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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황 속 ‘터치폰’은 잘나가네

    불황 속 ‘터치폰’은 잘나가네

    불황에도 불구하고 화면으로 만저 조작하는 ‘풀 터치스크린폰’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9일 지난해 5월 출시된 ‘터치위즈(사진 왼쪽·SGH-F480)’가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터치위즈는 특히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국가 인기제품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터치위즈폰 판매 열풍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지난해 풀 터치스크린폰 판매량이 1000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약 3700만대(SA기준)로 추정되는 전 세계 풀 터치스크린폰 시장의 27%에 해당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터치위즈폰은 글로벌 휴대폰 트렌드의 3가지 요소라 할 수 있는 풀 터치스크린, 고화소 카메라, 미니멀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킨 것이 인기비결”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도 ‘풀 터치스크린폰의 대중화’를 선언하면서 ‘쿠키폰(오른쪽)’을 국내 출시했다. 쿠키폰은 다른 풀 터치스크린폰보다 저렴한 59만원의 가격을 앞세우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유럽에서도 쿠키폰을 처음 출시하면서 200유로대의 가격으로 선보였었다. 이같은 가격 차별화는 성공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쿠키폰은 130만대 이상이 팔렸다. LG전자 관계자는 “풀 터치스크린폰의 구매를 망설이는 가장 큰 원인은 가격이다. 저렴한 쿠키폰으로 국내 풀 터치스크린폰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옥수동 달동네 그 골목길엔 지금 영등포경찰서장 전쟁상황이라면 기업 인사부 “나도 잘릴테지만” 신영철 대법관 “생각할 시간 달라” 그녀들이 살인하게 된 이유들 미네르바 증인들 기자까지 포함
  • 아인스디지탈, ‘네오위즈벅스’로 사명 변경

    아인스디지탈, ‘네오위즈벅스’로 사명 변경

    음악포털 벅스를 서비스 중인 아인스디지탈이 네오위즈벅스로 새롭게 출발한다. 네오위즈벅스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사명을 추진, 지주회사 네오위즈의 온라인 음악사업 자회사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네오위즈벅스의 사명은 네오위즈 기업 브랜드에 벅스 서비스 브랜드를 결합해 음악포털 벅스를 중심으로 고객만족과 사업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사명 변경은 지주회사 네오위즈의 각 사업 자회사들의 브랜드 통합 과정의 일환으로 각 자회사 간 상호협력을 증진하고 브랜드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차원에서 결정됐다. 네오위즈벅스는 조만간 새로운 CI를 선보일 예정이며, 음악포털 벅스의 BI도 새롭게 변경할 계획이다. 2002년부터 디지털 음원유통과 음악포털 쥬크온을 서비스해 온 네오위즈벅스는 2007년 12월 음악포털 벅스를 영업양수 방식으로 사업부문을 인수하여 음원유통(B2B)과 서비스(B2C)를 아우르는 온라인 음악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지난해 12월 쥬크온과 벅스의 서비스 통합으로 재탄생한 음악포털 벅스는 1,9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음악 포털로 거듭났으며,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종합 온라인 음악 서비스 기업으로 행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석우 네오위즈벅스 대표는 “네오위즈의 다양한 사업 자회사와의 연계를 포함한 다양한 가능성과 전략적 유연성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며 “사명 변경을 계기로 새로운 시선과 가치로 고객만족 서비스를 이끌며 기업가치를 극대화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주회사 네오위즈는 네오위즈벅스의 56.6%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로 네오위즈게임즈, 네오위즈인터넷 등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 = 벅스 홈페이지 캡쳐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빅뱅 게임?…게임-연예, 업종 벽 허문다

    빅뱅 게임?…게임-연예, 업종 벽 허문다

    게임과 연예의 경계가 낮아지고 있다. 스타들이 신작 게임의 소개를 위해 홍보 전선에 참여했던 것에서 벗어나 최근 들어 게임과 연예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관계가 늘고 있다. 온라인게임 업체 게임하이는 최근 YG엔터테인먼트, 제이튠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출자해 자회사인 아이팬컴을 설립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을 활용한 커뮤니티형 온라인게임을 개발 중이다. 올해 하반기경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으로 스타 캐릭터 육성에 초점이 맞추어질 전망이다. 김종학프로덕션도 최근 네오위즈의 계열사인 네오위즈이엔씨와 협력관계를 맺고 게임사업에 뛰어들 방침이다. 이 회사는 ‘태왕사신기’, ‘베토벤 바이러스’, ‘이산’, ‘하얀거탑’ 등 기존 인기작은 물론 새로 제작될 ‘신의’, ‘오디션’, ‘환천령’, ‘제중원’ 등도 사업 대상에 포함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외에 ‘꽃보다 남자’, ‘우리결혼했어요’와 같은 인기 TV프로그램들이 최근 모바일게임으로 선보이면서 관련 게임분야에서 새로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과거 선을 보인 이러한 방식의 대다수 모바일게임은 프로그램의 인기가 식은 후 공개돼 아쉬움을 산 반면 이들 게임은 해당 프로그램의 인기가 절정인 시기에 선을 보여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들 업계의 이러한 움직임에 경기 침체 여파로 위축된 시장의 분위기를 탈피하고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보는 분석이 많다. 게임의 상호작용성과 연예콘텐츠의 대중적인 이미지가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보는 견해가 그것이다. 반면 ‘게임성을 놓쳐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주타겟 고객이 게임 이용자들임을 감안해 단순히 스타성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게임성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는 주장이 대표적이다. 사진 = ‘태왕사신기’ 사이트 캡쳐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휴대전화 올림픽 16일부터 스페인서

    ‘휴대전화 올림픽’으로 불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09’가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MWC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F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1200여개의 통신업체가 참가해 첨단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삼성 모바일과의 터치’를 주제로 ‘울트라 터치’를 비롯한 다양한 터치스크린폰을 소개한다. ‘울트라 터치’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화면과 800만화소 카메라, 차세대 3차원 사용자환경(UI)인 ‘터치위즈’ 등이 적용됐다. LG전자는 ‘상상 속의 아이디어가 현실로’라는 주제로 3차원 UI를 탑재한 휴대전화 ‘아레나(ARE NA)’와 3세대 워치폰을 선보인다. 아레나는 다음달 유럽에서 출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4세대 통신기술의 양대 축인 모바일 와이맥스와 LTE(Long Term Evolution) 기술과 관련된 시스템과 단말기도 선보인다. LG전자 MC사업본부 안승권 사장은 “지난해 LG전자가 이곳에서 제시한 ‘터치’가 필수 트렌드로 자리잡았듯이 올해는 터치폰의 사용을 ‘보다 쉽고 빠르고,재미있게’ 해주는 3차원 UI가 최고 히트작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DMC부문 무선사업부장은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의 휴대전화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것은 물론 토털 솔루션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d@seoul.co.kr
  • 차세대 전략폰은 ‘3D 풀터치스크린’

    차세대 전략폰은 ‘3D 풀터치스크린’

    미국과 유럽 등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차세대 전략폰을 선보인다. 두 회사의 차세대 전략폰은 화면을 만져 조작하는 풀터치스크린폰에다 3차원(3D) 이용자환경(UI)를 적용, 다양한 기능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10일 차세대 전략폰인 ‘울트라터치(왼쪽·Ultra TOUCH)’를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풀터치스크린폰인 ‘울트라터치 S8300’은 슬라이드 자판과 풀터치스크린방식을 합친 방식이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햅틱UI(해외서는 터치위즈UI)에다 3D효과를 더한 새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아울러 전력사용량은 적으면서도 화면은 더 선명해 ‘꿈의 디스플레이’라고 불리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2.8인치 화면을 사용했다. LG전자도 3D 터치 UI를 사용한 멀티미디어폰 글로벌 전략폰 ‘아레나(오른쪽·LG-KM900)’을 MWC에서 공개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미술관서 만나는 그림책

    미술관서 만나는 그림책

    국내에서는 동화책에 실리는 그림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는 편이다. ‘그래봤자 어린이 그림책인데….’라면서 홀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세계적인 트렌드는 그렇지 않다. 그림책 원화에는 어린이의 상상력과 창의력, 책읽는 능력을 길러주는 힘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 힘있는 동화책만이 엄마와 아이들 세상에서 살아남는다. 그림책 원화에 새롭게 접근할 수 있는 두 개의 전시회가 준비돼 있다. 우선 2008년 볼로냐 국제그림책원화전에서 입상한 작가 99명의 작품 495점과 2007년 원화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독일 작가 아이너 투르코프스키의 작품 19점이 서울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3월1일까지 공개된다. 볼로냐 국제그림책 원화전은 이탈리아 중북부 볼로냐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도서전 기간 동안에 열리는 그림책 원화 공모전. 일러스트업계의 ‘노벨상’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 유명 출판사 관계자와 작가 및 일반인이 참관하는 행사로, 다양한 소재와 기법의 현대미술과 맞닿은 작품들이 선보인다. 전시작은 리자 난니의 ‘그곳에는 숨겨진 소중한 것이’, 마리안나 풀비의 ‘고귀하신 폐하’, 글렌다 스브렐린의 ‘재즈 가족’이 있다. 한국작가로는 이경국의 ‘바보 이반’이 포함돼 있다. 전시기간 동안 5~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미술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02)797-0263. 성곡미술관에서는 칼데콧상 최다수상자(3회)인 데이비드 위즈너의 그림동화 원화를 전시한다. 날아다니는 양배추, 연잎을 타고 하늘을 나는 개구리, 고래 모양을 한 구름 등 마치 초현실주의 화가 달리나 마그리트의 작품을 보는 듯하다. 위즈너는 CJ문화재단이 개최한 제 1회 그림책 축제의 초대작가다. 원화 이외에도 성곡미술관 별관 1층에는 위즈너의 ‘허리케인’에 영감을 얻은 설치작가 노동식의 ‘민들레 홀씨되어’, 2층에는 위즈너의 ‘구름공항’에 영감을 얻은 ‘구름이 되다’가 설치돼 있다. 본관에는 ‘CJ그림책 축제’에 응모한 전 세계 46개국의 원화작가 50명의 수상작품 150점이 전시돼 있다. 한 작가당 세 작품이 전시돼 각 나라만의 문화적 특징이 드러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고경숙의 ‘위대한 뭉치’가 수상했다. 이와 별도로 미디어아트작가 최승준의 ‘디지털 방명록’, ‘반딧불의 숲’ 등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3월1일까지.(02)737-7650.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경제위기, 저축률부터 높여라”

    훌륭한 점쟁이는 고객의 과거가 아니라 고객의 미래를 예언할 수 있어야 한다. 미래학자, 경제학자들을 점쟁이 수준으로 격하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세계경제 침체에 직면한 사람들의 궁금증은 가깝게는 올해부터 2010년, 2013년, 10년 뒤에는 어떻게 될까에 있기 때문이다. 경제위기에 대비해 생필품을 왕창 사재기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빚으로 다시 투기나 펀드가입을 해야 하는 것인지. ‘위기 그리고 그 이후’(자크 아탈리 지음, 양영란 옮김, 위즈덤하우스 펴냄)는 미국발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전후로 나온 많은 책과는 확연히 다르다. 지금까지는 위기발생의 주범과 위기의 발생, 증폭, 파국에 대한 분석을 다룬 과거의 이야기였다. 그러나 알제리 출신의 프랑스 미래학자가 쓴 이 책은 현재의 위기 이후 무엇이 찾아올 수 있는지에 대해 진단하고,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책의 절반을 할애하고 있다. 아탈리는 일단 봉급생활자의 관점에서 현재의 상황이 1년 전보다 확연히 나빠졌다고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오히려 일부는 집값의 큰 폭 하락으로 대출을 얻어 집을 장만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같은 착각은 실업이 아직 크게 증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물론 연말연초부터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인 감원과 실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봉급생활자들의 위기도 커질 것이라고 내다본다. 은행이 제조업이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회수 위험을 근거로 전년보다 20% 정도 대출을 줄인다면, 기업은 줄줄이 도산하고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아탈리는 현재는 디플레이션(자산가치 하락)이 걱정이지만, 1~2년이 지나면 인플레이션이 우려될 것이라고 말한다. 자, 그렇다면 개별 경제 주체, 개인, 중소기업, 정부는 어떻게 위기에 대응해야 할까. 아탈리는 앞으로 미국이 시작해야 할 정책을 소개하면서 각자의 상황에 맞게 변형해 보라고 말한다. 우선 빚을 갚기 위해 저축률을 현저하게 높인다. 둘째, 지속적으로 민간 수요를 유지하고, 최저 임금을 인상한다. 셋째, 은행은 어려움에 봉착한 산업 부문에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 넷째, 사회 안전망 체제를 정착시키고 의료비 지원 체제를 수립하고 실업수당 지급 기간을 연장한다. 다섯째, 주택 가격을 하향 안정시키고, 대출금 상환 유예기간을 인정해 준다. 1930년대와 같이 주택소유자대부공사 같은 국가 기관에서 담보 대출 전체를 재자본화해 준다. 여섯째, ‘바젤 협약 Ⅱ’와 같은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을 유연성 있게 적용한다. 일곱째, 투자은행이나 은행들의 혁신적인 금융상품(파상상품)은 대차대조표에 포함시켜야 한다. 또한 동산과 부동산 등 자산가치의 변화를 인플레이션 항목에 집어넣고, 일부 은행의 국유화도 불가피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지난해 12월 프랑스에서 출간된 신간으로, 번역기간을 고려하면 프랑스·한국 동시 번역서라고 할 만하다. 1만 20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이야기를 단정하게 표현해야 좋은 그림책”

    “이야기를 단정하게 표현해야 좋은 그림책”

    “내재된 욕망을 솔직하게 담고, 이야기를 단정하고 분명하게 표현하는 그림책이 좋은 그림책입니다.” 제 1회 CJ그림책 축제에 초대작가로 한국을 방문한 세계적인 동화작가 데이비드 위즈너(53)는 좋은 동화책을 이렇게 정의했다. 미국의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한 그는 4학년인 21세 때 삽화작가로 데뷔했고, 32살 때 한국에도 잘 알려진 ‘자유낙하’를 펴내며 동화작가로 데뷔했다. ●‘이상한 화요일’ 등으로 칼데콧상 받아 위즈너는 7권의 동화책을 썼는데 그 가운데 5권이 상을 받았다. ‘이상한 화요일’, ‘아기돼지 세마리’, ‘시간상자’는 칼데콧 상을 수상했다. 미국도서관협회가 우수한 어린이 책에 수여하는 칼데콧 상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상이다. ‘구름공항’과 ‘자유낙하’는 한 단계 더 높은 칼데콧 어너상을 받았다. 이들 책은 모두 국내에도 소개됐다. ●부인은 외과의사인 한국인 그의 동화책은 그림만으로 되어 있는 데도 전 세계 엄마와 아이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자유낙하’는 출판을 약속하고 무려 4년 만에 나온 작품이다. 그의 동화책을 보면 왜 그렇게 시간이 걸리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높은 수준의 스케치와 꼼꼼한 화보는 몽환적이고 초현실적인 단편 영화를 한 편 보는 듯한 느낌이다. 위즈너는 “미술대학을 다닐 때 단편영화를 찍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가장 최선의 앵글을 잡는다는 느낌으로 그림을 그린다.”고 설명했다. 글씨없는 그림책을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을까. 아니다. 그는 “이야기가 없기 때문에 아이들은 창조적인 상상력으로 그림을 보면서 스토리를 만들어 나간다.”면서 “이를테면 ‘자유낙하’ 한 권의 그림책으로 수백만, 수천만개의 이야기가 생기는 독특한 독서법이 생겨나게 된다.”고 말했다. 상상력을 자극하고 확장하는 그림책 본연의 임무를 다하는 것이다.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외과의사인 한국인 부인과 살고 있고 위즈너의 스케치와 삽화는 성곡미술관에서 3월1일까지 전시한다. (02)737-7650.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전세계 누비는 삼성전자의 경쟁력] 세계 풀터치스크린폰 4대중 1대 삼성폰

    [전세계 누비는 삼성전자의 경쟁력] 세계 풀터치스크린폰 4대중 1대 삼성폰

    지난해 삼성전자의 풀터치스크린폰 판매가 1000만대를 돌파했다.전세계 풀터치스크린폰 구매자 4명 중 1명은 삼성전자의 제품을 사용한 셈이다. 풀터치스크린폰은 숫자 버튼이 아니라 화면을 직접 만져 조작을 하는 휴대전화다.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지난해 풀터치스크린폰의 전 세계 시장 규모는 3700만여대로 추정했다.지난해 풀터치스크린폰을 구입한 세계 소비자 4명 중 1명 이상이 삼성 제품을 선택한 셈이다. 프랑스,네덜란드,스위스 등 유럽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터치위즈폰(F480)’이 390만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F490’이 220만대로 뒤를 이었다.지역별로는 유럽 400여만대,미국 220만대,한국 112만대,중국 91만대 등이다.풀터치스크린폰은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와 휴대전화를 통해 PC처럼 인터넷을 할 수 있는 풀브라우징 등이 활발해지면서 보다 인기를 끌 전망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MB사위 조현범씨 피내사자 신분 조사

    재벌 2,3세들의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 봉욱)는 30일 코스닥 상장사 엔디코프의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이 제기된 이명박 대통령의 사위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조씨는 한국도자기 창업주 손자인 김영집(구속)씨가 2006년 초 엔디코프(당시 엠비즈네트웍스)를 인수할 당시 주식을 사들인 뒤 되판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씨 등에게서 미공개 정보를 듣고 주식투자에 나선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조씨는 또 김씨가 지난해 8월 코디너스 지분매입에 나설 당시 아남그룹 창업주 손자인 나성균 네오위즈 대표,극동유화그룹 장홍선 회장의 아들 장선우씨 등 재벌 2,3세들과 함께 이 회사의 유상 증자에 참여해 현재 39만여주를 보유하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조씨를 비롯해 함께 코디너스 유상증자에 참여했던 나씨와 장씨 등에 대한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객관적인 척하는 좌·우파 역사관 ‘일침’

    객관적인 척하는 좌·우파 역사관 ‘일침’

    일본 강점기는 근대화의 시발이었나 수탈이었나?이승만 대통령은 국부인가 독재자인가?박정희 대통령은 민족의 지도자였나 독재자였나?미국은 우방인가 침략자인가.한국 현대사의 크고 작은 쟁점들에 대한 해석을 놓고 진보와 보수 사이에 갈등이 첨예해지고 있다.처음에는 학자들 간의 논쟁으로 한정됐던 것이 이제는 일반 국민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상황으로 번지고 있다.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개정 요구라든지,문화체육관광부가 배포한 ‘건국60년’ 홍보책자에서 임시정부 법통을 무시했다며 광복회에서 건국훈장을 반납하겠다고 나온 것들이 그렇다. ‘좌우파가 논쟁하는 대한민국사 62’(김영명 지음,위즈덤하우스 펴냄)는 한림대 정치행정학과 교수인 저자가 가능한 한 객관적인 역사관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려 놓았다고 자부한다. 자신이 좌파도,우파도 아니라는 김 교수는 “역사 전문서가 비교적 소홀히 다루었던 쟁점이나 빠진 논의를 일깨우는 문제제기”라며 “좌·우 모두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것이 이 책이 성공한 증거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최근 현대사를 둘러싼 쟁점들이 첨예해진 이유가 뭘까.김 교수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집권이 보수파들에게 위기감을 던졌고,이에 보수세력들은 새로운 역사 해석을 들고 나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이들은 진보 좌파들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인하고 북한 정권을 추종하여 국가 정통성을 훼손한다고 믿기 때문에 ‘해방전후사의 인식’에 대응하는 ‘해방전후사의 재인식’과 ‘한국 근현대사(대안교과서)’ 등을 들고 나왔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들 모두가 편향적이라고 지적한다.‘해방전후사의 인식’은 민중혁명과 미국의 침략에 초점을 맞춘 좌편향이고,‘해방전후사의 재인식’ 등은 일제 강점기를 정당화하거나 옹호하고 권위주의 독재를 변명하는 우편향이라는 것.어떤 목적에 맞춰 역사적 사실을 취사선택하고 그 사실을 구미에 맞춰 해석했다면,그것은 역사해석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주관이 들어간 것이 아니라,의도적으로 주관을 개입시킨 것이라고 본다. 문제는 이런 경우에도 학자들은 주관적임을 인정하지 않고 객관적이라고 우기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지적한다. ‘한국 역사를 별로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고,이왕이면 미국 사람이나 하다못해 일본 사람으로 태어나지 왜 하필 한국 사람으 로 태어났는지 서운할 때도 있다.’고 고백하는 김 교수는 ‘그런 생각을 한다고 해서 애국자가 아니다.’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말한다.즉 치욕의 역사를 비판하는 좌파들이라고 애국심이 없겠느냐는 반문 같다.우파에 대해서도 이렇게 비판한다.‘우리 역사를 억지로 미화하는 것도 반대한다.잘한 것은 잘했다고 하고 못한 것은 못했다고 해야 우리가 역사에서 올바른 교훈을 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역사를 정확하게 공정하고 냉정하게 봐야 하고,자기비하도 자화자찬도 금물이라는 것이다.이 극단의 감정들은 모두 열등감의 산물로,이 양극단의 열등감을 극복하는 것이 올바른 역사 인식과 사회 발전의 첫걸음이라는 것이다. 김 교수는 역사를 쉽게 보자고 한다.‘힘이 약해서 일본에게 먹혔고,북한이 침공해서 전쟁이 일어났고,박정희가 집권한 뒤 본격적인 경제성장이 시작됐고,대다수 국민들의 민주화 투쟁을 통해 민주화가 이뤄졌다.’라고. 동료 학자들과 객관적인 척하는 주류 보수들에게도 김 교수는 따끔하게 한마디한다.세계관·역사관은 개인이 살아온 경험이 크게 좌우하는데,때때로 그 세계관·역사관이라는 것이 제한된 경험에서 나온 매우 주관적이거나,객관을 위장해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도록 몰아가지 않느냐는 것이다.이를테면 보수 주류 언론의 경우 일제 강점기에 어쩔 수 없이 친일행위를 했겠지만,그것을 인정하는 순간 엄청난 명예훼손과 물질적 손해가 있기 때문에 과거사 조사나 친일명단 공개에 예민하게 굴고,그러다 보니 급기야 친일행위 자체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경제인들도 마찬가지다.정치인들과 연합해 이끌어온 한국 역사를 긍정적으로 서술해야 이익이 되기 때문에 친일·독재·저자세 외교 등에 대한 비판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다. 책은 6장으로 구성됐다.1장은 조선 멸망과 일본의 강제 점령,2장은 1945년 해방부터 1950년 한국전쟁과 그 직후까지,3장은 이승만 대통령의 평가와 전두환의 집권,4장에서는 민주주의 발전을 중심으로 1980년부터 1997년까지,5장에서는 세계화와 미국,북한문제,6장에서는 노무현 정부의 공과를 다뤘다.6장에서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돈이면 최고’라는 인식이 팽배한 국민과 사회가 도덕적 타락을 겪고 있다는 강력한 비판이 나온다.양심을 수호해야 한다는 것. 책 내용은 우리 사회 보수주류가 보면 김 교수가 좌파로 보일 것이고,진보좌파의 입장에서는 우파로 보일 만큼 좌파와 우파에게 모두 비판의 포문을 열고 있다.그러나 평범하고 건전한 상식의 독자라면 대체적으로 공감할 내용들이다.1만 30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문화콘텐츠 해외진출 유공자 포상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22일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 콘텐츠홀에서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최승우 ㈜넥슨 해외사업본부장 등 14명을 ‘2008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해외진출 유공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최관호 ㈜네오위즈게임즈 대표와 만화작가 김동화 씨,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김유라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온라인사업본부장,김유경 ㈜부즈 부사장,넬슨 신 ㈜에이콤프로덕션 대표,정도안 데몰리션 대표,홍석화 ㈜에이치컬처테크놀러지 대표,김경훈 ㈜예감 대표가 받았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죽 쑨’ 해외대작… 토종 아이온 돌풍

    ‘죽 쑨’ 해외대작… 토종 아이온 돌풍

    온라인 게임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게임은 불황기에 잘된다.”는 속설을 확인해 주는 셈이다.“야구에 대한 열정은 스피드건에 찍히지 않는다.”는 말처럼 게임에 대한 열정을 실적으로만 평가할 수는 없다.숫자로는 보이지 않는 올해 게임사들의 성적표를 분석해 봤다. 한게임은 ‘고포류(고스톱,포커)게임’의 메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올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중심으로 여러 게임을 선보였다.‘반지의 제왕 온라인’과 ‘몬스터헌터 프론티어온라인 ’ 등을 야심차게 내놨다.큰 돈을 쏟아부으면서 들여온 해외 대작게임들이었지만 정작 성적표는 형편없었다.오히려 하반기에 선보인 ‘테트리스’가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때문에 보드게임에만 몰려 있다는 한계를 맛봐야 했다.그나마 특화된 보드 게임에서는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한 것은 희망이다. ●특화장르가 강점이자 약점 엔씨소프트는 올해 안도했다.지난 4년동안 250억원을 들여 개발한 아이온이 성공했기 때문이다.동시접속자수가 20만명을 넘어섰고 상용화 뒤에도 이용자들의 인기는 계속됐다.그동안 2년 넘게 인기게임 순위 1위였던 서든어택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하지만 유명 개발자인 리처드 개리엇을 앞세운 ‘타뷸라 라사’가 실패하고 개리엇은 아예 회사를 떠나는 등 시련을 겪기도 했다.또 리니지 시리즈에만 의존하는 매출은 아이온의 등장으로 어느 정도 해결됐지만 3~4개의 ‘MMORPG’에만 의존하는 구조는 여전히 약점이다. 넥슨은 벌써 내년을 준비하고 있다.올해 넥슨에서 새로 선보인 게임은 캐주얼 스포츠 게임 ‘슬랩샷 언더그라운드’정도다.하지만 내년에는 기대작 마비노기 영웅전을 비롯해 카바티나 스토리,드래곤 네스트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액션 ‘MMORPG’ 마비노기 영웅전의 성공여부가 캐주얼 게임 메이플 스토리와 카트라이더로 대표되는 넥슨의 게임라인업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장르다양화로 내년 준비 한다 CJ인터넷은 올해 만족할 만한 성적표를 거뒀다.‘진삼국무쌍 온라인’도 관심을 끌고 있다.첫 자체 개발 게임인 프리우스 온라인을 선보이고 바로 아이온이 등장하면서 빛이 바래기는 했지만 자체 개발력도 보유한 회사라는 점은 충분히 알려줬다.T3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된 한빛소프트는 올해보다는 내년을 더 기대한다.유명 개발자 빌 로퍼의 ‘헬게이트 런던’을 야심차게 내놨지만 콘텐츠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결국 T3에 인수됐다.한숨을 돌린 한빛소프트가 판타지 FPS ‘워크라이’로 다시 부활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스포츠의 도움을 받았다.2008 베이징 올림픽과 프로야구의 인기로 스포츠 게임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아울러 FPS와 스포츠 게임에 편중되어 있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에 MMORPG ‘에이지 오브 코난’을 들여 온다.화끈한 성인용 액션을 자랑하는 에이지 오브 코난이 네오위즈게임즈를 바꿀 수 있을지도 궁금하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종교플러스] ‘예수는 없다’ 오강남씨 새 수필집

    지난 2001년 출간돼 10만 부 이상 팔린 ‘예수는 없다’의 저자인 오강남 전 캐나다 리자이나대 교수가 그동안 했던 강연 내용과 기고,수필을 모은 수필집 ‘움켜쥔 손을 펴라’(위즈덤하우스 펴냄)를 내놓았다.오 전 교수는 책에서 노자의 도덕경 등 동양 고전을 자주 인용해 온유하지만 뼈있는 말로 한국 개신교의 각성을 촉구하고 있다.
  • [책꽂이]

    ●오래된 일기(이승우 지음,창비 펴냄) 작가가 지난해부터 문예지에 발표한 작품 9편을 묶어낸 소설집이다.가벼운 글쓰기가 유행인 시대임에도 종교와 우주,인간과 죄의식이라는 묵직한 사유를 다뤘다.그러나 좀더 편안한 문체와 탄탄한 서사를 갖고 큰 담론을 풀어냈다.9800원. ●느림의 발견1,2(스텐 나돌니 지음,장혜경 옮김,들녘 펴냄) 두 차례의 북극 탐험을 모두 실패한 영국의 탐험가 ‘존 프랭클린’을 다룬 소설이다.탐험은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서 순발력 넘치는 대응만큼이나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해 느리더라도 좀더 정확한 통찰력을 필요로 하곤 한다.프랭클린은 자신만의 속도로 삶과 모험을 꾸려간 위대한 도전자로 평가받고 있다.각권 1만원. ●Mr.에릭을 조심하세요(레이 키무라 지음,노진선 옮김,예담 펴냄) 주인공은 ‘개’다.이름은 미스터 에릭.보통 개가 아니다.늘 꼬리를 흔드는 애완견인 듯하지만 ‘포메라니안’종이라는 자부심으로 자신이 주인을 잘 길들이고 있다고 여기는 어처구니없는 개다.주인과 벌이는 팽팽한 긴장관계가 우습거나 괘씸하다.때론 엉뚱하고 발칙하지만,결국은 주인을 지키는 충실한 애완견이다.9800원. ●작전(정철진 지음,위즈덤하우스 펴냄) 코스피지수 3000의 장밋빛 기대는 이미 허망하게 깨졌고,1000선의 버팀도 난망하다.전직 증권 기자로서 각종 베스트셀러 재테크 서적을 쓴 저자가 도전한 첫 번째 장편소설이다.숱한 테크닉을 구사하는 ‘작전세력’에 당할 수밖에 없는 개미 투자자들의 필연적 운명을 확인할 수 있다.현실에 대한 비유와 풍자가 아슬아슬하다.12000원.
  • 내년 게임 흐름 MO·해외대작·댄스가 주도

    내년 게임 흐름 MO·해외대작·댄스가 주도

    내년도 온라인 게임은 룸방식 역할수행게임(MORPG)과 해외대작 게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최신 게임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우리나라 대표 국제게임전시회 ‘G★2008’(지스타2008)의 막이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진흥원과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지스타2008은 13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지스타2008에는 국내 104개사, 해외 58개사 등 총 17개국 162개업체가 참가했다. 넥슨은 액션 온라인게임 ‘드래곤네스트’와 ‘마비노기 영웅전’, 카트라이더의 비행기판이라고 할 수 있는 ‘에어라이더’를 선보였다. 또 다양한 미니게임들과 온라인인맥구축서비스(SNS)를 합친 ‘넥슨별’도 공개했다.NHN의 한게임은 자체 개발 온라인게임 ‘C9’과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의 업데이트 버전을 공개했다. 또 엔씨소프트는 차기작 ‘아이온’의 시연대를 마련해 이용자들이 직접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빛소프트는 판타지1인칭슈팅게임(FPS) ‘워크라이’와 ‘오디션 잉글리시’를 처음 공개했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프리스타일의 축구판인 ‘프리스타일 풋볼’과 기존 프리스타일 게임에 매니저를 통한 성장개념을 강화한 ‘프리스타일 매니저’를 선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지스타에 참가한 CJ인터넷은 ‘프리우스 온라인’과 ‘진삼국무쌍 온라인’을 들고 나왔다. 지스타2008에서 확인한 내년 온라인게임의 흐름은 MORPG였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달리 MORPG는 서버에서 별도의 방을 만들고 혼자나 소수의 일행만이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다.MMORPG가 큰 방에서 함께 노는 것이라면 MORPG는 이를 작은 개인방으로 나눠 그안에서 노는 방식이다. 지스타2008에 출품된 C9, 마비노기 영웅전, 드래곤네스트는 모두 MO방식을 채택했다.MO방식의 장점은 이용자들이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한번에 많은 인원이 접속해 게임을 하면 속도도 느려질 수 있다. 하지만 MO방식의 경우 적정인원을 유지해 속도나 그래픽 품질이 느려지지 않는다. 또 사냥이나 아이템을 놓고 다른 이용자와 과도한 경쟁을 하지 않을 수 있다. 해외 대작게임들은 내년에도 큰 흐름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스타2008에서는 한게임이 EA의 대작 MMORPG ‘워해머 온라인’의 판권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스타2008에 앞서 네오위즈게임즈는 펀컴의 성인용 MMORPG ‘에이지오브 코난’의 판권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들 게임은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함께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른바 ‘대작 3인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해외 대작들과 경쟁에 나서는 것이 썩 달갑지는 않다. 하지만 이전에도 그랬지만 해외에서 인기를 끌었다고 무조건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끄는 것은 아니다.”면서 “단순한 번역수준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우리 게이머의 수준과 입맛에 맞는 게임이 돼야 성공할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내년의 또 다른 게임트렌드는 댄스게임이다. 지스타2008에는 엔씨소프트의 ‘러브비트’, 네오위즈게임즈의 ‘데뷰’, 한빛소프트의 ‘오디션잉글리시’ 등의 댄스게임이 소개돼 여성 이용자의 인기를 끌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3분기 영업이익 게임 웃고 포털 울고

    ‘게임산업과 경기는 거꾸로 간다.’ 게임업계의 이런 속설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게임업체들은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내고 있다. 경기가 꽁꽁 얼어 붙으면서 여행 등을 줄이는 대신 집이나 PC방에서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경우는 늘어난 덕으로 풀이된다. 반면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이던 인터넷 포털들은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포털들은 위기타개를 위해 게임업체에 적극적인 구애를 하고 있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 예당온라인 등은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네오위즈게임즈는 3·4분기에 매출 443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33.6%, 영업이익은 5.8% 증가했다. 예당온라인도 올 3분기 매출 212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4% 각각 증가했다.11분기 연속해서 최고 실적을 갈아 치웠다.CJ인터넷도 3분기 매출 468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2.6%,2.1% 향상된 123억원,69억원을 기록했다. 한빛소프트, 웹젠, 그라비티 등 경영난으로 대주주가 바뀌었던 업체들도 흑자로 돌아섰거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한빛소프트는 3분기 7억원의 영업이익으로 2006년 4분기부터 이어져 온 적자행진을 마감했다. 웹젠도 지난 9월 약 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2005년 2월 이후 43개월 만의 흑자전환이다. 나스닥에 상장된 그라비티도 해외로열티 매출이 34% 늘었다. 다음 주로 예정된 3분기 실적발표에서 흑자전환이 확실시된다. 휴대전화용 게임을 만드는 모바일 게임업체들의 성적도 좋다. 게임빌은 지난달 2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자사 월 매출 최고치를 경신했다.9월(21억원)에 이어 두 달 연속 20억원 이상 매출 기록도 이어갔다. 해외 게임업체들도 호황이다. 일본 게임업체 닌텐도는 매출 8368억엔(11조 2106억원), 영업이익 2521억엔(3조 3773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게임업체의 한 관계자는 “업계에선 1997년 외환위기때 게임업체들이 호황을 누린 것과 관련해 ‘게임업계는 경기와 반대로 간다.’는 속설이 있다.”면서 “최근의 상황을 봐도 이런 속설이 들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몇년간 국내 매출이 줄면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했던 것도 도움이 됐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올라가면서 매출 상승의 요인이 됐다. 환율이 올라갈수록 로열티로 벌어들이는 돈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최고실적을 계속해서 갈아치우고 있는 예당온라인은 수출로 벌어들이는 돈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는다. 리니지 시리즈의 엔씨소프트도 전체 매출의 42%를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반면 포털들은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네이버의 NHN은 지난 3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도 하락세를 보이며 순이익은 무려 63.5%, 영업이익도 6.6% 줄었다. 싸이월드의 SK커뮤니케이션즈는 매출은 0.1% 늘어났지만 적자폭은 더 커졌다. 때문에 포털업체들은 새로운 ‘돈줄’이 될 수 있는 게임업체를 찾기 위해 적극적이다. 한게임을 가지고 있는 NHN은 이미 자회사를 통해 웹젠을 인수했다. 석종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는 3분기 실적을 설명하면서 “내년에는 게임, 지도, 모바일 등에서 새로운 매출 모델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메가박스 유럽영화제 22일부터 개최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메가박스 유럽영화제’가 22일부터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22편의 상영작과 함께 열린다. 올해 영화제의 개막작은 케네스 브래너 감독의 ‘추적’(Sleuth). 1971년작 ‘발자국’(조셉 맨키위즈)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작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퀴어사자상을 받은 수작이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호평받은 ‘바시르와 왈츠를’(아리 폴만)이 상영되며 벨기에의 거장 다르덴 형제의 신작 ‘로나의 침묵’도 선보인다. 상영작들은 개막식이 열리는 22일을 제외하면 모두 1일 5회에 걸쳐 상영된다. 자세한 상영작 정보와 상영 시간표는 영화제 홈페이지(www.meff.co.kr) 참조.
  • 신나게 놀았을 뿐인데… 창의력 ‘반짝’

    신나게 놀았을 뿐인데… 창의력 ‘반짝’

    ‘신나게 놀면서 창의력도 키운다.’ 취학 전 유아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창의력 신장을 앞세운 유아교육 전문 놀이학교가 인기를 끌고 있다. 놀이학교는 주로 만 24개월부터 취학 전인 만7세 어린아이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놀이를 통해 지능과 창의성을 끌어올리고, 재능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과는 차별화가 된다. 8∼15명 정도의 소수정원제로 운영되며, 영어·미술·음악·체육·독서·요리·수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 번에 배울 수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990년대 초 중반부터 하나 둘씩 생겨나기 시작해 최근에는 20여곳으로 늘어났으며,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재능개발이 목표… 유치원과 차별화 대표적인 곳으로는 김충원 키드빌리지(www.unikidvillage.co.kr)가 꼽힌다. 명지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 김충원 교수가 개발한 12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창의력과 표현력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2005년 경기도 부천 상동에 처음 본점이 설립된 뒤 현재 10개의 분원이 운영되고 있다. 월 교육비가 35만∼45만원으로 다른 곳에 비해 다소 저렴하다. 킨더슐레(www.kinderschule.co.kr)는 게임·아트·뮤직·독서·수학·요리 등 16가지 영역별로 그룹놀이를 통해 사회성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 브랜드로 독일과 미국의 교육철학을 조화시킨 베베궁(www.bewegung.co.kr)은 다중지능 이론을 바탕으로 9가지 영역별 과정을 통해 ‘표현을 잘하는 아이’를 지향한다. 토토빌(www.totovil.com)은 동화를 주제로 한 통합 놀이학교다. 매달 주제에 맞는 동화를 선정해 동화 속 얘기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창의력 교육과 예·체능 교육, 이벤트식 놀이수업도 함께 진행한다. 위즈아일랜드(www.wizisland.co.kr)는 감성놀이연구소의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이성·감성·사회성 지수의 발달을 돕는다. 아이슐레(www.ischule.co.kr)는 사회·창의·수학·표현·언어·과학·신체 등 7가지 주제별 놀이를 통해 판단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영어·요리·영화 등 다양한 주제로 교육 이 놀이학교들은 모두 유아들의 감성을 자극해 창의력을 지닌 인재로 키워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충원 키드빌리지의 경우, 미술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유아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어, 요리, 영화 등 다양한 활동을 느낌 그대로의 미술적인 방법으로 표현해 보는 ‘크로스오버 이펙트(교차효과)’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영역별 과목은 커뮤니케이션 아트, 세라믹 아트, 드로잉 아트, 사이언스 아트 등 12가지로 구성돼 있다. 정규반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매 30분씩 하루에 5∼6가지의 활동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수업을 진행한다.4∼7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규반 말고도 4세∼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술전문프로그램 퍼포먼스, 쿠킹, 세라믹, 회화를 과목별로 진행하는 단과반이 운영된다. 한 달의 4주 가운데 2주는 박물관, 미술관, 주말농장, 생태공원 등으로 견학을 다니는가 하면 나머지 2주는 한 가지 주제를 정하여 깊이 있게 탐구를 하는 프로젝트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유아전공 교사와 아동미술 자격을 갖춘 교사들이 진행한다. 김충원 키드빌리지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유아대상 놀이학교의 교육비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중저가의 교육비로 서비스를 한다는 게 우리 놀이학교의 최대 장점”이라면서 “어린이들이 놀이학교에서 먹는 음식은 100% 유기농 농산물과 국내산 고기만을 사용해 학부모들의 걱정도 덜었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새달 13일 신작게임 ‘수능일’

    새달 13일 신작게임 ‘수능일’

    국내 최대의 게임전시회 ‘지스타 2008’이 올해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인 11월13일 개막한다.‘지스타 2008’에는 넥슨과 엔씨소프트,CJ인터넷, 네오위즈게임즈,NHN 등 국내 메이저 5대 업체가 모두 참여한다. 특히 게임업계는 올 한해 인수·합병(M&A) 등 많은 변화가 있어 업체들은 ‘지스타 2008’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알리려고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신작게임 대규모 체험공간 마련 60부스로 참가하는 넥슨은 3∼4종의 신작게임을 공개한다. 지난해 지스타에서는 5종의 신작게임을 선보여 가장 화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에는 ‘마비노기 2’가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은 ‘마비노기 2’가 전작의 세계관을 공유하면서도 새로운 장르의 온라인 게임이라고 밝히고 있어 이용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40부스로 참여한다. 엔씨소프트는 MMORPG ‘아이온’과 온라인 파티댄스게임 ‘러브비트’를 앞세운다. 올 게임업계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아이온’은 공개시범서비스가 다음달 초로 예정돼 있다. 때문에 ‘지스타 2008’ 행사장에는 공개시범서비스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체험공간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스타 2006에 처음 선을 보여 지난해 지스타에서 베스트콘텐츠 대상을 받았던 ‘아이온’은 게임 하나가 3년 연속으로 같은 게임전시회에 참여하는 진기록을 앞두고 있다. NHN의 최대무기는 온라인RPG게임 ‘워해머 온라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NHN은 미공개 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미국 터바인사(社)가 만든 ‘워해머 온라인’의 판권계약 소식과 함께 깜짝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불참했던 네오위즈게임즈는 ‘피파온라인2’,‘NBA스트리트 온라인’,‘슬러거’ 등 스포츠 게임들을 앞세워 돌아온다. 전시장을 스포츠 경기장처럼 꾸미는 것은 물론 미니 게임대회도 열어 스포츠 게임들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댄스게임 ‘데뷰 온라인’도 선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지스타 무대에 나오는 CJ인터넷은 ‘진삼국무쌍 온라인’과 ‘프리우스 온라인’에 주력한다. 한빛소프트를 인수한 T3엔터테인먼트는 인기댄스게임 ‘오디션’을 활용한 신작게임과 ‘프로젝트W’라는 미공개 게임을 선보인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고스트X’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던 JCE도 60부스로 대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글로벌업체 참여 거의없어 게임업체들은 의욕적으로 참가하고 있지만 우려도 나오고 있다. 우선 글로벌 업체들의 참여가 거의 없다. 스타크래프트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나 닌텐도 등 유명한 해외 업체들이 지스타에 참가하지 않는다. 유명 해외업체들의 불참에 따라 ‘지스타 2008’의 흥행이 영향을 받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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