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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열기 온라인으로

    온라인 야구게임이 후끈 달아올랐다. 오프라인에서 벌어지는 프로야구의 열기가 온라인 야구게임에서도 작렬하고 있다. 프로야구는 ‘제2의 중흥기’라고 할 정도로 최근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일 인터넷 접속 건수 조사 회사인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야구게임의 접속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CJ인터넷의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평균 접속자는 4월6일 프로야구 개막 이전보다 132%가 증가했다. 신규 가입자도 3배가 늘었다. 네오위즈의 ‘슬러거’의 이용자도 49%가 늘어났다.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리기 1주일 전인 지난 9일 마구마구는 14만 8024명, 슬러거가 7만 1525명, 한빛소프트의 신야구는 3만 9972명이 온라인에서 호쾌하게 치고 달렸다. 야구게임 인기가 올스타전과 여름방학을 맞아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야구게임의 전성기는 예전의 게임 판도와는 사뭇 다르다. 이전에는 1인칭슈팅(FPS)게임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공세에 시달려 야구게임이 제대로 기를 펴지 못했다. 야구게임 인기에 힘입어 그라비티는 29일까지 ‘W베이스볼’의 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들의 반응을 본 뒤 완전공개 서비스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그라비티는 공개테스트 기간중 팀 타율이 2할 이상인 이용자와 팀방어율이 10점 이하인 이용자 각 2명씩을 추첨해 경품을 준다. 기존 게임들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통해 온라인 야구광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실제로 한국 프로야구 선수와 기록 데이터를 적용하는 마구마구는 올스타전 가상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경기결과를 예측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축구는 월드컵 때마다 경기결과를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한 적이 있었지만 야구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올스타전과 똑같은 선수 라인업은 물론 최근의 성적도 능력치에 반영했다. 시뮬레이션 결과는 동군의 승리. 오프라인 올스타전에서도 동군이 승리했다. 다만 시뮬레이션에선 삼성의 양준혁 선수가 경기 MVP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부산의 정수근 선수가 됐다는 점은 달랐다. 또 마구마구는 두산베어스와 업무 협약을 맺고 프로야구단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공동홍보행사도 열고 있다. 슬러거도 최근 장명부, 김일융 등 과거의 선수 1837명과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사직 구장을 추가하는 대규모 보강작업을 마쳤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여름방학 ‘온라인게임戰’

    여름방학 ‘온라인게임戰’

    게임업계의 최대 성수기라고 할 수 있는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온라인게임의 ‘대전투’가 시작됐다. 여름방학은 게임계의 최대 수요층이라고 할 수 있는 초·중·고교 학생들의 접속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다. 업계 관계자는 6일 “여름방학때 이용자들의 눈도장을 찍지 못하면 고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대 성수기인 만큼 올여름 발표됐거나 발표될 게임들만 50여개나 된다. 이미 온라인게임의 대세로 자리잡은 1인칭 슈팅게임(FPS)의 경우 엠게임의 ‘오퍼레이션7’,NHN의 ‘울프팀’, 넥슨의 ‘컴뱃암즈’ 등이 나왔다. 이 분야는 ‘레드오션’이라고 할 정도로 워낙 경쟁이 치열한데다 ‘서든어택’과 ‘스페셜포스’라는 양대 거대산맥이 버티고 있다. 싸이칸엔터테인먼트의 ‘페이퍼맨’처럼 종이인형이라는 참신한 소재도 나왔다. 한빛소프트의 ‘테이크다운’은 ‘PC방 완전무료제’를 통해 PC방시장을 선점하려 하고 있다. 그동안 눈에 띄는 대작이 없었던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도 대작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올여름 기대작 중 하나인 엔씨소프트의 ‘아이온’과 넥슨의 ‘SP1’은 한빛소프트의 ‘헬게이트:런던’과 대결을 펼친다. 대작끼리의 결투다. 블리자드사의 ‘월드오브워크래프(WoW)’에 밀렸던 국산 MMORPG가 반격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액션·어드벤처 게임의 대결도 치열하다. 삼성전자의 ‘아스트로레인저’는 예당온라인의 ‘오디션’이 선점한 음악게임에 선전포고를 했다.CJ인터넷의 ‘쿵야어드벤처’는 삼성전자의 ‘던전파이터’와 대결을 피할 수 없다. 경쟁이 치열해지자 아예 비행슈팅게임이나 새로운 스포츠 게임 등 블루오션을 찾기 위한 노력도 활발하다. 예당온라인의 ‘에이스온라인’,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에어로너츠’, 네오위즈게임즈의 ‘사신무’등은 모두 비행슈팅게임을 표방하고 나왔다. 또 그라비티의 ‘바디첵’은 아이스하키, 누믹스 엔터테인먼트의 ‘슬랩샷’은 스트리트 하키라는 새로운 장르를 들고 나왔다. 많은 신작이 나온 편이지만 아직 인기몰이에선 시원치 않다. 새로 선보인 게임 중 동시접속자가 1만명을 넘긴 경우는 2∼3개에 불과하다. 신작들의 흥행성적이 초라한 것은 우선 기존 강자들이 수성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FPS시장에서 많은 신작이 선보였지만 서든어택과 스페셜포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고 말했다.MMORPG에서도 와우나 리니지1·2를 뛰어넘는 인기작은 없다. 전작의 인기를 몰아 새로운 MMORPG를 선보인 한 게임업체의 관계자는 “전작의 인기에 비하면 신작의 접속자수는 실망스러운 정도”라면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하고 본격적으로 방학이 시작되면 상황이 역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사양 낮춰야 인기 올라간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X박스나 소니의 PS 등 게임기를 이용하는 콘솔게임과 온라인게임의 차이는 뭘까. 그 중 하나는 콘솔게임은 같은 사양을 가진다. 화면 크기만 다를 뿐 어느 곳에서나 동일한 수준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반면 온라인게임은 컴퓨터 사양에 따라 게임수준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이다. 온라인 게임에선 인터넷의 속도가 중요하다. 이에 못지않게 컴퓨터의 CPU, 그래픽 카드, 메모리(RAM) 용량에 따라 게임의 박진감, 몰입도, 임장감(臨場感) 등이 달라진다. 성능이 좋은 그래픽 카드를 쓰면 게임 캐릭터의 움직임이 자연스럽고 부드러워진다. 빛과 그림자 효과, 배경 등의 그래픽 품질이 한결 높아진다. 또 RAM이 클수록 게임 시작 속도가 빨라진다. 이런 이유로 업체들이 게임을 개발할 때 컴퓨터 사양은 주요 고려 대상이다. 그 결과 개발사들은 게임의 최소사양과 권장사양을 정한다. 최소사양이 말 그대로 게임을 하는 최소한의 컴퓨터 사양을 뜻한다면, 권장사양은 게임을 100% 즐길 수 있는 수준의 것을 말한다. 게임 개발사들은 대체로 최고사양의 게임을 만들었더라도 비공개 서비스와 테스트 등을 통해 최종 사양을 결정한다. 대부분 처음 개발했을 때보다 사양이 내려간다. 업체 관계자는 29일 “온라인 게임의 사양 다운그레이드는 게임 최적화와 더불어 꼭 필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또 PC방의 컴퓨터 수준도 염두에 둬야 한다. 온라인 게임 이용자들이 주로 PC방에서 즐기기 때문이다. 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개발비가 투입된 ‘썬’ ‘제라’ 등이 성공하지 못한 이유도 너무 높은 게임사양 때문으로 분석된다. 게임성이나 그래픽이 훌륭해도 사양이 맞지 않으면 대중화에 실패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사양이 낮은 게임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는 컴퓨터 기능이 고도화되는 것과 반대되는 추세다. 한빛소프트가 지난 12일 선보인 FPS 게임인 ‘테이크 다운’은 최소사양이 펜티엄4,1.7GHZ(CPU),256M(메모리), 지포스4MX440(그래픽카드)에 맞췄다. 컴퓨터 수준은 4∼5년 전으로 되돌아간 느낌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대중 서비스를 위해 두 세대 전으로 돌아가 현재 나온 FPS 게임에서 최저사양에 맞췄다.”고 말했다. 올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플레그쉽스튜디오의 ‘헬게이트:런던’은 아예 최고 사양 버전과 최저 사양버전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스페셜 포스’‘크로스 파이어’‘아바(A.V.A)’ 등 FPS 게임 3종류를 보유한 네오위즈게임즈의 경우 이들 게임이 각기 다른 사양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스페셜 포스와 크로스 파이어가 펜티엄3에서도 게임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사양이 낮은 게임인 반면 아바의 경우는 최소 사양이 펜티엄4 2.4GH가 필요하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아바는 최신 게임엔진과 그래픽 기술로 만들어졌다.”면서 “최소 사양에서 게임진행에는 무리가 없지만 최고 사양에선 아바에서만 볼 수 있는 최고수준의 그래픽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어린이책꽂이]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동화집(우현옥 지음, 청림아이 펴냄)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들의 작품을 모았다. 원작의 깊이를 살리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손봤다. 고학년을 위한 동화집에는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알베르 카뮈의 ‘벙어리들’, 존 골즈워디의 ‘가장 멋진 구두’등 7편의 작품이 실렸다. 저학년을 위해서는 메테를링크의 ‘파랑새’와 타고르의 동화 ‘아이 도련님’ 등이 수록됐다.1만 2000원.●20인의 과학자 편지(고수유 지음, 도서출판 거인 펴냄)스티븐 호킹, 이휘소, 지석영 등 스무명의 과학자들이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편지를 썼다. 알렉산더 벨은 과학자란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조언한다. 사람을 생각하고 사람을 믿고 희망을 줄 수 있는 과학이 진정한 과학이라고 강조한다.9500원.●낙타 할아버지는 어디로 갔을까(이철환 지음, 대교출판 펴냄)봉구는 수업이 끝나면 늘 뽑기를 하러 간다. 뽑기 할아버지 등에는 큰 혹이 있다. 아이들은 할아버지를 놀려댄다.“할아버지, 할아버지 등에 축구공 들었어요? 꼭 낙타 같아요.”그래도 할아버지는 늘 웃는 얼굴이다. 봉구는 늘 뽑기가 부서지기만 하자, 할아버지를 미워하게 되는데….‘연탄길’의 작가 이철환의 첫 그림 동화. 세밀한 풍경 속에 그려진 앙증맞은 아이들의 모습이 정겹다.9000원.●어린이를 위한 화해(전지은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마음 속에서 미움을 지우는 일만큼 어려운 일이 또 있을까. 제멋대로에 고집불통인 현우는 새로 전학 간 학교에서 이리저리 아이들과 부딪힌다. 짝꿍 은솔이, 위층에 사는 성규형, 동생 성우에게도 늘 뾰로통하다. 현우의 마음 속에 맺힌 매듭은 무엇일까. 화해는 다른 사람과 나의 마음 속에 꽁꽁 묶인 매듭을 풀어주는 일. 상처를 치유하고 용서를 구하는 법을 현우의 이야기를 통해 배운다.9000원.
  • [책꽂이]

    ●굿모닝! 동아시아(콘도 다이스케 지음, 김경철 옮김, 북쇼컴퍼니 펴냄)일본 ‘주간현대’ 부편집장인 중견 정치기자가 서울, 평양, 도쿄, 베이징, 타이베이 등 격변하는 동아시아 5개 도시를 직접 경험하고 파헤친 현장리포트. 안내원 없이 돌아다닌 평양거리의 생생한 모습, 치열했던 2002년 한국 대선, 베이징 다보스 포럼 참관기, 타이베이의 현주소, 아베 정권이 단명할 수밖에 없는 5가지 이유 등을 중견 정치전문기자의 시각으로 전해 준다.1만 2000원.●미디어 대충돌(김강석 지음, 노마드북스 펴냄)현실화되고 있는 ‘미디어 빅뱅’의 실태와 대응책을 담고 있는 미디어 예측서. 새 판이 짜여지고 있는 미디어 현장에 대한 자세한 보고와 기존 미디어의 치열한 생존전략이 생생하게 소개돼 있다. 저자에 따르면 미디어 대충돌은 지상파TV, 케이블TV,IPTV, 인터넷 및 포털, 신문, 라디오 등 미디어 산업 전반에 걸쳐 있다.‘상생을 꿈꾸는 미디어 세상’이 단순한 희망으로 그쳐서는 안된다는 저자의 소신도 흥미롭다.1만 3000원.●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음식 54가지(박건영 외 지음, 연합뉴스 펴냄)현미콩밥, 율무, 작두콩, 청국장, 새우젓 등 암 예방에 좋다고 대한암예방학회가 인정한 우리 식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서. 해당 식품들은 의학, 생물학, 화학, 물리학, 약학, 영양학, 독성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7명과 대형 식품업체 연구원 3명이 과학적 근거에 따라 선정했다. 선조들이 즐겨 먹었으나 식생활의 서구화로 점차 밀려나고 있는 우리 먹거리들의 탁월한 암 예방 효과에 ‘아하, 그렇구나.’라고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책이다.1만 2000원.●로마 황제의 발견(이바르 리스너 지음, 김지영·안미라 옮김, 살림 펴냄)로마 역사속에 생생하게 살아 있는 황제들과 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사랑에 목숨을 건 여인 클레오파트라, 어머니를 살해한 황제 네로, 미소년을 사랑한 황제 하드리아누스, 절망 속에서도 끝까지 인간성을 포기하지 않은 철학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뛰어난 지도력의 옥타비아누스 등의 모습이 수천년이 지난 지금 새롭게 그려진다.‘서양-위대한 창조자들의 역사’의 저자이기도 한 리스너가 치밀한 고증과 상상력에 문학적 재능을 합쳐 쓴 역사책답지 않은 역사책이다.1만5000원.●교양으로 읽는 법 이야기(김욱 지음, 인물과사상사 펴냄)빵을 훔친 부자와 가난뱅이는 평등하게 처벌해야 하는가?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다. 절도를 엄금하는 법은 궁극적으로 가난한 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처럼 이 책은 법치주의 속에서 맞게 되는 딜레마와 궁극적으로 법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구체적 실례를 동원해 파헤쳤다. 노예해방법과 위대한 지도자 링컨에 관한 오해 등 법의 진실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1만 3000원.●숲으로 떠나는 건강여행(신원섭 지음, 지성사 펴냄)인간의 역사는 숲에서 시작해 숲과 함께 진화, 발전해 왔다. 이쯤 되면 숲은 인간의 원초적 고향이고 모태라고 할 만하다. 그런데 숲은 또 ‘치유자’로서의 역할도 한다. 이 책은 그런 숲의 치유능력을 소개하면서 어떻게 하면 숲을 이용해 인간의 오감과 영성을 일깨워 심신의 건강을 도모할 수 있는지 제시하는 실용과학서이다. 숲이 우리의 몸을 변화시키고, 마음과 정신에 행복감을 안겨 주는 까닭을 과학적 검증을 통해 설명해 준다. 충북대 교수로 자칭 ‘숲 전도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자자의 오랜 연구와 임상실험 결과가 돋보인다.1만 5000원.●서른살의 여자를 옹호함(리아 맥코·케리 루빈 지음, 김미정 옮김, 위즈덤하우스 펴냄)30대 여성을 타깃으로 삼은 상품과 마케팅이 폭주하는 시대에 성공한 30대 여성에게는 이른바 ‘골드 미스’라는 찬사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사회가 만든 30대 여성의 전형 속에는 그들이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자괴감 속에 번민하는 모습은 담겨 있지 않다. 이 책은 성공한 여성에 대한 이같은 피상적인 시각을 교정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2년 동안 25∼37세 X세대 미국 거주 여성들을 집중 취재, 그들이 느끼는 심리적 억압의 실체를 규명했다.1만원.
  • [부고]

    ●김광열(전 공군본부 인사참모)씨 별세 정현(미국 거주)씨 부친상 정목영(지일무역 대표)이기헌(이기헌내과 원장)배기석(황해염직 상무)씨 빙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010-2238●김진경(전 한화그룹 이사)씨 별세 성환(사업)수정(좋은책 대리)윤정(사업)씨 부친상 김정훈(네오위즈 사업팀장)씨 빙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2)3010-2261●이원열(한국녹색문화재단 상임이사·전 국립수목원장)홍열(대우증권 세종로지점 부장)도열(증권예탁결제원 IT본부장)씨 모친상 8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921-2899●주승환(엑사이엔씨 이사)씨 부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010-2237●장명종(한국아프라이드 대표)씨 부친상 김황평(한성종합기술단 회장)황석주(미국 거주)김웅기(캐나다 거주)박정규(아름엔지니어링)씨 빙부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3410-6916●배해룡(고려청자연구소 대표)씨 모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410-6920●허재명(대원산업 기술연구소장)씨 빙모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3010-2253●한기양(전 광명북고 교장)씨 별세 만원(서울수치과 원장)만준(빙그레 인제개발센터 대리)만숙(SMAD 실장)씨 부친상 정희배(우정전자 부장)씨 빙부상 7일 서울대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2072-2033●최재혁(유한양행 영업부)영선(제중상사)씨 부친상 심현석(LG전자 부장)씨 빙부상 8일 대전 을지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42)471-1651●최진호(제일컨설팅 회장)씨 모친상 윤영(MBC 아나운서)씨 조모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410-3153●홍순간(금융감독원 수석조사역)김흥식(사업)최성준(〃)씨 빙부상 8일 강동성심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02)2224-2193●김경수(스포츠한국 광고지사 차장)씨 별세 8일 일산 명지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31)810-5476
  • [특파원 칼럼] 워싱턴의 지하철, 서울의 지하철/이도운 워싱턴 특파원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은 매년 봄마다 관광객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담은 안내서를 발간한다. 첫째,“스미소니언 박물관은 하나의 박물관이 아닙니다.”스미소니언은 자연사·미국사·항공우주·미술 등 여러가지 박물관을 묶은 하나의 체제이므로 스미소니언이라는 간판을 내건 박물관은 실제로 없다. 둘째,“내셔널 몰은 쇼핑몰이 아닙니다.”내셔널 몰은 국회의사당과 워싱턴기념비 사이의 잔디광장이다. 여기서 몰(Mall)은 나무가 있는 산책길이라는 본래의 의미로 쓰였지만 쇼핑몰의 개념에 익숙한 관광객들은 수도에 걸맞은 대규모의 쇼핑센터를 기대했다가 실망하곤 한다. 셋째,“시내로 들어올 때는 지하철을 이용하십시오.”자동차를 몰고 워싱턴 시내로 들어왔다가는 주차 공간을 찾는데 시간을 허비하고, 하루 20달러가 넘는 비싼 주차장에 차를 세워야 한다. 세번째 주의사항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워싱턴 지역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에게도 적용된다. 얼마전 국무부에서 한반도를 담당하는 관리가 한국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런데 간담회가 시작한 뒤 얼마 되지 않아 한두 사람씩 자리를 뜨기 시작하더니 끝날 때쯤에는 절반만 남아 있었다. 대체로 남아있던 절반은 지하철을 타고 국무부에 도착한 사람들이고, 떠난 절반은 국무부 주변의 도로주차장에 차를 세운 사람들이다. 워싱턴은 주차단속이 엄격해서 주차시간을 넘으면 곧바로 차를 견인하고 무거운 벌금을 물린다. ‘메트로’라고 불리는 워싱턴의 지하철은 인접한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주에서 하루에 70만명씩을 실어나른다. 워싱턴에 메트로가 개통된 것은 1976년. 서울에서 지하철 1호선이 처음 운행한 시기와 비슷하다. 서울이나 워싱턴이나 주민들의 출·퇴근을 책임지는 지하철의 본질적 기능은 같지만, 그동안 서로 다른 방향의 지하철 문화가 형성돼온 것 같다. 워싱턴의 메트로 시스템은 다분히 ‘최소화’를 지향하고 있다. 인력수송이라는 본연의 기능에만 집중한다. 메트로는 5개 노선에 86개의 역을 갖고 있지만, 대부분의 역이 똑같이 생겼다. 시카고 출신의 현대 건축가 래리 위즈가 설계했다는 메트로 역은 회색 콘크리트로 건설됐다. 천장과 벽을 일률적인 직사각형 무늬로 덮어 언뜻 보면 달걀판을 이어붙인 듯한 인상을 준다. 건축 전문가들은 메트로 역이 워싱턴 시내의 연방수사국(FBI) 본부 청사와 함께 20세기말의 ‘야수성’을 대표하는 건물이라고 해설한다. 또 워싱턴의 메트로는 객차와 역에서 음식물, 술, 담배 및 상업 행위를 일절 허용하지 않는 ‘무관용(Zero Tolerance)’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어메리칸대학 역에서 감자튀김을 먹던 12살 소녀를 지하철 경찰이 체포하는 사건이 발생했을 정도다. 이 사건은 소송까지 가면서 커다란 사회적 이슈가 됐다. 결국 2004년 워싱턴 항소심 순회법정에서 체포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그 판결을 내린 판사가 바로 존 로버츠 현 미국 대법원장이다. 메트로에 비하면 서울의 지하철은 확대지향적으로 발전해온 것 같다. 서울의 지하철역은 도심과 도심을 잇는 거대한 ‘지하 도시’를 형성하고 있다. 지하철 역에서 식사와 쇼핑이 가능하며 역에 따라서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이 되기도 한다. 또 서울의 오랜 역사(歷史)를 반영하듯 지하철 역마다 그 지역의 독특한 특징이 역사(驛舍)에 반영돼 있다. 이따금씩 워싱턴의 메트로와 서울의 지하철 가운데 어느쪽이 더 발전된 시스템인가를 생각해보곤 한다. 워싱토니안들이 30년 동안 다듬어온 것이 오늘의 메트로이고, 서울사람들이 한 세대 동안 만들어낸 것이 오늘의 지하철이다. 굳이 문화의 우열을 가리기보다는 다양성을 즐기는 편이 나을 것 같다. 이도운 워싱턴 특파원 dawn@seoul.co.kr
  • 국내기업들 지주회사 설립 ‘바람’

    국내기업들 지주회사 설립 ‘바람’

    지주회사 체제로 지배구조를 바꾸려는 대기업들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자산 순위 4위인 LG그룹이 이미 지주회사 체제로 바꾼 데 이어 3위인 SK그룹은 지주회사 전환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금호아시아나그룹과 CJ그룹이 지주회사 전환을 신고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산업과 금호석유화학 등 2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다. 금호산업은 자산 3조 8800억원으로 GS홀딩스를 제치고 ㈜LG에 이어 비금융 지주회사 2위에 오른다. 금호석유화학은 2조 5400억원으로 4위가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금호산업과 금호석유화학,CJ홈쇼핑 등이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했다며 지난달 지주회사 전환을 신고해 왔다고 밝혔다. 이달 중순 공정위 심사를 통과하면 국내 지주회사는 31개에서 38개(일반 34개, 금융 4개)로 늘어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 등 자회사 13개를 둔 금호산업(건설·물류 중심)과 금호타이어, 금호생명 등 자회사 10개를 가진 금호석유화학(화학 중심)의 양대 지주회사 체제가 된다. CJ그룹은 모기업인 CJ㈜와 지주회사로 전환한 CJ홈쇼핑으로 구분된다.CJ홈쇼핑은 CJ케이블넷과 엠플온라인 등 자회사 5개와 드림네트윅스 등 손자회사 7개로 재편된다. 3개사 외에도 KEC홀딩스(자회사 4개)와 바이더웨이CVS홀딩스(1개),AON21유한회사(9개), 넥슨홀딩스(3개) 등도 지난달 공정위에 지주회사 전환을 신고했다. 지주회사가 되려면 자산총액이 1000억원 이상이면서 보유한 자회사들의 주식합계액이 지주회사 자산총액의 50%를 넘어야 한다.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한 기업은 사업연도가 끝난 지 4개월 이내에 신고해야 하며 공정위는 별도의 승인절차 없이 2∼3주 이내에 확인공문만 발송한다. 이번에 지주회사 전환을 신고한 7개 기업의 경우 공정위의 요건만 확인되면 지난 1월1일부터 지주회사의 법적 의무와 권리가 소급 적용된다. 아울러 2009년 말까지 지주회사 부채비율 등의 의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공정거래법은 지주회사의 부채비율 한도를 200%로, 자회사와 손자회사 지분율 요건은 상장 20%와 비상장 40%로 규정하고 있다. 한편 앞서 지주회사 전환을 밝힌 SK그룹은 오는 7월쯤 SK㈜를 지주회사 SK㈜와 사업자회사 SK에너지로 분할할 계획이다. 네오위즈도 지주회사로 전환할 예정이다. CJ홈쇼핑 관계자는 “지난해 드림시티를 인수하고 엠플을 설립하면서 투자액이 자산의 50%가 넘어 지주회사로 자동전환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경영 투명성 확보 등 다양한 장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주회사로 바뀌면 투자이익과 영업이익이 구분돼 계열사 책임경영이 강화되고 부실회사를 떨고 유망회사를 인수하는 등 기업구조조정이 유리해진다. 또 경영의 중심축이 기업 총수나 구조조정본부 등 비제도권에서 지주회사라는 안정된 틀로 통합돼 대외 신인도가 높아지는 등 효과도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2003년 LG카드 사태가 났을 때 LG그룹이 비교적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것도 ㈜LG라는 지주회사 체제였기 때문”이라며 “이전과 같은 시스템이었다면 경영난이 자칫 그룹 전체로 파급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백문일 김태균기자 mip@seoul.co.kr
  • 이해인 녀 ‘해인글방’ - 4월소식

    이해인 녀 ‘해인글방’ - 4월소식

    봄길과 동행하다 - 이기철 - 움 돋는 풀잎 외에도 오늘 저 들판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꽃 피는 일 외에도 오늘 저 산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종일 풀잎들은 초록의 생각에 빠져 있다 젊은 들길이 아침마다 파란 수저를 들 때 그때는 우리도 한번쯤 그리움을 그리워해 볼 일이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가 좋아하는 이기철 시인의 시로 인사드립니다. 부활축제가 있는 4월 우리 수녀원은 온통 영산홍 꽃무리로 가득 할 것입니다. 3월 24일부터 30일엔 집중적으로 사순절 특강을 하고는 4월 한 달은 집에 있을 것이니 특히 부산에 계신 분들은....우리 수녀원의 봄꽃들이 보고 싶으시면 4월 8일일 부활절 지나고 (미리 연락하시고) 우리 수녀원을 다녀가셔도 좋습니다. 아래의 글은 “친구야 너는 아니”라는 록그룹 부활의 노래 (11집)뮤직 비디오의 마지막에 부분적으로 들어갈 글이랍니다. 영양실조에 걸리거나 굶주리는 세계의 어린이들, 전쟁에 이용 당하는 어린이들의 희생 등을 영상으로 담았는데, 4분짜리 비디오를 보기만 해도 마음이 아프네요.1) 나는 눈을 뜨고도 보지 못했네/우리 함께 행복해야 할 아름다운 세상 굶주림에 괴로워하는 이웃 있음을/나의 무관심으로 조금씩 죽어가는/이웃 있음을 알지 못했네 오,친구여 이제 우리는/한 톨의 사랑이 되어/배고픈 이들을 먹여야 하네 언젠가 우리 사랑/나누어 넉넉한 큰 들판이 될 때까지,오,친구여 2) 나는 귀가 있어도 듣지 못했네/우리 함께 기뻐 해야 할 아름다운 세상 목마름에 괴로워하는 이웃 있음을/ 나의 무관심으로 조금씩 죽어가는/이웃 있음을 알지 못했네 오,친구여 우리는 이제/한 방울의 사랑이 되어/목마른 이들을 적셔야 하네 언젠가 우리 세상/흘러서 넘치는 큰 강이 될 때까지,오,친구여 지금 저의 책상에 있는 책들은: <처음처럼>(신영복/랜덤 하우스 코리아), <청소부 밥>(토드 홉킨스.레이힐 버튼.신윤경 역/위즈덤 하우스),<고양이 철학자 요미우마>(조안나 샌즈마크.부희령 역/실천문학사), <눈 이야기>(김도연/열림원), <스승의 옥편>(정민/마음산책), <나를 부르는 소리>(김영진/성서원), <집으로 가는 길>(지아오 보/박지민 역/다산초당), <천년학>(이청준/열림원), <우리 겨레의 위대한 스승 김구>(이상현 글.노희성 그림/열림카디널), <꼬마 천사 매티>(매티 스테파넥.지미 카터/이 진 역/예담), <중학생이 읽어야할 만화 국어교과서>(글 고흥준.그림 마정원/스콜라), <호미>(박완서.열림원), <이철수의 나뭇잎 편지>(자고 깨어나면 늘 아침/삼인), <사막 교부>(루시앵 레뇨.허성석 역/분도), <그 영원한 달빛 신사임당>(안 영/동이) 등입니다. <눈물꽃> 잘 울어야/눈물도 꽃이 됩니다 나를 위해 울지 말고/너를 위해 울 때 너무 오래 울지 말고/적당히 울 때 아름다움을 향한 그리움으로/감동하거나 안타까워서 울 때 허영심을 버리고/숨어서 울 때 죄를 뉘우치는 겸손으로/착하게 울 때 눈물은/진주를 닮은/ 하나의 꽃이 됩니다 세상을 적시며 흐르는 강물꽃/눈물꽃이 됩니다 기쁨꽃 대신 문득 눈물꽃이란 꽃시를 읽으면서 봄 인사 드리고 부활축제의 기쁨도 나누고 싶습니다.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고 기쁨꽃을 위해서도 눈물꽃이 필요함을 다시 기억하면서... 평화를 잃어버린 지구촌의 일원으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몫을 각자의 삶의자리에서 더욱 열심히 찾아보기로 해요. 일상생활의 건강하심과 평화를 비옵니다. 사랑의 기도 안에 여러분을 기억하면서 안녕히! 이해인
  • KTH, 드림위즈 CB 5억대 인수

    포털사이트 파란을 운영 중인 KTH는 포털인 드림위즈로부터 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 사업협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송영한 KTH 사장은 이날 이와 관련,“돈을 꿔준 사업협력 수준이지만 (합병 등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시너지 효과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KTH의 자금력과 드림위즈의 오랜 노하우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털 순위 6위(1주간 방문자 850만명)인 파란이 8위인 드림위즈(370만명)를 인수한다면 방문자 1220만명으로,4위 엠파스(960만명),5위 야후코리아(955만명)을 넘어서 네이버 등과의 ‘포털 4강 체제’로 들어설 수 있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게임플러스] ‘팡야’ 다양한 경품 서비스

    한빛소프트는 24일까지 캐주얼 골프게임 ‘팡야’를 하면 다양한 상품 응모 기회를 준다.게임내 마법학교 ‘위즈위즈’에서 팡야를 즐기면 포인트를 두 배로 제공한다.또 응모 상품으로는 3주년 기념 메시지가 담긴 아이팟 나노와 특별 제작한 팡야 머그컵 세트, 체력 안정제 등을 준다. 게임 ‘팡야시즌3:레볼루션’의 서비스 3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행사다.
  • 미래의 물결/자크 아탈리 지음

    “한국은 일본과 중국 사이에 끼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위협적인 상황은 오히려 한국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프랑스의 세계적 석학 자크 아탈리가 우리에게 던지는 희망적 전망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분명한 전제가 있다. 한국의 발전을 이룬 가장 큰 원동력이었던 공동체 의식과 집단적 욕망의 회복을 위해 가족정책, 교육정책, 이민정책을 개혁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크 아탈리가 전망하는 대한민국의 ‘가까운 미래’는 이처럼 밝다. 하지만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과거 역사의 교훈을 직시해야 한다. 과거는 역사의 구조물인 동시에 미래의 주춧돌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가까운 미래´는 밝다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 특보 시절 ‘미테랑의 휴대용 컴퓨터’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방대한 지적 데이터를 갖춘 자크 아탈리는 신작 ‘미래의 물결’(자크 아탈리 지음, 양영란 옮김, 위즈덤하우스 펴냄)에서 역사를 ‘치밀하게’ 조망하면서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있다. 이 책에는 한국 독자들만을 위한 특별한 그의 글이 실려 있다. 한국어판 발간을 앞두고 그가 보내온 글에는 대한민국의 장밋빛 전망이 담겨 있다. 미래예측의 완결판이라고 할 만한 자크 아탈리의 충고를 귀담아 들을 만하다.“지금 바로 이 순간,2050년의 세계가 어떠한 모습으로 결정되며,2100년의 세계가 어떻게 변할지 준비되고 있다.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 자녀세대와 손자세대가 좋은 세상에서 살지, 아니면 우리에게 증오를 퍼부으며 지옥 같은 세상에서 허우적거리게 될지 정해진다. 역사는 예측 가능하며 일정한 방향성을 지닌 법칙을 따르고 있다.”(서문 가운데) ●인류사회는 종교·군사·상업권력이 공존 그렇다면 자크 아탈리가 언급한 역사를 관통하는 ‘법칙’은 무엇일까. 700만년 전 두 종류의 영장류가 두 발로 걷기 시작한 이래 인류사회는 언제나 종교권력, 군사권력, 상업권력이 질서있게 공존해왔다. 기원전 13세기까지 계속된 ‘아주 긴 이야기’에는 이같은 세 권력들의 관계를 조망하면서 인류의 생존방식과 체제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인류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세계는 상업적 체제가 주도권을 갖게 된다. 돈이라는 하나의 언어를 매개로 상업적 체제는 서서히 세력을 키워나간다.‘거점’의 탄생도 이때부터다. 벨기에의 브루게에서 시작된 ‘거점’은 베네치아와 앤트워프, 제노바, 암스테르담, 런던을 거쳐 신대륙의 보스턴, 뉴욕, 로스앤젤레스에 둥지를 튼다. 자크 아탈리는 이 책을 통해 파리, 도쿄 등이 왜 세계경제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없었는지, 또 이들 9개 ‘거점’이 갖춘 필요·충분조건은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체제는 ‘하이퍼 민주주의´ 귀결 마지막 ‘거점’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위상은 미래에 어떻게 될까. 자크 아탈리는 2035년 이후 미국이라는 제국은 종말을 고할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다. 또 미국이 하차함으로써 생긴 지배권력의 공백은 ‘일레븐’이라고 하는 11대 강국이 메우게 된다고 한다. 바로 한국, 일본,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러시아, 호주,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멕시코 등이다.‘일레븐’ 가운데 특히 한국은 강대국 반열에 든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이같은 다중심적 체제는 오래가지 못한다. 세계는 전지구적 규모로 성장한 시장을 중심으로 통합된다. 이른바 ‘하이퍼 제국’이 등장한다. 그러면서 세계는 또 ‘하이퍼 분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된다. 그후 인류의 선택은 ‘하이퍼 민주주의’로 귀결된다는 게 자크 아탈리의 예언이다.“미래에 관한 모든 예언은 현재를 다루고 있다.” 자크 아탈리가 서문에서 밝혔듯 이 책 역시 ‘오늘’을 이야기하고 있다.388쪽,1만 7000원.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사설] 온라인 게임시장 주도권 놓친 IT강국

    지난 1997년 한국의 엔씨소프트가 선보인 ‘리니지’는 기술력과 독창성으로 정보기술(IT) 강국 한국의 이미지 제고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매년 4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며 탄탄대로를 달리던 국산 온라인 게임이 최근 2년 사이 맥없이 주저앉고 있다고 한다. 거대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외국산 온라인 게임업체에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국산 온라인 게임은 세계 시장뿐 아니라 국내의 게임 마니아들로부터도 외면 당하고 있다. 한국이 온라인 게임시장의 주도권을 빼앗기게 된 것은 국내 게임업체들이 자초한 측면이 강하다. 국내외 시장에 외국산 대작게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나 국내업계는 독창적인 게임을 내놓지 못했다. 자금력이 뒷받침되지 않았고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서도 뒤처졌다.. 온라인 게임의 세계시장 규모는 860억달러(81조원)로 추정된다. 한국은 세계시장 점유율 32%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아직도 경쟁력이 있고,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 서울시에서는 디지털콘텐츠 분야를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250억원 규모의 게임ㆍ애니메이션 투자 전문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1위의 게임업체인 미국 EA사가 국내 온라인 게임업체 네오위즈에 1000억원을 투자키로 하는 등 외국 업체들과 공동개발도 활발해질 전망이다.IT기업들의 수익성이 2004년 이후 2년째 정체 상태라고 한다. 열정과 실력으로 재무장한 온라인게임 개발업체들이 한국 IT산업 재도약의 원동력이 되어주길 기대한다.
  • ‘위즈덤 레터’ 받아 보셨나요?

    “한 달에 한 번은 고객에게 감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해보자. 그리고 그가 내 팬이 되게 하자. 팬을 가지고 있는 나는 이미 스타인 셈이다.” 서울시가 6일 4급 이상 간부 300여명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위즈덤 레터(Wisdom Letter)를 사내메일로 보냈다.‘위즈덤 레터’란 서울시가 조직관리자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금언(金言)이나 최신 정보를 매주 이메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날 처음 시작됐다. 첫 레터는 변화경영연구소 구본형 소장이 ‘일이 즐거워질 때….’라는 주제로 썼다. 그는 “일이 삶 속으로 들어와 통합돼야 한다. 일이 삶에 윤택함과 보람을 주고, 삶은 일에 다시 활력을 제공한다. 일과 삶이 서로를 그리워하는 것, 이것이 일과 삶의 조화”라고 강조했다. 다음주 레터는 공병호경영연구소 공병호 소장이 작성할 예정이다. 위즈덤 레터의 주제는 창의실행력(3월) 변화주도(4월) 성과지향(5월) 고객지향성(6월) 인재육성(7월) 설득·협상력(8월) 사회적 책임감(9월) 비전 제시(10월) 글로벌 마인드(11월) 전문가의식(12월) 등 월별로 다르다. 다음달부터는 강철원 홍보기획관 등 7명으로 내부 편집위원회를 구성, 위원회가 월별 주제에 적합한 필진을 선정하고 원고를 검토할 방침이다. 인사과 박진영 교육훈련팀장은 “서울시 간부를 위해 위즈덤 레터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김종면 기자의 책 안 세상 책 밖 풍경] 진화하는 출판마케팅

    “엉엉…. 네가 외국에 오래 살더니 미쳤구나. 감히 나와 이혼해?” 지난달 서울 종로 영풍문고 매장을 찾은 사람들은 한 여성의 울부짖음에 화들짝 놀랐다. 울음의 주인공은 배우 정유란씨. 미국 작가 리즈 펄의 자전적 에세이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펴낸 출판사 여름언덕이 책 홍보를 위해 마련한 모노드라마에서 깜짝 연기를 펼친 것이다. 출판사들이 마케팅의 일환으로 저자 사인회나 미술전시 같은 이벤트를 벌이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서점 매장을 연극무대로 삼기는 처음이다. 책만 잘 만들면 된다는 것은 옛말. 이제 신간홍보가 책의 운명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 이를 반영하듯 출판마케팅 기법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책 홍보를 위해 별도의 비디오북까지 만들어 파는 미국 등의 수준에는 못미치지만 우리 출판마케팅 기법은 날로 새로워지고 있다. 무엇보다 먼저 지적해야 할 것이 인터넷 마케팅이다. 네이버 등 주요 포털·검색사이트를 이용한 온라인 마케팅은 신문의 서평이나 광고를 보완하는 새로운 마케팅 방식으로 뿌리내렸다. 특히 대형 출판사들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얼리 리뷰어(early reviewer)’제도는 최근 부쩍 주목받고 있다. 출간되기 전 초고나 가제본 상태의 책을 읽고 인터넷에 후기를 올려 원고편집과 마케팅에 참고하도록 하는 이 제도를 본격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곳이 위즈덤하우스다. 2005년부터 ‘도서평가단’이라는 이름으로 얼리 리뷰어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위즈덤하우스는 현재 70명의 회원(위즈덤피플)이 홈페이지내 북로그에 서평을 올리고 있다. 어린이책 브랜드인 스콜라의 경우,50명의 초등학생이 별도로 ‘도서탐험대’를 만들어 활동중이다. 위즈덤하우스의 정은선 인터넷 사업팀장은 “얼리 리뷰어는 단순한 모니터가 아니라 ‘필드 마케터’의 역할을 하는 자연스러운 입소문 군단”이라며 이들의 활동이 매출신장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한다. 얼리 리뷰어의 글을 과연 진정한 의미의 서평이라 할 수 있을까. 전문가의 편협한 ‘터널 비전(tunnel vision)’으로는 볼 수 없는 또 다른 것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찮다. 객관적인 정보와 지식을 전해주는 서평 본래의 기능을 다하기보다는 인터넷을 통한 ‘변형광고’나 ‘유사광고’로 전락하기 쉽다는 것이다. 요즘 출판사 사람들을 만나면 한결같이 종이신문 서평의 ‘약발’이 먹히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북 섹션은 아무도 안 읽는다.”는 자조의 말도 심심찮게 들린다. 그만큼 책 소비자들이 종이신문을 보지 않는다는 얘기다. 상황이 그러니 출판 마케터들이 인터넷 서평에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얼리 리뷰어의 글이 주목받는 서평 대중화 시대, 날로 영악해지는 출판마케팅은 우리에게 또 어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까. jmkim@seoul.co.kr
  • ‘타이쿤 게임’ 그게 뭔가요?

    ‘타이쿤 게임’ 그게 뭔가요?

    ‘서울 타이쿤’ ‘붕어빵 타이쿤’ ‘생과일 타이쿤’…. 최근 엄지족들이 즐겨찾는 모바일 게임을 보면 제목 끝에 ‘타이쿤’ 이라는 명칭을 붙인 게임들이 많다.‘타이쿤’은 과연 어떤 뜻일까. 원래 ‘타이쿤’(Tycoon)은 위대한 경영자를 뜻하는 일본어 ‘대군’(大君)의 일본식 발음이다.‘업계의 거물’이란 뜻도 있다. ‘타이쿤’이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은 1999년에 출시된 PC 시뮬레이션 게임 ‘롤러코스터 타이쿤’ 덕이다. 이는 자신이 직접 놀이동산을 건설하고 경영하는 게임이다. 세계적으로 시리즈 누적 다운로드 5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롤러코스터 타이쿤’이 대박을 터뜨리자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를 표방하는 게임들이 ‘타이쿤’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동물원을 경영하는 ‘주(zoo) 타이쿤’을 선보였다. 우리나라에서는 벤처열풍을 타고 벤처 회사를 경영하는 ‘벤처 타이쿤’이 나오기도 했다. 타이쿤 게임은 불법복제 등으로 PC게임 시장이 어려워지면서 뜸하다 모바일로 부활했다. 컴투스가 2001년에 선보인 ‘붕어빵 타이쿤’이 흥행에 성공한 것이다. 이 게임은 휴대전화 단말기의 키패드로 붕어빵을 만들고 이를 팔고 장사하는 내용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 뒤로 비슷한 컨셉트의 게임들이 잇따라 시장에 나왔다. 떡볶이 장사와 젖소목장, 햄버거 가게를 내용으로 한 타이쿤류가 잇따라 나왔다. 최근 넥슨모바일은 ‘서울 타이쿤2’를 내놓았다. 사용자가 직접 서울시장이 돼 서울시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게임이다. 정통경영 시뮬레이션 장르에 충실해 사용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전작인 ‘서울 타이쿤1’은 7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붕어빵 타이쿤3’가 출시돼 전작의 명성을 잇고 있다. 또 지오스큐브의 ‘레드망고 타이쿤’, 커피숍을 운영하는 위즈커뮤니케이션의 ‘생과일 타이쿤3’등도 호평을 받고 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그의 삶 그의 꿈] 한국 유아교육의 새로운 모델 ‘감성놀이학교’

    [그의 삶 그의 꿈] 한국 유아교육의 새로운 모델 ‘감성놀이학교’

    젊은 감성의 소유자 맑은 눈이다. 투명한 하늘이 오롯이 담겨 있는 아이의 눈이다. 그 눈이 늘 웃고 있다. 눈을 마음의 창이라 했던가. 맑은 눈으로 늘 웃고 사는 사람은 마음도 그와 같을까. 그럴 것이다. 그런 사람과 마주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대의 마음은 편해지고 즐거워진다. 성인이 되어서도 모두가 그런 눈을 지니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불행하게도 현실 속에서 그런 눈과 만나기가 쉽지 않다. 사실이다. 슬프고 안타깝지만 우리 현실을 생각하면 고개 끄덕이지 않을 수 없다. 인간의 본질에 대한 질문과 반성도 없이 저마다의 편리만을 추구하다가 흔히 비유하는 사막이 되어버린 세상. 우리는 사막에서 사막의 가슴을 지니고 살고 있다. 서로에게서 사막을 확인하고 절망한다. 세상은 그러하지만 자신만은 그렇지 않다고 자신하며 사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그런데, 참 드물게, 아이의 눈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한 사람을 만났다. 이재환. 그는 멋쟁이다. 아이의 눈을 가진 40대. 그 내력을 되짚어가다 보면 더 놀라게 된다. 신에게서 특혜라도 받았는지 남들 두 배의 시간을 살아온 듯한 사람. 자신이 갖고 있는 감성을 그대로 유아 교육 아이템에 반영해 감성교육으로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젊은 CEO. 말 잘하고, 현장에서의 성과를 통해 갖게 된 교육에 대한 철학과 소신도 뚜렷하다. 놀이로 하는 감성교육 우리나라 부모들의 자녀 교육열은 세계가 다 알아준다. 땅 좁고 자원 없는 나라에서 내세울 거라고는 사람의 능력밖에 더 있겠는가. 우리가 가진 자산은 오직 사람의 능력밖에 없다. 지식인을 양산해서 열악한 다른 조건들을 극복하는 일이다. 이 지난한 현실이 자녀 교육열로 드러나는 것이다. 무엇보다 안타깝고 불쌍한 건 우리 아이들이다. 자녀 교육에 부모의 허리도 휘청거리지만 아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부모가 이끄는 대로 가방 메고 도복 입고 악보 들고 스케치북을 흔들며 뛰어다닌다. 나중에 어차피 경험하게 될 치열한 경쟁 인생을 아이들은 너무 이르게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이런 현실을 누구보다도 안타까워한다. 그는 아이들이 놀면서 자라지 못하는 것을 슬퍼한다. 놀 줄 모르는 아이가 자라 오직 일만 하며 사는 우리 사회를 근본적으로 고쳐보아야 하겠다고 마음먹는다. 그는 우리의 아이들의 교육 현실을 눈여겨보기 시작했다. 아이들 교육을 놀이문화 속에다 집어넣어 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알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그는 이 꿈을 오래 전부터 가슴에 품어 왔다. 해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30대의 경험들도 감성 놀이교육 발상의 한 계기가 되었다. 감성은 스스로 가치 창조를 할 수 있는 바탕이자 힘이다. 어린 시절부터 수동적인 주입식 교육에 길들여져 있으면 시키는 일을 해낼 수는 있을지 몰라도 새로운 마인드를 창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국의 교육 현실을 직시하면서 그는 자신의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4세에서 7세에 이르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감성놀이학교’가 그것. 현대는 교육도 사업 그는 2003년 11월에 ‘감성놀이학교’를 개설한다. 위험한 시도라며 걱정하는 주위의 만류가 있었지만 빈틈없는 그는 이미 2001년에 4개의 학원을 설립해 경영해 보았다. 실험경영인 셈이었다. 여기에서 한국 학원교육의 실상을 체험한 그는 자신의 계획이 현실성이 있다는 것을 확신했다. 새로운 교육문화벤처기업 CEO의 탄생이었다. ’감성놀이학교’를 설립한 지 3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 본사 직영원을 포함해 전국에 40여개의 분원을 두었다. 미국 LA에 해회 1호원도 운영 중이다. 그는 2004년도에 IPS 산업자원부가 주간한 교육경영인 대상을 수상했다. 제2회 한국창업 CEO 대상부문 산업자원부 장관상도 받았다. 상이 중요한 게 아니다. 무엇보다 기쁜 것은 자신의 소신이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그는 교육벤처기업 대표로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고 논에 모를 심듯 자신의 계획을 현실 속에서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는 참일꾼이다. 교육의 참 목적 ’감성놀이학교’ 직영원 외벽에 놀이학교가 추구하는 5대 목표가 새겨져 있다. 유난히 눈길을 끄는 마지막 목표가 ‘풍요로운 삶’이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풍요로운 삶’은 물질과 정신이 함께 어우러지는 여유로운 삶을 의미하는 것이란다. 스스로가 세상의 능동적인 주체가 되는 것이라 한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줄 아는 능력을 지녀야만 비로소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가 있다는 것이다. 쉬운 일이 아니다. 풍요로운 삶은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예외 없는 궁극의 목적이랄 수 있지만 그런 삶을 살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그는 이 어려운 일의 해법을 새로운 교육방법으로부터 찾아내어 실현하려 한다. 그와 함께 들어가 본 놀이학교 교실의 아이들에게서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는다. 즐거움이다. 이 즐거움 속에서 아이들은 자라 어른이 될 것이다. 어린 시절 몸에 배인 놀이의 즐거움을 지속하면서 이들은 행복하고 보람된 삶을 누릴 것이다. 그가 불러일으키고 있는 교육 혁신은 궁극적으로 현실을 바꾸는 일이기도 하다. 그는 초등학교를 설립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학교 부지는 이미 마련했다. 구체적인 방안들에 관해서는 관련기관과 협의 중이다. 차별화된 방식으로 한국의 새로운 교육 지평을 열어가는 그에게서 아득하게만 느껴지는 희망을 발견한다. 백년대계라는 교육사업에서 전제되는 건 시간이고 미래다. 젊은 그는 오늘도 미래를 살아간다. 아주 부지런하게, 똑 부러지게. 글 최준시인, 사진 한찬호사진작가
  • 어린이 놀이학교 가이드

    어린이 놀이학교 가이드

    아직 학교에 다니지 않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 놀이학교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로 소수 정원제로, 지능 발달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싼 수업료가 큰 부담이다. 쉽게 결정했다가 후회하는 이유다. 놀이학교별 주요 특징과 고르는 법을 소개한다. 놀이학교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과는 달리 놀이를 통해 지능과 창의성, 재능 등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민간 교육시설이다.1990년대 초중반부터 국내에 하나 둘 소개된 이후 지금은 줄잡아 20여곳에 이를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특히 서구의 특정 교육이론에 바탕을 둔 교구와 교재,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소수 정원제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몇 년 전부터는 영어나 미술, 음악, 체육 등 특정 분야를 중심으로 한 통합 프로그램도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비싼 수업료. 업체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매달 30만∼90만원 이상 든다는 점이 가장 큰 부담이다. ●소수 정원제로 운영… 20여곳 성황 유형별로 보면 독일 등 유럽식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는 곳들이 많다. 베베궁과 아이잼, 아이슐레, 키즈닥터, 킨더슐레 등이 대표적이다. 아이잼은 독일식 놀이교육에 2000년 이후 관심을 모으고 있는 다중지능 이론을 접목한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음악·미술·동작·교구·과학놀이 등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슐레는 사회·창의·수학·표현·언어·과학·신체 등 7가지 주제별 놀이를 통해 판단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킨더슐레는 게임·아트·뮤직·독서·수학·요리 등 16가지 영역별로 그룹놀이를 통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키즈닥터는 감성, 사회성, 지능, 창조성지수를 높여 잠재능력을 키워준다는 점을 강조한다. 베베궁은 국내 브랜드로 독일과 미국의 교육철학을 조화시킨 것이다. 다중지능 이론을 바탕으로 9가지 영역별 과정을 통해 ‘표현을 잘하는 아이’를 지향한다. 특정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곳도 있다. 김충원 키드빌리지는 가정방문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유니키드가 설립한 미술 중심의 통합형 놀이학교다. 명지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 김충원 교수가 개발한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파인슐레는 영어로 특화된 곳이다. 매주 한 차례 오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놀이영어를 비롯해 사파리교실, 블록, 마술, 동화구연 등 10개 강좌를 갖추고 있다. ●선진형 맞춤교육… 비싼 수업료 부담 아이들의 감성에 초점을 맞춘 곳으로는 위즈아일랜드와 짐보리를 들 수 있다. 짐보리는 신체·감각·인지·사회성·언어·정서·창의성 발달을 위해 신체활동을 통한 두뇌 자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엄마나 아빠 등 보호자가 반드시 함께 참여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위즈아일랜드도 감성놀이 연구소의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이성·감성·사회성 지수의 발달을 돕는다. 특정 프로그램을 특화해 운영하는 곳도 눈에 띈다. 토토빌은 동화를 주제로 한 통합 놀이학교다. 매달 주제에 맞는 동화를 선정해 동화 속 얘기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창의력 교육과 예체능교육, 이벤트식 놀이수업도 함께 진행한다.3∼5세 어린이로 대상을 한정한 리틀소시에는 대인관계 형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3세 사회적응,4세 자아 알기,5세 대인관계 등으로 프로젝트를 나눠 나이별 전문교사가 아이들을 지도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엄마 입소문 마케팅’ 효과 쏠~쏠 하네 ‘무료로 체험해 보세요.’ 놀이학교와는 별도로 최근 교육업계에는 무료 체험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학부모들은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교재와 교구, 서비스를 무료로 경험할 수 있고, 업체는 상품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은 물론 엄마들의 입소문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웅진씽크빅은 대전과 대구, 광주 등 지사 3곳에서 전집 체험관 ‘씽크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를 비롯해 과학교실과 독서교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실, 교구와 장난감으로 놀 수 있는 놀이방을 갖췄다. 모두 무료다. 매달 한두 차례 외부 강사를 초빙해 부모 역할 훈련과 독서지도법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 하반기에는 서울과 경기 지역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대교도 지난해부터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유아 및 여성 전문공간인 ‘소빅스 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파크몰을 찾는 엄마들이 주 대상으로, 놀이 및 수유공간, 서점 등을 갖췄다. 각종 놀이기구와 시청각 교재를 갖춘 ‘소빅스 존’은 갓 돌을 지난 아기부터 취학 전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놀면서 배울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한솔교육도 홈플러스 서울 동대문점과 경기 부천·상동점, 구미점과 이마트 남양주점 등 4곳에서 ‘한솔 에듀플라자’를 운영하고 있다. 한솔교육의 전집류와 단행본 등 모든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방문교사가 집을 찾아가 가르치는 방문학습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유아발달 검사나 교육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인터넷 기업대상’ 6곳 선정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19일 ‘올해의 인터넷기업 대상’을 발표했다. 부문별 수상 업체는 ▲포털부문 NHN▲글로벌 SK커뮤니케이션즈▲온라인쇼핑 인터파크G마켓▲온라인게임 네오위즈▲디지털콘텐츠 그래택▲온라인결제부문에 이니시스 등 6개다. 심사는 한국기자협회 회원사 관계자로 구성된 인터넷기업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안중호 서울대교수)에서 했다.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올해 시가총액 5조원을 기록하고 검색, 광고, 상거래 등 전 부문에서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보인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글로벌부문에서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선정됐다. 싸이월드로 중국, 타이완, 일본, 미국, 독일,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세계적 게임회사 EA와 ‘EA스포츠 FIFA 온라인’을 공동 개발, 최단기 동시접속자 18만명을 돌파한 것이 인정받았다. 인터파크G마켓은 오픈마켓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나스닥에 상장했다. 또 그래텍은 곰TV를 통해 디지털콘텐츠의 새로운 유통채널을 개척했고, 이니시스는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기여했다. 시상식은 21일 인터넷기업협회가 개최하는 송년행사에서 열린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학술플러스] 고조선 역사콘서트 20일 열려

    위즈덤하우스는 ‘고조선은 대륙의 지배자였다’라는 책을 쓴 역사학자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과 함께 20일 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당에서 첫번째 역사콘서트를 연다. 이 소장이 현지답사한 자료와 새로 발굴한 고대사료를 통해 고조선 역사의 의미 등을 강연한다. 강연에 앞서 인디록그룹 고구려밴드의 축하공연이 있다. 02)704-3811(내선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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