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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공단, 스포츠 스타트업 지원의 힘… ‘부스터랩’ 입장 티켓 새 패러다임 제시

    체육공단, 스포츠 스타트업 지원의 힘… ‘부스터랩’ 입장 티켓 새 패러다임 제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스포츠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역량 강화와 직접·후속 투자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행 중인 스포츠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빛을 발하고 있다. 1일 체육공단에 따르면 스포츠산업 분야 7년 미만 창업기업과 스포츠 분야 신산업 10년 미만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창업기획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모두 54개 기업에 38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공단이 직접 하기에 전문적인 내용이 많다 보니 한양대 기술지주회사 등 운영기관 4곳이 스포츠 스타트업과 협력한다. 주로 사업 고도화 교육이나 투자 관련 컨설팅 교육, 초기 후속 투자 유치 지원 및 우수기업 대상 직접 투자 등을 운영기관이 맡는다. 54개 기업에는 평균 5500만원의 비용이 지원되는 데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사업화 지원금의 10%는 자비로 부담하도록 했다. 지난 4월 이 프로그램에 지원해 6500만원의 지원금을 받고 650만원을 자부담한 부스터랩이 모범 사례다. 2022년 5월 설립된 이 곳은 직원 9명의 작은 회사로 디지털 포토 티켓을 기반으로 입장 보안 및 관리 솔루션과 함께 팬 플랫폼을 제공한다. 대부분의 공연장과 경기장에서 사용하는 종이(지류) 티켓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150개가 넘는 콘서트 등에서 200만장 이상을 발급한 이 회사는 창업 당시 1억 2000만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지난해 15억 4000만원으로 12.8배 증가했다. QR코드 입장이나 바코드 방식이 입장 데이터를 100%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솔루션을 개발했다. QR코드 등은 네트워크 장애 시 대규모 입장 차질을 빚거나 티켓 사이트에서 병행 판매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송광용 부스터랩 대표는 “공단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디지털 티켓 및 솔루션은 성장하고 있는 문화 및 스포츠 시장의 위조와 암표 문제는 물론 관계사 및 관람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 쿠팡 개발자, 블라인드에 ‘3400만 고객 정보’ 털린 전말 공개

    쿠팡 개발자, 블라인드에 ‘3400만 고객 정보’ 털린 전말 공개

    지난달 29일 발생한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쿠팡 내 IT 인력 상당수가 중국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쿠팡 IT 인력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이고, 매니저는 90% 이상이 중국 국적자”라며 “조직(쿠팡)이 ‘중국인 카르텔’에 의해 장악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쿠팡 개발자라고 주장한 글쓴이는 “매 분기 퇴사 인사는 한국인들이고, 매 분기 신규 입사자들을 소개하면 80%가 중국, 나머지가 인도와 한국인들”이라며 “(중국인이) 차근차근 비율을 높이면서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으며 잠실, 용산 등 최고급 주거시설과 자녀 국제학교 학비 등 한국인이 누리지 못하는 복지로 혜택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이번 사태는 무분별하게 중국인들을 (IT 인력으로) 데려다 쓴 결과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삭제됐으나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캡처 사진이 돌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쿠팡은 1일 “수사 영역이고 수사에 적극 협조 중”이라면서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쿠팡, 퇴사한 중국인 직원의 데이터 접근 열쇠 갱신 안 했다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의원실이 쿠팡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쿠팡은 전 중국인 직원을 정보 유출자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는 쿠팡이 개인 정보 유출자로 추정되는 중국인 직원이 쿠팡을 퇴사한 후에도 데이터 접근 열쇠인 액세스 토큰과 서명키를 곧바로 삭제하거나 갱신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액세스 토큰 서명키는 내부 시스템 정보 접근 권한 증명서를 만드는 비밀 암호를 의미한다. 내부 특정 시스템 로그인에 필요한 ‘토큰’이 문을 열어주는 일회용 출입증이라면 ‘서명키’는 출입증이 위조되지 않았음을 확인해주는 도장 역할을 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쿠팡 측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인증 업무 담당자에게 발급되는 서명된 액세스 토큰의 유효 인증키를 직원 퇴사 이후에도 폐기하거나 갱신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중국인 직원 퇴사 후에도 쿠팡이 내부에서 발급해둔 ‘서명된 액세스 토큰’이 유효한 상태로 유지되면서 퇴사 이후에도 자유롭게 침투가 가능했다. 쿠팡 측은 토큰 서명키 유효 인증기간에 대해 “키 종류에 따라 다양하지만 업계에서는 5~10년으로 설정하는 사례가 많은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쿠팡 측은 이번 해킹에 악용된 서명키 유효 기간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이유로 대답하지 않았다. 쿠팡, 5개월 간 유출 시도 몰랐다이번 사고로 유출된 쿠팡 고객 계정은 약 3370만 개에 달한다. 쿠팡은 “현재까지 조사에 따르면 해외 서버를 통해 지난 6월 24일부터 무단으로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고객 정보 탈취가 5개월 전부터 시작됐지만 쿠팡이 이를 뒤늦게야 인지한 셈이다. 쿠팡은 노출된 정보가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로 제한됐고 결제 정보와 신용카드 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2차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 쿠팡의 이번 고객 정보 유출 규모는 개인정보 보호 위반으로 개인정보보호위로부터 역대 최대 과징금(1348억 원) 처분을 받은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약 2324만 명)를 뛰어넘는 규모다. 현재 개인정보보호위는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며,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 제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25일 쿠팡 측으로부터 이번 사태에 대한 고소장을 받아,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 쿠팡 개발자, 블라인드에 ‘3400만 고객 정보’ 털린 전말 공개

    쿠팡 개발자, 블라인드에 ‘3400만 고객 정보’ 털린 전말 공개

    지난달 29일 발생한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쿠팡 내 IT 인력 상당수가 중국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쿠팡 IT 인력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이고, 매니저는 90% 이상이 중국 국적자”라며 “조직(쿠팡)이 ‘중국인 카르텔’에 의해 장악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쿠팡 개발자라고 주장한 글쓴이는 “매 분기 퇴사 인사는 한국인들이고, 매 분기 신규 입사자들을 소개하면 80%가 중국, 나머지가 인도와 한국인들”이라며 “(중국인이) 차근차근 비율을 높이면서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으며 잠실, 용산 등 최고급 주거시설과 자녀 국제학교 학비 등 한국인이 누리지 못하는 복지로 혜택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이번 사태는 무분별하게 중국인들을 (IT 인력으로) 데려다 쓴 결과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삭제됐으나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캡처 사진이 돌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쿠팡은 1일 “수사 영역이고 수사에 적극 협조 중”이라면서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쿠팡, 퇴사한 중국인 직원의 데이터 접근 열쇠 갱신 안 했다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의원실이 쿠팡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쿠팡은 전 중국인 직원을 정보 유출자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는 쿠팡이 개인 정보 유출자로 추정되는 중국인 직원이 쿠팡을 퇴사한 후에도 데이터 접근 열쇠인 액세스 토큰과 서명키를 곧바로 삭제하거나 갱신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액세스 토큰 서명키는 내부 시스템 정보 접근 권한 증명서를 만드는 비밀 암호를 의미한다. 내부 특정 시스템 로그인에 필요한 ‘토큰’이 문을 열어주는 일회용 출입증이라면 ‘서명키’는 출입증이 위조되지 않았음을 확인해주는 도장 역할을 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쿠팡 측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인증 업무 담당자에게 발급되는 서명된 액세스 토큰의 유효 인증키를 직원 퇴사 이후에도 폐기하거나 갱신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중국인 직원 퇴사 후에도 쿠팡이 내부에서 발급해둔 ‘서명된 액세스 토큰’이 유효한 상태로 유지되면서 퇴사 이후에도 자유롭게 침투가 가능했다. 쿠팡 측은 토큰 서명키 유효 인증기간에 대해 “키 종류에 따라 다양하지만 업계에서는 5~10년으로 설정하는 사례가 많은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쿠팡 측은 이번 해킹에 악용된 서명키 유효 기간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이유로 대답하지 않았다. 쿠팡, 5개월 간 유출 시도 몰랐다이번 사고로 유출된 쿠팡 고객 계정은 약 3370만 개에 달한다. 쿠팡은 “현재까지 조사에 따르면 해외 서버를 통해 지난 6월 24일부터 무단으로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고객 정보 탈취가 5개월 전부터 시작됐지만 쿠팡이 이를 뒤늦게야 인지한 셈이다. 쿠팡은 노출된 정보가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로 제한됐고 결제 정보와 신용카드 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2차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 쿠팡의 이번 고객 정보 유출 규모는 개인정보 보호 위반으로 개인정보보호위로부터 역대 최대 과징금(1348억 원) 처분을 받은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약 2324만 명)를 뛰어넘는 규모다. 현재 개인정보보호위는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며,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 제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25일 쿠팡 측으로부터 이번 사태에 대한 고소장을 받아,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 쿠팡 개발자, 블라인드에 ‘3400만 고객 정보’ 털린 전말 공개 [포착]

    쿠팡 개발자, 블라인드에 ‘3400만 고객 정보’ 털린 전말 공개 [포착]

    지난달 29일 발생한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쿠팡 내 IT 인력 상당수가 중국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쿠팡 IT 인력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이고, 매니저는 90% 이상이 중국 국적자”라며 “조직(쿠팡)이 ‘중국인 카르텔’에 의해 장악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쿠팡 개발자라고 주장한 글쓴이는 “매 분기 퇴사 인사는 한국인들이고, 매 분기 신규 입사자들을 소개하면 80%가 중국, 나머지가 인도와 한국인들”이라며 “(중국인이) 차근차근 비율을 높이면서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으며 잠실, 용산 등 최고급 주거시설과 자녀 국제학교 학비 등 한국인이 누리지 못하는 복지로 혜택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이번 사태는 무분별하게 중국인들을 (IT 인력으로) 데려다 쓴 결과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삭제됐으나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캡처 사진이 돌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쿠팡은 1일 “수사 영역이고 수사에 적극 협조 중”이라면서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쿠팡, 퇴사한 중국인 직원의 데이터 접근 열쇠 갱신 안 했다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의원실이 쿠팡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쿠팡은 전 중국인 직원을 정보 유출자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는 쿠팡이 개인 정보 유출자로 추정되는 중국인 직원이 쿠팡을 퇴사한 후에도 데이터 접근 열쇠인 액세스 토큰과 서명키를 곧바로 삭제하거나 갱신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액세스 토큰 서명키는 내부 시스템 정보 접근 권한 증명서를 만드는 비밀 암호를 의미한다. 내부 특정 시스템 로그인에 필요한 ‘토큰’이 문을 열어주는 일회용 출입증이라면 ‘서명키’는 출입증이 위조되지 않았음을 확인해주는 도장 역할을 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쿠팡 측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인증 업무 담당자에게 발급되는 서명된 액세스 토큰의 유효 인증키를 직원 퇴사 이후에도 폐기하거나 갱신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중국인 직원 퇴사 후에도 쿠팡이 내부에서 발급해둔 ‘서명된 액세스 토큰’이 유효한 상태로 유지되면서 퇴사 이후에도 자유롭게 침투가 가능했다. 쿠팡 측은 토큰 서명키 유효 인증기간에 대해 “키 종류에 따라 다양하지만 업계에서는 5~10년으로 설정하는 사례가 많은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쿠팡 측은 이번 해킹에 악용된 서명키 유효 기간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이유로 대답하지 않았다. 쿠팡, 5개월 간 유출 시도 몰랐다이번 사고로 유출된 쿠팡 고객 계정은 약 3370만 개에 달한다. 쿠팡은 “현재까지 조사에 따르면 해외 서버를 통해 지난 6월 24일부터 무단으로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고객 정보 탈취가 5개월 전부터 시작됐지만 쿠팡이 이를 뒤늦게야 인지한 셈이다. 쿠팡은 노출된 정보가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로 제한됐고 결제 정보와 신용카드 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2차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 쿠팡의 이번 고객 정보 유출 규모는 개인정보 보호 위반으로 개인정보보호위로부터 역대 최대 과징금(1348억 원) 처분을 받은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약 2324만 명)를 뛰어넘는 규모다. 현재 개인정보보호위는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며,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 제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25일 쿠팡 측으로부터 이번 사태에 대한 고소장을 받아,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 장해 진단서 위조…재해 선원 보험료 23억 타낸 브로커 구속 송치

    장해 진단서 위조…재해 선원 보험료 23억 타낸 브로커 구속 송치

    장해 진단서를 위조해 20억원대 어선원 재해보상보험금을 부정수급한 브로커와 이를 도운 병원·수협 직원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해양경찰청은 어선원 재해보상보험금을 불법으로 타낸 브로커 A(40대·남)씨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해경은 또 병원 원무과 직원 2명과 수협 직원 3명, 공인노무사 3명, 선원 2명 등 10명을 공범으로 보고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수협중앙회로부터 20억원대 어선원 재해보상보험료를 불법으로 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평소 알고 지내던 수협·병원 직원들로부터 재해를 입은 선원 35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후, 선원들에게 자신을 노무사라고 속이고 “보험금을 많이 받게 해 주겠다”며 접근했다. 이후 선원들의 장해등급 진단서를 위조해 수협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39차례에 걸쳐 23억원의 보험금을 타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선원들로부터 성공 수수료 명목으로 5억600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신을 도운 병원 직원에겐 5500만원을, 명의를 빌려준 노무사에겐 56개월 동안 월 80만원씩 총 4480만원을 각각 준 것으로 파악됐다.
  • 북한 ‘지능형 해킹’ 대규모 공격... AI로 무장해 한국 사이버 전선 전방위 확산

    북한 ‘지능형 해킹’ 대규모 공격... AI로 무장해 한국 사이버 전선 전방위 확산

    안랩 ‘2025년 사이버 위협 동향’ 북한 배후의 해킹 조직들이 인공지능(AI) 기술까지 동원해 한국 정부·IT·금융 등 핵심 분야를 상대로 전방위적인 사이버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악성 문서 제작과 피싱 위장 수법이 생성형 AI를 만나 한층 정교해지면서 기존의 패턴 기반 방어 체계를 우회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안랩이 발간한 ‘2025년 사이버 위협 동향 & 2026년 보안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까지 1년 동안 북한 배후로 지목된 지능형 해킹(APT) 활동은 총 86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중국(27건), 러시아·인도(각 18건) 등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다. 정부기관과 금융회사, IT 기업, 언론사 등 다수의 국내 기관과 기업이 연중 지속적으로 표적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공격세력으로는 북한 정찰총국과 연계된 라자루스(Lazarus·31건), 김수키(Kimsuky·27건), 안다리엘(Andariel) 등이 확인됐다. 각각의 조직은 고유한 전술로 침투를 시도해왔다. 라자루스는 암호화폐 탈취를 비롯한 금전적 목적의 공격에 집중하며, 윈도·맥·리눅스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멀티 플랫폼 악성코드를 개발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 웹사이트에 악성코드를 심어 감염을 유도하는 ‘워터링 홀’ 기법, 소프트웨어 취약점 악용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해킹 사건에서도 라자루스의 기존 수법과 유사한 정황이 다수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키는 특정 인물이나 기관을 정밀하게 겨냥한 스피어 피싱을 주력으로 한다. 강연 요청서나 인터뷰 의뢰서를 사칭해 실제와 거의 동일한 형태의 악성 문서를 보내는 방식이 반복적으로 확인됐다. 최근에는 페이스북·텔레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다단계 공격을 시도하는가 하면, AI 기반 위조 신분증까지 사용한 사례도 포착되는 등 사회공학적 기법이 한층 고도화하고 있다. 안다리엘은 계정 정보 탈취와 랜섬웨어 배포가 주력 분야로, 국내 보안업체의 인증서를 훔쳐 악성코드에 서명하는 방식까지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격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가장 큰 변화는 ‘AI 활용’이다. 생성형 AI가 악성 문서 작성과 피싱 메시지 구성에 적극 활용되면서 한국어 문장과 문서 형식이 실제 업무 문서와 거의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제목·문체 등으로 악성 파일을 판별하던 기존 탐지 체계가 무력화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자동화 도구를 이용한 악성코드 변종 생산 속도도 빨라져 단일 방어 체계만으로는 대응이 쉽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국내 기업과 기관들은 보안 체계를 재정비하고 있다. 위험도가 높은 첨부파일을 자동 분석하는 ‘메일 샌드박스’ 도입이 확대되는 한편, 계정 탈취를 막기 위한 다중 인증(MFA) 적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정부와 민간은 위협 정보 공유 체계를 세분화하고 분야별 대응 매뉴얼을 보완하는 등 다층 방어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 감사원장 대행 “우리를 尹 친위조직으로 봐…개혁하겠다”

    감사원장 대행 “우리를 尹 친위조직으로 봐…개혁하겠다”

    김인회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최근 윤석열 정부 시기 감사의 문제점을 조사하는 운영 쇄신 태스크포스(TF) 활동에 대해 재차 속도전을 강조했다. 김 대행은 지난 27일 내부망에 올린 편지 형식의 글을 통해 “쇄신 TF 등 감사원 개혁 방안 마련과 실행은 가능한 한 빨리 시행해야 한다”면서 “권한대행 임기가 1주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제한된 시간이지만 반드시 쇄신 TF 등 개혁작업을 마무리하고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12월 감사위원에 임명된 김 대행은 다음 달 5일 퇴임을 앞두고 있다. 김 대행은 “외부의 시각은 훨씬 날카롭고 위험하다. 검찰과 같이 볼 정도”라며 “검찰과 같이 본다는 것은 곧 검찰과 같이 윤석열의 친위조직, 내란조직이라는 인식”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내란세력은 한국에서 영원히 퇴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감사원은 공적 조직으로 시민의 생명과 인권을 보호하고 국가에 충성하고 세계 인류의 행복 증진에 기여하는 조직”이라며 “이 목적에서 한 발이라도 멀어지면 감사원은 존재 이유를 상실한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거듭해서 빠른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개혁을 위한 과거청산, 쇄신은 한 번에 끝내야 한다”면서 “재검토하는 일이 당연히 없어야 한다. 재검토하면 감사원은 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사원을 둘러싼 논란의 중심이 특별조사국에서 발생한다고 보고 폐지를 주장했다. 보복성 감사라는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 대행은 실무직원의 징계책임은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필요한 것은 진짜 감사원을 위한 멸사봉공의 자세”라며 “신상필벌이 중요하다. 신상필벌을 우리 감사원에게 적용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대행의 이런 발언은 최근 감사원이 고발한 유병호 전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의 쇄신 TF 활동에 대한 비협조 및 반발을 겨냥한 언급으로 풀이된다. 한편 유 전 사무총장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서해 공무원 피살 감사 발표가 군사기밀을 유출했다는 지적에 대해 “서해 감사 관련 보도자료에는 군사기밀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TF의 고발은 그 내용도 사실관계와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헌재의 결정(군사기밀보호법 위반 없음)에도 배치되는 불법행위”라고 밝혔다.
  • 이민옥 서울시의원, 서울연구원 스토킹 가해자에 절차 위반 특혜성 명예퇴직금 지급 및 1억원 이상 과다 산정 지적

    이민옥 서울시의원, 서울연구원 스토킹 가해자에 절차 위반 특혜성 명예퇴직금 지급 및 1억원 이상 과다 산정 지적

    서울시의회 이민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3)은 지난 10일 서울연구원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연구원이 2021년 직장 내 인권침해 가해자에게 명예퇴직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총체적인 규정 위반과 특혜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해당 명예퇴직자 A씨의 명예퇴직 신청 절차에 명백한 규정 위반 사실이 확인됐다. A씨가 명예퇴직 신청서를 제출한 5월 28일은 당시 규정상 신청 기간이 아니었다. 당시 규정은 매년 6월과 12월에만 신청을 받도록 됐음에도 해당 기간이 아닌 5월에 신청을 받았다. 서울연구원은 A씨에게 퇴직금 지급한 이후 2021년 11월 26일에서야 신청기간을 5월과 11월로 개정했다. 이 의원은 “서울연구원의 해당 퇴직금 지급은 명백히 규정 위반이다”라고 지적하며 “연구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A씨의 퇴직 이후 개정된 규정을 제출한 것은 이런 명백한 규정 위반 사실을 감추려는 눈속임 자료 제출”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퇴직금 지급액이 1억 1653만원이나 과다 산정된 사실이 드러났다. 연구원은 ‘퇴직당시 월봉금액의 반액’으로 379만원을 적용했으나, 연구원 규정집에는 ‘월봉금액’에 대한 정의가 없다. 이 의원은 “이 경우 ‘지방공무원 명예퇴직수당 등 지급 규정’을 준용해야 하며, 이에 따라 재산정하면 기준이 되는 월봉급액의 반액은 202만 8251원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재산정 결과, A씨에게 지급되어야 할 명예퇴직금은 약 1억 3386만원이었으나, 서울연구원은 2억 50000만원을 지급해 총 1억 1653만 1224원을 과다 지급한 것이다. A씨에게 지급된 2억 5000만원은 2023년 31년을 재직한 선임연구위원의 퇴직금 2억 2800만원보다도 많은 금액이다. 이 의원은 해당 명예퇴직자 A씨가 직장 내 인권침해 가해자였다는 것을 가장 심각한 문제로 지적했다. 2021년 4월 26일 피해자 신고가 접수됐고, A씨는 5월 21일 “피해자가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사적 연락, 일방적 선물 전달 등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은 언행을 지속·반복”했음을 인정하는 합의문에 서명했다. 서울연구원 ‘임·직원퇴직금지급규정’ 제6조는 ‘감사기관 등에서 비위조사나 수사 중인 자’는 명예퇴직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정하고 있다. 하지만 연구원은 명백한 인권침해 사실을 확인하고도 가해자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지 않고, 불과 일주일 뒤인 5월 28일 A씨의 명예퇴직 신청을 승인했다. A씨는 이후 이 사건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스토킹 등 죄명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 의원은 “징계 대상자에게 오히려 보상적 성격의 명예퇴직금을 지급해 ‘면죄부’를 준 심각한 기강 해이”라고 질타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본 사안은 규정 위반, 예산 과다 집행, 인권침해 가해자에 대한 특혜 지급이라는 총체적 난국을 보여준다”면서 “규정에 위반한 명예퇴직금은 환수 조치가 필요하다. 최소한 과다 지급된 1억 1653만원을 즉각 환수하고, 본 사안에 대한 서울시 감사위원회 감사를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 “성인 여성만 가입”…위조 명품 ‘조립 키트’ 국내서 첫 적발

    “성인 여성만 가입”…위조 명품 ‘조립 키트’ 국내서 첫 적발

    소비자가 ‘짝퉁’ 명품 가방·지갑 등을 만들 수 있는 ‘조립 키트’를 유통한 일당이 국내에서 처음 적발됐다. 위조 상품이 완제품이 아닌 소비자 제작 방식의 DIY 형태로 공급된 신종 수법이다. 공방과 부자재 업체 등을 운영하는 이들의 온라인 커뮤니티는 회원이 2만여명으로, 가입 대상을 성인 여성으로 제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식재산처 상표 특별사법경찰(상표 경찰)은 27일 소비자가 명품 가방이나 지갑을 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된 ‘위조 상품 DIY 조립 키트’를 제작해 유통한 A씨(50·여) 등 3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기 수원에서 공방을 운영하는 A씨 등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위조 원단과 부자재를 보관·관리하며 조립 키트를 제작·판매한 혐의다. 서울 종로에서 금속 부자재 판매업체 대표인 B씨는 명품 가방 규격에 맞춘 위조 장식품을 A씨 등에게 공급했다. 상표 경찰은 두 업체에서 조립 키트와 위조 원단, 금형, 금속 부자재 등 총 2만 1000여점을 압수했다. 압수된 조립 키트 제작 설명서에는 봉제 순서와 재단 치수, 위조 부자재 구매처까지 안내하고 있었다. 압수된 완성품(80여점)은 루이뷔통과 샤넬 등으로 정품가로 7억 6000만원, 조립 키트 600여점은 정품가로 20억원에 달했다. 상표 경찰 관계자는 “공방에서 짝퉁 판매 정보를 입수해 단속하면서 조립 키트 유통이 처음으로 확인됐다”면서 “원단과 부자재의 문양·패턴도 상표권 보호 대상이며, 조립 후 재판매하는 것은 범죄 행위에 해당한다”고 경고했다. 진화하는 위조 수법으로 불법 거래 확산 우려가 심각하다. 더욱이 소비자 제작형 ‘짝퉁’은 위조 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제작·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 신상곤 지식재산처 지식재산보호협력국장은 “조립 키트는 저렴한 가격과 온라인상 제작 방법 공유 등으로 위조 상품의 확산을 부추길 수 있다”며 “위조 상품의 제작 단계부터 유통·판매망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등 속도감 있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가짜 환자 내세워 보험금 허위 청구…3억원 가로챈 사기 조직 검거

    가짜 환자 내세워 보험금 허위 청구…3억원 가로챈 사기 조직 검거

    가짜 환자를 모집하고, 이들의 정보를 토대로 위조한 서류를 보험사에 제출해 3억원을 받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보험사기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총책 A씨 등 조직원 13명을 붙잡아 이 중 9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실손보험 가입자 68명에게서 받은 인적 사항과 보험 가입 정보를 바탕으로 위조한 보험금 청구 서류를 제출해 보험금 3억원을 타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 조직에 인적 사항과 보험 가입 정보를 건넨 위장 환자 68명도 위조사문서행사 등으로 검거해 이 중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일당은 전화금융사기, 대포통장 유통 등 각종 범죄 중개 플랫폼으로 지목된 ‘하데스 카페’에 ‘고액 알바, 실손보험 가입자 가능’이라는 내용으로 광고 글을 올리고 위장 환자를 모집했다. 위장 환자를 모집하면 조직원들이 병원에서 진료받고 발급한 진단서, 진료비 계산서 등 보험금 청구 서류에 환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을 위장 환자의 것으로 조작했다. 위장 환자들은 조직으로부터 위조한 서류를 받고 보험사에 제출해 보험금을 받아 챙겼다. 받은 보험금 중 40~50%를 수수료로 A씨 조직에 넘겼다. A씨 일당과 위장 환자는 이런 방법으로 보험사 13곳으로부터 3억원을 받아 챙겼다. 병원에 여러 번 다녀온 것처럼 속여 한 번에 100만~200만원의 보험금을 받거나, 보험금을 여러 번 청구해 2000만원을 받기도 했다. A씨는 위장 환자 중 일부를 조직원으로 포섭해 보험금 청구 방법을 안내하고 계좌를 관리하게 하거나 위장 환자를 모집하게 하기도 했다. 경찰은 보험사가 환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이 비교적 소액이라 특별히 의심하지 않고, 보험 청구 서류가 위조된 것인지 병원에 확인할 수 없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으로 달아나거나 출석요구에 불응한 보험사기 조직원, 위장 환자에 대한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 정부, 지식재산 분쟁 대응 강화…내년 예산 468억원

    정부, 지식재산 분쟁 대응 강화…내년 예산 468억원

    정부가 ‘K-브랜드’ 보호와 국내·외 지식재산 분쟁의 예방·대응을 강화한다. 25일 지식재산처(지재처)에 따르면 부처별로 분산된 지식재산 보호 업무의 총괄·조정 등을 위한 지식재산분쟁대응국 신설과 함께 내년도 분쟁 관련 예산을 올해(323억 1600만원) 대비 45.1%(145억원) 늘어난 468억원으로 편성했다. 분쟁대응국은 한류 편승 행위 근절과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위조 상품 제작 차단 및 위조 상품 구매자의 피해 구제, 해외 특허 관리기업(NPE)과 소송 대응, 기술 보호를 위한 AI 영업비밀 관리시스템 구축·보급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K-브랜드에 편승해 한국 기업이나 제품인 것처럼 오인하게 만드는 한류 편승 행위 차단을 위해 현지 실태조사 및 단속을 강화한다. 해외 현지 공관과의 협조체계 구축과 경고장 발송, 민사소송, 공동출원 등 피해 대응 등에 94억원을 편성했다. 매년 5400억원(기업당 평균 18억원)으로 추정되는 중소기업의 기술 탈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영업비밀·기술 보호 컨설팅을 확대하고, 영업비밀을 체계적으로 분류·관리할 수 있도록 AI를 활용한 자동화된 영업비밀 분류 및 유출 방지 시스템 구축·보급 사업에 12억원을 투자한다. NPE 분쟁이 빈발하는 산업 분야의 분쟁 동향을 분석과 대응, NPE를 조기에 탐지해 우리 기업에 공유하는 사업(10억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NPE는 특허 기술을 이용한 상품의 제조·판매 없이 제조기업 등에 특허권을 행사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NPE로부터 피소 건수가 78건에 달한다. 국내·외 지식재산 분쟁 예방 및 대응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공익변리사센터·산업재산분쟁조정위원회·영업비밀보호센터 등을 통합해 ‘지식재산법률구조센터’로 확대 개편해 종합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해외 지식재산 분쟁에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해외지식재산센터를 추가 개소해 현지 진출기업 지원 등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기술 혁신의 기반인 지식재산 보호는 국가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과정”이라며 “우리 기업이 지식재산 분쟁 걱정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가 협력해 예방·대응하는 환경 구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지미연 경기도의원 “조례 위반·책임 전가 예산... ‘도민 건강권’위협”... 보건건강국 예산 편성 직격

    지미연 경기도의원 “조례 위반·책임 전가 예산... ‘도민 건강권’위협”... 보건건강국 예산 편성 직격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지미연 의원(국민의힘, 용인6)은 11월 24일(월) 열린 2025년 보건건강국 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6년 예산안 심의에서 “조례 근거조차 없는 예산, 도민의 건강권을 무시한 예산을 편성한 것은 의회와 1,421만 도민을 농락하는 것”이라며 보건건강국의 예산 편성 전반을 강하게 질타했다. 지 의원은 보건건강국 예산안에 전혀 다른 국이 담당하는 사업이 섞여 들어온 점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해당 사업은 본래 미래성장산업국 바이오산업과에서 추진해야 할 사안임에도, 보건건강국 소관 사업인 것처럼 편성해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 의원은 “소관 부서도, 소관 상임위도 전혀 다른 사업을 보건건강국 예산으로 편성한 것은 심각한 행정 절차 위반이자 명백한 의회 기만”이라고 비판하며 “상임위조차 맞지 않는 사업 예산을 편성하는 것은 행정 기본을 스스로 무너뜨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서 협의와 상임위 조정 절차가 모두 생략된 채 ‘일단 예산만 올리면 된다’는 식의 편의주의 행정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밝혔다. 이어 지 의원은 도민 건강권과 직결된 예산 구조의 문제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 편의 지원 사업이 남부 의료기관에만 편중된 점을 두고 “북부 의료원도 충분히 공모 참여가 가능한데 남부에만 몰린 것은 설계 실패이며 지역 간 건강권 격차를 심화시키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에서 도비 부담이 ‘0원’인 점에 대해서는 “국비만 편성하고 시군에 모든 부담을 떠넘기는 것은 도의 책임 방기”라며 최소한의 도비 부담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보조비율 조정과 관련해서도 지 의원은 “수요가 늘어났다면 도가 책임을 나눠야지, 오히려 그 부담을 시군에 떠넘긴 것은 사람을 예산에 맞추는 행정”이라며 “도민 건강권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도정 원칙에도 반한다”고 지적했다. 지 의원은 “예산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도민의 건강과 삶”이라며 “조례를 무시하고, 절차를 생략하고, 책임을 떠넘기는 예산 편성이 반복되면 피해는 결국 1,421만 도민에게 돌아간다”고 경고했다. 이어 “보건건강국은 도민의 눈높이에서 법과 절차에 맞는 책임 있는 예산으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 경찰, “훼손 시신 수백구” 허위정보 퍼뜨린 유튜버 조사

    경찰, “훼손 시신 수백구” 허위정보 퍼뜨린 유튜버 조사

    경찰이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국에서 훼손된 시신이 많이 발견된다”는 허위 조작 정보를 퍼뜨린 한국인 유튜버에 대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조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 21일 불러 조사했다. 96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데보짱’으로 알려진 조씨는 일본에서 활동했다. 조씨는 지난달 22일 ‘최근 비자 없이 한국에 입국한 범죄자 중국인들의 살인과 장기 매매 문제가 심각하다’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에서 “한국에서 하반신만 있는 시체가 37건 발견됐고, 비공개 수사 중인 사건만 150건이다”라는 내용의 허위 정보를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조씨의 허위조작정보 유포 행위가 국민 불안감을 조성하고 사회 혼란을 초래하며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훼손한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 “YS 10주기에 민주당 개미 새끼 한 마리도 안 보여” 김현철 격앙

    “YS 10주기에 민주당 개미 새끼 한 마리도 안 보여” 김현철 격앙

    김 “이러니 개딸·김어준 아바타”민주 “의도적인 불참석 아니다” 김영삼(YS) 전 대통령 10주기 추모식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전원 불참한 것을 두고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민주당은 정청래 대표가 일정상 참석할 수 없었고 다른 지도부의 불참은 실무상 착오라고 설명했지만 YS 측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YS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은 비서실장을 보내 추모사를 대독했는데 민주당은 개미 새끼 한 마리도 보이지 않는다”며 “이런 짓거리를 하니 당신들이 개딸과 김어준 아바타라고 하는 것”이라고 썼다. 또 “제 눈에 있는 들보는 안 보이니 곧 망할 각 아니겠느냐”며 “다음 지선(지방선거)에서 많은 기대가 된다”고 했다. 지난 2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추모식에 민주당에서 아무도 참석하지 않은 데 대한 고강도 비난이다. 2016년 1주기 추모식부터 지난해 9주기 추모식까지는 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왔다. 김대중(DJ) 전 대통령 추모식 때 국민의힘 계열 정당 지도부가 모두 참석했던 것과 마찬가지다. 그러나 올해는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만 참석하고 민주당에서는 이례적으로 전원 불참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23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다소 부족한 부분은 있었지만 당에서 의도적으로 참석하지 않았거나 그런 것은 전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날 조국혁신당 신임 대표로 선출된 조국 대표가 전날 올린 글을 두고는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이 맞붙었다. 조 대표는 “‘김영삼의 정치’는 조국혁신당의 DNA로 자리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국민의힘 당사에 걸린 YS 존영과 관련해선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당장 그 영정을 내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그러자 이충형 국민의힘 대변인은 “김영삼 대통령은 표창장을 위조하지 않았다”며 “본인과 가족의 이익을 위해 대한민국 역사에 남을 ‘내로남불 정치’를 보여 준 인물이 ‘김영삼 정치’를 운운할 수 없다. 조 대표는 김영삼 대통령의 이름을 함부로 입에 올리지 말라”고 되받았다.
  • 암매장 시신 다시 꺼내 ‘지장’ 찍은 40대 女의 엽기행각… ‘깡통’ 하나가 중요 단서로 [듣는 그날의 사건 현장- 전국부 사건창고]

    암매장 시신 다시 꺼내 ‘지장’ 찍은 40대 女의 엽기행각… ‘깡통’ 하나가 중요 단서로 [듣는 그날의 사건 현장- 전국부 사건창고]

    2022년 4월 7일 오전 9시 30분경, 경남 양산시 원동면의 한 외딴 밭에 40대 여성 이 모 씨(당시 40대)가 도착했다. 마을과 멀리 떨어진 이 한적한 밭은 전날 밤 이 씨가 잔혹하게 살해한 남성 A씨(당시 55세, 부산 거주 의사)의 시신을 암매장한 곳이었다. 이 씨는 삽을 들고 흙을 파헤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싸늘하게 식은 A씨의 시신이 모습을 드러냈다. 매장한 시신의 왼팔을 꺼내 지장 찍게 해이 씨의 목적은 시신을 훼손하거나 옮기는 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A씨의 왼팔을 꺼내 엄지손가락에 인주를 묻혀 자신이 미리 준비한 서류에 지장을 찍었다. 서류는 다름 아닌 허위 주식 계약서였다. 이 기이한 행위는 이날 새벽 A씨 아내의 추궁 전화에서 비롯됐다. “내 남편이 당신을 만나러 간 것 아니냐”는 다급한 질문에 이 씨는 직감했다. 둘러대거나 피하면 의심만 커질 것이라 판단한 그녀는, 급히 양산 자택으로 돌아와 컴퓨터로 계약서를 조작했다. 계약서의 핵심 내용은 2021년 말부로 A씨와의 동업 및 채무 관계가 완전히 종료되었음을 명시하는 것이었다. 자신의 지장을 먼저 찍은 이 씨는 곧장 암매장 현장으로 달려가 흙을 파고 A씨의 지장까지 강제로 찍는 대담하고도 소름 돋는 범행을 이어갔다. 그녀는 다시 흙을 덮은 뒤 조용히 현장을 빠져나왔다. 이 씨는 이 위조된 계약서가 A씨의 실종 또는 사망 후 발생할 경찰 수사에서 자신을 보호해 줄 방패가 될 것이라 믿었다. A씨 아내의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고, 마지막으로 A씨와 접촉한 이 씨를 용의선상에 올렸다. 그러나 범행이 심야에 인적이 드문 한적한 곳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경찰은 A씨의 행방에 대한 결정적 단서를 쉽게 잡지 못했다. 근접지에 폐쇄회로(CC)TV도 없어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사건 발생 일주일 후, 경찰은 수색 범위를 넓혀 건너편 마을 농로에 설치된 CCTV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분석 결과, 사건 발생 시점에 A씨의 밭 주변에 1시간 넘게 머물렀던 이 씨의 차량이 포착됐다. 동시에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탐문조사 과정에서 “누가 얼마 전에 밭에서 흙을 팠다”라는 결정적인 제보를 입수했다. 경찰은 즉시 밭을 수색했다. 당시 수사에 참여했던 관계자는 “현장을 꼼꼼히 살피던 중, 땅속에서 오랜 시간 산화된 깡통 하나가 밭에 나뒹구는 것을 발견했다”라고 진술했다. 이 ‘깡통’의 발견은 이 일대에 최근 땅을 판 흔적이 있었다는 명확한 물리적 암시로 작용했다. 경찰은 밭 주인을 찾아갔고, 주인으로부터 충격적인 진술을 확보했다. 밭 주인은 “이 씨가 ‘여기에 나무를 심어도 되냐’고 물어 허락했고, 심지어 굴착기까지 불러 땅을 팠다”라는 내용을 진술했다. 이 진술은 이 씨의 범행이 단순 우발이 아닌,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되었음을 시사했다. 경찰이 밭을 파 내려가자, 예상대로 A씨의 시신이 드러났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발견 당시 시신의 왼손 엄지손가락에 아직도 붉은 인주(도장밥)가 선명하게 묻어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이는 이 씨가 혐의를 피하려 시신을 이용해 허위 계약서에 지장을 찍은 잔혹한 증거였다. 경찰은 이 씨를 긴급 체포했고, 그녀는 결국 모든 범행을 자백했다. 9년간의 주식 동업, 그리고 1억 원 횡령이 낳은 파국이 씨와 피해자 A씨의 악연은 9년 전인 2013년 말, 한 인터넷 주식 카페에서 시작되었다. 초기에는 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각자 투자했지만, 2017년 봄에는 양산에 원룸을 빌려 투자 사무실을 차리고 본격적인 동업을 시작했다. A씨는 이 씨가 자신을 ‘주식 전문변호사’라고 소개하고, ‘동생도 의사’라고 주장하는 거짓말에 속아 투자 업무를 대부분 위임했다. 그러나 이 씨의 투자는 결국 실패로 끝났다. 그녀는 초기에 ‘투자 수익금’ 명목으로 A씨에게 매달 수백만 원을 보냈지만, 이는 투자가 성공해서가 아니었다. 결국 A씨의 원금까지 모두 날렸다. 범행 한 달 전에는 사무실 월세마저 4개월이나 밀릴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졌다. 결정적인 순간은 A씨가 투자 사무실 컴퓨터를 확인하면서 찾아왔다. A씨는 자신의 투자금 약 6억~7억 원 중 1억 원 가량이 빈 것을 확인했다. 이 금액은 이 씨가 자신의 생활비, 품위유지비, 동호회 활동 등에 사적으로 유용한 횡령금이었다. 배신감과 분노에 휩싸인 A씨는 즉각 이 씨에게 상환을 요구했다. 2022년 3월 28일, 부산 금정구의 한 주차장에서 A씨는 이 씨를 만나 1억 원 반환을 요구했으나, 이 씨는 “당장 갚을 능력이 안 된다”라며 거부했다. 이에 A씨는 “그럼 당신 남편을 만나 이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다”라고 단호하게 통보했다. 이혼 공포가 부른 살인 계획... 미리 파놓은 ‘살인의 구덩이’이 씨는 A씨에게 “남편에게 말하지 말아 달라”고 애원했으나, A씨의 태도는 변함이 없었다. 판결문은 이 씨의 범행 동기를 명확히 적시했다. “이 씨는 남편이 자신의 주식 투자 사실과 1억 원 채무를 알게 되면 이혼당하고 아들과 헤어질 것이 두려워 A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 A씨가 “4월 4일 집을 찾아가 남편을 만나겠다”라고 통보하자, 이 씨는 “몸이 안 좋다”는 핑계를 대 범행일을 4월 7일로 미룬 뒤 치밀한 범행 준비에 착수했다. A씨가 찾아오기로 한 전날인 4월 6일 오후 8시경, 이 씨는 A씨의 아파트 앞에서 그를 태워 10여 분 떨어진 금정구의 한 주차장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승용차 뒷좌석으로 자리를 옮겨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 이 씨는 “열심히 일해서 매달 100만~150만 원씩 주겠다. 제발 집에는 찾아오지 말라”고 간절히 빌었다. 그러나 오직 모면에만 급급한 이 씨의 태도에 A씨는 화를 내며 조수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자신의 요구가 먹히지 않자, 이 씨는 결국 준비했던 살해 계획을 실행했다. 가방에서 몰래 줄을 꺼내 뒤에서 A씨를 목 졸라 살해했다. 범행 후, 그녀는 A씨 시신을 뒷좌석 쪽으로 밀어 넣었다. 그녀는 CCTV 혼란을 주기 위해 다른 옷으로 갈아입고, 가발까지 착용했다. 양산으로 향하던 중,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떨어진 A씨의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이 씨는 즉시 차를 세우고 휴대전화를 돌로 내리쳐 부숴버리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는 경찰이 위치 추적을 통해 A씨를 찾는 것을 막으려는 목적이었다. 이 씨는 밭에 도착하자마자 미리 파놓은 구덩이에 차를 바짝 붙인 뒤 시신을 끌어내 밀어 넣고 흙을 덮었다. 시계는 밤 11시 안팎을 가리키고 있었고, 이 씨는 범행 후 자택으로 돌아가 아무 일 없다는 듯 잠을 청했다. 무기징역에서 징역 30년으로…‘범행 수법의 잔인성’ 논란이 씨는 살인, 사체은닉, 재물손괴,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되었다. 2022년 10월, 1심 재판부는 검찰이 구형한 징역 28년보다 무거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씨의 범행으로 A씨 유족은 크나큰 고통과 상처를 입었고, 경제적 토대가 붕괴돼 일상생활 유지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 씨는 유족에게 어떤 정신적, 경제적 보상 노력도 보이지 않았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후 23년 2월 열린 항소심의 재판부는 이 씨에게 징역 30년으로 감형했다. 재판부는 “이 씨의 범행 동기나 죄질이 극히 불량하나, 범행 수법이 잔인하거나 포악한 정도라고 보기 어렵다”라는 다소 논란이 될 수 있는 판단을 내렸다. 또한 “이 씨가 반성하고 동종 범행 등 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하면 무기징역은 과하다”고 감형 사유를 설명했다. 같은 해 4월, 대법원은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사정들을 참작하더라도 항소심이 이 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라며 이 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결국 징역 30년형이 확정되었다.
  • 서성란 경기도의원 “도로점용공사 교통소통대책, 공사 중심에서 교통 중심으로 전환해야”

    서성란 경기도의원 “도로점용공사 교통소통대책, 공사 중심에서 교통 중심으로 전환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서성란 의원(국민의힘·의왕2)은 17일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건설국을 대상으로 도로점용공사장의 교통소통대책 운영 실태와 시·군 조례 편차 문제를 지적하며 제도적 보완을 강력히 요구했다. 서성란 의원은 “법령(「도로법 시행령」 별표 2 제4호 나목)은 차로 1개 이상을 점용하는 공사에 대해 교통소통대책 수립을 의무화하고, 그 세부 기준을 시·군 조례로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그러나 경기도는 물론 상당수 시·군이 관련 조례가 미비하거나 적용 범위조차 불명확해 지역 간 기준 격차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준이 통일되지 않으면 공사 현장의 교통관리 수준이 지역마다 들쑥날쑥할 수밖에 없다”며 “경기도가 시·군 조례 정비를 유도하고, 통일된 표준안을 마련해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성란 의원은 심의체계의 구조적 한계도 짚었다. 그는 “현재 대부분 시·군은 도로점용-교통소통 관련 심의를 ‘도로관리심의위원회’가 맡고 있으나, 이 위원회는 본래 공사·시설 중심의 조직”이라며 “보행 안전, 동선 관리, 교통혼잡 완화 같은 교통 운영 요소가 후순위로 밀리기 쉬운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통전문가가 참여하는 별도의 심의체계를 구축해 교통 중심의 검토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성란 의원은 자신이 준비 중인 「경기도 도로점용공사장 교통소통대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이번 개정은 단순 문구 정비가 아니라, 공사 편의 중심에서 교통을 우선하는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보행 취약계층의 안전이 필수적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강성습 건설국장은 “시·군 조례 편차 문제와 정비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조례 정비와 기준 마련을 위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서성란 의원은 끝으로 “교통소통대책은 건설 부서만의 업무가 아니라 실제 교통정책과 현장 운영을 담당하는 교통부서도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31개 시·군이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통일된 기준과 현장 지원 체계를 건설국과 교통국이 함께 구축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당부했다. 한편 서성란 의원은 지난 11일 경기도의회 의원실에서 경기도 도로안전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조례 개정안의 방향과 현장 적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 경기 “황금돼지·샤넬 가방 새 주인 찾습니다”

    경기도가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동산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온라인 공매한다. 공매되는 물품은 귀금속 155점과 명품 시계 7점, 명품 가방 67점 등 총 313점이며, 총 감정가격은 약 2억 2600만원 규모다. 주요 품목은 황금돼지(감정가 2208만원), 황금 메달(1352만원), 샤넬 가방(250만원), 롤렉스 시계(240만원), 골프채·양주·상품권 등이다. 상세 목록은 오는 24일부터 한국경공사(kapao.co.kr) 공매 전용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압류 동산 공개 매각은 고액 체납자의 숨긴 재산을 환수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려는 조치로, 직접 동산 공매를 시행하는 지자체는 경기도가 유일하다. 경기도는 낙찰자가 안심하고 입찰할 수 있도록 낙찰 물품이 위조품으로 판명될 경우 납부금 환불과 함께 감정가(최저 입찰가)의 100%까지 보상한다. 경기도는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압류 동산 전자 공매에서 총 522점 중 438점이 팔아, 약 2억 7800만원을 추징했다.
  • 캄보디아서 실종된 아들…“3명 넘기면 풀어주겠다” 협박받은 中아빠

    캄보디아서 실종된 아들…“3명 넘기면 풀어주겠다” 협박받은 中아빠

    캄보디아에서 행적이 끊긴 15살 아들의 아버지가 “3명을 더 데려와야 아들을 풀어주겠다”는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며 아들의 무사 귀환을 호소했다. 중국 지무뉴스 등에 따르면 궈씨는 고향인 산시성 린펀시에 부모님께 아들을 맡겨 두고 아내와 함께 톈진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올해 초 15살인 아들이 학교를 중퇴하자 톈진으로 데려와 같이 지내던 중 아들은 윈난성에 있는 외삼촌에게 자동차 수리를 배우고 싶다고 졸랐다. 궈씨는 윈난성이 미얀마 북부와 국경을 맞닿고 있어 아들이 사기 범죄에 휘말릴까 봐 아들의 요청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 8월 8일 아들이 갑자기 ‘광저우에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궈씨는 당시 깜짝 놀랐지만 아들이 위치 정보와 함께 수리 중인 자동차 사진까지 함께 보내자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날 밤 10시쯤 아들의 휴대전화가 꺼졌고 연락이 두절됐다. 궈씨는 바로 다음날 경찰에 아들이 실종됐다고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궈씨의 아들은 8월 8일 비행기를 타고 광시성 난닝으로 향했고 8월 9일 베트남과 국경을 마주하는 핑샹시 경계에 도착했다. 이 과정에서 궈씨의 아들은 세 번이나 차를 갈아탔는데, 마지막에 탑승한 차량은 위조 번호판을 단 무허가 택시였다. 궈씨의 아들이 마지막으로 향한 곳이 어딘지는 오리무중인 상태다. 궈씨는 “아들이 실종된 뒤 매일 아들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확인하며 새로운 소식이 있는지 살폈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8월 27일 아들의 숏폼 영상 계정 중 하나의 위치 정보가 광시성에서 캄보디아로 변경된 것이 포착됐다. 궈씨는 아들이 사기 조직에게 속아 캄보디아의 범죄단지로 간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궈씨의 아내는 아들을 찾아달라고 호소하는 영상을 온라인에 올려 도움을 요청했다. 이 영상에서 그는 “아들아, 엄마 아빠는 아들이 무척이나 보고 싶다. 하루빨리 돌아오길 바란다”며 울었다. 아들을 데려간 이들을 향해선 “제발 아량을 베풀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리고 몇 달 뒤인 지난 3일 궈씨는 아들의 숏폼 영상 계정을 통해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메시지를 보낸 것은 아들 본인이 아니라 범죄단지에 소속된 사람인 것으로 추정됐다. 메시지 발신자는 “아들과 연락하고 싶으면 다른 사람 3명을 데려와라. 그 3명이 당신 아들의 실적이다. 그들이 오면 당신 아들은 돌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궈씨의 아들을 다음날(4일) 미얀마로 팔아넘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궈씨가 그럴 수 없다고 답하자 상대방은 “우리는 돈이 부족한 게 아니라 사람이 부족하다. 사람도 구할 수 없다면 20만 위안(약 4128만원)의 배상금을 지불할 각오를 하라. 준비가 되면 아들과 연락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돈을 요구했다. 궈씨가 “연로한 친척이 최근 수술을 받아 돈을 마련할 수 없다”고 하자 상대는 “정말 돈이 부족한 거면 한 사람당 5만 위안씩 (3명을) 넘겨라”라고 으름장을 놨다. 톈진시 경찰은 궈씨의 아들에 대해 국경을 불법으로 넘어간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 경찰, ‘조민 표창장 위조 주장’ 최성해 고소한 정경심 불러 조사

    경찰, ‘조민 표창장 위조 주장’ 최성해 고소한 정경심 불러 조사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딸 조민씨 표창장의 진위 주장과 관련해 최성해 동양대 총장 등을 고소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19일 전 교수를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고소 경위 등을 조사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 조사는 11시간 만인 오후 8시 30분쯤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교수는 지난 9월 30일 서울경찰청에 최 총장과 김모 전 동양대 부총장 등 학교 관계자 8명을 증거인멸·모해위증 등 혐의로 고소했다. 정 전 교수 측은 고소장에서 ‘표창장 발급일에는 발급기관 어학교육원에 직원이 없어 발급 자체가 불가능했다’는 판결을 반증할 증거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어학교육원 직원 공백기로 알려진 2012년 8월과 9월에 어학교육원 직원 명의의 동양대 내부 공문이 새롭게 발견됐다는 것이다. 정 전 교수 측은 또 “조민 표창장을 결재한 적이 없고 자료도 서류도 없다”는 최 총장의 진술도 정씨 일가를 음해하기 위한 위증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내부 회의를 통해 조민씨의 수상 내역 관련 서류를 임의로 폐기하는 등 증거인멸 정황도 있다고 주장했다. 조민씨의 위조 표창장 등 의혹으로 불거진 이른바 ‘조국 사태’로 정 전 교수는 2022년 징역 4년, 남편인 조 전 위원장은 지난해 징역 2년이 확정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해 사면됐다.
  • ‘황금돼지·샤넬 가방’ 새 주인 찾습니다…경기도, 고액·상습 체납자 동산 313점 공매

    ‘황금돼지·샤넬 가방’ 새 주인 찾습니다…경기도, 고액·상습 체납자 동산 313점 공매

    경기도가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동산을 대상으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온라인 공매를 진행한다. 공매되는 물품은 귀금속 155점과 명품 시계 7점, 명품 가방 67점 등 총 313점이며, 감정가격은 약 2억 2,600만 원 규모다. 주요 품목은 황금돼지(감정가 2,208만 원), 황금 메달(1,352만 원), 샤넬 가방(250만 원), 롤렉스 시계(240만 원), 골프채·양주·상품권 등이다. 상세 목록은 11월 24일부터 한국경공사(kapao.co.kr) 공매 전용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압류 동산 공개 매각은 고액 체납자의 숨긴 재산을 환수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려는 조치로, 직접 동산 공매를 시행하는 지자체는 경기도가 유일하다. 경기도는 낙찰자가 안심하고 입찰할 수 있도록 낙찰 물품이 위조품으로 판명될 경우, 납부금 환불과 함께 감정가(최저 입찰가)의 100%까지 보상한다. 스마트폰이나 PC로 전자입찰에 참여할 수 있고, 낙찰자는 12월 5일 오전 10시에 발표된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이번 공매 물품은 모두 납세 의무를 회피한 고질 체납자의 거주지에서 압류한 것”이라며 “성실한 납세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빈틈없는 조세행정과 강도 높은 체납처분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압류 동산 전자 공매에서 총 522점 중 438점이 팔아, 약 2억 7천8백만 원을 추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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