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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산 아파트 관리실서 방화 추정 폭발…8명 부상·1명 위중

    경산 아파트 관리실서 방화 추정 폭발…8명 부상·1명 위중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 관리실에서 입주민 방화로 추정되는 폭발·화재가 발생해 8명이 다쳤다. 관리규약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관리실 관계자와 입주민들이 모인 자리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상자 1명은 위중한 상태다. 경찰은 방화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을 포함한 부상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9분쯤 경산시 사동 한 아파트 관리실 안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모두 8명(남 2명·여 6명)이 다쳤다. 중상자 가운데 1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방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 남성은 범행 전 인화물질이 든 용기를 들고 관리실에 들어갔고, 오래지나지 않아 불을 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부상자 가운데는 관리실과 붙어 있는 경로당에 모여 있던 어르신 5명도 포함됐다. 경찰과 경산시 등은 아파트 관리실 관계자 여러 명이 모인 자리에서 폭발과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 목격자는 “아파트 주민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관리실에 들어간 뒤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르는 바람에 폭발이 일어난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펑’ 하는 폭발음이 여러 번 들린 뒤 몸에 불이 붙은 사람 여러 명이 건물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아파트에서는 이전부터 아파트 관리실과 일부 입주민 사이에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은 예전에도 경산시청에 수 차례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도 관리규약 문제로 입주자들과 관리실 관계자들이 모여 회의를 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아파트는 규모가 작아 의무적으로 입주자대표회의를 운영하지 않아도 되는 곳이다. 경찰은 불이 난 현장에 대한 감식을 하는 한편 목격자와 부상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관리실에 난 불은 이날 오전 8시48분쯤 진화됐다
  • 상가 화장실서 흉기에 수차례 찔린 30대 중태… 도주했던 50대 1시간만 체포

    상가 화장실서 흉기에 수차례 찔린 30대 중태… 도주했던 50대 1시간만 체포

    대전의 한 상가 건물 화장실에서 3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는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대전 중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50대)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54분쯤 대전 중구 대흥동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해당 건물 화장실에서 B(30대)씨를 수차례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약 1시간 만인 오후 10시 50분쯤 중구 A씨의 주거지 인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이던 A씨를 체포했다. 배와 가슴, 얼굴을 크게 다친 B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나,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각각 일행과 함께 주점을 찾았던 손님으로, 범행 직전 합석한 뒤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KBS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주점 주방에 있던 길이 20㎝가량의 흉기를 챙겨 화장실에 들어가는 피해자를 뒤쫓아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 경산 아파트 관리실서 폭발 사고…경찰 “8명 부상”

    경산 아파트 관리실서 폭발 사고…경찰 “8명 부상”

    경북 경산시의 한 아파트 관리실 안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8명이 다쳤으나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오전 8시 29분쯤 경북 경산시 사동 한 아파트 관리실 안에서 폭발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모두 8명이 다친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중상자 가운데 1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방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부상자 가운데는 관리실과 붙어 있는 경로당에 모여 있던 어르신 여러 명도 포함됐다. 경찰과 경산시 등은 아파트 관리실 관계자들 다수가 모인 자리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가 난 아파트에서는 이전부터 아파트 관리실과 일부 입주민들 사이에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도 관리규약 문제로 입주자들과 관리실 관계자들이 회의를 하기 위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아파트 주민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관리실에 들어간 뒤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르는 바람에 폭발이 일어난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펑’ 하는 폭발음이 여러 번 들린 뒤 몸에 불이 붙은 사람 여러 명이 건물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전했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람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11살 소년이 몰던 트럭에 승려 9명 참변…260㎞ 순례길 비극, 처벌은? [여기는 동남아]

    11살 소년이 몰던 트럭에 승려 9명 참변…260㎞ 순례길 비극, 처벌은? [여기는 동남아]

    태국에서 11세 소년이 부모의 픽업트럭을 몰래 몰고 나왔다가 순례 중이던 승려 행렬을 덮쳐 승려 9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6일 태국 현지 경찰과 외신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태국 북동부 묵다한주에서 일어났다. 당시 승려 35명과 재가 신도 5명은 인근 사원에서 우본랏차타니주까지 약 260㎞에 달하는 도보 순례를 시작한 지 겨우 30분 만에 변을 당했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주황색 가사를 입은 승려들이 도로 가장자리를 한 줄로 걷던 중 픽업트럭 한 대가 갑자기 돌진해 행렬을 덮치는 장면이 담겼다. 충돌 직후 곳곳에 쓰러진 승려들과 흩어진 소지품이 사고의 충격을 보여줬다. 이 사고로 승려 5명이 현장에서 즉사했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승려 가운데 4명이 추가로 숨을 거두었다. 현재 최소 13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위중한 상태여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고 당시 행렬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승려 프라 솜퐁은 “멀리서 픽업트럭이 비틀거리며 다가오는 것을 보았다”면서 “기도를 올리던 중 갑자기 차량이 무서운 속도로 돌진했다”고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어 “다른 승려와 함께 몸을 던져 겨우 목숨을 건졌지만, 눈앞에서 많은 승려들이 공중으로 튕겨 나갔다”고 덧붙였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놀랍게도 초등학생 나이인 11세 소년으로 확인됐다. 소년은 부모의 허락 없이 몰래 차량 열쇠를 들고 나와 약 10㎞를 운전하다가 이 같은 끔찍한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사고를 낸 소년 역시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상태여서 아직 충분한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차량 정밀 감식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 그리고 부모의 방임 등 보호자 책임 여부를 함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지 법적 처벌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태국 형법상 만 12세 미만 아동에게는 형사 책임을 묻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소년에 대한 실질적인 형사처벌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향후 보호자의 관리 소홀 책임과 민사상 배상 문제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묵다한주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고는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모든 운전자와 부모에게 큰 교훈이 되어야 한다”며 “도로 안전의 중요성과 자녀 교육의 책임감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 비극”이라고 애도했다. 한편 인구의 90% 이상이 불교를 믿는 태국에서 승려는 사회적으로 깊은 존경을 받는 성스러운 존재다. 대중교통들도 승려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이 당연시되는 문화 속에서 발생한 이번 참사에 태국 전역은 큰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
  • “감기로 병원 찾은 19개월 아기 병원 실수로 실명” 발칵…무슨 일

    “감기로 병원 찾은 19개월 아기 병원 실수로 실명” 발칵…무슨 일

    인도에서 감기 등 증세로 병원을 찾은 19개월 남아가 병원 측의 실수로 실명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NDTV 등에 따르면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 사가르 지역에 사는 인드라지 비슈와카르마는 지난달 29일 19개월 된 아들을 데리고 한 정부 병원을 찾았다. 아들은 당시 감기와 기침, 충혈 증세를 보였지만 위중한 상태는 아니었다. 환자를 진찰한 소아과 의사는 점안액, 진통제 등을 처방했다. 하지만 치료 과정에서 의료진 실수로 가래 제거용 약(진해거담제)이 환자의 두 눈에 투입됐다고 비슈와카르마 등 가족은 주장했다. 이후 아이의 상태가 급속히 나빠졌고 가족들은 3~4시간 동안 병원에 머물며 차도가 있기를 기다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에 병원 측은 인근 병원으로 환자를 보냈고, 인근 병원 측은 가족들에게 첨단 의료센터로 가볼 것을 권유해 가족들은 마디아프라데시 주도 보팔에 있는 인도 최상위 국립병원 전인도의학연구소(AIIMS)를 황급히 찾았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진찰을 마친 AIIMS 의료진은 증상에 적합하지 않은 투약과 의료 과실로 아이가 시력을 완전히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비슈와카르마는 “내 아들의 인생이 무너졌다. 아들은 기침, 감기 때문에 병원에 갔었는데 이제 영영 세상을 볼 수 없게 됐다”며 병원을 고소하고, 해당 의사와 직원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사고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이 분노를 표하자 주 정부 보건당국은 조사위원회를 꾸려 경찰과는 별개로 조사에 착수했다. 사가르 지역에선 수일 전에도 의료 과실로 의심받는 사고사가 발생했다.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가 치료받던 도중 숨져 유가족들은 의료진의 마취제 과다 투입과 적시 치료 실패를 사인으로 지목하고 나섰다. 이 사고에 대한 당국의 조사도 진행 중이다. 인도에선 의료 인력 및 인프라 부족 등으로 매년 약 520만건의 의료 과실 및 오진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높은 빈도에 해당한다.
  • 이진호, ‘불법도박·음주운전’ 혐의 불구속 기소…“뇌출혈 재활 중”

    이진호, ‘불법도박·음주운전’ 혐의 불구속 기소…“뇌출혈 재활 중”

    불법 도박과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개그맨 이진호(40)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상습 도박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이진호를 지난달 29일 불구속 기소했다. 첫 공판 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이진호는 지난해 9월 24일 새벽 음주 상태로 인천시에서 주거지인 양평까지 100㎞가량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1%로 측정됐다. 이후 이진호는 채혈을 요구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분석한 혈중알코올농도는 0.12%였다. 그는 이와 별개로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 등을 이용해 여러 차례 도박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경찰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진호의 도박·사기 혐의를 조사해 달라는 민원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2024년 10월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 불법 도박 과정에서 지인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방탄소년단(BTS) 지민, 개그맨 이수근 등 주변 유명인에게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은 사실도 알려져 논란이 커졌다. 이진호는 지난 4월 1일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후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위중한 상태로 중환자실에 이송됐으나, 현재는 일반 병실에서 재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부산 대변 앞바다 어선 충돌… 인도네시아 선원 2명 실종

    부산 대변 앞바다 어선 충돌… 인도네시아 선원 2명 실종

    25일 부산 기장군 대변항 앞바다에서 LPG 운반선과 충돌한 어선이 침몰해 외국인 선원 2명이 실종됐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부산 기장군 대변항 남동방 23해리(42.6㎞) 해상에서 992t LPG 운반선(승선원 12명)과 79t 저인망 어선(승선원 8명)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저인망 어선이 침몰하면서 선원 8명(한국인 2명·인도네시아인 6명)이 바다에 빠졌고, LPG 운반선 측이 이들 중 6명을 구조했다. 이들 중 1명은 상태가 위중해 육지로 이송 중이다. 울산해경은 실종된 나머지 2명에 대해 경비함정, 해군 함정, 헬기, 인근 조업선, 관공선 등을 동원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실종된 선원들은 모두 인도네시아 국적 30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 용접하던 50대 추락 중태… 바퀴 달린 컨테이너 움직여 3m 아래로 떨어져

    용접하던 50대 추락 중태… 바퀴 달린 컨테이너 움직여 3m 아래로 떨어져

    경남 함안의 한 공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이 3m 높이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5분쯤 함안군 대산면의 컨테이너 제조공장에서 A씨가 용접 작업을 하던 중 3m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A씨는 현재 위중한 상태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컨테이너 위에서 작업하던 중 바퀴가 달린 컨테이너가 움직이면서 중심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이후 해당 작업장에 작업 중지를 권고했다. 경찰은 동료 작업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김재훈 경기도의원 ‘경기도 외국인 공공보건 접근성 향상 및 협력체계 구축 조례안’ 상임위 통과

    김재훈 경기도의원 ‘경기도 외국인 공공보건 접근성 향상 및 협력체계 구축 조례안’ 상임위 통과

    건강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주민들의 공공보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보건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훈 의원(국민의힘, 안양4)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외국인 공공보건 접근성 향상 및 협력체계 구축 조례안’이 23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경제적·제도적 한계로 인해 기본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건강보험 미적용 외국인 주민의 의료 소외 문제를 해결하고, 의료기관과 공공보건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마련하고자 발의됐다. 김 의원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외국인 주민들이 비용 부담과 언어 장벽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다가, 상태가 위중해진 후에야 응급실을 찾는 안타까운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며 “예방접종이나 감염병 검사 같은 필수적인 공공보건 서비스조차 이용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외국인 주민의 건강권 확보는 물론, 지역사회의 감염병 예방과 보건 안전을 위해서는 의료기관과 공공보건기관이 동참하는 협력 체계가 필수적이다”라며 “이번 조례 제정이 경기도의 공공보건 안전망을 한층 더 촘촘하게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례안의 주요 골자는 ▲협력의료기관 및 공공보건기관 연계를 통한 의료 접근성 지원 ▲의료 통역 및 보건의료 정보 제공 ▲예방접종 및 감염병 관리 지원 ▲협의체 구성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다만, 미등록 외국인 등의 무분별한 의료 이용에 따른 재정 부담을 방지하기 위해 지원 범위는 감염병 예방, 모자보건 등 공공보건상 반드시 필요한 분야로 제한했다. 또한 건강보험 미적용 외국인 개인에 대한 직접적인 의료비 지원은 제외하도록 명시하여 제도적 남용 가능성을 차단했다. 상임위를 통과한 해당 조례안은 오는 제391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 산통 시작된 19살 딸에게 아버지가 제왕절개 수술 감행…50대 과테말라 남성 체포 [여기는 남미]

    산통 시작된 19살 딸에게 아버지가 제왕절개 수술 감행…50대 과테말라 남성 체포 [여기는 남미]

    과테말라에서 50대 남성이 자택에서 딸에게 제왕절개 수술을 감행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중남미 언론은 14일(현지시간) 경찰이 19살 딸에게 제왕절개 수술을 한 55세 남성을 존속 살해 및 여성 살해 미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용의자 신병과 증거를 확보한 경찰은 정확한 사건의 경위를 수사 중이다. 지난 10일 과테말라 에스쿠인틀라 지방의 바리타 비에하라는 마을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경찰은 불법으로 제왕절개 수술을 한 남자가 있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고 출동해 현장을 확인하다가 심각한 불법수술 부작용으로 위중한 상태인 여성과 신생아를 발견했다. 경찰은 구급차를 불러 산모와 신생아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두 사람의 상태는 여전히 위중하다고 한다. 병원 관계자는 “최선을 다하겠지만 워낙 심각한 상태로 병원에 도착해 예후를 예상하기 어렵다”면서 “현재로선 상태를 지켜보는 것 외에 의학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사실상 없다”고 말했다. 산모와 신생아를 병원으로 보낸 경찰은 산모의 아버지를 용의자로 긴급체포하고 현장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가위, 칼, 알코올, 솜, 손톱깎이 등 남자가 제왕절개 수술에 사용한 도구를 발견했다. 의료용이 아니라 집에서 사용하는 평범한 도구들이었다고 한다. 경찰은 “수술용 메스와 비슷한 모양의 칼도 있었지만 의료용품은 아니었다”면서 “대담하게도 우리가 흔히 집에서 사용하는 도구들을 이용해 딸에게 제왕절개 수술을 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남자는 딸의 산통이 시작된 후 즉흥적으로 제왕절개 수술을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 집에서 자연분만으로 출산하려던 딸이 고통스러워하자 아버지가 가위 등 도구들을 모아 제왕절개 수술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수술을 위한 공간을 사전에 마련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이 이런 정황을 입증한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남자는 의학적 전문지식을 전혀 갖추지 않은 비전문가였다. 경찰이 남자에게 존속 살해 및 여성 살해 미수 혐의를 적용하기로 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수사 관계자는 “산모와 신생아, 즉 딸과 손자의 생명이 걸린 불법 의료행위를 한 것”이라면서 살인 미수로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남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내린 결정이었다고 항변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부모로서 딸이 안전하게 병원에서 아기를 낳기를 바라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경제적 여유가 없어 그러지 못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일각에선 경제적 어려움에서 비롯된 안타까운 사건이라며 국가적으로 대책이 요구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임신 후 출산에 이르기까지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이 적지 않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가가 이에 대한 정책적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전국에서 주목받는 대구형 IB·거점학교

    전국에서 주목받는 대구형 IB·거점학교

    대구시교육청의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과 거점학교 육성 정책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잇따라 대구를 찾아 교육 현장을 직접 참관하면서다. 14일 대구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 장관은 지난 10일 대구 군위중학교를 찾아 군위 거점학교 운영 현황을 직접 살폈다. 시교육청은 군위군이 경북도에서 대구시로 편입된 지 1년 만인 2024년 7월 지역 내 소규모 학교를 군위초와 군위중·고로 통합하는 거점학교 정책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이와 함께 미래형 스마트학습실과 교사동을 새롭게 준공하고 기숙사 확대 운영, 교원 증원 배치 등 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췄다. 이런 노력의 결과 지역 내 소규모 학교 재학생 86.7%에 이르는 104명이 군위초와 군위중 등으로 전·입학했다. 교육부도 인구 감소지역의 교육 여건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는데 성공 모델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것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2018년 첫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추진한 IB 프로그램도 각광받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안 당선인이 IB 인증 3년 차를 맞은 대구 복현중을 찾아 학생 중심 토론·논술형 교육 과정을 참관하고 IB 도입 과정의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진보와 보수의 벽을 깨고 우수한 교육 환경을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B는 스위스 비영리 교육재단(IBO)이 외교관 자녀를 위해 1968년 개발한 토론·논술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의 독창적인 사고와 비판적인 능력을 키우는 게 목표다. 강 교육감은 “타 시도 교육청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미래 교육 모델을 공유하고,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함께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소변이 녹색으로 변해”…쓰레기서 주운 가루 쓴 국수집, 손님들 떼로 응급실행

    “소변이 녹색으로 변해”…쓰레기서 주운 가루 쓴 국수집, 손님들 떼로 응급실행

    태국의 한 식당에서 정체불명의 가루를 소금으로 착각해 조리한 음식을 먹은 손님들이 집단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조사 결과 이 가루는 독성 물질인 아질산염으로 밝혀졌으며 보건당국은 해당 국수를 세 그릇만 먹어도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1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더타이거에 따르면 지난 8일 태국 우돈타니주 농나캄 지역의 한 식당에서 손님과 업주의 친인척 등 여러 명이 음식을 먹은 뒤 단체로 병원에 이송됐다. 환자들은 공통적으로 메스꺼움과 어지러움, 설사, 구토,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호소했다. 이들 중 한 명은 소변이 짙은 녹색을 띠는 이상 증상을 보였고 4명은 초기 상태가 위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입원 환자 전원은 치료를 받고 안정을 되찾은 상태다. 조사 결과 사건의 원인은 업주의 황당한 실수였다. 식당 주인과 그의 아들은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한 옅은 노란색 가루를 소금으로 착각해 국수에 넣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들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 물질을 주워 어머니에게 건넸고, 식당 주인은 포장이 더럽고 오래돼 보여 의심스러웠지만 맛을 본 뒤 짠맛이 나자 그대로 조리에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당국이 환자들의 구토물과 식당 고기 국물, 문제가 된 노란색 가루를 수거해 의료과학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결과, 해당 가루는 순도 99.2%의 아질산염으로 확인됐다. 환자들의 검체에서도 아질산염과 질산염 성분이 다량 검출됐다. 특히 국수 국물에서 검출된 아질산염 농도는 리터당 2933㎎에 달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성인 1인당 하루 권장 섭취량이 4㎎인 점을 감안하면 국물 한 숟갈만 먹어도 일일 기준치를 초과하는 수준이다. 의료과학부는 이 국수를 한 자리에서 세 그릇 먹을 경우 치사량에 이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아질산염은 주로 가공육 보존제나 발색제로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다. 법에 따라 엄격한 기준에 맞춰 극소량만 사용할 수 있다. 당국은 아질산염이 식용 소금을 결코 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이 떨어져 피부가 푸르게 변하거나 호흡곤란, 어지러움,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유발한다.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보건당국은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업체들에 폐기물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촉구하는 한편 주민과 요식업 종사자들에게는 출처가 불분명한 물질을 절대 음식이나 음료에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 남편 중환자실서 위독한데 12억 이체한 아내… “상속재산 범위” 주장했지만

    남편 중환자실서 위독한데 12억 이체한 아내… “상속재산 범위” 주장했지만

    사기 등 유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法 “급박하게 자신 명의로 재산 돌리려해” 병원 중환자실에 누워 생명이 위독한 재혼 남편의 계좌에서 12억원 상당을 인출 또는 이체한 60대 아내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 박건창)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최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8년 7월 B씨(2021년 11월 사망)와 동거를 시작한 뒤 2021년 2월 혼인신고를 했다. B씨는 전 부인과 이혼한 상태였다. 오래전부터 신장 투석을 받아온 B씨는 사망 2개월 전쯤 낙상사고를 당해 수술을 받게 됐다. 치료 과정에서 B씨의 건강 상태가 악화했고, 2021년 10월쯤 의식 저하 상태에 빠져 같은 달 23일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A씨는 남편이 의식을 잃자 범행을 시작했다. 그는 남편이 중환자실로 옮겨진 이틀 후 남편 계좌에서 1억원을 수표로 인출하고 2억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다음날 또 4억원을 이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은 A씨가 의료진으로부터 남편이 임종 과정에 있다는 설명을 들은 날이기도 했다. 남편이 숨지기 전까지 A씨는 5억여원을 추가로 자신이 관리하는 남편 명의의 또 다른 계좌로 이체하고, 남편이 보유한 3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도해 예수금을 이체받으려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A씨 측은 재판에서 “출금과 이체 행위는 남편의 생전 의사에 따른 것”이라며 “그 액수는 피고인의 상속재산 범위 내이므로 불법영득의사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망인이 피고인에게 상속 지분에 상응하는 재산을 증여하기로 약속했다거나 재산 처분에 대한 포괄적 권한을 위임했다는 객관적 자료를 찾을 수 없다”며 “망인은 이 사건 불과 1년 전에는 피고인의 예금 인출 행위를 엄격히 통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망인의 생명이 위중한 상태를 인지한 직후부터 망인 명의 계좌에서 10억원이 넘는 거액을 인출하거나 이체하는 등 5일 만에 급박하게 예금을 처분했다”며 “이는 재산에 대한 정당한 권한은 없으나 그에 대한 사실상 지배력을 가진 피고인이 급박하게 재산을 자신 명의로 돌리려는 모습으로 봄이 자연스럽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아울러 “피고인의 범죄행위는 망인이 사망하기 전으로 상속이 개시되기 전이며 피고인의 상속 지분은 다른 상속인들과 협의 또는 생전 증여분 등을 고려한 산정으로 확정되는 것이므로, 망인 사망 전 피고인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상속지분 상당액을 미리 취득할 수 있는 정당한 권한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 치안불안 에콰도르, 병원 수술실에서 총격살인사건 발생 [여기는 남미]

    치안불안 에콰도르, 병원 수술실에서 총격살인사건 발생 [여기는 남미]

    남미 국가 에콰도르의 한 병원 수술실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에콰도르 언론은 11일(현지시간) “무장한 일단의 괴한들이 전날 저녁 7시쯤 해안 지방인 중부 마나비주 바히아 데 카라케스의 알시바르 병원 수술실에 난입해 수술을 받던 환자를 살해하고 도주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을 공식 확인했지만 살해당한 환자의 이름 등 개인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용의자는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병원 측에 따르면 정확한 수가 파악되지 않은 무장 괴한들은 경비원들을 제압한 후 통제 구역으로 들어가 수술실에서 잔인한 살인을 저질렀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환자는 총상을 입은 위중한 상태로 병원으로 후송돼 긴급 수술을 받고 있었다. 현지 언론은 “수술실까지 들어가 살인을 자행한 괴한들의 수법을 볼 때 청부살인업자들이었다는 치안 전문가들의 의견이 지배적”이라면서 “1차 공격에서 치명적 부상을 입었지만 생존한 피해자가 병원에서 2차 공격을 받고 사망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1차 공격과 2차 공격의 용의자 내지는 배후가 동일범일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사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병원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라며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병원의 한 의사는 “불행 중 다행으로 의사나 간호사가 다치진 않았지만 병원 직원들 모두 공포에 떨고 있다”면서 “범죄와 연관된 환자를 보는 건 위험하다는 말이 벌써부터 돌고 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병원 관계자는 “총으로 위협하는 괴한의 요구로 범죄자를 치료한 의사와 간호사들이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지만 우리에게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상상도 못했다”면서 불안해하는 동료들이 많다고 전했다. 마나비주에선 병원의 안전을 걱정할 사건이 또 있었다. 지난 주말 모유얄 지역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병원을 나서던 형제가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형제는 괴한들의 1차 공격을 받고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후 2차 공격을 받고 결국 목숨을 잃었다. 현지 언론은 “총격으로 다친 사람들이 이후 병원 안이나 주변에서 다시 공격을 받고 살해되는 사건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수사 당국은 이를 범죄조직 간 보복성 범죄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나비주는 마약 밀매 확산과 범죄조직 간 세력 다툼으로 에콰도르에서 많은 강력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곳이다. 해안선이 길고 항구가 많아 마약류를 미국과 멕시코 등 북중미로 밀매하는 범죄조직들이 운송 거점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에콰도르의 치안은 극도로 불안해지고 있다. 에콰도르 검찰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에콰도르에선 살인 사건 1만 630건이 발생했다. 에콰도르 법무부는 최종 확인 작업을 거쳐 지난해 살인 사건 통계를 9216건으로 수정해 발표했지만 이 역시 역대 최다 기록이었다.
  • 이 대통령 “사법·흉기·명예살인 위협…제 목숨은 국민의 것”

    이 대통령 “사법·흉기·명예살인 위협…제 목숨은 국민의 것”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을 둘러싼 수사와 피습, 언론 보도 논란 등을 언급하며 “제 목숨은 이제 온전히 국민의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9일 엑스에 국민권익위원회의 ‘헬기 이송 특혜 의혹’ 재조사 결과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국민 여러분, 그저 고맙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검찰의 조작 기소를 통한 사법 살인, 테러범을 동원한 흉기 살인, 조작 언론을 동원한 명예 살인”이라며 “이 위중한 3대 살해 위협으로부터 국민, 곧 하늘이 저를 살려주셨으니 제 목숨은 이제 온전히 국민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늘이 제게 생명 보전을 넘어 큰일까지 맡겨 주셨다”며 “제가 할 일은 오로지 국민을 위한 나라,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 작동하는 권력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한순간까지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국민, 곧 하늘을 위해 충심과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공유한 기사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전날 발표한 ‘권익위 정상화 추진 태스크포스(TF)’ 조사 결과가 담겼다. 권익위는 2024년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부산 피습 사건 이후 서울대병원으로 헬기 이송된 사건 처리 과정에서 정승윤 전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의 부적절한 개입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시 담당 부서는 부산소방본부 직원에 대해 제도 개선 권고 취지의 ‘기관 송부’ 의견을 냈지만, 정 전 부위원장이 행동강령 위반 통보로 처리할 것을 지시했다는 게 TF 판단이다. 앞서 윤석열 정부 당시 권익위는 이 대통령 피습 후 응급의료 헬기 이용 과정에서 부산대병원·서울대병원 의료진과 부산소방본부 직원 등이 공무원 행동강령을 위반했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권익위는 또 정 전 부위원장이 김건희씨 명품백 사건 종결 처리 과정에도 개입한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전 부위원장은 “허위사실 유포이자 정치 탄압”이라며 반발했다.
  • 백화점서 20대女직원 찌른 40대男직원 긴급체포…“한때 연인” 주장

    백화점서 20대女직원 찌른 40대男직원 긴급체포…“한때 연인” 주장

    대전 번화가 백화점에서 입점업체 남성 직원이 여성 직원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전둔산경찰서는 30일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 55분쯤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백화점 지하 2층에서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그는 백화점 보안요원에게 제압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B씨는 팔과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이 위중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백화점 지하 2층 식당가에 입점한 각각 다른 점포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파악됐다. 맞은편 점포에서 일하던 두 사람이 말다툼하던 중 A씨가 매장에 있던 흉기로 B씨를 찌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와 이전에 연인 관계였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아직 B씨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어 진술하지 못한 상황으로, 두 사람 간 정확한 관계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A씨는 B씨 외에 다른 사람에게 흉기를 휘두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에 앞서 두 사람 사이에 폭력이나 스토킹 등 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의 관계와 범행 동기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A씨를 상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우루과이, 해변에 좌초한 대형 범고래 ‘안락사’ 조치…“인간 개입이 동물복지?” 비난도 [여기는 남미]

    우루과이, 해변에 좌초한 대형 범고래 ‘안락사’ 조치…“인간 개입이 동물복지?” 비난도 [여기는 남미]

    우루과이가 해변에 좌초한 범고래를 안락사 조치했다. 우루과이 당국은 마지막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밝혔지만 사람이 개입한 건 잘못이라는 비난 여론도 일각에선 제기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루과이 정부는 27일(이하 현지시간) 유명한 해안도시이자 휴양지인 푼타 델 에스테에서 좌초한 범고래를 안락사시켰다. 푼타 델 에스테 해변 모래사장에서 범고래가 좌초한 상태로 발견된 지 하루 만이다. 안락사한 범고래의 사체는 중장비를 이용해 수도 몬테비데오로 옮겨졌다. 좌초한 범고래는 길이 4.2m, 체중 1300kg 정도 나가는 수컷 개체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당국은 범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여러 차례 애를 썼다고 한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극도로 쇠약한 상태였던 범고래는 기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현장에 달려갔던 수의사 나타샤 엘리오풀로스는 “범고래가 기력을 되찾고 스스로 바다로 돌아가도록 영양제를 놔주면서 휴식을 취하도록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밝혔다. 상태를 지켜보던 수의사 등 전문가들은 범고래의 생존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엘리오풀로스는 “이미 건강 상태가 위중해 범고래가 건강을 회복하지 못한 채 임종을 맞이할 것이라는 데 전문가 이견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우루과이 당국의 고민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자연사하도록 조용히 지켜볼 것인지 아니면 안락사로 고통을 줄여줄 것인지 옵션은 두 가지였다. 고심하던 당국은 결국 두 번째 옵션을 선택했다. 엘리오풀로스는 “매우 가슴 아픈 일이었지만 동물복지 차원에서도 고통을 줄여주는 게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일각의 반대 의견도 있었으나 결국엔 모두 안락사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우루과이 당국은 안락사시킨 범고래 사체를 수도 몬테비데오로 옮겼다. 부검을 통해 범고래가 극도로 쇠약해진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서다. 수의사들은 “좌초한 상태로 발견된 범고래가 마르지 않은 점으로 볼 때 만성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보긴 힘들다”면서 병명을 확인하기 위해선 반드시 부검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루과이 당국의 안락사 결정을 놓고 일각에선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스스로 바다로 돌아갈 수 없을 정도로 쇠약한 상태였다고 해도 사람이 개입해 생명을 끊은 건 잘못이었다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최고의 동물복지란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모든 걸 자연의 순리에 맡기는 것”이라면서 “인위적으로 야생의 범고래를 죽이고 동물복지 운운하는 데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회복이 불가능했다면 자연사하도록 놔두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이와 관련해 우루과이 환경부는 “정해진 프로토콜을 모두 준수하고 결정한 절차였다”고 해명했다.
  • 김정관 “삼성전자의 역대급 실적… 노사 전유물 아닌 사회 전체 결실”

    김정관 “삼성전자의 역대급 실적… 노사 전유물 아닌 사회 전체 결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성과급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삼성전자 노사를 향해 “삼성전자의 역대급 실적과 경쟁력은 노사의 전유물이 아닌 사회 전체의 결실”이라며 노사 양측에 성숙한 결단을 촉구했다. 김 장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기자단 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결실에는 수많은 인프라와 수많은 협력 기업, 400만명이 넘는 소액 주주와 국민연금(지분 7.8%)이 연결돼 있다”면서 “현재 발생한 이익을 회사 내부 구성원들끼리만 나눠도 되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삼성전자 노조는 연간 영업이익의 15%, 최대 45조원 규모에 이르는 성과급을 요구하며 다음달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을 예고했다. 사측은 “무리한 요구”라며 맞서고 있다. 김 장관은 한때 반도체 분야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가 추락한 미국 인텔과 일본 반도체 기업의 사례를 언급하며 냉혹한 현실을 상기시킨 뒤 “반도체는 한번 경쟁력에서 밀리면 대부분 회복하지 못하고 끝났다”면서 “지금 한국의 반도체 산업은 유일하게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격차는 축소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를 담당하는 주무부처 장관 입장에서 봤을 때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파업’이라는 사태는 상상조차 하지 못하겠다”면서 “경영자든 엔지니어든 노동자든 모두가 이 반도체업의 위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노사의 대승적인 결단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중동전쟁발 고유가 속 석유 최고가격제를 도입한 배경에 대해 “여름철 모기(고유가)가 들어온다고 문을 닫으려는 어머니와, 덥다(시장 자율)고 문을 열라는 아버지 사이에서 아들은 ‘모기장’을 쳐야 한다”고 빗대 말했다. 이어 “개인적 소신으론 정부의 시장 가격 개입이 마뜩잖지만, 초유의 사태 속에서 불가피했다”면서 “날이 선선해져 모기가 없어지면 문을 열면 되듯, 전쟁이 종료되고 상황이 안정되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제도를 종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쿠팡에 대한 제재가 한미 통상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통상 분야로 전이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내 몫”이라면서 “정부의 진정성 있는 스탠스(입장)를 미국 쪽에 지속해 알리는 ‘아웃리치’(대외 접촉)를 지속하는 게 답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올해 유턴 1호 기업인 한국콜마를 방문해 “유턴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보조금 지원 체계를 다변화하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면서 “기업의 국내 복귀와 지방 투자가 가장 합리적이고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포착] 황소 뿔에 급소 찔린 투우 스타…“이제 그만” 들끓는 스페인

    [포착] 황소 뿔에 급소 찔린 투우 스타…“이제 그만” 들끓는 스페인

    스페인의 유명 투우사 모란테 데 라 푸에블라가 경기 도중 황소에 받혀 크게 다쳤다. 사고는 20일(현지시간) 스페인 세비야 레알 마에스트란사 투우장에서 열린 ‘페리아 데 아브릴’ 경기에서 벌어졌다. EPA통신 사진에는 황소가 그를 들어 올리듯 들이받는 순간과 직후 고통을 호소하는 모습이 담겼다. 엘파이스와 RTVE 등 외신은 21일(현지시간) 스페인 투우계를 대표하는 인물이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란테는 이날 네 번째 황소를 상대하다 자세가 무너졌고 몸무게 512㎏의 황소 ‘클란데스티노’가 뒤쪽으로 파고들며 그를 들이받았다. 처음에는 부상 정도가 뚜렷하지 않았지만 경기장 의료진과 병원 검사 결과 상처는 예상보다 훨씬 깊고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 512㎏ 황소가 파고들었다…직장 천공까지 확인 공식 소견서에 따르면 그는 항문 뒤쪽 부위에 약 10㎝ 길이의 상처를 입었고 괄약근 일부가 손상됐으며 직장벽 천공도 확인됐다. 의료진은 두 시간 넘게 수술을 이어가며 상처를 세척하고 손상 부위를 복원한 뒤 배액 장치를 삽입했다. 현지 언론은 그의 상태를 “매우 위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수술 뒤 세비야의 비아메드 산타 앙헬라 병원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수술을 맡은 의료진은 이번 부상이 단순 출혈보다 감염 위험이 더 큰 경우라며 회복 여부를 판단하려면 최소 10일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복귀 뒤 다시 주목을 받아온 만큼 이번 부상은 남은 시즌 일정과 향후 복귀 가능성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모란테는 병상에서 “내가 겪은 부상 중 가장 아팠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고 직후 “피를 많이 흘리는 줄 알아 매우 무서웠다”는 취지로 당시 공포를 전했고, 현지 의료진은 감염 위험 때문에 당분간 금식과 집중 관찰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 전통이냐 잔혹함이냐…투우 논란 다시 불붙다 이번 사고는 투우를 둘러싼 스페인의 해묵은 논쟁에도 다시 불을 붙였다. 스페인 일부에서는 투우를 예술이자 전통문화로 보지만, 동물권 단체와 진보 진영은 오래전부터 이를 잔혹한 관행이라고 비판해 왔다. 실제로 스페인 정부는 2024년 국가 투우상을 폐지하며 사회의 문화적 감수성이 달라지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고 이에 보수 진영은 오랜 문화유산을 겨냥한 결정이라며 반발했다. 논란은 제도와 여론이 엇갈린다는 점에서 더 선명해진다. 스페인은 동물복지 법제를 강화하면서도 투우를 여전히 문화유산의 영역으로 두고 예외를 인정하고 있다. 즉 법과 제도는 전통을 보호하고 있지만, 사회적 시선은 점점 더 비판적으로 기울고 있는 셈이다. 모란테의 중상은 경기장 안의 사고를 넘어, 투우를 오늘의 스페인에서 계속 용인할 수 있는 문화로 볼 것인지 다시 묻게 만들고 있다.
  • [사설] 무원칙 ‘사용자성’이 부른 비극… 노봉법 혼돈 방관할 텐가

    [사설] 무원칙 ‘사용자성’이 부른 비극… 노봉법 혼돈 방관할 텐가

    진주 CU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물연대 조합원 사망 사고는 제도적 결함이 낳은 안타까운 참사다. 원청 교섭을 요구하며 사측의 대체 수송차를 막아서던 노동자가 차량에 치여 숨졌다. 이번 사태는 노란봉투법 도입 전부터 제기된 사용자성 기준의 모호함이 현장을 얼마나 교란하는지를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원청 여부를 가르는 ‘실질적 지배력’ 개념이 불분명해 노사 대립이 극한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화물연대는 BGF리테일이 ‘진짜 사장’이라며 교섭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다단계 계약 구조상 교섭 주체가 될 수 없다며 이를 거부했다. 김민석 총리는 앞서 공공기관의 사용자성 논란과 관련해 법적 보완 필요성을 언급했다. 국가기관조차 갈피를 못 잡는 마당에 민간의 혼란이 커지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정부는 이번 사태의 위중함을 엄중히 직시하고 이제라도 단단히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고용노동부가 “노란봉투법을 넘어선 상황”이라며 선을 긋고 나서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로 보인다. 조합원을 개인 사업자나 자영업자로 분류하며 발을 빼는 태도는 실질적 지배력에 따라 책임을 묻겠다던 법 취지와도 어긋난다는 비판이 나온다. 정부 스스로 제도의 혼선을 인정하면서도 정작 핵심 쟁점에서 비켜서려는 것은 모순이다. 노사 대치의 피해는 애먼 편의점주와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 물류 차질로 일부 점포의 판매대가 비면서 점주들은 생계 위협을 호소하고 있다. 노동권 투쟁의 여파가 소상공인 부담으로 전가되고 있는데도 집권 여당과 정부는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등한시하고 있다. 뻔히 예견된 부작용을 외면한 채 법안을 밀어붙인 정부·여당의 책임은 가볍지 않다. 정부는 “소통 채널 마련” 같은 원론적인 말만 되풀이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법의 허점이 사회 갈등을 유발하는 상황에서 하루빨리 명확한 사용자성 기준과 실효성 있는 중재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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