 순위 상승을 노리고 있다. 한유섬은 8월 말까지 시즌 타율 0.203으로 극도의 부진을 겪었다. 이후 홈런 욕심을 버린 간결한 타격으로 9월 타율 0.431, 반등에 성공했고 이달에도 3경기 12타수 8안타 타율 0.667로 기세를 드높였다. SSG도 10월 25득점으로 3경기를 모두 쓸어 담았다. LG 트윈스의 정규 시즌 우승이 확정된 가운데 사실상 3위 NC부터 5위 SSG까지 1경기 차 순위 경쟁만이 관전 요소로 남았다. 한유섬은 전날 경기를 마치고 “안타를 많이 친다는 생각보단 점수 차가 클 때는 장타를, 접전 상황에선 단타에 집중하면서 타격에 임한다”며 “다른 팀 결과에 신경 쓰지 않겠다.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팀 분위기에 집중해 이긴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경기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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