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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염병시위로 약국 전소”/학생회 상대 손배소(조약돌)

    ○…대구시 북구 산격3동 1399 동아약국 약사 이상원씨(52)는 7일 시위중 학생들이 던진 화염병으로 약국이 불에 타 1억4천만원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었다며 경북대와 총학생회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이씨는 소장에서 『지금까지 경북대주변의 시위피해는 피해당사자나 학교,대구시가 부담해 왔으나 이번은 피해금액이 엄청나 먼저 총학생회에 손해배상을 요구했으나 시위대학생중 타대학 학생들이 다수 포함됐다는 이유로 거절당했으며 학교총장과 의논끝에 민사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소송이유를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16일 하오 6시45분쯤 대구·경북지역 총학생회연합 의장의 석방을 요구하며 대학생 80여명이 경북대에서 시위를 벌이다 북문밖으로 진출,북부경찰서 산격3동파출소를 습격하고 교내로 돌아가던중 경찰을 향해 화염병 10여개를 던지는 과정에서 화염병이 자신의 약국에 맞아 약품 9천5백만원을 포함해 모두 1억4천만원상당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 정당대표의 유언비어성 발언/황진선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최근 여권이 대통령선거에 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정보사부지 사기사건을 일으켰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여권이 대선에서 쓸 돈이 3조∼4조원에 이를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나 그같은 말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내놓지 못하고 있다.그저 말뿐이다. 김대표는 지난 87년 대선때에도 여권이 개표과정에서 컴퓨터부정을 저지른 증거를 갖고 있다고 했다가 아무런 물증을 내놓지 못했었다.지난 3·24총선에서는 여권이 투표함 바꿔치기를 할 것이라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보사부지 사기사건에 의혹이 있다면 남김없이 파헤쳐져야 한다. 그러나 그같은 의혹이 그저 추측만으로,특히 대통령선거에 이용할 목적으로 무책임하게 발설되어서는 안된다. 무릇,정치인의 말에는 신뢰가 담겨 있어야 한다.책임도 뒤따른다. 특히 정치지도자의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제1야당의 대표는 범인이 아니다. 김대표는 국회에 들어가 정보사부지사건의 진상과 의혹을 파헤치고 단체장선거시기문제도 논의해야 한다.국회밖에서 유언비어성 의혹을 퍼뜨리며 정치공세를 펴는 일은 이제 중단해야 한다. 여권이 단체장선거를 연내에 실시하지 않는다고 해서 각종 민생현안등 국정을 논의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단체장선거시기에 관한 여야의 입장은 그동안 보도를 통해 국민들에게 충분히 알려졌다.이제는 국민의 판단에 맡길 문제이다. 오는 연말의 대통령선거에서 국민들은과연 어느쪽이 옳은지 심판을 내리게 된다. 백보를 양보해 국회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최소한 상임위원회명단은 제출해야한다. 등원거부는 국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입장이 다를 때 할수 있는 일이라 하더라도 소속의원들이 상임위에 배정돼 국정을 논의할 수 있는 준비는 갖추도록 해야 한다.원구성은 정치집단의 국민에 대한 의무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국회는 모든 안건이 각 상임위를 거쳐 본회의에 회부되는등 상임위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정을 논의할 준비조차 갖추지 않는 것은 그들을 국회의원으로 뽑아준 국민에 대한 중대한 직무유기라고밖에 할 수 없다.거기에 더해 물증도 없이「유언비어성 발언」만 일삼는 것은 정치지도자의 도리는 아니다.
  • 중국 침구사 자격증 발급 미끼/35명에 1억원 사기

    ◎침술원장등 셋 영장 경찰청은 15일 종각침술원장 손재복씨(55·종로구 숭인동20)와 한화관광여행사대표 왕림향씨(58·화교·서울중구명동2가105)등 3명을 여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손씨 등은 지난해 3월 서울 모한의원원장 박모씨(49)등 35명에게 『중국침구사자격증을 받게 해주겠다』면서 한사람앞에 3백만원씩 모두 1억원을 받고 왕씨가 위조한 허위중국초청장으로 중국 흑룡강성 중의학원에 2주동안 연수시킨뒤 학원졸업증과 가짜 침구사자격증을 만들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중국및 국내 브로커들과 짜고 한의사·침구사자격증도 없이 무면허의료행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펼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 농업진흥지역 추곡물량 우선 배정/당정회의 10일

    ◎절대농지에 폐기물시설등 못짓게/농민여론 사전수렴… 10월말 지정 완료 방침 정부와 민자당은 10일 상오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농림수산분과 당정회의를 갖고 농업진흥지역 지정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당정은 농업구조조정 문제는 농민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세부적 논의를 좀 더 거쳐 내주중 최종안을 확정키로 결론을 내렸다. 회의에는 당측에서 황인성정책위의장·서상목제2정조실장·정시채국회농림수산위원장내정자·권해옥운영실장 등이,정부측에서 강현욱장관등 농림수산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농림수산부장관을 대신해 조규일제1차관보가 정부측의 농업진흥지역 지정계획을 보고한뒤 이에 대해 당측 인사가 의견을 개진하는 형식으로 진행. 조차관보는 『오는 10월말까지 농업진흥지역 지정을 완료하고 진흥지역에 대해서는 추곡수매물량을 우대배정하는등 각종 지원과 투자를 강화키로 했다』고 설명. 조차관보는 『앞으로 모든 농업시책을 진흥지역 중심으로 펴나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추곡수매물량 우대배정외에 ▲경지정리등 생산기반시설 우선 지원 ▲경지정리사업 자부담률을 10%에서 5%로 축소 ▲진흥지역내에 한하여 벼재배전업농가육성 및 농지매매자금지원등 각종 우대책을 마련했다고 보고. 조차관보는 이어 『진흥지역 지정에 따른 주민들의 불만해소책으로 현행 절대농지에 허용된 34개 행위중 자동차운전학원,폐기물처리시설등 농업과 전혀 관계가 없거나 공해를 유발하는 시설을 제외한 20개 행위를 허용토록 했다』고 설명. 농림수산부측은 이와함께 ▲개발계획이나 도시재정비계획이 구체적으로 진행중인 지역 ▲주택·공장 등으로 둘러싸여 농업의 광역투자가 불가능한 지역 ▲개발제한구역내 농지중 진흥지역에 편입되기를 바라지 않는 지역 ▲한·수해 상습지로 농업기반투자가 바람직하지 않는 지역에 대해서는 시장·도지사의 판단으로 진흥지역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할 방침. 농업진흥지역 지정절차는 전국 시·군은 8월말까지 지정안을 작성,시·도에 제출하고 시·도는 9월말까지 지정안을 작성,농림수산부에 제출하며 농림수산부는 10월말까지 승인절차를 완료하겠다는 것이 정부측의 계획. ◎…농림수산부의 이같은 보고에 대해 정농림수산위원장내정자는 『경지정리사업 자부담률을 낮출 것이 아니라 아예 전액을 정부 부담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 이에 강장관은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해 경지정리사업비용의 전액 국가부담쪽으로 당정간 견해가 일치. ◎…황정책위의장·서정조실장등은 『진흥지역지정에 앞서 농민들의 여론을 최대한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 특히 정농림수산위원장내정자는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강제로 집행하는 인상을 주면 여론이 나빠질 수 있다』며 『완료시기를 신중히 재검토하는 한이 있어도 농민들에 대한 설명기회를 충분히 가져야 한다』고 요구. 강장관은 『지정안을 공시한 뒤에도 지역농민대표가 참석하는 주민설명회를 반드시 개최하고 지방의회의 보고절차도 거치도록 해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겠다』고 다짐. 이날 회의는 정부측이 당측 인사들이 지적한 여러 의견을 수렴,농민들의 불만이 조금이라도 없는 쪽으로 지정계획을 보완한 뒤 내주 최종 당정협의를 거쳐 확정키로 하고 산회했으나 정부안의 기본골격은 그대로 유지되리란 전망.
  • 민자 국회상위장 내정/16개위중 9개위… 7개위는 야에 배분

    ◎법사 현경대/외무통일 정재문/내무 서정화/재무 노인환/국방 유학성/문공 오세응/농림수산 정시채/교체 양정규/건설 서정화 민자당은 3일 국회 운영위를 제외한 16개 상임위중 행정 경과 교청상공 동자 노동 보사위등 7개 상위를 야당(민주 5개,국민 2개)에 배정키로 내부방침을 정하고 나머지 9개상임위원장을 내정했다. 이에따라 법사 현경대 외무·통일 정재문 내무 서정화 재무 노인환 국방 유학성 문공 오세응 농림수산 정시채 교체 양정규 건설위원장에 서정화의원이 각각 내정된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또 윤리위원장에 이종근 예결위원장에 김봉조 대전세계무역박람회 지원특위 위원장에 남재두의원을 내정하는등 3개 특위위원장의 인선도 매듭을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 유고사태 진정국면/사라예보 포격 중지령/세르비아지도부

    ◎미선 대규모 구호물자 공수계획 【사라예보·런던 로이터 AFP 연합】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세르비아계 지도부가 26일 휘하 민병대에 대해 사라예보에 대한 포격을 즉각 중지할 것을 명령한데 이어 미국이 현지에 대규모 구호물자를 공수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지는 등 그동안 혼미를 거듭해온 유고 위기사태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세르비아계 지도자인 라도반 카라드지치는 이날 성명을 발표,사라예보를 포위중인 세르비아 민병대에 대해 포격 중지와 함께 사라예보공항 주변에 배치된 대공포의 철수를 지시했다고 유고관영 탄유그 통신이 보도했다. 세르비아계 지도부는 이와 관련,현지에 배치된 유엔평화유지군이 사라예보 주변 고지에 포진한 세르비아군의 포대를 감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라드지치는 이와 함께 인도적인 차원의 구호물자를 실은 차량행렬이 사라예보외곽의 세르비아 통제지역을 통과하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시 미행정부는 세르비아군에 의해 포위된 사라예보의 30만 시민들을 돕기위해 긴급 구호물자를 대규모로 공수할 계획이라고 서방 외교관들이 전했다.
  • “불법시위중 돌맞아 다친 대학생 본인과실 60%인정”/서울민사지법

    서울민사지법 합의15부(재판장 조용무 부장판사)는 15일 시위도중 전경이 던진 돌에 맞아 시력이 나빠진 명지대생 오모군(27·정외과4년)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전경이 던진 돌에 맞아 시력이 나빠진 사실이 인정되지만 불법시위에 참여한 본인에게도 60%의 과실책임이 있다』고 판시,『국가는 오군에게 1천3백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 오군은 지난 90년 5월 명지대 정문 앞에서 「정권 퇴진」등을 외치며 시위를 벌이다 서울 서부경찰서 소속 전경들이 던진 돌에 맞아 오른쪽 눈 시력이 0.03으로 급격히 떨어지자 소송을 냈었다.
  • 농협등 농어민단체 농지소유 허용 방침/농업진흥지역 지정 연내마무리

    ◎농림수산부,청와대 보고 정부는 우량농지인 농업진흥지역의 지정을 당초 계획대로 연내에 마무리짓기로 했다. 또 현재 규제하고 있는 농·수·축협등 농어민단체의 농지소유를 허용할 방침이다. 강현욱농림수산부장관은 10일 상오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농정추진상황을 보고했다. 강장관은 이날 보고에서 『농업진흥지역의 지정을 연기할 경우 올해부터 추진되는 농어촌구조조정사업이 차질을 빚게될 것』이라며 농업진흥지역 지정을 관계법에 규정된대로 연내에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강장관은 그러나 농업진흥지역 지정은 농민간에 합의가 이뤄진 지역부터 지정해나가고 합의가 어려운 지역에 대해서는 현행 절대농지를 진흥지역으로 그대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을 개정,현재 절대농지에서는 허용되나 진흥지역내에서는 허용되지 않도록 되어있는 16가지 제한행위중 농어촌휴양지·농기계수리시설등 7∼8개 행위를 허용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시·도지사에게 농업진흥지역 지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주어 수년내 개발계획이 있거나 도시형태로 변경될 것이 확실시되는 지역등은 농업진흥지역에서 제외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농업진흥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는 추곡수매를 비롯,후계자 선정,농지구입자금 지원등에서 우대하고 정주권 개발사업과 교육및 의료분야에도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강장관은 일손부족 등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는 유휴농지를 방치할 경우 산사태등 재해가 발생,국토자원의 황폐화가 우려된다면서 한계·유휴농지에 야영장·주말농장·관광목장등이 들어서도록해 농어촌의 소득원이 확충되도록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농지개혁법등을 개정,농·수·축협등 농어민단체가 주말농원·종묘포장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농지소유를 단계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농지전용,건축허가등 각종 인허가 절차의 간소화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내년에 6백개의 위탁영농회사를 육성,위탁영농회사를 7백40개로 늘려 군당 5∼7개가 들어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농업진흥지역 농민 수매등 우대/강 농림수산장관 업무보고 내용

    ◎휴양지·민속주 제조시설등 허용검토/유휴농지는 관광지개발… 활용 유도/도농간 교류촉진… 무허가축사 일정범위내 양성화 강현욱농림수산부장관이 10일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한 농업진흥지역의 연내지정및 유휴농지의 활용방안,농어민돕기운동 등은 농어촌 인력의 고령화·인력난 등을 해소시키고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농업진흥지역 지정을 연내에 마무리 짓기로 결정한 것은 올해부터 시작한 농어촌 구조조정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데는 우량농지를 선정,집중투자하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유휴농지를 적극 활용하는 대책을 마련한 것도 유휴농지를 방치할 경우 국토자원의 황폐화를 가져오는데다 농촌의 일손부족으로 그 면적이 계속 증가되리라는 우려에서 나온 것이다. ◇농업진흥지역의 연내지정=농업진흥지역의 지정을 손쉽게 하기 위해 합의가 이뤄진 시·군부터 지정해 나간다. ○87개 시군 합의 도출 지난달말 현재 전국 2백1개 시·군중 87개 시·군이 지정안을 작성,도에 제출했다. 지정안을 작성한 87개 시·군중 63개 시·군이 시·군의회의 합의를 거쳤으므로 사실상 주민들의 동의를 얻은 셈이다. 정부는 진흥지역내의 투자우선 사업에 대한 집중투자와 각종 우대조치를 해주어 진흥지역에 편입되는 것이 이익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추곡수매·후계자 선정·농지구입자금지원·경지정리및 농기계구입 보조 등에서 우선적으로 혜택을 받게 된다. ○시행령 개정보완 이에따라 학자금 지원이나 초·중·고교의 시설설치비,의료보호를 위한 보조가 확대된다. 주민들간에 농업진흥지역의 지정에 대해 합의가 안된 시·군 또는 지역에 대해서는 현재대로 절대농지가 그대로 농업진흥지역으로 지정된다. 이와함께 농업진흥지역으로 지정되는 것이 현행 절대농지보다 불리하지않도록 관계법의 시행령에 대한 개정·보완작업도 추진중이다. 현행 절대농지에서는 허용되고 있으나 농업진흥지역에서는 허용되지 않도록 되어있는 16가지 제한행위중 허용되도록 검토되고 있는 것은 ▲육종연구를 위한 농·축·수산·임업용 연구시설 ▲농·수·축협·농지개량조합의 사무소및 창고시설과 연쇄점 ▲3천㎡미만의 농기계수리시설 ▲1㏊미만의 농어촌휴양지 ▲민속주 제조시설 ▲지하자원의 개발 ▲기존공장부지면적의 50%이내의 공장증설등이다. ○노는땅 67% 증가 ◇한계·유휴농지활용대책=한계·유휴농지 주변의 관광자원과 연결시킨 종합개발계획이 수립된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는 유휴농경지 면적만 조사했으나 앞으로는 주변여건과 지역특성등이 감안된 종합개발 가능성이 함께 조사된다. 종합개발계획은 도·농간 교류확대를 위해 체험실습농원·야영장·주말농장·관광목장등 다양한 사업을 개발하는 쪽으로 추진된다. 이는 농어촌에는 소득을 늘려주고 도시민에게는 여가활용및 영농체험장으로 활용하는 효과를 가져 오게 된다. 이를 위해 농지전용과 건축허가및 숙박업허가등 각종 관련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되며 특히 농어민단체에 대해서는 농지소유를 단계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유휴농지 면적은 지난해말 현재 6만7천6백여◎로 90년의 4만4백여◎보다 67% 증가했다. ○인허가절차 간소화 ◇도·농간 교류촉진및 농어민돕기운동=도시지역의 공공기관및 기업체와 농어촌지역이 자매결연을 맺도록 유도한다. 특히 기업체별로 농촌마을과 결연을 해 생산제품과 농산물을 직거래하거나 민박알선등을 해주도록 한다. 또 도시지역 초·중·고교생들의 농어촌 현장체험의 기회를 확대해 준다. 농기계보내기·농촌일손돕기운동은 고향사랑운동으로서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향우회·동문회가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무허가축사 대책=양축농가의 무허가 축사를 일정범위내에서 양성화시켜 주는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 현재 무허가축사는 전체축사 8만4천개의 60∼70%를 차지하고 있다.
  • 대화기조속 국정주도 포석/민자 국회직인선 안팎

    ◎“당내계파 해소”… 인사에 융통성/다선위주로 기용,의정활성화 기대 민자당은 1일 14대국회 전반2년을 맡을 국회의장에 박준규의원,부의장에 황락주중앙위의장을 내정하고 상임위원장직에 대한 내부인선작업에 착수함으로써 개원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자당이 여야간 개원협상이 시작되기도 전에 자당몫의 국회의장·부의장 내정자를 발표한 것은 서둘러 개원무드로 정국을 이끌어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그러나 상임위원장 인선에 대한 하마평도 당내에 무성한 상태이지만 아직 뚜껑이 열리지 않고 있는 것은 여야협상과 대화분위기에 융통성을 발휘하겠다는 전략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민자당은 당초 상임위원장 독식방침에서 일보 후퇴,일부 상임위원장을 야당에 할애해 국회운영에서의 여야간 동반자적 관계를 정립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재 민자당이 여야개원협상에서 내세울 카드는 국회부의장 1석(민주당)과 17개상임위원장중 운영위를 제외한 6석을 할애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중 민주당에는 5석,국민당은 1석으로 상정하고 있다. ○…민자당이 이날 박국회의장,황부의장으로 의회의 수장그룹을 내정한것은 정권교체기의 정치중심을 의회로 집약시키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또 다선위주로 국회의장단을 구성한 것은 국회의 권위와 의회정치의 활성화를 기하겠다는 의도 때문이다. 박의장 내정자가 8선으로 김영삼대통령후보(9선)를 제외한 현역의원중 최다선의원이며 황부의장내정자도 6선으로 민자당의원중 김종필·김재순·김재광의원(7선)을 제외하고는 최다선의원. 다선위주의 인선이 가능했던 배경은 노태우대통령과 김후보의 의견일치 이외에도 명실공히 당내계파가 없어졌다는 인사의 융통성 때문이라는 후문. 또 박의장은 13대국회의 후반부 의회 수장으로서 끊임없이 의회권능강화를 강조해왔고 여야대화를 중도적 입장에서 성사시키려는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외에도 박의장은 민정당대표위원을 맡았었고 김후보와도 30여년간 정치인연을 맺어왔기 때문에 정권교체기의 의장으로는 적임이라는 당내외의 공감대도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부의장 물망에는 6선의원급에서 신상우·오세응·이종근의원이 올랐으나 황의원으로 내정된 것은 다소간 당직에서 소외된 불만을 가지고 있는 구민주당출신의원들의 무마용과 더불어 전당대회과정에서 중앙위의장으로서 황의원의 활약이 돋보였기 때문이라는 평가. ○…민자당은 후속으로 상임위원장 인선에서도 다선·전문성 위주로 인선한다는 내부방침을 굳혔다. 당내계파가 없어진 만큼 의회의 장악력을 확보하고 부수적으로 당내 위계질서도 강화하겠다는 방침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상임위원장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인사는 3선이상급에서 나웅배 이세기 박준병 이승윤 김영광 박명근 정재철 이민섭 박관용 김기배 정재문 문정수 김진재 배명국 김봉조 정시채 서청원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민자당은 17개 상위중 운영·법사·외무·통일·재무·국방·농림수산위 등은 야당에 양보하지 않겠다는 입장인데 법사위원장 물망에 올랐던 박희태대변인이 유임되는 바람에 법사위원장에는 유수호·강재섭의원이,재무위원장에는 김종호·김봉조의원,외무통일위원장에는 정재문의원,문공위원장에 박관용의원,경과위원장에 나웅배·이승윤의원,교청위원장에 서청원의원,국방위원장에 박준병의원,내무위원장에 서정화의원 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여야,14대개원협상 주내 착수/「단체장선거 연기」 최대쟁점 될듯

    ◎국회의장 박준규­김재순씨 거론 여야는 주초 지도체제를 정비한 후 국회의장단 구성및 상임위원장 배분문제 등 본격적인 14대 국회 개원협상에 들어간다. 민자당은 14대국회 개원직후 지방자치법을 개정,자치단체장 선거를 연기할 방침인 반면 민주당은 단체장 선거문제를 개원협상과 연계한다는 원내전략을 마련해놓고 있어 협상초반부터 진통이 예상된다. 민자당은 경선후유증을 조속히 수습,개원협상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아래 지난 주말 당3역개편을 단행함에 따라 26일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나는대로 대야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민자당은 개원협상에 앞서 경선을 거부한 이종찬의원의 징계문제를 빠른 시일내에 매듭짓고 무소속의원 10여명을 영입,원내 안정세를 구축할 방침이다. 여권은 또 정무장관 경질에 이어 이번 주중 소폭의 개각과 함께 사무부총장등 중간 당직자들에 대한 후속인사와 국회직인선을 서두르기로 했다. 국회의장에는 박준규국회의장·김재순 전국회의장·이만섭당선자등이,부의장에는 황명수·이종근·오세응·유학성의원등이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은 25·26일 전당대회를 마치는대로 당3역을 포함한 주요 당직을 개편한 후 개원협상에 나설 계획인데 사무총장에는 한광옥의원,원내총무에는 이철의원등이 유력시 되고있다.야당측은 17개 상위중 민주당이 6개 상임위원장직을,국민당이 2개 위원장직을 각각 요구하고 있는 반면 민자당측은 책임정치 구현을 내세워 상임위원장 대폭 할애에 난색을 표하고 있으나 야당측이 단체장선거 연기협상에 응해올 경우 신축적인 입장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당은 단체장선거를 대통령선거전에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민주당과 같은 기조이나 개원협상과 단체장선거를 연계시키는데는 반대하고 있어 민자당측과 사안별 정책연합이 모색될지 주목되고 있다.
  • 해산불응 군중에 M16 수천발 난사/방콕 유혈사태 이모저모

    ◎수친다 “퇴진불가”… 잠롱 “연금상태”/방콕포스트지,4개면 백지발행/희생자수 설만 무성… 학교·관공서 3일간 휴무 ○…군은 정부대변인의 비상사태선포 발표후 4시간여만에 병력수송용 장갑차(APC)3대를 앞세우고 트럭에 실려 시위대 집결지인 사남루앙공원 인근에 투입되기시작. M16으로 무장한 병력은 이어 군중이 에워싸고있는 독립기념탑쪽으로 이동,이들이 설치한 불탄자동차 등 바리케이드에서 1백m 떨어진 지점에서 정지해 시위대처럼 일단 연좌. 군은 이어 해산토록 최후경고했으나 시위대가 불응하자 총격을 가하기 시작. 진압군 바로 뒤를 따랐다는 AP기자는 군중을 향해 총격이 가해졌는지 아니면 공포가 발사된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당시의 긴박감을 전달. 이들 목격자는 현장에서 수천발의 총성이 들렸다면서 시위군중이 황급히 인근건물로 대피하는 등 일대혼란이 빚어졌다고 강조. ○…군발포로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전해지기는 했으나 얼마나 다쳤는지에 대해서는 설만 무성한채 확인이 어려운 상황. 발포현장에 있었다는 목격자들은총격이 시작되자마자 5명이 쓰러지는 것을 봤다면서 시위대가 수천명이었던만큼 피해도 클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흥분. 당국도 비상사태 선포후 발포와 희생자발생 등에 관해 일체 함구해 갖은 억측만 난무. ○…방콕시를 비롯,18일 새벽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지역의 각급 학교들은 이날 새학기를 맞아 개학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비상사태로 개학이 미뤄졌고 정부기관과 금융기관들도 이번 사태와 관련,3일동안 휴무에 돌입. ○…태국이 18일 새벽 방콕일원에 선포한 비상사태령은 1952년에 제정된 것으로 국가안보를 위해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여러 조치들이 주요내용.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정부는 ▲이른 새벽부터 어두워질 때까지 어떠한 장소든 수색할 수 있고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것으로 여겨지는 어떠한 사람이든 체포할 수 있으며 ▲모든 집회를 금지시킬 수 있고 ▲국가안전이나 공공의 평화 및 질서에 위해가 된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포함하는 모든 출판물을 금지하고 ▲국가안전과 관련,누구든 해외출국을 금지 할수 있는 것으로 돼있다. 이에 근거하여 18일자 방콕포스트는 2면에서 5면까지를 흰 여백으로 남긴채 신문을 발행했고 신문제작도 이로 인해 평소보다 2시간이나 지연. ○…시위의 표적이 돼온 수친다총리는 17일 상황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가뭄 피해지역을 방문해 민주인사의 단식투쟁에 찬사를 보내는 등 「여유」를 과시. 그는 가뭄이 심각한 북부지역을 돌아보면서 수행기자들에게 국민이 「원하는」개혁을 꼭 실행하겠다고 강조함으로써 조기퇴진 불가태도를 사실상 재확인. ○…유혈사태이후 처음으로 어두운 표정으로 TV에 모습을 드러낸 수친다총리는 군의 발포가 반정부시위군중들이 파괴행위를 자행하는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변명하면서 잠롱당수가 군중들을 선동,경찰서를 습격해 무기를 탈취토록 부추겼다고 비난했다. ○…이날 0시30분 발동된 비상사태에도 불구,2만여명의 지지자들에 둘러싸여 정부청사로 통하는 팡파교 근처에서 군경과 대치중이던 잠롱 전당수는 수도방위의 최고책임자인 이사라퐁 육군사령관에 의해 아무런 부상을 입지 않은채 모처로연행돼 시위현장을 떠난것으로 목격자들이 전했다. □태국정치위기 일지 ●1973년 ▲10월14일=약40만명의 군중 타놈 키치카초른 총리의 독재 저항시위,경찰과 충돌로 1백명이상 사망. ●1976년 ▲10월6일=학생주도의 타놈 귀국반대운동과 관련,경찰과 우익계 준군사집단이 4천명 학생이 집결한 타마사트대학을 공격,46명 사망.계엄령 선포,의회와 헌법기능 정지. ●1992년 ▲3월22일=총선실시 ▲4월5일=친군부연합이 총리로 91년 쿠데타 주역인 군사령관 수친다 크라프라윤을 지지한다고 발표. ▲4월7일=수친다 총리 임명. ▲4월20일=군중 5만명 의사당 밖에서 반정부 시위. ▲5월4일=잠롱 스리무앙 전방콕시장 단식투쟁 시작. ▲5월9일=잠롱 단식중지,수친다 사임요구투쟁 계속 다짐. ▲5월10일=잠롱 시위중지,개헌안 포기하면 5월17일 반정부시위 재개선언. ▲5월13일=야당,17일 반정부 시위 결정. ▲5월17일=경찰과 시위군중 사이에 충돌발생. ▲5월18일=방콕과 그 일원에 비상사태 선포.
  • 「당을 걱정하는 모임」 토론내용

    ◎“예선서 내출혈 빚고 본선 이길수 있나”/개인야망위해 당이 희생돼선 안돼/인신공격·당흠집내면 단호히 제재 민자당 경선과정에서 비교적 중립을 견지해온 의원 및 지구당위원장 81명이 김영삼·이종찬후보진영에 상호비방과 인신공격 자제를 촉구한 것은 양측에 모두 상당한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들의 행동은 1주일여 남은 경선이 현재 상태로 진행된다면 당의 분열만 가속돼 향후 정권 재창출은 물론 경선후 당이 온전히 보존될 수 없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날 「당을 걱정하는 모임」에서 전개된 토론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춘구총장=지금 우리당은 합당이후 가장 어려운 시련에 직면해 있다.당초 자유경선의 취지는 집권여당이 먼저 민주정당으로 탈바꿈함으로써 사회 각 분야 가운데 가장 낙후된 것으로 비판받아온 정치권을 한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고 그 과정에서 모든 당원의 단합을 이뤄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한 커다란 한발을 내딛자는데 있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작금의 현실은 당원의 뜻과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게 나가고 있어 당이 앞으로 하나가 되기 어렵다거나 자유경선이 시기상조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 상황에서 그래도 냉정하게 중심을 잡고 당이 파멸로 떨어지지 않도록 붙드는 세력이 있어야 하겠기에 늦었으나마 이같이 모였으니 5·19전당대회가 화합과 축제의 분위기 속에 치러질 수 있도록 좋은 의견을 제시해 달라. ▲박정수의원=경선만이 목적이 아닌데 양후보 진영의 경선 운동양상은 우려할만한 상황이다.누가 대선에 임하든 어려울 것 같은 걱정이 든다. 양후보 진영의 인신공격을 중단시키고 선관위의 규칙을 준수하도록 강력히 촉구하는 의견을 모아야 한다.어느쪽이든 인신공격으로 당에 흠집을 내고 선관위 규정을 어길 경우 선관위가 단호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결의를 해야한다. ▲윤태균당선자=선관위가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양측에서 협조하지 않고 있으니 양측 대표간사와 참모들을 불러 설득,현사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도록 하고 무겁게 충고하는 방법을 만들자.당이 있기 때문에 후보가 있는 것인데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 당을 위태롭게 한다면 후보자격이 없고 당선돼도 마찬가지다. ▲이광로의원=현재 후보들이 당원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는 사람들인가.그렇지 않기 때문에 경선양상이 과열되는 것 아닌가.몰려다니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박완일당선자=지는 싸움을 하지 않으려는 사생결단의 자세로 나오기 때문에 전당대회가 가능할지 걱정된다.선관위에서 중재하거나 자제시킬 힘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으나 대선에 흠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박세직당선자=당과 나라의 장래를 걱정하는 뜻에서 나왔다.경선은 좋은 것이나 페어플레이를 해야하는데 그렇지 않아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규칙이 있으니 규칙위반에는 제재를 가할 수 있어야 한다.경선을 할 때는 이성을 잃게 되는데 위반시에는 불이익이 있어야 규칙을 지킬 것이기 때문이다. ▲유경현위원장=총력을 기울여야 할 곳은 12월 본선인데 5월 예선에서 이미 내출혈 현상을 빚고 있다.우리당을 보는 국민의 인식과 시각에 유념해야 한다. 공존을 위한 예선인가 공멸을 위한 예선인가 반성해야 한다. ▲이상회의원=당총재가 수차례 페어플레이를 당부하고 선관위도 같은 취지의 경고를 여러차례 했음에도 경선양상이 상당히 위중한 상태에 이르러 이미 돌아오지 않는 다리를 건너지 않았나 생각된다. ▲박준규국회의장=보름전부터 이같은 모임이 있기를 바랐다.이 모임은 어느 후보에 대한 지지를 돌리기 위한 것이 아니다. 여기 모인 우리들이 선관위의 규칙을 안따르는 후보에 대해서는 지지를 철회할 수 있다는 각오가 없으면 당의 융화는 이뤄질 수 없다.
  • 시위중 돌맞은 학생/왼쪽눈 실명위기

    【광주=최치봉기자】 민자당 창당 2주년을 맞아 9일밤 늦게까지 광주시내에서 계속된 가두시위에서 전남대생 이승철군(20·경영학과 2년)이 왼쪽눈을 크게 다쳐 실명위기에 빠지는등 대학생 20여명과 경찰 10여명등 30여명이 부상했다. 이군은 이날 하오 10시30분쯤 동료 학생들과 함께 광주시 북구 중흥동 민자당전남도지부 당사 앞쪽에서 시위를 벌이다 경찰쪽에서 날아온 돌멩이에 왼쪽 눈을 맞아 부상해 전남대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 방사선단위/세기·에너지크기·인체영향 따라 달라(과학상식)

    ◎과기처,국제표준단위 SI로 일원화 과학기술처는 기준이 서로 다른 두개의 단위가 함께 사용돼 혼선을 빚고 있는 방사선의 단위를 통일,국제도량형국에서 제정한 국제표준단위(SI)로 일원화해가기로 했다. 과학기술처의 이같은 방침은 국제적으로는 이미 지난 85년 국제도량형국이 제정한 국제 표준단위가 방사선의 단위로 통용되고 있으나 국내 원자력법및 각종 고시는 종전의 관습단위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서로 다른 기관 및 국가간에 혼선을 초래하고 단위 상호간 복잡한 환산과정을 거쳐야하는등 불편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방사선의 단위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방사선의 세기를 나타내는 베크렐(Bq).베크렐은 「1초당 1개의 원자핵이 붕괴될 때 방출하는 방사선의 수」로 정의되는데 종래에는 「큐리」(Ci)라는 단위가 사용되었다. 다음 방사선의 단위중 사람과 직접 관련된 것으로는 인체가 피폭됐을 때 미치는 영향의 정도를 나타내는 시버트(Sv)가 있다.방사선은 같은 흡수선량일지라도 방사선의 종류,혹은 인체의 부위에 따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가 다르므로 시버트는 방사선의 흡수선량(그레이,GY,어떤 물질 1킬로그램당 방사선으로부터 1주울의 에너지가 흡수되었을때의 선량)에 이와같은 두가지 변수를 감안해 산출한다.방사선작업 종사자의 연간 허용피폭 선량은 0.05시버트. 이밖에도 방사선의 단위로는 공기 1킬로그램중에 1쿨롱의 이온을 만드는 엑스선,감마선의 선량을 나타내는 쿨롱/킬로그램(C/㎏),물체에 흡수된 에너지의 크기를 나타내는 그레이등이 있다.
  • 최루탄에 맞아/전남대생 중태/미 문화원앞 시위중

    【광주=최치봉기자】 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소속(남총련)대학생 4백여명은 11일 하오6시50분쯤 광주시 서구 양림동 학강국민학교 앞에 모여 광주 미문화원으로 진출하려다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화염병 3백여개를 던지며 30여분동안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과정에서 전남대생 이승철군(19·경영2)이 경찰이 쏜 최루탄에 뒷머리를 맞아 의식불명상태에 빠지는 등 대학생 7명과 시위를 저지하던 광주 서부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황인식 수경등 경찰 10여명이 얼굴등에 화상을 입고 전남대병원·한국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선관위 직원폭행/국민당당원 고발/선관위/정주영씨 책자배포건엔 경고

    중앙선관위(위원장 윤관)는 29일 그동안 발생한 각 정당의 선관위 업무방해 사례를 적시하고 선관위 직원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위법행위중지 요구에 불응,단속을 거부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사직당국에 고발하는등 강력히 대처토록 각급 선관위에 지시했다. 선관위는 특히 28일낮 서울 구로병지구당 창당대회에서 선거법위반여부에 대한 채증활동을 벌이던 지역선관위 직원을 폭행한 국민당당원들을 즉각 사법당국에 고발조치토록 하라고 시달했다. 선관위는 이에앞서 그동안 두차례에 걸친 중지요청에도 불구하고 정주영대표의 저서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책을 배포한 국민당에 대해 27일 책자배포의 중단을 재촉구하는 한편 책을 배포한 국민당의 경산·청도지구당등 8개지구당에 대해서는 경고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 학자금 6만명에 500억원 융자(여성가정)

    ◎국민은·10개지방 은·농협등 금융기관서/금리 5.5%… 대학추천서 등 서류 갖춰야 다음달부터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 각 대학들이 재학생등록금 납부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10개 지방은행·농협 등 금융기관에서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6만여명의 대학생들을 위해 연5.5%의 싼금리로 장·단기 학자금융자를 해주고 있다. 올 한햇동안 이들 금융기관이 대출해주는 학자금 규모는 총 5백억원. 이중 국민이 2백70억원,농협이 1백80억원,지방은행이 5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들 금융기관으로부터 학자금을 융자받으려면 자격,구비서류 등 소정의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자격면에서 국민은행의 경우 이달초부터 각 대학총학장앞으로 융자추천서를 배부,학교로부터 추천서를 받은 국공립·사립대학 및 전문대학학생에 한해 융자해주기로 했다. 농협은 농민자녀 가운데 단위농협 또는 마을영농회장에게 추천권이 부여돼있고 지방은행도 융자절차와 종류는 국민은행과 비슷하나 해당지역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게만 자격이 주어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민은행과지방은행은 추천서·등록금 납입고지서·채무자 및 연대보증인 인감증명서 각 1통씩,해당학생 주민등록등본 1통 등의 구비서류를 갖고 가까운 지점에 내면 대출혜택을 받는다. 농협은 1년이내의 단기장학금은 보증인없이 신용대출하고 있으며 장기는 납입고지서·학생증·재학증명서·보증인 인감증명서 등을 갖춰야 한다. 국민은행은 올 1학기에 장기 1백8억원,단기 27억원 등 모두 1백35억원을 학자금으로 책정했다. 1인당 융자한도액을 등록금 납임금액범위까지 확대하는 한편 장기융자금의 이자납입도 매월·3개월·6개월단위중 채무자가 원하는 방법을 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1년이내에 매월 원금을 균등상환해야 하는 단기에 비해 장기는 거치기간 4년을 포함,최장 9년까지 연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교적 유리한 조건이다. 20일 현재 각 대학별로 교부된 융자신청서는 서울대 2백50장,고대 3백90장,연대 3백59장,서강대 1백15장,성대 5백96장,이대 2백10장,숙대 1백62장 등으로 각 대학의 사정기준에 따라 장학과등에서 접수를 받고 있다.
  • 일제만행에 치떨며 살아온 70년

    ◎형 죽음 확인 못하고 “분노의 삶” 마감/상경시위중 사망한 주기성옹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반일시위를 벌이다 넘어져 숨진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목포지부회원 주기성씨(70·전남 목포시 산정동 1745)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의지하던 형을 태평양전쟁터에 빼앗긴 뒤로 기구한 삶을 살아왔다. 전남 영광군 군남면 설매리에서 농사를 짓는 집안의 2남1녀중 막내,그것도 유복자로 태어난 주씨는 출생직후 어머니마저 여의면서 4살위인 형 석채,2살위인 누나와 가난했지만 단란한 생활을 꾸려왔었다. 그러나 형 석채씨가 42년에 강제징용을 당해 필리핀 남양군도로 끌려가면서 고아나 다름없는 이들 남매의 삶은 회한의 나날이었다. 그는 해방후 징용에서 돌아온 같은 마을 서모씨(70)로부터 『형이 남양군도에서 44년도에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매년 형이 끌려간 9월9일을 기일로 삼아 제사를 지내면서도 형의 생사를 직접 확인하고자 애써왔다. 주씨는 60년대말 목포로 이사해 목포시 미화원으로 일하다 68년 퇴직한 뒤로는 막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순례씨(60)와 네 아들을 두고 있으며 그중 맏아들 주규현경장(35)은 현재 제주경찰청 901전경대소속 연암함정 소주정장직을 맡고 있다.
  • 시위대학생,학교금고 탈취/호남대서

    ◎복면 10여명,경리과 사무실 난입/“등록금인상 반대” 시위중 【광주=남기창기자】 17일 하오2시30분쯤 광주시 서구 쌍촌동 호남대 본관1층 경리과 사무실에 이 학교 「등록금동결투쟁위원회」소속학생 10여명이 복면을 한채 난입,현금 4백50만원과 학교측의 등록금 인상계획안 등의 서류가 보관된 소형 철제금고를 탈취해 달아났다. 경리과 직원 정해영씨(27)에 따르면 양남홍군(22·국문학과3)등 학생 30여명이 경리과 사무실 밖 복도에서 얼굴을 흰천으로 가리고 「등록금인상 결사반대」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다 이 가운데 양군 등 학생 10여명이 갑자기 사무실 안으로 들어왔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정씨 등 경리과 직원 4명을 모두 사무실 밖으로 몰아내고 현금과 서류가 들어있던 가로 50㎝,세로 60㎝의 금고를 빼앗아 본관 건물앞에 미리 대기시켜 놓은 번호미상의 택시에 싣고 달아났다. 경찰은 이 학교 재단측의 92학년도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총학생회 산하 「등록금투쟁위」소속 학생들이 서류입수를 위해 금고를 탈취한 것으로 보고 양군등 관련학생들을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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